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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44건

한고은, 반려견 사태 사과 "너무 어리석고 협소한 생각에…"
  • [전문]한고은, 반려견 사태 사과 "너무 어리석고 협소한 생각에…"
  •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배우 한고은이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너무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앞서 한고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최시원의 반려견이 이웃인 한일관 대표 김모씨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고 이는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한고은은 당초 “나쁜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죠.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 이었다면 그런일이 있었을까요. 왜 사람탓을 아니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라며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 봅니다”라고 밝혔다.다음은 한고은 사과문 전문.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넘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저의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제게 많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정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전해 봅니다…
2017.10.22 I 최성근 기자
한일관 대표 사망 '패혈증'은 어떤 병?… 치사율 최대 70% 달해
  • 한일관 대표 사망 '패혈증'은 어떤 병?… 치사율 최대 70% 달해
  • 한일관 압구정점 전경. (사진=한일관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이순용 김정유 기자] 최근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가 목줄을 안한 개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한일관 김모(53·대표)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던 반려견에게 정강이를 물린 후 병원에서 치료하던 도중 지난 6일 사망했다. 해당 반려견은 ‘프렌치불독’으로 배우 겸 가수 최시원씨가 기르던 것으로 드러났다.숨진 김씨의 사인은 패혈증으로 나타났다.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해 우리 몸이 감염돼 심각한 염증이 발생,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전신성 염증 반응이란 38도 이상의 고열 혹은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의 이상 등의 증상을 동시에 수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정 신체부위에 감염돼야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어떤 장기에 대해서든 미생물이 감염되면 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등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미생물이 혈액에 직접 침투하지 않더라도 요로감염처럼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투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체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구토, 구역질, 설사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관의 내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은 치사율이 최대 70%에 이른다.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고 전신성 염증 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와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치료는 무엇보다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미생물을 찾아내어 신속하게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과정에서는 환자의 안정과 신체 각 부분에 원활히 혈액공급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서야 한다. 패혈증은 2014년 사망한 가수 신해철, 올해 6월 사망한 배우 윤소정의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신해철의 경우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모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패혈증이 발병해 결국 사망했다. 이후 신해철 유족은 해당 병원과 의료과실 문제를 두고 소송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형건덕 영도병원 내과 부장은 “패혈증은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지 않으면 신체 각 부분의 기능 장애와 쇼크 등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올해 6월 사망한 윤소정씨의 경우에서도 패혈증으로 입원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일단 감염성 질병에 걸리면 즉시 병원을 찾아 즉각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미생물이 신체 다른 곳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숨진 김씨를 물은 반려견을 주인인 최씨의 아버지는 최근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씨 아버지는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면서도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2017.10.22 I 김정유 기자
한고은 “왜 최시원 반려견 안락사를 논하는지..인식 바뀌었으면"
  • 한고은 “왜 최시원 반려견 안락사를 논하는지..인식 바뀌었으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배우 한고은이 가수 최시원의 반려견이 이웃인 한일관 대표 김모씨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한고은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날이 좋아서 아이들(강아지) 산책을 해 보려해도 사람들이 그러네요. ‘개 줄좀 짧게 잡아요. 못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거?’ 견주들은 고개도 못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하죠”라고 적었다.이어 “나쁜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죠.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 이었다면 그런일이 있었을까요. 왜 사람탓을 아니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라며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한고은은 또 “진짜 저도 강아지 키우는 견주로써 물론 목줄 안하고 다니는 견주 분들 보면 좀 아니다싶은 생각은 들어요”라며 “하지만 산책시키다보면 귀엽다는 이유로 물어보지도 않고 막 만지고 하시는데 그러다 강아지가 물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모든 탓은 견주랑 강아지한테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사람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좋겠네요”라고도 했다.
