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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상가 분양 활발...'대체투자' 각광
  • 단지 내 상가 분양 활발...'대체투자' 각광
  •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상업시설을 활발히 내놓고 있다. 정부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된데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대체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한화건설)’,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현대산업(012630)개발),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HDC아이앤콘스)‘ 등 주요 건설사가 짓는 상업시설이 시장에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이달부터 연내 전국 36곳에서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단지 내 상업시설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분양 후에 상가를 공급한다.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한데다 생활 밀착형 업종이 들어서기 좋아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8만4182건으로 전년 대비 49.0%나 급증했다. 올해 1~2월에도 6만2459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4만8766가구) 보다 28.1% 늘었다.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6.71%, 소규모 상가가 6.32%를 기록 중이다. 각각 전년 대비 0.37%포인트, 0.39%포인트 증가했다.한화건설은 4월 여수시 웅천동에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를 분양 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로 구성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1~2층에 들어선다.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1721㎡로 여수 최대 규모다. 3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같은 달 에이엠플러스피에프브이산곡이 시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이 분양한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부평아이파크‘에 단지 내 상가로 총 73실 규모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산곡역(가칭) 바로 앞에 들어선다.5월에는 황지가 시행하고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43실이 공급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하며, 145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에 들어선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이 마치면 2만여명이 배후수요다.LH도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선다. 4월에는 동탄2신도시 A44·48블록(15실), 하남미사지구 A24·25블록(19실), 부산명지지구 B8블록(17실) 등에서 상가를 내놓는다. 5월에도 군포송정지구 A2블록(4실), 강릉유천지구 A2, B1·2블록(15실) 등에서 상가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임대료가 전체적으로 올라도 공실률은 지역별로 편차가 클 수 있다”며 “3월 26일부터 연간 임대소득과 대출 이자비용을 비교해 대출 적정 여부를 심사하는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이 도입된 것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02 I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 공원 앞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내달 분양
  • 대우건설, 공원 앞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은 다음달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54-6일원에 짓는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121㎡ 총 777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단지의 93%가 선호도 높은 84㎡이하의 중소형이다.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청주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새적굴 근린공원(예정) 앞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과 함께 율량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내덕생활체육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율량천과 우암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내덕 자연시장, 청주 성모병원, 그랜드플라자호텔, 충북학생 수영장,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예정)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청주 제1순환로가 위치하고 제2순환로도 인접해 청주 시내는 물론 청주산업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 오송 생명과학단지 등 인근 산단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앞 다수의 버스노선이 있고 청주여객 북부정류소도 인접한다.교육환경도 좋다. 내덕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주성중, 중앙중, 율량중, 신흥고, 대성고 등이 단지와 가깝다. 율량지구에 형성되고 있는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각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는 최신설계를 적용했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 입주민들이 다양한 취미생활과 친목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가구당 1.3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지하주차장은 광폭형(폭 2.4m, 세로 5.0m)과 확장형(가로 2.5m, 세로 5.1m)으로 설계돼 주차공간이 넉넉하다.단지 외곽, 단지 내부, 엘리베이터, 가구 현관, 가구 내부 등 5개 구역으로 나누고 단계별로 보안을 체계화한 푸르지오만의 체계적인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현관에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가 설치되어 일정거리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힌다. 촬영된 사진은 내부 홈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호출시스템,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 등이 설치되고 각 가구에 푸쉬풀 디지털도어락, 현관자석감지기, 스마트 생활정보기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
2018.03.23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장은 토지공개념 3법 부활로 읽는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장은 토지공개념 3법 부활로 읽는다-44년만에 연임 한은 총재 이주열, 국회 청문회 통과-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오늘 하노이서 개막-韓·美 금리역전 본격화 되나-[사설]文대통령 베트남 순방과 이데일리 컨퍼런스-[사설]예술단 평양공연, 남북화해 디딤돌로△줌인&-‘데이터 스캔들’에 침묵하는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방통위, 페이스북 국내 첫 제재 접속경로 무단변경 과징금 3.9억△靑 개헌안 발표 이틀째-“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지방정부에 입법·재정권 보장한다-“법으로 해도 충분한 것을…靑이 선거운동 하나”-챙정수도 지정, 법률로 미룬 靑…“국가균형발전은 말뿐이었나”-헌법에 ‘토지공개념 대못’…부동산, 시장에만 맡기지 않겠다는 정부-‘상생’ 타깃은 대기업…‘자유시장’ 안 보이는 개헌안에 기업들 속앓이△정치-서울보다 먼저 달아오른 경기지사 선거…아군·적군 안 가리고 난타전-北 ‘억류 미국인 석방’ 카드 北·美정상회담 윤활유 될까-文대통령 “南·北·美 정상회담, 상황 따라 이어질수도”-국방부 “위수령은 위헌…절차 따라 폐지하겠다”△경제·금융-유럽처럼 ‘미니잡’도 필요…노사 ‘집중근로 대책’ 세워라-가상화폐 과세 방안…기재부, 6월까지 마련-韓·美 금리역전, 가계부채…만만치 않은 ‘이주열 2기’-생명보험 우수 설계사 평균 50.5세…연소득 9009만원-은행권, 26일 DSR 도입…자영업자 대출 깐깐해진다△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한국·베트남, 아세안 국가 경제협력 롤모델로 떠올라-“2년 뒤 美제치고 韓 2대 수출국 된다”…‘新남방정책’ 핵심으로 떠오른 베트남-中보다 잠재력 큰 베트남…첨단산업 글로벌 각축장 될 것△산업&기업-김동관 ‘태양광 뚝심’…美세이프가드 뚫고 ‘쨍쨍’-SK이노베이션, 美 셰일업체 인수-이동걸 만난 中더블스타 회장…묘책 찾았나-우버發 자율주행차 규제여론 빗발…차·IT 업계 비상-GM 철수땐 연간 생산 30.9조 손실△산업-포지션별 움직임 ‘한눈에’…LGU+ 야구중계 앱 새단장-자율주행차 통신료 누가 내나…5G시대 망중립성 논란 재점화-이불 빨래도 뽀송뽀송…삼성-LG ‘통큰 건조기’ 경쟁-두 돌 카카오게임즈, IPO 앞두고 경영체제 개편△소비자생활-인천공항公 “T1임대료, 매출 연동해 재산정 검토”-88개국에 韓 소주·맥주 맛보여…20년새 실적 3배로 초고속 성장-“우리도 국산車 팝니다”…홈쇼핑·소셜커머스 도전-토종 쭈꾸미·꽃게없는 식탁…외산 낙지·흰다리새우 점령△중소기업·바이오 -LG화학 식약처 승인, 동아ST 임상추진…판 커지는 바이오시밀러-현대리밭트 ‘포터리반’ 현대百 천호점에 오픈-남성들이여, 촉촉해져라…화장품업계 ‘男心 구애 작전’-에스원, 3년 연속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 수상△증권&마켓-외국인 “뭐니 뭐니 해도 SK하이닉스·삼성전자 좋아요”-주총 전자투표 의무화-스튜디오드래곤株 우상향-상장사 지배구조 공시△증권-‘줄기세포 치료제 시판 불허’ 후폭풍…네이처셀 또 하한가-KTB PE, 전진重 매각 추진…주요 IB에 입찰제안서 발송-인천공항 면세점 부분철수…호텔롯데 신용도에 영향 미칠까-누리텔레콤 “아프리카·북유럽에 지능형 검침 인프라시장 넓힐 것”△Auto&Life-탑승자 기분 맞춰주는 일곱빛깔 무드 조명…감성까지 더한 ‘더 K9’-가솔린 차 뺨치는 정숙성…과속 카메라 앞에선 알아서 속도 줄여△화통토크-문제의식 갖고 해결책 적극 찾는 ‘기업가정신’…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문화&스포츠-‘자작나무 작가’ 이수동, 노화랑서 개인전 ‘다시 봄봄봄’-배우의 변신은 무죄…‘연출가로 불러주세요’△스포츠-오거스타가 부른다…우즈 ‘우승 가즈아’-LG·롯데·SK·한화 ‘맑음’…삼성·두산·NC ‘흐림’-‘미아 될 뻔’ 배지환, 피츠버그와 125만 달러 계약-이용 감독 “평창 대신 육아 택한 아내에게 감사”△사람&나눔-‘포스코 청암기술상’ 수상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검찰 수사관 사칭 사기에 속은 척”…보이스피싱 범인 잡은 경찰지망생-트럼프 또 섹스 스캔들?…‘플레이보이’ 모델 “침묵 대가로 거액 받아”△오피니언-직무만족도 OECD 꼴찌 대한민국-저출산 해법 ‘부모보험’ 고민할 때-남탓만 하는 중금속 화장품 업체△부동산-강남 랜드마크 급매물 나와도 ‘거래 실종’…금가는 ‘불패 신화’-분양시장 超양극화…서울 ‘과열 지속’ vs 지방 ‘미달 속출’-대림산업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분양△사회-가평 ‘MB별장’ 관리에 다스 비자금 썼다-총장 배임중재·교비 횡령에 몸살 앓는 총신대-건보료 부과액 50조원 돌파…가구당 월 10만원 넘어-경찰, 이윤택 구속영장 신청
2018.03.21 I 한정선 기자
엠디엠플러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 스마트홈&시티 적용
  • 엠디엠플러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 스마트홈&시티 적용
  • SK텔레콤과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KAIT타워에서 ‘인공지능형 스마트 홈&시티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엠디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1세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플러스가 스마트홈·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업계 대표주자인 SK텔레콤(017670)과 협력해 스마트홈&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공동사업을 1805실 대단지 오피스텔인 수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엠디엠플러스는 지난 9일 SK텔레콤과 스마트홈&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엠디엠플러스가 분양 및 임대하는 주거 상품의 각 가구와 단지 전체에 적용가능한 구체적인 스마트홈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서는 ‘스마트홈’, ‘스마트리빙’, ‘스마트매니저’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이같은 서비스 도입으로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솔루션은 별도의 장비 구입 없이 유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고, 통신사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서비스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총 4만1000㎡ 부지에 49층 4개동, 1805실로 구성된다.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북카페 등 부대시설과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식사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북측에 있는 광교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신수원선 원천역(가칭)이 개통하면 서울 사당까지 약 30분대, 강남까지 약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5-1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오는 15일 개관 예정이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 조감도. 엠디엠플러스 제공.
2018.03.15 I 성문재 기자
'똑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스마트 리빙 시대 열다
  • '똑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스마트 리빙 시대 열다
  • SK텔레콤과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KAIT타워에서 ‘인공지능형 스마트 홈&시티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엠디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1세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플러스가 스마트홈·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업계 대표주자인 SK텔레콤(017670)과 협력해 스마트홈&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공동사업을 1805실 대단지 오피스텔인 수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엠디엠플러스는 지난 9일 SK텔레콤과 스마트홈&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엠디엠플러스가 분양 및 임대하는 주거 상품의 각 가구와 단지 전체에 적용가능한 구체적인 스마트홈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서는 ‘스마트홈’, ‘스마트리빙’, ‘스마트매니저’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 기능은 세대 내 기기(조명, 가스, 난방 등) 및 가전제품에 대한 원격제어부터 방범(문열림 알림, 방문자 알림 등), 입차 알림, 승강기 호출 등을 말한다. ‘스마트리빙’은 단지 차원의 기능으로, 입주민이 단지에 진입했을 때 주차가 가능한 위치 확인부터 선호주차 구역 설정, 단지 내 공기질 조회, 커뮤니티 시설 등 공용시설 예약, 관리비 조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입주민들간 교육·육아·부동산 관련 정보교류 및 소통 가능한 플랫폼 역할도 할 수 있다. ‘스마트매니저’는 관리자 전용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민원 접수 및 처리부터 단지 내 의결사항에 대한 전자투표, 관리비 납부현황 확인, 전·출입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이같은 서비스 도입으로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솔루션은 별도의 장비 구입 없이 유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고, 통신사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서비스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분양상품과는 달리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입주자 수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의 개선이 꾸준히 이뤄진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덧붙였다.포스코건설이 짓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총 4만1000㎡ 부지에 49층 4개동, 1805실로 구성된다. 전문 커뮤니티 매니저가 운영하는 초특급 부대시설(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북카페 등)과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식사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북측 광교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신수원선 원천역(가칭)이 개통하면 서울 사당까지 약 30분대, 강남까지 약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5-1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오는 15일 개관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19일 실시하며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 조감도. 엠디엠플러스 제공.‘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 웰컴라운지. 엠디엠플러스 제공.‘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 개요. 엠디엠플러스 제공.
