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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수익률 짭짤 ‘재투자’
  • [마켓인]행공,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수익률 짭짤 ‘재투자’
  • △유치권 행사로 10년째 방치됐다 지난 7월 그랜드 오픈한 장암 아일랜드캐슬 전경[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공)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투자한 부동산 특화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에 1000억원을 재투자한다. 이번 투자에는 교직원공제회(이하 교공), 노란우산공제(이하 노란우산) 등 국내 기관들도 동참한다. 2년전 결성한 1차 SSF의 높은 수익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덕분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공, 교공, 노란우산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홍콩계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메리츠종금증권이 함께 운용하는 부동산 특화 SSF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6년 1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1차 펀드 대비 두배로 몸집이 불어난 것이다. 당시 주요 투자자 역할을 했던 행공은 투자금을 300억원을 더 늘려 100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1차 펀드 당시 투자를 검토하다 국내 최초로 리스크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행을 중단했던 노란우산도 600억원을 넣기로 했다. 교공은 이번 2차 펀드에 신규로 가입하지만 투자금액은 행공과 맞먹는 100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창현 메리츠종금증권 투자금융본부 이사는 “최근 국내 시장 상황이 안전 자산인 코어나 코어 플러스의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며 “SSF는 대출펀드면서도 부실채권(NPL) 펀드와 비슷한 연 6%대 수익률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SF는 에쿼티(지분투자)의 리스크는 PAG가 담당하고 기관투자가들은 대출펀드의 수익률을 보장받는 구조다. 국내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인 대출이 나오지 않는 ‘밸류애드(투자 후 가치 상승)’ 투자처를 찾아 PAG가 후순위 대출 투자를 하면 국내 기관들이 선순위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물건에 문제가 생겨도 PAG의 후순위 대출이 먼저 손실을 보고 기관들은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된다.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리스크 구조로 기관들이 투자를 주저했지만 1차 펀드가 성공의 거두면서 주목받게 됐다. SSF의 첫 투자는 시공한 건설사가 10년 이상 유치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됐던 ‘장암 아일랜드 캐슬’이다. 유치권이 있는 하자현장에는 정상 금융권의 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행을 맡은 액티즈 캐피탈이 600억원의 에쿼티 투자를 하고 나머지 700억원을 대출펀드로 투자하면서 오랫동안 방치됐던 흉물을 정상화 시켰다. 선순위 대출(국내 기관)과 후순위 대출(PAG) 투자를 합쳐 약 11% 수익률로 엑시트에 성공했다. 두번째 투자도 기존 금융권에선 대출이 나오지 않는 고가의 ‘한남 빌라 재건축(한남 파르크)’였다. 한 채당 70억원씩 하는 고가 빌라로 기존 금융권의 대출이 쉽지 않자 SSF의 자금줄을 활용해 기사회생 했다. 이 투자 역시 전체 수익률은 약 11%에 달한다. 이번 SSF 2차의 펀딩 성공은 코어보다는 밸류애드 물건을 선호하는 국내 기관들의 최근 선호도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이 상무는 “최근 기관들 사이에서 리스크를 감내하는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렸해졌다”며 “검증된 운용사들을 위주로 선별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09.27 I 성선화 기자
행공,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수익률 짭짤 ‘재투자’
  • [마켓인]행공,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수익률 짭짤 ‘재투자’
  • △유치권 행사로 10년째 방치됐다 지난 7월 그랜드 오픈한 장암 아일랜드캐슬 전경[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공)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투자한 부동산 특화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에 1000억원을 재투자한다. 이번 투자에는 교직원공제회(이하 교공), 노란우산공제(이하 노란우산) 등 국내 기관들도 동참한다. 2년전 결성한 1차 SSF의 높은 수익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덕분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공, 교공, 노란우산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홍콩계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메리츠종금증권이 함께 운용하는 부동산 특화 SSF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6년 1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1차 펀드 대비 두배로 몸집이 불어난 것이다. 당시 주요 투자자 역할을 했던 행공은 투자금을 300억원을 더 늘려 100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1차 펀드 당시 투자를 검토하다 국내 최초로 리스크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행을 중단했던 노란우산도 600억원을 넣기로 했다. 교공은 이번 2차 펀드에 신규로 가입하지만 투자금액은 행공과 맞먹는 100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창현 메리츠종금증권 투자금융본부 이사는 “최근 국내 시장 상황이 안전 자산인 코어나 코어 플러스의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며 “SSF는 대출펀드면서도 부실채권(NPL) 펀드와 비슷한 연 6%대 수익률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SF는 에쿼티(지분투자)의 리스크는 PAG가 담당하고 기관투자가들은 대출펀드의 수익률을 보장받는 구조다. 국내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인 대출이 나오지 않는 ‘밸류애드(투자 후 가치 상승)’ 투자처를 찾아 PAG가 후순위 대출 투자를 하면 국내 기관들이 선순위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물건에 문제가 생겨도 PAG의 후순위 대출이 먼저 손실을 보고 기관들은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된다.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리스크 구조로 기관들이 투자를 주저했지만 1차 펀드가 성공의 거두면서 주목받게 됐다. SSF의 첫 투자는 시공한 건설사가 10년 이상 유치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됐던 ‘장암 아일랜드 캐슬’이다. 유치권이 있는 하자현장에는 정상 금융권의 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행을 맡은 액티즈 캐피탈이 600억원의 에쿼티 투자를 하고 나머지 700억원을 대출펀드로 투자하면서 오랫동안 방치됐던 흉물을 정상화 시켰다. 선순위 대출(국내 기관)과 후순위 대출(PAG) 투자를 합쳐 약 11% 수익률로 엑시트에 성공했다. 두번째 투자도 기존 금융권에선 대출이 나오지 않는 고가의 ‘한남 빌라 재건축(한남 파르크)’였다. 한 채당 70억원씩 하는 고가 빌라로 기존 금융권의 대출이 쉽지 않자 SSF의 자금줄을 활용해 기사회생 했다. 이 투자 역시 전체 수익률은 약 11%에 달한다. 이번 SSF 2차의 펀딩 성공은 코어보다는 밸류애드 물건을 선호하는 국내 기관들의 최근 선호도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이 상무는 “최근 기관들 사이에서 리스크를 감내하는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렸해졌다”며 “검증된 운용사들을 위주로 선별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09.27 I 성선화 기자
명절 용돈 종잣돈 만들어주는 어린이펀드 가입해볼까
