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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日 팬미팅 전석 매진…열도 홀린 '흥행 퀸' 저력
  • 임윤아, 日 팬미팅 전석 매진…열도 홀린 '흥행 퀸' 저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임윤아가 일본 팬들과 만나 진심을 전했다.임윤아지난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YOONA FAN MEETING TOUR : YOONITE in YOKOHAMA’(윤아 팬미팅 투어 : 유나이트 인 요코하마)가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해 전석 매진을 기록, 5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 하며 임윤아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번 공연에서 임윤아는 2018년 일본 팬미팅에서 최초로 일본어 버전을 공개했다. 솔로곡 ‘바람이 불면 (When The Wind Blows)’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어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통역 없이 일본어로 따뜻하게 첫인사를 건네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더불어 팬들의 질문을 직접 듣고 답해주는 Q&A 시간은 물론 세상에 하나뿐인 폴라로이드 사진 선물, 다채로운 챌린지와 다양한 포즈의 포토 타임, 소녀시대 댄스까지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친근한 소통을 이어갔다.특히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임윤아 주연작 ‘킹더랜드’와 ‘공조’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도 풀어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드라마 장면을 무대에서 직접 재연해 보고 작품들의 미공개 사진을 깜짝 선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팬미팅 말미 임윤아는 “보고 싶었고, 오늘 정말 즐거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의 추억을 잊지 않을 것이고, 다시 보고 싶다”라고 직접 준비한 일본어로 소감을 나눴으며, 팬들은 “언제나 이 자리에 있을게”라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동시에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마음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과 홍콩, 마카오, 타이베이, 요코하마에서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임윤아는 앞으로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를 방문해 총 8개 도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2.13 I 김가영 기자
강원랜드, 2조5000억원 넘는 순현금…주주환원 정책 조건 갖춰-신한
  • 강원랜드, 2조5000억원 넘는 순현금…주주환원 정책 조건 갖춰-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7440원이다.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253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4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지인해 연구원은 “2022년까지만 해도 4분기에 집중됐던 성과급이 2023년 부터는 분기별 안분 적용돼 비용 부담이 적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저조한 탑라인 성과는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부터 존재했던 해외 원정 도박에 더불어 작년부터는 불법 온라인 도박, 수도권 홀덤바 등이 성행하며 동사의 트래픽을 크게 갉아먹고 있다”며 “P 상승보다 더 큰 Q 감소로 전체 게임매출 대비 드랍액은 부진한 추세”라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다만 “순이익 성과는 더욱 좋았다”며 “영업외단에서 금융수익이 785억원이나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 부자인 동사는 금융자산 약 2조7000억원을 대부분 금융기관에 위탁해 운영 중인데, 4분기 양호한 시장 덕에 평가이익이 크게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금의 중요성은 저PBR 테마와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특히 2조5000억원이 넘는 순현금과 금융자산과 공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고려했을때, 정부 정책과 반드시 결을 같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 지 연구원은 “카지노로서 배당성향은 50~60%로 이미 하고 있지만 그간 국내 유일한 오픈 카지노라는 이유로 쌓인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었는데, 지금은너무 많은 현금을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정책상 부담”이라며 “아직 회사의 공식적인 의견은 없지만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매입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조건은 다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3월 이사회 전후로 관련된 이벤트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2.13 I 원다연 기자
신지애부터 이소미, 김민별까지..한국선수 13명 사우디로 대이동
  • 신지애부터 이소미, 김민별까지..한국선수 13명 사우디로 대이동
  • 신지애의 벙커샷(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부터 양희영, 김민별, 황정미까지. 한국 여자 골퍼 13명이 사우디로 대이동한다.신지애는 1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66억 6500만원)에서 시즌 두 번째 출격이자 새해 우승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시즌 초반부터 전력 질주를 예고한 신지애는 1월 호주에서 열린 VIC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새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회 규모가 작아 준우승을 하고도 세계랭킹 순위는 15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3점밖에 못 받으면서 오히려 순위가 뒷걸음쳤다.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다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러지는 대회지만, 500만달러나 되는 많은 상금 덕에 전 세계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거 운집해 몸집이 커지면서 우승자가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거의 50점에 육박한다.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6점을 받았다. LPGA 투어의 일반 대회 중에서도 규모가 큰 대회 수준이며, LET의 다른 대회와 비교하면 2배에서 2.5배 가량 높은 포인트가 주어진다.신지애와 함께 파리올림픽 출전권 동반 획득을 기대하는 양희영(33)도 이 대회를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세운 신지애와 양희영에게 올해 참가하는 모든 대회가 절실해졌다. 세계랭킹 15위 밖으로 밀리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올림픽 출전권은 국가당 2장씩 주어지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선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간다. 한국은 고진영(6위), 김효주(9위) 다음으로 양희영(15위), 신지애(16위) 순이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6월 24일 발표하는 세계랭킹으로 정한다.