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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 자율주행로봇 구매하면 보조금 준다
  • 일본에서 한국 자율주행로봇 구매하면 보조금 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일본 헨나호텔 마이하마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보티즈 ‘개미’(사진 제공=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가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로보티즈는 일본 내 다양한 호텔, 병원, 오피스에서 실제 운용되며 다양한 실증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던 것이 지원 대상 로봇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배송 로봇’이라는 일본 현지 소개 문구처럼, 별도의 인프라 변경 없이 자유로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은 오래된 건물이 많고 엘리베이터도 비교적 노후화되어 있기 때문에 통신 연동 등 기술적인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로보티즈의 ‘개미(GAEMI)’는 별도의 통신 장치 연결 없이도 자유롭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어 비교적 노후화된 건물에서도 도입 및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팔이 달려 있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것 외에도 카드 태깅, 노크, 벨링 등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하다.로보티즈는 내달 중 일본 호텔과 병원 등에 ‘개미(GAEMI)’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인 만큼,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한편, 일본 가나가와현은 ‘로봇과 공생하는 사회’를 목표로 로봇 산업을 주요 미래 먹거리로 보고 오래전부터 ‘사가미 로봇 산업 특구’ 지역을 별도로 마련해 로봇 산업을 장려해 왔다. 이 특구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아톰이 신호등에 들어와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일본의 정부 사업 대상으로 한국의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선정된 것은 K-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대단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일본 내 서비스 로봇이 필요한 곳에 ‘개미(GAEMI)’를 알리고 일본 내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현아 기자
트와이스 나연 "2년 만 솔로 컴백… 설레고 기대돼"
  • 트와이스 나연 "2년 만 솔로 컴백… 설레고 기대돼"
  • 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너무 설레고 기대됩니다.”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나연은 1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년 동안 그룹 활동도 했고, 그룹으로서 투어 활동을 다니면서 정신없이 지냈다”면서 “솔로로는 오랜 만에 인사드리게 됐는데 이번 활동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나연은 미니 2집 ‘나’(NA)를 14일 오후 1시에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BCD’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헤븐’(Feat. Sam Kim), ‘매직’(Feat. 쥴리 of KISS OF LIFE), ‘할리갈리’(Prod. by 이찬혁 of AKMU), ‘썸씽’, ‘키운트 잇’ 등 총 7곡 담겼다.타이틀곡 ‘ABCD’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나연의 과감하고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릭 브릿지스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를 떠올리게 하는 무드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와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2024.06.13 I 윤기백 기자
업스테이지, 신한투자증권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 업스테이지, 신한투자증권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금융권에서 생성형 AI 혁신을 앞당긴다.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신한투자증권과 금융투자업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보안과 정확성이 중요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왜곡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현상’을 최소화하는 ‘프라이빗(Private) LLM’이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업스테이지와 신한투자증권은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 특성에 맞는 프라이빗 LLM 구축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솔라 LLM을 기반으로 금융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반복적인 사내 업무를 자동화하고, 다양한 업무로 확장 가능한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구체적으로는 각종 보고서 생성, 정보 요약, 번역 등 솔라 LLM의 다양한 기능을 금융투자업 맞춤형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문서 처리 및 정보 검색이 가능한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업스테이지는 자연어 데이터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자체 ‘임베딩(embedding)’ 기술을 기반으로, AI 전문 기업 스켈터랩스와 손잡고 검색을 통해 LLM 답변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RAG(검색증강생성)’ 등 다양한 기술을 투입해 모델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국내 대표 금융기업 신한투자증권과 손잡고 금융투자업 특화 프라이빗 LLM 개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금융, 보험 등 높은 보안과 신뢰가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화 모델을 개발해 전방위적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I 김현아 기자
넥슨, ‘던파’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 시즌6 개최
  • 넥슨, ‘던파’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 시즌6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대표 2차 창작 행사인 ‘플레이마켓’ 시즌6를 7월 6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넥슨)이번 플레이마켓 시즌6에는 40여 팀이 참가해 개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창작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마켓에서 최초 공개되는 특별 굿즈들을 판매하는 공식 굿즈샵과 ‘던파’ 개발사 네오플 본사가 위치한 제주 로컬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 ‘한라산’과의 컬래버 굿즈 등 던파 지식재산권(IP)가 접목된 다양한 매력의 굿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아케이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파핑파핑 아케이드 존’과 함께 실제 인게임 패턴으로 구현된 ‘파핑파핑 미니게임 존’을 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대행사, ‘밴드 하모니’의 특별 OST 공연 등을 통해 ‘던파’를 애정하는 이용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플레이마켓’ 시즌6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티켓링크에서 1인 1매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객에게는 ‘파핑파핑 8비트 안개의 신, 무 크리쳐’, ‘파핑파핑 8비트 부조화의 로페즈 크리쳐’ 2종 중, 1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쿠폰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6.13 I 김가은 기자
