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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룡의 여인"…김혜수의 30년, 뜨겁고 뭉클한 이별
  • "영원한 청룡의 여인"…김혜수의 30년, 뜨겁고 뭉클한 이별[스타in 포커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혜수의 서사에 청룡이 함께했음을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영원한 청룡의 여인, 배우 김혜수가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30년간 이어온 청룡영화상과 아릅답게 이별했다.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어려운 극장 상황에도 한국 영화계를 빛낸 소중한 작품들과 영화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함께 결산하고 축하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 특히 올해는 30년간 MC로서 든든히 시상식을 지탱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수많은 영화인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네온 배우 김혜수가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든 자리였다. 김혜수가 MC로서 오랜 기간 얼마나 많은 영화인들에게 희망과 정신적 지주가 되어줬는지, 오늘날 청룡영화상의 권위와 품위에 김혜수가 기여한 바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던 현장이었다.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과 함께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으며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혜수가 MC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상식으로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김혜수는 등장부터 퇴장까지 약 2시간 반에 걸친 시상식 내내 노련한 진행, 화려한 패션으로 압도적인 아우라와 관록을 뽐냈다. 김혜수는 이날 레드카펫 행사부터, 1부, 2부 총 세 번에 걸쳐 세 벌의 드레스 의상으로 화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슴을 시원하게 드러낸 황금빛의 파격적인 브이넥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빛낸 김혜수는 시상식이 시작되자 불루 프릴 장식이 달린 블랙 드레스로 옷을 갈아입고 등장했다. 2부에선 크림색 오프숄더 드레스 패션으로 고혹적이면서 우아한 매력을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상자들의 만담부터 수상자들의 소감까지 시상식 순서 내내 김혜수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청룡영화상의 서사에 배우 김혜수가 얼마나 큰 비중으로 자리잡아왔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MC 유연석은 “올해는 혜수 선배님이 청룡을 이끌어오신지 30번째가 되는 날이다.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고,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선 박해일은 “김혜수 선배님, 오랜기간 시상식의 품격을 높여주시고 고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밀수’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인성과 신인여우상을 받은 고민시는 수상의 기쁨을 김혜수의 영광으로 돌리며 각별한 애정과 감사함을 전했다. 조인성은 조연상 수상 후 “시간이 허락한다면 김혜수 선배님과 포옹하고 싶다”고 밝힌 뒤 MC석으로 찾아가 김혜수와 따뜻한 포옹을 나눠 감동을 선사했다. 고민시는 수상 후 김혜수를 바라보며 “‘밀수’ 옥분이(고민시 분)가 춘자 언니(김혜수 분)를 롤모델로 생각한 것처럼 저도 선배님이 잘 닦아놓으신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병헌과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송중기도 김혜수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병헌은 “권위라는 건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시간이 가며 쌓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청룡시상식이 권위있는 시상식이 된 것은 한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너무나 훌륭한 센스로 진행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30년이란 긴 세월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30년간 MC로 활약한 김혜수를 향한 존경을 표현했다. 송중기는 “올해가 김혜수 배우의 마지막 무대라 하는데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존경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축하공연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리듬 속의 그 춤을’로 축하공연 무대를 빛낸 김완선은 김혜수의 30번째 청룡영화상 진행을 기념해 시상식 초대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완선은 무대를 끝낸 후 “김혜수 씨가 저의 뮤즈였고, 오래전부터 팬이었고 너무 존경하는 사람인데 특별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의 김혜수 씨의 삶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김혜수와 함께 커플 댄스를 추며 ‘When We Disco’ 무대를 흥겹게 달궜다. 이날 작품상 시상이 끝난 이후에는 30년간 청룡영화상의 MC로 품격을 높였던 김혜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감사의 트로피를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영화인들을 대표해 배우 정우성이 김혜수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김혜수를 청룡영화상에서 떠나보내는 건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이라며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건 청룡의 여인 김혜수에게 보내는 영화인들의 연설을 대신 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란 사람을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김혜수가 영화인들에게 줬던 응원,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통해 얻었던 위로, 영화인과 영화를 향한 김혜수의 뜨거운 애정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청룡영화상이 있을 수 있었다”며 “그녀가 함께한 청룡영화상의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 영원한 청룡의 여인 김혜수에게 청룡영화상이란 이름이 적힌 트로피를 전한다”고 밝혀 시상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혜수는 “리허설 할 때까지만 해도 우성 씨가 등장하는 걸 몰랐다. 정우성 씨는 청룡영화상의 최다 수상 후보이자 시상자로 우리 무대를 빛나게 해주셨던 특별한 분이시기도 하다. 박수 부탁드린다”며 정우성에게 고마움으로 화답했다. 김혜수는 트로피를 받고 “그 어떤 상보다 특별히 값지고 의미있는 상이다. 언제나 그 순간이 있는데,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인 것 같다”며 “일이건 관계건 떠나보낼 땐 미련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돌아가도 그 순간만큼 열정을 다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지난 시간들에 대해 후회없이 충실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영화의 동향을 알고 지향점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청룡영화상과의 인연이 무려 30회, 햇수로는 31년이 됐다. 한 편 한 편 너무나 소중한 우리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 자리가 제게도 배우로서 성장을 확인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런 의미로 자리잡게 된 것 같다”고 청룡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서른 번의 청룡영화상을 함께하며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연대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다. 매년 생생하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관계자들로부터 경외심과 존경심을 이 무대에서 배웠다”며 “배우 김혜수의 서사에 청룡이 함께했음을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청룡이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나누고 맘껏 사랑하는 시상식으로 존재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본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김혜수는 “저와 함께 진행해주신 파트너들의 배려도 잊지 않겠다. 오늘 마지막 청룡을 함께해주신 유연석 씨 너무 고맙다”며 “더불어 청룡을 새롭게 맡아줄 진행자도 따뜻한 시선으로 맞아주시길 바란다. 오늘도 실수했고, 매년 진행하며 실수가 많았는데 그럼에도 청룡영화상과 함께 저를 떠올려주신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박수에 감사드린다. 청룡 진행자가 아닌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조금 낯설더라도, 이젠 매년 연말 생방송을 앞두고 가졌던 부담을 내려놓고 22살 이후로 처음 시상식 없는 연말을 맞이할 저 김혜수도 따뜻이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이별 소감을 마무리했다.
