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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입차 찬바람…가격 전략 손보고 고객 접점 강화
  • 1분기 수입차 찬바람…가격 전략 손보고 고객 접점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량이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데 더해 올해 들어 고가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적용 등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업계는 가격 안정화와 고객 접점 강화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포르쉐코리아,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공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5만4583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1~2월 누적 판매량 감소폭(22.5%)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 수요가 둔화했다.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입차 월별 점유율은 지난해 8월 20.45%에서 지난해 12월 21.65%로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올해 1월 12.7%로 급감했고 2월에도 16% 수준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수입차 시장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경기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고가 모델이 많은 수입차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며 “또 제네시스 등 국산 모델 수요 증가로 수입차 수요를 흡수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올해부터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된 것도 영향을 줬다. KAIDA에 따르면 올해 1~2월 차량가액 1억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는 4394대로 전년 같은 기간(6138대) 대비 39.7% 감소했다.더 뉴 2024 지프 랭글러(왼쪽),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수입차 업계는 국내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매번 할인률이 달라지는 딜러십 출혈 경쟁을 자제하고 들쭉날쭉한 가격 정책을 손보겠다고 밝혔다.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한 0~4%대 금리의 금융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업계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성수동에 거점 서비스 센터를 오픈하고, 한국 고객만을 위한 한국 진출 10주년 기념 특별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최근 용산 전시장과 동탄 서비스센터를 각각 신규 오픈했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으로 판매가 어려운 만큼 수입차들이 판매 전략을 개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24.04.07 I 공지유 기자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중심으로 6% 성장을 기록했다. BMW가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테슬라가 한 달 동안 6000대에 달하는 ‘모델 Y’를 팔아치우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526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만3840대) 대비 6% 늘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6549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테슬라(6025대), 메르세데스-벤츠(4197대), 렉서스(1218대), 볼보(1018대), 폭스바겐(949대), MINI(911대), 포르쉐(781대), 토요타(759대), 아우디(653대), 포드(359대), 랜드로버(338대), 혼다(321대) 순이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9967대로 전체의 39.5%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다.3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승용차는 테슬라 모델 Y로 총 5934대가 신규 등록됐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195만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판매량은 타격이 없었다는 분석이다.또한 BMW 520이 1553대, 렉서스 ES300h가 822대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854대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또 미국이 7111대(28.1%), 일본이 2298대(9.1%) 순이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04.03 I 이다원 기자
"4분 만에 완판"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인기 폭발한 까닭은?
  • "4분 만에 완판"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인기 폭발한 까닭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선보인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C40 다크 에디션’이 판매 4분 만에 ‘완판’됐다.볼보의 컴팩트 SUV XC40 다크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2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 XC40 다크 에디션 44대가 4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즉시 출고가 가능한 데다 가격도 기존 XC40과 같아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볼보코리아는 지난해 7월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10월 S60 다크 에디션을 각각 3분, 9분 만에 전량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한정판 모델을 ‘완판’했다.XC40 다크 에디션은 볼보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한정판 모델이다.최상위 얼티밋 다크(Ultimate Dark) 트림을 바탕으로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색상에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장 전체를 고광택 검정 색상으로 채웠다.또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과 블론드 레더 및 블랙 레더 다크 에디션 전용 키 케이스도 적용했다.볼보의 컴팩트 SUV XC40 다크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실내에는 천연 나무 질감을 살린 드리프트 우드와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 노브가 쓰였다.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초미세먼지·꽃가루 실내 유입을 최대 95% 막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에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반 안전 패키지도 적용했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40 다크 에디션에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한정판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이다원 기자
볼보 프리미엄 전기 SUV 'EX30',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수상
  • 볼보 프리미엄 전기 SUV 'EX30',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는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세계적인 권위의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볼보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38개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볼보 EX30은 경쟁이 치열한 후보들을 제치고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를 수상했다. 또 EX30은 38개의 후보 중 기아 EV9, BYD 씰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임을 입증했다.짐 로완 볼보자동차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는 “EX30으로 이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이번 수상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전기화 전략에 대해 확실한 검증을 받았다”며 “완전한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EX30은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도 볼보자동차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EX3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여름 처음 공개됐다. 자동차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EX30은 싱글 모터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최대 주행 거리는 476㎞(WLTP 기준)이며,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을 통해 25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국내 가격은 각각 △코어 트림 4945만 원 △울트라 트림 5516만 원으로, 가격 책정을 통해 출시 이틀만에 사전 예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3.29 I 공지유 기자
