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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여객선 침몰] 주요국들, 위로전 보내 지원 의사 표명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 반기문 유엔은 17일 서한 및 성명을 통해 위로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수색·구조 활동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미국은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사고 희생자 여러분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용의가 있다. 미 7함대는 수색·구조작업 지원을 위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미 해군 ‘본홈 리처드’ 군함은 한국의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중국 외교부는 주중대사관과 주한대사관을 통해 위로와 애도의 뜻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공식 위로전을 발송하지 읺은 것은 아직 실종자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한 배려다.중국은 “(시진핑) 중국 지도자와 왕이 외교부장은 금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향후 구조작업에 있어서 중국 측의 지원이나 협조가 필요한 경우, 중국은 모든 힘을 다해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 피해를 당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가능한 모든 협력을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또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께서 한시라도 빨리 구조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금번 사고 소식을 접하고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 없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가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반 총장은 “금번 참사의 경우 많은 승선자가 어린 학생들이었다는 점에 대해 더욱 가슴이 아프며, 많은 어린 생존자들의 용기와 투지, 그리고 서로 아끼는 마음을 느끼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장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조대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또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저와 유엔은 대한민국이 이러한 가슴 아픈 고통을 헤쳐 나가는 데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통령님의 지도와 정부 및 국민의 노력으로 희생이 최소화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서한을 마무리했다.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세월호 침몰 소식에 대해 매우 슬프게 생각하며, 다수의 승객들이 젊은 학생들이라는 사실에 더욱 가슴 아프다”며 “싱가포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 가족 및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슬픔의 순간에 한국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한다”고 전했다.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생존자를 수색하고 비극적인 참사를 극복하는 데 있어 호주 국민들의 마음은 한국 국민과 함께 하고 있다”며 “호주는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한국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주한대사로 하여금 호주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한국과 협조해 확인토록 했다”고 밝혔다.애벗 총리는 특히 “호주는 희생자 식별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이밖에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오메르 하산 아흐메드 엘바쉬르 수단 대통령, 존 베어드 캐나다 외교장관, 멕시코 외교부, 폴 멘크벨드 네덜란드 주한대사 등으로부터 위로 전문 및 메시지를 접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관련이슈추적 ◀☞ 진도 여객선 침몰
2014.04.17 I 피용익 기자
  •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이용한 치매 치료 기술 日 특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 관련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표적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관계자는 “특허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번 특허기술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메디포스트는 특허기술을 뇌종양의 예방 및 치료, 진단, 치료 경과 관찰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허기술에 대해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싱가포르, 멕시코 등 10개국에서도 특허권을 취득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9월 식약처로부터 ‘뉴로스템-AD’의 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해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메디포스트, 질병치료 조성물 일본 특허 취득☞메디포스트, 임신부용 영양제 ‘메디비타민D 1000’ 출시
2014.04.17 I 박형수 기자
수출입銀, 멕시코서 ‘기후금융 국제포럼' 개최
  • 수출입銀, 멕시코서 ‘기후금융 국제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5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고위급회의의 부대행사로 ‘기후금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개발협의체인 글로벌 파트너십은 지난 2011년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개발원조총회의 후속조치로 2012년 6월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공여국과 수원국, 의회, 비정부기구(NGO), 민간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해 효과적인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고위급회의는 출범 이후 첫 번째 개최된 장관급 회의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엔리케 페냐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각국 장관급 10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 130개국에서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은과 기획재정부, 아르헨티나 환경부, 엘살바도르 외교부, OECD, UNDP(유엔개발계획)가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금융 국제포럼’은 글로벌 파트너십 5개 전체회의의 35개 부대행사 중 하나다. ‘기후금융과 개발 파트너쉽-도전과제와 포스트-2015(Post-2015)를 위한 추진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개발커뮤니티의 기후금융 의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Post-2015에 기여할 수 있는 기후금융 파트너십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UN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시한인 2015년 이후의 국제개발협력 체제로, 현재 UN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발목표와 이행체제를 논의 중이다. 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개도국의 빈곤,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기후변화 재원 조성과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11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 당시부터 기후금융 의제를 주도해 OECD, UNDP 등과 ‘기후금융과 개발 파트너쉽(Partnership for Climate Finance and Development)’을 조직했다. 