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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둔촌주공, 고분양가에 청약 흥행 실패…1순위 3.69대 1
  • 믿었던 둔촌주공, 고분양가에 청약 흥행 실패…1순위 3.69대 1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건축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순위 청약에서 한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몰이에 실패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3.69대1이었다.1순위 당해지역 마감이 이뤄진 주택형은 전용 △29㎡A △59㎡D △59㎡E △84㎡A △84㎡B 뿐이었다. 나머지는 이튿날 예정된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신청을 받는다. 가장 청약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5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29㎡ 형으로 해당지역에서 64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면서 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전용 84㎡ 형이 1968명이 몰리면서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경쟁률은 앞서 진행한 다른 분양 아파트 단지보다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1월 청약을 진행한 강동구 둔촌동 더샵파크솔레이유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15.68대 1을 나타냈다.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는 7.24대 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과 달리 청약 성적이 부진한 데는 3.3㎡당 평균 3829만원으로 책정한 고분양가 때문이다.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부담과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도 막판 수요자의 주저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용 84㎡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최대 1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당첨자발표는 오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전용면적 29~84㎡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2022.12.06 I 하지나 기자
내년 분양시장 `바로미터`…`대장주` 성적표에 쏠리는 이목
  • 내년 분양시장 `바로미터`…`대장주` 성적표에 쏠리는 이목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 막바지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주`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의 성적표가 내년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분양 결과에도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자료=더피알.서울에서는 강북에 공급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남권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대어급` 단지인 데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해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GS건설이 공급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총 2840가구 규모로 강남에 위치한 `반포 자이`에 이은 강북 자이 단일 브랜드 기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분양 일정은 오는 7일 해당 지역 1순위, 8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총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 일정은 6일 해당 지역 1순위를 시작으로 7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고, 정당계약은 2023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강동구에서 총 1299가구 규모의 `강동 헤리티지 자이`도 12월 분양을 알렸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경희대병원, CGV,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대전에 분양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둔산 더샵 엘리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총 2763가구 규모로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대 규모이다. 일반 분양 물량도 1935가구로 많다. 대전 대표 생활권인 둔산 생활권을 누리는 단지인 데다 `더샵 엘리프` 브랜드가 적용돼 6511명의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강원도에서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총 922가구 규모로 원주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다. 앞서 원주 혁신도시에서 지역 최초로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에 이어 단기간 `완판`(완전 판매)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6일 1순위 청약을 받고, 13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업계 관계자는 “연말 분양하는 지역 대장주들이 내년 초 분양시장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만큼 얼마나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2022.12.05 I 이성기 기자
분양시장 달구는 재개발·재건축…광명서 2000여가구 쏟아진다
  • 분양시장 달구는 재개발·재건축…광명서 2000여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와 ‘광명10R구역’(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이 분양가를 확정하고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달 서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에 이어 경기도 대규모 분양 단지인 광명·철산 단지가 청약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투시도 (사진=GS건설)4일 조합에 따르면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일반 모집 분양가가 3.3㎡당 2896만원으로 확정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9㎡, 84㎡, 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광명제10R구역을 재개발하는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의 분양가는 3.3㎡당 2446만원으로 책정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 총 1051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493가구다. 중도금 대출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하면서 이들 단지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광명에서 처음으로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부담이다. 지난해 4월 입주한 철산주공 4단지(철산 센트럴푸르지오)가 3.3㎡당 2200만원으로 전용 84㎡가 7억원대에 일반분양됐다. 8·9단지 바로 옆 단지인 철산주공 7단지(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도 분양가가 3.3㎡당 2329만원으로, 전용 84㎡ 분양가가 7억원대 수준이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분양가가 2896만원으로 확정하면서 처음으로 84㎡ 분양가가 9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발코니확장비 등 옵션 비용을 추가하면 10억원대를 웃돌 전망이다.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전용 84㎡ 또한 8억원 중반으로 옵션 비용을 추가하면 9억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와 거래절벽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가가 인근 시세 수준이어서 청약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철산래미안자이 전용 84㎡는 지난 10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철산주공13단지는 지난달 83㎡가 7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84㎡는 지난 9월 8억45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전문가들은 광명에서 오랜만에 나온 정비사업지인데다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지만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입지가 좋은 곳이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았는데도 84㎡가 9억원을 넘었다. 완판은 가능하겠지만, 경쟁률은 저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12.05 I 오희나 기자
분양권 전매부터 중도금 대납까지…부동산 상승기때 사라진 혜택 부활
  • 분양권 전매부터 중도금 대납까지…부동산 상승기때 사라진 혜택 부활
