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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기적 통했다.. 정부도 인정한 '예산시장' 살리기
  • 백종원 기적 통했다.. 정부도 인정한 '예산시장' 살리기
  • 4월 1일 재개장한 예산전통시장에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충남 예산군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이뤄낸 예산시장의 혁신 사례가 전국에서 주목받는 민관협력 성공사례로 꼽혔다. 충남도는 충남 예산군과 함께 지난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예산시장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혁신성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알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람회에서 대표 혁신사례로 소개한 ‘함께만든 기적, 충남예산시장’은 똑똑한 정부의 우수사례로 전문인력을 가진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민관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전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로 떠오른 예산전통시장은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구도심활성화 사업으로 엠지(MZ)세대와 7080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높은 가성비를 겸비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예산전통시장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1월 9일 개장했다. 예산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지난 22일 현재 270만명으로 연말까지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당시 5개였던 창업 점포는 32곳까지 늘어났고, 처음으로 개최한 ‘예산 맥주 페스티벌’도 사흘 동안 25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예산군이 올해 시장 운영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상권 분석을 한 결과 방문객의 48.9%는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산시장 언급량도 전년보다 2만% 이상 늘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1980~1990년대 옛날 상점을 체험하며, 사진을 찍고, 뽑기, 돌림판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지자체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I 박진환 기자
롯데칠성, 홍대서 맥주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 롯데칠성, 홍대서 맥주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내년 2월 21일까지 홍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가 홍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운영하는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취향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Z세대와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기 위해 홍대 상권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했다. 이달 출시된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했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숄더리스(shoulder-less) 형태의 투명병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가 특징이다.플래그십 스토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했으며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했다.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방문객은 크러시 병 디자인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준비된 소품을 병에 부착하고 재미있는 인증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경품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4세대 맥주라는 특성에 맞게 매장을 조성하고, 조명과 소품을 통해 크러시만의 시원함을 새롭게 표현했다”며 “크러시에 대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8 I 이후섭 기자
"경찰 싸이카 도로에 있는것 자체로 안전운행 효과 있습니다."
  • "경찰 싸이카 도로에 있는것 자체로 안전운행 효과 있습니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 싸이카 나와 있는것 자체로 준법운행·사고예방 효과가 있습니다.”갑작스러운 영하의 추위가 몰아닥친 지난 23일, 남양주시 별내동의 차량통행이 많은 한 사거리에 번쩍이는 경찰 오토바이를 보란듯이 세워놓고 예리한 눈빛으로 주위를 살피는 경찰관 이천일(46) 경위의 말이다.올해로 10년째 경찰 오토바이, 이른바 ‘싸이카’를 타고 있는 이 경위는 싸이카의 효과를 이렇게 표현했다.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인근에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몰려있어 평일날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별내중앙로인 만큼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배달용 오토바이가 자주 목격되는 곳이지만 이날은 유독 철저한 준법운행을 하고 있었다.이천일·문성준 경위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단속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이 경위는 “이번처럼 도경찰청 차원에서 대규모로 단속·계도활동을 실시하면 해당 지역 배달오토바이 업계에서도 우리를 목격하고 상황 전달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경찰관이 법을 어기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하지만 경찰 업무의 근본적인 목적은 국민의 안전에 있는 만큼 오늘처럼 도로에 나와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자체에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기자는 경기북부경찰청 차원에서 실시한 언론사 동행취재인 만큼 경찰 오토바이가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도주하는 오토바이를 끝까지 추격해 검거하는 속 시원한 그런 상황을 기대했지만 유튜브 속 이런 영상들은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빈도로 발생한다는 전언이다.이 경위와 함께 조를 이뤄 현장에 나와있는 문성준(41) 경위는 싸이카 계통에서는 이미 유명인이다.경찰청에서 배포하는 여러 동영상 콘텐츠의 주인공이자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는 문 경위는 “사실 경찰관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한 운전자에게 정지를 지시하면 도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몇몇 동영상에 등장하는것 처럼 도주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검거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도주를 하게되면 과속·신호위반·난폭운전 등 중과실 교통법규 위반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만큼 거의 대부분 면허취소로 이어진다”며 “그럴 경우는 거의 없지만 현장에서 붙잡히지 않았다 해도 모든 상황을 촬영하고 있어 차량 번호판 추적을 통해 형사입건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기나 한 듯 이날 단속·계도 현장에서 적발될 3~4건의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들 모두 경찰의 정차 지시에 모두 순순히 응했다.이천일 경위가 박스를 묶지 않고 운행한 주류 운반차량을 단속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사거리 직진 정지신호를 무시하기 위해 우회전 할 것처럼 핸들을 돌렸다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를 건넌 뒤 다시 직진해 주행한 배달오토바이와 화물칸에 소주·맥주 등 각종 술박스를 4~5층 높이로 실었지만 끈으로 묶지 않고 운행한 주류 운반차량 등 두 경찰관은 이날도 다양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하지만 이들에게 요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국민들의 생명에 큰 위협을 주고 있는 PM(개인형이동장치), 이른바 전동퀵보드의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것이다.이 날도 두 경찰관은 인도를 주행하거나 헬멧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운행한 전동퀵보드에 대해 수차례 단속과 계도활동을 펼쳤다.이천일 경위는 “요즘 전동퀵보드 이용자들이 많이 늘었는데도 아직 법적으로 전동퀵보드가 자동차와 똑같은 이동 수단이라는 것을 모르고 운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처럼 집중 단속·계도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전동퀵보드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교통 요인을 사전에 막아내기 위해 매의 눈으로 도로를 주시하는 두 경찰관과 그들이 운용하는 듬직한 싸이카.굵직한 두 바퀴, 싸이카에 몸을 실은 문성준 경위는 “모든 운전자들이 경찰관이 도로에 있건, 없건 개의치 말고 교통법규를 지키는 안전운전을 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 같은 경찰관들은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도로를 누비겠다”고 다짐했다.
