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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제 할인행사는 '찜(JJIM)' 하세요"
  • 제주항공 "이제 할인행사는 '찜(JJIM)' 하세요"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소비자가 다양한 노선별 할인 특가와 프로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통합 프로모션 브랜드 ‘찜(JJIM)’을 12일 선보였다.이를 기념해 다음 달 17일까지 3~4월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노선별 할인 특가를 제공한다.동남아 노선 ‘찜’은 3~4월 출발하는 △인천~마닐라 왕복항공권과 인천~세부 왕복항공권을 각각 총액운임 기준 28만9600원(이하 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포함)부터 △인천~방콕 왕복항공권을 46만5500원부터 판매한다.또한 주제별로 선택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노선을 추천해주는 ‘Eat Play Love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 인천~세부 왕복항공권 1매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3박 숙박권 △2등(10명) 제주항공 모형항공기 △3등(20명) 필리핀 여행책자 △4등(50명) 잠바주스 해피콘 등을 증정한다.일본 노선 ‘찜’은 3~4월에 출발하는 △인천·김포~오사카 왕복항공권을 22만4600원부터 △인천·김포~나고야 왕복항공권을 24만29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왕복항공권을 19만4500원부터 판매한다.오사카 왕복항공권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오사카, 교토, 고베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한큐전철 1일 승차권을 제공한다.중국과 홍콩 노선 ‘찜’은 3~4월에 출발하는 △인천~칭다오 왕복항공권을 13만9200원부터 △인천~홍콩 왕복항공권을 31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홍콩 왕복항공권과 오션파크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 상품도 3~4월 일부 항공편에서 총 80석을 36만6000원에 판매한다.괌 노선 ‘찜’은 3~4월 출발하는 △인천~괌 왕복항공권을 41만2300원부터 판매한다. 4월30일까지 제주항공 탑승객에게는 괌 베로나 리조트를 1박당 2인 조식과 세금 포함 95달러에 제공한다.국내선 ‘찜’은 3월 한 달 동안 출발하는 △김포~제주 노선 편도항공권을 2만7300원부터 △부산~제주 노선 편도항공권을 2만5300원부터 △청주~제주 노선은 편도항공권을 2만5900원부터 판매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의 비정기적이고 한시적인 할인 특가와 프로모션을 통합한 제주항공의 새로운 할인·프로모션 통합 브랜드 찜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는 찜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특가를 노선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02.12 I 서영지 기자
'체크카드 전도사' 최기의 사장의 이유있는 승부수
  • '체크카드 전도사' 최기의 사장의 이유있는 승부수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불과 2~3년 전만 해도 체크카드는 별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신용카드와는 달리 긁는 즉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데다 혜택도 거의 없어 기껏해야 학생들의 버스나 지하철 요금을 대신하는 교통카드 신세에 불과했다.그래서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이 체크카드에 집중할 때만 해도 카드업계는 반신반의했다. 금융당국이 체크카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지만, 일반인들에겐 여전히 인식이 부족한데다 돈도 안 되는 사업에 덥석 뛰어들기엔 부담이 컸던 탓이다.하지만 이젠 달라지고 있다. 신용카드 위주의 결제시장이 체크카드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선 국민카드는 불과 분사 2년 만에 신한카드와 농협카드가 독주하던 체크카드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자타가 공인하는 ‘체크카드 전도사’로 꼽히는 최 사장의 승부수가 제대로 들어맞은 셈이다. 최 사장은 6일 국민카드 본사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체크카드는 가계부채 해결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가맹점 수수료 갈등도 함께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면서 체크카드 예찬론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이 없어 빚을 질 일이 없고, 수수료율도 낮아 가맹점 수수료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소득공제 확대 등 정부의 정책에 따라 체크카드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소득공제 특화상품인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와 대학생을 위한 ‘樂스타 체크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웰컴 체크카드’ 등 다양한 특화상품을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는 체크카드 상품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높이면서 질적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 라인업을 완성해 처음 카드를 발급받을 때부터 노년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최 사장은 “포인트를 조금 더 적립해주고, 수수료를 깎아주는 방식으론 1위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며 “한 번 선택하면 바꾸기 어려운 최고의 생활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 사장의 가장 큰 화두는 ‘빅 데이터(Big Data)’다. 그는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소비자의 패턴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목표집단의 성향을 미리 알고 공략하면 훨씬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크카드 예찬론을 거침없이 늘어놓던 최 사장에게 ‘체크카드가 과연 돈이 되느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신용카드처럼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신용판매 없이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다. 머쩍은 웃음을 짓던 최 사장은 금세 단호한 눈빛으로 카드 결제승인을 대행하는 밴(VAN)사의 수수료 체계를 해법으로 꼽았다. 그는 “체크카드를 한 건 결제할 때마다 밴사에 내는 수수료가 100~150원”이라며 “1만 원 이하 소액결제가 절반 이상이어서 카드사 입장에선 남는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려면 밴사들도 함께 부담을 나눠야 한다”면서 “결제 건수가 아니라 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매기면 카드사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이처럼 시장을 꿰뚫는 최 사장의 예리한 통찰력은 ‘소통경영’의 결과다. 페이스북이 대표적이다. 그의 페이스북 친구는 3000명이 넘는다. 페이스북을 통해 직원은 물론 일반 고객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현장과의 소통은 그가 일 순위로 꼽는 경영 덕목이다.실제로 얼마 전 국민카드 고객이 파리 여행 중 이중결제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 내용을 최 사장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실시간으로 글을 확인한 그는 당장 실무자를 불러 영문으로 승인 취소 메일을 발송하도록 지시했다. 이 고객은 ‘유연하고 친근함으로 국민카드를 이끄신 사장님 쏘 쿨(SO COOL)’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사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칭찬을 들으면 더 힘이 난다”면서 “눈에 보이는 숫자뿐 아니라 그 속에서 숨 쉬는 고객의 세밀한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기의 사장은 1956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부산남고,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와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1983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주택은행 영통지점장, KB국민은행 복권사업부장,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전략그룹 이사부행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3년째 KB국민카드를 이끌고 있다.