현재 이 국제연대조직에는 30개 국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수은은 2012년 한국의 GCF(녹색기후기금) 유치를 계기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제18차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변화 당사자총회 워크숍과 2013년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기후금융 의제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사진 맨 오른쪽)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고위급회의의 부대행사로 수출입은행이 개최한 ‘기후금융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4.04.17 I 김경은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美 언론 "역대 최악 사고될 듯"..국제사회 애도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전시가 아닌 평시에 발생한 사고 가운데 최악이 될 것 같다” 미국 언론은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이 지난 16일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사고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뤘다.미국 언론은 사고 직후에는 이 소식을 짤막한 국제소식으로 전하다가 탑승·희생자 대부분이 학생인데다 피해 규모가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의 예외 없이 머리기사로 크게 취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가 전쟁 때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최악의 참사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침몰로 인한 사망자가 아직은 4∼5명에 불과하지만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엄청나게 불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300명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한국은 최근 20년간 여객선 대형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 1993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면을 떠나 격포항으로 가던 서해훼리호가 침몰해 29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듬해에는 충주호에서 유람선이 전복돼 30명이 사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NYT는 한 생존자의 말을 인용해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는 선박 안내 방송이 있었다”고 소개하며 잘못된 안내로 피해가 커졌다고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사고 발생과 구조 작업 현황을 자세히 소개한 뒤 정부와 당국이 한때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등 정부 당국의 구조·대처 작업의 혼선을 꼬집었다.USA투데이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배가 침몰하는 장면과 구조작업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관련 사진 등을 자세히 전했다.뉴스전문케이블방송인 CNN은 사망자가 엄청나게 많음에도 어둠이 깔리고 기온이 떨어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적지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현장 수온이 섭씨 10∼13도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이번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해당 수역에 파견해 지원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도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남미 다른 국가들도 구조 작업을 격려하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뜻을 표했다고 쿠바의 관영 통신사인 프렌사 라티나 가 보도했다.
2014.04.17 I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 유네스코와 중남미에 스마트스쿨 구축
  • 삼성전자, 유네스코와 중남미에 스마트스쿨 구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유네스코와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솔브 포 투모로우’를 중남미 지역에서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솔브 포 투모로우’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주제의 경연 대회를 걸쳐 참가 학교 중 최종 우승 학교에는 스마트 스쿨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PC, 프린터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중남미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좋은 교육 시설에서 공부를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 학교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6개국 5월부터 경연대회를 시행해 12월 중 최종 우승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휴대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제품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민 브랜드로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와의 사회공헌 협약으로 중남미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중남미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남미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4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법인에서 (오른쪽부터)유네스코 중남미 지역담당 안드레스 파스코에씨,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이상철 부사장, 중남미 교육 NGO 단체인 REDUCA 대표 안드레아 베르가마스치씨가 ‘솔브 포 투모로우’ 공동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외환브리핑]달러 강세 영향..1040원 진입 시도☞[마감]코스피, 매매 공방 속 약보합..외국인 매도세☞삼성전자, 친환경 스마트폰 생산 박차
2014.04.15 I 정병묵 기자
  • 개도국 중산층 10억명, 경기둔화로 다시 빈곤층 추락 위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개발도상국에서 중산층 대열에 합류한 10억명 가량이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다시 빈곤층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개도국 중산층은 지난 30년간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힘입어 급속히 확대됐지만 최근 경기둔화와 소득 불균형으로 많은 이들이 빈곤선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억명이 하루 1만원 이하로 생활 FT가 1970년대 이후 전 세계 122개 개도국에 대한 세계은행 소득분배를 분석한 결과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약 28억명의 개도국 국민이 하루 2∼10달러(약 2076~1만383원)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도국 주민 가운데 약 9억5200만명이 2010년 현재 하루 2∼3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들은 경기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빈곤층으로 추락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 하루 2달러 소득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빈곤층을 가르는 기준선으로 삼고 있다. ADB는 개발도상국에서 하루에 최소 2달러 소득이 보장돼야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경제학자들은 개도국 중산층에 대한 기준으로 하루 10달러는 돼야 중산층으로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하루 소득이 2달러에서 10달러는 중산층도, 빈곤층으로도 정의하기 힘든 ‘취약한 중산층’이라고 FT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신흥국들이 1970년대 이후 고도성장을 거듭하면서 수백만의 빈곤층이 취약한 중산층에 포함됐다며 경제성장과 빈곤감소에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브릭스’·‘민트’서 빈곤층 급증 추세이같은 추세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민트(MINT:멕시코·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터키)’에서 두드러졌다. 