이소미와 임진희, 성유진 등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한 ‘루키 3인방’은 휴식기를 맞아 새로운 무대에서 경험 쌓기에 나선다. 이들은 새로운 무대 적응을 위한 예비고사로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이소미와 임진희, 성유진은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뒤 휴식에 들어갔다. 데뷔전에선 이소미 공동 16위, 성유진 공동 35위를 기록해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고 올해 LPGA 투어로 이적한 임진희는 컷 탈락했다.LPGA 투어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끝낸 뒤 휴식에 들어갔고 22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출전권을 부여해 이소미, 임진희, 성유진은 참가 자격을 얻지 못해 더 길게 쉬어야 한다. 대신 김민별과 김민선, 황정미 등 KL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기준 300위까지 출전 자격이 줘 KLPGA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민별은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새로운 강자다. 첫해 29개 대회에 참가해 2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3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12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6위에 올랐다.올해 첫 우승을 목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구슬땀을 흘려 온 김민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뒤이어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부터 본격적인 새 시즌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김민선과 김재희, 황정미도 3월 KLPGA 투어 개막전에 앞서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이와 함께 1월 호주 VIC오픈에 출전해 2년여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21)가 이번 대회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LPGA 투어 홍정민 등 한국 선수 13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집결해 우승에 도전한다.김민별. (사진=이데일리DB)
2024.02.13 I 주영로 기자
"잘못된 감정은 없어요"…뮤지컬, 정신장애 끌어안다
  • "잘못된 감정은 없어요"…뮤지컬, 정신장애 끌어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너의 정당성을 인정해. 너의 고통을 인정해.”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의 한 장면.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주인공 키키를 향해 등장인물들이 노래하기 시작했다. 내면의 고통을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넘버다. 노래의 메시지에 공감한 듯 객석에선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정신장애를 다룬 뮤지컬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정신장애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언급해서는 안 되고 피해야 할 것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정신장애를 마냥 숨겨서는 안된다는 사회적인 인식 변화에 따라 무대에서도 이를 정면으로 다루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정신장애 인식 변화, 뮤지컬로 이어져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의 한 장면.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뮤지컬 ‘실비아, 살다’의 조윤지 작가·연출가, 김승민 작곡가가 선보인 신작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으로 지난달 27일 막을 올렸다.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과 치료 과정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실제 장애를 겪은 키라 밴 갤더의 책 ‘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를 원안으로 조윤지 연출의 경험을 함께 담았다.경계성 인격장애는 정서, 행동, 대인관계 등이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성격장애다. 대인 관계에서 누군가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심해지면 자해와 자살 시도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작품은 키키를 통해 경계성 인격장애 증상이 실제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가족, 연인, 직장 동료와의 관계로 풀어내며 키키가 ‘정신장애를 겪는 이상한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누군가’로 바라보게 만든다.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공감 가게 풀어냈다. 전작 ‘실비아, 살다’처럼 이번 작품도 익숙한 뮤지컬 문법에서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팝, 록, 랩 등 다채로운 음악,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그러하다. 배우 이수정, 이휘종이 키키 역을 맡고 남경주, 김수정, 신진경, 문지수, 이민규, 전성혜, 장두환이 멀티 역인 ‘호스트’로 출연한다.작품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잘못된 감정은 없다는 것, 그리고 정신장애는 치료를 통해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윤지 연출은 “성격장애는 수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지만 잘 인지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인정받는다는 것, 이해받는다는 것, 지지받는다는 것에는 굉장한 힘이 있다. 함께 살아나갈 용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정신장애 소재 해외 뮤지컬, 퓰리처상·토니상 수상 이어져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2022년 공연 장면. (사진=엠피앤컴퍼니)많은 현대인들은 다양한 정신장애를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을 다룬 책들도 꾸준히 출간되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신장애를 다룬 뮤지컬의 등장도 이런 사회적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해외에선 오래 전부터 정신장애를 뮤지컬로 다뤄왔다. 오는 3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대표적이다.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 작곡가 톰 킷의 작품으로 2009년 제63회 토니상 음악상·편곡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받았다. 과거의 상처로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다이애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흔들리는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는 아빠 댄,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 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가족 간의 갈등과 개인이 겪는 고통 등을 공감 가게 풀어냈다. 최정원, 배해선, 이건명, 마이클 리, 산들, 유회승, 홍기범, 이서영, 김환희 등이 출연한다.다음달 아시아 초연을 앞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도 있다. 화 ‘라라랜드’로 잘 알려진 음악팀 파섹 앤 폴(벤지 파섹, 저스틴 폴)이 작사, 작곡을 맡아 2017년 제71회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이다.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 에반 핸슨의 이야기다. 에반 핸슨을 통해 가정, 학교, 회사 등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에반 핸슨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24.02.11 I 장병호 기자