‘2024 한화 신진교수상’에 재미 한인 과학자 3인 선정
  • ‘2024 한화 신진교수상’에 재미 한인 과학자 3인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한화첨단소재,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신소재 및 친환경 첨단 기술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는 ‘2024 한화 신진교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이들 3개사는 13일 한화첨단소재 세종연구소에서 ‘2024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을 열고 재미(在美) 한인 과학자 3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화첨단소재,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가 13일 한화첨단소재 세종연구소에서 ‘2024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화첨단소재 권영철 연구소장, 한화첨단소재 최치훈 사업개발실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김정대 연구소장, 수상자 김가람 교수, 한화첨단소재 김인환 대표이사, 수상자 권민정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 장호식 연구소장. 사진=한화한화첨단소재는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복합재 형상 변화와 거동을 예측해 항공·우주 분야 소재 및 부품 기술을 연구하는 김가람 퍼듀대(Purdue University) 교수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고분자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망구성방식) 제어를 통한 고성능·고내구성 연성소재 개발 전문가인 김준수 노스웨스턴대(Northwestern University)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바이오매스 연료화, CO10 전환 분야 기술을 연구하는 촉매 전문가 권민정 콜로라도 광산대(Colorado School of Mines) 교수를 선정했다.올해 9회째를 맞은 이 상은 3사가 공동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력 7년 미만의 젊은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수상자는 공개모집과 과거 수상자들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실적 및 수상 경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역량 있는 젊은 교수들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연구 활동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재 및 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美 생물보안법 ‘불발’ 중소 CMO 주가↓…미용기기는 ‘급등’
  • 美 생물보안법 ‘불발’ 중소 CMO 주가↓…미용기기는 ‘급등’[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12일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이하 NDAA) 개정안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중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최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이 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되자 추가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돌면서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신약개발사 중에는 카이노스메드(284620)가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미국 임상 2상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美 생물보안법 연내 제정 불투명…중소 CMO 주가 ‘급락’12일 이데일리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이날 바이넥스(053030)의 주가는 1만 3160원으로 전일 대비 2590원(16.44%) 급락했다. 에스티팜(237690)도 9만 32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500원(10.02%) 하락했다. 바이오의약품 CDMO 업체인 2곳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데에는 생물보안법 관련 소식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자료=엠피닥터)블룸버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각) 개최된 미국 하원 규칙위원회에서 생물보안법이 NDAA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DAA는 미국 국방부의 한 해 예산을 결정하기 위한 정책 법률이다. 2025 회계연도 NDAA(이하 NDAA 2025)는 미국 내 중국의 악의적인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 게 특징이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내 사업 제한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해당 법안에는 BGI그룹과 우시앱텍 등 중국 바이오텍을 직접적으로 명시해 제재 대상으로 지목했다.이 같은 소식에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등했다. 우시앱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8.45% 오른 35.95홍콩달러(약 6332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19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12.54홍콩달러(약 2209원)로 전일 대비 14.21%나 치솟았다.반사이익을 기대했던 국내 CDMO 기업들의 경우 국내 1위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가는 굳건했지만 중소업체들은 타격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주가가 74만 2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0.27%) 상승했다. 반면 바이넥스는 전일 대비 16.44% 하락하고 에스티팜은 전일 대비 10.02% 떨어지는 등 낙폭이 컸다.올해 1월 미국 상·하원이 공동 발의한 생물보안법은 전례 없는 속도로 미국 상·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던 만큼 연내 제정을 유력하게 보는 업계 관계자들이 많았다. 생물보안법의 영향력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USA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바이오USA에선 중국 의약품 CDMO 업체인 우시앱텍이 바이오USA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바이오협회(BIO)에서 탈퇴하고, 우시바이오로직스도 올해 해당 행사에 불참하는 등 중국 기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바이오USA의 기조연설자로 4성 장군(대장) 출신인 예비역 해군 제독인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H. McRaven) 텍사스대학교 전 총장이 나서 ‘과학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있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발언했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은 “과학 분야에서 윌리엄 사령관이 이 같은 기조연설을 펼친 것은 현재 바이오산업에서 중국을 견제해 안보를 필두로 우위에 오르려는 정책적 관심이 엄청나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그러나 물밑에선 중국 기업들의 로비가 펼쳐졌다. 