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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팸, 육아를 뛰어넘다]“잘 키운 펫 열 아이 안 부러워”
- (사진=이미지투데이)아이 옷을 입히고 유모차에 앉혀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출근을 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김민희(가명. 30) 씨의 아침 풍경이다.‘펫팸족(pet+family)’, ‘펫미족(pet=me)’ 등의 등장으로 반려동물 한 마리를 키우는 데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은 아이 한 명과 견주어 차이가 없을 정도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이 누리는 문화가 인간과 닮아가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물에 대한 이해와 동물의 지위가 높아져 나타나게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미지=커뮤니티 캡쳐)최근 ‘펫육아’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반려인들은 강아지가 마치 자신의 아이인 양 돌보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같이 강아지 전용 유치원, 강아지 교육 훈련소, 유모차, 옷 등이 등장하게 된 이유다. 강아지 유치원에서는 아이들과 같이 등원하면 놀이 시간, 낮잠 시간, 간식 시간, 기본예절 교육 시간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춰 관리를 받는다. (이미지=에꼴드시앙 홈페이지) 반려견 유치원 시간표이러한 강아지 유치원의 비용은 소형견 기준 주 5일 월 평균 55만 원이다. 금액은 강아지의 종류나 무게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 어린이들 유치원 비용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싸지만 반려인들은 기꺼이 비용을 내고 강아지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다는 반응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직장인 김성일(가명. 32) 씨는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으니 항상 신경이 쓰였다”며 “강아지가 선생님의 관리도 받고 친구들과 놀면서 사회성도 키울 수 있어 유치원에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강아지 유치원에 대해 이혜원 건국대 동물복지 연구소 박사는 "마당이 넓던 이전과 다르게 현대 사회에서 개가 개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동물의 기본적인 욕구 외에 사회 활동 등 동물들의 상위 욕구를 풀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유치원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펫육아’의 일환으로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도 사람과 같이 치료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낯선 사람을 보면 짖는 행동이나 무는 버릇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전문 훈련사에게 교육을 받아 고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격은 가정견 기본 교육이 소형견은 한 달에 약 50만 원, 중·대형견은 약 55만 원이다. 이 역시 부담이 되는 가격이지만 반려견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는 반려인들의 의견이 많았다.낯선 사람을 보면 짖는 강아지를 키우는 김희민(가명. 30) 씨는 “사람을 보면 심하게 짖거나 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어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평생 같이 살아야 하니까 비용을 지불하고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보통 강아지의 행동이 단번에 고쳐지지 않아 3개월~4개월 정도 걸리는데 그럼 비용이 상당하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미지=포털 캡쳐) 고액의 강아지 유모차강아지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를 자식처럼 키우는 반려인들이 등장함에 따라 강아지 유모차, 일명 ‘개모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강아지 유모차는 처음에는 다리가 약하거나 불편한 강아지를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점차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모차들이 등장했다. 바퀴 수에 따라 3륜 형·4륜 형, 공간 형태에 따라 바스켓형·요람형·트레일러형, 분리 여부에 따라 휴대용·올인 원형 등 다양하다. 가격 또한 저렴한 것은 5만 원에서부터 30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강아지 유모차를 이용 중인 박소영(가명. 29) 씨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강아지가 못 들어가는 곳이 많다”며 “유모차를 사용하면 가게나 대중교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에 유모차 후기 글을 남기며 “강아지 유모차도 아이들의 유모차처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엄마들이 조금 비싸도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유모차를 사는 마음이 이해됐다”며 “저도 조금 비싸지만 튼튼하고 좋은 걸 고르게 됐다”고 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노령견이나 아픈 강아지가 아니라면 유모차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이혜원 박사는 "강아지에게는 곳곳의 냄새도 맡고 영역 표시도 하는 등 스스로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산책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바안코이탈리아 홈페이지 캡쳐)이렇게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게 해주기 위한 견주, 집사의 욕심은 ‘펫셔리’ 현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람이 이용하는 금액과 맞먹는 비용의 강아지 스파·마사지 등 펫케어도 인기를 얻고 있다. 