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JMS 증거 인멸 가담 의혹... 신도명까지 보유

서초경찰서 소속 A씨, JMS 관련 증거 인멸 의혹으로 감사 착수
관련 수사 현안 때마다 대응책 논의한 의혹까지
  • 등록 2024-05-03 오후 9:30:29

    수정 2024-05-03 오후 9:30:29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현직 경찰이 JMS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초경찰서 소속 팀장급 A경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A경감은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JMS 간부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범행 증거 인멸을 도운 의혹을 받는다. 여기에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련 경찰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함께 대응책을 논의한 의혹도 있다.

현재 A경감은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민원이 제기돼 최근 감찰에 돌입했다”라고 말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회유를 시도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대외협력국장과 차장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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