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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4건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텍(0671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아이비케이아주 스타시커스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무학(033920)=창원1공장 소주 생산라인의 리모델링 및 신규 생산설비 설치를 위해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시. △현대상선(01120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대부산신항만 지분 매각 추진 보도를 부인했다.△동성화인텍(033500)=우용환 전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박충열 동성홀딩스 대표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효성(004800)=지난 1일 패키징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스탠다드차타드(SC) 사모펀드와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공시. △효성(004800)=최대주주가 조석래 회장에서 조현준 사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나라케이아이씨(007460)=다산네트웍스와 디엠씨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공시.△LS산전(010120)=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받아 6개월 간 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이 제한된다고 공시. △동양물산(002900)=인도 마힌드라사와 439만 달러 규모의 트랙터 및 트랙터 미션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JB금융지주(175330)=종속회사인 JB우리캐피탈에 대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동양(001520)=회생채권 등의 변제를 위해 자회사인 동양매직 주식 100만주를 280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큐브스(065560)=윤숙이씨 외 3명이 약정금 청구소송 기각 판결 선고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제이브이엠(054950)=약국자동화시스템 판매업체인 네덜란드 HD MEDI B.V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오텍, 100억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어제부로 고시원 탈출했어요” 공부만 하던 범생이 알고보니 슈퍼개미?
2014.07.03 I 민재용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텍(0671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아이비케이아주 스타시커스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무학(033920)=창원1공장 소주 생산라인의 리모델링 및 신규 생산설비 설치를 위해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시. △현대상선(01120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대부산신항만 지분 매각 추진 보도를 부인했다.△동성화인텍(033500)=우용환 전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박충열 동성홀딩스 대표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효성(004800)=지난 1일 패키징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스탠다드차타드(SC) 사모펀드와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공시. △효성(004800)=최대주주가 조석래 회장에서 조현준 사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나라케이아이씨(007460)=다산네트웍스와 디엠씨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공시.△LS산전(010120)=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받아 6개월 간 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이 제한된다고 공시. △동양물산(002900)=인도 마힌드라사와 439만 달러 규모의 트랙터 및 트랙터 미션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JB금융지주(175330)=종속회사인 JB우리캐피탈에 대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동양(001520)=회생채권 등의 변제를 위해 자회사인 동양매직 주식 100만주를 280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큐브스(065560)=윤숙이씨 외 3명이 약정금 청구소송 기각 판결 선고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제이브이엠(054950)=약국자동화시스템 판매업체인 네덜란드 HD MEDI B.V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오텍, 100억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어제부로 고시원 탈출했어요” 공부만 하던 범생이 알고보니 슈퍼개미?☞강성희 오텍 회장, 복지부 장관 표창
2014.07.02 I 민재용 기자
  • 영호남 두 소주회사가 사이좋게 웃는 이유?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영호남 기반의 두 소주업체가 나란히 활짝 웃고 있다. 부산·경남 기반의 무학은 수도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라도 기반의 보해양조(000890)는 신제품 흥행에 대한 기대 속에 주가가 동반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무학(033920)의 주가는 최근 나흘 연속 상승하며 3만원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며 지난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3만850원)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40% 넘게 오른 무학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이미 60%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이같은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무엇보다 수년 간 준비해 온 수도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 지역에서 견고하게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도권 본격 진출이라는 모멘텀이 발생하면서 실적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무학은 최근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주력제품인 저도소주 ‘좋은데이’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했다. 강남, 홍대, 일산 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서 좋은데이 한 병 구매 시 헛개음료 한 병을 증정해 주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뒤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증권사들은 성공적인 수도권 진출을 점치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선 상태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영남 지역에서 판매량의 확대를 지속해 나가며 견고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나가고 있고, 수도권 진출로 중장기 성장 스토리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무학을 음식료 업종 내 탑픽(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보해양조도 2년 만에 야심차게 신제품을 내놓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저도소주 ‘아홉시반’에 대한 초기 반응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보해양조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40% 넘게 초급등하며 신고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무엇보다 독특한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아홉시반’은 젊은 여성 대신 방송인 김제동 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아홉시반 주립대학’이라는 캠페인을 열고 있기도 하다. 