2018.03.14 I 성문재 기자
벌써 '버블' 걱정?…활기 띠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
  • 벌써 '버블' 걱정?…활기 띠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
  •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72 상층부에서 내려다본 전경[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72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72층의 초고층 건물이다.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주거용 아파트가 함께 들어선 경남 랜드마크72는 하노이 신도심에 위치해 현재 주변 부지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베트남 정부 국유지로 개발계획을 마쳤으나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빈 공터가 곳곳에 남아있다. 베트남 정부의 재정적자와 높은 공공부채 탓에 시공이 미뤄지고 있는 탓이다. 민간으로 눈을 돌리면 지난해 말 기준 호치민의 신규법인 중 40% 이상이 부동산 기업으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다시 버블 논쟁이 불붙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현대화된지 이제 겨우 10년이 조금 넘는다. 하지만 이 기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버블이 꺼지면서 부침을 겪었다. 한창 물오른 신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경남아파트의 시세도 이제 겨우 분양가를 회복한 수준이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15년 외국인 투자 허용 법안 발효를 기점으로 급등하면서 ‘버블 위기론’도 다시 피어올랐다.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낙관론자들은 베트남의 최근 긍정적인 거시경제 지표, 베트남 현지인들의 강한 주택 구매욕구, 평균 소득수준 향상,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 등을 이유로 든다. 또 고가 아파트 공급물량이 급등한 탓에 지난해 소폭 조정을 보였지만 서민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이 부분에 대한 공급은 없어 여전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관광객이 급격히 늘고 있고 지속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한 가격 급등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베트남 부동산업자협회(VAR)에 따르면 나트랑 (Nha Trang)이나 다낭(Da Nang) 등은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나트랑의 중심부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라 1㎡당 1만3500달러를, 다낭의 중부 린찌에우(Lien Chieu) 지역 역시 수요와 가격 급등이 맞물려 지난해 1㎡당 800달러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징후가 낙관적인 메콩 삼각주 지역에서도 30%에서 100% 이상 가격이 오른 곳들이 나타났다.그러나 지난해들어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늘어난 공급물량이 소화되지 않으면서 베트남 전체 시장의 부동산 가격은 보합 혹은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부동산 조사 리서치 기관인 세빌스(Savills) 베트남에 따르면 지난해 63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아파트 공급량은 14% 증가, 평균 호가는 1㎡당 124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떨어졌다. 실제 고가 아파트 공실률에 대한 베트남 현지인들의 의구심은 높은 상태다. 외국인 투자가 가능해졌지만 아파트는 30%, 빌라는 10%의 비율이내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나머지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수요가 미진하다. 저렴한 인건비를 고려하면 현지인들은 2~3억원대의 고가 아파트를 구입할 여력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부동산개발업체들에 대한 은행대출의존을 줄이고 소규모 개발업체들에게 직접적 타격을 입히고 있는 점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공급과잉과 정부의 대출규제로 급격한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한편 베트남 건설부는 올해 서민형 저가주택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려 주택부문 성장률 목표치를 8.46~9.21%로 잡았다.
2018.03.14 I 김경은 기자
대보건설, 제주 ‘연동 하우스디 어반’ 330실 3월 분양
  • 대보건설, 제주 ‘연동 하우스디 어반’ 330실 3월 분양
  • 제주 ‘연동 하우스디 어반’ 조감도. (이미지=대보건설)[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보건설은 다음 달 9일 제주시 연동에서 ‘연동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7~39㎡, 총 330실로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층은 주차장이, 지상 1~2층은 연면적 2238㎡ 규모의 상업시설이, 지상 3~17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전용면적별로 △27㎡B 105실 △27㎡C 60실 △30㎡D 30실 △39㎡A 120실 △39㎡E 15실 등이다. 임대수익 확보가 용이한 원룸구조의 스튜디오타입과 2베이 1.5룸 위주로 구성돼 있다.전용 27㎡B형과 39㎡E형는 원룸구조의 스튜디오타입에도 주방, 욕실, 수납공간 등을 가운데 배치해 침실공간과 거실공간을 분리시켜 체감상 1.5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 39㎡A형은 2베이 구조의 1.5룸과 대면형 주방, 독립형 욕실로 구성했다.연동 하우스디 어반은 제주 핵심 생활권에 들어선다. 제주국제공항이 직선 2㎞에 있고 단지 인근 18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제주 주요 도로인 노형로, 도령로, 신광로 등과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도로인 삼무로에 접해 있다.이마트, 롯데마트를 비롯해 바오젠거리, 롯데시티호텔(면세점), 신라면세점,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의료·행정·편의시설도 1㎞에 있다. 단지와 200m거리에 배드민턴장, 농구장, 체력단련기구, 산책로, 팔각정자 등이 마련된 2만2800㎡의 삼무공원이 있다. 인근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제주시내 오피스 최대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호텔 및 유흥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관련업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2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여의도 63빌딩 연면적 1.8배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019년 완공되며 1만여 명에 달하는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오라관광단지도 2021년까지 조성된다.모델하우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3797-7에 위치해 있다.
2018.02.26 I 박민 기자
MDM, 내달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1805실 분양
  • MDM, 내달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1805실 분양
  •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MDM)이 다음달 광교신도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짜리 4개동에 1805실(전용면적 21~82㎡) 규모다. 1인 가구부터 2~3인 가구, 실버세대가 거주할 수 있게 7개 평면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대지면적만 4만1000㎡에 달한다. 동 간 거리가 100m가 넘어 일조권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 저층 부분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산책로, 조각공원,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개공지(오픈스페이스)도 단지 내에 조성된다. 실내 수영장을 비롯한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연면적 6600㎡ 규모에 사우나, 실내체육관,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등 31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단지 앞에는 신수원선 원천역이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까지 연결하는 원천역이 개통하면 서울 사당까지 35분, 강남까지 45분 안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뒤편에는 광교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매원초·원일초·매원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청약은 다음달 진행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이어서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분양홍보관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5-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으로 잡혔다.△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짓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단지 내 수영장 조감도.
2018.02.13 I 김기덕 기자
상상하던 주거서비스가 한 곳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 상상하던 주거서비스가 한 곳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욜로(YOLO·현재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바람이 불고 있다. 직장과 일상생활의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주거지 주변에 강과 공원 등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모든 주거서비스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런 대표적인 단지가 바로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식사·여가·운동·교양·문화 서비스 등을 모두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주거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집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해가는 공간’이라는 전략에 맞게 기존의 주거 상품이 놓치고 있던 소프트웨어 측면이 강화돼 있다. 신수원선 원천역(예정)을 걸어서 갈 정도로 가깝고, 광교 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최상의 입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180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우선 돋보이는 부분은 커뮤니티 서비스다. 조식부터 석식까지 모든 식사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각자 음료 및 주류를 들고 와서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세탁서비스, 룸클리닝 등 서비스 신청 시 호텔 같은 컨시어지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절약된 시간은 취미 생활과 자기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6000㎡ 규모의 초대형 부대시설까지 완비되어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스테이케이션’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 단지 내 25m 4개 레인과 유아풀까지 갖춘 자연채광이 이뤄지는 수영장을 비롯해 스크린 야구, 헬스, 농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도 즐길 수 있다. 또 쿠킹클래스, DIY 공방 등 남녀노소 다양한 취미활동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웰컴라운지, 북카페, 회의실, 스터디룸, 실버룸, 보육시설까지 완비돼 여가활동부터 업무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부대시설을 모두 구현했다.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 상품 구성은 ‘횰로(나홀로+욜로)족’을 위한 원룸형부터 신혼, 가족, 실버계층을 위한 71·82㎡까지 다양한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며 “집은 각자의 능력에 맞게 살 수 있게 하고, 각종 생활 서비스는 최고급 아파트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홍보관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5-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짓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단지 내 수영장 조감도.
