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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맞아 K리그 축구장으로~!...다양한 이벤트 마련
- 포항의 2012년 한가위 하프타임 이벤트 장면.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가위를 맞아 축구장에 다양한 추석 이벤트가 팬들을 반긴다.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1개 지역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린다.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에는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송편, 산적 등 추석맞이 음식과 윷놀이, 체험존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하프타임에는 장내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를 통해 서울의 아디가 투호를 던지고 데얀, 몰리나가 제기차기를 하는 장면을 선보이는 관중 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서울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알 아흘리(사우디)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21일에는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 경기가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사인회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송편을 나눠준다.추석을 맞아 65세 어른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과 손씨름 이벤트를 전광판으로 방영한 후 문자추첨을 통해 토니모리 화장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네네치킨, 하이트 맥주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22일에는 경남 사천에서 첫 K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남FC가 삼천포공설운동장으로 홈을 옮겨 대구FC와 맞붙는다. 경남은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남도내 지역을 순회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번 경기는 이순신 장군이 사천 앞바다에서 거북선을 첫 실전 배치한 ‘사천해전’으로 테마를 정했다. 경기 당일 11시부터 장외에 다양한 게임 부스를 운영해 관중들을 맞이하고, 하프타임에는 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대회를 진행해 한가위의 즐거움을 더한다.같은 날 포항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린다. 포항스틸러스는 홈경기장인 포항스틸야드 잔디 교체 작업으로 남은 시즌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보낸다. 구단은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을 찾은 기념으로 ‘응답하라 2003’ 이벤트를 열고, 10년 전 금액의 입장권(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무료)을 선보였다.같은 날 상주에서는 오후 1시부터 G마켓 주최·행복한나눔 주관 ‘기부 마켓’이 열린다. 한가위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이다. 홈경기 당일 물품을 기부하는 관중에게는 G마켓 5000원 선물권(선착순 100장)과 다음 경기(9월30일) 티켓을 증정한다.기부 문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 부스 방문자(선착순 5,000명)에게도 G마켓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입장관중에게는 한국전력 상주지사에서 물티슈 1,000개를 증정하고,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경아두마리치킨과 함께하는 파라슈트이벤트, 복불복게임, 문자퀴즈, 경품행사가 마련된다. 장외행사로 나만의 플랜카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은자골탁배기 시음회가 준비돼있다. 연휴가 끝난 23일에는 충주험멜이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충주) 축제와 연계해 건국대 학생들을 축구장으로 초청한다. 하프타임에는 행운의 사다리타기 경품이벤트를 연다.이밖에 부산, 강원(이상 21일), 수원, 전남(이상 22일) 등에서도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K리그가 열린다.
- 경찰-상주, K리그 챌린지 치열한 우승 경쟁...제대가 변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챌린지가 이번 주말 24라운드에 돌입한다. 23라운드까지 순위 경쟁은 ‘2강’ 경찰-상주, ‘4중’ 광주-고양-안양-수원FC, ‘2약’ 부천-충주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가장 큰 관심은 2강인 경찰과 상주의 우승 경쟁이다. ‘도망자’ 상주와 ‘추격자’로 비유할 수 있다.K리그 챌린지 23라운드를 마친 현재 경찰축구단이 16승 3무 4패(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은 골득실차로 2위에 머문 1라운드를 제외하고 단 한번도 선두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현재 12승 8무 3패(승점 44점)을 기록중인 상주는 5라운드부터 꾸준히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열심히 경찰을 쫓고 있지만 여전히 승점차는 7점이다. 현재 2위 상주(승점 44점)와 3위 광주(승점 32점)의 승점차가 12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K리그 챌린지 선두 경쟁은 경찰과 상주의 2파전으로 사실상 굳어졌다.시즌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아직 상주에게 기회는 있다.오는 9월 28일 염기훈, 양동현, 김영후, 배기종 등 경찰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군복무를 마친다. 이들이 경찰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는 경기는 9월 14일 고양전, 22일 수원FC전 2경기 뿐이다. 더군다나 오는 9월 30일 상주와의 ‘군경 더비’를 주축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치러야 한다.제대를 앞둔 양동현과 염기훈은 사실상 경찰의 해결사 역할을 맡아왔다. 11골을 득점한 양동현은 5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K리그 최다 결승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염기훈 역시 10도움에 K리그 챌린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결승골 도움을 가지고 있다.경찰은 박종진(수원), 고경민(안양)이 입대하지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팀에 합류하면 팀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상주의 주축 김재성, 김형일, 백지훈, 장석원 등은 오는 11월 말에 제대한다. 상주 입장에선 대역전 드라마도 불가능하지 않다. 