2013.02.08 I 이현정 기자
인터넷면세점 시장 커진다..매년 두자릿수 ↑
  • 인터넷면세점 시장 커진다..매년 두자릿수 ↑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외출장이 잦은 직장인 안성미(35)씨는 친구들의 부탁으로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해 자주 물건을 구입한다. 시내면세점이나 공항면세점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회사에서 점심 시간 등 쉬는 시간에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회원에게 주어지는 추가 할인쿠폰 등을 적용하면 직접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엔 출국 3시간 전까지 주문이 가능해져 시간적 제약도 줄었다.인터넷 면세점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장소와 시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수입명품 브랜드 독점 운영권과 병행수입 등을 통해 충성고객 유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루이비통 코리아 제공31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부가 서비스 정도로 여겼던 인터넷면세점이 해외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롯데인터넷면세점의 경우 2011년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5% 정도 성장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에서 인터넷 면세점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10% 정도다.조선호텔 신세계면세점(구 파라다이스면세점, 이하 신세계면세점)도 마찬가지다. 신세계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성장률을 보면 2010년 41.9%, 2011년 28.9%, 2012년 13.4%로 최근 3년간 약 45% 급증했다.박우영 롯데면세점 인터넷팀장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저가항공이 늘면서 심야 시간대 여행객이 늘어난 것도 인터넷 면세점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인터넷 면세점 수요가 늘면서 면세점업계도 서비스 강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최근 모바일 면세점을 구축한데 이어 해외 사이트도 오픈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24시간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신세계그룹도 당분간 인터넷면세점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그룹의 온라인 노하우를 면세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도 브랜드몰, 기획존, 이벤트몰 등 가격대나 상품별 구분이 쉽도록 분리했다. 새해맞이 3만원권 상품권 증정 및 신규회원, 즉시할인 적립 등을 적용해 할인폭도 넓혔다.신세계는 기존 파라다이스면세점의 이름을 당분간 유지, 인터넷면세점 이용시 파라다이스면세점이나 신세계면세점으로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해 놨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면세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경우 고객 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면세점 시장은 지난 2011년 기준 약 5조2950억원 규모로 롯데호텔이 2조7000억원(51%), 호텔신라가 1조5000억원(28.3%)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1450억원)은 제주관광공사(4000억원), 한국관광공사·동화면세점(2000억원), 워커힐면세점(1500억원)에 이어 업계 7위다.현재 호텔신라는 본점(서울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제주점, 대구공항점, 청주공항점 등 2개 시내면세점과 4개 공항면세점을 운영 중이고, 롯데는 서울에만 4개점(본점·호텔로비점·잠실점·코엑스점), 지방 시내 2개점(부산점·제주점), 공항 내 4개점(인천공항점·김포공항점·김해공항점·제주공항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3.01.31 I 김미경 기자
  • 대형항공사, 설 연휴 임시 항공편 접수 17일·21일부터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국내 대형항공사가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대한항공(003490)은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 편성한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오는 21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임시 항공편 전 좌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 예약센터(1588-2001),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이번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공급석은 총 8604석이다. 운항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등 제주 출·도착 3개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진주 등 김포 출·도착 내륙 3개 노선이다.대한항공은 다수에게 더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최대 6석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설 임시 항공편을 예약하는 이용객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설 연휴 기간 투입할 국내선 임시편 항공기 총 7499석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 아시아나는 설 연휴 동안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광주~제주의 4개 노선에 편도 기준 총 35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투입한다.설 연휴 임시편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예약 가능한 항공편 좌석 수는 4석으로 제한한다.두 항공사는 예약 접수기간 동안 전화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예약 폭주 등에 대비해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1Q 이후 점진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대우☞대한항공, 수요회복으로 국제선 탑승률 개선 기대-하나☞대한항공, 4Q 영업이익 예상 하회 전망-유진
2013.01.16 I 서영지 기자
에어부산, 모바일 웹사이트서 국제선 서비스 제공
