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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감독 "1부 끝나고 힘들었다, 2부 이하늬 첫장면 재촬영"
  • '외계+인' 최동훈 감독 "1부 끝나고 힘들었다, 2부 이하늬 첫장면 재촬영"
  • 최동훈 감독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이 1부의 흥행 실패를 통해 느꼈던 점과 2부에서 특별히 후반작업에 노력을 기울인 과정들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쳤다. ‘외계+인’ 1부는 2021년 팬데믹 여름 시즌에 개봉했으나, 기대와 다르게 150만 관객들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엔 실패했다. 최동훈 감독은 “1부 끝나고 많이 힘들었고,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 네 탓이라고 하는 사람들 반, 너무 파격적이었나란 평도 있었다. 저도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해답을 찾기 어렵더라. 그래서 저에게 남은 건 2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것말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 편집본을 만들고 작업하면서 느낀 게 1부는 판타지나 SF의 장르적 성향이 강한 영화였다. 2부 역시 그런 흐름이 있지만, 2부 자체는 등장인물들이 엮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요소들이 많은 액션 드라마라 생각했다”며 “그리고 누군가가 만나고 헤어지는 감정들이 밑바닥에 깔려있다고 했었는데 1부에 그게 미약했다면 2부는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잘 드러나게 작업했다”고 2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2부를 후반작업하면서는 “여러 디테일들을 바꾸려 노력했다. 시나리오를 아예 다시 쓰진 않았다. 다만 후반작업하면서 이런 대사를 한 번만 핸드폰으로 녹음해 보내주시면 좋겠다 모두에게 부탁드렸다”며 “다만 이하늬 씨의 첫 번째 등장은 이와는 다른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보다 좀 더 빠르고 임팩트있고 민개인이란 캐릭터가 어떤 건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게 신을 새로 써서 너무 너무 바쁜 이하늬씨에게 하루만 시간 내달라 해서 재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후속편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1부와 2부의 내용을 합쳐 다시 편집한 버전의 감독판 영화를 만들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1부와 2부를 재편집해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긴 하다, 사실 꿈에서도 아른거렸다. 내가 뭘 잘못했나 제작자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걸 신경쓰지 말고 2부 때나 열심히 하자고 했다”며 “사실 2부 작업이 끝난 것도 한 달이 채 안 된다. 이 작품이 끝나면 새로운 자극이 들어올테고, 어떤 식으로든 재편집한 버전을 새로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 다른 버전을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다”고 말했다. 후속편에 대해선 “마지막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이 영화를 하면서 40대에 영화를 시작했는데 그 땐 체력이 정말 좋았다. 지금은 좀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이 영화가 굉장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솔직히 1부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후반작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후반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것이지 1년 반 동안 생각이 바뀌더라. 이 영화가 끝났을 때 그 직전에는 ‘난 다신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은 교묘히 생각이 점점 바뀌더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387일 대장정 피날레…관전 포인트 셋
  • '외계+인' 2부, 387일 대장정 피날레…관전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바로 오늘(3일)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이를 앞두고 ‘외계+인’ 2부 측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강력한 케미스트리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이 기대되는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류준열 분)과 ‘이안’(김태리 분)은 숨겨졌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며 더 깊어진 케미를 예고하는 한편, 미래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을 여는 ‘썬더’(김우빈 분)가 ‘무륵’과 새로운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여기에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이하늬 분)과 얼떨결에 현대로 오게 된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은 신선한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분)은 한층 강렬해진 카리스마로 ‘이안’과 치열하게 대립하며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것이다.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마침내 종결되는 ‘외계+인’만의 서사가 완성할 카타르시스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최동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시리즈물의 완결판인 ‘외계+인’ 2부는 전에 없던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특히 ‘타짜’, ‘도둑들’, ‘암살’ 등 그동안 작품을 통해 반전과 클라이맥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최동훈 감독이 완성도 높은 ‘외계+인’ 2부를 통해 시리즈의 완결로 진정성 있는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1부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2부만으로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촘촘한 각본은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며 ‘외계+인’ 시리즈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다.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충무로 최정상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다채로운 볼거리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친 ‘외계+인’은 촬영부터 미술, 의상, 소품, 무술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스크린에 펼쳐진다. 각종 장비를 활용해 모든 장면에 최적화된 카메라 워킹으로 다채로운 미술과 액션을 완벽하게 포착해낸 촬영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고려와 현대를 잇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비주얼의 미술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무술과 이를 구현한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노력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IMAX부터 4DX, ScreenX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확장된 관람 경험을 예고한다. 이처럼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 ‘외계+인’ 2부는 전에 없던 강렬한 영화적 체험으로 새해 극장가에 클라이맥스를 선사할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개봉일→첫 주말 무대인사…류준열·김태리 새해 열일
  • '외계+인' 2부, 개봉일→첫 주말 무대인사…류준열·김태리 새해 열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개봉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케미와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외계+인’ 2부가 1월 10일(수) 개봉일을 시작으로, 1월 13일(토), 1월 14일(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월 10일(수) 개봉일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의성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과 함께 개봉 첫날을 기념해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외계+인’ 2부의 주역들은 개봉주 주말에도 서울 지역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뜨거운 소통을 이어간다. 1월 13일(토)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의성이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강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방문해 개봉 첫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1월 14일(일)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김의성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목동, 씨네 Q 신도림, CGV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역대급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훈훈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계+인’ 2부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개봉 첫날부터 극장가 본격 접수를 예고한 ‘외계+인’ 2부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2 I 김보영 기자