2023.11.25 I 김보영 기자
김혜수 출연 '밀수', 청룡영화상 작품상 등 4관왕…이병헌·정유미 주연상
  • 김혜수 출연 '밀수', 청룡영화상 작품상 등 4관왕…이병헌·정유미 주연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44회 청룡영화상이 택한 올해 최고의 작품은 여름 흥행작 ‘밀수’(감독 류승완)였다. ‘밀수’는 올해를 끝으로 30년 만에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MC 김혜수의 출연작이라 그 의미가 특히 뜻깊었다. ‘밀수’는 이날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조인성), 신인여우상(고민시), 음악상(장기하) 등 총 4관왕을 휩쓸었다. 그 뒤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 2관왕, ‘올빼미’가 신인감독상(안태진), 촬영조명상, 편집상 3관왕을 기록했다. 영화 ‘밀수’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작품상에는 ‘밀수’를 비롯해 ‘거미집’, ‘다음 소희’,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쟁쟁한 후보들이 치열히 경합을 펼쳤다.‘밀수’를 제작한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올 여름 ‘밀수’를 극장에서 시청해주신 514만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쟁쟁한 영화 사이에서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분들 감사드린다”며 “혜수 씨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밀수’ 하면서 영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에 들어가고 쉽지 않은 것들을 다 만들어주신 위대하신 배우들, 스태프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용기 잃지 않고 더 멋진 영화를 만들겠다. 외유내강은 항상 관객들이 기대하고 설레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란 다짐을 덧붙였다. 감독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이 거미집’(김지운 감독), ‘밀수’(류승완 감독),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와 경쟁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남녀 주연상의 영예는 이병헌과 정유미가 각각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도경수(‘더 문’), 류준열(‘올빼미’), 송강호(‘거미집’), 유해진(‘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여우주연상은 김서형(‘비닐하우스’), 김혜수(‘밀수’), 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밀수’), 정유미(‘잠’)가 경합했다.두 주연상 수상자들은 수상소감과 함께 MC 김혜수를 향한 남다른 감사와 존경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공중파를 무수히 출연했는데도 떨린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이는 ‘화란’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홍사빈이 ‘공중파 출연은 처음이라 떨린다’고 말한 소감을 패러디한 것.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수상 축하드리고 너무 고생하셨다. 변승민 대표, 손석우 대표, 그리고 한여름에 너무 고생많았던 스태프들, 열연을 펼쳐주신 배우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정말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청룡상은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권위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 생각하는데 제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보니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라고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황급히 “(송)강호 형 농담이다”란 첨언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그는 “권위라는 건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시간이 가며 쌓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청룡시상식이 권위있는 시상식이 된 것은 한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너무나 훌륭한 센스로 진행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30년이란 긴 세월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30년간 MC로 활약한 김혜수를 향한 존경을 표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사실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왠지 모르게 ‘버디’라는 태명을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그리고 이준후, 그리고 버디. 모두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정유미는 “시나리오를 저에게 주신 유재선 감독님, 현장에서 많이 배웠고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제가 이 상을 받다니 너무 영광이다. 스태프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에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10년 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배우 일을 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건 선배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주시길. 선배님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남녀조연상은 ‘밀수’ 조인성과 ‘거미집’ 전여빈이 각각 수상했다. 조인성은 이날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조인성은 “함께 후보에 오른 박정민 군에게 미안하다. 정민 군이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받은 것 같아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박정민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밀수’는 같이 있으면서도 보고 싶고 마지막에 우리가 헤어지는 날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저에겐 소중한 기억이었다. 염정아 선배님, 선배님의 사랑과 식혜는 놓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제일 기뻐해주실 김혜수 선배님”이라며 “시간이 허락해주신다면 마지막으로 선배님과 뜨거운 포옹하고 들어가고 싶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김혜수와 조인성의 따뜻한 포옹이 시상식 현장을 뭉클하게 물들였다. 조인성은 또 “인기스타상은 두 번째인데 받을 때마다 기분 좋다. 주변에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요즘 인기 많아서 좋겠다고 이야기하면 ‘아니에요’ 그렇게 이야기했었는데 오늘은 청룡이 인정해준 만큼 인기 많아서 기분 좋다 감사하다”는 유쾌한 소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전여빈은 진정성 넘치는 소감과 눈물로 배우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전여빈은 “‘거미집’을 나타내는 신조어 중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 있다. ‘중꺾그마’라고.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라며 “얼마든지 꺾여도 괜찮다고, 그 마음이 믿음이 되어서 실체가 없는 게 실체가 될 수 있도록 엔진이 되어줄 거라고 누군가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있고 믿지 못한다면 믿어도 된다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이라는 게 나 말고 다른 사람을 향해서 줄 때는 응당 당연한 거 같기도 하고 아름다워서 믿어주고 싶은데 나 스스로에게는 왜이리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다른 사람을 믿어줄 수 있는 마음만큼 나 스스로도 믿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누군가를 믿어주지 못하겠다 싶을 때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화란’ 홍사빈, ‘밀수’ 고민시가 받았다. 서투르지만 순수한 신인상 수상소감도 화제였다. 홍사빈은 “공중파 출연은 처음이라 너무 떨리는데 죄송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멋지고 낭만있게 연기하겠다. 송중기 선배님과 함께 오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본 ‘화란’ 김형서와 송중기가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민시는 무대에 올라 김혜수를 바라보며 “‘밀수’ 옥분이(고민시 분)가 춘자 언니(김혜수 분)를 롤모델로 생각한 것처럼 저도 선배님이 잘 닦아놓으신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인 감독상은 ‘올빼미’ 안태진 감독의 영예로 돌아갔다. 안태진 감독은 “우리의 선택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지만, 우리들의 선택이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거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모든 분들과 오늘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팬들의 투표로 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에는 ‘화란’ 송중기와 ‘귀공자’ 김선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밀수’ 조인성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재치와 센스 넘치는 수상 소감도 화제였다. 송중기는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김혜수 배우의 마지막 무대라 하는데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존경한다. 제 상도 상인데 솔직히 우리 ‘화란’의 홍사빈 배우가 신인상을 받아서 저도 눈물 흘렸다. 