  • 명절 용돈 종잣돈 만들어주는 어린이펀드 가입해볼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자녀들이 받은 용돈을 투자해 종잣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동시에 경제교육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어린이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펀드는 총 25개다. 이 중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4.14% 성과를 낸 ‘한국투자한국의힘아이사랑적립식 1(주식)(A)’펀드다. ‘메리츠주니어자[주식-재간접]종류A’펀드와 ‘하나UBS i-사랑적립식자 1[채혼]Class C’펀드는 각각 1.75%, 1.41%로 그 뒤를 이었다. 메리츠주니어펀드는 지난해 6월 존리 메리츠운용 대표가 직접 운용하는 어린이펀드를 내놓으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상품이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2.64% 임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이들 펀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어린이펀드 수익률이 부진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와 신흥국 유동성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가 부진한 탓이 컸다. 하지만 장기적립식 투자를 지향하는 펀드 특성상 장기 수익률은 대부분 플러스 성과를 내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종잣돈 마련과 금융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유용한 상품이다.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 효과로 5~10년 가량 장기 투자해 학자금이나 결혼 자금 등 목돈을 마련할 수도 있다. 코스트 에버리징은 평균 매입단가 인하 효과로 주가가 높을 때는 적은 주식수를 매수하고 주가가 낮을 때는 많은 주식수를 매수하면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특히 세제혜택과 금융교육이 장점이다. 어린이 펀드는 일정 금액까지 펀드 투자로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 18세까지는 10년 단위 2000만원까지, 만 19세 이후부터는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2000만원 미만으로 펀드를 가입해 세무서에 증여 신고를 하면 추후 펀드 수익률이 올라가 투자금이 커지더라도 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일부 운용사에서는 자녀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이 펀드 관련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리아이펀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일부를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조성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유명 대학과 현지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는 ‘미래에셋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경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메리츠운용은 분기별 자산운용 보고서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포트폴리오에 담긴 종목 및 투자 용어에 대해 설명을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나눠 실어 자연스럽게 금융교육으로 이어지도록 했다.다만 운용사마다 수익률과 운용 보수 등이 천차만별인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 자신의 자산이 불어나는 경험을 하면서 경제에 대한 시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린이 펀드는 장기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수익률뿐 아니라 수수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9.22 I 오희나 기자
이번엔 실손보험(?)…1000만 가입 실손보험 갱신 폭탄 어쩌나
  • 이번엔 실손보험(?)…1000만 가입 실손보험 갱신 폭탄 어쩌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2008~2009년 가입한 ‘적립대체형’ 실손의료보험 계약 갱신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사상 최대폭의 ‘보험료 인상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2008년 보험사들이 주로 판매해온 5년 갱신형 실손보험의 경우 사실상 10년만에 처음 보험료 인상 체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관련 민원도 폭증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난 2008년 판매한 5년 갱신형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2~3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35세 남성 가입자의 경우 KB손해보험이 8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배 가량, 메리츠화재가 7000원에서 2만원대로 약 3배 올랐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보험료 인상폭이 커 정작 실손보험이 필요한 고령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납입 부담이 커지자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손해보험을 통해 지난 2008년 월 2만원대에 실손보험을 가입한 50대 중반의 A씨는 보험료가 7만5000원으로 오르자 보험을 더이상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민원을 제기한 상황이다. 실손보험은 갱신 주기가 다른데, 보험사들은 2009년 9월 실손보험 표준화 이전까지 운용자산을 늘리기 위해 5년 갱신형 적립대체형 구조의 실손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해 왔다. 적립대체형은 납입 보험료의 일정액을 적립보험료와 보장보험료로 구분해 쌓아두고 보험료 갱신 시점에 적립금을 갱신보험료로 대체하는 구조다. 실손보험 손해율이 오르면 납입보험료에서 보장보험료가 상승하게되는데 실손보험 손해율이 120%에 육박하면서 대부분 보험사의 적립금은 이미 소진된 상황이다. 2008년 가입한 5년 갱신형 가입자의 경우 2013년 첫 갱신시점에는 적립금이 보장보험료 상승분을 대체했지만, 적립금 소멸로 소비자들은 10년만에 처음 인상된 보험료를 내야할 상황이다. 3년 주기의 실손보험 갱신시점이 도래한 지난 2011년 보험료가 평균 20~30% 급등하자 금융당국은 부랴부랴 실손보험 보장 축소(자기부담금 확대) 및 갱신주기 단축(1년)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표준화 이전 상품의 보장조건이 더 유리해 대부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표준화 이슈로 보험사들이 절판 마케팅에 나서며 실손의보 신규 가입자는 2008년 515만명, 2009년 538만명에 달했다. 실손보험 전체 가입자의 3분의 1가량이 이 시기에 몰린 셈. 금융당국도 이같은 보험료 갱신 폭탄 부담이 급증하면서 남아 있는 계약과 보험료 인상 수준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년 갱신형 역시 평균 85%의 보험료 갱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9개 손해보험사의 최근 3년간 평균 보험료 인상율이 연 20%대에 달했는데, 지난 2015년 보험료 인상 유예기간이 만료되면서 이 효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손보험은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다 보험업법 개정으로 생ㆍ손보 성격을 섞은 ‘제3보험’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업계의 판촉 경쟁에 불이 붙었다. 2009년 9월 실손보험 표준화를 통해 의료비 보장한도를 100%에서 90%로 낮추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2008년 말부터 앞다퉈 절판마케팅을 돌입, 높은 설계사 수당 등으로 설계사들의 불완전판매를 유도한 측면이 적지 않았다. 갱신 부담 등에 대한 제대로된 설명이 없이 앞다퉈 상품을 팔기도했다. 실손보험 가입이 늘어나면서 과도한 의료쇼핑 등으로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2008년 85.4%, 2009년 94.1%에 불과했던 손해율은 지난해 120%까지 치솟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표준화 이전 상품은 대부분 5년 갱신형이 많았고 자기부담금도 없어 손해율을 높인 측면이 있다”며 “보험사들 역시 운용자산을 늘리기 위해 적립대체형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면서 갱신 주기가 사실상 더 길어진 효과도 나타나 소비자들은 보험료 인상폭이 과도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8.23 I 김경은 기자
과기공·신금투·메리츠, 美 80개 발전소에 500억 지분 투자
  • [마켓인]과기공·신금투·메리츠, 美 80개 발전소에 500억 지분 투자
  • △캘파인 로스메다노스 에너지 센터 전경[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미국 민간 발전회사인 ‘캘파인’의 세컨더리 지분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단일 발전소가 아닌 80여개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의 에쿼티(지분 투자)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국내 기관들은 안정적 배당 수익을 노린 선순위 대출 중심으로 투자를 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등 국내 기관 3곳은 공동으로 지난해 3월 상장폐지된 미국 민영 발전회사인 캘파인의 세컨더리 지분을 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는 캘파인 전체 지분 중 일부가 수의계약에 의해 시장에 나온 것으로 국내 제네시스가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인수한다. 과기공과 신금투가 각각 200억원씩, 메리츠종금증권이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캘파인은 미국 3대 전력 시장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민간 발전기업으로 운용 중인 발전소 80여곳 대부분이 가스발전소다. 총 생산 전략은 26GW로 국내 전체 설비용량의 4분의 1 규모다. 미국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정도다. 이번 투자가 기존과 다른 이유는 최초 투자가 아닌 세컨더리 지분 투자라는 점이다. 세컨더리 투자는 다른 운용사가 인수했던 지분을 다시 받아오는 형태다. 대출이 아닌 지분 투자로 일정 기간 보유하다가 매도하면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펀드의 연환산내부수익률(IRR)은 약 15%에 달한다. 국내 다른 발전소 투자 IRR(약 7%) 대비 두배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인수 할 수 있었다”며 “이 때문에 높은 수익률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단일 발전소가 아닌 80개 발전소를 묶은 포트폴리오 투자로 리스크 검증이 쉽지 않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단일 발전소의 경우 리스크 조사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80개의 발전소를 전부 들여다보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딜을 통해 국내 기관들의 리스크를 감내하는 투자 상품이 보다 다양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캘파인의 기존 지분 투자자들은 캐나다연기금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큰손들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공급돼 투자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 건에 대해 선도적으로 승인을 낸 과기공 관계자는 “특정 에너지 섹터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포르폴리오가 구성돼 리스크가 분산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기존 해외 발전소 투자와는 달리 지분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2018.08.01 I 성선화 기자