2018.02.12 I 김기덕 기자
재건축 부담금 공포에… 초호화 아파트 추진 나선 조합, 왜?
  • 재건축 부담금 공포에… 초호화 아파트 추진 나선 조합, 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재건축 시장에 ‘부담금 공포’가 커지면서 지난달 2일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못한 서울 강남 재건축 조합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일부 조합에서는 수억원의 재건축 부담금을 낼 바에야 특화 설계나 최고급 마감재 적용 등으로 개발비용을 대폭 증액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공사비를 증액해 재건축에 따른 초과이익 규모를 줄일 수 있는데다 초호화 아파트 준공 이후 시세가 급등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다만 이럴 경우 정비계획 수정에 따른 전체 사업 일정 자체가 늦어질 수 있어 서울의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담금 줄이고 시세 차익 노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 사이에서 높은 개발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초호화 단지를 짓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부담금 예상치(최고 8억4000만원·강남4구 평균 4억3900만원) 발표 이후 이 같은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은 준공 시점의 새 아파트 가격(조합원 분양가+일반분양가+소형 임대주택 가격)에서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일 당시 공시가격 및 개발비용, 정상 주택 가격 상승분(주변 시세 상승분) 등을 제한 금액이다. 다만 사업 기간이 10년 이상 지체된 곳은 예외적으로 입주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가격을 개발이익 최소 기산일로 잡아 부담금을 계산한다.사업 방식에 따라 조합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개발비용을 올리려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건축사무소 관계자는 “부담금을 계산하는 항목 중에서 조합이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특화설계나 조합운영비, 공사비가 포함된 개발비용”이라며 “어차피 세금(부담금)으로 수천에서 수억원을 토해내느니 초호화 단지를 짓고 준공 이후 시세 차익을 노리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3년 서초구 반포동에 초호화 설계를 적용한 ‘아크로리버파크’(옛 신반포1차 아파트)는 3.3㎡당 4130만원에 역대 최고 분양가에 완판된 이후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이 아파트 전용 84㎡형 최고 시세는 27억원으로 강남에서도 이 정도 가격대면 최고 수준”이라며 “고가 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세련된 외관과 다양한 내외부 특화설계 단지로 인정받으면서 매입 수요가 넘쳐나고 있지만 매물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옛 렉스아파트)는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한강변 35층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초고층 설계가 가능했다. 조합원은 사업성을 고려해 가구 수를 무리하게 늘리는 대신 최고 56층의 랜드마크 단지로 재건축했다. 이 결과 2015년 7월 준공 후 아파트값은 수직 상승했다. 첼리투스 124㎡형 시세는 준공 당시 17억원대에서 이달 현재 3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치솟았다. ◇준공 시점 조정 변칙도… “통제 장치 마련해야” 재건축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정비업계 최초로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조경·커뮤니티·특화시설 등 아파트 단지 내·외부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을 국내 최고급으로 짓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최고 50층 재건축 허가를 받은 잠실주공5단지는 내부 디자인 설계를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사인 토문건축에 맡겼으며, 외형 디자인은 국제현상공모로 세계 최고 건축 분야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상태다. 오는 3월 30일 최종 설계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 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모 최종 당선 건축사무소에 단지 주변 호텔 및 컨벤션시설, 공원, 문화시설, 수영장, 브릿지 등을 짓는 모든 공공·민간시설 설계권을 줄 예정”이라며 “공사비 증액 여부를 신경쓰지 않고 가장 창의적이고 멋진 외관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주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약 150억원을 들여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단지 설계를 맡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관계자는 “조합 요구대로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서 다양한 외관 특화나 조경시설 등에 중점을 두고 설계안을 구상 중”이라며 “3~4월에는 설계안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10년 이상 장기 지연된 재건축 조합은 재건축 아파트 준공시점을 조절해 부담금을 축소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2012년과 2013년 공시지가가 1억원 이상 차이가 나서 준공 시점을 2022~2023년 중 어느 시점으로 잡느냐에 따라 초과이익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부담금 줄이기 위해 공사비를 늘리거나, 일반분양가 및 준공 시점 조정 등 여러 변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적정 공사비 여부를 명확히 가려줄 통제 장치를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2.06 I 김기덕 기자
  • 부동산 허위매물·과장 광고 올리는 공인중개사 처벌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동산 정보사이트 등에 허위매물이나 거짓·과장광고를 올리는 공인중개사에 행정 처벌 등 제재가 가해진다.국토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이 같은 방향으로 공인중개사법을 개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가 매수 희망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허위매물이나 호가를 낮춰 매물을 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매수 희망자 입장에서는 ‘헛걸음’을 해야 하고, 집주인 입장에서는 공인중개사가 시세를 교란하고 있다며 불만이 컸다. 서울 송파구 잠실·신천동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일대 아파트 집주인들은 집단 항의에 나서며 공인중개사들이 일제히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매물을 내리는 소동도 있었다. 현재도 공인중개사가 허위매물을 올리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조항은 있지만 이에 따른 처벌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공개해 공인중개사들이 중개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를 사전에 방지한다. 수익형부동산 분양피해를 줄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분양형 호텔 등을 개별 분양하는 행태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허위·과장 광고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부동산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부동산서비스산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부동산업이 창업지원법 등에 중소기업 지원 대상으로 포함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공모와 상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장 심사기간을 5∼6개월에서 2∼3개월로 단축하고 리츠 신용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기존 사모 리츠를 합병 등을 통해 공모 리츠로 전환하도록 리츠와 개인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한다.이외에도 시장 수요에 맞춰 감정평가사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감정평가 수수료 체계도 개선한다.
