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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8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양은 다음 달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사진=한양)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다.단지가 조성되는 북변·걸포 지역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걸포지구와 북변4구역이 포함된 북변재개발 및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약 1만4000여 가구의 신축단지가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단지 바로 앞에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추고 있고,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 입지를 누릴 전망이다.특히 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김포초가 자리해 있고, 반경 1㎞ 내에는 홈플러스, CGV, 김포우리병원 등 다양한 문화, 생활, 편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전국에 약 21만호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망라한 단지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압도적인 단지 스케일과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만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 '내덕 라씨엘로', 청주 내덕동에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주 내덕동에 공급되는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 ‘내덕 라씨엘로’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주목받고 있다.내덕 라씨엘로는 내덕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30층 2개동과 지하 4층~지상 42층 2개동 등 모두 단지가 구성된다.인기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59타입 150세대, 84타입A 445세대, 84타입B 68세대 등 총 663세대를 공급하며, 내부 구조 설계는 특화평면과 양면창 구조가 적용된다.사업지는 충북도청, 청주시청, 청원구청 인근 입지로, 구도심 개발의 중심이자 변화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2040 청주 도시기본계획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덕1동은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고, 바로 인근의 우암동 또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이기 때문이다.미래가치가 풍부한 것 외에도 현재 청주에서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다. 대상지 1km 이내 문화제조창, 국립현대미술관, 홈플러스, 행정복지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교통망은 물론 교육 여건까지 잘 갖춰져 있는 입지다.한편 청주 내덕 라씨엘로는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후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 번호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똘똘한 한 채' 인프라 집중된 이곳 통했다…신고가 눈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파가 지속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될곳될’ 현상이 나타나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단 분석이다.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투시도(사진=현대건설)9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는 85곳으로 이중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신규 단지는 7.06%(6개 단지)에 불과했다.개별 단지로는 △에코시티 더샵 4차 191.21대 1 △서신 더샵 비발디 55.59대 1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52.58대 1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2차 26.82대 1 △아너스 웰가 진주 20.31대 1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7.97대 1 순이다.1순위 마감이 아니어도 청약 시장에서 선방하며 계약을 마무리 지은 단지들도 있다. 올해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범어 아이파크’의 경우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에서 조기 완판됐다. 업계에 따르면 5월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분양한 ‘라엘에스’의 경우 최근 계약률이 90%를 웃돌고 있다는 전언이다.이 단지들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거나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지역 내 중심 입지에 공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격 및 입지 경쟁력을 갖춘 곳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각종 인프라가 집중된 중심 지역은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6월 4주(24일) 기준 0.02% 상승하며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성구의 경우 도안신도시 등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하락폭이 컸던 지난해와 올해 초에도 등락이 적었다.개별 단지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전고점을 뛰어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원 ‘스마트시티 2단지’ 전용면적 101㎡는 올해 5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돼 해당 면적의 직전 최고가인 16억8500만원보다 약 6500만원 올랐다.또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 ‘문수로 2차 아이파크 1단지’ 전용면적 114㎡는 올해 2월 14억4000만원에 거래돼 단지 전체의 직전 신고가인 14억2000만원을 뛰어 넘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지방에서 ‘똘똘한 한 채’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7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금호건설은 7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72~116㎡ 총 477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에 성공한 ‘춘천 아테라 더퍼스트(구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에 이은 후속 단지다. 만천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명문고인 춘천여고 등이 가깝다. 반경 5km 이내 위치한 중앙고속도로 춘천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경춘선 춘천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해 전국 주요 지역도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KCC건설은 7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일원에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 동, 전용면적 84~140㎡ 아파트 226가구와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73실 규모의 상업시설로 이뤄져 있다. 현대건설은 7월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선주중, 선주고가 위치하고 도봉초, 경구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봉곡천이 흐르고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 좋다.