한은 뉴욕사무소 "볼티모어 선박 사고, 공급망 영향 제한적"
  • 한은 뉴욕사무소 "볼티모어 선박 사고, 공급망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볼티모어 선박 사고’로 인한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해상물류 등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29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최근 발간한 ‘미 볼티모어 항구 폐쇄에 따른 영향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해외 기관들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교량이 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하면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볼티모어 항구가 폐쇄되면서 항구 운영이 무기한 중단, 메릴랜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에 따라 해상물류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볼티모어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으로, 소형 자동차를 취급하는 항구로는 미국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고, 석탄 수출의 주요 터미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볼티모어항을 이용하는 주요 자동차 업체로는 닛산, 도요타, GM,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이 있다. 작년 기준 승용차와 소형트럭 84만7000대를 하역하면서 13년 연속 미국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고, 전체 석탄 수출의 27%를 차지한 수송 2위 항구다.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해외 투자은행(IB) JP모건 등은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일부 자동차 업체의 미국 자동차 공급 등에 단기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사고 이후 포드, GM 등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자동차 공급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폭스바겐, BMW 등 일부 자동차 회사의 경우 볼티모어 터미널이 교량 붕괴로 폐쇄된 지역 밖에 있어 사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현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업체도 현재로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JP모건은 “사고 발생 후 24시간 이내 선박들이 동부해안의 다른 항구로 경로를 변경했고 이들 항구는 변경된 화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처리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볼티모어항이 차량 수입에 중요 통로이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육로를 통해 더 많은 차량이 수입되는 상황이기에 공급망이나 차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다만 한은 뉴욕사무소는 향후 추이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볼티모어항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동부 여타 항구의 물류 부담이 증가하면서 해상물류 혼잡과 공급지연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3.29 I 하상렬 기자
기아 EV9,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전 세계 홀렸다
  • 기아 EV9,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전 세계 홀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왼쪽부터),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 사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 싯다르트 비나야크 파탄카르 월드카어워즈 의장이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EV9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성 등 여러 요소를 조화한 기아의 전기 SUV다.99.8kWh 대용량 배터리와 V2L(Vehicle to Load) 등 전기차로서의 정체성과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로서의 상품성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장에 전시된 EV9. (사진=기아)또 현대차(005380)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해 총 세 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또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상징적 모델이기도 하다.84kWh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의 주행 성능도 갖췄다.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장에 전시된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5년간 네 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게 됐다.특히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차가 3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돼 높은 전기차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EV9까지 선정되면서다.아이오닉 브랜드의 경우 2022년부터 연이어 월드카 어워즈를 제패하는 성과도 있었다.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이 27일(현지시간) 세계 올해의 전기차(EV9)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기아)월드카 어워즈는 지난 2004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다.나머지 부문에서는 BMW 5시리즈·i5가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는 볼보 EX30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은 토요타 프리우스가 각각 받았다.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 사장이 세계 올해의 퍼포먼스카(아이오닉 5 N)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기아 EV9이 최고 권위의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EV9 수상은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증명하는 것으로 기아가 전동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확고히 이끌어 나간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EV9은 전세계 고객들의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 관계자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고성능차로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3년 연속 아이오닉 시리즈로 월드카 어워즈를 수상함으로써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세계 올해의 차 인포그래픽. (사진=현대차그룹)
2024.03.28 I 이다원 기자
"경제 손실 어쩌나"...美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에 항구 폐쇄
  • "경제 손실 어쩌나"...美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에 항구 폐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퍼탭스코 강에 놓인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가 붕괴하면서 물류시장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붕괴 사고로 인해 볼티모어 항이 폐쇄되는 것은 물론 고속도로까지 차단되면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구폐쇄로 하루에만 21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다리가 붕괴된 모습.(사진=AFP)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로 볼티모어 항구 및 고속도로 이동이 중단되면서 선박들이 항구 안에 발이 묶였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석탄을 싣기로 한 선박 13척, 화물을 싣기 위해 출항 중이던 선박 3척 등을 포함해 유람선, 소형 선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건화물선인 클라라 올덴도르프(Klara Oldendorff)의 경우도 손상은 없었지만, 운송이 중단됐으며 덴마크 컨테이너 회사인 운송그룹 머스크(Maersk)도 볼티모어 항구 운항을 중단했다. 항구 교통은 미국 당국의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 붕괴 사고는 이날 새벽 오전 1시27분 경 퍼탭스코 강을 따라 항해 중이던 ‘달리’(Dali)라는 이름의 컨테이너 선박이 교량 다리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선박은 싱가포르 국적이다. 선박과 충돌한 교량은 철골 구조물들이 대부분이 엿가락 휘어져 내렸고, 이로 인해 교량위 정차 중이던 차량과 사람들이 물에 빠지고 말았다.다행히 충돌 직전 교량의 차량통행이 제한돼 큰 인명피해는 막았지만, 작업중이던 인부들이 물에 빠지며 인사사고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해당사고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달리호 승무원 22명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물동량 많아...