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92건

④ 박수근·이중섭·백남준…사모님 소장품
  • [사모님은 관장님]④ 박수근·이중섭·백남준…사모님 소장품
  •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이중섭의 ‘황소’(사진=삼성문화재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원전 유물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까지. 사모님이 운영하는 기업 미술관의 소장품에는 실로 입이 ‘쩍’ 벌어진다. 시대나 장소를 뛰어넘는 예술적 가치를 지닌 기업미술관의 소장품은 국보급 미술품을 비롯해 21세기 트렌드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신진작가의 그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소장품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삼성미술관 리움, 플라토미술관, 호림미술관 등이 속한 삼성문화재단. 재단은 한국 근·현대작품 3000여점, 해외미술품 800여점 등 38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고려청자 중에서도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청자진사연화문 표형주자’와 이중섭(1916~1956)의 ‘소’ 연작 중 대표작인 ‘황소’, 비디오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1932~2006)의 ‘나의 파우스트: 통신’ 등을 소장하고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1422호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항아리’(사진=문화재청).특히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가 관장으로 있는 삼성미술관 리움은 보물급 문화재 5점을 소유하고 있다. ‘백자 청화운룡문 항아리’(보물 제1064호),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항아리’(보물 제1422호), ‘청자 상감 신축명 국화모란문 벼루’(보물 제1382호), ‘청자 상감어룡문 매병’(보물 제1386호), ‘청자 퇴화화문 주자 및 승반’(보물 제1421호) 등이다. 특히 청자벼루는 매우 드문데 ‘청자 상감 신축명 국화모란문 벼루’의 경우 정교한 상감문양의 예술성은 물론 제작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간지와 제작자·사용자에 관한 내용까지 새겨져 있어 자료적 가치도 뛰어나다. ‘청자 퇴화화문 주자 및 승반’은 둥근 몸통에 굵직한 주구와 손잡이가 달린 외형, 힘 있고 빠른 필치로 그린 문양, 투명한 회청색 등 12세기의 세련된 청자양식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외에도 리움은 ‘김홍도필 군선도’(국보 제139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118호), ‘금관’(국보 제138호) 등 국보급 문화재 17점을 소유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씨가 관장인 아트센터나비는 2000년 국내 유일의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으로 개관했다. 지난 15년간 미디어아트의 역사를 되짚은 ‘육감맛사지’, 현 시대가 주목하는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기반의 예술을 조명하는 ‘버터플라이 2015’ 등 독특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2011년부터는 아카이브를 전면개방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열어 누구나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미디어아트전시의 도록과 전문서적 4000권과 미디어아트 자료 300점, 영화 170편 등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부인인 박문순 씨가 관장인 성곡미술관은 1000평 규모의 ‘야외조각공원’을 조성했다. 프랑스작가 아르망의 ‘표정’ 등 국내외 작가의 조형물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누이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2013년 강원 원주에 문을 연 뮤지엄 산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상징이라 할 박수근·이중섭·김환기의 작품은 물론 이쾌대의 ‘상황’(1938), ‘군상ll’(1948) 등을 소장하고 있다. 뮤지엄 산이 소장하고 있는 이쾌대의 ‘군상’(사진=뮤지엄 산).성곡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전경(사진=조성하 월간미술 사진작가).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의 ‘나의 파우스트-통신’(사진=삼성미술관 리움).▶ 관련기사 ◀☞ [사모님은 관장님]① 사모님은 왜 미술을 사랑할까☞ [사모님은 관장님]② 홍라희 '리움'…노소영 '나비'☞ [사모님은 관장님]③ 기업 소유 미술관 '명과 암'☞ [사모님은 관장님]④ 박수근·이중섭·백남준…사모님 소장품☞ [사모님은 관장님]⑤ 미술관 간 2·3세대 경영인
2016.01.29 I 이윤정 기자
  • 앰배서더호텔그룹, '반 고흐 전시회' 협찬…패키지도 선보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앰배서더호텔그룹은 오는 4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전시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찬은 2014년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 2015년 ‘앤디 워홀 라이브 전’에 이은 세 번째 문화 후원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반 고흐를 비롯해 클로르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고갱 등 당대 최고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총 388점을 디지털 아트로 만나는 대형 디지털 미디어 전시다.앰배서더호텔그룹은 공식 협찬사로 전시회를 후원함과 동시에 호텔 고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도 기획했다.호텔 우수 고객 회원 500명에게 전시회 초대권 2매를 증정했고, 3월까지 유료 멤버십인 ‘앰배서더 플러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가입을 추천하는 기존 회원에게도 전시회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그룹 내 각 호텔들은 전시회를 연계한 문화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강남, 이비스앰배서더 명동 & 인사동에서 선보이고 있다. 각 호텔 별 객실 패키지에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초대권 2매가 포함된 형태다.패키지 관련 상세한 정보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 통합 예약사이트(www.ambatel.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머큐어앰배서더 강남, '오! 마이 밸런타인' 패키지 출시☞ 앰배서더호텔그룹, 병신년 맞아 '코코몽' 신년 이벤트☞ 그랜드앰배서더서울, 설 명품 선물세트 선보여☞ 노보텔앰배서더 수원, 설 패키지 선보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제철 맞은 굴 요리 프로모션
2016.01.26 I 김진우 기자
백남준기념관, 창신동 생가터에 세운다
  • 백남준기념관, 창신동 생가터에 세운다
  •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생전 모습(사진=서울시립미술관).[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기념관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 백남준의 생가터에 들어선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백남준 10주기를 맞아 오눈 7월 생가터에 백남준기념관을 세우고 해외유학 전까지 유년시절을 보낸 생가터를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기념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창신동 일대를 관광지구 및 상업지구로 개발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백남준이 18살까지 살던 창신동 197-33번지 건물과 부지 154㎡를 10억원에 매입했다. 백남준의 생가는 1950년대에 헐리고 현재 그 자리엔 붉은색 개량 한옥이 들어서 음식점으로 영업 중.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6월 공사를 마무리짓고 7월 20일 백남준 탄신일에 맞춰 개관할 계획이다. 건물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고 내부만 리모델링한다. 백남준기념관 운영을 맡게 될 서울시립미술관의 김홍희 관장은 “백남준기념관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백남준기념센터와는 성격이 다를 것”이라며 “구술자료와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독일에서의 플럭서스 활동 등을 한 예술가로서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관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사이버뮤지엄’ 형태로 꾸며지며 배경뒤에 모형을 설치하는 디오라마(diorama) 기법을 활용해 백남준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해외 유명도시에 있는 고흐기념관이나 르누아르기념관을 벤치마킹해 상징적인 공간으로 운영한다. 한편 작가의 기일인 오는 29일을 전후해선 백남준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전시가 잇달아 열린다. 백남준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백남준 테크니스트 3인에게 듣는다: 백남준 비디오 조각 보존과 뉴미디어 아트의 미래’라는 심포지엄을 연다, 비디오아트 태동기부터 백남준의 조업자였던 이정성, 마크 파스팔, 폴 개린 등 3인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정성 아트마스터 대표는 백남준 작품의 전자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주고 작품 활동에 조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갤러리현대는 오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백남준 10주기 추모전을 열고, 백남준아트센터에선 특별전 ‘손에 손잡고’를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이어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소문본관에서 회화·조각·영상·설치·사진 등 백남준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로 10주기 추모전을 열 예정이다.
2016.01.25 I 김자영 기자
영화 틀고 파티 열고…미술관, 벽을 허물다
  • 영화 틀고 파티 열고…미술관, 벽을 허물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2015 다원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연한 ‘마담 프리덤’의 한 장면. 무용과 미디어아트, 음악을 결합한 융복합작품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현대미술이 장르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요즘 추세를 감안해 전시공간 자체를 기존의 미술관과 다르게 설계해 융복합장르의 전시와 시연을 동시에 시도하고 있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세영(여·31) 씨는 최근 경복궁 옆에 있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평소 영화보는 것이 취미였던 이씨가 극장이 아닌 미술관에 가는 이유는 영상작품을 보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에는 장 뤽 고다르와 장률, 지아장커 등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던 유명감독의 영화들을 서울관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서울관 내 필름앤비디오실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미공개영화와 미디어작품을 감상하게 됐다. ◇장르파괴 영역파괴…융복합콘텐츠 멀리 있지 않다 최근 ‘융복합콘텐츠’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정부까지 나서 융복합콘텐츠에 지원을 몰겠다고 한다는 얘기를 한다. 이를 위해 문화창조벤처단지를 만들고 카이스트의 융합교육센터도 문을 열었다. 그런데 융복합콘텐츠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막연히 각 분야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장점을 섞어서 새롭게 만들어낸 콘텐츠라고 할 뿐이다. 보다 구체적인 힌트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조직들이 발 빠르게 융복합콘텐츠의 모델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3년 11월 문을 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애초 설계 당시부터 일반적인 미술관과는 다른 방향으로 지어졌다. 회화나 조각을 전시하는 7개의 전시실 외에도 최신 영사시설을 갖춘 영화관 필름앤아트와 융복합작품의 전시를 염두에 둔 멀티프로젝트홀과 미디어작품을 볼 수 있는 미디어랩 등을 갖춘 것이다. 30여년 전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설이다. 덕분에 서울관은 회화와 조각 등 기존의 전통적인 미술작품뿐 아니라 여러 장르를 이종교배한 작품의 전시가 가능해졌다. 국립중앙박물관 또한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최첨단 IT기술을 수용해 융복합콘텐츠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협조해 2011년 한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위궤의 종합DB를 구축,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의 이미지와 내용·동영상을 공개했다. 문화재 전시라는 틀에서도 벗어나 프랑스의 오르세미술관이나 리히텐슈타인궁정박물관 등이 소장한 세계의 명화를 전시하는 기획전 등도 열며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서양에서 만들어진 ‘청바지’를 소재로 기획전을 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바지는 서양문화의 상징이자 한국에서는 1970년대 청계천 일대 등 봉제공장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수출품이기도 했다. 박물관은 이에 대한 민속학적 접근으로 새로운 전시콘텐츠를 얻어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서소문본관에서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을 열어 젊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은 국내 최초로 미술관에서 펼치는 레이브파티(전자음악파티)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국내 DJ들이 전자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3개의 전시장 공간에서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변지혜 서울시립미술관 홍보담당은 “영화·음악·퍼포먼스 등 장르의 협업을 통해 융복합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당시 100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2월 22일까지 여는 필립 가렐 감독 회고전 모습. 가렐 감독의 영화를 스크린에 상영하지 않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마치 전시작품처럼 관람객에게 선보였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자유로운 이종교배로 낳은 창작물 융복합콘텐츠는 결국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이종교배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런 측면에서 예술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은 다큐멘터리와 미디어아트를 혼합한 작품이었다. 예술영역의 이종교배를 통해 노동문제에 대해 새롭게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으로서는 처음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된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관장도 “국립현대미술관을 전시관 내 영역을 파괴하고 넘나들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전시를 추구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의 예술가 윌리엄 켄트리지의 대형전시는 융복합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인숙 한국콘텐츠진흥원 융합전략기획본부장은 “20세기 IT혁명 이후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융복합콘텐츠 창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며 “예술분야에서 융복합이 선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분명한 만큼 이 과정에서 뚜렷한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달 26일 서소문본관에서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을 열어 젊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은 국내 최초로 미술관에서 펼치는 레이브파티(전자음악파티)로 실력있는 국내 DJ들이 3개의 전시장에서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다양한 전자음악을 공연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16.01.25 I 김용운 기자