경찰과 상주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고양-안양-수원FC도 치열한 3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3위 광주와 6위 수원FC의 승점차는 불과 3점이다. 3위 광주는 시즌초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6라운드부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하지만 들쑥날쑥한 승률은 상승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광주가 올 시즌 홈 첫승을 신고한 것은 13라운드 경찰과의 6월 9일 홈 경기였다. 이후 광주는 홈에서 치른 6경기에서 4승 2패의 승률을 거두고 있지만 이제는 원정 징크스가 상승세를 가로막고 있다. 광주는 최근 3차례의 원정 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K리그 경남과 울산을 거치며 2010년과 2011년 통산 57경기에 나와 21골 15도움을 기록한 ‘특급 용병’ 루시오는 광주에서도 23경기 출전 9골 6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정 부진만 떨치면 언제든지 상승세가 가능하다.4위 고양은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연승 이전까지 17라운드까지 2승 7무 8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던 고양은 최근 6연승과 함께 단숨에 승점 18점을 쓸어담으며 순위가 4위까지 뛰어올랐다. 3위 광주와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에 불과하다. 고양의 상승세에는 ‘알 브라더스’ 알미르와 알렉스의 활약이 가장 컸다. 알렉스는 고양이 6연승을 거둔 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여름 고양 유니폼을 입은 알미르는 최근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고양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리그 챌린지 최다 연승 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고양의 다음 상대는 경찰이다. 경찰은 올해 두 차례나 5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16승 3무 4패(승점 51)로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공교롭게도 고양은 지난 7월 13일 경찰에 0-8로 대패한 후 심기일전에 성공하며 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0-8은 K리그 챌린지 최다 점수차 패배 기록이었다. 고양이 불과 두달 전의 아픔을 극복하고 경찰을 상대로 현재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7연승을 노리는 고양과 핵심 선수의 전역 이전에 승수를 더 챙겨야 하는 경찰의 경기는 2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고양과 경찰의 경기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5위 안양도 3위 광주와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안양은 11라운드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 경쟁에 가담했다. 1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4승 1무의 성적을 거둔 안양은 이후 4경기 무승(3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20~21라운드에서는 2연승, 22~23라운드에서는 또 2연패에 빠졌다. 3위 경쟁을 위해서 안양에게 필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6위 수원FC의 공격력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버티고 있는 상주보다 우위에 있다. 수원FC는 올해 40골을 득점하며, 경찰(46골)에 이어 팀 득점에서 두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선수별 득점도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박종찬(10골), 김한원(8골), 보그단(8골), 이성재(5골)등 공격진 모두가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득점도 많지만 실점(36골)도 많다. 수원FC가 ‘3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실점을 줄일 필요가 있다. 하위권의 부천과 충주는 오랫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부천은 5승 7무 11패(승점 22점)로 7위, 충주는 3승 4무 16패(승점 13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부천은 최근 12경기째(3무 9패) 승리가 없다.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6월 2일 충주와의 홈 경기였다.충주도 최근 8경기째(1무 7패) 승리가 없다. 공교롭게도 충주가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6월 29일 부천과의 홈 경기였다. 부천과 충주 두 팀에게는 무승 행진 탈출이 절박하다.
- ''첫 해트트릭'' 정대세,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MVP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인민 루니’ 정대세(수원)가 2013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대세를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정대세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려 3골을 몰아쳐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축구연맹은 “특유의 파워를 앞세운 파괴력과 볼 센스, 볼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정대세를 높이 평가했다.정대세는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대세와 함께 이효균(인천)도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로 뽑혔다. 이효균은 20일 홈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후반 42분과 45분 연속골을 터뜨려 인천의 홈경기 첫 승을 이끌었다.위클리 베스트11 미드필더 자리는 이천수(인천), 이명주(포항), 김성준(성남), 임상협(부산)이 차지했다. 수바수 부문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한 홍철(수원)을 필두로 안재준(인천), 윤영선(성남), 차두리(서울)에게 각각 돌아갔다. 골키퍼에는 전상욱(성남)이 선정됐다.20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해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FC서울은 위클리 베스트 팀이 됐다. 수원과 대전의 경기(수원 4-1 승)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부천FC의 골키퍼 김덕수가 5라운드 MVP를 받았다. 김덕수는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골문을 틀어막아 부천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덕수는 아울러 위클리 베스트 골키퍼로도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로는 이근호(상주), 한홍규(충주)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이영덕(충주), 허건(부천), 김재성(상주), 염기훈(경찰청)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는 이후권(부천), 김형일(상주), 최병도(고양), 김수범(광주)이 뽑혔다.
- (남아공 월드컵)한국전 거리응원, 어디로 갈까?