다시 한 번 홍사빈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의 영광을 MC 김혜수와 ‘화란’에 함께 출연한 후배 홍사빈에게 돌려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과 함께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으며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혜수가 MC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상식으로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날 작품상 시상이 끝난 이후에는 30년간 청룡영화상의 MC로 품격을 높였던 김혜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감사의 트로피를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영화인들을 대표해 배우 정우성이 김혜수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전했다. 정우성은 “그녀가 함께한 청룡영화상의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따. 영원한 청룡의 여인 김혜수에게 청룡영화상이란 이름이 적힌 트로피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김혜수는 “우리 영화의 동향을 알고 지향점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청룡영화상과의 인연이 무려 30회, 햇수로는 31년이 됐다. 한 편 한 편 너무나 소중한 우리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 자리가 제게도 배우로서 성장을 확인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런 의미로 자리잡게 된 것 같다”고 지난 30년의 인연을 회상했다. 그는 “서른 번의 청룡영화상을 함께하며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연대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다. 매년 생생하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드리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관계자들에게 경외심과 존경심을 이 무대에서 배웠다”며 “배우 김혜수의 서사에 청룡이 함께했음을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청룡이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나누고 맘껏 사랑하는 시상식으로 존재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본다”고 아름다운 이별을 전했다.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2년 10월 7일부터 올해 10월 11일까지 개봉한 작품들 179편을 대상으로 수상작들을 가렸다. 이날 시상식 축하공연에는 댄스크루 원밀리언과 걸그룹 뉴진스, 장기하, 김완선, 박진영이 무대를 빛냈다. 뉴진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하공연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기하는 이날 축하공연과 함께 ‘밀수’의 음악감독으로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44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최우수작품상= ‘밀수’△여우주연상= 정유미(‘잠’)△남우주연상=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상=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여우조연상= 전여빈(‘거미집’)△남우조연상= 조인성(‘밀수’)△청정원 인기스타상= 송중기, 김선호, 박보영, 조인성 △음악상= ‘밀수’(장기하)△기술상= ‘더 문’(진종현)△미술상= ‘거미집’(정이진)△편집상= ‘올빼미’(김선민)△촬영조명상= ‘올빼미’(김태경 홍승철)△각본상= ‘다음 소희’(정주리)△최다관객상= ‘범죄도시3’△청정원단편영화상 : ‘과화만사성’(유재인 감독)△신인감독상= 안태진(‘올빼미’)△신인여우상= 고민시(‘밀수’)△신인남우상= 홍사빈(‘화란’)
2023.11.24 I 김보영 기자
"언니 사랑해요"…인순이·신효범·박미경·이은미, 연륜+떨림 보여준 '골든걸스'
  • "언니 사랑해요"…인순이·신효범·박미경·이은미, 연륜+떨림 보여준 '골든걸스' [종합]
  • 왼쪽부터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언니 사랑해요!” “누나 사랑해요!” 팬들의 외침이 촬영장에 울려퍼졌다.23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KBS2 ‘골든걸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이날 네 사람은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신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을 선보였다.예능 프로그램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건 이례적이다. 역시는 역시였다. 파워풀한 성량과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도합 155년의 연륜과 신인의 떨림이 동시에 느껴지는 무대라니, 골든걸스만이 할 수 있는 무대였다.인순이(사진=KBS)무대를 마친 인순이는 “오늘 데뷔한 그룹 골든걸스다. 올해 마지막으로 데뷔한 걸그룹이 아닐까 싶다. 저희가 막내인 것 같다. 많이 와주시고 쇼케이스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 긴장하면서 올라왔는데 함성소리에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신효범은 “저희들의 데뷔를 위해 먼 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 한 곡밖에 못 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100곡 정도 내겠다”고 말했다.또 이은미는 “이 곡이 대박이 안 나면 박진영 씨를 가둬놓고 대박나는 곡이 나올 때까지 하겠다”고 말해 호응을 이끌었다. 이에 맏언니 인순이는 “진영아 건강해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은미(사진=KBS)‘골든걸스’를 통해 안무에 처음 도전한 이은미는 항아리를 묻어놓고 박진영을 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항아리를 왜 묻었겠나. 저한테는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정해진 안무를 한 번도 해본 적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혹스러운 순간이 많았다”면서도 “피하고 싶을 때마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기다려 주셨다. 물론 오늘도 중요한 안무를 틀리긴 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도움 덕분이었다. 아직도 보기 불편하신 부분이 많겠지만 더욱 더 갈고 닦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사진=KBS)‘골든걸스’는 20대, 젊은 세대에게도 큰 사랑을 얻고 있다. 박미경은 “나이도 있고 외모도 늙었지만 마음은 영(young)하다. 그것을 고스란히 표현했기 때문에 20대 팬들이 공감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체감을 많이 한다. CF도 들어오고 하는데 저 혼자 안 한다고 했다. 골든걸스랑 같이 한다고 했다”고 입담을 뽐냈다.인순이 또한 “20대들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건 행복하고 들뜨는 일인 것 같다. 관심을 갖고 젊은 친구들이 봐준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딸과 엄마가 같이 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엄마 지금 해도 돼’라는 얘기를 딸로부터 들었다는 엄마들이 제 주위에 많다. 물론 나이에 숫자는 있지만 우리가 노력하는 것만큼 건강하고 활발하게 하면 좋겠다. 엄마, 아내라는 이름도 있지만 ‘나’라는 이름을 찾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또 인순이는 ‘골든걸스’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뭔가 만들어지지 않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하는 것. 어리지 않은 연령층이 꾸미지 않고 도전하는 부분에 많은 분들이 점수를 주시지 않았나 싶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관객석에서는 “언니 사랑해요”, “누나 사랑해요” 등의 응원은 물론 “한 번 더”를 외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골든걸스는 앙코르로 화답했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박진영 "골든걸스 제작, god 때 생각나…방송 엎어질 뻔했다"
  • 박진영 "골든걸스 제작, god 때 생각나…방송 엎어질 뻔했다"
  • 박진영(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늘 골든걸스의 데뷔 무대를 바라보는 마음이 가장 비슷했던 게 god(지오디) 때가 아닌가...”23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KBS2 ‘골든걸스’ 쇼케이스에서 골든걸스의 프로듀서 겸 매니저 박진영이 이같이 말했다.‘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네 사람은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신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을 선보였다.(사진=KBS)이날 박진영은 “처음부터 일을 한다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제안, 섭외를 받은 게 아니라 정말 제가 혼자 들떠서 상상하다가 실제로 방송으로 이어졌다. 일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없고 곡을 만든다는 생각조차 못했다. 자연스럽게 누나들의 미션을 보면서 곡이 만들어져버렸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게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그는 골든걸스의 데뷔 무대에 대해 “가장 비슷했던 게 god 데뷔 무대를 바라볼 때였던 것 같다. 제가 직접 달라붙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 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 “저는 정말 가끔 만나서 전체적인 방향이나 조언을 해주고 (아티스트의) 곡을 제가 안 쓸 때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렇게 10년을 넘게 지낸 것 같은데 누나들이랑 일할 때는 회사로써 한 게 아니라 저 개인이 한 거지 않나. 가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같이 밥 먹고 누나들한테 부탁할 게 있으면 직접 얘기하고 잔소리하다 보니까 무대를 보는 감정이 옛날 god 프로듀서를 할 때의 마음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박진영(사진=KBS)박진영은 ‘골든걸스’에 위기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일방적으로 방송국에 전화해서 시작하다 보니까 투자가 안 된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2회까지 투자가 안 됐다. 수많은 회사들이 이 프로그램이 안 될 거라고 해서 투자가 안 됐다. 사실 중간에 엎어질 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겨우 한 회사가 투자한다고 해서 촬영을 했는데 지금은 전체 금요일 광고 수익 중에 저희가 압도적인 1위다. 그만큼 사랑해 주신다는 게 감사하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1위 공약이 있냐고 묻자 네 멤버 모두가 술렁였다. 박진영은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며 “그런 일이 있다면 팬들이 유쾌하게 즐거워하실 만한 걸 하나 해야겠다. 신중히 고민해보고 소중한 선물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이에 한 팬은 “두 번째 곡을 달라”고 외쳤고, 박진영은 “1위를 한 거면 작곡가와 잘 맞았다는 뜻이니까 제가 또 작곡을 해야겠다”며 “콘서트는 원래 저희의 목표였다. 매진되는 거 보는 게 저의 꿈이었다”고 전했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도합 155년 '골든걸스', 박진영 곡으로 데뷔…"빌보드 전에 신인상"
