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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07건

  • 내수/은행/전선업종 투자 유망-대우증권
  • [edaily] 10일 대우증권은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을 감안하면 내수관련 업종과 은행업종, 전선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8월초 메릴린치의 반도체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일시적인 지수반등을 이끌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으며 이는 반도체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아직까지는 시장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스코의 불투명한 향후 전망은 부진한 IT경기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으로 한국의 수출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내수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책과 저금리정책을 감안한 수혜업종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식료, 제약, 건설, 유통, 보험 등 내수관련 업종 ▲저금리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업종 ▲수출관련업종 중에서는 세계적인 공급부족을 보여 호황기를 맞고 있는 전선(광섬유)업종 등이 지난 16주간 상대적으로 시장대비 초과상승을 보였으며 이같은 패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이 선정한 이들 업종별 투자유망 종목은 다음과 같다. ◇음식료업종 - 롯데삼강(A02270), 롯데칠성(A05300), 동양제과(A01800), 남양유업(A03920), 농심(A03920), 롯데제과(A04990) ◇제약업종 - 삼일제약(A00520), 제일약품(A02620), 한미약품(A08930), 동아제약(A00640), 대웅제약(A03090) ◇건설업종 - 동부건설(A05960), 계룡건설(A13580), LG건설(A06360) ◇도소매업종 - 현대백화점(A05440), LG상사(A01120) ◇보험업종 - 현대해상(A01450), 대한재보험(A03690) ◇은행업종 - 하나은행(A07360), 주택은행(A27460), 한미은행(A16830) ◇전선업종 - 대한전선(A01440), 희성전선(A00500), LG전선(A06260)
2001.08.10 I 문병언 기자
  • 거래소, 금융주 바통이어 반등 주도..570선 근접(오전)
  • [edaily] 거래소시장이 연 사흘째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고 있지만 미 증시 상승과 행보를 같이 하며 단숨에 570선까지 근접하고 있다. 기술주에 이어 금융주가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120일선 상향 돌파를 테스트하고 있다. 12시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 상승한 568.36을 기록하고 있다. 금리 4%대 진입으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고 있고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가 그간 하락폭을 만회하며 급상승하고 있다. 은행주는 실적호전까지 수반하며 5% 이상 급등해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증권과 보험 종금업종도 3%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국민 주택 조흥 부산은행 등이 7~9%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리젠트 동양 삼성증권, 금호 동양현대종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5.7% 상승하고 있고 외국계 매수추천이 나오고 있는 삼성전기,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아차 등이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서비스업종이 약세를 보일 뿐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80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80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그러나 개인은 홀로 759억원 어치 매도 우위로 맞서고 있다.
2001.08.02 I 이정훈 기자
  • 거래소, 연기금 "단비"에 막판 반등..600선 근접(마감)
  • [edaily] 거래소시장이 하루만에 상승으로 반전됐다. 간밤 미 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가 동반 하락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지만 오후중 국민연금의 자금 유입이 이뤄지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 외국인의 막판 선물 매수도 힘을 실었다. 종합주가지수는 590선에 머물며 5일선을 지켜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로 나섰지만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매물을 소화하고 상승을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결국 전날보다 2.94포인트 상승한 597.25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들은 오전중 일제히 하락하다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목별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1.29% 상승하며 19만7000원을 기록했다. 또 포철과 한전 LG전자 현대차도 동시에 상승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강세를 이어온 SK텔레콤과 한통은 하락했다. 금융주도 연기금의 "단비"를 받으며 증권과 은행주 중심으로 반등했다. 증권업종지수는 2.06% 상승하며 업종 상승률 1위를 유지했고 은행업종지수도 1.27% 올랐다. 대우 현대 삼성 굿모닝 대신 한화증권 등 대형주 중심으로 시세를 냈고 신한 국민 주택 하나 한미은행 등도 동반 상승했다. 연기금 매수 가능 종목으로 꼽히는 담배인삼공사 S-오일 LG애드 현대모비스 포철 제일제당 등이 강세를 보였고 레이디 서울금고 이지닷컴 삼영모방 등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우선주의 강세도 눈에 두드러졌다. 개인 위주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동양철강2우B 한화2우B 이스텔2우B 코오롱2우B 이지닷컴우 신풍제약우 녹십자2우B 등 상한가 38종목중 32종목이 우선주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유통 의료정밀 건설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전기가스 증권 은행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8종목을 포함해 430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373종목(하한가 4종목)을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함께 주식을 내다 팔았고 기관만 홀로 매수 우위로 맞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8억원, 340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88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는 1077억원, 매도는 665억원으로 412억원 어치 순매수였다. 한편 이날 전날에 비해 거래가 다소 활기를 띄며 거래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2억2427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1622억원을 기록했다.
2001.07.04 I 이정훈 기자
  • 7월 유망종목, 내수관련 후발업체/은행주-교보증권
  • [edaily] 교보증권은 최근 국내증시가 철저하게 펀더멘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7월 증시에서는 가치주와 내수관련 종목들이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김정표 책임연구원은 특히 "가격부담이 큰 선도주에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내수 혹은 업황이 호조를 보이는 동종 업종내에서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면서도 선도주에 비해 가격상승률이 미미하거나 혹은 가격괴리도가 큰 후발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수혜와 저금리 기조하에서의 실적호조, 그 동안의 대손충당금 설정에 따른 향후 배당실시가 유력하다는 점, 최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도 나름의 상승논리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유망 내수 업종내 후발주자군> ---------------------------------------------------------------------- 업종 선도주 현재가 후발업체 현재가 가격괴리율 ---------------------------------------------------------------------- 유통 신세계 94000 현대DSF 4290 95.4% 대구백화점 7990 91.5% 동양백화점 3575 96.1% 섬유 효성 15000 제일모직 7480 50.1% SK케미칼 6160 58.9% 자동차 현대차 28300 기아차 10900 61.4% 조선 현대중공업 30700 대우조선 7970 74.0% 삼성중공업 5500 82.1% 제약 유한양행 59900 제일약품 21600 63.9% 삼일제약 27150 54.7% 보험 삼성화재 41550 현대해상 18900 95.4% LG화재 3300 92.1% 동부화재 3145 92.4% 광고 제일기획 11300 LG애드 52900 53.1% 가스 삼천리 37200 서울가스 16400 55.9% 극동가스 12800 65.6% 대한가스 13450 63.8% 비금속 전기초자 102000 한국유리 18450 81.9% ---------------------------------------------------------------------
2001.07.03 I 김현동 기자
  • (종합시황)주가 눈치보며 살짝 반등..채권 원화값은 꺾여
  • [edaily]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에서 기술주가 상승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통신 및 금융주를 매수해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한국기술투자의 자전매도가 대부분을 차지해 시장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은 통신주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같은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지배적이었다. 거래소시장은 거래량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땅한 시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은 콜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 였지만 이미 수익률에 반영됐다는 부담으로 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엔 약세를 따라 1300원 근처에서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지난주말보다 3.50원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1.61포인트 오른 596.74로 장을 마감했으며 주가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0.15포인트(0.21%) 오른 73.1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0.9%) 오른 77.56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코스닥50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0.98포인트 오른 93.92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3.50원 높은 13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보다 3bp 오른 5.96%, 국고5년은 7bp 오른 6.27%, 통안2년은 1bp 오른 5.98%, 회사채3년 AA-는 4bp 오른 7.14%, BBB-는 4bp 오른 11.25%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까지 나스닥시장이 연 5일째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외국인이 통신과 금융업종을 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6포인트 올라 10일선을 다시 회복했다. 통신업종은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초강세를 보였다. 업종지수가 3.7% 이상 오르며 업종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지난 주말보다 4.69% 급상승하며 다시 주가 20만원선을 넘어섰다. 또 한통과 데이콤도 각각 2.88%, 1.37% 상승했다. 금융업종도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은행과 종금 보험이 동반 상승했지만 증권만 막판 홀로 약세 전환됐다. 특히 보험업종지수는 3.48%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조흥 외환 부산은행과 동양 삼성 쌍용 리젠트화재, 한불 금호종금 등이 강세를 보였다. 