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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몰, 쇼핑과 예술·문화 융합…야외공간 활용해 음악 공연 선봬
  • 아이파크몰, 쇼핑과 예술·문화 융합…야외공간 활용해 음악 공연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HDC(012630)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올해 ‘어반 플레이그라운드(URBAN PLAYGROUND)’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수립하고 쇼핑과 예술·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쇼핑환경을 만들고자 문화, 공연 활동을 후원한다.HDC아이파크몰이 쇼핑과 예술·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쇼핑환경을 만들고자 문화, 공연 활동을 후원한다. (사진= HDC아이파크몰)아이파크몰은 새로운 슬로건 수립에 맞춰 그 첫 번째 활동으로, 공연과 문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 사단법인 메리와 후원 MOU를 체결하고 대규모 오케스트라&합창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아이파크몰은 올 한해 동안 메리오케스트라 연주회 진행에 필요한 장소 대관 및 음향 장비, 연주회 사전 홍보 활동 등을 일체 후원하며, 더욱 더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가 몰 내에서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예정이다.사단법인 메리와 업무 협약을 기념해, 세계 유명 영화 OST를 감상 할 수 있는 80인조 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 ‘메리 더 테라스’를 약 70분간 진행 했으며 이날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 200여 명은 도심 야경 뷰 성지인 ‘더 테라스’에 모여 밤 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 하기도 했다. 아이파크몰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뮤지컬 파가니니’의 넘버를 감상할 수 있는 ‘가든 콘서트’를 더센터 4층 내 야외 힐링 공간 더가든에서 이어 진행 한다.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과 협업 해 진행 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후 2시와 5시로 나눠 총 4 차례 진행 하며 KoN(콘), 홍석기(파가니니 역), 윤형렬, 백인태(루치오 역), 기세중, 김준영(콜랭 역) 등 뮤지컬 파가니니의 배우 들이 밴드 7중주 공연에 맞춰 뮤지컬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어반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슬로건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 놀 거리가 다양한 곳,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우리가 노는 곳’ 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라며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음악이 함께 하는 복합문화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샐러드바부터 스테이크까지’ CJ푸드빌 빕스, 봄 신메뉴 출시
  • ‘샐러드바부터 스테이크까지’ CJ푸드빌 빕스, 봄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봄을 맞아 ‘인조이 유어 고메 빕스프링(ENJOY YOUR GOURMET VIPSPRING)’ 콘셉트의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사진=CJ푸드빌)이번 신메뉴는 엔다이브, 아이스버그 상추, 콜라비 등 싱그럽고 아삭한 식감의 이색 채소와 주꾸미, 달래, 미나리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부터 비빔밥, 파스타, 화덕피자까지 다양한 메뉴늘 엄선했다. 대표 메뉴인 ‘주꾸미 시금치 샐러드’는 제철 별미 주꾸미와 시금치로 건강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엔다이브 시트러스 샐러드’는 엔다이브와 자몽,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과일, 향긋한 루꼴라를 더했다. ‘논알콜 엘더플라워 레몬 모히또’ 칵테일도 만나볼 수 있다.봄 모임 수요를 반영해 여러명이 함께 즐기기 제격인 ‘프리마베라 안심&채끝 스테이크’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하나의 메뉴로 안심과 채끝 부위를 모두 즐길 수 있다.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19일 오후 6시에는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출연하는 G마켓의 ‘G라이브’ 방송을 통해 빕스 1만5000원 스프링 바우처를 1500원에 선보인다. 방송 시간 동안에만 ‘프리마베라 안심&채끝 스테이크’를 3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판매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샐러드바부터 스테이크까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와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올봄 빕스에서 싱그러운 봄의 미식 버라이어티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9 I 한전진 기자
오마이걸 효정, '천 개의 파랑'으로 첫 뮤지컬 도전
  • 오마이걸 효정, '천 개의 파랑'으로 첫 뮤지컬 도전
  • 효정(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9일 “효정이 오는 5월 막을 올리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서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효정이 출연하는 ‘천 개의 파랑’은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창작가무극(한국적 창작뮤지컬)을 매년 소개하는 서울예술단의 신작이다.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이 원작이다.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 ‘천 개의 파랑’에서 효정은 극중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효정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며 “오래전부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 개의 파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벅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마음을 관객 분들께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효정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과 정조테마공연장 함께 즐긴다
  • 수원시립미술관과 정조테마공연장 함께 즐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문화재단의 정조테마공연장과 3월부터 제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지난해 개관한 수원시 유일의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은 258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제휴로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공연 관람권을 미술관으로 가져오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의 입장권을 가지고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 공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으로 관람할 수 있다.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미술관과 정조테마공연장이 위치한 수원화성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 전이 열리고 있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무예 뮤지컬 ‘더북 The Book’을 4월 28일까지 매주 주말에 개최한다.
