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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 개최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지난 12일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미팅에 참여한 협력사는 75처, 100여 명이 참석했다.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 (제공=엘앤씨바이오)세션1에서는 엘앤씨바이오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메가덤(MegaDerm), 메가너브(MegaNerve), 메가디비엠(MegaDBM), 메가본(MegaBone), 에스텐인젝트(Aesten Inject) 메가덤엑스이(MegaDerm XE), 저선량 CT인 파이온(Phion 2.0) 등이다. 이들 제품은 척추 질환(허리, 목 디스크 등)과 관절 질환(무릎, 어깨, 고관절, 족부 등)의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션 2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님이 ‘무릎 연골 재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메가카티’를 주제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후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메가카티의 우수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메가카티는 4개 병원 연구팀이 무릎관절 연골 손상이 있는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메가카티 시험군과 미세천공술 단독군을 나눠 48주간 연골 재생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에서 MOCART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무릎연골 결손 정도를 평가하는 K&L 등급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메가카티가 기존 미세천공술 대비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한정형외과학회 참여와 정형외과 제품들의 임상스터디를 통해 정형외과 의사분들의 연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7.13 I 김지완 기자
메디톡스 ‘뉴라덤’ 아마존·쇼피 입점…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 메디톡스 ‘뉴라덤’ 아마존·쇼피 입점…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지난달 ‘아마존(Amazon)’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의 입점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뉴라덤 베이직더마 라인 (사진=메디톡스)쇼피는 동남아시아, 아마존은 북미 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메디톡스는 이번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으로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북미·동남아시아 지역의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지난 3월 ‘뉴라덤’의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 이후 글로벌 유통 채널 확보에 주력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병·의원 전용 ‘뉴라덤 크림MD’와 기초화장품 ‘베이직더마’ 라인의 신제품 판매를 개시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홈쇼핑 판매를 시작하고 올리브영 등 헬스&뷰티(H&B) 스토어에 입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기술 ‘엠바이옴(M.Biome)’ 기반의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향후 제품 라인업도 보강할 방침이다.
2023.06.13 I 김새미 기자
진원생명과학, 'DNA 백신 플랫폼 개발 유용성' 국제학술지 게재
  • 진원생명과학, 'DNA 백신 플랫폼 개발 유용성' 국제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DNA 백신 개발 플랫폼 강점에 대한 고찰 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국제 학술지 ‘백신(Vaccines)’에 게재됐으며 DNA백신 개발 현황 및 미래 신종 감염병의 대응방안으로서 DNA백신 개발 플랫폼의 강점에 대한 고찰 내용이 주 내용이다. 논문 제목은 ‘DNA Vaccines for Epidemic Preparedness: SARS-CoV-2 and Beyond’이며, 진원생명과학 최고 의학책임자 조엘 메슬로우 박사가 지난12월 국제 컨퍼런스인 ‘Vaccines and Vaccination During and Post Covid Pandemics’에 DNA백신 분야의 권위자로 초청되어 발표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해당 논문에서 진원생명과학 연구진은 인도정부의 긴급승인을 받아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를 포함하여 임상 2상 이상 진행된 코로나 19 예방 DNA백신의 효능 및 사용된 DNA백신 전달기기를 비교 분석했다. DNA백신은 오랜 연구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 신속한 개발 가능, 대량 생산 용이, 항체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의 동시 유도 가능함 등의 장점으로 인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백신인 GLS-5310은 한국에서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 부스터 샷(추가 접종)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제감염질환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임상 1상 결과, GLS-5310의 우수한 내약성, 안전성, 1년간 지속되는 안정적인 면역반응과 효능이 입증됐으며, GLS-5310 백신 접종에 이용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은 타 전달기기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여 차세대 DNA백신 접종용 의료기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팬데믹에 대한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코로나19를 포함 향후 닥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의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 DNA백신 플랫폼 개발의 의의는 매우 크다”며 “신종 감염병 핵산 기반 백신 개발을 선도해 온 우리 회사의 역량과 자체 개발한 이상적인 DNA 전달 플랫폼인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을 통해 미래 팬데믹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6 I 석지헌 기자
엘앤씨바이오,메가카티 조기출시 사상 최대실적 자신
  • 엘앤씨바이오,메가카티 조기출시 사상 최대실적 자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첨병은 올해 상반기 시판 예정인 세계 최초 인체 유래 초자연골 기반 연골치료용 의료기기 ‘메가카티’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 판매를 담당할 자회사 엘앤씨메디케어를 설립하고 정형·신경외과 등을 적극 공략한다.*메가카티 작용 기전 도식화. (자료=엘앤씨바이오)◇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247만명 잠재 고객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오는 3분기 중 퇴행성 관절염 치료 의료기기 메가카티를 국내에 출시한다. 엘엔씨바이오는 애초 메가카티의 시판을 올해 4분기로 계획했지만 시판 일정을 대폭 앞당겼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5월 메가가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90명이 참여했다. 이중 44명은 메가카티를 투여했고 46명은 미세천공술을 실시했다. 메가카티는 연골재생 정도에서 미세천공술 비교 우위로 나타났다. 엑스(X)선 촬영을 통해서도 메가카티가 미세천공술보다 무릎 연골 부위가 개선됐다. 특히 연골 무세포화 처리로 부작용이 일절 나타나지 않았다.메가카티는 연골을 가져와 무세포 처리한 후 연골 손상 부위에 이식(도포)하는 방식이다. 메가카티를 연골 손상 부위에 도포하면 초자연골이 생성된다. 메가카티는 치약처럼 튜브형으로 만들어졌다. 기준과 다르게 자신의 늑골에서 연골세포를 분리하는 시술 단계가 생략된다. 메가카티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교해 가격이 절반 수준이고 수술도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시설(GMP)을 확충하고 영업과 마케팅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메가카티 판매를 담당할 자회사 엘앤씨메디케어도 설립했다. 엘앤씨메디케어 초대 대표는 임수성 엘앤씨바이오 영업마케팅본부장이 맡았다. 임 대표는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외과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한쪽 무릎만 수술 할 때 기준으로 올해 퇴행성 관절염 초기 침투 목표 환자 수를 2만~3만명으로 설정했다. 