블루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지만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0.5% 상승하며 19만3000원을 기록했고 대형 통신주와 LG전자 기아차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와 한전 포철 현대차 삼성전기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 의료정밀 증권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운수장비 보험 종금 은행 통신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총 432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366종목(하한가 2종목)을 앞질렀다. 한편 이날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거래량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억9992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7778억원이었다. 선물시장은 최근 거래부진을 이어가면서 "빅5"종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시도가 번번히 무산되는 다소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선물지수는 0.2% 올라 73선에 안착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개인의 매도세를 억누르며 반등을 이끌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며 프로그램매물을 유발시켰다. 종가 기준으로도 베이시스는 -0.25포인트로 이틀째 백워데이션으로 마쳤다. 거래량도 7만7764계약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매수에 치중하면서 총 1934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고 증권과 투신도 각각 533계약, 1170계약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매수 포지션을 전매하면서 총 3901계약 매도 우위로 맞섰다. 코스닥시장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5일선을 회복한 여세를 몰아 코스닥시장은 77선을 회복, 추세선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기타업종이 0.16%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유통서비스의 상승률이 2.58%로 가장 컸으며 건설업 1.63%, 제조업과 금융업은 각각 0.3% 상승했다. 코스닥50은 1.05% 오른 반면 벤처기업은 0.04%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2억8929만주로 여전히 3억주를 밑돌았으며 거래대금도 직전 거래일보다 감소한 1조248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13일간의 매도세를 접고 지난 주말 매수우위로 돌아섰던 기관은 다시 17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9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한국기술투자에 대한 자전거래여서 지수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278개, 284개로 비슷했다. 이중 상한가는 18개였으며 하한가는 5개였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IT주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통신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KTF가 3.47% 오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 6.09%, 하나로통신 2.9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50선물시장은 현물시장에 비해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1% 이상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물지수는 93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외국인과 증권이 매수세를 주도하면서 상승을 이끌어냈다. 거래량은 지난 주말에 비해 128계약 줄어든 1560계약을 기록했고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130계약, 23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3계약 매도 우위로 맞섰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엔 약세를 따라 1300원 근처에서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지난주말보다 3.50원 높은 13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환율변동폭은 2.60원에 그쳐 6월하순부터 시작된 박스권 거래를 7월 첫날부터 되풀이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달 29일보다 2.50원 높은 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1299원, 9시41분 1301.50원을 각각 기록하며 저점과 고점을 확인한 환율은 이후 1300원을 중심으로 지루한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마감환율은 지난달 29일보다 2원 높은 1299.50원. 지난주말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303원수준까지 상승, 개장가에 반영됐지만 실제 환율오름세가 나타난 것은 달러/엔 환율 오름세에 따른 것. 일본은행의 단칸지수 발표이후 엔약세가 두드러지며 달러/엔은 한때 125엔대로 올라서기도했다. 1299.8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잠시 1300원 부근을 오르내리다 달러/엔이 124.4엔대로 밀리자 1시55분쯤 1289.90원까지 밀리기도했다. 3시 이후 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환율은 달러/엔이 다시 124.7엔대로 올라서자 오름세를 타며 4시8분쯤 1301.2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소폭 등락을 거친 환율은 지난달 29일보다 3.50원 높은 130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300원 아래쪽에선 결제수요와 달러매도초과(숏) 세력의 되사기가 탄탄하게 받치는 모습이고 1301원 수준에선 수출업체 네고 등 잉여물량 처분이 계속됐다. ◇채권시장 장기채 수익률이 오름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하락)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절대수익률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매물이 나왔다. 콜금리 인하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단기채권은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001-3호는 전주말보다 3bp(0.03%포인트) 오른 5.96%에, 국고3년 2001-2호는 5bp 오른 5.92%에 거래됐다. 1-3호는 이표락이어서 거래가 많지 않았다. 국고5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8bp 오른 6.28%에 거래됐다. 통안2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1bp 오른 5.97%에 거래됐다. 예보3년 61호는 전주말보다 1bp 낮은 6.01%, 예보7년 62호는 전주말보다 6bp 오른 6.67%에 거래됐다. 예보5년도 56호도 6bp 오른 6.55%에 거래됐다. 콜금리를 낮춰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채권수익률은 오히려 올랐다. 장기채에 반영된 콜금리 인하 재료가 노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기 수익률은 상승했지만 단기 수익률은 제자리를 지켰다. 국고3년 입찰(2001-6호)에서 4000억원이 5.86%에 낙찰됐다. 응찰규모가 1조8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참여열기가 뜨거웠으나 장마감후 선네고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2001.07.02 I 박호식 기자
  • 거래소, 외국인 통신/금융주 매수..이틀째 상승(마감)
  • [edaily] 거래소시장이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까지 나스닥시장이 연 5일째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외국인이 통신과 금융업종을 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6포인트 올라 10일선을 다시 회복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하락압력을 무마시켰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소폭 상승한 채 강세를 유지했고 결국 지난 주말보다 1.61포인트 오른 596.74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업종은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초강세를 보였다. 업종지수가 3.7% 이상 오르며 업종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지난 주말보다 4.69% 급상승하며 다시 주가 20만원선을 넘어섰다. 또 한통과 데이콤도 각각 2.88%, 1.37% 상승했다. 금융업종도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은행과 종금 보험이 동반 상승했지만 증권만 막판 홀로 약세 전환됐다. 특히 보험업종지수는 3.48%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조흥 외환 부산은행과 동양 삼성 쌍용 리젠트화재, 한불 금호종금 등이 강세를 보였다. 블루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지만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0.5% 상승하며 19만3000원을 기록했고 대형 통신주와 LG전자 기아차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와 한전 포철 현대차 삼성전기 등은 하락했다. 이밖에 아태우주통신 삼립식품 한국금속 청구 유니켐 유화 제일엔지니어링 중앙제지 국보 진흥기업 우방 협진양행 대농 등이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 의료정밀 증권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운수장비 보험 종금 은행 통신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총 432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366종목(하한가 2종목)을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연이틀 주식을 사들이면서 50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429억원 어치 순매도로 맞섰다.프로그램매도는 856억원, 매수는 580억원으로 총 276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거래량 연중 최조치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억9992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7778억원이었다.
2001.07.02 I 이정훈 기자
  • 거래소, 통신/금융 주도로 강보합..10일선 회복(오전)
  • [edaily] 거래소시장이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나스닥시장이 연 5일째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통신과 금융업종이 반도체와 전통주 약세를 누르고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1일만에 10일선을 회복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하며 11시47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98포인트 오른 596.11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종은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지난 주말보다 3.66% 상승하며 다시 주가 20만원선을 노리고 있다. 또 한통도 1.73% 상승 중이지만 데이콤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금융업종도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증권 은행에 이어 종금과 보험이 동반 상승 중이다. 보험과 종금업종지수는 각각 3.43%, 2.31% 상승하며 업종 상승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신 굿모닝 한화증권 조흥 외환 부산은행, 동양 삼성 쌍용 리젠트화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기계 운수장비 증권 보험 종금 은행 통신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 서비스 건설업종 등이 하락 중이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총 428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349종목(하한가 없음)을 앞지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억원, 52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만 홀로 172억원 어치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도는 494억원, 매수는 260억원으로 총 234억원 어치 순매도 상태다.