  • 에어부산, 모바일 웹사이트서 국제선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은 지난해 초 국내 LCC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선 항공권 예약·발권이 가능한 모바일 웹사이트(m.airbusan.com)를 연 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국제선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로써 에어부산의 국내·해외 11개 전 노선의 항공권 구매와 여정조회·변경·환불, 사전좌석배정 등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우대프로그램과 여행사우대프로그램의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또한 스케줄과 항공기 출도착 상황 등 탑승객이 실시간 필요로 하는 운항정보는 물론 운임과 서비스, 에어부산 탑승권 한 장으로 우대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별 혜택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에어부산 모바일 웹사이트는 별도 어플 설치 없이 웹사이트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국제선 서비스 제공을 기념해 모바일 웹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한 승객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에어부산 모바일 웹 국제선 서비스 제공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홍보한 누리꾼 중 우수자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에어부산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이용객에게는 오는 3월25일까지 김해공항 주차장 48시간 무료이용의 혜택을 제공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새로운 기능 개발뿐 아니라 메인 디자인 변경과 기존 기능의 업그레이드 등 탑승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웹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17일부터 에어부산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에어부산 제공
2013.01.15 I 서영지 기자
  • 이참 관광공사 사장 "새 대통령께 장기휴가 가시라 설득할 것"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 재임 기간동안 리플레쉬 장기 휴가를 꼭 가시라고 설득하겠습니다. 미국이나 독일 대통령들처럼 말이죠.”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새 대통령에게 휴가 권유’를 꼽았다. 이 사장은 “대통령이 최소 1주일 정도 휴가를 다녀오면 그 밑에 기관장들도 눈치 덜 보고 휴가가지 않겠냐”며 “국민들이 모두 국내 휴가를 다녀올 경우 관광 매출 5조원이 발생하는데 대통령이 솔선수범하면 우리나라 휴가 문화 정착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어 ‘세계적인 자전거 랠리 대회 개최’를 두번째 목표로 소개했다. 매년 4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자전거 레이스처럼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를 열겠다는 것. 그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600km 구간을 3일동안 완주하는 대회를 오는 5월에 한번, 가을에 한번 열 계획”이라며 “해마다 규모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관광공사는 올해 외래관광객 125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사상 처음 외래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섰던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수치다. 이어 관광 수입도 전년 대비 11% 늘어난 156억 달러를 올해 목표로 잡았다. 또 의료관광객 20만 명, 국제회의 개최 세계 5위, 크루즈 관광객 40만명 유치, 국민 국내여행 일수 8.6일 등도 2013년도 사업 목표로 정했다.이 사장은 “목표대로라면 성수기 한달간 외래관광객 150만명이 와야 가능하다”며 “마케팅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관광 인프라가 관건”이라며 “숙박과 안내·음식 인프라 확충이나 쇼핑 환경 개선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외래관광객들이 숙박 시설이 부족해 예약을 포기한 비율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광공사는 올해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시형 민박을 활성화하고 관광인프라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토종 비즈니스 호텔인 베니키아 체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3.01.15 I 이승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주융자상담소장 박동완 ▷울산지점장 신경택 ▷인사부소속 부장 김종호 ▷인사부소속 부장 천명욱 <팀장급> ▷총괄사업부 여신기획팀장 임경섭 ▷기획부 대외업무팀장 이도형 ▷미래산업금융실 지식서비스산업팀장 정창환 ▷국제금융부 외화조달기획팀장 김진섭 ▷글로벌협력부 금융협력팀장 심재선 ▷중남미아프리카부 다자금융사업팀장 채상진 ▷남북협력기획실 북한조사팀 이삼형 ▷남북협력사업부 교역금융팀 김정만 ▷산업투자조사실 해외투자분석팀 선우유민 ▷리스크관리부 시장리스크팀 정현수 ▷전산정보부 팀장 김재홍 ▷전산개발실 팀장 박주찬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진기 ▷선박금융부소속 팀장 유승욱 ◇전보 <부서장급> ▷기획부장 백남수 ▷상생금융실장 조영조 ▷히든챔피언사업실장 이성준 ▷국제금융부장 윤희성 ▷경협지원실장 황국환 ▷아시아부장 전장수 ▷남북협력기획실장 황훈하 ▷남북협력사업부장 강성철 ▷남북인도협력실장 최용권 ▷해외경제연구소장 차광수 ▷해외경제연구소소속 부장 안상술 ▷인사부장 신덕용 ▷관리지원실장 김희원 ▷리스크관리부장 하윤철 ▷전산개발실장 정익채 ▷홍보실장 이승건 ▷창원지점장 이경환 ▷인사부소속 부장 윤길수 ▷선박금융부소속 부장 오은상 <팀장급> ▷기획부 업무기획팀장 김태수 ▷금융자문부 금융자문2팀장 조용민 ▷법무실 준법지원팀장 배상욱 ▷미래산업금융실 문화콘텐츠산업팀장 김도웅 ▷선박금융부 선박금융1팀장 김형준 ▷선박금융부 선박금융3팀장 양종배 ▷무역금융부 국제팩토링팀장 김승권 ▷무역금융부 국제무역팀장 배성규 ▷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팀장 이호영 ▷해외투자금융부 국제투자팀장 장성호 ▷기업구조개선실 기업구조개선팀장 조장래 ▷상생금융실 성장기획팀장 박상우 ▷중소중견금융부 석유화학산업팀장 이명석 ▷중소중견금융부 전기전자산업팀장 모창희 ▷자금부 오퍼레이션팀장 김판수 ▷국제금융부 외화조달팀장 이상호 ▷경협기획실 기금업무팀장 서동욱 ▷경협지원실 경협평가팀장 이태용 ▷아시아부 복합금융팀장 서석형 ▷아시아부 프로그램팀장 박종규 ▷중남미아프리카부 중남미팀장 전시덕 ▷중남미아프리카부 아프리카팀장 문재정 ▷남북협력사업부 교류협력팀장 류현하 ▷남북협력사업부 경협금융팀장 이형주 ▷남북인도협력실 인도협력팀장 유정선 ▷리스크관리부 여신감리팀장 김창석 ▷신용평가실 신용평가1팀장 이병창 ▷신용평가실 신용평가2팀장 조재해 ▷전산정보부 정보보호팀장 이익수 ▷대구지점 부지점장 김수현 ▷광주지점 부지점장 박태정 ▷대전지점 부지점장 박유환 ▷북경사무소장 손종석 ▷타슈켄트사무소장 안상훈 ▷모스크바사무소장 이창종 ▷캄보디아주재원 이종복▲외환은행 <지점장> ▷가산디지털기업금융지점 이춘성 ▷강남구청역지점 정일용 ▷강남금융센터지점 양진영 ▷강남대로지점 겸 삼성타운지점 개인부문 이기원 ▷고덕지점 정명상 ▷광산지점 고봉인 ▷구미역지점 최경찬 ▷구의동지점 최영욱 ▷남천동지점 김성목 ▷대화역지점 