과기공·신금투·메리츠, 美 80개 발전소에 500억 지분 투자
  • [마켓인]과기공·신금투·메리츠, 美 80개 발전소에 500억 지분 투자
  • △캘파인 로스메다노스 에너지 센터 전경[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미국 민간 발전회사인 ‘캘파인’의 세컨더리 지분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단일 발전소가 아닌 80여개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의 에쿼티(지분 투자)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국내 기관들은 안정적 배당 수익을 노린 선순위 대출 중심으로 투자를 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등 국내 기관 3곳은 공동으로 지난해 3월 상장폐지된 미국 민영 발전회사인 캘파인의 세컨더리 지분을 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는 캘파인 전체 지분 중 일부가 수의계약에 의해 시장에 나온 것으로 국내 제네시스가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인수한다. 과기공과 신금투가 각각 200억원씩, 메리츠종금증권이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캘파인은 미국 3대 전력 시장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민간 발전기업으로 운용 중인 발전소 80여곳 대부분이 가스발전소다. 총 생산 전략은 26GW로 국내 전체 설비용량의 4분의 1 규모다. 미국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정도다. 이번 투자가 기존과 다른 이유는 최초 투자가 아닌 세컨더리 지분 투자라는 점이다. 세컨더리 투자는 다른 운용사가 인수했던 지분을 다시 받아오는 형태다. 대출이 아닌 지분 투자로 일정 기간 보유하다가 매도하면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펀드의 연환산내부수익률(IRR)은 약 15%에 달한다. 국내 다른 발전소 투자 IRR(약 7%) 대비 두배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인수 할 수 있었다”며 “이 때문에 높은 수익률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단일 발전소가 아닌 80개 발전소를 묶은 포트폴리오 투자로 리스크 검증이 쉽지 않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단일 발전소의 경우 리스크 조사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80개의 발전소를 전부 들여다보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딜을 통해 국내 기관들의 리스크를 감내하는 투자 상품이 보다 다양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캘파인의 기존 지분 투자자들은 캐나다연기금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큰손들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공급돼 투자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 건에 대해 선도적으로 승인을 낸 과기공 관계자는 “특정 에너지 섹터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포르폴리오가 구성돼 리스크가 분산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기존 해외 발전소 투자와는 달리 지분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2018.08.01 I 성선화 기자
초고위험 ISA, 신흥국 리스크에 수익률 상승 '브레이크'
  • 초고위험 ISA, 신흥국 리스크에 수익률 상승 '브레이크'
  • 최근 3개월 가장 많이 하락한 일임형 ISA (자료=금융투자협회)(단위=%)[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20%가 넘는 누적 수익률을 자랑하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상승세가 최근 제동에 걸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가 흔들리며 최근 3개월 기준 수익률 대부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ISA는 정부가 2016년 내놓은 금융상품으로 예금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하나의 계좌로 투자할 수 있고 소득에 따라 계좌에서 발생한 금융소득의 200만~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금융회사에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의 경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으로 MP가 구분돼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MP)의 80%(전체 60개중 40개)가 최근 3개월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상품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상품인 ‘메리츠 ISA 고수익지향형B’로 최근 3개월 동안 6.39% 하락했다. 이는 금투협 공시 기준 5월 말까지만 포함된 수치로 무역전쟁 우려가 본격화된 6월까지 고려하면 하락폭은 더 크다는 것이 금융투자 업계의 설명이다. 장기 성과로 보면 초고위험 ISA의 수익률은 여전히 시장대비 견조하다. 최근 3개월 기준 가장 많이 하락했던 ‘메리츠 ISA 고수익지향형B’의 최근 6개월 기준 수익률은 2.37%이고 최근 1년 수익률로는 17.56%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신흥국 증시가 고꾸라지면서 상대적으로 신흥국 투자 펀드 비중이 높은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에도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들 상품은 투자금의 절반을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했고, 대부분 베트남과 중국 등 신흥국에 투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증권사 ISA운용 부서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내 증시 흐름도 좋지 않았고, 해외 증시 역시 미국 나스닥을 제외하고 보합권이거나 하락하는 장이어서 최근 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2829.27로 마감, 올해 1월 고점(3558.13)과 비교해 20%가량 하락했다. 베트남 VN 지수 역시 941.85로 마감 1월 종가 고점 대비 21% 하락했다. ISA 상품 특성상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이 쉽지 않다는 것도 손실 폭을 키운 요인이다. 개별 종목이 아닌 펀드를 담은 만큼 환매 기간 등에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B 증권사 ISA운용 부서 관계자는 “5월 들어 신흥국 시장이 하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해외 펀드 환매 기간 등을 고려하면 영업일 기준으로 약 7일이 걸린다”며 “급락장에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운용부서 고민도 커지고 있다. A증권사 이 관계자는 “리밸런싱을 하면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무역전쟁이라는 이벤트성으로 낙폭이 심해진 것이기 때문에 부분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고 미세한 비중조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22 I 이광수 기자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기업 반발 부른 '3대 쟁점'
  •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기업 반발 부른 '3대 쟁점'