주지훈→공유 늦은 밤까지 함께…故 이선균, 유족·동료들 배웅 속 영면
  • 주지훈→공유 늦은 밤까지 함께…故 이선균, 유족·동료들 배웅 속 영면[종합]
  •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원한 ‘나의 아저씨’, 배우 이선균이 오늘(29일) 유족 및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든다. 향년 48세. 고(故) 이선균의 발인이 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인식은 유족 및 동료, 지인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언론에는 비공개 상태로 진행한다. 이후 장례일정도 모두 비공개다. 장지는 1차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한 후,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된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고, 3차 소환 조사를 마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지난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는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과 유족들이 조문객들을 맞이한 가운데,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장례가 치러진 이틀 내내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드라마, 영화계 동료들을 비롯해 방송인, 가요계, 정치계, 스포츠계 등 각계 다양한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999년 단역으로 시작해 약 24년 만에 배우로서 정점에 오른 그가 생전 얼마나 다작을 했고, 얼마나 연기에 진심이었는지를 빈소를 채운 수많은 영화계 관계자, 동료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사석에선 동료 및 소중한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기 좋아하는, 조금은 까칠해도 유쾌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기억됐다. 배우들 외에 가수, 정치인, 스포츠인, 방송인 등 다채로운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하는 모습을 통해 생전 사람을 좋아하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고인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7일 첫날에는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 조정석, 류준열, 전도연, 최덕문, 유재명, 김성철, 대만배우 허광한, 하정우, 이정재, 정우성,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고인이 출연한 영화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 등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떠나보냈다. 고인과 영화 ‘잠’,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호흡한 배우 정유미와 아이유도 취재진 모르게 첫날 밤 조용히 빈소를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 막바지인 이튿날엔 더 많은 조문객들이 몰렸다. 이른 오전 고인과 영화 ‘기생충’에 함께한 봉준호 감독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고, 배우 문근영도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눈시울을 붉히며 빈소로 들어섰다. 이후 입관식이 임박한 오전 10시 40분쯤 방송인 신동엽이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에 입장했다. 오전 11시부터치러진 입관식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배우 지승현 역시 검은 정장을 입고 눈물을 흘린 채 조문 후 빈소를 빠져나갔다. 입관식이 끝난 오후부터 연예계는 물론 정치, 스포츠계, 가요계 등 각계 다양한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러 몰려들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22분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유인촌 장관은 ‘고인과 어떤 인연으로 빈소를 방문하게 됐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연이 뭐가 있나. 내가 (연기) 선배이고 (고인이) 후배이니 (찾았다)”며 “나도 배우인데 너무 안됐다”고 답했다. 그는 “안됐죠. 한참 일할 나이고 젊은 나이인데 그냥 마음이 아프다. 비극”이라며 “지금 나도 마음이 어렵다. 돌아가셨으니 오히려 나는 선배 입장에서 훨씬 더 여러 가지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침통해했다. (사진=공동취재단)배우 하도권부터 영화 ‘기생충’으로 고인과 호흡한 배우 박소담, 이준익 감독, 배우 김희선, 송선미, 이기우, 정려원, 유선, 전진오, 이중옥, 오나라, 이무생, 박정민, 차태현, 홍경민, 길 등이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저녁을 기점으로 배우 김남희, 최정윤, 김지우, 김광규, 이광수, DJ DOC 이하늘, 가수 장기하, 길, 방송인 박경림 등이 고인을 조문했다. 서로 다른 작품이지만 영화 ‘화란’으로 고인과 칸 국제영화제에서 조우한 ‘화란’의 김창훈 감독과 ‘천박사 퇴마연구소’ 김성식 감독, 넷플릭스 ‘킹덤’ 김성훈 감독도 등장해 추모에 동참했다.늦은 밤에도 빈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외에 유학 중이던 이선균의 두 아들들이 귀국해 빈소를 지키는 모습도 이때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인과 절친했던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늦은 밤까지 빈소에 있던 정우성, 드라마 ‘커피 프린스’로 함께한 공유,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함께 출연한 주지훈, 배우 유해진, 김무열, 김성오, 김의성, 방송인 윤택 등이 늦은 밤까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마음으로만 애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며 “아울러 취재진 여러분의 노고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일부 매체에서 고인의 자택, 소속사 사무실, 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이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또한 자신을 유튜버로 소개한 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부디 황망히 떠나보내야 하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유작으로는 개봉하지 못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두 편이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9 I 김보영 기자
봉준호·신동엽→오열한 지승현…故 이선균 조문 행렬→눈물의 입관식
  • 봉준호·신동엽→오열한 지승현…故 이선균 조문 행렬→눈물의 입관식[종합]
  •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의 발인을 하루 앞두고 28일 오전 11시 가족들과 연예계 동료들의 눈물 속에 입관식이 거행됐다. 장례 이튿날인 이날 오전까지 빈소에는 전날부터 조문한 배우, 연예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아침 일찍 봉준호 감독과 배우 문근영, 방송인 신동엽 등이 추가로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떠나보냈다. 28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 및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전광판 공지에 따르면, 이선균의 장례식 발인은 기존의 29일 0시에서 같은 날 낮 12시로 미뤄졌다. 장지 역시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미정이 됐다가 이날 오전 수원 연화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이른 오전에도 수많은 영화계 동료들이 조용히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조문했다. 고인의 전날 오후부터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린 채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인과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았던 봉준호 감독이 늦은 새벽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후 이날 오전 8시 빈소 밖을 나섰다. 배우 문근영도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눈시울을 붉히며 빈소로 들어섰다. 이후 입관식이 임박한 오전 10시 40분쯤 방송인 신동엽이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에 입장했다. 오전 11시부터치러진 입관식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배우 지승현 역시 검은 정장을 입고 눈물을 흘린 채 조문 후 빈소를 빠져나갔다. 이선균의 빈소는 지날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공식화된 이날 정오부터 28일 현재까지 빈소 입구에는 취재진이 자리잡고 있다. 이선균의 빈소는 전날 오후부터 배우 유재명을 비롯해 김성철, 송영규, 이원석 감독 등 영화계 동료들이 방문해 침통한 분위기에서 고인을 조문했다. 또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동료 조진웅을 비롯해 설경구, 조정석, 정우성, 하정우, 이정재, 류준열, 임시완, 최덕문, 배성우, 대만 배우 허광한 등 수많은 스타들이 밤 늦게까지 빈소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정석은 빈소에서 연신 눈물을 흘리며 애통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등을 이유로 마지막 길을 함께하지 못한 동료들은 화환을 보내 애석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전도연, 하지원, 유준상, 변요한과 박성웅, 연예 기획사 대표들이 보낸 화환이 1호실 입구 앞에 빼곡히 자리했다. (사진=공동취재단)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앞서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 ‘뉴스9’은 메모 형식으로 작성된 고인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TV조선에 따르면 고인은 아내 전혜진에게 “어쩔 수 없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취지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스캔들로 광고 및 영화 위약금을 물게 된 소속사 대표에 대한 미안함도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유작으로는 개봉하지 못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두 편이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8 I 김보영 기자