엘앤씨바이오는 목표 환자 수를 내년 5만명, 2025년 7만~10만명까지 잡았다.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387만명으로 이중 관절염 2·3단계에 있는 247만명이 메가카티의 잠재 고객이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구분한다. 연골 마모가 시작되는 관절염 1단계는 약간의 통증만 있을 뿐 보행하는데 지장이 없다. 2단계는 관절 간격이 명확하게 좁아지면서 계단이나 경사진 곳을 걸을 때 통증을 느낀다. 3단계가 되면 비정상적인 뼈가 자라면서 통증이 잦아 지고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2단계와 3단계를 묶어 중기로 구분한다. 4단계가 되면 연골 손상이 심해 뼈가 뼈가 맞닿은 상태가 되어 극심한 통증과 관절의 변형이 심해져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올해 영업이익률 예년 수준인 20% 이상 기대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의 시판 일정이 앞당겨진 만큼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2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엘앤씨바이오의 매출을 700억~8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40% 늘어난 130억원 이상으로 내다봤다. 엘엔씨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 환율 영향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연구개발 비용 증가, 선제적 투자와 인재 개발 등이 원인이라는 것이 엘앤씨바이오의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8.1%다.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영업이익률이 예년 수준인 20%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의 2021년 영업이익률은 28.8%였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피부이식재 점유율 1위 업체다. 대표 상품은 유방 재건에 쓰이는 ‘메가덤’이다. ‘메가카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간주된다. 현재 엘앤씨바이오의 매출 대부분은 내수가 차지하고 있다. 엘엔씨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의 약 92%가 내수에서 발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수출도 확대한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말 연간 생산능력이 7000억원인 중국 장쑤성 공장을 준공한 만큼 내년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에 대한 첫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은 규모는 2016년 1124억위안(약 21조5000억원)에서 2025년 4108억위안(약 78조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자사는 직접 판매에 강점이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는 하반기 국내에 시판 예정인 메가카티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투자 원년의 해로 보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5.10 I 신민준 기자
'천원 막걸리'에 '1+2'까지…물가안정 해결사 나선 편의점(종합)
  • '천원 막걸리'에 '1+2'까지…물가안정 해결사 나선 편의점(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과거 가성비(가격대 성능비)와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졌던 편의점이 최근 물가 안정 해결사로 자처하고 나섰다. 편의점은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용량 제품과 합리적 가격대 자체브랜드(PB)를 갖추고 있는 데다 ‘1+1’·‘2+1’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구매(소싱) 역량을 활용해 유통마진을 줄인 가성비 제품까지 쏟아내며 알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어서다.CU 모델이 단돈 1000원짜리 ‘서민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CU)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한 초저가 신제품들을 이달 속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CU는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를 갖췄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와 손을 잡고 1000원의 가격을 앞세운 ‘서민 막걸리(750㎖· 6도)’를 이달 중 선보인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직접 쌀을 공급받아 쌀 함량은 유지하면서도 일반 제조사 제품보다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았다.이와 함께 가성비 아이스크림 400바(바나나맛·400원)와 1000콘 2종(바닐라맛·초코맛·1000원)도 출시한다. 또 PB ‘득템시리즈’ 23번째 상품으로 완제품을 해외에서 직수입해 유통 구조를 단순화한 원통 형태의 감자 스낵 ‘감자칩 득템’ 2종(오리지널·어니언)을 출시한다. 일반 감자칩 대비 최대 60% 저렴한 1600원이다.CU는 이같은 가성비 제품 출시와 더불어 지난 4월부터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물가 안정 프로모션 ‘쓔(CU)퍼세일’을 전개하고 나섰다. 5월 행사에서는 라면, 즉석밥, 간편식 등 먹을거리부터 두부, 장류, 햄·소시지 식재료와 면도용품, 가정용품, 위생용품 등 비식품류까지 총 91종 제품에 대해 ‘1+1’·‘2+1’ 프로모션 및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GS25 모델이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매달 진행 중인 ‘갓세일’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GS25)다른 편의점들도 앞다퉈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월부터 매달 20일부터 말일까지 ‘갓세일’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한 갓세일 행사 대상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알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데에 성공했다. 4월 갓세일에서도 102종 제품을 선보인 GS25는 이달 행사 준비도 한창이다. 세븐일레븐은 운영사 코리아세븐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최근 ‘런치플레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도시락 제품을 최대 36% 할인해 판매하며 원두커피 세븐카페는 ‘반값’, 가공식품·음료·아이스크림 등 11종에 대해선 1개 구매시 2개를 덤으로 주는 ‘1+2’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으로 알뜰 소비가 올해 편의점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다방면에서 할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승훈 GS25 플랫폼마케팅팀 담당자는 “물가 안정과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기획한 갓세일이 향후 업계를 리딩하는 행사로 성장하도록 MD, 영업, 마케팅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서만  매출 1조’…엘앤씨바이오, 中의료시장 공략 본격화
  • ‘중국서만 매출 1조’…엘앤씨바이오, 中의료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본격적인 중국 의료(바이오)·미용시장 공략에 나선다. 엘앤씨바이오는 생산능력(캐파)이 연 매출 기준 7000억원인 중국 장쑤성 생산 공장을 올해부터 부분 가동한다. 2027년께는 전면 가동한다. 이를 통해 엘앤씨바이오는 2028년 중국 의료미용시장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장쑤성 공장 전경. (사진=엘엔씨바이오)◇장쑤성 공장 2027년에 전면 가동23일 제약·바이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감소했다.엘앤씨바이오는 피부·무릎연골 이식재 사업을 하는 바이오 회사로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첨병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만든 합작법인(JV) 엘앤씨차이나를 통해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건립한 제품 생산 공장이다. 장쑤성 공장은 지난해 말 준공됐다. 대지면적 1만4550㎡(약 4400평), 연면적 2만3452㎡(약 7100평) 규모다. 장쑤성 공장의 제품 생산 능력(캐파)은 연간 매출액 기준 7000억원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올해부터 장쑤성 공장을 부분 가동하고 2027년 전면 가동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장쑤성 공장의 준공식을 기점으로 중국 의료·미용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씨바이오의 핵심 제품은 ‘메가덤’과 ‘메가카티’다. 