올림픽 도전 신지애, 이번에 사우디로..아람코 사우디 출격
  • 올림픽 도전 신지애, 이번에 사우디로..아람코 사우디 출격
  • 신지애.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번엔 사우디로.’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는 신지애(34)가 설 연휴 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해 두 번째 출격한다.신지애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 시즌을 위해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신지애는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전보다 바쁜 일정을 세웠다. 예전 같으면 2월까지 훈련한 뒤 3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훈련과 휴식 대신 출전 대회수를 늘렸다.올림픽 출전은 ‘기록 제조기’ 신지애가 이루지 못한 목표 가운데 하나다.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LPGA 투어 상금왕, 그리고 메이저 대회 우승 등 숱한 기록을 쓰며 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했으나 올림픽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신지애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다음은 한국 선수 중 4번째 높은 순위 이내에 있어야 한다. 기준은 오는 6월 24일 발표 순위로 정한다. 8일 기준 세계랭킹 16위인 신지애는 고진영(6위), 김효주(9위), 양희영(15위)에 이어 4번째 순위지만, 15위에 들지 못했다.세계랭킹은 대회 규모에 따라 정해진 포인트를 받는다. 이번 대회는 LET 대회로 열리지만, 500만달러라는 상금이 걸려 있어 미국과 유럽, 한국, 일본에서 활동하는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그 덕에 우승자가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LPGA 투어 일반 대회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는 46점을 받았다. LET 일반 대회는 10~15점 수준이다. LPGA 투어 대회는 30~60점이 평균이다. 지난주 신지애가 출전했던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WPGA) VIC오픈 우승자는 5점을 받았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신지애가 우승하면 세계랭킹을 적어도 4~5계단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간 신지애는 그 뒤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출전해 세계랭킹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때는 신지애가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가 열리지만, 올림픽 출전권 도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타이틀 방어도 포기했다. 지난해 기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은 62점,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는 18.5점(우승자 기준)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았다.이번 대회에는 신지애와 함께 양희영, 임진희, 김민별, 성유진, 홍정민, 김민선, 김재희, 황정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에서 복귀전을 치른 윤이나는 스폰서 초청을 받았다.
2024.02.11 I 주영로 기자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는 경기도에서
  •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는 경기도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족 대명절 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도 오래지나지 않았다. 풍요로운 명절 기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기도내 관광지와 전시, 그리고 프로스포츠 할인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경기도청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서 안내되는 ‘2024년 경기도 설 연휴 종합대책’. 각종 관광지와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경기도 홈페이지 캡쳐)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경기도내 관광지 목록은 다음과 같다.△수원(화성행궁·수원화성·광교호수공원) △용인(한국민속촌·농촌테마파크) △고양(아쿠아플라넷 일산·행주산성·서오릉) △융릉과 건릉·동탄호수공원) △남양주(정약용유적지) △안산(바다향기 수목원) △평택(평택호 관광단지) △시흥(갯골생태공원) △파주(임진각 평화누리·벽초지수목원·퍼스트가든) △김포(함상공원·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광주(경기도자박물관) △광명}(광명동굴) △군포(초막골 생태공원) △양주(회암사지 박물관) △오산(경기도물향기 수목원) △안성(농협안성팜랜드·안성맞춤랜드) △구리(동구릉) △의왕(레일파크) △포천(포천아트밸리·산정호수·한탄강 하늘다리) △양평(용문산관광지·두물머리·세미원·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여주(신륵사·영릉) △가평(아침고요수목원·자라섬·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연천(전곡리유적).단, 일부 관광지는 2월 10일 설 당일 또는 연휴 마지막날인 12일은 영업을 안하는 곳이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스포츠구단 경기 관람 할인도 제공된다. 1955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출생한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에 한해 관람료의 7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일자별 주요 경기는 △10일-남자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vs삼성화재, 여자배구 화성 IBK기업은행vs페퍼저축은행 △11일 남자배구 수원 한국전력vs대한항공 △12일 남자농구 안양 정관장vs수원KT △여자배구 수원 현대건설vs흥국생명 등 경기가 펼쳐진다.연휴 기간 중 도내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다음과 같다.△용인(경기도박물관-‘구름 물결 꽃 바람’ ‘오늘 뭐 입지?’, 백남준아트센터-‘사과 씨앗 같은 것’) △수원(수원광교박물관-‘스포츠 동감, 수원’, 수원박물관-‘한국 여성 서화가 초대전’, 수원시립미술관-‘물은 담는다’) △화성(화성역사박물관-‘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이복 유지초본’) △남양주(남양주시립박물관-‘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실학박물관-‘조선비쥬얼’) △안산(경기도미술관-‘지도와 영토’ ‘잘 지내나요’, 김홍도미술관-‘생생화화?:生生化化[야생화]’) △양주(양주립회암사진박물관-‘양주 사람, 양주 이야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새벽의 표정’) △이천(경기도자미술관-‘현대도예-오디세이’) △안성(안성맞춤박물관-‘내 입에 안성맞춤’) △양평(몽양기념관-‘몽양의 수첩’,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영웅이 기억하는 파란눈의 친구들’, 양평군립미술관-‘e.想세계_낯선 정원殿’) △여주(여주박물관-‘여주, 길로 통하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감각의 이중주Ⅱ’, 명성황후기념관-‘「선이도」에 담긴 조선왕실과 여주’ △연천(전곡선사박물관-‘고기’).