  •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방안 공청회’에서 박영석 서강대학교 교수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 635조원을 굴리는 기금운용본부가 ‘집사(스튜어드)’로서 목소리를 낼 경우 기업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17일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지침 핵심 내용을 밝힌 가운데 상장회사와 자산운용사 등은 이해타산을 따지느라 분주하다. 특히 회사의 경영권을 지나치게 간섭할 수 있다는 우려 속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자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경영권에 직접 참여하는 사외이사·감사 선임, 의결권 대결 등의 내용은 빠졌지만 국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①의결권 행사 사전 공시…주총 미개최 등 부작용 상장사들이 우려하는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올해 하반기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는 ‘의결권 행사 사전 공시’ 사항이다.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결정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주총회 이후 14일 이내에 사후 공시가 원칙이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기금운용본부의 의결권전문위원회 결정은 사전에 공개 가능했다. 대표적 사례가 올 상반기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 합병 관련 이슈다. 현대차의 지분 8%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주주총회 이전 글로비스와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에 공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국민연금의 ‘의중’이 공개되자 현대차는 주총을 취소해 버렸고 합병 계획은 무산됐다. 상장사협의회는 국민연금이 사전에 의결권 행사 방향을 공지하는 것은 부작용이 훨씬 더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사전공시는 시장 의견을 한쪽으로 쏠리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사전공시만으로 다른 기관투자가들이 다 따르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존재한다. 황인학 기업법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여부를 위탁운용사 평가 잣대로 삼지 않는다면 쏠림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운용사 선정 심사 기준에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②자산운용사 선정 기준에 ST 반영…연금 입맛대로 의결권행사 우려올 하반기부터 당장 시행되는 또다른 안건이 바로 운용사 선정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가점제다.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평가할 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이행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황 연구위원은 “운용사 선정에 이행 여부를 평가하면 하는 수없이 국민연금의 눈치를 보며 입맛에 맞는 주주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엔 국민연금의 입김대로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가의 공적 연금이 아닌 위탁 운용사들까지 수익률이 아닌 사회적 책임 투자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반면 찬성 의견도 존재했다. 국내 운용사 중 세번째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메리츠투자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는 “국민연금의 운용사 선정에 가점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스튜어드십 코드는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방법을 명문화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③이사 감사 선임 가이드라인 제시 …실질적 경영권 간섭 같은 효과내년 상반기부터는 이사회 구성과 이사·감사 선임 등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이는 당초 도입 예정이던 이사·감사 직접 선임에서 후퇴해 선임과정에 대해서만 관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경영권 간섭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황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상당히 모호해 이현령비현령식”이라며 “선임 과정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구체적 지침을 마련해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나 외국계 헤지펀드가 ‘자기 사람’을 심을 경우 그 자체 보다는 영업기밀 유출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경영참여형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한 JKL파트너스의 정장근 대표도 “이사나 감사 직접 선임 등은 경영권을 흔드는 효과를 낼 수 있어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예상치 못한 기업 가치 훼손 명문화도 일부 ‘갑질 재벌’을 확대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이 나왔다. 황 연구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르면 좋은 지배구조와 나쁜 지배구조의 정답은 없다”며 “기업을 지나치게 도덕적 잣대로 들이대고 일부 재벌을 극단적으로 일반화 해 몰아붙여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2018.07.18 I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기업 반발 부른 '3대 쟁점'
  •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기업 반발 부른 '3대 쟁점'
  •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방안 공청회’에서 박영석 서강대학교 교수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 635조원을 굴리는 기금운용본부가 ‘집사(스튜어드)’로서 목소리를 낼 경우 기업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17일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지침 핵심 내용을 밝힌 가운데 상장회사와 자산운용사 등은 이해타산을 따지느라 분주하다. 특히 회사의 경영권을 지나치게 간섭할 수 있다는 우려 속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자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경영권에 직접 참여하는 사외이사·감사 선임, 의결권 대결 등의 내용은 빠졌지만 국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①의결권 행사 사전 공시…주총 미개최 등 부작용 상장사들이 우려하는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올해 하반기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는 ‘의결권 행사 사전 공시’ 사항이다.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결정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주총회 이후 14일 이내에 사후 공시가 원칙이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기금운용본부의 의결권전문위원회 결정은 사전에 공개 가능했다. 대표적 사례가 올 상반기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 합병 관련 이슈다. 현대차의 지분 8%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주주총회 이전 글로비스와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에 공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국민연금의 ‘의중’이 공개되자 현대차는 주총을 취소해 버렸고 합병 계획은 무산됐다. 상장사협의회는 국민연금이 사전에 의결권 행사 방향을 공지하는 것은 부작용이 훨씬 더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사전공시는 시장 의견을 한쪽으로 쏠리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사전공시만으로 다른 기관투자가들이 다 따르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존재한다. 황인학 기업법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여부를 위탁운용사 평가 잣대로 삼지 않는다면 쏠림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운용사 선정 심사 기준에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②자산운용사 선정 기준에 ST 반영…연금 입맛대로 의결권행사 우려올 하반기부터 당장 시행되는 또다른 안건이 바로 운용사 선정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가점제다.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평가할 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이행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황 연구위원은 “운용사 선정에 이행 여부를 평가하면 하는 수없이 국민연금의 눈치를 보며 입맛에 맞는 주주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엔 국민연금의 입김대로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가의 공적 연금이 아닌 위탁 운용사들까지 수익률이 아닌 사회적 책임 투자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반면 찬성 의견도 존재했다. 