이들 나라들은 1970년 이후 매년 5.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빈곤층은 줄이고 중산층은 두텁게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빈곤층 감소 속도가 줄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해 전세계 극빈층이 2.7%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수년간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개도국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발발 시점인 2007년보다 2~2.5% 포인트 가량 낮을것으로 내다봤다. 카우시크 바수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수년간 빈곤선에서 갓 탈출한 계층이 다시 빈곤선 아래로 추락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각국 정부가 구조개혁 등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4.14 I 김유성 기자
박종수 금투협 회장, ICSA 연차총회 참가
  • 박종수 금투협 회장, ICSA 연차총회 참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박종수(사진)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회장 자격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7차 ICSA 연차총회’에 참가한다.ICSA는 미국, 일본, 프랑스 16개국의 증권업협회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이다. 19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공유,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 국제금융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국경간거래 규제 태스크포스(TF)’와 연계한 ICSA의 국경간거래 규제포럼(CBRF) 사무국 활동, 조직개편을 통한 ICSA의 비전·미션 수정을 포함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할 회원기관(미국, 유럽, 한국) 조정 등 의제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ICSA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 등 신흥국회원확대(인도, 태국, 브라질, 멕시코 등)를 포함해 회원사 설문조사를 통한 ICSA의 향후 발전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 또한 금융위기 이후 발생하는 각국의 규제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상호규제체제인정(mutual recognition) 구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IOSCO, FSB, EC 등 전세계 증권감독기관에 전달함으로써 국내외 증권업계 의견을 적극 대변했다. 이번 연차총회에서 박 회장은 신임 회장에게 회장직을 이임하고 ICSA 이머징마켓위원회(EMC) 위원장을 맡는다. 그는 “이머징국가의 ICSA 동참을 적극 권유하고, IOSCO GEM(Growth and Emerging Market) 상임위원회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를 통해 ICSA EMC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4.04.14 I 경계영 기자
해외시장 진출 '총괄지휘자' 삼성물산
  • [성장에너지]해외시장 진출 '총괄지휘자' 삼성물산
  • 세계적으로 전력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발전 시장이나 에너지자원 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에너지시장 진출은 최근 가속하고 있다. 아시아와 중동 위주에서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으로 무대가 넓어지고 있다.삼성물산,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등 전문 상사업체들은 에너지관련 분야에서 총괄 지휘자격인 ‘오거나이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건설부터 자금조달까지 책임지며 해외에서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SK E&S, 한전 등 전력관련 업체들도 국내 상사, 건설사들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전력수요가 풍부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진출,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력·발전이나 에너지자원 개발 등 관련시장은 건설부터 기자재, 운영, 컨설팅까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또 화석에너지 고갈과 환영 오염을 우려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멕시코 북부 치와와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노르떼Ⅱ 발전소 전경.[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은 트레이딩 사업을 통해 쌓은 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신재생 에너지·발전플랜트 등의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이란 상사의 핵심 경쟁력인 정보력, 마케팅력, 금융 조달력 등을 접목해 사업 안건을 기획·발굴하고 컨소시엄 구성, 파이낸싱, EPC 선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종합 사업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발전업체들과 함께 해외 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특히 기존 유럽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중남미 발전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 한국전력과 함께 멕시코 북부 치와와시(市)에 433MW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노르떼Ⅱ 발전사업을 수주, 올해 3월 완공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노르떼Ⅱ 발전사업은 기존 일본 및 스페인 업체가 선점하고 있던 멕시코 발전시장에 한국 기업 최초로 수주 및 성공적인 준공을 한 것과 더불어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이러한 현지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지난해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이뤄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州)에 517MW급의 가스복합 화력발전사업을 건설, 운영하는 BHP Kelar(켈라)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BHP Kelar 발전 사업은 발주처가 전력 구매를 보장하는 사업구조여서 안정적인 사업개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칠레 발전시장에서 국제 경쟁입찰을 거쳐 한국 기업들이 새로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물산은 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총 1369MW 급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총 사업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 온타리오 주정부와 신재생 발전사업 투자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풍력 및 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는 한편 현지 투자 공장 유치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등 전체적인 사업의 틀을 잡았다.