2024.02.10 I 황영민 기자
토이트론, 본격 배틀 팽이 완구 '듀얼블레이드 슈퍼건' 출시
  • 토이트론, 본격 배틀 팽이 완구 '듀얼블레이드 슈퍼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이트론은 ‘듀얼블레이드 슈퍼건’의 애니메이션과 완구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애니메이션 ‘듀얼블레이드 슈퍼건’은 대교 어린이TV에서 1월 23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카툰네트워크, 부메랑TV, 애니원 등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토이트론은 관련 배틀 팽이 완구 제품 13종도 출시하여,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 할인점 및 완구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듀얼블레이드 슈퍼건’은 기존의 파츠 구매를 조장하는 방식과 달리 보유한 팽이의 날개를 조정하여 공/수 모드를 선택하고, 팽이의 중심 축인 듀얼코어의 공/수 모드를 또 한 번 선택하여 팽이의 대결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회전력을 빠르게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슈퍼건을 이용하여 상대방과 상성 전략으로 대결하는 전략 배틀 팽이 완구다.(사진=네이버 블로그 젬마랜드)배영숙 토이트론 대표는 “토이트론은 좋은 완구와 더불어 좋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소임 하에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놀이 교육 콘텐츠, 하비 콜렉터를 위한 상품 외에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토이트론은 캐릭터 및 콜렉션 완구 분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프와 친구들’, ‘반짝반짝 달님이’, ‘실바니안패밀리’를 비롯해 대표적인 교육 완구 브랜드 ‘퓨처북’을 선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고품질 완구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특히 힘 쏟고 있다.
2024.02.09 I 이윤정 기자
올해도 세컨더리 인기… '큰 장' 선다
  • 올해도 세컨더리 인기… '큰 장' 선다
  • 제 3터미널-UTK 신항부두 전경. (사진=UTK)[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모펀드(PEF) 시장에서 PEF가 보유한 매물을 되사는 ‘세컨더리 딜’(Secondary Deal)의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고금리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장기화되면서 리스크를 줄이고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투자가 가능한 세컨더리 매물의 매력이 부각된 탓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맥쿼리PE로부터 탱크터미널 운영업체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IMM PE는 지난해부터 조성 중인 2조6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 5호’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맥쿼리PE에서 IMM PE로 손 바뀜이 일어난 것으로 세컨더리 딜 시장에서 PEF 운용사의 존재감이 드러난 사례다. 국내 PE단에서 세컨더리 딜이 이뤄지는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그간 PE들끼리는 시장 규모가 작아 출자자(LP)가 서로 겹친다는 이유로 거래를 꺼리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경기 악화로 엑시트 수단이 제한되면서 운용사 간 협의가 용이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이 보장되는 세컨더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MBK파트너스가 유니슨캐피탈로부터 3D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를 인수한 건이나 스톤브릿지캐피탈이 VIG파트너스로부터 안마의자 렌탈업체 바디프랜드를 인수한 건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PE발 세컨더리 딜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PE들이 포트폴리오 청산을 위해 내놓은 매물들은 쌓여 있는데 고금리 여파로 기업들이 좀처럼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반면 블라인드펀드를 갖고 있는 PE 운용사의 경우 펀드 소진을 위해서라도 세컨더리 딜을 적극적으로 들여다 볼 수밖에 없다. 그간 세컨더리 시장을 주도해 온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는 ‘IMM해외세컨더리 제 1호’ 펀드를 결성하고 해외 PEF에 세컨더리 투자를 본격화했다. 해당 펀드는 영국계 투자사인 콜러캐피탈의 세컨더리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형태로 1000억원 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DSC인베스트먼트도 지난해 12월 2030억원 규모 ‘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 제 1호’를 결성했다. 지난해 산업은행의 ‘2023년 정책지원펀드 출자사업’ 세컨더리 대형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6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군인공제회(200억), 사학연금(150억) 등 출자금을 확보했다. 이 펀드를 이용해 인공지능(AI)과 테크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이지스자산운용도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세컨더리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펀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글로벌 PE의 세컨더리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하고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대상 중 선별해서 공동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부동산, 인프라 중심이었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영국과 미국 등 글로벌 세컨더리 펀드에 대한 국내 운용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 조성된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역대 최대 규모 세컨더리 펀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다. 해당 펀드는 ‘빈티지 9호’로 규모가 15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국내 기관들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세컨더리 시장이 중대형 영역에서도 활성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자금 회수에 나서야 하는 PEF들을 중심으로 세컨더리 딜을 찾으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2.09 I 송재민 기자
갑진년 설 연휴, 공연장 나들이 어때요?
