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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한국 여자배구, '2승-승점 6' 15위로 VNL 마감
  • '잘 싸웠다' 한국 여자배구, '2승-승점 6' 15위로 VNL 마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출전국 16개 나라 중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VNL 3주 차 4차전에서 FIVB 세계랭킹 8위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2승 10패 승점 6으로 올해 VNL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불가리아보다 1점을 더 얻어 16개 나라 중 15위에 올랐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은 무산됐다.한국은 1세트 네덜란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범실 10개를 헌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2, 3세트는 서브리시브와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고전한 끝에 11점, 17점만 얻은 채 힘없이 주저 않았다.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희망을 발견했다. 최근 2년 연속 VNL 전패에 승점 1도 따내지 못했던 한국은 1주 차에서 태국을 물리치고 승점 3을 따내 VNL 30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이어 2주 차에는 불가리아에 2-3으로 져 승점 1을 보탰고 3주 차에 프랑스를 3-2로 따돌리고 2승과 함께 승점 2를 추가했다.2승과 승점 6은 2021년 대회 3승(12패)과 승점 10을 따낸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40위로 시작한 세계랭킹도 35위권으로 끌어올렸다.‘배구여제’ 김연경 등 여자배구를 이끈 기둥들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것이 큰 수확이다. 특히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정지윤(현대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129점을 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한편,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 배구에 출전할 12개 나라도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를 필두로 지난해 세계 예선전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튀르키예, 브라질, 미국, 폴란드 7개 나라가 이미 파리행 티켓을 잡았다.이어 이번 VNL까지 성적을 기초로 한 FIVB 랭킹으로 이탈리아(4위), 중국(6위), 일본(7위), 네덜란드(8위), 케냐 5개 나라가 막차를 탔다. 케냐는 세계랭킹 20위로 태국(13위)보다 낮지만 아프리카 대륙 대표로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 FIVB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대륙의 나라 중 랭킹이 높은 나라에 우선권을 준다..한편, VNL 예선 상위 7개 나라와 태국은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2024.06.16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 프랑스 꺾고 VNL 2승째 쾌거...정지윤 20득점
  • 한국 여자배구, 프랑스 꺾고 VNL 2승째 쾌거...정지윤 20득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이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프랑스를 꺾고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승 째를 달성했다.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장에서 열린 VNL 3주 차 2차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3-2(25-23 21-25 17-25 25-22 15-13)로 눌렀다.이로써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1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3-1로 누르고 VNL 30연패 수렁에서 벗어난데 이어 최근 5연패를 끊고 이번 대회 2승 째를 따냈다.이날 2승째와 함께 승점 2를 보탠 한국은 2승 8패 승점 6을 기록, 16개 참가국 가운데 12위권으로 올라섰다. 한국은 앞서 태국전에서 승점 3을 따냈고 2주 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에 2-3으로 패해 승점 1을 추가했다.한국은 14일 이탈리아, 16일 네덜란드와 경기를 끝으로 올해 VNL 예선을 마무리한다. 반면 세계랭킹 19위로 한국보다 20계단 위인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1승 9패 승점 5에 머물렀다.한국은 1세트에 서브에이스 5개를 뽑으면서 프랑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세터 김다인과 정지윤(이상 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와 정호영(정관장)의 속공을 앞세워 1세트 중반 15-8로 달아났다.이후 맹추격에 나선 프랑스에 21-20까지 쫓겼지만 고비마다 정지윤과 이다현(현대건설)의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뽑아 첫 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한국은 이후 높이를 앞세운 프랑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2,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내면서 25-22로 승리,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결국 한국은 5세트에서 웃었다. 13-13 동점에서 표승주의 서브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표승주는 내친김에 다시 서브에이스를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선수 전원이 공격에 참여하는 배구를 추구하는 모랄레스 감독의 스타일대로 고르게 득점이 이뤄졌다. 정지윤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강소휘(18점), 정호영(12점), 이다현(10점)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블로킹 득점에서 14-9, 서브 득점에서 8-3으로 프랑스에 앞선 것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정지윤, 빛바랜 17점' 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완패...VNL 5연패
  • '정지윤, 빛바랜 17점' 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완패...VNL 5연패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일본에 완패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VNL 3주 차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16-25 16-25 23-25)으로 졌다.1주 차 태국과 경기에서 3-1로 승리, 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은 2주 차 4경기에서 전패한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패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대회 전적은 1승 8패(승점 4)가 됐다. 순위는 16개국 가운데 14위다.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예선 라운드 상위 8개 팀이 올라가는 VNL 파이널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아울러 한국은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긴 뒤 이후 일본전 3연패를 당했다.실력 차가 뚜렷했다. 이날 한국은 공격 득점에서 27-47로 크게 뒤졌고 블로킹 득점도 5-10으로 절반에 불과했다.일본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 2세트는 각각 16점을 얻는데 그쳤다. 그나마 3세트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정지윤(현대건설)이 17점을 내 양 팀 최다 득점으로 기록했고 문지윤(GS칼텍스)과 정호영(정관장)은 각각 7점, 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주공격수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6득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1득점에 머물렀다.반면 일본은 이시카와 마유(16점), 고가 사리나(15점), 하야시 고토나(14점) 등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7승 2패 승점 21을 기록한 일본은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예약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아파트 페인트칠하다 뜬금없이 ‘김대중’...도대체 왜?