故 이선균 발인, 29일 낮 12시→장지는 수원장…봉준호·문근영 조문
  • 故 이선균 발인, 29일 낮 12시→장지는 수원장…봉준호·문근영 조문
  •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의 발인이 29일 0시에서 같은 날 낮 12시로 미뤄졌다. 장지도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수원 연화장(수원장)으로 28일 오전 변경됐다. 28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 및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전광판 공지에 따르면, 이선균의 장례식 발인은 기존의 29일 0시에서 같은 날 낮 12시로 미뤄졌다. 장지 역시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미정이 됐다가 이날 오전 수원 연화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이른 오전에도 수많은 영화계 동료들이 조용히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조문했다. 고인과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았던 봉준호 감독이 늦은 새벽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후 이날 오전 8시 빈소 밖을 나섰다. 배우 문근영도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눈시울을 붉히며 빈소로 들어섰다. 이선균의 빈소는 지날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공식화된 이날 정오부터 28일 현재까지 빈소 입구에는 취재진이 자리잡고 있다. 이선균의 빈소는 전날 오후부터 배우 유재명을 비롯해 김성철, 송영규, 이원석 감독 등 영화계 동료들이 방문해 침통한 분위기에서 고인을 조문했다. 또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동료 조진웅을 비롯해 설경구, 조정석, 정우성, 하정우,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최덕문, 배성우, 대만 배우 허광한 등 수많은 스타들이 밤 늦게까지 빈소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정석은 빈소에서 연신 눈물을 흘리며 애통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등을 이유로 마지막 길을 함께하지 못한 동료들은 화환을 보내 애석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배우 변요한과 박성웅, 연예 기획사 대표들이 보낸 화환이 1호실 입구 앞에 빼곡히 자리했다. 고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린 채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고인의 입관식이 거행된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앞서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 ‘뉴스9’은 메모 형식으로 작성된 고인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TV조선에 따르면 고인은 아내 전혜진에게 “어쩔 수 없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취지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스캔들로 광고 및 영화 위약금을 물게 된 소속사 대표에 대한 미안함도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유작으로는 개봉하지 못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두 편이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8 I 김보영 기자
조진웅→조정석 밤새 故 이선균 조문한 동료들…보아 "영원한 대장님"
  • 조진웅→조정석 밤새 故 이선균 조문한 동료들…보아 "영원한 대장님"[종합]
  •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빈소는 전날인 27일부터 늦은 새벽까지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 앞은 그의 죽음을 직접 찾아가 슬퍼하지 못한 업계 동료들의 화환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고(故) 이선균의 빈소는 지날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공식화된 이날 정오부터 28일 오전 현재까지 빈소 입구에는 취재진이 자리잡고 있다. 이선균의 빈소는 전날 오후부터 배우 유재명을 비롯해 김성철, 송영규, 이원석 감독 등 영화계 동료들이 방문해 침통한 분위기에서 고인을 조문했다. 또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동료 조진웅을 비롯해 설경구, 조정석 등 그와 작품 등에서 함께한 수많은 배우들이 조용히 빈소를 방문했다. 고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린 채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영화 ‘끝까지 간다’로 고인과 호흡을 맞추고, 고인이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의 출연을 결정한 배우 조진웅은 슬픔에 휩싸인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진웅은 수척해진 얼굴과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해 함께온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에 입장했다. 고인의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정석을 비롯해 정우성, 하정우,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최덕문, 배성우, 대만 배우 허광한 등 수많은 스타들이 밤 늦게까지 빈소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정석은 빈소에서 연신 눈물을 흘리며 애통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등을 이유로 마지막 길을 함께하지 못한 동료들은 화환을 보내 애석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배우 변요한과 박성웅, 연예 기획사 대표들이 보낸 화환이 1호실 입구 앞에 빼곡히 자리했다. (사진=공동취재단)빈소가 차려지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조문객은 배우 최덕문과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디즈니+ ‘카지노’ 등을 제작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날 오후 5시 영화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이 이어 도착했다. 5시 30분부터 고인과 영화 ‘킹메이커’, ‘행복의 나라’ 등으로 함께 호흡한 배우 유재명이 도착했고,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송영규도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후배 배우 김성철도 이날 저녁쯤 빈소를 방문했다. 고인이 생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톱배우였던 만큼 빈소 내부의 경계는 28일 오전 현재까지 삼엄한 상황이다. 장례식장 측은 조문객 외 취재진의 1호실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빈소에 들어가기 전 통로에서부터 취재진의 사진 촬영 등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당초 장례식장 출입 자체가 금지되는 분위기였으나, 시간이 흐른 현재 장례식장 1층과 3층 입구 정도만 취재진이 자리잡을 수 있게 배려하는 분위기다. 유족을 배려하고 조문객들의 신원이 취재진과 다른 빈소 조문객들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3층 입구 앞을 화환으로 바리케이트를 세워놓기도 했다. 빈소 내 전광판과 공동 취재단을 통해 공개된 영정사진에는 환히 웃고 있는 고인의 사진이 담겨 비통함을 자아냈다. (사진=보아 SNS)연예계 추모는 SNS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하도권은 28일 자신의 SNS에 “형 힘낸다며, 연말 잘 보내라며... 근데 이게 뭐야”라며 황망해하면서도, “얼마나 고단했을까, 하지만 형을 보낼 수 없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보아 역시 이날 SNS에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구보다 아낌없는 응원과 분위기 메이커까지 해주시며 챙겨주셨던 우리 대장님 그립습니다”라며 “곧 보자란 말이 늘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제가 찾아갈게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홀로 고군분투하셨을 성격이신데. 그래도 이제는 편안히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한 나의 아저씨 사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god 멤버 박준형도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본인을 사랑해주고 가까웠던 사람들에겐 아픔과 상처를 주지 않길 원할거고 노력을 스스로 했을 거다. 참 안쓰럽고 슬프다”며 “딱 한 번 만나봤지만 아주 오랜 친척처럼 대해주시고 너무 선하시고 마음이 고운 분이셨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밖에 작사가 김이나, 장성규, 변영주 감독 등이 SNS로 고인의 비보에 슬픔을 전했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앞서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 ‘뉴스9’은 메모 형식으로 작성된 고인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TV조선에 따르면 고인은 아내 전혜진에게 “어쩔 수 없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취지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스캔들로 광고 및 영화 위약금을 물게 된 소속사 대표에 대한 미안함도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유작으로는 개봉하지 못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두 편이 있다. 한편 발인은 29일 0시,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8 I 김보영 기자