  •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일로를 겪자 다양한 금융혜택과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 나오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자금마련이 어려운 수요자들에게 금융혜택은 물론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에 주목해 볼 만 하다.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지들이 주로 선보이는 금융혜택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혜택, 중도금이자 후불제 등이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로 정해지는 계약금을 1000만원 또는 계약금 5% 등 정해진 만큼 먼저 납부하는 방식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나 사업주체가 대신 부담해주는 혜택이다. 중도금이자 후불제는 중도금 대출시 생기는 이자 납입 시기를 유해해주는 제도로, 이자를 나중에 잔금 납부시기에 함께 납부하는 방식이다.이 금융혜택은 초기 자금부담이 적고 가파른 금리상승을 헷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이나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활용하면 분양가에 따라 수천만원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하면 금상첨화다. 계약금만 내면 바로 전매가 가능해 환금성이 뛰어나며 향후 시장이 상승으로 돌아서면 단기간에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금융혜택에 전매까지 가능한 단지들은 시장에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경남 양산시에서 분양한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1~3회차 무이자 혜택 및 중도금 4~6회차 이자 후불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약금 10% 납입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1순위에서 최고 최고 8.84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 와중에 초기 부담이 적고 금리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금융혜택과 전매가능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상승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혜택들로 인해 자금 마련 부담이 줄어든 데다 바로 양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어필되며 한동안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금융혜택에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1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전매 제한도 없으며,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청약 관련 규제도 적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전용면적 84~202㎡, 총 922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또 롯데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분양 중이다.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전매제한이 없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다수의 유상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췄다.DL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일원에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를 공급한다. 단지는 중도금 비율을 20%로 낮췄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도 덜 수 있다. 또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인근에서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 84~210㎡, 503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022.12.02 I 김아름 기자
규제 해제에 '대장주 쏠림 vs 미분양 털기' 극과극
  • 규제 해제에 '대장주 쏠림 vs 미분양 털기' 극과극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소강상태였던 분양 시장에도 일부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건설사도 연말 분양 물량 `밀어내기`에 나섰다. 내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3~4%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빙하기가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진 서울 `대장주` 아파트로 수요가 쏠리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4곳(성남·과천·하남·광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자 분양 시장에도 많은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최근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서 분양한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는 40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4320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평균 85.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이달 경기 평택에서 분양한 `평택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1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44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3.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올해 평택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규제에서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투자 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등 일대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부가 이달 21일부터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를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서울 지역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대단지가 많아 청약 통장을 아껴온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서울 강북 `대장주`로 기대가 높은 GS건설의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대표적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평균 9억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어 최대 수혜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가장 큰 타입인 전용 97㎡ 역시 12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금융 혜택인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입주 시까지 초기 계약금 10%만 내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적다.관심이 높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전용 84㎡ 기준 12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지만, 전용 59㎡는 10억원 초반대에 형성돼 있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중랑구에 분양 중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역시 전 타입 분양가가 12억원 이하로 형성돼 있다. 일부 지역에선 중도금 무이자 제공, 계약 시 현금 지급 등 파격 조건을 내걸고 미분양 털기에 안간힘을 쓰는 곳도 있다. 집을 사겠다는 수요가 급감한 게 가장 큰 이유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70선이 무너진 67.9로 지난 2012년 8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권주안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주택 시장은 수요 감소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여건이 악화하면서 주택 시장 전반의 경착륙 위험이 고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2022.11.30 I 이성기 기자
12월 입주 폭탄 쏟아진다..수도권서 1.8만가구 집들이
  • 12월 입주 폭탄 쏟아진다..수도권서 1.8만가구 집들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2월 올해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2만가구 가까이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의 경우 전세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직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353가구로 전월(2만2347가구)대비 36%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로, 올해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은 전년(1만5577가구) 대비 18% 가량 많은 1만8391가구가 입주하며 지난해 1월(2만4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311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3100가구, 서울 2180가구다. 경기는 화성, 양주, 고양 등에서 19개 단지가 입주한다. 경기도에는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대곡역롯데캐슬클라씨(834가구), 화정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4,5단지(2364가구), 평택시 동삭동 e편한세상지제역(1516가구) 등이 12월 입주한다. 인천은 부평구 부평동 부평SK뷰해모로(1559가구)와 서구 등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입주한다. 최근 입주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더클래스(아현2구역) 1419가구를 비롯해 서초, 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총 1만1962가구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48%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충남, 대전, 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부산 남구 용호동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1725가구)까 1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충남 당진시 수청동 호반써밋시그니처1(1084가구) 등도 12월 초 집들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인상, 전세수요의 월세전환으로 월세가 전세거래를 역전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잔금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이 많아지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세가격 하락폭이 더 커질 전망”이라면서 “세입자로서는 새 아파트를 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시장 추이, 해당 단지의 입지, 일대 추가적인 물량 공급 여부 등을 파악해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2.11.28 I 하지나 기자