자동차·석탄 등 주요스콧 키 교량이 있는 볼티모어 항구는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으로 미국 항구 중 9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곳이다. 메릴랜드 항만청에 따르면 물동량 기준으로 볼티모어항은 미국 내 9위 항구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하루 1500만 달러(약 201억 원)의 경제 활동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볼티모어 항구는 자동차 수출입 물량이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75만대의 자동차를 수출입하는 항구다. 외신들은 미국 완성차업계의 타격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에서 제조한 자동차를 수입할 길이 막히면서 수출입 지연현상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볼티모어 항을 이용하는 자동차 업체는 닛산,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이다. 현재 자동차 회사들은 볼티모어 항구가 아닌 다른 항만 경로를 찾는 중이다.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라울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 항은 유동량이 많은 항구 중 하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부품이나 자동차 등을 다른 항구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농기계, 건설기계 업종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볼티모어는 콤바인, 트랙터, 건초 포장기, 굴착기 및 굴착기와 같은 농기계 및 건설 기계의 미국 최고의 관문 중 하나다. 특히 3월은 파종 등등이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에 농기구들이 가장 많이 수입되는 시점이다. 또한 목재와 석고 등의 건축자재를 비롯해 철강, 알루미늄, 설탕과 같은 품목 수입의 중요한 허브다. 블룸버그는 석탄의 경우 최대 250만 톤의 운송이 차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오른 항만 운임료 또 상승 가능성항만 폐쇄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 수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면서 향후 손해배상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에밀리 스토스벨 제네타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려 “볼티모어는 매년 100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수출입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망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건이 파나마 운하의 가뭄과 홍해 사태 등으로 이미 운임이 이미 150% 올랐는데, 이번 사고가 운임료를 더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타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업체다. 다만 미국 경제 전체에 미치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물류망은 타격을 입지만, 장기화하진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미국 일부 지역적인 문제가 될 뿐 현재의 미국 경제 전반을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공급망 위험 관리 회사인 에버스트림 어낼리틱스의 이사인 미르코 보이치크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영향은 다소 지역적일 것”이라며 “수입업자들은 버지니아주 노퍽항과 뉴욕·뉴저지 항을 통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레고리 타코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또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거시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03.27 I 전선형 기자
볼보코리아, ‘XC40 다크 에디션’ 44대 온라인 한정 판매
  • 볼보코리아, ‘XC40 다크 에디션’ 44대 온라인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전 세계 인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다크 에디션을 오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44대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판매는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볼보의 XC40 다크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XC40 다크 에디션은 볼보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모델이다.최상위 ‘얼티밋 다크(Ultimate Dark)’ 트림을 기반으로 검정 색상의 디자인 디테일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닉스 블랙 단일 색상을 적용한 외장에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도 고광택 검정 색상을 채택했다. 20인친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도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볼보의 XC40 다크 에디션 실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실내에는 천연 나무 질감을 살린 드리프트 우드와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 노브를 썼다. 또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초미세먼지·꽃가루 실내 유입을 최대 95% 막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도 탑재했다.XC40 다크 에디션 파워트레인(구동계)은 48V 배터리를 더한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채택했다. 최고 출력은 197마력, 최대 토크는 30.6㎏·m로 출발과 가속, 재시동 시 배터리가 약 14마력의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도 탑재해 핸들링과 차체 안정성 등을 지원한다.볼보의 XC40 다크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편의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티맵(TMAP)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을 통합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다.또한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며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도 제공한다.XC40 다크 에디션 가격(부가세 포함)은 5430만원으로 기존 XC40과 같다. 한정판이지만 계약 순서대로 즉시 출고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40 다크 에디션은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가 선사하는 또 다른 감성의 표현을 선보이고자 준비한 한정판 모델”이라며 “XC40의 매력을 특별한 디자인과 함께 출고 대기 없이 바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볼보의 XC40 다크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4.03.26 I 이다원 기자
폴스타3, 수명 주기 평가서 24.7t 탄소 발자국 기록
  • 폴스타3, 수명 주기 평가서 24.7t 탄소 발자국 기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3’의 수명 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s) 결과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 총 24.7톤(t)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폴스타 2 출시 당시 발표한 26.1t보다 낮은 수치이다. 폴스타의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폴스타3는 중국 볼보자동차 청두(Chengdu)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향후 오는 2024년 중반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두 제조 공장 모두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명 주기 평가(LCA)가 이뤄질 예정이다. 폴스타 3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추후 공개 예정이다.폴스타3 수명 주기 평가에 따르면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의 대부분은 알루미늄, 강철, 배터리 세 가지 구성 요소로 구성된 다양한 재료의 추출 및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재료의 생산 및 정제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며 이중 알루미늄은 24%, 철과 강철은 17%, 그리고 배터리 모듈 생산이 24%를 차지한다.알루미늄과 배터리 개선을 통한 폴스타 3의 탄소 발자국 감축 수치.(자료=폴스타)폴스타 3의 야심찬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는 출시 이후 출고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여온 폴스타 2에서 영감을 얻었다. 폴스타 3의 전체 알루미늄 생산 중 81%,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 셀 모듈 생산과 양극 및 음극재 생산 과정의 경우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해 총 8.5톤의 온실가스(CO2e)를 줄일 수 있었다.