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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대만에 4번째 팝업 열어…“올해 100억 매출달성”
  • 젝시믹스, 대만에 4번째 팝업 열어…“올해 100억 매출달성”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의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대만 가오슝의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브리즈 난산에 이은 네 번째 팝업매장이다.대만 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시는 중공업 도시이면서 동시에 대표적 관광명소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만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특히 가오슝시 줘잉구에 위치한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는 높은 유동인구 등의 이점으로 브랜드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그동안 젝시믹스는 가민런 마라톤대회,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WNBF 등 대만에 열리는 굵직한 체육행사들의 스폰서 역할을 맡았다. 이런 노력으로 현지 고객들에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면서 이번 팝업까지 성사시켰다.팝업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8층에 입점했으며,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380N등을 비롯한 다양한 애슬레저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지난해 대만은 2022년 대비 약 41% 이상 성장한 약 5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급성장 중”이라며 “늘어나는 대만 고객들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 올해 목표한 연 매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젝시믹스)
2024.03.04 I 김미영 기자
'몸짱 경찰관' 달력 수익금 1648만원…"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 '몸짱 경찰관' 달력 수익금 1648만원…"아동학대 피해자 지원"[따전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민국 몸짱 경찰관’들이 달력을 만들어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7일 경찰에 따르면 전국 경찰관 49명이 올해 ‘몸짱 경찰 달력’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1648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경찰 달력은 2018년,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주최하는 ‘미스터폴리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선발된 전국 몸짱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되는 기부달력이다. 현재까지 총 8900만원을 기부하며 6년째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 생계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몸짱 경찰관분들과 시민분들이 만들어낸 값진 성금은 학대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아등 지원에 온전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경찰달력을 이끌어 가는 제작팀은 “경찰달력은 경찰관들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어 힘이 들었을 때도 있지만, 그 결과가 정말 의미 있기에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임해주고 있다”며 “더욱이 이 프로젝트에 공감하여 달력을 구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이 성금이 모이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학대로 인해 피해 받는 아동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2.07 I 손의연 기자
젝시믹스, 오프라인 확장 가속화..."글로벌 100개점 목표"
  • 젝시믹스, 오프라인 확장 가속화..."글로벌 100개점 목표"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젝시믹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젝시믹스는 온라인 외에도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유통채널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특히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진행해 고객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인 젝시믹스는 주요 매출국인 일본, 대만, 중국 등에도 해외에 팝업매장과 정식매장 운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에만 정식매장 1곳, 팝업매장 2곳을 오픈했으며, 올해는 파트너사 YY스포츠와 협업해 최소 5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애슬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2023년 3분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8.1% 증가했다.고공성장 중인 대만도 수도 타이베이에 장기 팝업매장 운영과 함께 세계 보디빌딩 대회 등에 협찬사로 참여, 요가클래스 등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가장 먼저 진출한 일본은 장기 운영 중인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 팝업매장을 중심으로 러닝 이벤트, SNS마케팅 등을 통해 성장세를 그려가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지난해 11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 매장을 오픈, 향후 순차적으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국내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전국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출점 중이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3분기 국내 매장 60호점을 돌파했으며 12월 인천공항면세점과 올해 1월 스타필드 수원점 등을 더해 현재 총 6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직영매장 ‘젝시믹스 핏스토어’를 포함해,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 복합쇼핑몰, 아울렛에 입점해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과 선제적 물량 확보 등에 따라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100개 매장 운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1 I 문다애 기자
연패 끊은 최승우, 정찬성과 함께 연승 도전...상대는 보디빌딩 전문가
  • 연패 끊은 최승우, 정찬성과 함께 연승 도전...상대는 보디빌딩 전문가
  • UFC에서 활약 중인 ‘스팅’ 최승우.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패를 끊어낸 ‘스팅’ 최승우(31)가 이번에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 함께 연승을 노린다. 최승우(11승 6패)는 오는 4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앨런’에서 전 케이지 워리어즈 챔피언 모르간 샤리에르(28·프랑스)와 페더급(65.8kg)에서 맞붙는다. 코리안좀비 MMA에서 치르는 두 번째 훈련 캠프다. 코리안좀비 MMA는 지난해 은퇴한 한국 종합격투기(MMA)의 전설 정찬성이 관장으로 있는 국내 최고의 MMA 명문팀 중 하나다. 3연패 늪에 빠졌던 최승우는 정찬성의 지도를 받아 지난해 8월 야르노 에렌스(29·네덜란드)를 격파하며 부활했다. 최승우는 “코리안좀비 MMA에서 코치진과 같이 준비했던 훈련과 전략이 내게 너무 잘 맞았다”며 승리 공을 코치진에게 돌렸다. 길쭉한 신체 조건을 살렸다. 최승우는 키 183cm에 리치 189cm로 페더급 내에서 가장 크고, 긴 편에 속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거리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근거리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정찬성의 지도를 받은 후 원거리에서 레그킥과 잽으로 공격하다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로 받아 치는 스타일을 장착했다. 장신 선수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다.마침 이번 상대는 단신이다. 샤리에르의 키는 171cm고, 리치는 175cm다. 최승우가 준비한 새로운 스타일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샤리에르(19승 1무 9패)는 작지만 강한 파워를 지녔다. 보디빌딩으로 신체를 단련한 덕분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보디빌딩 프로그램을 판매한다. 유튜브에서 ‘다시는 살찌지 말자’라는 인기 보디빌딩쇼를 진행할 정도로 육체 단련에 전문성이 있다. 또한 8살 때부터 복싱과 유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격투기 스타일을 섭렵했다. 지난해 9월 UFC에 데뷔해 보디킥 연타로 마놀로 제키니(27·이탈리아)를 TKO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승우는 샤리에르에 대해 “단단한 선수고, 타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상대를 공략할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이랑 (하)동호 코치랑 같이 벌써 준비를 해놨다”며 “전략에 맞춰서 팀을 믿고, 나를 믿고 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흔들리지 않고 딱 그 부분만 열심히 해서 옥타곤에 오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패에서 탈출한 최승우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톱15 랭킹을 목전에 뒀던 2021년 이후로 3연패를 당했다. 무조건 랭킹에 들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연패로 이어졌다. 최승우는 “그 당시에는 ‘무조건 이겨야 된다’, ‘랭킹에 들어갈 수 있다’ 이 생각으로 했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승패에 집착하지 않다 보니까 경기력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마음가짐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MMA를 계속하면서 세계 최고 단체 UFC에서 그냥 오랫동안 싸우고 싶다”며 “이제 승패보다는 그냥 팀원들이랑 같이 준비한 걸 내가 얼마나 잘 수행해서 경기력으로 보여줄 수 있나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우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최승우도 있다고 생각해서 항상 팬들이 보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도 하나하나 읽어보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게 그에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이번 경기도 후회 없이 싸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앨런’의 메인 이벤트에선 미들급(83.9kg) 랭킹 5위 마빈 베토리(30·이탈리아)와 7위 브렌던 앨런(28·미국)이 격돌한다.