신검→하바는 무엇?…'외계+인' 2부, 알아두면 쓸모있는 용어사전
  • 신검→하바는 무엇?…'외계+인' 2부, 알아두면 쓸모있는 용어사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작품 용어 사전을 공개했다.‘외계+인’ 세계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물건인 신검은 신묘한 힘을 가진 외계의 에너지원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신검으로 인해 영화 속 인물들은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신검을 차지하고자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신검은 과거 혹은 미래로 향하는 시간의 문을 열 수 있고, 인간을 죽게 하는 외계 대기 ‘하바’를 폭파시키거나 멈출 수 있다. 또한 인간의 몸 속에 갇힌 외계 죄수를 탈옥시킬 수도 있다. 한편, 과거의 사람들은 신검이 병을 낫게 해준다고 믿었다. 이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영화 속 인물들은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신검을 차지하고자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1부에서는 치열한 쟁탈전 끝에 ‘이안’(김태리 분)이 신검을 차지하게 되지만, ‘이안’을 쫓는 ‘무륵’(류준열 분), 요괴를 잡기 위해 신검을 쫓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탈옥을 노리는 외계 죄수 ‘자장’(김의성 분)을 비롯 신검을 이용해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분)까지 합세해 신검 쟁탈전 이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하며 마침내 완성될 2부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간의 문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로 1부에서 현대에 있던 ‘이안’과 ‘가드’, ‘썬더’(김우빈 분)가 현대의 외계 죄수를 가두기 위해 이를 통과해 고려 시대로 올 수 있었다. 시간의 문은 신검의 에너지로 열 수 있다. 즉, 신검의 에너지를 다룰 수 있는 ‘가드’와 ‘썬더’, ‘설계자’만이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다. 신검을 손에 넣은 ‘이안’은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 사라진 ‘썬더’를 찾아야 하고 ‘자장’ 또한 같은 이유로 ‘설계자’를 찾아야만 한다. 과연 ‘이안’이 사라진 ‘썬더’를 찾아 시간의 문을 열고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지킬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고 신검을 빼앗으려는 이들의 가세는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하바는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붉은 색을 띤 외계 대기다.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 죄수들의 대장 ‘설계자’는 하바를 폭파시켜 지구의 대기를 바꿔 외계 죄수들을 탈옥 시키고 지구를 차지하려 한다. 하바의 폭발까지 단 48분 남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안’은 이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미래로 돌아가려 한다. 여기에 위기 때마다 ‘이안’을 돕는 ‘무륵’이 함께 미래로 향할 것을 예고하여 두 인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외계+인’ 세계관의 핵심이 되는 용어 사전을 공개하며 흥미를 자극하는 ‘외계+인’ 2부는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과 볼거리로 새해 극장가를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12.26 I 김보영 기자
류준열·김태리 숨은 인연 밝혀진다…'외계+인' 2부, 핵심 키워드 셋
  • 류준열·김태리 숨은 인연 밝혀진다…'외계+인' 2부, 핵심 키워드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새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외계+인’ 2부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2부의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키워드는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지키려는 ‘이안’(김태리 분)의 활약이다. 1부에서 외계인 죄수 ‘설계자’의 탈옥을 막으려다 630년 전의 과거에 갇히게 된 ‘이안’은 사투 끝에 신검을 손에 넣는다. 2부에서는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썬더’를 찾아 미래로 돌아가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한 ‘이안’의 치열한 고군분투가 예고되는 가운데, 김태리는 특유의 당찬 에너지로 ‘이안’의 강인한 면모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흡인력을 끌어올릴 것이다.두 번째 키워드는 얼치기 도사에서 완성형 도사로 거듭날 ‘무륵’(류준열 분)의 성장이다. 1부에서 어설픈 재주와 도술을 부리며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던 얼치기 도사 ‘무륵’이 2부에서는 진짜 도술을 터득하며 눈부신 활약을 예고한다. 더불어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의 순간에는 ‘이안’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무륵’과 ‘이안’의 숨겨졌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며 더욱 깊어진 케미를 선보일 것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자신의 안에 있는 의문에 존재에 대해 혼란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성장하는 ‘무륵’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유머러스한 모습부터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까지 소화한 류준열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세 번째 키워드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고려에서 미래로 넘어온 도사들의 유쾌한 호흡이다. ‘이안’을 돕기 위해 현대로 오게 된 ‘무륵’은 ‘썬더’(김우빈 분)와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는 한편, ‘무륵’ 몸속 요괴를 쫓아 얼떨결에 시간의 문을 넘은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은 ‘민개인’(이하늬 분)과 특별한 호흡을 완성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류준열, 염정아, 조우진은 갑작스럽게 미래로 오게 된 고려시대 인물들의 당혹스러움을 리얼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도술 액션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까지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처럼 2부를 보는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공개한 영화 ‘외계+인’ 2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시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시너지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12.21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 '범죄도시3' 마동석,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 배우 마동석(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범죄도시3’ 마동석이 2023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선정됐다.한국갤럽이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마동석이 18.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8편까지 계획된 시리즈로 마동석이 직접 제작·기획·주연에 나선 범죄 액션 영화다. 2017년 1편, 2022년 2편, 2023년 3편에 이어 2024년 4편 개봉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은 각각 작년과 올해 유일한 1000만 관객 영화에 등극했다. 마동석은 2016년 처음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0위권에 들었고, 이듬해부터 7년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 ‘챔피언’ 등을 선보인 2018년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2위는 이병헌(14.6%)이다. 올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지진 생존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열연했다.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올해의 영화배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어서 3위는 송강호(11.1%), 4위는 황정민(10.1%)과 이정재(10.1%), 6위는 김혜수(7.2%), 7위는 정우성(6.6%), 8위는 조인성(4.9%), 9위는 손석구(3.6%), 10위는 유해진(2.9%), 하정우(2.9%)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 11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최민식(2.7%), 설경구, 송중기, 한효주(이상 2.4%), 박서준(2.2%), 강동원, 현빈(이상 1.9%), 박보영(1.7%), 송혜교, 공유(1.4%), 고윤정(1.3%), 강하늘(1.2%), 전도연, 윤여정, 전지현(이상 1.1%), 조진웅, 류준열(이상 1.0%)까지 총 17명이다.