2018.01.31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용 편견 셋 깨자…알바 없는 정규직 메카 됐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가 희망이다]고용 편견 셋 깨자…알바 없는 정규직 메카 됐다-제천참사 ‘불씨’…무경험·무교육이 키운 무능력 소방서장-방송·게임 이어 동요까지 더 교묘해진 中기업 표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오늘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사설]일자리 예산 늘려도 실적 저조하다면-[사설]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방향 확실한가△줌인&-셀프 티켓발권·짐부치기…탑승수속 ‘30분이면 OK’-면세점 빅3, 제2터미널 3色 승부수-이준기 뉴욕 특파원 현지 부임△검·경 국정원 개혁 로드맵-故박종철 31주기에…‘3대 권력기관 대수술’ 발표한 靑-민주당 “檢권력분산…국민요구 부합” 한국당 “경찰공화국 우려…수용 불가”-檢 ‘올게 왔다’…警 ‘표정 관리’△나는 소방관이다-불꺼진 자리, 그들의 희생은 아직 불타고 있다-“영원한 나의 ‘36세 영웅’…치켜세워주더니 챙겨주는 정부 없더군요”-현장 소방인력, 법 기준보다 2만명 적어 “시골에서 불 나면 혼자 끄러 갑니다”-“불법주차만 아니었어도”…1초가 급할 때 소방호스 들고 100m 뛰는 소방관-몸 던져 시민 구하는 소방관 5년간 1800명 현장서 다쳐△[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①스타벅스-19세 고졸, 40세 경단녀 모두 정규직…학력도 경력도 안 따져요-‘알바 없는 정규직 메카’ 스타벅스 매장 관리직원 8명-‘차별없는 고용’ 교과서 쓰다-[취문현답]적성 맞을까 걱정했는데…직업 일해보니 진로 보이더군요“△정치-한국당 2기 혁신위 출범…‘기대보다 우려’ 혁신 정책안 내놓겠다지만 모호한 ‘신보수’ 또 내세워-판문점 오는 현송월…北 걸그룹 ‘모란봉악단’ 평창 오나-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신당 창당 추진위 구성”△경제-유해 생리대, 車배출가스 조작…피해 구제 쉬워진다-미국산 쇠고기 수입액 지난해 1조 ‘역대 최고’-[이데일리 설문]경제·금융 전문가들의 ‘금리 전망’ 17명 중 9명 “늦어도 5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궐련형 전자담배 ‘사재기’ 현장점검…최대 5천만원 벌금△금융-산업銀·수출입銀 공기업 지정 유력…정부 입김 더 세진다-하나금융 차기 회장 선임 회추위 “절차 잠정 연기”-신한은행 가상화폐 계좌 입금 금지 결정 ‘보류’-신한금융 ‘경영리더육성委’서 후계자 양성△이데일리 초대석-‘바른+국민’ 통합 아닌 핵분열 과정…개혁보수 방향성 치열하게 고민해야-“최저임금 인상, 더 가난한 사람 위해 덜 가난한 사람 쥐어짜는 것”△CES 2018 결산-판 커진 AI플랫폼 전쟁…구글-아마존 패권 다툼에 삼성전자(005930)도 가세-자율車·전자·스타트업…CES 가득 중국 존재감 ‘업’△산업&기업-현대차(005380), SUV로 미국 시장 다시 공략한다-“오수만이라 불러주오”-당연한 듯…한가운데 차지한 삼성·LG전자(066570) 제품-트럼프 ‘세이프가드’ 결정 보름 앞두고 삼성·LG, 현지 공장 서둘러 가동한다-삼성전자 모듈러TV ‘더 월’…CES ‘최고 혁신상’ 포함 최다 수상△산업-베낀 티 나도…中 저작권 침해 고의성 입증 어려워 韓 속앓이-규제에도…가상화폐 채굴 전용 서버룸 뜬다-어두워도 선명하게…갤S9 조리개값 0.1 줄인다△소비자생활-백화점 복덩이된 ‘팝업스토어’-파리지앵 사로잡은 ‘설화수’…영국·독일 시장 넘본다-애경그룹, 올해 4600억원 투자하고 1300명 새로 뽑는다△중소기업·바이오-中·日·베트남에 ‘K뷰티’ 짙게 하라…강소기업들 글로벌 공략 가속-셀트리온(068270)vs삼성바이오 ‘2라운드’ 바이오시밀러 개발 이어 생산량 늘리기-교원그룹 ‘더 스위트호텔’ 오늘부터 최대 30% 할인△증권&마켓-코스닥 진입장벽 낮추니, 코넥스 덩달아 들썩-[마켓리더에게 듣는다]“‘모디 경제개혁’ 1년…올해가 인도 투자 적기”-[주간증시전망]18일 새해 첫 한은 금통위, 美 베이지북 발표…상승 랠리 기대감△증권-공제회, 목돈수탁사업 ‘법인세 환급소송’ 줄잇나-글로벌 공략 나선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운용도 자기자본 1위-“‘저평가’ 물가채로 금리인상기 수익률 방어할 것”-사모투자펀드 ‘고급 소고기 식당’에 군침△문화&스포츠-단순하되 풍부하게…글씨·조각에 새긴 ‘불각의 미’-셰익스피어 상상력 만나고 전래동화 심청 효심 배워요△스포츠-“월드컵은 연습일 뿐…평창 마친 뒤 평가받겠다”-‘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월드컵 100점 만점…평창행 확정-홈 5경기 연속골…웸블리의 지배자 ‘손’-[평창in]이음새 하나가 0.001초 승부 결정…과학 입은 ‘쫄쫄이’-[스포츠 브리핑]하와이 미사일 경보에 소니오픈 골퍼 ‘혼비백산’-유럽, 유라시아컵 2회 연속 우승△사람&나눔-재계 총수들 평창올림픽 릴레이 성화봉송-“최전방 근무병들 사회서도 성공해 이름 당당히 새기길”-“北 선수단 맞이에 서울시도 함께할 것” 박원순 시장 평창올림픽 전폭지원 약속-‘수출개미군단’ 중소벤처무역協 출범-포스코대우(047050)·인천시, 지역중기 해외진출 돕는다-“영업력 강화에 집중” 양종회 KB손보 사장-이철성 경찰청장, 옛 남영동 대공분실 방문△오피니언-[목멱칼럼]‘평창평화’ 기간 북핵대화 서둘러야-[데스크의 눈]文 정부 정책이 안먹히는 이유-[기자수첩]가상화폐, 미래 가능성도 따져봐야-[e갤러리]차민영 ‘22-80번지’△부동산-오피스텔 안되면 레지던스로…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궤도 수정-전국 아파트 2941가구 분양 한주새 1000가구 줄어-대림그룹 “1분기내 순환출자 해소…계열사와 신규 거래도 중단”-지하철 5호선 연장선 풍산역 올해 개통…한강 조망권까지 누려△사회-보급대수 계획 줄이고 충전소 두달째 공사중 서울시 전기차 정책은 ‘역주행중’-국립대는 고용보장 성과 얻는데 사립대는 시간제로 빈자리 채워-“무조건 뜬다” 증권방송 주가조작단 덜미-국정원 특활비 의혹까지…‘사면초가’ MB-서울시 무상급식 예산 191억원 증액
2018.01.14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0곳 중 8곳 리포트 없는 '깜깜이 코스닥'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10곳 중 8곳 리포트 없는 ‘깜깜이 코스닥’-‘軍 정찰위성 개발’ 시작부터 ‘삐걱’-5G·IoT로 연결하고 AI가 관리...‘스마트 시티’ 원년 열린다-엄포성 대책만 벌써 7번째...가상화폐 시장 ‘꿋꿋’-[사설]이러다간 강남 집값만 더 오를라-[사설]한·미 FTA 재협상 제대로 되는 건가△줌인&-UAE 왕세제 최측근 겸 원전 책임자 ‘임종석 특사’ 미스터리 종지부 찍나-日 후쿠시마 수산물, 韓 식탁 오르나△‘깔깔이 코스닥’ 안 보이는 중소형株 보것-법인영업 위한 ‘공짜 서비스’ 전락...상장社 늘어도 줄기만 한 애널리스트-“중소형株 보고서 늘리겠다”...리포트 전자공시 추진-‘보고서 유료화 필요하긴 한데...누가 돈 내고 보겠나’△2000억원 문턱 미술경매시장 ‘과제 셋’-최고가 싹슬이 ‘김환기’를 넘어라△CES 2018 개막-집엔 로봇 집사, 거리엔 자율차...‘스마트시티’ 경연장 된 향락의 도시-“구글·페북 대학생이 창업...대학 스타트업에 과감히 투자”-철강기업 CEO가 가전·IT 전시회 참가, 왜...‘스마트 인더스트리’서 미래찾기 위해서죠△이데일리 초대석-지방분권, 개헌 아닌 법 개정만으로도 가능한데...文 정부는 안해△정치-마주앉은 남북...평창 넘어 ‘북핵회담’ 물꼬 트나-여야 “개헌·사개특위 조속 가동” 개헌 시기·내용은 여전히 평행선-文 “최저임금 인상, 반드시 해야할 정책”...반발여론 정면돌파-강경화 외교장관, 오늘 위안부합의 처리방향 발표△경제-멀어지는 내집마련...1분기 은행 대출문턱 더 높아진다-농수축산물 불법수입 관세청, 설 특별 단속-“한·미 FTA 개정협상, 나쁜 결과보다는 결별이 낫다”-[현장에서]환율급락 심상찮은데...정부, 왜 머뭇거리나△금융-최종구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투심 못 읽고 규제만 내놓는 당국-[팩트체크]영화 ‘신과함께’ 투자한 수출입銀·기업銀...누가 더 대박날까-내달이면 최고금리 年 27.9%→24%...저축은행 ‘울상’△산업&기업-삼성, 146인치 TV ‘끝판왕 화질’ 담다-LG, 16m 초대형‘ 올레드 협곡’ 세우다-최태원 SK 회장, 다보스포럼 2년 만에 참석-LG전자, 매출 60조원 시대 진입-자유여행객 늘자...LCC ‘나만 아는’ 해외 소도시 노선 본격 공략△산업-‘패치’ 깔아도 해킹 무방비...