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434건
- ‘배민’의 우아한형제들, 또 역대 최대 실적…작년 영업익 6998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155억원, 영업이익 699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9471억원)보다 15.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4241억원)보다 65% 껑충 뛰었다.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880억원으로 전년(5122억원) 대비 34% 증가해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천안 등에 약 70여개의 도심형 유통센터(PPC) 운영 중으로, 상품 종류수(SKU)는 1만여 개다. B마트의 지난해 고객 평균 주문금액이 사업 초기 대비 3배가량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187억원으로 전년(2조4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한 걸로 보인다. 알뜰배달은 최적 동선의 묶음배달을 수행하는 자체배달 서비스로 배달 팁을 낮춰 엔데믹 이후에도 주문수가 증가했다. 배민에 따르면 알뜰배달 가입 매장의 주문수는 가입 이전 대비 평균적으로 20% 늘었다.울트라콜, 오픈리스트 등 배민이 경쟁사 대비 다양한 광고상품으로 외식업주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점도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22년말 30만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2만여곳으로 2만개가량 증가했다. 이외에도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했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되는 배달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난 걸로 전해졌다.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가팔랐던 배민의 성장세가 완만해졌단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2018년부터 3년 간 매년 2배 가까운 성장 속도(2019년 79.8%, 2020년 94.5%, 2021년 82.7%)를 기록하던 매출 증가율은 2022년 46.7%, 지난해 15.9%로 낮아졌다. 배민이 배달팁 인하 효과를 노린 배민1플러스를 출시한 데 대해 쿠팡이츠가 스마트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묶음배달의 배달팁 무료 정책을 내놓으면서 배달 업계의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커머스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알뜰배달을 통해 합리적인 고객 배달팁을 실현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외식업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민, 국내 최대·유일 라이더 교육전용공간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세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국내 이륜차 배달서비스 안전을 위한 4세대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건립한다.배달의민족은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을 진행하고 건강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민라이더스쿨은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중 배달 전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이날 자리에는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이사,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이사, 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하남시 이현재 시장, 경기도 조상기 과장, 경찰청 이종학 계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이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인성 실장, 도로교통공단 김중효 처장,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주용완 이사장, 배달플랫폼노동조합 홍창의 위원장, 손해보험협회 신종혁 상무 등 주요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14년 동안 배달의민족은 배달산업과 함께해온 만큼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와 상생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해오고 실천해온 결과, 오늘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안전한 배달문화가 시작되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배달업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상 3층에 약 8000 ㎡(제곱미터), 예산 270억원 규모로 2025년 완공 예정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남양주에 위치한 업계 유일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배달서비스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경기도 하남시로 확대·이전하는 4세대 교육시설이다.2018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외부기관과 협업해 1세대 출범을 한 배민라이더스쿨은 이후 자체교육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며 2세대를 맞이했다. 