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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5건

  • 이건희 삼성 회장, 국회 국감증인서 제외됐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 추가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회장은 삼성 노조무력화 문건이 공개된 이후 야권으로부터 국정감사 출석요구를 받아왔다.국회 환노위는 18일 국감에서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이 공개된 이후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이 증인으로 요청한 이 회장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을 일단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환노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문건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등 조치가 있을 것”이라면서 “더 판단할 부분이 있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심상정 의원은 “삼성의 문제를 다루지 못한다면 국회의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맞섰다.이 회장과 최 부회장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이석채 KT(030200)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000660) 사장, 허인철 이마트(139480) 사장 등 야권에서 요구했던 증인 및 참고인도 명단에서 제외됐다.결국 환노위는 이 회장 등 기업인들의 증인채택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31일 종합감사에 출석할 추가 증인 및 참고인 19명을 의결했다.이날 채택된 증인은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이사, 정병국 한국3M 사장,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사장, 박성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부위원장, 이도승 감사원 국토해양 감사국장 등 10명이다. 참고인은 한영해 대구MBC 노조위원장, 최병승 현대차(005380) 사내하청노동자 등 9명이 추가로 채택됐다.▶ 관련기사 ◀☞ 환노위 국감 일시정지…이건희 등 추가증인 결론 못내☞ 심상정, ‘노조 무력화’ 관련 이건희 회장 증인 요청☞ 이건희 회장, 42일만에 서초사옥 출근☞ 이건희·이재용 부자, 글로벌 혁신가 6위 선정☞ 美 유력 패션잡지, '혁신가' 1위로 베조스..이건희 6위☞ 이건희 회장, 35일 만에 귀국☞ 이맹희, "선대 회장, 승지회로 이건희 회장 단독 경영 견제"
2013.10.18 I 김정남 기자
증인채택 날벼락에 좌불안석 유통CEO
  • 증인채택 날벼락에 좌불안석 유통CEO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되면서 롯데와 홈플러스 등 다른 유통대기업 최고경영자들도 좌불안석인 상황에 몰렸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지난 15일 국감에서 내달 1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종합감사에 정용진 부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날 산업위 증인으로 출석한 허인철 이마트(139480) 사장이 기업형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출점 현황에 대해 “제가 답변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즉답을 피했기 때문이다.정 부회장은 애초 산업위 증인 신청 명단에 들어 있다가 최종 명단에선 빠진바 있다. 정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증인으로 채택되자 신세계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허탈해했다.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의 증인 출석을 피하려고 그간 각별한 공을 들였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세계와 이마트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뒤 두문불출하다가 최근 들어 그룹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외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주 이마트가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달리 매월 둘째주 수요일 자율휴무를 지킨 것도 이번 국감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목적이 컸다는 게 유통업계의 관측이다.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유통대기업 최고경영자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정 부회장의 증인 채택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도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롯데는 전문경영인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다른 유통대기업과 달리 그룹 총수가 증인으로 출석통보를 받아 내부적으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 이번 국감에 느끼는 부담감이 더욱 크다.신 회장이 해외출장 등 다른 일정을 이유로 국감 출석을 피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어날 수 있어 부담이다. 증인명단에서 빠졌던 정 부회장은 증인으로 불려나가는데 애초 증인으로 채택된 신 회장이 빠지면 ‘롯데 봐주기’라는 비난 여론이 일 수 있기 때문. 롯데그룹 관계자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도 가시방석에 앉았다. 도 사장은 산업위·환경노동위·정무위 등 상임위 3곳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도 사장은 지난 15일 정무위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보스톤대학교 경영대학 초청으로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국감 회피용 출장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가운데 정 부회장에 대한 갑작스러운 증인채택이 도 사장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관측이다. 도 사장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신 회장과 정 부회장이 증인으로 불려 나가는 상황에서 도 사장이라고 예외일 수 있겠냐”면서 “의원들의 추궁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16 I 이학선 기자