  • 아파트 페인트칠하다 뜬금없이 ‘김대중’...도대체 왜?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아파트 외벽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 석 자가 페인트로 쓰여있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오산시의 한 아파트 외벽 공사 중 인부가 ‘김대중’이라고 적어놓은 모습. (사진=아파트 입주자 커뮤니티 캡처)12일 노컷뉴스는 경기 오산시의 한 아파트 외관 보수 과정에서 외벽에 김 전 대통령의 성명이 적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아파트는 오산대역에 위치한 1100세대 규모의 한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 1일부터 50일간 일정으로 외벽 재도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동별로 도색 밑 작업을 위해 곳곳에 임의로 흰 페인트를 사용하여 균열을 메웠는데, 재도장 시공을 맡은 건설사가 투입한 작업자가 흰 페인트를 사용하여 외벽에 ‘김대중’ 성명을 적은 것이 화제가 된 것이다.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기존 주황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외벽 군데군데 흰 페인트가 발려져 있고, 큰 글씨로 ‘김대중’이라 적힌 것이 보인다.이 같은 현장을 목격한 일부 입주민들은 이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 ‘외벽 칠하다가 저건 왜?’ 등 관련 게시글을 올려 관리사무소의 확인·조치를 요청했다.하지만 곧장 게시글들이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외벽 글자는 이날 오전까지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했으나, 점차 글자 모양이 흐려진 상태다.아파트 외벽 공사를 하던 인부가 ‘김대중’이라고 적어놓은것에 대해 해당 아파트 입주민의 의아함을 표하는 모습. (사진=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 캡처)일부 입주민들은 아파트 온라인 동호회에 ‘외벽 칠하다가 정치색을 왜 드러내나요’, ‘외벽 칠하다 갑자기 김대중?’이라며 의아함을 표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존경했어도 저건 좀”, “지나치게 정치색을 드러낸 것 같다”,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아닌데 왜 저러는 거냐”, “저건 민폐다”, “살고 있는 입주민 생각은 안 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부는 “어차피 가려질 건데 좀 쓰면 어떠냐” “존경받는 분이라 저렇게 써도 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024.06.12 I 홍수현 기자
'V리그 레전드' 박철우-류윤식, 몽골에 한국 배구 재능기부
  • 'V리그 레전드' 박철우-류윤식, 몽골에 한국 배구 재능기부
  • 한국 남자배구 레전드 박철우, 류윤식(뒷쪽)이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원데이클래스 이벤트 수업에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큐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배구 레전드들이 몽골에서 한국배구 전도사로 변신했다.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로 국립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코리안 원데이 클래스’라는 이름의 배구 이벤트 수업이 열렸다. 이날 이벤트는 한국의 레전드 배구선수 박철우와 류윤식이 지도자로 함께 했다. 행사 주관사는 전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하경민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스포츠큐브였다.박철우와 류윤식은 7일 몽골 노욘 클럽(NOYON CLUB)의 16세 이하(U16) 선수들 30여명을 지도했다. 8일에는 별도로 모집된 30여명과 성인팀 선수 30여명을 데리고 수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몽골 국가대표 4명도 함께 참여했다.또한 박철우와 류윤식은 9일 열린 몽골 ‘발리볼 페스티벌’에도 초대됐다. 남자부 올스타전 2세트 경기에 직접 출전해 몽골 올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박철우와 류윤식은 “선수들의 피지컬이나 배구에 대한 진지함은 한국의 선수들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며 “다만 기술적인 디테일에 대한 연습과 기본기에 대한 이해, 팀플레이 훈련이 조금씩 부족해 보였다”고 평가했다.이어 “약간의 지도만으로도 훨씬 좋은 퍼포먼스가 나와 놀라웠다”며 “한국 스타일 티칭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과 함께 해 너무 즐거웠고 보람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하경민 대표는 “한국 배구의 발전은 해외 교류와 아시아시장 확장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2023년부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몽골, 일본 등에서 1차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행사는 올해 초 관계를 맺은 몽골 노욘 클럽과 함께 기획했다”며 “은퇴 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철우가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고 유소년 클럽 운영을 하고 있는 (류)윤식이까지 함께 해줘 좋은 기획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를 지원한 몽골 노욘 클럽의 타미르 감독은 “한국 배구의 우수한 자원들이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해준 시간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 배구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다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닥터지·메디힐…‘올영세일’ 매출 톱10 中企 ‘싹쓸이’
  • 닥터지·메디힐…‘올영세일’ 매출 톱10 中企 ‘싹쓸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은 자사가 진행한 ‘올영세일’(5월31일~6월6일) 기간 동안 최상위 매출액을 기록한 10개 상품들이 모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였다고 10일 밝혔다.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광주 타운을 찾은 고객이 K뷰티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올리브영)상품별로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선케어나 열이 오른 피부를 식혀주는 진정케어 상품들이 약진했다. 산뜻한 제형감과 높은 수분감을 갖춘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나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 진정과 동시에 흔적을 옅게 해주는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손쉽게 발리는 선케어 상품인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등이 대표적이다.또 이번 세일에서는 ‘닥터지’와 ‘라운드랩’, ‘메디힐’, ‘토리든’ 등이 일평균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영세일이 가장 뜨고 있는 K뷰티 상품들을 소개하는 대표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매출 규모도 동반성장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돼 MZ 인지도를 확보했다. ‘독도 토너’를 시작으로 최근엔 수분 선크림을 넘어 남성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클렌징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닥터지도 베스트셀러인 크림의 인기와 더불어 선케어나 에센스, 클렌징 등을 출시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가 된 메디힐과 가볍고 수분 가득한 제형의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토리든도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했다.