  • 갑진년 설 연휴, 공연장 나들이 어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갑진년 설 연휴를 맞아 공연장은 문을 활짝 열고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명절에 빠트리면 섭섭한 전통 공연, 그리고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연극을 모아봤다.◇새해 행복 기원하는 신명 나는 무대국립국악원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에서 선보일 판굿 장면. (사진=국립국악원)국립무용단은 명절 기획공연 ‘축제’를 지난 7일부터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액운을 떨치고 행복을 기원하는 우리 춤으로 꾸미는 무대다. 신을 맞이하는 ‘영신’(迎神)의 춤, 신을 즐겁게 하는 ‘오신’(娛神)의 춤, 신을 떠나보내는 ‘송신’(送神)의 춤 등 3부로 구성해 다채로운 전통 춤을 만날 수 있다. 용띠 관객에게는 30%, 한복 착용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국립국악원은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를 설날 당일인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태평한 신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축원의 마음을 담은 무대다. 공연은 동서남북 네 바다를 지키는 사해용왕 중 청룡인 동해용왕에게 신명 나는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의 무사안녕을 청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연 당일 오후 1~5시에는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 ‘우면랜드’를 즐길 수 있다.◇‘스쿨 오브 락’ ‘렌트’ 등 최대 30% 할인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중 넘버 ‘권력자에게 맞서라’(Stick It to the Man)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온 가족이 함께 볼 뮤지컬로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제격이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으로 우연히 명문학교 대리 교사가 된 록 마니아 듀이가 아이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 공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인 및 4인 예매시 R·S석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초·중·고등학생 또한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하다.친구와 연인과 함께라면 뮤지컬 ‘렌트’와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추천한다. ‘렌트’는 브로드웨이를 놀라게 한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으로 오는 25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폐막을 앞두고 있다. 동성애, 에이즈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모두가 공감할 청춘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 공연에 한해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년 동안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는 두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연휴 기간 동안 R석은 10%, S·A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연극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성찰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의 한 장면. (사진=프로젝트그룹 일다)설날을 맞아 삶에 대해 잠시 고민해볼 시간을 갖고 싶다면 연극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1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프로젝트그룹 일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의 공동제작으로 무대에 올린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김신록, 김지현, 손상규, 윤나무가 열연한다. 연휴 기관 유료 관객에겐 미니 캘린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엘리펀트 송’, ‘거미여인의키스’도 만날 수 있다. ‘엘리펀트 송’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 중이다. 전성우, 김현진, 정휘, 김리연, 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설 연휴를 맞아 엽서 증정 이벤트를 선보인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 원작 작품으로 7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전박찬, 이율, 정일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일까지 갑진년 기념으로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2.08 I 장병호 기자
헬릭스미스 '내부자거래' 혐의 포착… 당국, 조사 검토
  • [단독]헬릭스미스 '내부자거래' 혐의 포착… 당국, 조사 검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국거래소가 최근 임상 성공 발표 전 주식을 매입한 헬릭스미스(084990) 창업주 김선영 부회장 겸 CSO(연구개발총괄책임자)에 대해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들여다보고 있다. 중국 임상 결과를 미리 알고 주식을 매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부회장.(제공= 헬릭스미스)7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거래소는 김 부회장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검토에 착수했다. 김 부회장은 배우자와 아들과 함께 임상 성공 발표 3주 전 헬릭스미스 주식 총 1만3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그가 주식 거래를 재개한 건 5년 만에 처음이다. 김 부회장 일가는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14차례에 걸쳐 총 5374만원 어치를 매수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약 3830원이다. 헬릭스미스 주가는 중국 임상 발표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임상 발표 후 3거래일 동안 주가는 3395원에서 5850원으로 72.3% 올랐다. 4거래일째인 7일에는 주가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날 주가는 6.5% 하락한 5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는 정황상 김 부회장이 중국 임상 결과를 미리 알고 주식을 매수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전 대주주가 임상 성공 발표 3주 전 매수했다는 내용은 충분히 문제 소지가 있으며 이 경우 언제든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헬릭스미스는 앞서 지난 1월 2일 오후 미국에서 진행한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임상 3상 결과, 주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다음 날 헬릭스미스 주식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 후 김 부회장 일가는 1월 4일부터 8일까지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이후 약 3주 뒤인 2월 2일 헬릭스미스는 중국 임상 성공 소식을 알렸다. 미리 임상 결과를 알고 매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주가가 급등하자 거래소는 헬릭스미스에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헬릭스미스는 이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최근 중국 파트너사 노스랜드 바이오텍이 엔젠시스를 사용한 중증하지허혈(CLI) 대상 임상시험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답변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 3상 성공은 바이오 회사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별도의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한 것은 임상결과를 미리 알고 매수했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함이 아니겠나”고 말했다.통상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는 시장감시 및 심리(거래소)→조사 및 조치(금융위·금감원)→수사 및 기소(검찰)→재판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거래소가 시장감시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이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안건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 보내진다. 증선위 의결 후 검찰에 사건이 통보된다. 헬릭스미스 측은 “중국 임상 결과는 당일에 알았다. 매수 시기로만 보면 오해를 살 수 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미국 임상 실패 발표 직후 산 거다. 당시 PBR 1배 미만으로 (시가총액이) 청산가치보다 낮은 상황이었다”며 “회사 내부자로서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주가가 너무 낮게 책정돼 있을 때 매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 해도 우리가 대응할 자료는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2019년 10월에도 악재 공시 전 보유 중인 지분을 대거 처분하면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김 부회장을 포함한 헬릭스미스 최대주주 일가는 엔젠시스 임상 결과 혼용과 발표 연기를 공시하기 직전 보유지분을 대량 매도했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임상 3상 실패 내용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과거 김 부회장은 장남에게 두 차례 증여를 결정해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준 후 임상 실패로 주가가 급락하자 이를 취소해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린 일이 있다.