2024.03.19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1500억 즉각 투입, 사과값 잡겠다”-“이 대사 즉각 귀국” vs “문제될 것 없어”…당정갈등 2라운드 가나-꿀배당 맛볼까…기아 541억 사들인 개미 △종합-서방에 “3차대전 근접” 경고…新냉전 가속-[사설]일본 추월한 한국 임금, 생산성엔 문제 없나-[사설]의대 교수들 집단 행동에 쏟아진 ‘절망’ 탄식△정부, 밥상물가 대책-오렌지·바나나 집중 공급해 사과·배 대체…시장·온라인몰도 할인 지원-월급은 올랐는데 왜 항상 쪼들리나 했더니…농식품값 상승 반영 실질소득 4년새 9% 뚝△종합-필수의료 집중지원…돈 안된다고 기피하는 수술·분만 제대로 보상-롯데,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 물꼬 튼다-장인화에 바통 넘겨준 최정우 “친환경 시대정신 열매 맺기를”-“초저출산율 개선 없으면 205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달달한 ‘벚꽃배당’-배당액 보고 주식 산다…쏠쏠한 봄보너스 받아볼까 -매달 현금이 꼬박꼬박…월배당 ETF 인기몰이-배당·이자 소득 500만원 이내면 비과세…ISA로 세금 줄이세요△정치-총선 ‘수도권 위기’에 이·황 결단 촉구한 韓…버티는 대통령실-尹·외교장관 만난 블링컨 “한미관계, 어느 때보다 강력”-잠잠하던 北, 또 미사일 발사△정치-비례 후보도 청년·호남 ‘홀대’…與, 감동도 다양성도 놓쳤다-국민의힘 현역교체율 불출마·비례 빼면 17%-“정당 안 가림니데이…사하 발전 시켜줄 사람 찍을라고예”-[총선人]“용인갑에 뼈 묻을 각오로 뛸 것”-[총선人]“양산 신도시내 국제의료단지 조성”△경제-“이해관계 첨예한 인증제…규제 개선 보람 커”-“중소·중견기업 맞춤 지원 강화”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취임-임시직만 쏟아진다…2년 만에 최대폭 증가-작년 온라인 결제 하루 1.2조 돌파…1년새 16.5%↑△금융-대출모집인 늘면 뭐하나…선택폭이 좁은데-카드·캐피털 연체율 경고음-“환급률 135% 종신보험 팝니다” 낚시광고 주의보-불붙은 ‘무료 환전’ 경쟁…손가락만 빠는 전업카드사△글로벌-日 대기업 이어 은행도 임금 화끈하게 올린다-美 대선 ‘쩐의 전쟁’…바이든 우위-美 ‘총리 교체 압박’에 네타냐후 “부적절” 반박-아이폰에 ‘제미니’ 탑재…애플, 구글과 협상 중 -中 연초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산업-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전략 셋-정부·학계 손잡고…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개발-K뷰티에 베팅한 다이슨 창업자 깜짝 방한해 직접 신제품 소개-“엔비디아 공략해 TSMC 추격” 삼성전자, AVP 사업팀 키운다 -하계 시즌 맞은 대한항공 국제선 노선·운항 늘린다△산업-“와우”…쿠팡이츠, ‘무제한 배달비 0원 시대’ 연다-색조브랜드 ‘손앤박’ 출시 다이소, 뷰티 영역 확장-“실용적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10년 만에…롯데쇼핑, 상암DMC 복합쇼핑몰 본격 착수△제약·바이오-메디톡스 ‘난공불락’ 6000억원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디앤디파마텍, 美멧세라에 비만치료제 물질 추가 기술 이전-美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흑자전환 앞당긴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美 전역에 출시 △증권-日 마이너스 금리 끝 보인다…들뜬 車·조선주-美 금리인하 멀어져도 금ETF는 여전히 반짝-“기업 어렵다고 회계기준 낮추면 진짜 위기 온다”△증권-전력 소모량 어마어마한 AI 시대…원전株가 들썩인다-“해외주식 이사오세요” 한화투자증권 이벤트-주총시즌 본격화…‘주주환원 동참’ 중소형株 주목-“中투자, 다시 용기낼 때…산업재·에너지 등 주목” △부동산-도심복합개발, 시행사도 사업 참여 늘려야 활성화-집값 뻥튀기 의심 ‘미등기 거래’ 비율 직거래가 중개 거래보다 2.3배 높아-HUG가 대신 갚은 전세보증금 18개월 만에 감소 -재개발 힘든 노후 소규모 주택…규제 완화해 정비 유도한다 △문화-유쾌하게 뚜벅뚜벅…인생도 이들처럼-알록달록 그래피티에 새긴 ‘삶의 희망’ △스포츠-우즈도 못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셰플러 시대’ 열었다-“손흥민 주장 체제로 계속 간다”…황선홍 감독의 믿음-김하성, 투런포 두방 날렸다-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 또 충돌…올 시즌만 세 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부, 숫자 고집 말고 대화 나서서 의료대란 최악 상황 막아야”-“정원 늘어난 의대, 올 연말부터 6년간 매년 교수 충원 등 점검할 것”△오피니언-[이코노믹View]혁신금융 꽃 피우려면-[생생확대경]한·베 AI협력 새 길 여는 ‘IBFC’-[기자수첩]부처 엇박자 속 고사하는 공유숙박 토종기업 △피플-“치매 진행 속도 80% 늦춰…‘헬락슨’ 2026년부터 양산 돌입”-교보생명 “톡으로 어디서나 쉽게 보험상담”-CJ 공동제작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英올리비에상 3개부문 후보△사회-일도 늘었는데…간호사들, 병원장 갑질에 눈물-“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정부·지자체 힘 모아야”-“복귀 방해행위 엄정수사”…경찰, 의료계 집단행동 수사 속도 -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 타세요-‘가짜뉴스 유포’…警, 선거사범 574명 수사
2024.03.18 I 원다연 기자
CJ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英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후보
  • CJ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英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후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CJ ENM은 글로벌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The Little Big Things)가 2024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여우조연상, 안무가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18일 전했다.CJ ENM 글로벌 공동 제작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 (사진=ⓒPamela Raith, CJ ENM)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미국 토니 어워즈와 함께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린다. 올해 시상식은 영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4월 14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다.‘더 리틀 빅 띵스’는 지난해 9월 전 세계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신작 뮤지컬이다.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은 헨리 프레이저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다. 가족들의 지지, 그리고 자신만의 노력으로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강연자와 화가로 제2의 삶을 찾은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렸다.작곡·작사가 닉 부처, 톰 링, 연출가 루크 셰퍼드 등 영국 뮤지컬 업계에서 주목하는 젊은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실제 장애를 가진 배우 에드 라칸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장애인 배우와 관객의 접근성이 높은 앳소호플레이스(@sohoplace) 극장에서 초연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최근 수년간 본 뮤지컬 중 가장 가슴 벅찬 작품”이라고 극찬을 보냈다.‘러 리틀 빅 띵스’는 지난 2월 영국에서 열린 제24회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WhatsOnStageAwards)에서 캐스팅 디렉터상을 수상했다.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 또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 등과 함께 영국 주요 공연 시상식으로 손꼽힌다.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3년 ‘보디가드’가 작품상 포함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킹키부츠’가 작품상을 포함한 3관왕, 2022년에는 ‘백 투 더 퓨처’가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물랑루즈!’가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2024.03.18 I 장병호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13주년 기념행사 진행
