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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지원에 제약·바이오株 봄날 찾아올까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올해 4779억원을 들여 제약·바이오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체들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해 연구·개발(R&D) 지원, 인력양성, 수출지원, 제도개선 분야의 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인 요인이긴 하나 종목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마다 매출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 구축 및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풍제약(019170)은 전거래일대비 4.81% 상승한 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한양행(000100)은 전일대비 4.20% 오른 24만8000원에, 대웅제약(069620)은 3.48% 오른 19만35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유나이티드제약(033270)과 이연제약(102460)도 3%대 올랐고, 일양약품(007570), JW중외제약(001060), 보령제약(003850), 녹십자(006280), 한미약품(128940), 부광약품(003000) 등도 상승했다.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대형 제약회사들은 신약 R&D는 물론 바이오사업도 진출한 상태여서 사업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정부 정책의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책 발표 이후 제약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을 수는 있지만, 이번 대책이 2017년 발표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후속 성격이 강한 만큼 현 상황에서 이걸로 주가가 움직였다고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오업체들도 상승했다. 대표 바이오시밀러(복제약)업체인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49%, 1.96%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도 2.03% 올랐다. 신약개발업체로 분류되는 제넥신(095700)과 바이로메드(084990)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라젠(215600)은 전일과 같은 6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휴젤(145020)은 자사주 취득과 지주사 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날 7% 넘게 올랐다. 제약·바이오업계는 당분간 큰 악재 없이 개별 이슈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코스피의약품 지수는 직전 분기 1만1627에서 1만303으로 11% 하락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상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돼 주가가 우하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 제약지수는 같은 기간 9011에서 9699로 7.6% 상승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연초 기대감도 없이 침체돼 있던 제약·바이오 섹터는 2월부터 저점이라고 여겨질 만큼 많이 하락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작했다”며 “이후 신약개발 일부 종목들의 상승률이 과도하게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종목장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앞으로 파이프라인의 성장 여부가 주가 향방을 가를 요인으로 꼽힌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바이오업체들의 임상시험 결과가 하반기에 몰려 있는데 이를 눈여겨봐야 한다”며 “제약업계는 본업자체가 크게 변한 게 없지만 신약 쪽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스피 마감]`투심 회복`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140선 탈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140선을 넘겼다. 베이징에서 재개된 미중 무역협상과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추진 소식 등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2.57포인트(0.59%) 오른 2140.6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140선 탈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후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날 통일부가 ‘3차 남북관계발전 2019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힌 것도 지수 상승의 요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이번주들어 처음으로 546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이번주 내내 매도세를 유지했던 외국인도 순매수에 가담했다. 기관보다도 많은 761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번주 내내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1387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빨간 불로 장을 마쳤다. 남북경협 분위기 조성에 건설업종이 3% 이상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등도 2%대로 올랐다. 