윤순섭 ▷도당동지점 신현재 ▷동울산지점 전윤열 ▷동탄신도시지점 서임선 ▷둔산중앙지점 조민호 ▷둔산지점 박귀호 ▷명동지점 김연주 ▷무역센터지점 장치규 ▷반포자이지점 겸 반포뉴코아지점 김광석 ▷발산역지점 이종하 ▷방배동지점 양정철 ▷범어동지점 신기석 ▷사직동지점 이명훈 ▷산곡동지점 계출 ▷산본지점 허만국 ▷상계동지점 길영준 ▷상무지점 최방열 ▷서대문지점 박종춘 ▷서면남지점 배규효 ▷서울대입구역지점 이문배 ▷서잠실지점 김경수 ▷서초중앙지점 김한을 ▷석관동지점 강철수 ▷성동지점 유원호 ▷성수역지점 강성진 ▷송파동지점 윤희철 ▷수완지점 박준연 ▷수유역지점 류근형 ▷신림역지점 안상동 ▷안산지점 김현석 ▷압구정중앙지점 김원태 ▷야탑역지점 박정규 ▷여의도지점 박준식 ▷역삼중앙지점 김태경 ▷연신내지점 김명환 ▷영등동지점 김철호 ▷영등포지점 이성원 ▷오산지점 고석문 ▷원주지점 장대식 ▷이태원지점 한상한 ▷일원역지점 두필수 ▷작전동지점 박기남 ▷잠실역지점 양현석 ▷정릉지점 오덕구 ▷정자동지점 최종대 ▷주엽역지점 어윤봉 ▷죽전지점 이석광 ▷창동역지점 기세완 ▷천안공단지점 이정호 ▷천안불당지점 황돈순 ▷천안지점 박정재 ▷철산역지점 조규형 ▷청담역지점 최성찬 ▷청주북지점 김철수 ▷충무로지점 오진환 ▷하남공단지점 진광섭 ▷호계동지점 김대집 ▷호평지점 김성환 ▷홍대역지점 강석우 ▷홍성지점 이효승 ▷화양동지점 이상식 ▷가산디지털3단지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규동 ▷대기업영업1본부 SRM 김지헌 ▷대기업영업1본부 SRM 김형욱 ▷대기업영업1본부 SRM 이태균 ▷대기업영업2본부 SRM 김치옥 ▷대기업영업2본부 SRM 오희천 <부문장> ▷강남역지점 박종선 ▷강서지점 윤창룡 ▷구로디지털단지지점 배일택 ▷구로지점 최인철 ▷국제전자센터지점 정지연 ▷군자동지점 이수복 ▷김포지점 김웅렬 ▷남동공단지점 라철호 ▷남영동지점 조영준 ▷노원동지점 최영두 ▷논현남지점 정현태 ▷논현동지점 이재익 ▷대구지점 김상구 ▷둔산지점 홍진균 ▷마두역지점 백남범 ▷무역센터지점 박동현 ▷부평지점 김대성 ▷서대문지점 진대윤 ▷서초동지점 박상균 ▷선수촌지점 한지호 ▷소공동지점 강태신 ▷양재중앙지점 김영만 ▷여의도지점 오성록 ▷을지로지점 서태훈 ▷이천지점 이정대 ▷익산지점 김용석 ▷주안공단지점 임광빈 ▷천호역지점 김홍덕 ▷태평로지점 홍정렬 ▷퇴계로지점 김우철 ▷평촌지점 김미성 ▷한남동지점 나종인 ▷홍대역지점 김사무엘 <영업본부 부장> ▷강남영업본부 전계숙 ▷강북영업본부 김연익 ▷강서영업본부 박원열 ▷경기영업2본부 임채완 ▷대기업영업1본부 박승식 ▷동부영업본부 장재선 ▷서초영업본부 박철 <본점 부ㆍ실장> ▷감사부 김유택 ▷개인마케팅부 김화식 ▷개인본부 전농수 ▷개인본부 전철희 ▷개인본부 조영주 ▷글로벌상품개발실 조종형 ▷기업마케팅부 김종현 ▷사무지원부 정상훈 ▷여신감리부 한용갑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김영선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이준섭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전영태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최상용 ▷여신기획실 서준 ▷영업기획부 강대영 ▷외국고객부 김선규 ▷자금부 남창우 ▷재무기획부 이승열 ▷전략기획부 박병규 ▷중소기업지원실 곽희진 ▷카드신용관리부 전규상 ▷카드영업지원실 김태홍 ▷해외마케팅부 김대호 ▷PB마케팅부 천병규 <본점팀장> ▷가계대출심사팀 고태화 ▷감사부 수석검사역 홍경표 ▷개인마케팅지원팀 한정덕 ▷개인여신심사팀 여상황 ▷개인영업추진팀 박정순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업무개선팀 이희철 ▷기업구조조정3팀 양정주 ▷기업구조조정4팀 최민규 ▷기업마케팅지원팀 박창우 ▷기업영업추진팀 김인석 ▷기업채권정리팀 한종원 ▷론센터사후관리팀 여덕상 ▷론센터신규팀 최병렬 ▷비용관리팀 기성근 ▷성과관리팀 황의관 ▷성과향상지원팀 김덕근 ▷수출입지원팀 전광희 ▷시설관리팀 권진경 ▷여신심사부 계열2팀 남궁진권 ▷여신심사부 국제여신팀 강윤철 ▷여신심사부 업종1팀 임경옥 ▷여신심사부 업종5팀 서희석 ▷외국고객마케팅팀 박종림 ▷인력개발부 Facilitator 윤근철 ▷재무관리팀 구달회 ▷재무기획팀 윤종선 ▷PB영업추진팀 김동원 <해외지점ㆍ현지법인> ▷마닐라지점 이경태 ▷파리지점 이규철 ▷캐나다한국외환은행(KEBOC) 신동호 ▷캐나다한국외환은행(KEBOC) 허성원 ▷KEB China 이관형 ▷KEB China 정근녕 ▷KEB Deutschland A.G. 이상화 ▲수출입은행 ◇임명 <전무이사> ▷남기섭 <상임이사> ▷설영환 ◇승진 <부행장> ▷경협사업본부장 임성혁 ▷남북협력본부장 민흥식 <부서장급> ▷원전금융실장 김영기 ▷해외건설금융실장 원병철 ▷원▲기술보증기금 ◇승진 <1급> ▷보증운용부장 박대연 ▷업무개선부장 유장춘 ▷창업지원부장 이 훈 ▷강남본부평가센터 지점장 박선근 ▷광주본부평가센터 지점장 박덕수 <2급> 승진 ▷전략기획부 부부장 홍기철 ▷기술평가부 부부장 공정석 ▷경영협력실 부실장 최진섭 ▷조직관리부 팀장 이선희 ▷업무개선부 팀장 안종태 ▷창업지원부 팀장 홍원우 ▷감사실 팀장 겸 검사역 한수은 ▷창원본부평가센터 마산영업소장 임재학 ▷서울본부평가센터 팀장 박주선 ▷수원본부평가센터 팀장 김정항 <전문직 1급> ▷중앙기술평가원 조사역 정태환 <전문직 2급> ▷인천본부평가센터 팀장 이영기 ▷광주본부평가센터 팀장 허 대▲한국관광공사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진활 ▷해외마케팅실장 김기헌 ▷MICE뷰로실장 민민홍 ▷국민관광실장 김영호 ▷관광정보실장 김화숙 ▷글로벌컨설팅실장 박병남 ▷IT지원단장 최성우 ▷관광인프라실장 김근수 ▷광주전남권협력단장 윤희석 ▷관광아카데미원장 이강길 ▷남북관광센터장 김명선 ▷관광브랜드상품실장 전효식 ▷의료관광사업단장 김세만 ▷CSR센터장 양문수 ▷부산항면세점장 이승관 ▷평택항면세점장 이성일 ▷ 관광R&D센터장 강순덕 ▷국민관광기획팀장 안득표 ▷국내관광진흥팀장 김배호 ▷지자체협력팀장 박이락 ▷전북권협력단장 이종린 ▷관광벤처팀장 신희섭 ▷제주지사장 김흥락 ▷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 진수남 ▷녹색관광센터장 박병직 ▷광주전남권협력단 파트리더 이태호 ▷번역서비스팀장 정용문 ▷IT융합사업팀장 김경태 ▷관광서비스개선팀장 오현재 ▷남북관광센터 파트리더 정성애 ▷남북관광센터 파트리더 강남규 ▲교통안전공단 ◇승진 ▷경영기획처장 이익훈 ▷자동차검사처장 김지우 ▷신교통연구실장 이종현 ▷강원지사장 전종범 ▷충북지사장 이재흥 ▷교통안전교육센터장 권기동 <전보> ▷감사처장 윤용안 ▷지속가능경영처장 조윤구 ▷운영지원처장 장상순 ▷교통안전처장 서종석▲㈜한진 ◇승진 <전무> ▷예상곤 <상무보> ▷심정환 ▷이충규▲일동제약 ◇상무 승진 ▷의원사업부문장 나승일 ▷병원사업부문장 전걸순 ▲씨티씨바이오 ◇승진 <이사> ▷해외사업부 오화균 ▷마케팅본부 정성우 ▷미주지사 이정진 ▷제약사업부 강윤모 <이사대우> ▷제약사업부 유세근 ▷생명기술본부 오성창 ▷경영전략기획실 정휘경 ▲세종문화회관 ▷사업운영팀장 이영희 ▷공연기획팀장 어연선 ▷교육전시팀장 임연숙 ▲국방기술품질원 ▷대외협력부장 김세현 ▷기술기획본부 분석평가부장 백승호 ▷품질경영본부 부산센터장 나두환 ▷대외협력부 국방벤처실장 이창노 ▲서울미디어그룹 ◇승진 <임원> ▷대표이사 회장 방재홍 ▷부사장 김혁주 ▷전무이사 겸 이뉴스투데이 편집국장 김용오 ▷전무이사 겸 총괄취재본부장 이배윤 ▷상무이사 겸 독서신문 편집국장 조석남 <논설위원> ▷박흥식 ▷황인술 ▷유세아 <부장> ▷편집국 경제부장 김봉연 ▷편집국 산업부장 박재붕 <부장대우> ▷편집국 편집부 양미영 <과장> ▷경영지원실 황정은
2013.01.09 I 문정태 기자
 필리핀은 섭씨 30도‥태양과 화산과 골프를 즐기다
  • [休] 필리핀은 섭씨 30도‥태양과 화산과 골프를 즐기다
