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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속 과학기술 즐기세요"···'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 대전관광공사, 과학문화민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과학과 소통하는 ‘과학 톡톡(Talk Talk)’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학 실험실’ △과학기술의 미래가 펼쳐지는 ‘과학 뮤지엄’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과학 라운지’ △즐길거리로 가득 찬 ‘과학 테마파크’의 5개 공간으로 꾸며진다.이번 과학축제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열린다.스타과학자와 유튜버의 강연, 과학마술콘서트, 과학뮤지컬부터 과학테마 방탈출, 달의 중력 체험하기 등 총 420여개의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또한,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와 ‘CES 2024’ 출품작을 관함할 수 있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성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세계자연기금(WWF)과 연계해 모형 판다 플래시몹 특별전, 사이언스 갤러리, 과학카페, 과학 메이커랜드, 북토크·과학뮤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과학축제 행사장 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대전 도심 곳곳에서 출연연 신진연구자교류회, 과학어울림마당, 생성형 AI 콘텐츠 체험,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 등 과학축제와 연계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기도록 커다란 연구실로 준비했다”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에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축제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포스터.(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신세계 본점, ‘인생네컷 with BT21’ 팝업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BT21 각 7종의 캐릭터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의 하루 일상을 표현한 특별 프레임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신세계백화점이 인생네컷 with BT21 팝업을 오픈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는 BT21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Z세대 고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모실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팝업 포토부스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 ‘‘신세계(004170)백화점본점’, ‘그라운드마켓’, ‘BT21’, ‘BT21minini’, ‘인생네컷BT21프레임’과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과 인생네컷 바인더 앨범, BT21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당첨자는 5월 17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본점 그라운드마켓에서는 인생네컷 with BT21 팝업이 종료된 후에도 다양한 컨셉을 갖춘 인생네컷 포토부스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세계 본점은 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를 마련했다.5월 1일 오후 2시 본점 옆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 열린다.‘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새롭게 해석한 공연으로, 주인공 도로시가 소중히 아끼는 강아지 토토와 함께 떠나는 꿈의 세계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 안내되는 링크 및 ‘멜론티켓’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엄선해 선보인다. 본점 지하 1층 중앙행사장에서는 ‘스코티 프렌즈’ 캐릭터 피규어와 ‘와펜 하우스의’ 수제 키링 등 브랜드들의 인기 상품들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김낙현 본점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신세계 본점이 마련한 특별한 팝업스토어와 공연으로 올봄 따뜻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난 뒷것, 너희들은 앞것"…'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시청률 3.4%
-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민기와 학전에 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뭉클한 여운 속에 3부작 특집 방송의 1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에서는 지난 3월 15일 33년 만에 문을 닫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못자리 소극장 ‘학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한편, 천재 싱어송라이터의 삶을 뒤로한 채 무대 뒤 ‘뒷것’의 역할을 고집스럽게 지킨 김민기의 삶을 조명하며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는 전국 3.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최덕문, 전배수, 이정은, 이황의, 박명훈, 김대명, 이선빈 등 지금은 대한민국 연기 판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로 성장한 이들이 스타의 후광을 내려놓고 그저 학전의 단원으로 돌아가, 청춘을 함께 했던 학전과 김민기에 대해 회상했다. 