2001.07.02 I 이정훈 기자
  • 거래소, 매기 위축· 블루칩 약세..580대로 후퇴(마감)
  • [edaily] 거래소시장이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다. 미 증시가 여전히 혼조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금리인하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주가지수는 9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28일만에 580대로 내려 앉았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대형주 매도를 커버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블루칩에 발목을 잡히며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결국 전날보다 9.31포인트 떨어진 588.71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상승탄력을 둔화시켰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2.33% 하락하며 다시 18만원대로 떨어졌다. 한전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SK텔레콤과 포철 한통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차 삼성전기 등이 동시에 하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홀로 강세를 보였다. 환리스크가 거의 없는데다 투자비에 대한 보상비율을 세후 약 8~10% 보장할 수 있도록 정액 마진이 정해져 있고 지역별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메리트가 부각되며 삼천리 부산가스가 상승했다. 한전의 강세가 한 몫했다. 이밖에 동양백화점이 다시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성신양회 유화 국보 등도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 LG건설 LG애드 LG화학 등 LG계열주와 장중 AIG로의 매각설이 나온 현대증권, 상장폐지 검토 공시를 낸 태광산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전기전자 기계 섬유의복 통신업종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에 따라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8종목을 포함해 총 678종목으로 상승 종목수인 140종목(상한가 6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236억원 어치 더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7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753억원, 매도는 427억원으로 총 326억원 어치 순매도였다. 이날 거래는 전날보다 다소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거래지표도 나흘째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은 3억1068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6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01.06.26 I 이정훈 기자
  • 거래소, 가치주 선취매로 하방 경직성..약보합(마감)
  • [edaily] 거래소시장이 좁은 밴드내를 움직이며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 금리인하, 주 후반 한통와 현대투신 등 주요 구조조정 일정, 연기금 증시 유입 등의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하며 600선 돌파에 실패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매매주체별로 큰 방향성없는 매매패턴을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 매물을 외국인이 소화해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후반 약세를 보이며 결국 지난 주말보다 1.06포인트 떨어진 598.0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 5일선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소위 "가치주"로 불리고 있는 실적/재무구조 우량 개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두산중공업이 업종 대표주와 성장성, 두산 수혜 등으로 인해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한 것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과 태평양 코오롱 호텔신라 등이 9%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시세를 이끌었다. 또 LG생활건강 한국전기초자 대우조선 롯데제과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온 보험업을 제외한 은행 증권 종금업종이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해외IR을 실시해온 하나은행이 4% 이상 급등하며 주도주 역할을 했고 한미 신한은행도 상승했다. 또 신영 신한 대신 현대 굿모닝증권, 금호 동양현대 한불종금 등이 강세를 유지했다. 블루칩의 경우 삼성전자가 막판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보합으로 마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이 5% 이상 급락하며 지수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전과 포철 하이닉스반도체 등도 약세를 보였고 한통과 현대차 삼성전기 기아차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상장폐지 신청 검토중이라는 조회공시를 낸 태광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동방 갑을 현대엘리베이터 삼미 화성산업 일성신약 파츠닉 신동방메딕스 부흥 모나리자 등도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건설 서비스 종금 증권 은행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총 474종목으로 상승 종목수인 320종목(상한가 23종목)을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27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 462억원 어치 순매도로 맞섰다. 프로그램매수는 693억원, 매도는 430억원으로 총 263억원 어치 순매수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다소 부진을 보이며 거래지표도 감소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662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52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01.06.25 I 이정훈 기자
  • (종합시황)"반가운 비, 불안한 시장"..환율 1300원대
  • [edaily] 자금시장이 해외변수가 악화된 반면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증시가 하락하고 금리와 환율이 상승하는 "트리플 약세"를 연출했다. 18일 증시에서는 미 증시 약세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외국인 매도로 거래소와 코스닥, 선물시장이 한꺼번에 하락했다. 또 외환시장에서도 엔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만에 1300원대로 올라섰다. 채권시장에서도 예보채 3년물 딜링이 무산되면서 실망매물로 국고채 3년물이 9bp 급등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하루만에 약세로 반전됐다. 간밤 미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한데다 장중 환율 상승까지 겹쳐 증시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이 현-선물-옵션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하락 압력을 가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18포인트 떨어진 608.7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약세가 시장 반등의지를 꺾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주말보다 2.15% 하락하면서 20만원대에 머물렀고 재료가 노출된 하이닉스반도체도 9.39% 급락해 3000원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만 소폭 상승했을 뿐 SK텔레콤 한통 한전 포철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덩치가 적은 소형주들이 개별 약진하는 가운데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종이목재 기계 건설 종금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증권 은행 의약업종 등은 하락폭이 컸다. 종금업종은 타 금융주의 약세 속에서도 홀로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군분투했다. 업종지수로 5.6% 상승해 업종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동양현대 리젠트 한불 금호종금이 일제히 1.5~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로 맞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억원, 1385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01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도 나흘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가까스로 20일 선은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3포인트(0.88%) 하락한 81.76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붙은 가운데 매도우위를 보인던 외국인이 장 막판 소폭 순매수로 돌아섬에 따라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은 13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이날 93억원이 순매도를 포함 5일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1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중 LG텔레콤이 지난 24일 이후 처음 7000원이하로 내려서면서 9.83%의 하락률을 보였다. 또 한통프리텔이 1.86% 내린 것을 비롯해 하나로통신(2.10%) SBS(2.39%) 새롬기술(2.22%) 등도 소폭 떨어졌다. 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며 결국 지난 주말보다 1.30포인트(1.70%) 떨어진 75.20으로, 코스닥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90포인트(1.95%) 내린 96.50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펀더멘털이나 수급 측면에서 시장을 압박할 요소는 없었으나 기대를 모았던 예보채 3년물 딜링이 어려워지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9bp(0.09%포인트) 오른 6.14%, 국고5년은 12bp 오른 6.70%, 통안2년은 3bp 오른 6.22%를 기록했다. 예보3년은 낙찰 수익률보다 3bp 높은 6.30%, 예보5년은 전주말보다 5bp 오른 6.94%에 거래됐다. 오전에는 예보3년과 국고3년은 지난주말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3년 2001-3호는 6.05~6.07%에 거래됐고 예보3년 61호은 낙찰 수익률보다 1~2bp 높은 6.28~6.29%에 거래됐다. 7월이후 투신 MMF에 편입되는 국공채와 통안채 만기를 1년6개월로 줄이려는 금감원의 방침이 다시 회자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오후에도 매매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오후장 중반 예보3년 61호는 6.32%까지 올랐으나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30%선으로 내려왔다. 국고3년 2001-3호는 6.1%선을 상향돌파해 6.15%까지 올랐으며 장막판 6.14%로 소폭 내려왔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보다 9bp 오른 6.14%, 국고5년은 12bp 오른 6.70%, 통안2년은 6bp 오른 6.24%, 회사채3년 AA-는 8bp 오른 7.33%, BBB-는 7bp 오른 11.54%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며 1개월여만에 13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뒤 되밀려 횡보를 거듭하던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8.50원 높은 130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로 올라서는 등 엔화약세가 심해지면서 환율은 자연스럽게 13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1일 1301.50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15일보다 11원이나 높은 1303원의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의 오름세를 반영하며 1303원까지 올랐던 분위기를 이었다. 지난달 21일 종가인 1301.50원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에 진입. 1298.50원에 오후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잠시 1299원선으로 올라서며 팽팽한 매매공방을 펼쳤고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를 넘보기 시작하자 2시4분 1300원을 상향 돌파한 후 회복하다 결국 지난 15일보다 8.50원 높은 1300.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장 122.8엔대를 오르내리다 점차 상승, 5시4분 현재 123.40엔을 나타내고있다. 일본은행(BOJ)이 수출 둔화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6월 경기 판단을 하향, 니케이지수를 끌어내리고 엔화 약세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역외세력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달러매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시장참가자들이 적지않다. 환율이 계속 오르자 매물이 부족해지는 양상이었고 일부 국책은행이 환율안정을 위해 정책적으로 달러매도에 나서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6억628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9억364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6억1940만달러, 5억602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6.18 I 이정훈 기자
  • 거래소, "숨죽인 블루칩"..10P 하락 600선(마감)
  • [edaily] 거래소시장이 하루만에 약세로 반전됐다. 간밤 미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한데다 장중 환율 상승까지 겹쳐 증시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이 현-선물-옵션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하락 압력을 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600선으로 내려 앉았다. 18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가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5일선과 20일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결국 지난 주말보다 10.18포인트 떨어진 608.7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약세가 시장 반등의지를 꺾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주말보다 2.15% 하락하면서 20만원대에 머물렀고 재료가 노출된 하이닉스반도체도 9.39% 급락해 3000원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만 소폭 상승했을 뿐 SK텔레콤 한통 한전 포철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덩치가 적은 소형주들이 개별 약진하는 가운데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종이목재 기계 건설 종금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증권 은행 의약업종 등은 하락폭이 컸다. 이에따라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6종목으로 상승한 종목수인 398종목(상한가 29종목)을 앞질렀다. 종금업종은 타 금융주의 약세 속에서도 홀로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군분투했다. 업종지수로 5.6% 상승해 업종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동양현대 리젠트 한불 금호종금이 일제히 1.5~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동양메이저 신무림제지 성신양회 국제화재 나산 대한화재 남한제지 대우인터내셔널 남양 레이디 계몽사 동일패브릭 카프로 제일화재 한미캐피탈 리젠트화재 등도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로 맞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억원, 1385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01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는 1502억원, 매수는 280억원으로 총 1218억원 어치 순매도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활기를 보이며 지난 주말에 비해서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4억7112만주이고 거래대금은 2조307억원을 기록했다.