이번 세일에서는 20~30대 여성을 넘어 10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쇼핑을 즐긴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회원 객수는 직전 세일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전국 매장을 찾은 외국인 매출 또한 78% 급증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쇼핑의 3, 6, 9, 12 법칙’이 회자될 정도로 올영세일은 국내외 고객 모두가 기다리는 K뷰티 정기 세일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 신생 K뷰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K뷰티 세계화의 디딤돌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일 년에 딱 4번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2024.06.10 I 김정유 기자
'유로2024 우승후보' 프랑스, 캐나다와 최종 평가전 무승부
  • '유로2024 우승후보' 프랑스, 캐나다와 최종 평가전 무승부
  • 프랑스 대표팀 킬리앙 음바페가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5일 독일에서 막 올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의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가 캐나다와 최종평가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캐나다(49위)와 평가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24년 만의 유로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대회를 코 앞에 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 수 아래 전력인 캐나다와 평가전을 선택했다. 하지만 예상 외 졸전을 펼치면서 오히려 찜찜함을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이날 프랑스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한 간판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를 벤치에 두고 대신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최전방 원톱에 뒀다. 2선에는 마르쿠스 튀랑(인테르 밀란),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를 배치했다.프랑스는 캐나다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슈팅(13-7)을 때렸고 유효슈팅도 4-0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29분에는 음바페까지 교체 투입했지만 끝내 캐나다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폴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과 함께 유로2024 본선 D조에서 속한 프랑스는 오는 18일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캐나다 대표팀으로 방향을 바꾼 제시 마쉬 감독은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사흘 전 캐나다 대표팀 데뷔전에서 네덜란드에게 0-4로 대패했던 마쉬 감독은 부임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9위)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74위)를 1-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전반 38분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의 크로스를 다비데 프라테시(인테르 밀란)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귀중한 결승골을 뽑았다.유로 2024에서 다크호스로 꼽히는 슬로바키아는 골폭풍을 몰아치며 웨일스를 4-0으로 눌렀다. 유로 본선에 첫 진출한 조지아도 몬테네그로를 3-1로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모디 인도 총리 취임식…'불편한 동거'로 세번째 임기 시작
  • 모디 인도 총리 취임식…'불편한 동거'로 세번째 임기 시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뼈아픈 총선 결과와 함께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세 번째 연임을 위한 총리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AFP)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총리 취임식을 가졌다. 모디 총리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를 비롯한 이웃 국가 지도자들, 인도 재계 거물, 발리우드 스타 등 총 8000여명의 손님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에 진정한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모디 총리는 또 “세 번째 임기 동안 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속하고 2047년까지 인도를 선진국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모디 총리가 당장 청년 실업 및 인플레이션이라는 엄청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모디 총리에 이어 새 정부 내각에 참여할 공직자 및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지도부도 일제히 선서를 진행했다. 이전 내각에서 장관을 맡았던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으나, 이들은 아직 어떤 직책을 맡게 될 것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인도 총리실은 새 정부가 71명의 내각 장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11명은 BJP 소속이 아닌 연정 상대 정당 소속이라고만 밝히고, 각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디 총리는 이날 취임으로 인도 역사상 두 번째로 3연임한 총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14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권력을 야권과 나눠 갖고 5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번 총선에서 BJP가 예상과 달리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사실상 BJP가 총선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6.10 I 방성훈 기자
수유전통시장이 대통령상 수상한 비결