2024.01.24 I 이석무 기자
작년 생활체육 참여율 '1.2%↑' 62.4%...10대는 오히려 감소
  • 작년 생활체육 참여율 '1.2%↑' 62.4%...10대는 오히려 감소
  • 생활체육 참여율(대상: 전체). 자료=문체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2.4%로 전년도 61.2% 대비 1.2% 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팬더믹 이전인 2019년 66.6%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코로나19 발생기간(2020~22년)의 평균 참여율 60.7%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생활체육 참여율(대상:전체. 단위:%). 자료=문체부‘읍면지역’ 이하 참여율은 66.2%로 2020~22년 3년 평균대비 8.1%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 생활체육 참여율 조사 결과 60대는 전년 59.6%에서 8.4%포인트가 상승한 68.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반면, 10대 참여율은 전년에 비해 4.7%포인트 낮은 47.9%에 그쳤다. 또한, 소득수준이 100만 원 미만인 집단이 16.7%포인트, 100~200만 원 집단이 12.6%포인트 증가해 저소득층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다.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주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건강 유지 및 체력증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7.3%로 가장 높았다. ‘체중 조절 및 체형 관리(45.5%)’, ‘여가 선용(39.3%)’ 등이 뒤를 따랐다.체육시설 이용률(대상:전체. 단위:%). 자료=문체부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공공체육시설(28.3%)’, 2위 ‘민간체육시설(23.4%)’, 3위 기타 체육시설(9.9%, 아파트단지 체육시설 등) 순으로 조사돼 전년과 달리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이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공공체육시설’의 경우에는 ‘간이운동장(53.0%)’, ‘체력단련장(23.2%)’, ‘수영장(8.5%)’ 순으로, ▴‘민간체육시설’의 경우에는 ‘체력단련장(42.1%)’, ‘수영장(12.6%)’, ‘골프연습장(11.4%)’ 순으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체육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는 ‘거리상 가까워서(38.3%)’, ‘시설이용료가 무료 또는 저렴해서(30.9%)’ 순이었으며, 반대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54.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로 참여하는 체육종목(대상:규칙적 참여자. 단위:%). 자료=문체부규칙적으로 가장 많이 참여하는 운동은 ‘걷기(37.2%)’, ‘등산(17.3%), ‘보디빌딩(16.3%)’ 순으로 조사됐다. 그중 등산 참여율은 전년 대비 10~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3.0%포인트(p) 이상 증가했고, 보디빌딩은 30대에서 전년 대비 참여율이 가장 큰 폭(9.2%p)으로 증가했다.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던 ‘수영’의 경우에는 코로나 기간(2020~22년) 6.3%에서 ’23년 7.7%로 상승했다. 골프(6.7%→7.1%), 체조(5.5%→6.1%), 배드민턴(4.4%→5.2%), 탁구(2.3%→4.5%) 참여율은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대상:체육 동호회 가입자. 단위:%). 자료=문체부체육 동호회(학교 동아리, 스포츠클럽 포함)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비율은 11.3%로 전년에 비해 1.1%포인트(p)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풋살(22.9%)’, ‘배드민턴(12.3%)’, ‘탁구(10.5%)’ 순이었다. 앞으로 가입하고 싶은 동호회 종목으로는 ‘골프(12.7%)’, ‘요가·필라테스(10.7%)’, ‘수영(9.9%)’ 순으로 나타났다.정규 학교체육 외 생활체육 강좌 또는 강습을 받아 본 종목은 ‘수영(23.8%)’, ‘보디빌딩(16.3%)’, ‘골프(14.5%)’ 순으로 나타났다.문체부는 “이번 결과에서 확인된 생활체육 비참여 인구(32.2%)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제도(1인당 최대 5만원 지급)’ 시행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국민체육센터 확충 등 생활체육 기반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울러 “전 연령대 중 생활체육 참여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10대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학교스포츠클럽과 우수 체육지도자·시설·프로그램을 보유한 지정스포츠클럽의 연계를 강화한다”며 “또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 종목단체와 프로단체를 통한 ‘찾아가는 방과 후 스포츠 교실’ 등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1.10 I 이석무 기자
'몸짱 보디빌더' 조우순 "나 다운 삶, 60대에 운동으로 찾았죠"
  • '몸짱 보디빌더' 조우순 "나 다운 삶, 60대에 운동으로 찾았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여년 이상 해외 근무를 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귀국한 후 조우순(62·찰스 조) 씨의 인생은 그야말로 180도 바뀌었다. 시작은 “그 나이대에 비해 몸이 좋은데 정식으로 운동 한번 시작해 보시죠”라는 아들의 말 한마디였다. 난생처음 다이어트를 하고 유튜브를 보며 포즈를 연습했다. 그렇게 두 달 만에 처음 나간 ‘경기도 고양시 보디빌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마스터즈 그랑프리까지 접수했다. 이후 2021년 미스터서울을 비롯해 미스터 YMCA 등 19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운동을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이뤄낸 결과다.최근 서울 양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 씨는 “늙어서 운동을 못하는 게 아니라 운동을 안해서 늙는 것”이라며 “굳이 힘들게 운동하지 않아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몸짱 보디빌더 조우순씨의 운동 모습(사진=조우순씨 제공).조 씨의 하루 일과는 오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출발은 ‘계단 걷기’다. 아파트 1층에서 69층까지 걸어서 올라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와 1층부터 38층을 오른다. 조 씨는 “몸은 꼿꼿이 세운 채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허벅지 힘으로 쭉쭉 올라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100층을 오르내리더라도 크게 힘들지 않다”고 설명했다.일과를 마치고 난 후에는 1시간가량 헬스장에서 본격적인 ‘근력 운동’을 한다. 조 씨는 “하루에 3~4시간씩 운동만 했다면 근육이 훨씬 커졌을지 모르지만 그런 걸 추구하는 게 아니”라며 “운동을 하는 모든 사람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될 필요는 없다”고 웃었다.몸짱 보디빌더 조우순씨(사진=조우순씨 제공).조 씨는 20여 년간 해외에서 상주하며 일을 해온 글로벌 비즈니스맨이다. 전공도 운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경희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관광학으로 석·박사를 받았다. 조 씨는 “전공과 관련없는 운동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20대 못지않게 탄력있는 몸을 자랑하는 조 씨가 ‘나 다운’ 주체적인 삶을 사는 비결로 꼽는 것은 ‘운동’(유산소·근력)과 ‘식습관’(영양), ‘휴식’과 ‘관계’(소통)다. 이 4가지 요소가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 건강한 몸과 건강한 삶이 따라온다는 얘기다. 그는 “남는 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한 후에 다른 일을 하도록 패턴을 바꿔보라”며 “운동을 하고 난 후 맞이하게 된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느껴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WSTMS SEASON 9 스포츠탑모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우순씨(사진=조우순씨 제공).
