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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개장전)선물하락..경계매물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만만치 않다.
28일 현지시간 오전 8시35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7포인트 떨어진 1만440.00, 나스닥은 4.5포인트 떨어진 1480.00, S&P 선물은 3.4포인트 떨어진 1134.50이다.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내일 발표될 1분기 GDP를 기점으로 금리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매매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시장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개장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트너그룹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액이 411억달러로 지난해 290억달러 대비 4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투자심리는 취약하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라우스 린넨은 "D램 수요증가와 낮은 재고수준, 공급 부족 등이 업체들의 설비 투자를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티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도로 낮추면서 개장전 4.45% 급락 중이다. 시티는 최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론이 플래쉬로의 방향을 전환을 주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매도`로 바꾸고,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다.
인텔은 0.22%,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0.10% 하락 중이다.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는 월트디즈니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 개장전 6.01% 급등 중이다. 컴캐스트의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는 "디즈니 이사회가 합병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M&A에서 언제 빠져나와야하는지 알고 있으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했다.
이날 컴캐스트는 1분기에 6500만달러, 주당 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13센트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월가의 순익 예상치는 주당 7센트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44억6600만달러에서 49억800만달러로 증가했다.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던 맥도날드는 2.17% 상승 중이다.
이라크 재건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할리버튼은 1분기에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기록, 적자반전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한편 미국 모기지은행협회는 지난주(23일 기준) 모기지신청지수가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6.8% 상승했으나, 리파이낸싱 지수는 5.8% 떨어졌다.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평균 5.84%에서 6.01%로 상승했다. 리파이낸싱이 모기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3%에서 44%로 떨어졌다.
- (고침)거래소 "재료가 없다"..이틀째 약세(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15시37분에 출고된 `거래소 "재료가 없다"..이틀째 약세(마감)` 제하 기사에서 `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했다`는 기사 내용은 `약세로 마감했다`의 잘못이므로 바로잡습니다. 기사오류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바로 잡았습니다.
거래소 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5일선 밑을 맴돌았다. 미국 증시가 내림세로 마감하며 장초반 하락 단초를 제공했고, 외국인들의 매물도 꾸준히 쌓였다. 실적 기대감이 이미 장에 반영되면서 딱히 장을 주도할 재료도 눈에 띄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2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매수 세력이 거의 전무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마감했지만 비차익 순매도는 이날도 지속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46%, 4.27 포인트 하락한 915.47에서 장을 마쳤다. 331개 종목이 오르고 394개 종목이 하락해, 매도 분위기가 우세했다. 거래량은 4억2465만주, 거래대금은 2조5534억원으로 거래대금은 줄고 거래량은 소폭 늘었다.
이날 지수는 910선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오후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강도는 미미했다. 외국인의 매물이 장마감까지 꾸준히 늘어나며 매수 심리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210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도 163억원을 순수하게 팔았으며 개인은 79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다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182계약 순매수하고, 프로그램 매매가 다시 순매수로 전환한 정도는 위안거리였다.
의료정밀업종 지수가 3% 이상 빠지며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진해운의 급락세로 운수창고업 지수도 낙폭을 키웠고, 전날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증권주도 숨을 넉넉히 골랐다. 반면, 현대차의 반등으로 운수장비 업종지수가 상승했고, 서비스업과 음식료업 섬유의복 등 내수주들이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타며 대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가 1.28% 빠졌고, SK텔레콤(017670) 국민은행(06000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KT(030200) 등도 내림세를 탔다.
반면, 최근 고전했던 현재차가 다임러 악재에 대한 반영을 마무리하며 1.5% 반등했다. 하이닉스(000660)도 1.78% 상승하며 조정국면에서 일단 벗어났다. 우리금융(053000) 삼성SDI(006400)도 소폭 올랐다.
현대차가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 같은 행보를 보였던 현대모비스(012330)도 2.04%가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은 구조조정 효과가 부각되며 오름세를 탔고, 전날 사스에 발목이 잡혔던 대한항공(003490)도 소폭 반등했다.
반면, 한진해운(000700)은 ABN암로의 보고서 한 장에 하락률이 6%에 육박했다. 현대상선(011200) 등 여타 해운주들도 약세였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실적 덕을 누리지 못했다. LG화학(051910)도 사상최대 실적에도 불구, 선반영되며 4%이상 빠졌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지주(055550)도 부진했다. INI스틸(004020)도 깜짝 실적에 장초반 오름세를 탔지만 결국 1.82%가 하락했다. 이밖에 대우종기도 외국인 매물로 5일째 약세를 타며 1만원을 하회했다.