  • 수유전통시장이 대통령상 수상한 비결[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유전통시장은 지난해 10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로 단체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유‘전통’시장 이라는 이름과는 다소 다르게 디지털화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덕분이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수유전통시장은 서울 시내 5대 우수 시장으로 꼽힐 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강북구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1966년에 설립돼 올해 창립 58년째인 수유전통시장에는 업력 25년 이상의 가게가 흔할 정도로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1980년대 중반 이후 주변에 아파트가 건축되면서 대형마트와 아파트 상가들의 등장으로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2003년부터 일찌감치 ‘수유전통시장 상점가진흥 사업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온 시장이다.특히 수유전통시장은 2022년에서 2023년까지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을 통해 온라인 매출 증대를 이룬 데 그치지 않고 자체 브랜드 ‘당당한셰프’를 내세웠다. 단순히 시장 내 각 점포들의 배달 플랫폼 입점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장 상인들의 상품을 원재료로 만든 각종 밀키트, ODM 상품, 고추장만들기 키트를 개발한 것이다.‘당당한셰프’는 ‘당일제조 당일판매’의 의미를 담은 자체브랜드다. 수유전통시장 상인들로부터 납품받은 원재료로 제조되는 밀키트는 양질의 재료를 공급한다는 상인들의 당당함이 담긴 네이밍이기도 하다. 2022년 냉장 밀키트를 10종 개발했으나 즉석식품 법적규제로 최종적으로 5종이 상품화됐다. 2023년에는 제품 다양화를 이루고 유통기한이 짧은 냉장 밀키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냉동 밀키트를 개발했다. 냉동식품 물류회사와 계약을 맺어 전국 온라인 유통도 가능해졌다.밀키트 제품 특성상 어르신들보다는 젊은 층의 수요가 높아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점차 판매량이 늘어났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꽈도그’는 ‘세상에 없는 걸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발한 꽈배기와 핫도그를 합친 제품이다. 겉은 시나몬 가루와 설탕이 발린 꽈배기인데 안에는 소세지가 들어 있는 핫도그다. 두꺼운 밀가루 반죽에는 넉넉한 시장의 인심이 담겨있다. 철판김치밥을 누룽지로 만든 ‘당당한 누룽지칩’과 자색고구마, 단호박, 누룽지를 넣어 만든 ‘현미팝’은 인천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을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초등학생 체험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고추장만들기 키트’는 시장 상인에게 전수받은 옛날 고추장으로 맛을 차별화했으며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자체를 통해 초등학교에 납품돼 높은 매출을 올렸다. 현재 시장 내 각 점포들이 놀러와요시장, 쿠팡이츠 등 다양한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서 오프라인 외 추가 수익을 내고 있는 한편, 75개의 사업자가 동참하고 있는 사업협동조합으로 수유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아이템을 기획, 판매 중이기도 하다. 박종복 수유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의 지원을 받은 지난 2년 동안 식품 제조와 물류, 유통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을 직접 부딪히며 배웠다”라며 “오프라인 시장은 지역 상권이지만 온라인에 진출한 순간부터 대기업과도 경쟁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전통시장으로서의 장점을 잘 살려서 자체브랜드와 제품의 온라인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9 I 김영환 기자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
  •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을 콘셉트로 모인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네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이야기입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 출연진 이은지(왼쪽부터), 안유진, 이영지, 미미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인스타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캡쳐)그간 태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발리 등 곳곳을 돌아다니던 네 사람이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만났습니다. 운전 면허가 없던 네 사람 중 막내인 안유진과 이은지가 면허를 취득하면서 운전을 해서 여행을 가는 콘셉트를 도입한 겁니다. 지구오락실 시즌 3가 아닌, 스핀오프(파생작) 형식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제목으로 삼은 이유일 테죠.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에 초보운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왕초보’ 안유진이 운전자로 발탁(?)되면서 이들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여행지인 강원도까지 초보 운전자와 세 명의 동승자를 태워갈 차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450입니다.GL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GLE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판매된 GLE(AMG 포함)는 총 2005대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 내에 꼬박 이름을 올렸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GLE는 고급스러운 외장과 실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차로 꼽힙니다. 준대형 SUV로서 전장 4925㎜·전폭 2010㎜·전고 1780㎜의 제원을 갖추고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만큼 초보 운전자에게는 안전한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만, ‘지락이의 뛰뛰빵빵’에도 등장했듯 큰 차가 부담스러운 초보들에게는 좁은 도로를 빠져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적용해 충돌을 방지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점이 편리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사각지대에서 오는 차·사람·자전거 등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까지 추가됐다고 합니다.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를 통해 일명 ‘드론뷰’로 주차할 수 있는 것도 운전 초보에게는 큰 위로가 될 테죠.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즐기며 운전을 배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GLE 450 4MATIC 모델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습니다.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m 등 화려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이유입니다.그럼 이제는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GLE 300 d 4MATIC △GLE 450 4MATIC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 중인데, 가격이 1억1400만~1억5710만원 등으로 1억원을 훌쩍 넘습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출연진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직진하다가도 긁고, 드라이브 스루는 엄두도 못 내는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아니 매우 높은 가격대일 테죠. GLE는 그래서인지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넓고 편한 실내,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이 가족용 차에 맞는 특성이기도 하네요.어느새 휴가철입니다. 지락이들처럼 차를 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벤츠의 GLE를 소개해드렸지만, 어떤 차를 타든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입니다.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또 모든 베테랑 운전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2024.06.08 I 이다원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①