2023.11.27 I 정재훈 기자
칼스버그 '갑질' 논란 장기화 조짐에…골든블루 "재고 전량 폐기 결단"
  • 칼스버그 '갑질' 논란 장기화 조짐에…골든블루 "재고 전량 폐기 결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칼스버그 그룹의 일방적 거래 중단으로 ‘갑질’ 의혹을 제기해왔던 골든블루가 사태 장기화에 따라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관 비용 등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인데 칼스버그 그룹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강력한 항의 뜻도 함께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골든블루가 전량 폐기한 칼스버그 그룹 칼스버그 제품.(사진=골든블루)골든블루는 지난 2018년 5월 칼스버그 그룹과 수입·유통 계약을 맺으며 거래를 시작한 이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B&S(비어 앤드 스피릿츠) 본부’를 신설하는 등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칼스버그 브랜드를 국내 10위권 맥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다만 올해 3월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칼스버그 유통을 중단한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받고 같은 달 31일부터 해당 제품 유통을 중단했다. 당시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의 이같은 거래 중단은 일방적 결정으로 불공정거래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미 지난해 1월부터 칼스버그 그룹은 칼스버그 수입·유통 계약을 2~3개월 단기 단위로만 연장하며 해지 조짐을 보이다가 같은해 10월 이후에는 단기 계약 마저도 맺지 않은 ‘무계약 상태’에서 골든블루가 칼스버그를 유통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어왔던 터였다. 이에 골든블루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로 칼스버그 그룹을 올해 7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다.특히 연말까지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장기화되자 이번에 처분하지 못하고 남은 칼스버그 제품들을 모두 폐기키로 결정한 것. 보관 비용 등 지출로 발생하는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폐기 비용을 포함한 손실은 4억90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됐다.골든블루 관계자는 “칼스버그 제품의 유통 중단 후 분쟁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이에 회사 보관 비용의 지속적 지출 등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며 “이번 칼스버그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갑질 사례가 근절되고 또한 유사 사례로 피해를 보는 다른 기업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피해를 본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그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조치를 모색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베숲·교촌치킨, '육아 끝, 치킨 시작!' 콜라보 선보여
  • 베베숲·교촌치킨, '육아 끝, 치킨 시작!' 콜라보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에서 출시한 육퇴 전용 맥주 잔 ‘육퇴짠’이 대표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과 함께 전국 육아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베베숲)두 브랜드는 육퇴 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겨 먹는 메뉴 중 하나가 치킨이라는 점에서 엄마, 아빠의 즐거운 내일을 맛있게 응원하기 위해 ‘육아 끝, 치킨 시작!’이라는 이벤트를 27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특히 엄마, 아빠의 맛있는 육퇴 시간을 위해 ‘육아 끝, 치킨 시작!’이라는 메시지의 인스타그램 자체 필터를 개발하며, 엄마, 아빠가 나란히 ‘베베숲 육퇴짠’과 ‘교촌치킨 점보윙’을 손에 든 것처럼 맛있게 짠 할 수 있는 모션으로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으로는 육퇴의 순간을 베베숲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있는 필터를 활용하여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베베숲 육퇴짠 △교촌치킨의 ‘반반점보윙(레드+허니) 모바일 제품교환권’ △휴대용 물티슈, 핸드워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베베숲과 교촌치킨의 콜라보 이벤트로, 각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공동 이벤트로 진행된다.베베숲 관계자는 “엄마, 아빠의 즐거운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교촌치킨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이번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엄마, 아빠의 육퇴시간이 더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11.27 I 이윤정 기자
中서 양고기 ‘입’으로 우물우물 발골...“침 안 묻어 괜찮다”
  • 中서 양고기 ‘입’으로 우물우물 발골...“침 안 묻어 괜찮다” [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발골하는 모습이 포착돼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이 정육점은 양고기를 입으로 발골하는 방식은 ‘전통 기법’이라고 주장했다.(사진=중국 홍성신문)2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손질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한 남성이 양 갈비뼈를 이로 물고 뜯어내는 방식으로 발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이 남성은 “도구 대신 입을 사용하는 것이 더 빨리 뼈를 제거할 수 있다”며 “수십년 전부터 전해진 전통 기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양고기에는 침이 묻지 않았다”며 위생상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겹다”며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은 “박테리아에 감염될 것 같다”, “전통기법이라고 해서 그 행위가 덜 역겨운 것은 아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중국 홍성신문)이 정육점은 중국 위생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무뉴스는 중국 식품위생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행위”라며 “입으로 생 양갈비를 뜯는 건 전통 기법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식품 위생 관련 논란이 잊을 만 하면 불거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 하나로 칭다오 맥주 업체는 시가총액 67억 위안(약 1조2000억원)이 증발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국내 칭다오 맥주 수입업체는 해당 영상 속 공장은 한국에서 수입하는 맥주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10월 중국 맥주 수입량은 전년 동월대비 42.6%가 줄어들었다.
