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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경감은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JMS 간부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범행 증거 인멸을 도운 의혹을 받는다. 여기에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련 경찰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함께 대응책을 논의한 의혹도 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회유를 시도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대외협력국장과 차장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