폴스타는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한 알루미늄을 구매하고 있으며, 그 범위를 강철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전자장치와 타이어, 그리고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서도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en)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은 재료를 추출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라며, “생산 관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고 이와 동시에 혁신과 기후 솔루션으로서의 전기 자동차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의 폴스타 차량의 탄소발자국 수치.(자료=폴스타)폴스타의 수명 주기 평가(LCA)는 자동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괄적인 투명성을 제공하고 세 가지 다른 전기 구성요소와 평생 주행 거리를 20만km로 계산되었다. 사용 단계에서의 전기를 평가하는 방법이 업데이트되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포함한다. 이는 재생 에너지의 점유율 증가를 고려해 사용 단계에서 자동차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이번 폴스타 수명 주기 평가에서는 최초로 차량 유지 관리 계산이 포함되었으며, 수명 주기 동안의 차량을 충전하는데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은 사용된 전기에 따라 최소 28.5t부터 최대 44.5t이다. 여기에 제 3자, 글로벌 전략 및 환경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리카르도(Ricardo plc)가 최초로 검토했으며, 수명 주기 평가와 제품 지속 가능성 선언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6 I 박민 기자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도 소진율 미미…'중저가 신차' 돌파구 될까
  •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도 소진율 미미…'중저가 신차' 돌파구 될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방자치단체 구매 보조금 집행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단 한 대도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아 소진율이 0%를 기록할 정도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심화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완성차 업계의 ‘중저가 전기차’ 전략이 수요 회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14일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중인 기아 EV6.(사진=연합뉴스)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160개 지자체 중 53개 지자체의 일반 대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소진율(대수 기준)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3곳 중 1곳은 아직 올해 상반기 또는 전체 배정된 보조금 중 10%도 쓰지 못한 셈이다.아직까지 출고 기준 보조금 소진율이 0%인 곳도 있었다. 이날 기준 강원도 태백·영월·정선·충북 단양·천안·전남 영암·경북 영양·영덕 등 8개 지자체는 출고 대수가 0대를 기록했다.전기차 보조금 지원금이 많은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제주를 보면 부산의 소진율은 이날 현재 26%에 달해 그나마 높았지만, 올해 상반기 부산의 보급 목표와 비교하면 소진율이 낮은 편이다. 이외 서울(17.4%), 대구(15.3%)를 제외하고도 인천 6.2%, 대전 7.7% 등으로 소진율이 10%에 미치지 못했다.앞서 전기차 보급 시작 이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던 2022년까지는 3월 말부터 일부 지역에서 상반기 구매보조금이 전부 소진되는 등 소진 속도가 가팔랐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요 지역에서 보조금이 남아돌기 시작했다. 서울의 지난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소진율은 60%에 불과했다. 기아 전기차 브랜드 EV 라인업. (사진=기아)올해 역시 지난달 20일부터 차종별 구매보조금이 확정돼 전기차 구입을 미루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싼 가격과 인프라 문제 등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요 둔화 현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641만2000대로 1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성장률(33.5%)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것이다.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학과 교수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기준 세분화로 대체로 전년보다 지원 금액이 낮아졌고, 이 때문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높은 차량 가격의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를 구입하는 등 수요가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급형 전기차가 나오는 등 가격 부담이 해소돼야 한다”고 했다.완성차 업계는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차와 중저가형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중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역시 올해 소형 SUV EV3를 출시하고 내년 초 세단형 전기차 EV4를 선보이며 ‘가성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해외 업체들도 국내 중저가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EX30의 출고를 올해 상반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비야디(BYD) 역시 지난해 시걸·돌핀·아토3 등 승용 전기차를 국내에서 상표 등록한 데 이어 이달 한·바오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2024.03.25 I 공지유 기자
볼보코리아,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옐로카드' 기증
  • 볼보코리아,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옐로카드' 기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고, 서울강남경찰서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드(빛 반사 카드)’ 3300개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가 21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용품을 배부하고 있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은 개학철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굣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1일 볼보자동차코리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등교 시간대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전자·보행자를 대상으로 피켓 홍보와 교통 지도 등을 통해 ‘안전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환기시키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용품을 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날 옐로카드 3300개를 서울강남경찰서에 기증했다. 옐로카드는 차량 전조등과 햇빛 등을 반사해 어린이들의 시인성을 증가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기증한 옐로카드는 서울강남경찰서를 통해 압구정초, 언북초, 청담초, 학동초 등 서울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4곳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캠페인에는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를 비롯해 김동수 서울강남경찰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김화정 언북초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이만식 전무는 “볼보자동차는 교통사고로 인한 도로 위 사망자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로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로 위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더욱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5 I 공지유 기자
유럽 IPO 초대어 노스볼트, 상장전 투자기회 한국서 독점 확보
