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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으로 끝난 수학여행..빗길 대열운행이 부른 참사
  • 비극으로 끝난 수학여행..빗길 대열운행이 부른 참사[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00년 7월14일 오후 2시45분께.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추풍령휴게소를 지난 1km 부근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전세버스와 고속버스, 승용차, 화물차 등 8대가 얽히면서 18명이 숨지고 약 100명 다쳤다.2016년 5월16일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당시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사고는 앞서 달리던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시작됐다. 뒤를 따르던 수학여행 전세버스가 화물차를 추돌했다. 전세버스에는 부산 부일외국어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타고 있었다. 이런 이유에서 학생 사상자가 많았다. 불이 버스로 옮겨붙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맨 뒤에서 오던 전세버스는 앞차를 피하지 못해 도로 밖 난간을 뚫고 수십 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여파로 이 버스에서 사상자가 많았다.사고 원인은 여럿이었다. 사고가 난 구간은 내리막 경사에 커브가 심했다. 평소에도 사고가 잦은 도로였다. 당일은 비까지 내리면서 노면이 젖어 사고 위험을 키웠다.무엇보다 사고를 키운 건 안전거리 미확보가 꼽힌다. 추돌(뒤차가 앞차를 들이받음) 사고는 안전거리를 넉넉히 두면 피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학생을 태운 전세버스는 이른바 ‘대열운행’으로 움직였다.대열운행이 사고위험을 키우는 것은 여객업계도 인식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운행하려면 무시하기 십상이다. 단체 여행객은 여러 버스에 나눠타고 같은 일정을 소화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럴 때 운송자(전세버스)는 ‘제때 승객을 운반’하는 게 관건이다. 그러려면 여러 차량이 동시에 움직이는 게 상책이다.문제는 이로써 안전거리가 좁혀진다는 점이다. 여러 차량의 이동 대열에 다른 차량이 끼면 일정을 제때 소화하기 어려워서, 통상 바짝 붙어서 운행을 하게 된다. 앞서 사고가 난 날 불이 난 버스도, 추락한 버스도 ‘안전거리’를 무시한 ‘대열운행’으로 움직였다.대열운행 사고는 비단 그날뿐만이 아니었다. 2016년 5월16일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도 대열운행이 원인이었다. 수련회를 가는 중학생을 태운 전세버스 버스 5대와 버스 틈에 낀 차량 등 모두 9대가 추돌했다. 4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다치는 결과로 이어졌다.사고 원인은 ‘대열운행으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었다. 전세버스 7대가 한 차선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달리다가 정체가 시작되자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추돌이 발생한 것이다.지난달 16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동홍천IC 입구에서 수학여행단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8중 추돌사고가 발생, 사고 차량이 망가진 채 멈춰 서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학생 등 80여 명이 다쳤다. 사고원인은 운전자의 졸음으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추풍령 사고’ 이후 도로는 전보다 안전하게 다시 닦였다. 교육 당국은 각급 교육청에 수학여행 시즌 대열운행 위험을 방지하는 방안을 시달했다. 150명 넘는 인원이 한번에 여행하는 걸 자제하고, 전세버스에 안전담당자를 둬 감시하고, 버스 출발 간격을 수분 단위로 띄우는 등 방식이었다.그러나 이후로도 대열운행의 위험성에 대한 운전자 인식은 제자리다. 안전거리는 일반도로에서는 시속에서 15를 뺀 수준이고,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수준만큼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2022년 기준) 가운데 안전거리 미확보로 발생하는 사고는 열에 한 건(10.1%)꼴이다. 최근 15년래 이 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대열운행은 현행법 위반이다. 도로교통법은 안전거리 미확보에 대하 2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등으로 처벌한다. 만약 ‘공동 위험행위의 금지’에 해당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한다. ‘자동차 운전자는 도로에서 두 명 이상이 공동으로 자동차 두 대 이상을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로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위해(危害)를 끼치거나 교통상 위험을 일으키면 안 된다’는 것이 법이 금지하는 행위(대열운행)이다.
2023.07.14 I 전재욱 기자
"할머니 손 잡고 처음 비행기 타봤어요...고마워요 노랑풍선!"
  • "할머니 손 잡고 처음 비행기 타봤어요...고마워요 노랑풍선!"
  • 노랑풍선이 저소득 가족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을 펼쳤다. 이데일리TV.[말레이시아=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앵커]갑자기 가족과 함께하는 깜짝 해외여행 기회가 주어지면 어떨까요? 노랑풍선이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저소득층 조손 가정의 아이들의 해외여행을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현장에 문다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세팡가르 섬. 푸른 하늘아래 투명한 바다에서 아이들이 물놀이에 한창입니다.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금세 친해진 아이들은 물에 빠져도 해맑게 웃습니다.아이들과 함께 온 할머니들은 그늘에서 오손도손 손자손녀 얘기로 수다꽃을 피웁니다.저소득 가족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노랑풍선(104620) 사회공헌에 참가한 조손 가정들입니다.[노랑풍선 꿈만들기 참가자들]“하나, 둘, 셋, 노랑풍선 꿈만들기 화이팅!”해외여행이 처음인 아이들은 할머니와 손 잡고 다니며 그저 모든 것이 즐겁고 신기합니다. 자연에서의 체험뿐 아니라 문화체험으로 민속촌에서 팔에 원주민 타투를 그려보고, 원주민 공연단과 손을 잡고 대나무 사이를 뛰는 전통춤(뱀부) 체험도 해봅니다. [노랑풍선 꿈만들기 참가자]“외국이 아니라 국내여행도 처음이고 외국도 처음이에요 난생 처음. 국내에서도 한번도 안가봤어요. (할머니가 여행 가자고 하셨을때 뭐라고 했어?) 아싸. 맞아 아싸. 하하하.”‘꿈 만들기 프로젝트’는 노랑풍선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여행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손 잡고 지난 2018년 시작한 행사로, 부산시와 서울시에 이어 3회째인 올해는 인천시와 함께했습니다.여행업계에서도 여행 자체를 선물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노랑풍선이 유일합니다. [허율/노랑풍선 홍보팀장] “여행기업인 저희만의 강점을 살려서 이렇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는거 같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올해는 조손가정 8팀, 총 17명이 지난달 29일부터 7월 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인 참가자들은 식당에선 자신보다 할머니 그릇에 먼저 음식을 담고, 할머니 손을 이끌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어리지만 듬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 참가자는 할머니와 첫 해외여행을 위해 직접 신청서를 쓰며 용기를 냈습니다. 할머니는 그런 손녀가 그저 고맙고 예쁘다고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쌓은 참가자들은 앞으로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노랑풍선 꿈만들기 참가자]“나도 와서 진짜 좋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더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프리카 굶는애들 나오잖아요. 텔레비전에. (손자가) ‘할머니 난 돈 많이 벌어서 어려운 국가 아이들에게 집 한채씩 사주겠다’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할머니랑 또 둘이 올거야?) 네. 저는 앞으로 가난한 나라를 돕고 살거에요.”노랑풍선은 꿈 만들기와 시티버스 투어, 보육원 봉사, 연탄나르기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앞으로 기업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 활동 비용으로 편성하는 등 사회에 빛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허율/노랑풍선 홍보팀장] “저희 노랑풍선은 앞으로도 이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규모를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고요. 동시에 여행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강화해 나가려 합니다.”처음 만든 빳빳한 여권과 새 캐리어를 끌고 서먹했던 아이들은 마지막 날 공항에서 이별을 아쉬워하며 또 다른 내일을 기약했습니다.[노랑풍선 꿈만들기 참가자들] “3박 5일동안 무사히 아이들이 너무 즐거웠고 어른들도 즐거웠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같이) 안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제공 노랑풍선/영상편집 김태완]