메가덤은 사고나 질병으로 결손된 부위에 무세포동종진피를 삽입해 피부를 대체하는 제품이다. 주로 유방재건에 사용되고 있다. 메가덤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피부이식 제품으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메가덤은 물과 같은 수화 형태 타입이지만 경쟁사의 다른 제품들은 냉동상태이기에 녹여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메가덤은 제품마다 규격이 맞춤 제작(커스터마이징)돼 있어 고객(의사)들의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메가덤의 사용으로 수술 시간이 줄어 환자들의 회복 기간이 빨라질 수 있다. 메가카티는 세계 최초 인체유래 초자연골 기반 연골치료용 의료기기다. 연골을 가져와 무세포 처리한 후 연골 손상 부위에 이식(도포)하는 방식이다. 메가카티를 연골 손상 부위에 도포하면 초자연골이 생성된다. 메가카티는 치약처럼 튜브형으로 만들어졌다. 기준과 다르게 자신의 늑골에서 연골세포를 분리하는 시술 단계가 생략된다. 메가카티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교해 가격이 절반 수준이고 수술도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中시장 매출 발생 엘앤씨바이오는 지난달 메가덤의 중국향 수입 인허가 신청을 넣은 상황이다. 연내 인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가티는 내년에 수입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의 현재 중국시장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매출 반영 시기는 이르면 2024년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엘앤씨바이오는 추가로 공장 생산 라인을 증축해 생산 능력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시장이 고성장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은 규모는 2016년 1124억위안(약 21조3000억원)에서 2025년 4108억위안(약 77조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지난해 11월 획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시설(GMP)을 확충하고 영업과 마케팅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엘엔씨바이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의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단행했다. 글로벌의약연구센터의 각 센터별 인력을 대폭 증원했고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임상센터도 확장 이전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6%, 45.8% 각각 증가한 650억원, 140억원이 전망된다. 엘앤씨바이오의 중국시장 첫 매출이 기대되는 2024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억원, 170억원이 예상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투자 성과를 보는 올해를 ‘성장 원년의 해’로 보고 있다”며 “특히 중국시장 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4 I 신민준 기자
롯데지주, 그룹 구조적 실적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유지-흥국
  • 롯데지주, 그룹 구조적 실적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유지-흥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생명은 21일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롯데그룹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가 올해부 터 본격화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 11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손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가 롯데지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1월 9일 롯데건설은 메리츠증권과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재무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그룹 성장사업의 일환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힘찬 출발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당장 올해 1분기부터 영업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기준 P/E, P/B는 각각 5.3배,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며 “롯데그룹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탄탄한 투자유가증권 가치와 우호적인 배당 정책, 기존 및 신사업의 하모니를 통한 양호한 실적 모멘텀 등이 긍정적”이라며 “헬스·웰니스(바이오), 모빌리티·정보통신(전기차 충전소, 자율주행), 케미칼(배터리 전해액, 수소)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는 덤”이라고 덧붙였다.
2023.02.21 I 원다연 기자
엘앤씨바이오, 의료기기 성장 모멘텀 긍정적-현대차
  • 엘앤씨바이오, 의료기기 성장 모멘텀 긍정적-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의료기기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중국 시장의 모멘텀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2만1950원이다.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526억원, 영업이익은 27.4% 감소한 96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환율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인상과 선제적인 투자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700억원, 영업이익은 44.4% 늘어난 139억원을 추정했다.중국 시장 모멘텀이 올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쿤산 정부의 바이오산업 혁신 발전 촉진법에 따라, 엘앤씨바이오는 현재 중국 시장을 대응하기 위한 인허가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단계적 허가 완료와 생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1월에 중국향 수입 인허가 신청을 넣은 상황으로 내년 중에는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아울러 국내에선 메가덤 외에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메가카티가 올해 실적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엘앤씨바이오가 2대 주주로 있는 의료용 로봇 업체인 큐렉소와 협업해, 큐렉소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으로 향후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곽 연구원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가카티의 국내 시장 개화와 중국 시장의 모멘텀이 올해부터 빛을 볼 것”이라며 “실적 성장에 걸맞은 주가 상승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3.02.17 I 김응태 기자
‘아무리 자식 같다지만’…내가 일군 기업은 온전히 내 것인가
  • ‘아무리 자식 같다지만’…내가 일군 기업은 온전히 내 것인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생사기로에 섰던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가 큰 고비를 넘겼다. 식품·유통기업 hy(전 한국야쿠르트)가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7일 신임 대표로 선임된 공동창업자 김형설 메쉬코리아 부사장이 신청한 자금 차입과 회생채권 변제 계획안(DIP·Debtor In Possession)을 승인했다. hy가 800억원에 지분 65~67%를 인수하는 조건이 승인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어렵지 않게 인지할 수 있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가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심형 물류센터 1호점에서 배달하는 직원들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메쉬코리아가 산술적으로 인정받은 전체 기업가치는 약 1200억원이다. hy의 인수자금으로 OK캐피탈에서 받은 대출금 360억원을 갚고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은 의미가 있다. ‘회생기업’ 딱지를 떼고 재도약을 다짐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희망의 물꼬를 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를 떠올리면 아쉬움이 지워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2021년만 해도 5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내친김에 1조원 기업가치로 투자유치를 나섰던 메쉬코리아는 2년도 채 되지 않아 몸값이 곤두박질쳤다. ‘조금만 더 투자를 받았더라면’이라는 가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이유다. 