  •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13주년 기념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오픈 13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스퀘어 전경.(사진=신세계사이먼)2011년 3월 문을 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 서북부 대표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했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았다. 두 차례 확장을 거쳐 지난달 리뉴얼을 통해 ‘센트럴 스퀘어’ 공간도 새롭게 선보이면서 휴식과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가득한 달라진 아울렛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3주년을 기념해 해외 명품·컨템포러리·캐주얼·스포츠·키즈 등 전 장르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풍성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할인,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 S/S(봄/여름) 시즌 맞이 쇼핑의 즐거움을 돕는다.지난달 파주점에 단독으로 신규 입점한 마뗑킴·루에브르·옵스큐라·레이브 등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영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준비한다. 또, 본격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나이키골프·아디다스골프·타이틀리스트·왁 등 골프 장르 브랜드와 아웃도어·스포츠 장르 브랜드에서도 자체적으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더불어 아울렛 중앙에 위치한 1100평 규모의 센트럴 스퀘어에서는 휴식과 함께 하리보 블루밍 가든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주말 오후에는 하루 세차례 크로스오버 팝페라, 뮤지컬 퍼포먼스 등 공연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쇼핑에 혜택을 더하는 사은 행사도 선보인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사이먼이 자체 제작한 리유저블 쇼핑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주말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카카오페이(머니·카드)로 10/20/3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1만/1만50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되는 제휴 이벤트도 진행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새롭게 달라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1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입점 브랜드에서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한다”라며 “야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과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가득한 아울렛에서 봄맞이 쇼핑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3.18 I 신수정 기자
20~23세 서울 청년,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공연·전시 관람한다
  • 20~23세 서울 청년,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공연·전시 관람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2024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2001~2004년에 태어난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7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5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청년에게 공연·전시 등 연간 20만원의 문화관람비를 제공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지난해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 도입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 취지에 공감,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출시해 지원한다.참여자로 선정되면 ‘서울청년문화패스’에 등록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 등 공연과 전시를 예매해 관람할 수 있다. 미사용 지원비는 그해 연말 소멸된다.2001~2004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50% 이하인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생애 처음 혜택을 받는 신청자가 우선 선정되며 조건이 같을 때에는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전년도 선정됐던 청년이 재신청한 경우엔 저소득 청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청년을 선발한다.20~23세라면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에 선정됐던 청년도 올해 재신청 할 수 있다. 현재 20세 청년이 올해부터 앞으로 4년간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총 80만원 상당의 문화관람비를 지원받게 된다.시는 보다 많은 청년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19세에게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중복되지 않도록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연령을 기존 19~22세→ 올해 20~23세로 개편했다.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0%가 ‘문화생활에 도움 된다’고 응답하고 80%가 ‘지원종료 후에도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또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문화예술 관람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자는 85%,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됐다’는 응답자는 87%에 이르렀다. ‘문화예술 관람이 삶의 질과 행복감 향상,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됐다’는 응답도 80% 이상이었다.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청년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 문화예술 소비·창작 분야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닦는다는 구상이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청년이 문화예술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폭넓은 문화생활을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시민 삶에 문화와 예술이 스며있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I 함지현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한국 정치 풍자극일까?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한국 정치 풍자극일까?[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뮤지컬로도 나오네요?”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올해 초 정치권에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관련 언급이 쏟아졌습니다.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덩달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됐습니다. 공연 홍보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뮤지컬이 2024년 한국 정치를 풍자하는 작품일 것 같다고 예상한 것 같습니다.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최근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마리 앙투아네트’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였습니다.◇재판까지 간 마리 앙투아네트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기 사건’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루이 16세의 아내이자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55~1793)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일본 공연제작사 토호가 엔도 슈사쿠의 소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원작으로 독일 작가 미하엘 쿤체, 헝가리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에게 작품을 의뢰해 2006년 초연했습니다. 한국의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제작해 2014년부터 국내에서도 몇 차례 공연한 작품입니다.공연에는 최근 정치권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언급하게 된 사건과 유사한 이야이가 등장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둘러싼 보석 다이아몬드 사기 사건입니다. 극 중 왕실 보석상인 뵈머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팔기 위해 로앙 추기경, 라모트 백작부인과 손을 잡고 음모를 꾸민다는 이야기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목걸이를 구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프랑스 국민은 이를 믿지 않습니다.공교롭게도 한국의 정치상을 반영한 것 같은 장면인데요. 