- 올 하반기 약 20만세대 분양 예상…"지난해 전체보다 4% 많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20만세대 가까운 분양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전체 물량 대비 4% 많은 수준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에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을 진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방은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829세대가 공급 예정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18만6565세대)보다 4%가량 많다.시기별로는 7월에 2만8323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된다. 이어 8월 2만684세대, 9월 1만9723세대 순으로 예정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월을 잡지 못한 8만9736세대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10만8675세대, 지방 8만5154세대가 공급된다. 분양월 미정 물량을 제외하고 하반기 물량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6만2703세대)에 집중됐다. 이어 서울 2만7583세대, 인천 1만8389세대 등 수도권 분양예정이 많다.경기도는 평택시, 의왕시, 양주시, 이천시, 의정부시, 김포시, 파주시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서울은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성북구 등 재개발·재건축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등에서 대단지 도시개발사업 분양이 하반기 분양예정으로 잡혔다.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3192세대로 하반기 분양예정 많다. 대단지 재개발·재건축의 일반분양이 계획된 영향이다.다음은 대전 1만2331세대다. 도안2단계 분양이 본궤도에 올랐고, 정비사업의 일반분양까지 더해지며 물량이 많다. 그 밖에 대구 1만2028세대, 충남 1만469세대, 경북 7710세대, 경남 7479세대, 충북 5161세대, 울산 5059세대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하반기 분양시장은 물량이 대거 몰린 만큼 경쟁력을 갖춘 곳에 청약자가 쏠리는 옥석가리기가 계속될 전망이다”이라고 전망했다.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선 랩장은 “전세 불안과 공급 부족 등의 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치솟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 랩장은 “지방의 경우도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새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쌍용건설, 대덕구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9일 1순위 청약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28일 대전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던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가 오는 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청약 일정은 7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 유일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며 계약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진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대전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성년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에는 무주택자 및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9㎡A 47세대 △59㎡B 220세대 △74㎡ 13세대 △ 84㎡ 54세대 등 334세대를 일반분양한다.단지 외관은 세련된 커튼월 룩(일부동)으로 마감되고, 단지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로 설계됐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광폭드레스룸, 최상층 다락 및 테라스 등 공간 활용도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가 들어설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대전의 명산으로 황토길과 등산로 등을 즐길 수 있는 계족산은 물론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도 가까운 숲세권이면서도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이 연결될 정도로 대전에서도 손 꼽히는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올해 착공 예정인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2호선 트램라인이 개통하는 시점(2028년 예정)엔 단지 앞에 읍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에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신문교와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되면 대전 중심지는 물론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등 타 지역 이동도 더욱 편리해진다.이마트(대전터미널점), 하나로마트(회덕점), 오정농수산물시장, 대전병원,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송촌동 학원가를 대중교통으로 10분 내외에 오갈 수 있다.