현대차그룹, ‘VH 어워드’ 개최…신진작가 양성
  • 현대차그룹, ‘VH 어워드’ 개최…신진작가 양성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을 활용해 신진 작가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관계자, 공모전 응모자,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 1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국내 신진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현대차그룹 비전홀은 연간 4만 명의 그룹 임직원 및 외부인이 방문하는 갤러리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성장한 그룹의 위상을 알리고 관람객 모두가 문화예술 작품을 매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번 공모전 최종심사결과 그랑프리에는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해 사막에서 만나는 고난과 실패의 경험이 삶 자체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표현한 박제성 작가의 ‘A JOURNEY : 여정’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최종 후보에 오른 3명에게 각각 작품 제작비 3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그랑프리 수상자 박제성 작가에게 상금 5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명(박제성, 장석준, 이성재)에게 향후 3월부터 약 1년간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를 제공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VH 어워드가 문화예술계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룹사 임직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1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최흥철 큐레이터, 마틴 혼직 큐레이터, 그랑프리를 수상한 박제성 작가,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관련기사 ◀☞주식 거래시간 연장, 거래대금 5.7% 증가 전망-유진☞노벨리스, 현대차 아이오닉에 알루미늄 합금 공급☞현대차 모든 직원에 ‘설 선물’ 130만원 쏜다
2016.01.22 I 김보경 기자
  • [투자의맥]기관 매수 강도가 높은 종목에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삼성증권은 연초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는 종목에는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OLED장비주와 미디어·컨텐츠, 방위산업, 음식료·편의점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선진증시와 신흥증시 모두 1월 기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환유과 유가 등 매크로 변수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 주가 반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중형주 시가총액 내에서 기관 매수세가 강하고 구조적 성장스토리를 보유한 종목들은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OLED장비주와 미디어·컨텐츠, 방위산업, 음식료·편의점 등을 꼽았다. 우선 OLED는 연초 삼성과 애플의 공급계약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OLED 관련 장비주가 강세를 나타낸 점에 주목했다. 그는 “AP시스템(054620)은 12일 장비 공급계약을 백지공시했고 비아트론(141000)도 19일 61억원 가량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하며 모멘텀이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컨텐츠에 대해서는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이후 현재 현저히 부족한 컨텐츠로 국내 방송 컨텐츠 가치가 재부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영화시장에서 상영이 확대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주목할 업체로 CJ E&M(130960)을 꼽았다. 지난해 4분기 ‘응답하라 1988’ 시청률 호조로 광고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중국 영화시장에서 올해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등을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방산업종 내 가장 주목할 업체로는 LIG넥스원(079550)을 꼽았다. 그는 “연초 이후 재무적 투자자의 오버행 이슈가 부각됐지만 올해부터 본격적 실적 성장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특히 주력제품인 천궁의 양산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국내와 더불어 해외수출 관련 수주 모멘텀을 보유함에 따라 현 시점을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음식료와 편의점 등 내수주에 주목했다. 글로벌 매크로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음식료·유통 등 내수업종이 방어주로서 매력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본업 경쟁력 회복과 라이신 시황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대상(001680)과 신규출점 및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성장이 지속되는 BGF리테일(027410)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AP시스템, 사상최고가…OLED 투자 수혜 기대☞AP시스템, OLED 투자 증가 수혜-현대☞매출 1조 재료 터지는! 2천원대 돌풍주!
2016.01.22 I 송이라 기자
캔버스 벗긴 모네·고흐…미술에 숨은 IT
  • 캔버스 벗긴 모네·고흐…미술에 숨은 IT
  •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의 내부 전경. 미술과 IT를 접목한 대표 전시다. 모네의 명화 60여점을 대형 프로젝터를 이용해 4m 높이의 스크린에 투사했다. 원화를 디지털이미지로 변환한 뒤 입체 영상신호로 프로그래밍하는 기법이다(사진=본다빈치).[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미술은 아직도 어렵고 여전히 가까이 하기 어려운 존재다. 친숙해질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따지지 않는 것이다. 인상파와 입체파 등 미술사조를 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미술품 자체를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미술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 접점을 만들어주기 위한 시도가 바로 흥미유발. 최근 일반인의 흥미를 끌어내는 소재로 부상한 분야가 바로 IT다. 명화를 디지털화면에 담거나 삼각함수에 심작박동을 수식화한 작품까지 다양한 ‘첨단기술’을 입은 미술이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잎이 흔들리는 모네의 걸작과 23층 건물에 투사한 반 고흐의 미디어파사드, ‘쿵쿵’ 울리는 심장박동으로 완성하는 설치작품까지 IT를 입고 우리와 더 가까워진 미술여행을 떠나보자. ◇‘바람 불고 잎사귀 흔들’…모네 그림이 살아난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고 있는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은 모네의 일생과 작품을 디지털기술에 접목한 대표적인 컨버전스아트이다. 모네의 명화를 60여개의 프로젝터를 이용해 4m 높이의 스크린에 생생하게 옮긴 이번 전시는 IT로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모네의 대표작으로 해가 떠오르는 바다의 풍경을 담아낸 ‘인상, 해돋이’에선 서서히 아침해가 떠오르고 물결이 일렁이고 고깃배가 움직인다. 어떻게 이들을 움직이게 했을까. 전시에 쓰고 있는 기술의 핵심은 디지털화다. 원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한 뒤 입체 영상신호로 프로그래밍해 고화질의 프로젝터로 투사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움직이고자 하는 그림 속 대상을 다시 한장, 한장 레이어링해 수십·수백장을 겹쳐 반복하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그림으로 재탄생한다. 전시작 중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루앙대성당’ 연작이다. 일정거리를 두고 화면을 바라보면 마치 그림 속으로 빨려드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특히 이 작품에는 3D 매핑기술을 도입해 360도의 3D 오브젝트에 투사하는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바꿔낸다. 이렇게 투사한 그림 속 움직임을 좇다 보면 관람객의 시선도 그대로 따라움직여 어느덧 그림과 혼연일체가 된 느낌을 받는다. 서울에선 2월 2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선 3월 24일까지다. ‘모네 빛을 그리다’ 전 내부 전경(사진=본다빈치).◇‘세계 최대 크기’… 반 고흐 미디어파사드로 재탄생서울스퀘어에 설치한 반 고흐의 ‘해바라기’ 미디어파사드(사진=아담스페이스)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컨버전스아트 중 대표적인 형태는 ‘미디어파사드’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외벽이나 종로구 광화문 담벼락에 설치하며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는 서울역 앞 중구 봉래동 서울스퀘어 빌딩에 마련했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 ‘자화상’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유명작품 5점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모네 전’에서 사용한 프로젝션 매핑과 달리 건물 외벽 등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하는 기술을 가져왔다. 거대한 벽면을 디스플레이공간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근래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하거나 바람,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미디어파사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3D 그래픽아트를 활용해 입체감을 살려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나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분씩 세 차례 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압도적인 크기와 생생한 색감으로 광범위한 대중의 눈길을 끌며 공공미술로도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브랜드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기업의 홍보도구로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미디어파사드가 인기를 끌며 관련 디자이너의 몸값도 높아졌다. 세계적인 조명디자이너 마리 장 고데가 디자인한 미디어파사드는 작품값이 수억원에 이른다. ◇삼각함수·심장박동과 만난 ‘나비효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선 좀더 색다른 IT와 만난 미술을 볼 수 있다. 일본의 아티스트그룹 ‘와우’(WOW)가 여러 개의 수식과 알고리즘을 섞어 만든 미디어아트 ‘유니티오브모션’이다. ‘유니티오브모션’을 디렉팅한 와우의 유키 다자키는 “우리가 깨닫지 못할 뿐이지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디지털계에서도 일어난다”며 “IT와 접목한 미술작품을 창조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기계와 사람, 자연의 움직임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의미로 만든 이들 작품의 핵심기술은 삼각함수와 알고리즘. 기계의 움직임을 상징하는 삼각함수인 사인과 코사인의 선형적 움직임에 나비나 물고기의 움직임인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또 작품에는 센서를 장착해 관람객이 손가락을 갖다 대면 심장박동을 알고리즘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 이 단계에선 자동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피스톤을 접목했다. 전시장에는 보이지 않는 첨단기술이 곳곳에 숨어있다. 적외선 감지기가 관람객의 심장박동 수를 체크하고, 심장박동을 삼각함수로 계산한 나비의 움직임과 합쳐 형상화한 다음 이내 군집 애니메이션으로 초대형 스크린을 채운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다. 미술계의 한 관계자는 “갈수록 다양한 첨단기술과 접목한 미술작품이 늘어날 것”이라며 “IT가 미술에 들어와 미술을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일반인의 호기심을 자극해 심리적 부담감을 없애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트스트그룹 와우의 ‘유니티오브모션’(사진=현대차)아트스트그룹 와우의 ‘유니티오브모션’(사진=현대차)
2016.01.19 I 김자영 기자
 볼 만한 전시…인간과 기계가 기억하는 세상
  • [e주말] 볼 만한 전시…인간과 기계가 기억하는 세상
  • WOW의 ‘유니티오브모션’(사진=현대차)[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날씨는 춥지만 주말 좋은 전시와 함께 커피 한 잔 어떨까.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선 일본 유명 아티스트그룹의 설치미술을 만날 수 있고 국립현대 서울관에선 서세욱의 수묵추상화를 볼 수 있다.△현대모터스튜디오 ‘유니티오브모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현대모터스튜디오는 미디어아티스트그룹 WOW의 ‘유니티오브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다. 자동차로 대표되는 기술과 인간, 자연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터랙티브 설치미술로 현대인이 자동차에서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적 의미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계·인간·자연이 서로 진화를 거듭하며 닮아가고, 다시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작품은 인간을 상징하는 센서조각 ‘하트’(Heart), 기계·디지털기술·네트워크를 상징하는 삼각형 모양의 모니터 ‘머신’(Machine), 자연과 생명을 의미하는 거대한 미디어 월 ‘네이처’(Nature)‘ 등 세 가지 장치로 구성했다. 작품은 기술과 자연 간에 이뤄지는 움직임을 통합하고자 인간의 심장을 매개체로 활용하고 관람객의 심장박동 신호를 감지해 움직임을 시작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세옥전’ 2부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선 수묵추상의 거장인 서세옥의 두 번째 전시를 열고 있다.이달 초 끝난 1부에 이은 이번 전시는 2000년대 이후에 그린 50점이 나왔다. 아들을 품은 어머니의 마음을 단순한 구도 속에 표현한 서 화백의 대표작 ‘어머니와 아들’(2000)을 볼 수 있다. 서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담은 세 편의 영상도 상영한다. 전시실 옆 영상실에서 ‘도룡’을, 서울관 영화관인 MMCA 필름&비디오에서는 ‘사람들’과 ‘무극’을 볼 수 있다. 서 화백은 서울대 미대 재학 중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현대 한국화단을 이끈 한국화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수묵추상화 분야를 개척한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서세옥의 ‘두 사람’(사진=국립현대미술관)△갤러리아트비앤 ‘바라보다: 우리의 눈에 담겨진 낯선 이면의 시간들’사진가 강민경과 설치작가 문병두가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아트비앤에서 ‘바라보다: 우리의 눈에 담겨진 낯선 이면의 시간들’이란 주제로 2인전을 연다. 강 작가는 자신이 속한 특정 공간, 사물을 통해 기억과 추억의 의미를 앵글 속에 되새기고 그 안에 녹아있는 자아, 정체성, 개인사와 같은 문제를 필름에 담았다. 장소나 자신의 소유물 사이에서 경험한 사건·기억·관계·유대·소통·공감 등을 주로 표현했다. 문 작가는 ‘무엇을 본다’라는 의미를 설치미술로 재해석했다. ‘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대상도 나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사물이 가진 본질과 경계를 작은 설치물로 표현했다. 문병두의 ‘스틸...라이트’(사진=갤러리아트비앤).
