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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업종종합)소매업 랠리 속에 대부분 업종 하락으로
  • [edaily] 7월중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데다 일부 유통주들이 긍정적인 내용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 이들 소식으로 지수들은 강세를 보였지만 향후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 및 실적발표가 상당수 예정돼 있는 탓에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를 견뎌낼 수는 없었다. 거래는 지극히 부진했다. 0--반도체 하드웨어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의 분기 실적을 기다리면서 반도체와 하드웨어 주식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1.7% 미끄러졌다. 관심을 모았던 어플라이드머트리얼은 1.19센트 하락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날 정규거래 마감이후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실적을 올린 것으로 발표했다. 트라이퀸트반도체는 5% 상승했다. SG코웬은 이 회사의 무선사업부문이 이번 분기에 바닥을 쳐서 내년까지 강한 성장세로 다시 되돌아올 것으로 확신하게 됐다고 밝혀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AMD는 6.7% 하락했다. IBM이 더 이상 북미지역 PC생산에서 이 회사의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실에 놀란 것이다. 반사이익이 기대됐던 인텔도 소폭 하락했다. ABN암로의 분석가인 로버트 시라는 델컴퓨터의 3,4분기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부문의 회사들이 크게 밀렸다. 브로케이드는 7.9% EMC는 2.9%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는 8.8% 맥데이타는 6.9% 가 하락했다. 0--인터넷 골드만삭스의 인터넷지수는 2.2%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인터넷홀딩스지수도 4.5% 밀려났다. 아마존이 4% 점프했으며 E베이가 1% 정도 올랐다. 그러나 AOL타임워너는 힘없이 무너지면서 지난 4월이후 최저치로 밀려났다. 이것이 전체 업종지수의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BEA시스템도 2분기 매출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0--금융 금융주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3% 상승했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2% 밀렸다. 그러나 보합권의 움직임이었으며 유통업종들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다. 주요종목중에서 모건스탠리는 크게 올랐다. 1.8% 상승했다. 메릴린치가 0.1% 상승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각각 소폭의 하락으로 마감됐다. 시티그룹이 내년까지 3500명을 감원키로 했다는 얘기는 다시 새로운 해고라운드가 시작됐다는 악재로 받아들여졌으며 전체적인 업종내 분위기를 암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0--바이오 유통 바이오주식들은 약보합이었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4% 하락했으며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도 0.3$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제넨텍은 4.9% 상승한데 반해 바이오겐과 암겐은 각각 1.4% ,1.6% 미끄러졌다. 그러나 제약주는 강보합이었다. 아멕스의 제약지수가 0.3% 올랐다. 실적 악화를 밝힌 프로페셔널디테일링은 19.4% 나 하락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실적은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었다. 소매업종의주식들은 랠리분위기였다. 미국의 월별 소매판매동향이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온데다가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도 경기둔화를 감안하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데포 베스트바이 월마트등은 장세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만한 발표들을 내놓았다. S&P 소매지수는 8.1%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01.08.15 I 박재림 기자
  • (뉴욕증시/마감) 관망세 역력..나스닥 17p, 다우 3p 하락
  • [edaily] 7월중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데다 일부 유통주들이 긍정적인 내용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 이들 소식으로 지수들은 강세를 보였지만 향후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 및 실적발표가 상당수 예정돼 있는 탓에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를 견뎌낼 수는 없었다. 여전히 거래는 지극히 부진했다. 증시는 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BEA시스템, 그리고 내일 발표가 예정된 사업재고와 산업생산, 설비가동율과 더불어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앤 테일러, 브로케이드 등의 실적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전 발표된 7월중 소매매출 소식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밀려 장중에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에는 지속적으로 지수가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다. 장막판 낙폭을 다소 늘여 지수는 어제보다 0.89%, 17.72포인트 하락한 1964.5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실적호조를 발표한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장후반에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세를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이다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0.04%, 3.74포인트 하락한 10412.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8%, 4.56포인트 하락한 1186.73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52%, 2.49포인트 상승한 480.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1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2억2천만주로 여전히 극심한 거래부진 현상을 이어갔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5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아 중소형주가 각광받는 모습이었다. 긍정적인 내용의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워낙 강해 개장초 잠깐을 제외하고는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늘 장마감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과 BEA시스템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다 앞으로도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탓에 누구도 섣불리 포지션을 확보하길 꺼려하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거래도 연중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중 소매매출은 0.2% 감소하리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월과 동일한 실적을 기록했다. 더구나 변동성이 큰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매출은 오히려 0.2% 증가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는 다우존스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홈디포는 2/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3천8백만달러, 주당 36센트 이익을 상회한 9억2천4백만달러, 3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2센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홈디포는 어제보다 2.49% 올랐다. 월마트의 주당순익도 37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 주가가 어제보다 0.31% 올랐고, 의류 유통업체인 JP페니 역시 3/4분기 주당순익이 10-1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3센트와 거의 일치했고 연간기준으로도 30-35센트를 예상,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31센트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93% 올랐다. 기술주들은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넷,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유통, 천연가스, 제지, 석유관련주, 바이오테크, 제약, 운송주들이 강세를 지켰지만 금, 은행, 경기민감 소비재, 헬스케어,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57%, 그리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21%, 1.5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64%, 컴퓨터지수도 1.55% 내렸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44% 하락했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0%, 아멕스 증권지수도 0.4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던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0.89% 하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 3.08%, 인텔 0.69%,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93%, 마이크로소프트 1.73%, 델컴퓨터 1.67%, 엑소더스 6.25%, JDS유니페이스 1.32%, 시에나 5.13%, 그리고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65% 하락했다. 반면 오늘 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BEA시스템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가 각각 2.99%, 8.43%씩 올랐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에릭슨도 3.81% 올랐다. ABN암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델컴퓨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에릭슨에 대해서는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ABN암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년 주당순익 추정치를 1.95달러에서 1.90달러로, 2003년은 2.20달러에서 2.1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또 델컴퓨터의 3/4, 4/4분기 주당순익 추정치 역시 18-20센트에서 17-19센트로 내려잡았다. SG코웬도 오는 목요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AG에드워즈 역시 델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1.73%, 델컴퓨터도 1.6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호조를 발표한 홈디포가 2.49% 상승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도 1.88% 올랐다. 이밖에 존슨앤존슨, 하니웰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1.73% 하락한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3M, SBC커뮤니케이션, GE, 시티그룹 등의 낙폭이 컸다. 시티그룹이 약세를 보인 것은 수익 악화를 이유로 인력중 35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미 상무부가 어제 캐나다산 수입원목에 대해 19%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어제보다 1.88% 올랐다.
2001.08.15 I 김상석 기자
  • (미 업종종합)바이오 반도체등, 강한 상승..증권만 예외
  • [edaily]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 조정으로 결국 나스닥이 6일 연속 하락의 질곡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극히 부진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든 장세란 평가였다. 0--투자등급 상향으로 반도체 하드웨어 상승 13일 반도체업종이 골드만삭스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열풍으로 지난 주말에 이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하드웨어 업종도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7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0.93%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테리 랙스데일은 거의 개장과 동시에 인텔, 아날로그디바이시즈, 맥심인테그레이티드 프로덕츠의 3개 기업을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에서 "추천리스트(recommend list)"로, 리니어 테크놀로지를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각각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더 이상 악화될 이유는 없으며 4분기에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같은 언급으로 반도체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선 반도체종목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2.04% 상승했으며 역시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리니어 테르놀러지도 3.41% 올랐다. 하드웨어 종목들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반도체종목들만큼 고르지는 못했다. 애플 컴퓨터가 0.37% 상승했으며 IBM, 델 컴퓨터도 각각 0.87%, 0.41% 올랐다. 반면 컴팩은 1.00% 하락했으며 게이트웨이와 휴랫팩커드도 소폭 하락했다. 0--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전반적 상승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주말보다 상승해 마감됐다. 주요 종목들은 장 초반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장 막판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5%,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1.13%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0.8%,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48% 올랐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2.4%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은 대형 통신주들이 포진한 S&P 통신지수가 0.2%, 소형 장비업체들이 주를 이룬 나스닥 통신지수가 1.4%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7% 상승했다. 인터넷관련주들은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의 경고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기술기업들의 과잉설비투자 여파가 산업 전반에 어려움으로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 2003년까지는 해소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반도체부문은 앞으로 1~2년에 걸쳐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14% 급락했던 웹 호스팅업체 엑소더스는 3% 올랐지만 주가가 1.5달러 수준을 맴돌아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했다.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업체인 BEA시스템스는 14일 분기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태세를 펼쳐 2%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이 전년동기 주당 5센트에서 상승한 주당 9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0--바이오 랠리, 증권은 약보합 그간 약세를 나타냈던 바이오업종이 랠리에 성공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7%,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6% 늘었다. 바이오주는 니드햄 증권의 분석가 캐롤린 프랫이 업종 전망을 밝게 제시한 데 힘입어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SG 코웬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을 낸 애비론이 9% 치솟으며 바이오주 랠리를 주도했다. 이뮤넥스 6.1% 올랐고 메드임뮨 역시 7.7% 상승했다. 제약주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인 가운데 존슨 앤드 존슨이 1.2% 올랐다. 한편 금융업종은 아멕스 증권지수가 0.5% 감소한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4%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 9% 하락했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이날 JP모건이 온라인 거래량 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 우려를 다시 제기한 데 자극받아 4.0% 미끄러졌다. JP 모건은 이와 함께 메릴 린치에 대해서도 증권 소매거래와 투자은행업 부진을 이유로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 메릴 린치는 1.1% 하락했다. 그밖에 리먼 브라더스 1.5%, 베어스턴스 0.4%, 모건 스탠리 딘 위터 0.3% 하락하면서 증권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는 1.7% 올랐다. 와초비아 은행 인수를 승인받으면서 미 제4위 은행으로 부상한 퍼스트 유니온은 0.2%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 편입종목 중에선 시티그룹이 1.0%, JP모건 체이스가 0.3% 내렸다.