2024.01.05 I 이윤정 기자
겨울철 관절건강 지키는 운동, 고강도 운동전 스트레칭으로 부상 예방
  • 겨울철 관절건강 지키는 운동, 고강도 운동전 스트레칭으로 부상 예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가 짧고 추운 겨울은 살은 찌기 쉽고 운동하기 불편한 계절이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선 운동이 필수지만 추운 날씨와 두꺼운 옷차림으로 인해 야외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자칫 무리하게 운동을 시도했다가 찬 바람에 굳은 관절이나 인대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고, 크고 작은 관절, 척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크로스핏 등 자세 변환 많은 고강도 운동 시, 무릎 부상 위험 높아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크로스핏이 유행하고 있다. 짧은 시간을 투자해 최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인 크로스핏은 15분 간 약 900㎉를 소모해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지구력 등 전반적인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몸매 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선수인 윤성빈이 크로스핏 하는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고, ’비질란테‘에서 피지컬 최강 광역수사대 팀장으로 출연한 유지태 역시 드라마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보디빌딩과 크로스핏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크로스핏은 단시간에 여러 운동을 번갈아 병행하는 만큼 운동효과는 탁월할지 몰라도 관절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뼈가 약한 여성의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관절과 근육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앉았다 일어섰다 방향전환을 요하는 동작이 많은 경우 무릎 부상에 위험이 높다. 그런데 고강도 운동을 하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나 연골판 파열과 같은 무릎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근육통으로 착각하고 방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관절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10~15분 정도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하듯 풀어주고, 약간 땀이 날 정도까지 충분한 스트레칭 후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부상도 예방할 수 있고 운동효과도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평소 책상 앞에 오래 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몸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근육 힘줄을 천천히 풀어주면서 유연성을 높여주고, 보조 근육을 강화하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 환자라면 간단한 실내 운동으로 관절 건강 지킬 수 있어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근육이 감소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데, 약해진 근육이 관절에 전달되는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소 무릎 관절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간단한 근력강화 실내운동법으로 근력강화를 통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간단한 근력운동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관절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정구황 원장은 “근력 운동이라고 하면 헬스나 크로스핏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떠올리는데, 근력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이 있거나 근력이 약한 노년층이라면 TV를 보면서 발목에 물병이나 쿠션 등을 올려 두고 다리를 들어 버티거나, 의자를 잡고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등의 간단한 근력 운동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2023.12.13 I 이순용 기자
'비질란테' 유지태 "20kg 증량, 100kg 만들어…사람들이 쳐다봐"
  • '비질란테' 유지태 "20kg 증량, 100kg 만들어…사람들이 쳐다봐" [인터뷰②]
  • 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스크 쓰고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고요.(웃음)”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유지태가 20kg 증량 비하인드를 전했다.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극중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수대 수사팀장 조헌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원작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유지태는 “인기 있는 웹툰은 휘발성, 즉흥성에 기인한다. ‘비질란테’는 적합한 웹툰이라고 생각했다. 웹툰 원작을 보시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해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작가님이 실제로 (액션을) 배우면서 웹툰을 그려나갔다고 하더라. 그 기술을 잘 알아야만 묘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차별점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비질란테’는 액션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단 감정적인 부분, 드라마적인 서사를 많이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유지태가 그려낸 조헌은 그야말로 위협적인 캐릭터였다. 독보적인 피지컬과 존재감,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조헌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을까. 유지태는 “‘힘캐’(힘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힘을 잘 쓸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전투력을 놓고 보면 ‘근돼’(근육돼지)가 전투력이 높을 때가 많다. 저는 크로스핏 방식으로 운동을 해왔던 사람이어서 ‘겉모습이 이렇게 보이는 게 맞을까? 현실적으로 가는 게 맞을까?’ 했다. 현실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작품을 위해 20kg을 증량했다는 유지태는 “운동 방식을 보디빌딩 방식과 크로스핏 방식을 섞어서 외형을 만들려고 했었다. 외형도 외형이지만 정신적인 부분, 연기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건강적인 면에서는 빼는 게 좋은데 20kg를 갑자기 증량하게 되면 건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영양 불균형이 생긴다.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보디빌딩과 크로스핏 방식을 병행했다”며 “2~3개월만에 기존에 84~85kg 정도에서 100kg 이상으로 만들다 보니까 몸에 부담이 많이 갔다”고 전했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비하인드도 전했다. 몸이 불어나는 게 느껴졌다는 유지태는 “옷을 갈아입을 때도 힘들더라. 마스크 쓰고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하고 위협감을 주는 몸이 됐던 것 같다. 날렵한 액션을 소화하기 어려워서 몸의 변화를 체크하면서 운동으로 커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유지태는 작품 이후 다시 감량 중이라면서도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른 모습의 디테일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비질란테’는 그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지 묻자 유지태는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작품을 해야겠지만 제가 딱 그 중간에 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 저를 기억해주시는 캐릭터가 있고 이런 상태에서 또 다른 호응을 얻는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조헌 같은 경우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든 것 같아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우상혁, 대한민국체육상…장한 어버이상엔 안세영 父