2023.12.18 I 윤기백 기자
김태리→김우빈, '전참시' 출격…이영자, 군고구마 기계 준비
  • 김태리→김우빈, '전참시' 출격…이영자, 군고구마 기계 준비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진선규가 총출동한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7회에서는 이영자와 송은이, 홍현희가 ‘외계+인’ 2부 배우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다.이날 파티에는 ‘외계+인’ 2부의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진선규가 함께한다. 이영자와 송은이, 홍현희는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을 맞이하고 시끌벅적한 파티의 시작을 알린다.(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파티를 앞두고 이들은 파티 음식 준비에 나선다. 이날만을 위해 이영자는 군고구마 기계를 준비해 모두의 놀라움을 산다. 또한 이영자는 지난번 전참시 멤버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트러플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이를 맛본 배우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영자의 주도 아래 ‘외계+인’ 2부 배우들은 음식 준비를 도와나간다. 류준열은 야무진 손놀림으로 군고구마를 까는 등 적극적으로 요리를 도우며 음식 준비에 열을 올린다. 또한 김우빈은 요리하는 내내 전참시 멤버들과 배우들을 조용히 챙기는 등 스윗하고 세심한 면모로 여심을 자극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이영자는 직접 키운 파슬리를 화분째 들고 오고, 김태리는 현실판 리틀 포레스트를 떠오르게 하는 야무진 손길로 파슬리를 다지는 등 능수능란한 칼질 솜씨를 발휘해 이영자를 뿌듯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와 ‘외계+인’ 2부 배우들의 차진 티키타카가 재미를 더한다.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전참시’는 12월 1주 토요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8.0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전참시’는 오는 16일 오후 11사 10분 방송된다.
2023.12.14 I 최희재 기자
서울의 봄, 정우성의 눈빛으로 만나다
  • 서울의 봄, 정우성의 눈빛으로 만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가 주최하는 ‘필모톡 with 정우성’이 오는 21일 홍대 T팩토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인 T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배우 정우성과 B tv 고객들 간의 소중한 만남을 제공한다.이번 ‘필모톡’은 B tv 고객과 배우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지난 6월부터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참여해 큰 성공을 거둔 행사다. 지금까지 누적 신청자 수는 6700명을 돌파하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 채널(50번, 999번)에 편성되어 있어 누적 시청자 수는 312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이번 ‘필모톡’의 7번째 게스트로는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서울의 봄’과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주인공인 배우 정우성이 참여한다. 정우성은 30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온 베테랑 배우로서, 이번 ‘필모톡’에서는 그간의 활동과 스크린 밖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중에는 B tv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시간도 마련돼 있다.‘필모톡’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토크 콘서트로, 행사에서는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제공되어 농아인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정우성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이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제공되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매출의 일부를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1월 중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신청 기간 동안 정우성의 출연작 VOD에 대해 4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올해 시작한 ‘필모톡’은 SK텔레콤 T팩토리와 협업해 B tv 고객들과 배우가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SNS와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및 한글자막 적용 고도화 등으로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11 I 김현아 기자
류준열의 뜻깊은 2023년…'외계+인' 2부→'머니게임' 활약-ing
  • 류준열의 뜻깊은 2023년…'외계+인' 2부→'머니게임' 활약-ing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활약을 펼친 배우 류준열의 열띤 행보가 2024년도 이어질 전망이다. 류준열은 지난 7일 열린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올빼미’를 통해 심도 있는 열연으로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경수 캐릭터를 완성하며 ‘올빼미’의 흥행과 호평을 이끌었다.이로써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43회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까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류준열은 특히 연기파 배우로서 올 한 해 유종의 미를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히 장식했다. 본업 외에도 누구보다 바쁜 열일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7년 넘게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해온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임명돼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도 관심을 두고 직접 실천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6월에는 관객과 배우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 첫 주인공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0월에는 1년 동안 강한 의지와 열정을 불태우며 준비해 온 첫 마라톤 도전에 나서며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 4시간 54분 39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남다른 도전 의식을 드러내기도.최근 류준열은 2020년 첫 전시회에 이어 이달 10일부터 사진작가로서의 면모도 선보이고 있다. 자기 삶과 이야기를 ‘나다운’ 시선으로 세상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 총 4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최초 공개, ‘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 전시회를 개최해 연초까지 꽉 채운 한 해를 보낸다.2024년에도 류준열은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영화 ‘외계+인’ 2부 속 완성형 도사 무륵으로 귀환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것은 물론 한재림 감독의 연출작 ‘머니게임’ 공개도 앞두고 있다. 본업인 연기를 허투루 하지 않되 연기에만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으며 열일 행보를 선보이는 류준열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더욱 기대가 된다.
2023.12.11 I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1월 10일 개봉 확정…모든 비밀·떡밥 풀린다
  • '외+계인' 2부, 1월 10일 개봉 확정…모든 비밀·떡밥 풀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마침내 내년 1월 1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로드맵’ 영상을 공개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월 10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캐릭터 군단이 발산하는 강렬한 아우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붉은 외계 대기 하바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류준열 분),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김태리 분), 미래로 돌아갈 시간의 문을 여는 ‘썬더’(김우빈 분),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이하늬 분), 요괴를 쫓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분),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분)까지 완벽한 호흡의 팀플레이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맞붙어 만들어낼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더불어 “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라는 카피는 고조되는 긴장감 속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캐릭터 로드맵’ 영상은 8인 8색 매력의 캐릭터 군단이 발산할 시너지와 함께 마침내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며 선사할 짜릿한 전율을 예고한다. 고려시대에서 ‘이안’과 재회하고 ‘무륵’을 만나게 된 ‘썬더’가 미래로 돌아가 하바의 폭발을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모든 사건을 목격한 ‘민개인’의 활약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얼떨결에 미래로 향하게 된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은 낯선 현대 문명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무륵’의 몸속 요괴를 쫓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도술 액션까지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여기에 신검 쟁탈전에 새롭게 합류한 ‘능파’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불어넣을 ‘자장’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은 마침내 완결될 ‘외계+인’만의 독창적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1월 1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로드맵’ 영상을 공개한 ‘외계+인’ 2부는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풍성한 케미로 2024년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12.11 I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염정아·조우진 웃수저 두 신선, 현대에선 케미가 2배
  • '외+계인' 2부 염정아·조우진 웃수저 두 신선, 현대에선 케미가 2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 2부의 염정아와 조우진이 요괴를 쫓는 두 신선 ‘흑설’과 ‘청운’으로 분해 더욱 강력해진 시너지를 예고한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요괴를 쫓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이 명불허전 케미를 선보였던 1부에 이어 2부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호흡을 선보인다. 1부에서 자체 제작한 도술 무기로 신묘한 힘을 지닌 신검의 흔적을 찾아 나섰던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은 2부에선 ‘무륵’(류준열 분)의 몸속에 요괴가 들어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고, 요괴를 쫓던 중 얼떨결에 시간의 문을 통해 고려에서 미래로 오게 된다. 염정아와 조우진은 갑작스럽게 현대 문명을 마주한 고려 시대 신선의 당혹감과 어리숙함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기차부터 헬스장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여기에 ‘무륵’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나 류준열과 더욱 끈끈해진 케미를 선보이고, 현대에서 만난 ‘민개인’(이하늬 분)과 색다른 앙상블을 완성하며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농익 은 연기 내공으로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염정아와 조우진은 독보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 예정이다.