입지 좋은 둔촌이냐…대출 가능한 장위냐
  • 입지 좋은 둔촌이냐…대출 가능한 장위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과 서울 재개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위뉴타운 ‘장위자이레디언트’가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청약에 나선다. 실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단지들인데다 올해 분양 단지들의 당첨가점이 낮아지고 중도금 대출도 완화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준강남권이라는 ‘입지’를, 장위자이레디언트는 모든 평형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대형평형이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둔촌주공, 신혼·생초특공·1~2인 가구 노려볼만27일 청약홈에 올라온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는 총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1월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29㎡ 4억9300만~5억2340만원 △39㎡ 6억7360만~7억1520만원 △49㎡ 8억2900만~8억8100만원 △59㎡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 12억3600만~13억1280만원 수준이다.이 중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는 1091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나온다. △29㎡ 5가구 △39㎡ 609가구 △49㎡ 477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대부분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물량으로 나온다. 이중 추첨으로 30%를 공급하기 때문에 1~2인 가구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중도금 대출 가능 분양가를 기존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59㎡까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수요가 가장 많은 84㎡는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또한 둔촌주공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전매제한 8년, 실거주 의무 2년이 있다. 입주 시점에 전세를 놓지 못하기 때문에 현금 동원 능력이 가능한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업계에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전용 59㎡와 대출이 불가능한 전용 84㎡의 청약 성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한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에서 전용 84㎡C형 당첨 최저가점 18점이 나오는 등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당첨가점이 낮아지면서 가점이 낮은 수요자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평균 당첨 가점은 44점이다. 지난해 평균 당첨가점 62점에서 대폭 낮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둔촌주공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50~60점대로 시장의 예상보단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예정된 강남권 분양단지들의 분양가가 둔촌주공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준강남 입지로 나오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고 설명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59㎡이하에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며 △59㎡ 65점 전후 △39㎡ 60점 전후 △49㎡ 50점대 중반 △84㎡ 50점 전후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생애최초·신혼부부특공에서 추첨제가 있기 때문에 1, 2인 가구도 당첨을 기대할 만하다”면서 “둔촌주공 이후에는 입지가 이보다 떨어지는 단지들이 비슷한 분양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둔촌주공과 장위자이레디언트 분양이 비슷한 시기에 나오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지만 당첨 가점은 낮지 않을 것”이라며 “가점은 59㎡가 60점대로 가장 높고 84㎡ 50점대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84㎡는 예비당첨자까지 고려하면 40점대 후반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둔촌주공 이후 준강남권에서는 분양단지가 없다.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등 입지 좋고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단지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둔촌주공에 실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장위자이레디언트, 97㎡까지 모든 평형 중도금 대출 가능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레디언트’도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당해지역, 8일 기타지역, 9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6일이며 계약일은 27~29일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면적 별로는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59㎡ 7억1360만~7억9840만원 △72㎡ 8억1270만~ 8억9910만원 △84㎡ 9억570만~10억2350만원 △97㎡ 11억620만~11억983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모든 평형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적용해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 다만 둔촌주공과 마찬가지로 전매제한 8년, 실거주 의무 2년을 적용받는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위뉴타운은 총 110만8351㎡ 면적에 15개 구역으로 나눠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조성을 완료하면 약 2만7000여 가구(공공재개발 및 재추진 구역포함)가 상주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청약 시장 분위기가 작년보다 급격하게 가라앉았기 때문에 분양단지들이 고전하고 있다”며 “둔촌주공, 장위자이레디언트 등 연말 밀어내기 분양을 진행하는 대규모 단지의 분양 성적이 내년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둔촌주공 일반 분양은 대형평형이 없어 서울 대규모 분양 단지에서 수요자가 선호하는 대형평형이 나온다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27 I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개소
  •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개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총 922세대(전용면적 84~202㎡)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원주 혁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원주 혁신도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등 여러 공공기관이 이전해 풍부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성을 두루 갖춘 곳이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반곡지구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어 주거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우수한 교육 여건과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에서 반곡초, 반곡중, 원주여고 등 원주를 대표하는 명문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인근 원주역 KTX중앙선, 만종역 KTX경강선을 이용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남원주IC를 통해서는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도(2027년 예정)가 개통되면 판교 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한 성남 판교역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롯데건설만의 차별화 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84㎡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용 84㎡ 알파룸(일부 타입 제공)을 비롯해 전용 99㎡ 중대형 타입 이상에서는 4룸 설계, 드레스룸까지 제공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또 전 세대에 개별 창고도 갖춰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차별화 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특화 커뮤니티 시설들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GX룸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키즈카페, 맘스테이션, 맘스카페, 도서관 등 아이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주 기업도시 지역 최초 당해 지역 청약 1순위 마감되고 계약 나흘 만에 완판돼 큰 인기를 끌었던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후속 브랜드 단지”라면서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5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나흘 간 진행한다.