- 거래소 "재료가 없다"..이틀째 약세(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5일선 밑을 맴돌았다. 미국 증시가 내림세로 마감하며 장초반 하락 단초를 제공했고, 외국인들의 매물도 꾸준히 쌓였다. 실적 기대감이 이미 장에 반영되면서 딱히 장을 주도할 재료도 눈에 띄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2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매수 세력이 거의 전무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마감했지만 비차익 순매도는 이날도 지속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46%, 4.27 포인트 하락한 915.47에서 장을 마쳤다. 331개 종목이 오르고 394개 종목이 하락해, 매도 분위기가 우세했다. 거래량은 4억2465만주, 거래대금은 2조5534억원으로 거래대금은 줄고 거래량은 소폭 늘었다.
이날 지수는 910선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오후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강도는 미미했다. 외국인의 매물이 장마감까지 꾸준히 늘어나며 매수 심리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210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도 163억원을 순수하게 팔았으며 개인은 79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다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182계약 순매수하고, 프로그램 매매가 다시 순매수로 전환한 정도는 위안거리였다.
의료정밀업종 지수가 3% 이상 빠지며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진해운의 급락세로 운수창고업 지수도 낙폭을 키웠고, 전날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증권주도 숨을 넉넉히 골랐다. 반면, 현대차의 반등으로 운수장비 업종지수가 상승했고, 서비스업과 음식료업 섬유의복 등 내수주들이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타며 대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가 1.28% 빠졌고, SK텔레콤(017670) 국민은행(06000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KT(030200) 등도 내림세를 탔다.
반면, 최근 고전했던 현재차가 다임러 악재에 대한 반영을 마무리하며 1.5% 반등했다. 하이닉스(000660)도 1.78% 상승하며 조정국면에서 일단 벗어났다. 우리금융(053000) 삼성SDI(006400)도 소폭 올랐다.
현대차가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 같은 행보를 보였던 현대모비스(012330)도 2.04%가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은 구조조정 효과가 부각되며 오름세를 탔고, 전날 사스에 발목이 잡혔던 대한항공(003490)도 소폭 반등했다.
반면, 한진해운(000700)은 ABN암로의 보고서 한 장에 하락률이 6%에 육박했다. 현대상선(011200) 등 여타 해운주들도 약세였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실적 덕을 누리지 못했다. LG화학(051910)도 사상최대 실적에도 불구, 선반영되며 4%이상 빠졌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지주(055550)도 부진했다. INI스틸(004020)도 깜짝 실적에 장초반 오름세를 탔지만 결국 1.82%가 하락했다. 이밖에 대우종기도 외국인 매물로 5일째 약세를 타며 1만원을 하회했다.
- (채권폴)국고3년, 4.49~4.67%.."서둘러 팔 필요없다 "
- [edaily 공동락기자] 26일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 결과 이번 주(4월26일~4월30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49~4.6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주 폴결과 국고3년 4.50~4.68%)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2~5.0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폴결과 국고5년 4.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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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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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4.49 4.67 4.82 5.01
max 4.50 4.75 4.85 5.10
min 4.47 4.62 4.80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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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6명이 참여했다. 6명중 5명이 3년만기 국고채의 주간 저점은 4.50%로 예상했다. 또 3명이 주간고점으로 4.65%를 전망해 이번주 금리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5년물 국고채는 3명이 4.80%, 나머지 3명이 4.85%를 주간 저점으로 찍었고 박스권 상단을 5.00%로 제시한 경우도 절반인 3명이었다.
다음은 폴 참가자별 전망.
◇삼성선물 최완석 팀장=양호한 채권수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점 매수세가 살아있지만 4월 들어 지속적인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그린스펀 발언으로 부각된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인해 채권시장은 재차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월 국채발행계획이 수급기대감을 부각시킬 수 있겠지만 수급만으로 금리를 추가적으로 하락시킬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은행 이동규 과장=지난주는 별다른 특징없이 관망세가 두드러진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번주도 역시 5월 국채발행계획, 5월초 미국의 FOMC,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소폭의 등락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쪽 경제지표로만 본다면 리스크관리에 치중해야하지만 국내요인만 본다면 굳이 서둘러 채권을 팔 필요도 없어보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좀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 대부분이 장타를 노리기보다는 방망이를 짧게 쥐고 히트앤드런 작전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다.
