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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00자정보] 거제 ''현진에버빌'' 420가구 분양 외
  • [조선일보 제공]거제 ‘현진에버빌’ 420가구 분양 현진에버빌이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서 ‘현진에버빌’ 아파트를 선보인다. 34~47평형 420가구로 단지 안에 생태공원을 만들고, 영화감상실·피트니스센터·사우나실 등을 갖춘다. 대우조선해양과 아주도시개발지구(10만평)가 가까워 주택 수요가 적지 않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055)681-8700 강릉‘금호어울림’중도금 무이자 대출 금호건설이 강원 강릉시 입암동에서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특별 분양한다. 33~57평형 1017가구로 평당가는 400만원대. 중도금 무이자 융자와 계약금 4회 분할납부 혜택을 준다. 최초 계약금은 200만원. 이마트·강릉중고·강릉여고 등이 가깝다. (033)645-7799 원주 문막 ‘신원아침도시’ 35·45평형 신원종합개발이 강원 원주시 문막에서 ‘신원아침도시’ 아파트를 분양한다. 35·45평형 301가구로 문막에선 10년여 만에 첫 분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너비 2.4m의 광폭 발코니를 도입하고, 최상층 가구에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물의 정원·건강마당 등 다양한 조경시설도 조성한다. 영동고속도로·중앙선 복선전철(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033)747-3006 하왕십리 쇼핑몰 ‘프리존’ 분양 프리존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짓는 쇼핑몰 ‘프리존’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2만6200평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1층에 점포가 들어선다. 지하철 1·2·5호선 왕십리역과 2008년 개통될 분당 연장선까지 총 4개 지하철이 연계된다. 왕십리뉴타운이 가깝다. (02)2299-2882 수원 ‘동도센트리움’全가구 4베이 설계 동도건설이 경기 수원시 우만동에서 ‘동도센트리움’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32·33평형 115가구로 평당가는 790만~820만원선. 타워형 배치로 조망권이 좋고, 전 가구를 4베이로 설계했다.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서울고속화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031)2255-900 화성 향남지구서 ‘에일린의 뜰’첫 선 부산·경남지역 건설업체인 일신건설산업㈜은 ‘에일린의 뜰’이란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고, 오는 25일 경기 화성 향남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또 서울에 수도권 본부를 설치하고 대우건설 임원 출신인 윤석용씨를 본부장에 임명,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한다. 울산 선암1지구 ‘휴먼빌’ 397가구 일신건영은 울산 남구 선암동 선암1지구에서 ‘휴먼빌’ 아파트를 분양한다. 30·34·35평형 397가구로 피트니스센터, 컴퓨터실,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단지 인근에 제2 울산대공원이 최근 개장했다. 계약금 5% 분납과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2008년 5월 입주 예정. (052)261-2800
  • [이것이 부동산 테크] 요즘 아파트, 탑처럼 지어야 TOP
  • [조선일보 제공] “환기도 되지 않고 향도 좋지 않고….”타워팰리스가 1999년 분양될 당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상복합인 데다 탑상형이기 때문에 인기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각형 모양으로 설계된 탑상형은 침실이 서향과 북향으로 배치되고 환기가 되지 않는 약점이 있다. 주상복합이기 때문에 고밀도로 개발돼 녹지가 부족, 쾌적성이 떨어진다. 그 전문가의 예상대로 타워팰리스는 초기에 대거 미분양돼 삼성임원들이 떠맡을 정도였다. 2000년 초반 한 건설사는 주상복합건물인데도 아파트처럼 일자형(一字形)으로 설계, 아파트형임을 대대적으로 선전할 정도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탑상형인 타워팰리스는 고급 주거시설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건물 모양, 오각형·육각형 등으로 다양화 ‘상가+오피스+주거’ 복합타운 개발도 한창 “편의시설 밀집이 장점… 고령자 수요 늘것” <!--google_ad_section_end--> ▲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의 정원. 주상복합아파트는 주변에 녹지가 부족하지만 내부 정원과 편의시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주거 선호도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인은 ‘일자형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주택업계의 오랜 고정 관념. 이제 일반 아파트에도 탑상형 설계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도 주상복합과 같은 탑상형 구조로 초고가 아파트 반열에 올라섰다. 판교 신도시의 중대형 평형을 짓는 건설업체들도 대부분 탑상형 설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건축 설계팀 김영우 대리는 “일자형 아파트는 단지 배치가 단조롭고 앞 단지 때문에 시야가 가리는 단점이 있어 탑상형 배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분당신도시 주상복합타운의 카페거리. 상가가 주거단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호재가 되기도 한다.탑상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 직사각형 탑상형을 탈피해 오각형, 육각형 등으로 설계가 다양해지고 있다. 다각형으로 설계할 경우, 각 가구에 최대 3면의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이 허용되면서 탑상형 설계는 더욱 인기를 끌 전망. 특히 다각형 구조는 특이한 외관 덕분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의 하나다.주상복합아파트가 고급주거의 상징으로 떠오른 점도 대표적인 주거 트렌드 변화의 하나다. 주상복합의 최대 장점은 스포츠센터·비즈니스센터·접견실 등 편의시설과 편의점·수퍼·음식점 등 각종 상가 시설을 갖추거나 인접해 있다는 점. ‘부동산114’ 김혜현 부장은 “과거 상업시설은 주거의 쾌적성을 떨어뜨리는 ‘악재’였다”며 “그러나 이제는 편리하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주상복합 타운. 건설업체들이 다양한 평면과 설계를 개발하면서 개성 있는 외관을 가진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외국에서도 편의시설이 많은 도심 주상복합아파트가 인기. 도쿄의 경우, 도심 한복판에 대형 쇼핑센터가 함께 있는 록본기힐스나 오모테산도힐스의 주거시설이 최고급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출퇴근 시간과 편의시설을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고소득 맞벌이 부부가 증가한 데 따른 것. 일본 부동산 연구소 송현부 박사는 “운전 등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은 환경이 쾌적한 시외곽보다는 편의시설이 집중된 도심을 선호한다”며 “고령화 사회가 진행될수록 도심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상가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겨야 상가+주거’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최근 이 같은 주거 선호도 변화의 영향으로 ‘복합타운’ 개발을 추진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복합개발은 ‘상가+오피스+주거시설’을 대규모로 개발하는 것. 