컨디션 케어, 베이직 케어, 딥 클렌징, 스페셜 스킨 케어, 트리트먼트 케어, 헤어컷. 사람이 받는 케어 서비스인 것 같지만 강남의 한 애견카페의 강아지 스파 내용이다.기본 미용 가격에 소형견 기준 3만 원을 추가하면 강아지 모나 피부의 특성에 따라 마사지와 스파를 받을 수 있다. 기본 미용이 소형견 기준 평균 6만 원임을 고려하면 강아지 미용에만 약 10만 원 정도를 반려견을 위해 아낌없이 지출하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저도 못해본 마사지를 우리 ‘달콩이’가 받네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달콩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저도 좋아요”라며 강아지 스파 후기를 남겼다.이러한 '펫육아' 현상의 원인에 대해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동물이 단순히 인간과 이분법적으로 구분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라며 "동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동물의 지위가 높아져 동물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게 해주고 싶은 반려인들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 이사는 "반려동물이 너무 사랑스러워 좋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간다"면서도 "하지만 그 어떤 비싸고 좋은 것보다 진짜 반려동물이 원하는 것은 주인과의 시간"이라고 말했다./스냅타임
- 반려동물 지출 비용 개>고양이…장묘시설 이용 55.7%
- 동물교감치유 심리상담사들이 반려견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지출하는 비용은 월 평균 8만6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를 기르는 비용이 고양이보다 3만원 가량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 반려동물 사망 시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의향도 높아지고 있다.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구입 경로는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았다는 응답이 50.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펫샵에서 구입(3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받음(10.8%), 길거리에서 유기동물 데려옴(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의 경우 길거리에서 데려와 양육하는 비율이 20.6%로 높은 비중 차지했다.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소요되는 사료비, 미용, 동물병원 진료비 등의 비용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66.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의 경우 월 평균 9만6000원, 고양이는 6만7000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전체 월 평균 지출은 8만6000원으로 나타났다.기르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처리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응답이 55.7%로 가장 높았다. 주거지·야산 매립(35.5%), 동물병원에서 처리(8.5%) 등은 그 다음을 차지했다.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기르고 있는 반려견을 등록했다는 응답은 50.2%였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는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는 응답이 49.7%로 가장 높았고, 등록제도를 알지 못해서(31.4%), 동물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15.8%) 순으로 나타났다.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일원화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1.6%로 현행 선택방식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38.2%)보다 더 높았다. 개 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목줄이나 입마개 착용 등 안전관리가 부실할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6.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맹견 소유자 정기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16.1%) 등이었다.유실 또는 유기되는 동물을 예방하기 위한 우선사항으로, 동물을 버리는 소유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9.8%로 가장 높았다. 미등록 소유자 처벌 강화(31%), 동물입양절차를 까다롭게 해야 한다(16.5%) 순이었다. 이밖에 동물 생산·판매업 규제를 강화(8.3%), 중성화 수술 비용 정부 지원(4.3%) 등 의견이 있었다.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87.7%를 차지했다. 반면 유기동물 입양하지 않는 이유로 질병에 걸려있을 것 같아서(37.7%) 응답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새로운 집에 적응시키기 어려울 것 같아서(31.1%) 등으로 나타났다.동물복지 인증 제도에 대해 응답자 중 24.2%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제도 인지 응답자 중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8.2%였다.복지 축산물 구매 경험자에게 일반 축산물과의 차이에 대한 설문에서 안전성이나 위생 등 품질이 더 나았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높았다. 