2022.11.25 I 이성기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내달 5일 청약 시작…당첨가점 커트라인은?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내달 5일 청약 시작…당첨가점 커트라인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 파크포레온) 조합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부터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분양 단지들의 당첨 가점이 낮아지고 중도금 대출 기준 요건이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르면, 올림픽 파크포레온 아파트는 총 1만 20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별로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 등이다.분양가는 △29㎡ 4억 9300만~5억 2340만원 △39㎡ 6억 7360만~7억 1520만원 △49㎡ 8억 2970만~8억 8100만원 △59㎡ 9억 7940만~10억 6250만원 △84㎡ 12억 3600만~13억 2040만원 등이다.이 중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는 1091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나온다. △29㎡ 5가구 △39㎡ 609가구 △49㎡ 477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대부분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물량으로 나온다. 이중 추첨으로 30%가 공급되기 때문에 1~2인 가구도 당첨을 노려볼수 있다. 특히 정부가 중도금 대출 가능 분양가를 기존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59㎡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수요가 가장 많은 84㎡는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또 둔촌주공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전매 제한 8년, 실거주 의무 2년이 있다. 입주 시점에 전세를 놓지 못하기 때문에 현금 동원 능력이 가능한지를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 분양 업계 안팎에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전용 59㎡와 대출이 불가능한 전용 84㎡의 청약 성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한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롯데캐슬’에서 전용 84㎡C형 당첨 최저 가점이 18점으로 나오는 등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당첨 가점이 낮아지면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평균 당첨 가점은 44점이다. 지난해 평균 당첨가점 62점에서 대폭 낮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둔촌주공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50~60점대로 시장의 예상보단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예정된 강남권 분양단지들의 분양가가 둔촌주공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준강남 입지로 나오는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라는 이유 때문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59㎡이하에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면서 △59㎡ 65점 전후 △39㎡ 60점 전후 △49㎡ 50점대 중반 △84㎡ 50점 전후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공에서 추첨제가 있기 때문에 1~2인 가구도 당첨을 기대할 만하다”면서 “둔촌주공 이후에는 입지가 이보다 떨어지는 단지들이 비슷한 분양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다”고 내다봤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장위 분양이 비슷한 시기에 나오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지만 당첨 가점은 낮지 않을 것”이라며 “가점은 59㎡가 60점대로 가장 높고 84㎡ 50점대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84㎡는 예비 당첨자까지 고려하면 40점대 후반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둔촌주공 이후 준강남권에서는 분양단지가 없다.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신반포 메이플자이` 등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둔촌주공에 실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둔촌주공 청약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 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2.11.25 I 오희나 기자
올해 중대형만 집값 상승…공급은 최근 10년 새 최저
  • 올해 중대형만 집값 상승…공급은 최근 10년 새 최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중소형 및 소형 아파트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중대형 아파트는 유일하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주경 조감도㏄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중소형 전용 60~85㎡와 소형 전용 60㎡ 이하 가격 변동률은 각각 -1.79%, -1.8%로 나타났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타입은 0.4% 상승했다. 전국 청약시장에서도 85㎡ 초과 평균경쟁률은 11월 초 기준, 11.66대 1로두자릿수를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60~85㎡와 60㎡ 이하는 각각 7.18대 1, 8.72대 1로 중대형 타입보다 낮았다.이러한 인기에도 중대형 공급 물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7~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9만7805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타입 비중은 전체 4.46%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분기별 입주물량에서 차지하는 전용 85㎡초과 중대형 타입의 비중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10년 전인 2012년에는 전체 30%를 웃돌 만큼 중대형 아파트의 입주 비중이 높았지만, 이후 10% 미만으로 줄며 꾸준히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공사비, 미분양 우려 등을 이유로 공급을 줄인 것이 오히려 중대형 가치를 높였다”며, “이처럼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대형 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 두터워지고 시장 회복기로 돌아서면 그 상승세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단지에 메이저 브랜드까지 갖추면 이러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대규모로 조성되면 단지 면적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 등으로 조성되며 규모의 경제로 관리비도 저렴하다.실제 지난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1순위 평균 2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 SK VIEW 자이’는 총 1745가구 대규모로 20.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와 규모를 갖춘 단지들 가운데 희소성 있는 중대형 타입이 적절하게 분포한다면 조정기 이후 가격은 더욱 안정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단지들은 지역 내 시세를 리드하는 대장주 아파트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중대형, 대단지, 브랜드를 모두 갖춘 단지들이 연말연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반곡동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사진)’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 84~202㎡,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반곡동 일대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 4베이, 특화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췄고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원주 혁신도시 앞에 있어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GS건설은 전남 광양시 황금동 황금지구에 ‘황금자이 골든코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41㎡, 총 512가구 규모다. 공원(계획) 조망이 가능하며 구봉산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췄다.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인다. 전용 84~127㎡, 총 893가구로, 수도권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 역세권 단지다. 온양온천초교가 인접했다.DL이앤씨는 내년 1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