소주 도수를 낮추면서 용량도 360㎖에서 375㎖로 늘려 원가 절감을 소비자에게 직접 환원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보해양조 관계자는 “김제동은 소주 밖에 안 마신다고 공언할 정도로 소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지닌 방송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김제동만의 특유의 입담과 재치가 ‘아홉시반’ 소주모델로 활약하면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2014.06.14 I 김대웅 기자
  • 무학, 수도권 마케팅 개시..사상최고가 도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부산 경남 기반의 소주업체 무학(033920)이 수도권에서 본격 마케팅을 시작하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성공적인 수도권 진출을 점치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고, 주가도 이에 화답하듯 사상 최고가에 재차 도전하고 있다.10일 무학의 주가는 전일 대비 3.74%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초 3만1000원대를 찍은 뒤 일부 기관 투자가의 이탈과 함께 주가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달 들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지난달 차익 실현에 나섰던 기관도 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재차 무학 주식을 사담는 모습이다. 이 덕분에 무학은 시가총액 8000억원대를 회복한 상태다.영남 지역에서 견고하게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도권 본격 진출이라는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무학은 최근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저도소주 ‘좋은데이’에 대한 프리마케팅을 시작했다. 강남, 홍대, 일산 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서 좋은데이 한 병 구매 시 헛개음료 한 병을 증정해 주는 방식이다. 이를 바타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뒤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LIG투자증권은 무학이 유통망을 개척할 수 있는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데이가 소비자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TV광고가 가능한 술이라는 점을 들어 수도권 진출의 성공을 전망했다.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영남 지역에서 판매량의 확대를 지속해 나가며 견고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나가고 있고, 수도권 진출로 중장기 성장 스토리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무학을 음식료 업종 내 탑픽(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무학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25.5% 신장된 16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증권가는 2분기 역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승 SK증권 연구원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 점유율이 70~80% 수준에 도달했고 저도주 시장 성장세가 더해지며 1분기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훌쩍 상회했다”면서 “업종의 특성상 한번 증가한 매출은 쉽게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무학, 견조한 성장세 지속..목표가↑-SK☞무학, '좋은데이' 수도권 사전마케팅 시작..목표가↑-LIG
2014.06.10 I 김대웅 기자
  • 동전주 탈피한 보해양조 "김제동 고마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방송인 김제동씨를 전면에 내세워 대대적인 신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는 보해양조가 활짝 웃고 있다. 신제품 흥행 기대감에 주가가 일주일 새 20% 넘게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지난 30일 보해양조(000890)의 주가는 전일 대비 1% 상승한 1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오르며 2년여 만에 ‘동전주’에서 탈피한 것.이같은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보해양조가 2년 만에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 소주 ‘아홉시반’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이색적인 마케팅과 함께 초기 시장 반응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주가도 이에 부응하는 모습이다.‘아홉시반’은 주류업계에서 유일하게 17.5도, 용량 375㎖의 저도수 소주다. 보통 18~19도인 소주 도수를 낮춘 만큼, 용량을 360㎖에서 375㎖로 늘려 도수 인하로 인한 원가 절감을 소비자에게 직접 환원했다.또 디자인도 소주하면 떠오르는 녹색병을 버리고 조지아 그린 색을 사용했고, 방송인 김제동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마케팅 전략도 독특하다. ‘아홉시반 주립대학’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술자리가 학교다. 인생에서 진짜 알아야 할 것들은 술자리에서 배운다’는 구호를 내걸고 바람직한 술자리 문화 형성을 개교 취지로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교한 이 캠페인의 참여자가 급속히 늘며 애주가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고 있다.또 모델 김제동을 앞세워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진짜 인생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보해양조 관계자는 “김제동은 소주 밖에 안 마신다고 공언할 정도로 소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지닌 방송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김제동만의 특유의 입담과 재치가 ‘아홉시반’ 소주모델로 활약하면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보해양조, 소주 신제품 기대감에 연일 강세☞보해양조, 제2의 무학 될까
2014.05.31 I 김대웅 기자
