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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66건

  •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지구 더이상 없다[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앞으로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급방식이 대규모 지구지정에서 소규모 토지와 지역현안사업지구 중심의 개발로 전환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차부터는 대규모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더는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와 LH 등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지구의 대규모 개발을 지양하고 기존 시가지에 인접한 소규모 단위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도심과 가까운 30만㎡ 안팎의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하면서 지자체가 옛 '지역현안사업지구'로 보유하고 있는 그린벨트를 발굴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 개발하는 것입니다. 최근 발표한 5차 지구 4곳 가운데서도 강동구 강일3지구가 33만㎡ 규모로 지정됐고, 지역현안사업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5월 25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5.26 I 이민희 기자
"도시형생활주택 규제 다 풀렸다"
  • "도시형생활주택 규제 다 풀렸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앞으로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에도 독립된 방을 만들 수 있게 되는 등 도시형생활주택 관련 규제가 대부분 풀린다. 국토해양부는 30㎡ 이상 원룸형 주택에 대해 2개 공간으로 실 구획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일 발표한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원룸형 주택 공급이 활성화돼 도심 내 2~3인 가구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형 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안으로 삼아 각종 규제를 숨가쁘게 풀어왔다. 최근에는 부동산개발업 등록의무 면제 기준을 20가구 미만에서 30가구 미만으로 완화했고, 50㎡를 초과하는 일반주택 1가구를 같은 도시형생활주택 건물에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독주택을 소유한 소규모 토지 소유자들이 도시형생활주택을 지어 거주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가구수 제한을 150가구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완화하는 조치는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가구 수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수익성 기대감도 커져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30가구 미만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건설사업 등록자가 아닌 개인도 지을 수 있도록 했고, 주차장 기준도 전용면적 60㎡당 1대로 완화했다. 300가구 이상 주택 건설 시 적용되는 지하주차장 의무설치 비율은 삭제했다. 또 사업계획승인보다 인허가 절차가 간편한 건축허가만 받으면 되도록 했고, 분양가상한제나 재당첨 제한 등 규제도 적용 예외로 했다. 그런가하면 아파트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규제는 도입했다. 지난 3월 국토부는 150가구 이상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설치를 의무화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과 관련된 규제는 모두 풀은 셈이어서 공급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리츠와 펀등 법인이 신규 분양되는 민영주택을 5년 임대 조건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특정 층이나 동을 일반공급보다 우선 공급할 수 있고, 공급물량과 방식 등 세부사항은 해당 지역의 청약률, 임대수요 등을 감안해 시군 조례로 정하게 된다. 아울러 다세대나 연립주택도 29가구까지 사업계획 승인 대신 건축허가만 받으면 되도록 완화했다. ▲ 도시형생활주택 주요 규제 완화책
2011.05.24 I 박철응 기자
  • 5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이번 `로또`는 어디?[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선정됐습니다. 서울 고덕동과 강일동 그리고 경기도 과천이 후보지로 지정됐는데요.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1만600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섭니다.                       ◀VCR▶ 국토해양부가 서울 고덕동과 강일3,4지구 그리고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4개 지구의 들어서는 전체 주택 건설 가구수는 2만2000가구이며, 이 중 보금자리주택이 1만6000가구 가량입니다. ◀INT▶ 박민우 /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5차지구는 주택수요가 많고 지금까지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정하지 않은 지역에 4개지구 약 3㎢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20km 이내에 입지하고 있으며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지자체의 의견을 고려하였으며 중소규모로 지정하여 사업추진 기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지구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강동지역 3개 지구는168만㎡면적에 전체 1만2000가구 들어서며,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9000가구가 공급됩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는 보금자리주택 7000가구를 포함해 1만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의 경우, 2009년 도시개발사업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국토부가 과천시와 협의해 보금자리지구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5차 보금자리주택은 서울 강동지역과 과천지역 같이 강남과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주택공급으로 잠실이라던지 송파, 강남의 대기수요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입지라고 보여지구요. 주변시세대비 85% 분양가격을 책정 했을때는 3.3㎡ 1304~1400만원 대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18일부터는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지이용계획 등 구체적인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2011.05.18 I 이민희 기자
  • 보금자리5차 발표…1만6천 가구 공급[TV]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으로 그동안 연기돼 왔던 보금자리주택 5차 후보지가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서울 고덕동을 비롯한 수도권 4곳에 1만6000가구 가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철응 기자입니다.                      서울 고덕동·강일동과 경기 과천에 1만600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이 지어집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고덕·강일3·강일4, 과천 지식정보타운 4개 지구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도심 20㎞ 이내의 대중교통이 양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주택 수요와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소규모로 지정해 사업 추진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개 지구의 전체 면적은 3.0㎢로 전체 주택 건설 가구수는 2만2000가구이며 이 중 보금자리주택이 1만6000가구 가량입니다. 서울 강동지역 3개 지구는168만㎡이며 전체 1만2000가구,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9000가구를 공급합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는 2009년 도시개발사업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국토부가 경기도, 과천시와 협의해 보금자리지구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면적은 135만3000㎡로 보금자리주택 7000가구를 포함해 1만 가구를 지을 예정입니다.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한다는게 국토부의 방침입니다. 이데일리 박철응입니다.