2023.07.11 I 문다애 기자
'부산촌놈 in 시드니' 8박9일 간의 워홀 대장정 종료
  • '부산촌놈 in 시드니' 8박9일 간의 워홀 대장정 종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부산 사나이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한 아름 안고 8박 9일간의 워홀기 일정을 종료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는 정들었던 동료들과 작별 인사 후 제대로 된 호주 여행에 나선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농장즈’ 안보현과 곽준빈의 블루마운틴 관광이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레일 웨이와 케이블 웨이, 스카이웨이를 탑승할 때마다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다가도 포토 스폿에서의 기념사진만큼은 야무지게 챙기는 곽준빈이 보는 이들을 연신 웃게 만들었다.바리스타 라인 허성태와 배정남은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일하는 동안 옆에서 가르쳐 주고 도와준 사수 에스더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한 것. 두 사람은 그동안 마음 써 준 에스더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고, 그중 허성태는 에스더의 결혼식에 사회를 봐주겠다고 했다. 낯선 곳에서 만난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는 모습으로 안방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정들었던 숙소를 떠나 뉴캐슬로 향하는 부산 사나이들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시드니 첫날과 같이 태국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후 광활한 모래 언덕에서 샌드 보딩을 즐겼다. 경력자(?) 배정남의 시원시원한 슬라이딩과 달리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실력에 의욕을 상실한 허성태, 이시언, 곽준빈의 씁쓸한 뒷모습은 입꼬리를 실룩이게 했다.코알라 글램핑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못다 한 감정을 나누며 회포를 푸는 장면에선 덩달아 행복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부산 사나이들의 수다는 밤이 깊어질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스카이다이빙이었다. 이 용기 있는 도전의 주인공은 이시언과 안보현으로, 두 사람은 망망대해 위 약 해발 14,000ft 지점에서 시원하게 낙하, 온몸 가득 짜릿한 스릴을 마음껏 즐기며 호주 시드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부산촌놈 in 시드니’는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이 총 8박 9일 동안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즐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하루 평균 방문객이 700명인 도심 카페를 비롯해 농장, 와이너리, 클리닝, 타일 등 다양한 업종에 투입해 리얼한 세계로 안내했다.특히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워킹 홀리데이 중인 청년들과 경험했던 이들에게는 진한 공감을 선사했다. 이에 ‘워킹 홀리데이 리얼 체험이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어떤 일에서든지 최선을 다하는 부산 사나이들의 열정과 그들과 함께 값진 노동의 가치를 보여준 동료들의 모습이 신선한 즐거움과 뜻깊은 감동으로 다가온 바, 매주 이 프로그램만의 진정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부산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의 케미스트리도 돈독했다. 어색함이 감돌았던 처음과 달리 점점 서로에게 친숙해지고 종래에는 친형제나 다름없이 어울려 유쾌한 재미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부산 사나이들에게 늘 따뜻한 가르침을 준 동료 직원들과 보스들의 올곧은 직업의식 역시 유의미한 울림을 안겼다.이렇듯 워킹 홀리데이의 쓴맛부터 단맛까지 참맛을 알게 해 준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2023.07.11 I 유준하 기자
에어부산, 국내 항공사 최초 기내 시음회 개최
  • 에어부산, 국내 항공사 최초 기내 시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하이엔드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와 독점 계약을 맺은 가운데 국내항공사 최초로 기내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에어부산은 지난 6일 부산-방콕 노선의 BX725편에서 기내 탑승객 대상으로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 2종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기내 시음회는 에어부산이 더 글렌그란트와 독점 계약 및 기내 판매 개시를 기념해 개최됐다. 캐빈승무원이 시음을 원하는 손님께 시음 주류와 초콜릿을 함께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기내에서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이날 시음 주류를 구매한 손님을 대상으로는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등의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따. 시음회에 참여한 탑승객은 “기내라는 공간에서 고급 위스키를 시음해보니 마치 VIP가 된 기분이 들었고, 처음 접해보는 기내 시음 이벤트 덕분에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 판매 개시와 동시에 탑승객들에게도 위스키를 즐겨볼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기내 시음회를 기획하였으며, 올해 위스키 종류를 더욱 확대하여 이용객의 선택지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함께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에어부산은 이번 독점 계약을 기념해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를 2병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추가로 독점 계약을 맺고 판매를 개시하는 ‘아일레이 미스트 피트 위스키’도 탑승객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내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2023.07.10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 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오는 9월 15일에 인천~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진에어는 9월 15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2회 운항한다. 특히 오전, 오후 하루 2편을 편성해 알찬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구성했다.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7시 35분, 17시 5분에 각각 출발하며, 나고야에서는 매일 10시 25분, 19시 55분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일정이다.진에어 여객기.(사진=진에어.)나고야는 일본 중부지방의 행정,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일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의 벚꽃 명소인 ‘나고야성’을 비롯해 △작은 힐링 명소인 ‘게로온천마을’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레고랜드 재팬’ 등이 대표적인 여행지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들을 그대로 재현한 ‘지브리 파크’가 개장하며 한층 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됨에 따라 인천·부산을 기점으로 총 7개 도시를 잇는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리적 접근성, 높은 여행 편의성 등으로 인해 일본을 찾는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인천~나고야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무료 위탁 수하물 15kg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3.07.07 I 김성진 기자