  • 우상혁, 대한민국체육상…장한 어버이상엔 안세영 父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체육발전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 경기상을 시상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 선수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부상 투혼을 펼친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21·삼성생명)의 부친에게 돌아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15일)을 기념해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포상했다고 밝혔다.올해 포상 규모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이며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이다. 유인촌 장관은 시상식에 참석해 체육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3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체육발전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요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총 9명에게 돌아갔다. △경기상 부문에서는 대한육상연맹 우상혁 선수가 받았다. 우상혁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뒤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매 경기마다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줬다는 평가다.이어 △지도상에 망월초등학교 김영은 교사 △공로상에 최용훈 전(前) 광주광역시검도회 회장 △장애인경기상에는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신의현 △장애인체육상 부문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사격연맹 김병우 회장 △심판상에 중경고등학교 고종환 코치 △진흥상(장관표창)에 경상북도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을 선정했다.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아버지 안정현 씨 △스키 국가대표 허승욱, 허승은 선수의 부친이자 정민식, 허도현 선수의 조부인 허길남 씨가 공동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아울러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공을 세운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발전 유공자에는 총 33명이 선정됐다. △청룡장에 광주체육중학교 교사 송칠석 지도자, 소프트테니스 김지연 선수 등 9명 △맹호장에 대한유도회 김영훈 지도자, 인천광역시 직장운동경기부 문필희 핸드볼 지도자 등 7명 △거상장에 대한보디빌딩협회 김성환 선수 등 2명 △백마장에 경상북도 김천시 배드민턴단 오종환 지도자 등 8명 △기린장에 제주특별자치도청 김수경 지도자 등 2명 △체육포장에 대한산악연맹 손영조 선수, 대한보디빌딩협회 정현철 지도자 5명 등 총 33명이 수상했다.3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경기상을 수상한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0.31 I 김미경 기자
우상혁,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체육발전 유공자 등 총 42명 수상
  • 우상혁,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체육발전 유공자 등 총 42명 수상
  • 한국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사진=연합누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정부가 2023 체육발전 유공자 33명, 대한민국체육상 9명을 선정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 42명에게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헸다.올해 포상 규모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이다. 유인촌 장관은 시상식에 참석해 체육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체육발전 유공’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1973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51회 차를 맞이했다.올해는 청룡장에 광주체육중학교 교사 송칠석 지도자, 소프트테니스 김지연 선수 등 9명, 맹호장에 대한유도회 김영훈 지도자, 인천광역시 직장운동경기부 문필희 핸드볼 지도자 등 7명, 거상장에 대한보디빌딩협회 김성환 선수 등 2명, 백마장에 경상북도 김천시 배드민턴단 오종환 지도자 등 8명, 기린장에 제주특별자치도청 김수경 지도자 등 2명, 체육포장에 대한산악연맹 손영조 선수, 대한보디빌딩협회 정현철 지도자 등 5명 등 총 3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체육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국가체육발전유공 부분에서는 1980년부터 복싱지도자로서 수많은 복싱 유망주를 발굴한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선수단 김성일 감독이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2009년부터 청도군 골프협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청도군체육회 민선 1기 체육회장까지 기초자치단체의 엘리트체육 경기력 향상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청도군체육회 이종복 고문은 체육포장을 받는다.1963년에 제정돼 올해 제61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대통령 표창과 문체부 장관 표창, 시상금 등 부상을 수여하는 상이다.올해의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는 ‘경기상’ 부문에 대한육상연맹 우상혁 선수, ‘지도상’ 부문에 망월초등학교 김영은 교사, ‘공로상’ 부문에 최용훈 전 광주광역시검도회 회장, ‘장애인경기상’ 부문에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신의현 선수, ‘장애인체육상’ 부문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사격연맹 김병우 회장, ‘심판상’ 부문에 중경고등학교 고종환 코치,‘진흥상’ 부문(장관표창)에 경상북도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을 선정했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아버지 안정현 씨, 스키 국가대표 허승욱, 허승은 선수의 부친이자 정민식, 허도현 선수의 조부인 허길남 씨를 공동으로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경기상’을 수상하는 우상혁은 한국 높이뛰기를 대표하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 대회 1위, 세계육상연맹 초청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기마다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 덕분에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장애인경기상’을 받는 신의현은 천부적인 소질과 탁월한 경기력으로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장애인노르딕스키의 성장을 견인하고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2018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대회 1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장애인노르딕스키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부상 투혼을 펼친 끝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안세영 선수의 부친인 안정현 씨에게 돌아갔다.안정현 씨는 복싱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체육인으로서 배드민턴을 접하게 됐다. 배드민턴 클럽 활동에 따라다니던 딸 안세영 선수와 아들 안윤성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어렸을 때부터 셔틀콕 천재라고 불렸던 안세영 선수는 현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위 등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신화를 새롭게 써 내려가며 한국 배드민턴의 재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허길남 씨는 아들 허승욱 선수와 딸 허승은 선수, 손자 허도현 선수, 외손자 정민식 선수를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길러낸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들 허승욱 선수는 1986년도에 처음 참가한 동계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동 대회 금메달을 41개 획득했고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알파인스키 종목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손자 허도현, 외손자 정민식 선수까지 대를 이어 알파인 스키 발전을 이끌고 있다.