2017.10.22 I 최성근 기자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특도 물었다'
  •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특도 물었다'
  • 최시원 프렌치불독. 한일관 대표 사망.[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과거 최시원의 프렌치불독에게 위협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지난 6일 사망했다. 이에 같은 그룹 멤버인 이특 역시 같은 프렌치불독에게 물렸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 이특은 지난 2015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이특은 “못 생겼어. 강아지 아니야, 이건 돼지야. 막 나 물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날 무시하는 듯한 저 눈빛... 못 생겼어”라면서도 “시원아. 잘 키워봐”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의 여동생은 과거 SNS에 “(개가)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어 주 1회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누리꾼은 이미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기질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부주의했다며 지적했다. 최시원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집 개는 법이 없다”며 “활력이 넘치고 자기감정을 전부 표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일관 대표 사망’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 사진=최시원SNS누리꾼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서양처럼 견주에게 여러 가지 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무고한 이웃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다”, “안락사시키고 견주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한다고 본다”라며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견주 최시원을 비판했다. 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목줄이 없는 이웃집 개에 정강이를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7.10.22 I 정시내 기자
최시원 가족, 한일관 대표 사망날 '프렌치불독 생일파티 벌여'
  • 최시원 가족, 한일관 대표 사망날 '프렌치불독 생일파티 벌여'
  • 한일관 대표, 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 사진=최시원 가족 SN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시원의 가족이 한일관 대표가 사망한 날 문제의 프렌치불독의 생일파티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여동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해! 사랑해. 벅시(최시원 반려견 이름) 2017년 10월 3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최시원의 여동생은 문제가 된 프렌치불독을 품에 안고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특히 프렌치불독의 생일인 10월 3일은 한일관 대표가 개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날로 알려져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살인견의 생일 파티나 열고,여전히 목줄도 안 채우고 외출한 사진들을 보니 최시원과 그 아버지의 사과는 조금도 진심으로 느껴지지가 않는다”, “사람 죽인 개의 생일잔치를 열어 주다니 기가 막히다”, “돌아가신 분께 정말 죄송한 게 맞나”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수 최시원과 그의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사진=최시원SNS)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7.10.21 I 정시내 기자
한일관 대표 숨지게 한 최시원 반려견 운명은?
  • 한일관 대표 숨지게 한 최시원 반려견 운명은?
  • 가수 최시원과 그의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스타in 채상우 기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 씨가 가수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는 개에 물려 목숨을 잃은 가운데 해당 개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개에게도 분명히 책임이 있는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국내 동물보호법에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 동물에 대한 처벌 규정이 전혀 없다. 안락사는 물론 강제 압류도 불가능하다. 다만 동물보호단체에서 안락사를 권하는 수준이다. 반면 동물관련법이 세분화된 미국에서는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경우 안락사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즉각적으로 동물보호단체에 개를 압류하는 조치를 취한다. 최시원 가족이 키우고 있는 개는 불독과 테리어, 퍼그를 교배한 ‘프렌치불독’이다. 기존에는 투견이었지만 소형화 과정에서 성격도 온순하게 개량됐다. 하지만 허리와 다리 힘이 강하며 영리하고 용감해 경비견으로 훈련되기도 한다. 개량돼 훈련이 쉬운 편이지만 본능적인 부분에서 강한 종이다.앞서 김모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던 프렌치불독 개에 물렸다. 김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를 문 개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최씨 가족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시원은 현장에 없었고 최시원의 아버지가 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찰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2017.10.21 I 채상우 기자
한일관 측 "최시원 가족에게 법적대응 않겠다"(인터뷰)
  • 한일관 측 "최시원 가족에게 법적대응 않겠다"(인터뷰)
  • 최시원과 그의 반려견(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스타in 채상우 기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가 가수 최시원(30)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의해 사망한 가운데, 한일관 측에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일관 관계자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시간이 꽤 지난 데다가 최시원 측에서도 사과를 해 서로 원만히 마무리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며 “가족 측에서 법적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2조 2항에는 도사견·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 그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개에게는 목줄 외에 입마개까지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반려동물이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형법상 과실치상죄가 적용돼 50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법원은 실제로 반려동물이 사람을 공격해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는 판결들을 내놓고 있다. 앞서 김모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던 프렌치불독 개에 물렸다. 김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를 문 개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최씨 가족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시원은 현장에 없었고 최시원의 아버지가 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찰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2017.10.21 I 채상우 기자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개가 사람 문다" 공격성 알았나