메쉬코리아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메쉬코리아는 지난달 25일 김형설 부사장 등 사내 이사진을 주축으로 이사회를 열고 김형설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및 hy 매각 안건과 함께 창업자인 유정범 의장 해임안을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회사 창업주를 회사에서 몰아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유 전 의장은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그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적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한 hy의 적대적 인수의 부당함과 위법 사실을 끝까지 밝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이번에 선임된 경영진의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도 예고했다그러나 메쉬코리아 측은 유 전 의장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 결의가 끝났고 대출 상환, 대표이사 변경 등기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창업주에게 기업은 ‘자식’으로 비유되곤 한다. 밤낮 가리지 않고 자신의 시간을 바쳤고, 그 결과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회사를 보면 자식과 같은 감정을 가질 수 있다. 반대로 열과 성을 다하던 회사가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예전처럼 돌리고 싶은 마음도 간절할 것이다. 그러나 유 전 의장이 그간 보인 행보는 회사 임직원은 물론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10월 6일 ‘턴어라운드와 성장을 위한 M&A 추진’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OK캐피탈과의 합의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공동 추진한다고 알렸다. 그러던 그해 11월 매각 추진 대신 회생신청으로 입장을 뒤집었다. 새 투자자를 유치한다며 한 운용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투자자로 언급된 해당 운용사가 ‘(유 전 의장 측과) 접촉한 사실조차 없다’는 입장을 내면서 헤프닝으로 끝났다. 유 의장 측은 급기야 매각 사실을 알린 지 두 달 후인 12월 2일 ‘회사 매각을 밝힌 적이 없음에도 입장을 바꾼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까지 연출하기도 했다. 앞선 2019년 학력·경력 위조에다 최근 불거진 회사 자금 인출 논란은 덤이다. 최근 일어난 메쉬코리아 상황을 보며 ‘내가 창업한 기업은 오롯이 내 것인가’란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내가 처음 시작했으니, 당연히 내 것이지’라는 발상은 임직원과 거액을 베팅한 투자자들에게는 공감을 받을 수 없다. 수천억원 기업 가치가 신기루처럼 사라진 것도 모자라 존폐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오는 9일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메쉬코리아는 어떤 결론을 맺게 될까. 메쉬코리아 사태를 묻는 말에 한 자본시장 관계자의 짧은 답변으로 끝을 맺으려 한다. “회사가 커지고 구성원이 늘수록 의사 결정이나 재무 구조가 더욱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회사는 창업주만의 것이 아닌 임직원들과 투자자들의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2023.02.04 I 김성훈 기자
엘앤씨바이오, 수화형태 무세포화 관련 중국 특허권 취득
  • 엘앤씨바이오, 수화형태 무세포화 관련 중국 특허권 취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수화형태 무세포화 관련 중국 특허권 취득했다.인체 지방조직 유래 세포외기질 활용 의료용 조성물 중국 특허증. (제공=엘앤씨바이오)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L&C China)는 20일 ‘수화형태 무세포화 피부대체재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특허를 출원한지 약 2년4개월 만이다.이번 특허취득 기술은 무세포 진피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세척이 매우 용이한 염기성 수용액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계면활성제 및 효소의 사용으로 인한 잔류와 그로 인한 체내 면역반응을 최소화를 특장점으로 한다. 또 황화나트륨 용액의 처리 및 생체유래 고분자 용액에 침지 공정을 사용함으로써 물리적으로 더 부드러운 특성을 띄게 된다.이번 특허는 작년 12월에 준공한 엘앤씨차이나 쿤산공장에서 생산될 ‘메가덤 소프트(MegaDerm Soft)’ 제조의 기반 기술이다. ‘메가덤 소프트’는 새로 개발된 세포 제거 공정을 적용, 수화 형태 타입이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부드러움과 안전성을 훨씬 개선시킨 제품이다. 치료시 이식부위와 밀착도 및 유연성이 중요한 유방재건과 피부이식(화상/외상) 수술에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엘앤씨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특허취득과 동시에 중국식품의약국 (NMPA)에 ‘메가덤 소프트’ 품목 허가 절차를 개시하였다. 제품에 대한 중국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한국 1등 동종진피 라인업 ‘메가덤’의 기술력을 중국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엘앤씨차이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시일내에 인허가를 획득하고 판매에 착수하여 중국 전역에 한국 ‘메가덤’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2023.01.20 I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 중국 생산공장 신축
  • 엘앤씨바이오, 중국 생산공장 신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엘앤씨바이오(290650)는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2028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중국 현지공장 전경 (사진=엘앤씨바이오)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조성된 중·한 의료·미용·바이오 산업단지에서 엘앤씨차이나 신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1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해당 공장은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CICC(중국국제금융공사)와 만든 합작법인(JV) 엘앤씨차이나를 통해 작년 4월부터 중국 강소성 쿤산시에 건립한 곳이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셧다운 상황 등에도 불구하고 1년 7개월만에 순조롭게 공사가 완료됐다”며 “이는 쿤산시 정부가 시공부터 준공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전폭적으로 지원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엘앤씨차이나는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중국 의료·미용·바이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제품인 피부이식재 ‘메가덤’에 이어 퇴행성 관절염 치료재 ‘메가카티’ 생산라인 추가 증설 등 단계적으로 허가 완료, 생산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중국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한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국익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세계 1위 메디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6 I 김새미 기자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미국 현지 조직은행 설립”①