2001.06.18 I 이정훈 기자
  • 동양강철 산은캐피탈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다음은 15일 신한증권의 특징주코멘트다. ◇동양강철=동사는 건설용 알미늄샤시 생산업체로 1999년이래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중에 있음. 동사는 전일 미국의 세계적인 알미늄업체인 알코아社로의 매각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를 연출하였음. 현재 한기평에서 동사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다음주 중 실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실사결과 발표 후 현재 동사와 인수양해각서를 체결한 알코아社의 실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동사는 지난해 결산에서 과다한 금융비용 및 생산설비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급증으로 3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금번 1/4분기에도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음. 건설경기가 지속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어 업황호전이 없이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방위산업 부문의 자산 및 부채를 일괄 타업체에 매각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매각 성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요망됨. (박준균 애널리스트) ◇산은캐피탈=전일 동사는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함. 그동안 동사가 추진하던 상용카드에 대해 최근 인가신청을 함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높은 동부문의 실적기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실질적으로 상용카드 인가요건인 실질자기 자본비율 등 적정비율을 맞추기 위해 지난 3월 ABS발행방식으로 부실자산을 매각하여 위험자산의 비중을 낮추었음. 최근 동사의 증자가능성이 증시풍문으로 나돌고 있는데 실질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한 한 방편으로 향후 자기자본부분의 확충을 위해 증자를 실시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임. 동사는 전회계년도(2000.4~2001.3)에서도 부실자산매각 및 부실자회사매각에 따른 대손상각비 부담이 1,593억원에 달해 1,725억원의 적자를 나타낸 바 있음. 이로 인해 동사의 자기자본은 461.2억원에 불과한 실정임. 주당가치수준으로는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지만 연중 최고치를 시현하는 강한 시세흐름 등을 감안하면 기술적 측면에서는 매수전략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새한미디어=동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24억원, 영업이익 99억원 기록하며 목표실적을 초과 달성하였으며 2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실적호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전일에는 2001년 5월 한달 동안 매출 254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후장 들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음. 동사는 실적호전의 이유로 첫째, 수출비중이 매출의 87.5%를 차지하고 있는 동사의 특성상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실현하였고 둘째, 기업개선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며 셋째, 원가절감과 인력재배치에 따른 경쟁력 향상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음.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부실자산 정리와 같은 워크아웃이 진행됨에 따라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워크아웃 진행에 따라 2001년 들어서 자본감소와 채권단 출자분의 신규상장이 이루어졌으며 2000년 기업회계감사에서는 해외 자회사 평가와 관련해서 한정의견을 받은 바 있음. (양철호 애널리스트) ◇유한양행=암을 유발하는 RAS유전자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암제를 개발했다는 언론의 보도로 상승갭 발생시키며 상한가 기록함. 동사가 개발중인 YH3945는 암발생 과정에서 신호전달체계를 차단함으로써 정상세포에 해를 주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먹는 항암제로 알려짐. 동사는 대장암에 걸려있는 1,200마리의 쥐에게 먹인 결과 모든 쥐에서 암이 줄었으며 암 종양의 크기가 평균 80~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6주간 장기투여한 경우에도 부작용이 없을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히고 있음. 특히 RAS유전자의 활성화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장암(90%이상이 RAS유전자의 활성화에 의해 발병), 폐암(80% 이상), 췌장암(50% 이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실험을 진행중으로 올해 11월중 임상시험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초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세계적으로 RAS유전자 억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는 머크, 제넨테크, 브리스톨마이어스, 쉐링프라우, 얀센이 있으며 이중 상품화가 가장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은 얀센이 임상 2상 진행중인 항암제임. 동사는 1994년 간장질환치료제 YH439를 일본의 그레란사에 기술수출한데 이어 2000년 10월에 위궤양치료제 YH1885를 다국적 제약사인 스미스클라인비첨에 기술수출함으로써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이 입증되고 있음. YH439는 국내 임상 2상을 올 3/4분기 완료 예정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2003년경에는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YH1885의 경우 국내에서는 동사가 올해말 완료예정으로 임상 2상을 5개 종합병원에서 진행중에 있으며 해외에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올해초 글락소웰컴과 스미스클라인비첨이 합병됨)이 올해말 완료예정으로 임상 1상을 진행중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올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시 내년초에는 기술수출료 1억불중 일부가 유입(임상단계를 비롯한 FDA승인을 받을때까지의 단계별 기술료 유입은 제품화에 가까운 단계일수록 금액이 대폭 증가됨)될 것으로 기대됨. 이상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 동사가 진행중인 연구개발과제는 골다공증치료제, C형 간염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이 있음. RAS항암제는 아직 동물실험단계에 있어 신약개발이 가시화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위험도 커 동재료에 의거한 추격매수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매수관점을 유지하는데 1)양호한 매출증가세와 수익성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유한킴벌리(지분율: 30%, 2000년 매출액 5,769.3억원, 당기순이익 533.7억원) 등의 우량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3)유망신약의 해외기술수출 등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이주영 애널리스트) ◇코오롱=화섬산업의 업황부진과 주력제품인 폴리에스터의 공급과잉으로 장기소외주로 분류되던 동사는 최근 타이어코드와 샤무드(인조피혁) 사업부문의 영업호전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견조한 주가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음. 참고로 지난해 동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합성섬유의 수요부진과 파업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음. 하지만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3,320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1Q00:339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기록하였음. 또한 동사는 폴리에스터 원사부문의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고 일부 자산을 매각하는 등 부문별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여 2001년에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2001년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와 39.6% 증가한 1조3,250억원과 3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한편 동반강세를 사현하고 있는 구조조정 관련한 섬유업체로는 [효성(04800)], [제일모직(01300)], [SK케미칼(06120)] 등이 있음. (김동원 애널리스트) ◇하이닉스반도체=외자유치 및 통신, LCD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동사는 최근 GDR발행관련 해외 로드쇼에서 해외투자가들의 GDR인수가 overbooking 되면서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과 LCD 사업부문이 중국 및 대만으로 매각될 것이란 호재성 재료가 보도됨에도 불구,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당초 계획했던 GDR 발행규모가 8억불에서 12억 5천만불로 증액되었고 반면 하이일드본드는 발행이 취소되었음. 금일 종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GDR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하이일드본드 발행이 차입금을 증가시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단점이 있어 외자유치 전액을 GDR로 결정한 것임. GDR이 할인발행됨에 따라 무위험차익을 노린 외국인들과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현물주식을 매도하고 GDR을 청약하는 일종의 차익거래에 나서고 있어 최근 동사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또한 청약자들은 7월15일부터 DR의 주식전환이 가능해져 향후 시장에서의 유동물량 증가로 다소간 매물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음. 