더 강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남양주로 옮긴 이후 실제 도로상황을 구현하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춘 3세대 배민라이더스쿨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4세대는 ‘교육을 통해 안전한 배달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고, 배달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비전을 중심으로 안전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국내 배달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배민라이더스쿨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이 안전운전 능력을 128% 향상시킨다는 점이 연구로 입증되고 사회적으로 배달 이륜차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배민라이더스쿨의 책임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배달의민족이 배달종사자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건강한 배달산업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과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민, 외식업주 위해 한달간 ‘물가안정 원정대’…식재료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이 높은 식재료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위해 배민상회와 배민아카데미, 배민외식업광장으로 구성한 ‘물가안정 원정대’를 꾸렸다. 한 달간 식당 운영에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지자체, 기업과 협업해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 등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한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에 ‘물가안정 원정대’ 페이지를 열고 할인 프로모션, 교육 프로그램, 정보 콘텐츠 공개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배민의 종합 식자재 온라인 플랫폼 배민상회는 외식업주의 식재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외식업 운영에 꼭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한 달간 할인 판매한다. 쌀 등 주요 8개 품목에 대해서는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상회는 농·축·수산물은 물론 배달 용기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배민상회는 전남 고흥군, 홍천철원물류센터 등과 협업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재료 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낮춰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고흥 강대찬쌀과 신동진쌀 20kg을 총 5000포 한정으로 각각 정가보다 18% 저렴한 4만4990원에 판매한다. 마늘(5kg), 애호박(5kg), 고추(10kg) 등 주요 대표 식재료도 정가 대비 16~31% 할인 판매한다.식당에서 자주 쓰이는 냉동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배민은 대상 주식회사와 함께 대용량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채소 4종(다진마늘 1kg 10개입, 청양고추슬라이스 1kg 10개입, 대파슬라이스 1kg 10개입, 채소믹스1kg 10개입)을 정가 대비 16~2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오는 17일 ‘식재료를 활용한 가성비 메뉴 레시피’라는 주제로 교육도 진행한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고, 그외 동영상 강의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대표 강의는 ‘정육마스터에게 배우는 소고기, 돼지고기 관리의 모든 것’, ‘스타 셰프가 알려주는 해산물 식재료 관리의 모든 것’ 등이다.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대체 식재료 분석 및 식재료 가격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식재료 원가 절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체 식재료의 종류와 활용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산지별 식재료의 특장점 및 채소 활용법, 보관법 등 콘텐츠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최고운영책임자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식당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콘텐츠를 강화해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 4년만 매출액 3배 불린 '식자재왕'…"2025년 3000억 돌파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간 거래(B2B) 식재료 유통·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식자재 전문 브랜드 ‘식자재왕’이 지난해 매출액 1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만큼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푸디스트 식자재왕 제품.(사진=푸디스트)푸디스트는 지난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한 후 식자재유통 전문회사인 윈플러스와 합병을 통해 설립된 회사다. 식자재왕은 합병 전 윈플러스가 2007년 론칭한 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가성비’와 ‘조리 편리성’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식음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양사 합병 이전 매출액 602억원 수준이었던 식자재왕은 합병의 시너지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최근 4개년 연평균 33.3%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 국내 주요 B2B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식자재왕은 직영마트 ‘식자재왕 도매마트’의 PB(자체 브랜드)로 출발해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2021년 4월 론칭한 직영 온라인몰 e왕마트 등 자체 판매처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G마켓, 쿠팡, 배민상회,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8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200여개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호주, 카타르, 에티오피아 등에 수출 중이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현재 34종을 보유하고 있는 돈까스류다. B2B 