2023.11.26 I 김혜선 기자
"아이 잘 챙겨라"…시어머니에 훈계에 맥주병 던진 며느리
  • "아이 잘 챙겨라"…시어머니에 훈계에 맥주병 던진 며느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자신을 훈계하는 시어머니에게 맥주병을 던지고, 남편 이마를 유리잔으로 내리친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및 특수존속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강원 춘천시의 한 주점에서 남편 B(32)씨, 시어머니(68)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맥주병을 시어머니에게 던지고 남편 이마를 유리 맥주잔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시어머로부터 ‘아이를 잘 챙기라’는 훈계를 들은 뒤 남편에게 ‘집에 가자’는 말을 듣고 술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각각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남편 B씨도 아내의 이 같은 행동에 화가 나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재판부는 “행태나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A씨의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남편 B씨에 대해선 “동종 전력이 없는 점, 일부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폭행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50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2023.11.25 I 김민정 기자
에스팀, 이태원에 복합문화공간 '믹샵&코르키코르키' 오픈
  • 에스팀, 이태원에 복합문화공간 '믹샵&코르키코르키' 오픈
  • 에스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트렌드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복합문화공간 ‘믹샵&코르키코르키’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공간은 지상 2개 층으로 구성했다. 1층은 콘텐츠 편집숍 ‘믹샵’이, 2층은 다양한 주류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바 ‘코르키코르키’가 들어섰다.1층 콘텐츠 편집숍 믹샵은 에스팀이 주목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는 공간이다. LP문화에서 착안해 평소에는 에스팀 아티스트들이 큐레이션한 음악을 감상하고 LP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비정기적으로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전시와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2층 코르키코르키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와인, 맥주, 위스키등 다양한 주류를 구비한 바 공간이다. 에스팀의 DJ 레이블인 ‘6081 레코즈’를 중심으로 스페셜 게스트들이 등장하는 뮤직 이벤트를 전개한다.에스팀은 오픈을 기념해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 사업)’과 협업한 ‘CAST×MIXOP’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으로 시행하는 CAST 사업은 한류의 외연 확대와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한류 아티스트가 협업해 콘텐츠 기획부터 개발, 유통, 마케팅까지의 다양한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업이다. 에스팀 소속의 모델 정혁, 박제니, 태이를 비롯해 배우 정일우, K팝 아이돌 엔믹스 등이 한류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있다.CAST×MIXOP에는 박제니와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론칭한 ‘이스트엔드’, 정혁과 함께 AR 기술을 접목한 러그를 개발한 ‘큐엔코’, 태이와 함께 한국 전통 요소에 트렌디한 패션을 결합해 선보인 ‘돌실나이’ 등 2023 CAST 사업 중 기획개발형으로 진행된 16개 브랜드 상품을 전시한다. 에스팀 관계자는 “믹샵&코르키코르키는 에스팀이 주목하는 트렌드와 IP를 소개하고 다각화하는 장”이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에스팀이 큐레이션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4 I 문다애 기자
호가든·구스아일랜드와 ‘찰떡궁합 안주’…CU에서 판매
  • 호가든·구스아일랜드와 ‘찰떡궁합 안주’…CU에서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인기 맥주인 호가든, 구스 아일랜드와 함께 먹기 좋은 안주류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호가든과 구스아일랜드는 일반 맥주보다 개성있는 향과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대표 수입맥주 브랜드다. CU와 오비맥주는 벨기에 전통 밀맥주 고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풍미가 특징인 호가든,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내음이 감도는 구스아일랜드 각 맥주의 특징에 맞춘 안주를 개발했다. 제품의 카테고리 선정부터, 맛 리뷰, 샘플 테스트 등 다방면으로 협력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상품은 호가든 맥주와 페어링하기 좋은 ‘크림 후실리 파스타’, ‘로제 후실리 파스타’ 2종, 구스아일랜드 맥주와 어울리는 ‘스파이시 BBQ 롱소시지’, ‘블랙 페퍼 킬바사’, ‘블랙 페퍼 버팔로 스틱’ 3종을 더해 총 5종이다.크림, 로제 후실리 파스타(각 4300원)는 베이컨을 넣어 식감을 살리는 동시에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 숏파스타 형태로 취식의 편의성이 좋고 면에 풍부하게 배어든 소스의 풍미는 호가든 맥주의 부드러운 맛을 부각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구스아일랜드의 안주 3종은 구스아일랜드의 본 고장인 미국 시카고 펍을 연상시키는 메뉴로 구성했다. 블랙 페퍼 킬바사(6200원)는 육즙 가득한 짭쪼롬한 킬바사 소시지에 쌉쌀한 수제 맥주의 풍미를 높여줄 수 있는 알싸한 후추 특유의 매운 맛을 냈다. 블랙 페퍼 버팔로 스틱(8900원)은 통 후추를 치킨봉에 고루 바르고 그대로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낸 치킨 메뉴이며, 스파이시 BBQ 롱소시지(2500원)는 소시지에 핫소스의 매콤함이 가미된 상품이다.CU는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집에서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안주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안주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작년 CU의 계절별 냉장 안주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동절기(12~2월)가 27.5%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에 편의점 안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BGF리테일 김배근 HMR팀장은 “맥주사와의 첫 콜라보 상품이라 각 맥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 구현을 위해 고심을 기울였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재밌고 신선한 CU표 차별화 안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BGF 리테일)
2023.11.24 I 김미영 기자
아르헨티나 디 마리아, 맥주 뿌린 브라질 관중에게 침 뱉으며 응수
  • 아르헨티나 디 마리아, 맥주 뿌린 브라질 관중에게 침 뱉으며 응수