국내 운용사 중 세번째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메리츠투자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는 “국민연금의 운용사 선정에 가점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스튜어드십 코드는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방법을 명문화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③이사 감사 선임 가이드라인 제시 …실질적 경영권 간섭 같은 효과내년 상반기부터는 이사회 구성과 이사·감사 선임 등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이는 당초 도입 예정이던 이사·감사 직접 선임에서 후퇴해 선임과정에 대해서만 관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경영권 간섭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황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상당히 모호해 이현령비현령식”이라며 “선임 과정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구체적 지침을 마련해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나 외국계 헤지펀드가 ‘자기 사람’을 심을 경우 그 자체 보다는 영업기밀 유출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경영참여형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한 JKL파트너스의 정장근 대표도 “이사나 감사 직접 선임 등은 경영권을 흔드는 효과를 낼 수 있어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예상치 못한 기업 가치 훼손 명문화도 일부 ‘갑질 재벌’을 확대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이 나왔다. 황 연구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르면 좋은 지배구조와 나쁜 지배구조의 정답은 없다”며 “기업을 지나치게 도덕적 잣대로 들이대고 일부 재벌을 극단적으로 일반화 해 몰아붙여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2018.07.18 I 성선화 기자
올해 해외주식형펀드 플러스 수익 6곳 불과…AB운용 1위
  • 올해 해외주식형펀드 플러스 수익 6곳 불과…AB운용 1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플러스 성과를 낸 곳은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운용사는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이다.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6월 말까지 해외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순자산 100억원 이상 34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AB자산운용의 평균 수익률이 5.39%로 가장 높았다. 특히 순자산이 4901억원인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종류형A’가 5.66%의 수익률을 올렸다.메리츠운용과 에셋플러스운용는 각각 4.81%, 4.57%로 그 뒤를 이었다. KTB자산운용도 3.77% 수익을 냈다.전체 40개 운용사 가운데 단 6곳만 플러스 수익을 냈고 나머지 28개 운용사는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이 -3.14%임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을 상회한 곳은 14곳에 불과했다. 특히 동양자산운용과 멀티에셋운용의 수익률이 각각 -9.36%, 9.93%로 운용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베어링운용이 -9.06%로 그 뒤를 이었고 맥쿼리(-8.46%), 신한BNPP자산운용(-6.22%), 삼성자산운용(-6.15%) KB자산운용(-5.78%), 한국투자신탁운용(-5.15%) 등도 수익이 부진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달러강세 등의 영향으로 신흥국 리스크가 커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성과가 부진했다”며 “국내 투자자들은 선진국 보다는 신흥국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018.07.04 I 오희나 기자
금리인상기 3%에 갇힌 보험사 자산운용수익률 ‘왜’
  • 금리인상기 3%에 갇힌 보험사 자산운용수익률 ‘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고채 금리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낸 지난 1분기에도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수익률은 제자리걸음이다. 보험사 투자자산의 듀레이션이 긴 만큼 금리 인상효과가 본격화하기엔 이르지만 해외투자 자산이 늘어난 것도 이같은 운용수익률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3곳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1분기 자산운용수익률 평균은 3.45%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167%에서 2.697%로 0.53%포인트 오른 것에 비하면 운용수익률 상승세가 크게 뒤쳐진 셈이다. 자산운용수익률은 향후 지급해야할 보험금은 물론 고객이 내야할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험사는 보험료로 주식이나 채권 투자 등 자산운용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로 예정이율을 정한다. 예정이율이 오르면 보험료는 내리는 역의 관계에 있어 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은 고객이 내야할 돈은 물론 향후 지급할 보험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험사마다 희비는 엇갈린다. 지난 1분기 수익률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국내 1위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로 전년 동기 대비 0.52%포인트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분기 사옥 매각이익이 반영되면서 지난 1분기 일시적으로 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롯데손보가 4.30%에서 3.81%로 0.49%포인트 떨어졌고, MG손보도 0.25% 내린 4.89%를 기록했다. 반면 메리츠화재(4.80%), 더케이손보(3.34%)는 전분기 대비 0.26%포인트, 0.92%포인트 올랐다. 25곳 생명보험사의 운용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내린 3.5%를 기록해 되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분기 4.0%의 수익률은 기록한 이후 3%대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미국 금리 인상 수혜가 예상됐던 보험사들의 운용수익률 저조는 투자운용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를 늘리면서 환헤지가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최근 2년간 해외자산을 늘린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투자자산에 대한 환헤지 비용 증가도 투자수익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병건 D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환헤지 환경이 나빠졌다. 해외채권투자가 늘어나면서 환헤지가 자산운용수익률이 악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18.07.01 I 김경은 기자
믿을건 중소형주펀드, 하반기에도 강세 이어진다
  • 믿을건 중소형주펀드, 하반기에도 강세 이어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 가까이 올랐지만 중소형주식펀드의 성과는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종목과 대형IT종목들이 오르면서 이들의 편입 여부가 희비를 갈랐다. 하반기에도 중소형주펀드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펀드 가입시 운용전략, 포트폴리오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일 기준 연초 이후 중소형주식펀드는 평균 2.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10.18% 올랐음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을 현저히 밑도는 수준이지만 국내주식형펀드중 유일하게 올랐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침에 따른 기대감에 연초이후 중소형주식펀드에는 시중 자금이 유입됐지만 성과가 지지부진하자 지난 4월 이후 자금이 다시 빠져나가는 상황이다. 운용순자산 50억원 이상 펀드중에는 ‘KTB리틀빅스타자[주식]종류C’펀드가 연초 이후 13.11%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그 뒤를 이어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Class’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펀드가 각각 10.71%, 10.18% 성과를 냈고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자 1(주식)Class A1’펀드와 ‘한국투자중소성장 1(주식)(A)’펀드도 각각 10.12%, 8.93% 수익을 기록했다. 운용순자산이 6667억원으로 가장 큰 ‘삼성중소형FOCUS자 1[주식](A)’펀드는 -0.43%로 성과가 부진했다.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자(주식)종류A’펀드와 ‘유리스몰뷰티v3목표전환[주식]C/A’펀드는 각각 -3.97%, -2.57%로 가장 부진했고 ‘신영마라톤중소형주자(주식)A형’펀드도 -1.98%로 성과가 낮았다. 이들 펀드의 수익률은 대형IT종목과 바이오가 갈랐다. 특히 일부 펀드는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짠 ‘무늬’만 중소형 펀드였다. ‘KTB리틀빅스타’는 삼성전자, SK,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신세계 등 대형종목을 주로 담았고 뉴로스, 위닉스, 위메이드, 진에어 등을 편입했다. 