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성공기원 ‘슈퍼 콘서트’(Super Concert)가 공연 하루 전날인 24일 돌연 취소됐다. 이 공연은 주최 측은 갑작스런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 “진위 여부를 파악한 뒤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 공연에 참석예정이었던 동방신기의 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24일 “공연진행사의 협의사항 불이행으로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혀 속사정을 짐작케 했다.
톱스타 출연 콘서트가 취소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1일에는 울산 MBC 창사 40주년 기념 난치병 어린이 돕기 새생명 콘서트 ‘2008 빅 뮤직 페스타(Big Music Festa)’ 역시 공연 몇 시간을 앞두고 갑자기 취소됐다.
공연제작사와 연예기획사간의 알력에 따른 공연취소소식에 10대 팬들의 실망감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