현재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1단계에 해당하는 풍력 420MW, 태양광 100MW 발전단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완공할 예정이다.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제안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주정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먼저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역량을 발휘해 전통 발전사업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발전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 노하우 및 국내·외 전력업체들과의 동반관계를 강화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여의도TOPIC] 한신공영(004960) (영상)☞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1일)☞부동산 활성화 기조 유지..건설株 실적개선 기대-IBK
2014.04.14 I 김보경 기자
도쿄지점 불법대출 후폭풍..국민·우리銀, 올해 해외 진출 '신중모드'
  • 도쿄지점 불법대출 후폭풍..국민·우리銀, 올해 해외 진출 '신중모드'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도쿄지점 불법대출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불법대출 사건이 발생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예 올해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 다른 은행 역시 해외 진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지 못하거나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지점 불법대출 사건이 터진 국민은행은 올해 신규 지점 개설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 지점 비리 사건으로 금융당국이 해외 점포 비자금을 조사하는 등 검사가 강화된 데다, 카자흐스탄 BCC은행 등 실적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아 해외 진출에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해외 지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각 은행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도쿄 지점이 가장 먼저 불거진 것 역시 국민은행이었다. 중국 베이징 지점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중국 정부가 한국 금융사의 잦은 인사 교체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한 때 구설에 올랐었다. 국민은행은 해외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 보다는 올해는 국내 소매금융에 집중하면서 부실 논란 등을 의식해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자제한다는 계획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소매 금융 등에 집중하면서 해외 진출에는 보수적인 입장”이라며 “지금 당장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올해 초 지난 1년 반 동안 계속돼 온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인 사우다라은행 지분인수를 마무리한 것을 제외하면 올해 새로운 진출국으로의 해외 진출 계획이 없다. 베트남 법인 신설이 있지만 이는 지난 1997년 하노이에 진출해 2곳을 운영 중인 지점을 5곳으로 늘리는 것이다. 두바이 지점 역시 사무소를 전환하는 개념으로 새로운 해외 지역에 대한 진출은 없다.지난해 인도 첸나이 지점을 개설하고 브라질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해외 진출에 대한 보폭을 줄인 셈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은행의 해외 진출이 대부분 해외에서 국내 기업이나 교포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별다른 수익성을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내 은행이 가장 적극적이었던 중국에 진출한 은행들은 신한과 국민은행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반면 기업은행은 도쿄지점에서 100억원 대의 불법대출로 의심되는 여신이 발견됐지만 당초 예정대로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를 개설해 현지은행에 대한 지분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캄보디아 사무소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외환은행도 해외 영업망 재건을 위해 올 7월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캐나다에 3개 지점을 올해 중으로 내고 하나은행과 중국법인을 통합, 멕시코시티 사무소 개설을 통한 멕시코 진출 등 해외 진출 계획을 내놨다.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법인인 캐나다 신한은행의 3번째 지점인 쏜힐지점(Thornhill Br.)을 개점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법인 승인과 미얀마 양곤에 추가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2014.04.14 I 김보리 기자
파퀴아오, 브래들리에 판정승...2년전 패배 완벽 설욕
  • 파퀴아오, 브래들리에 판정승...2년전 패배 완벽 설욕
  • 매니 파퀴아오가 WBO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티모시 브래들리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가 티모시 브래들리 주니어(30·미국)를 상대로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파퀴아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복싱 WBO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인 브래들리를 12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손쉽게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왔다.필리핀의 현 하원의원이자 통산 8체급 정복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파퀴아오는 지난 2012년 브래들리와 첫 대결을 펼쳤지만 판정패했다. 파퀴아오로선 7년 만에 당한 패배였다.하지만 당시 파퀴아오가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채점에서 패하자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2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결국 이번 대결에서 파퀴아오는 1차전 경기 결과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파퀴아오는 경기 내내 빠른 몸놀림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브래들리를 압도했다. 펀치 적중 회수도 198-141로 파퀴아오가 앞섰다.파퀴아오와 브래들리는 2라운드 중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파퀴아오는 4라운드에서 브래들리의 정타를 허용해 휘청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에서 벗어난 뒤 계속 접전을 이어갔다.파퀴아오가 승기를 잡은 것은 경기 후반부터였다. 7리운드에 브래들리를 로프 쪽으로 몰아붙인 뒤 맹공을 퍼부은 파퀴아오는 이후에도 거침없는 공격으로 포인트를 쌓아갔다. 반면 브래들리는 후반으로 가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나머지 수비하는데 급급했다.결국 12라운드를 마친 뒤 채점 결과 3명의 부심이 모두 파퀴아오의 우세를 선언하면서 챔피언 벨트의 주인은 바뀌었다. 1명은 118-100으로 점수를 매겼고 다른 2명은 116-112로 채점했다.한편, 이날 승리로 명예회복에 성공한 파퀴아오는 오는 5월에 열릴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41·멕시코) 대 마이크 알바라도(34·미국)의 경기 승자와 올해 하반기에 빅매치를 벌일 전망이다.