사실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내용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왕실의 재정난 때문에 목걸이를 구매해달라는 뵈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재판으로까지 이어졌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무죄로 판명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덧씌워진 ‘사치’의 상징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해졌고, 이는 프랑스 왕정의 기반을 무너뜨리게 되는 발판이 됐습니다.◇프랑스 혁명 묘사 아쉽지만…실제 역사 반영해 흥미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흔히 마리 앙투아네트를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망언을 남긴 것으로 생각합니다. 뮤지컬은 이러한 이미지를 철저히 깨부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미화가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마리 앙투아네트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역사가들은 다른 왕비, 또는 여자 귀족이 선의로 한 말을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 발언으로 악의적으로 곡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그래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것처럼 지금의 한국 정치를 풍자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나아가 전 세계의 정세를 반영한 장면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권력을 장악하고자 하는 정치인의 야욕, 그리고 가짜뉴스로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지금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동시대성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다만 작품이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나치게 신격화한다는 인상도 전혀 없진 않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이끈 시민을 권력과 언론의 가짜 뉴스에 선동 당한 무지(無知)한 존재로 묘사한 부분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마리 앙투아네트’는 잘못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던집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번이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그랜드 피날레’를 내세웁니다. 다음 시즌은 대대적인 변화를 가미할 것이라고 하네요. 공연은 오는 5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2024.03.15 I 장병호 기자
남우현, 희귀암 극복 후 액션 영화 도전…'더 가디언' 크랭크업
  • 남우현, 희귀암 극복 후 액션 영화 도전…'더 가디언' 크랭크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솔로가수 남우현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더 가디언’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모든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서 후반 작업에 전격 돌입했다.영화 ‘더 가디언’은 필리핀 한인조직에 납치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모든 걸 건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남우현은 태권도 국가대표의 꿈을 접고 엄마를 위해 필리핀에 정착한 박도준 역을 맡았다. 여기에 박은혜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공한 한인 커리어우먼으로 명성을 날리다가 도박으로 한순간 나락에 빠졌지만, 아들을 지키기 위해 엄마의 모성을 다하는 김미진 역으로 분했다. 베트남과 중화권 등 해외 활동에 주력했던 배우 한재석이 필리핀 최대의 한인조직 보스 차동철 역을 맡아 최악의 빌런으로 돌아오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또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며 주목받은 배우 김옥주,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오랫동안 연기력을 쌓아온 신스틸러 김지오, 인스타 팔로우 1030만명에 달하는 필리핀 청춘스타 야시(Yassi Pressman)까지 개성과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희귀암을 극복하고 첫 액션 영화에 도전한 남우현의 화끈한 액션에 기대해볼 만하다고 많은 관계자들이 언급했다.강렬한 액션으로 무장한 ‘더 가디언’은 후반 작업을 마친 후 2024년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4.03.15 I 김보영 기자
뮤지컬 공연 당일 출연 배우 변경, 환불 가능한가요?
  • 뮤지컬 공연 당일 출연 배우 변경, 환불 가능한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A’라는 배우가 출연하는 날짜에 맞춰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공연 당일 ‘A’ 배우의 건강 문제로 출연이 취소되고, 대신 ‘B’ 배우가 출연한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A’ 배우의 팬이어서 일부러 그 날짜에 예매를 한 건데요. 이 경우 환불이 가능할까요?최근 공연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 SNS에 올라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캐스팅 변경 안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SNS)[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A: 네 가능합니다. 뮤지컬 주연, 또는 비중 있는 조연의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연제작사들은 배우들의 컨디션에 따라 불가피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되면 이를 예매자에게 일괄 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공연 직전 부득이하게 캐스팅이 변경됐을 때도 환불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해당 공연의 티켓 미수령자, 또는 공연을 관람하지 않는 관객에 한해 환불을 해줍니다. 만약 공연장에 도착한 뒤 캐스팅 변경 사실을 알았다면 번거롭더라도 일단 공연을 관람하지 않고 돌아가시길 권합니다. 다음날 제작사에 연락을 해 환불을 요청하면 됩니다.매일 라이브로 진행하는 공연 특성상 캐스팅 변경 등 공연 컨디션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공연제작사들은 관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켓 예매처, 공식 SNS,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연 진행 여부와 관련한 특이사항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공연 관람 당일 티켓 예매처나 공연제작사의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연 진행에 특별한 일은 없는지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캐스팅 변경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2024.03.15 I 장병호 기자
콘진원, 美 'SXSW 2024'서 219억원 상담액 기록
  • 콘진원, 美 'SXSW 2024'서 219억원 상담액 기록
  •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세계 최대 콘텐츠축제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오스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약 3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오스틴시에 가져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진원은 SXSW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원)를 기록하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TXT를 AI로…한류팬 발걸음 이어져SXSW 전시회 중 하나인 ‘창의산업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 마련된 콘진원의 한국공동관에는 △하이브 △아리아스튜디오 △뉴토 △그램퍼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브러쉬씨어터 △벤타브이알 △이모션웨이브 △브레인테크 △아이디어링크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특성과 개성에 맞춰 기업별로 특화된 부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하이브는 AR과 XR 기술을 활용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 콘서트 영상 외에도 수퍼톤의 독자적인 음성 AI 기술로 TXT의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 콘서트 속 발화부분을 현지 언어로 더빙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브러쉬씨어터는 홀로그램과 멀티 프로젝션 맵핑, 서라운드 음향 등을 활용한 이머시브 뮤지컬 ‘그래비티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아리아스튜디오는 AI 기반 버추얼 캐릭터 ‘우시아’(URSIA)를, 벤타브이알은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한 3D VR 콘텐츠 앱 ‘벤타엑스’를 전시했다. 