  • [국감]환경부, 화학물질 규제법안 두고 재계 Vs 환노위 설전 예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환경부문 국정감사 최대 쟁점은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및 관리가 될 전망이다.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보상 문제와 4대강 사업 책임 논란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15일 열리는 환경부 국감에선 기업들의 화학물질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 국감에 출석하는 주요 증인들 중 상당수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및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관련 인사들이다. 환노위는 환경부 국감과 관련해 증인 19명, 참고인 4명을 채택했다. 출석을 요구한 증인 중 대부분은 경제계 인사들이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화평법·화관법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전경련, 대한상의 부회장을 각각 불러 산업계 의견을 듣는 동시에 재계 주장의 허구성 여부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 발생한 화성사업장 화학사고 관련 질문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홈플러스와 옥시 경영진에게는 127명의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등 도의적 책임을 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환노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 5월 국회가 입법한 ‘화평법과 화관법 등 화학물질 규제 법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발해 온 재계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쳐 왔다. 또 시행령 제정을 통해 산업계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기로 한 환경부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아울러 환노위 의원들은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이명박 정부에서 실시한 4대강 사업 환경영향 평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2013.10.14 I 유재희 기자
  • 국회 산업위·환노위, 신동빈 등 기업인 대거 증인채택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 천신일 세중(039310)나모 회장 등 기업인들을 대거 출석시키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전동수 삼성전자(005930) 사장 등을 부르기로 했다.국회 산업위와 환노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산업위는 다음달 1일 롯데그룹의 가맹점·대리점에 대한 횡포 의혹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신 회장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중소납품업체 기술탈취 등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해 김성환 신세계푸드(031440) 대표와 허인철 이마트(139480) 대표 등도 오는 15일 부르기로 했다. 이외에 나완배 GS(078930)에너지 부회장, 유정준 SK E&S 대표, 오창관 포스코(005490)에너지 대표, 이완경 GS EPS 대표, 손석원 삼성토탈 대표,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백한기 쌍용(001250)레미콘 대표, 국경훈 삼화산업 사장 등도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다.환노위는 오는 15일 올해 들어 잇따라 벌어진 화학사고와 관련해 전동수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된 화학물질 등록·평가법(화평법)과 관련해서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의 출석을 요구했다.환노위는 또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와 허엽 남동발전 대표, 윤용철 포스코엠텍(009520) 사장, 배종태 해태음료 대표 등도 부르기로 했다.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도 출석을 요구받았다.
2013.10.08 I 김정남 기자
'딱딱한 회의 존댓말 썼더니…' 홈플러스의 이유있는 변신