2023.12.08 I 김보영 기자
'거미집' 춘사영화제 최우수감독상→김혜수·류준열 주연상…'올빼미' 4관왕
  • '거미집' 춘사영화제 최우수감독상→김혜수·류준열 주연상…'올빼미' 4관왕[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와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각각 3관왕, 4관왕으로 수상을 휩쓸었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감독상은 ‘거미집’ 김지운 감독에게 돌아갔고, ‘밀수’ 김혜수와 ‘올빼미’ 류준열이 각각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 비스타홀에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진행됐다.최고 영예 부문인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거미집’ 김지운 감독은 “감독님들이 주신 상이라 더 감개무량하다. 역시 감독님들의 눈이 정확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는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거미집’은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자들과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이걸 극복해 나가는, 모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러브레터이자 찬가라고 생각한다”며 “또 여기 계신 많은 선배님들, 한국 영화가 어려운데 더 어려울 때 그분들은 어떻게 돌파하셨는가 떠올리며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그 위대한 발자취와 여정을 열심히 ㅤㅉㅗㅈ아가는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남녀 주연상은 김혜수와 류준열이 수상했다. 류준열은 일정상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 수상소감으로 대신했다. 그는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접 참석해 상을 받고 싶었는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며 다음 번에는 꼭 직접 가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밀수’ 김혜수는 “‘밀수’의 촬영장은 그 해 여름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며 “100여 명 가까운 인원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에 최선을 다한 현장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 마주보며 끄덕여주며 용기를 준 우리 배우들, 6m 수심의 공포, 부상의 공포를 잊게 해준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 덕에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함께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건넸다. 그는 특히 “촬영하며 내 짝꿍이었던 염정아와 사랑에 빠졌다. 파트너였던 조인성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많이 느끼고 배웠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배우들이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사실 ‘밀수’는 혼자 해낼 수 없는 작업이었다. 많은 배우가 있었지만, 해녀 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하다. 이 상의 영광은 해녀 대장 염정아,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고민시와 나누겠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남녀조연상은 ‘밀수’ 김종수와 ‘거미집’ 정수정이 가져갔다. ‘올빼미’ 김성철과 ‘밀수’ 고민시가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이규한과 송지우, 이병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하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자 명단.△최우수감독상=‘거미집’ 김지운△남우주연상=‘올빼미’ 류준열△여우주연상=‘밀수’ 김혜수△심사위원특별상(감독부문)=‘달짝지근해: 7510’ 이한△심사위원특별상(배우부문)=‘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남우조연상=‘밀수’ 김종수△여우조연상=‘거미집’ 정수정△신인남우상=‘올빼미’ 김성철△신인여우상=‘밀수’ 고민시△신인감독상=‘올빼미’ 안태진△각본상=‘올빼미’ 현규리, 안태진△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다음 소희’ 정주리△공로상=‘북극성’ 강범구, ‘정무신권’ 김정용△특별상=‘겨울이야기’ 故 신상옥
2023.12.08 I 김보영 기자
춘사국제영화제 후보작 공개…'올빼미'·'콘유'·'거미집' 대격돌
  • 춘사국제영화제 후보작 공개…'올빼미'·'콘유'·'거미집' 대격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측이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은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영화에 대한 열정과 모든 이념을 초월해 영화예술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뒀다. 1990년에 설립돼 올해 28회를 맞이했다.모든 상을 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감독들이 직접 심사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심사과정에서 정치적, 상업적 사안을 조금도 감안하지 않고, 본질에만 충실해 순도 높은 심사를 가한다.또, 춘사국제영화제는 감독상의 무게를 차별화해 특색을 살렸다. 작품상을 최고상으로 두고 있는 보편적인 타 영화상과 달리 춘사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 제19회부터 영화감독의 권위를 높여 유일하게 최우수감독상을 대상으로 설정해 운영중이다.올해 춘사국제영화제의 수상부문은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감독부문) △심사위원특별상(배우부문)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신인남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공로상 △특별상으로 총 14개 부문이다.춘사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영예를 안을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안태진(올빼미),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지운(거미집)이 이름을 올렸다.이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류준열(올빼미),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혜수(밀수), 김희선(달짝지근해: 7510), 김윤진(자백)이 올랐고, 남우조연상에는 김무열(대외비), 김종수(밀수), 최광일(자백)이, 여우조연상에는 정수정(거미집), 전여빈(거미집), 나나(자백)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또,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성철(올빼미), 서인국(늑대사냥), 윤시윤(탄생)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이 진출했다.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안태진(올빼미)이 포함됐다.독립장편영화 중에 가장 완성도 있는 연출력을 보여주는 감독에게 수여하는 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에는 정주리(다음 소희), 임오정(지옥만세)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심사위원특별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의 감독들에게 심사기간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품을 선정해 감독부문과 배우부문으로 나누어 수상하는 부문이다. 올해는 감독부문 후보에 이한(달짝지근해: 7510), 배우부문 후보에 유해진(달짝지근해: 7510)이 진출했다.한국영화계를 이끌었던 원로 감독 중 특별히 기릴만한 작품이 만들어질 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신상옥(겨울이야기)이 이름을 올렸고, 공로상은 강범구(북극성), 김정용(정무신권)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는 12월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 비스타홀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고, 같은 날 7시 시상식이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송지우, 이규한, 개그맨 이병진이 맡아 3MC 체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네이버TV를 통해 단독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된다.