주택공사와 태영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원의 광명 역세권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용지(2만2361평)에 대형할인점·쇼핑몰 등의 상업시설과 음악체험관·영화관 등의 문화시설, 주상복합아파트(1169가구)를 건설한다. 연 면적만도 20만평 이상이며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영도 청주 흥덕구 대농지구 15만9000평에 55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45층 안팎의 17개동을 짓는다. 여기에는 주상복합아파트 4300가구를 비롯해 백화점 한방병원 에듀센터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서울 뚝섬, 세운상가 등도 복합개발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알젠’ 성종수 사장은 “아파트는 최소 4~5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하는 것인 만큼, 지금 당장 인기를 누리는 곳보다는 향후 인기를 끌 지역과 부동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묘한 매력의 나라 `터키`
  • 기묘한 매력의 나라 `터키`
  • [조선일보 제공] 터키는 관광객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다. 역사·문화·자연·음식, 관광거리를 빠짐 없이 골고루 즐길 수 있는 나라가 바로 터키. 종합선물세트 포장을 벗기고 관광거리를 하나씩 맛보았다. 역사-에페스 사도 바울과 마리아, 요한이 머물던 곳 에페스(Efes)는 로마제국 시절 인구 25만명이 넘던 대도시로, 로마의 소(小)아시아 지역 행정수도였다. 지금은 에게해에서 1㎞ 정도 내륙으로 들어서 있지만, 그때만 해도 에게해에 인접한 항구로서 교역 중심지였다. 햇볕 따뜻한 4월이면 다산(多産)의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이 도시에 있던 거대한 신전에 몰렸다. 에페스의 은(銀)세공업자들에게 2000년쯤 전 나타난 사도 바울은 골칫거리였다. “신은 하나 뿐”이며, 그 신의 아들 예수가 전해준 복된 말씀을 외치는 바울은, 아르테미스에게 바치는 은제물로 떼돈을 벌던 은세공업자들의 생계마저 위협했다. 이들의 음모로 죽을 뻔한 바울은 간신히 도망쳐 목숨을 구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에페스 기독교인들에게 쓴 편지가 ‘에베소서(書)’이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사도 요한도 에페스에 머물었다. 아르테미스 신자들과 무역상인들로 복작대던 에페스는 관광객들로 다시 전성기다. 아르테미스 신전과 행정기관이 있었던 도시 위쪽에서부터 옛날 항구가 있던 외곽까지, 도시를 관통하는 길을 따라 내려가니, 에페스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창녀의 집 앞 대리석 바닥에는 발자국이 새겨져 있다. 발자국보다 발이 작으면 미성년자라 ‘입장 불가’였다. 백미(白眉)는 역시 ‘켈수스(Celsus) 도서관’이다. 켈수스는 에페스 집정관으로, 아들 아퀼라(Aquila)가 서기 135년 아버지 무덤을 세우려다 승인을 얻지 못하자 대신 기념 도서관을 지었다. 켈수스는 도서관 지하에 안치됐다. 대리석으로 지은 도서관에는 세 개의 문이 있는데, 문 양 옆으로 기둥이 두 개씩 있다. 자세히 보면 건물 양 끝에서 가운데 갈수록 기둥이 조금씩 크고 높아진다. 건물이 더욱 웅장하게 보이도록 일종의 눈속임 기법을 썼다. ▲ 에펠스 켈수스 도서관 자연-카파도키아 수백만년 전 화산폭발 후 만들어진 풍광 ‘요정이 사는 마을 같다’, ‘우주선을 타고 화성이나 목성에 온 것 같다’. 그만큼 기괴하고 매력적인 풍광이다. 유네스코가 카파도키아(Kapadokya)를 세계문화·자연유산으로 지정한 까닭이리라. 수백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면서 땅 위에 진흙, 먼지, 재가 켜켜이 시루떡처럼 쌓였고, 그 위로 용암이 흘러 돌처럼 굳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진흙과 먼지, 재로 된 연약한 바위가 깎여나갔다. 용암에 덮인 부분은 견고하게 기둥으로 남았다. 과정이 반복되면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풍광을 만들었다. 카파도키아는 기독교 성지(聖地)이기도 하다. 세상을 피해 종교에 몰두하려는 은둔자들이 이곳에 바위 교회, 수도원을 세웠다. 카파도키아 전역에 바위 교회가 2000여개. 이중 200여개가 몰려있는 괴레메(G?reme)는 통째로 ‘야외 박물관’(Open Museum)으로 지정됐다. ▲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유적, 카파도키아 이슬람문화-이스탄불 힘있는 사람들이 세운 이슬람사원 이스탄불은 ‘모스크(이슬람사원)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술탄(황제)과 황후, 파샤(재상) 등 오스만제국 시절 힘과 돈을 가진 사람이라면 앞다퉈 모스크를 세웠다. 명예 때문만은 아니었다. 알라(신)가 준 부와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이른바 사회환원 차원에서 모스크를 세웠다. 모스크에는 예배당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메드레세(medrese·교리학교), 이마레트(imaret·무료급식소), 하맘(hamam·공중탕), 카라반사라이(caravansarai·카라반), 한(han·가게 병원 숙박시설)과 같은 다양한 부속시설이 예배당을 둘러싼 복합건축물이다. 관광객은 대개 ‘술탄 아흐메트 자미(camii·터키어로 모스크를 의미한다)’만 구경하지만, 모스크를 제대로 보려면 좀 떨어진 ‘쉴레이마니예(Suleymaniye) 자미’를 시간 내 가볼 만하다. 쉴레이마니예 자미는 오스만제국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술탄(황제) 쉴레이만 1세가 1550년~1557년 세웠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크고, 원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터키음식 전반적으로 수준 높지만 최고는 이스탄불에 터키요리는 프랑스,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힌다. 그만큼 종류가 다양하고 요리법이 복잡하다. 가지 요리만도 22가지. ‘고기 구이요리’를 총칭하는 케밥(kebab)은 넓고 깊은 터키요리의 일부일 뿐이다. 터키 어디를 가건 음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 그래도 역시 최고는 이스탄불에 몰려있다. 톱카프 궁전, 소피아 사원, 술탄 아흐메트 자미가 있는 유럽쪽 구시가지보다는 보스포러스 해협 건너편 베욜루(Beyoglu) 지역이 낫다. 정통 터키·오스만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하즈 압둘라’(Haci Abdullah·212-293-8561), ‘투그라 레스토랑’(Tugra·212-258-3377)이 훌륭하다. 둘 다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하즈 압둘라는 요리 한 접시 가격이 미화 3~8달러선, 투그라 20~40달러선. 구시가 쪽에서는 쉴레이마니예 자미 부속 이마레트를 식당으로 개조한 ‘다뤼지야페’(Daruzziyafe·212-511-8414)가 맛, 분위기 모두 훌륭하다. 아케이드로 둘러쌓인 정원에는 꽃과 나무가 우거졌고, 가운데 작은 분수에서 졸졸 솟는 물소리가 상쾌하다. 요리 2~6달러선. 커피(약 1달러)만 마셔도 된다. ‘고등어 샌드위치’도 1달러 정도로 싸고 맛있다. 그릴에 구운 고등어를 바게트빵에 끼워주는 ‘고등어 샌드위치’를 파는 배가 갈라타(Galata) 다리 주변 다닥다닥 붙어있다. 터키 과자는 혀가 아리도록 달다. ‘터키쉬 딜라이트’(Turkish Delight)라고 알려진 로쿰(lokum)이 특히 유명하다.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를 고소하게 박아 넣거나, 레몬과 같은 과일즙으로 새콤달콤하게 맛 낸 쫄깃쫄깃한 젤리 과자다. 1777년 문을 연 ‘알리 무히딘 하즈 베키르’(Ali Muhiddin Haci Bekir·212-522-0666)가 원조 가게. 