생물보안법의 규제 대상으로 명시된 중국 기업들은 의회를 대상으로 로비하고 자발적으로 공지문 등을 통해 규제 대상에서 빠지기 위해 노력해 미국 생물보안법 제정 위기를 1차적으로 막는데 성공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전체 위원회에서 NDAA 2025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일정이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까진 생물보안법의 NDAA 포함 여부가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그럼에도 바이오업계에선 일희일비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생물보안법 적용 대상을 중국 위탁생산(CMO) 기업뿐 아니라 신약개발사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초당적으로 바이오 패권 전쟁에선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물보안법의 중요성이 간과되리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연말까지 NDAA 수정안이 여러 번 제출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추가 M&A 기대감에 미용의료기기株 골고루 ‘상승’반면 이날 미용의료기기 섹터의 주가는 선전했다. PEF 운용사의 제이시스메디칼 인수합병(M&A) 소식이 미용의료기기 시장을 달군 것으로 풀이된다.하이로닉(149980)은 이날 주가가 1만 10원으로 마감, 전일 대비 1190원(13.49%) 올랐으며, 클래시스(214150)는 이날 전일 대비 5750원(11.97%) 급등한 5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텍(336570)은 전일 대비 390원(5.14%) 오른 7980원, 비올은 전일 대비 410원(4.21%) 오른 1만 160원을 기록했다. 매각설이 돌았던 파마리서치(214450)도 13만 4800원으로 전일 대비 7300원(5.73%) 상승했다.프랑스계 PEF 운용사 아키메드는 제이시스메디칼을 총 9904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1만 3000원에 지난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공개 매수에 나서기로 했다. 최소 매수 수량은 1801만 3879주(지분율 23.28%)이며, 최대 매수 수량은 5572만 4838주(72%)로 2341억원~724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키메드는 글로벌 수준의 의료 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헬스케어 전문 PE이다.특히 공개매수 방식을 택한 만큼, 매각이 불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수설 보도 후 공개매수로 인한 상장폐지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의 가장 이상적인 사례”라고 평했다. 실제로 루트로닉의 주가는 인수설 보도 직후 3% 상승했고, 최종 37% 이상 상승하며 상장폐지됐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인수설 보도 직후 15% 상승했고, 최종 22% 상승하며 상장폐지됐다.이번 제이시스메디칼의 피인수는 2022년 4월 베인캐피탈에 클래시스가 인수되고 2023년 6월 루트로닉이 한앤컴퍼니에 매각된 이후 세 번째로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가 PEF의 품에 안긴 것이다. 이에 추가 M&A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은 미용의료기기업체의 주가가 골고루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국내 미용의료기기업체의 추가적인 M&A 거래가 성사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섹터 내 추가 M&A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피부미용 장비 업체들의 PEF 매각 시점은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일 때”라며 “회사 규모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사세를 확장시키는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원텍의 지난해 연매출은 1156억원, 비올은 611억원이다. 신 연구원은 비올의 경우 외형 성장이 더 필요하고, 원텍의 경우 매력적인 외형을 갖췄지만 태국을 중심으로 해외 직판망 체제를 갖추면서 유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구간이라 M&A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美 임상 2상 결과 발표 임박그 외에 주가가 급등한 신약개발사로는 카이노스메드가 있었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날 주가가 5100원으로 전일 대비 565원(12.46%) 급등했다.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가 올 상반기 내에 미국 임상 2상 파트1b단계 결과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KM-819은 앞선 미국 임상 2상 파트1a단계에서 800㎎ 용량까지 안전성을 확인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진행할 방침이다. IV리서치는 “KM-819의 미국 임상 2상 파트2단계부터는 대규모 현금 지출과 2년 이상의 임상기간이 필요한 만큼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KM-819는 다계통위축증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다계통위축증은 비전형 파킨슨증후군의 대표 직환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면서 다른 신경계통의 이상이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카이노스메드는 다계통위축증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KM-819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환자 모집이 약 90%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계통위축증은 신경아교세포의 소멸로 발생하는 특발성 진환이다. 희귀질환인 만큼, 임상 2상 성공 시 조건부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IV리서치의 전망이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의 미국 임상 2상 파트2 완료가 곧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임상개발 사장인 이재문 박사가 현재 미국에서 열심히 결과 분석을 하고 있는 만큼, 보름 이내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새미 기자
중기부, 팹리스 스타트업 경쟁력 높인다…“유니콘 성장 지원”
  • 중기부, 팹리스 스타트업 경쟁력 높인다…“유니콘 성장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팹리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팹리스 스타트업 간담회를 열고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에서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팹리스는 생태계에서 두뇌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분야로 국가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국가 간 총력전이 전개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인 팹리스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팹리스 스타트업 대표, 서울대학교 시스템 반도체 산업진흥센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국내외 팹리스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발표를 시작으로 팹리스 스타트업 대표들의 건의사항 청취와 답변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팹리스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설계 자산(EDA Tool, IP) 지원 △반도체 전문 설계 인력 확보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팹리스 스타트업 간 협업 사업화 지원 △시제품 제작 공정(MPW)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건의를 반영해 지원 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마이크로디지탈,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일회용백 국산화 협력