사업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약 1500세대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약 1600여 세대 규모의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계획으로 향후 대덕구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 ‘13억→8억’ 세종아파트 가격 반토막난 이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세종 아파트 가격 하락 추이가 ‘곡소리’가 날 정도로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일부 단지는 직전 고점에 비해 거의 ‘반토막’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폭등기 이전과 현재 매매가격을 비교해보면 세종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충북, 대전만도 못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세종시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다정동 중흥S클래스센텀시티(전용 108.98㎡)는 지난달 29일 8억원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인 13억 500만원(2020년 8월)의 61.3%에 불과한 숫자다. 소담동 중흥S클래스리버뷰(전용 109.92㎡)는 지난달 13일 9억원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인 13억 8000만원(2020년 8월)에 비하면 65.2%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밖에 지난달 22일에 거래된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전용 94.97㎡)는 직전 최고가(11억원)의 65.9%(7억 2500만원), 같은달 23일에 거래된 소담동 모아미래도리버시티(전용 97.99㎡) 역시 직전 최고가(11억 5000만원)의 66.5%(7억 65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만 보면 세종시는 5월까지 4.49%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69%, 수도권은 -0.56%에 불과했다.세종시 아파트가 이같은 폭락을 맞이한 것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집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세종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20년 말 기준, 그 전년에 비해 무려 44.93%나 폭등했다. 같은해 세종 다음으로 큰 폭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른 대전이 18.14%, 그 다음이 경기도로 12.62%인 것을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2020년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7.57%, 수도권이 9.08%에 불과했다.결국 급등한 만큼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실제 2019년 12월과 올 5월 사이 매매가격 추이 통계에 따르면 세종은 9.10%가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은 7.23%, 수도권은 10.24%가 올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흥미로운 부분은 세종의 투자 수익률이 인근 지자체보다도 높지 않다는 점이다. 같은 시기를 비교해보면 대전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15.59%, 충북은 12.61%, 충남은 10.15%로 세종(9.10%)보다 오히려 높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는 아파트 준공 이후부터 집계가 되기 때문에 분양으로 인한 차익은 제외한 숫자다.관심은 향후 세종 아파트 추이다. 일단 세종시는 올해 행복도시 내에 모두 4704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이 중 분양주택 물량은 1767가구다. 남은 개발지역인 5, 6생활권은 대학·연구시설이 중심으로 꾸려져 있어 과거와 같은 대규모 주택 공급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일자리가 부족한 세종 특성상 수요 역시 확 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2020년 당시엔 국회·청와대 이전 이슈, 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가 행복도시 내 기반시설 완성, 전체적인 부동산 급등과 맞물리며 폭발했던 것”이라며 “이제 더는 이같은 호재에는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수도권과 연동해 움직이는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 간척비도 냈었는데"…54년 만에 재건축 시동 '시끌', 왜?[요이땅]
- 요즘 이슈인 땅(요이땅)을 이데일리가 직접 찾아가 설명해드립니다.<편집자 주>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을 지나는 강변북로 맨 왼쪽으로 중산시범아파트가, 오른쪽으로 한강이 보인다. 중산시범아파트에서 한강시민공원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렸다.(사진=전재욱 기자)[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는 세대별로 내부 구조가 제각각이다. 1970년 전용면적 12평(3.3㎡), 15평, 18평으로 구성된 6개동 228세대로 준공할 당시, 시공사는 뼈대만 세웠고 수분양자가 외부와 내부 벽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처럼 통일된 구조와 인테리어를 건설사가 도맡는 시절과 비교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이다.지난달 28일 아파트에서 만난 주민은 “같은 18평형인데 어느 집은 방이 2개고 또 어떤 집은 방이 1개라서 구조가 제멋대로”라며 “이렇게 지은 집이 55년이 됐는데 과연 안전하겠느냐”고 했다.이날 본 아파트는 ‘중산층이 산다’는 의미의 단지명(중산시범아파트)과 거리가 느껴졌다. 아파트는 관리사무소가 없어서 하자를 예방하고 보수하지 못하고 있었다. 외려 최고 층수 7층인데도 승강기를 놓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기도 한다. 승강기를 뒀으면 그 비용을 누가 감당했겠느냐는 것이다.아파트 사정에 밝은 인근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맨 꼭대기 집은 옥상에서 천장으로 새는 물을 막으려고 비닐을 치고 산다”며 “아파트가 아니라 비닐하우스에 사는 것”이라고 했다.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기고서도 이제껏 정비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이유는 독특한 소유구조 탓이다. 이 아파트는 토지는 서울시가, 건물은 소유주가 각각 소유한다. 과거 시가 도심에 주택을 공급하고자 시유지를 제공하고, 거기에 아파트를 지어 건물만 소유자에게 분양했다. 정비사업(재건축)을 하려면 토지 소유자의 동의가 필수다. 여기 주민은 토지 소유권이 없어서 재건축을 시도하지 못한 것이다.