  •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개가 사람 문다" 공격성 알았나
  • ‘한일관 대표 사망’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 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최시원의 가족이 과거 반려견에 대해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시원과 그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의 사진이 게재됐다. 특히 최시원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진도 공개돼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한일관 대표 사망’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최시원과 가족들은 그간 자신의 SNS에 반려견의 사진을 자주 올렸다. 최시원의 여동생은 과거 “(개가)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어 주 1회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인다. 서양처럼 견주에게 여러 가지 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무고한 이웃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다”, “안락사시키고 견주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한다고 본다”, “견주분들 제발 목줄과 입마개 해주세요. 개랑 시민 모두를 위한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7.10.21 I 정시내 기자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진 모두 삭제
  •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진 모두 삭제
  • 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 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SNS에 올렸던 반려견 프렌치불독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시원은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프렌치불독 벅시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하지만 자신의 반려견이 한일관 대표를 물어 패혈증에 이르게 해 사망케 한 보도가 나오자 강아지와 관련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최시원 입장 전문.최시원입니다.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10.21 I 정시내 기자
한일관 대표,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최시원·최씨 父 공식 사과(종합)
  • 한일관 대표,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최시원·최씨 父 공식 사과(종합)
  • 최시원 父 최기호 씨, 한일관 대표 사망 입장 밝혀. 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이웃집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개가 유명 아이돌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겸 배우 최시원(30)씨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연예계와 요식업계에 따르면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던 프렌치불독 개에 물렸다. 김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를 문 개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최씨 가족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시원씨는 현장에 없었고 최시원씨의 아버지가 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은 최시원씨의 아버지 최기호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최시원씨의 아버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낸 입장문을 통해 김씨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만 그는 김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고 들었다”며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최시원씨 아버지가 올린 입장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알려지며 논란을 얻자 최시원씨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최시원씨는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깊이 사과했다.한편 전날 JTBC는 강남 신사동 유명 식당인 한일관 대표 50대 김모씨가 이웃집 개에 물려 사흘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린 지 사흘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개가 목줄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이 문제시 됐다. 아래는 최시원씨가 올린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최시원입니다.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다음은 최시원씨 아버지가 올린 공식입장문 전문이다. 최기호입니다.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하였고, 이에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확인한 결과,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조심스럽게 당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 더 이상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10.21 I 김보영 기자
최시원 父, 한일관 대표 사망 "프렌치불독 견주.. 송구스럽다"(전문)
  • 최시원 父, 한일관 대표 사망 "프렌치불독 견주.. 송구스럽다"(전문)
  • 최시원 父 최기호 씨, 한일관 대표 사망 입장 밝혀. 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가 한일관 대표 사망사건에 입장을 밝혔다.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최기호씨는 21일 딸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최기호씨는 “확인한 결과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끝으로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며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시원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일관 대표 유가족에 사죄했다. 그는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기호 씨 글 전문이다. 최기호입니다.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하였고, 이에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확인한 결과,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조심스럽게 당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 더 이상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10.21 I 정시내 기자
최시원, 한일관 대표 사망 깊이 사과…“큰 책임감”(공식입장)
  • 최시원, 한일관 대표 사망 깊이 사과…“큰 책임감”(공식입장)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최시원이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최시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깊이 사과했다.전날 JTBC는 신사동 유명 식당인 한일관 대표 50대 김모씨가 지난 6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린 뒤 치료를 받았으나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개가 목줄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이 문제시 됐다. 해당 개는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으로, 당시 최시원의 아버지가 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하 최시원이 게재한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시원입니다.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10.21 I 김윤지 기자