가격이 비싼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유로 영양, 품질 등이 우수할 것 같아서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등록 제도의 장기적 방향 설정, 유실·유기동물 예방,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농장동물복지 등 동물보호·복지 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 文정부 3년차 경제정책 ‘청사진’ 나온다…최저임금 대책 관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경제 활력 대책회의에서 “경제활력 제고에 1차적 역점을 두자”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김정현 기자] 다음 주에 주목되는 발표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가계금융·복지조사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보완·수정하는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는 가계의 빚 부담, 소득 양극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드러나게 된다.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성적표’ 같은 지표여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내주에는 기준금리 인상 당시 의사록, 금융안정보고서도 공개된다. 경기, 가계부채에 대한 한국은행의 판단을 엿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업무보고도 예년보다 앞당겨 다음 주에 진행된다. 자동차부품산업, 쌀·스마트팜 지원책이 나올 전망이다. ◇홍남기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정책 수정”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통해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전방위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제지표에 대한 정부의 전망치도 공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내년에도 경제가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정책을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통계청은 오는 20일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30일부터 4월17일까지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 또는 인터넷 조사를 한 것이다. 가구별 자산·부채·소득·지출·원리금 상환액 등을 조사한 것으로, 소득 양극화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통계다. 앞서 발표된 지난해 지표는 좋지 않았다. 빈부격차는 더 심해졌고 가계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졌기 때문이다.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작년 3월 기준)’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자산은 3억8164만원, 평균부채는 7022만원,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3억1142만원이었다. 특히 가구당 평균부채가 역대 최초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3대 분배지표인 지니계수, 소득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모두 악화했다. 지니계수는 0.357로 전년보다 0.003 높아졌다. 소득 5분위 배율은 7.06배로 전년보다 0.05배 포인트, 상대적 빈곤율은 17.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 준비상황이 잘 돼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9.3%에 불과했다. 이 같은 지표가 이번에 개선됐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홍 부총리는 17일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 18일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이호승 1차관은 20일 차관회의에, 구윤철 2차관은 17일 차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14일 임명된 이 차관과 구 차관의 첫 차관회의 일정이다.◇기준금리 인상한 11월 그날…무슨 이야기 오갔나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점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통위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다음 주 한은 일정 중 주목되는 것은 18일 공개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다. 지난달 30일 열렸던 금통위 본회의에서 각 위원들이 어떤 발언을 했을지 확인할 수 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1년 만에 연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조동철 금통위원과 신인석 금통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금통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시장의 예상대로였다. 눈여겨 볼 것은 동결 소수의견이 두 명 나왔다는 점이다. 소수의견은 7명의 금통위원 중 일부 위원이 다른 견해를 피력하는 것이다. 조 위원과 신 위원은 그간 경기와 물가의 하방 리스크를 근거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색채를 띠어왔다. 소수의견은 통상 금리 변경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소수의견이 두 명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금통위 내부에서 경기에 대한 판단이 엇갈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이들이 본회의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주목되는 이유다. 아울러 한은은 20일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은이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산업부, 18일 車부품 활력제고 방안 발표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자동차 주물부품 생산업체인 한황산업(박준흠 대표)을 문승욱 경남 경제부지사,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함께 방문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부는 오는 18일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도 발표한다. 