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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45건

  • 서울시, 예비창업기업 10개팀 최종 선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수시 전형은 종류도 많고 대학 학과별로 모두 달라서 실제 수험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지만 대형입시학원에 비해 중소형 학원, 특히 지방에 있는 학원들은 이런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기 어려워 입시지도에 어려움이 많다. 창업준비생 곽희문 씨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해 각 대학의 수시전형 정보를 망라해 지도상에 표시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 중이다. 창업준비생 구원회 씨는 반려견 용품 정기배송 서비스로 창업을 계획 중이다. 서비스 이용 전 사이트와 연계된 수의사와 전문상담 후 맞춤형으로 내 반려견에게 꼭 맞는 사료와 간식, 영양제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서울시가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갖춘 예비창업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서울시는 17일 “지난 6월 사업 아이디어만으로 서울창업허브의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에 도전한 104개 예비창업팀 가운데 1·2단계를 거쳐 최종 10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10개 예비창업팀은 ‘서울창업허브’ 내 개별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도 1천만 원도 제공받는다. 입주 후에는 브랜딩, 투자연계와 인큐베이팅까지, 실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을 받게 된다. 데이트 명소인 고급 레스토랑을 비수기에 파격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레스토랑 커플DC 서비스’라는 창업아이템을 개발한 이명길 대표는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 개인이 각종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설득했다”며 “마침내 협약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지난 4개월 간의 가장 큰 성과는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라운딩한 골프 코스의 궤적이 기록돼 복기가 가능한 ‘벨트착용형 스마트 골프 시스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최종락 대표는 “이번 과정에 차여해 체계적인 교육·멘토링을 통해 사업 모델을 수립하면서 고객이라는 것이 창업에 정말 중요한 핵심요소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난 4개월이 향후 스타트업을 운영하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던 시간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 과정은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사업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창업허브는 우수 예비창업자 대상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 발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양질의 창업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11.17 I 박철근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 2종 출시
  • 파라다이스시티, '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사랑하는 연인과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 파라다이스(Romantic Paradise)’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신혼여행의 여정을 앞둔 연인이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꿈꾸는 커플을 위한 상품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옵션은 ‘로맨틱 초이스’와 커플 스파 이용권이 제공되는 ‘스페셜 힐링 초이스’ 등 2가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로맨틱 초이스’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존,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1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이 제공돼 파라다이스시티 내 레스토랑은 물론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에서 감미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힐링 초이스’는 로맨틱 초이스의 혜택에 파라다이스시티만의 프리미엄 스파 ‘더 스파(THE SPA)’ 이용권이 추가된 상품이다.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80분 코스의 커플 스파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최대 7일간 장기 주차권이 제공된다.계정현 통합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패키지는 인생의 동반자와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생애 한 번 뿐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잊지 못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35만원(주중 프리미엄 디럭스 룸 기준, 10% 세금 별도)부터다. 예약문의는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7.10.25 I 김민정 기자
'픽업부터 시티투어까지', 고급 리무진타고 인천 누빈다
  • '픽업부터 시티투어까지', 고급 리무진타고 인천 누빈다
  • 지난달 29일 열린 오크우드 리무진 서비스 오픈 기념식(사진=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 송도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호텔 리무진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지난 1일 호텔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한 오크우드 리무진 서비스는 최고급 차량 6대가 365일 일년내내 송도 시내를 순환하는 정기셔틀과 주말과 공휴일 인천투어를 할 수 있는 특별셔틀 2개 노선으로 나눠 운행한다.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정기셔틀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출발해 송도 주요 아파트 및 채드윅 국제학교, 캠퍼스 타운역,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을 경유한다. 송도의 랜드마크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가족 여행 또는 로맨틱한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 고급 리무진 버스와 함께 부담없이 누릴 수 있다 . 주말 및 공휴일 하루 3회 운행 (1시~12시/13시~15시/ 3회 15시~17시)하는 특별셔틀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출발해 커낼워크, 송도로터리, 신포 국제시장,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을 경유하는 코스다.박용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총지배인은 “내 집 같은 편안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호텔을 찾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품격있고 차별화된 리무진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재 노선 외에도 연회 행사 고객 픽업 , 허니문 고객 공항 샌딩 서비스 제공 및 야경 투어·축제 패키지 등과 연계해 오크우드만의 차별화된 고급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발 305m 높이의 동북아무역센터빌딩 상층부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이국적 풍경과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2017.10.06 I 강경록 기자
10월 모터스포츠 대축제 열린다…입문자도 쉽게 즐기는 방법은
  • 10월 모터스포츠 대축제 열린다…입문자도 쉽게 즐기는 방법은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10월 한 달 동안 대한민국 서킷이 뜨거워진다. 추석 명절 이후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주요 대회가 줄이어 열리면서 모터스포츠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모터스포츠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이들도 많다. 연휴 동안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의 기본 사항들을 숙지해보고, 직접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Cadillac 6000 스타트 장면. 대회사무국 제공◇홈페이지서 팀·개인별 사전정보 찾아보자가장 먼저 10월15일에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인들의 최대 축제 ‘슈퍼챌린지 5라운드’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같은 달 22일에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대회인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6라운드를 진행하고, 27일과 28일에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가 개최한다. 특히 슈퍼레이스의 경우 국내 최고의 프로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회인 만큼, 입문자들의 눈을 뜨게 하는 게 제격일 수 있다.