2001.08.14 I 박재림 기자
  • 증시 기술적 포인트(14일)
  • [edaily]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6일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글로백스시장의 나스닥선물지수는 14일 오전 8시15분 현재 3.5포인트의 상승세를 기록중에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주도주 및 주도세력 부재 등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구조조정 및 실적재료와 관련해 개별종목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건설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미국 주요지수 (14일 새벽 기준) -다우지수:0.34포인트(0.00%)하락한 1만415.91포인트. -나스닥지수:25.77포인트(1.32%)상승한 1982.24포인트. -S&P 500(대형주 지수):0.09% 상승. -러셀 2000(소형주 지수):0.44% 오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74% 상승. -제반지표는 13일 종가 기준임- <거래소> ◆투자심리도: 70% ◆종합주가지수: 562.00포인트(+6.66P,+1.19%) -5일선(560.09P) 회복. -외국인, 6일째 순매도. -건설주, 증권주, 종금주 강세. ◆고객예탁금 11일 기준: 7조9367억원(+236억원) ◆상한가 잔량: -현대건설(768.0만주) 쌍용차(231.1만주) 고합(54.7만주) 코오롱건설(42.7만주) 맥슨텔레콤(33.9만주) 풍림산업(31.2만주) 남광토건(18.0만주) 한국내화(5.7만주) 고합우(5.6만주) 현대건설우(4.5만주) 중앙건설(3.9만주) 대호(3.8만주) 신성(3.4만주) 삼호(3.2만주) 중앙제지우B(3.1만주) 진흥기업(2.6만주) 두산건설(2.2만주) 범양건영(1.9만주) 경기화학(1.8만주) 삼부토건(1.6만주) 삼환기업(1.1만주) 벽산건설(1.0만주) ◆하한가 잔량: -해태제과(627.6만주) 대우전자(133.6만주) 해태제과2우B(20.5만주) 핵심텔레텍(3.7만주) ◆차트특징 종목군(신한증권 선정) -SK, SKT, 한국전력, 대호, 써니전자, 삼성전자(우) ◆스토캐스틱;매수신호 임박 MACD;매수신호, 막대그래프 횡보 <코스닥> ◆투자심리도: 50% ◆코스닥지수:68.97포인트(-0.24P,-0.35%) -외국인 사흘만에 순매수 -20일 이동평균선 지지 ◆추가반등예상 종목군(대신증권 선정) -휴맥스, 삼영열기, 국순당, 디날리아이티, 대양이앤씨 ◆장기횡보 종목군(신한증권) -기륭전자, 서한, 유니슨산업, 현대멀티켑, 한국전지, 유니셈, 이지바이오, 아이즈비젼, 한국선재, 로커스, 한성에코넷, 비티씨정보, 엠바이엔, 넥스텔, 한글과컴퓨터, 대양이앤씨, 필코전자, i인프라, 자네트시스템, 바이오시스, 제이스텍, 대성미생물, 유성티앤에스, 한아시스템 ◆스토캐스틱;과매도권 MACD; 매수신호, 막대그래프 하락 <선물> ◆9월물 선물: 69.00포인트(+0.80P) -외국인의 막판 매수세로 이틀 연속 상승, 외국인 378계약 순매수 -15일째 백워데이션 ◆피봇 포인트: 68.48포인트(현대증권 산출) -1차 저항선, 69.57포인트 2차 저항선, 70.13포인트 -1차 지지선, 67.92포인트 2차 지지선, 66.83포인트 ◆스토캐스틱;매수신호 반전
2001.08.14 I 한형훈 기자
  • (미업종) 바이오 랠리..증권주는 약세
  • [edaily]13일 뉴욕증시에선 그간 약세를 나타냈던 바이오업종이 랠리에 성공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7%,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6% 늘었다. 바이오주는 니드햄 증권의 분석가 캐롤린 프랫이 업종 전망을 밝게 제시한 데 힘입어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SG 코웬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을 낸 애비론이 9% 치솟으며 바이오주 랠리를 주도했다. 이뮤넥스 6.1% 올랐고 메드임뮨 역시 7.7% 상승했다. 제약주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인 가운데 존슨 앤드 존슨이 1.2% 올랐다. 한편 금융업종은 아멕스 증권지수가 0.5% 감소한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4%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 9% 하락했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이날 JP모건이 온라인 거래량 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 우려를 다시 제기한 데 자극받아 4.0% 미끄러졌다. JP 모건은 이와 함께 메릴 린치에 대해서도 증권 소매거래와 투자은행업 부진을 이유로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 메릴 린치는 1.1% 하락했다. 그밖에 리먼 브라더스 1.5%, 베어스턴스 0.4%, 모건 스탠리 딘 위터 0.3% 하락하면서 증권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는 1.7% 올랐다. 와초비아 은행 인수를 승인받으면서 미 제4위 은행으로 부상한 퍼스트 유니온은 0.2%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 편입종목 중에선 시티그룹이 1.0%, JP모건 체이스가 0.3% 내렸다.
2001.08.14 I 전미영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도체 강세..나스닥 25p 상승, 다우는 보합
  • [edaily]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 나스닥지수는 6일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던 반도체주들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극히 부진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든 장세였다는 평가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부진한 탓에 오전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장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매수세가 유입, 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6일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32%, 25.77포인트 오른 1982.2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막판까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유통주들의 약세로 결국 실패했다. 장중 내내 등락폭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00%, 0.34포인트 하락한 10415.9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09%, 1.12포인트 오른 1191.2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44%, 2.10포인트 오른 477.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7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1억3천8백만주로 연중최저치에 근접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7대14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있었지만 장중 한때 반도체주들이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하는 등 투자자들의 반응이 그리 열렬하지는 않았다. 금주중 장세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가 워낙 많은 탓에 투자자들은 서둘러 포지션을 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따라서 거래도 거의 연중최저치에 육박할 정도로 부진했다. 장후반 지수들이 반등했지만 거래가 크게 실리지 않은 상태여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오늘 아침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스데일은 반도체산업의 펀더멘털이 4/4분기분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상당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인텔, 브로드컴, 리니어 테크놀로지 등이 그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후반 반등, 전주말보다 1.74%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퀄컴도 전주말보다 4.44%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장중 한때 밀렸던 반도체주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리먼브러더즈가 매수추천한 텔레콤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전망과 ABN암로의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소프트웨어주들 역시 장막판 반등, 기술주 전종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외에는 미 상무부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원목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제지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 은행, 석유, 제약, 제지, 헬스캐어, 천연가스, 생필품주들이 강세였다. 반면, 경기민감소비재, 화학, 증권, 유통,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유통주들은 지난주 의류유통업체들의 7월중 매출실적이 대단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프루덴셜증권이 의류 유통업체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의류업체들을 중심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더구나 내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약세를 면치 못한 탓에 S&P유통지수는 전주말보다 1.0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74%,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1.36% 올랐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전주말보다 0.85%, 나스닥 컴퓨터지수 역시 1.16% 상승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전주말보다 0.64%, 1.77%씩 올랐다. 바이오테크주들의 상승폭이 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56%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0% 오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51%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제프 헨리 CFO가 매출부진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전주말보다 3.50% 상승했고 인텔이 2.04%, 마이크로소프트 0.29%, JDS유니페이스 3.31%, 델컴퓨터 0.41%, 시에나 3.23%, 월드컴 0.7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74%, 그리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0.98% 올랐다. 또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92% 상승했고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퀄컴도 4.44% 올랐다.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가 전주말보다 0.65% 하락한 것을 비롯,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BEA시스템이 2.38%, 합병 타겟이라는 약효가 떨어진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3.30%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5일 출시할 윈도우즈 XP에대한 이스트먼 코닥의 불평을 받아들여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활용이 수월한 방향으로 XP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발표, 주가는 전주말보다 0.29% 올랐다. 한편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크레이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 1/4회계분기 매출실적 추정치를 당초의 39억9천5백만달러에서 37억달러로, 주당순익도 4센트에서 1센트로 낮춰잡았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전주말보다 오히려 0.92%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휴렛패커드에 대해 경쟁력있는 프린터부문에 주력하고 마진율이 낮은 PC부문에서 손을 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향으로 전주말보다 0.92% 하락한 것을 비롯,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가 2.61% 하락했고 이밖에 보잉, 듀퐁, 시티그룹, GE, 홈디포,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은 인텔을 비롯해 존슨앤존슨, 머크,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월트디즈니 등에 대해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AT&T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알코아는 거래처의 도산으로 인해 지난 6월말로 끝난 분기에 8백만달러의 특별손실이 발생, 해당분기의 순익이 당초의 4억2천9백만달러에서 4억2천1백만달러로 하향조정됐으며 주당순익도 36센트에서 35센트로 하향조정됐지만 전주말보다 0.32% 올랐다. 또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미 상무부가 캐나다산 수입원목에 대해 19.3%에 달하는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0.08% 상승했다.