이외에도 그램퍼스의 방탄소년단(BTS) IP 활용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브레인테크의 AI 보이스클론 ‘루시5’, 스튜디오메타케이의 버추얼 아이돌 ‘시즌’, 이모션웨이브의 AI 메타버스 공연·방송 콘텐츠 ‘뮤타’, 아이디어링크의 ‘스마트골프’ 등도 소개됐다.특히 뉴토는 하이브와 협업해 TXT의 실감 포토존을 운영해 바이어 뿐 아니라 축제에 참여한 K팝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아리아스튜디오와 인도네시아 AI 스타트업 간의 업무협약(MOU)을 비롯해 현장에서 총 3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SXSW 2024’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 양가인 브러쉬씨어터 매니저,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현지 비즈니스 연결 위한 전폭적 지원 11일에는 전시장 내에서 열린 공식 컨퍼런스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튜디오메타케이 △이모션웨이브 △브러쉬씨어터 △아리아스튜디오 4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돼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기술과 만나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또한 전시회 참가 전날인 9일 저녁, 오스틴 시내 큐브랜치 센터에서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의 사전 비즈니스 상담 지원을 위해 실리콘밸리 미디어 스타트업 더 밀크(The Miilk)와 함께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KNight with KOCCA)’를 개최했다.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는 참가기업이 실질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지 네트워킹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뉴토의 최주용 대표는 “이번 SXSW 2024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큰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정부와 콘진원의 지원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K콘텐츠가 신기술과 만나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라며, “국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이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콘진원은 앞으로 게임스컴 한국공동관 참가,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등을 이어가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15 I 최희재 기자
윤도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커튼콜 깜짝 출연
  • 윤도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커튼콜 깜짝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록 스타 밴드 YB의 윤도현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커튼콜에 깜짝 등장했다.밴드 YB의 윤도현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저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커튼콜에 깜짝 출연해 배우들과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에스앤코)15일 공연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윤도현은 전날 ‘스쿨 오브 락’ 커튼콜에 등장해 작품 속 밴드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앙코르를 겸한 커튼콜 넘버 ‘권력자에 맞서라’(Stick It to the Man)을 열창했다.공연 관계자는 “영 캐스트의 100% 라이브 연주와 함께 윤도현의 날카로운 샤우팅이 완벽한 호흡을 이룬 라이브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냈다”며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 시크릿 게스트 YB 윤도현과의 스페셜 커튼콜로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전했다.윤도현은 ‘스쿨 오브 락’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브 웨버와 인연이 깊다. 2013년 웨버의 대표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 역을 맡았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스쿨 오브 락’을 관람한 뒤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응원을 보내기 위해 전국 투어 콘서트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커튼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윤도현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을 처음 봤을 때 무대 위에 뛰어들어가고 싶었었는데 오늘 그 소원을 이뤘다”라며 “스쿨 오브 락 밴드와 함께한 커튼콜이 너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밴드 YB의 윤도현과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출연 배우들의 단체 사진. (사진=에스앤코)‘스쿨 오브 락’은 세계적으로 히트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음악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해외에서도 유명 뮤지션들이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16년 브로드웨이 공연에선 작품 속에서 언급되는 가수 스티비 닉스가, 2017년 웨스트엔드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아레나 공연에서 마리아 역으로 출연했던 멜라니 C가 커튼콜에 깜짝 출연한 바 있다.‘스쿨 오브 락’은 오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4월 2일부터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24.03.15 I 장병호 기자
케이윌, 연애·은퇴설 언급 "애 키우는 친구들 부러워…결혼 진지해"
  • 케이윌, 연애·은퇴설 언급 "애 키우는 친구들 부러워…결혼 진지해"
  • (사진=케이윌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케이윌이 결혼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 ‘핑계고’에는 가수 케이윌과 별이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케이윌은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셋 중 유일한 미혼인 케이윌은 “되게 부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이에 별은 “결혼을 하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고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재석 또한 별의 말에 공감하며 “이 결혼에 대해서 네 마음이 어떠냐가 제일 중요하다. 주변에서 하란다고 하고 말란다고 말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화면)케이윌은 “아무래도 귀 기울여서 듣게 되고 보게 된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근데 지금 결혼할 거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고, 케이윌은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그는 “원래는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했다. 근데 지금 그런 반응을 안 보이면 사람들이 ‘있어?’ 한다. (그런 반응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케이윌은 “요즘은 애 키우는 친구들이 부럽다. 이런 생각을 한 지 오래됐다”면서 “저는 결혼에 대해서 늘 진지하게 생각했다. 많이 물어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화면)이어 유재석은 케이윌에게 “앨범이 나온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케이윌은 “앨범이 안 나왔다. (‘핑계고’에) 그냥 나왔다”면서 “준비를 하고는 있는데 중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면 앨범 나왔을 때 기회를 몰아서 나가면 좋지 않나. 근데 그걸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갔다”고 털어놨다.2018년 4집 앨범 이후 신보가 없는 상황. 케이윌은 “케이윌 치면 두 번째 줄에 케이윌 근황이 나온다더라. 난 몰랐다”라고 전했다.이에 별은 “은퇴를 한 것도 아니고 귀농을 한 것도 아닌데”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케이윌 귀농, 케이윌 은퇴 아니다”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케이윌은 “전혀 아니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뮤지컬 하면서 나와도 상관 없겠다 싶었다. 지금 ‘그레이트 코맷’이라는 작품을 다시 하고 있다. 코로나19 초창기에는 1년 넘게 아코디언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고 답했다.