  • 보해양조, 제2의 무학 될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잠잠하던 보해양조(000890)의 주가가 신제품 ‘아홉시반’을 내놓은 이후 들썩이고 있다. 회사 측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면서 초기 시장 반응이 양호하게 나타나자 주가도 신고가를 뚫으며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28일 보해양조는 전일 대비 3.97% 오른 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30% 넘게 급등하며 2년 만의 최고주가를 갈아치웠다.‘아홉시반’은 보해양조가 2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 소주로 독특한 마케팅과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우선 ‘아홉시반 주립대학’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술자리가 학교다. 인생에서 진짜 알아야 할 것들은 술자리에서 배운다’는 구호를 내걸고 바람직한 술자리 문화 형성을 개교 취지로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교한 이 캠페인의 참여자가 급속히 늘며 애주가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고 있다.디자인도 소주하면 떠오르는 녹색병을 버리고 조지아 그린 색을 사용했고, 방송인 김제동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시장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고 있다”며 “정확한 매출 집계는 아직 되지 않았지만 전국적 판매망을 통해 반응이 좋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보해양조는 그간 힘든 시기를 겪어왔다. 지난 2011년 당시 보해의 대주주였던 보해저축은행이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돼 영업이 정지됐고 보해는 큰 타격을 입었다. 곧이어 임건우 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까지 불거지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이러한 과정에서 부채가 크게 늘자 보해양조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최근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이는 모두 차입금 상환에 사용키로 했다.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시장에서는 보해양조가 ‘제2의 무학’이 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보해양조는 지난해 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올해 ‘아홉시반’ 효과로 실적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실제로 부산 경남 기반의 소주업체 무학(033920)의 경우 저도소주 ‘좋은데이’로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2년 새 3배가량 초급등한 상태다. 소주 제품의 특성상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 알코올 도수의 하락은 주류업체에 판매량의 증가와 원료인 주정 비용의 감소라는 두 가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2014.05.28 I 김대웅 기자
  • ‘진퇴양난’ 하이트진로, 여름엔 살아날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 주류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하이트진로가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증시에서도 통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류시장의 경쟁 심화와 더딘 재무구조 개선이 주가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는 최근 한 달간 9% 넘게 하락했다. 2만5000원대를 웃돌던 주가는 어느새 2만2000원대까지 떨어졌다.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됐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8% 감소한 106억원에 그쳤다. 매출액 역시 3.3% 줄어든 4092억원에 머물렀다.맥주부문의 부진이 뼈아팠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지난달 ‘하이트’ 리뉴얼 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맥주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며 “맥주 판매 부진으로 광고선전비 지출이 대폭 증가해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문제는 당장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이다. 주류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 맥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점유율 회복이 그리 녹록지 않다. 강력한 유통망을 지닌 롯데칠성의 맥주시장 진출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소주 부문 역시 지방 소주 시장의 강자 무학이 4분기부터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한다.그나마 다음 달부터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이 시작되고 무더위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위안이 된다.증시 전문가들은 하이트진로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주가 상승을 위해선 맥주 판매량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물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 대비 이른 기온 상승에 따른 맥주 판매량 증가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협력업체 안전시스템 노하우 배워☞[특징주]하이트진로, 1분기 어닝쇼크에 3%대 하락☞하이트진로, 재무구조 개선 더디다..투자의견'중립'↓-신한
2014.05.17 I 김기훈 기자
  • 하이트진로, 재무구조 개선 더디다..투자의견'중립'↓-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경쟁 심화와 더딘 재무구조 개선이 아쉽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409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77.8% 감소했다”며 “4월 ‘하이트’ 리뉴얼 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맥주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고 말했다. 1분기 맥주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20.8% 하락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8%p 이상 감소한 32.4%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매출액 4762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각각 2.9%, 62.0% 감소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주류 시장 침체로 맥주 및 소주 판매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롯데칠성의 맥주 시장 진출과 하반기 무학의 수도권 진입으로 광고판촉비를 줄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6월 월드컵 및 성수기를 앞두고 5월 이후에는 프로모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판관비 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류 시장 경쟁 심화와 수입 맥주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상승하기는 어려운 시장 환경”이라며 “유휴 자산 매각 및 자회사 IPO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더디게 진행되어 아쉽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맥주 판매량 회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본업 부진 불가피..투자의견↓-LIG
2014.05.16 I 오희나 기자
