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13건
- 코스피, 북 리스크 고조..외국인 매도에 낙폭확대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 지연소식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낙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3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1포인트(0.40%)내린 1978.14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은 금지하고 입경만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7억원, 69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고, 외국인은 123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있다. 프로그램도 매도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차익거래는 87억원 순매수지만, 비차익거래가 51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424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이 2% 가까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음식료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화학, 철강금속,운수장비,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가 우세하다.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이 2~3%대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이른바 전차업종도 동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반면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등은 1~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STX조선해양(067250)은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 STX엔진(077970) STX(011810)도 14% 넘게 떨어졌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동양증권☞LG화학 “리더는 말하기보다 들어라”
- '불패신화' 동양, 이번에도 채권발행 성공할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주)동양이 900억원 규모로 올해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말 65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 지 2개월 만이다. 동양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인 ‘BB’지만, 계열사인 동양증권 효과로 언제나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앞으로 동양증권이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동양(001520)은 모집주선 방식으로 오는 22일 1년6개월 만기의 옵션부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이 모집주선 업무를 맡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다음 달 초 풋옵션이 행사되는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동양은 1~2개월 간격으로 풋옵션이 부여된 채권을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서지 않는 투자부적격 투기등급이지만, 7~8%대의 높은 수익률과 풋옵션을 통한 만기조정 효과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아울러 계열사인 동양증권이 탄탄한 소매(리테일) 판매망을 바탕으로 직·간접적으로 회사채 발행을 도운 효과가 컸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이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2~3개 증권사를 모집 주선인으로 선정하고 있지만,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한 금액이 전체 발행금액의 99~100%를 차지하고 있다.문제는 작년 말 동양증권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는 점이다. 동양증권이 동양의 회사채를 모집 주선하는 과정에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증권사가 회사채 발행의 모집 및 매출을 주선할 때 계열사 회사채면 가장 많은 수량을 주선할 수 없다. 이러한 협회 자율 규정이 정부의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에 포함되면서 동양증권은 앞으로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추진 중인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은 발행회사와 일정한 관계에 있는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는 인수(모집주선 포함)를 위한 주관업무수행 및 최대물량을 인수하는 행위, 투자 부적격등급인 사채권과 자산유동화증권, 기업어음증권 등의 매매를 권유하는 행위를 불건전영업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동양증권 관계자는 “협회의 제재를 받은 만큼 규정에 맞게 동양 채권 모집주선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12월 동양의 과도한 차입규모와 재무구조 악화 등을 이유로 동양의 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 동양의 순차입금은 1조192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79.8%, 차입금의존도는 68.9%에 달한다. 반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력(EBITDA)은 769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 관련기사 ◀☞동양그룹 '구조조정 빅딜은 언제'☞동양 "섬유사업부문 매각 추진중"☞동양, 운영자금 4백억 단기차입
- [마켓in]'불패신화' 동양, 이번에도 채권발행 성공할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주)동양이 900억원 규모로 올해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말 65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 지 2개월 만이다. 동양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인 ‘BB’지만, 계열사인 동양증권 효과로 언제나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앞으로 동양증권이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동양(001520)은 모집주선 방식으로 오는 22일 1년6개월 만기의 옵션부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이 모집주선 업무를 맡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다음 달 초 풋옵션이 행사되는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동양은 1~2개월 간격으로 풋옵션이 부여된 채권을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서지 않는 투자부적격 투기등급이지만, 7~8%대의 높은 수익률과 풋옵션을 통한 만기조정 효과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아울러 계열사인 동양증권이 탄탄한 소매(리테일) 판매망을 바탕으로 직·간접적으로 회사채 발행을 도운 효과가 컸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이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2~3개 증권사를 모집 주선인으로 선정하고 있지만,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한 금액이 전체 발행금액의 99~100%를 차지하고 있다.문제는 작년 말 동양증권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는 점이다. 동양증권이 동양의 회사채를 모집 주선하는 과정에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증권사가 회사채 발행의 모집 및 매출을 주선할 때 계열사 회사채면 가장 많은 수량을 주선할 수 없다. 이러한 협회 자율 규정이 정부의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에 포함되면서 동양증권은 앞으로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추진 중인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은 발행회사와 일정한 관계에 있는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는 인수(모집주선 포함)를 위한 주관업무수행 및 최대물량을 인수하는 행위, 투자 부적격등급인 사채권과 자산유동화증권, 기업어음증권 등의 매매를 권유하는 행위를 불건전영업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동양증권 관계자는 “협회의 제재를 받은 만큼 규정에 맞게 동양 채권 모집주선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12월 동양의 과도한 차입규모와 재무구조 악화 등을 이유로 동양의 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 동양의 순차입금은 1조192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79.8%, 차입금의존도는 68.9%에 달한다. 반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력(EBITDA)은 769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 관련기사 ◀☞동양그룹 '구조조정 빅딜은 언제'☞동양 "섬유사업부문 매각 추진중"☞동양, 운영자금 4백억 단기차입
- 재계, 새정부와 '소통'..고용 많은데 투자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재계가 박근혜 정부의 ‘따뜻한 성장주의’ 기조에 맞춰 투자와 고용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투자를 늘려야 경제가 살아나고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할 수 있다며,직접 계열사 투자 계획이나 고용을 챙기겠다고 다짐했다.기업별로 투자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도록 독려하고,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조선,철강, 건설 등 불황업종 가운데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경우는 정부와 협의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총수들은 경제민주화와 사회통합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수용하기로 했다.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의 온기를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지원액을 올해는 더 늘리기로 했다. 기술개발비, 원자재 구매, 보증 및 대출 등을 지원해 협력사가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골목상권 등 서민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한편 총수들은 반기업 정서를 없애려면 기업 스스로 윤리경영 확산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 등 분야별 경제주체와의 관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기업경영헌장(가칭)’을 만들고 전경련 윤리경영위원회의 확대·재편, 윤리경영 임원협의회의 정례화 및 회원사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경영아카데미도 운영하기로 했다.최근 3조원을 넘은 기업사회공헌활동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어린이집, 도서관, 공원 등의 문화·복지 시설 건립, 지식기부 활동,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촌 지원활동, 스포츠 육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현재현 동양(001520) 회장, 강덕수 STX(011810)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 이웅열 코오롱(002020) 회장, 김윤 삼양 회장, 류진 풍산(103140)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허창수(가운데) 전경련 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정욱 기자 98luke@edaily.co.kr전경련은 10일 오후 5시 롯데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첫 번째 회장단회의를 개최, 회장단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 오른쪽 허창수 전경련 회장, 왼쪽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전경련 제공.▶ 관련기사 ◀☞동양, 동양시멘트 지분 4.4% 매각(상보)☞동양, 동양시멘트 주식 564만주 처분☞동양 "섬유사업부문 매각 추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