같은 날 내년 산업통상자원 관련 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을 담은 업무보고도 할 계획이다.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는 내년도 중점 정책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에서 통상 1월부터 진행하던 업무보고를 이달 11일부터 시작했다. 산업부는 또 오는 20일 서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에서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표준 포럼을 연다.◇공정위, 코리안리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제재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0일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중소 철강업체 대표들을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공정거래위원회는 내주 코리안리재보험(주)의 시장지배적지윈 남용행위 제재에 나선다. 공정위는 코리안리가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에 일반항공보험 재보험 거래를 자신과만 하도록 해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이를 제재키로 했다.김상조 공정위원장은 17일 대전지역 대형유통업체 중소 납품업자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다. 공정위는 또 설 명절에 앞서 하도급 기업에 대한 대금 조기지급을 유도하고자 내주 전국 10곳에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 계획을 발표한다.◇내년 농정 밑그림은..농식품부 18일 업무보고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4일 충남 당진에서 배추, 무 밭 작황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사진=농식품부]농식품부가 오는 18일 2019년 한해 농업정책 중점 분야를 담은 정부업무보고를 한다.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는 내년도 중점 정책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에서 통상 1월부터 진행하던 업무보고를 이달 11일부터 시작했다.농식품부는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2019년 예산안에 따라 올해보다 1.1% 늘어난 14조659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쌀 과잉생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위한 공익형 직불제 개편과 고령화한 농업·농촌에 젊은층 유입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늘리는 등의 체질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정책을 통해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포용성장과 취업난·고령화 문제 등을 풀어나간다는 게 농식품부의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또 내주 중 강화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 반려견 등록 시기를 3개월령에서 2개월령으로 앞당기고 맹견 소유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의무도 강화된다. 그 밖에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와 양념류 원산지 단속에 나선다.◇김영춘 “1728억 투입해 어촌 현대화”..70곳 발표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수협중앙회 등이 참석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했다.[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부가 어촌을 현대화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수부는 오는 18일 내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 70개소 선정 결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낙후된 어촌·어항 300곳을 선정해 정비하는 사업이다. 선착장을 비롯한 접안시설, 여객편의 시설을 정비하고 바다둘레길 관광코스 등 지역별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뉴딜’ 구호를 내걸고 경제정책을 힘 있게 추진한 것을 벤치마킹 했다. 내년에는 예산 1728억원이 편성됐다. 대상지 1곳당 사업비는 100억원으로 이 중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김영춘 장관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가 주로 대기업에게 수혜가 가지만, 어촌뉴딜 300 사업은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서 지역투자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면서 어민들에게도 유용한 기반 사업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오는 19일 어묵산업 발전 방안도 발표한다. 원료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우수 어묵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 대책이 나올 전망이다. 양식용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대책도 19일 발표된다. 양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합사료의 품질을 개선하는 방안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 행사에 참석한다. 김양수 차관은 오는 17일 차관회의, 제1차 생활SOC협의회에, 18일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한다. 17일 차관회의는 청와대가 16명의 차관급 인사를 14일 발표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다.
- 국내 최대 반려동물 박람회 ‘2018 케이펫페어’, 23일 개최