  • 마이크로디지탈,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일회용백 국산화 협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세포배양기 및 일회용 백 국산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마이크로디지탈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세포배양기 및 일회용 백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이크로디지탈)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세포배양기와 일회용 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다수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1월 경상북도 안동시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 내 설립됐으며, 글로벌 GMP수준의 생산기반을 갖추고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 의약품의 비임상, 임상시험용 및 상업용 생산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적 시설이다.이번 MOU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 기반 연구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사가 일회용 세포배양기 및 일회용 백 국산화 부분에서 협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가속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USA 2024’에 바이오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참가하여 K-BIO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활동도 펼쳤다.
2024.06.13 I 나은경 기자
시민단체 “‘김순호 프락치 자료’ 유출 강제 수사…공권력 남용”
  • 시민단체 “‘김순호 프락치 자료’ 유출 강제 수사…공권력 남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김순호 행정안전부 전 경찰 국장의 옛 ‘프락치’ 활동이 담긴 존안 자료 유출 경위를 수사하며 추모연대 등을 압수수색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김순호파면·녹화공작 진상규명국민행동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밀정 김순호’ 옹호 추모단체 및 인권활동가 압수수색 경찰청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정윤지 수습기자)김순호파면·녹화공작진상규명국민행동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추모단체·인권활동가 압수수색 경찰청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현일 추모연대 의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 20여 명은 ‘시민단체 사찰 자행 밀정 김순호 규탄한다’란 피켓을 들었고, ‘시민단체 불법사찰 압수수색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경찰의 압수수색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탄압하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이 추모연대에서 압수해 간 것은 김순호 존안 자료와 관계없는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회의자료와 김순호 파면 국민행동 회의자료”라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문제 삼고 압수하고자 했던 존안 자료는 아예 없다”라고 했다. 이어 “경찰이 가져간 회의 자료에는 참석 단체와 사람 등이 기록돼 있다”며 “강제 징집 녹화공작국민행동을 통해 공안기관 감시 활동 시민사회 단체들로 탄압이 점차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윤희근 경찰청장 사퇴를 주장하며 압수한 자료를 돌려 달라고 했다. 이들은 “추모연대는 경찰에 의해 살해당한 열사와 희생자 자료가 보관된 곳”이라면서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서도 추모연대를 압수수색한 적은 없었다. 김순호를 옹호한 경찰청장 사퇴를 촉구하고 광역수사대가 압수해간 자료를 당장 내 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장석우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는 경찰의 이러한 강제수사가 시민사회를 압박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영장에 적시된 죄명은 공무상 비밀누설인데, 이 죄는 현재 공무원이거나 공무원이었던 자만 범할 수 있어 자료를 받아본 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죄를) 범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영장엔 보안사 존안 자료가 공무상 비밀로 기재돼 있는데 군의 사찰 정보가 왜 공무상 비밀로 보호돼야 하는가”라면서 “결국 시민사회 단체 압박에 목적이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경찰청에 항의서한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10분간 대치하기도 했다.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김 전 국장의 프락치 의혹을 제기한 추모연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김 전 국장의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의 존안 자료가 언론에 흘러들어 간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김 전 국장은 1983년 성균관대 재학생이던 시절 녹화사업 대상자로 학내 서클 등의 동향을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당시 한 언론사가 해당 의혹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 문건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2024.06.13 I 황병서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엔젤병원 합류
  • 의정부을지대병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엔젤병원 합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 2의 새로운 엔젤병원(협력병원)으로 합류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3일 오전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인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 헬스경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우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한 빅드림 강미소 대표와 유병준 사무국장, KMI한국의학연구소 서형식 팀장, 헬스경향 백영민 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환자들을 발굴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 나선다. 윤병우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의미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은둔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엔젤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딛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화상 및 피부 흉터, 초고도비만, 모세혈관기형 화상· 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분야에서 지원대상을 선정, 현재까지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했다. 2027년까지 이어가는 시즌2는 30여 개의 엔젤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빅드림 강미소 대표, 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 KMI한국의학연구소 ESG운영팀 서형석 팀장, 헬스경향 백영민 국장.
