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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출시..8420만~9290만원
  •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출시..8420만~9290만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90’를 출시하고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또 올 뉴 디펜더 110의 2022년형 모델 라인업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 가지 모델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내구성·단순미 강조된 인테리어 디자인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당당한 자세와 각진 외형으로 쇼트 보디 오프로더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과거 랜드로버 디자인의 정통성을 가장 현대적으로 드러낸다. 또 앞뒤로 짧은 오버행은 디펜더 특유의 강렬한 실루엣을 만드는 동시에 궁극의 오프로더로서 적합한 접근각(31.5도)과 이탈각(35.5도)을 구현해 세계적인 수준의 오프로드 역량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에 달린 스페어타이어와 지붕 뒤쪽의 알파인 라이트, 원과 사각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 등에서 오리지널 디펜더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더불어 올 뉴 디펜더 90은 기존 110 모델과 마찬가지로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로 완성시킬 수 있다. 각 액세서리 팩은 익스플로러(Explorer), 어드벤처(Adventure), 컨트리(Country) 및 어반(Urban) 팩으로 나뉘며, 각 액세서리 팩에 따라 갖추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올 뉴 디펜더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한다.올 뉴 디펜더 90의 인테리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을 외부로 드러나도록 디자인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등에도 적용돼 디펜더 고유의 단순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또 이번 출시되는 디펜더 90 및 110 전 모델에 기본으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가 적용되어 탑승객에게 더 넓은 개방감과 공간감을 준다.◇신형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 탑재2022년형 올 뉴 디펜더 전 모델에는 기존 인제니움 인라인 4 엔진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세 가지 성능의 신형 엔진이 탑재됐다.(6기통 디젤: D250 S/SE, D300 HSE, 4기통 가솔린: P300 X-Dynamic SE)기존 디젤 엔진에서 더욱 진보한 신형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최대한 가볍게 고안됐고, 실린더 내 피스톤의 움직임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 저감을 실현했다. 더불어 트윈 터보차저와 전자식 가변 노즐 시스템은 정교하고 유연하게 작동해 엔진 회전수 2000rpm에서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약 90%를 출력한다. 올 뉴 디펜더 90과 110 모델의 D250 S/SE 트림에는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m의 힘을 발휘한다. D300 HSE 트림(올 뉴 디펜더 110 모델 적용)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6.3㎏·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아울러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에는 디펜더 모델 라인업 최초로 가솔린 엔진이 도입됐다. 인제니움 2.0리터 I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 모델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통해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고 응답 속도를 높여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500rpm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탁월한 가속 성능을 자랑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4초 만에 주파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 탑재올 뉴 디펜더 90에도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가 탑재됐다. PIVI Pro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이 장착됐다.올 뉴 디펜더 90에는 랜드로버만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기술과 어떠한 노면에서도 최적의 주행을 지원하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 랜드로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마치 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비춰주듯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센서를 통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PIVI Pro에 정보를 안내하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다.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총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이다. 올 뉴 디펜더 110은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D250 S 9180만원, D250 SE 1억 110만원, D300 HSE 1억 1660만원, P300 X-Dynamic SE 1억 39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2021.06.14 I 이승현 기자
에스파,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 등극…브레이브걸스 2위
  • 에스파,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 등극…브레이브걸스 2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에스파가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3일 공개한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에스파는 브레이브걸스, 트와이스에 앞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브레이브걸스, 3위는 트와이스가 각각 차지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걸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 에디터 100명의 브랜드 모니터 분석도 포함됐다.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공개하다, 돌파하다, 입성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넥스트 레벨, 빌보드, 세계관’이 높게 나왔다”며 “에스파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73.54%로 분석됐다. 브레이브걸스 브랜드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040.73% 상승, 브랜드이슈 747.72% 상승, 브랜드소통 383.20% 상승, 브랜드확산 779.26% 상승했다”라고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했다.걸그룹 브랜드평판 2021년 6월 분석에는 에스파, 브레이브걸스, 트와이스, 오마이걸, 블랙핑크, 레드벨벳, ITZY, 마마무, 로켓펀치, 스테이씨, 프로미스나인, 우주소녀, 소녀시대, 우아!, 러블리즈, 핫이슈, 라붐, 에이프릴, 블링블링, (여자)아이들, 다이아, 스텔라, 이달의 소녀, 시그니처, 드림캐쳐, 위클리, 애프터스쿨, 에이핑크, 공원소녀, 트라이비, 걸스데이, 모모랜드, 위키미키, 카밀라, EXID, 에프엑스, CLC, 퍼플키스, 베스티, 걸그룹 픽시, 체리블렛,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씨유, 트위티, 루나솔라, 레이디스코드, 메이져스, 배드키즈, 헤이걸스, 소녀주의보를 분석했다.
