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분양시장의 ‘찬바람’이 매섭게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찬바람을 훈풍으로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서만 올 하반기 7만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 시장 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리는 등 청약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인덕원자이SK뷰’ 등 수도권 알짜 단지 출격이 이어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9~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16만2892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아파트 분양예상 실적의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 15만7600가구보다 약 5000여가구가 늘었다.수도권이 7만6321가구, 지방이 8만6571가구로 수도권이 전국 물량의 46%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만275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1만5339가구), 충남(1만2492가구), 인천(1만2194가구), 서울(1만1372가구), 대구(1만604가구)가 뒤를 잇는다. ◇청약경쟁률 한자릿수로…당첨 가능성 커져먼저 이달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기 화성시 오산동 ‘힐스테이트동탄역센트릭(오피스텔)’,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 ‘인천검단AA21(공공분양)’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GS건설ㆍSK에코플랜트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한 ‘인덕원자이SK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했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11일~13일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 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의왕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했다면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의왕시 2년 미만 거주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선정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단지는 모락산 자락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LH 인천지역본부(사업주체)는 21일 인천 서구 불로동에 건립하는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24가구다. 사전청약 811가구 중에서 본청약 신청을 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내달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과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1R구역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재개발’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다. 14개동·126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296가구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휘경3구역주택재개발’은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중 7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1호선 · 경의중앙선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대학가 상권이 발달해 있다. 경희의료원, 서울성심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분양시장, 지역별로 차별화 보일 것”이외에도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광명’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낮아지는 등 분양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에 장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어서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도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은 더 극명해지리라 예상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이달부터 가을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분양시장이 주춤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분양시장이 주택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이다”며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 좋은 입지는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2022.09.19 I 오희나 기자
해 넘기는 '여의도 금융중심 계획'…HMG·엠디엠·신영 속앓이
  • 해 넘기는 '여의도 금융중심 계획'…HMG·엠디엠·신영 속앓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확정이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의도에 부지를 확보해놓은 시행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돼야 시행사들도 해당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지 윤곽을 잡을 수 있는데 계획 확정이 늦어질 수록 개발도 지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수요가 꺾이면서 분양시장이 급속히 냉각됐다는 점도 부담이다. ‘시간’이 곧 ‘돈’인 시행사들로서는 분양이 미뤄질수록 투자금을 회수기간이 길어져 손해가 커진다.HMG가 매입한 여의도동 61-1번지 일대 부지 위치도 (자료=구글 지도 캡처)◇ 서울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빨라야 내년 확정”18일 금융투자업계 및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 및 결정고시 되려면 빨라도 내년이나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하는 상위 계획을 말한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은 국제금융허브로서 여의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7번지 일대(약 1.3㎢)를 포함한 동(東)여의도 전 지역의 토지 용도지역, 용적률, 건축물 높이, 배치, 건축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서울시는 해당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지난 2019년 발주했다. 