  •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왼쪽)와 앙헬 디 마리아(오른쪽). 사진=AFPBB NEWS아르헨티나 선수단이 브라질 경찰의 진압 과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관중 소요 사태가 벌어졌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에서 선수와 관중도 마찰을 빚었던 게 알려졌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팬이 뿌린 맥주를 맞은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가 침을 뱉었다”라고 전했다.아르헨티나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이날 경기는 라이벌전의 분위기가 과열되며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관중석에서 양 팀 팬들이 엉키며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과열된 모습 속에 의자 등 기물이 파손됐고 경찰이 투입됐다. 양 팀 선수단도 관중석으로 다가가 자제를 요청했고 킥오프 시간도 27분여 늦어졌다.특히 경찰이 곤봉을 활용해 관중을 진압하는 모습이 나오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항의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가기도 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동료들과 함께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브라질 관중이 뿌린 맥주에 맞았다. 잠시 언쟁을 펼치던 디 마리아는 해당 관중을 향해 침을 뱉었다. 이후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그를 데리고 들어가며 더 이상의 충돌로 번지진 않았다.재개된 경기에서도 치열함은 이어졌다. 매체는 “이날 전반전에 나온 반칙만 22개였다”라고 말했다. 또 브라질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라커룸을 향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에 ‘겁쟁이’라고 말하자 메시가 “우린 세계 챔피언인데 왜 겁쟁이냐?”라고 반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어렵게 속행된 경기에선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가 네이마르(알힐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을 무너뜨렸다.지난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일격을 당했던 아르헨티나(승점 15)는 5승 1패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브라질(승점 7)은 3연패를 비롯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2023.11.24 I 허윤수 기자
‘국민 소주 6000원 시대’ 코앞… 가격 인하 효과 ‘미지수’
  • ‘국민 소주 6000원 시대’ 코앞… 가격 인하 효과 ‘미지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연말 ‘소주 6000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주요 소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 인상을 감내하고 도매가를 동결한다던 도매업체들의 결의가 ‘구호’에 그쳐서다. 업계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주류 기준판매비율 제도’에 대해서도 유흥시장 소주 가격 인하 효과로 연결될 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소주 한 잔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주류도매상, 공장출고가보다 2배 높게 공급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가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공장 출고가를 6.95% 인상한 지난 9일 해당 제품 도매가격 동결을 발표했던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이하 중앙회)의 결의는 사실상 무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도매업체가 공장 출고가 인상 전 확보했던 참이슬 재고가 떨어지자 곧장 인상분을 반영해 도매가를 올린 것이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일부 도매상의 경우 참이슬 도매가를 공장 출고가 인상분의 두 배 정도인 150원 안팎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이는 도매가격 동결 당시 보였던 입장과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당시 중앙회는 “공장 출고가 인상분을 도매업계가 감내해 국가의 물가안정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의라는 게 강제성이 없다보니 결과적으로 도매가 인상 시기를 잠시 늦추는 데 그친 셈이 됐다.우려했던 대로 ‘국민소주’ 참이슬의 도매가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올 연말 식당과 주점 등 유흥시장의 소주 소비자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이트진로 외에도 최근 지방 대표 소주업체들의 공장 출고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부산을 기반으로 한 대선주조는 지난 17일 주요 소주 제품인 ‘시원’과 ‘대선소주’ 등 공장 출고가를 6.95% 올렸고, 대전·충청 지역 대표 소주인 맥키스컴퍼니의 ‘이제우린’도 지난 20일부로 6.95% 인상했다.현재 출고가 인상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롯데칠성(005300)음료도 원자재가 인상의 영향이 있어 ‘처음처럼’과 ‘새로’ 등의 공장 출고가 인상에 곧 동참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기준판매비율제도 도입해도 실제 가격인하 효과는 미지수정부가 소주 가격 안정을 위해 최근 공들여 준비 중인 주류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업계는 회의적이다. 기준판매비율이란 일종의 ‘세금 할인율’ 개념인데, 이를 도입하면 제품 원가에서 기준판매비율분을 뺀 액수를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 금액)으로 삼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제품 원가를 과세표준으로 삼아 일정 세율을 곱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만큼, 만약 소주에 기준판매비율 40%를 적용할 경우 공장 출고가는 약 19% 정도 줄어들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면 주류업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공장 출고가 인하 효과가 나기 때문에 업계는 반기고 있지만, 실제 유흥시장 내 소주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는 힘들 것이란 지적이 있다.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2020년 맥주 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됐을 때 캔맥주에 대한 세금 부담이 줄면서 오비맥주와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주류업체들은 다소 세금이 늘어난 병맥주까지 공장 출고가를 5% 안팎 인하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당시 유흥시장은 1병당 4000원 수준이었던 병맥주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흥시장 내 소주·맥주 소비자가격을 올릴 땐 공장 출고가 인상을 명분으로 삼으면서 정작 인하 땐 이를 반영하지 않는 기묘한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이번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도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루 맥주는 ‘오백’ 한잔까지만…공복에 음주는 피하라”