2024.03.15 I 최희재 기자
한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 오늘 문 닫는다
  • 한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 오늘 문 닫는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고(故) 김광석을 비롯한 가수들, 설경구·김윤석·황정민·방은진·조승우 등 배우들을 키워내며 한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온 대학로 소극장 학전(學田)이 33년 역사를 뒤로하고 15일 마침내 문을 닫는다.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학전(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 ‘학전 어게인 콘서트’ 마지막 날 공연에서 배우 황정민이 노래를 하고 있다. (사진=HK엔터프로)지난 14일까지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진행한 학전은 이날 공식 폐관한다. 학전 측에 따르면 이날 극장 폐관과 관련한 별도의 행사는 열지 않는다. 공연을 위해 설치한 장비 등을 철거하며 학전의 마지막을 조용히 마무리할 예정이다.학전은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김민기가 1991년 대학로에 문을 연 소극장이다. ‘배움의 밭’이라는 이름 그대로 한국 문화예술계에 씨앗을 뿌리고 이를 키워온 ‘못자리’였다. 한국적 뮤지컬을 대표하는 ‘지하철 1호선’이 이곳에서 초연해 4257회 공연했다.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등 우수한 어린이 공연도 다수 선보였다.학전의 마지막은 학전 출신 가수, 배우들이 장식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학전의 폐관 소식이 전해진 뒤 뜻을 모았고, ‘학전 어게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2주간 총 20회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과 만났다.출연진들은 학전의 폐관을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했다. ‘학전 어게인 콘서트’의 포문을 연 가수 윤도현은 “학전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리허설 때부터 눈물이 흘렀다”며 “추억이 많은 곳이 사라진다고 하니 야속하기도 하고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은 “27년 전 유리상자로 학전에서 첫 공연을 한 기억이 마치 며칠 전 일처럼 또렷한데, 이곳이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1994년 ‘지하철 1호선’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 설경구는 “학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전은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소극장 학전 전경. (사진=HK엔터프로)이들은 학전은 비록 사라지더라도 학전의 정신, 더 나아가 ‘김민기 정신’은 영원하길 바랐다. 1996년 ‘지하철 1호선’에 출연했던 배우 김원해는 “멋모르고 세상을 살던 20대 중반, 김민기 선생님이 가르쳐준 나눔의 미학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하림은 “‘김민기 정신’은 음악으로 세상에 위로를 주고,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며 “음악으로 엄청난 일을 한 ‘김민기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관객도 학전 출신 가수, 배우들처럼 학전의 추억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울산에서 온 김현주 씨는 “90년대부터 학전을 다녔는데 마지막이라고 해서 아쉽고 슬프다”며 “학전의 추억을 오래 기억하고 싶고,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리 씨는 “학전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문화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학전을 다른 곳, 다른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학전’이라는 이름은 사라지지만, 학전이 남긴 공간과 그 정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전 폐관 소식이 전해진 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소극장 학전 공간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학전은 “어린이와 청소년, 신진 음악인을 위해 써달라는 김민기 대표의 뜻을 잇되, ‘학전’ 명칭은 쓰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술위는 소극장 학전 공간을 어떻게 운영할지 현재 논의 중이다. 민간단체에 공연장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과 예술위가 공연장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문예기금을 통해 기존 공간을 운영할 것이며, 문체부와 협의하며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학전 운영 방안을 결정할 것이며, 이후 공연장 내부 시설 개보수 등을 거쳐 7월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열린 ‘학전 어게인 콘서트’ 중 ‘학전 배우 DAY’ 공연 장면. (사진=HK엔터프로)
2024.03.15 I 장병호 기자
“작품 없다”…드라마 불황에 예능으로 향하는 배우들
  • “작품 없다”…드라마 불황에 예능으로 향하는 배우들 [스타in 포커스]
  • 이장우(왼쪽부터) 한예슬 고현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요즘 작품이 없어요.”드라마 업계의 보릿고개가 시작되면서 배우들의 설자리도 사라지고 있다. 배우 이장우, 한예슬, 고현정 등 주연배우들도 드라마 시장의 불황에 한숨을 쉬었다.드라마 제작이 줄어들자, 배우들은 예능과 유튜브 공연 등으로 눈을 돌리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섭외 1순위도 기약 없는 공백기다수 주말극에 출연해 흥행을 이끌며 ‘주말드라마의 왕자’라고 불렸던 이장우는 “드라마가 너무 하고 싶다”며 “열심히 성장하고 살도 빼고, 할 것은 다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주말드라마를 유지 중인 방송국은 KBS 뿐이다. MBC, SBS는 ‘내 사랑 치유기’(2019), ‘우리 갑순이’(2016)를 끝으로 주말드라마를 폐지했다. 대신 미니시리즈 형식의 금토드라마를 편성해 방송 중이지만 시청 타깃층이 다른 만큼 출연하는 배우 캐스팅도 그에 맞출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주말드라마 시청층에 맞게 캐스팅 됐던 배우들은 출연 폭이 줄어든 것이다.2019년 드라마 ‘빅이슈’를 이후로 연기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한예슬은 “드라마, 영화를 너무 하고 싶다”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데뷔하자마자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섭외 1순위로 꼽혔던 고현정도 “작품이 안 들어온다”며 “출연료를 깎아도 되니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강조했다. ‘해피투게더’, ‘로망스’, ‘신사의 품격’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기록을 쓴 김하늘도 마찬가지다. 그는 “예전에는 많은 작품이 들어와서 ‘저 좀 쉬게 해주세요’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작품 수도 줄었다”며 “대본이 오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점점 느낀다”고 말했다.