2011.05.17 I 박철응 기자
보금자리5차, 강동·과천에 1만6000가구 공급
  • 보금자리5차, 강동·과천에 1만60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고덕동·강일동과 경기 과천에 1만600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이 지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고덕·강일3·강일4, 과천 지식정보타운 4개 지구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심 20㎞ 이내의 대중교통이 양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주택 수요와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규모로 지정해 사업 추진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개 지구의 전체 면적은 3.0㎢로 전체 주택 건설 가구수는 2만2000가구이며 이 중 보금자리주택이 1만6000가구 가량이다. 3차 광명시흥 지구의 단계적 개발물량(전체 9만5000가구, 보금자리 6만6600가구)을 고려해 4차 지구와 비슷한 규모로 정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서울 강동지역 3개 지구는168만㎡이며 전체 1만2000가구,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9000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지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지하철 5호선이 가깝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는 2009년 도시개발사업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국토부가 경기도, 과천시와 협의해 보금자리지구로 추진키로 했다. 면적은 135만3000㎡로 보금자리주택 7000가구를 포함해 1만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한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다. 국토부는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와 함께 항공사진 및 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설치 등을 통해 보상투기행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는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인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확정한다. ▲ 지구별 공급 개요▲ 서울 강동지역 3개 지구 위치도▲ 과천 보금자리지구 위치도
2011.05.17 I 박철응 기자
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1149가구 분양
  • 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1149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7번지 일대의 옛 의왕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동, 총 24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11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A, B, C 타입 485가구 ▲84㎡ A, B 타입 1097가구 ▲97㎡ 160가구 ▲110㎡ 214가구 ▲127㎡ A, B 타입 390가구 ▲158㎡ A, B 타입 74가구 ▲170㎡ 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이 위치하고 있는 포일지구는 의왕 재개발 사업의 핵심지역으로 주변에 696가구의 `래미안 에버하임`과 2540가구로 구성된 `포일 자이`가 이미 입주해 있어 향후 의왕과 평촌을 대표하는 대형 브랜드 타운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시설로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고 47번 국도, 흥안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봉담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주변 신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롯데마트, 농수산물시장 등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설계는 2m 광폭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활용도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110㎡형이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발코니 폭 1.5m를 적용한 아파트와 비교할 때 6.6~9.9㎡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주차공간의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넓은 2.4m로 적용했으며, 가구당 1.55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총 단지면적 12만3640㎡ 중 41%를 조경면적으로 디자인해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단지 전체를 공원처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내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공부방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커뮤니티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구내 곳곳에 초절전 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램프를 설치되며, 현관과 침실을 제외한 곳의 등기구들은 일괄소등 스위치를 통해 외출할 때 불필요한 전등을 간편하게 소등할 수 있어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까지 3일간 순위내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양시청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0일 개관예정이다. 분양문의: 1566-2422 ▲ 의왕 내손 e-편한세상 조감도▶ 관련기사 ◀☞1분기 부진 대림산업..`2분기는 기대해볼까`☞대림산업, 실적도 계열사도 걱정..목표가↓-CS☞대림산업, 하반기 수주모멘텀 회복 기대-우리
2011.05.17 I 이진철 기자
2030서울도시기본계획.. "뉴타운 대책 빠졌다"
  • 2030서울도시기본계획.. "뉴타운 대책 빠졌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장기적인 도시 발전방향을 담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13일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허재완 중앙대 교수와 토론자로 나온 박환용 경원대 교수의 모습.지난 13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온 박환용 경원대 교수는 "서울 전체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이 없어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도심 주변에 상호 업무지역이 연계되기 마련인데 `3핵 3부핵`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이 없어 25개 자치구에서 이를 토대로 무엇을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모를 것”이라며 “지자체에서 세부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본 틀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광화문·종로`와 `강남`의 양대축에서 금융허브로 육성되는 여의도·영등포를 추가해 3핵 중심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업무기능이 집적된 이들 3핵에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글로벌 업무환경을 집중 개선하는 한편 인천 경제자유구역 등 수도권 경제중심지와 연계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산 ▲청량리·왕십리 ▲상암·수색의 `3부핵`이 이를 지원하는 기능을 맡으면서 상암과 마곡지구 등은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산업 집적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뉴타운개발로 인해 인구증가로 빚어질 상황에 대한 대책이 빠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그는 “현재 서울에는 뉴타운이 지정돼 저밀지역에서 중·고밀지역으로 변화될 예정이지만, 많은 기반시설 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주변지역의 토지이용계획 등도 구체적으로 언급해줘 5개 권역(도시권, 서북권, 동남권 등) 및 25개 자치구에서 하위 도시기본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승환 연세대 교수도 핵심이슈로 제시한 서민주거안정과 주택공급다양화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서 교수는 “서민주거안정 및 주택공급다양화라는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임대설치의무화, 주택바우처제 확대 등을 제시했지만, 목표치 달성을 위해 소요될 재원이 얼마인지, 그것이 서울시 재원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가 먼저 선행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소득대비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게 임대주택이라고 한다면 주택 가격이 얼마인데 부담 가능한 주택인지, 서울시 어느 지역에 어떤 방법으로 공급하겠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실현 가능성 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한 김인희 시정개발연구원 박사는 "서울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삶의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광역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계획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도시기본계획은 1990년 최초로 수립됐으며, 서울시는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약 5년 마다 여건변화를 반영해 재정비해 오고 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09년 도시기본계획 승인권한이 정부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후 지자체가 자율권을 가지고 수립, 시장이 승인 확정하는 최초의 계획이다.