상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한스바이오메드, 바이로메드 등 바이오 종목을 대거 편입했지만 최근 IT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는 컴투스, 휠라코리아, 한국토지신탁,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등을 담았다.성과가 부진했던 ‘삼성중소형FOCUS’펀드는 삼성전자, 로엔, 씨에스윈드, SK이노베이션, 아모레G 등을 주로 담았다.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펀드는 메디포스트, SBS, 대한해운, 한전기술, 실리콘웍스, 메리츠화재, 풍산, 메리츠금융지주, 지역난방공사, 제이브이엠 등을 편입했고 ‘유리스몰뷰티v3목표전환’펀드는 SK하이닉스, 진에어, 이녹스첨단소재, 테스, SKC 솔믹스, 신세계, 씨에스윈드, 대한유화, LS산전, 현대건설기계 등을 담았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대형주 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중소형주 펀드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중소형주의 강세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이어 올해 1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법인세 감면, 규제완화 정책 등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중소형주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영향이 코스닥·중소형주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지난 4월5일 출시한 코스닥벤처펀드로 2조7000억원 가까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고 연기금 기금운영평가 지침 개선, 연기금 벤치마크 지수 변경 및 코스닥위탁운용 유형신설 권고 등 연기금 투자확대 유도 등이 현실화될 경우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수의 증가추세로 중국 관련 소비주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중국 관련 소비주가 많은 중소형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중소형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그 동안 덜 오른 저PER주, 소위 가치주의 강세가 점쳐지는 시기”라며 “펀드마다 운용전략 차이와 다양한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운용철학, 운용전략, 포트폴리오 및 자산 배분 현황 등을 잘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6.04 I 오희나 기자
운용사 대표펀드, 상반기 성적표는 '흐림'
  • 운용사 대표펀드, 상반기 성적표는 '흐림'
  • 국내 주요 주식형펀드 수익률(단위: 억원·%, 자료: KG제로인)[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도 국내 주식형 액티브펀드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운용사 대표펀드 성적에도 역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부분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자금 유입도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로는 60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이 중 액티브펀드가 대부분인 일반 주식형 펀드에서는 2503억원의 자금이 나갔다. 지난해에만 4조4384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빠져나간 국내 액티브펀드의 자금 유출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국내 주식형펀드, 그 중에서도 한 때 1조원이 넘는 ‘공룡펀드’였던 각 운용사 대표펀드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수익률이다. 일반 주식형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마이너스(-)1.0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인 -1.8%보다 크게 뛰어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자금을 끌어모으다시피했던 신영자산운용의 경우 올해도 자금 유입은 이어지고 있지만, 성적 면에서는 다소 부진하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펀드 중 유일하게 3조원에 육박한 몸집을 자랑하고 있는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의 경우 연초후 수익률이 -3.26%로 코스피 수익률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대표 펀드인 ‘신영마라톤(주식)A’도 -1.32%로 성적이 썩 좋지 않다.밸류고배당 펀드의 경우 펀드 내 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005930)(지난 4월 기준 8.01%)와 삼성전자우(005935)선주의 올해 주가 흐름이 썩 좋지 못하고, 이밖에 펀드 내 주요하게 담고 있는 기업은행(024110), KT&G(033780), 한국전력(015760), LG유플러스(032640) 등의 주가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다만 부진한 성적과는 다르게 두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지고 있다. 밸류고배당 펀드로는 올해만 85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마라톤펀드는 109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펀드 ‘메리츠코리아 1[주식]종류A’ 역시 연초후 수익률이 0.36%로 존리 대표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보유 종목 중 메디톡스(086900) 주가가 올해 50% 이상 오르는 대박을 터뜨렸지만, 삼성전자우선주, 고려아연(010130), 카카오M(016170) 등 다른 종목에서의 부진이 이를 깎아먹은 것으로 보인다.삼성액티브운용에서 가장 몸집이 큰 펀드인 ‘삼성중소형FOCUS자 1[주식](A)’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올해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중소형주펀드에 속하지만 수익률은 -0.43%다. 일반적으로 중소형주펀드의 벤치마크 지수는 코스닥인데, 올해 코스닥 지수가 10% 이상 상승한 것을 놓고 볼 때 이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이밖에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은 -0.76%의 연초후 수익률을 기록 중이고, 한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간판펀드였던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의 경우 -3.2%의 수익을 내면서 여전히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두 펀드는 자금 유출에도 시달리고 있다. 한국밸류10년투자에서는 올 들어 94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작년 일반 주식형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됐던(5647억원) 네비게이터에서는 올해도 555억원이 순유출됐다.운용사 대표 펀드 중 수익률 면에서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펀드는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정도다. 연초후 수익률 2.91%로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펀드 내 비중이 높은 컴투스(078340)(10.36%)와 휠라코리아(081660)(4.71%) 등의 주가가 올해 큰 폭으로 오른 덕분이다.다만 성적과는 다르게 밸류포커스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5511억원이 빠져나갔던 이 펀드에서는 올해도 2295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그동안 물려있던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운용사 대표펀드들의 경우 대부분 가치주 펀드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다, 벤치마크 지수를 코스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아 6월 이후 성적은 우선 당장 코 앞에 닥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주식전략팀장은 “6월 FOMC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점도표를 상향하지 않으면 ‘성장 지속’ 이라는 심리를 반영해 오히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할 것”이라면서 “장기금리 상승은 가치주에게는 주가 상승의 기회”라고 말했다.
2018.06.04 I 안혜신 기자
수익률 부진 메리츠운용, 권오진 책임 펀드매니저 물러나