  • [마닐라·클라크=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선선한 저녁 바람을 마주하자 기분이 좋아진다. 불과 어제까지 영하 20도의 강추위와 싸웠던 기억은 온데 간데 없다.티박스에 올라 한껏 고무된 표정으로 의기양양하게 드라이버를 휘두른다. 그러나 의욕이 필요 이상으로 충만한 탓이었을까.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날아간 공은 왼쪽으로 크게 휘더니 그만 골프장 담벼락을 넘어 도로 한 가운데로 날아간다.“으악, 안돼.”비명을 뒤로 한 채 하얀 색 골프공은 자동차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 어딘가로 사라졌다. 한국의 골프장이었으면 난리가 나도 한참 났을 터. 그런데 이 곳 골프 캐디들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못해 태평하다. 족히 나이 50은 넘어 보이는 캐디 리노는 “괜찮아, 다시 쳐봐(That‘s OK. Try again)”라고 말했다. 필리핀 마닐라 ‘클럽 인트라무로스 골프 코스’ 7번홀에서의 일이었다. 세상에 이런 골프장도 있다.마닐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16세기 요새 속의 골프장, ‘클럽 인트라무로스’. 필리핀관광청 제공◇ 필리핀에서 만난 3색 골프인트라무로스 골프장은 마닐라 시내 한복판에 있다. 그래서 작다. 파 68에 9개 홀을 두 번 도는 코스. 보통의 골프장이 총거리 7000야드에 육박하는 데 비해 다 돌아봐야 4426야드밖에 되지 않는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 골프장이 스페인 식민지 시절 세워진 요새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스 곳곳에 성곽을 비롯한 유물의 흔적들이 있다. 우리로 치자면 경복궁 경내에서 골프를 치는 셈이다. 필리핀에서는 드물게 라이트 시설이 돼 있어 야간 라운딩이 가능하다. 저녁 무렵이면 학교를 마친 학생들이 성곽 위에 올라와 골프장을 굽어보며 갤러리 역할을 한다. 도로의 소음과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공을 치는 재미는 독특하다 못해 중독성이 있다.매일 같은 밥만 먹다가 날새치 튀김이나 멍게 비빔냉면을 먹는 느낌이랄까, 이 골프장은 그런 별미같은 곳이다. 18홀 라운딩 비용은 캐디피 포함 5만~8만원선.마닐라 시내에서 40km 가량 떨어진 ‘타가이타이’에는 한국인이 즐겨 찾는 골프장이 있다. 총 72개홀을 갖춘 필리핀 최대 규모의 ‘이글릿지 골프 코스’. 필리핀에서의 골프 라운딩이 더위를 걱정해야 한다면, 해발 400m인 이 곳은 비교적 쾌적하다. 시도 때도 없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서 햇볕에 달아오른 머리를 식힐 수 있다.폰타나 리조트 골프 코스. 필리핀관광청 제공닉 팔도와 그렉 노먼 등 왕년에 이름 꽤나 날리던 유명 프로 선수들이 설계한 코스를 비롯해 총 4개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벙커는 깊고, 그린은 빨라서 한국에서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 아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김치찌개, 육계장, 갈비탕 등 온갖 한국 음식들을 팔고 있어 음식 향수병을 달래준다. 18홀 라운딩 비용은 13만원 안팎(캐디피 포함)이다.마닐라 북쪽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2시간 30분 가량 달리다 보면 ‘클라크’라는 동네가 나온다. 미국 공군기지가 있었던 이 곳에는 고급 골프장과 리조트들이 흩어져 있다. 이 가운데 ‘폰타나 리조트 앤 컨트리클럽’은 2~3년 전부터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리조트 내에 골프 코스는 물론이고, 워터 파크와 스파, 카지노 등을 갖추고 있다.포르투갈 국적의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친절하고, 471개의 빌라와 70개의 호텔 룸, 20개의 타운하우스 시설 또한 깔끔한 편이다. 숙박료는 호텔룸은 1박에 10만~15만원, 방 2개짜리 표준형 빌라는 1박 15만원, 수영장 딸린 빌라의 경우 30만원 선이다. 수영장이 딸려 있는 폰타나 리조트 풀빌라. 필리핀관광청 제공이 곳의 골프 코스는 열대의 멋을 집약해 놓아 아름답다. ‘잠발레스’라고 부르는 산 기슭에 위치해 있어 푸른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의 굴곡이 절묘하다. 바로 ‘옆집’에는 그 유명한 미모사 골프 클럽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한다. 18홀 라운딩 비용은 10만원 선.폰타나 리조트의 한국인 매니저인 남현욱 이사는 “골퍼들은 물론 가족들이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한국 관광객 분들이 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 주신다”고 말했다.◇ 피나투보 화산에서의 색다른 체험마닐라는 모든 개발도상국의 대도시가 그러하듯이 각양 각색의 풍경을 보여준다. 거리에는 식민지 시대의 색이 바랜 건축물 사이로 빌딩들이 빽빽히 서 있다. 미군이 남기고 간 군용차량을 개조해 만든 일종의 마을버스인 ‘지프니’가 값비싼 독일 차들 사이로 곡예 운전을 한다. 마닐라는 멀미가 날 정도로 붐비는 곳이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것이 매력인 도시다. 미군 차량을 개조해 만든 필리핀 특유의 차량 ‘지프니’. 필리핀관광청 제공클락에 가면 1991년 6월 폭발한 적이 있는 ‘피나투보’ 화산이 있다. 당시 폭발은 지상 20km까지 올라갔으며, 분출된 화산재는 50억톤에 달했다. 2주 동안 지진과 함께 용암이 터져 나와 주위 환경에 많은 피해를 줬다.그런데 당시 불덩이가 훑고 간 자리가 지금은 트래킹 코스로 이용되고 있으니 아니러니하다. 1시간 30분 정도 지프를 타고 가다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곳부터 2시간 가량 더 걸으면 화산 정상인 칼데라 호수를 만난다. 오르는 길에 초콜릿 케이크 단면처럼 잘려져 있는 단층을 목격하는 것은 이국적인 경험이다. 마치 외계 행성을 방문한 기분이어서 어디선가 외계인이 말을 걸어올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피나투보 화산 정상으로 가는 길의 풍경. 필리핀관광청 제공트레킹을 마치면 화산 폭발 당시 생겨 난 유황온천인 ‘푸닝온천’을 들려봐야 한다. 관절염과 피부병에 효과적인 천연 유황 머드를 온몸에 잔뜩 바르고 낮잠을 청하면 남 부러울 것이 없다. 특히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화산재 찜질은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피부를 소독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관광청 이라원 과장은 “필리핀 하면 보라카이나 세부 등의 휴양지가 유명하지만 마닐라도 국제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그 자체로 중요한 여행의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골프 여행지로만 여겨졌던 클락 역시 가족 단위의 여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마닐라 시내 야경. 필리핀관광청 제공◇ 길라잡이▲숙박=마닐라 시내 중심부인 마카티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안텔 호텔은 시내 관광에 편리하다.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대형 쇼핑몰이 있다. 127개 객실을 갖췄으며 콘도형으로 설계돼 있어 방안에서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다.(www.antelhotel.com)▲항공=필리핀 항공, 아시아나, 대한항공, 세부퍼시픽, 제주에어 등이 인천, 부산 등에서 마닐라까지 직항편을 운항한다. 특히 매일 3편 운항하는 필리핀 항공은 다른 항공편과 달리 낮에도 운항하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다. 필리핀 항공의 마일리지 제도인 마부하이 마일은 누적마일이 2만 이상이면 인천-마닐라 일반석 무료 항공권 신청이 가능하다.