  • 도합 155년 '골든걸스', 박진영 곡으로 데뷔…"빌보드 전에 신인상"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걸그룹으로 데뷔 무대를 펼친 가운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23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KBS2 ‘골든걸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사진=KBS)네 사람은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신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을 선보였다. 이날 신효범은 “전 대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박미경 또한 “초대박이다. 이 노래가 빠르고 신나고 가창력도 요구하지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중간에 있는 아카펠라다. 전 세계에서 중간에서 아카펠라를 쓰는 노래가 있을까 싶었다. 그때 생각한 게 ‘빌보드 가자’였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이에 신효범은 “그 전에 신인상이다. 밀어달라”라고 덧붙였다.인순이(사진=KBS)인순이는 “분명 대박일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우리가 잘해야 하는데’ 생각했다”며 “걸그룹이다 보니까 보여주는 부분도 있어야 하고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 곡을 사랑하는 부분은 메시지가 있다는 거다. 빠르고 신나는 곡이지만 다신 안 올지 모르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 한번 해보자는 내용이 큰 공감을 줬다. 듣는 분들도 분명히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맏언니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사진=KBS)막내 이은미는 ‘골든걸스’를 통해 안무에 도전했다. 그는 “안 좋으면 얘기를 하겠다고 하고 시작을 했다.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박진영 씨를 끌어안았다. 음악 전체에서 흐르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근데 바로 후회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좋은 음악이긴 하지만 표현하기에 쉬운 음악은 아니어서 연습하는 내내 분출할 곳이 필요했다. 합숙소 주변에 항아리 여러개를 묻어놓고 박진영 프로듀서 욕을 많이 했다.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 에너지 넘치는 만큼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나. 그게 어려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를 듣던 신효범은 “노래방 하셔서 꼭 한 번 불러보시기를 권한다. 박진영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고, 이은미는 “항아리가 필요하시면 위치를 알려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박진영 "'골든걸스', 한국 가요사에 큰 의미…누나들 떠는 거 처음 봐"
  • 박진영 "'골든걸스', 한국 가요사에 큰 의미…누나들 떠는 거 처음 봐"
  • 왼쪽부터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박진영(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가 ‘골든걸스’의 의미를 전했다.23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KBS2 ‘골든걸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네 사람은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신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을 선보였다.무대에 앞서 박진영은 “잘 아시겠지만 가수 박진영이 아니라 프로듀서, 매니저 박진영이다. 오늘은 한국 가요사에 굉장히 뜻깊고 의미있는 자리라고 감히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막내 이은미 이 네 분이 자기 자신을 버리고 골든걸스라는 팀으로, 본인들의 노래로 첫 무대를 갖는 자리”라고 소개했다.왼쪽부터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사진=KBS)그는 “8월부터 지금까지 한 팀이 되기 위해서 하나의 몸짓, 하나의 소리를 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합숙까지 하면서 노력해왔다. 여러분의 응원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가 될 것 같다. 누나들이 이렇게 떠는 거 처음 봤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박진영은 골든걸스의 신곡 ‘원 라스트 타임’에 대해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여러분이 듣게 되는 골든걸스의 데뷔곡이자 첫 곡은 우리나라 최고의 작곡가 (웃음), 실력이 최고라는 게 아니라 누나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최고인 박진영이 직접 누나들만을 위한, 누나들만을 생각하며, 누나들의 무대를 위해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모든 걸 무대 위에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만든 곡이다. 어디선가 주저하고 두려움으로 움츠리고 계신 분이 있다면 힘을 내시라는 의미로 만들었고 누나들이 준비했다. 골든걸스 최초의 무대, 쇼케이스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3.11.23 I 최희재 기자
백호, 깜짝 듀엣곡으로 컴백…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협업
  • [단독]백호, 깜짝 듀엣곡으로 컴백…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협업
  • 백호(왼쪽), 박지원(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백호가 깜짝 협업곡으로 컴백한다. 협업 상대는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박지원이다.23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백호는 오는 12월 초 신곡을 담은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이번에 내놓을 싱글에는 박지원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목소리를 더한 곡을 담는다.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활동할 당시 팀의 메인 보컬을 맡았던 백호와 프로미스나인의 메인 보컬로 활약 중인 박지원이 함께 부른 듀엣곡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백호와 박지원은 하이블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하다.백호의 신곡 발표는 4개월여 만이다. 앞서 백호는 지난 8월 ‘JYP 수장’ 박진영의 1995년 발표곡 ‘엘리베이터’를 28년 만에 리메이크해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엘리베이터’로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더 배드 타임’( the [bæd] time) 포문을 열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백호는 ‘더 배드 타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성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the bad time)과 감성적 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the bed time)을 모두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23.11.23 I 김현식 기자
'JYP 글로벌 걸그룹' VCHA, 내달 1일 프리 데뷔 싱글 발매
  • 'JYP 글로벌 걸그룹' VCHA, 내달 1일 프리 데뷔 싱글 발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글로벌 걸그룹 VCHA가 12월 1일 프리 데뷔 싱글 ‘레디 포 더 월드’(Ready for the World’)를 선보인다.VCHA(렉시·케이지·카밀라·사바나·케일리·켄달)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를 통해 탄생했다. 올해 9월 대장정을 마무리한 프로그램 ‘A2K’ 속 테마송인 ‘레디 포 더 월드’는 방영 당시 국내외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고, 이에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완곡을 공개하고 월드와이드 인기를 다시 한번 예열한다. 신곡 ‘레디 포 더 월드’는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트랙이다. 에너제틱한 업템포 신스 팝 장르에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멤버들의 즐거움과 설렘을 담았다. VCHA는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됐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다. VCHA의 그룹명은 ‘A2K’를 진두지휘한 박진영이 직접 만들었고 ‘팬들과 세상에 VCHA가 빛을 비추겠다’는 팀 정체성을 한국어로 표현했다. 앞서 지난 9월 22일에는 프리 데뷔 싱글 ‘새빛’(SeVit) 및 타이틀곡 ‘와이.오.유니버스’(Y.O.Univers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A2K’ 대미를 기념했다. ‘와이.오.유니버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인 9월 23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미국 5위, 브라질 7위, 캐나다 8위 등 해외 33개 지역 순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관심도를 방증했다. VCHA의 새 디지털 싱글 ‘레디 포 더 월드’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11.22 I 윤기백 기자