2022.11.24 I 김아름 기자
7개월 만에 나온 서울 분양인데 경쟁률 한자릿수 '뚝'
  • 7개월 만에 나온 서울 분양인데 경쟁률 한자릿수 '뚝'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청약시장도 최근 주택시장 한파 영향을 받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도금 대출 기준이 분양가 12억원까지로 완화됐지만 서울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한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까스로 미분양은 피했지만 금리 인상과 추가 집값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계약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총 336가구 모집에 209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2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84㎡B 3.06대 1, 84㎡C 1.75대 1, 84㎡D 3.22대 1 등 일부 평형대는 경쟁률이 낮아 미계약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제로 올해 초 분양이 이뤄진 한화포레나미아는 1순위 청약에서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5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7개월 만에 서울에서 공급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분양이라는 점에 기대를 모았다. 특히 청약을 앞두고 중도금 대출 기준이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낮아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내부 규정 개정 후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는 모든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다. 앞서 분양이 이뤄진 것은 물론 일부 중도금을 내더라도 개정된 규정을 적용한다.그럼에도 이 같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최근 집값 하락으로 분양가 매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8억8300만원~최대 9억7920만원에 형성돼 있는데 인근 묵동아이파크 전용 84㎡가 지난 6월 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호가는 8억8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예전에는 9억원을 넘어서면 중도금 대출이 안 돼 아예 청약할 엄두를 못 냈다면 전용 84㎡에서 청약이 일부 이뤄졌다”며 “하지만 최근 집값이 하락하면서 미계약이 나올 수 있다. 예비당첨자 중에서 포기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투시도시장에서는 그동안 흥행불패라고 여겨졌던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도 앞으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26.4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1433가구 모집에 3만7810명이 몰렸다. 지난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64.1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당첨 최고가점 역시 평균 66점에서 48점으로 크게 줄었다. 청약 당첨자 미계약 물량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371가구에서 1573가구로 4배 이상 늘었다.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734.0대 1에서 143.7대 1로 5분의 1수준까지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연초보다 청약시장이 많이 위축되고 있다”며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청약가점과 경쟁률 등 양극화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11.17 I 하지나 기자
롯데건설, 친환경 전기 청소차 운영 통한 `ESG 경영` 실천
  • 롯데건설, 친환경 전기 청소차 운영 통한 `ESG 경영` 실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은 친환경 전기 청소차 운영을 통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단지 환경을 개선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부와 외부 노면의 바닥 청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방 및 수도권 단지에 제공하는 서비스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성복역 롯데캐슬클라시엘 아파트 단지에 이 청소차를 운영해 단지 청소를 진행했다.아파트 단지에 운영 중인 친환경 전기 청소차는 노면의 미세먼지 흡수 제거와 살수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또 순수 전기차 방식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음과 동시에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아파트 단지 내 운영 중인 친환경 전기 청소차. (사진=롯데건설)또 롯데건설은 지난 3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재활용 문화 행사 `수퍼 큐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재활용 가능한 음료 캔과 투명 페트병을 인공지능 회수 로봇 `네프론`에 투입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입주민은 이러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로 친환경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청소차를 도입과 재활용 문화 행사를 통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활동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6 I 이성기 기자
"이자줄게 제발 살아주세요"…'을'된 영끌 집주인
  • [르포]"이자줄게 제발 살아주세요"…'을'된 영끌 집주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용면적 59㎡형 전셋값이 4억원 밑으로 내려가리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 지금은 3억 5000만원도 깨져 3억 3000만원까지 나왔네요.”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인근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아파트 전세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아파트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중앙동 롯데캐슬에서 지난 5월 전용 59㎡형 전세 계약이 6억 3000만원에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40% 이상 낮은 값이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5320가구 규모 대단지로 성남시 전셋값을 끌어내리는 `진앙지`로 꼽힌다.경기 성남시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아파트 전경.(사진-박종화 기자)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전세 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려 했던 집주인들이다. 입주가 다가올수록 전세 시세가 떨어지는 것도 이들 때문이다. 느긋한 건 세입자들이다.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셋값이 계속 떨어질 것이란 생각에 쉽게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며 “전셋값이 워낙 빨리 떨어지다 보니 계약금 비율이 낮으면 배액 보상을 하더라도 계약을 깨고 새로 전셋집을 찾는 게 나을 정도다”고 전했다.