미국 주니어 유망주에서 KLPGA 투어 입성 도전하는 손유정
  • 미국 주니어 유망주에서 KLPGA 투어 입성 도전하는 손유정[주목 이선수]
  • KLPGA 점프투어 8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손유정(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번 시작한 골프, 어떻게든 끝을 봐야죠.”부산에서 태어나 여섯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프로 골퍼 손유정(22)이 아직도 살짝 남아 있는 부산 사투리를 섞어가며 이같이 말했다.미국 주니어골프 월드챔피언십과 오클라호마주 여자청소년골프 챔피언십, 스윙잉 스커츠 인비테이셔널, 롤렉스 여자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수상. 미국에서 주니어 활동을 한 손유정의 주니어 시절 우승 및 수상 목록이다. 굵직한 주니어 대회 우승 횟수만 23승이다.손유정은 주니어 시절 선보인 뛰어난 기량 덕분에 많은 기대를 받고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를 앞두고 해남에서 체력 훈련에 매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는 바람에 조건부 시드였던 손유정에게도 대회 출전에 제약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목, 등, 허리 등 안 아픈 곳도 없었다. 부상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연습을 못 하니 스트레스를 받았고, 긴 이동거리 때문에 부상은 더 나빠졌다. 지친 그는 2022년 휴식기를 가졌다.손유정은 지난해 10월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 고생한 부모님과 자신을 도와준 후원사, 매니지먼트사 지인들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다. 무엇보다 큰 건 그의 의지였다. 손유정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1년을 쉬면서 곰곰이 생각했는데 제가 하고 싶거나 잘하는 게 골프밖에 없었다. 성격상 한번 시작한 일은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1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던 날도 생각난다. ‘공이 똑바로 나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았다”고 덧붙이며 활짝 웃었다.손유정은 그야말로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지난 3월 KLPGA 제1차 준회원 선발전을 치러 통과했고 3부 투어인 점프투어부터 도전했다. 지난달 데뷔 2주 만에 점프투어 8차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 2부 투어인 드림투어로 승격했다.그는 “한국에서는 대회를 치르는 게 마음 편했다는 점이 신기했다. 미국에서는 늘 긴장하면서 경기했는데 한국에서는 즐겁게 골프 하고 있다. 지금은 방학이지만 방학 전에는 올해 입학한 건국대학교를 다니면서 대회를 병행했다. 더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당분간 한국 투어에 매진할 계획이다. 여행하는 것과 맛집 찾는 걸 좋아하는 그는 지난해 제주도, 부산 등을 혼자 여행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손유정은 “부상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기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정신력이 강하고 차분한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잘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여자 선수들은 잘 쓰지 않는 60도 웨지를 잘 다룬다. 거리 맞추기가 까다롭고 컨트롤이 안정적이지 못해 보통 여자 선수들은 선호하지 않지만, 손유정은 “60도 웨지에는 자신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연습 환경이 좋고 쇼트게임 연습 장소도 많아 자연스레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하게 됐고 그것이 저의 장점이 됐다”고 설명했다.대화 중간중간 부산 사투리를 숨기지 못한 손유정은 “6살 때 미국에 건너갔지만 미국에서도 부모님과는 한국말로 대화했다. 부모님도 부산 출신이어서 가족끼리 얘기할 때는 사투리가 더 강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정규투어에 올라가 바른 인성을 갖춘 성실한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굳게 다짐했다.
2023.07.07 I 주미희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를 아시아 대표 크루즈 관광명소로"
  • 롯데관광개발 "제주를 아시아 대표 크루즈 관광명소로"
  •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를 아시아 대표 크루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크루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오전 8시 대만 기륭을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항지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에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약 4년 만이다.이날 1500명에 이르는 대만 관광객들은 8시간 동안 성산일출봉, 제주 민속촌,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함께 K푸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대형할인매장을 둘러봤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대만 크루즈에 앞서 지난 3월 19일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강정항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도 진행한 바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전세계 크루즈 관광이 부활하는 시기에 맞춰 제주의 기항지 투어 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기항지 투어를 포함해 8월까지 6회에 걸쳐 1만8,764명의 대만 및 일본 관광객을 싣고 오는 코스타(1회), 프린세스(4회), MSC벨리시마(1회)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기항지 투어를 전담한다.이와 관련해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대만 크루즈에 참가한 베스트웨이 트래블 등 대만의 9개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연계한 크루즈 상품 개발 및 대만 단체 인바운드 활성화 등과 관련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크루즈 불모지나 다름없던 2010년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해 크루즈 관광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한해 2500만명이 찾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처럼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의 핵심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기항지 투어는 체류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최고의 숙박시설과 카지노를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활용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Fly&Cruise)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크루즈 관광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은 항공편을 타고 기항지에 와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행을 즐긴 뒤 크루즈를 타고 출국하는 방식으로, 기항 시간이 짧은 기존 방식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훨씬 큰 도움을 준다.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해 왔다.