2011.05.15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빚내 주식투자 13조..증시 뇌관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다음은 5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은행 몸사리기에 PF시장 마비-자동차 편법 가격인상 조사-할인점 구매 줄고 SSM쇼핑 늘어-래리의 야심작 `구글홈` 나온다-코레일, 고장鐵 KTX-산천 `리콜` ▲종합 -`냉동인간` 부활시킬 단초 찾았다-美 시어스백화점 "일리노이주 법인세 인상 못참아"-전세계약 갱신청구권 국회·국토부 찬반 공방▲경제종합-환율이 주가? 주가가 환율을 움직인다-군기 빠졌나..국무회의 지각 개회-새종시 LED 특화도시로-원산지 허위 표기 관련 다국적 제약사 전면조사-청소년 연예인·걸그룹 무분별한 노출 막는다▲정치 외교안보 -당대표? 소장 개혁파가 맡아야-한나라 의총 `어정쩡한 봉합`-친박계 "소장파와 계속 손잡기엔.."▲금융·재테크-부실저축銀 2~3곳 묶어 매각 추진-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6649억 `사상최고`-삼성생명發 영업전쟁 불붙나-금융위, 우리금융 민영화방안 17일 발표▲국제 -"MS! 9조원은 너무 비싸"-美 국채값 놓고 `날선 공방`-중국서 美금융회사 펀드 판매 허용-한·중·일 정상회담 후쿠시마서 열릴까-중국쯔진청서 예술품 도난-中 4월 소비자물가 5.3% 상승▲기업과 증권-지분정리 나선 최은영..한진그룹 분리 가속-상승세 탄 D 램-제일기획 글로벌랭킹 2단계 올라 17위 -한화차이나 내달 출범..중국에 또하나의 본사▲기업·경영-명품다큐·3D콘텐츠 큰 장터 열린다-삼성 PC시장서 나홀로 승자-GM, 2014년까지 20억달러 투자-방통위 "데이터 주권 찾겠다"▲유통 -소비자 지감 여는건 싼제품 아닌 가치상품-"대량구매 가계지출에 도움 안돼" 인식 확산-생막걸리가 살균탁주보다 낫다?-CJ제일제당 "핵산 세계 1위 굳힌다"▲기업과 증권-두산건설 순이익 88%나 줄었지만 박용현회장 등 주주 배당은 늘었네-하나금융인수 외환銀 주가에 별로-설비투자 1천억..중견 강철기업 인수-`샘표 분쟁` 현 경영진이 승리-`김종학프로덕션` 부활-한국실리콘 하반기 상장 추진-"가치주 가격 메리트 지금이 최고"▲부동산 -서울 1만·부산 4천 등 내달 전국 3만가구-도심 재정비 사업에 일몰제 도입-자기관리리츠 투자 주의보◇서울경제▲1면-빚 내 주식투자 13조..증시 뇌관-제2 본사 설립하자..대기업들 중국으로-한나라 정책위의장 "법인세 감세 철회 시간두고 검토"-뉴타운 등 정비사업 일몰제 도입-세종시를 빛의 도시로 ▲종합-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지 신경전-대한항공도 7월 복수 마일리지 할인 폐지-LED산업 제 2도약 전략 발표-내주 금융시장 빅뱅 본격화-공정거래조정원 찾는 `을` 발길 는다▲정치-여 과도체제, 신주류에 힘 실렸다▲금융-금융회사 상근감사 없애고 감사위 활성화한다는데...-보험산업 새 성장동력 찾자..업계-금융당국 손잡았다-대한통운 매각 실타래 풀리나▲국제-약 달러발 수입 물가 상승, 미국 인플레 불안감 커진다-일본 대지진 두달..산업 정상화 먼길 ▲산업-한화차이나 내달 1일 출범..중국서 제2 창업-D램값 1불선 회복-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다양해진다-SKT, LTE 전용단말기 첫선-대형마트, 이번엔 저가 골프클럽 전쟁-제일기획, 글로벌 17위 광고회사에▲증권-LG그룹주, 실적개선 타고 비상하나-외국계 운용사들 국내펀드 시장 잇따라 노크 ◇한국경제 ▲1면 -정부, 우리금융 민영화 포기..産銀에 넘긴다-檢 "영업정지 3주前 정보샜다"-재개발 `일몰제`..4년간 진척 안되면 취소-D램 1弗 회복..5개월 만에-산업용 전기요금 가정용보다 큰 폭 인상▲종합 -최고 VIP에 `최고의 대접`..도청방지 장치도-중학교 중퇴자도 병역 이행-입양아 친부모 정보 공개 검토-정부, LED연구개발 5년간 3000억 지원-"복지지출 지금처럼 늘리면 GDP 절반 털어 넣어야"-용산공원 여의도 크기로 만든다-中, 물가 치솟는데..산업생산 큰 폭 둔화▲경제 금융-작년 중산충 1.1%P증가..정부도 놀랐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범 사업 7월 시작-윤증현-진수희 장관 `뼈 있는 농담`-4월 청년실업률 8%대 `고공`-中企 `클라우드` 이용 댸 1000만원 지원-전기료 잘 내면 대출금리 깍아준다-실질금리 5개월 째 마이너스 `최장`▲정치 -"황우여가 당대표 대행"..新주류 또 판정승-親李는 당 운영 실패..親朴·소장파가 당을 맡아아"-인구 31만에 울고 웃는 의원들-박지원 때문에 눈물 흘린적 많아"▲국제 -걸핏하면 충돌 美·中, 태양광에너지 사업은 `밀착`-중국 車판매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폴슨, 리먼에 베팅..7억-GM, 美공장에 20억弗 투자-中, 車보험시장 전면 개방▲사회-"몸통은 먼저 인출..영업정지 전날은 막차"-남해 동부해역 `아열대화` 가속..未기록 어종 발견-`전관예우 금지법` 시행되는데.."명예냐, 돈이냐" 서초동은 고민중-대항항공, 교포 암환자 `탑승거부`▲산업-産銀도 헷갈렸던 `매각 방정식`..금호터널 분리매각 `가닥`-한화차이나 내달 출범..초대사장에 금춘수 씨-코오롱, 세계 최대 물시장 중국 진출-GE코리아, 올해 최대규모 채용 세계 EPC시장 한국기업과 진출"-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 통합-한국인이 퀄컴 세일즈 총괄 대표 맡았다-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제2본사` 건립▲중소기업· 제약산업-중외제약 `표적항암제` 美 FDA서 임상 승인-"모래·가죽 만지는 느낌의 `2세대 햅틱` 개발"-미리넷, 중동에 태양광발전소 건설-휴넷, 기업대상 온라인 인문학 교육▲유통·창업-순금나라 年매출 5000억..`귀금속 공룡`이 뜬다-제일기획, 글로벌 순위 17위로 `점프`-CJ제일제당, 핵산에 1억8000만弗 투자-홈플러스, 윌슨·잭니클라우스 골프채 판매▲부동산-수익성 낮은 재개발 사업 취소 잇따를 듯-대전 노은·대구 평리..지방 역세권도 분양 `열기`-임대수익 `쑥쑥` 자산관리사 뜬다-충주기업도시, 주택용지 등 221필지 공급▲증권-원화강세 올라탄 외국인.."1050원까지 산다"-컴퓨터가 종목 찍어주니 빛나네..퀀트펀드 1년 수익률70%-"유동성 장세 마무리 국면 왔다"-"시련은 끝났다" LG전자, 턴어라운드 `날개짓`-심팩, 車부품사 투자 확대에 실적 호전-한국실리콘,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MSCI 물밑 접촉..이번엔 선진시장 편입될까
2011.05.11 I 좌동욱 기자