이런 `역전세난`은 주변 지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지난주 성남 중원구·수정구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만에 각각 1.1%, 1.0% 하락했다.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 포레스티아` 인근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금은 빠질 물건은 다 빠졌다”며 “8월부터 시작해 전셋값이 계속 내렸다. 전용 59㎡ 기준 7억원하던 전셋값이 최근 5억원까지 내려갔다”고 했다. 그는 “전셋값을 낮추고 싶어도 시세에 맞춰 기존 세입자에게 2억~3억원 목돈을 내주는 게 쉽지 않아 발을 구르는 임대인도 있다”며 “일부 집주인은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대신 시세와 차액에 해당하는 전세 대출 이자를 세입자에게 주기로 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역전세로 몸살을 앓는 곳은 성남만이 아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0.4로 201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밑돌면 공급이 수요 보다 많다는 뜻으로,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하다는 의미다.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아실`이 조사한 수도권 전세 물건도 한 달 만에 9.9%(11만 9081→13만 954건) 증가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전세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이자를 내느니 월세를 내는 게 더 낫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전세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거래 절벽`에 주택 매매를 보류한 다주택자들이 `버티기 수단`으로 전세로 돌아서면서 `세입자 모시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공급은 느는데 수요는 줄면서 전셋값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지는 추세다.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4.7% 하락했다. 의정부(-8.8%)와 수원(-8.2%), 화성(-7.6%), 하남(-7.6%)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김인만 대표는 “전세대출 금리가 하락하거나 월세가 전세대출 이자 수준으로 상승할 때까진 전세 시장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금처럼 매매 시장이 경색되고 월세가 계속 상승하면 다시 전세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가격도 고개를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1.15 I 박종화 기자
크게 낮아진 청약 문턱…非규제지역 분양시장 볕들까
  • 크게 낮아진 청약 문턱…非규제지역 분양시장 볕들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달 14일 정부의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조정안이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서울, 경기 성남(분당·수정)·과천·하남·광명 등 ‘빅5’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지방도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의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연내 막바지 물량과 지방 대부분이 비규제 지역이 되면서 건설사로서도 그간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일제히 털어내겠다는 것이다.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수요자들의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그동안 규제를 받았던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신규 분양 단지에도 실수요자는 물론 외지인 투자자들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5만9565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지방 물량은 3만9574가구로 전국 물량의 66%에 해당한다.지역별로는 충남(1만2227가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북 5793가구, 대구 4214가구, 대전 3658가구, 부산 3499가구, 경남 3287가구, 강원 2266가구, 충북 1723가구, 전북 1622가구, 전남 756가구, 울산 311가구, 광주 191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발표했던 지난 9월 물량(7184가구)과 비교해 약 5.5배 늘어난 규모다.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탓에 매수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에 건설사도 미뤄왔던 공급을 서두르는 모습이다”며 “특히 이번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 조치로 5대 광역시 신규 분양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는 수요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이달 청약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에서는 약 3개월 만에 아파트 물량이 두 곳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73가구),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501가구) 등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 파크릭스’(1403가구), 평택시 ‘평택고덕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1255가구) 등 4곳의 청약이 이뤄진다.이달 15일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건립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1055가구(전용면적 39~100㎡) 중 50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날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 화성시 신동 일원에 건립되는 ‘동탄 파크릭스’의 1순위 청약 접수한다. DL건설과 대림은 18일 경기 용인시 죽전동 일원에 건립하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김웅식 연구원은 “이달 14일부터 무순위 청약 해당 거주 요건이 폐지되면서 청약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다”며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많은 수요자가 몰리는 단지가 생기고 ‘n차’ 무순위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2.11.13 I 이성기 기자
"청약 당첨돼도 계약 안해"…수도권 아파트 미계약 1년새 3배↑
  • "청약 당첨돼도 계약 안해"…수도권 아파트 미계약 1년새 3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하지 않은 물량이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3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이하 11월은 10일까지·청약접수일 기준) 사이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736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698가구)과 비교해 2.7배 증가했다.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2번 이상 무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의 가구 수를 중복으로 집계했다.무순위 청약은 일반청약 완료 후 부적격 당첨이나 계약 포기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제된 물량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뽑아 이른바 ‘줍줍’으로 불린다.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미계약분은 애초 공급 시점의 분양가로 다시 공급되기 때문에 집값 상승기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청약’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올들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해 1∼11월 수도권 아파트 미계약 물량 경쟁률은 118.7대 1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경쟁률은 44.9대 1로 급락했다.‘청약 불패’로 여겨졌던 서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서울 청약 당첨자 미계약 물량은 371가구에서 1573가구로 4배 이상 늘었고, 경쟁률은 734.0대 1에서 143.7대 1로 떨어져 5분의 1 수준이 됐다.