화학, 운수장비, 음식료업, 유통업, 종이목재, 은행,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전기전자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보험, 의료정밀 등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시장 상승에도 0.45%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LG화학(051910)이 1%대로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정부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사업 재개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와 현대로템(064350)이 각각 10%, 6% 이상 올랐다. 그밖에 한창(005110), 경농(002100), 일신석재(007110), 동부제철(016380), 인디에프(014990), 일성건설(013360), 용평리조트(070960), 현대건설우(000725), 부산산업(011390) 등이 10%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 상장한 현대오토에버(307950)는 하루만에 7%대로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금강공업우(014285)가 11% 이상 급락했다. 미원상사(002840), 동남합성(023450), 국제약품(002720), 모토닉(009680), 태경화학(006890), 부광약품(003000), 신성이엔지(011930), 코오롱글로벌(003070), 미원화학(134380) 등도 파란불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700만여주, 거래대금 5조408억원으로 집계됐다. 555개 종목이 올랐고 275개가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김정은 “모두가 반길 훌륭한 결과 확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김정은 “모두가 반길 훌륭한 결과 확신” 트럼프 “北잠재력 대단, 성공 도울 것”-엘리엇 고배당 요구에…현대차 “미래 투자” 반격-한국당 비대위 7개월 만…황교안 대표 선출-年 10조 대책에도 합계출산율 0.98…내년부터 인구 감소△줌인&-[줌인]개천에서 난 대권잠룡…‘朴의 그늘’ 벗을까-최저임금 결정 기준서 ‘기업 지불능력’ 빠졌다△고배당 요구에 반격 나선 현대차-엘리엇과 표 대결 앞두고…정의선, 신차·미래기술 투자로 정면돌파-업황 분석 없는 과도한 배당 요구…기업가치 떨어뜨려-현대차 “2022년까지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 9% 달성”△2차 북·미 정상회담-북·미, 3+3 화기애애 만찬 ‘사실상 첫 회담’…“좋은 결과” 한목소리-오늘 트럼프 옆자리…볼턴 대신 비건이 앉나-여의도보다 3배 넓은 땅에 400여개 건물…북핵 개발 ‘심장부’△2차 북·미 정상회담-‘방콕’ 김정은, 여독 풀며 실무회의…‘외출’ 트럼프, 주석궁 찾아 틈새외교-이른 아침부터 비핵화 담판…오후엔 공동기자회견?-김정은 수행단, 하롱베이·하이퐁 시찰…제재완화 자신감△2차 북·미 정상회담-미·베트남 관계는 북·미 본보기…금강산 관광 재개 이상 성과 나올것-中 “지나친 기대 안돼”…日 “北지원 동참 못해”-與 “역사적 대전환”…野 “이벤트 쇼 우려”△정치-‘어대황’ 이변은 없었다…황 “혁신 깃발 아래 자유우파 대통합 이룰것”-文대통령 “100년 보고 같이 가자”…UAE 왕세제 “韓, 강력한 동맹”-“FX 기종 선정, 국익 반한 결정 아니다”△경제-아이 1명도 안 낳는 한국…50년 뒤 생산가능인구 반토막날 수도-주52시간 효과…연간근로 첫 2000시간 아래로-中동참한 대북 제재에…北 작년 무역적자 사상 최대△금융-“616억 더 낼판”…통신사도 카드수수료 인상거부-윤석헌 “금융사, 中企·자영업 지원 더 고민해달라”-‘그나마 있던 자리도…’ 금감원 출신들 한숨△산업&기업-최태원 회장, 전기차 배터리에 힘 싣는다-전경련 수장 맡겠다는 이 없어…허창수 ‘울며 겨자먹기’ 4연임-GS에너지, UAE 국영석유회사와 ‘에너지 동맹’-삼성 ‘역대 최고 속도’ 모바일 메모리 양산△산업·소비자생활-AI 품은 T전화, 카톡 넘는 문자…초시대 연다-“새 고객이 단골되면 이득”…소셜커머스 ‘반값 특가경쟁’ 올인-LS산전 ‘스마트에너지 통합 솔루션’ 日 공략 나서△중소기업·바이오-올해는 소상공·자영업 규제 해결에 매진할 것-부광약품, 제약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이끈다-매출 3787억원, 영업익 680억원 휴온스글로벌 작년 사상최대 실적 △식품박물관 남양유업 ‘불가리스’-장이 편안해야 아침이 편안해~ 장수마을서 찾은 ‘쾌변’ 유산균-[불가리스의 진화]마시고 떠먹고 타먹고△증권&마켓-기약 없는 ‘한투증권 제재심’ -폭락장서도 거래 늘어…지난해 증권사 33곳 영업이익 14%↑-“창고형 점포 발판으로 2년간 배당수익 7% 자신”△우리 곁 3·1운동②-독립선언서 낭독한 팔각정 오르니…100년전 그날, 만세함성 들리는 듯-‘민주공화국’의 진짜 뿌리는 3·1운동-3·1운동 성지, ‘어르신 낙원’으로…△문화-들불처럼 일어난 의병들, 독립 외친 신여성…시대의 아픔을 마주하다-학생·기생·임산부…흔적 없이 스러져간 ‘또 다른 유관순들’ △스포츠-악명높은 ‘베어트랩’ 공략 위해 샷·퍼트 연습에 많은 시간 투자 -쓸어치지 말고 V자로 찍어 쳐 보세요-쭈타누깐VS박성현VS 이민지 싱가포르서 ‘진검승부’ 겨룬다 -KPGA 코리안투어, 올해 17개 대회 총상금 146억 ‘역대 최대’ △피플-[3.정신 잇는 사람들]온국민이 총칼 앞에서 “독립만세” 촛불혁명도 3·1운동에 못 미치죠-강호갑 “세번째 임기…더 많은 일할 것”-BTS 지민, 부채춤 보존회로부터 감사패 받아-‘온가족이 독립운동가’…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가계 재조명△오피니언-[목멱칼럼]정칠성·조신성·조화벽…3·1만세가 불러낸 여성들-[기고]더 안전한 바다를 꿈꾸며-[기자수첩]저출산 대책, 아이 둘 ‘워킹맘’에 맡긴다면…△부동산-세무사도 헷갈리는 ‘다주택자 양도세’…쉽게 아는 방법 있네 -지자체들 ‘도시공원 일몰’ 앞두고 땅 매입 올해 전국 공원 토지보상비 2조원 풀린다-현대건설 “인재·기업문화·준법경영 통해 명가재건”△사회-택시업계 ‘카풀 1일 2회 허용’ 제안도 거절…멀어져가는 대타협 -파출소·우체국 등 공공기관 장애인에겐 여전히 ‘넘사벽’ -양승태 ‘무에서 유 창조’ 발언에…檢 “法, 주장 듣고 구속”-‘집안일은 여자 몫’…편견 부추기는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