이 가운데 설경구는 학전에서 전단지를 붙이다가 김민기의 눈에 들어 ‘지하철 1호선’ 초연 무대에 서게 된 사연을, 황정민은 군 제대 후 아르바이트로 학전과 첫 인연을 맺은 사연을, 이정은은 설경구가 소개한 낙하산으로 학전에 입단한 사연을 밝히며, 지금의 눈으로 보기에는 소박하고 풋풋했던 이들의 신인 시절을 전해 흥미를 자아냈다.이처럼 무명의 신인배우들을 한데 모아, 이들의 현재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아침이슬’의 가수 김민기였다. 90년대 이후 학전 소극장을 개관하며 뮤지컬 작곡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김민기는 학전 운영을 위해 자신의 저작권료를 모두 헌납했고, 이로써 만들어진 것이 바로 뮤지컬 황무지 시절 탄생한 전설의 작품 ‘지하철 1호선’이었다. 설경구와 황정민을 비롯한 ‘지하철 1호선’ 출신 배우들은 김민기가 악보 보는 법조차 모르는 초짜 신인들을 직접 가르쳤으며, 그 어떤 것보다 기본기를 중시했고 그때의 가르침이 지금의 연기에 있어 밑바탕이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배우들은 당시 김민기 본인이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난 뒷것이야. 너네는 앞것이고”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말하며, 그저 조명 밖 어두운 곳에서 밝은 쪽을 비추는 일을 소명으로 여겼다고 전했다.배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한 ‘뒷것’ 김민기의 노력은 학전의 복리후생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연극은 배고픈 직업이라는 인식이 당연하던 시절, 단원들에게 식권을 챙겨주며 배곯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공연자들과 계약서를 작성해 최저 금액을 보장하고, 기여도에 따라 공연 수익을 배분하고, 정식 직원인 스태프들에게는 4대 보험을 제공하는 등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민주적 행정을 했다는 것. 자신보다 배우들의 수입이 높을 때 누구보다 기뻐했다는 김민기의 진심으로 인해 학전 단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고 반짝이는 꿈을 좇을 수 있었고, 이는 배우를 소망하는 이들의 또 다른 꿈이 되어 ‘학전’이 문자 그대로 좋은 씨앗을 품은 예술인들이 심어지고 꽃을 피워 떠나는 ‘못자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또한 시대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절대 후원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극장을 운영해 온 김민기의 고집스러운 청렴은 자본논리에 굴하지 않고 문화의 다양성과 실험정신을 지켜낸 학전의 존재가치를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내며, 역사 속으로 떠나는 학전의 뒷모습에 아름다운 여운을 더했다. 더불어 김민기라는 사람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인터뷰석에 앉은 수많은 유명인사들, “저의 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김대명의 모습, 나아가 ‘지하철 1호선’ 마지막 공연을 함께하기 위해 기꺼이 모인 역대 학전 단원들의 모습은 33년간 학전의 ‘뒷것’으로 산 김민기의 헌신이 단순히 그의 생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계에 뿌리 깊이 자리해 다시금 싹을 틔울 것이라는 믿음을 안겼다.이처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는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지만 마땅히 알아야 할 학전의 가치와 김민기의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지하철 1호선’의 초연 영상과 메이킹필름, 사진과 생생한 녹음 등 지금껏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다채로운 자료들은 잊히기엔 아쉬운 학전의 33년 역사를 시청자들의 기억에 아카이빙하는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한편 다가오는 2부에서는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70년대 유신 암흑기의 산증인들이 인터뷰이로 나서 천재 싱어송라이터이자 민주화의 아침이슬이었던 김민기의 뒷모습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에 뭉클한 여운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연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부에 기대감이 고조된다.‘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 명의 인터뷰가 담기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28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2부가 방송된다.
- 하나은행, 올해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공연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하나은행,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 모습(사진=하나은행 제공)재크의 요술지갑은 지난 19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청주혜원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릴렉스 퍼포먼스’ 방식을 통해 올해 첫 공연을 선보였다. 앞으로 서울맹학교, 용인강남학교, 수원아름학교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크의 콩나무’를 모티브로 쉽고 재미있게 저축‧소비‧나눔의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맞춤 뮤지컬이다.특히,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릴렉스 퍼포먼스’를 도입하며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공연부터 시각‧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을 신규 제작해 공연 중으로, 시각‧청각 장애 아동들도 장벽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어, 자막해설, 음성해설, 터치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든 어린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연관람 환경을 마련해왔다.공연 신청은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향후 여름방학 맞이 특별공연 또한 마련될 예정으로, 신청기간에 맞춰 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134회에 걸쳐 약 3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오는 24일부터 약 40회의 연간 교육일정으로 2024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단독] "흥행 조짐" 오나라·윤균상, 나문희 자녀된다…'점례는 나의 빛' 출연