2014.04.13 I 이석무 기자
JP모건 실적악화는 주택경기 때문?..美은행주 향방은
  • JP모건 실적악화는 주택경기 때문?..美은행주 향방은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 은행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지난주 JP모건을 필두로 본격 시작됐다. JP모건은 특히 1분기 순익이 19% 급감하는 저조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이는 11일 뉴욕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웰스파고의 1분기 실적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으나 매출 감소를 면치 못했다. 이들 은행의 실적 부진은 미국 주택경기 침체 영향이 큰 데 따른 것이다. 주택 재융자(리파이낸스)와 모기지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웰스파고와 JP모건의 지난 1분기 해당분야 실적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은행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기지 금리 ·주택가격 상승에 모기지 실적 악화미국 재융자 및 모기지 시장점유율 1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지난 1분기 모기지 개설 규모가 360억달러(약 37조296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67% 급감했다. 전기 대비로는 28% 감소해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38% 감소한 데 비해 개선됐다.2위 은행 JP모건의 1분기 모기지 개설 규모는 17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전기대비로는 27% 감소했으며 역시 지난해 4분기 43% 감소한 데 비해서는 나아졌다.지난해 모기지 개설규모 변동 추이(출처 : 마켓워치)모기지 개설 급감 이유는 지난해 모기지 금리 상승과 주택가격 상승이 주원인이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한 해 동안 1% 상승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모기지 개설은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재융자 신청도 70%나 줄었다. 반면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주택 구입 의사가 있는 실수요자들을 주저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주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실적 ‘갸우뚱’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다른 대형은행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을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가뜩이나 씨티그룹 멕시코 자회사 사기사건 등 여러 악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JP모건의 실적 악화는 다른 은행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은행주 실적을 비관만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미국 주간금융지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은행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고 신용카드 매출은 10% 증가했으며 평균 예금비율 등은 9% 늘었다. 기업대출 신청은 22% 급등했다.또 주택시장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경제전문 온라인 매체 마켓워치는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더 오르기 전에 주택 구매에 나서려는 사람들이 늘었고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JP모건 등 대형은행들은 현재 대출 조건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넌 스템 에드워드 존스 애널리스트는 “주택가격 상승이 장기적으로는 JP모건에 수혜가 될 것”이라면서 “모기지 개설 감소는 겨울 한파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4.04.13 I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 갤S5 국내외서 높은 인기 실감
  • 삼성전자 갤S5 국내외서 높은 인기 실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갤S5)가 지난 11일 글로벌 출시와 함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품의 혁신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일각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 세계 125개 국가에서 11일 동시 판매를 시작한 갤S5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전작인 갤S4대비 1.3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서는 출시일 오전 8시 개장 직후 한 시간만에 200대가 팔리는 등 준비수량(800대)이 모두 팔렸다.프랑스에서 갤S5와 기어 핏을 각각 2대씩 구매한 버질(Virgile) 씨는 “평소에 삼성 제품에 관심이 많았고, 전작인 갤럭시노트3(갤노트3) 사용 후 만족도가 높아 다시 구매하게 됐다”며 “카메라와 방수, 방진 기능이 기대되며 아내 것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전작인 갤S4보다 판매량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주요 지역 소비자들은 갤S5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지난 11일 125개 국가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하면서 전작 ‘갤럭시S4’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 마들렌 지역에 있는 삼성 스토어에서 갤럭시S5 구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삼성 스마트폰이 압도적 점유율로 사랑받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갤S5는 첫 날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멕시코에서는 전국 주요 매장에서 구매 대기자들이 판매 개시를 기다리는 등 장사진을 이루면서 판매 개시 후 몇 시간 만에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해 중남미 지역에서의 삼성 스마트폰 인기를 실감케 했다.