◇태광투신 이기복 차장=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주말부터 이어질 국내외 경기지표와 미국금리의 움직임 등 금리 상승 하락요인이 혼재하고 있어 일관된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됨.
미국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국내 지표금리와의 스프레드가 10bp수준까지 하락하며 디커플링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 디커플링이 지속될 지 또한 언제까지 가능할지를 생각해 보면 다소 부정적이다.
다소간의 시차가 발생하긴 하지만 전세계적인 경기의 상승무드, 인플레 징후 등의 요인들이 이미 여러 경기지표에서 확인되었고, 국내요인인 수급우위도 점진적으로 위축되고 있어 디커플링의 확대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향후 발생할 디커플링의 해소로 인한 금리 상승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쪽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대한생명 안희상 과장=앞으로 두세주가 상반기 금리 방향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동안 미국시장의 상승과 조금씩 회복되는 국내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의 힘으로 밀어붙였던 시장의 힘이 점차 소진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내수부진에 따른 펀드멘털상의 차이로 미국 및 전세계시장과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거시경제 지표를 무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발행이 없는 금주는 미국의 fomc와 고용지표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장이 예상되나 박스권 상단에 대한 지지력이 워낙 견고해 상승시 매수로 짧은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월 국채 발행량은 잘해야 3조를 넘기 힘들 듯.
◇우리증권 박혁수 차장=채권 수급은 4월말~5월초가 고비가 될 것이다. 더딘 내수회복을 감안할 때 국채와 통안채외 채권 공급이 크게 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1/4분기에 체감적으로 풍부한 유동성 효과를 나타나게 했던 재정 부문에서의 자금 공급은 둔화될 것이다. 또한 4월말~5월초 사이에 12조원이 넘는 자금이 국고로 환수될 것으로 추정된다.
3월 산업생산 동향이 금리에 우호적인 결과를 나타내더라도 이러한 결과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금리 수준에서 쉽게 매수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그린스펀 의장이 "디플레 종식"을 선언함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제 시기와 폭 만을 남겨두게 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를 감안할 때 달러 강세를 유도하게 될 금리인상을 최대한 유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발 영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향후 채권시장의 관심은 국내 펀더멘탈과 수급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5월 국채발행 물량이 많아야 2.35조가 될 것으로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산업활동 동향 역시 도소매 판매지수의 호전 지속을 장담할 수 없어 채권시장에 큰 위협이 되지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그동안 미국채 시장과 "디커플링"을 가능케 했던 부진한 국내 펀더멘탈과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금주에 재차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도의 디커플링" 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금주의 경우에는 월말을 맞아 부가세 납부 등의 자금환수 요인과 지표금리가 그린스펀 발언 이전 수준보다 하락함에 따라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할 것이나, 우호적일 5월 국채발행과 큰 부담이 되지 않을 3월 산업활동 동향을 감안할 때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선물전망)혼조세 예상..20일선 돌파여부 관심
- [edaily 이학선기자] 22일 국채선물은 혼조세가 예상된다.
선물사들은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여진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범위한 인플레 압력은 없지만, 금리인상 준비는 하고 있다"로 요약되는 전날 그린스펀 발언으로 미 채권시장은 단기물 약세, 장기물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도 이를 반영해 소폭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개선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일부에서는 유동성에만 의존해 채권을 주어담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다음달 첫주에 있을 FOMC와 비농업 일자리수 등을 외면하기 힘들기 때문.
기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109.36이 가격 상단을 이룰 전망이다. 109선 지지는 비교적 확고한 편이다.
매매전략은 선물사별로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반등시 매도를 권한 곳도 있고, 저평가 확대에 따른 매수를 추천한 곳도 있었다. 대외적 불안감, 유동성의 한계 등을 언급한 곳이 있는 반면, 국내 정책금리 인상이 당분간 어렵다는 쪽에 무게를 둔 곳이 있었다.
이날 국채선물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
◆국채선물 6월물 가격 및 거래량
(자료=제일선물)
위로는 109.25와 109.33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래로는 109.01과 108.85과 지지선으로 형성돼있다. 5일 이동평균선은 109.18이다. 10일선과 20일선은 109.26과 109.36에 놓여있다. 60일선은 108.71이다.