  • [단독]유럽 IPO 초대어 노스볼트, 상장전 투자기회 한국서 독점 확보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의 상장 전 지분이 국내 시장에 나온다. 빠르면 연내 나스닥 스톡홀름에 상장할 계획인 노스볼트는 유럽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상장 전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Northvolt AB)의 임직원 보유주식을 국내 한 투자회사가 독점 확보했다. 다음달 초까지 투자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펀드를 조성해 지분을 담을 계획이다.이번에 확보한 지분은 임직원 보유 주식의 텐더 오퍼(Tender Offer·일종의 공개매수) 물량이다. 회사 주식이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 중 자금회수를 원하는 이들의 지분을 모아서 회사가 엑시트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를 국내 투자사가 노스볼트 재무팀과 직접 협상해 받아왔다. 이번에 700만달러(한화 90억여원) 규모로 1차 투자를 하고 이후 4000만달러(한화 530억여원) 규모로 2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사들을 제치고 국내 투자사가 독점적으로 임직원 텐더오퍼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국의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작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3%에 달하는데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엔에프 등 배터리 소재부터 성일하이텍(365340) 등 리사이클링 업체까지 한국이 강력한 이차전지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2차 전지 투자열풍이 강하게 불었던 만큼 노스볼트의 기업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노스볼트 스웨덴 연구개발샌터[사진=노스볼트]노스볼트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배터리 업체로 테슬라의 구매 담당 임원이었던 피터 칼슨이 2016년 설립했다. 이후 2019년 폴크스바겐이 지분 20%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고 캐나다연금투자(CPPI), 골드만삭스, 블랙록, 블랙스톤 등 글로벌 큰손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다. 국내 배터리 기업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수직통합한 비즈니스모델로 장기 성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인 중국 CATL, 한국의 LG엔솔, SK온 등이 이차전지 제조와 모듈·팩 등 배터리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노스볼트는 이 과정에 더해 앞단에 있는 양극활물질 제조, 뒷단에 있는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 사업의 전 라인을 수직계열화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비용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노스볼트를 둘러싼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도 지역 기반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뿐 아니라 독일, 폴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 유럽 곳곳에 생산시설, 연구소, 합작 형태의 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노스볼트의 주요 고객사는 아우디, BMW, 볼보, 스카니아, 포르쉐 등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회사들이다. 누적 수주금액은 520억달러에 달한다. 투자업계에서 특히 노스볼트에 주목하는 이유는 상장을 추진 중인 IPO 대어라는 점에서다. 나스닥 스톡홀름에 상장하기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투자 라운드는 2021년 6월에 진행됐고, 당시 투자 후 기업가치를 120억달러로 인정받았다. 상장할 경우 2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넷제로(탄소제로)로 가야 하는 상황인데다 유럽에서는 정책적으로 유럽 배터리 회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노스볼트에 대한 기대가 큰 게 사실“이라며 “IPO에 성공하면 대형 배터리 제조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노스볼트의 기업가치에 일부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5 I 권소현 기자
“같은 값이면 SUV” 수입차 시장, 세단 저물고 SUV 떴다
  • “같은 값이면 SUV” 수입차 시장, 세단 저물고 SUV 떴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세단 판매가 우세하던 수입차 시장의 ‘대세’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넘어가고 있다. 실용성을 중시한 한국 소비자들이 SUV를 찾기 시작하면서 수입차 브랜드도 SUV 신차로 한국 완성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BMW의 신형 X2 시리즈. (사진=BMW 글로벌 뉴스룸)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 SUV는 총 1만482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대(1.0%)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 세단 판매량은 39.3% 감소한 1만3406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판 바뀐다…SUV 비중↑그간 세단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차 통계를 시작한 2003년 세단은 79%, SUV는 14%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세단 비중은 52%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SUV 비중은 지난해 44.6%까지 올랐고, 올해 1~2월에는 50.6%까지 치솟아 세단(45.7%)을 앞질렀다. 올해 수입 세단 판매량은 1월 5485대, 2월 7921대를 각각 기록했다. 월간 판매량이 5000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SUV는 올해 1월 7054대, 2월 7772대가 팔렸고, 월간 판매량은 지난 2021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최근 한국 완성차 시장 ‘대세’가 SUV로 바뀌면서 수입차 시장에도 이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오토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적재 공간이 넓은 SUV의 실용성이 인기의 근거로 꼽힌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같은 값이면 SUV’를 선택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고 했다.◇ 수입차 SUV 신차 출격 대기…소형부터 초호화까지올해 수입차 시장이 위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입차 브랜드는 한국 소비자 입맛에 딱 맞춘 SUV 신차를 출시하며 선택을 받겠다는 계획이다.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기 SUV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뉴스룸)메르세데스-벤츠와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BMW는 지난해 말 소형 SUV인 ‘뉴 X1’ 사륜구동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2분기께 쿠페형 SUV인 X2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 모델인 iX2를 비롯해 X2 완전변경 모델까지 라인업을 구축한다.메르세데스-벤츠도 친환경 SUV를 중심으로 엔트리(진입) 모델부터 최고급 모델까지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소형 SUV GLA·GLB 부분변경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소형 전기 SUV인 EQA와 EQB 신차를 선보인다.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전기 SUV인 EQS SUV도 출시한다.GM 쉐보레 이쿼녹스 EV. (사진=쉐보레 글로벌 뉴스룸)SUV와 친환경차 수요를 동시에 잡기 위한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볼보는 지난해 사전예약을 받은 소형 전기 SUV ‘EX30’을 출고한다. GM(제너럴모터스)는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캐딜락 최초 전기차인 ‘리릭’ 등 전기 SUV와 캐딜락 XT4 등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한 수입차 브랜드 관계자는 “SUV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브랜드마다 다양한 세그먼트(차급)의 SUV 모델을 한국 시장에 들여오고 있다”며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SUV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3.24 I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 동참
  • 볼보자동차코리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 동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행동으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어스 아워’는 기후변화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기구(WWF)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전 세계 190여개 국가의 랜드마크, 기업, 시민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의 어스 아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오피스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필수 전등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조명이 소등될 예정이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지속 가능성을 미래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소등이라는 행동을 통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지구를 위한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어스 아워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도로 위 안전뿐만 아니라 지구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친환경 비전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전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선언하고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2024.03.22 I 공지유 기자
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수출 박차