2023.10.31 I 이석무 기자
‘삼보에 진심인 헬스 트레이너’ 이지영, “놀라는 회원들도 있어요”
  • ‘삼보에 진심인 헬스 트레이너’ 이지영, “놀라는 회원들도 있어요”
  • 유도 선수 출신인 이지영은 삼보를 접하며 다시 운동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사진=이지영이지영(왼쪽에서 네 번째)은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난 한국 선수단에 포함됐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도 선수 출신인 삼보 여자 국가대표 선수. 유도, 보디빌딩, 레슬링 3개 종목 생활 스포츠지도자 자격증까지 갖췄다. 한 헬스 트레이너의 이력이다.이지영(30·파이널 멀티짐)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도복을 입었다. 유도 선수로 10년간 생활하며 국가대표 후보 선수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나 마냥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었다. 그는 “사실 유도가 좋아서 했던 건 아니었다”며 “특히 고등학생 땐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잘하고자 하는 의욕과 현실의 충돌이었다. 이지영은 “유도를 잘하고 싶었는데 내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할 수 있는 스타일이 너무 달랐다”며 “자괴감도 들고 부정하기엔 지금까지 운동을 해온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라고 회상했다.결국 이지영은 대학교 4학년 때 유도 도복을 벗었다. 하지만 본능이 운동과는 떼려야 뗄 수 없었다. 그는 “유도를 그만두고 한 2년간은 운동의 ‘운’자도 꺼내지 않을 정도였다”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운동을 하고 싶어 다시 체육관을 찾았고 삼보 국가대표 감독을 하던 관장의 권유를 받았다. 이지영은 “삼보를 처음 접하게 됐을 땐 돌파구를 찾은 기분이었다”라며 “유도에서는 제약됐던 기술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자연스레 유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다른 기술로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삼보의 매력에 빠진 이지영의 열정이 다시 불타올랐다. 그는 2017년 삼보 선수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한 방송사에서 취재까지 왔으나 허무하게 조기 탈락했다. “당시 기자 분께서 취재를 위해 멀리서 오셨는데 내가 탈락했을 때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한 이지영은 “유도했던 게 삼보에서 잡기 싸움에는 도움이 됐지만 유도에선 허용되지 않는 하체 기술에 대한 반응이 둔감했다”라고 말했다.패인 분석을 마친 이지영은 약점 보완을 위해 레슬링을 배우기 시작해 생활 스포츠지도자 자격증까지 땄다. 그는 “레슬링도 할 줄 알아야 방어가 되니까 배우기 시작해서 가끔 대회도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삼보 실력 향상을 위해 레슬링까지 배운 이지영은 삼보 체육관을 차리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진=이지영이지영은 지난달 28일 한국 선수단과 함께 러시아 전지훈련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선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국제삼보연맹(FIAS)이 진행하는 1차 한국 선수단 특별 훈련을 치렀다. 2일부터 이틀간은 2023 부르디코프 기념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폐막 다음 날인 4일부터는 사흘간 러시아 삼보연맹 주관의 국제삼보훈련캠프를 소화한다. 끝으로 7일부터 이틀간 2차 한국 선수단 특별 훈련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한국 삼보 선수단이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종주국이라 불리는 러시아로 향했다. 이지영은 “개인적으로 알아볼 정도로 가보고 싶었다”라며 “막연히 생각만 하다가 기회가 됐다. 직장을 그만둘 각오까지 하며 참가를 결정했다”고 강했던 의지를 전했다.이지영은 “국제 대회를 몇 번 나가봤는데 항상 뭔가 손에 잡힐 듯 말 듯 한 감각이 있다”며 “내가 승기를 잡고 있는 자세인데 어느 순간 지고 있을 때도 있다”라고 어려움을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비슷한 체급, 실력을 갖춘 사람과 삼보 훈련을 하는 게 쉽지 않다”며 “러시아는 삼보 최강국이기에 이때가 아니면 정말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라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이지영의 본업은 트레이너. 멤버십 피트니스 센터에서 연로하신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을 위해 연차를 사용했으나 회원들에겐 따로 설명이 필요했다. 그는 “회원님들께 ‘운동하는 게 있어서 훈련과 시합을 위해 2주 동안 자리를 비운다’고 말씀드리면 어떤 운동을 하는지 물어보신다”며 “그래서 답해드리면 놀라시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직장 동료들은 삼보하는 걸 알고 있으니 그냥 ‘몸 조심히 잘 다녀오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덧붙였다.훗날 삼보 체육관을 운영하는 게 꿈인 이지영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러시아의 훈련 시스템을 가장 먼저 확인해 보고 싶다”며 “한국처럼 유도를 겸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삼보만을 위한 훈련이기에 다른 느낌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선수와의 교류를 통해 많이 넘기고 넘어가면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2023.08.02 I 허윤수 기자
“차 빼달라” 요구에 여성 무차별 폭행한 보디빌더 구속영장
  • “차 빼달라” 요구에 여성 무차별 폭행한 보디빌더 구속영장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전직 보디빌더인 30대 남성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사진=SNS 갈무리)당시 A씨는 B씨가 차량을 빼달라는 요구에 말다툼을하다가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A씨는 30분가량 B씨 차량 앞을 막은 채 연락두절된 상태였으며, 이에 B씨가 전화로 이동 주차를 해달라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하자 폭언과 함께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렸다.사건 현장 앞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의 아내도 폭행해 가담한 장면도 포착됐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를 통해 공개됐다.영상을 보면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침을 뱉는가 하면 임신 중이던 A씨의 아내는 “나 임신했는데 (너한테) 맞았다고 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A씨 부부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 두 대가 부러지고 척추 근육이 파열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B씨는 차에 타고 있는 자녀가 아파 급히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A씨는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는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중으로 알려졌다.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사안에 중대성을 고려해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신병 확보 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7.10 I 이준혁 기자
“시부에 협박도…” 목 조르고 침 뱉은 ‘주차장 폭행 男’ 사건 근황