관심이 가는 대회를 골랐다면 출발 전에 각각 대회의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정보를 취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전 라운드까지 팁별 총합 순위부터 개인별 상세정보, 레이싱 모델 정보까지도 나와 있다.프로대회인 슈퍼레이스의 경우 왕년의 한류스타로 현재 인기투표 1위인 류시원 선수가 소속된 팀일공육(106)부터 전체 포인트 1위인 조항우 선수가 소속된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 예쁜 미모로 여러 방송에 얼굴을 비춘 여성 레이서 권봄이 선수가 소속된 서한퍼플-블루팀 등 다양한 팀들의 정보를 검색해보고, 응원할 팀과 선수를 미리 정해볼 수 있다. 현장에서 의외의 매력을 가진 선수나 레이싱 모델, 팀을 발견해 빠지는 경우도 많으니 일단 부딪쳐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그리드워크 이벤트. 대회사무국 제공◇간단한 대회 용어 숙지하면 금상첨화다음으로 경기장 내 해설자가 말하는 것들을 쉽게 이해하려면 기본 규칙 정도는 숙지해야 한다. 우선 정해진 코스를 한 바퀴 주행하는 것을 랩(Lap)이라고 한다. 이 랩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랩 타임이다.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지표니 만큼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숫자다.‘헤어핀’은 트랙에서 180도 곡선의 U자형 커브를 이루는 구간을 말한다. 유연한 코너링과 드리프트 기술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휠 뱅잉’은 레이스 중 2대의 차량이 접전을 벌이다 살짝 부딪히는 상태를 말한다. 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상태로, 농구나 풋살의 몸싸움을 떠올리면 되는 긴장의 순간이다. 레이싱 도중 앞 차량이 뒤따라오는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는 전술로 ‘블로킹’이 있다. 하지만 지그재그 주행 등 비신사적인 주행이 이어질 경우 페널티가 주어지기도 한다. ‘피트’는 차량을 정비, 관리하는 장소다. 검정색에 오렌지색 원모양이 그려진 깃발이 휘날리면 해당차량을 즉시 피트-인(Pit in)해 신속하게 차량을 정비해야 한다.SK ZIC 레이싱 페스티벌 트랙데이 고객이벤트. 대회사무국 제공◇남녀노소 위한 다양한 이벤트 즐비최근에는 모터스포츠 대회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연인 간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로도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도 즐비해졌다. 모터스포츠 대회에 가면 택시드라이빙이나 그리도(또는 피트)워크, 레이싱모델과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대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가장 기본적인 이벤트인 그리드워크는 경기 시작 전 모든 경주차와 선수, 레이싱 모델이 서킷에 정렬해 관중과 함께 하는 시간이다. 좋아하는 선수와 사진을 찍거나 레이싱카를 코앞에서 볼 기회다. 레이싱카 보조석에 앉아 선수가 직접 운전해주는 서킷을 경험해보는 다이내믹한 경험, 택시드라이빙도 추천한다. 이밖에 경기장과 연계된 호텔이나 식당 또는 지역행사 등과 관련한 이벤트도 있으니 미리 알아두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의 나들이나 여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7.10.03 I 노재웅 기자
 도시가 품은 시대를 산책하다
  • [도시재생③] 도시가 품은 시대를 산책하다
  • 밤이면 풍차에 불이 커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대동하늘공원 전경.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을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재활용한 대전창작센터 전경.우암사적공원에 있는 기국정은 소제호가 매립될 당시, 소제동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철도관사촌이 독특하고, 골목에 문학과 예술이 담겨 있다.” 부산에서 소문을 듣고 소제동에 온 길이라 했다. 저녁 무렵 대흥동 어귀에서 그들을 다시 만났다. 낡았지만 어딘가 세련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눈치다. 대전 대흥동과 소제동이 뜨고 있다. 대흥동에는 리노베이션한 카페나 오래된 맛집이 많고, 소제동에는 1920~1930년대 지은 철도관사촌이 있다. 모두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이 가을과 잘 어울린다. 더욱이 두 동네는 최근 10여 년간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재생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어, 도시가 걸어온 시간을 풍성하고 멋스런 이야기로 들려준다. 근대부터 100년이 넘는 시간을 타박타박 걸으며 만나고 싶다면, 대흥동과 소제동을 찾아라. 대전역을 기준으로 대흥동은 서쪽, 소제동은 동쪽에 있어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6.25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이 머물며 연합군의 6.25전쟁 참전에 합의했던 충남도지사 공관◇아기자기 카페와 오래된 맛집이 있는 ‘대흥동’대전역 광장에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중앙로 왼쪽이 대흥동이다. 1990년대만 해도 공공 기관 이전과 상권 이동으로 침체에 빠졌는데, 지금은 다시 북적이는 거리가 됐다. 2006년부터 도시 재생 사업을 꾸준히 진행한데다, 이곳에 둥지를 튼 젊은 문화 활동가와 예술가들이 노력한 결과다. 무엇보다 대흥동에는 시간에 시간이 더해진 풍경이 잘 남았다. 전문가들은 이 점에 문화 가치를 더한 도시 재생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여행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근대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새롭게 활용한 건물 찾기, 오래된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림 찾기, 낡은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빈티지한 카페나 갤러리 찾기. 먼저 대흥동 일대는 근대건축물을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한 곳이 많다. 대전 충청남도청 구 본관(등록문화재 18호)은 지역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대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 충청지원(등록문화재 100호)은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로, 초록 지붕이 우아한 대전여중강당(대전문화재자료 46호)은 대전갤러리로 다시 태어났다. 테미고개 인근에 있는 충청남도 관사촌도 눈에 띈다. 충청남도지사공관(대전문화재자료 49호)을 비롯한 관사 10여 동이 문화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대전의 명물로 통하는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대흥동에서는 벽화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 2012년 대전시립미술관이 기획한 〈예술을 통한 도시 재생〉전의 결과물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카페 ‘여전히 잘,’(옛 산호다방) 건물 외벽에 흰 스웨터 벽화가 상징처럼 남아 있다. 낡은 담이나 배관에도 작은 그림이 보인다.오래된 주택이나 상가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빈티지 공간 역시 매력 있다. 카페 ‘초록지붕’ ‘여전히 잘,’ ‘희나리’ ‘하이드아웃’ ‘안도르’, 문화공간주차 ‘파킹’ 등이 그곳이다. 안도르는 대한제국 시대 대전부윤(지금의 대전시장)의 관사였고, 파킹은 오래된 여관 주차장이었다. 저물녘에는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쪽으로 길을 잡아보자. 이곳에 도심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스카이로드가 있다. 도로 위에 대형 LED 영상 시설물을 세워 화려한 밤 풍경을 연출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10~3월) 매시 정각에 50분씩 다양한 영상물이 머리 위로 흐른다(월요일 휴장). 추석 연휴(10월 4~5일)에는 ‘대전스카이로드 2017 한가위 대잔치’가 열려 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거리 퍼포먼스, 인절미 만들어 먹기 같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가는 길에 튀김소보로가 유명한 ‘성심당’이 보이면 잠시 들러 맛봐도 좋다. 대흥동 초록지붕은 적산가옥을 원형 그대로 살려 카페로 활용했다.◇일본 철도 노동자 집단 거주지였던 ‘대흥동’대전역 뒤쪽은 소제동이다. 1920~1930년대 일본 철도 노동자의 집단 거주지로, 전란과 개발을 용케 피한 관사 40여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근현대를 거치며 집을 허물지 않고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조금씩 품을 넓혀, 조금은 삐뚤빼뚤하고 담장이 살짝 기울었다. 담장마다 키 큰 나무가 무성하고, 길가에 구멍이 숭숭 뚫린 나무 전봇대가 여러 개다. 한자리에서 60년 세월을 보낸 ‘대창이용원’도 정겹다. 흔히 보지 못하는 것으로 가득 찬 동네다. 이런 독특한 풍경에 소제창작촌이 자리한다. 지난 2012년 대전시 철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레지던시로, 빈집을 살짝 손질해서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활용 중인 공간은 ‘소제창작촌’(작가 창작 공간), ‘재생공간293’(전시 공간), ‘시울마실’(게스트하우스), ‘시울2길 골목길’(공동체 공간) 등 네 곳. 소제창작촌의 유현민 프로그램디렉터는 “소제창작촌은 예술가들이 무상이나 저렴한 임대료로 빌린 집을 활용해 전시회를 열고, 때로 축제도 개최하며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며 “올해는 특별히 시와 그림과 퍼포먼스로 소제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흥동과 달리 주거지이므로 조용히 둘러봐야 하고, 재생공간293은 전화로 개방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넉넉하면 관사촌을 짓기 위해 매립했다는 소제호 방죽을 흔적 따라 걸어도 괜찮다. 