  •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인터뷰]①
  • 김태호 PD(왼쪽) 김훈범 PD[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3에 대한 논의는 7월쯤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 PD가 시즌3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저희끼리도 하반기 스케줄을 정리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훈범 PD는 “우승자가 결정되면 우승 상품에 대한 것을 스핀오프로 준비하고 있어서 그것 먼저 준비하고 시즌3 일정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시즌3에 대해 김훈범 PD는 “시즌2에 비해서 다른 모습과 구성, 새로운 그림을 어떻게 차별화되게 담을 건지는 휴가를 다녀와서 고민행할 것 같다. 후배 PD들과 많이 얘기하는 건, 시즌2와 다르고 크리에이터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고민하는 것이다”라고 귀띔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X원지(원지의 하루)X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서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다. 시즌1의 인기에 이어 시즌2까지 확장돼 방영됐고 사랑을 받았다.김태호 PD는 “시즌1은 저희와 작업환경이 다른 여행 크리에이터를 모시고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회사 자체 제작비를 써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ENA가 가능성을 보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촬영 시작할 때쯤 결정이 돼서 유튜브 친화적인 것을 방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시즌2는 여기에 더 확장이 됐다. 김태호 PD는 “사전준비기간 통해서 방송에 적합한 구성을 통해 제작진 개입 통로도 열어놨고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즐겁게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훈범 PD는 “시즌1은 ‘이렇게 찍는 방법도 있대’라고 시작했다. 카메라 감독님의 고프로 하나, 크리레이터 고프로 하나로 간소화해서 찍어보다가 ENA와 함께한다고 하니까 발전이 됐다. 시즌2 같은 경우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혼자보다는 말동무,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게 필요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요청도 있고 그 의견에 공감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했다”며 “타이틀은 ‘브루마불’을 표방한 게 있었다. 게임적인 부분에 개입을 하면서 여행에 큰 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어떤 부분이 고민하면서 접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황금열쇠나 주사위 던지는 것 외에는 포맷에서 들어갈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시즌2는 그런 점도 고려해서 기획하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김태호 PD는 “본부는 출연자들이 5라운드까지 여행을 하다보니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 모여서 도시를 선정하고 파트너도 바꾸는 등 게임을 하려고 구성을 짰다. 오락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막상 현장을 가니까 크리에이터와 파트너가 끈끈해져서 파트너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더라”며 “‘여길 왜 갔냐’는 얘기도 나왔다. 가지고 갔던 게임 구성안을 폐기시키고 현장에 맡겼다”고 털어놨다.또한 “무인도를 준비를 하다가 무인도는 혼자, 둘이 가서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다. 어떻게 재미있게 뽑아볼까 고민을 하다가 인도에서의 알바 형태로 바꿨던 건데 곽튜브가 걸렸다. 곽튜브는 자기는 죽어도 인도는 안 간다고 단언했는데 가게 된 게 좋았다”며 “섭외를 하고 진행을 했다면 저희가 못갔을 곳들을 많이 가게 됐다. 색다른 인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또한 “주사위 같은 건 빠니보틀이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편집 없이 그대로 올려야된다는 것. 극적인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주사위가 제 4의 주인공이었다고 얘길 한다. 주사위가 도움을 많이 준 곳”이라고 웃었다.김원흠 PD도 “크리에이터 세 분이 같은 나라를 걸릴 수도 있다. 세 분이 갔을 때 세 가지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것도 고려해 콘텐츠적으로 다양한 나라를 선별해서 하려고 했다. 저희만의 기준을 통과하는 곳이 올라서 보드판에 구성이 됐다”며 “저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사위가 잘 나와줬다. 다음 시즌의 운을 다 가져다 쓴 게 아닌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제일 당혹스러웠던 건 소매치기를 당해서 영상통화 왔을 때다. 공명 씨의 표정이 너무 얼어있어서 한국 온다고 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김훈범 PD도 “빠니보틀 님이 소매치기 당했다고 했을 때 발리우드에서 춤추고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제일 걱정됐던 건,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됐다. 심리적으로 안좋아질까봐 그게 염려스러웠다”고 털어놨다.또한 곽튜브가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도 언급하며 “잘 잃어버리지만 여권은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했는데. 기영 형님이 따뜻하게 걱정하지 말고 아무 상관없다고 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강기영 캐릭터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태호 PD는 “시즌1이 끝나고 이 출연자와 같이 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다른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프로그램 색깔과 잘 맞았다. 중요한 요소라고도 생각을 했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도 커졌고 구독자도 2배 이상 증가한 걸 보면서 다른 대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김훈범 PD도 시즌1에 크리에이터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여행에 대한 관심이나 스케줄이 많아서 여행에서 조금 멀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본인 여행에 대한 콘셉트나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래서 놀랐고방송을 병행하면서 장기간 해외를 나가는 걸 보면서 존경심 신뢰도가 올라갔다. 이 분들과 새 시즌을 안할 이유는 없다. 고민을 했지만, 이분들을 대체할 분들도 없다”고 털어놨다.김태호 PD는 특히 시즌2를 하면서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느꼈다며 “방송 환경이 익숙해지다 보니까 성장한 게 보였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미를 부여하거나 진행 멘트를 잘 하더라. 또 다른 MC처럼 활용했다. 곽튜브는 예능 욕심이 많다. 여행하는 분들이 웃음에 대한 설계를 하는데 설계 능력이 커졌다. 원지 님은 혼자 여행하는 것에 특화됐는데 이제 누가 와도 품을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해양레저의 ‘판타지 월드’…시흥 ‘거북섬’을 아시나요