한편 동사가 지속적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던 LCD사업부문이 중국과 대만의 컨소시엄에 약 5억불 규모로 매각될 것이란 보도도 외자유치와 더불어 사실상 회사정상화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외자유치와 LCD 사업부문 매각이 성공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매물부담이 있겠지만 총 2조2천억원이 넘는 유동성이 확충됨으로써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이창경 애널리스트) ◇현대백화점=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동사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음. 동사는 호텔사업 부문 계열분리로 1분기에 매출액이 감소하였으나 마진이 높은 의류ㆍ잡화의 매출비중 확대와 직영점 입점의 증가, 위탁경영 수수료와 카드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호전됨. 동사는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상대적으로 신세계(04170) 보다 저평가되어 있으며 홈쇼핑 사업 진출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종합유통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됨. (김상규 애널리스트) ◇제일창투=지난해 6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이후 줄곧 하락행진을 해 온 동사의 주가는 최근 2개월 사이 대량거래가 수반되며 어느정도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을 보임. 현재 시장에는 동사의 주간사 업무를 맡아 온 현대증권이 시장조성물량을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로의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1/4분기 세원텔레콤 등 투자주식의 매각에도 불구하고 9.2억원의 순이익에 그치는 등 투자 및 회수환경이 조성되지 못해 전년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 2/4분기 이후에는 동사가 투자한 "코오롱정보통신", "세키노스코리아", "금강철강" 등 3사가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 중 "코오롱정보통신"과 "금강철강" 지분은 금년내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최근 창투사에 매각제한제도로 작용하던 Lock-Up제도가 하반기중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각 가능성은 높아 보임. 연간 실적은 보유하고 있던 세원텔레콤 및 신규등록주식의 매각으로 30억원 안팎의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예상실적 30억원 기준 예상EPS는 1,063원으로 현주가는 7.1배수준에 거래됨. 투자자산중 두루넷의 시가평가를 감안한 순자산가치는 400억원 정도로 평가되며, 실적을 감안한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는 14,184원임. 동사의 투자규모나 업계의 위치 등을 감안해 30%가량 할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적정가치는 10,000원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코리아나=동사와 일본의 고세화장품이 8월까지 고세코리아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량거래속에 상한가 기록함. 최근 EGF를 원료로 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기대와 코스닥의 가치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동사는 우수한 방문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직판(방문판매의 일종)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매출의 80% 정도가 직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 동사는 자본금 30억원의 고세코리아에 8.7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실질적으로는 고세코리아의 지분 35%를 보유(법인 29%, 임원 6%)하게 됨. 동사는 고세코리아를 통해서 백화점시장과 최근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직판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백화점시장에는 고세코리아를 진출시킴으로써 동사가 제조한 제품을 고세코리아가 판매할 전략이며, 직판시장에서는 고세로부터 직수입한 상품을 동사의 직판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임. 또한 일본고세의 해외유통망을 통해 동사 제품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수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음. 동사의 이와 같은 전략은 고성장을 지속해오던 직판시장의 성장이 전년부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신상품을 도입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렸했다는 측면과 백화점시장의 진출이 미미했던 동사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백화점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고세코리아 설립에 따른 매출이 실질적인 동사 매출증가로 가시화되는 것은 내년경으로 예상되며 9월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EGF 화장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은 불확실성이 커 단기급등에 이은 추격매수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할것으로 판단됨. (이주영 애널리스트)
2001.06.15 I 문주용 기자
  • "당일매매 90%, 액면가 미만 종목에 집중"- 거래소
  • [edaily]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액면가 미만 종목의 당일매매 비중이 전체 당일매매의 90%에 근접하고 있다. 또 건설과 금융업종의 당일매매 비중은 50%를 넘어 높게 나타났지만 전체 당일매매 비중은 최근 지수 조정기에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4일 "당일매매 비중이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40%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5000원 미만인 종목의 당일매매가 지난 3월 88%를 넘었고 5월엔 89.91%를 기록하는 등 전체의 90%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일매매란 동일인이 당일 중 매수한 종목을 그날 중에 다시 매도하거나 매도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말하며 당일매매 거래량은 각 매수와 매도 중 낮은 거래량을 기준으로 계산하게 된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의 당일매매 비중이 53.10%로 가장 높았고 건설이 52.15%, 비금속이 48.36%, 섬유의복이 43.34%, 음식료가 41.87%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종목별로는 하이닉스반도체가 68.53%의 당일매매 비중을 기록했고 현대종합상사(67.00%) 대우차판매(63.25%) 조흥은행(62.88%) 동양증권(62.34%) 등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측은 올 하반기부터는 액면가 미만 종목들에 대한 증권거래세 영세율 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1.06.14 I 이정훈 기자
  • (종합시황)주식, 더블위칭 딛고 상승..채권도 강세
  • [edaily] 13일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더블위칭데이)을 하루 앞두고 "만기 충격에 대한 부담감"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지만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전날 4500억원에 달했던 매수차익 잔고로부터 흘러나온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예상했던 것 보다 적은 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장에 충격을 가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다. 또 하이닉스반도체의 DR 발행으로 매수세를 촉발시킨 은행 등 금융주가 지수 방어에 한 몫 거들었다. 그 결과 미국 기업의 잇따른 실적 악화 경고와 더블위칭데이 임박이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를 비롯해 코스닥, 코스피선물, 코스닥선물을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대로 라면 만기일 당일 충격은 공포스러울 정도로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3월물의 경우 처럼 만기일 다음날 청산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채권수익률은 예보채 3년물 입찰을 의식, 선취매가 유입되면서 하락했다.(가격 상승) 반면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엔화약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못한 채 연 사흘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2.90원 높은 129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 = 거래소시장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더블위칭데이를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매물 부담은 여전히 발목을 잡았지만 주말 구조조정 관련 주요 일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5일선과 20일선을 동시에 회복하며 610대에 안착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늦추지 않았고 기관도 막판 매수를 늘려 상승을 주도했다.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가 주도주로 부상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결국 전날보다 6.90포인트 오른 614.05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은행주는 하이닉스반도체의 DR 발행을 재료로 5일째 상승했고 보험업종도 실적 개선과 일부 인수합병 재료로 4% 이상 급등해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또 증권과 종금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 여신비율이 높은 외환과 조흥은행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시세를 주도했고 한미와 하나 신한 국민 주택은행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보험주의 경우 국제화재 쌍용화재 쌍용화재우와 2우B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 대한 LG 동부화재 대한재보험 현대해상 등이 동반 상승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통신주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SK텔레콤이 NTT-도코모와의 계약 체결 임박설로 전날보다 3.63% 상승하며 주가 21만원선을 회복했다. 