2021.06.13 I 김은구 기자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최고점 받은 네덜란드
  • [글로벌 ESG 현장]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최고점 받은 네덜란드
  • [코트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무역관 = 이혜수 과장] 기후 문제가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각국 정부들은 앞다퉈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정책 목표를 제시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장기적인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생존전략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모닝스타 조사에 따르면 유럽은 홍콩, 대만과 함께 ESG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는 유럽 내에서 기업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와 핀란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덕분에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주식시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정보서비스기업 볼러스클루베(Wolters Kluwer), 부동산그룹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Unibail-Rodamco-Westfield),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제작회사 ASML 홀딩스가 대표적이다. ASML 홀딩스는 MSCI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AA을 받았으며 2019년 3월 이후 꾸준히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 ASML은 1412 TJ 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사용했으며 배출량은 30.8% 절감했다. 순배출량 제로화 달성 및 웨이퍼당 사용되는 에너지를 2025년까지 60% 절감을 목표하였는데 현재까지 25%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ASML의 ESG 등급. (자료=MSCI)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독립적 감독 이사회 하에 관리 이사회가 있는 이원적 이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다. ASML의 주식은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과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회사는 기업 구조, 재무 보고, 내부 규정 및 절차와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해 최대한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 기업지배구조의 원칙과 실천에 대한 제안, 권고사항, 이니셔티브 및 규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고 있다.인적자원 관리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랜드스태드(Randstad)는 2017년부터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아왔다. 랜드스태드는 미래의 고용을 극대화하고 사회를 위한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핵심가치는 기업 시민 의식, 노동 및 인권 보호, 환경 보호에 있다. 기업구조의 측면에서 랜드스태드는 진실성, 투명성, 커뮤니케이션의 적시성 및 명확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쌓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기업구조와 감독은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오염 방지, 기업 리더십의 다양성, 기업 지배구조의 청렴성, 근로환경의 건강 및 안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andstad의 ESG 등급. (자료=MSCI)세계 각국 정부는 기후 친화적 사업에 대한 지원, 세금 부과와 정책 규제를 통한 기업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달 말 서울에서 진행된 P4G 녹색 미래 정상회의에서 한국 역시 의장국으로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신규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 기금의 탈석탄 선언 내용을 강조했다. 더이상 유럽 선진국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변했다.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반감이 강하게 일고 있기도 하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과 보다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로 자신의 소비가 사회적 가치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쓰이길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ESG 동향을 좀 더 살펴보고 싶다면 9월에 예정된 유럽 투자 서밋(The ESG Investment Europe Summit)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유럽내 투자 전문가들이 ESG 통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9월 15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0여명의 연사와 5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ESG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를 넘어 ESG가 리스크 관리와 투자 회수의 핵심 요소인 점을 알리는 등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2021.06.11 I 김영수 기자
도이치모터스, 신차·중고차 판매 모두 호조 -DS
  • 도이치모터스, 신차·중고차 판매 모두 호조 -DS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DS투자증권은 8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신차와 중고차 판매가 모두 호조라며 올해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DS투자증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부터 국내 BMW 딜러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BMW 11개 전시장과 MINI 9개 전시장, 서비스센터 12개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2018년 포르쉐, 2019년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추가해 현재는 5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멀티 딜러 사업자로 성장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1~2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승회 이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 1조7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이 예상된다”며 “수입차 판매 호조로 신차 부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이치오토월드를 중심으로 중고차 관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4월까지 BMW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특히 판매 마진이 높은 X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73.9% 증가하며 신차 판매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최고급 차종인 포르쉐의 경우 판매량이 121% 폭증했다. 작년 개장한 도이치오토월드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플랫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오프라인 자동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고차 할부금융 및 온라인 플랫폼 연계, 중고 수입차 성능검사 및 부품 판매 등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직접적으로 도이치오토월드 매장 임대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 수익이 가능하고 내부(Captive) 중고차 채권 확보를 통한 도이치파이낸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06.08 I 성주원 기자