2024.02.08 I 석지헌 기자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 진행
  •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SKT 에이닷에서 제공하는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설 연휴 기간 지루할 수도 있는 고향까지의 장거리 운전에 유용하다.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다. 에이닷 앱 ‘뮤직’ 메뉴의 상단 말풍선을 누르면 뮤직 에이전트가 실행되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단순 음악 검색·재생이 아니라,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로 나만의 AI 플레이리스트를 쉽고 빠르게 생성해준다.예를 들어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한데 신나는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 발라드는 제외하고~”라고 말했을 때, 사용자의 기분, 상황, 맥락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음악을 듣는 중에 대화로 특정 가수나 제목, 빠르기, 장르 등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이닷 뮤직을 FLO와 연결 시,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월 90회 전곡 무료 청취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는 유저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제작한 가면과 의상으로 꾸며 참여하는 트롯 오디션인 ‘가면 트롯대회’가 열린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9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7주간 예선, 본선, 결선을 통해 심사위원 점수와 이프랜드 유저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자를 가린다.참가자들은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가면과 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구매하여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꾸민 코스튬으로 창의성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아바타 가면을 직접 제작한 경우 이프랜드에서 판매할 수 있다.‘가면 트롯대회’는 이프랜드 유저들이 결성한 남자 아이돌 그룹 ‘이플로우’가 직접 진행하며, 심사위원으로 <불타는 트롯맨> 출연 트롯 가수 홍성현이 참여해 오디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가면 트롯대회’ 우승자는 지난 10월 이프랜드에 도입된 유료 재화인 ‘스톤(Stone)’을 상품으로 제공 받는다.◇‘T데이 위크’로 알뜰하게 보내는 설 연휴SKT는 설 연휴를 맞아 2월 9일까지 고객의 알뜰한 소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T데이 위크’ 혜택을 제공한다. SKT의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더 큰 혜택이 제공된다.이번 T데이 위크에는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 메가바이트 세트 구매 시 메가바이트 콤보 증정, ‘컬리’ 3만 원 이상 구매 시 7천 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1만 원 이상 구매 시 35% 할인(최대 5천 원), ‘CGV’ T day 콤보 2.5천원, ‘파리바게트’ 1천원 당 200원 할인, ‘던킨 ‘40% 할인, ‘에그드랍’ 아메리칸 햄 샌드위치 2,500원, ‘더플레이스’ 35% 할인 및 에이드 1잔 증정, ‘키자니아’ 보호자 1명 무료 입장권(반일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SKT의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요기요 앱으로 네네치킨을 주문 시 7천 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2월부터 T멤버십 VIP 및 0 청년 요금제 고객 대상 영화 혜택 극장사가 CGV로 변경된다. T멤버십 VIP 고객이라면 연 3회 영화 무료 예매 혜택은 물론, 기존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VIP 1+1 혜택을 주말까지 연 9회 사용 가능 가능하다. 또한 VIP 고객 대상 특별관 할인 혜택도 신설되었다. 정가 최대 2.1만 원인 CGV 4DX/SCREENX(2D) 영화를 할인가 1.5만 원에 연 6회 예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전 등급 영화 혜택이 확대되어 설 연휴 가족과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멤버십 고객이라면 1천원~4천원 할인 혜택(1일 1회 최대 5매)을 극장사에 관계없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에서 받을 수 있다.