해결책 못찾는 ‘인텔 CPU 게이트’-SKT 프리미엄 멤버 영화관 할인 연 12회-KT 자율주행 버스 서울도심 달린다-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100개...직원 ‘氣UP’ 넥슨△소비자생활-10만원 이하 설 선물 특급호텔 2배 늘렸다 -475g 초등가방 친구야, 가볍게 학교 가자~-쇼핑도 ‘동영상이 대세’-LG생건 ‘후’ K뷰티 간판 브랜드 떴다△성공異야기-5원짜리 복제약 거들떠보지 않을때 틈새 공략...위탁생산 발판 신약에도 도전△건강-나비처럼 날았지만...‘전설의 주먹’ 무릎꿇린 떨림-유전자 정보 꼼꼼히 분석해 가족력 정복-빨빨거리는 이부장, 알고보니 좌골신경통 ‘골골’△증권&마켓-증시 버블 꺼지는 해...코스피 팔고 코스닥 갈아타야-“환율 바닥쳤다” 기대감 달러 선물 레버리지 활기-연초부터 2.1조원 베팅한 外人...셀트리온·포스코 담아 △증권-깐깐해진 ‘대주주 잣대’에...DGB, 하이證 M&A 표류 위기-‘임석정 펀드’ SJL 파트너스 셀트리온에 2000억원 투자-“선진국→신흥국 성장축 이동...러시아·브라질 유망”-‘하루살이 자금줄’에 의존하는 증권사 84%△문화&스포츠-올해 출판가 수놓을 검색어는...페미니즘, 원로·스타작가 컴백-중소교뮤 공연·전시 수수료 ‘0’ 예매처 오픈△스포츠-9월로 옮긴 KG·이데일리 오픈, 막판 타이틀 경쟁 최대 변수로 -괴력장타+짠물퍼트...존슨, 완벽한 새해 첫승-[평창in]北 8번만 참가 은·동메달 각 1개-메시, 라리가 400경기 자축포...바르셀로나 18경기 무패 행진 △사람&나눔-레드카펫 검게 물들인 女優들...미투 연대 과시-오나미 스와로브스키 한국대표 한·일 비즈니스 총괄대표 선임-한국타이어 신입사원 연탄 4000여장 배달 봉사-SK바이오팜, 美업체와 신약개발 합작법인 설립-‘농식품 유통경력 30년’ 김청룡 도드람푸드 대표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작심삼일 ‘새해 다짐’ 다잡기-[생생확대경]국민 상식과 멀어지는 보수-[기자수첩]“최저임금보다 임대료가 더 걱정”△부동산-강남 생활권에 착한 분양가...하남감일·북위례·과천 ‘알짜물량’ 나온다-잇단 지진 영향...국토종합계획에 안전 키워드 등장-“올해 규제로 집값은 안정...입주폭탄에 전셋값 소폭 하락할 것”△사회-넓어진 검정고시 대입門...‘고교 자퇴생 증가’ 우려-귀해진 초등생-손경식 “朴, 이미경 사퇴 압박...‘VIP 뜻, 거스르지 말라’ 들어”-인사처 ‘시민단체 경력’ 공무원 호봉 반영 철회-부메랑으로 돌아온 ‘전두환추진법’...檢, 박근혜 전재산 동결 추진
2018.01.08 I 김보영 기자
  • 동양건설산업 ‘동탄역 파라곤’ 계약 나흘 만에 완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파라곤’이 계약 나흘 만에 완판(100% 계약)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동탄역 파라곤 정당계약 기간에 이어 29일 예비당첨자 및 선착순 계약을 통해 계약 개시 나흘 만에 모든 가구가 분양을 완료했다.이는 입주 폭탄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로 보여진다. 실제 동탄역 파라곤 인근에서 동시에 분양에 돌입했던 주상복합 단지가 모두 저조한 청약결과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앞서 6일 청약 접수를 끝낸 ‘동탄역 파라곤’은 일반공급분 342가구(특별공급 82가구 제외) 모집에 6744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해 최고 59대 1, 평균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가구 청약을 마감했다. 110실을 모집하는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오피스텔)의 경우도 4681명이 몰리며, 최고 70.9대 1, 평균 42.5대 1을 기록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강남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파라곤이라는 브랜드 명성에 역세권 입지와 함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의 호재들이 힘을 보탰다”며 “가족 커뮤니티를 위한 기둥 없는 광폭거실과 분리된 호텔식 욕실 등 파라곤만의 특화설계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1.01 I 김기덕 기자
동양건설산업 '동탄역 파라곤' 계약 개시 4일만에 완판
  • 동양건설산업 '동탄역 파라곤' 계약 개시 4일만에 완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동탄신도시에 신규 분양한 ‘동탄역 파라곤’이 계약 개시 후 4일만에 완판됐다. 31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동탄역 파라곤’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당 계약기간에 분양을 끝낸데 이어 다음 날인 29일 예비당첨자와 선착순 계약을 통해 계약 개시 4일 만에 모든 계약까지 완료했다.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강남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파라곤이라는 브랜드 명성에 역세권 입지와 함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의 호재들이 힘을 보탰다”며 “가족 커뮤니티를 위한 기둥 없는 광폭거실과 분리된 호텔식 욕실 등 파라곤만의 특화설계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동탄역 파라곤’은 앞서 지난 6일 일반공급분 342가구(특별공급 82가구 제외) 모집에 6744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해 최고 59대 1, 평균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가구 청약이 마감됐다. 110실을 모집하는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오피스텔)도 4681명이 몰려 최고 70.9대 1, 평균 42.5대 1을 기록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2018년에 하남 미사지구, 청주 동남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서울 양천구 신월동 등 전국 주요 요지에서 ‘파라곤’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동탄역 파라곤 투시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7.12.31 I 성문재 기자
서부발전 '사업화자금 4억 지원' 청년창업콘테스트 개최
  • 서부발전 '사업화자금 4억 지원' 청년창업콘테스트 개최
  • 정영철(뒷줄 가운데) 한국서부발전 사장직무대행과 평가위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한국서부발전 청년창업 콘테스트’에서 수상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한국서부발전은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2017한국서부발전 청년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해 우수 창업아이템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대상 1개 팀 7000만원, 최우수상 3개 팀 각각 5000만원, 우수상 6개 팀 각각 3000만원 등 총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은 ‘위치기반 반려동물 분양정보 앱서비스’를 개발한 바닐라펫의 이수용 예비창업자가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72개 팀의 신청을 받고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사업성·차별성·성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 20개 팀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2개월 동안 창업 아이템의 실현화 작업을 위한 창업캠프, 스타트업 아카데미 등 1:1 맞춤형 교육과 창업아이템 사업화,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창업아이템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 평가에는 청중단 평가위원으로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창업 선배로서 예비 창업자들의 발표 때마다 창업자의 의지와 시장성 등을 평가했다.평가위원장을 맡은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심사평을 통해 “이번 콘테스트는 어렵게 창업에 뛰어든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마중물과 자신감을 부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뛰어넘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본보기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심은희 서부발전 일자리창출팀장은 “향후에도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행복 에너지, 행복 일자리’라는 일자리 창출 슬로건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6만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전사적인 전략체계를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2017.12.26 I 김일중 기자