나 작가, 본능을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
  • 나 작가, 본능을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
  • 강준석 ‘다운랜드’(2020), 캔버스에 아크릴, 217×437㎝(사진=미광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납작하게 눌린 아랫동네. 땅끝까지 시선을 던지는 데 거칠 게 없다. 푸른 땅이라 키 큰 나무도 필요치 않은 건가. 몽당연필처럼 꽂혀 이정표 역할을 하는 작은 나무들뿐이다. 사정이야 어떻든 볼수록 이 ‘납작·동글’한 땅에는 빠져들게 돼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늘 목말라 하는, 안정·편안·초록을 두루 갖추고 있으니까. 작가 강준석은 그 입구에 ‘다운랜드’(Down Land·2020)란 표지판을 붙였다. 작가는 ‘녹색 유토피아’를 그린다. 사람 손이 미치고 발이 닿은 전경을 붓끝으로 옮기지만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이상향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래도 ‘혹시 제주도 어디?’ 했다면 절반은 맞힌 셈이다. 배경이 제주인 건 틀림 없지만 제주에도 없을 게 분명하니까. 이렇듯 ‘애매한 절반’이어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단다. ‘불안한 현대인을 위해 그리자’는 신념 때문이란다. 현실이 편치 않다면 이상도 편치 않긴 마찬가지일 테고, 다만 초록으로 타협을 본 거다. ‘눌린 땅’이지만 큰 화면에 떠 있다. 폭이 437㎝에 달한다. 강준석의 ‘다운랜드’가 걸린 곳은 부산 수영구 광남로 미광화랑서 여는 기획전 ‘거닒의 기록’이다. 부산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작가 6인이 세상과 관계를 맺는 ‘기록의 방식’을 소개한 자리다. 감정을 이입해 주관적 제주풍경을 그려내는 강준석, 부엉이·고양이·토끼 등의 이미지 차용해 그들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한충석, 그림을 파는 육체적 노동행위를 미술노동으로 재현해 풀어낸 김도플 외에도 김강훈·김성진·이호철 등이 나섰다. 김기봉 미광화랑 대표는 “사회성보다는 내면성이 도드라진 작가에게는 관계를 맺는 방식,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세상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순간마다 자연, 인간, 동물, 사물 혹은 장소, 시간, 계절, 온도 등에 반응하는 매일의 기록이고, 구체적으로는 ‘본능의 기록’이 될 것”이라며 “예술가로서 시대의 역사를 기록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 이것이 바로 작가가 존재할 이유”라고 전시를 기획한 의도를 전했다. 전시는 18일까지. 한충석 ‘자존심’(Self-regard·2018), 72.7×60.6㎝, 면에 아크릴(사진=미광화랑)
2021.06.08 I 오현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커머스 절박감에 신동빈-정용진 베팅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이커머스 절박감에 신동빈-정용진 베팅-투기의혹 與의원·가족 12명…후속조치 말 아낀 與-여신전문가 뽑는 쿠팡, 생활금융 새 판 짠다-알바 쓰던 골목 사장님 넷 중 한명 ‘코로나 실직’-[사설]빨라진 백신 접종, 원활한 공급으로 일상 회복 당기자-[사설]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취지 옳아도 준비 꼼꼼하게△줌인&-빈혈약으로 기술력 입증한 팬젠…“혈우병 넘어 살인진드기병 정복할 것”-경제자립도 높아진 노인들...“자녀와 살고 싶다” 13%뿐△이베이코리아 인수 2파전-백화점·마트와 시너지 ‘성장 발판’ vs 온라인·물류 결합 ‘선두 도약’-발 담근 네이버, 외면한 카카오…빅2 엇갈린 선택, 왜?-이베이 인수자따라 경쟁구도 출렁…요기요 예비입찰자 촉각△권익위 ‘與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개발계획 발표전 땅 매입, 농지 취득후 농사 안지어…‘의혹수사’ 특수본으로-‘출당’ 공언한 송영길, 부동산 투기 의혹에 말 아껴-조직개편안 빠진 ‘반쪽짜리’ LH혁신안△플랫폼기업 금융 진출 잰걸음-네이버·배민에 쿠팡까지 금융사업나서…‘구매이력=신용’ 시대 열린다-대출자 절반, 비금융 데이터 덕에 금리인하 혜택-비금융 데이터 중요성↑…결제 데이터 가진 카드사 위상 쑥△정치-‘윤석열 합류’ 확신하는 국민의힘…‘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尹측-당정, 손실보상 소급 대신 여행·관광 등 지원 업종 확대-이재명 “국힘 정강정책에 기본소득 명시”…유승민 “李, 공정소득 이해 못해”-文대통령, 공군 부사관 조문 하루 만에 “그냥 못 넘어가…병영문화 개선기구 설치”△국제 -깊어지는 美·中 갈등…美 ‘동맹 앞세워 더 압박’ vs 中 ‘주변국과 더 밀착’-“반도체 부족 최소 1년 더…” 공급망 ‘지역화’로 바뀔 듯-“지난 10년 인플레·금리 너무 낮아, 기준금리 올라도 美 경제 긍정적”△경제-개점휴업 학원·발길 뜸해진 식당 코로나 이후에도 원상회복 어렵다-공정위, 구글·페북 광고 갑질 칼댄다-11개월 만에 마주앉은 노사정…최태원 “열린 자세 갖겠다”△금융-ESG 열풍 타고…보험사도 줄줄이 ‘페이퍼리스’-토스 인터넷銀 진출 여부 내일 결판-금융당국, 중금리 대출 확대·서민금융 재원 마련 속도-씨티은행 “고객 3000명에 스타벅스 커피 쏩니다”△산업&기업 -총수 부재로 M&A·미래 전략 올스톱 JY사면으로 ‘신경영 신화’ 이어져야-차업계 임단협 돌입…‘전동화·소수노조·자구안’ 변수 다양-최태원호 대한상의 첫 프로젝트 국가발전 아이디어 오디션 연다-‘이격거리 규제’에 몸살 앓는 태양광△IT·중소기업-“숨진 직원, 업무자료 달라”…넨이버 “외부업체 통해 조사”-SKT 블록체인 ‘이니셜’ 위험구조물 진단 시작-큐어백, 유럽 제약사만 위탁생산 계약…국내기업 불투명-‘부품국산화’ 1兆 수입대체효과…중소기업 대회 금탑산업훈장△소비자생활-연관성 바탕 위에 위트·반전 플러스…올드 벗고 ‘클래식’ 됐다-할리스 ‘캠핑 굿즈3종’ 출시-국산 자외선 차단제 이름에 ‘100’ 붙이는 까닭은-백신 맞고 여름휴가는 해외로?…아직은 국내여행이 대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타이밍 맞출 수 있단 착각 버리고…되도록 오래 쥐고 있어야 돈 번다”-만18세 ‘보호종료아동’ 경제독립 지원 나선 까닭은△증권&마켓-경기 회복 수혜·인플레 헤지…지주사株 주목할 때“-‘친환경·인프라·여행’ 하반기 주목할 ETF-“코스피 최고치 뚫었지만…車·반도체 지금 사도 늦지 않아”△증권-“쇼핑하듯 즐길 수 있는 ‘주식투자 플랫폼’ 기대하세요”-미래에셋운용 연금펀드 수탁고 국내 첫 10조 돌파-한앤컴퍼니, 남양유업 인수 후 자금회수 속도-헤리티지운용, 1500억 규모 거제 리조트 PF 주관△부동산-당첨만 되면 10억 차익…청약가점 70점 넘어야 ‘로또’ 기대-이달 전국 4만5059가구 분양, 수도권 2만2205가구 쏟아져-새 집 vs 헌 집 가격 ‘갈수록 더 격차’-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3926억원 리모델링사업 수주△문화-한여름 밤의 책 여행-“권위주의 벗은 해오름극장 공연장으로 제 기능 갖춰”-전철역 앞 도로 ‘키스앤드라이드’ 무슨 뜻?…쉬운 우리말 있잖아요△스포츠-박성현 애먹였던 그 소녀…사소 ‘메이저 퀸’-日투어서도 펄펄 나는 유카 사소…태극낭자 올림픽 2연패 위협하나-‘KLPGA 예비스타’ 유효주 “유명선수 돼…10년 팬 SSG 시구 해야죠”-캔틀레이 “정말 특별한 ‘우승’ 순간”-김민재 “유벤투스 이적?…아직 많이 부족해요”-샌디에이고 김하성, 사흘 만에 안타…타율 다시 2할대△피플-“차기 대선 시대정신은 ‘통합’…‘권한 나눔’ 리더십 필요”-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 다문화·한부모 가정 지원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롯데케미칼 권오성·포스콤 나창식-캠코 ‘1억 걸음 기부 캠페인’-35년 서정시 외길 문인수 시인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화폐가치 하락과 불로소득은 다르다-[데스크의눈]아이돌 오디션 위기…‘원조’에 거는 기대-[기자수첩]미사일지침 폐기…우주산업 도약 기회 삼아야-[e갤러리]강준석 ‘다운랜드’△전국-오세훈표 ‘안심소득’ 양극화 해소 특효약 되나-“팔당호 한곳인 수도권 취수원 물안보 차원에서 다변화 필요”-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도전…“동북권 환자 골든타임 확보”△사회-성매매 단속 뒷걸음치는 사이…은밀한 채팅앱·리얼돌 체험방 ‘활개-日강제징용 소송 각하…3년 전 대법 판결 뒤집은 법원-‘판사 정보 수집이 징계 사유 맞나’ 윤석열 ‘징계 취소소송’ 핵심 쟁점-“상반기 최대 1400만명 접종”…집단면역 달성 빨라지나-접종 대상 아닌 20대 ‘화이자 예약’ 해프닝
2021.06.07 I 강신우 기자
‘레드벨벳’ 예리, 공개열애?…알고보니 커밍아웃 가수 ‘홀랜드’