  • 수익률 부진 메리츠운용, 권오진 책임 펀드매니저 물러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권오진 전무가 메리츠운용을 떠난다.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메리츠운용에서 공모펀드를 책임졌던 권 전무는 최근 사의를 표명했고, 존리 대표 역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권 전무는 지난 2013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에서 리드포트폴리오매니저를 맡았다. 특히 존리 대표와는 미국 시절부터 함께 펀드를 운용하면서 20년간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권 전무의 사의 표명은 의미하는 바가 상당하다는 의견이다.존리 대표는 수익률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교체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장기 투자를 강조하는 인물이다. 그런 존리 대표가 수십년을 함께 한 권 전무의 사의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메리츠운용의 펀드가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메리츠 대표 펀드인 ‘메리츠코리아 1[주식]종류A’는 연초후 수익률이 0.1%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3년 수익률이 마이너스(-)11.22%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야심차게 출시했던 중소형주펀드인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 역시 연초후 수익률 0.99%, 설정후 수익률 -8.18%로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자금 유출도 지속되고 있다. 메리츠코리아펀드는 지난해에만 3594억원, 올해도 벌써 1636억원의 자금이 빠지면서 한때 1조원이 넘었던 운용순자산이 6668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스몰캡펀드에서도 지난해 719억원, 올해 251억원의 자금이 나가면서 현재 운용순자산은 2000억원도 채 되지 않는다.권 전무는 이미 지난해에도 한 차례 퇴사 관련 소문이 돌았지만 당시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당시에도 코리아펀드 등 운용중인 펀드의 수익률 부진에 따른 퇴사라는 소문이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 투자를 강조하는 존리 대표와 메리츠운용의 철학이 가장 잘 맞는 것으로 알려졌던 권 전무 퇴사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메리츠운용이 펀드 수익률 부진이 길어지면서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메리츠운용 관계자는 “권 전무의 퇴사 이후 후임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주식운용팀 자체가 팀 운용으로 돌아가고 있는데다, 권 전무의 영향이 컸던 스몰캡펀드의 경우 코리아펀드와 종목 등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운용은 팀 단위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최근 몇년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스타급 펀드매니저들의 퇴사 행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키움운용에서 대표펀드인 키움장기코어밸류 책임운용역을 맡았던 박원정 매니저가 퇴사했으며, 한국밸류운용에서도 ‘이채원 키드’로 유명했던 김동영 매니저가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2018.06.01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코스닥 살리려다…개미 등 터질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 △1면-코스닥 살리려다…개미 등 터질라-文대통령 지지율 83%지만 야권과의 협치에선 ‘낙제점’-“美 군사적 위협은 협상에 도움 안된다” 北 돌연 경고…정상회담 기싸움 팽팽△줌인&-‘브레이크’ 강조한 개혁파 경제학자 ‘뜨거운 감자’ 삼성 현안 어떻게 풀까-한반도 훈풍에도 금융시장은 냉랭…왜?-28개월 만에…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 재개 △벤처펀드發 코스닥 투자 주의보-‘밑져야 본전인데 뭐’…CB발행해 경영권 강화, 이자놀이 하는 상장사-CB는 수익성 없고, IPO는 찬바람 불고…편입자산 품귀현상에 운용 만만치 않아△文 정부 1년 외교·안보·정치 평가 -운전대 지켜낸 文의 뚝심…트럼프도, 김정은도 껴안았다-떼법 대신 100일 토론…시민 합의 땐 공약도 포기△文 정부 1년 외교·안보·정치 평가 -목소리 못내는 국회, 눈치만 보는 부처…협치는 실종, 靑만 독야청청-與 협상폭 좁히고, 野 반발만 키워…개헌 꼬이게 한 靑 직접 발의△근로시간 단축의 역설-“주 52시간 맞추려니 월급 50만원 줄어”…소득주도 성장에 찬물 끼얹나 -“지금도 구인난 시달리는데”…한숨 커지는 금속·주조업체-‘탄력근로제’ 한국은 3개월, 美·日 1년…단위기간 늘려야 △안갯속 북·미 정상회담-‘비핵화 의지’ 여러차례 밝힌 北…‘대북제재·인권문제’로 美에 불만 쌓인 듯-싱가포르·판문점·평양…회담 장소 놓고 여전히 설왕설래 -“흥행 위한 뜸 들이기” VS “北과 최종 조율 차질”△정치-與 “조건부 드루킹 특검” 野 “무늬만 특검은 거부”…‘국회 정상화’ 또 불발-‘취임 100일’ 조배숙…“호남서 민주당과 강력한 경쟁 구도 만들 것”△경제·금융-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미국發 자본유출 우려에 선제조치-메리츠화재, 어린이보험 돌풍…업계 1위 턱밑 추격-카뱅에 이베이·예스24 등 유통사 참여 활발…왜?△블록체인 어드벤처-다중 고리로 빨라진 블록체인…폰으로 병원진단서 떼로 보험사 제출-지문·홍체 인식 도입해 문서 소유권까지 증명 △산업·기업-요금할인 엎친데 취약층 감면 덮쳐…이통사 ‘울상’ -현대중공업지주, 獨 쿠카와 ‘로봇’ 동맹 -LG이노텍 ‘G7 씽큐’ 덕에 어깨 펴나-삼성 QLED ‘따봉’…브라질 대형 TV시장 1위△산업-물속서 26시간 만에 찾은 갤S9 정상작동…“언빌리버블” 감탄-IoT 냉장고, AI 스마트홈…中 ‘가전굴기’ 야심 드러내△소비자생활-연화식 만들고, 근감소증 연구하고…유통가 ‘시니어를 VIP로 모셔라’-카네이션값마저 들썩…홀쭉해진 ‘5월 지갑’ -트럼프·김정은 마주앉아 ‘버거 오찬, 콜라 건배’ 하나 △건강-이유없이 몸이 탱탱 부은 당신…물을 단시간에 많이 마시진 않았나요 -약값만 최소 600만원 ‘자가 줄기세포 치료’…이달부터 180만원-무리한 다이어트 계속한다면…몸속에 ‘돌’ 생길 수도 △증권&마켓-총량규제 사라져…돈 몰리는 홍콩H지수 ELS-웅진 보유지분 중 5.99% 처분 미래에셋PE, 투자금 회수 나서 -“국민주 삼성전자, 실적모멘텀으로 반등 기대”△성공異야기-“‘레드오션’ 제약 과감히 접고 ‘블루오션’ 염색약으로 갈아타…선택과 집중 통했죠”-세화피앤씨, 中·중동 해외시장 확대 기대감 상장 8개월 만에 주가 3배 뛰어△문화&스포츠-무심한듯, 대범하게…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법-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한국적 춤사위로 풀어내다△스포츠-고비마다 신들린 칩샷…‘남달라’ 박성현 돌아왔다-제이슨 데이, 부활했데이~-메시·호날두, 엘클라시코 ‘장군멍군’△사람&나눔-“처음 집 떠나오니 부모님 생각 절로 나…사랑합니다”-이희철·안정원씨 ‘5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삼성SDI ‘네쌍둥이’ 어린이날 아빠 회사로 첫 나들이 △오피니언-블록체인 키우려면 규제 블록 없애라-세상 물정 모르고 만든 일자리 정책 -북한학과 없애고 후회하는 대학들 △부동산-위례신도시 뒤덮은 빈 상가 공포…“투자하지 마세요” 중개사도 말리네-“우리집 전셋값 5000만원 올려달라는데…웬 역전세난”△사회-공항 환승구역은 세관 단속 ‘사각지대’…홍콩 금괴, 日 밀수출 통로 악용 잦아 -올들어 사업주 눈치 안봐도 되니…산재 요양급여신청 1년새 17%↑-‘비리사학에 내부 고발자 정보 유출 의혹’…檢, 교육부 직원 수사-‘호텔 공사장서 갑질’ 혐의 이명희, 다음주 경찰 조사
2018.05.07 I 송이라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 정두영 CIO 연임키로…"연장 첫 사례"
  • [마켓인]과학기술인공제회, 정두영 CIO 연임키로…"연장 첫 사례"
  • ▲과학기술인공제회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CIO)[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CIO)의 연임을 확정했다. 정 CIO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재직 기간에 보여준 양호한 실적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연임은 과기공 CIO 임기가 연장하는 첫 사례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이날 정두영 CIO 임기를 연장했다. 과기공 CIO 임기는 3년으로 돼 있으며 업무 실적에 따라 기관장이 추가할 수 있다. 과기공 측은 “내달 1일자로 정 CIO가 앞으로 1년간 운용본부장직을 맡기로 했다”며 “이번에 정 CIO의 연임은 과기공 CIO 연장 첫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연임에 대한 내부 기준은 없으나 정년을 넘기지는 못한다”며 “내년에도 평가 후 재계약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공은 지난 2015년 1월에 CIO 공고를 내고 정 CIO를 5월 초에 선임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이미 정 CIO의 연임은 예고돼 있었다는 평이다. 과기공 한 관계자는 “CIO 임기만료 3개월 전에는 통상 모집 공고를 하는데 이번에는 진행하지 않았다”며 “내부에서도 특별한 공지가 없어 현 CIO 연임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는 정 CIO가 3년간의 재직기간에 무난하게 자금운용단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CIO는 30여 년의 직접투자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늘어나는 자산과 운용 실적을 고려해 연임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전했다.실제 과기공은 최근 자산운용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1년 1조원을 밑돌던 자산 규모는 2014년 2조8000억원, 2015년 3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총 자산 5조2214억원(총 회원수 약 6만700명, 자산운용 4조8852억원)을 기록, 불과 3년 새 자산이 2조원 이상 늘었다. 운용 수익률도 2015년 4.15%, 2016년 6.06%, 2017년 6.28%로 꾸준히 개선세를 보여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공제회 가운데 과기공이 네 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회원수 6만9400여명, 자산 5조9000억원이 목표다.한편 정 CIO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주택은행에 입사해 주식, 채권 등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2001년에는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겨 CIO 등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과기공 CIO를 맡고 있다.