들어간 재료에 따라 1㎏ 당 2~6달러. 기념품으로 알맞다. ‘스파이스 바자’(Spice Bazaar) 옆이라 찾기 어렵지 않다. [여행수첩] ●터키는 한반도 3.5배 면적인 큰 나라다. 인구 7100만명. 대부분 무슬림이지만 많이 서구화돼 종교적 규율이 엄격하지 않다. 수도는 앙카라. ●시간: 3월말~10월 말은 서머타임을 적용, 한국보다 6시간 늦다. 원래 7시간 늦다. ●돈: 인플레가 심하다. 2000년~2002년 매년 무려 100%였다. 1달러=1,400,000터키리라(TL)까지 치솟기도 했다. 터키정부는 2005년 1월 1일 화폐 액면단위를 100만분의 1로 줄이는 화폐개혁을 단행했고, 지난해부터 인플레를 7%대로 붙들고 있지만 아직 불안하다. 기사 중 가격을 달러로 표기한 건 이런 이유에서다. 화폐개혁 후 새로운 통화를 ‘예테른’(YTL)이라 부른다. 1YTL=800원~850원 가량이다. ●카파도키아에서는 열기구 투어를 꼭 타볼 것! 1인당 200달러로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는 순간 돈 생각은 싹 사라진다. 투어는 오전 6시 30분 이륙해 한 시간 정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goremeballoons.com ●쇼핑팁: 무조건 깎아라! 70% 정도에 사면 손해보지 않는 셈이다. 50%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신 서두르면 된다. 탁월한 장사꾼인 터키인들은 흥정을 즐긴다. 가게주인이 내주는 터키 홍차를 홀짝이며 느긋하게 흥정한다. ●터키 여행 한글 안내서 17종을 터키정부에서 최근 냈다. 터키항공 한국지사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다. (02)757-0280 ●한국인 배낭여행객이 최근 이스탄불에서 사망했다. 배낭여행객은 어디서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터키 정부는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말고, 혼자 외진 곳을 다지니 말고, 과도하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을 경계하고, 히피 스타일의 눈에 띄는 복장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텐트 싣고 산으로 바다로
  • [오토캠핑] 텐트 싣고 산으로 바다로
  • [조선일보 제공] 기억하시는지. ‘텐트’라고. 자본 적 있으신지. 침낭 둘둘 말고 벌벌 떨면서. 추억의 불량식품처럼 기억 속에 머물다 간 텐트를 주말이면 신주단지 모시듯 차에 실어 숲 속으로 떠나는 방랑객들이 있다. 바로 오토캠핑족. ‘오토캠핑’은 ‘오토모빌(Automobile)’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산과 바다를 찾아 살림 차리고 놀다가는 아웃도어 레저를 말한다. ▲ 흙 냄새 나는 침실과 내 가족만의 정원을 갖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오토캠핑의 매력이다. 관광지에 널린 게 콘도에 펜션인데, 흙 위에 세운 천막 집이라니. 대접 받으며 푹 쉬고 싶어 떠나는 게 여행인데, 샤워장도 제대로 없는 들판에 집 짓고, 밥 해먹고 설거지하는 휴식이라니. 그들을 만나기 전엔 이해하기 힘들었다. 텐트 치고 철거하는 데만 2시간, 끼니마다 밥하고 설거지하는 데만 2시간 걸리는 ‘노동’을 위해 SUV 차량을 구입하고 수백 만원의 캠핑장비를 사 모으는 이유를. 황금 휴일이었던 지난 5일에도 예외 없이 야영장으로 모인 그들을 만나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아웃도어 장비 수입·판매업체 호상사 주최로 지리산 국립공원 달궁야영장에서 열린 전국오토캠핑대회에 온 캠핑족은 총 400여명. “필시 모험 좋아하는 괴짜 사나이들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하나 둘 늘어나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삭아 내렸다. 캠핑족 95%는 아이가 있는 단란한 가족이었다. ‘놀거리 없어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장작 패기, 바비큐 굽기, 연 날리기, 자전거 타기, 물장구 치기… 찾아보니 끝이 없다. “오토캠핑은 국민소득 1만 달러가 넘으면 널리 퍼지게 되는 레저입니다.” 김인호 호상사 대표는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주5일제가 시행된 덕분에 지정된 장소에 함께 모이는 오토캠핑이 3년 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캠핑’은 차 안에 세간살이가 갖춰져 있는 ‘캐러밴(일명 캠핑카)’ 여행과는 다르다. ‘캐러밴 캠핑’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땅덩이 넓은 나라에서 보편화된 캠핑 방식. “하지만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건 캠핑카보다는 역시 오토캠핑입니다. 흙 위에 몸을 눕힐 수 있으니까요.”(캠퍼 김판섭씨) 캠핑족과 함께한 이틀. 요리하는 아빠들과 뛰어 노는 아이들, 나무 그늘 아래 책 읽는 엄마를 보니 텐트를 하나 갖고 싶어졌다. 어느 날 훌쩍 떠나는 진정한 여행의 낭만을 어렴풋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죽어도 못할 짓’이라고 고개 젓고 있을 ‘귀차니스트’도 턱을 끄덕거리게 될 지 모를 오토캠핑의 숨은 매력을 소개한다. ◆ 우리 가족 오토캠핑 체크 리스트 - 불조심! 점화도구는 야외에 설치. 미니 소화기도 준비해 가야지. - 난방을 위해 화로를 텐트 안에 두다 질식하는 경우 있으니 주의. - 비 오는 날에는 물론 계곡을 피해야지. 비 많이 오면 물골을 파야지. - 바람도 문제. 텐트 줄 고정도구 '텐트팩'을 단단히 하고 이것이 뽑힐 정도면 대피한다. - 식사시간 이웃캠프 방문이나 음주 및 고성방가·쓰레기 투척 등은 삼가 할 것. ◆ 준비물 확인 - 텐트와 침낭은 기본. - 그늘막(타프) 하나쯤은 있어야 땡볕이나 비를 피해 야외식사를 즐길 수 있겠지. - 버너·냄비·그릴 등 요리도구와 식기도 챙겼나 확인. - 테이블과 의자 없으면 불편할 테고, 밤을 환하게, 때론 은은하게 밝혀줄 랜턴과 등도 챙겼나 보자. - 이번에 장만한 보조 텐트(리빙쉘)도 꼭 가져가야지. 텐트에 이어 붙이면 아늑한 거실공간을 만들어 준다. - 바비큐를 즐기려면 화로도 필수.
아프리카로 간 백인 영웅은 이제 그만
  • [새영화]아프리카로 간 백인 영웅은 이제 그만
  • [조선일보 제공] 케냐로 발령 받은 영국. 영국이 질병치료와 독점수익을 얻기 위해 담보로 잡은 케냐 빈민의 ‘생명 존엄성’과 아내가 밝히기 원하던 진실을 알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한 남자의 ‘사랑’이다. 두 가치는 충분히 숭고하다. 그런데 이 두 가치의 주체가 만나면서 영화는 불협화음을 낸다. 아프리카 빈민과 백인 엘리트라는 두 집단이 만날 때 지켜야 할 최소한의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케냐를 비추는 시선은 다큐멘터리적이다. 사막을 뛰어다니는 검은 비문명인들은 철저히 대상화 되고 그들의 대사는 알 수 없는 울림처럼 들린다. 그래서 영화 중간에 둥둥 울리는 북소리는 부담스럽고 감정동요를 의도한 핸드 헬드 카메라의 흔들림은 어지럽기만 하다. 백인 주인공이 등장하면 영화는 비로소 ‘극’이 된다. 살풍경하던 아프리카 사막은 미모의 여인 테사의 환한 웃음으로 따뜻해진다. 케냐 주민들과 금세 친구가 되고 그들의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테사는 ‘여신’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하지만 강자의 덫에 걸린 약자를 또 다른 강자가 동정하고 구출하는 구조는 기존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미 봐왔다. 혼자서 거대음모와 싸우는 테사의 정의감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이다. 영화는 “당신의 정의감은 몇 점이냐”고 묻지만 선뜻 대답하기도, 반성하기도 힘들다. 2002년 ‘시티 오브 갓’으로 극찬을 받았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작품이라 더 아쉽다. 그가 제3세계(브라질)인으로서 가지고 있던 강점은 빛이 바래 버렸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정원관리가 취미인 저스틴의 성격을 함축하는 말. 4일 개봉.