허름한 골목을 품은 관사촌과 잘 어울리는 길이다. 소제동에는 수많은 나무가 산다. 대추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탱자나무가 어느새 담장을 훌쩍 넘었다.◇도심에 깃든 자연하루 종일 지치도록 도시 골목을 거닐었다면, 도심에 깃든 자연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동구 가양동에 있는 우암사적공원은 소제동이란 이름을 지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제자에게 학문을 가르친 곳이다. 버드나무가 울창한 연못이 남간정사(대전유형문화재 4호)나 기국정과 어우러진 풍치가 곱다. 남간정사 조금 위에는 우암 선생의 발자취가 담긴 유물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도시를 보면 색다른 맛이 있다. 대동하늘공원과 보문산, 식장산이 멀리서 바라본 도시가 아름다운 곳이다. 대전역에서 2.3km 정도 거리에 있는 대동하늘공원은 풍차 뒤로 대전 시내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언덕이다. 밤이면 풍차에 조명이 들어와 일대가 더욱 찬란해진다. 대전 시민이 ‘보물산’으로 부르는 보문산과 드라이브 코스로 소문난 식장산도 도시를 조망하기 좋다. 식장산은 임도로 정상부까지 오를 수 있어 야간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여독은 온천욕으로 풀자. 대전에는 《동국여지승람》에 나올 정도로 역사가 깊은 유성온천이 있다. 대규모 온천 단지에 마련된 무료 족욕체험장이 지친 여행자를 반긴다. 유성온천역에서 가까워 찾기 쉽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4~10월) 뜨끈뜨끈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여독을 푸는 데는 온천욕 만한 것이 없다. 대전 여행 시 귀가 전에 들리면 좋은 유성온천 내 무료 족욕체험장.◇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소제동→대전근현대사전시관→대흥동 일대→으능정이문화의거리(스카이로드)△1박 2일 여행 코스= 대전근현대사전시관→대흥동 일대→으능정이문화의거리(스카이로드)→(숙박)→소제동→우암사적공원→대동하늘공원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동부네거리 금산·옥천 방면 좌회전→가양네거리 대전역 방면 우회전→성남네거리 금산·옥천·대전역(동광장) 방면 좌회전→계족로 850m→대전역(동광장) 방면 우회전→중앙로역 방향 직진→대전근현대사전시관△먹을곳= 튀김소보로·부추빵으로 유명한 성심당(1588-8069), 두부두루치기·오징어두루치기는 진로집(042-226-0914), 닭볶음탕은 현대식당(042-223-8922), 올갱이국 내집식당(042-223-5083), 돼지갈비는 대전갈비(042-254-0758), 두부두루치기·오징어두루치기는 광천식당(042-226-4751), 칼국수는 신도칼국수(042-253-6799)와 대선칼국수(042-471-0317)△주변 볼거리= 뿌리공원, 오월드, 한밭수목원, 이응노미술관, 대전 회덕 동춘당, 한밭교육박물관, 엑스포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흥동에 버려진 여관주차장을 갤러리로 바꾼 문화공간 ‘파킹’소제창작촌 입주 작가들의 전시공간인 재생공간 293. 전시실 앞 우물터가 마을주민들과 축제를 펼지는 자리다
2017.09.30 I 강경록 기자
④‘뜨거운 사이다’&‘까칠남녀’…TV, 여성을 말하다
  • [아재vs개저씨]④‘뜨거운 사이다’&‘까칠남녀’…TV, 여성을 말하다
  • 사진=온스타일[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남성 중심 방송가에 반기를 드는 TV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EBS ‘까칠남녀’와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다. ‘까칠남녀’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면, ‘뜨거운 사이다’는 현안에 대해 여성 MC들이 이야기를 나눠본다. 그동안 배제됐던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단 공통점이 있다. 직장내 성차별부터 ‘맘충’(진상 엄마를 벌레에 빗댄 비속어)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두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찬반이 명확히 엇갈리는 주제를 다룬 날은 해당 프로그램이 SNS·온라인커뮤니티를 달군다. 프로그램 밖에서도 시청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남성 직원의 정수기 물통 교체가 역차별이란 사연에 누군가는 공감하고, 누군가는 황당하다고 지적한다. 때론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은의 변호사는 ‘뜨거운 사이다’에서 성희롱 증거 확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성 대결을 조장한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부적절하거나 자극적인 발언들이 대표적이다. ‘까칠남녀’ 패널인 방송인 정영진은 “많은 여성들은 남성이 데이트 코스를 짜고 데이트 비용도 내주길 바란다. 넓은 의미로 보면 매춘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비난을 샀다.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방송가에선 성(姓)차별적 발언이 고민 없이 오갔다. 유세윤·장동민·유상무 등 옹달샘 멤버들은 2015년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처녀가 아닌 여자는 참을 수 없다” 식의 발언을 해 사회적 비난을 받았다. 인피니트 성규는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비하인드 영상에서 “여자 나이 서른이면 요물이죠”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직후 사과했지만 두고두고 회자됐다.공교롭게도 발언의 주인공은 모두 남성이다. 이들은 대중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를 편집 없이 내보낸 제작진도 마찬가지다. 일각에선 제작진부터 출연진까지 남성 중심인 방송가에서 문제를 찾았다. KBS2 ‘1박2일’,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전원 남성 MC로 꾸려진 프로그램은 많지만, 전원 여성 MC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고작이다. 그나마도 지난해 7월 론칭했다.그런 의미에서 ‘까칠남녀’와 ‘뜨거운 사이다’는 고무적이다. 주변인에 머물던 여성을 전면으로 내세우거나 남성과 동일 선상에 올려놨다. 프로그램을 둘러싼 잡음이나 비난을 떠나 가치 있는 도전이란 평가다. 여성의 시선을 반영하거나 의식하면서, 그동안 방송서 다룬 적 없는 새로운 논의가 이뤄지고, 성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사이다’를 연출하는 문신애 PD는 “시대적인 부름이 아닐까 싶다”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를 다채롭게 다루려는 시도가 있고, 뷰티·패션 브랜드들은 페미니즘 마케팅을 펼친다. 전 세계적인 흐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9.15 I 김윤지 기자
패션 브랜드, 도심 속 문화 놀이터로 탈바꿈하다
  • 패션 브랜드, 도심 속 문화 놀이터로 탈바꿈하다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요즘 젊은이들은 특별한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도심 속 복합 문화 공간에서 힐링도 하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며 일상을 풍요롭게 즐기고 있다.지루한 일상의 탈출을 꿈꾼다면 오늘은 도심 속 새로운 문화 놀이터를 찾아 '시티 바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최근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은 단순한 구매 목적이 아닌 재미와 휴식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합정동 살롱드도나 사진=  합정동 '살롱드도나' 플래그십스토어 제공아기자기한 카페들로 밀집된 합정동 한 골목에는 붉은 벽돌과 거대한 파란 대문 등 주택을 개조한 독특한 외관의 건물 하나가 궁금증을 유발한다.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 공간은 주얼리 브랜드 도나앤디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살롱드도나'라는 복합문화공간이다.이곳은 3층 구조로 전 층이 살롱드도나만의 감성 공간으로 채워졌다. 단순히 주얼리를 판매하는 공간을 떠나 주얼리를 직접 만지고 만들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3층은 기존 옥탑을 감각적인 디자인의 루프 탑 카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살롱드도나를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에코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테라스 공간은 초록 잔디가 깔려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작은 여유를 부릴 수 있다.△ 청담동 바운더리 카페 사진= 압구정 '바운더리' 카페 제공라이더들을 위한 사이클 컬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바운더리'는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에서 전개하는 문화 공간이다.라이딩과 어반 라이프 컬처가 감각적으로 융합된 이곳은 라이더를 위한 도심 속 아지트이자 자전거 문화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카페, 사이클, 컬처가 경계 없이 어우러져 라이더는 물론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자전거 문화를 접할 수 있다.또한 사이클 웨어 및 자전거 문화의 전문 지식을 갖춘 매니저가 상주해 있어 사이클 웨어의 스타일링이나 핏 컨설팅 등을 문의할 수 있다.라이더들을 위한 시그니처 음료 외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바운더리를 찾는 이들에게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대구 동성로 아이디어 안경원 사진= '아이디어 안경원' 동성로점 플래그십스토어 제공대구는 최근 미식과 예술, 쇼핑 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주식회사 상상 아이웨어 프랜차이즈 아이디어 안경원이 차별화된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아이웨어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규모에서 국내외 트렌디한 아이웨어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아이디어 안경원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밀검사를 통해 개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객들은 3층 통 유리창 너머로 동성로의 트렌디한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핸드폰 충전기와 시원한 음료, 간식거리 등이 제공돼 카페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017.08.25 I 백지연 기자