2016.01.16 I 김자영 기자
日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 연극으로 만나다.
  • 日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 연극으로 만나다.
  •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에 출연하는 배우 조아라(사진=디렉터그42).[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컨템퍼러리 공연계를 대표하는 오카다 토시키의 작품이 국내 연출가에 의해 처음으로 14일부터 24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무대에 오른다.오카다 토시키의 단편소설 ‘여배우의 혼’과 ‘여배우의 혼 속편’ 두 편이 각가 한국 초연, 세계 초연하며 연극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으로 찾아온다. 이홍이가 번역과 드라마터그를 맡았으며, 마두영이 연출을 맡았다. ‘3월의 5일간’ ‘핫페퍼, 에어콘 그리고 고별사’ ‘현위치’ ‘지면과 바닥’ ‘야구에 축복을’ 등 국내에 소개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던 오카다 토시키는 일본뿐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 각지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는 작가 겸 연출가이다. 1997년 요코하마에 극단 첼피츄를 창단했으며 히라타 오리자에 이어 일본 대표 연출가로 평가 받고 있다.으며, 그의 작품 <3월의 5일간>은 제49회 키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하며, 연극이라는 시스템 자체에 문제제기를 한 작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으로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을 수상한 있다.오카다 토시키의 소설은 화자가 말하는 소설 속 현재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텍스트 뒤 거대한 세계를 또렷하게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두 작품은 여배우 코야마 사다코의 1인칭 시점으로 쓰인 소설이다. ‘여배우의 혼’이 여배우 코야마의 죽음과 그 사후세계 입문 과정에서 만난 미술가 와카야마와의 이야기를, ‘여배우의 혼 속편’은 사후세계에서 여배우로 승승장구하는 코야마와 다시 한 번 현세로 돌아가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고 오기로 한 와카야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두영 연출은 퍼포먼스와 미술의 만남을 중요하게 다뤘다. 근대미술의 기본 개념인 점, 선, 면은 ‘여배우의 혼’ 무대의 기본 개념으로 작용한다. 이 공간에서 여배우 조아라는 얼굴에, 그리고 몸에 흰색 페인팅을 하며 대사와 움직임을 수행한다. ‘여배우의 혼 속편’은 미디어아트, 설치미술을 비롯한 현대미술과 퍼포먼스의 만남을 시도했다. 미술가이면서 배우인 이상홍은 실제 본인의 작업에서 비롯된 결과물과 함께 ‘코야마를 연기하는 와카야마 역의 이상홍’을 표현한다.
2016.01.14 I 김미경 기자
'쿵쿵 쿵쿵'…심장박동 설치미술 되다
  • '쿵쿵 쿵쿵'…심장박동 설치미술 되다
  • WOW의 ‘유니티오브모션’(사진=현대차)[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설치미술 아티스트그룹 WOW가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유니티오브모션’을 전시한다. ‘유니티오브모션’은 자동차로 대표되는 기술과 인간, 자연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터랙티브 설치미술이다. 현대인이 자동차에서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적 의미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계·인간·자연이 서로 진화를 거듭하며 닮아가고, 다시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작품은 인간을 상징하는 센서조각 ‘하트’(Heart), 기계·디지털기술·네트워크를 상징하는 삼각형 모양의 모니터 ‘머신’(Machine), 자연과 생명을 의미하는 거대한 미디어 월 ‘네이처’(Nature)’ 등 세 가지 장치로 구성했다. 작품은 기술과 자연 간에 이뤄지는 움직임을 통합하고자 인간의 심장을 매개체로 활용하고 관람객의 심장박동 신호를 감지해 움직임을 시작한다. 심장박동 감지 센서를 장착한 조각작품인 ‘하트’는 실제 현대차(005380)의 엔진 피스톤으로 구성됐으며, 적외선을 이용해 인간의 손으로 심장박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하트’가 감지한 심장박동 데이터는 ‘머신’을 움직이게 하는 씨앗이 된다. ‘머신’은 기계를 움직이는 데 핵심인 삼각함수를 활용해 기계의 순환적 동작을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로 구현해낸다. 사인파와 코사인파의 선형적 움직임에 불과했던 기계 움직임이 인간의 심장박동을 만나 새, 물고기, 나비 등 생명체의 아름다운 동작으로 변환되는 식이다. 벽면 미디어 월 ‘네이처’에선 수많은 개체로 이뤄진 자연의 움직임을 보이즈(Boids)라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군집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다. 기계적 생명과 자연의 생명이 하나로 융합되는 순간을 표현했다. 02-532-3322. ▶ 관련기사 ◀☞[이데일리ON]Daily 리포트 1월13일 시황/ 공략주(1)☞SK엔카, 아이오닉 렌더링 이벤트 당선작 2점 발표☞[글로벌 제로섬게임]‘패러다임 완전 바뀐다’.. 세계 車업계 친환경차 경쟁
2016.01.13 I 김자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법무부 ◇전보 △감찰담당관 서영민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이정수 △ 법무심의관 홍승욱 △법무과장 권순정△국제법무과장 구상엽 △국가송무과장 이상욱 △상사법무과장 이진수 △법조인력과장 이영재 △검찰과 검사 고필형 △형사기획과장 박세현 △공안기획과장 정진우 △국제형사과장 이창수 △형사법제과장 변필건 △범죄예방기획과장 황병주 △법질서선진화과장 양중진 △보호법제과장 박찬록 △인권정책과장 이노공 △인권구조과장 문성인 △인권조사과장 한제희 △여성아동인권과장 고경순 ◇신규 임용 △인권국장 권정훈 ◇의원면직 △형사기획과 검사 최재훈○법무연수원 ◇전보 <연구위원> △이상용 △김진숙 △박윤해 <교수> △안권섭 △이철희 △박승환 <기획과장> △이시원 ◇의원면직 <연구위원> △김영진 △김창○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전보 △용인분원장 이영주 △대외연수과장 김웅○사법연수원 ◇전보 <교수> △김현수 △최성완 △권기환 △정우식○대검찰청 ◇전보 △범죄정보기획관 정수봉 △범죄정보2담당관 한정화 △대변인 김후곤 △정책기획과장 손준성 △수사지휘과장 김남우 △수사지원과장 신응석 △형사1과장 한석리 △형사2과장 강지성 △조직범죄과장 박재억 △마약과장 김태권 △피해자인권과장 김남순 △공안기획관 고흥 △공안1과장 임현 △공안2과장 김유철 △공안3과장 송강 △공판송무과장 안효정 △과학수사기획관 안성수 △과학수사1과장 박철웅 △과학수사2과장 형진휘 △디지털수사과장 신영식 △사이버수사과장 양석조 △감찰1과장 조기룡 △감찰2과장 나찬기 <검찰연구관> △이용(서울시 파견복귀) △여환섭 △권순범(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박상진 △김형석 △박영진△서정민 ◇신규 임용 △범죄정보1담당관 이영상 △검찰연구관 박태호 ◇의원면직 △검찰연구관 김도엽○서울고검 ◇전보 △형사부장 이명순 △공판부장 오자성 △송무부장 김창희 △감찰부장 안병익 <검사> △신배식 △최영권 △이학성 △김호영 △오규진 △고석홍 △박동진 △강신엽 △김기문 △김용승(서울시 파견) △김희준(법무연수원 연구위원) △한동영(법무연수원 연구위원) △하충헌(광주광역시 파견복귀)△김기준(부산광역시 파견복귀) △ 검사 최길수 △박규은(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김봉석(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조남관 △김재구(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박두순 △김현채 △전석수 △김병구 △이종환 △윤재필 △고민석 △조상준(방위사업청 파견) △한동훈(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김현선 ◇의원면직 △형사부장 이두식 △공판부장 최세훈 △검사 정필재 ○서울중앙지검 ◇전보 △제2차장 이정회 △제3차장 이동열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제2단장 박종기 서울고검 검사 △서울고검 검사 양보승 △서울고검 검사 임채원 △서울고검 검사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 최창호 △서울고검 검사 이중제 △서울고검 검사 이종근 △부산고검 검사 류원근 △광주고검 검사 서정식 <부장급> △형사2부장 이철희 △형사3부장 김후균 △형사4부장 신자용 △형사5부장 최기식 △형사6부장 배용원 △형사7부장 정순신 △형사8부장 한웅재 △조사1부장 이진동 △조사2부장 정희원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이정현 △총무부장 박지영 △공안1부장 김재옥 △공안2부장 이성규 △공공형사부장 박재휘 △외사부장 강지식 △공판1부장 배용찬 △공판2부장 김지용 △공판3부장 황종근 △특수1부장 이원석 △특수2부장 김석우 △특수3부장 최성환 △특수4부장 조재빈 △강력부장 이용일 △첨단범죄수사제1부장 손영배 △첨단범죄수사제2부장 이근수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이준식 <부장> △김찬중 △주영환(부패범죄특별수사단 1팀장) △이명신(방위사업수사팀장) <부부장급> △박찬호(방위사업수사부장 내정) △정진용(세계은행 파견 중) △이계한 △김태은 △이선혁(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김덕곤 △이영남 △차순길 △고형곤 △윤중현 △김영일(한국거래소 파견복귀) △장성훈 △이태일 △박성훈 △김석담 △류국량 △김민형 △박성민 △전준철 △김한조 △서정식 △김창진 △손우창 △임창국(UNCITRAL,송도 파견) △허인석 △김우석 △노진영 △김성동 △김호삼 △서창원 △오세영 △진정길○대전고검 ◇전보 <검사> △정현태 △임무영 △강길주 △이광진(충청남도 