2023.07.05 I 문다애 기자
여름 휴가철 임박, 유명 관광 도시 분양 '눈길'
  • 여름 휴가철 임박, 유명 관광 도시 분양 '눈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유명 관광지 내 부동산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여행객 수의 증가와 관광 산업의 발전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관광지 부동산에 대한 수요와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는 외부인의 유입이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고 인프라도 활성화돼 있다. 부동산 가치도 높은 수준인 이유다.국내 주요 관광지로는 강원, 제주, 부산 등이 있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만큼 휴가철만 되면 많은 사람이 유입돼 상권이 잘 발달해 있어 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세컨하우스로 활용하기에도 좋다.이처럼 국내 유명 관광지 인근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모습을 보이자, 해당 단지들의 매매가는 지역 시세 대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속초청호 힐스테이트 속초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강원특별자치도 대표 관광 도시인 속초시에 있는 ‘속초청호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단지 전용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3.3㎡당)은 190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월 단지가 속한 강원도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913만원) 대비 약 1000만원 높은 가격이다.또 부산광역시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경동리인뷰1차’도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5월 단지 전용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3489만원(3.3㎡당)으로 부산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1599만원)을 2배 이상 웃돌았다.업계에서는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국내 관광지의 인식과 가치가 높아지자, 자산가들 사이에서 세컨하우스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점을 유명 관광지 내 아파트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최근 국내 유명 관광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조감도)’,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대연 디아이엘’, HDC현대산업개발이 9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선보이는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수도권 등 타지에서 세컨하우스를 보러 오는 외부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속초, 부산 등 여행 명소로 알려진 지역들은 부동산 상승기 때 가치 상승이 가파른 편이어서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3.07.04 I 김아름 기자
‘금괴 4만여개 밀반송’ 조직 총책에 6669억원 벌금…헌재 “합헌”
  • ‘금괴 4만여개 밀반송’ 조직 총책에 6669억원 벌금…헌재 “합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홍콩에서 금괴 4만여 개를 국내 공항 환승 구역으로 몰래 들여와 여행객 몸에 숨겨 일본으로 빼돌린 일당에게 전원 유죄와 역대 최대 벌금형을 선고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부산지검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밀반송범 10명이 보유하고 있던 금괴. (사진 = 부산지검 제공)헌재는 대규모 밀반송범이 관세법상 반송의 의미를 정의하는 관세법 제2조 제3호 중 ‘국내에 도착한’ 부분 등에 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청구인들은 홍콩에서 매입한 금괴를 국내 공항 환승 구역에 반입한 뒤 공항 출국심사를 받고, 환승 구역에 진입한 운반책들로 하여금 금괴를 몸에 숨겨 일본행 항공기에 탑승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2015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수백 회에 걸쳐 1kg 금괴 4만여개(당시 시가 2조원 상당)를 밀반출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밀수조직 총책 윤모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조3338억여원을 선고했다. 또 양모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1조3247억여원을, 윤모씨와 양모씨 공동 추징금 2조102억여원을 내렸다. 김모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1조1829억여원을, 양모씨와 윤모씨와 공동해 추징금 1조7951억여원을 선고했다. 2심에서는 1심에 비해 벌금이 줄었다. 윤모씨는 징역 4년에 벌금 6669억여원, 양모씨는 징역 1년4개월에 벌금 6623억여원, 김모씨는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5914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추징금은 1심과 동일하게 내렸다. 이들은 대법원에 상고하는 한편, 관세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법 조항에 대해 각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했으나 대법원 청구인들의 상고를 모두 기각함과 동시에 위 신청들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양모씨와 김모씨, 윤모씨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구체적으로 관세법상 반송의 의미를 정의하는 관세법 제2조 제3호 중 ‘국내에 도착한’ 부분 등 정의 조항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고 이 사건 신고의무조항 또한 반송신고의무의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건 신고의무조항은 환승 여행객에게 지나치게 넓은 범위의 반송신고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환승 여행객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경제에 미치는 해악이 크지 않은 밀반송 행위를 과중하게 처벌해 책임과 형벌 간의 비례원칙에 위배되고, 밀반송죄의 법정형을 밀수출죄의 법정형과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어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법 조항에서 규정하는 ‘국내에 도착한’ 외국물품이란 외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여와 관세법에 따른 장치 장소, 즉 보세구역 또는 관세법 제155조 및 제156조의 장치 장소에 있는 물품으로서 수입신고가 수리되기 전의 물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면서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어 “신고의무조항은 통관질서 유지라는 공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면 반송신고의무자는 반송물품에 대해 기본적인 신고 및 검사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불이익을 입을 뿐이다. 따라서 신고의무조항은 법익의 균형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또 “대규모 밀반송범의 경우 막대한 범죄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범죄일 가능성이 크고 물품이 일단 반출되고 나면 범죄의 수사와 처벌이 힘들다는 밀반송범의 특성을 고려하면 밀반송 물품을 몰수·추징하는 것과 별개로 경제적 불이익을 가함으로써 경제적 동기에 의한 대규모 밀반송 범죄를 예방하고 엄단할 필요가 크다”고 판시했다.