  • '딱딱한 회의 존댓말 썼더니…' 홈플러스의 이유있는 변신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홈플러스 고객커뮤니케이션팀은 매주 수요일이면 긴장 속에 하루를 시작한다. 각 점포의 주력 상품과 행사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전단과 내부 광고판(POP) 문구와 색상, 위치 등이 이 회의에서 결정된다.“그럼 이 부분은 김 과장님이 해주실래요?”고객커뮤니케이션팀에서 연출물 디자인 분야를 맡고 있는 김경수 과장(35)은 얼마 전부터 회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느낀다. 가장 큰 변화는 존댓말. 직속 팀장이 ‘님’자를 붙이며 회의를 진행했다.“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약간 쑥스럽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런 대화들이 계속 오가다 보니 제가 이 자리에서 굉장히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김 과장은 존댓말 하나로 바뀐 회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홈플러스 임직원들이 ‘와우(WOW)’ 워크숍에 참석해 신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상명하복과 위계질서가 엄격하기로 소문난 홈플러스가 변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신 나는 일터를 만들자는 ‘와우(WOW)’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사내 곳곳에 작은 변화가 나타났다.와우는 ‘일하는 방식(Ways of Working)’의 영어 앞글자를 딴 말이다. 즐겁거나 놀라운 일을 겪을 때 ‘와우’라는 감탄사가 나오듯 각자의 일을 신 나게 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사장 직속기구인 ‘변화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신뢰와 존중 ▲원팀(One Team)의식 ▲정직과 진실 ▲혁신을 위한 열정 ▲일과 가정의 균형이라는 5가지 과제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장기적인 성장을 하려면 그에 걸맞은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는 도성환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와우 캠페인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존댓말이다. 소비자를 끌어들일 ‘더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하려면 조직 내부의 수평적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사나 동료와 얘기를 나눌 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와우 캠페인에서 중시하는 덕목이다. 부서 이기주의 타파, 점장의 솔선수범 등 새로운 조직문화를 심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을 잃지 않고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자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라며 “아직은 시행 초기라 예전 습관대로 업무처리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변화에 대한 공감대는 조금씩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정시퇴근과 직원 서로의 칭찬을 유도하는 ‘홈런(Home Run)’이라는 임직원 사기진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홈런 친 사장님', 도성환式 감성경영 시동
2013.10.01 I 이학선 기자
홈플러스, 협력사와 '식품한류'
  • [상생DNA 심다]홈플러스, 협력사와 '식품한류'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홈플러스는 협력사와 해외 동반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모회사인 테스코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식품 한류’에 기여하려는 취지다.대표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한국 식품전’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는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부터 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42종을 영국 현지인과 런던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한국 식품이 영국 테스코 매장 12곳에 정규 입점하는 쾌거도 낳았다. 당초 정규 입점은 테스코 뉴몰든 점포에서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홈플러스와 코트라가 영국 테스코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취급매장을 12개 점포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영국 테스코 매장에선 국내 19개 업체의 49개 상품이 정식 판매되고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체 상품이 영국에서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일부 한인마트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첫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일본과 중국 등 한국과 가까운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국 식품의 수출이 많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영국시장 진출은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홈플러스는 aT와 손잡고 우리나라 농수축산물 수출 지원에도 나섰다. 올해 초 aT와 양해각서를 맺고 한국의 농수축산 식품을 발굴, 전 세계 테스코 그룹사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엔저로 인한 수출감소 피해를 완화하려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국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이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팝’에 이은 ‘K푸드’ 열풍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는 테스코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이 테스코 매장에 진열된 한국식품을 고르고 있다.
2013.10.01 I 이학선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협력사 이야기 경청하겠다"
