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204건
- 이윤진 이혼 심경글 파장…이범수 "사생활로 심려끼쳐 죄송"[종합]
- 이윤진(왼쪽), 이범수 결혼 기자회견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범수가 아내인 번역가 이윤진이 SNS에 올린 심경글로 인한 파장이 거세지자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범수씨는 이윤진씨로부터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며 “이러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의 부분이기에 소속사는 그 부분을 존중하기 위해 개입하거나 내용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묻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모든 문의 내용에 답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이윤진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씨는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내용도 입장문에 포함했다. 앞서 이날 이윤진이 SNS에 올린 장문의 심경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 이윤진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고 썼다. 이어 그는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덧붙였다. 이윤진은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분명 지난 14년의 결혼 생활은 SNS 속 정제된 나의 광고 사진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기에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가장의 자존심으로 말 못할 사정이 있어 보일 땐, 내가 더 열심히 뛰어 일했다”며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칠순이 눈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윤진(왼쪽), 이범수 결혼 기자회견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DB)뒤이어 이윤진은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글에 포함했다. 그는 이어 “그 누구도 이 지옥 같은 이혼이라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15년의 결혼생활과 내 가족사를 휘발성 가십으로 날려 버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알려진 사람의 부인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이들의 엄마로 내 한계치를 시험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글은 바위 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위치는 함성”이라며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끝으로 이윤진은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 나의 함성이 닿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연말부터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를 부인하던 이범수 측은 지난 16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코토코·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유니스, 데뷔 콘셉트 포토 공개 완료
- 코토코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유니스(UNIS·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의 데뷔 콘셉트 포토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유니스는 2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의 마지막 콘셉트 포토인 코토코,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의 개인 포토를 공개했다. 네 멤버는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재기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코토코는 살짝 앉은 채 전화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엘리시아는 캠코더를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고, 오윤아는 사탕 반지를 활용한 사진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임서원은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며 막내답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인 유니스는 총 5가지 버전의 데뷔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공개해왔다. 이들은 오는 27일 데뷔 앨범을 낸다.
- "기괴한 이중생활"…'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의미심장 발언
- 이윤진(왼쪽)과 이범수(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번역가 이윤진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이윤진은 23일 자신의 SNS에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고 썼다. 이어 그는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덧붙였다. 이윤진은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분명 지난 14년의 결혼 생활은 SNS 속 정제된 나의 광고 사진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기에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가장의 자존심으로 말 못할 사정이 있어 보일 땐, 내가 더 열심히 뛰어 일했다”며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칠순이 눈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뒤이어 이윤진은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글에 포함했다. 그는 이어 “그 누구도 이 지옥 같은 이혼이라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15년의 결혼생활과 내 가족사를 휘발성 가십으로 날려 버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알려진 사람의 부인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이들의 엄마로 내 한계치를 시험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글은 바위 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위치는 함성”이라며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끝으로 이윤진은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 나의 함성이 닿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연말부터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를 부인하던 이범수 측은 지난 16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서울서 폐막…尹 “위대한 여정 계속”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 3번째 회의가 20일 서울에서 폐막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송출한 폐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이번 정상회의 성과를 다져나가면서 세계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의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열망이 모두 충족됐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세계 도처에서는 여전히 권위주의와 반지성주의가 고개를 들고, 민주주의 가치와 정신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에 맞서는 우리의 사명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청년과 어린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지금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3차 정상회의는 오늘로 막을 내리지만,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위대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직접 주재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 세션에서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라며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가짜뉴스에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또 행사 마지막 일정인 화상 정상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회의를 공동 주재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총 36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했다.