충주 월악산 국립공원 내 별장형 빌라 '하늘재' 분양
  • 충주 월악산 국립공원 내 별장형 빌라 '하늘재' 분양
  • 월악산 하늘재 빌라 전경[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충청북도 충주시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별장형 빌라 ‘하늘재’가 분양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뻗어 내리는 중간 지점이다. 하늘재는 전체 16가구로 48㎡, 68㎡, 73㎡, 86㎡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지어졌다. 분양가는 △48㎡ 1억3350만원 △68㎡ 1억8690만원 △73㎡ 1억 9580만원 △86㎡ 2억3140만원이다. 중도금 대출은 50%까지 가능하다. 현재 준공된 상태로 분양 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월악산 국립공원 연간 방문객은 100만명을 웃돈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인 6~8월과 가을 단풍시즌인 9~10월에는 매월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기 때문에 빌라 분양 후 펜션 등으로 운영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하늘재 빌라와 300m 거리에 미륵사지 등산로 출발점이 있고 미륵세계사와 대원지도 200m 거리로 가깝다. 월악산 인근에는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수안보와 데이트 코스로 인기있는 충주호가 있다.인근 개발호재로는 지난해 개통한 경기 성남~여주 복선전철 연장선이 있다.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선 전철이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시킨 통합의학센터(120병상 규모)도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다. 그밖에 2019년까지 수안보 안보리 일원에 약 140만㎡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 주변 관광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하늘재빌라 분양 관계자는 “월악산 국립공원 내 유일한 허가지역에 들어선 하늘재 빌라에서 진정한 웰빙 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펜션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 수요와 가족형 별장, 자연 속에서 살고 싶은 실버층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하늘재 빌라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248-22번지에 지어졌다. 시행사는 우성주택이며 시공사는 ㈜범강토건종합건설이다.월악산 하늘재 빌라 투시도
2017.08.25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쪼그라드는 한인타운..“중국 손님이 더 많아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쪼그라드는 한인타운,,“중국 손님이 더 많아요”-‘아이코스·글로’ 담뱃새 내달부터 확 오른다-방사형 사육은 안전하다?-가게 팔아도 빚 못갚는 자영업자 12만명 넘어-[사설]우리도 ‘대만카드’ 활용 검토할 만하다-[사설]민방위훈련에 불평 늘어놓을 텐가△줌인&-[Zoom In]‘이더리움’ 맹위..가상화폐 ‘테스트베드’된 한국-정권에 충성말라...文대통령 ‘영혼없는 공무원’ 질타-‘우리 장관 깨질라’..국회 바닥서 쪽잠 자는 공무원△종합-순환출자 해소, 경영권 승계 ‘숙제’..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속도낸다-대기업 공익법인 들여다보는 공정위-“사드 탓 말고 中 변화에 대응해야” 목소리도△수교25주년, 거꾸로 가는 한·중-균형깨진 밀당..이참에 ‘반·디·배·조’ 1위 넘보는 왕서방-베이징영화제 한국영화‘0’..한국게임 허가‘NO’-넥스트 차이나시대...문재인표 ‘J축’ 신통상전략 띄운다△수교25주년, 거꾸로 가는 한·중-사드로 꼬인 실타래...기약없는 정상회담-美견제카드로 전락한 韓..코리아패싱 우려-中군용기 이어도 수십차례 침법..우리 해군 입항도 불허△정치-“사드 요격실험 백발백중...김정은, 옳은 선택하기 바란다”-文대통령 내달 뉴욕방문..유엔총회서 기조연설한다-文 “공영방송 독립성·공공성 무너진지 오래”-“우영우 전 수석 안나왔을때 돌아보라”..조국 민정수석 국회 불룩석 질타한 野-민·관 참여 4차산업혁명委 설치...일자리 변화 예측모델도 개발-민주 적폐청산委 두번째 회의..기관별 전문가 참여시키기로△경제-‘대형교회 세무조사’ 못하나...김진표-국세청 ‘신경전’-28년 후면..셋중 한집은 ‘혼집’-중부발전 ‘일자리 창출기업’에 입찰·계약 보증금 면제-대기업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첫 흑자전환△금융-낙하산 논란 잊혀졌으면..BNK금융 ‘시간끌기’-“밤에도 토요일도 은행문 엽니다”-‘비자금 의혹’ 박인규 대구은행장 자진사퇴 일축-자영업자 2명중 1명은 대출받고...10명중 1명은 연체△산업&기업-SK그룹, 인사제도 대수술 나선다-[갤노트공개 D-1..관전포인트는] 삼성폰 첫 듀얼카메라 품나..디스플레이 얼마나 커질까-“야근·잔업 많은 車업계...통상임금 확대땐 수당 50% 늘어”-삼성 “1인 가구엔 이 가전 딱이예요” VS LG “초프리미엄 주방 체험하세요”-한국GM ‘신형 트랙스’ 출시 연기△산업-‘냉장고 비서’가 바꿀 가정생활...獨베를린서 미리 엿본다-스피드 메이트 ‘착한 정비’ 캠페인-삼성 ‘빅스비’ 빅업데이트...200개국서 사용 가능해져-‘개성만점 프로필 사진 찍어줘요’...카카오톡 치즈, 1200만명 ‘찰칵’△소비자생활-세종대왕 닮아가는 배추값에..미소짓는 포장 김치-혼술족 때문일까..맥주수입 ‘술술’-‘아이스크림 먹을땐 가성비 안 따져요’ 프리미엄 제품, 두자릿수 매출 성장-바구니 대신 컵에 담았어요..1인용 포장과일 바람-임출금·이체 ATM 4000대 카뱅 지점된 세븐일레븐△중소기업·벤처-한솔 ‘영수증용지’ 열 올리고..무림 ‘포장재사업’ 진출-가성비甲..국내 주방용품 ‘러시아 공략’ 잰걸음-‘람보르기니 알파원(스마트폰)’ 두바이서도 팔린다-“백수오, 끊는 물로 추출하면 안전” △증권&마켓-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저무는 채권시대..단기조정, 주식투자 기회로 삼아라”-IT·금융주 펀드 1개월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삼성 VS 미래 VS 신한BNPP..연기금투자풀 운용사 3파전-빗썸 거래소 日거래량 코스닥 추월에..급등하는 가상화폐株△증권-거품빠진 바이오..특화운용사에 블라인드 자금 푼다-초대형IB ‘단비’ 기대했는데..회사채시장도 ‘기근’-신약 ‘엔다리’가 뭐길래..원료공급 주도권 다툼-오리엔트바이오 美바이오기업 인수 추진△IR라운지-[LG생활건강] 뷰티·음료·생활부문 ‘성장 삼각대’..47분기 연속 매출 상승-위기서 더 빛난 ‘뷰티풀 경쟁력’-“생활용품·음료부문 잘나가니...한반기도 성장 부탁해”△재테크-손실 줄여 돈 버는 ‘커버드콜·ETN’ 노려라-혈당관리 지원금, 합병증 보장...당뇨시장 문두드리는 보험사들△BOOK-‘감정동물’ 넌 쿨한데, 난 충동적이라고?-‘신무기돈’ 믿음·무기·돈...성공한 권력의 ‘삼지창’-‘조용히 이기는 사람들’ 조용한 사람이 조직서 살아남는 법-‘미스터퐁 수학에 빠지다’ 음식·데이트에도 수학원리 있어요△스포츠-1년만에 KLPGA 나들이 이보미 “올해부진..은퇴까지 고민했죠”..눈물 삼키고 일어선 ‘스마일 캔디’-‘괴물신인’ 최혜진, 이보미와 한솥밥-바르샤 떠나는 이승우·장결희·백승호 유망주 딱지떼고 ‘생존게임’ 나선다-프로야구 순위? 하늘을 읽어라..이달 10경기 우천 취소 ‘새변수’-루니, 에버턴 이적후 2G 연속골..EPL 통산 200골△사람&나눔-달이 해를 삼켜요..99년만의 개기일식에 美들썩-김다윗 아태 세일즈 매니저 “중후한 롤스로리스가 재미있는 브랜드란 걸 알리고파”-이회창 전 한나라 총재 회고록 출간 “정계 입문시킨 朴전 대통령에 실망”-‘폐암 투병’ 배우 신성일 부산영화제 회고전 주인공-이영표·윤미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희망, 슛 골인’..캠코, FC축구캠프에 학생 100명 참여-‘5·18 영웅’ 고 안병하 경무관 추모흉상 건립키로-美콜리어 교수, 戰後 독일경제 서적 1600권 서울대에 기증△오피니언-[목멱칼럼]‘8월 위기설’ 넘으면 대화의 문 열릴까 -[특파원의 눈]라면 소비 강국 中의 변심-[기자수첩]해운업 경쟁력 4차 산업서 찾아야△부동산-하남·고양..집값 강세 ‘스타필드 효과’-부동산 대책 허점에..피해 민원 잇따라 “8·2 대책전에 분양권 샀는데 중도금 대출승계 안된다니..” -조정대상지역도..연말부터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 금지-[Advertorial]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상가△사회-임신하면 퇴사인데..육아휴직 수당 올리면 뭐하나요-‘이재용 재판’ 방청권 30장..시민 454명 몰려 인산인해-김명수 후보자 “난 31년5개월 동안 재판만 한 사람”-檢 ‘국정원 댓글’ 재수사..여론조작 활동 의혹캔다-500대 기업 40%만 “연내 신규인력 채용”
2017.08.22 I 오희나 기자
 여름휴가 국내로 간다면 이 앱은 필수
  • [여행팁②] 여름휴가 국내로 간다면 이 앱은 필수