  •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협력사 이야기 경청하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도 사장은 도성환 홈플러스 2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사장은 협력업체 CEO들 과 만나 상생 협력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8개 협력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CEO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잘 듣고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도 사장이 취임 후 주최한 협력회사와의 첫 공식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앞으로 홈플러스가 가질 변화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사와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도사장은 먼저 홈플러스의 중점과제와 그가 생각하는 ‘행복한 성장’에 대해 소개했으며 협력회사와의 Q&A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성환 사장은 “협력사 컨퍼런스 외에 앞으로도 사장단 일대일 미팅(top to top meeting)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상호간 신뢰와 존중 문화가 구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 사장은 취임 후 직접 협력회사를 방문하며 대표와의 환담, 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는 등 스킨십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LG생활건강, 동서식품, 해태제과, 꽃샘, 동부팜가야 등 28개 식품 업체 위주로 대중소 협력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도 사장은 향후 순차적으로 비식품, 신선식품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컨퍼런스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13.08.22 I 장영은 기자
  • 홈플러스, 전국 규모 식품기부 '행복한 빵 나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와 전국 풀뿌리 활동 NGO ‘나눔과 기쁨’은 16일 그리스도 대학교에서 ‘행복한 빵 나눔’ MOU를 체결했다. ‘행복한 빵 나눔’은 홈플러스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을 매일 ‘나눔과 기쁨’ 전국 215개 지부 4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해 각 지역의 차상위계층에게 기부하는 대표적인 먹거리 나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홈플러스 베이커리는 소보로, 모닝롤, 식빵, 크로와상, 쿠키 등 매월 65개 종류의 빵 4만6000개, 연간 55만 2000개의 빵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로 연간 18억원 규모이다. 홈플러스는 ‘행복한 빵 나눔’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내 동사무소에 등록된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어린이를 지원하게 된다. 봉지당 평균 1.5명을 지원해 연간 82만 8000명에게 빵이 기부되는 전국 규모의 식품기부 나눔 활동이다.이번 ‘행복한 빵 나눔’은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의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임 당시 밝힌 ‘행복한 성장’의 하나인 ‘행복(Happiness)’ 활동의 연장선이다. . 도성환 사장은 “행복한 빵 나눔은 일회성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지속하는 장기적인 기부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3.07.16 I 장영은 기자
'홈런 친 사장님', 도성환式 감성경영 시동
  • '홈런 친 사장님', 도성환式 감성경영 시동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지난달 24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곳곳에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도성환(57·사진) 사장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많이 힘드셨죠? 유난히 스트레스 많이 받은 월요일, 오늘 저녁은 가족과 함께 하시죠. 즐겁게 같이 식사하면서 사랑과 기쁨을 듬뿍 나누고 내일 아침 더 기운찬 모습으로 만나기로 합시다.”좀처럼 대외 노출이 적었던 도 사장의 깜짝 등장에 직원들이 웅성거리는 사이 팀장들이 퇴근을 독려하기 시작했다. 떠밀려 짐을 챙기는 직원들 틈으로 도 사장이 직접 선곡한 2NE1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가 흘렀다. 이후 매일 홈플러스 본사에선 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DJ로 나서 퇴근방송을 하고 있다.도성환 사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주문했다. 지난달엔 임직원 집집마다 편지를 보내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지난 5월 취임한 도 사장의 감성경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홈런(Home Run)’이라는 임직원 사기진작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경영진이 직접 마이크를 잡은 것도 홈런 캠페인의 일환이다. 최근엔 도 사장의 바통을 이어 이성룡 부사장, 정종표 부사장이 일주일 단위로 사내 DJ를 맡았다. 방송멘트는 물론 직원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직접 골라야 하기 때문에 순번이 정해진 임원들은 진땀을 뺀다고 한다. 홈플러스는 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을 ‘화목데이’로 정해 오전 9시마다 각 팀별로 모여 ‘칭찬 타임’을 갖는다. 그날의 패션이든 업무든 상관 없다. 동료의 장점을 한 가지 이상 꼭 찾아 서로를 격려해준다. 도 사장은 취임 전부터 이런 사내 캠페인을 구상했다고 한다.직원들은 서서히 조직 문화가 바뀌는 것을 체감한다는 반응이다. 