- 오나라 윤균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세 배우 오나라, 윤균상이 영화 ‘점례는 나의 빛’서 만난다.19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오나라, 윤균상은 영화 ‘점례는 나의 빛’에 출연한다.두 사람은 점례의 딸, 아들인 찬숙, 찬호 역으로 출연해 배우 나문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점례는 나의 빛’은 자식들에게 쉰밥 취급 당하던 할머니가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로 이대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란 작가가 각본을 썼다. 제작은 ‘가문의 영광’, ‘아내의 유혹’, ‘돌아와요 아저씨’, ‘화사한 그녀’ 등을 제작한 (주)신영이엔씨가 맡는다.오나라는 뮤지컬로 데뷔해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나의 아저씨’, ‘SKY캐슬’, ‘환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장르만 로맨스’, ‘압꾸정’, ‘카운트’, 예능 ‘식스센스’, ‘아파트404’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맡는 캐릭터마다 입체감 있게 표현을 하며 인기몰이를 했다.윤균상은 2012년 SBS ‘신의’로 데뷔해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화제성과 탄탄한 연기를 갖춘 두 사람이 출연하는 만큼 영화 ‘점례는 나의 빛’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스포츠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6월 다시 돌아온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스포츠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오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출연진. (사진=라이브, 부산문화회관, 라이브)‘야구왕, 마린스!’는 라이브와 부산문화회관이 공동 기획·제작한 뮤지컬로 지난해 7월 초연했다.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 야구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 당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년 만에 돌아오는 ‘야구왕, 마린스!’는 초연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초연을 빛낸 아역배우 6인방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그라운드로 돌아온다.야구와는 조금도 접점이 없는 집에서 자랐지만 타고난 피지컬 덕분에 4번 타자로 발탁된 ‘이남호’ 역에는 김주혁, 전설적인 투수였던 큰아버지를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구단의 에이스 ‘주현우’ 역에는 김주안이 캐스팅됐다.재능이 넘치지만 타석에만 서면 너무 긴장해서 공을 치지 못하는 타자 ‘김민수’ 역은 김예성, 공을 보지도 않고 배트를 휘두르는 성질 급한 타자 ‘선우홍’ 역은 박시우가 맡는다.도 대표 육상 선수를 그만두고 1번 타자로 합류한 ‘차지윤’ 역은 정혜람이 연기한다. 축구팀 골키퍼를 하다가 포수로 합류한 ‘유준환’ 역에는 초연 당시 선우홍 역을 맡았던 이산이 역할을 바꿔 연기한다.초연에서 해설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수로도 합류한다. 초연에서 고우철 코치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기무가 해설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하은주, 정호준, 옥경민 등의 성인 배우들이 출연한다.이번 시즌 또한 신진청년예술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부산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지역 배우를 선발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김정민, 이정민, 최영우, 황성환이 부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다. 이 네 배우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지역 청년예술인이 출연한다.이대웅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신선호 안무가가 창작진으로 새로 합류한다. ‘야구왕, 마린스!’는 ‘2024 K-뮤지컬국제마켓’의 ‘드리밈’ 완성작품 부문에도 선정돼 대만 쇼케이스를 예정하고 있다.
- 천선란 작가 "활자 속 로봇 콜리, 무대서 구현된 모습에 눈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천 개의 파랑’이 세상을 물들이고 있다는 마음으로 연극도 뮤지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천선란 작가가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예술단)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 열린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천선란(31) 작가는 베스트셀러 소설 ‘천 개의 파랑’이 연극과 뮤지컬로 연이어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천 개의 파랑’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했고,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SF(공상과학) 소설이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말을 타는 기수(騎手) 휴머노이드로 제작됐지만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된 로봇 콜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로봇·인간·동물의 연대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서울예술단과 국립극단이 각각 뮤지컬(창작가무극)과 연극으로 제작해 나란히 무대에 올린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극단이 제작한 연극은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천 작가는 “‘천 개의 파랑’은 영화나 드라마로 먼저 제작될 수도 있었지만, 영상 매체로 제작되면 작품 속에서 말이 중요하게 등장하는 만큼 동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 우려가 있었다”며 “공연은 무대 문법을 통해 로봇과 말을 표현할 수 있어 소설의 주제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반가운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천 작가의 관심사는 주인공 로봇 콜리를 무대에서 어떻게 묘사할 지다. 