  • 정비사업 늦어지면 백지화..`일몰제` 도입 추진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주거환경 정비사업이 늦어질 경우 조합을 해산하고, 정비구역을 해제하는 `정비사업 일몰제` 도입이 추진된다. 또한 재개발사업시 일괄적으로 적용됐던 임대주택 비율을 지자체 특성에 맞게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11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 법재개편 기본방향을 마련하고 오는 12일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을 토대로 올 상반기 중 관련 법제의 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기존의 도심 재정비 관련 사업은 물리적 전면 철거에 따른 지역 커뮤니티 상실과 주거형태 획일화 등 각종 문제점을 양산해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그동안 경제·문화·사회적 개념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정비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내기 위해 관련 법제의 효율적 재편과 제도적 보완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우선 기존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도시 및 주거환경재생법`으로 통합, 관련 법제의 통일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아울러 정비사업이 장기적으로 지연, 또는 중단된 지역은 주민의사를 반영해 쉽게 조합을 해산하는 절차를 마련해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신규로 지정되는 정비구역은 사업 진행이 일정기간 지연될 경우 정비구역이 해제되도록 하는 정비사업 `일몰제` 도입을 추진한다.재개발사업시 적용되는 임대주택 비율도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뉴타운계획 수립시에는 상가 세입자 보호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로 건설되는 임대주택 비율 중 일부를 임대상가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이밖에 과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것도 임의로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비예정구역 지정에 따른 해당 지역 지가상승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다.이번 공청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도시재생 법제개편 방향`과 `정비사업 추진현황 및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1.05.11 I 이태호 기자
무허가촌 `강남 구룡마을` 아파트촌으로
  • 무허가촌 `강남 구룡마을` 아파트촌으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낡은 판잣집과 비닐하우스들로 집단 무허가촌을 이루며 20년 이상 방치돼 있던 강남 `구룡마을`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2동 567번지 일대 `구룡마을`을 SH공사 주도의 공영개발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정비방안을 28일 확정해 발표했다. ▲ 집단 무허가촌을 이루고 있는 구룡마을 전경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도심의 개발에 밀려 오갈데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현재 1242가구에 약 253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구룡마을 정비방안에 따르면 현지 거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대책을 마련해 주고, 개발이익은 공공에 재투자, 주위환경에 어울리는 친환경적 개발, 외부 투기세력을 차단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구룡마을의 개발범위는 25만2777㎡ 규모로 총 2793가구(임대 1250가구, 분양 1543가구)의 주택과 학교, 문화·노인복지시설, 공공청사, 도로, 공원․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현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비 후에도 재정착할 수 있도록 1250가구는 영구·공공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영구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나머지 세대에게는 공공임대아파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29㎡ 251가구 ▲39㎡ 251가구 ▲49㎡ 374가구 ▲59㎡ 374가구 등으로 구성하고, 평면계획은 임대주택의 효율성을 위해 가변형으로 계획해 슬럼화를 방지키로 했다. 아울러 사업기간 중 거주민 이주시 세대원수별 주거이전비를 지급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보증금 융자지원도 알선할 계획이다. 임시주거대책으로 거주민들이 원할 경우 기존 임대아파트의 빈집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구룡마을과 인접한 도시자연공원은 원칙적으로 사업구역에서 제외하되, 무허가 건축물에 의해 훼손된 지역 4만9745㎡는 구역안에 포함해 공원으로 조성한 후 기부채납토록 했다.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공공에 재투자해 문화 및 노인복지시설, 학교, 도로, 공원·녹지 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특히 "외부 투기세력 방지 등을 위해선 현재 강남구청에서 현지 거주민들에게 주민등록 등재를 추진 중"이라며 "강남구청과 긴밀히 협조해 투기로 인한 불로소득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룡마을`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은 SH공사에서 세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에서 관계부서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3월중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민영개발에 대해서는 개발이익 사유화에 따른 특혜논란, 사업부진시 현지 거주민들의 주거대책 미비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서 "공영개발을 통해 도시환경 재정비와 도시빈민의 주거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룡마을 토지이용계획도
2011.04.28 I 이진철 기자
  • (亞증시 오전) 美 훈풍에 日·中 일제상승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21일(현지시간)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애플 등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크게 오르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9662.67, 토픽스 지수는 0.30% 상승한 839.6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수출주와 IT 관련 주들의 강세가 두드려 졌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 소니가 1% 이상 올랐고 컴퓨터 제조사 후지쯔도 2% 이상 뛰었다. 자동차 부품 공급사 덴소도 2% 이상 올랐고 닛산도 미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1.5% 이상 뛰었다. 