2024.06.13 I 이순용 기자
'테이텀-브라운 61점 합작' 보스턴, NBA 챔프전 3연승...18번째 우승 눈앞
  • '테이텀-브라운 61점 합작' 보스턴, NBA 챔프전 3연승...18번째 우승 눈앞
  •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이 보스턴 셀틱스 수비를 앞에 두고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까지 잡고 구단 역사상 18번째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다.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99로 눌렀다.이로써 챔프전 1·2·3차전을 내리 이긴 보스턴은 대망의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겼다. 남은 4·5·6·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08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NBA 역대 최다인 18회 우승 기록도 세운다. 반면 2011년 우승 이후 13년 만에 다시 챔프전에 오른 댈러스는 3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됐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31점)과 제일런 브라운(30점),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35점), 루카 돈치치(27점) 등 양 팀을 대표하는 원투펀치 간의 자존심 대결이 백미였다.하지만 승부는 이들을 뒷받침하는 백업 자원의 활약에서 갈렸다. 보스턴은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데릭 화이트(16점·3점슛 4개), 즈루 할러데이(9점), 알 호포드(8점), 샘 하우저(9점) 등이 테이텀과 브라운을 뒷받침했다. 이날 보스턴은 8명의 선수가 코트에 나섰는데 그 중 7명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반면 댈러스는 PJ 워싱턴(13점), 데릭 라이블리 2세(11점) 정도만이 어빙-돈치치를 지원했을 뿐 다른 선수들 활약은 미미했다.보스턴은 전반을 50-51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무려 35점을 쏟아붓고 19점만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패색이 짙었던 댈러스는 4쿼터 들어 뒤늦게 추격전에 나섰다. 종료 6분 11초를 남기고 90-93까지 따라붙어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히지만 종료 4분 13초를 남기고 돈치치가 6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댈러스의 추격의지는 꺾였다. 돈치치는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파울 아웃을 당하는 기록을 남겼다.댈러스는 돈치치가 나간 뒤에도 어빙이 분전하면서 92-93, 1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거기까지였다. 보스턴은 브라운의 레이업과 화이트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댈러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가천대·세종대·인하대, BK21 ‘지능형 반도체’ 분야 선정
  • 가천대·세종대·인하대, BK21 ‘지능형 반도체’ 분야 선정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가천대 등 3개 대학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지능형(시스템) 반도체 인재 양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월 11일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교육부는 가천대·세종대·인하대를 4단계 두뇌한국(BK)21 지능형(시스템)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사업 대학으로 예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BK21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 대학원 지원 사업이다.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 4단계(2020~2027년)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월 100만~160만원의 연구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단가는 석사과정이 월 100만원, 박사과정 월 160만원, 박사수료생 월 130만원이다. 교육부는 2020년과 2023년에 서강대·한양대(ERICA)·울산과학기술원·경북대·대구경북과기원·동국대·숭실대·아주대·연세대·중앙대 등 10개 대학을 지능형 반도체 인재 양성사업 대학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가천대·세종대·인하대를 추가 선정했다. 가천대는 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이, 세종대는 신소자 기반 지능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인하대에선 칩렛(Chiplet) 기반 차세대 반도체 구현 인재 양성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단은 지난 4월 공모에 참여, 교육·연구 역량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탈락한 사업단 3곳의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한 뒤 다음 달 중 선정 대학을 최종 확정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4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2027년까지 매년 평균 약 8억 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이나 신진 연구자 인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 개발이나 해외 석학 초청, 국제 공동 연구, 대학원생 진로 지원 등에도 사업비를 쓸 수 있다. 교육부는 “4단계 두뇌한국21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사업단은 현재 10개에서 총 13개로 늘게 된다”며 “4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2027년까지 매년 총 100억원을 13개 사업단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반도체 산업·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이끌 석·박사급 인재가 육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4단계 두뇌한국21 지능형 반도체 분야 교육연구단 현황(자료: 교육부)
2024.06.13 I 신하영 기자
지놈앤컴퍼니 “3~5년 내 대형 기술이전 목표, 5년 후 흑자전환”
  • 지놈앤컴퍼니 “3~5년 내 대형 기술이전 목표, 5년 후 흑자전환”