  • “하루 맥주는 ‘오백’ 한잔까지만…공복에 음주는 피하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본에서 음주 습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생활습관병(성인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하루에 맥주 500ml 두잔까지만 먹는 게 좋고 음주 전이나 음주 중 식사를 하고 물을 함께 마시면서 몸의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내용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건강을 고려한 음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음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은 일본에서는 처음이다.장기간 다량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중독이나 성인병, 간질환, 암에 걸리기 쉽다고 후생성은 지적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순 알코올량은 하루 약 20g, 주간으로는 150g이라고 정의했다. 순 알코올 20g은 맥주 500ml에 해당한다. 일본 술인 사케로는 1병 정도다.성인병 위험을 높이는 양은 남성의 경우 하루 40g 이상, 여성은 20g 이상 등으로 제시했다. 성인 남성이 하루에 500ml짜리 두병 이상을 마실 경우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의미다.후생성은 “고혈압이나 남성의 식도암, 여성의 출혈성 뇌졸중 등은 소량이라도 발병 위험을 높인다”며 “음주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일본이 음주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이유는 음주 증가에 따른 사회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후생성에 따르면 알코올에 중독된 환자수는 1996년 4만7000명에서 2017년 4만6000명으로 1000명 정도 감소에 그쳤다. 아사히는 “1인당 술 소비량은 최근 감소하고 있지만 알코올중독 환자수는 제자리걸음”이라며 “알코올 건강 장애 대책 추진 기본계획이 2013년 마련됐지만 음주량 등 구체적이고 알기 쉬운 가이드라인 마련이 요구됐다”고 전했다.해외의 경우 미국은 남성 하루 28g 이하, ‘술꾼으로 알려진’ 러시아는 30g으로 정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후생성은 당초 7월 잠정 가이드라인을 내놨지만 20g 같은 음주량 예시가 없어 비판을 받은 바 있다.가이드라인은 여성과 노인의 경우 체내 수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알코올의 영향을 받기 쉽다고 지적했다. 노인이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젊은층은 뇌 기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체질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 기능이 약한 사람은 입안이나 식도암 등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피해야 할 음주로는 △60g 이상 음주 △불안·불면증 해소를 위한 음주 △약물 복용 후의 음주 △타인에게 음주 강요 △음주 전후 운동이나 목욕 등을 꼽았다. 또 △음주 전 또는 음주 중 식사하기 △틈틈이 물 마시기 △미리 음주량 정하기 △일주일 중 음주하지 않는 날을 정하기 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2023.11.23 I 이명철 기자
롯데칠성, 음료·주류 시장 지배력 속도↑…주가상향 여력 충분-하이
  • 롯데칠성, 음료·주류 시장 지배력 속도↑…주가상향 여력 충분-하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음료와 주류사업 모두 시장 지배력 확대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5만31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각각 전년 대비 31.0%, 17.7%로 추정했다. 이경신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외변수의 불확실성 속에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동력 또한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 흐름에 대한 기대치는 여타업체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내수 음료부문은 카테고리를 확장한 제로제품의 시장지배력 확대 기조를 기반으로 한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4분기부터 펩시 필리핀(PCPPI)이 연결 편입된다.내수 주류부문 또한 캐시카우와 신제품이 각각 외형과 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소주 카테고리는 브랜드 투트랙 전략이 여전히 유효함에 따라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 8%의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며 “맥주 신제품 ‘크러시’의 경우 출시 초기에 따른 일부 우려가 존재하지만 가이던스로 제시하는 비용 컨트롤이 진행되면서 시장 연착륙을 가시화할 경우 사업관련 부담 해소 및 영업실적 기여 기대 또한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성숙기 음료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경쟁업체대비 여러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신제품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측면과 PCPPI 연결편입 및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으로 확보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 단기 주가 업사이드 이상의 상향 여력 또한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2023.11.22 I 원다연 기자
주말 주민센터 근무 중 ‘맥주 인증샷’…8급 공무원의 최후
  • 주말 주민센터 근무 중 ‘맥주 인증샷’…8급 공무원의 최후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초과근무를 하던 중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광주 남구청 소속 8급 공무원이 경징계를 받았다.(사진=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21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는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A씨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A씨는 지난 9월 23일 오후 7시쯤 자신이 일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서류와 함께 맥주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A씨 사진에는 책상과 맥주 한 캔, 예산 관련 서류가 찍혔다. 당시 행정복지센터에는 A씨만 있었다고 한다.해당 사진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공유됐고, 이를 본 한 이용자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음주 사실을 신고했다.감사에 나선 남구 감사담당관실은 A씨 행위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징계를 요구했다.A씨는 남구 자체 조사에서 “휴일에 맥주 한 캔을 사서 집에 가다가 잠깐 사무실에 들러 1시간 안 되게 업무를 봤다. 목이 너무 말라 마셨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남구 관계자는 “해당 일로 인해 기관의 명예가 실추됐으나, A씨가 의도적으로 사진을 게재하지 않은 점, 음주 행위가 미비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한편, 견책은 처분 시점으로부터 6개월간 승진·승급이 제한된다.