파견) △안영규(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복귀·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고병민 △안상훈 △윤석열 △서홍기 △김종칠○대구고검 ◇전보 <검사> △정만진 △이종대 △김태광 △임용규 △박순철(국무조정실 파견) △정지영 △조종태(법무부 정책기획단장)○부산고검 ◇전보 <검사> △정택화 △이제관 △유일석 △김충우 △박찬일 △박형철 △이종구 △윤중기○광주고검 ◇전보 <검사> △정병대 △이의경 △정용수 △임석필 △김태철 △이상규 △최영운○서울동부지검 ◇전보 △차장 오인서 △형사1부장 김동주 △형사2부장 신성식 △형사3부장 김지헌 △형사4부장 김옥환 △형사5부장 주용완 △형사6부장 성상헌 △공판부장 정규영 <부부장급> △윤춘구(서울고검 직무대리) △도상범 △이지윤 △이준식 △유현정 △박진현○서울남부지검 ◇전보 △ 제1차장 조상철 △제2차장 조재연 △형사1부장 송규종 △형사2부장 김대현 △형사3부장 박흥준 △형사4부장 오현철 △형사5부장 박승대 △형사6부장 강정석 △공판부장 김현진 △금융조사1부장 서봉규(증권범죄합수단장 겸임) △금융조사2부장 박길배(감사원 파견 복귀) <부부장급> △조호경 △도진호(서울고검 직무대리) △박재영 △권경일 △우승배 △정희도 △허정 ◇의원면직 △검사 김종현○서울북부지검 ◇전보 △차장 변창훈 △형사1부장 노정환 △형사2부장 최용훈 △형사3부장 오영신 △형사4부장 최성필 △형사5부장 양인철 △형사6부장 박기동 △공판부장 채석현 <부부장급> △김용정 △김홍태(서울고검 직무대리) △박종일 △김욱준(주LA총영사관 파견 복귀·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장) △신교임 △최성국 △권재환 △김원학○서울서부지검 ◇전보 △차장 윤희식 △형사1부장 강해운 △형사2부장 김철수 △형사3부장 고은석 △형사4부장 이기옥 △형사5부장 김도균(국무조정실 파견복귀) △공판부장 김성문 △식품의약조사부장 변철형 <부부장급> △김대룡 △권광현(서울고검 직무대리) △김성훈 △정유미 △김은심 ◇신규 임용 △검사 박승환 ○의정부지검 ◇전보 △차장 이중희 △형사1부장 장기석 △형사2부장 황은영 △형사3부장 홍기채 △형사4부장 이봉창 △형사5부장 신승희 △공안부장 서성호 △공판송무부장 류정원 <부부장급> △윤성현 △이성일 △김봉현 △정광일 △김종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보 △지청장 권오성 △차장 노정연 <부장> △유혁 △박재현 △송연규 <부부장급> △윤석주 △하재욱 △김세한 ○인천지검 ◇전보 △제1차장 이흥락 △제2차장 황의수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서울고검 검사 이재구 <부장급> △형사1부장 안범진 △형사2부장 변창범 △형사3부장 최창호 △형사4부장 이정훈 △형사5부장 정대정 △공판송무부장 박은정 △공안부장 윤상호 △특수부장 김형근 △강력부장 박상진 △외사부장 김종범 <부부장급> △배창대 △조대호 △박인우 △박주현 △이영준 △나창수○인천지검 부천지청 ◇전보 △지청장 이완규 △차장 김준연 <부장급> △이상억 △박소영 △김효붕 <부부장급> △이준엽 △김재호 △황성연 △공태구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 유지)○수원지검 ◇전보 △제1차장 이헌상 △제2차장 이현철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서울고검 검사 이수철 <부장급> △형사1부장 이태승 △형사2부장 이선봉 △형사3부장 박종근 △형사4부장 이종근 △공판송무부장 강형민 △공안부장 정영학 △특수부장 송경호 △강력부장 강종헌 △허상구(경기도 파견) <부부장급> △김형준(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백용하(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안미영(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 △김범기(금융정보분석원 파견) △배성효 △이병석 △전병주 △윤철민 △김보현○수원지검 성남지청 ◇전보 △지청장 이기석 △차장 이두봉 <부장급> △노상길 △명점식 △최헌만 <부부장급> △김명석 △문영권○수원지검 여주지청 ◇전보 △지청장 최태원 △부장 김태훈○수원지검 평택지청 ◇전보 △지청장 전강진 <부장급> △안형준 △강수산나○수원지검 안산지청 ○수원지검 지청장 배성범(국무조정실 파견복귀) △차장 김병현 <부장급> △김연곤 △이기선 △김영익 △나병훈 <부부장급> △박영수(서울고검 직무대리) △김완규 △윤경원 △유천열 △이덕진○수원지검 안양지청 ◇전보 △지청장 김영종 △차장 전형근 <부장급> △이수권(주 미국대사관 파견복귀) △정진기 △김춘수 △부부장 민경천 ◇의원면직 △형사1부장 김호경○춘천지검 ◇전보 △차장 박계현 <부장급> △장봉문 △전영준 <부부장급> △김지연 김희경○춘천지검 강릉지청 ◇전보 △지청장 박성진 △부장 이정봉(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춘천지검 원주지청 ◇전보 △지청장 김현철 △부장 윤진용(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춘천지검 속초지청 ◇전보 △지청장 김양수○춘천지검 영월지청 ◇전보 △지청장 김태우○대전지검 ◇전보 △차장 고기영 △형사1부장 김관정 △형사2부장 전성원 △형사3부장 이병대 △공판부장 진재선 △공안부장 박진원 △특수부장 문홍성 <부부장> △박병모(대전고검 직무대리) △이환기 △김형록 △정재훈 ◇타기관 파견 △(주 미국대사관 파견) 대전지검 부부장 조석영○대전지검 홍성지청 ◇전보 △지청장 김영규 △부장 김성훈○대전지검 공주지청 ◇전보 △지청장 홍종희○대전지검 논산지청 ◇전보 △지청장 박광배 ○대전지검 서산지청 ◇전보 △지청장 위재천(경기도 파견복귀)△부장 이재승○대전지검 천안지청 ◇전보 △지청장 차맹기 △차장 이성희 <부장급> △주진철 △정옥자 △허정수 <부부장급> △김종호○청주지검 천안지청 ◇전보 △차장 김석재 <부장급> △신명호 △박봉희 △이형관 <부부장> △김현 △진철민 △박하영○청주지검 충주지청 ◇전보 △지청장 이태형(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부장 송길대○청주지검 제천지청 ◇전보 △지청장 민기호○청주지검 영동지청 ◇전보 △지청장 전양석○대구지검 ◇전보 △제1차장 김주원 △제2차장 이주형 △형사1부장 신호철 △형사2부장 이완식 △형사3부장 김영준 △형사4부장 김주필 △공판부장 김선화 △공안부장 김신 △특수부장 배종혁 △강력부장 이진호 △부장 박장우(공정거래위원회 파견) <부부장급> △박석재(대구고검 직무대리) △정연헌 △이영림 △박기종 △신은선(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내정) △최종무(국무조정실 파견) △유동호 △최지석 △강승희 ◇의원면직 △검사 윤장석○대구서부지청 ◇전보 △지청장 장영수 △차장 최경규 <부장급> △박성근 △김재호 △이종혁 △부부장 서봉하 ◇의원면직 △차장 이원곤○대구지검 안동지청 ◇전보 △지청장 이정환○대구지검 경주지청 ◇전보 △지청장 김훈 △부장 옥성대○대구지검 포항지청 ◇전보 △지청장 김홍창 <부장급> △윤원상 △김경우○대구지검 김천지청 ◇전보 △지청장 이용민 <부장급> △이철호 △김명수○대구지검 상주지청 ◇전보 △지청장 최재민○대구지검 의성지청 ◇전보 △지청장 박윤석○대구지검 영덕지청 ◇전보 △지청장 이동수○부산지검 ◇전보 △제1차장 송삼현 △제2차장 윤대진 △형사1부장 정승면 △형사2부장 유병두 △형사3부장 박억수(헌법재판소 파견복귀) △형사4부장 김정호 △형사5부장 정효삼 △공판부장 남상관 △공안부장 백재명 △특수부장 임관혁 △강력부장 정종화 △외사부장 김도형 △부장 서상희(부산광역시 파견) <부부장급> △최영의 △김용빈 △박현주△이건령 △서인선(헌법재판소 파견복귀) △임승철○부산동부지청 ◇전보 △지청장 김한수 △차장 서영수 △형사1부장 심재철 △형사2부장 최용규 △형사3부장 조용한 <부부장급> △이기영 △손영은 △장준희○울산지검 ◇전보 △차장 최성남 △형사1부장 김덕길 △형사2부장 류지열 △형사3부장 신형식 △공안부장 민기홍 △특수부장 박철우 <부부장급> △황금천 △김성주(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강범구 ◇의원면직 △부부장 이승우○창원지검 ◇전보 △차장 박근범 △형사1부장 서종혁 △형사2부장 박관수 △공안부장 이헌주(국가정보원 파견복귀) △특수부장 김경수 △공판송무부장 김용규 <부부장급> △우남준(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박현준(헌법재판소 파견) △이종찬 △김윤희(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유지)○창원지검 마산지청 ◇전보 △지청장 허철호 <부장급> △손석천 △안희준○창원지검 진주지청 ◇전보 △지청장 김회종 <부장급> △심학진 △정원혁○창원지검 통영지청 ◇전보 △지청장 윤영준 <부장급> △김종근 △박광섭 ◇의원면직 △형사1부장 김도완○창원지검 밀양지청 ◇전보 △지청장 최호영○창원지검 거창지청 ◇전보 △지청장 이창온○광주지검 ◇전보 △차장 구본선 △형사1부장 전승수 △형사2부장 정진웅 △형사3부장 서정식 △공안부장 이문한 △특수부장 노만석 △강력부장 박영빈 △공판부장 장성철 △부장 유종완(광주광역시 파견) <부부장급> △김환(광주고검 직무대리) △안승진 △오정희(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내정) △이상길 △전무곤(감사원 파견) △천관영(주 독일대사관 파견 유지) △구승모(주 LA총영사관 파견) △윤대영○광주지검 목포지청 ◇전보 △지청장 김국일 <부장급> △김택균 △이은강○광주지검 장흥지청 ◇전보 △지청장 이상진○광주지검 순천지청 ◇전보 △지청장 문찬석 △차장 이영기 <부장급> △백상렬 △박영준 △김종오 △부부장 전현민(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광주지검 해남지청 ◇전보 △지청장 신봉수○전주지검 ◇전보 △차장 이형택 <부장급> △김영기 △이문성 △양동훈 <부부장급> △박혜경 △강남수○전주지검 군산지청 ◇전보 △지청장 김형길(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복귀) <부장급> △신현성 △양건수○전주지검 정읍지청 ◇전보 △지청장 김영현○전주지검 남원지청 ◇전보 △지청장 김영기 ○제주지검 ◇전보 △차장 김한수 <부장급> △양요안 △한윤경 <부부장급> △이현정○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안충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진숙 ○경찰청 ◇승진 예정 <총경> △대전 2부 강력 육종명 △부산 3부 국제범죄 조중혁 △경기 2부 생활안전 박정웅 △서울 경호 김국선 △부산 1부 교통 안전 서호갑 △전남 1부 경무 백형석 △경기 3부 정보3 이동원 △부산 1부 경비 이봉균 △충남 2부 경비경호 최정우 △서울 생활안전 허명구 △서울 22경호 심한철 △대전 1부 경무 안태정 △광주 2부 생활안전 장익기 △서울 남대문 정보 정광복 △본청 보안2 보안1 김기영 △경기 4부 경무기획 김영진 △부산 홍보 김오녕 △대구 2부 수사2 장호식 △인천 1부 경무 교육 