`신화와 역사가 깜빡거리는 신기루`
  • [다빈치코드 투어]`신화와 역사가 깜빡거리는 신기루`
  • [조선일보 제공] “앗, 루브르 박물관에 보안 철문이 없다고요?” 18일 개봉될 영화 ‘다 빈치 코드’ 촬영지 투어는 흥미진진했다. 원작 소설과 실제의 차이점을 짚는 재미부터 톰 행크스·오드리 토투 등 배우들이 스쳐간 공기를 마시는 즐거움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링컨·스탬포드·에든버러로 이어지는 중세 유적지 탐방 길엔 과거와 현재, 신화와 역사가 깜박거리는 신기루가 가득했다. 루브르 박물관 화장실에는 창문이 없고,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는 사과나무가 없다는 사실, 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촬영불허로 링컨 성당에 가짜 벽화를 그렸던 사정 등은 과거 유럽관광에선 발견할 수 없던 정보다.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동반자였고 그 후손을 낳았다는 충격적인 가설을 내세워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다 빈치 코드’ 읽느라 밤 꼴딱 세워본 적 있는 독자라면 해볼만한 투어다. 소니에르가 죽어간 루브르 박물관부터 사일래스가 수녀를 살해한 생 쉴피스 성당, 9명의 기사단이 누워있는 템플 교회, 성배를 품고 있을법한 로슬린 예배당 등 ‘다 빈치 투어’의 맛보기를 소개한다. ● 프랑스 파리=루브르 박물관 www.louvre.fr 루브르 관장이자 시온 수도회 수장인 자크 소니에르가 살해 당한 곳. 파슈 반장이 ‘파리 얼굴에 난 작은 흉터’라고 말했던 유리피라미드<아래 큰 사진>가 번쩍거린다. 저자 댄 브라운은 유리판 666개라고 했지만 실제는 다이아몬드형 603개와 삼각형 70개다. 또 소니에르가 그림을 떼어내 작동시키는 보안 철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피 느뵈가 도청장치를 밖으로 던졌던 화장실에도 창문은 없다. 소설 막바지, ‘칼날과 잔’으로 묘사되는 역피라미드는 다행히 지하 안내소 뒤편 회랑에 있다. 파리 시내 135개 박아 놓은 ‘남-북’ 표시 동판이 루브르 바닥에도 있다. 책은 자오선 표시라고 하지만, 천문학자 ‘아라고’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꼭 봐야 할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은 드농관 2층에 있는 ‘모나리자’와 ‘암굴의 성모’. 유리창에 갇힌 작은 모나리자와 교회의 불만을 샀던 첫번째 암굴의 성모엔 ‘다 빈치 암호’를 찾느라 고개를 갸웃대는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 이른 새벽, 로버트 랭던이 파슈 경관의 호출을 받고 찾게 되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파리=생 쉴피스 성당 말총허리띠를 찬 오푸스데이 신도 사일래스가 ‘쐐기돌’을 찾아 향하는 곳. 성당의 웅장함을 감상하기 전에 황동선부터 찾았다. 소설에서 ‘로즈라인’으로 설명됐던 본초자오선. 대리석 바닥에 눈금 있는 황동선이 남과 북으로 선명하게 빛나고 있다. 북쪽 끝엔 정말 오벨리스크가 있다. 바로 옆, “다빈치 코드는 터무니 없는 허구”라고 주장하는 성당의 해명자료가 영어로 번역돼 비치돼 있다. 이 선은 지구의 움직임을 알기 위해 설치한 해시계(그노몬)로 자오선과는 상관없고, 성당 좌우 스테인드글라스에 그려진 ‘PS’와 ‘SS’도 시온수도회(Prieur? de Sion)가 아니라 ‘성 베드로(Peter Saint)’와 ‘생 쉴피스(Saint Sulpice)’의 약자라는 설명. &nbsp;파리=빌레트 성 www.frenchvacation.com ‘성배’를 찾기 위해 음모를 꾸민 영국 왕립역사학자 레이 티빙 경의 저택. 17~18세기 사이 지어진 고성으로 실제는 중국계 미국인 올리비아 후 데커 여사 소유다. 건물 외관은 휘황하진 않지만 성벽 둘레만 4㎞, 면적 32㏊를 호수 2개로 채우고 있는 여유에서 부티가 난다. 성을 관리하는 정원사 세바스찬은 “서재와 거실, 그리고 헛간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무려 850명의 스태프가 왔다”고 귀띔했다. 내부 가구와 소품은 모두 새로 세팅했다. 티빙이 설치한 도청장치가 발견되는 헛간엔 실제론 15세기 만든 거대한 나무 와인프레스기가 있다. [Side Menu] 리츠 파리 www.ritzparis.com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이 머무는 숙소. 프랑스 최고급 팰리스급 호텔로 최저 숙박료가 680유로다. 방돔광장 내 중세시대 석조 건물로 들어가면 앤틱 가구와 샹들리에가 번쩍인다. 영화 감독과 주연들도 리츠 디럭스룸(770유로)에 1주일 묵었다. 헤밍웨이가 자주 왔다는 ‘헤밍웨이 바’에선 ‘오푸스 데이’(23유로)라는 칵테일을 판다. ● 영국 런던=템플 교회 www.templechurch.com 랭던과 느뵈가 티빙의 교란 작전으로 헛다리 짚는 곳. 소니에르는 클립텍스에 ‘기사가 누워있노라’고 남겼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자 9명의 기사가 거짓말처럼 누워 있었다.(1구는 관 모양) 다리가 뒤틀린 채 죽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부조는 조금 선득했다. 영화 촬영 때는 고무 모형으로 2개 더 만들어 12개로 촬영했다. 1185년에 템플기사단이 둥근 원형 교회를 지었고 100년 후 사각예배당이 추가됐다. 2차 대전 때 훼손된 바닥은 복구돼 기사 무덤과 대비된다. 런던=웨스트 민스터 사원(www.westminster-abbey.org) VS. 링컨=링컨 대성당(www.lincolncathedral.com) 랭던은 이곳 정원에서 사과나무를 보고 두번째 클립텍스 암호를 푼다. 하지만 여기엔 사과나무가 없다. 게다가 사원이 촬영을 거부하는 바람에 영화는 외관만 담았다. 대신 링컨 대성당을 찾았다. 고딕양식인 외관도, 중앙기둥에서 방사형으로 뻗은 천장이 있는 챕터하우스도 웨스트 민스터와 거의 같다. 내부만 벽화·석조상·무덤을 가짜로 세팅했다. 안내를 해준 캠벨 사제는 유쾌했다. “감독이 예배당 샹들리에를 떼고 싶다고 했을 때 처음엔 시큰둥했지요. 근데 샹들리에 청소랑 보수까지 다 해주겠다고 해서 ‘오케이’했다우.” 알렉산더 포프가 아이작 뉴튼을 묻는 장면(책엔 안 나온다)을 찍을 땐 엑스트라 400여명이 동원됐다. ▲ 런던 웨스트 민스터 사원(왼쪽)-링컨 대성당 챕터하우스 스탬포드=비버 성 www.belvoircastle.com 아링가로사 주교가 교황을 찾아 가는 카스텔간돌포의 교황별장 외관 촬영을 위해 섭외된 곳. 