박진영→방예담·판타지 보이즈… 신구 대격돌
  • 박진영→방예담·판타지 보이즈… 신구 대격돌 [컴백 SOON]
  • 박진영(오른쪽)과 김완선(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타임 레전드’ 박진영부터 ‘5세대 루키’ 판타지 보이즈까지 신구 가수들이 총출동한다.‘JYP 수장’이자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은 20일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을 발매한다. ‘체인지드 맨’은 2022년 전 세계에 흥겨운 K그루브의 맛과 멋을 알린 ‘그루브 백’(Feat. 개코) 이후 1년여 만의 컴백작이다. ‘체인지드 맨’은 박진영이 가장 사랑하는 80년대 감성을 녹여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음악, 춤, 패션, 뮤비까지 모든 요소에서 그 시절을 향한 향수와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조 댄싱킹’ 김완선과 함께 호흡을 맞춰 그 시절, 그 느낌을 제대로 구현할 전망이다.더보이즈(사진=IST엔터테인먼트)그룹 더보이즈는 20일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센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허리 디스크 부상을 호소한 주학년은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판타지 파트.2 식스센스’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처럼 오감을 넘어선 육감까지 자극시키는, ‘배드 보이’로 변신한 더보이즈의 ‘다크 판타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와치 잇’은 곡 전반에 걸친 베이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더보이즈의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빅스(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그룹 빅스는 4년 2개월 만에 돌아온다. 21일 발매하는 미니 5집 ‘컨티넘’을 통해서다.‘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이번 신보는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서 무대위에 서게되는 설렘까지 담아낸 깊은 감성을 예고했다. 멤버들이 전반적인 앨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학연은 개인타이틀곡 ‘암네시아’(Amnesia)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후렴구의 일렉 기타 라인이 베이스로 이어지며 고조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적인 매력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MCND(사진=티오피미디어)그룹 MCND는 22일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미니 5집 ‘오드벤처’로 가요계에 돌아온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오드벤처’를 포함해 총 7개 트랙이 실린다. 타이틀곡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건조한 ‘사막’을 연상시키는 음악과 대조되는 촉촉한 ‘바다’라는 키워드를 살려 이상하고도 독특한 이들의 여정을 노래한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질주하겠다는 MCND만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방예담(사진=GF엔터테인먼트)싱어송라이터 방예담은 23일 첫 미니앨범 ‘온리 원’을 발매하고 솔로로 본격 나선다.타이틀곡은 ‘하나만 해’다. ‘하나만 해’는 네오소울 장르로 방예담의 뛰어난 가창력과 블랙뮤직을 믹스, 음악적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방예담이 직접 프로듀싱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선공개한 ‘미스 유’로 멜론 핫100 차트 진입, 아이튠즈 차트 3개국 1위 등 호성적을 냈던 방예담이 본 앨범 타이틀곡 ‘하나만 해’로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그룹 판타지 보이즈는 23일 미니 2집 ‘포텐셜’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앞서 판타지 보이즈는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포텐셜’과 ‘겟 잇 온’ 무대를 선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판타지 보이즈의 신곡은 NCT 127,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방탄소년단(BTS) 등 국내 최정상 그룹과 작업한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안무에는 댄스크루 오스피셔스와 김승현(Patt), 전기훈(dope.k)이 참여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23.11.19 I 윤기백 기자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또 레전드…티파니 영 "공짜로 봐도 되나"
  •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또 레전드…티파니 영 "공짜로 봐도 되나"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레전드 무대를 경신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골든걸스’ 3회에서는 인순이, 신효범이 ‘신인시스터즈’로, 박미경, 이은미가 ‘미미시스터즈’로 분해 첫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인순이, 박미경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신효범, 이은미의 ‘트윙클(Twinkle)’ 풀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본격적인 댄스 수업에 돌입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라이브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무한 반복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먼저 도착해 이은미를 기다리고 있던 박미경은 만반의 준비를 한 이은미의 모습을 보고 흡족해하며 함께 ‘트윙클(Twinkle)’ 댄스 수업을 시작했다.이은미는 손과 함께 골반을 튕겨야 하는 난이도 높은 동작에 고장이 난 듯한 엉성한 모습을 보이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박미경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 같아. 쟤도 저렇게 추는데 내가 왜 못하냐”라고 말하며 깨알 디스를 날려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인순이, 신효범의 댄스 수업도 녹록지 않았다. 인순이와 신효범은 숟가락 마이크와 함께 안경을 벗는 등 댄스 수업에 매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펼쳐냈다. 하지만 정작 댄스 수업이 시작되고 마음과는 다르게 출력되고 있는 몸에 인순이는 “(우리는) 돌 두 개야”라고 말하고 신효범 또한 “괜찮아 할 수 있어. 언니도 하는데 내가 못하면 안 되지”라고 말하며 완벽한 합을 선보이기 위해 맷돌 갈 듯 무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KBS2)이어진 안무 레슨에서 박진영은 박미경, 이은미의 춤에 화들짝 놀래며 “너무 걱정했어. 누나 몸치일까 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인순이, 신효범은 박진영에게 그동안 연습한 ‘터치 마이 바디’의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박진영은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잘해”라는 말과 함께 이 노래의 핵심 포인트 ‘엉덩이춤’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시작했다.또 박진영과 모니카는 ‘골든걸스’ 멤버들의 힙한 의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인시스터즈’로 분한 인순이, 신효범의 펑키하고 트렌디한 시스루 의상에 박진영은 “진짜 이건 말도 안 돼”, 모니카는 “진짜 너무 예뻐요”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원곡 가수 소녀시대 티파니 영과 씨스타 소유가 참관한 상태로 시작된 ‘골든걸스’ 멤버들의 첫 듀엣 무대. 처음 무대에 오른 ‘미미시스터즈’의 이은미는 긴장감에 떨고 있는 박미경의 등을 감싸 안아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지만 실상은 “정신차리라고 한 대 때려줄까?”라는 말을 건네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윽고 시작된 박미경, 이은미의 ‘트윙클’. 박미경과 이은미는 끊임없이 갈고닦은 우아한 워킹과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모두를 기립 박수하게 만들었다.뒤이어 ‘신인시스터즈’로 분한 인순이, 신효범의 ‘터치 마이 바디’ 무대가 이어졌다. 개인 점검 무대 때부터 신효범의 퍼포먼스에서 심상치 않은 기세를 느낀 박진영은 인순이, 신효범의 ‘터치 마이 바디’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층 더 무거워진 구두를 신고 무대를 향한 인순이, 신효범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와 함께 깨알 엔딩 포즈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선사했다.이에 소유는 “밴드로 하면 되게 심심하게 들리는 곡인데 그걸 목소리로 다 채워 주셔서 계속 신이 나서 춤을 췄다”라고 말하고 티파니 영 또한 “에너지를 너무 많이 받고 가서 이걸 공짜로 보고 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라며 경이를 표했다.박진영 또한 그들의 성량에 감탄을 자아내며 “제가 기대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볼륨이 나왔다. 나중에는 노래를 듣고 있더라”라고 말하며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라이브에 극찬을 더했으며 박미경은 ‘신인시스터즈’의 무대를 보며 “우리는 미미 팀이고 신인 팀이지만 저 분들이 내 팀이야 라는 생각했다며 미래의 우리를 미리 보는 듯해서 울컥했다”라고 말했다.한편 박진영은 듀엣 무대를 끝낸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다음 챕터인 골든걸스 완전체로서 선보일 곡을 소개했다. 박진영은 “신곡을 하기 전 4인 호흡을 맞춰 볼 곡”이라며 “저희가 그 무대를 준비하는데 제일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라는 말로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를 소개했다. 이에 노래를 듣자마자 충격에 빠진 ‘골든걸스’ 멤버들의 모습이 비쳐 눈길을 끌었다.‘골든걸스’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11.18 I 최희재 기자