다만 캐논은 실적 부진 소식에 8% 이상 하락했고 원전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도쿄전력 2% 이상 하락하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중국 증시도 오름세다. 미국발 훈풍에다 중국 정부가 주택 매입과 건설에 할당된 예산을 늘렸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21분 현재 전날보다 0.29% 오른 3015.15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는 전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도심 내 빈민가 개발과 주택 매입을 위한 예산을 180억 위안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화신시멘트 3%, 제남철강 10% 등 건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페트로차이나 장시구리 등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들도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씨티그룹의 전망에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51% 상승한 8945.67, 홍콩 항셍지수도 0.79% 오른 2만4083.11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65% 오른 3186.47에 거래되고 있다.
2011.04.21 I 민재용 기자
서울시 "구역지정된 뉴타운사업 중단 안 한다"
  • 서울시 "구역지정된 뉴타운사업 중단 안 한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사업추진 속도가 지지부진하더라도 이미 지정된 뉴타운사업에 대해선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는 경기도가 기존 뉴타운사업장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진행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방침과 다른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신주거정비 5대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앞으로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정비사업에서 주거생활권 단위특성을 살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5대 권역별 주거지종합관리계획 체제로 전환 서울시는 정비사업만을 위주로 계획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대체해 정비예정구역과 기존 재개발·재건축·뉴타운사업을 모두 흡수, 서울시 전체 주거지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지종합관리계획`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함께 관련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이럴 경우 그동안 사업단위별로 개별 진행되던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사업은 도심권·서남권·서북권·동남권·동북권 5대 권역별로 수립되는 생활권 단위의 광역 주거지 관리체제로 전환해 정비·보전·관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을 목표로 서남권역(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관악·동작구 일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계획에 이미 착수했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 향후 2~3년에 걸쳐 나머지 4개 권역에 대한 계획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뉴타운사업 지속추진..공공관리제 지원 강화 현재 진행 중인 뉴타운사업에 대해선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주력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공공관리제도 등을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은 전체 241개 촉진구역 중 추진위원회 설립 171개 구역(71%), 조합설립인가 121개 구역(50.2%), 사업시행인가 63개 구역(26.1%), 준공 19개 구역(7.9%)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행에 걸리는 평균 소요기간이 8년6개월 정도이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지정된 뉴타운지구 계획수립이 2~3년 소요되는 점,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장기간 침체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사업시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구역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주택 멸실 물량 집중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초래돼 전·월세 시장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정비사업 시기조절 정책도 병행해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 존치지역 휴먼타운 추진.. 정비예정구역제 폐지 추진현재 건축허가 등 제한을 받고 있는 121개 일반 정비예정구역과 뉴타운지구내 30개 존치지역 중 장기간 건축이 제한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건축제한 해제를 추진하고, 해제 구역은 휴먼타운 우선 조성지역으로 관리키로 했다. 정비예정구역제도의 경우 부동산을 과열과 투기 광풍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하고, 신규지정은 올해로 종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제도 자체를 폐지해 주거지종합관리계획으로 관리한다는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고도 오랜기간 추진위원회를 설립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나 주민들이 해제를 요청하는 지역은 예정구역 해제를 적극 추진하고, 해제되는 구역은 휴먼타운 조성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3월말 현재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진행 중인 곳은 271개 구역이고, 정비예정구역 수는 281개다. 다만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 중 휴먼타운으로 조성하지 않는 지역은 향후 정비사업 시행 여건이 성숙될 경우 주거지종합관리계획에 따라 정비구역지정 재추진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 소형주택 공급확대.. 