2023.11.21 I 이로원 기자
'라스' 마츠다 부장, 첫 지상파 출연 "백두산 부대서 군복무" 깜짝 고백
  • '라스' 마츠다 부장, 첫 지상파 출연 "백두산 부대서 군복무" 깜짝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츠다 부장이 ‘라스’로 지상파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라디오스타’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는 김승수, 마츠다, 강남, 김용명이 출연하는 ‘맛저씨 멋저씨’ 특집으로 꾸며진다.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채널을 운영 중인 마츠다 부장이 ‘라스’로 지상파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그는 많은 방송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라스’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내가 무슨 ‘라스’에 나가 하다가 한국인인 아내가 ‘TV 나오는 것 좀 보게 한 번 나가 봐’ 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답했다.마츠다 부장은 퇴근 후 맛있는 술과 음식으로 회포를 푸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타 너튜버가 됐다. 너튜브에서 남겼던 어록들을 공개하는데, 모두가 마츠다 부장의 얘기에 빠져서 듣는 가운데 김구라만은 뒤끝을 보였다고. 김구라와 마츠다 사이에 무슨 악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한 가운데, 김구라는 “제가 본 50대 중 중년 주름이 멋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마츠다 부장을 ‘멋중년’으로 꼽는 비결 중 하나는 한결같은 슈트핏이라고. 매일 같이 술을 마시는데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마츠다 부장의 관리 비결이 궁금한 가운데, 마츠다 부장은 아침마다 베란다에서 반복하는 운동 팁을 공개했다. 마츠다 부장은 슈트핏 외에도 타고난 ‘동굴 보이스’부터 빽빽한 머리숱, 멋스러운 얼굴의 주름으로 시선을 끌었다. 확신의 배우상인 과거 사진이 대(大) 방출돼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는 전언. 마츠다 부장의 과거 사진을 본 모두가 “정우성, 다니엘 헤니가 보인다”라며 입을 모았다. 마츠다 부장은 또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애착 가방을 ‘라스’에서 최초로 오픈한다. ‘술생술사(술에 살고 술에 죽는)’ 마츠다는 “365일 중 360일 술을 마신다”라며 음주 루틴을 공개했다. 맥주 첫 모금을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일부러 퇴근 몇 시간 전부터 물을 참는다는 마츠다의 얘기에 모두가 공감하며 빠져든다. 마츠다는 기분이 나쁠 땐 술을 절대로 마시지 않는다면서 그 철학적인 이유를 밝혀 김국진도 감탄케 했다.그런가 하면, 마츠다 부장이 알고 보니 대한민국 최전방에서 근무한 ‘군필남’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초, 중, 고를 한국에서 나왔다”라는 마츠다 부장은 백두산 부대 21사단에서 복무를 마쳤다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군 복무 시절 제일 힘들었던 일화를 묻자, “제대 얼마 전, 김일성이 사망했는데, 완전 군장을 하고 잤다”라고 회상해 놀라움을 안겼다.마츠다 부장의 슈트핏 유지 비결과 ‘왓츠인마이백’ 등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1 I 김가영 기자
'4세대 아이돌·맥주의 만남'…크러시 모델에 에스파 카리나 발탁
  • '4세대 아이돌·맥주의 만남'…크러시 모델에 에스파 카리나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신제품 ‘크러시’의 모델로 K팝 걸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 맥주 신제품 ‘크러시’ 모델로 선정된 K팝 걸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사진=롯데칠성음료)올몰트 맥주인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적용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숄더리스(shoulder-less)병’ 도입과 함께 투명병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더해 시각적으로도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겨냥한만큼 이른바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 광고는 ‘지금까지의 맥주와는 다른 나랑 어울리는 맥주 크러시’를 카리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감각으로 표현했다. 다섯 가지의 다른 콘셉트로 연출된 크러시와 카리나의 자연스러운 음용 장면을 숏폼의 형태로도 공개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차별점을 강조하는 크러시의 첫 번째 모델로 4세대 아이돌 카리나를 선정했다”며 “4세대 아이돌이라 불리우는 모델 카리나처럼 크러시도 기존의 맥주와는 색다른 ‘4세대 새로운 맥주’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UUL 수출 지원협’ 첫 성과…19개 전통주 글로벌 진출
  • ‘K-SUUL 수출 지원협’ 첫 성과…19개 전통주 글로벌 진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우리 술을 연구할수록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을 대표해 진열된 상품이 라면이 아닌 전통술이 되는 시기가 오길 바랍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국내 메이저 주류회사들이 전통주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 수출망을 공유하면서 전통주 수출이 성과를 내고 있다. 주류 인·허가 및 유통 전권을 가진 국세청은 메이저 주류회사와 전통주 업체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며 전통주의 세계 진출을 전폭 지원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왼쪽 세번째)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 두번째) 등이 20일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수출 주류 시음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20일 국세청이 발족한 ‘K-SUUL 수출 지원협의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OB맥주, 국순당, 롯데칠성음료 등 메이저주류사의 수출망을 활용, 전통주 9개 업체(19개 제품)의 수출이 성사됐다. 1개 업체는 11월 선적을 마쳤고, 수출계약을 마친 5개 업체는 올해 중 선적, 나머지 3개 업체는 내년 1월 중 선적될 예정이다. 미국·일본·호주 등 7개국에 수출된다. 앞서 국세청은 전통주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수출 지원협의회’를 발족했다. 전통주 및 소규모 주류업체의 경우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도 인적·물적 한계로 인해 해외시장이 어려웠기에 이를 지원할 목적에서다. 메이저주류사가 참여해 수출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세청·농식품부 등이 해외정보를 수집했다. 