  • [글로벌 K의료기기 업체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미국 현지 조직은행 설립”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는 아직까지 선진국 빅파마와 경쟁에서 신약 개발 경쟁력이나 자본력 싸움에서 여전히 밀리고 있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의료기기 분야 만큼은 다르다. 글로벌하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K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6조8179억원 규모였던 K 의료기기 업계의 매출 규모는 2020년 7조5317억원, 2021년 9조1341억원으로 급성장세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율은 10.2%에 달한다. 이미 글로벌 강자로 부상한 회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글로벌 톱티어로 발돋움한 국내 의료기기 대표주자들을 직접 만나 현재와 미래를 집중 분석해봤다. [편집자주]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조직은행(Tissue bank) 미국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21일 이환철 엘앤씨바이오(290650)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진출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최초로 밝혔다. 그는 “미국 진출은 오랫동안 구상해왔으며, 갑자기 정해진 게 아니다”며 “현지 파트너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이미 선정한 상태다.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구조를 짜고 있는 단계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미국 정부의 바이오 분야 ‘메이드 인 USA’ 정책 방향성과 맞물리면서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바이오의약품 등 바이오 분야 미국 내 제조·생산을 지원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헬스케어 외에 에너지, 농업 등 바이오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게 골자다.조직은행은 인체 조직을 다루는 곳이다. 생체 또는 사체, 뇌사자로부터 인체 조직을 채취해 저장해 두었다가 여러가지 가공기술을 통해 이식용 제품으로 제공한다. 골 및 인대 등의 정형외과 영역뿐만 아니라 심장 판막, 각종 피부, 혈관, 양막 등 동종으로 이식 가능한 수많은 조직을 가공처리해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의료기기회사로 발돋움했다고 평가를 받는 배경에는 세계 최초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신제품 메가너브(MegaNerve)가 꼽힌다. 이 대표 역시 세계 1위 시장 미국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자신했다. 메가너브는 동종 유래 신경이식재다. 질병, 사고 또는 수술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한 번 손상된 말초신경은 재생이 쉽지 않다. 끊어진 말초신경은 수술적 접합 후에도 신경전달이 바로 되지 않거나, 접합부위의 장력으로 인해 가늘어지거나 다시 끊어지기 쉽다. 국내 시판되고 있는 제품은 엑소젠의 아반스(Avance)가 유일하다. 하지만 높은 판매가격과 영하 40도 이하의 콜드체인 형태로 유통, 수술 시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환자들에게 여러 불편함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메가너브는 세계 최초로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편의성과 가격 합리성까지 개선된 제품으로, 엘앤씨바이오는 미국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확신한 것이다. 이같은 메가너브의 제품 경쟁력은 이 회사가 연매출 1000억원을 최초 돌파하는데도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이 대표는 자신했다. 그는 “이미 엑소젠 아반스의 의료수가가 높게 책정된 상황이다. 원래 심평원에서 수가는 수입제품 대비해서 잡아준다”며 “다만 우리는 더 많은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과 약속했으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수가 대비 40%가량 낮춰서 책정될 예정이다. 메가너브가 연내 출시돼 본격적인 국내 매출이 발생할 경우 내년 연매출 1000억원 돌파를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기존 보유 지분을 단 한주도 매각하지 않으면서, 회사의 성장성을 확신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엘앤씨바이오는 2018년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모든 계획이 달성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중국의 최대 투자은행이 먼저 엘앤씨바이오에 중국 진출을 제안하면서, 한국과 중국, 미국 3각 플랫폼의 실현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만 메가덤이 단일 품목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중국에서 먼저 중국 현지 진출을 해달라고 오퍼가 왔다”며 “먼저 파트너사가 투자 제안을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JV 엘앤씨차이나를 설립할 수 있었다. 51% 엘앤씨바이오가 지분을 확보, 경영권 역시 우리가 가져가는 것으로 협의를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앞서 CICC는 2020년 엘앤씨바이오의 JV 가치를 2억 달러(2300억원)를 책정해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CICC는 중국건설은행과 모건스탠리가 합작한 중국 최초 외자합작투자은행이다. IB부문 중국 1위 증권사가 먼저 엘앤씨바이오에 손을 내밀었다는 점에 업계에서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를 통해 중국 공장이 95%가량 지어졌다. 그는 “한국에서 진행한 의료기기 임상 데이터를 중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빠른 속도로 인허가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가덤 먼저 출시하고, 그 다음 메가카티를 중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중국 매출은 인허가 후인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연구개발은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과 미국 현지 생산 판매하는 3각으로 그림을 그리는 플랫폼을 가진 곳은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하다”며 “수많은 논문과 한국 최고의 의료진들에게 검증받은 우리 제품을 중국과 미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한다면 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화에 올라서는 거라고 생각한다. 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기업으로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며, 그 꿈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9.26 I 김유림 기자
메디톡스, 신설 바이오뷰티사업부 총괄에 김미성 이사 영입
  • 메디톡스, 신설 바이오뷰티사업부 총괄에 김미성 이사 영입
  • 메디톡스 ‘뉴라덤’ (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086900)는 신사업 강화를 위해 바이오뷰티사업부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코스메틱 전문가 김미성 이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김미성 이사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다. 제일기획을 시작으로 에스티로더, 유한킴벌리 등 유수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까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에서 전략컨설팅을 진행해왔다.메디톡스는 김 이사가 화장품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글로벌 역량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론칭한 뉴라덤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장 진입 채비를 마쳤다.김 이사는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메디톡스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화장품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브랜드 론칭과 뉴라덤의 매출 성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분야는 마케팅이나 유통 전략 등 여러 부분이 의약품 시장과 달라 전문가 중심 전담 조직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설된 바이오뷰티사업부에 김미성 이사가 합류하면서 건기식 사업부를 맡고있는 이헌식 이사와 함께 메디톡스의 신사업을 이끌어 갈 조직 체계가 완벽하게 갖춰졌다. 메디톡스가 해당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들을 통한 시장 진입이 빠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메디톡스는 계열사를 통해 2020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을 론칭해 유럽, 중국 등 선진 시장에 진출했다.