국립극단은 콜리 역을 위해 실제 로봇을 제작했다. 서울예술단은 콜리와 말을 퍼펫(인형)으로 표현한다. 뮤지컬 ‘빅 피쉬’를 비롯해 여러 편의 연극과 거리극을 선보여온 인형작업자 이지형이 퍼펫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공연에선 콜리 역의 배우가 다른 2명의 배우와 함께 콜리를 조종한다.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제작발표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원작 소설을 쓴 천선란 작가, 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 김태형 연출가. (사진=서울예술단)천 작가는 “연극을 봤을 때도, 뮤지컬 제작을 위한 회의에 왔을 때도 활자 속 로봇 콜리가 무대에 서서 입체적인 모습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준다는 것에 눈물이 났다”며 “특히 뮤지컬에서는 목소리를 지닌 콜리가 속삭이는 듯한 대사에서 관객이 느끼는 감동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한국 문학계에서는 여성 SF 소설가의 약진이 눈에 띈다. 천 작가가 대표적이다. 천 작가에게 SF는 시대와 인간을 돌아보게 하는 창(窓)이다. 천 작가는 “사회가 점점 개인 중심으로 흩어지고, 규범도 사라지면서 사람들 또한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사는가’ 등의 고민이 커지는 것 같다”며 “SF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거대담론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요즘 SF를 많이 찾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예술단은 천 작가의 원작이 담고 있는 정서를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공연계 대표 창작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태형 연출, 김한솔 작가, 박천휘 작곡가, 김혜림 안무가,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고동욱 영상 디자이너 등이다.김 연출은 “처음엔 로봇과 말의 구현을 위해 기술에 대한 리서치를 많이 했지만, 원작이 지닌 따뜻함을 관객에 전달하려면 기술보다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 생각해 퍼펫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자는 원작의 메시지를 무대에서도 잘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룹 펜타곤 멤버 진호와 단원 윤태호가 콜리 역을, 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과 단원 연정이 고장난 콜리를 수리하는 연재 역을 맡는다. 연재의 언니이자 장애인인 은혜 역으로는 단원 송문선, 연재와 은혜의 어머니 보경 역으로는 송문선이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최인형, 박재은, 이동규, 이혜수, 김용한, 안재홍 등이 출연한다.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제작발표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혜림 안무가, 박천휘 작곡가, 원작 소설을 쓴 천선란 작가, 이유리 단장 겸 예술감독, 김태형 연출가,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고동욱 영상 디자이너, 이지형 퍼펫 디자이너. (사진=서울예술단)
- WM엔터 "김환희 불법 촬영 매니저, 즉시 해고… 수사 협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WM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배우 김환희 대기실 불법 촬영 카메라 논란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WM엔터는 17일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며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WM엔터는 또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분장실 쇼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출연 공연의 ‘퇴근길’(공연 후 팬들과의 만남 이벤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더불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WM엔터테인먼트입니다.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
- 페퍼톤스 "남들이 스타크래프트 할 때 음악, 어느덧 20년 됐네요"[인터뷰]
- 페퍼톤스신재평[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아 20곡을 준비했어요. ‘참 풍성한 앨범구나’ 하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네요.”2인 밴드를 표방하는 듀오 페퍼톤스(PEPPERTONES·신재평, 이장원)가 새 앨범 ‘트웬티 플렌티’(Twenty Plenty)로 17일 돌아온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신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두 멤버는 앨범 앨범에 앞서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해 20주년 및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우선 신재평은 “시간이 참 빨리 갔다. 