수익형 주거상품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모델하우스 오픈
  • 수익형 주거상품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모델하우스 오픈
  • 송도국제도시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수영장 투시도. 아이씨디유닛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라(014790)가 시공하고 ㈜아이씨디유닛이 시행하는 셀럽하우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가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는 지하 3층~지상 37층, 2개동, 전용면적 21~55㎡, 총 1456실 규모다. 셀럽하우스란 아파트의 편안한 주거공간과 오피스텔의 높은 투자가치, 호텔 수준의 럭셔리한 서비스, 레지던스의 자유로운 임대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상품을 가리킨다.㈜아이씨디유닛 관계자는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에 적용되는 임대 시스템은 해외 슈퍼리치들 사이에서는 상류층 주거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래”라며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다수의 외국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들어서 있어 안성맞춤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라고 말했다.‘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내에는 야외수영장, 대형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댄스연습실, 골프연습장, 아트컬처룸 등 최고급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37층 높이로 지어져 서해바다, 인천대교, 달빛축제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을 조망할 수 있다.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인접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인천국제공항)를 잇는 인천대교 접근도 수월하다.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0030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포스코대우(047050), 셀트리온(068270) 등 대기업과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주요 국제기구 사무소가 입주해 있다.글로벌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외대, 인천대, 인하대, 인천가톨릭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등이 위치해 있다.개발호재도 다양하다. 송도국제도시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개발부지 ‘랜드마크시티’와 약 260만㎡ 규모로 개발되는 아암물류2단지, 쇼핑과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 등이 조성을 앞두고 있다. 6·8공구 수변을 따라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8-12번지에 위치해 있다.송도국제도시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전용 21㎡ 유니트 모습. 아이씨디유닛 제공.
2017.12.14 I 성문재 기자
의왕테크노파크 상업 시설용지, 9일 경쟁입찰 분양
  • 의왕테크노파크 상업 시설용지, 9일 경쟁입찰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의왕산단피에프브이가 경기도 ‘의왕테크노파크’의 상업(지원)시설용지를 9일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의왕시의 첫 산업단지로 관심을 모은 ‘의왕테크노파크’가 최적의 입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경쟁입찰에 건설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의왕테크노파크’는 경기도 의왕시 이동 263-2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전체 대지면적은 15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49.8%, 복합용지 4.6%, 지원시설용지 5.2%, 공공시설용지 40.4%로 구성됐다. 의왕시의 첫 산업단지로서 철도특구로 지정된 의왕시가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 중 ‘1순위’ 프로젝트로 2018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수도권 과밀역세권역의 산업단지로 수도권 인근 기업체들의 분양 관심 대상이다. ‘의왕테크노파크’에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신부곡IC) 이용 시 서울 강남까지 20분 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영동고속도로(부곡IC)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국철 1호선 의왕역에서 800m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인근에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역인 의왕시청역이 오는 2021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의왕테크노파크’ 인근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번에 분양되는 상업(지원)시설용지의 가치가 더욱 높다. 인근 주거지역 및 산업시설 이용자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개발제한에 막혀 의왕테크노파크 인근에는 기존 상업시설 외에 새로운 상업시설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의왕테크노파크 상업(지원)시설용지’의 경우 건폐율 70%, 용적률 400% 범위에서 높이 제한 없이 근생, 업무, 상업시설, 호텔개발 등 모두 가능한 멀티형 개발용지로 사업성이 높아 분양 경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외에도 ‘의왕테크노파크’는 단지 내 소하천을 활용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고 풍부한 공원녹지를 통해 여가공간을 확보해 입주자의 근무환경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주변에 백운호수, 왕송호수, 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등이 있어 녹색산업단지의 입지도 갖추고 있다.