더본 코리아 대표 백종원, ‘김창수위스키’로 알려진 김창수씨 등도 자문단으로 합류해 수출을 지원했다. (자료 = 국세청)국세청은 이날 오후 세종 본청에서 ‘제1회 주류 정책세미나 및 수출 주류시음회’도 개최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체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메이저 주류사 총괄 임원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는 “외국사람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술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애매했다”며 “그러다가 우리술에 관심을 갖게 됐고, 또 깊이 연구하고 생각할수록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움직임이 더 구체화돼 한국에서 사와야할 전통술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며 “한국을 대표해 진열된 상품이 라면이 아닌 전통술이 오는 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우리나라 주류 무역수지 적자가 심각한 상황인데다, 중소규모 주류제조업체는 인프라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수출에 한계를 느끼고 있어 수출지원협의를 출범해 지원하게 됐다”며 “메이저주류사와 국세청이 협업·지원해 처음으로 전통주 수출을 성사시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해외 주류에 비해 국내 주류가 세금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조속히 준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올해 국산차에 적용했던 기준판매비율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주류에도 관련 제도가 도입되면 최대한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산주류의 세부담 감소에 따른 가격인하, 수입주류와의 역차별 해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11.20 I 조용석 기자
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주류株 훨훨
  • 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주류株 훨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지부진했던 주류주 주가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소주, 맥주 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를 모멘텀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와 롯데칠성(005300)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각각 16.37%, 14.68%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1.38%)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트진로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6% 줄었고,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23.7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57% 가까이 웃돌았다. 지난 4월 켈리 출시로 크게 늘어났던 마케팅 비용이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으로 줄어든 게 주요했다.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지난 9일 소주와 맥주 가격 출고가를 각각 6.95%, 6.8% 인상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출고가 인상 효과와 함께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가 이어지면서 기존 대비 이익이 확대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4분기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6364억원, 영업이익은 92.99% 증가한 25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칠성 역시 지난해 내놓은 소주 ‘새로’가 안착하며 견조한 실적을 내놓았다.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3억원은 12.3% 증가했다. 작년 9월 출시한 새로의 시장점유율이 8.5%까지 확대되면서 전체 주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새로 판매 호조에 롯데칠성의 전체 소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5% 수준에서 지난 3분기 21% 수준으로 높아졌다. 내년부터 지방 점유율을 늘려가며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칠성은 오는 21일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크러시’ 출시도 앞두고 있다. 롯데칠성의 맥주 시장점유율이 3%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지난 2020년 6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이후 3년여 만에 내놓는 맥주 신제품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크러시는 유흥 채널의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콘셉트에 변화를 줬다”며 “제로 소주 등 롯데칠성의 최근 신제품 성과가 양호한 편이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맥주 신제품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테라와 켈리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1.20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인도 15년 공들인 미래에셋, 서학개미 직접투자 길 연다-무탄소에너지·공급망… 미래협력 새 판 짠 尹-IMF “연금개혁 안하면 50년뒤 韓나랏빚 GDP 2배”-최고·최다… 롤드컵 역사 다시 쓴 T1-[사설]초유의 행정전산망 올스톱, IT강국 외칠 자격 있나-[사설]미적대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발표, 이유 뭔가△사상 초유 행정망 먹통 사태-TF 꾸려 재발방지 한다지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2025년에나 시작-“잔금날 등본 못 떼” “전세대출 서류는”… 시민들 발 동동△수교 50주년 인도를 가다下-1억 개인투자자가 끌고, 정부 밀고… 인도 증시 10년간 3배 성장-매출·이익 동시 성장 ‘초우량주’ 우선 투자를“지속적 외국 자본유입 강점… 장기투자 최적지”△종합-IMF “韓, 급속한 고령화로 저성장·고부채 늪… 연금 통합 서둘러야”-40년 흡연자도 폐암 보상… “묻지마 산재 보상 개선해야”-AI 안전성 놓고 이사회 내부 갈등 폭발…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자 남부 압박하는 이스라엘… 막판 ‘교전중단 협정’ 가능성△尹, APEC 정상회의 순방 성과-별도 회동한 한미일 정상 “100% 신뢰”… 안보·경제 초밀착 행보-尹-習 3분 환담… 한중 관계 회복 공감대 형성-칠레·페루·베트남과 공급망·방산 등 협력… 세일즈외교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향에 