  • 한일관 대표 프렌치불독에 물려 숨져…英, 개에 물려 사망 시 최대 징역 14년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한일관 대표가 이웃집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물려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개가 핥는 것만으로도 패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외국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는 과정에서 전신에 과도한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70세 여성이 패혈증 및 복합장기부전으로 집중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들은 치료 과정에서 여성이 키우던 반려견의 충치 속에 서식하던 박테리아가 전이돼 질병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검사 결과 여성이 감염된 박테리아균은 고양이나 개 등 동물의 치아와 입 속에서 종종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진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Capnocytophaga canimorsus)였다. 이같은 위험성을 인식해 주요 선진국들은 반려동물 관련 엄격한 맹견 관리 지침과 안전도구 착용 규정을 두고 있다. 영국은 지난 1991년 맹견 사육 제한과 관리 지침을 담은 위험한 개법을 만들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도고 아르헨티노 등의 맹견은 ‘특별 통제견’으로 분류한 뒤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만 키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국은 또한 개가 사람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할 시 견주(犬主)에게 최대 징역 14년을 선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시 동물 주인에게 1000달러(한화 약 113만원)의 벌금형 혹은 징역 6월 이하에 처하게 한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반려동물 안전도구 착용 규정 및 반려동물 물림 사고 처벌 규정이 미비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처벌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들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내 동물보호법은 반려동물 동반 외출 시 입마개와 목줄 등 안전도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 단속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았을 시 반려동물 소유주에게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고 있다. 반려동물이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형법상 과실치상죄가 적용돼 50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한편 20일 JTBC 보도와 유족들의 주장에 따르면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정강이를 한 차례 물린 후 숨졌다.김씨는 개에 물린 직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이 생겨 사흘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관 대표 유가족 측은 개 주인을 상대로 법적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10.21 I 김보영 기자
  • 한일관 대표, 목줄 안 한 개에 물려 숨져…반려견 물림 사고 701→1019건 급증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게 물려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JTBC 보도와 유족들의 주장에 따르면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정강이를 한 차례 물린 후 숨졌다.김씨는 개에 물린 직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이 생겨 사흘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패혈증은 바이러스나 곰팡이 등 미생물이 신체에 감염돼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병을 의미한다. 김씨의 유족들은 해당 견주(犬主)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1000만마리 시대에 들어서면서 반려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반려견 물림 사고는 2011년 245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 701건으로 늘어났고, 이듬해 1488건으로 2배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1019건이 접수됐다. 지난 6일 경기도 시흥시에서도 만 1세 여아가 집에서 키우던 7년생 진돗개에 목 부위를 물린 뒤 사흘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사고는 사망한 여아의 어머니 A씨가 외출을 하기 위해 딸과 함께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2조 2항에는 도사견·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 그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개에게는 목줄 외에 입마개까지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반려동물이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형법상 과실치상죄가 적용돼 50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법원은 실제로 반려동물이 사람을 공격해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는 판결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4월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몸무게 70㎏의 ‘헤비급 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행인에게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히게 만든 유모(56)씨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6월 대전지법 형사9단독은 키우던 진돗개가 울타리를 넘어 밖으로 나가 행인을 물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게 만든 혐의로 기소된 이모(5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해 12월 전주지법 형사6단독에서도 반려견의 목줄을 느슨하게 묶어, 목줄 풀린 개가 8세 소녀를 물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게 만든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017.10.21 I 김보영 기자