2023.07.04 I 박정수 기자
온라인 주류전문관 열고 시내점 정상화…롯데免 '차별화 전략' 가동
  • 온라인 주류전문관 열고 시내점 정상화…롯데免 '차별화 전략' 가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면세점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는 새로운 캠페인을 론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로 새로운 면세사업자로 재편해 영업에 돌입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빠진 롯데면세점은 이같은 캠페인 등을 통해 시내 및 인터넷 면세점의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나선 셈이다.롯데면세점 모델들이 롯데인터넷면세점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먼저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오픈하고 주류판매에 나섰다.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는 지난 1일부터 국세청이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제도를 변경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는 국세청과 관세청이 함께 코로나로 침체된 한국 면세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한 지원 정책 중 하나였다.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면세점에서 미리 주류 상품을 구매 후 공항 인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분증 및 본인 확인은 고객이 상품을 인도할 때 이뤄진다. 고객입장에선 공항에서 출국 시간에 쫓기며 쇼핑하지 않고 시내면세점이나 온라인면세점에서 구매한 다른 품목과 함께 한꺼번에 상품인도가 가능해졌다.특히 롯데면세점은 인기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코냑, 브랜디 등 100개 이상 브랜드 700여개 제품을 확보했다. 롯데면세점의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면세업계 최다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여기엔 한정판 글렌피딕 29년산 ‘요자쿠라’ 등 단독 상품도 포함됐다. 롯데면세점은 △위스키 △와인·샴페인 △브랜디·코냑 △스피리츠 등 카테고리별로 4개의 주류 전문관과 베스트상품인 △조니워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글렌피딕 4개의 위스키관을 운영한다.롯데면세점 MD가 추천하는 인기 주류 최대 30% 할인 등 기획전도 이어간다. 또 온라인 주류전문관 개설을 기념해 9월 30일까지 구매품목과 금액 상관없이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하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5대륙 세계여행상품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시내면세점 또한 오는 7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 중인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 제주점과 부산점도 추후 관광객 회복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다.고객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 전점에서 지난 1일부터 ‘LDF 페이(PAY)’를 최대 111만원 증정하며 오는 30일까지는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호주, 일본 항공권과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규제 완화 등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롯데면세점 또한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면세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고객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어부산, 24시간 챗봇 서비스 시작
  • “언제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어부산, 24시간 챗봇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인공지능(AI) 챗봇 산업의 성장·열풍 흐름에 맞춰 1일부터 ‘에어부산 챗봇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에어부산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 기반으로 24시간 내내 운영된다. 기본 정보성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요 제공 정보들로는 △항공 이용 정보(운항 노선 및 스케줄 조회, 실시간 출도착 조회, 예약 조회 등) △공항 이용 정보(탑승 수속 절차, 수하물 규정, 운송 제한 물품, 도움이 필요한 손님 등) △에어부산 부가 서비스(좌석, 수하물, 기내식, 라운지, 번들) △기내 서비스 및 면세 정보 △추천 여행지 정보 △각종 이벤트 및 제휴 서비스 등이 있다.이번 ‘챗봇 서비스’ 오픈으로 문의 빈도가 높은 일반 정보성 내용들은 에어부산 예약센터 전화상담이나 홈페이지 문의 글을 남기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에어부산은 이번 ‘챗봇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7월 12일까지 기간 내 에어부산 챗봇 친구 추가를 하고 ‘반가워 에어부산 챗봇’을 입력하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국제선 전 노선 왕복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사용기간은 7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쿠폰 적용 탑승 기간은 7월 3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쿠폰은 특가 항공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또한 에어부산은 7월 한 달 동안 에어부산 챗봇 친구 추가 화면을 캡처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에어부산(298690) 챗봇, 에어부산(298690)’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에어부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경품은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1명)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1명)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디럭스 오션 테라스 숙박권 1매(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매(30명)가 각각 증정된다. 당첨자는 에어부산에서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챗봇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정보 제공의 신속성을 높이고 운영 시간의 제약도 없애는 등 고객서비스 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2 I 손의연 기자
모기 전파 뎅기열 벌써 55명…7월 공항 항만 능동감시 확대
  • 모기 전파 뎅기열 벌써 55명…7월 공항 항만 능동감시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월부터 11월까지 공항과 항만 등으로 입국하는 내국인에 대한 뎅기열 능동감시가 확대된다.질병관리청은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행 중인 뎅기열 국내유입 위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검역단계에서 뎅기열 선제검사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특이적 증상을 보인다. 전체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 감염증(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전세계 뎅기열 발생은 최근 20년간 10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216만2214명 발생했고 974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국내 자체발생은 없으나 뎅기열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가 국내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2014년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162명이 모기에 물린 후 뎅기열 집단발생(outbreak)해 환자 및 매개체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국내 뎅기열 환자는 코로나19 이전 연평균 200명 내외로 지속 발생했다. 대부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 후 감염됐다. 24일 기준 뎅기열 환자는 55명으로 전년 동기간(10명) 대비 5.5배 증가했다.질병청은 지난해 검역단계 뎅기열 환자 능동감시를 수행해 부산·김해공항검역소에서 발열 등 뎅기열 감염이 우려되는 입국자 110명 중 확진환자 3명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질병청은 내달 1일부터 뎅기열 능동감시를 13개 공·항만 검역(지)소로 확대 시행한다. △인천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무안공항 △대구공항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항만 검역소 등이 대상이다. 해당 공·항만으로 입국하는 내국인 중 발열, 모기 물림 등 뎅기열 감염 의심 시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여행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여행 후 뎅기열 감염이 의심된다면 검역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는 간이 키트 검사이므로 양성자는 검역소에서 발급받은 양성확인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확인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6.30 I 이지현 기자