2022.07.11 I 나은경 기자
엘앤씨바이오, ‘메가덤’ 뇌수술에도 두개골 함몰없어...SCI급 학술지 게재
  • 엘앤씨바이오, ‘메가덤’ 뇌수술에도 두개골 함몰없어...SCI급 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뇌혈관외과팀과 뇌동맥류 수술 환자에 대한 메가덤의 재건 효과 관찰 임상시험에서 높은 유의성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세계신경외과학회지 표지. (제공=엘앤씨바이오)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2일 신경외과 분야의 세계 저명 학술지인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 주제는 두개내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의 수술적 결찰술을 위한 개두술 후 전두측두 함몰 예방을 위한 무세포화 동종진피의 이식이다.이 연구는 200명의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100명의 메가덤 이식 시험군과 100명의 대조군을 후향적으로 비교했다. 시험군과 대조군의 수술 전과 수술 1년 후 전두측두 특정 지점의 넓이와 두께를 뇌컴퓨터 단층 촬영을 이용해 분석했다.그 결과, 메가덤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전두측두 함몰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메가덤을 이식한 시험군에서는 수술 전과 다르지 않아 전두측두 함몰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전두측두 함몰 발생률은 대조군이 17%, 시험군 6%로 나타났다.개두술 전 후 피부 두께의 변화를 보여주는 3 차원 표면 그래프. 메가덤 사용 군(B)에 비해 사용하지 않은 군(A)의 P1, P2, P5, P9 경우 지점에서 현저하게 피부 두께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명=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기존 비파열 뇌동맥류 수술은 수술 후 환자 두개골 함몰을 예방하기 위해 관자놀이에 최소로 개두술을 시행한다. 그럼에도 전두측두 함몰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메가덤은 이번 연구에서 이런 문제점을 극복했다.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이 해외 톱저널에 실리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뇌질환과 뇌수술 영역에서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덤의 주 적응증인 기존 유방 재건, 화상, 외상 재건, 회전근개 재건 등 각종 재건수술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뇌수술 영역에서도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했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임상연구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보다 폭넓은 질환 영역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6.15 I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 의료기기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획득
  • 엘앤씨바이오, 의료기기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전용 신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장은 출시예정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재 ‘메가카티’ 등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전용공장으로, 작년 초 부지 매입 이후 증설을 진행해왔다.(제공=엘앤씨바이오)이번 GMP 인증은 기존 생산시설에서의 생산 및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앨엔씨바이오는 이번 GMP 인증 획득으로 인체조직 및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국내 최대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신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최대 2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함으로써 국내ㆍ외 시장에 의료기기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현재 보유 중인 의료기기 품목들에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들을 구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 또한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향후 중국공장에서의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생산설비 맞춤제작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며 “이번 GMP 인증으로 메가덤플러스ㆍ메가디비엠ㆍ메가누보ㆍ메가큐어 등 당사의 기존 의료기기 제품들의 생산과 판매가 원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엘앤씨바이오는 국내외 인체조직 이식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의료기기 생산시설은 인체조직 생산시설로 용도 변경할 계획이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가공업 GTP, 의료기기 GMP, 의약품 GMP 등 의료 관련 3개 허가인증과 시설을 확보한 국내 최초 기업”이라면서 “이번 신공장 추가 GMP 인증을 기점으로 상당한 생산량 증대가 기대되고,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될 메가카티 양산체제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김지완 기자
'적이자 동지'로 거미줄처럼 얽혔다…파워IP에 잇단 러브콜
  • '적이자 동지'로 거미줄처럼 얽혔다…파워IP에 잇단 러브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메타버스 빅뱅-2[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의 땅 ‘메타버스’를 향해 깃발을 꽂기 시작한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무엇일까. 현실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3D 그래픽 기술력일까. 아니면 시각은 물론 청각과 촉각까지도 만족시키는 초실감 장비의 혁신일까. 그들의 시선은 이러한 기술이 아닌 ‘IP(지식재산권)’에 꽂혀 있었다.◇이름 자체가 가진 IP 힘에 끌리는 기업들연초부터 연말까지 작년 한 해 동안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주목받은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이 12월17일 첫 문을 열었을 때 대중의 실망감은 꽤 컸다. 콘텐츠도 전무하고, 그림판 수준의 그래픽으로 메타버스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할 정도의 모양을 갖췄기 때문이었다.그럼에도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흔들리지 않았다. 핵심이 기술력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 메가박스, 경상북도, 롯데호텔, 삼성카드, 위메프 등 업종과 민간·지자체를 가리지 않고 수십여 곳에서 싸이월드와 앞다퉈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부터는 메타버스와 통합 앱으로 선보일 미니홈피를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는데, 여기에 채연과 소유 등 연예인을 비롯해 32만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기업 중 가장 먼저 참여한 IBK기업은행은 금리 5% 조건의 ‘도토리은행’ 입출금 통장을 선보이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계속되는 출시 연기와 성숙하지 못한 기술력의 플랫폼을 계속 보면서도 업계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몰리는 건, 한때 ‘국민 SNS’ 지위까지 올랐던 싸이월드라는 이름과 로고, 2D 도트 미니미, 미니홈피 등 이 모든 것들이 ‘파워 IP’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싸이월드가 보유한 170억장의 사진을 가진 3200만 회원 DB는 덤이다.