김진희 생활레저MD팀 주임은 “오후 6시가 되어도 눈치만 보고 막상 일어서기가 민망했는데 사장이 직접 정시에 집에 가자고 안내방송까지 하니 새롭다“며 “시간에 맞춰 집에 가는 게 아닌 업무 시간에 더 열심히 해서 ‘떳떳하게’ 제 시간에 집에 가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윤미정 패밀리카드팀 부장은 “처음엔 어색했어도 업무, 행동, 말투, 패션 등 상대방에 대한 ‘칭찬거리’를 하나씩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형성되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도 사장은 특히 직원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주문하고 있다. 가정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해진다는 이유에서다. 도 사장 본인이 지난 2011년 8월부터 1년반동안 테스코 말레이시아 대표를 맡아 문화와 종교, 기후까지 다른 곳에서 지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지난달에는 임직원 집집마다 편지도 보냈다. 이 편지에서 그는 “가정은 우리가 살아가는 기반이자 중요한 삶의 목적”이라며 “행복한 직장, 행복한 가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도 사장이 취임 당시 내세운 ‘행복한 성장’ 비전 중에서도 최근 임직원 행복을 중심으로 살림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사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3.07.14 I 이학선 기자
도성환 승부수 통했다..홈플러스, 강제휴무 이후 첫 매출신장
  • 도성환 승부수 통했다..홈플러스, 강제휴무 이후 첫 매출신장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홈플러스가 이마트보다 비싸면 차액을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매출이 15개월만에 처음으로 신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도성환 사장(사진) 취임 이후 처음 던진 승부수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홈플러스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1%(기존점 기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점 기준으로는 11.9% 증가했다.지난해 강제휴무 시행 이후 추석이나 설 명절에 따른 차이로 일시적인 신장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형마트 매출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2.0%, 방문객수는 40.2% 각각 증가했고,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회원도 14만9595명이 신규가입해 총 1842만명으로 늘었다.특히 홈플러스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비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지난달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3%대 초중반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홈플러스는 “경쟁사와 가격차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실시한 것이 매출신장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홈플러스는 지난 5월말부터 매일 생필품 1000개의 가격을 조사해 이마트보다 비싼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차액을 현금쿠폰으로 보상해주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 달 남짓한 기간에 57만1440명이 1인당 평균 761원의 보상을 받았다.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형마트 가격 투명성을 높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고 장바구니 생필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춰 물가안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이마트 따라잡겠다" 선전포고☞ 홈플러스, 차액보상제 나흘만에 9522만원 돌려줘☞ "SNS는 내가 1위" 홈플러스, 소셜마케팅 두각☞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추격 허용☞ 필립 클락 테스코 회장 “홈플러스 매각 절대 없다”
2013.07.02 I 이학선 기자
  • 필립 클락 테스코 회장 “홈플러스 매각 절대 없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홈플러스의 본사인 필립 클락(Philip Clarke) 테스코 그룹 총괄 회장이 최근 나오고 있는 홈플러스 매각설을 일축했다.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한국을 정례 방문한 필립 총괄 회장은 홈플러스 임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홈플러스 매각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오히려 테스코 전 세계 사업장 중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잠재적 성장이 큰 사업장”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필립 회장은 최근 5월 23~24일 영국에서 테스코 전 세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테스코 리더십 컨퍼런스에서는 테스코의 인터내셔널 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태국,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도 최고경영자(CEO) 재직 당시 추측성 매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수차례 강조했으며, 도성환 신임 CEO도 최근 홈플러스 임원 및 간부들에게 보내는 공식 레터에서 영국의 투자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끊임없이 제기되던 홈플러스 매각관련 루머에 대해 테스코 회장이 직접 명확한 답변을 주어 더 이상 잡음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6.16 I 이학선 기자