베트남에서도 예약판매 실적이 갤노트3보다 3배 높았고, 판매실적은 갤S4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등 인근 국가들의 선주문량이 갤S4 보다 2배 가량 높아 중동 지역에서의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전 세계 출시에 앞서 지난달 27일 먼저 선보인 국내 시장에서도 이동통신사 영업정지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갤S5는 출시 이후 지난 11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2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하면 일평균 1만대 가량 판매된 셈이다.이는 전작인 갤S4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당시에는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가 없어 동시 판매가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S5의 인기가 전작보다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이처럼 갤S5의 출시 초기 인기가 높은 이유로 소비자들은 방수·방진 기능, 대화면 고화질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등에 관한 전 세계 미디어의 호평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제품이 없는 현재의 시장 상황도 갤S5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다.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지난 11일 125개국에 동시 출시된 이후 일부 국가에서 전작 ‘갤럭시S4’보다 2배 이상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던 갤럭시S5 출시행사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4.04.13 I 박철근 기자
  •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개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막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G20 회의는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중국 경제성장 둔화, 양적완화(QE) 축소 부작용을 줄일 묘안을 놓고 논의한다. 특히 G20 본회의를 앞두고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 7개국(G7)은 별도 재무장관 회의를 갖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G20 재무장관들이 회동하는 것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러시아 간 신(新) 냉전 기류가 형성된 이후 처음이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과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양자 회담을 따로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합병 사태를 둘러싸고 고조되는 긴장을 해소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국가재정이 붕괴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책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 국가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리기 위한 방안도 주요 의제다. 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향후 5년간 2% 이상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한 포괄적인 성장 전략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고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현 부총리는 주요 회의 참석 외에도 제4차 한·브라질 재무장관회의, 김용 세계은행 총재 면담, 호주·캐나다·멕시코 재무장관 양자면담, 국제신용평가사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2014.04.11 I 김유성 기자
가장 무서운 호수 '블랙풀'의 강산성, '사람 뼈'를 10초에..
  • 가장 무서운 호수 '블랙풀'의 강산성, '사람 뼈'를 10초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수로 블랙풀(또는 어비스 풀)이 첫 손에 꼽히고 있다.미국 북부 와이오밍주의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에 있는 가장 무서운 호수 블랙풀은 그 깊이가 최대 270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옐로우 스톤의 블랙풀은 무척이나 맑아 보이지만 사실은 강한 산성의 물이어서 호수로의 접근이 금지돼 있다.엄청나게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사람이 이 호수에 들어가면 10초 안에 뼈까지 녹을 수 있다는 경고가 붙어있다.사람뿐만 아니라 물고기 등 모든 생명체에게 부적합한 곳으로 오직 알레노시아라는 박테리아만이 살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수라는 닉네임이 잘 와 닿는 대목이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수로 뼈까지 녹여버리는 ‘블랙풀(어비스 풀)’이 첫 손에 꼽히고 있다.가장 무서운 호수는 원래 검은색에 가까운 녹색이었다. 