드라마 업계는 불황을 겪고 있다. K콘텐츠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글로벌 OTT가 자리잡으며 생긴 성장통이다. 국내 시장 규모에 비해 제작비와 배우들의 몸값이 급등하고 TV드라마의 부진으로 편성이 사라지면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예능으로 향하는 배우들꿩 대신 닭. 드라마 작품 수가 줄자 배우들이 본업인 연기가 아닌 부업을 택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부터 유튜브, 뮤지컬·연극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토로한 이장우도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예슬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외에도 유연석은 유재석과 함께 SBS ‘틈만나면,’ MC를 맡아 예능 활동에 나서고 한가인은 tvN ‘텐트 밖은 유럽’을 통해 여행 리얼리티에 도전했다. 조정석은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한 배우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현재 제작 중인 드라마가 줄어들면서 배우들의 활동에도 고민이 많다”며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예능이나 공연 등 노출할 수 있는 다른 콘텐츠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배우들의 예능 활동이 많아지면서 예능계에서도 한숨이 늘었다. 예능인의 설자리를 배우들과 나눈다는 것이다.다수의 예능인이 소속된 한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는 “배우들의 예능 진출이 많아지면서 예능인들도 고민이 많다”며 “개그 프로그램도 사라지고 예능도 줄고 있는데, 그 자리를 배우들이 채운다고 하면 예능인들은 어떡하나”고 토로했다.또 다른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는 “현재 과도기를 겪고 있는 제작 시장이 안정기를 찾아 배우는 연기로, 예능인은 예능으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며 “영역을 넘어 밥그릇을 뺏는 현상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4 I 김가영 기자
박지연 "뮤지컬에서 '찐' 모습 연기, 두렵지 않고 편해요"
  • 박지연 "뮤지컬에서 '찐' 모습 연기, 두렵지 않고 편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의 진가는 작품마다 달라지는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은 뮤지컬배우 박지연(36)이 그렇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일 테노레’에서는 독립운동가 서진연 역으로 당찬 매력을 선보였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에서는 배우 지망생 캐시 역을 맡아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의 아픔까지 다양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두 작품 속 이미지가 사뭇 달라서 같은 배우가 연기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캐시 역 배우 박지연의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박지연은 “두 작품 다 너무 사랑해서 즐기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에서는 자신의 ‘찐’(진짜)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기로 나온다고 했다. 박지연은 “그동안 성숙하고 정의로운 인물을 주로 연기했는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에서는 가까운 사람들만 아는 제 모습이 자꾸만 튀어나온다”라며 “그게 두렵지 않고 편하다”고 말했다.박지연은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인공 소피 역으로 데뷔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고스트’, ‘빨래’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대표 여성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엔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비밀의 숲 2’의 정민하 역, ‘붉은 단심’의 최가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5년 동안 사랑과 이별을 겪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자의 이야기는 시간순으로, 여자의 이야기는 시간 역순으로 교차시킨 독특한 구성의 작품이다. 다채로운 장르로 담아낸 음악이 매력적이어서 많은 뮤지컬배우가 ‘버킷 리스트’로 꼽아왔다. 박지연이 연기하는 캐시는 뉴욕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는 인물. 박지연은 캐시가 보여주는 외강내유의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고 했다.“저는 굉장히 나약한데 겉으로는 강인해 보이는 걸 좋아해요.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죠. 캐시가 오디션을 보다 좌절하는 장면을 연기할 때는 저 역시 배우로서 힘들었던 시기가 많이 생각나요. 배우로서 좋은 길을 걸어온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열등감을 느낄 때도 있었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일도 있었거든요.”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캐시 역 배우 박지연의 콘셉트 이미지. (사진=신시컴퍼니)박지연의 처음 꿈은 배우가 아니었다. 노래가 좋아서 고등학교 시절엔 밴드 활동을 했다. 서울예대 연기과에 들어간 뒤 뮤지컬을 접했고, 선배의 권유로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 오디션에 지원하며 주인공 소피 역을 거머쥐었다. ‘혜성 같은 신인’의 등장이었다. ‘레미제라블’의 에포닌, ‘고스트’의 몰리 등 뮤지컬배우들의 ‘꿈의 역할’도 연이어 꿰찼다. 자연스럽게 배우로서의 고민도 깊어졌다.“‘레미제라블’과 ‘고스트’를 하면서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배우가 되기 전까지 제 인생은 큰 기복이 없었죠. 그러나 배우가 된 뒤 공연을 하면서 좌절도 했고, 그런 무게감을 이겨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죠. 운 좋게 좋은 작품, 좋은 역할로 데뷔해서 오해도 많았고요. 왜 배우를 하는 건지 스스로 증명하려고 했어요.”지금 박지연은 여느 때보다 무대를 즐기고 있다. 지난해 2편의 연극(‘햄릿’, ‘2시 22분-어 고스트 스토리’)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무게를 조금은 내려놓았다. 박지연이 무대에서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다. 박지연은 “하반기에는 드라마 등을 준비하기 위해 무대에서 잠시 내려올 것”이라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저의 ‘찐’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니 공연장을 많이 찾아주면 좋겠다”고 전했다.‘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오는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일 테노레’는 오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연장 공연한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캐시 역 배우 박지연의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24.03.13 I 장병호 기자