  • 해양레저의 ‘판타지 월드’…시흥 ‘거북섬’을 아시나요 [여행]
  • 웨이브파크의 서핑구역인 서프코브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시흥(경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린 듯한 독특한 모습의 인공섬이 경기도 시흥시에 있다.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자리한 ‘거북섬’은 모양만 흥미로운 것이 아니다. 서핑, 다이빙, 수영, 요트 등의 각종 시설이 가득한 이 인공섬은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에는 부자들이나 즐기는 취미로 멀게만 느껴지던 해양레저 활동이지만 거북섬에서는 손에 잡힐 만큼 가까워진다. ◇해외 명소가 떠오르는 환상의 인공서핑장하늘에서 본 ‘웨이브파크’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거북섬이 자랑하는 대표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16만 6000㎡)의 야외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다. 길이 220m, 폭 80m 크기를 자랑하는 웨이브파크는 제주나 양양에 버금가는 서핑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웨이브파크의 첫인상은 무척 이국적이다. 풀장 주변에 늘어선 야자수와 에메랄드빛 물이 어우러져 마치 발리의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이다. 구릿빛 피부의 내외국인들이 서프보드를 들고 다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웨이브파크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백승훈 작가)출입구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대형 거북이 조형물을 중심으로 왼쪽에 자유 서핑이 가능한 ‘서프존’이, 오른쪽에는 일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미오코스타존’이 있다. 서프존의 핵심은 0.2m 높이의 잔잔한 파도부터 최대 2.4m의 거친 파도까지 시간당 최대 1000회가 치는 서프코브다. 특히 스페인산 조파장치가 만들어 내는 인공 파도는 초보자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신진우 웨이브파크 사업기획팀장은 “제주나 양양 등의 기존 서핑 명소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좋은 파도를 타려는 경쟁이 치열해 초보자가 배우기 쉽지 않았다”며 “웨이브파크의 파도는 크기와 주기가 일정해 누구나 반복을 통해 실력을 빠르게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핑 경험이 없어도 겁낼 필요가 없다. 그룹 PT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데 보통 3회 정도 수강한 후에는 파도를 탈 수 있게 된다. 몰려오는 파도 위를 여유롭게 노니는 서퍼들을 보고 있으면 별천지에 온 듯한 기분과 함께 어느새 저 틈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고개를 치켜든다. 웨이브파크 내 서퍼 조형물 (사진=김명상 기자)서핑에 관심이 없어도 괜찮다. 이달 6일 개장한 웨이브파크 내 ‘미오코스타존’은 일반적인 물놀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다. 바다처럼 파도가 치는 ‘미오풀’을 비롯해 에어바운스가 있는 ‘터틀풀’, 비상 탈출 슬라이드 체험이 가능한 ‘레크리에이션풀’ 등의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이 가족 여행객을 반긴다. ◇물에 잠긴 이집트 신전을 만나는 딥다이빙딥다이빙 체험장인 ‘파라다이브 35’ (사진=파라다이브)해양레저의 메카답게 거북섬 내에는 다이버들의 신흥 명소도 있다. 섬내 복합 상업시설 ‘보니타가’에 지난해 말 개장한 ‘파라다이브’는 딥다이빙을 위한 수영장으로 최고 수심 35m를 자랑한다. 일반 아파트 12층 높이에 해당하는 거대한 규모다.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 환상의 바다 세계를 즐기는 딥다이빙은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해양 레포츠다. 파라다이브는 본격적으로 바다로 나가기 전, 도심에서 경험 많은 강사와 함께 안전하게 딥다이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최대 수심 35m의 ‘파라다이브 35’에서 연습 중인 다이버들 (사진=김명상 기자)건물 3층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내부를 볼 수 있는 통유리창이 마련돼 있다. 수족관처럼 보이는 깊고 푸른 물속을 헤엄치고 있는 다이버들의 모습은 아찔하면서도 어딘가 평화로워 보이는 묘한 느낌을 동시에 전한다. 실제로 경험자들은 호흡에만 집중하는 프리다이빙이 마치 명상처럼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파라다이브 내에 있는 35m 깊이의 수영장 ‘파라다이브 35’의 수심은 1.3m, 5m, 10m, 20m, 35m 등 5단계로 나뉘어 있다. 초보자의 경우 강사를 동반하는 경우 깊이에 관계없이 모든 구간의 이용이 가능하다. 파라오 조형물이 설치된 ‘파라다이브 35’ (사진=파라다이브)다이버들 주변에는 커다란 카메라를 든 강사들이 연신 사진을 찍어준다. 5m 깊이에 있는 파라오와 아누비스 조각상이 포토존이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성지 중 하나인 이집트 다합의 블루홀을 콘셉트로 만든 것이다. 마치 물에 가라앉은 신전 같은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가 인생샷의 배경이 돼 준다. 파라다이브의 스플래시존 (사진=파라다이브)파라다이브에는 딥다이빙 외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거북섬 주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 수영장 ‘인피니티풀’,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서핑장 ‘파라서핑’, 어린이를 위한 ‘트릭아트관’ 등도 운영 중이다. ◇명화 속 세상이 살아 숨 쉬는 곳반 고흐의 ‘백일초와 다른 꽃들이 꽂혀있는 꽃병’ 등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전시관 (사진=김명상 기자)거북섬에는 해양레포츠 외에 예술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도 조성돼 있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촬영지로 등장한 ‘본다빈치뮤지엄 시화’는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박물관으로 지난 4일 개관했다. 국내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처음 시작한 본다빈치는 그동안 여러 번의 전시를 통해 누적 관객 수 450만 명의 기록을 가졌을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본다빈치의 클로드 모네 전시관 (사진=김명상 기자)거북섬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전(展) IV’를 선보이고 있다. 클로드 모네를 비롯해 르누아르, 반 고흐, 폴 고갱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다빈치의 차별점은 명화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최신 IT 영상 기술을 접목해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감각적인 조명과 음악, 향기까지 더해 오감을 자극하는 것도 매력적이다.본다빈치에 있는 모네의 식탁 전시관 (사진=김명상 기자)미디어 전시관을 걷다 보면 그림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신기한 기분도 든다. 평소 ‘정원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명작이다’라고 말했던 모네의 작품은 꽃과 나뭇잎이 바람에 떨리고 등장인물이 움직이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재탄생됐다. 고흐가 그린 노을처럼 붉은 꽃들은 일렁이듯 춤을 추고 주위에는 꽃비가 흩날린다. 디지털 기술을 만나 미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본다빈치의 세계는 신선하면서 놀랍다. 예술적 분위기로 꾸민 본다빈치의 푸드살롱 (사진=김명상 기자)본다빈치에서는 미디어아트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클림트의 황금카레’, ‘밀레의 씨앗버거’, ‘르누아르의 누들누들’, ‘드가의 귀족 돈까스’ 등 메뉴에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재미나다. 이외에도 카페 ‘살롱 드 고흐’와 즉석사진관 ‘퀸즈시네마’, 와인 판매점 ‘미켈란젤로의 와인창고’, 명품이나 리셀숍에 해당하는 ‘럭셔리 살롱’ 등도 예술을 테마로 조성돼 하나의 테마파크와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2024.06.07 I 김명상 기자