용역은 지난 3월 완료됐고 현재 영등포구청, 서울시 등 유관 기관 및 부서가 협의해서 용역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유관 부서는 전략계획팀, 도시관리과, 경제실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협의가 된 다음에는 주민 열람공고,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 각종 행정절차를 끝내야 한다”며 “지금 시작해도 (결정고시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로 인해 시행사들의 기다림은 더 길어지고 있다. 여의도에 수천억원짜리 땅이나 건물을 보유한 업체는 HMG, 엠디엠(MDM), 신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다. HMG는 작년 7월 여의도동 61-1번지 일대에 있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부지를 3030억원에 매입했다.엠디엠(MDM)플러스는 지난 2020년 여의도동 25-11번지 유수홀딩스 빌딩(옛 한진해운 빌딩) 건물과 토지 일체를 3300억원에 사들였다. 엠디엠플러스는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의 장녀 문현정씨와 차녀 문초연씨가 각각 지분 47.62%를 보유한 회사다. 신영은 지난 2019년 여의도동 25-1번지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에 투자했다. 거래금액은 1200억원(3.3㎡당 2200만원)이며, 신영이 직접 건물을 사들이는 구조는 아니다. 매입 당시 신영이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에 지분(에쿼티)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영은 배당수익이 낮은 대신 매각차익에 따른 성과가 높은 보통주에 투자했다. 다만 해당 건물의 임대차계약 기간이 내년 상반기까지 남아 있다. 원래 올해 말까지였는데, 임차인 요구에 의해 6개월 더 연장해주기로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NH투자증권 여의도 사옥을 총 2600억원(3.3㎡당 1889만원)에 매입했다. 신영이 투자한 여의도동 25-1번지 일대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 (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계획 나와야 개발방향 잡혀…자금 묶인 시행사들시행사 및 자산운용사가 이처럼 서울 여의도의 오래된 빌딩이나 나대지를 매입한 것은 오피스텔 등을 개발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다. 여의도 건물들은 용적률(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에 여유가 있어서 증축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신영이 투자한 메리츠화재 사옥은 용적률을 한도치까지 활용하면 14층인 건물을 최대 20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현재 이 건물의 용적률은 535.98%,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이다.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일반상업지역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800%가 법정 최대한도다. 또한 여의도에 금융회사들이 모여있어 오피스텔을 지어놓으면 다른 지역에 비해 소화가 용이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직주근접을 원하는 직장인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하지만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을 증축 또는 신축할 경우 리스크가 있다. 신축한 건물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맞지 않으면 허물어야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어서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작년 말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도 안 돼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쯤 (지구단위계획이) 나와야 개발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지금은 신축 및 분양을 하기에도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공사비가 높아졌고,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꺾여 고급 오피스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현재 오피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기준 5%대로, 서울 주요 오피스 캡레이트(수익률)인 4.0%보다 높아졌다. 시행사들이 분양을 미룰 경우 높은 이자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점도 뒤로 밀려 손해가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오피스텔 개발을 진행 중인 곳도 있다. 엠디엠플러스는 유수홀딩스 빌딩 부지에 짓는 고급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대표적이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 개발 주체인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ONE25PFV)는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을 짓기 위해 지난달 삼성SRA자산운용 등 채권자로부터 3650억원을 차입했다.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는 엠디엠플러스가 보통주 지분 100%를 보유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엠디엠플러스가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에 출자한 주식(보통주 47만2381주)을 담보로 제공해줬다. 담보제공 기간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027년 3월 24일까지다. 엠디엠플러스는 지난달 22일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다만 대다수 시행사들은 불확실성이 커져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이 너무 늦게 나오면 상품 개발할 시간이 촉박할까봐 걱정된다”며 “부동산 경기도 불과 몇 달 새 급격히 변해버린데다, 금리도 크게 올라버려서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2022.09.19 I 김성수 기자
부동산 한파에 토지 거래도 ‘꽁꽁’…월간 거래량 9년만에 최저