한 해 한 해 할 수 있는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하다 보니 어느덧 20주년이 된 것 같다”면서 “엄청 대단한 일처럼 축하받는 게 부끄럽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장원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했을 땐 10주년이란 타이틀이 붙이느냐 마느냐가 우리끼리 논란이었는데, 이번엔 20주년을 기념하는 무언가를 해야했다는 생각이 일치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팀을 만들 때부터 홈페이지에 ‘SINCE 2004’를 내걸어 뒀는데, 2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보니 그게 관록 있는 맛집 같은 느낌을 내주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웃었다.이장원두 사람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99학번 동기다. 동행을 이어온 시간은 이미 진즉 2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었다.신재평은 “굉장히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같이 일을 했다. 이렇게 계속해서 곁에 있는 친구가 있고, 그런 친구와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함께 이어갈 수 있다는 건 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결혼한 이장원은 “‘친구와 어떻게 일을 같이 하냐. 피곤하지 않냐’고 하던 (배)다해가 요즘은 20주년이 됐다고 하니 ‘부럽다’고 한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남들이 스타(스타크래프트)할 때 우린 음악 만들어’ 하는 게 멋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였다”고 결성 당시를 돌아보면서 “(신)재평이가 제 멋대로 사는 저와 계속해서 함께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페퍼톤스는 이듬해 발매한 1집 ‘컬러풀 익스프레스’(Colorful Express)로 대중과 평단의 귀를 모두 만족시키며 주목받았다.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 ‘슈퍼판타스틱’(Superfantastic), ‘세계정복’, ‘에이프릴 펑크’(April Funk), ‘바이크’(Bike) 등을 수록한 앨범이다. 이후 이들은 경쾌하고 명랑한, 이른바 ‘뉴테라피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음악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신재평20주년 기념 앨범인 ‘트웬티 플렌티’는 기존 발표곡들을 후배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해 부른 리메이크 곡들을 수록한 A 사이드(A Side) ‘서프라이즈’(SURPRISE!!)와 미발표곡들과 새롭게 작업한 신곡을 담은 B 사이드(B side) ‘리와인드’(<리메이크곡 제작 계기를 묻자 신재평은 “회사(안테나)와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다가 20주년이니까 20곡을 내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고, 20곡을 갑자기 쓸 수 없으니 리메이크를 떠올리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섭외는 회사가 주도해서 추진해줬는데, 저희 공연장에 와봤다는 후배들도 있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리와인드’에 담은 곡들에 대해선 “다른 노래들과 잘 섞이지 않아서 기존 앨범들에 수록하지 못했던 노래들이 대부분”이라면서 “10곡을 추리는 과정에 가장 긴 시간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패자부활전이자 회고록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하며 미소 지었다. 2CD의 타이틀곡인 ‘라이더스’에 대해선 “음반 기획을 마치고 나서의 생각과 정서를 담아 마지막에 쓴 신곡”이라고 소개했다.무려 20곡으로 구성한 앨범을 제작하는 건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쉽지 않은 일. 그런 점에서 볼 때도 페퍼톤스는 복 받은 팀이다. 소속사 안테나를 이끄는 유희열이 팬카페 회원 출신일 정도로 페퍼톤스의 음악의 열혈 팬이기 때문. 신재평은 “저희와 (유)희열이 형은 되게 오래되게 오래된 관계이고 그렇기에 서로 신뢰하는 감정이 있다”면서 “저희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안테나가 나아가는 길에 있어 변화가 많았는데, 그런 것들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진득한 자세로 믿으며 활동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재평은 “(유희열이) 이번 앨범에 대해서도 당연히 많은 응원을 해주었고, 사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20주년 기념 만화페퍼톤스포근한 둥지에서 20주년을 맞은 페퍼톤스는 앨범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청춘물 만화책 발간, 단독 공연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레디, 겟, 셋, 고!’를 제목으로 붙인 만화책의 경우 공식 SNS 계정에 티저컷을 공개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신재평은 “2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하지 않았던 걸 해보려고 한 것”이라면서 “부끄럽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장원은 “연말까지 재미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을 보탰다. 20주년 활동의 중심에 있는 앨범 ‘트웬티 플렌티’에 대해선 “이전 앨범들처럼 관통하는 메시지는 없지만, 페퍼톤스의 20년을 다룬 앨범이니 괜찮은 서사시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이렇게 지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앨범 트랙리스트1CD ‘SURPRISE!!’1.SUMIN-계절의 끝에서2.잔나비-행운을 빌어요 *타이틀3.LUCY-Ready, Get Set, GO!4.나상현씨밴드-New Hippie Generation5.이진아, 정동환-공원여행6.wave to earth-검은 산7.유다빈밴드-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8.Dragon Pony-데네브9.스텔라장-청춘10.권순관-Thank You2CD ‘<1.rewind2.라이더스 *타이틀3.코치4.불쑥5.dive!6.스퀴즈번트7.왜냐면..8.home9.늦여름하늘10.Freshman(re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