  • ‘레드벨벳’ 예리, 공개열애?…알고보니 커밍아웃 가수 ‘홀랜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레드벨벳’ 예리(22)가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과의 스티커 사진을 공개한 뒤 하트 이모티콘을 남겨 화제다. 예리 인스타그램예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영상을 올렸다. 특히 사진 속 두 사람은 몸을 밀착하는 등 연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해외 팬들은 “남자친구냐”, “남자는 누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남성은 가수 홀랜드(본명 고태섭·25)로 대한민국 최초 커밍아웃 가수다. 홀랜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리와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 홀랜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얼굴을 알렸다. 빌보드는 홀랜드를 ‘성소수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저항적 인권운동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Dazed)의 온라인 플랫폼 데이즈 디지털(Dazed digital)이 주최하는 캠페인 ‘데이즈드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홀랜드 인스타그램‘데이즈드 100’은 그 해 젊은 계층의 문화적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20여 개국의 아티스트 100명을 후보로 선정하여 독자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뽑는 연례행사다.서울예대에서 사진을 전공한 홀랜드는 지난 2018년 1월 첫 번째 싱글 ‘네버랜드’를 발매했다. 네버랜드는 홀랜드가 성 소수자로서 느꼈던 무수한 차별을 피해 마음 놓고 사랑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특히 네버랜드 뮤직비디오에는 동성 간 키스 장면이 담겨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기도 했다.
2021.06.01 I 김소정 기자
한화디펜스, 호주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참가
  • 한화디펜스, 호주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참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디펜스는 1~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랜드포스(Land Forces) 2021’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첫 개최된 랜드포스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최대 규모 지상무기 전시회로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전 세계 방산기업 700여개 이상이 참가한다. 한화디펜스의 ‘랜드포스 2021’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디펜스)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K9 자주포와 레드백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를 전면에 내세워 전시한다. K9 자주포는 지난해 9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 ‘LAND 8116’의 단독 우선협상대상 장비로 선정돼, 현재 호주 국방 당국과 협상하고 있다. 내년 초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호주형 자주포 ‘AS9’ 30문과 방호력을 강화한 ‘AS10’ 자동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호주 육군에 인도한다. 레드백 장갑차는 2019년 9월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장갑차 사업 ‘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돼 지난해 말 시제품 3개를 인도했다. 시험평가 절차를 밟아 내년 1분기 최종 후보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디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도 호주 방산전시회에 처음으로 실물 전시된다. 2019년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보병용 다목적무인차량은 4륜 구동 전기추진 방식으로 운용되며, 고위험 전장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 및 탄약수송, 수색·정찰, 환자후송, 근접전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국방로봇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화디펜스가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임을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며 “호주 육군이 요구하는 성능과 기준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고 적극적 현지화 정책을 펼쳐 호주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가 ‘랜드포스 2021’에서 전시하는 장갑차 ‘레드백’. (사진=한화디펜스)
2021.06.01 I 경계영 기자
“트래킹 자산 1600억원…다양한 부가서비스 가능” NFT뱅크의 자신감
  • “트래킹 자산 1600억원…다양한 부가서비스 가능” NFT뱅크의 자신감
  • 김민수 NFT뱅크 대표(사진=컨택스츠아이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이용자들이 트래킹(추적·수집)한 자산이 1600억원을 넘어갑니다” 대체불가토큰(NFT) 자산관리기업인 NFT뱅크의 김민수 대표가 31일 이데일리 주최 ‘제1회 가상자산 컨퍼런스’ 웨비나에서 담보 대출을 활성화할 만한 이용자 자산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대표는 관련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자산을 트래킹 중”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다양한 업체들과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NFT뱅크 설립 이유는 가상자산의 현저히 낮은 유동화 비율에서 찾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실제 유동화되는 비율이 3% 미만”이라고 말했다. 자산 간 정보 비대칭으로 거래가 쉽지 않고 30% 이상은 장기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는 등 대다수 자산이 묶여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출현한 NFT 기반 담보 대출 서비스를 앞서 언급한 변화의 시작으로 봤다. 김 대표는 “잠자고 있는 NFT 가치를 레버리지(고효율투자)할 수 있는 수단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현황을 전했다.최근엔 NFT 경제도 큰 손의 무대가 되고 있다.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 게임 속 다마고치 유사 캐릭터 하나가 수십억원, 메타버스 속 부동산 단위 하나인 랜드(Land)가 수십억원에 팔리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부동산 갭투자와 같은 수요도 자연스럽게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특정 토큰을 예치하면 (게임처럼) 몬스터를 부활 소환할 수 있고 자금을 빼면 몬스터가 죽을 수 있는 등 서비스 입장에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게 최근 트렌드”라고 전했다.NFT의 전문적인 투자 정보를 제시하는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의 증가도 예상했다. 김 대표는 “NFT 생태계를 잘 알지 못하면 대중의 입장에서 경제적 가치가 있다 한들 쉽게 사거나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 영역을 잘 아는 전문 투자조직인 DAO가 펀드매니저 역할을 하고 NFT를 잘 구매하면 거기서 나온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간접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향후 시장 전개를 점쳤다.그는 또 “NFT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평가, 리스크 평가가 잘 돼야 더 넓은 곳으로 생태계가 나아갈 수 있다”며 “가치평가, 리스크모델링, 신용평가가 중요하다고 보고 NFT뱅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과학자)로 구성된 회사로 시작했다. 이러한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ETF(상장지수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1.05.31 I 이대호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구글과 손잡고 대기오염 지도 만든다
  • 재규어랜드로버, 구글과 손잡고 대기오염 지도 만든다