  • 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수출 박차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보험개발원(KIDI)이 베트남 보험당국에 ‘K-보험’ 노하우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재 재무부 내 보험개발원(VIDI)을 방문해 베트남에 K-보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재 재무부 내 보험개발원(VIDI)을 방문해 응우엔 따이 호아 VIDI 대표와 ‘K-보험 인프라 구축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정병묵 기자)VIDI는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국 산하 기구로 2020년 설립됐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5년 베트남 보험감독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류해 왔다. 우리 보험개발원을 롤모델로 VIDI를 설립한 것이다. 허 원장은 이날 “국민들이 젊고 아주 역동적으로 커 나가는 베트남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는 적이 많다”며 “작년에도 우리 직원이 와서 강연했는데 베트남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 어떤 분야에서라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자동차기술연구소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볼보 등 세계 유수의 제조사도 충돌 안전도 테스트 등을 받고 싶어 한다”며 “나중에 한국에 한 번 오시면 저희 연구소에 방문하셔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응우엔 따이 호아 VIDI 대표는 “VIDI는 한국의 KIDI를 성장모델로 삼고 있어 KIDI의 지원이 필요하며, 데이터 활용 시스템 등 각종 선진화된 인프라를 학습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은 VIDI가 보험개발원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보험개발원은 VIDI가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관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요율·계리 분야의 연수와 함께 위험 평가를 위한 베트남 보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첫 단계로, 생명보험과 자동차보험 분야의 요율산출을 위한 기초통계의 수집 및 가공방법을 공유하고 담보별 위험률 산출 로직 등 단계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다음 단계로는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요율산출용 데이터베이스(DB) 지식을 공유하고 현지 적용을 위한 환경을 분석한 후, 베트남 시장 환경에 적합한 DB 구축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베트남 보험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베트남 보험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꾸준히 두자릿 수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보험 등 개인성 보험이 급성장 중이다.2022년 기준 총 원수보험료 106억4800만달러(한화 약 14조, 전년 대비 13.4% 증가)로 우리나라의 약 6% 수준이다. 생명보험 76억6300만달러(전년 대비 11.9% 증가), 손해보험 29억8500만 달러(전년 대비 17.5% 증가) 규모다.국내 보험사도 8곳(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DB손해보험·서울보증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이 진출해 있다.보험개발원은 작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MOU를 시작으로, 지난 2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과도 MOU를 체결했고 베트남과의 협력도 본격화하는 등 동남아 5개국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한편 이날 양측은 ‘인연 있으면 천리길도 건너서 만난다, 인연이 없으면 눈 앞에 있어도 못 만난다’라는 베트남 속담과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라는 한국 속담을 주고 받으며 우애를 다졌다.
2024.03.22 I 정병묵 기자
볼보코리아, 용산 전시장 오픈 기념 ‘스웨디시 라이프 스타일’ 이벤트
  • 볼보코리아, 용산 전시장 오픈 기념 ‘스웨디시 라이프 스타일’ 이벤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용산 전시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스웨디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볼보 공식 딜러사인 천하자동차가 운영하는 용산 전시장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콘셉트로 삼은 전시장이다. 서울 강북 지역에 볼보 전시장이 문을 연 것은 4년 만이다.천하자동차는 오픈을 기념해 △오프닝 이벤트(3월 23~24일) △피카 타임(3월 21일~4월 26일 매주 목·금) △천하 라이프 데이(3월 30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천하 라이프 데이는 청소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플라워 클래스’가 마련됐다. 용산 전시장에서 차량을 출고하거나 출고 예정인 여성 고객과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오는 23~28일 용산 전시장 1층에서는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도 만나볼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차량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또 볼보 용산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시승을 진행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고, 차량 계약 고객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서울 강북 지역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볼보 용산 전시장 신규 오픈을 기념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볼보자동차의 폭넓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볼보자동차만의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볼보코리아 용산 전시장 내부 전경.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4.03.21 I 이다원 기자
지난달도 전기차 신규등록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
  • 지난달도 전기차 신규등록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2000대도 넘지 못하며 전통적 비수기인 1월보다도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여전히 수요가 증가하며 1월에 이어 전체 신규 등록 대수 대비 비중이 30%를 넘었다.14일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중인 기아 EV6.(사진=연합뉴스)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신규 등록 통계월보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의 지난달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19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9302대(82.4%) 감소했다. 올해 들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달 중순 이후 확정된 영향도 있지만, 보조금이 아예 확정되지 않았던 1월(2514대)에 비해서도 지난달 등록 대수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전기차보다는 경제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반면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5548대로 1년 전(2만5108대)보다 41.6% 증가하며 여전히 수요가 견조했다.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비중은 전체(11만2232대)의 31.7%로 1월(31.7%)에 이어 두 달 연속 30%대를 넘어섰다.수입차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1174대로 지난해 2월(1272대)보다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8876대로 전년 같은달(6814대)보다 증가했다.5세대 프리우스.(사진=이영훈 기자)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완성차 업계에서 하이브리드차로 돌파구를 찾으면서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최근 뉴 5시리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토요타도 지난해 RAV4 PHEV에 이어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 프리우스 등 신차를 출시했다.브랜드별로 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의 지난달 신규 등록 대수 4만5833대 중 하이브리드차는 9509대로 전체의 20% 비중을 차지한 반면, 전기차는 251대에 그쳤다. 기아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5642대로 전체(4만1571대)의 37.7%에 달했다. 전기차 신규 등록은 392대로 비중이 1%도 되지 않았다.수입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강세가 더 눈에 띄었다. 지난달 BMW 신규 등록 대수는 6089대인데 이 중 하이브리드와 PHEV가 총 3536대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체 3592대 중 84% 수준인 3019대가 하이브리드차·PHEV였다. 토요타(674대)와 볼보(961대) 등 대부분 수입차 브랜드에서 하이브리드 및 PHEV 수요가 높았다.한편 완성차업계가 탈탄소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유차 감소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중 경유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533대로 1년 전(2만4676대)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전체 등록 대수 대비 비중도 9.38%로 10%대 아래로 떨어졌다.