정유정 "혼자 자살은 억울…같이 죽을 사람 찾아왔다"
  • [단독]정유정 "혼자 자살은 억울…같이 죽을 사람 찾아왔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정유정이 피해 여성에게 “같이 죽을 사람을 찾아왔다”고 말한 후 기습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이데일리가 확보한 정유정의 공소장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6시 무렵 과외를 받으러 온 중학교 3학년 학생인척 피해자 집에 들어간 후 피해자와 대화를 나눴다. 집안을 들어간 직후 피해자가 나이를 묻자 정유정은 “사실은 25살이다”고 답변한 후,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피해자에게 얘기했다.정유정은 이후 “자살을 하고 싶은데 혼자 죽기는 너무 억울해 같이 죽을 사람을 찾아왔다”고 피해자에게 말했다. 살기 어린 모습에 피해자가 놀라 도망가려고 하자, 정유정은 “장난이에요”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안심시켜 방심하게 했다.정유정은 피해자가 방심했다고 생각하고 들고 온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피해자에게 휘둘렀다. 정유정은 무려 10분 넘게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정유정은 이후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하기 용이하도록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되더라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손 부위를 훼손하기도 했다. 정유정은 시신 훼손 과정에서 미리 준비해 간 흉기가 훼손되자, 피가 묻은 자신의 옷을 벗어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은 후 인근 상점에 가서 시신 훼손에 사용할 흉기 등을 구입해오기도 했다.정유정은 시신을 훼손한 후 다음날 새벽 0시 50분 무렵 시신 일부를 집에서 들고 온 여행용 캐리어에 싣고 택시를 타고 같은 날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경남 양산의 한 생태공원으로 이동해 시신을 유기했다. 정유정은 자신의 행색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정유정은 경찰에 체포된 이후부터 “과외를 위해 피해자를 만났다가 다툼이 생겨 발생한 우발적 살인”이라는 주장을 펴다가, 검찰로 송치된 이후 계획적 살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정유정은 과외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피해자를 포함해 무려 54명의 과외강사들에게 대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에 대한 압수수색에선 정유정이 작성한 ‘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는 내용의 메모와 ‘살인방법’, ‘사체 유기’ 등의 인터넷 검색내역이 확인됐다.검찰은 정유정의 범행 동기에 대해 “불우한 성장 과장,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범행을 이르렀다”고 결론 내렸다.통합심리분석 결과 정유정은 억눌린 내적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그러한 행동을 하는 데에 거리낌 없는, 사이코패스적 성격적 특성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소위 ‘묻지마 살인’을 통해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혼자 사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다는 판단이다.검찰은 정유정에 대해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겨졌다.정유정에 대한 첫 재판은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재판장 김태업) 심리로 다음 달 14일 오전에 열린다. 첫 재판은 재판 절차를 준비 과정인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된다. 공판준비기일의 경우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가 없어 정유정이 이날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2023.06.30 I 한광범 기자
진에어, 괌 태풍 피해지역서 복구 봉사활동 펼쳐
  • 진에어, 괌 태풍 피해지역서 복구 봉사활동 펼쳐
  • [이데일리 박민 기자]진에어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괌 지역의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진에어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괌 투몬 지역 일대에서 도로와 해변가에서 잔해물 정리와 환경 정화 활동 등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진에어 직원들을 비롯해 괌정부관광청, PIC 괌 호텔, 괌 한인회 및 괌 한인관광협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진에어, 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 진행.(사진=진에어)봉사활동이 진행된 투몬 지역은 호텔, 식당, 쇼핑시설 등이 모여 있는 괌의 대표 관광지로 태풍 ‘마와르(Mawar)’로 피해를 입었던 곳 중 하나다. 현재는 PIC 괌 호텔 등 주요 시설들이 7월 1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으로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태풍 피해 이후에도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인천~괌 노선 주 2회 운항을 유지해온 진에어는 현지 복구 상황에 맞춰 지난 29일부터 인천과 부산에서 매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아침 9시 15분에, 김해공항에서는 아침 8시에 출발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휴양지인 괌이 빠른 시일 내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내외 곳곳에서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7월 1일부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항공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6.30 I 박민 기자
에어부산, 신규 기내식 2종 출시
  • 에어부산, 신규 기내식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내달 1일부터 신규 기내식으로 대표 K-푸드 2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할 신규 기내식 메뉴는 △오색 야채비빔밥 △치즈 떡볶이 2종으로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표적인 K-푸드다. 오색 야채비빔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최근 일본·대만 등 에어부산을 이용하여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치즈 떡볶이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쿨푸드로 비행기 안에서 맛볼 수 있다는 이색적인 경험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오색 야채비빔밥.(사진=에어부산.)이번 신규 기내식 추가로 메뉴 선택지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를 망라하여 여행객들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와 보장된 맛까지 더해 기내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치즈 떡볶이.(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기존 인기 메뉴인 △안심스테이크 △유가솜씨 닭갈비 △에어부산 후라이드 치킨세트 △불고기덮밥 △떡갈비 김치볶음밥 △치킨너겟 오므라이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후라이드 치킨 카레 △뉴욕 핫도그 △햄치즈 샌드위치 10종에 신규 기내식 2종을 더해 총 12종의 기내식 메뉴를 제공한다.에어부산 기내식은 노선별로 판매하는 메뉴가 상이하며, 출발일 기준 3일 전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가 완료되어야 이용이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식 메뉴 하나하나를 선정하는 데 있어 대중적인 취향은 물론 기내에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취식의 간편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라며, “에어부산의 기내식이 음식의 품질은 물론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도록 향후에도 메뉴 선정과 개발에 있어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6.30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한일 통화스와프 부활-‘커피·치킨 넘어 경험을 팝니다’-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13개월 만에 멈췄다-[포토]오늘도 쏟아진다-[사설]8년 만의 통화스와프…한일 실질협력의 마중물 돼야-[사설]브레이크 없는 초저출산, 나라 소멸 위기감 과연 있나△종합-[Zoom人]글로벌 행보 ‘소통왕’ vs 내실 다지는 ‘혁신가’-장중 ‘꿈의 3조달러’ 터치…“2년 내 시총 4조달러 간다”△尹정부 첫 개각-尹 2년차 개혁동력 확보 목표…실세차관 앞세워 국정 고삐 죈다-“스포츠·관광정책에 尹정부 국정철학 구현 최선”-이르면 내달 방통위원장·산업부장관 등 2차 개각 가능성△커피·치킨 특화매장 전성시대-버스킹·전시 등 ‘펀’한 경험 선사…손님 부르는 ‘인증샷 맛집’ 늘린다-“산 보러 카페가요”…할리스 ‘여유 한잔’ 통했다-“저가 커피는 메뉴 차별화로 살 길 모색”△불붙은 AI 주도권 경쟁-“글로벌 무대서 AI 주권 지키자”…네이버·LG 등 韓기업 105곳 뭉쳤다-“엔비디아가 독점한 AI용 GPU…공장 갖춘 삼성이 판도 바꿀 것”△종합-한일, ‘해빙 무드’ 본격화…금융 넘어 인프라 공급까지 협력-전기차 충전기 6배 확충…공공충전기 7000대 민간 매각-“자체 생산해 쓴 업무차 취득세 과다”…현대차, 서울 등 지자체에 환급소송-가까스로 정상화된 최저임금 심의…1만2210원vs9620원 ‘격돌’△정치-이태원 참사 특별법·노란봉투법…상반기 