  • 부동산 한파에 토지 거래도 ‘꽁꽁’…월간 거래량 9년만에 최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주택시장 위축세가 확산하면서 토지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부동산 개발이 주춤하자 거래가 급감한 모양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토지거래량은 7월 16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이래 월간 최저 수준으로 거래한파가 토지거래시장에도 들이닥친 모습이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6만 7000건으로 지난 10년간 평균대비 32.0% 낮은 수준이다. 비수도권은 9만 8000건으로 10년간 평균대비 31.4% 감소했다. 월 거래건수가 10만건 아래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13년9월 이후 처음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토지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상품과는 달리 장기투자 성격이 짙다. 그동안 부동산 상품 중 금리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토지거래량조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면서 사실상의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자 토지거래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다 보니 부속토지(건축물이 딸린 땅)매매도 줄었고 이러한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체 토지 손바뀜도 감소한 것이다. 꼬마빌딩이나 상가 등의 거래량이 줄어든 점도 토지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부속토지가 아닌 순수토지 거래량도 감소세다. 7월 수도권 순수토지 거래는 2만1867필지로 전월(2만6878필지) 보다 5.4%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2만9767필지) 대비로는 26.5% 감소했다. 전국과 지방 역시 모두 전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래가 줄었다.순수토지 거래가 감소한 것은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영향 탓이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 위축되고 원자재값 상승으로 사업성이 낮아지자 토지 매입 후 개발하는 부동산개발(디벨롭)에 신중해진 영향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시장 침체로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 보니 토지거래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사진=뉴시스)가격은 그나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 전국 토지가격은 0.3% 상승하며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도권(0.35%)과 비수도권(0.23%)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0.39% 상승하며 1위를 기록, 서울(0.38%) 토지가격 변동률을 앞섰다. 가장 낮은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경북으로 전월대비 0.17% 올랐다.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 거래절벽을 가져온 금리 인상 움직임이 토지거래 시장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분양시장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미분양 증가세가 나타나자 적극적인 토지개발에 나서지 않고 있는 영향도 컸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중소규모 택지개발이 마무리되면서 거래가 줄어든데다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개발사업이 주춤하다”며 “내년 화성 진안동, 군포, 안산 등 중형급 택지의 토지보상이 예정돼 있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9.19 I 신수정 기자
1+1 입주권, 언제 받을 수 있나요
  • 1+1 입주권, 언제 받을 수 있나요[똑똑한 부동산]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선 한 가구가 여러 채를 소유하고 있어도 입주권은 한 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다 보니 한 구역 내에 여러 채를 가지고 있거나 큰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반기지 않을 수도 있다. 사업지에 이런 토지 소유자 비율이 높다면 사업 동의 자체를 얻기 어려워 사업 진행이 녹록지 않게 된다. 이런 경우 동의를 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유인책으로 1+1 분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사진=뉴시스)1+1 분양은 종전 자산 평가금액의 범위 또는 종전 주택 주거전용면적의 범위 내에서만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새 아파트 조합원 분양가가 59㎡형 3억원, 84㎡형 5억원인 경우를 가정해 보자. 이때 종전에 가지고 있던 주택 등의 평가금액이 8억원 이상이거나 종전 주택의 주거전용면적이 143㎡ 이상이어야 1+1 분양이 가능하다. 그런데 1+1 분양을 받게 되면 일정한 제한도 따른다. 추가로 받는 1주택은 주거전용면적이 60㎡ 이하여야 한다. 또, 이전고시 다음날부터 3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이때 전매제한기간에 전매를 하게 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상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실무에서 1+1 분양과 관련해서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최근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1+1 분양을 받게 되면 세금이나 대출 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1주택은 자녀에게 증여하고 싶어하는 때가 많다. 결론적으로 아직 입주권 상태라면 1주택만 따로 떼어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녀에게 일부 지분을 증여하여 1+1주택 모두에 대해서 지분에 따라 공유할 순 있다. 이 경우 공유로 소유하고 있다가 이전고시 다음날부터 3년이 지나 추가 1주택을 전매할 수 있게 되면 공유자끼리 가지고 있는 지분을 교환하여 각각 1주택씩 단독 소유하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때 동일한 지분 범위 내에서 교환한 경우에는 공유물 분할로 봐서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어쨌든 입주권 상태로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녀에게 증여하더라도 다주택자 중과세 등을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증여세를 따져 입주권 상태에서 증여 후 향후 지분을 교환하는 것으로 정리할 것인지, 주택 상태에서 증여하는 것이 유리할지는 구체적인 세액을 따져 결정하면 된다.