  • 홈플러스, 차액보상제 나흘만에 9522만원 돌려줘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홈플러스는 4일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도입한지 나흘만에 9522만원을 고객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생필품 1000개를 선정, 이마트몰보다 가격이 비싸면 차액을 현금쿠폰으로 보상해주고 있다.이 기간 중 49만9000여명이 (훼밀리카드 소지 4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차액보상 상품을 구매했다. 이 가운데 24만2917명은 이마트몰보다 평균 2329원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했고, 12만7725명은 1인당 평균 740원을 보상받았다.홈플러스 관계자는 “1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00억원의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경쟁사보다 비싼 상품 차액을 보상해주는 것을 감안하면 연간 약 500억 가량의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가는 셈”이라고 말했다.차액보상제 도입 이후 홈플러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늘었다. 방문객수와 객단가도 각각 3.3%, 5.1% 증가했다. 특히 차액보상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나흘간 훼밀리카드 신규가입자가 1만9750명에 달했다.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은 “대형마트의 가격 투명성을 높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기 위해 이번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최저가격 수준의 혜택을 제공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최소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이마트 따라잡겠다" 선전포고☞ 홈플러스 "이마트보다 비싸면 바로 보상해드립니다"☞ 이승한 회장 "홈플러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2013.06.04 I 이학선 기자
  •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이마트 따라잡겠다" 선전포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홈플러스는 이마트보다 가격이 비싸면 차액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이달초 취임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의 첫 작품으로 다른 대형마트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홈플러스는 30일 핵심 생활필수품 가격이 이마트보다 비쌀 경우 결제 즉시 차액을 보상해주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전국 136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품목은 시중 브랜드(NB)의 식품 및 생활용품 구매율 상위 1000개 상품이다. 우유, 라면, 커피, 고추장, 즉석밥, 샴푸, 세제, 기저귀, 로션, 화장지 등이 해당된다. 홈플러스는 이마트몰을 기준으로 매일 가격을 조사해 구매금액 차이를 공개하고, 이마트보다 비싼 차액은 고객이 결제한 즉시 현장에서 현금쿠폰으로 최대 1만원까지 보상해준다.이마트가 업계 1위로 대표성을 가지는 데다 오프라인 점포의 경우 지역별로 가격이 달라 전국 모든 소비자가 공정하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이마트몰을 가격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마트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경쟁사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해 보상해주는 국내 최초의 시도”라며 “전국 점포를 통해 연간 60억~100억원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형마트업계는 홈플러스의 이번 시도를 1위 자리를 차지하려는 도 사장의 첫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이승한 회장은 전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홈플러스 설립 초기 공언했던 업계 1위를 하지 못한 것이 재임기간 중 가장 아쉬운 점”이라는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이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순위 경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 아니겠냐”고 귀띔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마트는 시장점유율 37.3%를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홈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은 31.2%다. 홈플러스의 적극적인 공세에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비상이 걸렸다. 우선 이마트는 가격 비교의 대상이 되는 이마트몰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행사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3위인 롯데마트 역시 기존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전점포에 시행하기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대구 성서점, 마산 창원점, 서울 강동점, 부천 소사점 4개 점포에서 시범운영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넉달 동안 점포별로 주당 약 100만원의 금액을 고객에게 보상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이승한 회장 "홈플러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홈플러스 "이마트보다 비싸면 바로 보상해드립니다"
2013.05.30 I 장영은 기자