제작진은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인근 ‘버흘리 하우스’에서 내부 장면을 촬영했다. 비버 성은 11대 러틀랜드 공작이 1000년에 걸쳐 물려받아 가족과 살고 있는 성이다. 5대 공작 부인이 1816년 다시 지은 성이 지금까지 내려온다. 입구엔 중세 기사가 쓰던 칼과 투구가 전시돼 있고,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호화로운 침실이 300개가 넘는다. 정원에는 ‘공작’을 상징하는 공작새 한 마리가 우아하게 걸어다닌다. 영국 귀족의 생활상을 실감할 수 있다. 스탬포드=버흘리 하우스 www.burghley.co.uk 비버 성이 무관(武官)의 집이라면 버흘리 하우스는 문관(文官)의 집이다. 전체가 400여개의 그림과 각종 수공예품으로 꾸며진 거대한 갤러리 같다. 세실 가문이 400년 전 지었고, 현재 민간단체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옥’이라는 벽화가 천장에 그려져 ‘지옥의 계단’으로 불리는 곳에서 아링가로사 주교가 교황을 만나러 올라가는 장면을 촬영했다. 소니에르가 시온수도회원들과 비밀의식을 벌이는 장면은 버흘리 하우스 별관에서 촬영했으나 개방하진 않는다. ‘오만과 편견’도 이곳에서 찍었다. 에든버러=로슬린 예배당 www.rosslynchapel.org.uk 랭던이 클립텍스의 마지막 암호를 풀고 찾아가는 성당. 이곳에서 소피는 죽은 줄만 알던 가족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소피 할머니가 살고 있던 별관은 실제 없다. 예배당도 별을 그리며 관람할 수 없는 구조다. 15세기 건축된 교회는 전체가 ‘조각품’이다. 로슬린의 영주였던 윌리엄 세인트 클레어 경이 “가장 빛나고 영광스런 교회”를 짓기 위해 수십명의 석공을 불러들여 1㎝, 1㎜ 공간까지 조각을 새겼다. 아치천장 위엔 댄 브라운이 이교도적이라 주장하는 장미꽃, 비둘기 문양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곳곳에 석공들의 얼굴상을 찾을 수 있다. 도제석공이 오른쪽 기둥에 아름다운 꽃무늬를 사선으로 새겨 넣자, 그 솜씨를 질투한 장인석공이 그를 죽이고 왼쪽 기둥을 수직으로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사람들은 이 기둥 중 하나에 성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역사가 신화를 뿌리치는 순간, 그 진실이 밝혀질까? [Side Menu] 내셔널 갤러리 www.nationalgallary.org.uk 런던 내셔널 갤러리 15~16세기 그림관에선 다빈치의 ‘암굴의 성모’ 2탄을 볼 수 있다. 원래 클림트 작품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몰려 입구 가까운 곳에 걸어놨다. 파리와 런던의 ‘암굴의 성모’는 묘한 차이가 있다. 첫번째는 누가 예수이고 누가 요한인지 알아보기 힘들고 우리엘의 손가락이 찌르듯 요한을 향해 있다. 두번째 그림에선 요한이 십자가 지팡이를 들고 있어 구분이 쉽고 우리엘 손도 내려가 있다. 그런데 어쩐지 마리아와 천사 우리엘의 표정은 지루해 보인다. 다빈치는 정말 이교도적 상징을 암호처럼 넣었던 것일까? 요한이냐 막달라 마리아냐, 헷갈리는 ‘최후의 만찬’을 보고 싶다면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가는 코스를 추가한다. 티빙 경이 그의 집사 레미를 살해하는 곳, ‘세인트 제임스 공원’은 웨스트 민스터 사원·내셔널 갤러리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산책코스로 좋다.
  • [집값공시]대한민국 최고가 주택 3곳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어디일까 . 27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가격 공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회장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82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75억원에서 10억원 가량&nbsp;올랐다.◇이건희 회장집 = 지난해 5월 이 회장이 입주한 이태원 저택은 대지면적 646평, 연건평 104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로 돼 있으며 첨단 방재·방범 시설과 함께 영상 회의실과 체육관, 손님 접견실 등 규모나 용도 등에서 어떤 건물에도 뒤지지 않는다.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를 담당했으며 지난 2002년 4월에 착공해 2년 3개월간의 긴 공기를 거쳐 2004년 7월 완공했다. 공사 중에 한강조망권이나 소음 등으로 이웃한 농심 신호준 회장 일가와 법정소송까지 가는 등 신경전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파크 104평형 =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은 공시가격이 39억 9200만원으로 최고가 아파트에 올랐다. 실제 거래되는&nbsp;시세는 평당 5000만원을 넘는다.아이파크는 최고 46층 규모로&nbsp;용적률이 299%이지만 답답한 느낌이 없고, 녹지율이 50%에 달해 집 밖을 나서면 정원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것이 최대장점으로 꼽힌다. 한강 조망권은 물론 교육여건 등 입지도 나무랄데 없어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제치고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트라움하우스 230평형&nbsp;= 40억원으로 연립주택 가운데&nbsp;최고가를 기록했다. 독일어로 '꿈의 집'(Traum Haus)란 뜻을 지닌 트라움하우스는 내·외부 시설에 최고급 수제품과 외국산 마감재가 사용됐다. 일부 고소득층끼리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실제 소유주나 거래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집안마다 설치돼 있고, 진도 7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어졌다. 또 스위스 민방위 규정에 따라 설계 핵전쟁에도 끄떡없는 것으로&nbsp;알려졌다.