남경순 △본청 외사기획 최보현 △경남 청문감사 감찰 한흥수 △서울 영등포 정보 임만석 △본청 교통기획 박영수 △본청 감찰기획 이하배 △서울 양천 형사 임병숙 △서울 마포 정보보안 신기선 △서울 서초 정보보안 황재규 △서울 강남 형사 박종식 △서울 강동 청문 김황구 △경남 1부 경무 박병기 △서울 송파 정보 장창우 △서울 홍보운영 박현수 △본청 과학수사 최용석 △본청 복지정책 정영오 △본청 감사 내부비리 김인규 △서울 영등포 경비 임춘석 △서울 경무 박규남 △강원 경비교통 경비경호 김택수 △서울 수사 수사1 이상국 △경북 1부 정보3 박찬영 △제주 생활안전 오충익 △충북 형사 강력 김철문 △서울 청문감사 감찰 여경동 △인천 청문감사 감찰 강헌수 △서울 경무 기획예산 도준수 △대구 2부 형사 강력 강영우 △경북 구미 생활안전 배기환 △대구 1부 정보 정보3 박만우 △부산 3부 정보 정보3 소진기 △전북 청문감사 감찰 정재봉 △경기 홍보운영 박달순 △서울 경비1 경비2 주진우 △중앙 학생 이길상 △경기 1부 정보화장비 장비관리 김대기 △전북 2부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김태형 △강원 형사 강력 김동혁 △본청 재정담당 예산 권혁준 △서울 정보2 정보1 김성재 △경기 1부 교통 안전 김종화 △울산 청문감사 감찰 김준식 △광주 2부 수사 지능범죄 진희섭 △경남 2부 생활안전 공용기 △본청 정보3 정보2 박경정 △서울 송파 생활안전 박규석 △본청 특수수사 이정철 △충남 청문감사 감찰 김영일 △서울 인사교육 교육 박종혁 △본청 홍보협력 김동권 △대구 2부 경비교통 경비경호 안정민 △서울 서초 형사 이병우 △서울 수서 교통 유희정 △본청 경호 이을신 △서울 강남 생활안전 윤규근 △본청 생활질서 박상진 △본청 수사 수사연구1 나영민 △서울 경무 맹훈재 △본청 정보화장비정책 정보화보안 김선권 △서울 경무 최인석 △서울 보안2 보안수사1 양태언 △인천 남동 보안 류재화 △경남 2부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심태환 △서울 종로 수사 정채민 △전북 익산 정보보안 김광호 △서울 정보1 정보3 김상문 △서울 광진 형사 이혁 △서울 광진 여성청소년 김호영 ○환경부 ◇전보 <국장급> △기후대기정책관 나정균 △금강유역환경청장 정복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최흥진○한국인터넷진흥원 ◇보임 <단장급> △전자문서산업단장 이중구 △정보보호R&D기술공유센터장 차영태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 조성우 <팀장급> △전자거래진흥팀장 강필용 △공인전자주소팀장 김정주 △전자문서유통팀장 서영진 △개인정보기획팀장 윤권일 △개인정보침해점검팀장 박성우○국립과천과학관 ◇전보 <과(팀)장급> △경영기획과장 나치수 △고객창출과장 김정태 △운영지원과장 백정현 △전시기획연구과장 권일찬 △전시운영총괄과장 한성환 △전시기반조성과장 유창영 △과학탐구교육과장 이인일 △과학문화진흥과장 우사임 △창조전시관리팀장 유만선 △서울과학관장 염기수 ○교통안전공단 ◇전보 △자동차검사처장 한상윤 △검사기술처장 송희균 △특수검사처장 최수광 △강남검사소장 조정조 △성동검사소장 이경호 △강릉검사소장 조순길 △동해태백검사소장 성정제 △안양검사소장 권영태 △성남검사소장 손수환 △서수원검사소장 강성열 △안산검사소장 정광영 △용인검사소장 홍기출 △인천검사소장 유창재 △부천검사소장 이종범 △서인천검사소장 손광현 △고양검사소장 류익희 △신탄진검사소장 고영선 △유성검사소장 황성은 △홍성검사소장 류재욱 △구미검사소장 안광호 △안동검사소장 이건국 △주례검사소장 김종국 △사하검사소장 석광진 △여수검사소장 신순호 △순천검사소장 박춘재 △전주검사소장 진기영 △제주검사소장 김영수○국립환경과학원 ◇직위승진 및 전보 <과장급> △대기공학연구과장 이상보 △자원순환연구과장 김기헌 △폐자원에너지연구과장 전태완○KBS △심의실장 김종진 △시청자본부 광고국장 김우성 △정책기획본부 예산주간 정구봉 △정책기획본부 노사협력주간 김영진 △정책기획본부 정책기획국 미디어정책부장 이순화 △보도본부 디지털뉴스국 뉴스시스템혁신추진단장 선영진 ○KBS미디어 △사장 이선재○KBS N △사장 이준용 △부사장 송전헌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진황 △뉴스부문장 이성철 △디지털부문장 이희정 △종합편집부문장 지관식 △정치부장 이태규 △사회부장 김희원 △국제부장 김정곤 △문화부장 김범수 △여론독자부장 정영오 △편집1부장 이창선 △편집2부장 유병주 ○건설공제조합 <승진> ◇1급 △정보화지원실장 이화영 △신용심사실장 김인환 △수원지점장 이상돈 ◇2급 △기획조정실 경영전략팀장 윤인효 △기획조정실 팀장 장명한 △채권관리실 보상팀장 구행근 △신용심사실 신용정보팀장 서용오 △감사실 감사역 정세영 △전주지점 부지점장 최 철 <전보> △경영지원실장 김진현 △보증사업실장 하태원 △공제사업실장 서인렬 △채권관리실장 조재환 △감사실장 오법렬 △중앙지점장 조석현 △종로지점장 정용원 △여의도지점장 이일광 △서초지점장 이시영 △삼성지점장 김용석 △인천지점장 최창순 △안양지점장 김성희 △의정부지점장 채종훈 △성남지점장 김기호 △안산지점장 윤찬영 △일산지점장 여영섭 △춘천지점장 조태봉 △강릉지점장 정진극 △원주지점장 이학수 △삼척지점장 조성창 △청주지점장 이장희 △충주지점장 장선희 △대전지점장 김옥우 △예산지점장 원표재 △천안지점장 박영순 △전주지점장 최재윤 △광주지점장 김현정 △목포지점장 이권노 △대구지점장 신종국 △포항지점장 권 혁 △구미지점장 이상덕 울산지점장 조상호 창원지점장 김선완 △진주지점장 김석호 △제주지점장 서경민 △강남보상센터장 홍종민 △강북보상센터장 소상국 △중부보상센터장 황희순 △영남보상센터장 김창용 △기획조정실 홍보팀장 송현배 △기획조정실 팀장 이금환 △경영지원실 보안관리팀장 정윤석 △정보화지원실 IT기획운영팀장 장수정 △보증사업실 보증기획팀장 양희동 △보증사업실 보증영업팀장 나용철 △보증사업실 팀장 김석헌 △공제사업실 공제기획팀장 정재석 △공제사업실 공제영업팀장 강동호 △공제사업실 공제심사팀장 윤성현 △공제사업실 공제보상팀장 김수현 △채권관리실 채권관리팀장 강민규 △채권관리실 법무팀장 김창균 △신용심사실 신용평가팀장 신연홍 △신용심사실 보증심사팀장 김광현 △연수원 팀장 김종복 △감사실 감사역 박창성 △종로지점 부지점장 이향숙 △동대문지점 부지점장 조영현 △서초지점 부지점장 이이선 △삼성지점 부지점장 김태호 △춘천지점 부지점장 이종일 △청주지점 부지점장 박종석 △대전지점 부지점장 김운환 △광주지점 부지점장 윤우중 △대구지점 부지점장 신길순 △부산지점 부지점장 송명기 △진주지점 부지점장 이은석 △강남보상센터 부센터장 장병진 △강북보상센터 부센터장 이용호 △중부보상센터 부센터장 박공태○경복대 ◇행정보직 △교학 부총장 김경복 △기획처 부처장 이동수 △홍보센터장 박주현 △교학처장 김영진 △교학처 부처장 겸 NCS센터장 정세환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현숙 △교수학습센터 부센터장 박미경 △학생상담센터장(남양주) 김영진 △학생상담센터장(포천) 권승혁 △영어 아카데미 원장 커티스 △포천캠퍼스 생활지도주임교수 박영선 △입학처장 이원호 △산학협력처장 정인준 △산학협력처 부처장 우종태 △취업실습지원센터장 겸 진로·취업상담센터장(남양주) 김영수 △진로·취업상담센터장(포천) 김용빈 △도서관장 진영서 △정보지원센터장 신효영 △기업가정신창업지원센터장 우종태 △국제교류협력센터장 이원호 △방송학보사 주간 이근우 △건강관리센터장 장은정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양경희 △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김영진 △산학협력단장 정인준 △산혁협력단 부단장 겸 창업보육센터장 우종태 △평생교육원장 윤영훈 △평생교육원 산하 관광교육원장 서태수 ◇학부(과)장 △공학부장 이승원 △스마트IT과장 정환익 △지능로봇(소프트웨어)과장 안철훈 △IT보안과장 신효영 △친환경건축과장 정순오 △공간디자인과장 김승배 △건설환경디자인과장 이승원 △관광경영학부장 함도훈 △국제관광과장 최미선 △항공서비스과장 이희라 △항공서비스과 산학협력과장 서정만 △호텔관광과장 서태수 △유통경영과장 함도훈 △e-비즈니스과장 변상석 △세무회계과장 남궁랑 △공공인재학부장 박정민 △복지행정과장 겸 사회복지과장 문영규 △유아교육과장 유연화 △영유아보육과장 박정민 △예술학부장 성기혁 △실용음악과장 최찬호 △뮤지컬과장 유원용 △뷰티아트과장 김은희 △약손명가미용과장 겸 준오헤어디자인과장 김수미 △시각디자인과장 조윤형 △산업디자인과장 박성연 △교양학부장 김영진 △간호학부장 정안순 △간호학부장 김정수 △간호학과장(교학담당) 장은정 △간호학과장(평가담당) 황인영 △간호학과장(산학담당) 박영선 △간호학과장(학생담당) 이정애 △치위생학부장 겸 치위생과장(교학담당) 송윤신 △치위생과장(산학담당) 권순복 △의료보건학부장 우광석 △작업치료과장 정원규 △임상병리과장 김대은 △물리치료과장 양경희 △의료미용과장 송다해 △의료복지과장 장원태 ○KB캐피탈 ◇신규 선임 <부사장> △리스크관리본부 여신관리본부장 김철홍
2016.01.06 I 이성기 기자
서울스퀘어 캔버스 변신…도심 복판서 반 고흐 만난다
  • 서울스퀘어 캔버스 변신…도심 복판서 반 고흐 만난다
  • 서울시 중구 봉래동 서울스퀘어 외벽에 설치된 반 고흐의 ‘해바라기’ 미디어파사드(사진=아담스페이스)[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미디어아트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가 오는 8일부터 4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봉래동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전시에 앞서 7일부터 31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총 3회·10분간)는 전시장 맞은편 건물인 서울스퀘어 외벽에 반 고흐 명작을 이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도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이용해 건물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설치물이다. 대표적인 미디어파사드는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외벽이다. 서울스퀘어에 미디어파사드로 선보일 작품은 ‘해바라기’ ‘자화상’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총 5개다. ‘반 고흐 인사이드’는 서울관객 20만명을 돌파한 ‘반 고흐 10년의 기록’ 전과 대구에서 열린 ‘반 고흐 미디어아트’에 이은 세 번째 반 고흐 시리즈이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대표 근대건축물인 문화역서울284로 옮겨 건축물 내부를 캔버스처럼 바꿨다. 반 고흐의 ‘오베르의 푸른 밀밭에서’ ‘파리의 화창한 어느 날’을 포함한 247점과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 153점 등 총 400점을 3D 프로젝터 매핑으로 변환해 선보인다. 1522-1178.