  • “시부에 협박도…” 목 조르고 침 뱉은 ‘주차장 폭행 男’ 사건 근황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전직 보디빌더가 무차별 폭행한 사건의 근황이 전해졌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같은 단지에 살며 마주칠까 불안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쌍방폭행으로 입건된 상태였다. (사진=SNS 캡처)해당 사건은 지난 5월 20일 피해 여성 A씨가 약 30분간 차를 막은 채 연락두절됐던 남성 운전자 B씨에게 항의를 했다가 폭행을 당하며 벌어졌다. 당시 이 장면은 앞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전직 보디빌더 B씨의 행각과 함께 그의 아내 C씨의 욕설과 폭행 가담 정황도 찍혔다.지난 6일 해당 사건을 조명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피해자의 남편이 폭행당한 아내가 현재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블랙박스에 찍힌 상황에는 A씨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하냐”고 하자 C씨는 “한 대 치겠다? 쳐 쳐 쳐. 삿대질하지 마 XXX아”라고 욕설을 했다. 계속 A씨가 사과 요구를 하자 이번엔 B씨가 “X질래?”라며 폭행하기 시작했고 A씨의 모자가 날아가자 B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렸다.또 B씨는 A씨에 여러 차례 침을 뱉는가 하면 임신 중이던 C씨는 A씨에 발길질을 하고 “나 임신했는데 (너한테) 맞았다고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 부부의 지인들도 말리기는커녕 이를 지켜보며 “미쳤냐”고 막말을 하는 장면도 담겼다.이 폭행으로 A씨는 갈비뼈 두 대가 부러지고 척추 근육이 파열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A씨는 차에 타고 있는 자녀가 아파 급히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해당 방송을 통해 “너무 무서웠다. 도와달라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내 목을 조르더라”며 “너무 비참했다. 악을 쓰고 버티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그렇게 비웃으면서 쳐다보고 있는 게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이어 “B씨가 우리 시아버지에게 연락을 했다더라. 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모르겠다. 시아버지와는 상관없는 일인데 그 번호로 계속 ‘집 앞에서 몇 시간 기다렸다가 간다’는 식으로 문자를 보낸다”며 “이게 2차 피해 아닌가. 맞은 것보다 더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또 A씨는 가해자 일행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해자가 아이들의 얼굴까지 알고 있어 2차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었다.A씨의 고통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전직 보디빌딩 선수였던 가해자 B씨는 “저희 와이프를 밀치고 막 이런 상황이니까 너무 화가 나니까, 지금 (임신한) 애가 유산되기 일보 직전이었다”며 “A씨가 먼저 임신 중인 아내를 밀쳤다, 본인도 폭행당했다”고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와 A씨가 모두 입건된 상태다.이같은 상황에 한문철 변호사는 B씨의 발언을 지적하며 “거짓으로 ‘저 사람 처벌하게 해 달라’고 하는 건 무고죄에 해당한다. 무고죄의 처벌 수위는 매우 무겁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블랙박스에는 임산부(C씨)가 (A씨를) 폭행하는 장면도 있었다. 폭행에 가담한 것”이라며 “둘 이상의 사람이 폭행을 가담한 건 공동폭행죄로 볼 수 있다. 결코 가볍게 끝나서는 안 되는 사건이다. CCTV를 토대로 경찰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B씨 신상과 관련된 미확인 정보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 B씨는 전직 보디빌더 출신으로 현재 유명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가 운영 중이라는 체육관 상호 등이 공유되는 등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2023.07.08 I 강소영 기자
"'피지컬:100' 보다 힘들어"…'몸쓸것들' 김민경 또 레전드 쓰나
  • "'피지컬:100' 보다 힘들어"…'몸쓸것들' 김민경 또 레전드 쓰나 [종합]
  • ‘몸쓸것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피지컬:100’ 보다 힘들다고 생각했어요.”넷플릭스 ‘피지컬:100’ 출연자인 조진형이 ‘몸쓸것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AXN·Kstar·MBC 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몸쓸 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피지컬:100’ 출연자인 조진형, 장은실, 마선호는 “‘피지컬:100’은 하루 종일 촬영해도 한 경기만 하는데 여기는 하루 종일 한다”, “밥이라도 주면 화를 안 낼 것 같다”, “몸무게만 5kg가 빠졌다”고 털어놨다.근수저로도 잘 알려진 김민경 역시 “주위에서 ‘피지컬:100’ 시즌2에 나가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강한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이기나 싶어서 ‘몸쓸것들’을 택했는데 ’피지컬:100‘ 출연자들이 ’몸쓸것들‘이 더 힘들다더라.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예능계 최강 피지컬 김민경과 ’피지컬 100‘ 출연자 조진형, 마선호, 장은실, 남경진까지, 대한민국에서 피지컬로 자신 있는 사람들이 뭉쳐 오직 ‘몸’ 하나만 가지고 지구상에서 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챌린지를 하는 ’몸쓸것들‘. 출연자들은 다양한 미션들과 싸웠다. 김민경은 “저희가 카 캐리어를 끄는 말도 안되는 미션을 한다”며 “카메라 앞에서 제작진과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거라고 찍지 말자고 항의를 하고 싸웠는데 놀라운 일이 많이 일어난다”며 “그 장면이 너무 기대되고 짤이 많이 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선호는 “민속촌에서 쌀을 나르는 팀전을 했는데 김민경 씨가 상대편이었다. 의상이 다 찢어지고 김민경 씨 한 손에 휘청휘청 날아가는 걸 보면서 나름대로 보디빌딩 판에서 날아다녀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마선호의 말처럼 출연자들은 김민경의 운동 실력을 극찬했다. 조진형은 김민경에 멱살을 잡혀 울었다며 “살다살다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며 “당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김민경 씨는 주짓수를 하면 세계 챔피언은 그냥 한다”고 극찬했다.김민경의 또 다른 모습, 그리고 ’피지컬:100‘ 출연진의 기상천외한 미션 수행을 담은 ’몸쓸 것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23.06.29 I 김가영 기자
여성스러움이란 본래 어떤 것일까
  • [책]여성스러움이란 본래 어떤 것일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한 여성 보디빌더는 외모 악플에 시달렸다. ‘여자가 너무 과한 근육을 가졌다’, ‘남자보다 더 징그럽다’, ‘너무 무섭다’는 반응부터 다짜고짜 허벅지에 손을 대는 이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들이 나를 뭐라고 하건 나는 내 몸이 너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소설 속 주인공인 ‘U노’도 여성 보디빌더다. 거친 남성문화적 회사 생활을 버텨내고자 1년 전 헬스를 시작한 29세 7년차 직장인이다. 동네 헬스장 ‘스미스 머신’을 벗 삼아 운동하는 것이 삶의 낙인 그는 운동을 꽤 한다는 이유로 대회 출전을 권유받는다. 그저 신체를 더 체계적으로 단련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도전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마주한다. 체중 감량은 물론 활짝 웃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거나 규율 상한선인 15㎝ 하이힐을 신는 등 아이러니한 상황에도 처한다. 식단을 관리해야 하는 U노에게 동료들은 ‘남자친구가 생겼냐’, ‘여자들은 힘들겠다’며 스스럼없이 말하고, 우연히 보디빌딩 TV중계를 본 어머니는 “너도 저렇게 울룩불룩해지는 건 아니지?”라고 염려한다.책은 사회 통념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뛰어든 보디빌딩 세계에서 오히려 ‘여성스러움’을 강요받는 아이러니를 흡인력 있게 그려낸다. 몸이 가지는 젠더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담겼다.작가는 실제로 2년가량 헬스장을 다니면서 신체를 전문적으로 단련하는 선수들을 관찰하며 작품을 구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남자처럼 되고 싶다’, ‘여자답지 않게 되고 싶다’는 표현을 생각했지만, 결국 ‘다른 생명체가 되고 싶다’는 비유를 썼다”며 갈등하는 U노의 시점을 통해 과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보여지는 것으로서의 ‘젠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2023.05.03 I 김미경 기자
젝시믹스,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WNBF 타이완' 후원
  • 젝시믹스,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WNBF 타이완' 후원