  • 구글 스트리트 뷰 제어 장치가 탑재된 재규어의 순수 전기 SUV I-PACE.[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 SUV I-PACE에 대기 질 측정 센서와 스트리트 뷰 매핑 기술을 탑재했다고 31일 밝혔다.구글 스트리트 뷰 기능이 탑재된 I-PACE는 이산화질소(NO₂) 및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초미세먼지(PM2.5) 등 아일랜드 더블린 거리에서 발생하는 대기 질을 측정하는 차량으로 활용되며, 측정 데이터는 구글 맵에도 반영된다. I-PACE는 미국 환경 센서 업체인 아클리마가 개발한 모바일 공기 측정 센서를 장착해 향후 12개월간 더블린의 대기 질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구글은 데이터 분석 및 거리 기반의 대기 오염 지도를 개발할 예정이다.대기 질 측정을 위해 I-PACE에는 스트리트 뷰 카메라를 위한 새로운 루프 마운팅과 배선 처리를 위한 새로운 리어 윈도우 글라스, 새롭게 디자인된 내부 스위치기어 등 구글 스트리트 뷰 제어 장치가 탑재됐다. 더불어 I-PACE는 이오나이저 및 PM2.5 필터를 제공해 탑승객의 편안함과 웰빙 개선에 주목했다.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 전략을 기반으로 한 이번 파트너십은 2039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함께 모던 럭셔리의 재창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속 가능성에 핵심 가치를 둔 리이매진(Reimagine) 전략과 맞닿아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리이매진 전략 실현을 위해 자동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에 일조함으로써 차세대 기술과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모범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재규어 랜드로버 사업 개발 담당 엘레나 앨런 프로젝트 매니저는 “순수 전기차 재규어 I-PACE와 구글 스트리트 뷰 기술의 만남은 대기 질 측정을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2039년까지 전동화 사업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2월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둔 리이매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략에 따라 향후 재규어는 2025년 순수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랜드로버는 향후 5년간 6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련의 변화를 통해 2026년 탈 디젤을 실현하고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해 재규어 100%, 랜드로버 60%의 차량에 탄소 배출 제로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2036년까지 배기가스 제로를 실현하고,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5.31 I 이승현 기자
라운지랩, 메타버스에 로봇 카페 연다
  • 라운지랩, 메타버스에 로봇 카페 연다
  • (사진=라운지엑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리테일테크 기업 라운지랩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더 샌드박스’와 가상공간 내 로봇 카페를 여는 것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라운지랩은 더 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인 ‘랜드’에 자사의 로봇 카페 ‘라운지엑스’ 메타버스점을 열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가 설치되는 등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로 구현된다.커머스 플랫폼 ‘아고브’와 협업해 메타버스 매장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를 구매하면 실제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트 투자 플랫폼 ‘테사’와 미술품 전시 공간을 가상으로 구성하는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생하게 될 라운지엑스 메타버스 지점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에게 색다른 체험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라운지랩은 물리적·가상 환경 모두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더 샌드박스가 추구하는 비전에 부합한다”며 “더 샌드박스는 향후 10년 안에 분산형 메타버스를 게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2021.05.25 I 김국배 기자
"文, 바이든과 보조 맞춰 국방 강화해야 北 대화의 장 나온다"
  • "文, 바이든과 보조 맞춰 국방 강화해야 北 대화의 장 나온다"
  • 브루스 배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관련 입장이 꽤 다르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정책에 있어 얼마나 타협적일 지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이라고 했다. (사진=랜드연구소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안보통이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2007~2009년)을 지내는 등 외교위에서만 12년을 일한 외교분야 전문가다. 한국 입장에선 오는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3주 전에 대북정책 검토를 마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에서 강한 기초(strong basis)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둘은 북한 관련 입장이 전혀 달라요.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정책에 있어 얼마나 타협적일 지가 이번 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이라고 봅니다.”미국 내 한반도 외교·군사·안보 분야 전문가인 브루스 배넷(69)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내놓은 한미 정상회담 전망이다. 이데일리는 지난 15일 배넷 선임연구원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랜드연구소는 주로 미국 국방부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곳이다. 배넷 연구원은 한국을 방문한 횟수만 120번이 넘는 대표적인 지한파 한반도 전문가다. 그가 표현한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평화적 공존(peaceful coexistence)’이다.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와 유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단호한 억지(stern deterrence)’를 강조했다. 이 간극을 좁히는 게 결국 한반도 문제 해결의 ‘열쇠’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文-바이든 대북정책 간극 좁히기 쉽지 않아” -바이든 대북정책의 핵심은 무엇인가.△북한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외교를 우선시하며 행동할 것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도 다르고 오바마 정부와도 다르다. (정상간 빅딜을 통한 일괄 타결을 추구한) 트럼프 정부와도 다르다. -이번 회담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까△회담 개최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완료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핵심 의제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바이든 대통령이 (평화적 공존을 주장하는) 문 대통령에게 얼마나 양보할 지다. 두 대통령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은 꽤 다르다. 지금 상황에서는 (문 대통령은 당근책을 제시하겠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탄력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북한을 콕 집어 단호한 억지를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무엇을 할 수 있나.△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는 핵심이 동맹국이다. 이번 대북정책 발표 전 초기부터 한국과 정보를 공유한 걸로 안다. 문제는 한국의 주장이 미국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다. 그래서 이번 회담에서 얼마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다.-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한국이 수립한 2006~2020년 국방기본계획을 보면, 국방 예산이 621조원으로 잡혀 있다. 하지만 실제 쓰인 건 520조원에 불과하다. 무려 100조원을 줄인 건 매우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평화적 공존이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알아야 한다. 한국의 군사력이 약해질 수 있고 그 사이 북한의 힘이 강해질 수 있다. 