2001.08.14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3일)
  • [edaily] 미국시장이 지난주말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등 상당수 기술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고, 거래도 침체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의 상승세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말 기술적인 반등세를 국내시장은 추가적인 기술적 반등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주초에는 14일까지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대부분 대형기업들의 실적은 이미 발표된 상황이어서 실적호전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쌍용자동차 10년만에 경상익 흑자전환..상반기 1조1117억원의 매출과 847억원의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170억원. - 인터넷 MP3 교환 프로그램 제공업체인 소리바다의 공동대표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MP3업체 주가영향 관심. - 경기침체 부담 지속..2분기 성장률 2.7∼2.8%. 정부 "올 성장률 3%도 버겁다" - SSB "하이닉스 회생비용 18개월간 1조5000억" - 반도체 장비업체 생존비상..가동률 40%대 -"수출호전 기미 없다" 64%..무역협회 205개사 조사 - PCI, 쌍용화재 주금납입 네번째 연기..한일생명엔 100억 우회 증자 - 2차 상시퇴출기업 14일 발표 -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건 관련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 전 청와대 행정관등 2명 구속영장..원익 주가영향 관심. - 금감위원장, "현투, 대우차, 한보철강 매각 확률 높아" ◇지난주말 미국시장 반등..거래는 극히 부진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시켜가는 모습이었으나 오후장들면서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0.35%, 6.85포인트 내린 1956.4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에는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반등, 오후장들어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고 여세를 몰아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였다. 지수는 전일 보다 1.14%, 117.69포인트 상승한 10416.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0.57%, 6.73포인트 오른 1190.1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28%, 1.35포인트 상승한 475.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는 두가지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년래 최대의 낙폭인 0.9% 하락이라는 헤드라인 수치는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그만큼 부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었고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코어지수 0.2% 상승은 연준의 금융완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와닿았다. 또 이날 아침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중 생산자물가지수의 헤드라인 수치는 전월대비 0.9% 하락으로 8년래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해 겉보기에는 그럴듯 했다. 더구나 전문가들은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코어지수의 경우 오히려 0.2%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을 넘어섰다. 기술주중에서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컸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를 비롯해 네트워킹, 컴퓨터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운송, 소매유통주들이 약세였지만 경기민감소비재, 바이오테크, 화학, 금융, 제약, 헬스캐어, 제지, 천연가스, 유틸리티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1.22% 올랐지만 여타 기술주 지수들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3.08% 하락한 것을 비롯,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2.65%,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89%,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 역시 전일보다 각각 0.69%, 0.65%씩 하락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그러나 0.53% 올랐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3%, 아멕스 증권지수도 0.46% 올랐다. ◇DR, 한국전력 상승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E머신즈가 7.55%, 한국전력이 4.17% 상승했다. SK텔레콤과 두루넷도 각각 1.36%, 0.86% 올랐다. 한국통신은 1.17% 내렸고 조흥은행은 0.81% 떨어졌다. 포항제철도 0.06% 하락해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001.08.13 I 박호식 기자
  • (뉴욕증시/마감) 다우 117p 급반등..나스닥 6일연속 하락
  • [edaily]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비관적이었던 장세가 오후들면서 경기민감주,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 다우존스지수가 세자리숫자로 급반등했다. 한때 2% 이상 하락하던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돌림으로써 5일연속 하락에 종지부를 찍는 듯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거래는 역시 지극히 부진해 연중 최저수준에 가까왔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시켜가는 모습이었으나 오후장들면서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5%, 6.85포인트 내린 1956.4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에는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반등, 오후장들어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고 여세를 몰아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14%, 117.69포인트 상승한 10416.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7%, 6.73포인트 오른 1190.1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8%, 1.35포인트 상승한 475.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6천3백만주로 한여름 금요일임을 감안해도 거래가 지극히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은 16대18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는 두가지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년래 최대의 낙폭인 0.9% 하락이라는 헤드라인 수치는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그만큼 부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었고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코어지수 0.2% 상승은 연준의 금융완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와닿았다. 오늘 아침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중 생산자물가지수의 헤드라인 수치는 전월대비 0.9% 하락으로 8년래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해 겉보기에는 그럴듯 했다. 더구나 전문가들은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코어지수의 경우 오히려 0.2%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을 넘어섰다. 그러나 생산자물가지수의 영향력은 오전장에 머물렀다. 오후장들어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블루칩들이 랠리를 보였다. 특허권 관련 소송에서 대법원으로부터 유리한 판결을 받은 램버스와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로 인해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지만 플러스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휴대폰 및 랩탑 컴퓨터의 수요가 지난 2/4분기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올해 한해동안의 반도체 매출은 1680억달러로 전년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PC, 스토리지, 텔레콤부문의 하반기 전망은 암울한 상태라고 지적, 기술주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최근 블룸버그 TV가 실시한 프라이머리 딜러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만장일치로 연준이 오는 21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즈는 내년초까지도 연준의 금융완화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뒤집어보면 올 하반기 경기회복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기술주중에서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컸다. 골드만삭스가 오러클, 시벨 시스템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다 CS퍼스트 보스턴이 BEA시스템에 대해 3/4, 4/4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오러클에 대해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48센트에서 46센트로 하향조정했고 시벨에 대해서도 올해는 60센트에서 56센트로, 내년에는 70에서 60센트로 각각 내려잡았다. 이로 인해 오러클이 어제보다 5.19%, BEA가 8.51%, 그리고 시벨은 4.9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2.65% 하락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를 비롯해 네트워킹, 컴퓨터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운송, 소매유통주들이 약세였지만 경기민감소비재, 바이오테크, 화학, 금융, 제약, 헬스캐어, 제지, 천연가스, 유틸리티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어제 부시대통령이 배아세포 연구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 전 급등세를 보였던 배아세포연구 관련 바이오테크주들은 제한적 지원이라는 발표에 실망, 스템셀이 24.96%, 지론 6.63%, 그리고 큐리스도 9.48% 폭락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주 전반적으로는 오름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오히려 0.53%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22% 올랐지만 여타 기술주 지수들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3.08% 하락한 것을 비롯,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2.65%,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89%,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69%, 0.65%씩 하락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그러나 0.53% 올랐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3%, 아멕스 증권지수도 0.46% 올랐다. UBS워버그는 도이체 텔레콤과 프랑스 텔레콤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텔레콤주들이 악영향을 받았다. 골드만삭스도 노키아 등 휴대폰과 텔레콤업체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노키아는 어제보다 3.16% 하락했다. 그러나 대법원으로부터 특허권 분쟁과 관련해 긍정적인 판결을 받아낸 램버스가 어제보다 11.00%나 급등한데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가 컨퍼런스콜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바닥확인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1.32% 상승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5.19% 하락했고 합병관련 루머로 그동안 급등했던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도 14.15% 급락했다. 이밖에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28%, 시벨 시스템 4.97%, BEA시스템 8.51%, JDS유니페이스 2.2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82%, 퀄컴 2.97%,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3.95%, 그리고 리먼 브러더즈가 온라인 광고시장과 관련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야후가 5.28% 하락했다. 그러나 대법원으로부터 특허권 관련 유리한 판결을 받아낸 램버스가 어제보다 11.00%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가 0.22%, 인텔 1.01%, 마이크로소프트 0.78%, 월드컴 3.17%, 이뮤넥스 7.81%, 델컴퓨터 1.01%, KLA텐커도 4.56%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JP모건이 어제 7월중 매출호조를 발표한 월마트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월마트가 어제보다 1.05% 하락했고 홈디포,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등이 하락, 30개 편입종목중 하락종목은 4개에 불과했다. 반면 휴렛패커드, 인텔 등을 비롯해 대표적인 구경제주식인 알코아, 캐터필러, 듀퐁, GE, 하니웰, 존슨앤존슨, 인터내셔널 페이퍼, 3M,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큰 폭으로 올라 블루칩 랠리를 이끌었다.