  • 젝시믹스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3 WNBF 타이완'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젝시믹스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3 WNBF(세계 내추럴 보디빌딩 협회) 타이완’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WNBF는 글로벌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로, 한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 38개국의 연맹이 설립돼 있다. 5000명 이상의 아마추어와 프로가 활동하고 있으며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정통 보디빌딩을 지향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이번 WNBF 타이완 대회에서 젝시믹스는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참가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의류를 협찬했으며, 제품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는 레깅스, 브라탑, 언더웨어 등이 마련됐으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젝시믹스는 이번 대회 참여를 기점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호주 브리즈번에 개최되는 ‘WNBF 오스트레일리아’ 대회에도 주관사의 요청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대만은 현재 젝시믹스의 해외진출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중요 국가로 꼽힌다. 2019년 진출 후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와 지난해 매출은 2021년 대비 125.7%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향후 다른 국가까지 영역을 넓혀,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5 I 문다애 기자
생활체육 동호회 1순위 ‘축구·풋살’…돈 있으면 ‘골프’
  • 생활체육 동호회 1순위 ‘축구·풋살’…돈 있으면 ‘골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생활체육인구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동호회 가입 1순위는 ‘축구’와 ‘풋살’인 반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수영’을,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골프’를 선호한다고 첫 손에 꼽았다.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2021년 9월∼2022년 9월 기준)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1.2%로, 전년 조사(60.8%)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66.6%)에는 못 미치지만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문체부 측은 분석했다.자료=문체부 제공.조사 결과, 30대 인구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직전 조사보다 7.8% 포인트 오른 65.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반면 10·20대와 60대 이상 노년층의 참여율은 전년보다 약간 하락했다. 40대(65.1%)와 50대(63.9%)는 각각 전년 대비 1.4%포인트, 2.9%포인트 증가했다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민간 체육시설 이용률과 수영장 이용자가 동시에 급증했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민간체육시설(26.8%)’, ‘공공체육시설(22.7%)’, 기타 체육시설(10.8%) 순으로 나타나 전년과 달리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이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여전히 걷기(36.8%, 1위)와 등산(10.5%, 3위)이 높은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보디빌딩(12.8%), 등산(10.5), 수영(8.5%), 축구·풋살(8.2%) 순으로 조사됐다. 수영의 경우 전년도 10위(4.0%)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국민들은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수영(9.3%)을 가장 많이 하고 싶어 했고, 돈에 여유가 생기면 골프(16.2%)를 가장 많이 하고 싶은 종목으로 꼽았다.자료=문체부 제공.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동호회 가입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체육 동호회(학교 동아리·스포츠클럽 포함) 가입률은 16.9%로, 전년도 보다 3.4%포인트 올랐다.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풋살(18.4%), 골프(16.7%), 배드민턴(9.7%), 볼링(7.7%), 테니스(7.1%) 순이었으며, ‘테니스’는 첫 10위권 내로 진입했다.다만, 전 연령대 중 생활체육 참여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10대의 스포츠 참여가 숙제로 떠올랐다. 1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52.6%로 평균에 못 미쳤다. 문체부는 지정 스포츠클럽과 종목단체 등 전문 체육단체가 학교 정규수업과 방과 후 시간에 전문 지도자 파견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10대 운동 참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1인당 최대 5만원 지급)와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시니어 친화형’(23년 3개소) 등 지역 수요에 맞는 국민체육센터 신규 유형을 개발해 공공체육시설 확충도 지원할 계획이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3.01.12 I 김미경 기자
피트니스산업 운영 솔루션 어시스트핏, 코치아카데미와 MOU 체결
  • 피트니스산업 운영 솔루션 어시스트핏, 코치아카데미와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트니스산업 운영 솔루션 어시스트핏은 25년 전통의 퍼스널트레이너 양성 교육기관 코치아카데미(서울분원) 및 대한스포츠 헬스케어협회와 역량 있는 전문 트레이너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임원현 대한스포츠 헬스케어협회 대표, 이정환 어시스트핏 대표 (사진=어시스트핏)(사)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교육기관 코치아카데미(서울분원)는 국내 최고의 퍼스널트레이너 양성 교육기관으로 현재 약 8500여 명의 피트니스 지도자와 국가대표급 선수 300여 명을 배출한 전통 깊은 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대한스포츠 헬스케어협회 또한 ‘올바른 지도를 통해 운동에 대한 즐거움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가치로 전문적인 지식과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지도자 역할을 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하고 있다.피트니스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시스트핏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시행 중인 어시스트핏은 대한보디빌딩협회 소속의 교육기관 코치 아카데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도입, 교육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 혜택 제공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어시스트핏 관계자는 “코치아카데미는 대한보디빌딩협회 소속 산하교육기관으로 국내 최다 피트니스지도자 배출이라는 이력이 말해주듯 대한민국 피트니스 산업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스포츠 트레이너 역량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공식 오픈한 어시스트핏은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 운영자들을 위해 개발된 피트니스센터 회원관리 프로그램이다. 고객 및 영업 데이터 관리 등 센터 운영과 관련된 각종 관리시스템을 제공하며,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지원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12.27 I 이윤정 기자
"선수가 입는 옷 나도 입어볼래"..'오운완'에 '디깅소비'로 쑥쑥