앞서 18~19일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국내외 시민사회의 토론이 진행됐다. 장관급 회의에는 미국 대표단을 이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각국 장·차관급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이번 회의 논의 결과는 ‘의장 요약문’(chair‘s summary)에 담긴다. 의장 요약문에는 △신기술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정부와 민간 부문의 역할 △가짜뉴스 및 허위 조작 정보 대응 필요성과 대응 방안 △세계 민주주의가 미래 세대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청사진에 대한 참가국들의 다양한 생각이 폭넓게 담길 예정이라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 대해 “AI와 같은 신기술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다”며 “우리는 개최국이자 공동 주재국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세계 민주주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회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내걸고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1년 주도해 띄운 이 회의가 미국 밖에서 단독으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 진행...우승트로피 팬들에 공개
- 2023 KBO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에 맞춰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홈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LG 구단은 “팝업 행사는 29년만의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전시를 통해 팬들과 함께 그 순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새로운 시즌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19일 밝혔다.‘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 행사는 2023시즌 통합우승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이번 팝업은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옆 외야 광장에서 전시존과 포토존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전시존에는 1090, 1994 우승 트로피, 2023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함께 한국시리즈 5차전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 공,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의 글러브와 롤렉스 시계, 우승 메달, 아와모리 소주가 전시되며, 특히 우승 반지가 최초 공개된다.포토존은 팬들이 선수 포토라인 등신대, 우승트로피 레플리카와 함께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통합우승 하이라이트를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도록 LED 영상월을 설치해 팬들에게 다시한번 우승의 감동을 선사한다.구단은 “29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주신 많은 LG트윈스 팬들과 다시 한 번 통합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홈경기 개막에 맞춰 기획을 하였다.”고 밝혔다.한편 ‘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는 잠실야구장을 시작으로 여의도 LG트윈타워, 곤지암리조트, LG 사이언스파크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닥터슬럼프' 박신혜·박형식, 협진 수술 현장…"두 사람의 터닝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이 달라진 일상을 함께한다.‘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이 15회 방송을 앞둔 16일 집과 병원을 오가며 함께하는 남하늘(박신혜 분), 여정우(박형식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평범해서 더 행복하고, 자신이 받은 위로와 치유를 또다시 돌려주는 두 ‘닥터’들의 인생 2막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지난 방송에서는 민경민(오동민 분)이 얽힌 의료사고의 내막이 밝혀진 후, 그로 인해 인생이 무너져 내렸던 남하늘과 여정우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남하늘은 대학병원 마취과의 전임교수를 제안받아 제자리로 돌아갔고, 여정우는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며 남하늘과 같이 있기 위한 큰 결심을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여정우는 남하늘을 위해 준비한 반지를 꺼내며 깜짝 청혼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여정우와 남하늘 패밀리의 아침 풍경이 담겨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너도 내 가족 할래?”라고 묻던 남하늘의 질문이 무색할 만큼, 여정우는 이미 가족보다 더 가족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그들과 어우러져 있다. 여정우, 공월선(장혜진 분), 공태선(현봉식 분), 남바다(윤상현 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밥상 옆에서 깬 남하늘의 어리둥절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남하늘과 여정우의 이전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모습은 웃음을 유발, 동시에 남하늘을 꿀 떨어질 듯이 바라보는 여정우의 눈빛이 설렘을 자아낸다.이어진 사진은 여정우가 남하늘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한 소이증 환아의 수술실 분위기를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무언의 눈맞춤에서는 서로를 향한 응원과 믿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어느덧 제자리를 찾고 두려움을 잊고, 비로소 당당히 수술대 앞에 선 이들의 의사로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닥터슬럼프’ 제작진은 “여정우가 남하늘과 같이 하기로 ‘결심’했던 수술이 두 사람의 의사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프러포즈에 성공할지, 최종장을 연 힐링 로맨스의 향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5회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오스카 휩쓴 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로 번 돈만 1317억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사진=A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관의 제왕’이던 지난 역사를 딛고 오스카 7관왕을 휩쓴 영화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 작품으로만 약 1억 달러(약 131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1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계약 당시의 급여와 흥행 보너스, 시상식 수상 보상금 등을 합친 금액들을 더해 추산한 결과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당시 1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19일 당시 경쟁작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와 같은 날 동시에 개봉해 눈길을 끌었다. 두 대작이 같은 날 동시에 개봉하면, 두 작품 모두에 피해가 간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당시 ‘바비’와 함께 미국 현지에서 ‘바벤하이머’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큰 흥행을 거머쥐었다.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17세 미만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에 해당하는 R등급에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9억 5800만달러(약 1조 2612억 700만원)를 거뒀다. 특히 ‘오펜하이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촬영상, 음악상, 편집상 등 7관왕을 휩쓸었다. 그간 여러 흥행 걸작을 탄생시켰음에도 오스카 수상과는 인연이 없던 크리스토퍼 놀란의 한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오펜하이머’는 2004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이후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영화란 타이틀까지 얻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는 2009년부터 준비한 1960년대 TV 시리즈 ‘더 프라이즈너’(The Prisoner)의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父 남경읍 25년 만 재회 '통곡'