이승한 회장 "홈플러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 이승한 회장 "홈플러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4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어온 이승한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경영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시작한다. 이 회장은 미국 보스턴대의 초청을 받아 다음 달부터 100일간 현지 교수진과 창조경영 이론을 연구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한다.이 회장은 29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물산 유통부문 시절부터 44년 동안 몸담아온 최장수 유통 CEO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설립 초기를 44년간의 ‘유통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으로 꼽았다. 당시만 해도 홈플러스는 업계 최하위의 이름도 생소한 외국계 기업이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유통부문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라는 위로금 지급해도 발령을 내면 그만두고 나가는 사람이 태반이었다”라며 “앞날을 걱정하는 직원들이 태우는 담배 연기 탓에 복도에 나가면 눈이 따가울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2005년까지 41개의 점포를 내고 우리의 성공사례를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2005년 꿈은 이뤄졌다. 점포수는 40개로 늘었고 업계 순위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이어 3위까지 치고 올랐다. 하버드대학 강연도 성사됐다. 당시를 회고하면 “생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기능을 적용한 한국형 대형마트를 도입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라며 “국민 생활의 질과 산업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14년간 홈플러스를 이끌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었던 점으로는 당초 약속했던 업계 1위를 탈환하지 못한 것을 들었다. 이 회장은 “본사인 영국에서 원칙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초기 출점 경쟁 속도전에서 밀린 것이 가장 큰 패착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나짐 히크 메트의 ‘진정한 여행’의 시구를 인용하며 “우리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꿈과 열정이 많은 신임 도성환 사장이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경영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13.05.29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주택거래 81% 증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내일자(16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 주택거래 81% 늘었다-벤처기업 M&A 땐 세금 깎아준다-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의 표명-삼성, 소프트웨어 인재 5만명 양성▲종합-신세계·이마트 ‘주식 2800억’매물로-“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위헌 가능성”▲창조경제 1탄-창업→성장→회수→재투자..5년간 4兆 추가 유입, 벤처 세운다-코스닥 IPO시장 살아날 듯-M&A돼도 3년간 中企에 포함..벤처혜택 유지▲집이 팔리기 시작했다는데..-차고 오르기엔 약간 부족..부동산 추가대책 “지금이 적기”-풀어라, 내릴 것이니..▲정치-朴, 창조경제 앞세워 ‘성추문 정국’ 국면전환 시도하나-친박vs강경파 여야 ‘강대강’..경제민주화 입법 진통 예고-최경환 “존재감 있는 집권여당 실현하겠다”-전병헌 “乙눈물 닦아주는 6월국회 만들겠다”▲경제·금융-예상보다 빨리..국민은행장 레이스 ‘후끈’-신제윤 금융위원장 “여성기업인 금융애로 해소 힘쓸 것”-외환銀, 이스탄불 사무소 개소-KDB산업은행, 마곡지구 금융지원 나선다-4월 취업자수 소폭 증가..3개월만에 30만명대▲글로벌마켓-中인민은행 딜레마 “금리를 어쩌나”-세가지 스캔들에 발목 잡힌 오바마-美헤지펀드, 소니 압박 “엔터사업 지분 팔아라”-“애플 주가 반토막이 정상”-아베 “김정은과 정상회담 할 수도 있다”-비자카드, EU반독점 조사에 ‘백기’▲마켓종합-코스닥, 거래소와 분리 신호탄인가-연매출 1000억 넘어야 유가증권 시장 들어간다-KODEX단기채권ETF, 순자산 6000억 돌파▲마켓증권-미래에셋, 이젠 해외부동산 ‘큰손’으로-홍기융 시큐브 대표 “공인인증서 해킹 걱정 차단”-‘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좌절..中기업 잇따라 자진 상장폐지-창투사株 ‘들썩들썩’..정부 벤처정책 발표에 급등▲엔터테인먼트-원조 효리 vs 샛별 현아..섹시 배틀 후끈-‘미나문방구’ 최강희 “아빠 미워한 미나에게서 어릴 적 나를 봤어요”▲골프·스포츠-골프흥행 ‘양김시대’..“날 보러 와요”-송은범-KIA “서로 알아가는 중”-이규섭 은퇴 “내게 삼성은 농구”-우승 기쁨도 잠시..우즈, 거짓말 논란▲산업종합-초등학생부터 SW관심 갖도록..삼성 ‘창조경제 2탄’-정몽원 회장 “한라건설 추가 지원 없다”-“모방하지 않는 혁신경영..그래야 세계 초일류기업”-현대차 경영진, 80개 협력사 찾아 ‘상생경영’-‘20% 싼 기름’ 국민석유, 주식공모로 투자금 모은다-장순열 한국IDC상무 “제3플랫폼이 IT산업 지배”▲산업-국내 정유사 7월부터 참여..석유 전자상거래 자리잡나-과기특성화大, 공동펀드 조성해 기술창업 돕는다-한창 바쁠 때..미래부 ‘무리수’인사-최문기 “가계통신비 12만~13만원선 유지”▲산업·클라우드 컴퓨팅-기업 서버비용 아낄 수 있지만 국내정보 해외유출·해킹 우려-어도비·MS이어 아마존 가세 ‘韓판 대결’-외국기업 공세 속 국내기업들 특화로 맞서▲산업-이랜드 아웃도어 브랜드 ‘루켄’내달 론칭-박성수 회장의 야망..“모든 옷을 SPA로 만든다”-신세계 “어린이 1000명 수술비 지원”-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협력사 직접 챙기겠다”-위닉스 “가습기 올 매출 1200억원 목표”-“창조경제시대, 융·복합 필수”-동양매직, 독자기술 안심센서 장착 가스레인지시장 선도▲취업-스펙보다 열정·능력 보는 ‘착한 기업’는다-[채용정보]한국타이어, 2년이상 경력자 공채-“업무인계 소홀”이유 급여 80%만 줬다면 부당행위▲피플-스티븐스 전 美대사·구자열 회장 ‘자전거 우정’ 훈훈-최수현 금감원장 “대부업계 금리 더 낮춰야”-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취임▲건강-결핵 약 복용 2주 지나면 전염 안돼요-다음·다식·다뇨 ‘3多’땐 당뇨 의심을-오후 6시 지나면 진료비도 할증▲사회·부동산-잠못드는 서울의 밤..요란한 조명 없앤다-전세가구, 서울아파트 사려면 3억5천만원 대출해야-4대강 공사 비리 의혹 건설사 30여곳 압수수색-어린이집·노인시설 학대 신고하면 포상금 1000만원-진료실 성추행 의사, 겨우 면허정지 1개월?-SM연습생 숙소 경매 부친다-쌍용건설 ‘0건’..싱가포르 현장 2곳, 1000만 인시 무재해 눈앞