- (사진=2018 케이펫페어)[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국내 대표 반려동물 박람회 ‘2018 케이펫페어(K-PET FAIR 2018)’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린다.23일 개막하는 ‘2018 케이펫페어 일산’에는 334개사 896부스가 참석해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주요 전시품목은 미용, 위생, 외출, 훈련 등 각종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과 의류 및 액세서리, 전용 가구, 유모차, 서비스 등 반려동물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급식기(펫맘), 지능개발 장난감(펫긱), 체중계(펫라인) 등 펫 전용 전자제품과 펫테크(Pet-Tech)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브랜드의 참가가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로 각각 관절 관리,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 훈련법 등의 주제로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교육이 진행된다.23일엔 전시장 내에서 제품 설명회를 통해 총 10개 기업이 자사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며, 24일과 25일에는 반려동물 기초상식 OX퀴즈, 반려견 셀프 미용팁 세미나, 건강달리기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8 케이펫페어’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 및 업계 종사자는 현장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 하이트진로, 제3회 청년창업리그 성공적 마무리
- 제3회 청년창업리그 파이널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주’팀이 이영목(오른쪽 두번째) 하이트진로 상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한 ‘제3회 청년창업리그’ 파이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대상은 한국의 가치를 소주잔에 접목시켜 프리미엄화 한 ‘안주’ 팀에게 돌아갔다. 청년창업리그는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돕고자 서울시 후원으로 하이트진로와 서울창업허브가 공동 주최했다. 아이디어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 심사 등 30개팀의 본선 경쟁을 거쳐 최종 15개팀이 최종 무대에 진출했다.올해는 맥주 생산 후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한 웰빙 식품 사업, IT기술을 활용한 외식업 아이디어, 반려견 사업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15개팀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안주’ 팀은 시장성, 창업 가능성, 창업자 역량 등 사업화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주팀 조정한씨는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를 통해 실질적인 조언과 체계적인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사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 하고 더 치열한 고민을 통해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맥주 생산 후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해 고단백 에너지바를 만든 ‘보디’팀이, 우수상은 야구장 내 선주문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식관’ 팀과 유저들의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골 고객을 관리하는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소개한 ‘청개구리’ 팀이 차지했다. 그 외 3개팀은 장려상을, 8개팀은 입선했다. 각 팀에게 상금과 상장을 전달하고 대상,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한 팀들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목멱칼럼]동물과의 어깨동무
-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얼마 전 미국의 한 경찰서에 고용된 ‘강아지 경관’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유기견 ‘퍼즈’. 어미와 길거리를 배회하다 입양된 퍼즈는 경찰서 직원들을 맞이하거나 직원들과 공놀이하기, 애정 받아주기 등을 하며 지내다 정식으로 주당 10시간씩 일하는 ‘포옹 경관’이 됐다고 한다. 짐작건대, 근무 중 잦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찰서 직원들에게 5개월 강아지 퍼즈의 앙증맞은 애교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됐을 것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는 퍼즈같은 동물을 애완동물이라 불렀다. 애완동물의 완은 희롱할 ‘완’(玩)으로 완구라는 단어의 완과 같은 말이다. 반면 요즘 자주 쓰이는 반려동물은 짝 ‘반’(伴) 짝 ‘려’(侶), 짝이 두 번이나 들어간다. 사람과의 관계 또한, 과거에는 동물과 주인이라는 종속적 관계에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더 대등하게 이해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간과 동물 간의 상호 관계(Human-animal interaction)’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수요도 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동물과 함께하는 활동이 대부분 인간 중심, 단순 체험,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반려동물이 지닌 가치를 이해하고 확장하기 위한 국내에서의 관련 연구 또한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동물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지, 더 깊은 분석과 연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살아온 동물들은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 보이지 않지만 마치 끈끈한 끈으로 연결된 것과 같다. 