서남·중앙아시아로 하늘길 확대…LCC, 하반기부터 취항 속도
  • 서남·중앙아시아로 하늘길 확대…LCC, 하반기부터 취항 속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동남아 등 기존 중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인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중장거리로 하늘길을 넓히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빠르게 새 노선에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최근 운수권 배분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30개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부산-발리 노선(에어부산), 청주-발리 노선(티웨이항공),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이스타항공), 인천-바탐 노선(제주항공)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수요가 많은 발리 노선의 경우 운수권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양국 지정 항공사 간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할 경우 무제한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인천-발리 및 바탐 노선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했다. 항공사들은 오는 동계 운항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27일부터 새로 배분받은 노선에 취항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부산-발리 노선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지 지점 설립과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도 올해 동계 시즌인 10월 내 인천-발리 노선에 주 7회(매일), 인천-바탐 노선에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중장거리용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외에 배정받은 우즈베키스탄 역시 빠른 시일 내 취항을 준비한다. 이스타항공은 새로 배분받은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에 올해 하반기부터 취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존 LCC들이 취항하지 않는 노선인 만큼 취항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LCC들은 하반기부터 넓어지는 하늘길을 적극 이용해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올해 들어 항공사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거리 노선 등 하늘길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6 I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 인천~발리·바탐 공동운항 협정…B-737-8 투입
  • 제주항공, 인천~발리·바탐 공동운항 협정…B-737-8 투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PT Lion Group)과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4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인천~발리 및 바탐 노선 공동운항을 위한 운수협정’을 체결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 횟수를 대폭 증대했다. 수요가 많은 발리 노선의 경우 운수권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양국 지정 항공사 간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할 경우 무제한 운항이 가능해졌다.이에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의 공동운항 협정을 통해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제주항공은 양국 정부의 운항 허가를 완료한 후 오는 10월 27일부터 개시하는 동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해당 노선에는 제주항공의 차세대항공기 B737-8이 투입되며, 항공권은 추후 양사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운항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제주항공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바탐 노선에 주 3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제주항공은 라이온에어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노선에 연내 취항을 한다는 계획이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B737-8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작업이 있었기에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가능했다”며 “제주항공이기에 가능한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어느 경쟁사도 따라잡을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다음 단계를 위한 역량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4 I 이다원 기자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리조트에 최신형 요트 도입
  •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리조트에 최신형 요트 도입
  •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의 ‘발리 캣스페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금호리조트가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프랑스 최신형 요트 ‘발리 캣스페이스’를 신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며 한층 더 고급스러운 요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발리 캣스페이스’ 요트는 두 개의 선체로 구성된 카타마란 형태로, 파도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해 편안한 승선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침실, 화장실, 실내 라운지와 선베드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근 해상투어는 물론 중장거리 전세 요트투어에도 최적의 여건을 제공한다.통영마리나리조트는 이번 요트 도입과 함께 요트투어 상품을 강화한다. 정기운항 한산도 요트투어를 일일 3편에서 5편으로 증편하고, 전세 요트투어 상품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한산대첩 접전지 투어(1시간) △한산도&제승당 투어(2시간) △썬셋요트 투어(1시간)를 마련했다. 또한 △프라이빗 전세 요트(4시간) △썸머 스노클링 요트(3시간) △프로포즈 웨딩 요트(2시간) △기업행사 요트 상품 등도 구성했다. 신규 요트 도입에 맞춰 요트 라운지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금호리조트 관계자는 “한산도를 바로 마주한 통영마리나리조트는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만큼 입지가 우수한 곳”이라며 “신형 요트의 다양한 투어 상품을 통해서 고객들이 통영 바다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06.04 I 김명상 기자