2023.12.05 I 김보영 기자
류준열 "변해가는 것,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
  • 류준열 "변해가는 것,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 [화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패션 브랜드와 함께한 겨울 화보가 지큐 코리아(GQ KOREA) 12월호에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류준열은 차가운 계절감 속 역동적인 표정으로 치명적인 남성미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류준열은 승마장을 배경으로 거칠고도 여유로운 느낌의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따스한 질감의 벨벳 팬츠에 스카프를 매치한 채 은은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했고, 뛰어가는 듯한 움직임으로 깊은 멋스러움을 담았다.또한 류준열은 겨울에 내리쬐는 햇살을 재킷으로 가리거나, 눈이 부신 표정까지 그대로 담아내는 등 색다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특히, 무심한 눈빛과 함께 소년미가 돋보이는 코트를 입고 말과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감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이어진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최근 사진전을 개최하며 느낀 작가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전에서 이야기하고자 한 바를 묻는 질문에 류준열은 “결국에는 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변해가고 변해지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다. 이런 변화들을 바꾸거나 막을 수 없는 것 같은데, 그럼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류준열은 작가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외계+인 2부’ 에서 ‘무륵’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도술 액션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류준열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지큐 코리아(GQ KOREA)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2023.11.27 I 김보영 기자
'독전2' 오승훈 "류준열과 '락' 나눌 수 있어 기뻤죠"
  • '독전2' 오승훈 "류준열과 '락' 나눌 수 있어 기뻤죠" [인터뷰]
  • 영화 ‘독전2’ 오승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수많은 감정을 느꼈어요. 평생 함께할 사람도 많이 만난, 의미가 남다른 작품입니다.”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오승훈은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2018년 개봉해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성한 ‘독전’의 후속편인 ‘독전2’에서 류준열이 연기했던 서영락 역의 바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약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영락 역을 따낸 오승훈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출중한 연기력으로 새로운 서영락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개 이후 작품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고 있지만 오승훈의 연기와 열정만큼은 ‘호’로 평가받고 있다.오승훈은 “워낙 ‘독전1’의 팬이어서 영화관에서 세 번 정도 봤다”며 “류준열 선배님이 연기하신 서영락 역을 내가 이어받아 연기한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며 “오디션을 통해 서영락이란 인물을 맡게 된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진정성을 담아 연기했다”고 말했다.오승훈은 선배 배우인 류준열과 ‘서영락’이란 캐릭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했다. 오승훈은 “‘독전’과 류준열 선배님의 락을 사랑했던 관객으로서,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는 건 진짜 큰 영광이었다”며 “기본적으로 톤이 벗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고, 스토리텔러의 한 사람으로서 차분하게 작품을 끌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영화 ‘독전2’ 오승훈(사진=넷플릭스)오승훈은 조진웅에게 감동받은 사연도 들려줬다. 대본 리딩을 하던 중 배우 조진웅이 안아준 적이 있었는데 그 덕에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됐다고 털어놨다. 오승훈은 “조진웅 선배와 따로 리딩을 한 적이 있었는데, (조진웅 선배가) 새로운 락을 낯설어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많이 준비해갔다”며 “그런데 딱 한 번 리딩하고 나서 조진웅 선배가 안아주시더라. 그러면서 ‘이대로 노르웨이에 가면 될 것 같다’고 말씀 주셨는데, 그때 자신감도 생겼고 안도감도 들었다”고 회상했다.오승훈은 서영락을 연기하면 할수록 그의 삶에 공감되고 동질감도 느꼈다고. 그래서 더욱 몰입이 잘 됐다는 후문이다. 오승훈은 “서영락이란 인물이 가진 공허감과 쓸쓸함, 외로움에 꽂혔던 것 같다”며 “어릴 적부터 운동선수 생활을 해왔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을 서영락에게서도 느꼈다. 덕분에 나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인간으로서의 서영락을 그리려고 노력했다”며 “그 친구도 희로애락이 있지 않겠나. 그 친구의 삶을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영화 ‘독전2’ 오승훈(사진=넷플릭스)오승훈의 열과 성이 모두 담겼기 때문일까. ‘독전2’는 공개 직후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영화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승훈은 1위 소감을 묻자 “너무 감사하다. 조금의 위로를 받는 것 같다”며 “이 역할을 연기하면서 부담이 컸는데, 그것에 대해 포응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 작품을 끌고가는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 작품, 한 작품 소중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독전2’을 무사히 마친 오승훈은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서도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삼식이 삼촌’은 배우 송강호의 데뷔 첫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연이어 화제작에 캐스팅된 만큼, 오승훈도 감회가 남달라 보였다.오승훈은 “송강호 선배를 보는 순간 ‘이게 진짜라고?’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정말 많이 컸쿠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님과 호흡을 나누는 게 너무 좋았다”고 연신 미소를 지었다.그러면서 오승훈은 “겸손하고 천진난만한, 참한 배우가 되고 싶다”며 “작품 앞에서 늘 겸손하고 싶고, 늘 순수했으면 좋겠다. 연기를 대하는 순수하고 천진한 마음이 관객들에게도 닿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오승훈이 주연을 맡은 ‘독전2’는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3.11.26 I 윤기백 기자
김혜수 출연 '밀수', 청룡영화상 작품상 등 4관왕…이병헌·정유미 주연상
  • 김혜수 출연 '밀수', 청룡영화상 작품상 등 4관왕…이병헌·정유미 주연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44회 청룡영화상이 택한 올해 최고의 작품은 여름 흥행작 ‘밀수’(감독 류승완)였다. ‘밀수’는 올해를 끝으로 30년 만에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MC 김혜수의 출연작이라 그 의미가 특히 뜻깊었다. ‘밀수’는 이날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조인성), 신인여우상(고민시), 음악상(장기하) 등 총 4관왕을 휩쓸었다. 그 뒤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 2관왕, ‘올빼미’가 신인감독상(안태진), 촬영조명상, 편집상 3관왕을 기록했다. 영화 ‘밀수’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작품상에는 ‘밀수’를 비롯해 ‘거미집’, ‘다음 소희’,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쟁쟁한 후보들이 치열히 경합을 펼쳤다.‘밀수’를 제작한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올 여름 ‘밀수’를 극장에서 시청해주신 514만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쟁쟁한 영화 사이에서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분들 감사드린다”며 “혜수 씨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밀수’ 하면서 영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에 들어가고 쉽지 않은 것들을 다 만들어주신 위대하신 배우들, 스태프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용기 잃지 않고 더 멋진 영화를 만들겠다. 외유내강은 항상 관객들이 기대하고 설레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란 다짐을 덧붙였다. 감독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이 거미집’(김지운 감독), ‘밀수’(류승완 감독),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와 경쟁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남녀 주연상의 영예는 이병헌과 정유미가 각각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도경수(‘더 문’), 류준열(‘올빼미’), 송강호(‘거미집’), 유해진(‘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여우주연상은 김서형(‘비닐하우스’), 김혜수(‘밀수’), 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밀수’), 정유미(‘잠’)가 경합했다.두 주연상 수상자들은 수상소감과 함께 MC 김혜수를 향한 남다른 감사와 존경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공중파를 무수히 출연했는데도 떨린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이는 ‘화란’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홍사빈이 ‘공중파 출연은 처음이라 떨린다’고 말한 소감을 패러디한 것.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수상 축하드리고 너무 고생하셨다. 