2017.12.04 I 정시내 기자
대림산업·고려개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이달 분양
  • 대림산업·고려개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이달 분양
  •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과 고려개발(004200)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이달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8개동, 총 2267가구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3~84㎡ 132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 35가구 △59㎡ 271가구 △72㎡ 398가구 △75㎡ 327가구 △84㎡ 289가구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대행하는 신탁방식 재건축으로 추진한다.단지는 KTX·SRT가 정차하는 대전역, 대전 지하철 1호선 대동역·신흥역·판암역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대동역에는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환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서대전역~대동역~정부청사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정류장 34개소, 총 37.4km의 순환선이다. 또한 판암IC(나들목)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역 주변에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대형쇼핑몰, 호텔, 오피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도시를 잇는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사업 계획, 대전의료원 설립 계획도 추진 중이다.단지 바로 앞에는 용운초·중학교가 자리한다. 대전대와 우송대도 가깝다. 용운도서관, 용운국제수영장, 용운종합시장,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갈고개, 황학산, 용운근린공원 등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약 6944㎡에 달하는 널찍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을 마련한다. 단열을 극대화하고 외부 소음을 줄이는 설계가 도입되며 층간 소음 저감 설계, 법정기준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 등 입주자 편의에도 신경썼다.회사 분양 관계자는 “대전시 동구는 교통 확충, 병원신설 등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며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동구 최고층인데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특화설계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모델하우스 정식 오픈 전 마련된 사전 홍보관에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사전 홍보관은 대전시 동구 판암동 452-3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는 유성구 봉명동 1017-2에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2017.12.04 I 성문재 기자
전은진 변호사 "기업들 부동산값 하락대비 시작"
  • [딜메이커]전은진 변호사 "기업들 부동산값 하락대비 시작"
  •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전은진 변호사가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출처:태평양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김무연 기자]“새로 산 우리 집 연결통로가 막혔다 해도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겁니다.”지난 27일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만난 부동산팀 소속의 전은진 변호사는 지난 2015년 자문했던 ‘트윈시티 남산’ 아파트 거래만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 7조원 규모의 홈플러스 매각 거래의 숨은 주역이자 10년 가까이 부동산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변호사지만 난관은 곳곳에 숨어 있다는 걸 그 당시 또 한번 깨달았기 때문이다. ◇살얼음판의 연속‥문제 대응 능력이 내공서울역 트윈시티 사업은 국내 1호 민간제안 리츠사업으로 민간(거캐피탈·Gaw Capital)과 공공기관(주택도시보증공사·HUG)이 힘을 합쳐 주거용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홍콩계 투자자인 거캐피탈은 국내 첫 투자로 이 사업을 선택했고, HUG 입장에서도 1호 민간임대 리츠사업이란 점에서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거캐피탈이나 HUG 모두 부동산 업계에서는 ‘슈퍼갑’이다 보니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기 싸움이 펼쳐졌다. 이럴 때마다 전 변호사는 고래 사이에 새우가 되곤 했다.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타협점을 찾아내느라 늘 살얼음판을 걸어야 했다.그런데 정작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져 나왔다. 준공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옆 건물주가 서울역에서 트윈시티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를 폐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전해듣자 전 변호사는 ‘멘붕’에 빠졌다. 지하철통로는 건물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데, 그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을 만큼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서의 내공은 위기 때 빛을 냈다. 옆 건물주의 주장도 나름대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한 그는 노련하게 협상을 시작해 결국 타협점을 찾아냈다. 전 변호사는 “표면적으로는 관리책임의 어려움을 거론했는데 건물주의 속내를 아는 게 중요했다”면서 “위기를 간신히 넘기고 지하철 통로가 뚫린 후 현장으로 달려갔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부동산 변호사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사실 일반인들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 역할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건물이나 토지관련 분쟁이나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업무 정도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 변호사도 “집에서조차 (자신의 일이) 부동산 중개사와 비슷한 것 아니냐는 얘길 한다”면서 웃음 지었다.하지만 부동산 변호사는 광범위한 영역을 담당하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에 가깝다. 거대한 프로젝트는 사업을 주도할 회사의 설립부터 자본조달, 인허가, 건설, 분양까지 모든 분야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나는 사람들도 다양하다. 시행사부터 금융회사는 물론, 문제가 터지면 옆 건물 주인과도 말문을 터야 한다.그는 “부동산 변호사는 힘들고 어렵지만 재미있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태평양이 자문한 송도 신도시 프로젝트나 도심에 옛 호텔을 팔고 그 자리에 근사한 건물이 들어서는 과정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태평양 차원의 든든한 지원도 큰 도움이 된다. 조세나 금융팀을 비롯한 전문팀이 참여해 분야별 맞춤형 조언을 해주기 때문이다. ◇ “기업들도 부동산 하락 대비하기 시작”전 변호사에게 앞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물으니 “중심부의 트로피에셋(상징적인 부동산자산) 같은 물건 위주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거처럼 부동산가격이 오르리라 예상한 묻지마식 자산 매입은 없을 것으로 단언했다.그는 “10년 전 자문한 계약서를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계약서에는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면 어떤 대응을 할 것이란 얘기가 한 줄도 없었다”며 “당시 누구도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그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졌다. 전 변호사는 “최근 해당 계약을 갱신하면서 (가격 하락 시의) 원칙을 새로 정했다”며 “과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기업들도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전 변호사는 “예전에 영업용 부동산을 다수 보유한 기업은 그냥 놔두면 가격이 오르니 아무런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테니 무조건 줄이자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지금은 부동산 보유 실익을 계산기로 두드릴 만큼 상황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전은진 변호사는서울대 인류학과 재학 시절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법무법인 태평양 부동산 팀에 합류한 뒤 17년간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활약했다.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송도 신도시 개발, 국내 1호 민간 참여 리츠사업인 트윈시티 준공을 포함한 국내 주요 인수&합병(M&A) 및 개발 건에 부동산 자문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자문을 진행 중이다.
2017.11.28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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