  • 강원도 평창 막동계곡(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시작했다. 해외 휴양지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국의 유명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다, 강, 계곡 등지는 벌써부터 많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고민하게 되는 관광지. 숙박. 맛집 등의 알찬 정보를 포함해 휴가를 보다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어플(앱)들을 소개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여행지 꿀팁 담은 카드뉴스 ‘대한민국 구석구석’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여행정보 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이 그 주인공이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여행지 정보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계절, 테마, 지역에 따라 잘 짜인 여행코스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각 코스 간 거리와 지도상 루트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또한 관광지 별 정보를 보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사용자들이 여행 경험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추세에 발맞춰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는 사용자 간 여행기와 여행코스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행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자신만의 여행 책자를 완성할 수도 있다.디너의 여왕 어플◇전국 TV맛집 실시간 확인 가능한 ‘디너의여왕’여름 휴가를 즐길 때엔 즐겁게 노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먹는 것’이다. 잘 놀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먼저다. 때문에 휴가지 유명 맛집은 항상 찾는 피서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디너의 여왕은 음식점명, 지역, 카테고리 기반의 강력한 키워드 검색과 필터 기능으로 전국의 맛집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 수요미식회 맛집 등 TV맛집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맛집 평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늘의 초대’ 이벤트를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맛집 정보뿐만 아니라, 신메뉴 후기, 레시피 등을 디너의여왕 에디터가 매일 업데이트하는 ‘맛있는 이야기들’ 코너를 제공하고 있다.머니트리 어플◇‘머니트리’ - 여행지에서 돈대신 내 휴대폰 속 잠자는 포인트를 사용해보자! 일년 중 가계 지출이 가장 큰 8월 휴가시즌. 올 여름 휴가철에는 그 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각종 포인트와 어디서 선물 받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상품권과 쿠폰을 적극 활용해 보자. 국내 대표 전자결제 및 모바일금융플랫폼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용광, 이하 갤럭시아컴즈)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앱인 ‘머니트리’를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여 이용하면 하나머니, OK캐시백 등 자신이 보유한 여러 포인트와 모바일 상품권?쿠폰을 가상화폐인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해 전국 편의점 및 백화점, 카페, 외식, 게임 등 6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행지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에서 소소한 먹거리와 음료수는 내 휴대폰 속 잠자는 포인트와 쿠폰을 이용하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바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 되어 있다. 여기어때 어플◇국내 5만개 숙소 정보 제공 ‘여기어떄’ 여기어때를 이용하면 국내 5만개 숙소의 객실 사진, 요일 별 요금, 편의시설 정보와 150만건의 리얼 리뷰를 토대로 나에게 적합한 숙소를 찾을 수 있다. 여행, 휴가, 출장, 파티, 데이트, 워크샵 등 숙박 목적에 맞는 숙소를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지역별, 테마별, 역주변 상세검색도 가능하며 직접 촬영한 객실사진을 비롯해 실시간 요금정보와 업체의 공지사항, 리뷰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기어때’를 이용할 경우 제휴점을 저렴한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앱 내 ‘포인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한다. 제휴점을 방문할 때마다 객실에 부착된 혜택존에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 이용후기 등록 등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2017.08.05 I 강경록 기자
 바다내음 나는 가까운 여행지 '3선'
  • [e주말] 바다내음 나는 가까운 여행지 '3선'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무더위의 계절 여름이 성큼 찾아왔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휴가 시즌도 코앞이다. 아직까지 목적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바다 내음 풍기는 가까운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족이나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름휴양지를 추천한다.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선정된 제부도와 오이도, 전곡항 3곳이다.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 제부도 전경. (사진=경기관광공사)◇신비한 바닷길로 떠나는 제부도 여행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 경기도 화성 서신면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인 제부도이다. 면적 1㎢에 해안선 길이도 12km에 불과해 여의도보다도 작은 섬이지만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손꼽힌다. 제부도를 즐기는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역시 바닷길이다. 썰물 때면 4~5m깊이의 물이 빠지면서 바다 속에 잠겨 있던 2.3km의 시멘트 포장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길 좌우에 펼쳐진 갯벌을 보며 이 길을 건너는 묘미가 압권이다. 미리 통행 가능시간을 체크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30여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것이 제대로 ‘모세의 기적’을 즐기는 요령이다. 섬은 북쪽 포구 주변의 작은 자갈밭과 서쪽 해안의 제부리 해수욕장을 제외하면 온통 갯벌로 둘러싸여 있다. 제부도해수욕장과 매바위, 제부도 선창, 조개좌판, 산책로도 둘러볼 만하다. 밀물과 썰물의 변화를 눈앞에서 살펴볼 수 있고 갯벌에서는 칠게와 조개도 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가족과 단체의 휴양코스 여행지로도 적당하다.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강 등대(사진=경기관광공사)◇빨강 등대가 매력적인 오이도경기도 시흥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오이도는 수도권 가까이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섬의 모양이 까마귀의 귀를 닮아 오이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오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드라마 단골 촬영지이자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에 반드시 포함되는 ‘빨강 등대’이다. 특히 등대 뒤로 해질녘 붉게 타들어가는 수평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감동적이다. 서해안 최고의 낙조 전망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간조 시에는 갯벌의 살아 숨쉬는 생물을 관찰할 수 있고 만조 시에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오이도 황새바윗길도 특색 있는 장소이다. 갯벌체험은 물론 시흥시의 유일한 무인도라고 할 수 있는 황새바위를 가장 가까위에서 볼 수 있는 바다 위 산책로이다. 출렁이는 다리를 따라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포구 인근 횟집에서는 사시사철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와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선사시대 패총을 비롯한 과거 각 시기의 유적이 여러 차례 발굴된 중요 유적지이기도 하다. 특히 오이도는 전철 4호선 종착역(오이도역)과 영동고속도로 월곶 IC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각박한 도심을 벗어나 활력소를 충전시켜 줄 주말 여행지로 추천한다.전곡항마리나 요트체험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의 모습. 사진=경기관광공사)◇파란 하늘과 하얀 요트 ‘전곡항마리나 요트체험’파란하늘과 대비되는 하얀 요트들이 빼곡하게 정박된 전곡항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설되면서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늘 배가 드나들 수 있게 되면서 서해안 최대규모의 요트 접안시설인 마리나를 조성했다. 요트라고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전곡항에서는 가족과 단체를 대상으로 요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인 이상이면 요트를 타고 넓은 바다로 나가 서해의 바다풍경을 즐기는 체험이 가능하다. 출항 전 안전교육과 함께 1시간 동안 요트를 체험하는 비용이 2만원 선이다. 탑승인원과 항해시간을 조율하여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투어도 가능하다. 휴가시즌에는 여름철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요트를 타고 먼 바다로 항해하고 선상에서 바다낚시도 즐기며 마리나로 돌아온 후에는 펜션 숙소까지 제공하는 6~8인 대상의 여름특가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마리나 클럽하우스 주변에는 시원한 물회와 새콤한 회덮밥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식당과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물판매장도 위치해 있다.