변승민 대표, 손석우 대표, 그리고 한여름에 너무 고생많았던 스태프들, 열연을 펼쳐주신 배우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정말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청룡상은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권위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 생각하는데 제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보니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라고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황급히 “(송)강호 형 농담이다”란 첨언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그는 “권위라는 건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시간이 가며 쌓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청룡시상식이 권위있는 시상식이 된 것은 한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너무나 훌륭한 센스로 진행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30년이란 긴 세월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30년간 MC로 활약한 김혜수를 향한 존경을 표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사실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왠지 모르게 ‘버디’라는 태명을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그리고 이준후, 그리고 버디. 모두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정유미는 “시나리오를 저에게 주신 유재선 감독님, 현장에서 많이 배웠고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제가 이 상을 받다니 너무 영광이다. 스태프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에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10년 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배우 일을 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건 선배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주시길. 선배님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남녀조연상은 ‘밀수’ 조인성과 ‘거미집’ 전여빈이 각각 수상했다. 조인성은 이날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조인성은 “함께 후보에 오른 박정민 군에게 미안하다. 정민 군이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받은 것 같아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박정민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밀수’는 같이 있으면서도 보고 싶고 마지막에 우리가 헤어지는 날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저에겐 소중한 기억이었다. 염정아 선배님, 선배님의 사랑과 식혜는 놓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제일 기뻐해주실 김혜수 선배님”이라며 “시간이 허락해주신다면 마지막으로 선배님과 뜨거운 포옹하고 들어가고 싶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김혜수와 조인성의 따뜻한 포옹이 시상식 현장을 뭉클하게 물들였다. 조인성은 또 “인기스타상은 두 번째인데 받을 때마다 기분 좋다. 주변에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요즘 인기 많아서 좋겠다고 이야기하면 ‘아니에요’ 그렇게 이야기했었는데 오늘은 청룡이 인정해준 만큼 인기 많아서 기분 좋다 감사하다”는 유쾌한 소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전여빈은 진정성 넘치는 소감과 눈물로 배우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전여빈은 “‘거미집’을 나타내는 신조어 중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 있다. ‘중꺾그마’라고.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라며 “얼마든지 꺾여도 괜찮다고, 그 마음이 믿음이 되어서 실체가 없는 게 실체가 될 수 있도록 엔진이 되어줄 거라고 누군가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있고 믿지 못한다면 믿어도 된다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이라는 게 나 말고 다른 사람을 향해서 줄 때는 응당 당연한 거 같기도 하고 아름다워서 믿어주고 싶은데 나 스스로에게는 왜이리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다른 사람을 믿어줄 수 있는 마음만큼 나 스스로도 믿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누군가를 믿어주지 못하겠다 싶을 때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화란’ 홍사빈, ‘밀수’ 고민시가 받았다. 서투르지만 순수한 신인상 수상소감도 화제였다. 홍사빈은 “공중파 출연은 처음이라 너무 떨리는데 죄송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멋지고 낭만있게 연기하겠다. 송중기 선배님과 함께 오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본 ‘화란’ 김형서와 송중기가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민시는 무대에 올라 김혜수를 바라보며 “‘밀수’ 옥분이(고민시 분)가 춘자 언니(김혜수 분)를 롤모델로 생각한 것처럼 저도 선배님이 잘 닦아놓으신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인 감독상은 ‘올빼미’ 안태진 감독의 영예로 돌아갔다. 안태진 감독은 “우리의 선택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지만, 우리들의 선택이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거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모든 분들과 오늘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팬들의 투표로 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에는 ‘화란’ 송중기와 ‘귀공자’ 김선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밀수’ 조인성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재치와 센스 넘치는 수상 소감도 화제였다. 송중기는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김혜수 배우의 마지막 무대라 하는데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존경한다. 제 상도 상인데 솔직히 우리 ‘화란’의 홍사빈 배우가 신인상을 받아서 저도 눈물 흘렸다. 다시 한 번 홍사빈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의 영광을 MC 김혜수와 ‘화란’에 함께 출연한 후배 홍사빈에게 돌려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과 함께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으며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혜수가 MC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상식으로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날 작품상 시상이 끝난 이후에는 30년간 청룡영화상의 MC로 품격을 높였던 김혜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감사의 트로피를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영화인들을 대표해 배우 정우성이 김혜수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전했다. 정우성은 “그녀가 함께한 청룡영화상의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따. 영원한 청룡의 여인 김혜수에게 청룡영화상이란 이름이 적힌 트로피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김혜수는 “우리 영화의 동향을 알고 지향점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청룡영화상과의 인연이 무려 30회, 햇수로는 31년이 됐다. 한 편 한 편 너무나 소중한 우리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 자리가 제게도 배우로서 성장을 확인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런 의미로 자리잡게 된 것 같다”고 지난 30년의 인연을 회상했다. 그는 “서른 번의 청룡영화상을 함께하며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연대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다. 매년 생생하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드리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관계자들에게 경외심과 존경심을 이 무대에서 배웠다”며 “배우 김혜수의 서사에 청룡이 함께했음을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청룡이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나누고 맘껏 사랑하는 시상식으로 존재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본다”고 아름다운 이별을 전했다.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2년 10월 7일부터 올해 10월 11일까지 개봉한 작품들 179편을 대상으로 수상작들을 가렸다. 이날 시상식 축하공연에는 댄스크루 원밀리언과 걸그룹 뉴진스, 장기하, 김완선, 박진영이 무대를 빛냈다. 뉴진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하공연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기하는 이날 축하공연과 함께 ‘밀수’의 음악감독으로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44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최우수작품상= ‘밀수’△여우주연상= 정유미(‘잠’)△남우주연상=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상=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여우조연상= 전여빈(‘거미집’)△남우조연상= 조인성(‘밀수’)△청정원 인기스타상= 송중기, 김선호, 박보영, 조인성 △음악상= ‘밀수’(장기하)△기술상= ‘더 문’(진종현)△미술상= ‘거미집’(정이진)△편집상= ‘올빼미’(김선민)△촬영조명상= ‘올빼미’(김태경 홍승철)△각본상= ‘다음 소희’(정주리)△최다관객상= ‘범죄도시3’△청정원단편영화상 : ‘과화만사성’(유재인 감독)△신인감독상= 안태진(‘올빼미’)△신인여우상= 고민시(‘밀수’)△신인남우상= 홍사빈(‘화란’)
2023.11.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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