- ▲ 2002년 서울시청앞 광장 거리응원 (사진=서울시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002년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은 한국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만이 아니었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붉은 물결. 바로 거리 응원이었다. 올해도 역시 붉은물결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월드컵 B조 예선전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거리응원 장소를 정리해봤다. 거리 응원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살펴보자. ◇`붉은악마` 공식 응원 장소는? 한국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는 서울 2곳을 포함해 전국 18곳의 공식 응원 장소를 결정해 발표했다. 붉은악마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서는 서울광장과 코엑스 앞 두 곳에서 거리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지역은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양종합운동장, 고양종합운동장, 부천종합운동장 등 각 도시의 경기장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부산 사직 아시아드 주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 마산 창동사거리, 군포시청 옆 야외공연장, 제주 애향운동장, 춘천 송암동 종합운동장 등 주요 도시에서 붉은악마가 참여하는 응원전이 계획돼 있다. ▲ 붉은악마 전국 단체응원 장소(자료=붉은악마 공식 홈페이지)◇기업들도 나섰다`붉은악마`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응원전 전면에 나섰다. 전국 곳곳에서 기업주도로 다양한 단체 응원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월드컵 공식 거리응원장인 '현대 팬 파크(HYUNDAI Fan Park)'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월드컵 거리응원에 나선다. 현대 팬 파크는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만의 독점적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울 올림픽공원 이외에도 본선 진출국 등 총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과 공원에 월드컵 전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되는 테마공간이다. 비씨(BC)카드는 에버랜드에 5000명 규모의 단체응원 장소를 마련했고, 국민카드(과천 서울랜드)와 아디다스(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파리크라상(장충체육관) 등이 고객 사은잔치를 겸한 마케팅 단체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 문화행사+거리응원 한번에 문화행사와 거리응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면? 국립박물관으로 가면 본선 첫 상대 그리스 문화도 알고 거리응원도 즐길 수 있다. 국립박물관에서는 5월 1일부터 그리스 문명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에 맞춰 65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다양한 공연과 함께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미술관에 500여개의 의자를 배치해 특설무대를 마련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비보이 댄스팀의 공연과 서울메트로 아티스트 어린이 응원단, 인천대학교 응원단의 특별공연도 선보일 예정.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센트럴가든'에서는 SH공사가 12일과 17일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저녁 7시부터 비보이·퓨전국악·록밴드 등의 문화공연과 응원연습 퍼포먼스가 시작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은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내 8000석의 나무 관람석을 갖춘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한다.또 서울 상암동 노을 공원에서는 1박2일 응원전이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캠핑까지 즐기며 초대형 스크린으로 축구를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관련기사 ◀☞(남아공 월드컵)98년 벨기에戰, `월드컵 시청률` 역대 1위☞(월드컵 프리뷰)멕시코-남아공 '개막전 징크스 이번에도?'☞(핫~월드컵)'배구계 박지성' 문성민 "박지성, 첫 골 넣을 것"☞김국진, '남격' 대표해 그리스전 거리응원☞(남아공 월드컵)월드컵 때 쓰면 유용할 어플<!--기사 미리보기 끝-->
- ''K리그 2군'' R리그 25일 개막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K리그의 2군리그인 R리그(Reserve League)가 오는 25일 개막과 함께 총 11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R리그는 K리그 각 클럽의 2군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범한 2군 리그의 공식 명칭으로, 지난 해부터 '준비' ,'예비' 등의 의미를 담아 'R리그'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K리그 15개 클럽과 경찰청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연고지 권역에 따라 8팀씩 2개조로 나눈 뒤 조별리그를 통해 팀 당 14경기씩 치러 순위를 정한다. A조에는 서울, 수원, 인천, 성남, 대전, 강원, 전북, 경찰청이 속했고, B조에는 부산, 울산, 포항, 경남, 대구, 광주, 전남, 제주가 포함됐다. R리그는 2004년 MVP 한동원(몬테디오 야마가타, 당시 서울)을 비롯해 2006년 이근호(주빌로이와타, 당시 인천), 2008년 강수일(인천) 등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며 K리그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해에는 인천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 성남과의 결승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인천의 김선우는 대회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첫 날인 25일에는 인천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수원의 개막전을 비롯해 총 8경기가 같은 시간(오후3시)에 개최된다 ◇ 2010 R리그 개막전 경기 일정 ▲A조 성남-강원 (성남종합운동장) 서울-경찰청 (서울월드컵보조경기장) 인천-수원 (인천월드컵보조경기장) 대전-전북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 ▲B조 경남-전남 (함안사계절구장) 광주-포항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 부산-대구 (부산 강서클럽하우스) 제주-울산 (제주 시민운동장) ◇R리그 역대 우승팀 및 MVP *연도-우승-준우승-MVP 순 2000 안양(現서울) - 성남 - 김우재(성남) 2001 성남 - 안양(現서울) - 백영철(성남) 2002 안양(現서울) - 성남 - 박동석(서울) 2003 우승팀 없음. (우승팀을 가리지 않음) 2004 서울 - 성남 - 한동원(서울) 2005 부천(現제주) - 서울 - 유현구(제주) 2006 인천 - 부산 - 이근호(인천) 2007 포항 - 성남 - 이원재(포항) 2008 인천 - 포항 - 강수일(인천) 2009 인천 - 성남 - 김선우(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