2006.04.27 I 정태선 기자
대구 범어네거리 2200여가구 `춘계분양대전`
  • 대구 범어네거리 2200여가구 `춘계분양대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이 달말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쌍용건설(012650), 롯데건설, 코오롱건설(003070), 신일 등 4개 건설사가 총 22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이며 분양 대전을 펼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롯데건설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쌍용건설과 코오롱건설, 그 뒤를 이어 신일건설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32평~57평형 400가구 중 32~44평형 27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 영국 왕실의 햄튼코트 정원을 옮겨 놓은 60m길이의 분수로와 수경공원, 미로정원, 원형 돔 등을 조성하고 휘트니스센터, 게스트룸, 열병합 발전시스템, 영어마을 등을 도입한다. 38~93평형 802가구를 분양 할 롯데건설은 단지 8층에 스카이 파크 하늘정원, 14층에 고급 스카이 휘트니스센터를 설치하고 단지 입구에는 개선문을 꾸밀 계획이다. 코오롱건설은 지상의 대부분을 벽천과 실개천 등 테마파크로 꾸미고, T자형 동배치를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48~107 평형 총 439가구를 공급한다. 신일건설은 주민 전용 실내 골프연습장을 도입하고, 단지 조경 및 외관을 유럽풍으로 꾸민 49, 57평형 6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범어동은 경북고와 대구 과학고, 경신고, 대구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대구 최고의 주거지로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등 도로와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분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입지에 따라 분양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4.25 I 윤진섭 기자
  • 종부세에 EITC, 과세공무원 수천명 늘린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과세당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확대와 2008년 `근로소득보전세제(EITC·Earned Income Tax Credit)` 시행을 위해 수천명 규모의 대규모 인력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과세당국은 물론 전문가들도 증원 규모만 놓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세원 사각지대 파악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인 만큼 과세 공무원 증원을 적극 수용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행자부, 기획예산처 등은 `큰 정부, 작은정부` 논란에 부담으로, 인원 충원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국세청과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종부세와 EITC 등의 업무처리를 위해 대규모 인력증원에 나서 현재 행자부와 조직·인력 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정부가 추진중인 증원규모는 우선 종부세 관련 1285명이다. 종부세 관련인원은 모두 5급 이하의 실무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지난해 8·31 부동산대책에 나온대로 양도소득세 실가과세 조사업무를 맡게 된다. 국세청은 이미 종부세 증원예상 1285명중 지난해 1차로 행자부·기획처와의 협의를 거쳐 231명을 확정했다. 현재 2차 1000여명에 대해 증원을 요청하고 논의중이다.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대상자가 당초 재경부 예상치(27만8000명)보다 많은 40여만명에 달할 전망이어서 이같은 증원이 불가피하는 입장이다.그러나 행자부는 "각 부처에서 요구하는 인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증원규모는 상반기중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과세당국은 또 2008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EITC와 관련, 수천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며 증원을 요청할 계획이나, 종부세 관련 인원에 밀려 논의를 공식화하지 못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필요인력을 산정하지 못했다"면서 "종부세 증원이 확정된 뒤 하반기께 인원을 산정, 행자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내부적으로는 6000명 안팎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ITC 관련공무원들은 전국의 저소득층 소득파악은 물론 과세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사.분석 작업등을 담당할 예정이어서 업무 수요는 상당하다는게 국세청 설명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현재 신규 소득파악 대상과 이들의 소득내역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현장점검을 마치고 11월에 현재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의 120% 수준을 EITC 수급대상자로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에 대해 재정·사회복지분야 전문가들은 단순히 증원 규모만 놓고 `큰 정부, 작은 정부`논란과 연관지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세원 사각지대 파악을 위해서 과세 공무원의 증원을 수용해야한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박능후 경기대 교수(사회복지학)는 "단순히 EITC운영만을 위해 수천명 얘기가 나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EITC를 계기로 소득파악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그 정도 인원규모는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이라며 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현진권 아주대 교수(경제학)도 "현재 인프라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EITC를 시행키 위해선 그 정도 인원도 모자랄 수 있다"며 불가피함을 인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도 시행에 따른 과도한 인력 예산 소요를 우려, 점진적인 인프라구축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한편 국세청의 증원 요청이 모두 받아들여진다면 올 2월말 현재 총정원 1만7404명보다 20~30% 정도 늘어 2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2006.04.21 I 문영재 기자
의왕· 도촌· 향남·풍산, 포스트 판교 `주목`
  • 의왕· 도촌· 향남·풍산, 포스트 판교 `주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달에 하남 풍산. 의왕 청계. 성남 도촌, 화성 향남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에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이들 물량은 판교 당첨자 발표일인 다음달 4일 이후 공급되며 판교 못지않은 주거환경과 편의성을 갖춘 곳이 많아 판교 낙첨자 등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수도권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3만평 규모의 화성 향남지구 내 아파트가 다음달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화성 향남 택지지구에서는 화성산업(002460), 우방(013200), 신영, 신명주택 등 11개사가 참여하고 1단계 5889가구를 공급한다. 분양 아파트는 5345가구와 임대 544가구로 이뤄져 있다. 향남지구는 향남면 행정리, 방축리, 도이리, 평리 일대에 조성되며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아파트 화성산업 등이 분양할 예정인 전용면적 25.7평 이하 4102가구는 전매제한기간이 5년이다. 또 25.7평 초과 1243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입주·등기 때까지 팔 수 없다. 미니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지구에서도 다음달 분양이 시작된다. 성남 도촌은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붙어 있어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공은 이 지역에 뜨란채 아파트 408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평형은 30평형과 33평형이며, 2003년 6월 28일 이전 성남시 거주자에게 30%(123가구)가 우선 배정된다. 하남시 도시개발공사는 다음달에 하남 풍산택지개발지구에서 1051가구를 분양한다. 하남 풍산지구는 강동구와 붙어 있어, 서울 접근이 수월하고 일부지역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하남도개공은 33평형 953가구, 38평형 92가구, 40평형 6가구 등을 분양하며 33평형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매매제한 및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따른다. C-1블럭에만 제공되는 40평형 6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옥상을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면적을 제공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체 가구의 30%는 1년 이상 거주한(분양공고일 기준) 하남시 주민에게 우선 배정된다. 청약자격은 33평형의 경우 청약저축가입자에 한정되며 38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로 경기도 300만원, 서울 600만원, 인천 400만원 기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33평형은 950만~960만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38평~40평형은 12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06.04.12 I 윤진섭 기자
  • 감사원, `방만경영` 정부산하기관 감사 착수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감사원이 오늘(3일)부터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정부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추진실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공공기관 혁신촉진을 위한 기획감사의 2단계로, 정부산하기관 등 95개 기관에 대해 지난 2월20일부터 3월15일까지 실시한 예비조사를 바탕으로 이처럼 본감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 배경에 대해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정부에는 혁신분위기가 확산됐지만, 산하기관의 경우 ▲시대적 환경변화를 모르고, 과거에 안주해 조직을 방만하게 운용하고 ▲인건비 등 경상경비가 과도하게 집행되는 등 도덕적 해이 사례가 빈발하며 ▲수익사업 명목으로 민간분야의 사업에 무분별하게 진출하고, 수수료를 과도하게 징수하는 등 문제가 적지 않다고&nbsp;설명했다.감사원은&nbsp;한달 가량 실시된 예비감사에서&nbsp;발견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감사를&nbsp;나설 방침이다.&nbsp; 특히&nbsp;업무량이 줄었는데도 정원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노조가 인사권 등 경영권에 관여하거나, 설립목적사업이 완료됐는데도&nbsp;기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nbsp;강도높게&nbsp;감사에 임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감사는 혁신감사의 2단계로, 1단계는 지난해 10월 금융.건설 공기업에 대해 실시했으며, 3단계는 하반기부터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감사 대상은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한주택보증, 인천국제공항사, 한국공항사, 한국과학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마시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대한체육회,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수출보험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증권예탁결재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5개 기관이다.