2013.01.08 I 이승형 기자
환율 '더블 악재'로 국내 기업들 연초부터 비상
  • 환율 '더블 악재'로 국내 기업들 연초부터 비상
  • [이데일리 류 성 정태선 김자영 한규란 서영지기자] 새해부터 국내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달러대비 원화강세와 엔화 약세’라는 더블 악재에 국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지속적 달러 약세가 예상되고, 지난해 12월 취임한 일본 아베 총리가 엔저(低)를 위해 무제한적 통화 완화책을 쓰면서 ‘더블 악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업종 별로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연초부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원화가치는 지난해 8월 이후 상승추이를 그리면서 지난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63.6원으로 마감해 지난해 8월 28일 1136.7원에 비해 무려 6.4% 절상됐다. 또 달러대비 엔화가치도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면서 지난 4일 1달러당 엔화는 87.76원으로 마감해 지난해 9월 대비 13.3%나 상승했다.◇자동차 업계: 엔저로 날개 단 일본업체들 승승장구로 직격탄 예상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업종 가운데 일본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더블 악재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가 최근 발간한 ‘엔화 약세와 자동차산업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100엔 환율이 10% 하락하면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1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실제로 지난 연말부터 엔저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는 수출에 날개를 단 반면 국내 자동차업계는 이들과 경쟁하기가 갈수록 버거워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미국 GM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엔저 등에 힘입어 1천만대 이상 거뜬히 팔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요타의 수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전체 판매 가운데 해외 비중이 84%(지난해 11월누계기준)에 달하는 현대기아차는 일본 업체인 도요타, 혼다와 직접 경쟁하고 있어 엔저로 인한 타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달러대비 엔화가치는 불과 넉달만에 13%나 하락했지만 앞으로도 하락추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국내 자동차업계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달러당 엔화가 100엔을 돌파할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엔저로 인한 국내업계의 피해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환율 다변화와 원가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환율 위기를 정면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달러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화와 급락하는 엔화의 가치를 표시하는 두그래프가 선명하게 교차하고 있다.◇전자업계:환율 다변화등으로 단기적 영향 미미, 중장기 지속 여부에 촉각글로벌 경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을 중심 축으로 하는 국내 전자업계는 환율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는 모습이다.삼성전자는 이미 거래 통화의 다변화 등을 통해 환율에 흔들리지 않는 프로세스를 구축·가동중이어서 원화 및 엔화의 가치 급변으로 인해 받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영활동을 벌이면서 현지 통화 사용 비중을 최대한 높게 가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통화가 오르면 또 다른 특정 통화가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통화 헤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환율 관련해서는 통화 다변화 전략외에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근본적인 제품 및 원가 경쟁력 등을 더욱 강화하여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글로벌하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LG전자도 환율 급변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다. 특히 LG전자는 유로, 달러, 엔화 등 20여개의 세계 주요 통화를 결재 화폐로 활용하고 있어 자연스런 통화 헤지 효과를 내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달러나 엔화가치가 급변하더라도 한두달 정도는 통화 다변화를 통해 자연스런 헤지가 가능한 시스템”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이 추세가 지속되면 일부 영향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철강·조선업계:조선은 중장기 효과 주시, 철강은 단기수혜 예상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철강·조선업계 또한 상대적으로 환율 하락에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010140) 관계자는 “조선업계는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에 대비하고 있다”며 “계약 시점에 선물환 계약을 체결, 계약 시점의 환율로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계약을 체결한 선박의 경우 환율이 하락한다고 해도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수주할 선박의 경우 환율이 하락하면 수주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수주 금액 100%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80%를 헤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급 과잉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는 환율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어 환율이 하락하고 원화가 강세일수록 원자재 구입 비용이 감소한다.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재료 수입이 많은 포스코의 경우,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연간 6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또 포스코(005490)나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주요 철강 업체들은 수출 비중이 보통 40%, 나머지는 60~70% 내수판매다. 이 때문에 환율 하락이 단기간은 순익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등 수요업체에는 부담 요인이라 장기적으로 철강업체에도 파장이 미칠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정유·항공업계: 정유는 환차익 불구 수출단가 하락으로 촉각, 항공은 원고 수혜 기대원유를 수입한 뒤 가공해 수출하는 정유업계도 환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환율이 하락하면 환차익으로 손익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수출 단가 역시 떨어져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유사들의 수출 비중은 60%에 이른다.이에 따라 SK에너지(096770)는 사내에 환관리 위원회를 두고 환율 동향을 살피고 있다. GS(078930)칼텍스 역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재하는 환리스크 관리 전략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항공업계는 원화 강세로 인해 오히려 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특히 항공사들은 항공유 구입과 항공기 리스 비용을 달러로 지급하는 관계로 원화환율이 강세를 보이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 여기에 원화 강세는 내국민이 해외로 나갈 때 그만큼 경비가 싸지고 구매력도 높아져 해외 여행수요가 늘어나게 돼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대한항공(003490) 관계자는 “연간 20억달러 가량을 외환시장에서 사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하는 게 유리하다”며 “환율이 하락하면 그만큼 장부상 부채 손실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달러대비 원화가치가 10원 상승시 모두 900억원 가량의 이득이 발생한다.급격한 환율 변동과 관련해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결제 통화가 다변화되어 있는 대기업들에는 더블 악재가 미치는 영향이 과거와 달리 크게 줄어 든게 사실”이라면서도 “달러화 단일 통화로 수출입 결재를 집중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 그리고 대다수 중견·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 악화 등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해 말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출 마진 확보를 위한 달러 대비 원화의 환율 마지노선을 1086.2원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업종별로 보면 가전 1106.5원, 석유화학 1104.3원, 반도체·디스플레이 1099.0원, 음식료 1090.4원 등이다. 하지만 지난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들 마지노선보다 낮은 1063.6원으로 마감돼 대부분의 업종에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063.6원이어서 업종별 평균 마지노선인 1086.2원을 이미 돌파해 대다수 업종이 원화 강세의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외국인 매물에 약보합..2010선 사수☞많이 사는 외국인보다 많이 파는 투신이 '甲'☞코스피 2000선 하회…기관 外人 매도공세
2013.01.07 I 류성 기자