  • 하이트진로, 본업 부진 불가피..투자의견↓-LIG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새로운 모멘텀이 될 요인은 있지만 본업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 매각화 작업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과 맥주 가격 인상을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글로벌 맥주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가동률 개선 등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도 “현재는 본업의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서 연구원은 “소주는 3분기까지 견고한 모습을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부터 시작되는 무학의 수도권 진출이 부담스러운 만큼 점유율 방어를 위한 판촉비용의 추가 집행이나 점유율 하락에 따른 판매량 감소 중 한 가지는 피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맥주의 경우 하반기 하이트 리뉴얼 효과에 따른 맥주시장 점유율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수입 맥주의 급성장과 롯데칠성의 맥주시장 진출이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한편 그는 “하이트진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늘어난 4291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401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5.14 I 김기훈 기자
  • 소주 3국지에 불붙은 주정株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소주 원료로 사용되는 주정주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하이트진로, 롯데, 새롭게 강자로 부상한 무학이 소주 시장에서 격전을 예고한 가운데 원료를 대는 주정주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무엇보다 주정업계가 안정적 과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투자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주정 점유율 1위인 진로발효(018120)가 1.85% 상승한 것을 필두로, MH에탄올(023150)이 10.88% 급등하고, 풍국주정(023900)도 5.23% 급상승했다. MH에탄올과 풍국주정은 52주 신고가를 장중 경신했다. 한국알콜(017890)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소주 시장 경쟁 격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수혜가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다. 신영증권 분석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롯데그룹 간 2파전이던 소주시장은 무학이 서울·수도권 진격을 예고하면서 3파전으로 재편될 조짐이다. 당초 소주시장은 정부의 통제하에 지역별 과점체제를 이루다 19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전국 단일 시장 경쟁체제로 바뀌기 시작, 현재는 하이트진로와 롯데, 그리고 경남 지역에서 출발한 무학 등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를 확보하는 과점체제가 구축됐다. 그런 가운데 3강 중 막내격인 무학이 본격적인 서울·수도권 진격을 앞두고 있다. 무학은 ‘좋은데이’를 출시하면서 롯데가 주름잡던 부산시장을 장악하면서 급부상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 4분기께 중원이라 할 수 있는 서울·수도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서울·수도권을 차치하고서도 롯데의 부산 시장 재탈환을 위한 반격도 예상되고 있다.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격돌은 필연적으로 판매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무학은 저도주를 내세우고 있어 소주를 마시지 않던 소비자들로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주류 3사간 경쟁은 그들에게는 시장점유율 싸움을 위한 출혈까지 발생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상 이런 경쟁이 벌어지면 원료업체들 역시 일정부분 손해를 감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주 원료로 사용되는 주정 산업의 독특한 구조가 반사이익을 그대로 가져가게 할 수 있는 방패막이가 되고 있다. 주정은 순도 100%에 가까운 식용 알콜로 소주업체들은 여기에 도수에 맞게 물을 섞는다. 즉, 희석한다고 보면 된다.주정업계는 현재 10개사로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는데 매우 안정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진로발효(018120)가 16.5%의 점유율(지난해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풍국주정, MH에탄올, 한국알콜, 서영주정(비상장), 일산산업(비상장) 등 나머지 9개 업체들은 9∼10%의 점유율로 큰 차이가 없다. 정부가 앞장서 업계 통폐합을 주도한 뒤 신규 면허를 제한해 왔고, 게다가 대한주정판매라는 회사를 통해 공동판매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 정부가 새로운 면허 발급에 나서지 않는한 과점체제가 깨지기 어렵다는 평가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필연적이다시피 한 소주 시장 상위 3사의 경쟁은 업계 역사상 가장 치열한 마케팅 활동이 예상된다”며 “마케팅 격전에 따른 소주와 주정 소비는 경쟁이 일단락되는 2018년까지 연평균 2.1%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관련기사 ◀☞소주 3국지에 불붙은 주정株
2014.04.22 I 김세형 기자
  • 소주 3국지에 불붙은 주정株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소주 원료로 사용되는 주정주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하이트진로, 롯데, 새롭게 강자로 부상한 무학이 소주 시장에서 격전을 예고한 가운데 원료를 대는 주정주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무엇보다 주정업계가 안정적 과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투자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21일 오후 1시52분 현재 주정 점유율 1위인 진로발효(018120)가 2.08% 상승한 것을 필두로, MH에탄올(023150)이 11.44% 급등하고, 풍국주정(023900)도 7.33% 가까이 폭등했다.MH에탄올과 풍국주정은 52주 신고가를 장중 경신했다. 한국알콜(017890)은 강보합세에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소주 시장 격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신영증권 분석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롯데간 2파전이던 소주시장은 무학이 서울·수도권 진격을 예고하면서 3파전으로 재편될 조짐이다. 당초 소주시장은 정부의 통제하에 지역별 과점체제를 이루다 19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전국 단일 시장 경쟁체제로 바뀌기 시작, 현재는 하이트진로와 롯데, 그리고 경남 지역에서 출발한 무학 등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를 확보하는 과점체제가 구축됐다. 그런 가운데 3강중 막내격인 무학이 본격적인 서울·수도권 진격을 앞두고 있다. 무학은 ‘좋은데이’를 출시하면서 롯데가 장악하던 부산시장을 장악하면서 급부상했고, 그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 4분기께 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수도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격돌은 필연적으로 판매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무학은 저도주를 내세우고 있어 소주를 마시지 않던 소비자들로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주류 3사간 경쟁은 그들에게는 시장점유율 싸움을 위한 출혈까지 발생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상 이런 경쟁이 벌어지면 원료업체들 역시 일정부분 손해를 감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정 산업의 독특한 구조상 반사이익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정은 순도 100%에 가까운 식용 알콜로 소주업체들은 여기에 도수에 맞게 물을 섞는다고 보면 된다.