전용 반조리 식품이 드물었던 2007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5900만장이 판매됐다.2년 뒤인 2025년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식자재왕은 B2B 식자재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소형 레스토랑과 온라인 및 중소형 유통망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스류 및 면류 등 메가히트 상품을 육성해 각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 토마토케찹(3㎏), 마요네스(3.2㎏) 등 사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하동열 푸디스트 상품개발 담당 상무는 “자영업자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식자재왕이 많은 사업장에서 애용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며 “식자재왕을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작년 사교육비 27조 사상 최고…의대 열풍에 등골 휘는 학부모-최상목 “아이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 줄 것”-지방 국립대병원 빅5만큼 키운다 -[사설]무늬만 국가직 전환 4년…소방조직 일원화 왜 미루나-[사설]위험 수위 넘은 中 쇼핑몰 공세…법 집행에 빈틈 없어야△종합-中, 정보수집 전력…美 “또 빼갈라” 불신-“AI규제법, 내용 모호·광범위…빅테크 혁신 싹 잘라낼 것”△부동산 시장 덮친 공사비 쇼크-알짜 재건축도 지연·중단 속출…건설사 수주 기피 현상까지 벌어져-“유리외벽·에스컬레이터 뺄게요” 설계 바꿔 가격 낮추는 조합들△종합-‘킬러문항 배제’ 약발 안먹혔다…물가상승률 뛰어넘은 사교육비-제주에 발묶인 ‘사용 후 배터리’, 해상 운송길 열린다-“4년간 125회 주택통계 조작”…文정부 인사 11명 기소-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첫날 “50만원 지원 아직 안됩니다”△출구 못 찾는 의·정 갈등-의대생 집단유급 초읽기에 교수들 사직 엄포…‘의료파국’ 치닫나-지방 장기근무·교수채용 조건 내건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정원확대 절차상 위법” vs “의료개혁 마지막 골든타임”△정치-변수 떠오른 ‘이종섭 리스크’…좌불안석 與, 수도권 위기론 재점화-尹 “전남 교통·산업 혁신…‘광주~영암’ 초고속 도로 건설 2.6兆 투입”-“트럼프 재집권해도 북미정상회담 글쎄”△정치 -“여론조사 조작” “선거법 위반”…與 ‘조용한 공천’ 막바지 잡음-현역 조해진 vs 현역 김정호…“공약 탄탄한 후보 뽑을랍니더”-[총선人]“잃어버린 12년, 깨끗한 정치로 되찾을 것”-[총선人]“수영구 통합돌봄도시로 만들고파”-野 비례연대 깨지나…시민사회 몫 두고 갈등△경제-“상반기 금리인하 없다…긴축 충분히 이어가야”-1월 세수 작년보다 3조 늘어…‘나라살림’ 8조3000억 흑자-스웨덴, 50대도 업종 바꿔 재취업…韓 부실대학, 재교육기관 활용하자-정부 “대형마트, 과일·채소 가격표 이번주까지 낮춰라”△금융-‘향후치료비’ 없으면…車보험료 ‘4만원’ 내려간다-‘영끌’ 대출에 은행들 이자 60조 벌었다-금융사고·신용대출 급감·ELS 배상 ‘삼중고’-“홍콩ELS 배상 비율 낮다”…투자자들 집단 시위 예고△Global-오늘부터 러시아 대선…푸틴 ‘종신 집권’ 수순 밟는다-日법원 “동성결혼 불가는 위헌” 판결-“성장 없는 성장주” 테슬라 끝모를 추락-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듯-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브렌트유 배럴당 84달러△산업-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규모 1년새 19배↑-안정세 찾아가는 해상운임…해운업체 1분기 호실적 전망-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내주 비공개 이임식-4000억대 실탄 확보한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도 수출 1위 전망-코오롱플라스틱 ‘개명’…코오롱ENP로 새 출발△산업-광고비만 몇백억…韓시장 휩쓰는 中게임-카카오 ‘먹튀’ 경영진 내정에…준신위 “평판 리스크 해결하라”-AI심정지 예측기 수요 쑥…올해 흑자전환 유력-오스템임플란트, 영업 R&D 등 연내 700여명 채용△산업-中알리 “한국에 3년간 1.4조원 투자”…韓 공략 고삐 죈다-제 역할 못찾아…계륵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배민신화’ 김봉진 “타먹는 쉬운 커피로 해외시장 겨냥할 것”-영남 中企인 6000명 중처법 적용 유예 촉구△핀테크 시대-내게 맞는 보험 한눈에…車보험 비교서비스 12만 호흥-간편결제에 금융상품 비교·추천 제공…네이버페이, 생활 서비스 도약 노린다-간편송금 인기 힘입어 국민 절반 가입…토스, 주담대 갈아타기로 영역 확장-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인기…카카오페이, 생활금융 플랫폼 도전△이우석의 식사(食史)-칭기스칸의 최종 병기, 순대△증권-네 마녀의 날, 코스피 날다-약발받는 제약·바이오주 6월 공매도 재개가 변수-“내달 WTS 대대적 개편…해외 파생상품까지 영역 넓힐 것” -리스크 관리조직 확대, 신사업 발굴…PF 파고 넘는 하이투자증권-“엔화·미국채 투자 두 토끼 잡아야죠”△부동산-“웃돈” vs “또 유찰”…경매 옥석가리기 심화-“반드시 수주” ‘여의도한양’ 달려간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한화포레나 안산고잔 2차’ 분양 흥행-SK테스, 美에 ‘데이터센터 재활용 공장’ 준공-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2년새 60% 뚝△여행-달떡 만들고 흥보가에 얼쑤…‘3만원의 행복’-도시만 설정하면 최저가 항공권 안내 ‘척척’-예술·쇼핑·미식…‘LA로 여행 오세요’△스포츠-오타니 vs 김하성 ‘서울 직관’ 준비 끝냈다-“美·유럽·아시아…올해는 많은 경험 쌓을 것”-올바른 퍼트는 올바른 셋업부터-12년 만에 돌아온 앤서니 김…팬들 “굿샷”△오피니언-[목멱칼럼]반도체 초격차 돕는 CFE-[글로벌View]적금·채권, 5년 후 수익률 승자는 -[기자수첩]소방관 처우 개선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피플-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어촌소멸 위기’ 극복할 것-‘최수연 네이버 2년’…글로벌 잇단 축포에도 과제 산적-최진식 중견련 회장 “상속·증여제도 전향적 개선해달라”-고객패널 도입 20주년…삼성생명, 연 2회로 운영 확대-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행보-“기업 활력 제고위해 노동개혁추진단 구성”-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협력-‘원조 프리마돈나’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별세-이창원 한성대 총장 취임식…“디지털 사회 선도할 인재 양성”△사회-발길 끊긴 지방 환자에…빵집도, 야국도 병났네-법조계 “‘ILO 협약 위배’ 전공의들 주장, 인정 어려울 듯”-서울시, 장애인 임식·출산 돕는 산부인과 문연다-檢, ‘LH 입찰 비리’ 감리업체·전직 교수 구속 기소-722억 피해 수원 전세사기…중개사 65명도 ‘한패’였다-일 많고 박봉…경찰 공채 경쟁률 뚝