  • "세계경기 침체라고?"..항공사, 하늘길 '무한확장'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올 한해 항공업체들은 항공기 도입을 늘리고 노선을 확장하는 등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7개 국적항공사 모두가 지난해보다 취항 노선을 늘리고 운항하는 항공기 수도 많아졌다. 늘어나는 해외여행객이 항공 수요를 늘렸고,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지만 직항편이 없었던 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40개국 118개 도시로 운항하던 노선이 42개국 122개 도시로 늘었다. 대한항공은 올 들어 5개 도시에 신규 취항했으며 항공기를 지난해보다 8대 늘려 총 148대를 운항하고 있다.가장 눈에 띄었던 신규 취항은 케냐 나이로비. 대한항공은 지난 6월21일 동북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인 케냐 나이로비에 주 3회 직항 항공편을 취항했다.사우디아라비아에는 15년 만에 다시 항공기를 띄웠다. 1997년까지 직항편을 운항했던 대한항공은 수요가 줄자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 11월9일부터 사우디 직항편을 띄우며 건설업계 등 제2의 붐을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미얀마 양곤, 런던 개트윅에 신규 노선을 개척했다. 내년 3월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도 간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2개국 66개 도시에 운항하던 노선을 이날 기준 22개국 69개 도시로 늘렸다. 항공기는 지난해 71대에서 올해 80대로 9대나 도입했다.아시아나는 지난달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했다. 한-러 경제교류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토크의 상용·관광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지난달 17일 부산~오키나와, 지난 5일 부산~필리핀 클라크 노선에 새로 항공기를 띄웠다.5개 저비용항공사(LCC)도 노선을 늘리고 새 항공기를 들여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5개국 7개 도시에 취항하던 국제선 노선이 올해 6개국 10개 도시로 늘었다. 항공기는 지난해 8대에서 올해 12대로 50%나 증가했다. 신규 노선은 인천~필리핀 세부와 인천~괌 노선, 인천~중국 칭다오 등이다.진에어는 올해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제주~타이베이, 인천~옌타이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지난해 말 기준 5개국 8개 도시였던 국제선 노선은 오는 24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오키나와까지 총 7개국 12개 도시가 된다.에어부산은 3개국 6개 도시로 취항하던 국제선에 올해 중국 칭다오와 마카오를 더하면서 총 3개국 8개 도시에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김포~쑹산, 인천~오사카 노선 등에 새로 항공기를 띄웠다. 티웨이항공 역시 김포~쑹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업계 관계자는 “양곤이나 블라디보스토크, 비엔티안 등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도시에 항공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을 둔다”며 “내년은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노선확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韓-미얀마 하늘길 '활짝'..저비용항공사 취항 가능☞내달 유류할증료 최대 22달러 낮아진다☞[특징주]대한항공, 강세..KAI 불확실성 해소
2012.12.19 I 서영지 기자
CJ 컨디션, 연말 특수에 마케팅 강화
  • CJ 컨디션, 연말 특수에 마케팅 강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연말 성수기를 맞아 CJ제일제당(097950)의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건강한 음주문화를 장려하는 ‘헛개컨디션 로드캠페인’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매출 1150억원 돌파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CJ 컨디션이 건강한 음주문화를 홍보하는 로드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말 강남, 이태원 등 서울 중심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구 중앙로, 부산 서면, 대전 둔상동, 광주 충장로 등 전국 각지를 찾아갈 예정이다. 거리에서 싸이의 실물크기 사진을 찾아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즉석에서 헛개컨디션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아울러 내년 1월말까지 ‘헛개컨디션 마시고 사이판 가자’라는 행운번호 이벤트를 펼친다. 1등 3명에게는 사이판 여행 패키지권(항공 숙박권 포함) 1매씩, 2등 2000명에게는 CGV 영화관람권 등을 선물한다. 최영수 CJ제일제당 컨디션 브랜드 총괄 부장은 “숙취해소음료 성수기인 연말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로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동시에 즐겁고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여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300억원 규모의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CJ제일제당 ‘헛개컨디션’과 그래미 ‘여명808’, 동아제약 ‘모닝케어’ 등 3개 업체가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이 중 헛개컨디션이 점유율 50.2%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여명808과 모닝케어가 각각 26.4%, 16.3%(닐슨코리아 올 1~10월 누계 판매량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쁘티첼' 홈파티를 공략하라"☞CJ제일제당 "센스있는 파티요리 비법 알려드려요"☞CJ제일제당, 4Q 각부문 고른 성장 기대-KTB
2012.12.18 I 이승현 기자
"고졸 인재양성의 요람"..대우조선 '중공업 사관학교'
  • "고졸 인재양성의 요람"..대우조선 '중공업 사관학교'
  • 중공업 사관학교 1기생들이 강의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거제=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배를 고정시킬 때 쓰는 것을 뭐라고 했죠? 잊어 버리면 안됩니다.”지난 14일 찾은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중공업사관학교’의 강의실에서는 선박설계를 위한 기초 수업이 한창이었다. 중공업사관학교는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고졸 관리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교육기관이다. 최근 산업계에서 일고 있는 고졸 채용을 주도하고 있는 요람이기도 하다. 이날 강의주제는 선박 부품들.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똘망똘망한 교육생들의 모습은 여느 대학과 다름 없었다. 이들은 연봉 2650만원을 받지만 1년 내 전문교육과정에 집중한다.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박설계부터 경영, 영어실습, 입문교육, 명사 특강 등 유명대학의 커리큘럼이 부럽지 않다. 연세대 이호욱 교수(경영학), 부산대 윤현식 교수(조선공학) 등으로부터 경영ㆍ경제학, 조선해양공학, 사학, 실무OJT, 영어 등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 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허영호 산악인 등 등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명사들이 꿈과 열정, 도전과 극복 등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이들의 꿈을 북돋았다.중공업사관학교 1기생 변민지(왼쪽부터)·김보선·이재황씨가 강의실 입구에서 밝게 웃고 있다.1기생인 이재황(19)씨는 “특성화고교에서 호텔업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 중공업사관학교 면접을 보게 됐는데, 취업이 확실하게 보장되는데 이끌려 진로를 바꾸었다”며 “무엇보다 또래 친구들과 달리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변민지(20)씨는 “대학생활의 낭만이 부럽기도 했지만, 그것도 3개월 정도였다”며 “등록금 마련하느라 아르바이트에 지쳐있는 친구들을 보면 선택을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는 부모님 친구들이 부러워하면서 입학 방법을 물어 볼 정도라고 했다.김보선(20)씨는 “무엇보다 월급을 받으면서도 잠재력을 인정받아 먼저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하고 개성있는 친구들과 여행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번 돈으로 여가시간을 즐기는 것도 대학생활 못지 않은 즐거움”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원래 광고쪽 일에 관심을 갖고있었는데, 배를 잘 만들어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일 역시 광고 못지 않게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또래친구들이 막연한 장래를 고민하고 있을 때이지만, 이들의 꿈은 구체적이다. 조선업 관련 영업이나 경영, 선박설계의 총괄지휘 등 한 발짝씩 현실을 접하고 경험하면서 진지하고 밝은 모습들이다. 특히 모두 스스로 잘 해야 고졸 직원을 보는 시선도 달라질 수 있다는 책임감에 공부는 물론 생활에서도 모범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지난 1월 중공업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학한 학생은 총 104명. 현재는 101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입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의 뜻에 따라 대학 진학으로 진로를 바꾼 학생, 어릴 때부터 갖고 있었던 자신의 또 다른 꿈을 찾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 등 3명이 입학을 포기했다. 그러나 101명의 학생들은 대우조선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욕이 대단히 강했다. 열정과 도전의식은 회사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직원들의 따뜻한 시선·기대를 머금고 더 커지고 있다.중공업사관학교 1기생들이 예체능 시간에 각자 연습한 악기로 밴드활동을 하고 있다. 중공업사관학교 1기생들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이상엽 부장중공업사관학교의 총괄지원하고 있는 이상엽 대우조선해양 인사총무팀 부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입사한 고졸 신입사원들이 나중에 회사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면서 “직원들이 신입사원 직무훈련(OJT)을 적극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이들이 빨리 배치되기를 바라는 부서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고졸 공채를 위해 작년 말부터 전국 700여개 고등학교를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했다. 생소한 시도였지만 지원 경쟁률은 32대1에 달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생산직이 아닌 사무·기술직에서 고졸직원을 별도로 뽑은 것은 최초의 시도였고, 특히 대졸 사원과 동등 대우 이상(연령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파격이었다. 이 부장은 “회사의 핵심 인재로 키우기 위해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교육생들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출신 고등학교별로 모집분야를 이원화했다. 지난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두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12월 최종 선발을 거쳐 내년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특히 1기생을 포함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근무태도가 성실한 사람에 대해서는 회사가 학사나 석사 학위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공업사관학교 1기의 경우 남학생은 군 문제를 해결한 뒤 3년간 전문 멘토를 지정해 실무부서에서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이렇게 군 복무를 포함해 7년간의 교육을 마치면 고졸 정규직 사원들은 월급·승진 등에서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하거나 실무경험을 인정받아 더 높은 대우도 받을 수 있다.