2022.09.17 I 박종화 기자
9월 넷째 주, 수도권이 이끄는 분양 시장
  • 9월 넷째 주, 수도권이 이끄는 분양 시장[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다음주 분양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린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771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경기 지역에 대부분의 물량(2358가구)이 몰려 있지만, 절반 이상이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인덕원 자이 SK VIEW`(899가구), `대곡역 두산위브 202동`(23가구, 민간임대) 등 2곳이다.인천에서는 지난해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인천검단 AA21블록’의 본 청약을 시작한다.한편 모델 하우스는 충남과 전남 등 지방에서만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자료=리얼투데이.20일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짓는 ‘인덕원 자이 SK VIEW’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 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112㎡에 해당하는 8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21일 LH 인천지역본부(사업주체)는 인천 서구 불로동 210-1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24가구다. 사전청약 811가구 중에서 본 청약 신청을 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23일 포스코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광양라크포엠’의 모델 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날 우남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공급하는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의 모델 하우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2.09.17 I 이성기 기자
검찰, 남욱 구치소서 체포해 조사했다…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
  • 검찰, 남욱 구치소서 체포해 조사했다…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장동 개발과 함께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남욱 변호사를 체포해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16일 남 변호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서울구치소에서 압송해 조사중이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위해 남 변호사에게 여러 차례 조사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남 변호사와 김만배 씨,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치소 수용 거실과 시공사인 호반건설, 자산관리를 맡은 위례자산관리와 분양대행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또 압수수색과 관련해 남 변호사 이외 수감자들에 대해서도 일부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은 2013년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주도로 벌인 민관합동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다.추진 방식이 대장동 사업과 사실상 같은데, 민간 사업자 공모 마감 하루 만에 사업자가 선정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남 변호사와 그의 아내,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사내이사로 참여한 위례자산관리는 지분 13.5%로 특수목적법인인 푸른위례프로젝트의 자산관리사로 사업에 참여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의 핵심인물들이 위례신도시 사업에도 관여하면서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22.09.16 I 김민정 기자
올해 집값, 5대 광역시 중 '광주' 나홀로 상승
  • 올해 집값, 5대 광역시 중 '광주' 나홀로 상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의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만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매매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21.12.27) 대비 올해 8월(22.08.29) 기준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은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시 -0.4% △대구시 -4.8% △대전시 -2.3% △울산시 -0.8%로 4개의 광역시가 하락세를 보였고, 광주시만 유일하게 1.2%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시 및 경기도 역시 각각 -0.8%, -1.3%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 아파트의 매매가격 증감률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더욱 유의미한 수치로 보인다.이처럼 올해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광주시 집값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광주시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9,373세대로 5대 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대구시 분양 물량인 5만3,528세대의 5분의 1 수준도 안되는 것이다. 여기에 그동안 저평가됐던 광주시 광산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반도체·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3지구 개발, 복합쇼핑몰 개발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주택시장에서 광주시의 선전이 두드러지자, 올 하반기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다음은 광주에 분양되는 단지 소개다. 먼저 현대건설은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일원에 짓는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라펜트힐’은 최근 힙한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는 광주 첨단지구 핵심입지에 들어서며,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등 쇼핑, 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DL건설은 광주시 남구 봉선동 일원(장미구역 주택재건축)에 위치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42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176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봉선초, 제석초, 주월중, 봉선중, 봉선동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훌륭하다.보광종합건설은 10월 광주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서 ‘광주 서구 마륵동 골드클래스’(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111~119㎡ 총 191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운천저수지가 가깝다.중흥건설은 12월 광주시 남구 지석동 일원에서 ‘에너지밸리 중흥S-클래스’(가칭) 1,06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촌중앙초, 대촌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광주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와 광주남구도시첨단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2022.09.16 I 신수정 기자