2017.07.15 I 강경록 기자
'살림남2' 딸과 커플티 입은 김승현 "엄마랑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
  • '살림남2' 딸과 커플티 입은 김승현 "엄마랑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
  • (사진=kbs)[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18년차 초보 아빠 김승현이 딸과 첫 놀이동산 데이트에 나선다.12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초보 아빠 김승현이 사춘기 딸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처음으로 둘이 함께 놀이동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놀이동산을 찾아 커플티를 입고 동물 머리띠를 맞춰 쓴 김승현 부녀의 즐거운 한 때가 담겼다. 김승현은 딸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김밥을 싸는가 하면 딸과 절친한 동생을 이용한 꼼수로 염원하던 부녀 커플티의 꿈을 이룬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속에는 혼자서 놀이기구를 탄 김승현의 시무룩한 표정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처음과 달리 뾰루퉁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김승현 부녀의 기념사진은 기분 좋은 놀이동산 데이트가 김승현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예감케 한다.김승현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같이 타고, 같이 걷다보면 손도 잡을 수 있고 딸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어느새 여고생으로 훌쩍 자란 딸 수빈에게 있어서 아빠와 단둘이서 놀이동산에 놀러온다는 것은 어색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정작 수빈이가 원했던 나들이 코스는 홍대나 가로수 길 같은 서울의 핫 플레이스였다.뿐만 아니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수빈은 놀이기구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설상가상 다른 공연에서 물벼락까지 맞으며 급격히 냉랭해진 분위기 속에서 과연 서툰 아빠 김승현과 딸 수빈이 친해질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결국 김승현은 딸이 자기 생각대로 기뻐해주지 않는 모습에 “자주 그러는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인데 아빠 기분 좀 맞춰줄수 있는것 아냐”라며 폭발하고 만다. 짜증이 나기는 딸 수빈 역시 마찬가지.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 짜증이 날 수도 있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아빠가 좋은게 왜 저도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지”라며 애정표현이 서툴고 일방적인 아빠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이어 “집에 오면 나만 약간 껴있는 것 같다. 뭔가 억지로 끼워 맞추는 퍼즐 같은 느낌”이라며 한부모 가정과 애정 결핍으로 인해 상처 입었던 속내를 처음으로 털어놓아 김승현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고 한다.이후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수빈은 “아빠는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커플티 같이 커플인걸 정말 많이 맞췄으니까 ‘누가봐도 우리는 가족처럼 보이겠구나’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꼬집어 말했다.한편 이날 수빈이 아빠 몰래 엄마와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김승현을 멘붕에 빠뜨린다. 김승현은 딸이 “워터파크에 엄마와 함께 놀러 갔었다”고 하자 “엄마랑 다시 잘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되물어 민감한 부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2017.07.12 I 최성근 기자
김승현 딸, 놀이공원 나들이 "커플티 입었다고 가족 아냐"
  • 김승현 딸, 놀이공원 나들이 "커플티 입었다고 가족 아냐"
  • 김승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초보 아빠 김승현이 딸과 첫 놀이동산 데이트에 나선다.오는 12일(수)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이 사춘기 딸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처음으로 둘이 함께 놀이동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놀이동산을 찾아 커플티를 입고 동물 머리띠를 맞춰 쓴 김승현 부녀의 즐거운 한 때가 담겼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속에는 혼자서 놀이기구를 탄 김승현의 시무룩한 표정이 포착됐다. 김승현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같이 타고, 같이 걷다보면 손도 잡을 수 있고 딸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어느새 여고생으로 훌쩍 자란 딸 수빈에게 있어서 아빠와 단둘이서 놀이동산에 놀러온다는 것은 어색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정작 수빈이가 원했던 나들이 코스는 홍대나 가로수 길 같은 서울의 핫 플레이스였다.결국 김승현은 딸이 자기 생각대로 기뻐해주지 않는 모습에 “자주 그러는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인데 아빠 기분 좀 맞춰줄수 있는것 아냐”라며 폭발하고 만다. 짜증이 나기는 딸 수빈 역시 마찬가지.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 짜증이 날 수도 있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아빠가 좋은게 왜 저도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지”라며 애정표현이 서툴고 일방적인 아빠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이후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수빈은 “아빠는 되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커플티 같이 커플인걸 되게 많이 맞췄으니까 ‘누가봐도 우리는 가족처럼 보이겠구나’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꼬집어 말했다.한편 이날 수빈이 아빠 몰래 엄마와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김승현을 멘붕에 빠뜨린다. 김승현은 딸이 “워터파크에 엄마와 함께 놀러 갔었다”고 하자 “엄마랑 다시 잘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되물어 민감한 부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김승현 부녀의 첫 놀이동산 데이트가 펼쳐질 ‘살림남2’는 오는 12일(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2017.07.11 I 정시내 기자
`여친과 스킨십 진도 언제 나갈까`…미혼남녀 연애 중 고민 살펴보니
  • `여친과 스킨십 진도 언제 나갈까`…미혼남녀 연애 중 고민 살펴보니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는 남녀 불문하고 하늘의 별따기와 같이 어렵다. 설사 마음에 드는 이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할지라도 고민에 휩싸이고는 한다. ‘행복에 겨운 고민’이 바로 그것!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연애 중 어떤 고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시기인가?’에 대해 물은 결과 남성은 ‘진도를 나갈까말까’(28.2%), 여성은 ‘먼저 연락할까말까’(26.4%)라는 고민을 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데이트코스를 어디로 정할까’(27.8%),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눌까’(19.1%), ‘뭘 입고 나갈까’(14.7%) 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고 여성의 경우 ‘뭘 입고 나갈까’(26.0%), ‘진도에 응할까말까’(19.4%), ‘화해할까말까’(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교제 초기단계에서 남성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한시라도 빨리 진도를 나가는 것이고, 여성들은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먼저 연락을 취하고 싶으나 자존심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제초기에는 조심스런 가운데 한 단계 한 단계 스킨십을 진전시켜 나가는 데 연애의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보고 싶은 마음에 가슴 졸이며 연락을 기다리는 것 또한 지나놓고 보면 즐겁고 행복한 시기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연애의 묘미가 가장 큰 단계는 언제일까?남성의 경우 ‘첫 키스 시도 단계’(30.4%), ‘손잡는 단계’(25.6%), ‘잠자리 시도 단계’(23.4%), ‘상대 파악 단계’(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상대파악 단계’(29.7%), ‘첫 키스 단계’(27.1%), ‘손잡는 단계’(23.8%), ‘잠자리 단계’(1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이성 간의 키스는 본격적인 교제로 진입한다는 일종의 신호 및 동의로서 남성들에게는 이 진입장벽을 언제 어떻게 뚫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여성은 상대를 정확히 파악한 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야 그 다음단계로 진입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요모조모를 샅샅이 파악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2017.07.11 I 유수정 기자