  •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빈에서 열린 지놈앤컴퍼니 기자간담회에서 홍유석 총괄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신규타깃 ADC용 항체 개발을 통한 반복적인 기술이전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상업화를 통해 5년 내 흑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신규타깃 ADC용 항체에 대한 연구역량 입증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성과를 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장기적으로 단순 신규타겟 항체 개발뿐만 아니라 링커, 페이로드를 접목한 First-in-class ADC 개발을 통해 대형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자체 플랫폼 ‘GNOCLETM’을 통해 발굴한 신규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는 주요 전임상 결과를 4년 연속 AACR(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했으며, ‘GENA-104’가 신규타깃 ADC용 항체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전임상 결과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 외에도 신규타깃 발굴 및 ADC용 항체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GENA-120’ 등 3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홍 대표는 “신약개발 외에도 그동안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업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화장품 사업은 올해 전년 대비 4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Medical Grade Probiotics 신사업을 추가해 5년 내 외부자금조달 없이 자체 사업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지놈앤컴퍼니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는 현재 5개 라인, 25개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14개 해외국가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매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신규사업으로 미국 시장에서 추진할 예정인 ‘Medical Grade Probiotics’ 사업은 미국 FDA의 Medical Food 규정에 맞춰 개발하는 프리미엄 사업이다. 환자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질병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일반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고, 경쟁이 제한적이며 브랜드의 지속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2-3년 내에 다수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Medical Food는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목적의 식이관리를 위한 식품이라는 점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되며, 비교적 적은 규모의 임상연구를 통해 단기간 내 제품 출시가 가능하여 신약개발에 비해 투자금액과 제품개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장점이다.홍 대표는 “신규타깃 ADC용 항체 ‘GENA-111’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당사의 신규타깃 발굴 및 항체 개발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 기술이전도 현재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규타깃ADC용 항체를 개발하여 전임상 단계에서 반복적인 기술이전을 보여준 후 3-5년 후에는 임상단계에 진입하는 자체 신규타깃 ADC로 대형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마이크로바이옴 부문에서는 신약개발 연구 외에도 차별화된 Medical Grade Probiotics 사업과 화장품 사업을 통해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여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차별화된 컨슈머 비즈니스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확보를 결합해 5년 내 외부 자금조달 없이 자체 사업으로 성장하는 영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하는 바이오텍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I 송영두 기자
"중장년, 육체적 단순노동 경향…연공서열형 임금 개선해야"
  • "중장년, 육체적 단순노동 경향…연공서열형 임금 개선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중년층 취업자들이 육체적 단순노동에 종사하는 경향이 큰 이유는 이들이 생애 주직장을 떠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직무단절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이에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체계 등 중장년 인력의 수요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이 13일 발간한 KDI 포커스 ‘직무 분석을 통해 살펴본 중장년 노동시장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직업별 직무성향과 취업자 연령 간 회귀분석한 결과 취업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분석·사회·서비스 직무 성향은 낮아지고 반복·신체 직무성향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동향총괄은 “남성 취업자 결과에 따르면 분석·사회·서비스 직무성향은 30대에 가장 높아졌다가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낮아지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고, 반복·신체 직무성향은 특히 50대 이후 급격하게 높아지는 모습이 관찰됐다”며 “고숙련·고임금 일자리일수록 분석·사회 직무성향이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이 두 직무성향이 낮아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숙련·저임금 일자리로 옮겨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이런 연령별 직무 구성의 변화가 직무단절에서 기인한다고 봤다. 이직을 경험한 20~75세 남성 취업자의 연령대별 직무성향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를 떠나 새로운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때 50세 미만에서는 분석 직무성향이 거의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지만, 50세 이상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과 비교하면 한국 중장년층의 고용 불안정성과 직무단절은 더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연령과 근속연수가 함꼐 증가하는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남성의 근속연수는 50대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하락하고 분석 직무성향도 같은 시기 급락한다. 미국의 경우 남성 근로자의 분석 직무성향은 50대 이후에도 거의 변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됐다. 근속연수의 변화를 함께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중년 이후 분석적 직업군에서 이탈하는 근로자들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는 해석이 나온다.김 동향총괄은 “미국 근로자는 중년 이후에도 기존에 재직하던 일자리에 남아서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반면,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중년 이후 기존에 재직하던 일자리를 떠나 직무 구성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일자리에 재취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동향총괄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KDI FOCUS ‘직무 분석을 통해 살펴본 중장년 노동시장의 현황과 개선 방안’ 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DI 제공)문제는 저출생·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양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5~5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이 0.7%포인트 오르는 동안 55세 이상은 2.9%나 상승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노동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중장년 인력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다. 