마지막 본회의 입법 대격돌 ‘전운’-與, 총선 앞으로…사고 당협위원장 인선 가속도-민주당 혁신위, 비명계 추가인선…일각선 ‘뒤늦은 구색맞추기’ 비판-지난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원 416명 처벌-7월 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포토]‘제2연평해전 기념식’ 참석한 여야 대표△경제-부회장도 경영 지배 땐 총수…동일인 기준 제시-“통화긴축 영향으로 세계 경제 하방압력 커질 것”-실질임금 두달째 뒷걸음질…제조업 구인난은 일부 해소-서울 월급쟁이 절반 이상이 무주택△금융-보험사 “표준 API 적용” vs 핀테크 “시간끌기용”-우리카드, 2200억원 규모 ‘상생금융 1호’ 내놨다-17년 만에…신협중앙회 ‘재무부실 딱지’ 떼고 자율경영 확보-특화은행 도입 무산되나…TF 막바지 ‘진통’△Global-“2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해”…세계 중앙은행장 긴축 한목소리-마이크론 “메모리업계, 수익 바닥 지났다”-엔비디아 “中 판매 금지, 美 최대시장 잃을 것”-美대형은행 ‘침체 견딜 것’ 스트레스테스트 모두 통과-中 ‘대외관계법’ 내달 시행…美 겨냥 맞대응 근거 마련-[포토]옮겨지는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잔해…유해 발견△산업-실적 안 나와도 10년 뚝심투자…LG전자 미래성장동력 된 ‘전장’-獨 로봇전시회 달려간 박지원…“새로운 기회 적극 발굴”-“두 달 더 살펴보겠다”…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기한 연장-최윤호 “삼성SDI 일신우일신 혁신…전고체 배터리 하반기 시제품 생산”-[Advertorial]한화, 상용 가스터빈서 수소 혼소 60% 달성△ICT-“똑똑한 AI보다 ‘재미있는’ AI 연구에 집중할 것”-삼성전자, KT·KT클라우드와 AI 풀스택 ‘맞손’-대환대출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핀테크업계-SKT, 美 조비에 1억달러 지분투자△소비자생활-정품 검색해도 짝퉁만 줄줄이…도 넘은 K패션 무단 도용-“반려동물, 치료보다 예방…매일 먹는 주식 중요성 쑥”-현대리바트, 디자인·기능성 ‘두 토끼’ 잡는다-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우아한형제들 업계 첫 획득△증권-폭염보다 뜨겁다…과열 종목 주의보-내가 팔면 오르네…속쓰린 개미들-‘배터리 아저씨’ 픽 상반기 성적, 1등은 에코프로, 꼴찌는 SK이노-시큐센, 코스닥 입성 첫날 3배로 뛰어-휴가철이라 ‘호호’ 엔저라 ‘룰루랄라’ 날아오른 LCC△부동산-‘책준형 관토신’ 독소조항에…중소건설사 발동동-물량 적은 강남권 ‘숨은 알짜’…보류지 인기 훨훨-대전 트리플 호재 중심지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분양-SK에코플랜트 RE100 플랫폼 창원 산업단지서 국내 첫 가동△[Advertorial]변신하는 기업들-삼성전자,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지원 두 팔 걷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 협력 부품사 전동화 전환 도와-현대모비스, 車부품사 넘어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 진화-포스코그룹, 전국 대학서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확대-효성그룹, 신소재·신시장 공략으로 위기 극복 나서-롯데그룹, 4대 신성장 동력 중심으로 변화·혁신 가속△MICE-도박 금지하던 태국까지…“왕 서방 잡아라” 판 커진 亞 카지노 전쟁-“범죄 집단 오해 큰 카지노 사업, 관리위원회 절실”-엔데믹 시대, 도시마케팅 속 마이스의 역할△관광비즈-“댕댕이와 1박, 70만원도 OK”…여행시장 큰손 떠오른 펫팸족-울산서 반려견과 걷기대회…태안 해수욕장서 요가-정열의 삼바!…롯데월드 여름축제가 돌아왔다△스포츠-伊 축구 정복한 김민재, 獨 분데스리가 평정하러 간다-17만원→1천억대…하늘 높은 줄 모르는 유럽축구 이적료-PGA 꿈 이룬 대회 다시 나온 김주형 “US오픈 통해 자신감 회복”-최경주·양용은, US시니어오픈 출격△오피니언-[목멱칼럼]제2의 타다 사태 막으려면-[이코노믹View]中企 인증비용 낮추면 벌어지는 일-[기자수첩]법 위에 군림하는 선관위…공정선거 믿겠나△피플-“시골요? 도시보다 생활비 덜 들고 기회는 더 많죠”-LX판토스, 보호시설 아동들과 ‘동행 체험학습’-“‘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우려…논의 필요”-노동진 수협회장, 수협 최초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선출-부산시립 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에 지휘자 정명훈 위촉-티빙 새 대표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애널 양성 요람’ 메리츠 증권, 올해도 연구원 5명 자체 양성-[포토]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지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성료-[포토]삼성, 지속가능 발전 프로젝트에 청년 리더 추가 선정△사회-[르포]신호위반 오토바이 “배달 밀려서”…무면허 킥보드 “면허 필요한가요?”-‘먹튀 CCTV’ 공개한 사장님…“명예훼손” 역고소 당하기도-헌재 “아동음란물 소지 전과자 공무원 임용 영구금지는 부당”-특목고 출신 10명 중 7명, 수도권대 진학-“아리수 더 맛있게” 서울시, 4.3조 투자-문턱 높이는 투자이민제 기준금액 5억→15억원-[포토]법정 향하는 박영수 전 특검
2023.06.29 I 박순엽 기자
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인천에서 신규 취항한 삿포로·보홀 두 노선이 90%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취항 첫 편부터 인천-삿포로 94%, 인천-보홀 99%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에어부산 인천-삿포로 취항 포스터 이미지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에어부산 외에도 현재 다수 국적사가 운항 중으로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극심한 노선”이라며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에어부산의 첫 시작이 매우 좋고 7월 초 예약률 또한 이미 70%를 넘어서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인천-보홀 노선 또한 분위기는 비슷하다. 해당 노선은 필리핀 유명 여행지인 세부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국내에 덜 알려져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직항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드물다. 이런 가운데 에어부산이 취항 첫 편부터 거의 만석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낸 가운데, 7~8월 성수기 기간 예약률도 현재 94% 수준을 넘어섰다. 여행사 단체 여행객보다 개인 여행객이 많은 해당 노선 특성을 고려하면 반응이 뜨거운 편이라는게 에어부산 측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거점 공항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에어부산은 인천-보홀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홀 노선에 탑승하는 승객들 대상 기내 면세 프리미엄 위스키 특별 할인전을 연다. 위스키 3종은 △카발란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1L △글렌피딕 퍼페추얼 컬렉션 VAT4 18년 △잭 다니엘스 테네시 허니 1L로,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시 각각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3.06.28 I 박민 기자
외국인 핫플된 '부산', 1년 만에 매출 10배 '쑥'
  • 외국인 핫플된 '부산', 1년 만에 매출 10배 '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의 자연환경(해양), 관광인프라(호텔, 쇼핑 등), K-콘텐츠(영화)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부산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시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부산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BC카드가 최근 3개년 1~5월 외국인 관광객 총 9만 여명의 국내 가맹점 결제데이터 분석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부산의 매출건수와 결제금액에서 각각 492%, 1092%로 증가했다. 특히 결제액은 전국 평균 569%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번 분석에선 순수 ‘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살펴보기 위해 90일 이상(국내 단기체류 최대 90일 가능) 결제된 카드는 제외했다.증감률 상위업종으로만 보면 관광 관련 업종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짐보관 서비스’ 업종이 전년 대비 4021%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쇼핑도 즐기면서 두 손 가볍게 많은 지역을 돌아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에선 부산국제영화제 효과도 나타났다. 음반·영상(2136%)업종을 비롯해 부산시티투어버스 관광여행(1661%), 즉석 무인셀프포토(334%) 업종 등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았다.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음식점 업종으로 한정해 매출건수로 부산 전체 지역 증감률을 살펴본 결과 주요 전통시장인 자갈치·국제·부평깡통 시장 주변 매출이 100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전통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변 식당으로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외국인 관광객은 공연·축제·이벤트 등 문화활동에도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산토리니(하얀 벽과 파란 지붕으로 구성된 그리스 마을)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 한국전쟁 피난시절 애환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도 주요 관광지로 떠오르는 것을 확인했다.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결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BC카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오직 관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결제 편의성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프=BC카드)