필자는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한 동물교감치유의 영향력이 과학적으로 명확히 설명될 수 있다고 믿는다. 농촌진흥청에서 2016년부터 동물교감치유에 주목한 이유이기도 하다. 동물교감치유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신체적인 문제 예방과 회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보통 동물매개치료라고 부르는데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용어를 변경했다. 또한, 이를 학교에 대입해 염소, 토끼, 닭, 강아지를 돌보는 ‘학교음매’, ‘학교깡총’, ‘학교꼬꼬’, ‘학교멍멍’ 등의 교감교육모델을 개발했다. 14개 학교, 300여 명의 학생은 약 1년간 동물과 산책하기, 동물의 집 만들기, 마음 살피기, 몸짓 언어 이해하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의 공격성과 긴장 수준은 각각 21.5%, 17.3% 줄었고,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은 각각 15%,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파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정밀 분석한 결과에서도 긴장도와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오늘날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사회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OECD 국가 중 학업 스트레스 1위, 10대·20대 자살률 1위라는 보고도 있다. 동물교감교육을 활용해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적 건강 문제를 치유한다면 막대한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학교뿐 아니라, 장애인, 홀몸노인이 머무는 복지시설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동물매개치유사 등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은 4차산업 시대 미래 유망 직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물교감치유 활동이 활성화 하면 관련 산업 성장에 따른 전문 인력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 기술혁신으로 미래 가치 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동물 가치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전통적인 축산업의 영역은 더욱 확고히 하고, 반려동물, 치유 등 새로운 영역은 차근히 기반을 다져나가도록 하겠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25 직후 만든 주휴수당 이젠 폐지할 때"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6·25 직후 만든 주휴수당 이젠 폐지할 때”-첫 화면에 검색창만 네이버 앱 구글처럼 바뀐다-유은혜 “고교 무상교육 내년 2학기부터 단계적 실시”-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치 경신-[사설]IMF의 한국 저성장 경고 새겨들어야-[사설]쌀값 폭등, 누적된 정책실패 탓이다△줌인&-폭염에도 손수레 끌고 200m 10여차례 왕복…겨울 빙판길은 어쩌나요-‘금리 상승기’ 고수들의 투자 비법-유은혜 “현장 소통 중시”△모바일 첫 화면에 검색창만 두는 네이버-뉴스도 검색 순위도 뒤로 넣었는데…국감장서 비판받은 네이버-한성숙 “드루킹 때문 아니다…변화하기 위한 것”-구독자, 10·20대 유입 증가 땐 트래픽·광고수입 유지 기능△글로벌 악재 직격탄 맞은 韓증시-IMF 비관적 전망, 신흥국 위기 확산, 中 위안화 급락…투심 얼어붙었다.-中펀드, G2 무역분쟁에 날개 없는 추락△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휴수당 존폐 논란-사업주, 시급+수당 ‘2중 부담’ vs 최저임금 인상효과 무력화 시도-최저임금제 대폭 손질 시급…차등적용 고려해야△제7회 이데일리 WFESTA-‘경단녀’ 현주소를 논하다-‘성평등 10위’ 안주하지 말고 현실적 고통의 맥락 살펴야-기업의 최전선 트렌드 ‘젠더감수성’ 리더라면 절실히 이해하고 배워야△정치-野 “김명수 공금 의혹 해명하라” 與 “직접 답변, 관례 아냐”…법사위 파행-강경화 “5·24조치 해제 검토” 논란 일자 “발언 앞섰다면 죄송”-제주앞바다 물살 가른 대한민국 함정…해군 위용 과시-文대통령, 국회 작심 비판…“헌법이 부여한 책무 다해야”-트럼프 “북·미회담, 중간선거 이후”…11월 중순 유력△경제-“일감 몰아주기 엄단”에도…총수 있는 10대 기업 내부거래 늘었다-13개 선사 2110억원 지원 해수부 ‘해운 재건’ 스타트-쌀값 인상 vs 직불금 체계 개편…농가소득 감소 해법 공방-한승희 “MB 차명재산 증여세 부과 심도있게 검토할 것”△금융-많이 걸을수록 보험료 더 할인…차태진 ‘헬스케어 차별화’ 통했다-저축銀 ‘금리 자동인하’ 이르면 이달말 시행-특례법 날개 단 케이뱅크, 1200억 유상증자 결의-반려견 의료비 평생 보장 메리츠화제 펫보험 출시△화통토크-“젊고 역동적인 KB 만들고 싶어…BTS 뜨기도 전에 모델로 뽑았죠”-“상사에 의견 개진 힘들면 안돼 나란히 앉히고 복장도 자율화”△Science&Future Tech-몸 속 병든 유전자만 뽑아내 치료·재주입…‘무병장수’ 시대 앞당기죠-토종 재생의료 치료제 봇물-“재생의료, 의학 패러다임 통째로 변화시킬 것”△산업&기업-김승연 “혁신에는 종착역 없다”-국감 안 나온 GM사장…다시 불거진 철수설-롯데케미칼 지주사로 편입…‘뉴롯데’ 신호탄-현대차, 또 스타트업 투자…미래차 사활-SK하이닉스 새 슬로건 “We Do 테크놀로지”△산업·소비자생활-“매콤달콤해”…무슬림들, 할랄 인증 양념치킨에-황창규 “화웨이 포함 5G장비사 검토…조만간 발표”-SK텔레콤 AI ‘누구’ 4개국어 통번역한다△중소기업·벤처-中企와 임금격차 해소 나선 대기업…삼성 등 8개사, 6.2조 지원-AI스피커 만난 공기청정기…판매 ‘쾌청’-다산존솔루션즈, 독일 통신장비 기업 ‘키마일’ 인수 추진△증권&마켓-①대외변수 둔감②배당주 장세③5G 기대감…‘3박자’에 나홀로 춤추는 통신株-3분기 실적 실망감에 LG전자 주가 ‘와르르’-은행株, 바닥 탈출했지만…가계부채 부담 이겨낼까△증권-빅5 증권사 성적표 ‘IB가 갈랐다’-프렉시스, 화중품社 엔코스에 300억 투자-美 바이오 스타트업 네오이뮨텍 프리 IPO로 1500억원 조달 나서-“공공기관이 주 고객군…내년 발전산업 본격 매출 기대”△문화&스포츠-“우린 같은 땅에 살 운명…희망을 배달합니다”-소리꾼의 구슬픈 민요가락 그 애절한 이야기 들어볼래요?-드라마 작가 노희경 ‘올해의 성평등문화상’△스포츠-벤투의 특명…카바니를 막아라-사실상 용병 3명…모비스 독주하나-맞수 양키스 누르고…챔피언십 시리즈 ‘막차’ 탄 레드삭스-“KLPGA 시드 목표 달성…이젠 우승 간다”△사람&나눔-에스토니아 전자영주권, 韓기업 유럽 진출에 도움-트럼프 초기 對중동정책 뒷받침 ‘이방카의 여자’ 디나 파월 유력-김명자 AIIB 국제자문단 위원-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브라이언 해리스 총지배인 선임-‘익안대군 영정’ 18년 만에 제자리로…“도난문화재, 이제 없어야”-대림산업 창립 79주년 맞아 ‘사랑의 나눔활동’△오피니언-대추는 과일이다-[생생확대경]카드업계 위기, 엄살 아니다△부동산-서울 아파트, 거래 주춤 호가는 꿋꿋 ‘눈치 공방’-부동산전문가 10명 중 5명 “1년 후도 서울 집값 오를것”-국토부 직권해제한 서울 그린벨트 10곳 집값 최고 3배 뛰어…주거안정 효과 ‘반감’-8·2대책 이후 ‘갭투자’ 되레 증가△사회-360명이 250만개 사업장 감독…산재 사망사고 늘었다-‘대체형벌 도입땐 사형제도 폐지’ 열에 일곱명 찬성-‘저유소 화재’ 피의자 석방…송유관공사 과실책임 수사 확대-“122개 공공기관 지방 추가 이전”…충청권 지자체 유치전 후끈-서울시 ‘따릉이’ 4만대로 늘린다-고양시 ‘꽃의 도시’ 도약 화훼유통센터 유치 총력