북한이 지금처럼 문 대통령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면, 한국은 국방력 강화 외에 방법이 없다. ‘대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럴 수밖에 없으니, 네가 선택하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국방을 강화해야 대북 관계에서 지렛대가 생긴다. ◇“한반도 비핵화 가능하지만 지금은 아냐”-한반도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보나.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지금은 아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이 필요한 이유가 여럿 있다. 그가 여러 번 말했듯 북한 통제 아래 남북한을 통일하기 위한 게 첫 번째다. 또 미국과 중국의 간섭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그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한반도 비핵화는 사실상 어렵다.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을 보라. 그때 그는 비핵화를 언급했지만, 지금은 정확히 그 반대로 가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의 대응은 그 연장선상에 있나.△그렇다. 단호한 억지 정책 중 일부가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건 김정은 정권을 위태롭게 하는 것’는 걸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다.-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 가능성은.△김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양보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그런 게 없었다. 김 위원장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원하는 걸 얻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심하는 단계로 본다. 그동안 각종 도발은 계속 있을 것이다.-북한의 핵 능력은 어느 정도 되나.△일부 정보기관들에 따르면 북은 40~80개의 핵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우 큰 숫자다. 이 정도는 한국 자체 국방력으로 대응할 수 없다.-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한일 관계에 있어 미국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게 국방 분야다. 일본의 협력이 없다면 한국을 100% 방어할 수 없다. 한국에는 일본만큼 군사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주로, 항구가 많지 않다. 미군을 이라크전때 처럼 파병 보낸다면 한국이 다 수용하지 못하고 활주로 등은 마비될 것이다. 동북아 안보에서 일본의 역할이 크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한국은 이를 간과하고 있다.◇“한국이 中에 사드 보복 당했을 때 미국이 나섰어야”-또다른 회담 의제는 쿼드(QUAD)다.△그렇다. 한국이 그나마 쿼드의 옵저버(observer)는 될 수 있지만 멤버(member)는 될 수 없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의 쿼드 부분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은 팬데믹 때 중국인 입국을 막을 경우 중국이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시각이 있다 -대중 견제 역시 정상회담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수십년 전부터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냉전을 선언했다고 봐야 한다. 사드 사태 때 중국이 한국에 했던 걸 보라. 중국은 한국과 오랜 기간 무역 관계를 쌓아왔지만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곧바로 보복을 한다.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지 않으면 중국의 한국에 대한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쿼드 참여는 너무 어려운 문제다.-쿼드 멤버인 호주와 중국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그렇다. 바이든 정부가 놀랄 정도로 중국의 힘이 세졌다. 그런데 미국이 호주를 적극 도와주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미국이 동맹에 도움 받을 생각을 넘어 도와줄 생각도 해야 한다.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국이 사드배치로 중국에 보복을 당했을 때도 미국이 적극 나섰어야 했다.◇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경제학 학사 △파디랜드 대학원 정책분석학 박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파디랜드 대학원 정책분석학 교수
2021.05.18 I 김정남 기자
혜빈 남친 마르코, 열애설 거짓 해명 논란에 "반성하겠다"
  • 혜빈 남친 마르코, 열애설 거짓 해명 논란에 "반성하겠다"
  • 마르코(왼쪽), 혜빈(사진=SNS,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열혈남아 출신 마르코가 모모랜드 혜빈과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던 게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마르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마르코는 “오픈채팅에서의 저의 언행으로 그동안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며 “거짓으로 팬 여러분을 안심시켜 드리고자 했던 것이 제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많은 분께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팬분들의 사랑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제가 진실한 자세가 당연하다는 사실을 외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거짓 해명으로 상처 입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죄송하다는 말로 이미 저에게 받은 실망과 속상함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끊임 없이 반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혜빈과 마르코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돌아 진위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마르코는 팬들과 함께 있는 오픈 채팅방에서 열애 사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열애설이 기사화됐고 혜빈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마르코는 팬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2021.05.17 I 김현식 기자
재규어 레이싱팀, 포뮬러 E월드 챔피언십 모나코 경기서 3위
  • 재규어 레이싱팀, 포뮬러 E월드 챔피언십 모나코 경기서 3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레이싱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가 지난 8일 모나코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7의 7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샘 버드, 미치 에반스(왼쪽부터)가 모나코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월드 챔피언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규어 랜드로재규어 레이싱 팀은 팀스 월드 챔피언십(Teams’ World Championship)에서 격차를 점차 좁히며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팀에 불과 2점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앞서 2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는 미치 에반스가 3위를 차지했다. 같은달 27일 열린 2라운드에서는 재규어 레이싱 팀에 새롭게 합류한 샘 버드(Sam Bird)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4월 10일 로마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재규어 레이싱 팀은 30년 만에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재규어는 재규어 레이싱 팀의 선전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된 전기 레이싱카 ‘I-TYPE 5’의 속도와 성능을 보여줬다. I-TYPE 5는 지난 모델보다 파워트레인의 무게를 줄이고, 무게 중심을 낮췄다. 새로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이고, 전도성이 높은 24K 순금으로 만든 첨단 인버터를 적용해 스위칭 속도와 성능을 향상했다. 