2023.06.27 I 유은실 기자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이재경.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1주 연속으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과 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휴식기를 보낸다.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3시즌을 시작한 코리안투어는 25일 끝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까지 매주 쉬지 않고 11개 대회를 개최하며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코리안투어가 개막 후 11주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체력 소모가 크고 정신적으로 바쁘게 보냈던 만큼 이번 휴식기가 달콤하다.상반기 알토란 같은 성적을 거둔 이재경은(24) 휴식 뒤 하반기 준비를 계획했다. 이재경은 5월 데상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유럽 DP월드 투어 직행 티켓과 미국 콘페리투어 파이널 출전권을 받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현재의 순위를 지켜야 미국과 유럽행에 가까워진다.상반기 마지막 대회 한국오픈을 공동 4위로 마친 이재경은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갖기로 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하루 동안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고 11주 연속 이어진 강행군을 휴식으로 재충전하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휴식을 끝내면 다시 연습을 시작해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1위 수성을 예고했다.불혹의 베테랑 골퍼 박상현(40)은 더 긴 휴식을 계획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하반기 첫 대회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도 건너뛰고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푹 쉬기로 했다.박상현은 “너무 지쳤다”며 “이번 기회에 아예 두 달 동안 푹 쉰 다음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체력 회복에 더 신경을 썼다.2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22)와 최승빈(22), 배용준(21) 등은 상반기 동안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 여행을 계획했다.한국오픈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친 김민규는 “휴식기를 맞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3박4일 동안 여행하며 돌아올 계획”이라고 꿀맛 같은 휴가를 기대했다.투어 20년 차 강경남(40)과 양지호(34) 등은 휴식기를 틈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강경남은 한국오픈 준우승으로 휴식기 계획이 바뀌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간다.강경남은 “디오픈까지 얼마 남지 않아 준비하려면 푹 쉴 수 없을 것 같다”며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아 이렇게 메이저 대회에 나가게 돼 설렌다. 경험은 없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새로운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34)는 휴식기도 바쁘게 보낸다. 우승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올해 잔여 시즌 그리고 2025년까지 시드를 획득해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양지호는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일본 투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혼자 투어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라며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투어 활동을 하게 돼 훨씬 마음이 안정되고 기대가 된다. 올해 남은 시즌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기대했다. 양지호는 아내가 캐디를 하고 있다.코리안투어는 7월 20일 열리는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11월 12일 막을 내리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하반기에도 13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김민규.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2023.06.27 I 주영로 기자
부산시, ‘B투게더 위크 2023’개최…‘관광도시 부산’ 이끈다
  • 부산시, ‘B투게더 위크 2023’개최…‘관광도시 부산’ 이끈다
  • 전국 관광기업 비즈니스 협업주간 ‘B투게더 위크 2023’ 행사 참가자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2019년도에 전국 최초로 지역관광 지원센터를 개설한 이래 5년간 200여 개의 지역 관광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협약한 120개 관광 기업에서 550억원 매출과 586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22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전국 관광기업 비즈니스 협업주간 ‘B투게더 위크 2023’ 행사에서 지난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 사장은 “기관과 민간단체가 협업해 강한 벤처기업이 되도록 하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국제도시 부산에 모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B투게더 위크 2023’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전국의 관광 스타트업들이 부산에 모여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추진할 기반을 세우고자 기획됐다. 주요 일정은 △1일차 관광스타트업 성장 데이 △2일차 전국 관광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데이 △3일차 관광의 미래, 학생 및 주민 참여 데이로 구성됐다.지난 1일차에는 관광데이터 교육 세미나를 시작으로, 관광기업 종사자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이 진행됐다.2일차는 전국 관광스타트업이 모여 부산관광공사의 하반기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열린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 ‘B2G 트래블마트’가 개최됐다. 상담회에서는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관광기업을 사전 매칭해 다양한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협의체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을 도모했다.특히 2일차인 22일 오후 3시 반부터 개최된 ‘B투게더 위크 X 제1회 대한민국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관광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관광벤처포럼’이 열렸다. 이어 전국 대표 관광스타트업 소개 시간을 가진 이후 지역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들이 함께 지역 관광기업 육성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현재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어하는 국내 도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형 여행사 HIS가 발표한 ‘일본인이 연말연시에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 1위에 서울이 선정된 것에 이어 부산도 4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기업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덕에 이러한 성과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시면 공사에서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사진=김명상 기자)3일간 개최될 이번 행사에서는 공사에서 정립한 ‘부산형 지속가능 ESG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영되며 이를 통해 전국에 ESG경영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부산이 지역 관광스타트업 성장의 좋은 모델이 되어 전국 관광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 부산에서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센터는 전국 최초의 관광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2019년 9월부터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이다.
2023.06.22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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