현대건설,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 달성 어려워-현대차
  • 현대건설,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 달성 어려워-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 5조5000억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현대건설(000720)의 15일 종가는 4만4550원이다.김승준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000720)이 올 상반기까지 1조1000억원을 수주, 하반기 4조4000억원 수주가 필요한 상황이나 연말까지 나올 수주로는 필리핀 철도(1조5000억원)와 네옴 항만공사(7000억원 추정)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의 국내 주택은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수주는 상반기 별도기준 11조6000억원을 달성했으나 대부분 도시정비 수주다. 도급수주(시행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2만6741세대, 올해 현재 2만세대 등 분양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도급수주였다”면서 “내년 분양 가이던스에대해 보수적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택건축 원가율은 올해 1분기 88.8%, 2분기 90.7%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00개가 넘어가는 현장을 일괄적으로 예정원가율을 조정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 분기별로 조금씩 비용 반영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공마진의 타겟이90%대로 하반기 다소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CJ가양동부지, 이마트 부지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마진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내년 해외 수주 실적은 긍정적으로 봤다. 카타르 석유화학, 네옴 추가발주, 사우디 석유화학, 카타르 노스필드 사우스 등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특히 네옴은 대규모 수주보다 올해와 같이 매년 꾸준하게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수주한 네옴 터널(라인)은 전체 170km 중 26km가 발주로 나왔다. 그 중 12km를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져갔다. 남은 144km 발주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 또 네옴 항만매립 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 나머지 인프라 발주는 내년에 나올 것으로 봤다.그는 “기술이 필요한 인프라(터널, 매립 등)에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전소는 네옴시티가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으로 진행하려 하기 때문에 원전 이외에는 수주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은 2기 입찰 의향서가 나온 상태”라며 “이를 위한 팀코리아를 현재 만드는 중이며 연말까지 시공사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현대건설은 원전 10기 정도(약 15조원)를 동시에 공사할 수 있는 캐파를 보유하고 있지만 1~2년내로 나올 수 있는 사업은 많지 않아, 대형 원전 수주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2022.09.16 I 양지윤 기자
1000만 앞둔 `1인 가구`, 주택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 1000만 앞둔 `1인 가구`, 주택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열 가구 중 네 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매매 활황세는 이어지고 있다. 1~2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 추세 속에 분양가 상승과 금리 인상 압박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행정안전부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올해 8월 기준 973만 가구로 전체 41%를 차지했다. 2018년 808만 가구(36.6%)에서 매년 증가 추세로 열 가구 중 네 가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청년·중장년·노년 1인 가구는 올해 8월 기준 각각 315만, 294만, 357만으로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가구 구조의 변화로 `국민 평형` 기준이 전용 60~85㎡에서 소형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거래 규모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1만959건으로 전년(3만4045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20㎡ 미만 초소형 아파트는 각각 1236건과 1408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초소형 거래 비율은 같은 기간 4.13%에서 11.27%로 껑충 뛰었다.6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전용 40㎡ 초과~60㎡ 이하 지수가 107.6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용 40㎡ 이하의 소형 주택이 105.9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용 40㎡ 이하는 6월 기준 전월 대비 유일하게 0.05%가 상승하며 수요자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분양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12대 1로 집계돼 전용 60~85㎡의 1순위 경쟁률(10.82대 1)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42.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용 60~85㎡(11.77대 1)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실수요자뿐 아니라 틈새 투자처를 찾는 다주택자의 선호 현상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하락기에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상품이기도 하고 전세가율이 높아서 실제 투자 금액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는 굳이 큰 집이 필요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고 큰 집 거주에 따라오는 집값이나 관리비 등의 가격 부담을 지고 싶어하지도 않는다”며 “합리적인 소형 주택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고 동시에 이 때문에 소형 주택은 투자자에게 임대 상품으로의 매력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KB부동산 측은 “아파트 평면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형이라도 중형 수준의 평면 구성과 서비스 공간을 제공해 `국민 평형`이 더 작은 평형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2.09.16 I 이성기 기자