재정착률 제고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정비사업은 소형주택 비율을 늘리거나 부분임대형 아파트를 계획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거주 가구수 이상 확보하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비사업도 추진해 주민들의 재정착률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선 도시형생활주택 등 1~2인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도입된 역세권 고밀복합형 재정비촉진사업의 추진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철거와 아파트 건설이란 그동안의 정비사업 개념을 깨고 기존 시가지 곳곳의 특색과 매력을 최대한 보존하는 도시 재생적 관점의 정비사업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선호하는 위치에 적정한 규모의 주택 공급 확대하는 등 서민 주거안정에 주택정책의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2011.04.14 I 이진철 기자
5개사 4800가구 공급..합동분양
  • [김포한강 분양]5개사 4800가구 공급..합동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서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도시공사, 대우건설(047040), 모아건설&모아주택산업, 반도건설, 한라건설(014790) 등 5개사가 총 4799가구에 달하는 합동분양을 실시한다. 특히 올 6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일산 자유로와 마주하는 김포한강로(6차선)가 개통을 앞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불과 25km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국도 48호선 외에 광역도로망이 미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확장공사(6차→8차)가 마무리되고, 김포한강로가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6월이면 여의도까지는 20여분, 강남권까지는 40분대 거리로 좁혀진다. 여기에 지난 12월 열린 김포시 공청회에 따르면 기존의 경전철안 대신 지하철 9호선 연장안을 추진 중이어서 대중 교통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은 오는 6월 주요시설이 완공되고 8월 시운전을 거친 후 10월 개항한다.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수향 8경 등 수변문화공간이 조성되며 약 40km 길이의 자전거도로 `파크웨이`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처럼 가시화된 개발재료들과 서울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최근 김포시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평균 737만원까지 치솟은 반면 김포시 집값은 736만원으로 저평가돼 있다. 게다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현실화되면서 가격경쟁력은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김포지역은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미분양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현재 김포시 미분양 가구수는 총 1003가구로 전년동월(2518가구) 대비 60% 감소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수치다. 이번 합동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들은 "김포한강신도시 호재가 현실화된 데다 이번 합동분양 단지들은 중소형 면적과 한강변 인근의 입지로 상품성을 갖췄다"면서 "분양가도 800만~1100만원으로 서울 전셋값과 큰 차이가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한라건설 등 3개사는 오는 15일, 김포도시공사는 22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고, 모아건설&모아주택산업은 추후 공급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 김포한강신도시 5개사 합동분양 위치도▶ 관련기사 ◀☞대우건설, 400억 규모의 협력업체 상생펀드 조성☞대우건설, 울산 분양성공..현대重 퇴직금 덕분☞[마켓in][크레딧마감]지준일前 유동성 부족..회사채 유통 한산
2011.04.12 I 이진철 기자
LH, 한강신도시 국민임대 1860가구 공급
  • LH, 한강신도시 국민임대 186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30일 한강신도시에 국민임대주택 총 1860가구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29㎡ 282가구, 36㎡ 1050가구, 46㎡ 448가구, 59㎡ 80가구로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29㎡와 36㎡ 비중을 높였다. 임대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1200만~3700만원이며, 임대료는 월 9만8000~27만8000원 수준이다. 입주 예정일은 올 12월이다. 한강신도시는 5만9000여가구 초대형 신도시로 서울도심에서 약 26㎞ 지점에 입지하고 있다. 남서쪽으로는 국제기능도시(영종, 청라)와 검단신도시, 북동쪽으로는 대규모 정주공간(일산신도시, 운정지구)과 연결돼 있다. 이번 국민임대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3인 이하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이 약 28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2467만원 이하 요건을 갖춰야 한다. 29㎡, 36㎡, 46㎡형 주택의 경우 가구 월평균 소득 약 200만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김포시 거주자가 1순위, 고양시, 파주시, 서울시 강서구, 인천시 서구·계양구·강화군 거주자가 2순위다. 그밖에 국민 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59㎡형 주택은 청약저축 혹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월 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다. 6회이상 납입자는 2순위,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분양임대 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 입주자 모집공고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5일(금)까지 인터넷과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LH 인천지역본부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이다.