2016.01.06 I 김자영 기자
필립스코리아, 멀티컬러 '루미너스 텍스타일' LED조명 출시
  • 필립스코리아, 멀티컬러 '루미너스 텍스타일' LED조명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6일 덴마크 명품 패브릭 ‘크바드랏’에 멀티 컬러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입혀 빛, 색채, 동적인 영상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LED조명인 ‘루미너스 텍스타일(Luminous Textile)’을 출시했다.‘루미너스 텍스타일’은 필립스의 뛰어난 LED기술과 크바드랏의 섬유제조 기술로 만들어진 고급 텍스타일 브랜드 계열인 ‘크바드랏 소프트 셀(Kvadrat Soft Cells)’이 결합된 LED조명 솔루션이다.크바드랏이 갖는 고급 섬유소재 특유의 부드러움과 빛의 퍼짐 현상이 결합해 심미적이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바드랏 소프트 셀’에는 소음을 흡수하고 주변 소리의 울림을 부드럽게 하는 특허기술도 적용돼 있다.필립스코리아는 브랜드의 개성을 강조해야 하고, 상황에 맞는 공간 분위기를 자유롭게 연출하는데 최적화된 ‘루미너스 텍스타일’ LED조명 솔루션의 특징을 살려 백화점·패션매장·호텔·고급승용차 매장을 비롯해 병원·빌딩·오피스 시장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아인트호벤 스타디움, 뉴욕증권거래소, 일본 나리타 공항, 덴마크 놀실란드 병원 분만실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14년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S63 AMG 쿠페 전시 공간을 패션과 기술이 결합된 비주얼 플랫폼으로 연출하는데 ‘루미너스 텍스타일’이 활용돼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벽과 천장에 부착하는 고정형과 매입형을 비롯해 천장과 연결하는 서스펜션형 등 임의로 방향을 설정해 3D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어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사용자가 스마트폰, 랩탑, 태블릿 등 네트워크 기기로 다채로운 색상과 동적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가와 협업을 통한 공간 연출도 시도해 볼 만 하다.김문성 필립스코리아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명품 패브릭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LED조명솔루션으로 브랜딩이 요구되는 공간에 최적화됐다“며 “고객 브랜드와 공간 상황에 맞게 디자인, 설치, 품질점검 및 애프터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TC 네덜란드 지사 내부 계단2014 렉서스NX 프리미엄 행사일본 나리타국제공항 토토 갤러리
2016.01.06 I 이진철 기자
백남준 10주기·이중섭 탄생 100년…풍성한 상차림
  • 백남준 10주기·이중섭 탄생 100년…풍성한 상차림
  • 1990년 여름 서울 사간동 현대화랑(지금의 갤러리현대) 뒷마당에서 요제프 보이스를 추모하는 진혼굿 퍼포펀스 ‘늑대 걸음으로’를 펼치고 있는 백남준(사진=갤러리현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16년 병신년이 밝았다. ‘붉은 원숭이해’가 뜻하는 대로 올해 미술계는 붉은 기운을 받아 열정적이고 활기찬 전시가 많이 열린다. 우선 비디오아트를 선도하며 누구보다 정열적인 삶을 살았던 백남준의 타계 1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가 다채롭게 열린다.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의 현실을 가열차게 고민했던 민중미술을 재평가하는 전시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한국 현대미술의 새 장을 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도 풍성하다. 이외에도 이중섭과 유영국 등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탄생 100주년 전을 비롯해 아시아 최고의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도 올해 열린다. △타계 10주기 백남준 ‘본격적인 재평가’비디오아트를 통해 새로운 현대미술의 장르를 개척한 백남준(1932~2006)이 타계 10주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재조명된다. 시작은 갤러리현대가 ‘백남준, 서울에서’(28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로 연다. 1990년 여름 친구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독일 작가 요제프 보이스를 추모하며 백남준이 현대화랑(지금의 갤러리현대) 뒷마당에서 펼친 진혼굿 퍼포먼스 ‘늑대 걸음으로’를 회상하는 오브제와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 백남준아트센터는 특별전 ‘손에 손잡고’(29일부터 7월 3일까지 경기 용인시)를 준비했다. 20세기에 활동한 백남준과 최근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간의 교집합을 찾아보는 자리로 꾸민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백남준 10주기를 맞아 국내외 미술관이 소장한 백남준 소장품을 모아 페스티벌 형식으로 여는 추모전을 상반기 중에 열 예정이다. 간송미술관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고미술과 디지털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융합한 ‘NJP 링크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준비하고 있다. △다시 보는 ‘민중미술’ 주류로 나선다올해는 민중미술이 다시 부상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가나아트센터가 포문을 연다. ‘한국 현대미술의 눈과 정신2: 시대의 고뇌를 넘어, 다시 현장으로’(2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종로구 평창동) 전으로 민중미술을 다시 조명할 계획이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함께 기획한 전시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특수한 한국의 시대 상황 속에 등장한 민중미술 대표작가들의 회화·설치 등 100여점을 내놓는다. 학고재갤러리는 민중미술 1세대 서양화가로 꼽히는 주재환(3월 종로구 소격동), 한국 민중미술의 대표작가인 신학철(9월)의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도 오는 4월부터 가나아트컬렉션 기증작품 상설전시장을 개설하고 2001년 가나아트센터로부터 기증받은 민중미술 작품 200여점 가운데 일부를 연중 전시할 예정이다. 1980년대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오윤의 판화 ‘칼노래’(사진=서울옥션).민중미술작가 임옥상의 ‘귀로’(사진=가나아트센터).△이중섭·유영석 탄생 100주년… 30주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과천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전관과 야외를 포함한 ‘과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을 연중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우선 상반기에 과천관 공간을 창조한 ‘김태수’ 전을 열어 작품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과천관을 재조명한다. 2월부터 연말까지는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로 ‘김봉태’(회화), ‘이숙자’(한국화), ‘최현칠’(공예), ‘김형대’(판화) 전을 차례로 연다. 덕수궁관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이 되는 3명의 작가를 초대하는 ‘백년의 신화: 한국 근대거장 탄생 100주년’ 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변월룡’ ‘이중섭’ 전을 열고 하반기에는 ‘유영국’ 전을 연달아 펼친다. 또 서울관은 4월부터 7월까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조형예술가 질 바비에 개인전을 연다. 질 바비에는 미디어시대에 도래한 소비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사진=서울미술관).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유영국이 1957년에 그린 ‘산’(사진=유영국문화재단)△오치균·이왈종…국내 중견 작가 전시도 ‘풍성’ ‘감 작가’ 오치균이 작업세계 30년을 대표작 ‘뉴욕시리즈’로 구성한 ‘오치균 개인전’을 오는 3월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연다. 또 같은 곳에서 참여미술작가 민정기도 개인전(10월)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념미술을 다루는 우순옥과 미디어아티스트 박찬경은 하반기에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예정했다. ‘제주도의 화가’ 이왈종의 대규모 개인전도 오는 3월 갤러리현대에서 연다. ‘보이지 않는 추상공간’을 탐구해 온 이강욱이 7년만의 귀국 전을 종로구 소격동 아라리오갤러리의 신년 전시로 펼치고,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은 종로구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천경자 타계 1주기에 맞춘 추모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중국 차세대 대표 작가 류 웨이는 3월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개인전을 열고,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올라푸르 엘리아손은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오는 10월부터 내년 초까지 관람객을 만난다. 11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도 미술계의 올해 큰 행사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제주의 화가’ 이왈종의 ‘제주생활의 중도와 연기’(사진=이왈종미술관)
2016.01.05 I 김용운 기자
장근석, 반 고흐 전시회 홍보대사 "인상주의 미술 관심 많다"
  • 장근석, 반 고흐 전시회 홍보대사 "인상주의 미술 관심 많다"
  • 장근석. 사진=트리제이 컴퍼니[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장근석이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홍보대사로 활약한다.장근석이 반 고흐를 소재로 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세 번째 시리즈인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됨에 따라 한류메이커와 신개념 미디어아트의 특별한 만남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평소 반 고흐 등 인상주의 미술에 관심이 깊었다는 장근석은 “이번 ‘반 고흐 인사이드’는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전시라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원화 전시가 작품의 철학과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어 사전지식 없이는 감상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번 전시의 경우 미디어아트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만큼 좋은 전시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도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정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배우 장근석의 독특한 아우라가 더해진 환상의 시너지로 대중들을 만나게 될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오는 1월 8일부터 4월 17일까지 전시될 예정. 장근석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오는 1월 11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되는 ‘반 고흐 인사이드’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등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 관련기사 ◀☞ [포토] 켈리 갈레, 화보 공개 '명품 몸매'☞ [포토] 켈리 갈레, 시크한 눈빛☞ [포토] 켈리 갈레, 고난도 요가 동작☞ [포토] 켈리 갈레,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 [포토] 켈리 갈레, 구릿빛 탄탄 몸매
2016.01.04 I 정시내 기자
문화창조융합센터, 대한민국 융복합 문화 생태계 구축
  • 문화창조융합센터, 대한민국 융복합 문화 생태계 구축
  • [온라인부]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창작자 지원을 통한 다양한 성과를 만들며 문화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안착하고 있다.CJ그룹(회장 이재현)이 주축이 돼&nbsp; 지난 2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출범한 문화창조융합센터는 2015년말까지 방문객 3만명 이상을 돌파하며 문화 창작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개소 초기 목표했던 15,000명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센터를 찾는 사람들도 다양한 편이다. 문화 콘텐츠 창작자의 꿈을 가진 중고등학생부터 창작자, 제작자, 전문가는 물론 국내외 문화&#183;정치&#183;경제&#183;교육계 주요 인사, 그룹 CEO, 중국 미디어기업, 글로벌 MBA 교수&#183;학생 등이 잇달아 방문하며 운영방식과 시스템 등을 문의하고 있다.특히 방문객의 20%는 외국인으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의 공무원, 기업인, 학생, 교수진들이 시설 구축 예산부터 디자인, 창작자 지원 방법 등 한류의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정부-민간 협업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창작자들의 이용도 활발하다. 최신 장비를 이용해 음원 녹음&#183;편집이 가능한 ‘사운드랩’과 영상 편집이 가능한 ‘스토리랩’은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전문시설로 인기가 높다. 스토리랩에서 영화 편집 작업을 했던 양소영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데 후반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센터의 다양한 서포트 덕분에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어 심적, 물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문가 멘토링, 특강으로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의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구현, 재투자가 이뤄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을 목표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완성도 높은 문화 콘텐츠로 기획 및 상품화되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되는 등 선순환 생태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출범했다.개소 이후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시스템이 차츰 안정적으로 정착되며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탄력을 받고 있다.