- “외식업 사장님·라이더와 지속 성장”…배민, 2000억 ‘통 큰’ 투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외식업주의 성장과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 규모 ‘통 큰’ 투자에 나선다.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놓은 배달업계 최초의 중장기 투자 계획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하 커밋먼트)을 내놨다.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과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이국환 우아한형재들 대표(사진=우아한형제들)이번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외식업주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중요 파트너인 외식업주의 가게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를 확대 강화한다. 지난해 말까지 총 23만여명이 교육에 참여, 약 2800회 교육이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레시피와 메뉴개발, 재료관리, 가게운영 및 손익관리, 노무, 상권분석 등 장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클래스,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 역량을 높인다. 포털사이트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양한 외식업 정보 및 정책, 데이터, 성공 노하우 등에 더해 가게 운영 중 겪을 수 있는 노무, 세무, 법률 관련 애로사항도 전문가 상담을 무상 지원한다.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 보증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대외 환경 변수에 대처할 금융 안전망 사업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이더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투자도 이뤄진다.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다. 특히 2025년까지 인프라를 강화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짓고 라이더 안전교육을 벌일 방침이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 및 배달서비스 교육기관으로, 2021년 5월 경기 고양에 첫 문을 연 뒤 이듬해 남양주로 확대 이전해 작년까지 약 1만3000여 명의 라이더가 안전교육을 받았다.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 ‘우리동네구조대 교육’ 등과 같은 캠페인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배민의 친환경 배달문화 구축을 위한 투자도 주목된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등이 골자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2022년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민은 2019년 업계 최초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한 후 기본찬 안 받기, 다회용기 배달 등 친환경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배민의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올해 초 출시한 배민1플러스 상품의 정률제 수수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생을 강조하면서 내놓은 대규모 투자 약속이 외식업주와 라이더에게 긍정적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 지원 위한 ‘미리 온 동행축제’…SK스토아·배민 등 참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도모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리 온(0N) 동행축제’에 유통업계도 동참한다.SK스토아는 오는 31일까지 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상생소비 촉진 행사로, 3월 한달 간 진행하는 특별 행사로 진행된다. SK스토아는 이번에 500여개의 소상공인 협력사 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 SK스토아의 생필품 중심 PB(자체 상품) ‘LAB 402’ 해남 꿀 고구마를 판매하고, ‘두레식품 순살통족발’ 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도 선보인다.신양균 SK스토아 Next커머스그룹장은 “온라인 판로 확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SK스토아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방향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미지=배달의민족)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도 동행축제에 참여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은 오는 17일까지 총 12개 인기 치킨 중소 브랜드 메뉴를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는 치킨플러스, 티바두마리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부어치킨, 호치킨,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아라치치킨, 오븐마루치킨, 이경규의 돈치킨, 철인7호치킨, 치킨더홈, 칠봉통닭 등이다. 배민은 해당 브랜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6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2021년부터 동참해온 배민은 지난해엔 서울 이태원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장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배달, B마트 등에서 중소 브랜드 및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해 56억여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 예정된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