◆선물가-이론가 괴리도
(자료 = LG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외환선물 = 금일 국채선물은 미 금리강세 영향으로 강보합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역시 20일 이평선이 가격상단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시중의 잉여유동성이 풍부하다고는 하나,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으로 금리의 추가하락도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반등이 나오더라도 대외요인으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중기적인 매도관점으로서 반등시 매도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109.05~109.35p
◇LG선물 = 금리 인상 가능성이 채권시장의 심리를 짓누르면서 국채선물은 다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의외로 109p선이 견고한 모습이어서 매도에 따른 이득은 그리 크지만은 않은 것 같다. 단기금리 동향도 선물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있어 매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매도 대응도 바람직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정책금리 인상 시기 가시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어서 부담스러운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제일선물 = 그린스펀 의장의 금리 인상론에 대한 시그널 강화로 급락세를 탔던 뉴욕장은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린스펀의 발언이 즉각적인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에는 시장이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전에 추가적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이 강력한 경제회복을 확인해준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로써는 외국계 투자은행들을 중심으로 6~8월 정도가 그 대략적인 시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정도이지만 향후 지표에 따라 그 시기는 더욱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 시기를 논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108.95~109.25
◇국민선물 = 5월 첫째주에 FOMC와 비농업 일자리수 발표가 기다리고 있고 일부 시장 참가자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올해 들어 미국과 한국 지표물 간의 상관관계가 강화되고 있어, 그린스펀 충격은 진폭과 기간 면에서 시장 기대보다는 우려할만한 수준의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이상의 가정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난다면, 시장은 급속하게 강세쪽으로 방향을 틀 것은 자명하다.) 108.95 ~ 109.30
- (마켓리뷰)트리플 강세 연장
- [edaily 김상욱기자]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방향성을 놓고 고민하던 금융시장이 이틀째 `트리플 강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매의 힘을 빌어 2년만에 최고수준까지 상승했고 채권값과 원화가치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지만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분위기는 여전히 전날과 비슷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그린스펀 미 FRB 의장의 의회발언이 다가오면서 일단 그의 의중을 확인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한 모습이었다. 현재의 저금리기조가 더이상 이어지기 힘들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그린스펀이 어떤 방식으로 시장과의 교감을 시도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산업생산과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부진하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일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는 신중론자들의 힘을 다시 빼놓았다.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 고용지표 발표이후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더해줬다.
경기선행지수가 통상 실제경기에 2개월 가량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는 적어도 2분기까지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해석이다. 이는 결국 이르면 6월중, 늦어도 3분기중 금리인상에 대한 압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기회복과 관련한 신호들이 이어졌다. 이날 산업자원부는 제조업의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2분기에는 비교적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수출호조를 이유로 제시하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각각 5.3%와 5.5%로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실적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최고행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도 최고수준의 실적을 발표했고 지수도 920선에 근접, 2년만에 최고수준에 올랐다. 현물투자자들이 매매를 자제하면서 그리 많지 않은 프로그램 매수세에도 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선물시장에서 매수하며 어제와 다른 매매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SDI와 LG전자 등 실적기대감이 살아있는 기업에 대한 매수세는 이어갔다.
채권시장에서는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급이 호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 그린스펀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 장중 채권수익률은 소폭 하락후 좁은 박스권내에서 제자리걸음을 계속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환율은 매물부담이 늘어나고 달러/엔이 하락하자 이틀째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세계은행에 이어 KDI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도 원화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환시장 역시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연설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매는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금융시장 동향
거래소 시장이 910선을 단번에 뛰어넘으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86%, 16.80 포인트 오른 918.90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매물부재로 급등..2년래 최고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상승,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16포인트(1.56%) 오른 465.0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465.02p
채권수익률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지표금리인 국고3년물 4-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하락한 4.58%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 강보합..팽팽한 눈치보기
환율이 달러공급 우위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하락한 115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 이틀째 하락, 전약후강..1151.4원 마감
◇금융시장 관련 주요뉴스
▲ 해외 투자기관들에 이어 국내 연구소들도 본격적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잇단 성장률 상향조정‥거시경제 불균형 난제
▲ 산업자원부는 2분기 제조업의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2분기에는 비교적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조업 체감경기 2분기 회복세
▲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입에 전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린스펀의 줄타기..`인플레와 경기회복`
▲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내수 부문으로 확산되면서 공고해지고는 있으나 외환당국자들이 외환시장 개입을 쉽게 중단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분석했다. ☞"일본, 경제회복돼도 환시개입 계속한다"
▲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경제 3.7% 성장한다-세계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