지난달 28일 찾은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전재욱 기자)지난 3월 아파트 재건축 전기가 마련됐다. 용산구청과 서울시가 아파트 토지 가격에 대한 감정평가에 착수한 것이다. 주민에게 시유지를 분양하려는 사전 절차다. 그간 분양을 마다하는 주민이 많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분양을 원하는 주민이 압도적으로 많아진 게 한몫했다. 현재 아파트 건축물 소유자 94.3%가 매수를 희망한다. 이대로 뒀다가는 아파트가 주민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컸다.관건은 토지를 얼마에 분양할지다. 시와 구는 아파트 주변 시세와 실거래가를 반영해 토지를 평가하고자 한다. 현재 주변 북한강성원 아파트 전용 59㎡가 16억5000만~20억5000만원(3.3㎡당 약 6000만~7400만원)에 형성돼 있다.반면에 주민은 시가를 반영한 분양가는 가혹하다고 주장한다. 앞서 2007년 분양을 추진할 당시 시의 반대로 무산되는 바람에 이제야 더 비싸게 분양받아 손해라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 설명을 종합하면, 1970년 아파트를 지을 당시 시유지이던 현재 토지는 지목은 애초 한강이 흐르던 ‘강’이었던 점도 변수다.인근 촉 공인중개사의 임통일 대표는 “중산시범아파트 터를 한강에서 대지로 간척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수분양자들이 댄 것으로 안다”며 “아울러 그동안 토지 위에 거주하면 인정받은 지상권까지 고려하면 분양가는 시가보다 낮아야 한다”고 말했다.변수는 ‘재건축하면 시장에서 후한 값을 받으리라는 기대’이다. 현재 아파트 바로 북쪽에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한강 영구조망이 보장되며 한강 공원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견은 여기서 비롯한다. 시는 가치가 큰 시유지를 제값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주민은 아파트에 얽힌 역사를 고려하면 제값이 아니라 고가라는 것이다.분양가는 감정평가사(2곳) 평가와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이달 하순 정해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 호가는 매매가 전용 18평이 10억원 초반이고, 전세는 전용 15평이 1억3000만원이다.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어서 반드시 2년 동안 실거주해야 한다. 토허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세가율도 낮아서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현재는 토지 소유권이 없어서 금융권에서 담보 대출 한도가 넉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이달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말 대단지 아파트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투시도)’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고 3724가구로 조성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분양 단지라 이목이 쏠리는 곳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에 들어선다.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진행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돼 있다.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둬 주요 지역을 잇는 우수한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 가능하다. 경강선 연장(계획)과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구간) 연장(계획)을 추진중이라 광역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우수한 경치를 자랑하는 은화삼CC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인근에서 진행중이고, 이에 따른 직접적 호재를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매우 높고, 수도권 곳곳에서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분양가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고, 아파트 공급은 크게 줄고 있어 빠르게 분양 받으려는 시장흐름이 형성되고 있어 이번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합리적인 분양가에 무상 옵션까지… ‘제주 더 포레스트’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 더 포레스트가 합리적인 분양가와 무상 옵션으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 더 포레스트는 효율적인 공간 설계와 세련된 호텔식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빌트인 식기세척기와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오븐, 천장형 환기장치, 3단 슬라이딩 도어, 하이브리드 인덕션,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마감재와 붙박이장, 거실장도 무상 시공되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내부 호실은 75세대 59㎡, 84㎡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대 4Bay 판상형 혁신평면으로 설계되어 채광, 통풍이 우수하고 2.5m 천장고 덕분에 개방감도 좋다. 일부 세대의 경우 오션뷰와 산방산 조망권도 확보했다.이처럼 분양 비용을 대폭 낮춘 제주 더 포레스트는 인근 아파트에 비해 책정된 가격 자체가 낮고, 확정분양가로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된다. 계약 시 청약통장이나 거주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 여러 조건을 까다롭게 확인하지 않으며, 전매제한이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없다. 단지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사계해안, 오설록 티뮤지엄, 산방산, 신화월드 등 다양한 관광지와 가깝다. 제주공항까지 약 40분대, 중문관광단지까지 약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한편, 제주 더 포레스트 샘플하우스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에 위치한다.