뼈 묻겠다는 보수 정치문화 바꿔야 수도권 경쟁력 높아진다-“이준석 창당하면 당·대통령실 공멸… 민주당에 부울경 뺏길 수도”△정치-“새 인물 어디 없나요”… 민주 이어 국힘도 국민추천제로 뽑는다-R&D예산 파행에… 뒷전 밀린 ‘우주항공청 특별법’-“당내 올드보이 귀환 경계하고, 한강벨트 잡는데 총력 기울여야”-北 미사일공업절은 조용했지만… 신원식 “늦어도 30일 위성 쏠 듯”△경제-위기의 韓 기업… 부채, 세계 10위 ‘4계단 껑충’-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국제유가, 美 달러와 동조성 강화”-GM 등 미국기업 4곳, 한국에 1.5조 투자 결정△금융-가계대출 보름새 3.5조 늘어… 연중 최고치 전망-본입찰 D-3, HMM 끊이지 않는 유찰설… 왜-연중 최고 향해 뛰는 은행채·코픽스-금감원, 내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 실시… 연체율 등 집중점검△글로벌-‘블프’ 눈앞인데 매장 한산… 유통사들 “소비 꺾일까 겁나”-“1차 발사보다 진전”…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연휴 맞은 美증시… FOMC 의사록 주목-中학자 “경제 살리려면 나랏빚 5%까지 늘려야”△산업-파티는 나중에… 호황에도 빚부터 갚는 LCC-슈퍼섬유 공장 문 열기 전인데… 1년치 생산량의 70% 벌써 팔려-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1兆 투입… 구광모號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에코프로·SK에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포스코그룹, 르노와 미래차 소재 협력 강화-한화임팩트, 사회공헌·혁신기술로 긍정 임팩트 창출△ICT-‘장르·플랫폼’ 다양해진 K게임 축제 지스타 19만 7000명 다녀갔다-“AI에 개성 입히면… 영화 ‘허’처럼 대화도 가능”-SKT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중소기업-“은행 창구서 안마체험… 방문객 늘어 윈윈”-“韓경제 어렵지만… 벤처·스타트업이 신성장동력 될 것”-코웨이, 비렉스로 힐링케어 사업 정조준-中企 절반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국회통과 시급”△소비자생활-韓 이커머스 시장 포화… 역직구서 해답 찾아야-카테고리 늘린 패션브랜드 ‘매출 날개’-“건조기·스타일러도 구독하세요”-‘하이볼 열풍’에… 이마트 “위스키 매출, 수입맥주 제쳐”△증권-현대차·기아 서행 끝… 주가 질주 올라타라-공매도 금지 혼란 벗어난 증시… 금리불안 완화에 산타랠리 기대-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첫날 호실적… 파두에 얼어붙은 IPO투심 온기-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 주류주, 소맥값 인상에 건배-배터리·AI ‘신사업’… 129곳 허위 공시△부동산-“리모델링도 불안해”… 1기 신도시법 통과 촉구-하반기 주택시장 이끄는 ‘마·용·성’-‘청춘무덤’ 된 도봉구… “마곡 못지않은 계획도시 될 것”-도시개발법 미비점 손봐야 △문화-명불허전 연기·연출… 연극, 연말을 다시 뜨겁게-손주들에게 들려주고픈 재밌는 우리 이야기-성공을 이끄는 무의식의 비밀△스포츠-이예원, 세계 첫 암호화폐 상금 주인공 우뚝-기세등등 클린스만호, 中 ‘소림축구’ 만난다-올해 가장 빛났던 유격수… LG 오지환·KIA 박찬호-싱가포르 귀화 송의영 “몸 풀 때 울컥”△오피니언-[법조프리즘]전국민 기초 법률교육의 필요성-[기고]韓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선택과 집중-[생생확대경]주식양도세·금투세 전면 논의할 때다△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이자장사에 대처하는 법-[데스크의 눈]마비된 행정망, 해고된 올트먼-[기자수첩]공매도 개선 나선 당국… ‘총선용’ 꼬리표 떼려면-[e갤러리]이은주 ‘2021 입동’△피플-BTS가 증명한 ‘슈퍼 IP’ 파괴력·확장성 더 커질 것-“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했죠”-“한국과의 투자 접점 넓히겠다”-AI로 하·폐수 속 미량 오염물질 빠르게 예측-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특강-대원제약, 4년 만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재개△사회-냉동 닭가슴살에 반찬가게 밑반찬 쏙쏙… 식당 대신 도시락 든 김대리-직장인 2명중 1명 “적정 근무시간은 주 48시간”-세계 백신·바이오 리더, 서울서 모인다-‘돈봉투·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종료벨 일찍 울리고, 정전도… 수능 이의제기 사흘간 117건-논술 시험장 ‘인산인해’
2023.11.19 I 윤기백 기자
대형마트도 '하이볼 열풍'…이마트 "위스키 매출 비중 수입맥주 제쳐"
  • 대형마트도 '하이볼 열풍'…이마트 "위스키 매출 비중 수입맥주 제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형마트 위스키 매출이 수입맥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키는 주점 등 유흥시장이나 소매점, 편의점 등이 주요 소비창구였지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홈술’(집에서 먹는 술), ‘혼술’(혼자 먹는 술) 등이 유행하면서 대형마트에서의 구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울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위스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류 중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13.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4.5%)보다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매출 순위도 같은 기간 6위에서 2020~2022년 5위로 올라섰다가 올해 4위까지 올라섰다.위스키가 약진하면서 수입맥주 수요 판매 비중은 줄었다. 지난 2019년 이마트 전체 주류 중 매출 비중 20.8%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던 수입맥주는 2020년 15.4%로 3위로 2021년과 2022년 각각 13.5%, 12.5%로 4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1~10월 전체 주류 중 매출 비중은 12.9%로 소폭 반등했지만 4위 자리를 위스키에 넘겨주며 5위로 한 계단 더 추락했다.이마트 관계자는 “홈술 대중화로 고급 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젊은 소비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마트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35.6% 급증했으며 올해 1~10월 위스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다.하이볼 제조시 위스키와 함께 주재료로 활용되는 토닉워터 등 이른바 ‘탄산믹서’의 매출도 덩달아 호조를 보였다. 탄산음료 매출 중 탄산믹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2%에 불과했지만 올해 1~10월까지 8.8%로 4배 늘었다.한편 이마트 주종별 매출 순위 1위는 국산맥주가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021년 한때 레드와인에 밀렸던 소주는 2022년과 올해 1~10월 2위 자리를 재탈환한 모습이다. 3위엔 레드와인이 자리했으며 전통주는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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