 고즈넉한 창덕궁 후원에서 청량한 빗소리를 듣다
  • [고택여행①] 고즈넉한 창덕궁 후원에서 청량한 빗소리를 듣다
  • 비오는 날 관람정(사진=한국관광공사)비오는 날 수성동 계곡(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비는 산수풍경을 그리는 붓이다. 장대비로 계곡물을 그리고, 궁궐 낙숫물은 단단한 돌에 홈을 파낸다. 빗물은 초목의 갈증을 해소하고, 차갑게 열린 하늘 아래 포근한 흙냄새를 풍긴다. 도심에 내리는 비는 빼곡한 공간에 여백을 만들어 청량한 빗소리로 그 풍경을 채운다. 34만 490㎡(10만 3000여 평)에 달하는 창덕궁 후원의 자연은 그렇게 깨어난다. 비 오는 날 창덕궁을 걷고 싶은 것도 그 때문이다. 차분하게 깊어진 궁궐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비가 오면 줄어드는 발길 덕분에 궁궐의 고즈넉함이 더해지기도 한다. 도심에 자리한 궁궐을 홀로 거니는 것, 상상 이상의 즐거움이다.조명밝힌 인정전(사진=한국관광공사)◇가장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은 주변 지형과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다.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내 금천교와 만난다. 금천교는 1411년(태종 11) 박자청이 축조했는데, 궁궐에 남은 돌다리 중 가장 오래되었다. 궁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흐르는 물에 씻어 바르게 하길 바라는 뜻으로 세웠다. 요즘 금천교 아래 물길에는 초여름이 흐른다. 창덕궁에서 정치의 중심이 된 곳이 인정전과 선정전, 희정당이다. 인정문을 통과하면 ‘어진 정치를 펼치다’라는 뜻의 인정전(仁政殿)이 모습을 드러낸다. 중앙에 우뚝 솟은 중층 건물이다. 비 오는 날 인정전 앞 넓은 마당에 깔린 박석은 물을 머금어 세월의 흔적을 드러낸다. 인정전을 향해 일렬로 세운 품계석에 서면 조선 시대 양반이 된 기분이다. 헌종의 사랑 이야기가 스며들었고, 마지막 황실 가족의 생활공간으로 쓰인 낙선재 일원의 아름다움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단청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 경사진 터와 계단에 심은 꽃나무, 돌로 쌓은 단아한 굴뚝이 눈길을 끈다.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낮에 공개되지 않은 낙선재 후원에도 가볼 수 있다. 상량정의 대금 연주가 빗소리와 함께 궁궐에 울려 퍼진다. 비 오는 날 창덕궁의 매력은 후원을 거닐며 배가된다. 조선 왕실의 정원인 창덕궁 후원은 중국의 이허위안(頤和園), 일본의 가쓰라리큐(桂離宮)와 함께 아시아 3대 정원으로 꼽힌다. 후원이 조성되기 시작한 1406년부터 600년 이상 나무에 전지가위 한 번 대지 않고, 제 속성대로 자라게 두었다. 도심에서 300년 넘은 고목이 70그루 이상 숨 쉴 수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단비가 내리는 날, 후원으로 걸어갔다. 갈참나무와 때죽나무, 단풍나무, 팥배나무, 소나무, 산벚나무가 일제히 비를 반긴다. 톡톡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다. 도심 온도와 평균 7℃ 차이가 난다니, 원시림에 들어선 것 같다. 부용지에 비친 주합루(사진=한국관광공사)제일 먼저 닿는 곳이 부용지다. 부용정이 물 위에 반쯤 뜬 채로 있고, 맞은편에 주합루가 연못을 지키듯 섰다. 동쪽의 영화당에 앉아서 부용지를 바라본다. 왕의 휴식처이자 과거를 치른 이곳은 이제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비가 내리면 흙내가 코끝을 자극한다. 존덕정 일원도 감탄을 자아낸다. 존덕정에서 옥류천으로 가는 산마루턱을 열심히 걸으면 소요암을 만난다. 후원의 마지막 영역이자, 가장 깊숙한 곳이다. 소요암 아래 너럭바위에 홈을 파서 물길을 돌려 작은 폭포를 만들었는데, 비가 오면 더 운치 있다. 조선 시대에 왕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농사짓는 것을 ‘친경’이라 하는데, 창덕궁에서 해마다 이를 재현한다. 옥류천 일원의 청의정 주변에 작은 논을 만들어 모내기하고, 가을에 수확한 곡식을 나눠준다. 수성동 계곡(사진=한국관광공사)◇비오는 다음날 찾아가야할 ‘수성동계곡’비가 많이 온 다음 날이면 인왕산 수성동계곡으로 발길을 옮기자. 수성동계곡은 흐르는 물소리가 경복궁까지 들릴 정도로 크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도심 우중 산책의 완벽한 코스다. 안평대군과 조선 시대 선비들은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를 장단 삼아 시를 읊조렸다. 추사 김정희는 ‘수성동 우중에 폭포를 구경하다(水聲洞雨中觀瀑此心雪韻)’라는 시를 남겼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요즘, 계곡은 물이 말라 텅 비었다. 한여름 장맛비가 내리면 인왕산 자락 수성동계곡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바위틈을 비집고 콸콸 흘러내리는 풍광이 오래도록 기억된다. 겸재 정선은 이곳 장동(壯洞) 일대를 여덟 폭 진경산수로 담아 ‘장동팔경첩’을 그렸는데, 수성동 풍경이 그중 한 폭이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한때 아파트 콘크리트 아래 있었다. 1971년 옥인시범아파트를 지었기 때문. 2008년 아파트가 철거가 시작되고, 2012년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냇가에 돌덩이를 들추고 숨은 생명을 찾아내듯이, 비는 멈춘 듯한 풍경을 움직인다. 가랑비에도 수성동계곡과 기린교 아래에서 버들치가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계곡에 오르는 길은 볼거리가 있어 힘들지 않다. 걷다 보면 파스텔 톤 우산에 쓴 시가 눈에 들어온다. 종로구 누상동 9번지, ‘윤동주 하숙집 터’다. 1941년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윤동주 시인은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했는데, 이곳 수성동계곡 바로 아래다. ‘별 헤는 밤’ ‘자화상’ ‘또 다른 고향’ 등을 이 시기에 썼다. 집 담벼락엔 1970년대 누상동 풍경을 담은 그림이 걸렸다. 현재 하숙집의 원형은 없지만, 계곡을 따라 인왕산에 오르면 윤동주문학관에서 시인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1938년 조선 후기 문신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은 2층 벽돌집도 눈에 띈다. 화가 박노수가 1973년 이 집을 인수해 살다가, 2011년 종로구에 자신의 작품과 함께 기증해 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이 됐다. 수성동계곡이 있는 서촌은 골목마다 남은 옛 정취와 감각이 돋보이는 갤러리와 카페가 공존한다. 그래서인지 서촌은 단골 데이트 코스이자, 주말 나들이 장소가 됐다. 통의동 골목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은 서촌의 대표 미술관이다. 1997년 대전에서 한국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해, 지금은 현대미술 전반으로 전시 영역을 확대했다. 미술관의 공간도 전시와 일맥상통한다. 1967년에 지은 주택을 건축가 뱅상 코르뉴가 리모델링, 대림미술관 간판을 달았다. 코르뉴의 이력을 살피지 않아도 대림미술관이 바로미터다. 특히 비 오는 날 미술관 산책과 카페 ‘미술관옆집’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은 더할 나위 없는 낭만이다. 경복궁 서문 영추문을 지나 건너편으로 여관 하나가 있다. 1930년대에 문 열어 80여 년간 수많은 사람이 밤을 보낸 통의동 보안여관이다. 이곳은 무작정 상경해 장기 투숙하던 예술가들의 보금자리였다. 지금은 전시를 겸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으로 알려진 대오서점은 60여 년 세월을 털고 카페로 변모했다. 근처에 엽전 도시락으로 유명한 통인시장은 저렴한 값으로 한 끼를 책임진다. 우산을 쓰고 숨바꼭질하듯 서촌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창덕궁→창덕궁 후원→대림미술관과 인근 갤러리→통의동 보안여관→통인시장→대오서점→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수성동계곡△1박 2일 여행 코스=인사동→종묘→창덕궁→창덕궁 후원→창경궁→(숙박)→경복궁역→경복궁→대림미술관과 인근 갤러리→통의동 보안여관→통인시장→대오서점→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수성동계곡△가는길▷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버스= 109·151·162·171번 간선버스나 702번 지선버스, 창덕궁·서울돈화문국악당 정류장 하차. ▷자가용= 경부고속도로 한남 IC→한남대교→남산1호터널→삼일대로→안국역에서 창덕궁 방면 우회전→율곡로→창덕궁삼거리 △주변 볼거리= 경복궁, 종묘, 대림미술관, 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 통인시장, 보안여관, 대오서점, 통의동 백송 터 등  