2024.02.08 I 임유경 기자
  • VF, 3Q 어닝 미스·보안 침해 따른 우려…주가 ‘뚝’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신발 및 의류 전문 기업 VF(VFC)는 지난 3분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반스의 매출이 둔화하면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 기준 VF의 주가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1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VF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425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1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이익 5억7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31달러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정 EPS는 0.57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77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반적으로 모든 브랜드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16.2% 하락한 29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32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매출이 9.8% 감소한 11억9000만달러, 반스의 매출이 27.9% 하락한 6억682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팀버랜드의 매출이 20.6% 하락한 4억7300만달러, 디키즈의 매출이 16.4% 감소한 1억479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의 매출이 24.2% 감소한 1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매출은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사이버 보안 침해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VF는 2024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이전에 제시했던 대로 6억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4.02.08 I 장예진 기자
세빌스IM,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슈에 링 응 선임
  • 세빌스IM,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슈에 링 응 선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글로벌 부동산투자 운용사 세빌스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이하 세빌스IM)는 슈에 링 응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대표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슈에 링의 임기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며 글로벌 대표 알렉스 제프리에게 보고한다. 슈에 링 응 세빌스IM 아태지역(일본 제외) 대표 (사진=세빌스)슈에 링은 랜드리스에서 약 6년간 싱가폴 대표 및 메니징 디렉터로 근무했다. 랜드리스 글로벌 상업용 리츠 메니지먼트 의장을 역임했고, 그 전에는 케펠 리츠 메니지먼트 최고 경영자로 8년간 근무했다.슈에 링은 아시아 태평양(일본 제외) 플렛폼 전반에 걸친 세빌스IM의 투자 및 클라이언트 캐피탈팀 관리를 맡게 된다. 새로운 직책인 아태지역(일본제외) 대표의 역할은 이 지역의 장기적 경제성장 및 투자다각화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세빌스IM은 현재 아태지역에 약 15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아태기반 고객을 대신해서 약 70억달러 자본을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위해 관리하고 있다. 세빌스IM은 싱가포르, 일본 도쿄, 태국 방콕(세빌스 PLC 태국법인 업무 협력 계약), 호주 시드니에 현지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세빌스 PLC 그룹의 일부다. 알렉스 제프리 세빌스IM 최고경영자(CEO)는 “슈에링은 30년 넘는 부동산업계 경력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끈 트랙 레코드를 갖고 있다”며 “그가 아태지역 고객층 확대 및 협업을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2.07 I 김성수 기자
바이오솔루션, 헬릭스미스 '임상비용 리스크' 완전 털었다
  • 바이오솔루션, 헬릭스미스 '임상비용 리스크' 완전 털었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헬릭스미스(084990)의 중국 파트너사가 ‘엔젠시스’(VM202, 중국명 NL003) 임상 3상에서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바이오솔루션(086820)의 ‘임상비용 리스크’도 완전히 해소됐다. 바이오솔루션은 국산 골관절염 신약 ‘카티라이프’의 미국 진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헬릭스미스 대표로 내정된 정지욱 바이오솔루션 부사장.(제공= 바이오솔루션)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엔젠시스가 상용화될 경우 헬릭스미스가 받는 로열티는 매출의 4%, 영업이익 7% 중 큰 금액이다. 영업이익 7% 액수가 더 크려면 영업이익률이 57% 이상은 나와야 한다. 통상 제약·바이오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평균 1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액의 4%로 로열티를 수령할 가능성이 더 높다. 헬릭스미스는 약가를 1200만원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Northland Biotech)이 연 매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조2000억원의 4%로 단순 계산 시 헬릭스미스의 예상 연 매출은 480억원이다. 노스랜드 측은 2025년 엔젠시스의 중국 현지 상업화를 위해 베이징 외곽에 총 3만9669㎡(약 1만2000평) 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 엔젠시스 생산 전용 시설은 1만2892㎡(약 3900평)이다. 이는 연간 10만 명 분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노스랜드는 조만간 NDA(시판허가) 신청과 상업화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임상비 부담 우려 ‘해소’중국 임상 성공 소식으로 헬릭스미스를 인수한 바이오솔루션 부담도 한층 덜게 됐다는 평가다. 당초 바이오솔루션이 헬릭스미스 인수를 결정했을 때, 아직 상용화하지 못한 엔젠시스의 임상 비용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된 바 있다. 바이오솔루션이 엔젠시스 임상에 추가적으로 비용을 태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인수 당시 엔젠시스는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당뇨병성 신경병증(DPN)과 중증하지허혈(CLI) 대상 임상 3상 결과 도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국 임상의 경우 3-2와 3-2b상으로 나눠 진행 중이었는데, 3-3상 진행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일 발표된 미국 임상(3-2와 3-2b상)이 주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실패로 끝나면서 엔젠시스 추가 임상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 바이오솔루션 측도 “엔젠시스 임상에 비용을 지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임상 3-3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한 달 뒤인 지난 2일 발표된 중국 임상 성공 소식으로 임상 관련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됐다. 