특히 이들의 노동 수요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가 꼽혔다. 재직 기간에 비례해 자동적으로 임금의 높아지는 제도는 중장년층의 고용 비용을 생산성 대비 과도하게 높이면서 오히려 조기 퇴직을 유도하고 재취업 일자리의 질을 낮춘다는 것이다. 김 동향총괄은 “분석·사회 직무성향이 높은 일자리에서 임금의 연공성(재직 기간에 따른 임금상승세)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고, 이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가 중장년층의 직무단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 재직 기간보다는 직무의 내용과 성과에 따른 임금체계를 확대 도입해서 직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24.06.13 I 이지은 기자
  • 경기도 22개 상의,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공동개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경기도 지역 22개 상공회의소들이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문제 해결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오전 경기도상의연합회(경상연) 주요 상의들이 김포에 모여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역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경제계를 대표하는 22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기업선언문에 직접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신기업가정신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상의는 전국 73개 상의중 60개까지 늘어나게 됐다. 선포식에는 올해 새롭게 경상연 회장에 오른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택선 오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 정영배 성남상의 회장, 박경미 이천상의 회장, 김용일 군포상의 회장 등 20여명의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참석했다. 신기업가정신은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반영해 혁신과 성장 등 경제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2년 신기업가정신의 자발적인 실천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의 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55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속적 혁신·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적 가치 창출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공동성장 등 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기기로 했다.경상연 상의들은 향후 경기도 지역의 공통적인 관심사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역챌린지 아이템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름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용품 지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국내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6.13 I 최영지 기자
JLR 코리아, 부분변경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계약 개시
  • JLR 코리아, 부분변경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계약 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JLR(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부분변경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진=JLR 코리아)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첨단 기술과 레인지로버 특유의 정교함, 드라마틱한 디자인을 적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외관 디자인에서는 프론트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P400 다이내믹 HSE에는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후면 오버행을 강인하게 디자인해 긴 차체를 강조하고, 후면 하단 범퍼도 새로 적용했다.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도 드러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내장 디자인을 보면 새로 디자인한 계기판과 센터 콘솔이 현대적인 단순함과 편안한 우아함을 강조한다.여기에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11.4인치 싱글 플로팅 커브드 글래스 인터페이스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됐다. 전체 기능의 약 80%를 단 두 번의 터치로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기능도 갖춰 편의를 배가한다. 또한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통해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맵, 온보드 진단, 섀시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 차량 전체 ECU의 80%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뉴 레인지로버 벨라 실내. (사진=JLR 코리아)뉴 레인지로버 벨라 실내. (사진=JLR 코리아)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에 적용한 새로운 시트는 히팅과 쿨링, 마사지 기능과 함께 최대 20방향까지 전동 조절이 가능하다. 또 뒷좌석 히팅과 등받이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갖춰 2열 탑승자도 레인지로버의 안락함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외장 색상으로는 △메탈릭 바레신 블루 △프리미엄 메탈릭 자다르 그레이 등 두 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내장은 △클라우드 △캐러웨이 △레이븐 블루 △딥 가넷 등 네 개 가죽 색상이 도입됐다.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의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5초만에 도달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8.9㎞/ℓ다.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진=JLR 코리아)P250 다이내믹 SE 트림의 경우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7.2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7㎞다.