싸이월드 관계자는 “2페타바이트(PB·1PB는 1024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콘텐츠가 저장된 싸이월드 통합 앱이 곧 돌아온다”며 “국민 한명, 한명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담긴 메타버스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K-메타버스 빅뱅-1[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네이버, 넷마블, 두나무 등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주자들이 기술 기업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를 주목해 지분 투자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이브는 월드 케이팝(K-POP) 스타 BTS(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 유튜브 구독자 수 기준 1~4위(저스틴 비버, 블랙핑크, BTS, 아리아나 그란데 순)를 모두 보유 중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버스 이전의 거대 SNS들이 성장해온 기반에는 항상 수많은 팬덤을 보유한 스타의 존재와 활동이 주효했던 점을 생각하면, 하이브가 가진 스타 IP는 누구라도 탐낼 수밖에 없는 가치인 셈이다.◇“IP 없인 메타버스·NFT 이코노미 불가능”8500개가 넘는 오리지널 웹소설·웹툰 IP를 갖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주목할 만한 IP 플레이어다.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11월23일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1’에서 카카오페이지의 아이돌 세계관 웹소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속 보이그룹 ‘테스타’를 소개하며, 메타버스 도전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이 대표는 텍스트가 웹툰으로, 웹툰이 영상으로, 영상이 메타버스로 진화할 전례 없는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넷마블 산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40%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가상 아이돌 사업을 추진 중이다.K-메타버스 빅뱅-3[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전 세계 어린이 캐통령 ‘캐리언니’와 캐릭터 IP ‘캐리와 친구들’을 앞세운 캐리소프트도 올해 초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중견 게임사 멘티스코와 합작법인 ‘캐리버스’를 출범해, 올 4분기 캐리와 친구들 IP를 활용하고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한 메타버스 ‘캐리파크’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메타버스와 관련된 많은 프로젝트들이 출시 혹은 진행 중인데, 결국 IP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기존 게임은 단순 흥미나 경쟁 속에서의 아이템 구매가 이뤄지는 구조였다면, 메타버스에서는 현실과 공존하는 자산가치와 재화가 존재해야 한다”면서 “NFT를 비롯한 메타버스 경제 생태계의 구축은 IP가 전제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IP의 선점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2022.02.23 I 노재웅 기자
내년 6월 '문화예술 올림픽' 열린다…"사자, 가상인간도 참여 가능"
  • 내년 6월 '문화예술 올림픽' 열린다…"사자, 가상인간도 참여 가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내년 6월 작가들을 위한 ‘세계 문화예술 올림픽’이 열린다. 작가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참여해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내고 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금메달’을 따면 1억원의 상금을 거머쥔다. NFT 판매 수익은 덤이다. 한국미술협회(한국미협)가 국제조형예술협회(IAA)와 함께 주최하는 ‘월드아트엑스포’ 얘기다.이광수 한국미협 이사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월드아트 엑스포 행사를 세계적인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미술협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월드아트 엑스포에서 주목받을 만한 부분은 참가 대상이나 분야에 제약을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갤러리 위주의 기존 미술 시장은 경력 등이 없으면 사실상 참여가 쉽지 않지만, 이번 대회는 말그대로 전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다.이 이사장은 “이제까지는 작가로서 명성을 얻기가 엄청 어려웠다”며 “미대 출신의 0.1% 정도만이 작가가 됐는데, 나머지 99.9%에 좋은 작가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드아트엑스포는 어린 아이부터 사자, 인공지능(AI)까지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하는 배경이다.참가 분야에는 NFT를 접목시키며 범위를 확장했다. 평면, 입체, 미디어 뿐 아니라 NFT·메타버스와 관련된 모든 장르를 포함시킨 것이다. 1차 예선은 내년 6월부터 시작된다. 그 전까지 비평 과정을 통해 400명 화가의 출품작 4000점 중 40%가 탈락하게 된다.이때 탈락된 작품은 공식 출품작에서 제외되므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2차 예선은 내년 8월부터로 나머지 2400점의 미술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미협은 전량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결선은 12월로 예상된다.상은 금상, 은상, 동상 딱 세 종류다. 그는 “금메달 상금은 1억원, 은메달은 5000만원, 동메달은 2000만원으로 정했다”며 “다만 아직 메달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모든 사람이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 뿐 아니라 누구나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3만8000여 명에 달하는 한국미협 소속 작가들이 발행한 NFT 작품을 쪼개서 지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미협과 협력한 NFT 플랫폼 기업 가이덤재단의 기술이 활용됐다.이 행사의 부제 중 하나가 ‘예술품이 투자의 정답’이기도 하다. 이 이사장은 “한국미협 소속 작가만 아니라 IAA 회원의 작품을 NFT로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2021.12.16 I 김국배 기자
메디톡스코리아, '뉴라덤 로션 엠디' 출시…"시장 공략 확대"
  • 메디톡스코리아, '뉴라덤 로션 엠디' 출시…"시장 공략 확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디톡스코리아가 신제품 출시를 통한 더마코스메틱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086900)의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는 자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신제품, 바르는 의료기기 ‘뉴라덤 로션 엠디’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뉴라덤 로션 엠디는 전국 병의원에서 판매되며, 처방을 받는 경우 실비보험약관에 따라 비용 환급이 가능하다.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뉴라덤 로션 엠디’는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다. 피부에 보습을 제공하는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트레할로스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했으며, 기존의 크림 제품보다 부드러운 타입으로 촉촉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뉴라덤 로션 엠디’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피부 자극성 시험에서 피부 자극 지수 0.0, 알레르기, 발진 등 이상반응을 확인하는 피부 감작성 시험에서 감작지수 0.0을 받았으며, 스테로이드 43종 및 파라벤 7종 무첨가 시험도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메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보습 시즌을 맞아 피부보호를 위한 신제품 ’뉴라덤 로션 엠디’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디톡스코리아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며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1.10.08 I 이광수 기자
'피부이식에 돼지껍데기 사용?'...엘앤씨바이오, 사람 피부로 3.6兆 중국 시장 겨냥