‘펫팸족’잡는 백화점업계…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 ‘펫팸족’잡는 백화점업계…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 롯데마트 샤롯데봉사단이 지난 13일 동물자유연대 남양주 반려동물 복지센터를 찾아 유기동물과 함께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백화점을 누비며 쇼핑할 날이 머지않았다. 다섯 집 중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른바 ‘펫팸족’. 반려동물만 약 1000만 마리, 2020년 6조원에 달하는 반려동물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백화점업계도 펫팸족 모시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형마트, 온라인업계에 이어 백화점업계까지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자 일부 소상공인 단체선 ‘골목상권 침해’가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펫존’ 쇼핑문화 깨는 롯데백화점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팀장을 포함해 3명 안팎의 ‘펫 비즈니스 프로젝트팀(가칭)’을 만들고 펫 전문매장 구상에 나섰다.(사진=루이독)백화점에 펫 전문 매장이 들어서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로운 쇼핑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2년 펫 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갤러리아 백화점은 반려동물 용품매장인 ‘펫 부티크’가 있는 압구정동 명품관 1층에 한해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려견을 2시간 동안 무료로 돌보는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에 ‘루이독’이라는 펫 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한해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한다.고양이 놀이기구 ‘고양이 타워’.(사진=펫부티크)그동안 백화점은 동물 출입을 제한한 쇼핑 공간(노펫존)이었지만 전국적으로 대규모 유통망을 가진 롯데백화점이 펫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백화점 쇼핑문화도 노펫존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금은 백화점서 애완견과 함께 쇼핑을 할 수 없지만 펫 전문매장이 생기게 되면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에선 아직 백화점 내 펫 전문매장은 없다. 다만 이마트서 몰리스펫샵을 운영하고 있다. 폴리스펫샵은 평균 매장면적 130여평에 간식, 사료, 패션과 위생용품까지 최대 2400여 가지의 반려동물 관련 전문상품을 한 자리서 쇼핑할 수 있도록 꾸민 곳이다. 2010년 12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총 35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부 단체선 ‘골목상권 침해’ 주장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에서 열린 ‘반려동물협회 릴레이 집회’에서 반려동물협회 회원들이 ‘롯데의 반려동물 산업진출 반대와 반려동물 전문법안 입법 청원’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형유통업체서 반려동물 시장에 속속 뛰어들면서 일부 이익단체를 중심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반려동물협회(김영덕 회장)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등을 돌며 11월1일까지 릴레이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 협회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기업 전면적 진출 반대 △대형점포 출점시 공생 매뉴얼 제시 △축산법 아닌 반려동물 전문법안 입법 등을 주장했다. 반려동물협회 관계자는 “유통공룡 업체들이 대표적인 서민 골목상권 업종인 반려동물 산업 전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진출을 선언해 극심한 불경기 속에 고통스러워하는 10만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점포가 출점하려면 기존 종사자들과 공생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정부차원서 보호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2017.10.16 I 강신우 기자
  • "추석도 반려견과 함께"…펫팸족 금융상품 눈길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한가위에 이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있다. 반려동물이다. 애견인 1000만 시대, 펫팸족(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이 떠오르면서 금융권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신한은행의 ‘신한 위드펫(With Pet) 적금’은 매월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1년 만기 적금 상품이다. △PET QR코드 등록 △동물등록증 보유 △펫 다이어리 사진 등록 등 우대금리 요건 충족시 최고 연 2.0%의 이자를 제공한다.신한은행은 S뱅크에 ‘펫 다이어리’를 만들어 고객들이 반려동물 사진을 등록하고 일기도 작성할 수 있게 했으며 반려동물 이름 등으로 적금의 별명을 정할 수 있게 해 저축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신한 위드펫(With Pet) 적금’은 중도해지시 반려동물의 치료비 사용 목적이라면 약정이자율로 해지가 가능하다. PET QR코드 우대금리는 제휴 동물병원, 커뮤니티, 쇼핑몰 및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되는 QR코드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페이스북에 반려동물 사진을 게시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하림 펫푸드’ 강아지 사료 샘플박스를 제공한다. 신한 S뱅크 및 인터넷 뱅킹을 통해 ‘위드펫 적금’을 1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7 K-펫페어 일산’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KB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반려동물 패키지 상품’ 출시해 펫코노미(펫(Pet)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를 선도하고 있다. 패키지 구성상품은 ‘펫팸족(Pet+Family)’에게 필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전용 적금인‘KB펫코노미적금’,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관련 업종 청구할인과 애완견 상해보험 부가서비스가 탑재된‘KB국민 펫코노미카드’,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미리 자금을 맡기면 본인 사후에 은행이 새로운 부양자에게 반려동물 보호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지급하는‘KB펫코노미신탁’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KB펫코노미 신탁상품은 한 차례 리뉴얼을 거쳐 반려동물 양육자는 물론 장래에 반려동물 입양을 계획 중인 고객 등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일부 인출 기능을 더했다. 양육자금 상속 기능 외에 반려동물 입양, 의료비 등을 위한 자금 일부 인출 기능이 부여돼 자금 운용의 유연성까지 더해졌다.
2017.10.07 I 전상희 기자
나인뮤지스 경리, 반려견 시로와 '설렘 동반 바깥 나들이'
  • 나인뮤지스 경리, 반려견 시로와 '설렘 동반 바깥 나들이'
  •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반려견과 일상을 첫 공개 한다오늘 (6일) 밤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4화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와 그녀의 반려견 ‘시로’의 일상이 첫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리-시로 커플의 훈훈한 일상과 함께 이들의 고민도 소개된다. 함께 외출만 하려고 하면 문 앞에서 자주 망설이는 시로와 이런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경리의 모습이 공개되는 것. 과연 외출을 주저하는 시로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속시원한 진단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난주 반려견 ‘아마’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여줬던 배우 선우용여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길에 나선다. 도시 생활에 익숙했던 아마에게 자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에 나서는 것. 특히 선우용여는 다리가 불편한 반려견을 위해 산책에 딱 맞는 필수 아이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키운다. 그러나 오랜만의 외출에 다소 놀란 아마가 뜻밖의 사고를 치며 선우용여를 당황하게 만들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이혜정의 반려묘 ‘럭키’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희준과 이혜정의 외출로 집에 홀로 남게 된 럭키의 몰래카메라가 금요일 밤 공개되는 것. 특히 평소 이혜정과 함께 생활하며 전혀 보여준 적 없는 행동으로 출연진과 전문가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 과연 아무도 없는 집에서 럭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취향저격 아이템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20분 방송된다.