2001.08.11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0일)
  • [edaily] 전날 "베이지북" 충격으로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보합권 수준에서 지수를 방어함에 따라 한국 증시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러나 미국 증시를 반전시킬 만한 마땅한 모멘텀이 출현하지 않고 있어 기술적 반등 보다는 조정의 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새벽에 장을 끝낸 미국 증시에서도 나타났듯이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저가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환경이다. 결국 주말을 앞둔 한국 증시도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 보다는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 장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새로운 지지선에 대한 테스트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날 미국 증시 하락과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거래소 550선과 코스닥 70선이 단숨에 무너짐에 따라 새로운 지지선 설정에 대한 시장의 욕구는 강한 편이다. 따라서 해외 증시의 안정 여부에 주목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증시가 전저점을 하회할 가능성 역시 낮다는 점을 감안, 추격매도에 동참하는 전략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하되 중기적인 관점에서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을 고려할 때라는 조언이다. ◇미국 증시, 보합권 혼조세 = 나스닥시장이 장 막판 반등 시도에 실패하며 닷새 연속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시장은 개장초 반도체주들의 반등시도로 잠깐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나흘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장막판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15%) 하락한 1963.32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간헐적인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밀렸다.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보합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거친 끝에 결국 지수는 5.06포인트(0.05%) 상승한 1만298.56을 기록했다. ◇반도체/SW 반등..나머지 기술주 약세 =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컴퓨터지수도 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여타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외에는 증권, 바이오테크, 제지, 유통, 운송주들이 약세였지만 금, 보험,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막판 반등에 성공해 전일대비 0.20%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09% 상승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6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8% 떨어졌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8%, 증권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증권지수도 비교적 큰 폭인 2.45%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는 자금조달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자료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 노텔 네트웍스가 어제보다 0.79% 하락하면서 텔레콤주들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물 DR, 전종목 하락..e-머신즈 22% 폭락 =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전종목이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e-머신즈는 22.06% 폭락했다. 하나로통신도 7.06%로 낙폭이 컸고 한국통신과 미래산업도 각각 3.24%, 3.73% 내렸다. 포항제철은 1.22%, 한국전력은 1.11%, SK 텔레콤 2.10% 하락했다. 조흥은행도 2.15% 떨어졌다. ◇금통위, 콜금리 25bp 인하..두달 연속 인하 =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두달 연속 인하, 4.25%로 하향조정했다. 콜금리 인하는 2월과 7월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진작외에 통화신용정책으로도 이를 뒷받침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정례회의를 갖고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 목표수준은 종전 4.75%에서 4.50%로 하향조정됐다. 금통위는 이와 함께 유동성조절 대출금리를 기존 4.5%에서 4.25%로 0.25%p 내렸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콜금리 인하 결정후 "콜금리 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금리인하가 급격한 경기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금이 금리인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경기침체 지속여부, 물가와 인플레 기대심리,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며 "금리인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요 뉴스 -GM 대우차 51% 출자, 채권단 49% 인수..부평공장 매각 제의검토 -부도기업 대출, 자산운용 잘못으로 산은 1천억원대 손실 -외환카드 씨티은행에 매각..매각대금 6000억원 규모 -기업집단제 전면개편 합의...여·야·정 경제정책협 -일본 제조업체 70% 중국행 희망..전자 등 첨단업종 신규투자 계획 -6월 서비스업 성장세 멈칫..5월보다 상승폭 둔화한 4.9% 증가에 그쳐 "3분기 소비심리도 위축" -다음,마이크로소프트 제소검토..윈도XP에 메신저 끼워팔기 못하게 -MS서버도 코드레드 감염..미,중,일 등 피해 급속확산 -마크로젠 서정선 대표, "바이오벤처 대부분 올해안 퇴출가능성 있어" -민주 설송웅 의원 "이상호 前단장, 평가항목에서 토지사용료 누락시켜 원익에 특혜줬다" 주장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금리 4% 진입 눈앞.."올 성장률 3.8% 못 미쳐"--신한 금융지주회사 내달 1일 공식 출범..사장에 라응찬씨 선임 -불황수렁 빠진 전자산업..한일 간판급 전자기업 실적악화 심각 -소비양극화현상 뚜렷..대형차판매 4~22% 증가했으나 소형차는 17~40% 줄어 -안철수 연구소,모든 투신사서 보호예수 확약
2001.08.10 I 김기성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등시도..나스닥 3p 하락, 다우 5p 상승
  • [edaily] 나스닥지수가 나흘연속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가 장막판 이루어졌지만 결국 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별로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호재는 없는 가운데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나스닥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반도체주들의 반등시도로 잠깐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나흘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장막판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지수는 어제보다 0.15%, 3.04포인트 하락한 1963.32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간헐적인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밀렸다.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보합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거친 끝에 결국 플러스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어제보다 0.05%, 5.06포인트 상승한 1029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01%, 0.10포인트 하락한 1183.43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33%, 1.55포인트 상승한 474.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4천5백만주로 평소에 비해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3,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거래소시장이 강세분위기였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었던 탓에 나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조차도 힘에 겨웠다. 장막판 다우존스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도 약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후속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했다. 7월중 유통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실적이 그다지 탐탁치 않았던데다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역시 부담스러웠다. 또 일부 증권사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이어져 증권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37만5천명을 상회하는 38만5천명을 기록했지만 40만명을 하회했고 7월중 수입물가는 유가하락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1.6% 하락, 지난 92년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통업체들의 7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이 쏟아졌다. 대체로 의류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대형 할인점들의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 갭은 7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나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애버크롬비도 14%, 앤테일러 17%, 리미티드 7%, 삭스 4.8%, 인티밋 브랜드도 7% 감소하는 등 의류 및 개인장구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매우 부진하게 나타났다. 반면, 세계 최대의 할인점인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월마트는 6% 늘었다고 발표했고 타겟도 4.6%, K마트 역시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류업체인 JC페니 역시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3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컴퓨터지수도 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여타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외에는 증권, 바이오테크, 제지, 유통, 운송주들이 약세였지만 금, 보험,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막판 반등에 성공해 어제보다 0.20%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09% 상승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6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8% 떨어졌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8%, 증권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증권지수도 비교적 큰 폭인 2.45%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는 자금조달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자료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 노텔 네트웍스가 어제보다 0.79% 하락하면서 텔레콤주들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합병 타겟이 됐다는 소문으로 그동안 90% 가까이 급등했던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7.83% 하락했고, 오러클이 1.90%,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84%, 월드컴 4.34%, JDS유니페이스 1.86%, 시벨 시스템도 3.00%도 하락했다. 반면,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스코 시스템즈가 1.72% 상승세로 돌아섰고 인텔도 0.14%, 마이크로소프트 0.23%, UBS워버그가 매입추천한 BEA 시스템이 2.17%, 퀄컴 0.97%, PMC시에라 2.53%,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25% 올라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전자업체인 솔렉트론은 캐나다 국적의 경쟁사인 C맥을 27억달러에 인수합병한다고 발표, 솔렉트론이 어제보다 9.94% 폭락했지만 C맥은 16.41%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마트가 매출호조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0.66% 하락한 것을 비롯, 인터내셔널 페이퍼, 필립모리스, 3M, 하니웰, 캐터필러, 엑슨모빌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P&G를 비롯해 홈디포, 월트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GM 등이 선전하면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메릴린치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치인 51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31센트에 그칠 것이라고 수정전망했고 찰스쉬왑에 대해서도 주당순익 8센트에서 6센트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또 골드만삭스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았다. UBS워버그도 이들 세개 증권사와 더불어 모건스탠리 딘위터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2.45% 하락했다.