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는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해 5차 무순위 청약 공고를 냈고, 관악구 신림동 신림스카이아파트도 14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경기는 1885가구에서 4136가구로 미계약 물량이 증가했고, 경쟁률은 21.7대 1에서 19.3대 1로 하락했다. 인천도 442가구에서 1654가구로 4배 가까이 미계약 물량이 늘고 경쟁률은 16.3대 1에서 15.0대 1로 소폭 떨어졌다.경기도 의왕시 인덕원자이SK뷰도 지난달 청약 당시 522가구 모집에 2900명이 몰려 평균 5.6대 1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계약분 508가구가 나왔다. 무순위 청약에도 6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전국적으로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9125가구에서 1만4060가구로 늘고,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44.8대 1에서 28.8대 1로 하락했다.대부분 규제지역으로 묶인 수도권에서 청약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면 최장 10년까지 재당첨이 제한되지만,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계약을 포기하는 수분양자들이 늘어나는 것이다.집값 하락기 청약 시장에서 수요자의 ‘옥석 가리기’는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순위 청약자의 해당 지역 거주 요건이 폐지되면서 쏠림 현상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잔여 1가구 무순위 일반공급 청약에는 총 3만1780명이 몰렸다. 이 가구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최소 4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2배 이상 하락한 것은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시장이 냉랭해지면서 무순위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의미”라며 “오는 14일부터 무순위 청약 해당 거주 요건이 폐지되면서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많은 수요자가 몰리는 단지가 생기고 ‘n차’ 무순위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2.11.13 I 오희나 기자
수도권도 非규제지역, 분양시장 볕들까…전국 7653가구 청약 접수
  • 수도권도 非규제지역, 분양시장 볕들까…전국 7653가구 청약 접수[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오는 14일 정부의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조정안이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서울, 경기 성남(분당·수정)·과천·하남·광명 등 `빅5`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6곳에서 총 7653가구(임대·오피스텔·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서울에서는 약 3개월 만에 아파트 물량이 두 곳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73가구),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501가구) 등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 파크릭스`(1403가구), 평택시 `평택고덕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1255가구) 등 4곳의 청약이 이뤄진다.`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 SK에코플랜트)모델 하우스 개소는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포레나 대전학하``논산 아이파크`등 19곳, 정당 계약은 17곳이다.15일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건립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1055가구(전용면적 39~100㎡) 중 50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이용 가능하다.같은 날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 화성시 신동 일원에 건립되는 `동탄 파크릭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총 2063가구(전용면적 74~110㎡) 가운데 1403가구가 1차 분양분이다. 신주거 문화타운을 가로지르는 신리천이 인접해 있으며 신리 제1저수지, 신리 제2저수지 등 수변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자료=리얼투데이.DL건설과 대림은 18일 경기 용인시 죽전동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0가구 규모다. 단지는 `용인시 죽전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2022.11.12 I 이성기 기자
11월 분양, 작년 동월 대비 1만 8000여세대 증가…공급확대 지속
  • 11월 분양, 작년 동월 대비 1만 8000여세대 증가…공급확대 지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1월에는 4만 2096세대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난해와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 8264세대(53% 증가), 일반분양은 1만 1626세대(3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 2678세대 중 2만 7000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754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 5678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남도에서 512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주택 공급 확대와 청약 제도 개편으로 청년층의 청약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 10월 26일 국토교통부는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분양 50만호 공급(2023~2027년)으로 분양물량을 기존(2018~2022년) 14.7만호에서 3배 이상 확대한다. 또한 개인별 여건에 따라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으로 3가지 유형의 주거선택권을 다양화했다. 나눔형은 시세 70% 이하로 분양 받고, 환매를 통해 향후 시세차익 70%를 보장하는 유형이다. 선택형은 6년간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형은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는 방식이다. 선택형, 나눔형에는 전용모기지를 신설해 초기 목돈 부담과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 세대별 수요에 맞게 민영주택 청약제도가 개선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1~2인 청년 가구의 수요가 많은 중소형 평형(60㎡ 이하, 60㎡초과 ~85㎡ 이하)에 추첨제를 신설해 미혼 청년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고, 3~4인 중장년층 수요가 많은 대형 평형(85㎡ 초과)에는 가점제를 확대해 청약제도를 세대별 수요에 맞게 개편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형별 공공분양이 시범단지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만큼 청약대기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736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 공급이 집중된다.먼저 장위4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장위자이레디언트’는 GS건설(주)가 시공한다. 총 2840세대 중 1330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9~97㎡로 구성돼 있다.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SKVIEW롯데캐슬’는 SK에코플랜트(주)와 롯데건설(주)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1055세대 중 50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100㎡로 구성돼 있다.문정동136 일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는 현대엔지니어링(주)와 DL이앤씨(주)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1265세대 중 29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84㎡로 구성돼 있다.