또 한통과 데이콤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정리계획안 통과와 감자비율 확정 등에 힙입어 대한통운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쌍용양회 넥센타이어 모토조이 쌍용 동일패브릭 남양 일신석재 STX 등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DR과의 차익매물을 염두에 둔 외국인 매도로 6.18%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과 은행 통신 전기전자 의약 건설 전기가스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도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 500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286종목(하한가 2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기관도 동반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로 맞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90억원 어치 주식을 더 팔아 치웠고 개인은 63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는 1024억원, 매수는 194억원으로 총 830억원 어치 순매도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비교적 활기를 띄며 전날에 비해 거래지표도 증가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8912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86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세를 기반으로 이틀 연속 반등하며 81선을 돌파했다. 전날 16일만에 순매수(19억원)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18일 이후 최대인 163억원 어치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막판 낙폭 만회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고 특히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은 국민카드 한통프리텔 등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상승폭을 더욱 넓히며 전일보다 1.56(1.95%) 상승한 81.68로 마감했다. 또 20일선과 5일선은 거래일 기준 각각 8일과 9일만에 변곡점을 마련하며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이 163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나머지 투자주체들은 순매도했다.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97억원과 5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전날 순매수를 기록했던 개인도 하룻만에 11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금융업종이 급등했다. 금융업종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국민카드의 상한가 덕택에 7.66%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50지수는 2.86% 올랐다. 거래는 전날보다 다소 부진했다. 이날 4억684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조8005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85만주와 1조9683억원. 국민카드가 5개월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옥션이 전일보다 9.35% 상승했고 기업은행도 오랜만에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통프리텔은 2.3% 올랐다. SBS, 휴맥스, LG홈쇼핑도 2% 넘는 상승세를 탔다.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을 압도했다. 이날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356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194종목에 달했다. 하한가는 가희 단 한 종목이었다. 염기서열 관련 매출이 임박했다고 알려진 마크로젠이 상한가를 치면서 바이오 관련주를 함께 끌어올렸다. 또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좋은사람들과 국순당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남성정밀도 투자유의에서 해제될 것이란 소식에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기륭전자, 세인전자, 신원종합개발, 성진네텍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이 더블위칭데이 이후 방향성 확인 전까지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해지면서 거래 부진 속에서 0.66% 상승했다. 롤오버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가운데 선물지수도 5일선을 상향 돌파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함께 순매도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면서 지지력을 과시했다. 막판 외국인이 순매도 포지션을 급격하게 줄이면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66%) 오른 7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을 이어가며 프로그램매도 우위를 유발했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으로 -0.1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는 눈치보기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날보다 줄어든 9만3822계약에 머물렀다. 반면 차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86%) 올라 76.20를 기록하며 스프레드를 0.40포인트대에서 유지했다. 거래도 다시 1만계약을 넘었고 미결제약정도 7290계약 증가해 롤오버 물량이 많았음을 입증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했고 기관은 매수 우위로 맞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46계약, 559계약 순매도를 보였고 증권과 투신은 1466계약, 839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만기일을 하루 앞둔 코스닥선물 6월물이 현물시장을 따라 강세를 나타내며 100선에 근접했다. 선물/옵션 만기일(더블위칭데이)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선물은 미국 시장의 막판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높여갔다. 특히 시가총액 2위 종목인 국민카드가 상한가에 진입하는 등 코스닥 현물시장이 강세를 보인 게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결국 코스닥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2.40포인트(2.47%) 상승한 99.4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21계약, 미결제약정은 3계약 늘어난 1847계약. 시장베이시스와 이론가괴리율은 각각 -0.73포인트와 -0.76%를 나타냈다. 9월물도 249계약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최근월물 등단을 준비하고 있다. 9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2.30포인트 오른 98.10포인트, 베이시스는 -2.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 =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장막판 예보채 경과물이 비교적 활발히 거래됐는데 예보채 3년물 입찰을 의식, 선취매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하다가 예보채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국고3년 등 장기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낮은 6.10%, 국고5년도 3bp 낮은 6.62%, 통안2년은 2bp 낮은 6.23%, 예보채는 6bp 낮은 7.07%에 거래됐다. 오랜만에 선네고 시장이 열려 국채선물이 마감된 3시 이후까지도 거래가 이뤄졌다. 선네고에서 국고3년 2001-3호는 6.09%에 거래되기도 했다. 국채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익률이 전날보다 2bp 정도 하락출발했다. 국고3년 2001-3호는 6.11%로 거래를 시작해 전날보다 4bp 낮은 6.09%까지 내려왔다. 국고5년 2001-2호도 전날보다 2bp 낮은 6.68%에 호가됐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수익률도 조금씩 상승했다. 국고3년 2001-3호는 6.11%, 2000-12호는 6.30%로 오전장을 마쳤다. 국고5년 2001-2호는 전날보다 2bp 낮은 6.68%, 2000-14호는 전날 수준인 6.65%에 호가됐다. 통안2년 5월말 발행물은 전날보다 1bp 낮은 6.24%, 3월물은 2bp 낮은 6.24%에 거래됐다. 예금보험공사가 15일 예보채 3년물을 입찰, 21일 발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후들어서는 지준일처럼 거래가 뜸해졌다. 예보채 경과물이 간간히 거래됐다. 채권수익률은 오전 수준을 넘나들며 지리하게 시간을 보냈다. 오후장 중반을 넘어가면서 예보5년 경과물 수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58호는 7.10%에서 슬금슬금 내려가서 7.07%까지 떨어졌다. 56호, 53호, 54호 등이 뒤따라 거래됐고 7.1%선 이하로 내려왔다. 지표물인 국고3년 2001-3호는 6.1%선을 하향 돌파해서 6.09%로 내려왔다. 2001-1호는 6.15%, 2000-12호는 6.28%, 2000-10호는 6.27%에 거래됐는데 오전보다 2~4bp 정도 떨어졌다. 국고5년 2001-4호도 전날보다 3bp 낮은 6.62%, 2001-2호도 전날보다 5bp 낮은 6.65%로 떨어졌다. 통안2년 5월말 발행물은 전날보다 2bp 낮은 6.23%에 거래됐다. 한편 중진공채 3년물 1000억원이 6.87%에 발행됐다. 