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기본 장착해 서스펜션 강성을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화한다.또 최대 251㎜까지 지상고를 높이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무거운 중량을 견인 또는 운반할 때 최적의 지상고를 유지하는 셀프 레벨링 기능도 도입했다.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진=JLR 코리아)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의 가격은 9010만 원으로 전 세대 대비 인하했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1억2420만원으로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과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최신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 등을 모두 갖췄다.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현재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계약이 가능하며, 제품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레인지로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의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적화한 비율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담한 우아함과 특별하고 드라마틱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진정한 럭셔리 SUV”라며 “한 단계 더 진화한 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통해 레인지로버가 추구하는 모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이다원 기자
홍준표 “검찰, 이재명 기소…짜깁기 수사라면 궤멸”
  • 홍준표 “검찰, 이재명 기소…짜깁기 수사라면 궤멸”
  •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검찰이 실체적 진실에 근거하지 않고 증거를 꿰맞춘 수사라면 검찰조직 자체가 궤멸할 것”이라고 밝혔다.13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최근 이 대표 관련사건이 4건으로 늘어났다”며 “관련사건이 실체적 진실을 찾아간 수사라면 이 대표는 청와대가 아닌 감옥으로 갈 것이다. 검찰로서는 양날의 칼이 된 사건”이라고 적었다.이어 “요즘 검찰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수사를 정점으로 목표를 정해 놓고 증거를 꿰맞추는 짜집기 수사가 흔치 않게 보인다”며 “짜깁기 수사는 본말이 전도된 사건 조작이다. 문 정권 이후 간혹 보이는 이런 검찰의 행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법정이 아닌 정치인들의 아전인수격 장외공방은 꼴사납기 그지 없다”며 “온갖 부정비리에도 대선 출마를 강행한 도널드 트럼프의 멘탈도 대단하지만 이 대표의 트럼프 닮은 뻔뻔함도 대단한 멘탈”이라고 보탰다. 12일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차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작년 3월에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같은 해 10월에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및 검사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2024.06.13 I 김형일 기자
산은·무역협회, 역대 최대 규모 '넥스트라이즈 2024' 열어
  • 산은·무역협회, 역대 최대 규모 '넥스트라이즈 2024' 열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을 열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500여 개 스타트업 전시 부스와 LG, 콘텐츠진흥원, GS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AWS), BMW 등 국내외 대기업·유관기관의 독립 부스, 각종 컨퍼런스, IR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18개 국내외 대·중견기업·VC와 880여 개 스타트업이 3600여 회에 걸친 투자 및 사업 협력 상담도 진행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할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개회식에서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밴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넥스트라이즈는 스타트업이 시장과 만나고, 투자자와 연결되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 8번째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한덕수 국무총리, 황철주 무역협회 회장단 대표
2024.06.13 I 김국배 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대표에 수원 출신 최종현 의원
  • 경기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대표에 수원 출신 최종현 의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에 재선 최종현 의원(수원7)이 13일 선출됐다.최종현 후반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또 이날 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로는 4선 김진경 의원(시흥3), 부의장 후보에는 정윤경 의원(군포1)이 각각 선출됐다.도의회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이번 선거에서 최종현 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은 재선 정승현 의원(안산4)과 맞붙어 1차 투표에서 동수를 이루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승리를 거뒀다.최 대표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정활동 지원체계 구축 △지방의회법 제정 및 지방자치법 개정 통한 의정활동비 등 인상 △초선 의원 원내대표단과 정책추진단 등에 전진 배치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정책개발 실무추진단 구성 △조례 심의 및 예산지원 관리 조직 구축 △의정활동고충센터 신설 △경기도당과 협력체계 구축 등 7가지 공약을 내걸었다.최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협치 과정에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77명 민주당 의원들과 강력한 원내 운영을 선보이겠다”며 “후반기 의회는 의원간 상호 소통하는 대표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김진경 의장 후보는 찬반투료를 걸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고, 부의장 후보 선출 선거에서는 정윤경 의원과 박옥분 의원(수원2)이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 의원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후반기 경기도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은 오는 7월 임시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진경 후반기 의장 후보와 정윤경 후반기 부의장 후보.(사진=경기도의회)
2024.06.13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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