2011.04.11 I 이태호 기자
  • 3월 분양단지, 공공 100개 vs 민간 19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공급 시장에서 공공과 민간, 대형과 중소업체간의 적절한 균형이 붕괴되면서 중장기 주택수급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6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월중 전국에서 공급된 119개 주택단지 중 민간업체가 공급한 단지는 19곳에 불과했다. 반면 나머지 100개 단지는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공급한 물량이었다.중소주택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전국 4906개 주택업체중 지난해 실제로 주택을 공급한 업체는 287곳에 불과해 전체 주택업체의 90% 이상이 지난해 분양실적 전무했다. 한국주택협회에 소속된 대형주택업체의 경우에도 총 81개사 중 법정관리 12개사, 워크아웃 16개사 등 28개사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어 대형주택업체들 중에서도 실제 주택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는 40개사에 불과한 상황이다.실제로 한국주택협회 81개 회원사의 올 1분기 신규 분양실적 집계 결과, 총 7276가구에 그쳐 당초 목표대비 40.8%, 전년 동기대비 39.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민간주택업체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신규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부활로 주택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으며, 미분양과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단 등으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유동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여기에 강남, 서초 등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으로 민간 분양물량의 미분양 리스크가 높아지고,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수익성 저하 등으로 신규분양도 연기 또는 축소되는 분위기다.한국건설경영협회는 "현재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지 않은 정상적인 주택업체의 경우에도 주택관련 부서통폐합, 인력감축 등으로 사업 및 조직이 크게 위축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가 주택공급 체계를 신도시에서 보금자리주택, 도심지 개발 등으로 전환하면서 주택업체들이 양질의 택지를 확보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민간 주택시장이 사실상 붕괴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민간주택공급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4.06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핵심계열 3~4곳 세무조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4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대기업 `MRO 횡포` 협력사로-영등포 금융허브로 바뀐다-삼성 핵심계열 3~4곳 세무조사-국민연금, KB금융 최대주주▲종합-한국 큰손들 해외부동산 사들인다-전자업계 실적 주춤..삼성 7분기만에 영업이익 3조 밑돌듯-강세장서 브레이크..강남 부자들 왜?-美 금리인상 더 앞당겨지나..고용, 소비 갈수록 훈풍-`물가 쓰나미` 몰려온다▲국제-日원전서 60Km 떨어진 바다 어패류까지 오염-은값 31년만에 최고▲금융 재테크-은행들, 부실 떠넘긴 한솔그룹 `응징`-대부업 이자율 상한 연39%까지 내려갈듯▲기업과 증권-속쓰린 정유사-수입차 판매 월1만대..대중화 성큼-정용진, 직원·고객과 `소통경영`-젬백스&카엘, `제2의 셀트리온`인가 거품인가-외국인 "이젠 우량주보다 ETF"-CT&T 상장폐지 모면 소액주주 손에..-연일 새기록 쓰는 코스피 어디까지▲부동산-여의도 지구도 지지부진..오피스 과잉 우려-반값 보금자리주택 더 없다◇서울경제▲1면-통화정책 약발이 안 먹힌다-"한·EU FTA 조속 비준을"-도심·강남·영등포를 서울 핵심 경제축으로-中, 방사능 오염 우려 日 고철 수입 중단▲종합-준법지원인제 5~10대 대기업에만 적용-브렌트유 121弗..30개월만에 최고-美·日 등 선진국 자금 한국투자 `밀물`-"한·말레이시아 FTA 적극 추진"-나라살림 좋아졌지만 안심하기엔..-의약품 리베이트 범정부 차원 조사▲정치-與 후보들 `나홀로 선거` 승부수-박지원 "민생안정 위해 추경예산 편성 시급"-정세균, 경제 내세워 대권행보 시동-박영선, 강성 이미지 벗나▲금융-은행 외환거래 1조 손실..안전 논란-손보사 "캐시카우 장기보험에 불똥 튈라"▲국제-회복세 美 경제, 고유가 벽에 막히나-베이징 외자기업 최저임금 중국기업의 1.5배로 책정-도요타 북미공장 전면 조업 중단 위기▲산업-"고유가에도 대형차 잘 나가네"-삼성전자 "印 스마트TV 시장 선점"-현대重, 자원·에너지 개발 회사 신설-SKT·KT, 아이폰에 자체 앱 등록하나-LS산전, 태양광 인버터 시장 `노크`▲증권-원高가 증시 지형 바꾼다-미래에셋, 美펀드시장 본격 공략-10대그룹 유보율 1219% 사상 최고-한국투신운용 시장점유율 2위로 껑충▲부동산-반값 `로또 보금자리` 아파트 사라진다-1기 신도시 인근 분양 노려볼까-지방 중소도시 대규모 분양 재개◇한국경제▲1면-승자없는 인플레전쟁-日, 온실가스 감축 사실상 포기-에쓰오일 `공급가` 100원 이하▲종합-보금자리지구 `반값 아파트` 사라진다-포스코 "더 못버텨" vs 조선사 "참아달라"..후판값 신경전▲경제-정유사 팔 비튼 정부, 유류세 인하로 화답할까-대부업 이자율 상한 연 39%▲금융-"신한지주 올해 순익 3조원 돌파할 것"-`조특법`때문에 지방은행 세금폭탄▲국제-힘빠진 엔화, 강해진 호주달러..엔 캐피 트레이더가 돌아왔다-오바마 재선 도전..고용회복 덕에 출발은 산뜻-中, 외자기업 최저임금 더 높여▲정치-부동산 시장 혼란 커지는데..당정, 취득세 감면 딴소리만..-물밑경쟁 불붙은 여야 원내대표 경선-김무성 "한나라에 큰 위기 다가온다"▲사회-`난다 긴다` 하는 스캘퍼 30여명 금주 검찰 소환-`제약 리베이트` 뿌리 뽑는다-용달 사업권 매매 허용..택배차 부족 숨통 트나▲산업-에쿠스, 美 럭셔리카 시장 뚫었다..점유율 6% 가볍게 돌파-도요타 북미 공장 `올스톱`되나-LG화학, 제3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현대重, 자원개발사 설립..`정주영의 꿈` 잇는다▲생활경제-신세계 `자연주의` 가두점 사업 나섰다-진로, 강원도 막걸리 제조업체 인수▲부동산-부산·불광..중소형·분양가 싼곳 청약 몰렸다-"부도 사업장 돈되네"..건설사 수주 경쟁▲증권-조정 없이 급등..기술적 지표는 `과열 신호`-차기 주도주는..에쓰오일·대상·신한지주 `주목`-블루칩펀드, 외국인 덕에 `고공행진`
2011.04.05 I 김대웅 기자
  • `전세→월세 전환 더 빨라진다`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주택시장 안정과 저금리 기조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3일 `전세의 월세화 추이 및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세제도가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최근 몇 가지 구조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최근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선 월세가 이미 50%를 넘어섰다. 또 전세나 월세로 임대하기 쉬운 중소형 주택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국내 대형 건설업체와 일본의 전문화된 임대사업자 등이 임대주택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보고서는 우선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월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1965년 26.4%였던 금리는 2000년 이후 5%대로 급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은 284조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1~2인 가구가 늘고 있는 인구구조의 변화 역시 중소형 임대주택과 월세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주택보급률이 110%에 육박하면서 향후 주택가격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데다, 젊은층과 서민층을 중심으로 도심의 소형 임대주택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다만 전세·매매가격의 연쇄작용에 의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남아있는 가운데, 시중금리의 2배에 달하는 높은 전월세 비용전환율(10%대)이 월세 전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보증금 상승분을 부모에게 조달하면서, 전세보증금을 자산으로 유지하려는 경향도 변수로 제시했다.보고서는 하지만 이 같은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전세의 월세 전환 구조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사전적으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연구위원은 "높은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기 위해선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주택바우처를 도입하는 등 임대정책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전세보증금의 제도금융화를 통해 금리를 낮추고 세입자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전문화된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육성을 통해 임대서비스를 전문화하고 고도화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LH공사, 지방공기업, 민간 대기업 등이 임대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1.04.03 I 김춘동 기자