재규어가 개발한 혁신적인 고성능 경량 소재인 타입파이버를 적용한 I-TYPE 5의 시트는 편안함과 함께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인 포뮬러 E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 전동화 계획이 담긴 ‘리이매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 포뮬러 E는 레이스 트랙에서 도로로, 도로에서 레이스 트랙으로, 개발된 기술의 공유를 도모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Race to Innovate’ 미션을 위한 핵심적인 경기다. 실제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PACE 개발에도 적용한 바 있다. 재규어는 이를 통해 사회적 이익과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전동화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재규어 레이싱 팀의 디렉터 제임스 바클레이(James Barclay)는 “재규어 I-TYPE 5를 비롯해 모든 팀원들이 전문적인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준 덕분에 경쟁이 치열한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재규어 레이싱팀은 더블 포인트 피니시라는 훌륭한 팀 기록과 함께 모나코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경기에서도 멋진 레이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재규어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할 계획이다. 랜드로버 역시 2024년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고 향후 5년간 6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5.17 I 손의연 기자
2021년판 '하나되어' 17일 발매
  • 2021년판 '하나되어' 17일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1년판 ‘하나되어’로 만들어진 ‘우리 하나되어 2021’ 음원이 17일 발매된다.‘하나되어’는 모두가 하나되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보자는 다짐을 노래한 곡으로 1999년 발표됐다. IMF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가창자로 나섰다.‘우리 하나되어 2021’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다뤘다. 가창자로는 총 34팀(62명)이 참여했다. 강형호, 김재환, 김조한, 김태우, 도영(NCT), 레떼아모르, 민영(브레이브걸스), 박봄, 백지영, 베이비소울(러블리즈), 지수연(위키미키), 서은광·이창섭(비투비), 수윤(로켓펀치), 슬기(레드벨벳), 시연·유현(드림캐쳐), 신촌타이거, 십센치, 아이즈, 제인·주이·아인(모모랜드), 옥주현, 왁스, 위아이, 이상민, 인순이, 차준호(드리핀), 치타, 타이거JK, 비지, 테오(다크비), 트라이비, 하성운, 현재(더보이즈), 황치열, MJ(아스트로), Y(골든차일드) 등이다. ‘우리 하나되어 2021’은 ‘하나되어’에 이어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주도 하에 만들어졌다. 769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대오일뱅크가 후원을 맡았고 빅스톤스튜디오가 장소협찬을 담당했다. 음원 수익금은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참여 가수들의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SBS ‘희망TV’를 통해서는 이번 음원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2021.05.17 I 김현식 기자
현대차, 콩고민주공화국에 관용차 500대 수출…"아프리카 시장 개척"
  • 현대차, 콩고민주공화국에 관용차 500대 수출…"아프리카 시장 개척"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대상 대규모 차량 공급을 통해 아프리카 신 시장 개척에 나섰다.평택항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난 15일 평택항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500대 중 1차 선적 분 250대를 선적했다고 16일 밝혔다.팰리세이드 500대 공급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중부 아프리카 국가의 정부와 맺은 대규모 계약이다. 연초 현대차의 DR콩고 수출 목표(100대)의 5배, 지난해 판매 실적(45대)의 10배를 넘는 규모다.아프리카 지역은 아직 민간 주도의 자동차 시장이 성숙되지 못해 구매력을 갖춘 정부를 대상으로 한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현대차는 이번 수출이 중부 아프리카 지역의 신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대규모 수출이 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던 아프리카 시장에서 현대차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팰리세이드 수출은 올해 3월 DR콩고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한 주요 공직자들의 업무용 차량 제공을 위해 진행한 입찰에서 현대차가 총 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내며 성사됐다.현대차는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4륜 구동의 안정적인 주행성능 등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 뿐만 아니라, 정부 공급 차량에 대한 전담 애프터 서비스 조직 구축, 보증기간 연장 등의 조치로 서비스 경쟁력까지 인정받아 랜드크루저를 내세운 도요타를 제치고 최종 계약 대상으로 선정됐다.1차 선적에 이어 나머지 250대에 대한 2차 선적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선적 분을 포함한 500대 전량이 7월 말까지 DR콩고 정부로 인도돼 대통령 집무실 및 장ㆍ차관급 고위 공직자의 업무용 차량, 외교부 의전 차량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DR콩고 정부에 대한 팰리세이드 대규모 수출은 중부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구매력이 큰 핵심 수요층을 공략한 성공적인 사례”라면서 “향후 DR콩고 내 추가 수요 확보 및 인근 국가로의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아프리카 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출하는 등 아프리카ㆍ중동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2021.05.16 I 손의연 기자
 전기차 시대, 하이브리드카가 대세인 까닭
  • [뉴스+] 전기차 시대, 하이브리드카가 대세인 까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올해 전기자동차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를 출시하면서다.하지만 아직까지 친환경차량에 관한 높은 관심의 효과는 하이브리드차가 누리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그래픽= 이미나 기자)◇하이브리드차 판매 44.1%↑…“친환경차 대세는 하이브리드차”올해 초부터 테슬라와 현대자동차(005380), 기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 신차를 내놨다. 하지만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한정된 상황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전기차를 사지 않겠다는 경향이 아직 강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올해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보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와 안전성 등을 따져 하이브리드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12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신차 등록대수는 16만 3154대였고 이중 하이브리드차가 1만6249대로 약 10% 비중을 차지했다.전년 4월 신차 등록대수가 16만2911대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비중은 전년동기(1만1279대) 대비 44.1% 늘어났다. 전기차는 4490대로 전년 동기(933대)에 비해 26.2% 올랐지만 전월(1만616대)보다 57.7%나 떨어졌다.수입차 판매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대수는 2만5578대로 전년(2만2945대)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7082대로 전체 비중에서 27.7%로 디젤보다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1만2537대로 49%를 점유한 가솔린 차량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2120대로 디젤(6247대)에 비해 한참 적었다.