2013.05.15 I 유재희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신임 대표 "성공 신화 이어가겠다"
  • 도성환 홈플러스 신임 대표 "성공 신화 이어가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14년 만에 처음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도성환 사장(사진)은 15일 홈플러스는 창립 기념일을 맞아 인천 무의도에서 개최한 ‘신바람축체’ 개회식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승환 회장께서 지난 14년간 홈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홈플러스의 성공 신화를 이어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한 회장은 이에 화답해 “앞으로는 도 사장을 중심으로 홈플러스의 성공적인 경영사례를 정립해 글로벌스탠드화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도성환 사장은 홈플러스 국내 1호 점장과 해외 그룹사 첫 한국인 대표를 맡은 유통전문가이다.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 1995년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대구점 점장을 역임했다. 또 2011년 8월부터는 홈플러스가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배출한 첫 한국인 CEO로서 테스코 말레이시아를 이끌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도성환 대표는 재무,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을 역임하며 창립 초기부터 홈플러스 성공신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특히 홈플러스테스코(구 홈에버) 초대 대표를 역임하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적자 회사를 인수 1년만에 흑자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직원과 고객이 바라는 Happiness ▲함께 더 좋은 것을 만들어가는 Harmony ▲인간을 존중하는 Humanism ▲새로운 미래에 대한 Hope 등 ‘4H’가 조화된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전임 대표이사인 이승한 회장은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 e파란재단 이사장, 테스코 아카데미 회장 겸 석좌교수, 테스코그룹 경영자문 역을 맡아 사회공헌과 그룹 전략수립 활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3.05.15 I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 도성환 대표이사 공식 취임
  • 홈플러스, 도성환 대표이사 공식 취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의 사령탑이 창립 14년 만에 처음으로 바뀌었다.홈플러스는 자사 창립기념일인 15일 도성환 사장(사진)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새 사령탑을 맡은 도성환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 1995년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을 역임했다. 또 2011년 8월부터는 홈플러스가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배출한 첫 한국인 CEO로서 테스코 말레이시아를 이끌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도성환 대표는 재무,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을 역임하며 창립 초기부터 홈플러스 성공신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특히 홈플러스테스코(구 홈에버) 초대 대표를 역임하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적자 회사를 인수 1년만에 흑자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도성환 신임 홈플러스 사장은 “앞으로도 끊임 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과 임직원,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임 대표이사인 이승한 회장은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난다. 홈플러스 회장직과 함께 e파란재단 이사장, 테스코 아카데미 회장 겸 석좌교수, 테스코그룹 경영자문 역을 맡아 사회공헌과 그룹 전략수립 활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도성환 대표이사 약력1981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1981 삼성물산 심사과 입사1987 삼성물산 뉴욕지사 재무담당1997 삼성물산 홈플러스 대구점장1999 홈플러스 재무담당 이사2001 홈플러스 SCM(물류)부문장 상무2003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전무2008 홈플러스테스코 대표 및 COO 2011 Tesco 말레이시아 CEO2013 홈플러스 CEO
2013.05.15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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