2006.04.03 I 박기수 기자
  • 철도 노사 협상, 타협 도출 사태 일단락
  • [오마이뉴스 제공] 공공철도 건설과 구조조정분쇄, 비정규직 정규직화, 해고자복직을 촉구하며 파업과 재 파업 등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철도노사(위원장 김영훈, 사장 이철)는 지난 4월 1일 오후8시 서울역 옆 (구)철도공사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조인식을 가져 사태가 일단락됐다. 철도노조는 3월 31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잠정합의안에 대해 대의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이어 4월 1일 확대쟁의대책위 회의에서 쟁의대책위원 140명이 참가하여 잠정합의안에 대해 격론 끝에 참석자 72%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인준했다. 따라서 철도노조 김영훈위원장과 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서울역옆 (구)철도공사에서 만나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져 공식적인 효력을 갖게 됐다. 그러나 단체협약 문구가 완성된 형태가 아니여서 문구를 완성하는 등 절차를 거쳐 철도노조는 4월 중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갖고 최종마무리 할 방침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KTX 승무원 정규직화문제는 이번 교섭에서 공식의제로 다루지 않았다. 이 합의문에 대해서 서울본부와 차량본부 등이 합의내용이 불충분하다고 반발이 있었다.이번 파업과정에서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 고발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영훈위원장 등 25명의 간부들은 4월 4일경 경찰에 출두하기로 했다. 철도노사 쟁점사항 합의 내용▲ 공공철도 관련하여- 교통약자의 철도이용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할인제도의 개선. - 청소년 할인제도의 유지. -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 할인제도 확대 추진. - 철도서비스 이용자참여 확대와 경영투명성을 높이 위해 이용자대표의 참여방안 마련▲ 인력충원관련- 830명 현장소용인력 공사 자체적으로 충원(재배치) 하되 신규사업소요인력과 운수분야소요인력과 운수분야소요인력을 감안하여 직무분야별인원은 노사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단 충원은 올 상반기내로 한다 - 인력재배치로 정원대비 현원을 초과하는 직렬은 본인희망 등을 고려하여 직렬(분야)을 전환하되 필요시 재배치에 필요한 직무전환 교육을 실시한다와 정원대비 부족인력은 채용 ▲ 주5일제관련해서는 온전한 주5일제 실현을 위한 교대근무자의 지정휴일의 실질적 사용방안을 논의하고 지정휴일사용시 그에 따른 임금보전을 원칙으로 한다- 교번분야 근무체제 개편은 승무원근무기준에 따른다 ▲ 직무진단과 조직개편관련해서 - 지역조직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철도 서비스 향상. -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화되는 인력은 현업에 우선배치하고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전원고용을 보장한다. - 일반과 고속 차량관리단 통합. - 인사제도개선은 별도의 노사협의를 통해 시행하고 인사 임금제도 등 단체협약 변경이 필요한 사항은 노사 합의후 시행 ▲ERP(전사적 자원관리) 관련은 - 이제도의 도입을 통해 투명과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노력하고 인권침해 등 현장의 통제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 이 시스템은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수단이 아닌 투명 합리화의 성과를 조직개혁과 근로조건개선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한다. - 이제도의 도입과 운영에 관련된 노사협의체를 구성 한다 ▲ 연금불이익관련해서는 - 공사전환시 공무원연금 수급권이 없는 직원 가운데 국민연금으로 연계한 직원(03년10월 이후 입사자는 제외)에 대해 1호봉을 승급. - 공무원 경력 20년미난 근무자의 불이익에 대하여 노사동수의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해소방안 논의 ▲ 비정규직관련해서는 - 공사는 비정규 계약직원에대한 계약해지와 해고시 근로기준법 등 관계법령에 의거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야한다. - 비정규 계약직관리 지침에서 근무성적평정 결과가 최하위(기존에는 연속 2회 이상의 하등급을 받을때)로서 개선의 정이 없을 때로 변경.▲ 해고자복직관련은 철도구조개혁과정에서 발생한 철도해고자 복직방안에대해 시무협의체를 구성해서 복직문제를 논의한다(해고자 복직의 숫자는 회의록에 남기기로 했다- 해고자 67명중 약 11-17명 선 복직)▲ 전임자관련은 추후 노사협의 <!-- update : --><!-- 관련기사 시작 --><!-- 관련기사 끝 -->
  • 국민연금제도 개혁, 정부지원단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정부내에서 지원단이 속속 구성되면서 3년여를 끌어온 국민연금 제도개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건복지부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여러 부처들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국민연금법 개정지원단을 조만간 구성키로 했다. 합동 지원단에는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물론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노동부,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지원단은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부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재점검하는 한편 국회와의 공동 작업과 논의 지원, 국민연금법 하부 시행령 논의 등을 수행하게 된다.아울러 복지부는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민연금연구원과 함께 국민연금법 개정 실무지원 태스크포스와 추진상황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연금정책팀 내에 마련된 이 태스크포스에서는 국회에 계류중인 국민연금법은 물론 사각지대 해소를 포함한 추가적인 법개정 가능성을 점검하고 시행령 개정작업을 추진하게 된다.또 외국의 연금제도를 연구, 분석해 중장기 국민연금 발전방안을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자영업자 소득 파악을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 재경부와 연계해 가입자 자격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연금재정팀에서는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생기게 될 기금운용위원회 사무국과 기금운용공사 등을 위한 예산과 관련조직 구성, 인력 확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현재 25명인 국민연금정책관실의 정원을 연내 33명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51명까지 추가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여전히 국민연금 제도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신임 장관이 취임한 이후 정부 내에서부터 개혁의 추진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지원단 구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정부발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부분적인 기초연금제 도입 등을 포함, 일부 보완된 안을 새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시민 장관 역시 ""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제시하지 않은채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려 한다는 야당의 비판도 일리가 있다"며 "국민연금 개혁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는 만큼 반영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한꺼번에 처리하는게 옳다"고 밝힌 바 있다.
2006.03.21 I 이정훈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 이왕이면 ‘녹색 아파트’
  • [조선일보 제공] “뭐, 녹지율이 73%나 된다고?”지난해 12월 인천 논현지구에 선보였던 ‘웰카운티’(888가구)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20%인 법정 녹지율(대지면적 대비 조경면적)의 3배가 넘는 녹지 공간을 선보였던 것. 전체 대지 1만8000평 중 녹지만 1만3000여평이나 됐다. 정규 축구장 6.5개 규모의 공원이 단지 안에 꾸며지는 셈이다. 웰카운티는 ‘8·31대책’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1주일 만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아파트 시장에 ‘그린(green)’ 열풍이 몰아치면서 녹지율이 집값을 좌우하는 바로미터로 떠오르고 있다. 녹색 프리미엄은 이젠 학군이나 교통 프리미엄 못지않은 대접을 받는다.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로 ‘녹지공간이 풍부한 곳’을 꼽은 응답자가 절반에 육박했다.◆비싼 아파트, ‘녹지율 40%’는 기본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평당 시세가 5000만원에 근접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이다.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으로 용적률도 299%이지만, 답답한 느낌이 없다. 왜 그럴까. 녹지율이 무려 50%에 달하는 탓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한강 조망권과 입지 여건도 나무랄 데 없지만, 집 밖을 나서면 정원이나 다름없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강남의 대표적 고가 아파트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도 녹지율이 40%를 넘는다. 단지 안에 잔디 벨트가 깔려 있고, 길이 100m가 넘는 실개천과 생태 연못도 있다. 국내 처음으로 지상 주차장을 조경 공간으로 꾸몄던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1278가구)이나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도 녹색 아파트를 내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들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3000만~5000만원쯤 비싸다. 스피드뱅크가 지난해 수도권 인기 아파트 37곳의 가격 결정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지 공간’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주택업계, ‘푸르게, 더 푸르게’녹지 공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분양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9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했던 ‘포스코더?2차’(1226가구)는 녹지율 63%의 이른바 ‘그린테라피’ 아파트를 내세워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1순위에서 최고 158대1로 마감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녹지율이 높으면 건강은 물론 어린이의 성장 촉진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좋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녹지 공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용인 에버랜드 조경팀과 손잡고 조경 특화에 나섰다. 광주(光州) 신상무지구와 주월2차 단지에 EQ(감성지수)공원, 향기 체험정원 등 이색 공원을 선보일 계획. 진흥기업은 경기 용인 구성읍에서 조경 면적만 9300평, 테마공원 10개를 갖춘 ‘더블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도 강원 원주시 반곡동(1335가구)에서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돌린 아파트를 선보인다.◆공사비 더 들고 관리비 부담 많아녹지 공간이 풍부한 아파트라고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상에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려면 공사비가 그만큼 많이 들어 분양가가 비싸질 수밖에 없다. 지상 주차공간을 지하로 돌리려면 평당 공사비가 30만~50만원쯤 추가된다. 최근 나무 값이 비싸지면서 조경 공사비도 오르고 있다.입주 후 관리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일반적으로 분양 업체측에서 입주 후 5~6개월쯤은 조경이나 녹지 관리를 대신해 준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나 주민자치회가 구성되면 입주민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동일토건 김격수 이사는 “비용 부담 때문에 입주자들이 관리를 소홀히 하면 조경 시설이 슬럼화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가급적 전문 회사를 선정해 사후 관리를 잘 해야 아파트 가치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유하룡기자 you11@chosun.com