바이오솔루션 측은 “향후 다양한 적응증에엔젠시스를 활용하려는 수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엔젠시스 기술이전 논의들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했다. ◇“美 조건부 허가 추진 집중”바이오솔루션은 국산 골관절염 신약 카티라이프의 미국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최근 미국에서 임상 2상 마지막 환자 투여를 마쳤다. 1년 간 추적 관찰 후 최종 임상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2019년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카티라이프를 판매하면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최종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미국 임상 최종 결과와 국내 임상 3상 누적 데이터, 국내 판매량 등을 정리해 FDA와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카티라이프는 지난해 8월 FDA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된 만큼, 신속한 심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정지욱 바이오솔루션 부사장은 “현재는 조건부 허가 논의를 함께 진행할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며 “파트너사가 정해지면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논의와 생산 공장 임대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5일 헬릭스미스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엠이 이행하지 못한 유상증자 납입분을 대신 이행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솔루션의 헬릭스미스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16.8%가 된다.앞서 바이오솔루션은 지난해 12월 28일 헬릭스미스의 365억원 규모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해 헬릭스미스 지분 15.22%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그 동안 헬릭스미스 최대주주는 지분 9.39%를 갖고 있던 카나리아바이오엠이었다.한편 이번 중국 임상 성공 소식에 헬릭스미스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 발표는 궤양 완치 목적의 임상 3상에 대한 결과다. 통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나머지 임상 3상에 대해서는 올해 3분기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2.07 I 석지헌 기자
KT, 지니TV 설특집관서 무료 영화 30편 제공
  • KT, 지니TV 설특집관서 무료 영화 30편 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설 특집관 ‘2024 푸른 용의 선물’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KT는 특집관에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무료 영화 30여 편을 한 데 모았다. 대표작으로 <댄싱퀸>, <그것만이 내 세상>, <탐정: 리턴즈>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아가씨>, <올드보이>, <형> 등 명작 영화와 <혼례대첩>, <연인> 등 작년 화제가 되었던 TV 드라마·예능도 무료 공개한다.KT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KT)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1947보스톤>, <한산: 리덕스> 등 인기 영화를 최대 반값 할인하며, ‘용띠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용이 등장하는 영화’ 등 이색 테마로 다양한 영화들을 새롭게 구성한다.KT는 지니 TV의 영유아동 전용 메뉴인 키즈랜드에서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총 10일간 ‘키즈랜드 설특집관’도 구성한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고고다이노> 전 시즌 등 2,024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설 특집관 구성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신 영화 10여 편 중 1편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이마트 상품권 5만원 권을, 3편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TV포인트 5천점을 전원 증정한다. 또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총 10일간 ‘갤럭시 S24 브랜드 팝업 스토어’ 메뉴에서 방문만 해도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니 TV 가입자는 스마트폰에서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외출해서도 TV 화면에서 구매한 영화들을 모바일로 이어볼 수 있으며, 지니 TV 모바일 앱에서 바로 콘텐츠 구매 및 시청,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설 연 휴를 맞아 온 가족이 거실 TV 앞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무료 영화와 볼거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 서비스로서 모든 콘텐츠를 큰 화면 TV로 가장 편리하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6 I 임유경 기자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2월의 차,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2월의 차,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4년 2월의 차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뉴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다.지난달 출시한 신차 중 2월의 차 후보에 오른 차는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아우디 더 뉴 SQ7 TFSI,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등이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는 50점 만점에 32.7점을 받아 2월의 차에 선정됐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7점을,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점을 각각 받았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디자인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며 “전 모델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를 갖춘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6 I 이다원 기자
100명도 안된 신입생…강원관광대, 결국 문 닫는다
  • 100명도 안된 신입생…강원관광대, 결국 문 닫는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강원도 태백시 소재 강원관광대가 스스로 문을 닫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생 감소와 운영난을 극복하지 못해서다.사진=강원관광대 제공교육부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이 신청한 강원관광대 폐교를 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전문대학이 스스로 문을 닫는 자진 폐교 신청은 2018년 대구미래대 폐교 이후 6년 만이다. 강원관광대의 폐교 인가는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 1995년 개교한 강원관광대는 인근 정선의 강원랜드를 겨냥 1997년 카지노관광학과를 신설하는 등 입학 정원이 한때 1280명까지 증가했던 대학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지원자가 줄어들자 2020년에는 간호학과만 남기고 6개 학과를 폐지했다. 그럼에도 2023학년도 기준 입학생 수가 94명으로 급감하면서 운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강원관광대의 운영적자는 2021년 6억7000만원에서 2022년 11억90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결국 강원관광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포기하고 지난 12일 교육부에 자진 폐교를 신청했다.현재 강원관광대에 학적을 둔 재적생은 총 327명이다. 교육부는 재적생들의 희망에 따라 323명은 충북 음성의 강동대로, 나머지 4명은 강원 강릉 소재 강릉영동대로 특별 편입학을 추진한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폐교 대학 학생이 다른 학교의 동일·유사 학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강동대는 학생 수 증가에 대응, 교수 9명을 추가 확충하고 편입학생에 대한 특별장학금·기숙사·통학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편의 제공은 강원관광대 폐교 이전에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어 “재적생의 특별편입학을 지원하고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폐교 대학의 학적부 관리와 증명서 발급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강원관광대 졸업생들은 앞으로 재단에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06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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