- ‘효심이네 각자도생’[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25년 만에 만난 아버지 남경읍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지난 방송에서 효심(유이)은 태호(하준)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한강 공원에서 효심 앞에 무릎을 꿇은 태호는 “이제 효심씨 애인 안 하겠다. 내 아내가 돼달라”고 청혼하며 결혼 반지를 건넸다. 희생하는 아내로 만들지 않고, 다치거나 상처받지 않게 해주겠다는 태호의 진심이 가득 담긴 약속에 감격한 효심은 눈물을 터뜨리며 “당연히 예쓰!”라고 화답했다.효심은 가족들로부터 독립한 뒤, 10년 넘게 다니던 피트니스 센터도 그만두고 하고 싶었던 공부를 이어가려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등 자신의 인생을 꾸려왔다. 사랑하는 태호와 결혼까지 앞두며, 그녀 앞에는 꽃길만이 펼쳐진 줄 알았지만 25년 전 집을 나간 아버지 추련(남경읍)이 나타났다. 병이 든 추련의 등장이 효심, 그리고 효심의 가족에게 또 한 번 풍파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바.‘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앞으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포착된 효심의 눈물이 어떤 스토리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가운데 제작진은 “효성은 승진하고, 효준(설정환)은 변호사 시험을 앞두고 있고, 효도(김도연)은 성실하게 치킨집을 운영하고, 선순(윤미라)의 카페는 대박이 났다. 이처럼 가족들의 각자도생으로 효심이 짐을 덜었는데, 25년만에 등장한 아버지가 또다른 변수가 된다. 과연 효심의 꽃길 인생, 그리고 해피 엔딩이 가능할 수 있을지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효심이네 각자도생’ 48회는 9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결혼반지까지 중고로 산 남편, 이해되나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결혼 5년차, 30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남편은 중고거래 마니아입니다. 집에 팔만한 물건이 있으면 죄다 팔고, 필요 없는 물건도 죄다 사오는 사람이죠.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중고거래 알람이 울립니다. 매시간 어떤 물건이 올라왔는지 살펴보는데, 가끔은 좀 한심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이걸 알뜰하다고만 할 수 없는 게 두 달 전엔 모바일 쿠폰이 싸게 나왔다고 샀는데, 사기였어요. 이미 사용한 걸 판 거죠.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하긴 했는데, 아직 사기꾼 잡았다는 이야기도 없더라고요. 그뿐 아니에요. 새것이나 다름없는 휴대폰이라고 사왔는데 침수폰이라서 쓰지도 못하고 돈만 날리고요. 이때도 사기로 고소를 하니 마니 시간과 돈만 낭비했죠. 이런 거 다 좋아요. 저를 정말 화를 나게 한 건 결혼반지 때문입니다. 남편한테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명품반지를 선물 받았습니다. “뭘 이렇게 비싼 반지를 샀냐”고 했더니, “프러포즈하려고 돈 모았어”라고 합니다. 반지 가격이랑 관련 없이 그 마음에 무척이나 감동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반지조차 중고마켓에서 샀다는 걸 알게 됐어요. 보증서까지 있어 의심 안 했는데, 프러포즈로 중고반지를 선물했다니. 남이 꼈던 반지를 끼고 좋아했던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고 비참하네요. 이런 남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중고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중고거래가 상당히 활발해졌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08년 약 4조원에서 2020년 20조원까지 성장했다고 합니다. 가파른 성장 속도만큼 불법 행위로 인한 피해 사례도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요. 개인 간에 이뤄지는 중고거래의 특성상, 실태 파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나 범죄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사연을 보면 침수폰을 속아서 샀다는데, 이런 경우는 환불이 안 되나요? △중고거래는 민법상 매매계약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매수인이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돈을 돌려받으려면, 상대방이 약속한 물건을 제공하지 않아 매매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채무불이행’ 상태가 돼야 하는데요. 거래 상대방이 침수폰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새것이나 다름없는 휴대전화라고 속이고 매매 거래를 했다면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간 거래의 경우 판매자가 연락 두절이 돼버리면 배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피해 금액이 소액이면 형사고소나 소송 제기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습니다. -사연자의 남편이 모바일 상품권 사기에 당해 경찰 신고를 했다는데요. 신고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 △경찰 신고와 형사 고소를 하게 되면 검거된 사기 가해자를 처벌받게 할 수도 있지만, 피해액을 배상받는 절차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사나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양형에 유리할 목적에서 피해액을 배상해주며 합의를 제안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가해자가 유죄 판결을 받는 경우에는 배상명령 신청을 통해 피해액을 배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경찰에 사기 피해 사실을 신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진짜 화나는 점은 프러포즈 반지를 중고로 사서 준 행동이에요. 아내를 속인 점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사연자의 남편이 프러포즈를 하면서 중고거래로 반지를 샀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프러포즈 반지를 중고거래로 구입했다는 사실이 혼인 상대방이 혼인하면서 자신의 신상이나 배경, 경제적 능력 등을 속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혼인 여부를 결정할 만한 중대한 사정에 해당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남편이 이 사건 이후로도 아내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이로써 부부 갈등이 누적돼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혼 사유로 고려해볼 수도 있겠으나, 이 사안 단독으로는 이혼 사유가 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중고거래 마니아 남편과 못마땅해 하는 아내, 이 부부에겐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까요? △사연자의 남편은 중고거래에 심취해 아내와 상의 없이 여러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사기 피해를 당하기까지 하면서 갈등 요소를 계속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연자가 혼인 전부터 남편이 중고거래를 해왔음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중고거래 사실로 인해 부부간 불화가 잦아지고 있다면, 남편은 거래 빈도를 점차 줄여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중고거래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혼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이를 원치 않고 중고거래 과정에서 부부공동 재산이 낭비되는 점을 염려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갈등을 유발한다면, 사연자의 남편은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가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안전하게 취미생활을 하기를 권해 드립니다.※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