  • 철도노조 파업돌입, 교통·물류 대란 우려
  • [노컷뉴스 제공] 철도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해 승객과 화물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노사는 극적 타결을 이뤄철도와 지하철 동반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철도공사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결국 1일 새벽 1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조합원 1만 5천여명은 서울 이문 차량기지 등 전국 5개 지점에서 파업 전야제를 가진 뒤 파업 선언을 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직권중재는 구시대적 악법이며 노사 간 교섭이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대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철도공사 노사에 대해 어제 밤 9시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또 중노위의 직권중재 결정 직후 노동부, 법무부, 건설교통부 등 3개 부처 장관 명의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철도노조 등이 불법 파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지만 노조는 이날 새벽 1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열차 운행 평상시 30% 수준으로 뚝 떨어져…'교통대란' 불가피 수도권 전철과 일반철도, 화물열차 등의 운행률이 평상시의 30% 수준으로 떨어져 승객 불편과 화물수송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사측은 비상 수송반을 설치하고 전현직 승무원과 부기관사급 군인 등을 투입했지만 KTX는 평상시의 34%, 일반 열차는 16.7% 운행에 그쳐 교통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KTX는 서울발 부산행 첫차가 평소 5시 25분에 출발하던 것이 1일에는 6시에 첫차가 운행됐고, 부산발 서울행 열차도 평소 5시에 출발하던 것이 이날은 5시 25분에 출발 운행됐다. 운행 횟수도 대폭 줄어들어, KTX 경부선은 이날 평소 100회 운행되던 열차가 38회로 줄어들고, 호남선은 36회에서 8회로 운행횟수가 줄어든다. 새마을호는 평소 164회이던 것이 8회로 줄어드는 등 장거리 여객운송에 차질이 불가피 해 보인다. 특히 화물 열차 운행은 평소 18% 수준에 불과해 수출입 화물 운송과 각종 산업자재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밖에 의정부와 서울 청량리 역을 잇는 수도권 국철 운행도 평소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정부, 불법파업으로 규정 강력대처키로 정부는 우려되는 여객과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합동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했고 군인력 투입 등 대체 인력 준비와 버스 연장 운행과 택시 부제해제 등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또 철도노조가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파업을 강행하면 법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검찰과 경찰은 파업이 일어나는 즉시 철도노조 간부 검거에 나서고 철도나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경우 즉각 해산시킬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철도공사측도 직원들의 연차휴가를 중지시키고 소속직원의 3분 1이상 근무하는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또 이날 오전 9시까지 노조원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인사 규정 위반에 따라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노사협상 타결, 파업 위기 모면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반면 서울지하철 노사는 이날 새벽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철도와 지하철 동반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서울지하철 노사는 전날 밤 10시부터 제20차 본교섭을 갖고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 이래 4시간 만인 1일 새벽 2시15분쯤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양측은 가장 큰 쟁점이었던 근무 형태 문제와 관련해서는 6월까지 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정원은 유지하되 퇴직 등으로 생긴 결원 200여명에 대해 5월 말까지 채용 공고를 내고 충원하기로 했다.노동계, 왜 강수두나? 노동계가 정부의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파업으로 정면 도전함으로써노정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동계가 춘투를 앞두고 정부와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초강수로 맞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한 것이 철도노조의 파업 강행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상수 노동부 장관 취임 이후 추진돼온 노사정 대화 복원도 일정기간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도 노동계의 반발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유통업계 "봄,봄,봄..봄이 왔어요"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계가 새봄 맞이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지난주에 봄맞이 매장 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이번주부터는 봄상품 기획전을 여는 등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세계(004170)는 본점과 강남점 등 수도권 5개점에서 오는 26일까지 `2006 봄 코스메틱 페어`를 열어 봄 여심을 유혹한다. 이 행사를 통해 주요 화장품 브랜드별 봄 기획 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15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백화점측은 밝혔다. 또 점포별로 다양한 메이크업 쇼를 실시, 올 봄 유행할 화장품 트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강남점에서는 22일 VIP 고객을 초청, 봄 패션쇼를 진행한다. `2006 봄 나이트 인비테이션 퀸즈 가든`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장 영업 종료 후 열린다. `나이트 가든 쇼`의 형태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롯데백화점은 `봄나물 초대전`, `새봄맞이 반찬 대전`등를 통해 고객들의 봄 입맛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11개점 식품매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봄나물 초대전`을 진행한다. 냉이·달래·두릅·쑥·씀바귀·취나물·돌나물 다양한 봄나물류를 선보인다.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새봄맞이 반찬 대전`에서는 김치·젓갈·장류·반찬류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벤트로 본점, 잠실점, 분당점, 부평점에서는 행사기간 중 한성젓갈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락앤락통을 경품으로 증정한다.현대백화점(069960) 수도권 7개점에서는 3월 한달간 봄철 홈인테리어 전문 무료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스타일리스트가 침구,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을 통해 봄분위기 연출법을 무료로 상담해준다. 천호점에서는 26일까지 `새봄맞이 의류 기획전`을 통해 올젠 바지 3만9000원·헨리코튼 남방 5만9000원·앙드레김 티셔츠 4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목동점은 26일까지 `봄철 스포츠 패션전`을 연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16일부터 28일까지 `봄나물 모음전`행사를 갖고, 씀바귀·취나물·참나물·돈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유통업체들은 기획상품전&nbsp;뿐만아니라 화분이나 꽃씨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병행해 봄 기운을 더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06 새 봄을 드립니다`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5만명에게 스파트 필름·아이비·싱고니움·인삼 벤자민 등의 기능성 봄 화분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화분을 받고 싶은 고객은 인터넷 신세계 닷컴(www.shinsegae.com)에 접속해 자신이 받고 싶은 화분과 점포, 수령 일자 등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본점 등 수도권 11개점에서 `꽃차와 함께하는 상큼한 봄 이야기`라는 테마로 국화차, 쟈스민차, 연차, 장미차 등 20여종의 꽃차를 10~20% 저렴하게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꽃씨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꽃차와 어울리는 다기 세트도 함께 선보이고 다양한 꽃차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월마트 코리아도 23일부터 4월26일까지 2개월간 전국 16개 매장에서 `2006 봄맞이 원예 대축제`를 열고 각종 화초 및 원예용품을 선보인다.&nbsp;정원 공간이 적은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의 베란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정원 인테리어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비중이다. 아울러 정원, 베란다 등을 꾸미는데 드는 비용을 뽑아주는 `가든 데코 견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2006.02.21 I 손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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