  • "선수가 입는 옷 나도 입어볼래"..'오운완'에 '디깅소비'로 쑥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포츠의류 업계의 전문성을 강조한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 등 운동을 즐기는 트렌드에 스스로 선호하는 영역 혹은 품목을 깊게 파고들며 소비로 이어지는 ‘디깅(digging) 소비’ 현상까지 더해지면서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제 프로 선수들이 경기에 입고 나가거나 평소에 자주 착용하는 제품군을 갖춘 브랜드들의 선호가 늘고 있다. 스포츠와 레저 분야는 시간과 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꾸준히 배우고 즐기면서 취향과 가치를 확장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의류 또한 전문가 수준으로 갖추고자 하는 수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스포츠웨어 업체들은 실제 선수들의 착용 사례와 피드백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거나 업그레이드 생산 등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요 흡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뮬라 ‘엔지니어드 팬츠’(왼쪽)와 뮬라웨어 ‘스와브 조거팬츠’ 착용 모습. (사진=뮬라·뮬라웨어)짐웨어 브랜드 ‘뮬라’는 제작 단계부터 보디빌딩 프로 선수와 트레이너 등 전문가를 정기 인터뷰하고 실제 착용 후기 등 관련 의견을 모아 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일 피지크 프로팀 ‘뮬라 프로팀’은 제품 기획 및 디자인 전 과정에 참여해 최고의 퍼포먼스와 헬스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핏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한다.또 뮬라의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소비자 재구매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인다. 초창기부터 전문 강사 및 프로 회원들과 함게 해오며 신뢰할 만한 브랜드 기술력과 가치를 구축한 것이 비결로 꼽힌다. 개개인에게 꼭 맞는 편안한 핏과 움직임에 제약을 주지 않는 애슬레저(운동+일상복)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자체 원단 및 패턴 디자인 개발에 지속 투자하며 우수한 소재와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실제 최연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지서연 선수가 뮬라웨어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줄곧 뮬라웨어 레깅스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뮬라웨어는 대한체조협회와 전국리듬체조대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체전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해 ‘노블 팬츠’ 등 관련 제품을 꾸준히 기부하며 선수들의 착용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휠라 테니스 웨어를 착용한 국내외 후원 선수들 모습. (사진=휠라)테니스 명가 브랜드 휠라는 최근 젊은 남녀사이에서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로 급부상하며 관련 웨어와 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선호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휠라가 공식 후원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권순우(당진시청·세계 74위)와 최근 영국에서 열린 세계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부문에서 우승한 여자 테니스 선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23위) 등이 대표적이다.휠라코리아는 ‘글로벌 5개년 전략’의 성공적인 국내 실행을 위해 브랜드 핵심 종목인 ‘테니스 오리지널리티’ 강화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격적인 테니스 마케팅과 함께 내년 SS 시즌 테니스 라인 의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일부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 온라인 몰도 고객 경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플랫폼 개편 준비에 착수했다.아디다스 인기 러닝화 ‘아디제로 컬렉션’. (사진=아디다스)이 밖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대표 러닝화 ‘아디제로 컬렉션’은 선수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신기록 달성 러닝화’로 통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아디제로 컬렉션은 세계 최정상 러너들의 피드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스피드와 안정감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2022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디제로 컬렉션을 착용한 8명의 선수들이 세계 신기록 경신 등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업계 한 관계자는 “운동을 좋아하고 스포티한 라이프를 즐기며 관련 전문 제품들을 집중 소비하는 경향을 띄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랜드 철학이 담긴 트렌디한 디자인과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웨어 출시와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2.11.28 I 김범준 기자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 보디빌딩 대회 '2022 디랙스 챔피언십' 성료
  •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 보디빌딩 대회 '2022 디랙스 챔피언십'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진행한 보디빌딩 대회 ‘2022 디랙스 챔피언십(2022 DRAX CHAMPIONSHIP)’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2022 디랙스 챔피언십 현장 (사진=디랙스)디랙스는 지난해 국내 최대의 상금과 최초의 언택트 피트니스 대회를 개최하며 체계적인 대회 운영으로 호평 속에 마무리된데 이어, 올해 2회 연속 대회를 개최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대회장에는 디랙스 피트니스 기구들을 배치해 출전 선수들이 충분한 펌핑 준비와 함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선수들의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가 최대한으로 빛날 수 있도록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조명으로 현장이 꾸며졌다. 대회는 지미집 1대 포함 3대의 방송용 ENG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현장 중계됨과 동시에 유튜브에서 생중계되었다.심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박영철(1982/1986/1988 미스터 아시아, 1988 Mr. Universe & World Game) 심판위원장의 주도하에 이뤄졌으며, 이번 디랙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1억 원으로, 종목별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부터 최대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2022 디랙스 챔피언십 현장 (사진=디랙스)선수들은 총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선보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조승민(보디빌딩) △이상목(클래식 보디빌딩) △황상진(피지크) △강령은(보디 피트니스) △권용욱(남자 스포츠 모델) △심민정(여자 스포츠 모델) △김둥지(비키니 피트니스)가 종목별 영예의 그랑프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다 참가 단체상은 전칠성의 히어로짐과 YSPT, 최다 수상 단체상은 워너비즈가 수여했고, 이번 대회에 신설된 스타상은 디랙스 파트너들의 투표로 시현우와 강령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다 자세한 수상자 내역은 디랙스 챔피언십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선경 디랙스 대표이사는 “안전하고 즐거운 피트니스 문화를 알리고자 2년 연속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셔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피트니스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9.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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