주정업계는 현재 10개사로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진로발효(018120)가 16.5%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풍국주정, MH에탄올, 한국알콜, 서영주정, 일산산업 등 나머지 9개 업체들은 9∼10%의 점유율로 큰 차이가 없다. 정부가 앞장서 업계 통폐합을 주도한 뒤 신규 면허를 제한해 왔고, 게다가 대한주정판매라는 회사를 통해 공동판매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 정부가 새로운 면허 발급에 나서지 않는한 과점체제가 깨지기 어려운 구조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필연적이다시피한 소주 시장 상위 3사의 경쟁은 업계 역사상 가장 치열한 마케팅 활동이 예상된다”며 “마케팅 격전에 따른 소주와 주정 소비는 경쟁이 일단락되는 2018년까지 연평균 2.1%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4.04.21 I 김세형 기자
  • 풍국주정, 소주업계 경쟁 수혜 기대..'커버리지 개시'-신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풍국주정(023900)에 대해 소주업계 경쟁 본격화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풍국주정은 1953년 대구에서 설립된 주정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정생산량의 9.6%를 점유하고 있다”며 “본업인 주정사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을 바탕으로 ‘에스디지’, ‘선도산업’ 등 자회사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그는 “주정의 주 수요처인 소주업계는 과거 지역별 과점시장에서 전국적인 과점시장으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진로, 롯데, 무학 등 소주 상위 3사의 점유율 경쟁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정업계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소주업계의 경쟁은 주정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이 ‘처음처럼’을 출시하며 진로와 수도권 경쟁을 벌였던 2006년 소주 출고량은 전년대비 7.4%, 주정 출고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두산이 롯데에 매각될 때까지 소주와 주정 출고량은 연 4.1%, 2.5% 각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수소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에스디지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반도체 산업의성장, 수소연료 대체 에너지 등 수소가스의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는데 반해 수소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에스디지의 매출은 2011년 이후 2015년까지 연평균 37%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14.04.21 I 오희나 기자
'지역소주 반란' 무학의 힘, 주가 하이트진로 추월
  • '지역소주 반란' 무학의 힘, 주가 하이트진로 추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남·부산지역 소주회사인 무학(033920)의 상승세가 무섭다. 꾸준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주식 시장에서 처음으로 국내 최대 주류 회사인 하이트진로(000080)의 주가를 넘어섰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무학의 주가가 올 들어 가파른 곡선으로 상승하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2만5100원을 기록하며 2만3700원이었던 하이트진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16.9도 ‘좋은데이’를 앞세워 부산을 공략한 무학이 서울 지역도 넘보고 있다.무학의 상승세를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무학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올라 28일에는 2만57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다소 주가는 주춤했지만 꾸준히 2만3000원~2만4000원대를 오가며 8일 현재까지도 하이트진로의 주가를 앞질렀다. 증권업계는 이 같은 무학의 주가는 실적과 미래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무학은 지난 2011년 매출 2025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에서 2012년 2181억원, 463억원, 2013년 2401억원, 598억원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다. 경남·울산지역 소주회사였던 무학은 2000년 부산지역에 진출한 후 2006년 16.9도 저도주 ‘좋은데이’ 출시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2011년 54.7%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후 지난해는 70.2%로 70%대를 돌파했다. 소주 시장의 경우 자도주 중심인 지역에서 다른 지역에 진출해 70%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무학은 전체 소주 시장에서도 2010년 10%의 점유율로 3위로 올라서더니 2013 1~2월 15.1%로 4위인 금복주를 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2위인 롯데주류와의 격차를 1~2%포인트 차이로 좁혔다. 무학은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최근 서울·수도권까지 영토 확장에 나섰다. 2012년 11월부터 시장조사를 위해 서울 잠원동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잠원·논현동 지역의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영업을 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소주 취급 업소 중 70% 가량에 입점해 있고, 판매량은 테스트 이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학 관계자는 “처음에는 부산·경남 출신 소비자들이 많이 찾았으나, 현재는 다수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분간 서울 강남 지역에 영업을 집중하고 반응을 분석해 확대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학이 서울 지역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지역 소주업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른 지역 소주업체들도 서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무학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정유석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무학의 수도권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될 것 같다”라며 “저도주 선호 현상과 17도 미만 주류에 대해서는 밤 10시 이후 TV 광고가 허용된다는 점이 경쟁사 대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4.04.08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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