2001.08.10 I 김상석 기자
  • (특징주)옌트 대성엘텍 바이오스페이스
  • [edaily] ◇옌트(2150원, +10.82%)= 조만간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옌트는 이날 자본잠식 요건을 충족해 조만간 사업보고서 제출하는 등 서류절차를 거치면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리종목 탈피에 대해 이미 코스닥증권과 협의가 끝났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같은 소식에 보합권에 머물던 옌트는 가파르게 상승, 장 후반에는 여러번 상한가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51만2675주, 201억7312만원으로 전일의 30배에 가까웠다. ◇대성엘텍(2530원, +0.40%)=네스테크에 연간 5만대 규모의 오토P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대성엘텍은 이같은 소식에 상승세로 반전, 장중 한때 9.9%대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막판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전일보다 10원(0.40%) 오른 25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4일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같은 재료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엘텍은 이날 "네스테크에 연간 5만대의 오토PC를 공급키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며 "공급가액은 아직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대당 공급가액을 90만원에서 100만원 선으로 예상, 연간 공급액이 약 450억원에서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계약의 기본 단위는 1년이며 계약기간 만료 3개월 전에 양측 의의가 없을 때에는 자동 연장된다는 조건이다. 공급가액은 이번주 말께 결정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바이오스페이스(4230원, +4.44%)=영국 투자펀드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소문과 하반기 미국의 FDA로부터 체지방분석기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돌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와관련 회사측은 "최근 영국에 본사를 둔 아틀란티스인베스트먼트와 ING베어링이 차례로 회사를 방문했으며 아틀란티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여부나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미국 FDA에서 체지방분석기 승인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FDA에서 백데이터를 요구했으며 11월쯤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바이오스페이스의 주가는 한때 8%대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지난 6월29일 이후 최고치인 22만5171주, 9억4410만원을 기록했다.
2001.08.09 I 권소현 기자
  • (미업종종합)"시스코+베이지북"..전 업종 약세로 내몰려
  • [edaily] 시스코와 베이지북으로 8일의 뉴욕증시가 무너졌다. 오전장만 해도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개장초의 낙폭을 줄여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던 뉴욕증시는 정오무렵부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데다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의 내용이 좋지 않자 큰 폭으로 하락, 나스닥지수는 2000선이 다시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0--필라델피아 지수편입 전종목의 하락..하드웨어도 시스코 악재로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2분기 동안 10억달러에 해당하는 3410만주의 자사주식을 매입한 인텔이 3.3% 하락한 것을 비롯해 경쟁사인 AMD도 4.84%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커는 7.8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노벨러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4%~5%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또한 전자제품 업체인 산미나가 5% 가량 하락했으며 플렉스트로닉스도 5% 이상 떨어지는 부진을 보였다. 이밖에 마이크론이 4.1%, 에머슨라디오가 10.53%, 램버스가 2.44%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1% 내렸다. 하드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7월 한달간 회사 최고재무담당자가 10만주, 다른 내부인들이 총 56만5971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진 델컴퓨터가 3.86% 하락했다. 반면 선마이크로는 일본의 히다치와 공급계약 및 공동개발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으로 1% 상승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는 두 회사의 협력이 선마이크로가 스토리지 부문과 서버 부문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EMC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늘 EMC는 6.5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IBM과 휴렛팩커드, 컴팩, 애플 등이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3.75% 하락했다. 0--시스코의 "친구들"..네트워킹등 약세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업종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4.9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도 각각 3.87%, 7.61% 내렸다. S&P통신지수도 1.70%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전일 장마감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의 여파가 컸다. 어제 시간외거래에서도 하락세를 기록했던 시스코는 오늘 무려 6.65%가 급락하며 업종전체의 분위기를 침울하게 만들었다. 인터넷 업종 역시 크게 내렸다. 전일 비교적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던 인터넷 3인방 가운데 아마존과 야후가 각각 4.22%, 4.34% 하락했며 보합세를 보이던 AOL도 2.00% 내렸다. 이들 업종대표주 이외에도 어제 강세를 보이던 여타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반전해 상승폭을 모두 소진했다. 프라이스라인이 5.90% 하락했으며 e베이와 CMGI 등도 각각 2.97%, 7.11%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25% 하락했으며 인튜이트와 오러클도 각각 1.32%, 5.45% 내렸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 리눅스가 2.83% 하락했으며 코렐과 칼데라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통신업종도 종목별로 비슷한 낙폭을 유지하며 하락했다. AT&T가 2.93%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즈와 월드컴도 모두 2% 이상 내렸다. 0--바이오 크게 밀려..금융은 사흘째 속락 금융주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생명공학주식들도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주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이날도 1.7% 떨어져 사흘째 떨어졌다. 지수 편입종목중에서 메릴린치는 1.2%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는 1.7% 모건스탠리딘위터는 3.15% 밀려났다. 은행주의 지수들도 1% 이내의 약세를 기록했다. 특별히 금융주 내부의 요인보다는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의 내용에서 실망매물이 쏟아진 시장 전체의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제약주들도 일제히 약세였다. 그러나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파머시아등이 모두 1% 이내의 약보합을 보였다. 바이오종목들은 상대적으로 크게 밀린 하루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각각 3.2%, 3.1% 의 하락세를 보였다. 페그인트론이란 의약품이 미 식약청(FDA)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엔존의 주가는 시장의 약세속에서도 8%나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페그인트론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강한 실적을 낼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주요 종목들은 약세였다. 휴먼게놈이 2.38% 바이오겐이 1.58% 치론이 1.07% 떨어졌으며 암겐과 어피메트릭스도 소폭씩의 하락을 기록했다.
2001.08.09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9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된 미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은 지수 2000선을 하회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 기술주들이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미증시는 시간외 거래에서 현재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적으론 옵션만기일을 맞았다. 오전중에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인하여부를 결정한다. 주식시장을 둘러싼 변수가 유독 많은 날이다. 시장의 추이를 차분히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할 듯 싶다. ◇미증시,나스닥 2000선 하회..다우도 하락 시스코와 연준 베이지북이라는 연이은 악재로 8일 뉴욕증시가 무너졌다. 뉴욕증시는 정오무렵부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데다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의 내용이 좋지 않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000선이 다시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결국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03%, 61.43포인트 하락한 1966.3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58%, 165.24포인트 하락한 10293.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증시 기술주 급락..반도체지수 4.91% 하락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주도한 가운데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다시 크게 밀려 어제보다 4.91% 하락했고 시스코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9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88%, 5.06%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82%, 컴퓨터지수도 3.81%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약세로 돌아서 3.06% 하락했다. ◇옵션만기일 도래 오늘은 8월 옵션만기일이다. 현재 매수차익거래잔고는 1500~1900억원 안팎으로 큰 부담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10월 이후 데블위칭데이를 제외한 7번의 옵션만기일중 6번에 걸쳐 지수가 상승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오늘 미증시가 큰 폭 하락했고 시장의 매수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론 현물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엔 선물시장의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할 수 있음도 염도할 필요가 있다. ◇금융통화위원회, 콜금리 인하여부 결정 오늘 오전 9시30분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콜금리인하를 둘러싸고 아직은 금통위원간의 입장이 팽팽한 상황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 이와 관련, 증시 일각에선 현재 지표금리에는 콜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일정부분 선반영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ADR 혼조세 마감..