2018.04.30 I 박정수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 정두영 CIO 연임키로…"연장 첫 사례"
  • [마켓인]과학기술인공제회, 정두영 CIO 연임키로…"연장 첫 사례"
  • ▲과학기술인공제회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CIO)[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CIO)의 연임을 확정했다. 정 CIO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재직 기간에 보여준 양호한 실적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연임은 과기공 CIO 임기가 연장하는 첫 사례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이날 정두영 CIO 임기를 연장했다. 과기공 CIO 임기는 3년으로 돼 있으며 업무 실적에 따라 기관장이 추가할 수 있다. 과기공 측은 “내달 1일자로 정 CIO가 앞으로 1년간 운용본부장직을 맡기로 했다”며 “이번에 정 CIO의 연임은 과기공 CIO 연장 첫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연임에 대한 내부 기준은 없으나 정년을 넘기지는 못한다”며 “내년에도 평가 후 재계약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공은 지난 2015년 1월에 CIO 공고를 내고 정 CIO를 5월 초에 선임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이미 정 CIO의 연임은 예고돼 있었다는 평이다. 과기공 한 관계자는 “CIO 임기만료 3개월 전에는 통상 모집 공고를 하는데 이번에는 진행하지 않았다”며 “내부에서도 특별한 공지가 없어 현 CIO 연임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는 정 CIO가 3년간의 재직기간에 무난하게 자금운용단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CIO는 30여 년의 직접투자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늘어나는 자산과 운용 실적을 고려해 연임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전했다.실제 과기공은 최근 자산운용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1년 1조원을 밑돌던 자산 규모는 2014년 2조8000억원, 2015년 3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총 자산 5조2214억원(총 회원수 약 6만700명, 자산운용 4조8852억원)을 기록, 불과 3년 새 자산이 2조원 이상 늘었다. 운용 수익률도 2015년 4.15%, 2016년 6.06%, 2017년 6.28%로 꾸준히 개선세를 보여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공제회 가운데 과기공이 네 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회원수 6만9400여명, 자산 5조9000억원이 목표다.한편 정 CIO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주택은행에 입사해 주식, 채권 등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2001년에는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겨 CIO 등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과기공 CIO를 맡고 있다.
2018.04.30 I 박정수 기자
메리츠종금證, 해외주식 자문형 랩 2종 출시
  • [머니팁]메리츠종금證, 해외주식 자문형 랩 2종 출시
  • (이미지=메리츠종금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해외주식운용 특화 자문사들과 해외주식 자문형랩 2종을 새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우선 ‘메리츠 글로벌 자산배분 EMP랩’은 최근 주목 받는 상장지수펀드(ETF) 자문 포트폴리오(EMP) 전용 랩이다. 해외 상장 ETF 등을 활용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 로보 운용사이자 EMP 전문운용사인 쿼터백자산운용이 자문한다. 데이터에 의한 투자로 시장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메리츠 중국 백마주랩’은 중국 기업 중 독점적 지배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이끌 재무구조 우량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중국 소득구조의 변화를 아이디어로 소비주, 바이오헬스케어주, 4차산업혁명주, 수출주도주, 중소형 핵심기술 보유주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을 맡은 조인에셋투자자문은 중국 시장정보를 실시간 제공받고 정기 현지 탐방으로 기업을 발굴하는 국내 최초 해외투자전문 자문사다.이들 상품은 펀드 투자와 달리 고객 계좌별로 운용해 맞춤 서비스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로 분류과세 적용돼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고 매년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최소 가입금액은 각각 3000만원, 5000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중도해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수수료는 없다.
2018.04.23 I 이명철 기자
  • 메리츠운용, '심플 초이스'펀드 설명회..펀드투자 앱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은 대한민국 온 가족의 풍요로운 미래 설계를 위해 기획한 심플 초이스(Simple Choice) 펀드의 출시를 기념해 금융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2일 목요일 오후 4시에 메리츠자산운용 본사(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04 계동빌딩)에서 개최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존리 대표를 비롯한 해당 펀드매니저들이 직접 경제독립과 노후준비에 대한 도움과 아울러 연령별·세대별 맞춤형 심플 초이스(Simple Choice) 펀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심플 초이스 펀드는 ‘메리츠주니어펀드’, ‘메리츠시니어펀드’, ‘메리츠샐러리맨펀드’를 말한다. 특히 메리츠시니어펀드의 투자자문회사인인 파운트사의 인공지능 전문가도 참여해 시니어펀드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경제독립과 노후준비를 꾸준히 강조해온 메리츠자산운용은 ‘우리아이 행복한 부자 만들기’, ‘수요일은 존 리와 함께’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기획 및 실시하고 있다. 또한 메리츠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고객들의 간편한 펀드 가입을 돕고자 모바일 ‘메리츠펀드 계좌개설’ 앱과 ‘메리츠 펀드투자’앱을 출시했다.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고 더불어 수수료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계좌개설은 ‘메리츠펀드 계좌개설’ 앱을 통해, 펀드 가입은 ‘메리츠 펀드투자’ 앱 또는 온라인(WTS)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2018.04.0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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