2022.11.07 I 신수정 기자
내달 초로 일반 분양 앞당긴 둔촌주공, 청약 `블랙홀` 되나
  • 내달 초로 일반 분양 앞당긴 둔촌주공, 청약 `블랙홀` 되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의 연내 일반 분양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약 대기자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비슷한 시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일부 사업장에서는 미분양 공포도 커지고 있다. ◇이번주 분양가 확정..전용84㎡ 12억 넘을까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이번 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둔촌주공 아파트 분양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를 토대로 이르면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초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초 예정했던 분양 일정을 앞당긴 데에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금융 환경 악화로 최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마저도 내년 1월 19일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금융권에서는 일반 분양을 실시해 조합의 수익과 자금 계획이 확정돼야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당 3700만~38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3.3㎡당 3700만원으로 결정될 경우 전용 59㎡ 기준 9억원대, 전용 84㎡는 12억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민간 분양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수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조합이 전용 84㎡에도 중도금 대출이 적용될 수 있도록 12억원 이하의 분양가를 책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둔촌주공 등장에 커지는 미분양 공포 둔촌주공 분양 계획이 앞당겨지면서 청약 대기 수요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이달 서울에 공급 예정인 신규 물량만 해도 4832가구에 이른다. 주요 단지로는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2840가구)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827가구) △중랑구 리버센SK뷰 롯데캐슬(1055가구) 등이 있다. 둔촌주공은 이들 가운데에서도 입지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만 2000여가구 대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은 4786가구에 달한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증가 추세인 만큼, 청약 고가점자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기준,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보다 17.9% 증가한 719가구(13개 단지)로 집계됐다. 둔촌주공의 경우 분양가 9억원 이상은 특별 공급 물량없이 전량 일반 분양으로 이뤄지며, 전용85㎡ 미만은 100% 가점제로 당첨 여부가 갈린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인근 강동, 송파는 물론 향후 신규 분양 일정이 불확실한 서초, 강남에서도 무주택자들이 둔촌주공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른 지역 전용 84㎥에 관심을 가지셨던 분들도 비슷한 분양가에 맞춰 전용 59㎡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도금 대출이 확정적으로 가능한 전용 59㎡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이 69~70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청약 가점이 낮은 경우에는 다른 지역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2.11.06 I 하지나 기자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Riversen SK VIEW 롯데캐슬)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중화1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전용면적 39~100㎡)로 조성되며 이 중 5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환승없이 청담, 논현, 반포 등 강남일대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신이문역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을 통해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KTX 강릉선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은 GTX-B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역시 청라국제도시, 의정부까지 연장 사업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을 통한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신묵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메가박스, CGV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중랑수경공원, 중화체육공원을 따라 산책 및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봉화산 둘레길과 중랑 캠핑숲도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수변 친화공간으로 재조성돼 자연조경 및 녹지시설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중화2·3구역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 하고, 지상은 차 없는 단지(근린생활차량 제외)로 설계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지하 주차장은 택배 차량 진입에 문제가 없도록 층고를 상향 조정하며 전기차 충전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단지 중앙에는 생태 연못을 품은 SK뷰의 대표 정원인 `비오토피아 정원`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인다. 단지 곳곳에도 주민운동시설과 힐링 산책로 등을 만들어 자연 친화형 휴게공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에너지가 절약되는 전열 교환형 세대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 환기가 가능하며, 실별 온도 조절을 통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과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은 물론 난방·가스·조명 등 통합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존, 피트니스, GX룸, 어린이집, 도서관, 스터디룸, 북카페,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만큼 수요자의 눈높이에 걸맞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약은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16일 1순위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및 경기·인천 거주자), 17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 체결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2835만원이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 하나은행과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
  • 롯데건설, 하나은행과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입주민 대상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과 하나은행은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맞춤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자산 처분 및 세무 상담 등 금융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하석주(왼쪽 다섯 번째)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박성호(오른쪽 다섯 번째) 하나은행장이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양사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9월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마곡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에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이번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이 고품격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레지던스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시니어 주거 문화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블록에 공급되는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5㎡, 810세대 규모로 만 60세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다. 롯데건설만의 시니어 특화 설계와 롯데호텔의 VL 특화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한편, `VL르웨스트`는 마곡지구 CP블록 내 롯데건설이 시니어 레지던스를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르웨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공급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은 65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응ㄹ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2.10.31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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