  • '피부이식에 돼지껍데기 사용?'...엘앤씨바이오, 사람 피부로 3.6兆 중국 시장 겨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피부이식재 시장을 평정한 엘앤씨바이오가 기술력을 앞세워 3조원대 중국 시장을 통째로 겨냥했다.23일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 중국 합작법인 파트너사 ‘중국CICC’(국제금융공사)가 지난달 2차 자본금 1100만달러(130억원) 납입을 확정했다. 앞서 CICC는 지난해 12월 900만달러(106억원) 규모의 1차 자본금을 납입했다.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6월 엘앤씨차이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2억달러(2360억원)로 평가받았고 중국 CICC는 지분율 10%에 2000만달러(236억원)를 투자를 결정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4월 중국 쿤산시에서 공장 건설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은 7000억원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후 GMP(제조및품질관리기준)의료기기 생산허가를 받고 내년 말부터 현지 피부이식재 제조에 들어갈 예정이다.엘앤씨바이오 연구원이 무세포 동종진피 피부이식재를 연구하고 있다. (제공=엘앤씨바이오)엘앤씨바이오(290650)는 지난해 국내 피부이식재 시장 50%를 점유하고 있는 알짜회사다. 국내 피부이식재 시장은 600억원 규모다. 엘앤씨바이오 매출액은 2018년 212억원, 2019년 292억원, 지난해 330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5억원, 90억원, 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올 상반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의료현장에서 제품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면 연구 활동을 통해 제품을 개선했다”면서 “미국에서 수입되는 ‘알로덤’은 냉동상태로 보관이 까다롭고 해동을 거쳐야 했다. 반면 알앤씨바이오는 메가덤은 동결건조로 상온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수화타입으로 해동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메가덤이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다수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것도 의료계로부터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귀띔했다.◇ 확실한 기술 우위로 中시장 평정 예고국내 피부이식재 시장을 평정한 엘앤씨바이오는 기술 우위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정조준했다. 중국화상협회는 연평균 화상 입원환자가 104만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이는 인당 280만원 수준의 국내 약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3조원 규모의 시장이다. 중국 내 유방재건 시장 규모도 6400억원에 이른다. 중국 암센터에 따르면 매년 30만4000명의 신규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전체 여성 암환자 가운데 유방암 비율이 전체 1위(17.1%)다. 중국 피부이식재 시장은 올해 기준으로 3조6400억원 규모다.앨엔씨바이오는 “중국은 아직까지 돼지·소 등 동물피부(이종진피)를 피부이식재로 사용한다”면서 “당연히 부작용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반면 우리는 사람 피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이 편리하고 합병증 등의 부작용이 적다”고 비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증받은 사람 사체 피부를 이용해 메가덤을 제조한다.동종진피(사람피부)를 사용하는 현지 기업과의 기술 차이도 뚜렷하단 분석이다. 앨엔씨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J사는 무세포화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의 진피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가격은 1x1㎠에 6만원으로 메가덤의 4만2000원보다 비싸다”고 꼬집었다.국내에선 세포와 지질을 제거한 세포외 기질을 만든다. 이를 피부에 이식하면 환자 세포 환경에 맞춰 자연스러운 안착이 이뤄진다. 반면 무세포화가 잘 이뤄지지 않은 세포를 타인에게 이식하면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동종진피를 무세포로 가공하기 위해선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엘앤씨바이오는 무세포 진피 관련 특허만 17개를 보유 중이다.국내 피부이식재 시장점유율.(제공=엘앤씨바이오)◇ 3년 내 中 매출 3000억 자신...“10兆 밸류로 현지 상장”중국 시장 진출 3년 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자신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관해오바이오(GuanHao Bio)는 이종진피 피부이식재 회사임에도 불구 지난해 8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면서 “동종진피를 사용하는 중국 J사도 북경 지역에서 비뇨기과와 화상 제품 판매로만 지난해 약 6억위안(10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세포 동종진피에, 유방재건까지 적응증을 넓히고 전국 총판으로 가면 연 3000억원 매출액 목표는 최소치”라고 강조했다.중국 진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엘엔씨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중국 1위 CRO(임상시험수탁기과)타이거메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라면서 “메가덤은 이미 시판된 지 10년이 됐고 임상데이터가 풍부하다. ‘CER’(클리닉컬 이벨류에이션 리포트) 제도를 통해 현지 임상 생략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메가덤은 중국 하이난성에선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중국 현지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종진피를 쓰는 관해오바이오도 선전 증시에서 현재 PER 110배, 작년엔 200배까지 평가받았다”면서 “매출액 3000억원이면, 영업이익 1000억원이다. 즉, 중국 합작법인 시총은 10조원 이상으로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1.09.23 I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 中 시장 진출 가시화…중장기 상승 모멘텀 확보-대신
  • 엘앤씨바이오, 中 시장 진출 가시화…중장기 상승 모멘텀 확보-대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대신증권은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중국 시장 진출 가시화와 동종진피 이식재의 중국 하이난성 긴급사용승인, 동종연골 치료용 의료기기의 임상 완료 등 다양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이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3만7200원이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점유율 1위의 피부 이식재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동종 진피 이식재인 ‘메가덤’과 동종 진피 파우더 형태의 ‘메가필’, 임플란트 보완에 사용되는 동종 골 이식재 ‘메가본’ 등이 있다.대신증권은 중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중국 국제금융공사와의 합작법인에 대한 1100만달러의 2차 자본금 납입을 확정했다”며 “2억달러 가치로 평가된 합작법인 지분 10%로 지난해 12월 1차 투자금(900만달러) 이후 두 번째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 우려했던 자본금 납입 지연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됐다”며 “합작법인의 고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2022년 이후 성장성도 가시적”이라고 평가했다.올해 8월 이뤄진 동종진피 이식재 ‘메가덤플러스’의 중국 하이난성 긴급사용승인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메가덤플러스는 유방암 수술 이후 유방재건에 주로 사용된다”며 “중국의 피부 이식재 시장 중 유방재건 시장은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6400억원 규모”라고 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이종진피 제품이 일반적으로 활용되는데, 동종진피가 부작용이 현저히 적고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확실한 경쟁 우위에 있다”고 봤다.올해 1월 마지막 피험자 주입을 완료한 동종연골 치료용 의료기기 ‘메가카티’에 대해서는 “2022년 2월까지 결과를 확인하고 이후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의료기기 허가를 받고 출시하면 중국 시장 진출에 이은 확실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9.14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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