'라스' UV도 임영웅 효과…"'트랄랄라' 콜라보 1200만뷰 돌파"
  • '라스' UV도 임영웅 효과…"'트랄랄라' 콜라보 1200만뷰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 UV가 임영웅 효과를 전했다.‘라디오스타’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는 김복준, 뮤지, 이지혜, 임형준이 출연하는 ‘달인 스타그램’ 특집으로 꾸며진다.구독자 22만 명의 너튜브 채널 ‘유브이 방-UV BANG’을 운영하며 ‘페이크 다큐의 달인’으로 떠오른 뮤지가 ‘라스’를 찾는다. 뮤지는 ‘라스’ 안방마님이었던 안영미와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4년 가까이 진행하다 안영미가 출산 때문에 하차하자 함께 하차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다만, MC 김구라는 뮤지의 하차 의리에 안영미와의 친분을 의심한다고. 이에 뮤지는 “안영미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새벽 2시의 데이트를 할 생각”이라며 안영미와의 친분이 ‘찐’임을 강조했다.최근 소속사를 옮긴 후 SNS를 개설했다는 그는 “유세윤에게 SNS 개인 레슨을 받았다”라면서 개설 3~4개월 만에 1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비결을 공개했다. 구독자 700명뿐인 임형준이 솔깃해한 유세윤의 SNS 영업 비밀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뮤지는 ‘사기캐’의 릴스가 대박이 나면서 국내 가장 핫한 여름 페스티벌 중 하나인 ‘워터밤’에서도 무대를 꾸민 근황을 공개했는데, 릴스 대박의 맛을 본 후 곡을 보는 기준이 달라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가사와 멜로디가 아닌 SNS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유무부터 따진다”는 것.또 ‘콜라보 장인’인 뮤지는 박진영, 정재형, 김조한, 이현도, 임영웅 등 “UV와 콜라보하면 흥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밝혔는데, 두고두고 아쉬운 곡이 있다면서 윤도현과의 콜라보를 언급했다. 그는 “어렵게 콜라보했는데..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왔다”라며 윤도현에게 사과해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또한 뮤지는 “저희랑 콜라보하면 흥한다는 얘기가 있다”라면서 “잊혀졌던 ‘트랄랄라’도 임영웅과 콜라보한 영상이 1,200만 뷰를 돌파했다”라고 자랑한다. 뮤지의 이야기에 MC 유세윤이 “그건 임영웅 덕에 저희가 흥한 것”이라고 수습해 폭소를 안긴다.한편 ‘라디오스타’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11.14 I 김가영 기자
'골든걸스', 오늘(10일) 결방…'TMI 토크'로 아쉬움 달랜다
  • '골든걸스', 오늘(10일) 결방…'TMI 토크'로 아쉬움 달랜다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골든걸스’가 오늘(10일) 결방한다.KBS2 예능 ‘골든걸스’ 측은 10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든걸스 TMI 토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 여파로 한 주 쉬어가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골든걸스 TMI 토크’ 영상에서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출연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신(神)인 디바 ‘골든걸스’ 멤버 4인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골든걸스’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은 물론 각종 화제성 지표를 휩쓸며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방송된 1회는 전국 4.0%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울렸다. 이어 지난 3일 2회 시청률은 전국 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또한 한국기업평판 연구소 브랜드 평판지수에 따르면 ‘골든걸스’는 2023년 11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8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입증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에 따르면 10월 4주 예능 출연자 여자 순위에서는 2위 인순이, 3위 신효범, 4위 박미경, 5위 이은미로 ‘골든걸스’가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박진영은 남자 순위 1위를 차지했다.신효범의 ‘필 스페셜(Feel Special)’ 무대와 박미경의 ‘아이 엠(I AM)’ 무대 풀버전 영상은 7일 기준 각각 조회 수 135만, 112만으로 공개된 지 단 8일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돌파했다. 또한 인순이의 ‘하입보이(Hype Boy)’ 무대와 이은미의 ‘벌써 12시’ 무대 역시 방송 직후부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올랐다.‘골든걸스’는 10일 오후 10시 유튜브를 통해 ‘골든걸스’ TMI 토크를 공개한다. 3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11.10 I 최희재 기자
'놀면 뭐하니?' 김종민, '10초 BTS 메들리'로 '폭소'
  • '놀면 뭐하니?' 김종민, '10초 BTS 메들리'로 '폭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원탑의 데뷔곡이 드디어 공개됐다. 주주 시크릿의 ‘돌아와줘요’의 음원이 발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지난 4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지난 4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원탑의 데뷔곡 공개와 함께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원탑 메인 보컬 면접 현장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2.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원탑 메인 보컬 후보 김종민이 BTS 메들리로 보컬 테스트를 펼치는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4.8%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서 한 자리에 모인 JS엔터 멤버들은 JS(유재석)가 JYP, 하이브 수장을 만났다며 웅성거렸다. 앞서 유재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박진영, 방시혁과 녹화를 진행했기 때문. 이이경은 “데뷔 시기 안 겹치게 얘기했어요?”라고 물었고, JS는 “그분들은 우리 신경 안 쓴다. 그분들이 가는 길과 우리는 다르다. 우리가 쥐며느리 느낌이라면, 그쪽은 거대 공룡이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원탑의 데뷔곡 ‘SAY YES’가 최초 공개됐다. 가사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대박 조짐을 보인 ‘SAY YES’를 들은 JS와 멤버들은 “와! 내가 이런 노래를” “의욕이 많이 올라 온다”라고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안무팀 크루 뱅크투브라더스(제이락·비지비·필독·기석·휴·고프)가 등장했다. 멤버들은 최고의 안무 선생님을 만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JS는 하하가 원탑의 메인 보컬 후보로 추천한 김종민을 만났다. JS는 “나한테 ‘입덕몰이 아이돌상’이라고 하지 않았냐. 입덕을 몰아내게 생겼다”라며 당황했다. 하하는 “종민이가 노래도 잘하는데, 메인 보컬 신지에게 가려져서 속상해서 그렇다”라며 김종민을 추천한 이유를 말했다. 김종민은 ‘원피스’ OST이자 자신의 인생곡인 ‘우리의 꿈’을 가창해 특유의 음색을 뽐냈다. ‘스모크 춤 챌린지’ ‘BTS 노래 메들리’로 웃음을 선사했다.방송 말미에는 주주 시크릿의 ‘돌아와줘요’ 라이브 무대가 공개됐다. 이미주만의 보석 같은 미성과 박진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발라드로 돌아온 주주 시크릿은 음원 공개와 함께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랭크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2023.11.05 I 장병호 기자
'골든걸스' 인순이, 완벽히 삼킨 '하입보이'→합숙 준비…시청률 껑충
