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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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진영, 방시혁이 수십년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박진영 JYP CCO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예능 최초 동반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박진영, 방시혁은 미국 진출, 빅히트 독립, 방탄소년단 재계약, K팝 산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며 과거의 추억을 되살렸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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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두 분이 음악을 전공한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진영은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방시혁에 대해 “미국에서 CD 돌리다가 못 팔고 와서 저녁을 먹으면 주제 하나가 시작이 됐다. 그걸 누워서까지 밤을 새워 이야기를 했다. 몇 시간을 계속 이야기하는데 대화가 안 끊겼다”라고 말했다.
또 박진영은 “저는 6년에 걸쳐서 의대를 졸업하듯이 졸업을 했다. 경고를 많이 받았다. 근데 방시혁이 졸업한다고 오래서 축하해 주려고 갔다. 근데 갑자기 연단에서 이름을 부르더라. 문과대 차석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꼴보기 싫었다”며 “저랑 같이 일을 하고 있었지 않나. 분명히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 대답 있지 않나. 공부를 안 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방시혁은 “기억하시겠지만 그때는 거의 다 공부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공부 안 한 게 뭔지 보여드리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