2017.07.01 I 강경록 기자
③연인과 함께, 맞춤형 호텔패키지
  • [여름휴가 가까운 도시에서]③연인과 함께, 맞춤형 호텔패키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1박 2일의 여름 데이트를 준비 중인 커플들을 대상으로 ‘서머 BBQ 패키지’를 선보였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야외 테라스에서 참숯에 구워진 다양한 BBQ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둘 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인기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호텔 수영장’ 이용권이 포함돼 둘만의 여름 추억을 남기고픈 커플들에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엠블호텔 고양은 야외 수영장 입장이 포함된 여름 패키지 딜라이트풀 썸머 패키지를 내놨다.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딜라이트풀 썸머 패키지 I’은 △객실 1박 △야외 수영장 2인 입장 △델리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 2잔으로 구성돼, 모처럼만의 늦잠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5성급 호텔의 베딩 노하우가 담긴 푹신하고 포근한 침구에서 아침까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늦잠보다 호텔 조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는 ‘딜라이트풀 썸머 패키지 II’가 제격이다. △객실 1박 △야외 수영장 2인 입장 △쿠치나M 조식뷔페 2인 식사로 구성됐다.
2017.06.25 I 정태선 기자
대학로에 '귀신의 집' 돌아온다
  • 대학로에 '귀신의 집' 돌아온다
  • 대학로 공포체험관 ‘귀신의집’ 처녀귀신으로 분장한 배우 모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학로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이 오는 7월 1일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15년 여름 대학로에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3번째 개관이다.대학로 ‘귀신의 집’은 기존에 봐왔던 곳들과 일단 질적인 면에서 다르다. 우물가·무당집·부엌·무덤가·성황당으로 꾸며진 5개의 방을 지나가며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방마다 테마에 맞는 음향 효과와 어트랙션 세트 디자인 및 소품은 공연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리얼리티를 높여 체험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직접 한국 전통 귀신인 저승사자와 처녀귀신 역할을 맡았다. 어트랙션의 길잡이가 되어주다가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게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전주 한옥마을에서는 ‘귀신의 집’ 2호점이 상시 운영중이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전주를 합해 약 10만명의 체험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학로 이색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한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 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문을 연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5월 29일 월요일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6월 30일까지는 50% 조기예매 할인혜택을 받아 장당 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17.05.25 I 김미경 기자
  • 서울시, 한류스타와 인니 관광객 유치 나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한류스타와 함께 방한 관광객이 급증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서울시는 22일 “21일(이하 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류 아이돌 가수 레드벨벳, 이루 등과 함께 서울관광 공연을 결합한 ‘서울토크콘서트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200석 규모의 콘서트장에는 현지 시민과 한류팬, 관광업계 종사자 등으로 가득 찼으며 레드벨벳과 이루는 공연과 함께 서울의 쇼핑과 밤문화, 데이트 코스 등을 소개했다.특히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위해 바틱 직물로 특별히 제작한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이루의 ‘까만안경’ 공연 중에 노란색 수트와 중절모를 입고 무대에 깜짝 등장해 함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는 인도네시아의 국민가수로 불리는 기타 쿠타와(Gita Gutawa)를 ‘서울 명예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서울관광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구타와는 평소 한류에 관심이 많아 서울을 여러 번 방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류 부시장과 기타 쿠타와는 한류 체험프로그램, 서울시민들이 많이 가는 명소, 서울의 밤문화 등 서울관광 궁금증에 대해 현지 시민이 묻고 부시장이 답하는 ‘서울 구석구석 포스트잇 토크쇼’도 진행했다.시는 콘서트가 열린 롯데쇼핑애비뉴 1층(Main Atrium)에는 서울과 자카르타를 실시간 연결하는 대형 스크린을 비롯해 4개 섹션의 대규모 ‘서울관광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류 부시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지난 토요일 정식 개장한 ‘서울로 7017’ 홍보셔츠를 입고 홍보부스를 방문해 현지 시민들과 만나기도 했다.류 부시장은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라며 “새로운 도보관광명소로 떠오른 서울로 7017을비롯해 서울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인기 한류 드라마에 등장한 핫스팟 등 1년 365일 매력이 가득한 관광도시 서울에 와서 직접 즐기는 기회를 꼭 가져달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와 자카르타는 1984년부터 자매도시 인연을 맺고 있으며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5월 방한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2017.05.22 I 박철근 기자
연인과 함께 보고 싶은 스포츠 1위는? 역시 `야구`, 이유 들어보니…
  • 연인과 함께 보고 싶은 스포츠 1위는? 역시 `야구`, 이유 들어보니…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연인과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오늘은 어떤 데이트를 할까?”는 항상 고민해야 할 대상이다. 특히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초입 사이에 위치한 5월에는 스포츠 관람 등 평소보다 외향적인 데이트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미혼남녀 회원 372명(남자 178명, 여자 194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함께 보고 싶은 스포츠’에 대해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남성 응답자의 약 44%, 여성 응답자의 약 39%가 ‘야구 관람’을 희망한다고 답했다.뒤이어 남성의 경우 △축구(21%) △농구(17%) △골프(8%) △배구(6%) △기타(4%) 등을 꼽았으며, 여성의 경우 △배구(28%) △농구(21%) △축구(7%) △기타(5%) 순으로 답했다.그렇다면 이들은 연인과 함께 스포츠 관람을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전체 응답자의 약 72%는 연인이나 이성과 함께 스포츠 경기장을 찾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데이트 장소로 고려해 본 적이 ‘있다’는 답변도 전체 응답자의 약 68%에 달했다. 스포츠 경기 관람이 좋은 데이트 코스인 셈.이들이 스포츠 경기장을 찾는 이유로는 ‘응원 문화가 재밌기 때문’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했다.가연 관계자는 “함께 응원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스포츠 경기 데이트는 관계 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경기 시즌에 맞는 관람을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5.21 I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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