청년 세종, 음악에 빠지다…뮤지컬 '낭만별곡' 연습 현장 보니
  • 청년 세종, 음악에 빠지다…뮤지컬 '낭만별곡' 연습 현장 보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오는 19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낭만별곡’의 연습 현장을 13일 공개했다.뮤지컬 ‘낭만별곡’ 연습 현장. (사진=파크컴퍼니)‘낭만별곡’은 조선의 세종이 즉위 전 청년 이도로서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팩션 사극이다. 세종과 함께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실존 인물 박연, 그리고 허구의 인물 예성과 동래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의 음악기관 장악원의 전신 이원(梨園)에 성별·출신·신분·나이에 상관없이 오직 음악 안에서 음악으로 낭만(浪漫)을 이야기하며 저마다의 사연을 가야금·대금·해금·피리로 별곡(別曲)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공개한 연습 현장은 배우들이 아름다운 음악 선율 속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신분을 숨기고 이원에 들어가는 이도 역의 이종석, 반정모, 김우성은 세종의 젊은 시절로 환생한 듯한 몰입도를 선보였다. 악사들을 관리하는 박연 역의 박유덕, 장민수는 베테랑다운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이원으로 들어가는 예성 역의 전하영, 박주은은 연이은 고음에도 안정적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극을 만들어갔다. 천민 출신으로 저잣거리를 돌며 피리 연주로 자신만의 음악을 연주하고자 하는 동래 역의 황두현, 정지우는 순진무구하면서도 내면의 깊이를 더한 연기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용의 유다혜, 배상경도 감정을 담은 역동적인 몸짓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낭만별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11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오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19일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한다.뮤지컬 ‘낭만별곡’ 연습 현장. (사진=파크컴퍼니)
2024.03.13 I 장병호 기자
G마켓, 빕스 스프링 바우처 90% 특가
  • G마켓, 빕스 스프링 바우처 90% 특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과 옥션이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빕스 1만5000원 스프링 바우처’를 1500원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G마켓, 옥션 단독으로 특가 판매한다.G마켓과 옥션이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빕스 1만5000원 스프링 바우처’를 1500원에 선보인다. (사진=G마켓)할인권은 빕스의 봄 신메뉴 ‘ENJOY YOUR GOURMET VIPSPRING’이 시작되는 3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전국 빕스 매장에서 시간대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 주문 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1매 사용 가능하며, 10만원 이상 주문 시엔 최대 2매까지 적용해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통신사 및 제휴카드 현장 할인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어치 주문 시 스프링 바우처 2매와 통신사 또는 제휴카드 최대 할인을 받아 약 40% 할인된 5만 9500원에 즐길 수 있다.빕스 봄 신메뉴는 △프리마베라 안심&채끝 스테이크 △아이스버그 웨지 샐러드 △엔다이브 시트러스 샐러드 △오리엔탈 후무스 샐러드 등 스테이크와 샐러드 메뉴를 포함해 △토마토 블라썸 마르게리따 피자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제철 주꾸미 핫 팟 △컬러 토마토 카프레제 △논알콜 엘더플라워 레몬 모히또 등 다양하다.특별 게스트가 출연하는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19일 오후 6시,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뮤지컬배우 김호영과 함께 빕스 봄 신메뉴를 소개한다. 방송 시간 한정 혜택으로 신메뉴 ‘프리마베라 안심&채끝 스테이크’를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빕스’를 검색하고 상단의 빕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송화영 G마켓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엔데믹 이후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즐기려는 알뜰족을 중심으로 외식상품권, 외식할인권 등이 인기다” 며 “실제 지난 1월에 진행한 ‘빕스 딸기 신메뉴 할인권’ 행사 역시 8만여명의 구매고객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2024.03.12 I 신수정 기자
산들, B1A4 이어 유닛·OST·뮤지컬까지 '바쁘다 바빠'
  • 산들, B1A4 이어 유닛·OST·뮤지컬까지 '바쁘다 바빠'
  • 산들(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B1A4 산들이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고 있다.산들은 지난 7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산들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를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 역을 맡았다.‘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산들은 이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통해 엄마 다이애나를 향한 다양한 감정들을 몰입도 있게 연기, 풍부한 성량과 춤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산들은 2012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올슉업’, ‘삼총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1976 할란카운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했다.산들은 이외에도 지난 1월 8일 B1A4 미니 8집 앨범 ‘커넥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리와인드’로 활동에 나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2월 29일 오마이걸 효정, 온앤오프 효진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 ‘HELLO! WM_V’ 타이틀곡 ‘366일’(366 Days)을 발매했고, 최근 tvN 드라마 ‘웨딩임파서블’ OST ‘버터플라이’에 참여하는 등 24년 상반기 꽉 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첫 공연을 마친 산들은 “첫 공연은 즐겁고 설레면서 또 아쉽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공연 차근차근 ‘넥스트 투 노멀’을 함께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5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2024.03.11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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