2017.10.06 I 정시내 기자
文대통령 내외가 靑 텃밭에 손수 심은 작물은?
  • 文대통령 내외가 靑 텃밭에 손수 심은 작물은?
  •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마련된 작은 텃밭(50㎡·약 15평)을 틈틈이 가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주로 휴일에 마루와 토리(문 대통령의 반려견)를 데리고 산책할 때 텃밭을 돌보고 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텃밭 전체를 가꾸는 건 아니지만, 작물을 심고 텃밭을 틈틈이 돌보고 있다. 여름에는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등을, 최근엔 배추, 무 같은 가을 작물을 새로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텃밭은 전 정권 때부터 조성돼 있었으나, 새 정부 출범 직후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 때 텃밭은 가꾼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11년 발간한 자서전 ‘운명’에 참여정부 비서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양산 사저로 내려간 이후 몇 달 동안 집에서 거의 외출하지 않고 마당을 돌보고 손바닥만 한 텃밭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식물 쪽에 관심이 많으셔서 그런지 대통령 내외께서 잘 키우시는 것 같다. 주말 지나서 보면 잡초도 제거돼 있고 돌보신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2017.10.03 I 김민정 기자
긴 추석, 반려견과 ‘스테이케이션’···애견 동반 호텔 5곳
  • 긴 추석, 반려견과 ‘스테이케이션’···애견 동반 호텔 5곳
  •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반려동물 동반 투숙 프로그램 ‘오 마이 펫’을 운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반려동물 시장도 ‘명절 대목’을 맞았다. 긴 추석연휴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동물 위탁업체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일부는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다.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지 못한 이들은 애견 동반 호텔 등 반려동물 동반 투숙 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서울 시내 애견 동반 숙박이 가능한 호텔은 광진구에 위치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 중구 ‘플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강남구 ‘호텔 카푸치노’ 등이 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 펫텔’, 남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품은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도 애견 동반 숙박이 가능해 애견·애묘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반려동물 동반 투숙 프로그램인 ‘오 마이 펫(OH MY PET)’을 선택하면 반려동물 전용 침대와 식탁, 물그릇, 가운을 비롯해 배변봉투와 패트, 장난감 등을 제공한다. 생일을 맞은 반려견에겐 생일축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방에 반려동물을 한 마리(15kg 미만)까지 동반할 수 있고 1박 기준 객실 요금 이외에 약 20만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바우바우(BOW WOW)’ 패키지를 선택하면 사료에 영양파우더, 배변패드와 함께 반려견용 식기와 투숙견 전용 목걸이까지 대여해줘 숙박 시 반려인이 따로 짐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최소 2일 전 예약해야 하며 객실 당 앉은키 2피트(60.96cm) 이하의 반려견 두 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다.‘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애완동물과 함께 남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호텔 카푸치노’는 10kg미만의 중·소형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바크룸을 운영한다. 바크룸에는 친환경 자작나무로 제작된 침대와 장난감, 치석제거기, 옷 등이 비치돼 있으며 욕실에는 반려견 전용 히노키 탕도 마련돼 있다.‘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객실이 1층에 총 4개뿐으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한 객실당 반려동물 최대 두 마리(15kg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으며 1박당 5만원의 서비스 비용이 추가된다. 이번 연휴기간 애완동물과 함께 부산 여행을 계획했다면 ‘더 펫텔’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 펫텔은 우리나라 첫 애완동물(개·고양이) 동반 전용호텔로 지난 8월 오픈했다. 지상 10층 규모로 총 39개의 애견 동반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매 분야 전문가가 운영하는 애견호텔, 애견용품점과 미용실, 전문 동물병원 등까지 갖춰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호텔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야외 테라스에 애견 전용 풀장이 있고, 전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조식과 브런치, 각종 음료를 즐기면서 애견에게 수제간식도 먹일 수 있다. 더 펫텔의 하루 숙박비는 약 30만 원선이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애완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견 동반 투숙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열흘로 긴데다가 멀리 가지 않고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트렌드와 맞물려 애견 동반 허용 호텔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애완동물 동반 전용호텔로 지난 8월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더 펫텔’.
2017.10.03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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