2012.12.17 I 정태선 기자
롯데百 "산타가 쓴 편지 받아보세요"
  • 롯데百 "산타가 쓴 편지 받아보세요"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핀란드 산타마을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와 산타클로스에게서 편지를 받을 수 있는 등의 행운을 제공한다. 핀란드 산타클로스 중앙우체국경품행사를 통해 ‘핀란드 산타마을’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4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에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뽑힌 1등(2명)에게 ‘산타마을’로 잘 알려진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 5박6일 여행 기회가 주어진다. 항공권(유류할증료제외), 숙박(조식포함), 북극권 액티비티 체험권(1인 동반) 등이 포함된다. 2등(7명)에게는 부산 롯데호텔 2박 3일 숙박권(1인 동반), 3등(30명)에게는 금호리조트 스위트룸 2박 3일 숙박권(3인동반)이 주어진다. 핀란드의 ‘진짜 산타’가 보내주는 편지를 받을 수 있는 경품행사도 진행 중이다. 10일부터 16일까지 각 점 응모장소에서 롯데·멤버스카드 센싱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하면 총 2000명 당첨자를 선정, 핀란드 산타마을에 사는 산타클로스가 직접 작성한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담긴 매우 특별한 편지를 받을 수 있다. 이 편지에는 산타클로스의 친필 서명이 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인된 ‘산타클로스 중앙 우체국’의 소인이 찍혀있다. 뽀로로 캐릭터를 모티프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14일부터 25일까지 본점 정문 앞에 인공 눈이 내리는 ‘뽀로로 슈퍼썰매 포토존’이 운영된다. 대형 슈퍼썰매에 앉아 뽀로로 입체인형들과 함께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1일부터 25일까지 본점·잠실점 등 10개 점포에서는 당일 유·아동 방문 고객 대상으로 뽀로로 바람개비 풍선을 준다. 본점 앞에는 야간 점등이 가능한 대형 뽀로로 풍선이 설치된다. 14일부터 16일,24일, 25일에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 퍼포먼스도 펼쳐친다.아이들을 위한 선물상품전도 각 점별로 진행된다. 14일부터 25일까지 본점 정문 앞에서는 ‘크리스마스 뽀로로 완구 특집전’이 열린다. 뽀로로 캐릭터 인형을 주로 판매하며 그 외에 다양한 완구상품을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수매할 수 있다.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2.12.13 I 김유정 기자
  • 소비자들 "올해 불황으로 피로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 한해 내내 소비 경기를 짓눌렀던 불황속에 소비자들의 심리적 피로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은 ‘2012년 대한민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통해 장기불황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피로감’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주요 5대 도시의 20세~59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소비자 트렌드 및 가치관을 분석한 것이다. 올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주요 트렌드로 ▲경제·경쟁·건강염려·대인관계·기술적응 등과 관련해 발생하는 ‘심리적 피로감(Discomfort)’ ▲소비 절제 및 소유욕 감소에 따른 ‘절약형 소비(Discount)’ ▲몸의 충전과 마음의 휴식을 추구하는 ‘휴식형 소비(Disburden)’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리적 피로감이 증가함에 따라 절약형 및 휴식형 소비 트렌드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응답자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51.1%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근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79.8%의 응답자는 ‘자기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답해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상황을 반영해 ‘요즘 쇼핑 자체를 자제하고 있다’(41.8%)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자동차와 집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는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34.2%, 32.5%로 지난해에 비해 6~7% 이상 증가했다. 반면, 높아지는 사회적 피로감에 대한 반대 급부로 휴식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됐다.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는 편이다(49.1%)’, ‘건강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아깝지 않다(49.6%)’고 답했다. 이노션은 내년 실질적인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 코드로 ‘VITAL(Vacation, Interesting, Thrift, Analog, Listening)’을 제시했다. 또, 소비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Vacation)을 제공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컨텐츠(Interesting)를 개발할 것을 추천했다. 경제성과 실용성(Thrift)을 강조하는 한편, 과거에 대한 향수와 아날로그적 감성(Analog)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하는(Listening) 양방향 소통을 통해 브랜드와 일체감을 형성할 것을 권고했다.
2012.12.12 I 장영은 기자
대한항공, 美해군 공중급유기 창정비 착수
  • 대한항공, 美해군 공중급유기 창정비 착수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4일 부산테크센터에서 최근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국 해군으로부터 인도받은 KC-130J 공중급유기 창정비를 시작했다. 창정비란 일정 기간 군용기를 정비 시설에 입고해 주요 장착물의 분해 수리와 방부 처리, 구조물 검사, 성능 점검, 비행 시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KC-130J 공중급유기는 5년 주기로 창정비 작업을 하며, 1대당 약 4개월에 걸쳐 작업이 이뤄진다.대한항공이 이번에 사업을 수행하는 KC-130J 공중급유기는 미국 록히드 마틴의 C-130 수송기를 개조한 항공기다. 지난 2004년 실전 배치돼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1983년부터 10여년 동안 100여대의 미국 공군 C-130 수송기의 창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4대의 KC-130J 공중급유기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KC-130J에 대한 창정비를 하게 돼 공중급유기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비 기술을 축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미국 해군 공중급유기 KC-130J가 창정비를 받기 위해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 들어와 있다.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北 장거리로켓 발사계획..국적 항공기 안전 강화"☞대한항공 "더운 나라 여행할 때 코트 맡기고 가세요"☞영국항공 14년만에 韓 재취항.."4등급 좌석으로 차별화"
2012.12.04 I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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