증권협회에서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3bp 낮은 6.10%, 국고5년은 3bp 낮은 6.62%, 통안2년은 2bp 낮은 6.23%, 회사채3년 AA-는 3bp 낮은 7.30%, BBB-는 4bp 낮은 11.53%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 달러/원 환율이 엔화약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못한 채 연 사흘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2.90원 높은 129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1294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 외국인 직접투자자금등 나중에 들어올 달러보다는 당장 오르고있는 달러/엔 환율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하루였다. 역외세력의 거센 달러매수공세를 놓고 시장이 느끼는 당혹감이 커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불과 10전 높은 129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9시36분 1290.70원, 9시41분 1290.10원을 각각 고점과 저점으로 삼아 지루한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1294원대의 횡보를 거듭했던 분위기가 개장초부터 이어진 것. 121엔대후반을 오르내리던 달러/엔이 122엔대로 올라서자 환율은 10시30분을 넘기며 간신히 1291원대로 고점을 넓히기 시작했고 달러/엔의 상승폭이 커지자 11시43분쯤엔 1292.50원까지 올랐다. 전일종가대비 상승폭이 2.10원에 불과했지만 개장초 워낙 단단한 박스권에 묶여있던 탓에 급등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오전마감보다 30전 높은 1292.5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달러/엔이 122.3엔대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빠른 속도로 고점을 높여나갔고 1시54분쯤 1293.90원까지 급등했다. 역외세력이 적극적으로 달러사자에 나섰고 이에 놀란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매수도 가세했다. 이후 1292~1293원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환율은 막판 달러/엔의 오름세가 강해지면서 동반상승, 4시18분쯤 다시 1293.90원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2.90원 높은 1293.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21엔대후반에서 출발, 점차 고점을 높이다 4시30분 현재 122.25엔으로 약간 밀리고있다. 엔 약세는 유로강세와 맞물려 일주일이상 지속되고있어 시장참가자들 사이엔 상승반전이 추세로 굳어졌다는 분석마저 나오고있다. 역외세력은 장중 꾸준히 달러를 사들이며 엔화약세에 따른 시장심리의 변화를 주도했다. 각종 외국인 직접투자자금을 믿고 버티던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의 은행권은 달러/엔 상승과 역외 매수를 보며 달러되사기에 나서는 양상이었다.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은 환율이 점차 상승하면서 뒤로 숨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의 외국인들은 3영업일째 주식팔자에 나섰다.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에서 612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163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449억원 순매도.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2001.06.13 I 김기성 기자
  • 거래소,금융주로 만기부담 극복..사흘만에 반등(마감)
  • [edaily] 거래소시장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더블위칭데이를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매물 부담은 여전히 발목을 잡았지만 주말 구조조정 관련 주요 일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5일선과 20일선을 동시에 회복하며 610대에 안착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늦추지 않았고 기관도 막판 매수를 늘려 상승을 주도했다.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가 주도주로 부상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결국 전날보다 6.90포인트 오른 614.05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은행주는 하이닉스반도체의 DR 발행을 재료로 5일째 상승했고 보험업종도 실적 개선과 일부 인수합병 재료로 4% 이상 급등해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또 증권과 종금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 여신비율이 높은 외환과 조흥은행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시세를 주도했고 한미와 하나 신한 국민 주택은행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보험주의 경우 국제화재 쌍용화재 쌍용화재우와 2우B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 대한 LG 동부화재 대한재보험 현대해상 등이 동반 상승했다. 그간 낙폭이 컸던 통신주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SK텔레콤이 NTT-도코모와의 계약 체결 임박설로 전날보다 3.63% 상승하며 주가 21만원선을 회복했다. 또 한통과 데이콤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정리계획안 통과와 감자비율 확정 등에 힙입어 대한통운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쌍용양회 넥센타이어 모토조이 쌍용 동일패브릭 남양 일신석재 STX 등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DR과의 차익매물을 염두에 둔 외국인 매도로 6.18%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과 은행 통신 전기전자 의약 건설 전기가스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도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 500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286종목(하한가 2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기관도 동반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로 맞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90억원 어치 주식을 더 팔아 치웠고 개인은 63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는 1024억원, 매수는 194억원으로 총 830억원 어치 순매도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비교적 활기를 띄며 전날에 비해 거래지표도 증가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8912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86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01.06.13 I 이정훈 기자
  • "125개노조 4만8천여명 파업중"...민노총
  • [edaily] 민주노총은 12일오전10시현재 총력투쟁 파업에 참여한 사업장이 125개 노조에 4만842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맹별로는 화학섬유연맹산하에 10개 사업장 3340명이 파업에 들어갔고 8개사업장 1127명이 총회투쟁 및 간부/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공연맹은 대한항공조종사노조를 비롯 18개 사업장에 1만4658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금속산업연맹은 삼호중공업을 비롯 모두 92개사업장 2만5485명이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20개 사업장 5000명이 총회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써비스·기타에서도 5개 사업장 4945명의 노조가 파업을 진행중이다. 다음은 민주노총이 밝힌 연대파업에 들어간 각 사업장 명단이다. ◇화학섬유연맹(10개 사업장 3340명) ▲여천NCC ▲효성 ▲고합(울산) ▲세원바이켐 ▲경기화학 ▲대성산소 ▲코오롱 ▲고하켐 ▲신암지역화학 ▲한국레디칼 ▲남해기업노조 (신호제지, 한일건재, 현대페인트는 총회투쟁/한국합섬, 고합, 란토르코리아, 한일약품(11일 파악내용), 영진약품(")은 부분파업/간부파업) ◇공공연맹사업장(18개사업장 1만4658명) ▲대한항공조종사 ▲아시아나항공 ▲한국냉장 ▲사회보험 ▲한국전력기술 ▲지역난방공사 ▲한국통신계약직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대한송유관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 ▽소사자동차학원 ▲진영장유자동차학원 ▲태아종합검사 ▲경기도노조 ▲대전상용직 ▲영화진흥위원회 ▲죽암휴게소 ▲산업단지 ◇금속산업연맹(92개사업장 2만5485명) ▲삼호중공업 ▲만도기계 ▲인천제철(포항) ▲두산중공업 ▲통일중공업 ▲효성 ▲영창악기 ▲대동공업 ▲한국프랜지 ▲대림자동차 ▲대한알루미늄 ▲한일이화 ▲대덕사 ▲세종공업 ▲캐리어사내하청 ▲신진정밀 ▲태성공업 ▲에이피 ▲고려 ▲동서기연 ▲아남인스트루 ▲청호전자통신 ▲대한공조 ▲대한칼소식 ▲경남제약 ▲두양금속 ▲수영산업 ▲해강펜스타 ▲일진(아산) ▲대유정보통신 ▲경한 ▲국제강재 ▲SNG ▲한합 ▲KOB ▲광진 ▲인희라이팅 ▲동진 ▲일진산업 ▲한국FCI ▲한국펠저 ▲이너지 ▲세광공업 ▲캄포 ▲YDO한라 ▲한국산업 ▲한국화낙 ▲두산기계 ▲범한금속 ▲세신창원 ▲신동금속 ▲제일정밀 ▲씨티즌정밀 ▲화천기계 ▲한일단조 ▲일진금속 ▲웨스트전기 ▲성화산업 ▲상신브레이크 ▲한국게이츠 ▲영남금속 ▲동보체인 ▲신신기계 ▲신동금속 ▲유광 ▲한국기전 ▲동신유압 ▲신라금속 ▲한국금속 ▲진흥철강 ▲태평양밸브 ▲남부지역금속 ▲북두 ▲대우금속 ▲휴먼이노텍 ▲삼주리틀휴즈 ▲동양금속 ▲트리멜탈코리아 ▲삼남전자 ▲신창전기 ▲동아공업 ▲에스제이엠 ▲창화공업 ▲신흥 ▲대화브래이크 ▲의성실업 ▲대열보일러 ▲기아모텍 ▲계양전기 ▲삼일산업 ▲대한이연 ◇건설·써비스 및 기타 ▲건설운송노조 ▲동아건설 ▲호텔리베라유성 ▲부산일반노조(환경미화원) ▲숭실대지부
2001.06.12 I 문주용 기자
  • 내일 파업돌입 예정 사업장 명단(민주노총 발표)
  • [edaily] 다음은 민주노총이 밝힌 12일 연대파업 돌입 예정 사업장 명단이다. ◇금속산업연맹(92개사업장) ▲삼호중공업 ▲만도기계 ▲인천제철(포항) ▲한국중공업 ▲통일중공업 ▲효성 ▲영창악기 ▲대동공업 ▲한국프랜지 ▲대림자동차 ▲한일이화 ▲대한알루미늄 ▲대덕사 ▲세종공업 ▲캐리어(사내하청) ▲신진정밀 ▲태성공업 ▲에이피 ▲고려 ▲동서기연 ▲아남인스트루 ▲청호전자통신 ▲대한공조 ▲대한칼소닉 ▲경남제약 ▲두양금속 ▲수영산업 ▲해강펜스타 ▲일진(아산) ▲대유정보통신 ▲경한 ▲국제강재 ▲SNG ▲한합 ▲KOB ▲광진 ▲인희라이팅 ▲동진 ▲일진산업 ▲한국FCI ▲한국펠저 ▲이너지 ▲세광공업 ▲코람프라스틱 ▲캄코 ▲VDO한라 ▲한국산연 ▲한국화낙 ▲두산기계 ▲범한금속 ▲세신(창원) ▲신동금속 ▲제일정밀 ▲씨티즌정밀 ▲화천기계 ▲한일단조 ▲일진금속 ▲웨스트전기 ▲성화산업 ▲상신브레이크 ▲한국게이츠 ▲영남금속 ▲동보체인 ▲신신기계 ▲유광 ▲한국기전 ▲동신유압 ▲신라금속 ▲한국금속 ▲진흥철강 ▲태평양밸브 ▲남부지역금속 ▲북두 ▲대우금속 ▲휴먼이노텍 ▲삼주리틀휴즈 ▲동양금속 ▲프리멜탈코리아 ▲삼남전자 ▲신창전기 ▲동아공업 ▲SJM ▲창화공업 ▲신흥 ▲대화브래이크 ▲의성실업 ▲대열보일러 ▲기아모텍 ▲계양전기 ▲삼일산업 ▲대한이연 ◇공공연맹(19개 사업장) ▲대한항공조종사 ▲아시아나항공 ▲한국냉장 ▲사회보험 ▲지적공사 ▲한국전력기술 ▲지역난방공사 ▲한국통신(계약직) ▲대한송유관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 ▲전국자동차노조 ▲부산교통공단 ▲태아종합검사 ▲경기도노조 ▲서울상용직 ▲대전상용직 ▲광주전남환경 ▲죽암휴게소 ▲산업단지 ◇화학섬유연맹(10개 사업장) ▲여천NCC ▲효성 ▲고합(울산) ▲세월버아켐 ▲경기화학 ▲대성산소 ▲코오롱 ▲고하켐 ▲신암지역화학 ▲한국레디칼 ◇건설·써비스·기타 ▲건설운송노조 ▲동아건설 ▲호텔리베라(유성) ▲부산일반노조(환경미화원)