두루넷 강세, E머신즈 약세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8일 혼조양상을 보이며 마감됐다. E머신즈와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고 두루넷, 주택은행 등의 종목이 강세였다.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이 각각 0.06%, 0.34% 올랐고 SK텔레콤도 1.09% 상승했다. 두루넷과 주택은행은 4.89%, 1.13% 올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통신이 2.65% 떨어졌고 E머신즈는 어제보다 9.33% 급락했다. 하나로통신도 2.18% 내렸다. 미래산업은 오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은 8일 혼조세로 마감됐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하이닉스 반도체 등 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주들이 강세였다. ◇주요 뉴스 - 오늘 금통위, 금리인하 찬반논쟁..`침체 막는다` vs `효과없다` - 대우차 매각 이달내 매각..정부개입 처리 - 현대투신 빠르면 주내 매각 - 이 금감, 하반기 선도투자은행 출현 - 금감위원장, 워크아웃 조기정리안 이달 확정 - ING, 국민·주택은행 최대주주된다..정부지분 절반 인수 추진 - 서울은행, 국내은행과 합병없다..해외매각 계속 추진 - 주택은행, CR리츠시장 진출..이달중 5000억 규모 조성 - 산은, 카드사업 간접진출..산은 캐피탈에 1300억 출자 - 삼성생명 보험료 10~15% 인상..타사 뒤따를듯 - 영안모자, 고합 인수추진..채권단과 경영권 협상 - 외국담배 `던힐` 한국서 생산..영국 BAT사 사천에 공장신설 - `감세` 규모 논란..여야, 대폭감면 vs 진부총리, 감세보다 재정지출 - 오늘 경제협의회..규제완화·경기부양 등 여야정 `정책공방` - 한국증시, 1년내 25%상승..데이빗 로쉬사장 기자간담 - 3분기 소비심리 위축..경기회복 늦어질 수도..삼성경제연구소 - 집값 2003년이후도 불안..현대경제연 분석 - 포철, 주5일 근무제 "무조건 시행"..대기업 파급효과 주목 - LG전자, "회사쪼개 지주사 편입"..내년 상반기 마무리할 듯 - 뉴코란도 리콜실시..쌍용차, 안전띠 부품교환(조선) - 연내 만기 회사채, 차환문제없다..한은 - AWSJ, 회생불능 하이닉스 또 지원..DJ개혁 회의적 - 현대유화 처리안, 은행-투신 갈등증폭 - 파워콤 인수전 본격화..하나로·두루넷 입찰참여 확정
2001.08.09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마감)시스코에 베이지북..나스닥 2000붕괴,다우도 폭락
  • [edaily] 시스코와 연준 베이지북이라는 연이은 악재로 뉴욕증시가 무너졌다. 오전장만 해도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개장초의 낙폭을 줄여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던 뉴욕증시는 정오무렵부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데다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의 내용이 좋지 않자 큰 폭으로 하락, 나스닥지수는 2000선이 다시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기술주에 대한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지만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데다 반도체주들로도 다시 매물이 쏟아졌고 오후 2시경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 내용이 좋지 않아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별다른 저항없이 무너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3.03%, 61.43포인트 하락한 1966.3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200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역시 약세로 출발했던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때 석유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지수가 한 때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기술주의 약세를 극복하는데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특히 베이지북의 영향으로 장후반 지수는 가파른 하락세를 타면서 결국 어제보다 1.58%, 165.24포인트 하락한 10293.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30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 상승종목은 코카콜라 한종목에 불과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73%, 20.87포인트 하락한 1183.5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1%, 7.71포인트 하락한 472.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6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4천6백만주로 어제보다는 늘었지만 여전히 평소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1대2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스코 악재를 극복할 조짐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다시 몰락하고 말았다. 일단 시스코 악재가 워낙 부담스러웠던데다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가 지수하락을 가속화시키는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오전장만 해도 뉴욕증시가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6월중 도매재고가 0.2% 줄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또 원유재고가 예상밖으로 줄었다는 API 보고서로 인해 석유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것도 낙폭 축소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기술주 전반적으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데다 미국내 12개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연준의 베이지북 내용이 좋지 않았던 점이 지수들의 낙폭을 크게 늘여놓았다. 그동안 그나마 호조를 보였던 소비지출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가 회복되는 조짐을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역시 오늘의 화두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내놓은 시스코 시스템즈였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4/4회계분기 순익이 7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99%나 감소했지만 주당순익은 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문제는 향후 전망. 시스코는 1/4회계분기 매출이 전분기와 동일하거나 5% 감소한 43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시스코의 체임벌린 회장은 기업들의 IT지출이 과연 언제 바닥을 칠지 누구도 알 수 없고 시스코의 사업환경 역시 아직 바닥을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딘위터, 로벗슨 시티븐스, 메릴린치, CS 퍼스트 보스턴, UBS 워버그, ABN암로 등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시스코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CIBC 월드마켓 만이 유일하게 시스코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시스코 주가는 어제보다 6.6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97% 하락했다. 또 UBS워버그는 PC부문의 연간 성장률을 당초의 2%에서 0%로 낮춰잡아 시스코 악재와 함께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에 악영향을 주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주도한 가운데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였다. 원유재고가 예상밖으로 줄었다는 API 보고서의 영향으로 석유관련주들의 낙폭이 다소 작았을 뿐 헬스캐어, 천연가스, 금융, 제약, 유통, 유틸리티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한때 반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다시 크게 밀려 어제보다 4.91% 하락했고 시스코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9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88%, 5.06%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82%, 컴퓨터지수도 3.81%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약세로 돌아서 3.06%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1.18%, 아멕스 증권지수도 2.27%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들의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프루덴셜증권이 BEA 시스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BEA는 10.97% 폭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합병타겟이 됐다는 루머가 돈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11.65% 급등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1.00% 올랐다. 그러나 시스코 시스템즈가 6.65%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이 3.30%, 오러클 5.45%, 델컴퓨터 3.86%, 마이크로소프트 2.29%, JDS유니페이스 4.09%, 시벨 시스템즈 10.97%, 월드컴 2.05%, AMCC 9.25%, BEA 시스템즈 10.97%, 주니퍼 네트웍스 9.38%, 이뮤렉스 9.0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40%, KLA텐커 7.88%, 그리고 브로케이드도 11.18%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특히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컸다. 어제 장마감후 스토리지업체인 이뮤렉스는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0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11센트를 상회하기는 했지만 1/4회계분기와 2002회계년도 매출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해 스토리지업체들이 동반하락했다. 이뮤렉스는 기업들의 IT지출 감소가 언제 상승세로 반전될지 알 수가 없다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USB 파이퍼 제프리, CS 퍼스트 보스턴 등이 이뮤렉스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9.07% 하락했고 브로케이드가 11.18%, 그리고 거래소시장의 EMC가 6.54% 하락하는 등 스토리지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5일 연속 급등세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던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합병 타겟이 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가 11.65%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3.30%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알코아, AT&T, 시티그룹, GE, 홈디포, 마이크로소프트, 3M, SBC커뮤니케이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2% 이상씩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 폭락을 이끌었다. 어제 실적악화 전망을 내놓았던 미국최대의 생필품업체인 P&G에 대해 리먼 브러더즈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1.0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30개 중에서 상승종목은 코카콜라 한종목에 불과했다.