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방송&#183;영화&#183;음악&#183;공연&#183;게임&#183;기술&#183;금융&#183;마케팅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 7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120여 건의 프로젝트 멘토링을 지원했다. 보다 많은 창작자들에게 교육 및 훈련이 가능한 전문가 특강 멘토링도 연중 운영되며 인기를 끌었다.글로벌, 융복합 기술, 금융&#183;법 등 전문분야 심층 특강이 30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1,000명이 넘는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CJ그룹의 글로벌 한류 플랫폼 K-CON LA, K-CON Japan, MAMA의 판촉전과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멘토링은 우수 중소기업과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각광을 받았다.센터는 또한 쇼케이스, 콘텐츠 마켓 출품 등을 통해 사업화 단계까지 염두에 두고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개소 100일을 맞아 개최한 ‘오픈 하우스’를 통해 문화, 언론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성과를 시연하는 쇼케이스를 준비했고, 이후에도 광복70주년 신바람 페스티벌(8월), 창조경제페스티벌(8월), 창조경제박람회(11월) 등 창작자들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온라인 음원 사이트&#183;TV방송&#183;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콘텐츠 유통 지원과 사업화에 가장 중요한 펀드운영사&#183;기술보증 등 금융 지원 설명회와 콘텐츠 피칭데이를 개최하여 신진 창작자들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난 8월 센터의 소개로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서 모의 크라우드 펀딩 피칭의 기회를 갖게 된 인형극 작가 문수호씨는 이를 계기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체류지원 시범사업’에 초청, 작업실과 숙소를 지원받아 제주에서 제주 설화인 ‘설문대 할망’을 주제로 한 산대놀이를 제작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2월 韓-체코 양국 합작 인형극에도 참여, 체코 아티스트와 우리나라 전통 소재인 <수궁가>를 비롯해 ‘다락에서’라는 옴니버스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체코의 인형극이 융합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문수호 작가는 “혼자서 꿈꾸기만 했던 아이디어가 센터를 만나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가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융복합 문화콘텐츠 공모전으로 융복합 우수콘텐츠 발굴국내 첫 시도이자, 융복합 우수 콘텐츠와 창작자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한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은 2015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공모전은 장르 간의 융합 및 문화와 기술의 융합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매혹시킬 창작 생태계 조성과 신사업 콘텐츠 발굴, 육성을 위해 기획되었다.홀로그램,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융복합 공연을 비롯해 VR, AR, 로봇 기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국 500개 팀이 참여하였다. 최종 선발된 19개팀은 콘텐츠 기획,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노하우 관련 전문가 멘토링 등 센터의 전문적인 육성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융합 콘텐츠 펀드 설명회와 피칭데이도 마련, 이들의 사업화를 지원하였다. 3D 증강현실 색칠놀이 게임을 선보인 아이아라 최우철 대표는 “캐릭터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는데 센터의 네트워크와 국내외 비즈니스 계약 체결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기술 발전 및 콘텐츠 사업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문화창조융합센터는 개소 이후 전문가 멘토링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융복합 콘텐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2016년은 산업&#183;장르간 융합, 유관 기관과의 협력 등 한층 폭넓은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복합 콘텐츠의 기획과 사업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nbsp;
위기때마다 희망가 불러..'노래반주기' 글로벌 1위 꿈꾸죠
  • [성공異야기]위기때마다 희망가 불러..'노래반주기' 글로벌 1위 꿈꾸죠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누구에게나 위기는 올 수 있다. 그러나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관용구가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스스로 하는 위안의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윤재환 티제이(TJ)미디어 회장은 25년간 회사를 이끌어 오는 동안 수 차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TJ미디어를 강소(强小)기업 반열에 올려놨다.노래반주기기 업체인 TJ미디어(032540)는 일반 사람들에게 ‘태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회사다. 노래반주기기를 만드는 회사라 가수 태진아 씨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그가 단 한 번 회사에 놀러 왔던 게 전부라고 한다. 한자로 클 태(太)와 별 진(辰)의 합성어인 사명은 윤 회장이 스피커 등의 자동차 음향기기 제조사를 창업할 때 붙였던 이름이다. TJ미디어는 1997년 코스닥 상장시 태진음향이라는 사명을 버리고 태진미디어로 바꿨다. 사명이 미래 지향적이지 못하다는 컨설팅 회사의 조언 때문이었다. 하지만 해외 시장 개척시 ‘태진’이라는 한국어 발음을 외국인들이 어려워 해 앞 영문자를 딴 TJ미디어로 개명했다. TJ는 노래방반주기기 회사 답게 ‘투게더 앤드 조이(Together & Joy)’라는 뜻을 담았다. 연간 600억~700억원 규모의 국내 노래반주기기 시장에서 TJ미디어는 40%를 점유(금영 60%)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매출액 529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외환위기 속에서 성장 발판 마련윤 회장은 1984년 개인회사인 태진음향을 설립해 처음에는 차량 스피커를 만들었다. 어느 날 일본 기술잡지에서 일본 음악사인 야마하의 음원 칩(Chip) 얘기를 접하면서 노래반주기기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3년에 걸쳐 노래 반주 음원 칩이 담긴 기기를 개발해 제품을 상용화했다. 기존 주거래처가 자동차 분야였기 때문에 첫 고객사는 관광버스 였다. 윤재환 TJ미디어 대표이사 회장이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창업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유성 기자)윤 회장은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았다”면서 “1990년 대 국내에서 일명 전축이라고 하는 콤포넌트 오디오가 가정에 확산되면서 전용 노래반주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노래반주기 제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991년 회사를 법인화했다.당시 TJ미디어의 국내 경쟁사는 ‘아싸’라는 회사였다. 이 회사는 화교 출신 개발자와 손잡고 동전으로 노래음반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전 노래방’ 사업을 진행했다. 아싸가 동전 노래방을 통해 골목상권을 장악할 때 TJ미디어는 ‘미드’라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노래방반주기기 ‘프로500’ 모델을 내놨다. 미드는 건반을 치면 통신에 의해 연주된 값이 녹음되는 형태다. 이를 통해 TJ미디어는 요즘 얘기로 ‘대박’을 쳤다.이를 발판 삼아 TJ미디어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노래반주기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도전이었다. 1997년 4월 기업공개(IPO)에 성공했지만 그해말 불어닥친 외환위기는 TJ미디어의 첫 시련이었다. 하지만 당시 TJ미디어는 부채없이 현금 자산만 17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실직자들이 노래방을 창업하며 노래반주기기 수요가 급증했다. 외환위기 여파로 은행 예금금리는 23%까지 치솟았다. 영업이익 보다 이자 수익이 많았다고 윤 회장은 당시를 회고했다. 덕분에 TJ미디어는 1998년 부천에 있던 사옥을 정리하고 등촌동 시대를 맞았다. TJ미디어는 부도 사태를 겪은 한보그룹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 대지를 매입해 사옥을 이전했다. ‘IMF 사태’가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됐던 셈이다.◇신사업 실패, 해외로 눈돌리는 계기돼외환위기를 겪으며 윤 회장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인터넷이 되는 노래반주기기 개발이었다. 김대중 정부가 국가 정책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던 시기다. TJ미디어는 2001년 12월 인터넷이 가능한 최초의 노래반주기를 출시했다.윤 회장은 “이때 엄청난 투자를 진행했고 2005년 MR800이라는 모델의 제품까지 출시하며 인터넷 노래반주기기에 주력했다”면서 “하지만 음악이 너무 세련돼서 노래를 부르기 힘들다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대두됐다”고 회고했다.게다가 윤 회장은 다양한 신사업도 추진했다. 노래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으며 공연 사업에도 손을 댔다. 대학로에 부지를 매입하고 공연장까지 건축했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도 진행하기 위해 가수들과 접촉했다. 인터넷 음악방송으로 인기를 모았던 음악전문 사이트 ‘두밥’도 인수했다. 하지만 이 모든 신사업들이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이때 투자로 날린 돈이 100억원이 넘는다. 윤 회장은 “더 이상 우리가 잘하는 것 외에는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특히 윤 회장은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도 기회로 바꿨다. 유동성 위기로 매물로 나온 프랑스 음원 칩 회사 ‘드림’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드림은 세계 3대 음원 칩 전문 기업으로 당시 아트밀이라는 독일계 반도체 기업 자회사였다. 그동안 TJ미디어는 드림과 협력해 노래반주기기를 만들어 오던 터라 상대방 회사 내에서 TJ미디어로 주인이 바뀌는데 반발이 없었다.윤 회장은 경쟁사인 금영도 드림의 음원 칩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 시장점유율을 뒤집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했다. 특히 야마하와 로랜드 본사가 있는 일본 말고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드림의 음원 칩을 통해 노래반주기기를 만들고 있다. 세계 1위 노래반주기기 업체로의 발돋움도 노려볼 만하다는 것.윤 회장은 “드림 인수 후 매출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규 투자에 쏟아부었다”면서 “올해 신규 제품이 나왔는데 본격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윤재환 TJ미디어 대표이사 회장이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옥 1층 카페에서 사진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유성 기자)◇해외 수출 전략, “한 국가에 최소 5년 투자”윤 회장은 해외에서 성과를 내기는 ‘한식의 세계화’ 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해당 국가의 음악 사용료 문제만 해결하는 것도 긴 시간이 소요된다. 현지 유통 생태계를 파악해 기기를 공급하고 현지 문화에 맞게 음원을 제작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윤 회장은 해외 진출시 한 국가에 적게는 5년, 길게는 7~8년의 시간을 투자한다고 했다.때문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일본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공했다. 일본 내 1위의 가라오케 회사인 DK(다이이치코쇼)와의 파트너십으로 올해까지 총 100만대의 기기를 판매했다. 국내보다 일본에서의 매출이 더 많은 상황이다. 필리핀에서도 역시 TJ미디어 기기가 인기다. 지난 해 기준 8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윤 회장은 “오랫동안 준비한 베트남 시장에서 내년 중반 이후부터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했다. 연착륙만 하면 필리핀처럼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탐색전을 시작했다. 중국과 미국에도 각각 현지 사무소와 법인을 설립해 시장 조사와 저작권 협의, 유통망 확보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한 번 진출하기로 결정하면 꾸준하게 가겠지만 가기 전까지는 준비를 제대로 해서 가자는 것이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생각”이라면서 “정직하게 TJ미디어 만의 길을 가는 것이 일본과 필리핀 현지 파트너들과 오랜 파트너십을 가져갈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미쳐야 창업 성공한다”인터뷰를 진행하는 1시간 30분 동안 회사 설립부터 음원 칩 기술 변천사, TJ미디어 비즈니스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한 윤 회장은 창업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창업 성공의 가장 큰 요건으로 해당 분야에 몰두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스스로를 ‘미친 사람’이라고 스스럼 없이 얘기할 정도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정말 몰두하면 해당 분야에 굉장히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그 지식이 노하우가 돼 계속 커진다”고 했다.그는 “큰 기업이건 중소기업 이건 회사를 창업한 사장들은 다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몰두할 수 있는 DNA가 찾아지면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이어 “TJ미디어는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는 정직함의 철학을 바탕으로 제길로만 지속적으로 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재환 TJ미디어 대표이사 회장은1955년 충남 당진 출생이다. 1984년 10월 태진음향 설립 이후 1991년 회사를 법인 전환 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과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을 수료했다.