그래서 블랙풀이라는 이름이 생겨났고 지금은 검은색-녹색 계열이라기보다는 에메랄드빛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블랙풀은 1991년 이후 뜨겁게 달아올라서 꼭 산성이 아니라도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가장 무서운 호수는 ‘어비스(심연) 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어비스 풀은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 서쪽에 위치해 있다.이 이름은 공원 수석 박물학자에 의해 1870년대에 붙여졌다. 당시 방문자는 “정말 위대하고 순수하며 열기가 끓어오르는 사파이어 같다”고 비유한 바 있다.그러나 최대 270m로 알려진 블랙풀만큼 그렇게 깊지는 않다. 어비스 풀 쪽은 53피트(16m) 정도 깊이로 1987년 8월 첫 폭발을 일으킨 뒤 몇 차례 분출을 이어가다 1992년 이후로는 잠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무서운 호수 위성 사진, 할로윈데이에 美서 나온 유령형상☞ 600kg 거대 운석, 러시아 호수 바닥서 8개월 만에 건져내☞ 빨리 핀 벚꽃, 축제도 앞당겼다…석촌호수 벚꽃축제 4일부터☞ `멕시코만 악몽` BP, 미시건호수서 또 원유유출☞ '호수의 여인' 올해가 마지막?..크라프트 나비스코, LPGA 후원 중단☞ "호수공원내 저수지, '호수'라고 불러주세요"
2014.04.09 I 정재호 기자
브루노 마스, 내한 소감 "한국 음식 대단해"
  • 브루노 마스, 내한 소감 "한국 음식 대단해"
  •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사진-브루노 마스 페이스북[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한국 방문 소감을 남겼다.브루노 마스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 한국 음식을 먹어봤는데 대단하다”( Korean food… TUFF. Im in Korea by the way)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문샤인 정글 투어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밤”이라며 자신의 콘서트를 홍보하기도 했다.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 관계자는 “브루노 마스는 6일 입국해 갈비를 먹는 등 간단히 한국 음식을 즐겼다”며 “프로모션 등의 일정은 없고 공연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브루노 마스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 자신의 월드투어 ‘2014 더 문샤인 정글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브루노 마스의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진행된 티켓 판매에서 약 1시간 만에 전석 매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브루노 마스는 지난 2월 호주를 시작으로 9월 멕시코까지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한국, 일본 등지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애프터스쿨 `나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조영구 아내' 신재은, '우리말 겨루기' 우승 '알고 보니 엘리트'☞ 윤영주 딸, '중학생 A양' 이열음 '모전여전 미모' 눈길☞ '힐링캠프'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이세건이 쓰레기통에 버린 곡"☞ 아이유-하이포, '봄, 사랑, 벚꽃 말고' 발표.. '재치 가사+청량 보이스'☞ '힐링캠프'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불경 따라하며 자랐다"☞ 김소현 교복사진, "졸업 사진 찍어요~" 청순미 과시
2014.04.08 I 정시내 기자
'세상의 31가지 커피' 망라, 커피에 위스키 타는 나라는..
  • '세상의 31가지 커피' 망라, 커피에 위스키 타는 나라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상의 31가지 커피를 담은 인포그래픽이 공개됐다.영국의 한 항공사가 세상의 31가지 커피와 관련된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적 자료로 만든 인포그래픽이 ‘커피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으로 통하며 커피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정보·자료·지식 전문매체인 ‘파워풀 인포그래픽’이 전했다.[세상의 31가지 커피 실물사진 보기] 전 세계에 걸쳐 애용되는 커피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고 다양해져 일일이 기억하고 즐기기가 힘들다. 이에 커피 만들기의 교본 형식으로 ‘세상의 31가지 커피’ 인포그래픽이 등장했다.세상의 31가지 커피를 담은 인포그래픽이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영국의 한 항공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전해진 ‘세상의 31가지 커피’ 이미지는 각종 커피 만드는 법과 마시는 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일례로 세상의 31가지 커피에 나오는 미국식 카페 브레브는 ‘0.5대 1대 1’의 3층 구조다.우유 거품이 3층에 오고 크림과 우유를 반반 섞어 것이 중간이며 맨 아래 1층에는 에스프레소가 위치한다. 이탈리아의 안토치노는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같은 양으로 쌓아 만든다. 마키아또는 적은 양의 거품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세상의 31가지 커피’ 인포그래픽에서 특이할 점은 아프리카와 남미 쪽이다.축구 강국으로 알려진 세네갈의 커피 투바에는 후추와 설탕이 가미되고 멕시코의 카페드올라를 만들려면 스나몬 스틱과 물이 필요하다. 터키식 커피에도 물이 많고 아일랜드 아이리쉬 커피에는 브라운 슈거와 위스키가 들어간다.▶ 관련기사 ◀☞ "커피 한잔 무게"..삼성 초소형 미러리스 'NX미니' 출시☞ 서울우유, 고급커피음료 ‘스페셜티 카페라떼’ 출시☞ [기자수첩] 스타벅스 리저브가 진일보한 커피 문화라고?☞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고급 커피문화 전파하겠다”☞ 스타벅스, 커피 수준 높인다☞ [이거 먹어봤니?] 조지아커피, 바나나맛 커피 출시
2014.04.08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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