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기아 K8 하이브리드 출시 …혼다·토요타 등 일본차도 “하이브리드 잡는다”지난달 하이브리드차 순위는 △쏘렌토(3418대) △그랜저(2479대) △K5(1210대) △투싼(1208대) △GLE(870대) △니로(836대) △아반떼(790대) △쏘나타(564대) △ES(531대) 순이었다.현대차와 기아가 강세인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와 렉서스 등 수입차 브랜드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와 해외 자동차 브랜드는 하이브리드차 출시에 열 올리는 분위기다. 하이브리드차는 성능이 검증됐고 연비효율이 좋아 도심에 특화됐다는 인식이 있어 소비자에게 ‘믿고 사는 친환경차’가 됐기 때문이다. 기아는 이달 초 K8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했다. K8은 K7 하이브리드 대비 약 11% 높은 18.0km/L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강자인 일본차 브랜드도 올해 하이브리드 신차를 여럿 출시했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시장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렉서스는 최상위 세단 LS의 신 모델인 LS 500h를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중형 SUV인 ‘뉴 CR-V 하이브리드’와 세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달 친환경 디젤 엔진을 탑재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한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아직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등을 따지면 전기차를 퍼스트카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데 내연기관차는 찝찝하니 현실적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차 경우 중고차로 팔 때 가격이 어느정도 유지되는 장점도 소비자 선택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5.13 I 손의연 기자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11일부터 사전계약..9520만원부터
  •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11일부터 사전계약..9520만원부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럭셔리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DNA를 미래적이고 예술적으로 드러낸 럭셔리 중형 SUV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함께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벨라는 이번에 대규모의 업그레이드와 혜택을 통해 2021년형으로 재탄생했다.◇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가솔린 엔진 최초 적용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신형 PIVI Pro 시스템은 주요 기능이 더욱 심플하게 구성됐으며, 스마트폰처럼 UI가 직관적이고 익숙하게 고안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엔진,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등 16개의 개별 모듈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원격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능도 갖췄다. 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이 장착됐다.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P400에는 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가솔린 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m의 고성능을 갖춘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은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5초면 충분히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h에 달한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트윈 터보차저, 저마찰 설계 등을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엔진 대비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2021년형부터 엔트리 트림인 P250을 신규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레인지로버 벨라는 최고의 온로드 퍼포먼스와 민첩성, 럭셔리한 승차감으로 고객들이 레인지로버에 기대하는 독보적인 주행 역량을 제공한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최대 251㎜라는 동급 최고의 지상고와 580㎜의 도강 능력을 선보여 오프로드에서도 전설적인 랜드로버의 전지형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랜드로버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이 탑재돼 어떠한 노면 상황에서도 정숙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 정교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지능형 토크-온 디맨드 AWD 시스템이 적용돼 상황에 따라 엔진 토크를 앞뒤로 적절히 배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감지해 각 서프펜션의 댐핑을 최적화하여 향상된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모든 모델에 안전 주행 돕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장착‘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의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된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적화된 비율과 아름다운 실루엣이 돋보인다. P400 R-Dynamic HSE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21인치 5 스포크 휠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됐다. 고급 소재와 정밀한 장식 등으로 품격 높은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이 조합돼 고요한 성역과도 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21년형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는데, 이는 앞으로 나올 모든 레인지로버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폭 강화된 상품성이 눈에 띈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모든 트림에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이오나이저, PM 2.5 필터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모든 모델에 3D 서라운드 카메라가 장착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기능은 3D로 렌더링 된 차의 모습과 주변을 결합해 차의 현재 상황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PDC 타입 센서를 통해 수심 정보를 제공하는 웨이드 센싱(Wade Sensing)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825W 18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조합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웅장하고 생생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의 간결하고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벨라의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 단계 향상된 랜드로버의 첨단 기능과 기술, 상품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진보된 레인지로버 벨라만의 고품격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250 R-Dynamic SE 9520만 원, P400 R-Dynamic SE 1억 920만 원, P400 R-Dynamic HSE 1억 146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2021.05.11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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