2001.08.09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8일)
  • [edaily] 생산성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반면 반도체주에 대한 잇단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부담이 돼 미 증시가 간밤에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다우는 소폭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시스코시스템즈의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됐지만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으로 오히려 시간외매매에서 기술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날 보도된 이달중 현대투신 매각협상 마무리 소식을 진념 장관이 확인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 혼조세..나스닥 소폭 하락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블루칩들은 그나마 생산성 지표 발표의 영향으로 강세를 지켜냈다. 시스코 시스템의 실적전망 발표가 장 마감 후로 예정된 관계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거래량은 연중최저수준에 육박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 6.48포인트 하락한 2027.78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사흘연속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대비 0.55%, 57.43포인트 오른 10458.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중 내내 지수들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경제지표로는 생산성지표라는 호재가, 종목과 관련해서는 반도체주들에 대한 무더기 투자등급 하향조정이라는 악재가 혼재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그리 예민하지 않았다. 장마감후 발표될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전망을 두고보자는 관망세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였지만 네트워킹과 인터넷주들은 강보합이었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금, 천연가스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 제약, 헬스캐어, 제약, 소매유통, 운송,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6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86%씩 하락했다. 또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12%, 컴퓨터지수도 0.28%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하락했다. ◇CSFB, 반도체주 투자등급 하향 간밤 CS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인 찰리 갤빈은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반도체주 가격이 장기적으로 적정한 수준보다 20-30% 가량 고평가돼 있다면서 알테라, AMCC, 애트멧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존 피처는 반도체 장비산업의 경우 최소한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 현재보다 12개월 가량은 더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텐커, 노벨러스 시스템즈 등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업체는 유럽지역 4개 업체를 포함해 총 16개 업체에 이른다. ◇시스코,실적 악화..시간외거래선 상승 세계 최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는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로 회계 4분기 순익이 99% 급감했다고 밝혔다. 시스코의 4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11센트(7억9600만달러)에서 크게 줄어 들어 손익분기점 수준(700만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57억2000만달러에서 25% 줄어들어 4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규거래에서 1.43% 하락했던 시스코 시스템스는 월가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분기실적 발표 후 한국시간 8일 오전 6시 15분 현재 1.35% 상승한 가운데 시간외에서 거래량 1위에 올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12%, 오라클은 0.39% 올랐다. 하드웨어주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0.53% 지수를 늘렸고 델 컴퓨터도 0.51% 상승했다. ◇미 경기, 올 후반 반등..마이클 모스코우 마이클 모스코우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인하와 세금 환급 및 기업들의 재고 소진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 올 후반엔 미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민간 지도자들과의 회합에서 "현재의 경기 환경에서 이에 대한 확실한 징후는 찾기 어렵지만 경제 상황이 내년에 이르기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연준리가 올들어 6번에 걸쳐 단기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함으로써 수요를 지탱하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이로써 지속 가능한 최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가격 하락이 이 기업들의 수익과 소비자들의 소득에 대한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현대투신 매각, 7~10일내 결정될 것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와 AIG간에 벌이고 있는 현대투신 매각협상에 대해 "앞으로 1주일내지 열흘 안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우차 매각도 이달중으로 채권단이 결정을 내리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라디오 교통방송에 출연, "외국과 매각협상이 진행중인 대우차 문제는 시한을 못박으면 협상력을 잃기 때문에 채권단에 맡겼지만 너무 시간을 오래 끌어서도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늦어도 내달까지는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차 등 우리경제의 불확실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기업 문제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상황하에서 정부의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원칙에 충실해 구조조정을 마무리짓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날 edaily는 정부와 AIG측간 구속력있는 MOU를 이달 말경에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3분기 재정지출 4조 더 풀기로 - 워크아웃제 조기정리/회사채인수 연내매듭 - 투자계획 내달까지 30조 집행 - 中企창업 1조지원 - 재정융자금리 최고 1.5%P 인하 - 수출중소기업 업체당 10억 지원 - 감세정책 쓸수도..진념 부총리 - 세계 헤지펀드유입자금 급증..94년이후 최대 - 中企수출 26개월만에 첫 감소 - 대생 공적자금 1조5천억 월말 투입 - 기업R&D투자 93년이후 최저..과기부 - 멕시코진출 한국공장 감원바람 - 2005년 쌀시장개방 유예 낙관못해 - 고합유화부문 3자매각..12월께 워크아웃 졸업 - 은행들 대상 퇴출심사 진행 점검..이금감위원장 - 금강화섬 769억원에 인수하겠다.. 코오롱 제안 - 나이지리아 2억3000만불 플랜트..대우건설 본계약 - 부동산 양도세율 인하추진 - 일본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피치,무디스 - 수출채산성 2년연속 악화 - 삼성, 256M램버스D램 양산..연말 128M세대교체 - 가계대출금리 6%대 하락..조흥등 최저 6.62%까지
2001.08.08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도체악재 불구..나스닥 6p 하락, 다우는 57p 상승
  • [edaily] 2/4분기 생산성 증가율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CS퍼스트 보스턴의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무더기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악영향을 막아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장막판 지수들이 상당폭 반등해 여운을 남겼다.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블루칩들은 그나마 생산성 지표 발표의 영향으로 강세를 지켜냈다. 시스코 시스템의 실적전망 발표가 장마감후로 예정된관계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거래량은 연중최저수준에 육박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보이다가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서 무난히 반도체 관련 악재를 극복하듯 했다. 그러나 다시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조금씩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변동폭이 작아 지수 움직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2%, 6.48포인트 하락한 2027.78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사흘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반도체주 등급하향 소식으로 인해 기술주와 동반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생산성지표 발표를 반기면서 지수를 다시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이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이후 장막판무렵 6월중 소비자신용이 97년이후 최대규모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때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반등, 지수는 결국 어제보다 0.55%, 57.43포인트 오른 10458.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3%, 3.92포인트 오른 1204.4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2%, 0.59포인트 하락한 480.3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1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2억8천1백만주로 연중최저수준에 육박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17대19로 역시 나스닥시장의 약세분위기가 강했다. 장중 내내 지수들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경제지표로는 생산성지표라는 호재가, 종목과 관련해서는 반도체주들에 대한 무더기 투자등급 하향조정이라는 악재가 혼재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그리 예민하지 않았다. 장마감후 발표될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전망을 두고보자는 관망세가 강했다. 어제 인텔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CS퍼스트 보스턴의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무더기 투자등급 하향조정에도 충격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다우존스지수는 생산성지표에 고무돼 시간이 지나면서 반등, 장막판 상승폭을 늘여놓았다. 오늘 아침 CS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인 찰리 갤빈은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반도체주 가격이 장기적으로 적정한 수준보다 20-30% 가량 고평가돼 있다면서 알테라, AMCC, 애트멧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존 피처는 반도체 장비산업의 경우 최소한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 현재보다 12개월 가량은 더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텐커, 노벨러스 시스템즈 등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업체는 유럽지역 4개 업체를 포함해 총 16개 업체에 이른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3% 하락했다. 그러나 노동부가 발표한 2/4분기 생산성 증가율은 매우 고무적인 내용이었다. 노동부는 2/4분기중 노동생산성이 2.5% 증가, 전분기의 0.1%보다 크게 호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6%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노동단위당 비용도 1/4분기의 5.0% 증가에서 2/4분기에는 2.1% 증가에 그쳐 노동시장의 인플레압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마감 1시간전 발표된 6월중 소비자신용은 전월에 비해 16억달러가 감소, 지난 97년 11월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보임으로써 소비지출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임으로써 잠시나마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였지만 네트워킹과 인터넷주들은 강보합이었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금, 천연가스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 제약, 헬스캐어, 제약, 소매유통, 운송,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6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86%씩 하락했다. 또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12%, 컴퓨터지수도 0.28%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하락했다.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4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43% 올랐다. 금융주중에서는 아멕스 증권지수가 어제보다 0.22%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늘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내놓을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1.43% 하락했고 오러클이 1.2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29%, 델컴퓨터 0.4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96%, AMCC 3.48%, KLA텐커 5.85%, 그리고 브로드컴도 5.83%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주간지로부터 호평을 받은 웹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16.38% 급등하면서 수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고 인텔도 1.12%, JDS유니페이스 0.85%, 마이크로소프트 0.36%, 시에나 1.42%, 퀄컴 0.39%, 그리고 월드컴도 0.43% 올랐다. 오늘 아침에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미국 최대의 생필품업체 P&G가 지난 6월말로 끝난 4/4회계분기 실적이 8년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0.20% 하락에 그쳤다. P&G는 4/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23센트를 기록했지만 구조조정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60센트 이익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쟁사인 에어버스사가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은 탓에 보잉사가 어제보다 1.54% 하락한 것을 비롯, AT&T, 휴렛패커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듀퐁, 알코아 정도가 약세였다. 반면, GE가 3.33% 오르면서 다우존스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와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 그리고 필립모리스, 인텔, 월마트, 3M,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등도 지수반등을 거들었다.