  • '골든걸스' 인순이, 완벽히 삼킨 '하입보이'→합숙 준비…시청률 껑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2 ‘골든걸스’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가 하나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합숙과 유닛 무대를 준비하면서 카리마스를 내려놓은 단단한 의지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신들의 역대급 무대에 시청률도 신이 났다. ‘골든걸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5%, 수도권 5.4%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골든걸스’가 앞으로 또 얼마나 멋진 일을 벌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일(금)에 방송된 KBS2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 2회에서는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레전드 디바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 합숙을 시작하는 동시에 2인 1조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지난 주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신효범의 트와이스 ‘필 스페셜(Feel Special)과 박미경의 아이브 ‘아이 엠(I AM)’ 무대에 이어 인순이의 뉴진스 ‘하입 보이(Hype Boy)’와 이은미의 청하 ‘벌써 12시’의 풀 무대가 공개되며 금요일 안방극장에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는 인순이었다. 평소 한 음 한 음 눌러서 부르는 인순이에게 박진영은 인순이와 가장 극단의 리듬을 지닌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를 선곡했다. 복잡하고 정교한 리듬을 가진 곡을 처음 듣자마자 “가사가 왜 이렇게 많아. 숨 쉴 틈이 없어”라며 적잖이 당황해했던 인순이는 무대 당일 밴드 반주에 맞추어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를 완벽하게 삼켜버리며 통통 튀는 퍼포먼스르 선보여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난 직후 박진영은 “말도 안돼. 이게 된다고?”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충격에 휩싸였고 박미경과 신효범은 “우리 막내 최고!”라는 말로 혼신을 다한 인순이의 무대에 연신 환호를 보냈다. 인순이는 무대 직후 까다로운 박자에 “자다가도 박자 생각뿐이었다. 결국은 해냈다기보다는 해치웠다”라며 그간의 고된 연습과정을 밝히자, 신효범은 “해치운 게 완벽했다. 넘사벽”이라며 인순이의 무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이는 이은미였다. 레전드 디바들의 무대가 끝날수록 연신 긴장을 내비쳤던 이은미에게 박진영은 “난 솔직히 섹시 이은미가 보고 싶었다”라며 청하의 ‘벌써 12시’를 선곡했다. 박진영의 선곡을 듣자마자 “이 노래가 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했어?”라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이은미는 무대 직전 스탠드 마이크를 요청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무대를 체크하며 디바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이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 이은미의 무대는 독보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뽐내며 레전드 무대를 만들며 소름끼치는 전율을 선사했다. 어른 섹시의 진면목을 선보인 이은미 무대에 모니카는 “눈물나 어떻게 해”라는 말과 함께 참아왔던 눈물을 보이고 박진영 또한 감동의 무대에 “국민 여러분들 속았어요”, “박자를 컴퓨터처럼 타”라며 연신 극찬을 보냈다. 박미경 또한 절친 이은미의 무대에 “은미 안에는 스무개의 캐릭터가 있어. 안에 몇십 개가 들어있다고”라며 ‘섹시 이은미’에 환호를 보냈다.레전드 디바 4인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의 개인 점검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누나들이 다 박자를 잘 타는 건 기뻐. 근데 다 달라”라며 “도전해야할 것 중의 하나가 남하고 노래나 소리나 동작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하며 ‘2인 1조 듀엣 무대’를 알렸다. 박진영은 박미경, 이은미로 이루어진 ‘미미 시스터즈’에게는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를 선곡해 이은미의 댄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인순이, 신효범으로 이루어진 ‘신인 시스터즈’에게는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선곡해 인순이, 신효범의 ‘골반춤’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이어 박진영은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넷이 진짜 하나가 되어 주는 게 핵심이다”라는 말과 함께 합숙을 요청했다. 이에 인순이는 “궁금한 건 해보고 싶어”라며 “나이 들면 용기를 내려놓는 대잖아, 내려놓기 싫어”라는 말로 찬성을 하며 합숙 시작을 알렸다.본격적인 합숙이 시작되고 먼저 숙소에 도착한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왓츠인 마이 백’을 통해 서로의 실체를 가감없이 폭로하며 30년 절친 케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과 함께 체력 테스트와 보컬 레슨에 돌입했다. 먼저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유연성과 균형성 테스트가 시작됐다. 인간 폴더 수준의 놀라운 ‘골든걸스’ 멤버들의 유연성에 박진영이 깜짝 놀라자 신효범은 “우리를 뭘로 본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균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자리 뜀뛰기와 제자리 걷기 평가가 시작되고 ‘골든걸스’ 맏내 인순이의 놀라운 균형감각에 멤버들은 “언니 막내해라. 막내”라며 연신 감탄했다.긴장된 보컬 레슨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인순이, 신효범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들어본 후 “요즘은 스트리밍 시대. 노래를 노래처럼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새로운 보컬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에 신효범은 “표현하는 방법은 노래에 따라 다르다”라며 박진영의 주장을 반박하며 박진영을 식은 땀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인순이는 “우리가 노래 수업을 받아 본 지가 오래됐다. 이제 시작이니 뒤에 가면 나아질거야”라는 말과 함께 “하루 아침에 되지는 않겠지만 시간 걸려서라도 어떻게든 해보겠다”라며 새로운 스타일의 보컬법을 습득하겠다는 열정을 불태워 감동을 자아냈다.이어 박미경과 이은미의 보컬 레슨 시간이 공개됐다. “밴딩이 (은미) 누나랑 너무 잘 맞는데 소리 포지션만 앞으로 나가면 될 것 같아”라는 박진영의 디렉팅에 이은미는 “밴딩은 하는 걸로 하고”라며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미경의 시원한 고음을 연신 발산하며 고음 디바로서의 면모를 과감없이 뽐내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이후 ‘골든걸스’ 멤버들은 숙소에 돌아와서도 박진영의 디렉팅을 복습하는 열정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한편 듀엣 무대를 향해 달려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비쳐 기대감이 한껏 솟구쳤다. 가창력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펼치는 모습과 함께 이은미의 핫핑크 의상이 나타나 궁금증을 높였다.이처럼 ‘골든걸스’ 2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골든걸스 보고 나니깐 우울, 무기력 다 퇴치 완료됨”, “골든걸스 노래 듣고 났더니 원곡이 생각 안 나”, “골든걸스 인순이 배우는 태도 멋지다”, “진짜 네 분 다 너무 멋져 큰 도전이었을 텐데 그 용기와 노력이 단 2주만에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함”, “큰일 났다 골며들고 있음. 엄마랑 나랑 같이 덕질 시작할 것 같음”, “골든걸스 은근 교훈적인 프로인 듯 저분들 말에 해결책이 있어”, “수신료의 가치를 고막으로 체감 중”, “정신 잃고 박진영처럼 미쳐서 즐김”, “박진영 무릎 꿇은거 자꾸 생각니 진짜 너무 웃겨”, “아니 이거 원래 이은미 노래였냐고”, “그냥 골든걸스 무대는 귀하다”, “인순이 하입보이 미쳤어 너무 좋아 목소리 장난 아니야”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KBS2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11.04 I 김보영 기자
박진영, 인순이 '하입보이'에 "이게 된다고?"…기립박수 터졌다
  • 박진영, 인순이 '하입보이'에 "이게 된다고?"…기립박수 터졌다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인순이가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 무대로 박진영을 감탄케 한다.KBS2 예능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로 첫 방송 이후 각종 화제성 지표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에 따르면 10월 4주 예능 출연자 남자 순위에서 박진영이 854점으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예능 출연자 여자 순위는 2위 인순이, 3위 신효범, 4위 박미경, 5위 이은미로 ‘골든걸스’가 차트 줄 세우기를 이어가며 뜨거운 화제를 만들고 있다.3일 방송되는 ‘골든걸스’ 2회 방송에서는 단 한 소절 공개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이끌고 있는 인순이의 뉴진스 ‘하입 보이’와 이은미의 청하 ‘벌써 12시’의 풀무대가 첫 공개된다.박진영 프로듀서로부터 미션곡을 받은 인순이는 “왜 이렇게 가사가 많아? 숨도 못 쉬게 많네”라며 한숨부터 내쉰다.박진영은 “하입보이의 리듬이 복잡하면서 정교하다. 스트레이트와 셔플 리듬이 함께 있는데 이건 인순이 선배님이 안 타본 리듬이다. 하입보이가 가능하면 요즘의 모든 노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인순이가 50년 나이 차이가 나는 ‘하입보이’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무대에 선 인순이는 “‘저 나이에 저걸 하네’ 말고, ‘인순이가 저걸 하네?’ 그런 말을 듣고 싶어”라고 밝힌다. 이어 인순이는 자신의 말처럼 쉬지 않고 튀어 다니는 청량한 ‘하입보이’ 무대를 선보여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받는다.인순이의 무대가 끝나자 박미경은 “우리 막내 최고”라고 소리치며 황금맏내 (맏이+막내)의 탄생을 알린다. 이어 박진영은 “이게 된다고?”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이은미는 “난 포기”라고 외치며 두려움을 드러내기도. 인순이가 해낸 ‘하입보이’ 무대는 ‘골든걸스’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1.03 I 최희재 기자
리메이크도 완벽…'뮤직인더트립', 이무진 '너의 뒤에서' 선공개
  • 리메이크도 완벽…'뮤직인더트립', 이무진 '너의 뒤에서' 선공개