2024.03.19 I 공지유 기자
볼보코리아, 여성 대상 프로그램 '볼보 레이디스 데이' 성료
  • 볼보코리아, 여성 대상 프로그램 '볼보 레이디스 데이'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15일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볼보 레이디스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 레이디스 살롱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022년부터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로, 여성들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와 영감을 공유하고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볼보 레이디스 살롱의 시작을 여는 볼보 레이디스 데이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 소재의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200명 이상의 여성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볼보 레이디스 데이의 메인 이벤트는 △보태니컬 플로럴 가든 클래스 △정우철 도슨트의 아트토크 △인스퍼레이션 토크로 진행됐다. 보태니컬 플로럴 가든 클래스에서는 영국의 럭셔리 플라워 브랜드 맥퀸즈 플라워와 함께 스웨덴 정원의 자연 친화적인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스를 진행했다. 정우철 도슨트가 함께한 아트토크에서는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을 통해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웨덴 작가와 예술 작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스퍼레이션 토크에서는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3 베스트 참가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저마다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레첸 세그-플레밍 볼보자동차 글로벌 마케팅 총괄(CMO)이 볼보 레이디스 데이 행사에 참여해 오프닝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볼보코리아)특히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마케팅 총괄(CMO)인 그레첸 세그-플레밍이 행사에 직접 자리해 참여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기를 독려한다는 내용의 오프닝 스피치를 진행했다.이외에도 자신의 내면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영감을 공유하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과 ‘북유럽의 봄’을 모티프로 꾸민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가든파티’ 등이 진행됐다.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레이디스 살롱 외에도 다양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4.03.19 I 공지유 기자
싸늘해진 수입차 시장...조용히 약진하는 일본車
  • 싸늘해진 수입차 시장...조용히 약진하는 일본車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지난해 성장세가 꺾인 이후 올 들어서도 판매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일본산 브랜드는 시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성장세를 나타내 유독 눈길을 끌고 있다. 한때 일본 제품 불매운동인 일명 ‘노(No) 재팬’ 여파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일본차들은 한일 해빙무드와 함께 하이브리드차(HEV) 경쟁력을 앞세우며 판매량 회복에 나선 모습이다.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차 양강’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들어 두 달 연속 전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2월 누적 기준 판매량은 BMW는 1만419대, 벤츠는 6523대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4%, 22.5% 감소했다. BMW는 지난해 말 8세대 ‘5시리즈 신형’을, 벤츠는 올해 초 11세대 ‘E클래스 신형’을 출시했음에도 신차 효과가 예상보다 저조한 상태다. BMW, 벤츠와 함께 독일 3사로 꼽혀왔던 아우디는 ‘신차 부재’로 감소폭이 더 컸다. 이 기간 447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년(4654대)보다 90.4%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27.8% 줄어든 515대,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인 지프는 전년보다 54.9% 줄어든 380대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의 완성차 브랜드 캐딜락(120대)과 포드(535대)도 각각 전년 대비 14.3%, 21.9% 줄며 감소세를 보였다. 독일계 브랜드 중에서 볼보만 전년보다 5% 늘어난 1926대를 판매하며 유일하게 체면을 세웠다.업계에서는 고금리·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수입차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 1월부터 8000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한 제도가 시행된 것도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AIDA 관계자는 “2월에 8000만원이 넘는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551대로 전년 동기(4793대)와 비교해 1000대 넘게 줄었다”며 “전체 등록 대수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판매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독 일본산 브랜드는 판매 강세를 이어와 주목을 받고 있다. 도요타는 2월 누적 판매량이 1522대로 전년 동기 (960대)보다 58.5% 증가했고, 혼다는 288대 팔리면서 전년(230대)보다 25.2% 늘어났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1917대로 전년 (1920대) 보다 0.2% 소폭 줄긴 했지만, 대다수 수입차 브랜드 감소량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지 않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서 대체 차량을 급부상한 하이브리드차(HEV) 수요가 일본산 브랜드에 쏠리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며 “특히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해빙무드로 접어들면서 그간 일본산 브랜드 판매에 발목을 잡았던 반일 감정이 사그라든 점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렉서스는 지난 한해 총 1만3561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7592대)보다 78.6% 증가했다. 