용산 한강로변 신규 분양 `활기`
  • 용산 한강로변 신규 분양 `활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용산 한강로 일대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신규 분양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용산 한강로 일대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서울역세권 국제교류단지, 한강 노들섬에서 경복궁까지 이어지는 `국가상징거리 7Km` 등 다양한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도심과 가까워 직장인과 학생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 등의 임대수요도 풍부하다는 점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도 속속 공급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 D&D은 용산구 문배동에서 `용산 큐브(QV)` 도시형생활주택 99가구와 오피스텔 165실을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 1개동 규모이며,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삼각지역의 이용이 가능하다. 동아건설도 문배동에서 `용산 프라임 팰리스` 오피스텔 37~55㎡ 100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8~45㎡ 81가구를 분양중이다. 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오피스텔은 지상 4~12층, 도시형생활주택은 지상 13~20층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도시형생활주택이 1억5800만~2억5000만원, 오피스텔이 1억5800만~2억5400만원이다.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예정이다. `용산 프라임 팰리스`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아이파크몰, 이마트 CGV용산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용산 한강로 일대에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도 잇따르고 있다. 이 지역의 신규 입주한 아파트나 주상복합은 3.3㎡당 최고 3000만원이 넘는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새로운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동부건설(005960)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오피스 1개동, 아파트 3개동으로 지상 35층 전용면적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200만~2500만원선으로 인근 주상복합보다 20~30%이상 저렴하다는 것이 동부건설측의 설명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의 계약금은 10% 이며 2013년 1월 입주 전까지 별도의 비용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발코니 확장은 분양가에 포함됐고,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가전 등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올 하반기에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이 국제빌딩 4구역에 `용산 트라팰리스` 주상복합 총 4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월께 용산 전면 3구역 일대에서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1.04.01 I 이진철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리스크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3일 08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일본과 리비아 사태 등으로 유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바레인과 시리아 등 리비아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이 부각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과 일본 관련 뉴스 등에 시선을 집중하며 1120원 중심에 좁은 등락폭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리비아 정부군이 서방 국가들의 공습에 반격을 시작하고 바레인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주택금융공사(FHFA)는 지난 1월 미국 주택가격이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외환율은 1123.0/1124.0원에 최종호가되며 소폭 올랐다. 고점과 저점 차이는 불과 1.75원 차이였다. 3차례 걸친 연합군의 공습으로 일단락 분위기였던 리비아 사태는 카다피 부대가 재반격에 나서면서 불안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 카다피 부대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200㎞ 가량 떨어진 미스라타 도심에 진입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했다. 행방이 모연했던 카다피도 방송에 출연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내비쳤다. 작전지휘권 등을 놓고 연합군 내에서 이견이 불거지면서 장기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작전의 최종 목표도 리비아 시민 보호와 카다피 축출이라는 주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예멘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민주화 시위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예멘은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연말까지 퇴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내전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지역 불안감 확산에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1.6% 오른 배럴당 104.0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원전에 전력 공급을 위한 복구 작업이 재개됐지만 방사능 누출에 따른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원전 배수구 부근 바닷물에서 법정 농도를 넘어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등 대규모 해양 오염 우려도 낳고 있다. 또 일본 후쿠시마현 해안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시장 불안감은 여전하다. 유로-달러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오는 4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1.4달러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간밤 영국 통계청은 지난 2월 영국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전월대비 0.7%, 전년대비 4.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정부가 이달 말 종료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당초 예정대로 부활키로 한 점에 대한 시장 반응도 눈여겨봐야 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세난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요 경제일정은 오전 8시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린다. 경제지표로는 이날 밤 2월 미국 신규주택판매지수와 이탈리아 무역지수, 유로존 신뢰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2011.03.23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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