현대百, ‘2024 해외패션 S/S 시즌오프’ 진행
  • 현대百, ‘2024 해외패션 S/S 시즌오프’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년 해외패션 봄·여름(S/S)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이번 행사에는 남녀 해외패션·컨템포러리·잡화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로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올해는 특히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린 게 특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할인 품목과 물량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을 갖춘 ‘신명품’으로 인식되며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가니, 스튜디오니콜슨을 시작으로 7일부터 이자벨마랑, 레오나드, 빠투, 빈스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토템, 아워레가시, 꼼데가르송컬렉션, 르메르, 자크뮈스, 피어오브갓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는 랑방, 로샤스, 발망, 비비안웨스트우드, 질샌더, 토리버치, 발리, 3.1필립림 등이 시즌오프를 시작했다.사은 혜택도 강화한다.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목동점·판교점 등 주요 점포별로 현대백화점카드로 해외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7%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회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브랜드별 상품 수량이 한정돼 있어 행사 초반을 노리면 ‘알뜰 쇼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4 I 김정유 기자
‘아타루 극장 골’ 울산, 전북 꺾고 선두 탈환... 전북 2연패
  • ‘아타루 극장 골’ 울산, 전북 꺾고 선두 탈환... 전북 2연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매서운 뒷심을 보인 울산HD가 현대가 더비의 승자가 됐다.울산은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아타루의 결승 골로 전북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울산(승점 31)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29)에 승점 2점 앞섰다. 반면 전북(승점 14)은 2연패와 함께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김두현 신임 감독의 첫 승도 또다시 미뤄졌다.홈팀 울산은 4-2-3-1 대형을 꺼냈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나섰고 김민우, 강윤구, 엄원상이 지원했다. 중원은 고승범, 보야니치가 지켰고 수비 라인은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윤일록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원정팀 전북은 4-1-4-1 전형으로 맞섰다. 티아고가 공격을 이끌었고 전병관, 이수빈, 이영재, 한교원이 허리에 위치했다. 보아텡이 1차 저지선 역할을 맡았고 김진수, 이재익, 박진섭, 구자룡이 수비진을 꾸렸다. 정민기는 골문을 지켰다.울산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7분 김영권이 툭 찍어 차준 패스를 엄원상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의 감각적인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김진수의 예리한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하고자 했으나 빗맞았다.울산이 다시 전북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5분 보아텡이 걷어낸 공을 윤일록이 차단했다. 이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고승범의 감아 차기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양 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변화를 꾀했다. 울산은 루빅손을 투입했고 전북은 송민규, 안현범 카드를 꺼내 들었다.전북의 용병술이 빛을 보는 듯했다. 후반 7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잘 잡아뒀다. 이어 내준 공을 이영재가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대 위로 떴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전북 골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김영권의 프리킥이 수비벽 맞고 굴절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구자룡이 걷어낸 게 아타루 몸에 맞았다. 공을 잡은 주민규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윤일록이 중앙 돌파로 균열을 냈고 아타루가 측면으로 전개했다.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연결했고 아타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울산은 남은 시간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며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여자 배구, 라바리니 감독의 폴란드에 완패... 2연패 빠져
  • 여자 배구, 라바리니 감독의 폴란드에 완패... 2연패 빠져
  • 여자 배구 대표팀이 폴란드에 패했다. 사진=FIVB라바리니 폴란드 감독.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전 대표팀이 감독이 이끈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다.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0-3(20-25, 20-25, 10-25)으로 졌다. 1승 5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16개국 중 11위에 머물렀다. 지난 20일 1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꺾고 30연패에서 탈출했던 대표팀은 불가리아에 이어 폴란드에도 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대표팀은 반가운 얼굴과 마주했다. 폴란드의 사령탑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현재 폴란드는 VNL에서 6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대표팀은 1, 2세트에서 폴란드와 대등하게 맞섰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와 정지윤(현대건설)이 나란히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점차 높이와 힘에서 밀렸다. 대표팀은 3세트에 급격히 무너지며 10점을 내는 데 그쳤다. 블로킹 5-12, 서브 2-7로 차이를 보였다. 세계 랭킹 38위인 대표팀은 내달 2일 1위 튀르키예와 마주한다.
2024.05.3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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