  • ‘뮤직인더트랩’[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이 이무진의 리메이크곡 ‘너의 뒤에서’를 선공개했다.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7회에서는 ‘단양팀’ 함은정, 최종현(틴탑 창조), ‘고령팀’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 ‘강진팀’ 이무진과 게스트 츄의 유쾌하고 감미로운 일곱 번째 음악 여행이 그려졌다.먼저 ‘단양팀’ 함은정과 최종현은 늦은 밤까지 신곡 작사, 작곡에 몰두하다가도 틴탑의 ‘휙(HWEEK)’ 챌린지에 나섰다. 최종현의 부탁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함은정은 걱정과 달리 단번에 안무를 습득했고, 챌린지를 완성했다.다음 날 함은정과 최종현은 단양의 아름다움과 고구려의 역사가 담긴 ‘온달관광지’로 향했고, 평소 역사를 좋아하던 함은정의 취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드라마 세트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온달관광지’ 속 저잣거리에 앉은 두 사람은 때아닌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유발했다.함은정은 또 한옥 인테리어에 푹 빠져 마음껏 즐기던 중 최종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또 다른 명대사를 따라해달라는 부탁에 평강공주로 변신한 뒤 “바보랑 결혼하길 잘했어, 이 집은 내 거야”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까지 폭소케 했다. 과연 이들이 선보일 리메이크곡에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관련 있을지, 이외 다른 곡을 선정했을지 주목된다.다음으로 ‘고령팀’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는 신곡 작업을 앞두고 음악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누고자 카페를 방문했다. 각자 음악 작업할 때 영감을 받는 방법을 주제로 이대휘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을 주변인의 경험담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고 했고, 이진혁은 추억, 날씨 등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밝혔다.연극영화과 출신인 윤지성은 반려견 베로를 위한 자작곡 ‘토독토독 (With 베로)’의 비하인드로 “‘우리 베로 쉬했어?’ 이렇게 가사가 들어가 있다”며 자기가 작사 작곡한 노래엔 시놉시스가 있다고 공개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배로투어’ 삼인방은 신곡을 위해 직접 느낀 고령의 매력 포인트를 ‘푸르다’, ‘정겹다’, ‘청춘’ 등 여러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고령에서 직접 찾은 키워드로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가 어떤 음악을 완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세 사람은 숙소로 돌아와 예상외 요리 실력을 뽐내며 저녁을 차렸고, 푸짐한 저녁 한 상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까지 자극했다.마지막으로 ‘강진팀’ 이무진은 초대 손님인 츄가 직접 예약한 ‘강진사찰음식체험관’으로 향했다. 츄는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준비했고, 평소 요리에 자신 없던 이무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스님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본격적으로 사찰음식 요리에 도전한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음식을 완성해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이무진은 츄가 계속 자기를 칭찬하자 자신이 만든 ‘토마토 물김치’가 짜다는 사실까지 숨겨 엉뚱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이무진과 츄는 숙소로 돌아와 보기만 해도 행복한 기타 합주를 선보였다. 기타를 제대로 쳐본 적 없는 츄는 이무진의 수준급 기타 실력에 또 한 번 칭찬이 끊이지 않았고, 이무진은 츄의 요청으로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연주하며 츄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방송 말미 이무진의 리메이크곡 무대가 선공개됐다.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이무진은 감미로움을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뮤직인더트립’에서 선공개된 이무진의 리메이크곡 ‘너의 뒤에서’는 오는 4일 발매 예정이다.세 팀의 각자 다른 감성이 담긴 음악 제작기는 오는 9일 목요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8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3.11.03 I 김가영 기자
'골든걸스' 신효범, 박진영 보컬 지적에 "우리 식으로 부르라며!"
  • '골든걸스' 신효범, 박진영 보컬 지적에 "우리 식으로 부르라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효범과 박진영이 ‘골든걸스’ 보컬 창법을 두고 불꽃 튀는 논쟁을 펼쳤다. 3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 2회에서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합숙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담긴다. 프로그램 측에 따르면 촬영 당시 신효범과 박진영은 합숙 첫 날부터 보컬 창법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다. 박진영은 신효범과 인순이의 노래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요즘 애들이 듣기에 성량이 너무 많아요”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발끈한 신효범은 “아니, 지르라며! 육성을 쓰라며. 저번에 연습할 때 우리 식으로 부르라고 했잖아”라며 버럭했다. 첫날부터 긴장감이 감돌자 박진영은 “요즘은 스트리밍 시대다. (표정과 입 모양을) 말할 때처럼 편안하게 해야 한다”며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신효범은 “표현하는 방법은 노래에 따라 다르다”고 반응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결국 박진영은 무릎까지 꿇은 채 설득에 나섰다. 이에 인순이는 “우리가 노래 수업받은 지 오래 됐어. 지금 시작이잖아”고 말하며 중재에 나섰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골든걸스’는 박진영이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걸그룹을 프로듀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2023.11.02 I 김현식 기자
'추정 재산 3조' 방시혁 "BTS 재계약, 치하 같은 의미였다"
  • '추정 재산 3조' 방시혁 "BTS 재계약, 치하 같은 의미였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 의장인 음악 프로듀서 방시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2번째 재계약 체결이 성사된 데 대한 기쁨을 표했다.방시혁은 1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BTS 정도 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선택지가 많다. 그들이 재계약을 선택해줬다는 것은 제가 매니지먼트 수장이자 음반을 만드는 수장으로서 일해온 역사를 인정해준 것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저희(하이브) 입장에서는 치하 같은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항상 행복한 일만 있던 것처럼 얘기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과정은 조율하는 시간이었다”며 “BTS가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고 한 뒤 2주 정도는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을 택한 이래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스트레스가 없는 날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방시혁은 과거 함께 음악 프로듀싱 작업을 하며 깊은 인연을 쌓은 JYP엔터테인먼트 CCO 박진영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음악 저작권료와 추정 재산도 토크 주제로 다뤄졌다.박진영은 음악저작권료 수익 1위 곡을 묻자 “무조건 가장 최근 곡들이 (수익이) 많다.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와 ‘필 스페셜’(Fell Special) 같은 곡들”이라고 답했다.같은 물음에 방시혁은 “죄송하다. 진짜 모른다”며 “한 번도 안 따져봤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따져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래도 되는 것 아니냐”고, 조세호는 “전 재방료를 받으면 끝자리까지 확인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 가운데 조세호은 “포브스가 추정하는 방시혁씨와 박진영씨의 재산이 약 3조 8540억원과 5218억원”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2023.11.02 I 김현식 기자
박진영 "방시혁, 서울대 차석 졸업…꼴보기 싫었다"
  • 박진영 "방시혁, 서울대 차석 졸업…꼴보기 싫었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진영, 방시혁이 수십년 우정을 자랑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박진영 JYP CCO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예능 최초 동반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이날 박진영, 방시혁은 미국 진출, 빅히트 독립, 방탄소년단 재계약, K팝 산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며 과거의 추억을 되살렸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유재석은 “두 분이 음악을 전공한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진영은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방시혁에 대해 “미국에서 CD 돌리다가 못 팔고 와서 저녁을 먹으면 주제 하나가 시작이 됐다. 그걸 누워서까지 밤을 새워 이야기를 했다. 몇 시간을 계속 이야기하는데 대화가 안 끊겼다”라고 말했다.또 박진영은 “저는 6년에 걸쳐서 의대를 졸업하듯이 졸업을 했다. 경고를 많이 받았다. 근데 방시혁이 졸업한다고 오래서 축하해 주려고 갔다. 근데 갑자기 연단에서 이름을 부르더라. 문과대 차석이었다”고 회상했다.이어 “너무 꼴보기 싫었다”며 “저랑 같이 일을 하고 있었지 않나. 분명히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 대답 있지 않나. 공부를 안 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방시혁은 “기억하시겠지만 그때는 거의 다 공부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공부 안 한 게 뭔지 보여드리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2023.11.02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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