2001.08.08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 "무기력"..거의 전 업종 하락
  • [edaily] 지난주 뉴욕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주들이 금주 들어서는 지수 하락을 이끌어내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만해도 메릴린치와 인텔의 CEO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오늘 다시 인텔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55%, 32.07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도 장중 내내 마이너스 권역에 머무르면서 인텔, GE 등의 주도로 지속적으로 낙폭을 늘여가 세자리숫자 낙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0--반도체 컴퓨터 ..주도적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종목 16개중 플러스권에서 살아남은 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8%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 지수는 1.37% 의 낙폭을 보였다. 특히 많이 떨어진 종목은 알테라 8.47% 와 인텔 4.42% 였다. 리니어테크 LSI로직등도 3%대의 낙폭을 보였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델 HP IBM등이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올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것인가를 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했던 상황에서 인텔에 대한 살로먼스미스비나의 실적 전망 하향등은 큰 영향을 미쳤다. 또 리먼브라더스의 분석가인 댄 나일스는 고객리포트에서 인텔과 AMD간에 반도체 가격 전쟁이 한층 불을 뿜을 태세라고 지적했다. 그같은 흐름은 결국 이들 업체의 수익성 하락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살로먼의 조나던 조셉은 특히 일부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른바 스쿨시즌(개학시즌)에도 컴퓨터 수요가 급속 회복될 것이란 생각을 갖는 것은 달콤한 것이란 비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프루덴셜증권의 애컬리스트는 어플라이드머트리얼이 본격적으로 인원감축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더욱 상황을 좋지 않게 만들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전반적으로 기술주 분야의 수요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놔 약간의 위안을 줬다. 수석투자전략가인 크리스틴 콜리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수요가 개선되고 있으며 신규주문량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신용 장비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었다. 반도체에 이어 컴퓨터종목들은 대체로 연동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0--금융 제약 약세..낙폭 크지 않아 금융주는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주가 1% 이내에서 낙폭을 지키고 증권주들은 1-2% 정도의 하락폭을 보였다. 제약주도 역시 힘을 쓰지 못했으며 일부 바이오 종목들이 근근히 상승권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이들 업종 종목들의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0%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8% 하락했다. 은행주들은 장중 낙폭에서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존핸콕파이낸셜은 리먼브라더스가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하면서 2%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리먼은 보고서에서 존핸콕의 영업환경이 지속적인 악화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주식들은 그나마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메디임뮨 바이오겐 치론 암겐등이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아멕스와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는 각각 0.7%, 0.8% 의 하락이었다. 업종 분석가가 매출과 순익 예상치를 낮춘 프로테인디자인랩은 4%에 달하는 비교적 큰 낙폭을 그렸다. SG코웬의 빌 탠너는 2001년 프로테인의 주당 순익 목표치를 종전의 4센트에서 1센트로 하향한다고 지적했다. 또 매출액에서도 종전보다 220만달러 줄어든 새로운 목표치를 제시했다. 0--시스코 우려 네트워킹 하락..인터넷 부진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 역시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1.7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 등도 각각 1.32%, 1.53%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의 부담이 컸다. 7일 장마감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는 당분간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하기 힘들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면서 2.54% 하락했다. UBS 와버그증권은 시스코의 매출수입이 8% 정도 줄어들 것이며 경비절감을 위한 조치가 입박했다고 예상했다. 현재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은 시스코의 4분기 주당수익을 2센트로 예상하고 있다. 시스코 부진의 여파로 다른 네트워킹 종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노텔네트웍스가 1.74% 하락했으며 루슨트테크놀러지도 0.76% 내렸다. 반면 JDS유니페이스는 3.50% 올랐다. 인터넷 업종 역시 다른 기술업종의 부진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인터넷 3인방인 아마존, 야후, AOL 타임워너 등이 모두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다른 종목들 역시 약세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가 정리되는 상황 속에서 인터넷업종 전체가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일부 특징적인 종목외에는 하락세에 머물렀다. e베이가 1.24% 내렸으며 CMGI도 4.02% 하락했다. 반면 프라이스라인은 0.2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하락세는 마찬가지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4% 하락했으며 오러클과 인튜이트 등도 각각 3.00%, 3.17% 내렸다. 리눅스관련주 역시 부진했다. VA리눅스가 8.64% 급락했으며 레드헷, 코렐 등도 각각 1.98%, 0.52% 내렸다.
2001.08.07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7일)
  • [edaily]주식시장의 반등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경우 증시 주변환경은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 미국시장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고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S&P가 유럽의 통신업체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점도 부담이다. 다만 미국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은 하락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정부가 재정지출을 연말까지 10조 확대하고 부채비율 200%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점도 다소 긍정적이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증시 동반하락..거래도 감소 6일 뉴욕증시가 동반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한차례도 반등하지 못하고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55%, 32.07포인트 하락한 2034.2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마이너스 권역에 머무르면서 인텔, GE 등의 주도로 지속적으로 낙폭을 늘여가 세자리숫자 낙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06%, 111.47포인트 하락한 10401.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14%, 13.87포인트 하락한 1200.4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27%, 6.19포인트 하락한 480.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0억8천4백만주로 연중최저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8, 나스닥시장도 13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인텔 악재..미국 반도체주 하락반전 지난주 뉴욕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주들이 이번주들어서는 지수 하락을 이끌어내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만해도 메릴린치와 인텔의 CEO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번주들어 다시 인텔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66억4천만달러에 못미치는 62억4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본데 이어 3/4분기 주당순익도 당초의 11센트에서 8센트로, 올해 연간 주당순익 역시 54센트에서 47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또 USB 파이퍼 제프리의 애널리스트인 어쇽 쿠마 역시 인텔의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낮춰잡았다. 또 인텔이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오는 26일 공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인텔과 AMD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인텔이 4.42%, AMD가 8.47%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주말보다 1.48%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을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금 관련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였다. 특히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소매유통, 천연가스, 그리고 운송주들이 하락했다. ◇S&P, 통신장비업체 신용등급 하향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6일 유럽 주요 통신장비업체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영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마르코니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A-2"에서 "BBB-/A-3"로 하향하고 무담보 선순위채 등급을 당초의 "BBB+"에서 "BBB-"로 내렸다. 또 감시대상에서는 제외하되 전망은 "부정적(negative)"로 평가했다. 기관은 이번 등급하향이 전보다 "상당한 평가절하(significant underperformance)"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통신산업 자체 전망이 매우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현재 전세계 통신장비산업 전반의 시장상황이 극단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달러화, 5일만에 강세전환..달러/엔 123.86엔 뉴욕 외환시장에선 6일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독일의 경제 지표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거래량은 많지 않았고 여름의 무기력한 장세를 나타내듯 뚜렷한 방향성도 보이지 않았다. 유로/달러는 지난 주말 종가인 88.35센트에서 하락한 88.19센트에 거래를 마감했고 달러/엔은 123.66엔에서 오른 123.86엔을 기록했다. 이날 독일의 6월 공장주문량이 전달보다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 경제 성장률이 정부 예상치인 2%보다 낮은 1.4%를 기록할 것이라는 정부 자문위원회의 전망을 주간지인 슈피겔이 보도, 유로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아르헨티나 증시, 다시 약세..6년래 최저치 아르헨티나 주식시장에서 6일 기준주가지수인 머벌지수가 이틀째 급락, 6년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머벌지수는 전일비 10.9포인트(3.5%) 떨어진 301.5포인트를 기록했다. 머벌지수의 최근 저점은 95년 3월 10일의 299.78포인트였다. 살로몬 스미스 바니의 라틴아메리카 전략부서의 제프리 데니스는 "최대의 우려는 아르헨티나의 경기부양 가능성 가능성을 볼 수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경제 3분의2 이상이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데 고금리와 낮은 급료 수준 때문에 소비가 촉진되지 않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의 경기전망이 지난 몇 달간 계속 악화돼 왔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위험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랠리가 있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OECD 경기 선행지수, "미 경제 회복 징후" 경제협력기구(OECD)가 발표하는 선행지수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6일 보도했다. 향후 경제 활동 수준을 예상하는 OECD 경기 선행지수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회복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반면 유로존 경제는 침체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6월 미 선행지수는 전달 116.0에서 117.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개월간의 하락세 이후 첫 상승이며 미국 경제가 6개월 이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로존 경기 선행지수는 전달 111.7에서 111.3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선행지수는 113.6에서 113.8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그러나 이달 수치의 상승이 전반적인 추세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3개월 연속 긍정적인 수치가 나올 경우 바닥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대기업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소속 미국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1.9% 웃돌고 있다고 기업실적조사 전문업체 톰슨 파이낸셜/퍼스트 콜이 6일 밝혔다. 500개 대기업 가운데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440개사 중 예상치를 5% 이상 상회한 기업이 118개사(27%), 5% 미만폭에서 예상치를 넘어선 기업이 128개사(29%)로 나타났다. 126개사(29%)는 예상치와 같은 실적을 내놓았으며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68개사(15%)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440개사 중 220개사(50%)가 더 나은 수익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수익이 감소한 기업은 206개사(47%)였으며 15개사(3%)는 일년전과 같은 수준의 수익을 냈다. S&P500 소속 대기업들은 올 2분기 전년동기비 15.6%의 수익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기사 및 종목 스크린 -부채비율 200% 대폭 완화...청와대 경제장관회의 -예산 10조 추가집행...건설등 내수업종호재 -하이닉스/대우차 등 부실기업 처리 지연 -허수주문, 정도 지나치고 위법성 뚜렷 "20여 계좌 적발" -쌍용양회 채무재조정 이달중 확정..금감원·채권단 -한솔제지. 재무구조 개선 박차...올 만기차입금 전액 상환 -"한국 올 2.5% 성장"-JP모건 0.5%P 낮춰 전망 -부평공장 인수 제외 GM서 판매만 대행...대우차 노조 주장 -日 산요 등 10여개 업체 대우전자 인수뜻 밝혀) -정보통신업체 실적,이통/단말기 흐뭇-초고속인터넷 씁쓸 -"하이닉스반도체 재정지원 중단해야"-이총재, WSJ 인터뷰
2001.08.0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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