2015.12.30 I 김관용 기자
올 성탄절엔 아이들 위한 '공연 선물'
  • 올 성탄절엔 아이들 위한 '공연 선물'
  • 어린이뮤지컬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한 장면(사진=이엠미디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스마스에 가족과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어린이 공연’에 눈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올해도 인기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재밌는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찾아왔다. ▷가족뮤지컬 ‘최강전사 미니특공대-트랜스웨폰을 찾아라’=EBS 어린이 애니메이션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어린이채널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어린이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작을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업그레이드 했다. 특공무기 ‘트랜스웨폰’을 훔쳐간 악당들을 물리치고 혼란에 빠진 블루벨 마을을 구하는 미니특공대의 활약상을 담은 스토리에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레이’를 추가했다. 또한 뮤지컬 ‘그날들’ ‘카르멘’ 등에서 호흡을 맞춘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주 무술감독이 참여해 기존 어린이공연과 차별화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한다. 초연 당시 미니특공대원을 도와 악당을 물리치는데 활용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한 ‘특공 대원증’은 이번에도 발급돼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전작에는 없는 ‘특공 체조’, 시즌에 맞는 크리스마스 캐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27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와팝홀. 어린이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의 한 장면(사진=이데일리 DB).▷어린이 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무려 17년간 EBS의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이를 무대화한 뮤지컬은 지난해 겨울, 올 여름공연에서 전체 티켓판매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악당을 물리치고 승리를 강요하는 보편적 대결구도에서 탈피해 어린이들의 맑고 밝은 감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극을 전개하며 참여와 집중도를 높였다. 어린이들은 캐릭터들과 뛰고, 노래하고, 춤추며 함께 즐길 수 있다. EBS 방송제작진이 직접 참여해 작품성은 높아지고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국악 뮤지컬 ‘숲의 노래’(사진=국립국악원).▷국악 뮤지컬 ‘숲의 노래-국악으로 만나는 브레멘음악대’=가수 유열이 프로듀서를 맡아 10년간 사랑받아 온 어린이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 국악을 결합한 작품. 관객들에게 익숙한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에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국악 연주와 안무로 새로운 옷을 입혔다. ‘브레멘 음악대’는 저마다의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4마리 동물들이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 개, 당나귀, 고양이, 닭 등 4마리 동물들은 대금, 피리 등 우리 악기와 함께 등장한다. 특히 국악의 정악과 민속악 등 다채로운 선율을 골고루 활용해 음악 구성에 풍성함을 더했다. 4마리 동물들의 독특한 움직임과 악사들의 연주 동작에도 전통 춤사위를 접목시켰다. 12월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2015.12.25 I 이윤정 기자
손관수 KARA 회장 "국내 모터스포츠 의미 있는 발전 이뤄낼 것"
  • 손관수 KARA 회장 "국내 모터스포츠 의미 있는 발전 이뤄낼 것"
  • [이데일리 카홀릭팀 김학수 기자]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신임 회장이 21일 국내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향후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운영 방안과 전략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5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손관수 신임 협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의 계획을 발표했다.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이 지난 21일 ‘2015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에서 앞으로의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카홀릭팀 김학수 기자◇“CJ 그룹 의지 이어받아 모터스포츠 발전 최선”본격적인 질의응답이 시작되기 전 손관수 신임 협회장은 “취임한 지 이제 3개월이 되는 시기에 이렇게 간담회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무척 반갑고 이번 간담회가 무척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한 후 “개인적으로 내년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해인데 그동안 CJ 그룹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만큼 그 뜻을 이어 나가 협회의 잘못된 점을 임기 동안 개선하고 한층 발전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만들겠다.”라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이어서 손 협회장은 “아직 협회가 어떤 일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과 각 항목의 솔루션을 만들고 있으며 내년 즈음 이를 설명하고 제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말하며 “지나온 시간 동안 분명히 아쉬웠던 점이 있기 때문에 협회 자체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전문 미디어의 도움과 조언, 채찍질 역시 필요하다.”라며 미디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다음은 간담회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이다.Q. 협회장 취임 전 협회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며 또 소감이 궁금하다.A. 사실 협회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룹사로서 협회장에 나서야 한다고 했을 때 속으로 ‘왜 CJ가 하고 있고, 내가 협회장을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CJ 역시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하고 있고 CJ 내 다른 그룹사보다 현재 CEO로 활동 중인 CJ대한통운이 자동차와 떼 놓을 수 없는 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개인적으로 과거 삼성자동차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협회장에 오르게 된 것 같다.협회장이 될 즈음부터 지금까지는 스스로 ‘어떤 회장으로 기억될 것인가?’라며 질문하고 있다. 배경과 과정을 떠나 협회의 장이 되었다면 무언가 제대로 된 족적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지금까지의 협회가 잘못했던 점을 극복하고자 하며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협회를 더욱 좋은 협회로 만들고자 한다.Q. 협회장으로서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A.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어떤 협회여야 하는가?’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협회는 결국 모터스포츠 업계의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팀과 선수, 대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그리고 모터스포츠 업계에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더욱 수월하게 도전할 수 있고 성장하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인 수치로 말한다면 대중화, 활성화 활동을 통해 선수와 미케닉, 오피셜 및 레이스 관계자의 수를 1만 명 수준까지 끌어올리고자 한다.1만 명이라는 목표에 빗대었을 때 현재 오피셜은 400~500명 수준인데 이를 5천 명까지 끌어 올려야 하며 선수의 수 역시 대폭 증가시켜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이에 따른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CJ 그룹의 힘도 필요하지만 모터스포츠 주변, 연관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도 필요하다.Q. 협회가 추구하는 양적 성장의 토대가 되는 질적 성장도 절실해 보인다.A. 관례적인 목표 제시가 아닌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협회의 10개 실행안을 발표한다. 이 실행안에는 카트 레이스 활성화를 통한 유소년 선수 풀 확대를 시작으로 온로드, 투어링 카 레이스 중심의 레이스 카테고리 구성을 오프로드 및 포뮬러 레이스 등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성을 부여하고자 한다.이외에도 아마추어 레이스 대회를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성장폭을 제시하고자 한다. 과거에도 비슷한 발언이나 비전이 있었지만 많은 기자의 지적처럼 제대로 성과가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이번 임기에 의미 있는 수치 변화를 제시하겠다.질적인 부분을 위해 현재 상황을 빗대어 본다면 오피셜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도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다. 오피셜 감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때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 분과를 출범시켜 단순히 문제 제기하는 것이 아닌 이 문제에 대한 결론과 대안까지 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협회가 추진하도록 하겠다. 실제로 임기 동안 다양한 전문 분과를 만들어 국내 모터스포츠의 주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국내 모터스포츠에 관계된 협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A. 일단 모터스포츠에 관한 내용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각 협회와 단체의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를 해야 할 사항이나 지금 단계에서 생각했을 때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한편 최근 FIA에서 협회 측에 모빌리티 클럽 역시 담당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Q. 협회 회원 1만명 양성 외에 다른 목표가 있다면?A. 모터스포츠의 풀뿌리 대회인 아마추어 레이스와 카트 레이스 등의 활성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사람들이 모터스포츠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포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Q. 미디어 분과 위원회는 준비할 생각이 있는가?A. 어떤 시스템을 부여해야 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 필요하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연구를 통해 준비하겠다. 일단 취재 안전에 대해서는 협회가 추진하는 세이프티 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Q. 국내 모터스포츠의 가장 아쉬웠던 점은?A. 모터스포츠 보다는 협회의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사실 그 동안 다른 협회의 협회장도 많이 해왔지만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협회장 직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다른 협회장은 사업 형태나 시스템이 정형화 되어 있지만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아직도 토대를 다지고 있는 상황으로 느껴진다.때문에 스스로도 협회장이지만 용인에 직접 가서 국내 주요 레이스 팀과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해당 내용을 정리 중이다. 이를 통해 과거를 비판하기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이 지난 21일 ‘2015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에서 올해의 드라이버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 선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카홀릭팀 김학수 기자
2015.12.24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