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출연 콘서트, 기획사-제작사 불협화음에 팬들 실망감만 커져

24일 '슈퍼콘서트' 돌연 취소...SM 측 "공연제작사 협의불이행 때문"
  • 등록 2008-10-25 오후 4:10:17

    수정 2008-10-25 오후 4:10:17

[노컷뉴스 제공] 연예기획사와 공연제작사의 불협화음으로 톱스타가 출연예정이었던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6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성공기원 ‘슈퍼 콘서트’(Super Concert)가 공연 하루 전날인 24일 돌연 취소됐다. 이 공연은 주최 측은 갑작스런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 “진위 여부를 파악한 뒤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 공연에 참석예정이었던 동방신기의 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24일 “공연진행사의 협의사항 불이행으로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혀 속사정을 짐작케 했다.

이번 공연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해피, 전진, 민경훈 등 10대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들 스타들이 다수 출연할 예정이었기에 팬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동방신기 홈페이지에는 “부천콘서트 환불 못 받을까요?”라는 질문부터 “몇주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가”는 의견까지 다양한 게시물들이 등록돼 있다.

톱스타 출연 콘서트가 취소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1일에는 울산 MBC 창사 40주년 기념 난치병 어린이 돕기 새생명 콘서트 ‘2008 빅 뮤직 페스타(Big Music Festa)’ 역시 공연 몇 시간을 앞두고 갑자기 취소됐다.

당시 콘서트를 주관한 N엔터테인먼트 측은 울산 MBC로부터 중도금을 지급받았지만 출연가수 소속사에 중도금 일부만 지급, 선금을 받지 못한 가수들이 잇따라 공연 불참을 통보하면서 끝내 콘서트가 취소돼 버렸다. 결국 울산 MBC는 해당 제작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공연제작사와 연예기획사간의 알력에 따른 공연취소소식에 10대 팬들의 실망감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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