2001.06.11 I 문주용 기자
  • (종합시황)"주가 하락· 환율 상승"..뒤바뀐 6월의 첫날
  • [edaily]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환율이 상승하는 등 지난달의 추세와는 정반대 모습으로 6월의 첫 날을 시작했다.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1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경계매물이 늘어나 거래소와 코스닥, 현물과 선물이 일제히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나마 거래소는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간신히 20일선을 지켜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 약세로 촉발된 엔화와의 동반 강세의 고리를 끊고 달러/원환율이 전날보다 오히려 2.70원 높은 1285.40원으로 마치는 뜻밖의 상황을 연출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하락했지만 매수세가 강하지 못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여전히 6%대 위에서 머물렀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사흘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우려에 따른 경계매물과 저가 매수세가 맞부딪히며 지수가 5포인트 하락해 600대로 내려 앉았지만 막판 낙폭을 줄여 20일선에서의 지지에는 성공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5.09포인트 떨어진 607.07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과 은행/증권주의 약세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블루칩의 경우 삼성전자가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했지만 결국 전날 종가와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고 포철과 한전도 보합을 지켰다. 그러나 이밖에 SK텔레콤 한통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현대차 삼성전기 등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증권주가 불투명한 증시 전망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도 조양상선 악재로 약세를 보였다. 또 보험주와 종금주도 소폭 반등에 그쳤다. 보험주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 동부 신동아 국제 LG화재 대한재보험 등이 일제히 3~12%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종금 보험 철강금속 전기가스 건설업종이 상승 했고 전기전자 유통 증권 은행 운수장비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순매도,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를 유지해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원, 291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462원 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이 6월장을 약세로 시작했다. 지난 3월27일부터 4월4일까지 7일 연속 하락한 이후 두 달만에 처음으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들이 대규모 매수세로 맞섰으나 신규등록주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와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을 집중 처분한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1.24포인트 내린 80.11포인트로 마감했다. 다만 심리적 지지선인 80선의 지지를 확인했다는 점은 위로가 됐다. 국내기관은 33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5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중에선 투신권이 30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74%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50지수도 2.28% 하락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392개로 상승 종목 175개를 크게 앞질렀으나 개별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하한가 종목이 3개에 그친 반면 상한가 종목은 21개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비롯해 인터넷 보안주 바이오주 등 업종 전반에 걸쳐 매물이 쏟아졌다.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은 이날 1.54% 하락하며 6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10위 이내의 종목 중에선 엔씨소프트만이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다 결국 전날보다 0.80포인트(1.05%) 하락한 75.25로, 코스닥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2.70포인트(2.73%) 떨어진 96.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오전장 한 때 국고3년 수익률이 전날보다 9bp(0.09%포인트) 낮은 6.08%까지 떨어져 6%선 하향돌파 시도가 나타나는 듯 했으나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오후장 마감무렵 일부 기관이 국고5년과 예보채를 사들였고 선네고 시장에서 예보채 경과물이 전날보다 4bp 낮은 7.07%에 거래되기도 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낮은 6.15%, 국고5년은 6bp 낮은 6.63%, 통안2년은 3bp 낮은 6.27%를 기록했다. 호악재가 모두 알려진 상태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릴 요인은 별로 없지만 단기간 급락으로 에너지가 소진된 만큼 기간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미국의 실업자수 증가 등 경제지표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오면서 개장 초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고3년 2001-3호는 전날보다 3bp 낮은 6.17%에 거래를 시작해 6.08%까지 내려왔다. 2001-1호, 2000-12호 등 경과물도 전날보다 6~9bp 낮은 6.21%, 6.24%에 거래됐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창구판매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5월 수출이 4월보다 개선된 것도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창판 결정을 기다리는 사이 수익률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고3년 2001-3호는 6.13%로, 국고5년 2001-4호는 6.65%로 밀렸다. 오후에는 수익률이 조금씩 상승세를 탔다. 국고3년 2001-3호는 6.15~6.16%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4호는 6.65%선에, 통안2년 5월말 발행물도 6.27~6.30%에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2bp 낮은 6.15%, 국고5년은 1bp 낮은 6.66%, 통안2년은 2bp 낮은 6.28%, 회사채3년 AA-는 2bp 낮은 7.35%, BBB-는 3bp 낮은 11.62%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엔화강세를 딛고 오름세로 급반전하며 전날보다 2.70원 높은 1285.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77.50원까지 떨어졌지만 1280원선을 단단한 바닥으로 인식한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했다. 오늘 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엔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 막판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 해소를 위한 달러되사기가 강하게 나왔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70전 낮은 1282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 직후 1281원으로 떨어졌으나 곧 반등하며 10시11분쯤 1284.20원까지 올랐다. 전날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286원까지 오르는 등 엔화강세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던 상황이 다시 나타난 것. 128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42분쯤 1277.50원까지 떨어지며 1280원선 붕괴가 현실화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추가하락은 곧 제한됐고 점차 반등, 이날 최고가이자 전날보다 2.70원 높은 1285.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세력이 장마감을 앞두고 강력한 달러매수공세를 펼쳐 급반등을 이끌었다. 기업들의 저가매수세가 유난히 강했고 은행권도 부족한 포지션을 채우며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하락이 일본경제의 펀더멘털 호전에 따른게 아니라 유로화 약세를 반영하는 일시적 현상이란 인식이 원화환율의 하락을 제한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있다. 섣불리 달러를 팔 때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강했던 것.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3억792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528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6억5620만달러, 3억300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6.01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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