연간 판매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선 것은 노재팬이 본격화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8495대로 전년 동기(6259대)보다 35.7% 증가했다. 토요타와 렉서스가 지난해 판매한 신차 가운데 각각 97.8%, 99.5%는 하이브리드차와 PHEV, 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인데 이 중 하이브리드차가 대부분을 차지한다.일본산 브랜드들은 최근 출시한 하이브리드 신차를 통해 올해도 판매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해 ‘모두를 위한 전동화’라는 전략 아래 준중형 SUV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크라운 크로스오버(CUV), 하이랜더, 알파드까지 4종의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연말에 ‘원조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준중형 해치백 프리우스 5세대의 완전변경 모델도 선보였다. 렉서스 또한 지난해 중순 프리미엄 SUV 하이브리드 모델인 RX를 내놨다.혼다도 지난해 9월부터 시장에 투입한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올해 전년 대비 판매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혼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었지만 올 들어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신차 출시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온라인 판매도 점차 자리를 잡으며 판매량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9 I 박민 기자
“화사한 봄,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로” 볼보의 ‘女심 공략’ 현장은
  • “화사한 봄,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로” 볼보의 ‘女심 공략’ 현장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볼보의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서 탈 수 있는 차량 브랜드라는 느낌이 듭니다.”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볼보코리아의 ‘볼보 레이디스 데이’ 행사장에 S90이 전시돼 있다. 볼보 레이디스 데이 행사는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 첫 번째 행사인 볼보 레이디스 데이에 참석한 김상민 씨의 말이다. 김 씨는 5년째 볼보 차량을 타고 있는 고객이자 여성으로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차보다는 브랜드가 주는 가치에 집중하는 자리인 듯하다고 덧붙였다.볼보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볼보 레이디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봄이 온 듯 화사했다. ‘플라워’(꽃)라는 드레스 코드에 맞춰 참가자 모두가 꽃무늬 블라우스와 스커트, 원피스 차림이었고, 곳곳에도 화려한 꽃 장식이 놓여 있었다.행사장 중심에는 볼보를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 S90이 전시돼 있다. 많은 참가자가 S90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차량보다는 ‘볼보’와 ‘레이디’라는 키워드가 더 크게 와닿는 듯했다.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볼보코리아의 ‘볼보 레이디스 데이’ 행사장 전경. (영상=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볼보코리아는 고객 여부와는 별개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3월 세계 여성의 날(8일)을 맞아 여성 소비자를 모객해 볼보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다는 정재화 씨는 “브랜드 고객이 아니어도 참석할 수 있다. 저 역시 볼보 고객이 아니었지만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볼보라는 브랜드를 이해하며 잠재적인 고객으로 만드는 것 같다”며 “운전자 성별과는 무관하게 편안히 운전할 수 있는 차를 만드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볼보코리아의 ‘볼보 레이디스 데이’ 메인 프로그램 행사장.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이번 행사는 메인 이벤트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메인 이벤트는 △보태니컬 플로럴 가든 클래스(꽃꽂이) △정우철의 아트 토크 △인스퍼레이션 토크&살롱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메인 이벤트의 핵심은 세 번째 프로그램 ‘인스퍼레이션 토크&살롱’인 듯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볼보자동차 글로벌 마케팅 총괄(CMO)인 그레첸 세이-플레밍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직접 ‘영감을 나누는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외에도 많은 여성 강연자들이 참석해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세 번째 프로그램이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여성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몰린 이유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A씨(28)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지만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이 세션이 가장 궁금했다”고 했다.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볼보코리아의 ‘볼보 레이디스 데이’ 행사에 마련된 상시 프로그램 ‘프레그런스 바’.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볼보코리아의 ‘볼보 레이디스 데이’ 행사에 마련된 상시 프로그램 ‘스탬프 아트’.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메인 프로그램이 열리는 본관 옆에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었다. 볼보코리아는 이날 △프레그런스 바 △북 테라피 △캘리그라피&스탬프 아트 △실크스크린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 누구든 자유롭게 이를 즐기도록 했다.‘프레그런스 바’에서는 볼보가 지향하는 자연적 이미지의 향을 돌에 입힐 수 있도록 했다. 캘리그라피와 스탬프 아트, 실크스크린을 활용해 직접 에코백과 엽서를 꾸밀 수도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참가자들의 얼굴이 한층 밝아진 듯했다.볼보코리아는 앞으로도 스웨디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볼보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편하게 참여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3.16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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