- 농식품부·농진청 내주 10·12일 국정감사…농정현안 질의 봇물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 당국이 내주부터 일제히 국정감사를 받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위원장 황주홍 의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김현수 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손금주 위원(무소속)은 현재 5% 수준인 농식품부와 산하기관의 여성 비율 확대와 29.4% 수준인 농·수·임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김정재(자한당) 위원은 학교가 하나도 없는 전국 23개 농어촌 읍·면에 대한 학교 설치 등을 촉구한다. 박완주(더민주) 위원은 가축방역 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과 반려견 유기에 대한 단속·처벌 강화, 김태흠(자한당) 위원은 농지 규제 추가 완화나 농식품 수출 확대방안을 다룰 예정이다.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국립종자원 등 소속 기관도 참여해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또 12일 오전 10시부터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농진청)에서 농진청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다. 농진청 국감의 최대 현안은 농약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가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내년부터 PLS를 도입했는데 현 추세라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농산물을 폐기해야 하는 농가가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한편 농해수위는 오는 15~16일에는 각각 산림청과 산하 기관·단체와 범 농협에 대한 국감을 할 예정이다.◇주간주요일정△8일(월)10:00 국무회의(이개호 장관, 서울)△9일(화)10:30 572돌 한글날 경축식(김현수 차관, 서울)△10일(수)10:00 국정감사(장·차관, 서울)△11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13:30 농협조합장 포럼(장관, 대전)△12일(금)10:00 특별방역기간 점검 및 소속기관 업무보고(장관, 김천)14:00 전국한우경진대회(장관, 안성)17:00 가축질병 방역현장점검(장관, 충북)◇주간보도계획△7일(일)11:00 FAO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소비자, 우유 고를 때 ‘고소한 맛’ 우선△9일(화)11:00 가을 맞춤 ‘국산 블렌딩 와인’ 맛보세요△11일(목)06:00 국립종자원, 아시아 국가에 종자관련 기술 전수11:00 18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참석(베트남 하노이)11:00 추석 제수·선물용품 원산지 둔갑 적발11:00 ‘18년 10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 보도△14일(일)11:00 ‘17년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 분석과 전망11:00 45차 세계식량안보위원회 참석 및 FAO 한국연락협력사무소 개소관련 협의(이탈리아 로마)11:00 2018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농식품부 4개 과제 선정11:00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생, 해외전문가 초빙 스마트팜 전문 교육
- 한국마사회, 내달 6일 ‘2018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 개최
-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매년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이다.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물을 보호하고자, 1931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생태학자 대회에서 제정됐다.한국마사회는 오는 10월6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대 수의과대학과 함께 ‘2018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선 ‘함께해요 동물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의사와 함께하는 무료 건강검진 및 행동교정 상담이 진행된다. 반려동물의 특성과 행동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올바른 산책법, 건강 체크, 사회화 교육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 OX 퀴즈 대회‘가 열려, 반려동물 지식 경합을 벌인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또한 ’반려견 달리기 대회‘가 개최되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으로 각각 나눠 달리는 게임으로, 경마 경주에 버금가는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간식, 장난감, 이름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반려동물 용품 플리마켓도 진행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8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렛츠런파크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