- HDC현대산업개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임의공급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임의공급 청약 접수를 5일 진행한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의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5월 28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208가구 모집에 1969명이 접수했지만, 일부 타입은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이후 미계약 물량이 발생해 임의공급을 진행하게 됐다. 임의공급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세대주 여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12일부터 진행한다.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쾌적한 입지를 갖췄다. 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내부 설계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 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
- 반등 요원한 건설·증권·화학…하반기도 힘들다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상반기 기업 신용등급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를 피해가지 못했다. 금리 인하는 여전히 요원하고, 공사 원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증권사와 캐피탈사, 건설사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화학, 게임 업종도 등급이 강등되거나 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신용 리스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AAA급으로 신용등급이 올랐고, 두산그룹 등도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GS건설·태영건설…건설사 줄줄이 등급 강등상반기 등급 강등 업종은 대부분 건설사와 증권사, 캐피탈사가 차지하면서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고스란히 신용등급에 반영됐다. 올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여겨졌던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하반기가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감감 무소식인 상황이다.공사 원가 상승으로 건설사 비용 지출 규모는 줄어들지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미분양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하반기 부동산PF 리스크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될 곳만 골라서 가져간다’는 기조로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이에 따라 건설사의 신용 리스크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올 들어서 GS건설(006360)을 시작으로 태영건설, 신세계건설, 동광건설 등 건설사 신용등급 줄하향이 이어졌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GS건설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로 강등됐다. 부동산 PF 리스크와 건설 업황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신세계 건설 역시 ‘A’에서‘A-’로 신용등급이 떨어졌고, 작년 워크아웃을 선언한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C’가 됐다.증권사와 캐피탈사의 등급도 안전하지 못했다. 신용평가사 3사가 모두 올 들어서 등급을 하향한 곳은 SK증권이다. SK증권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내려앉았다. 부동산 PF 리스크 여파다. 캐피탈사 중에는 오케이캐피탈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신용리스크가 높아진 곳으로 나타났다.부동산 PF와 관련 없는 업종 중에는 이마트(139480)와 롯데하이마트(071840) 등 오프라인 유통사업 업체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시기 특수를 맞아서 시장에 등장했던 게임사 컴투스(078340)와 펄어비스(263750) 등급 역시 실적 악화로 인해 하향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이밖에 업황 악화와 함께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효성화학 역시 ‘BBB’급으로 떨어졌고, 한화토탈에너지스 역시 ‘AA-’로 등급이 조정되는 등 석유화학 업종도 신용 리스크가 높아졌다.등급 전망이 떨어진 업종 중에도 쌍용씨앤이, 동원건설산업, 한신공영 등 건설사나 건설관련 업체가 많았고, SKC, 여천NCC,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관련 업종도 다수를 차지했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은 실적 저하가 확인된 이후 반영되는 후행적인 특성을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등급 하락 기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AAA’급 복귀 현대차 등급 상향 중 눈에 띄어반대로 등급이 상향된 곳 중 눈에 띄는 곳은 현대자동차다. NICE신용평가는 신용평가사 3사 중 가장 선제적으로 현대차(005380) 신용등급을 ‘AAA’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에 대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부문에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주요 선진 시장 내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전체 파워트레인 글로벌 판매점유율은 2020년 이전 5위에서 2021년 이후 3위로 상승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도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대차의 부채비율은 61.6%, 순차입금은 -16조원 수준이다.한동안 신용 리스크에 시달렸던 두산그룹도 올해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두산(000150)(‘BBB’→‘BBB+’)과 두산에너빌리티(‘BBB’→‘BBB+’) 신용등급이 각각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HD현대그룹은 계열사별로 희비가 갈렸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신용등급이 상향(‘A-’→‘A’)됐지만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HD현대케미칼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올 들어서 신용평가사 3사가 모두 신용등급을 상향한 곳은 GS EPS가 유일했다. GS EPS 신용등급은 ‘AA-’에서 ‘AA’로 올랐다. GS EPS는 약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로 정부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고 이익창출력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이밖에 등급 전망이 상향된 곳으로는 올 들어 주목도가 높아진 부실채권(NPL) 전업사인 우리금융F&I와 코로나19 기간동안 실적 악화에 시달렸던 CJ CGV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 금호건설,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아테라' 올 하반기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변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와 그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맞물려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양 장항 아테라 투시도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단지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에 있는 수변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수변을 따라 조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또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