툭하면 사업 지연…정부, 지역주택조합 손본다
  • [단독]툭하면 사업 지연…정부, 지역주택조합 손본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무주택자 A씨는 3년 전 3500만원을 내고 가칭 ‘B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역세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혹했다. 2년이 지났지만 A씨가 가입한 B조합은 구청에서 정식 설립 허가도 못 받고 있다. 아파트를 짓겠다는 땅 역시 30%도 확보하지 못했다. 구청에 낸 건축 계획도 조합원을 모집할 때 홍보한 것과 달랐다. A씨는 조합원 탈퇴를 위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지역주택조합 허위 광고를 경고하는 현수막.(사진=연합뉴스)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지역주택조합이 ‘깜깜이 사업’으로 오히려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러한 지역주택조합의 불합리함을 바로 잡고자 현장 점검을 통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5일 “조만간 지역주택조합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며 “지난 2015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나 아직 현장에서 잘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현장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지난 2020년에도 조합원 모집을 위한 과장광고를 금지하고 조합 해산 절차를 마련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번 점검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국토부가 지역주택조합 세 곳을 정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으론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각각 한 곳이다. 국토부는 조합원 정보공개 제도와 신탁 현황 등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지역주택조합은 지역 주민이 직접 토지를 매입, 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조합이다. 해당 지역에 토지가 전혀 없어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과 차이가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의 자금을 모아 토지를 사들이고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조합원 모집에 실패하거나 토지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사업이 장기간 표류한다. 토지확보 비용이 늘어나 추가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다반사인데다 사업일정과 분양가를 확정할 수 없는 구조다.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이뤄져도 지자체가 사업을 승인하는 기준인 토지소유권 95%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을 승인받는 횟수도 크게 떨어진다. 실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5년간 서울에서 조합을 설립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는 19곳이지만 착공한 사업지는 2곳에 불과했다. 서울시에 조합원 모집을 승인받은 지역주택조합 110곳 중 정식 조합 설립은 인가받은 곳도 20곳에 불과하다.토지소유권 95%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이 계속 지연될 수밖에 없다. 한 번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탈퇴할 수도 없고 사업 지연에 따라 업무추진비 등으로 추가분담금만 계속 내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조합원이 사업주체이기 때문에 토지확보 지연 등 사업진행이 늦어지는 데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없다.일부에서는 의결권 확보를 위해 유령 조합원을 만들고 토지사용허가 문서를 위조하는 불법행위가 벌어지기도 한다. 한 예로 최근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동구 금동 모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업무대행사 대표 2명에 대한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이다. 조합원들이 고소장 접수했는데 ‘조합 추진위가 사업부지 토지 확보율이 20%를 밑도는데도 80% 이상 확보했다고 허위 광고를 내 조합원을 모집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아닌 건설사가 직접 나서 벌이는 일반분양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부동산 전문 변호사인 김예림 변호사(법무법인 덕수)는 “그동안 제도 개선이 많이 이뤄졌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개선된 제도를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추가로 조합원 가입을 받을 때 업무 대행사에 제대로 된 설명 의무를 부과한다면 지역주택사업이 더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9.16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FIFA·코닥·CNN K패션으로 꽃피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FIFA·코닥·CNN K패션으로 꽃피다-코로나대출 만기 연장 가닥…새출발기금과 중복지원은 안돼-주담대 금리 연말 7% 간다-삼성 ‘新환경경영’ 선언…車 800만대 운행중단 효과-‘걸핏하면 사업 지연’ 지역주택조합에 메스-[사설]태풍 엎친 데 정부 질책 덮치기…기업만 탓할 일인가-[사설]미국발 긴축 쇼크, 3高 복합 위기 장기화 대비해야△종합-[궁즉답]어쩃든 이익 봤다면 ‘과세 대상’ 매매일 3일뒤 환율로 세금 부과-요일제 적용에 비대면 상담 “현장혼란·서버마비 없었다”△주담대 금리 7%대 초읽기-대출 이자 눈덩이인데 집값은 내리막…벼랑 끝에 몰린 2030 영끌족-작년 연 3% 금리로 4억 빌렸다면 원리금 상환액 연 540만원 늘어나-美도 주담대 금리 6% 훌쩍…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종합-노조엔 면죄부, 기업엔 족쇄…불법파업 손배소마저 막겠다는 범야권-러 ‘유럽 가스차단’ 협박, 남일 아냐…반도체 EUV장비 수입 막힐 수도-이복현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개인투자자 불만 해소할 것”-1400억 내건 대학 ‘자율 정원감축’ 1만6000여명 중 88%는 지방대△‘이종 라이센스 패션’ 전성기-헤리티지 연결·SNS 소통·Z세대 콕집어 공략…‘1020 패피’ 열광했다-흑백필름 감성 살렸더니…실적도 따라와-“우리 것으로 승부”…자체 브랜드 키우는 패션기업△‘기업형 벤쳐캐피털’ 설립 열풍-성장동력 발굴 위한 알짜 벤처 ‘줍줍’ 기회…중견기업도 ‘군침’-투자 전략에 맞춰 ‘창투사·신기사’ 결정-“투자 시야 확장”…오너가 자제들도 관심△종합-포항제철 침수 피해 때아닌 책임 공방…“산업부 숨은 의도 있나”-황현식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고객중심 회사될 것”-관세청-인천국제공항 또 이상기류 이번엔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 대립각-조합원 정보 공개·신탁 현황 중점 조사△정치-‘시행령도 감사원도 국회 허락 받으라’는 巨野…與 ‘입법독주’ 반발-文정부 태양광사업 놓고 공방전 후끈 尹 “이권 카르텔”…野 “무능 덮으려”-기무사 해체 촉발한 ‘계염 문건’ 사건 조현천 귀국 예고…진실 밝혀질까-“김건희 특검법은 민주당의 노이즈 마케팅…선동정치가와 싸울 것”-‘1년 vs 6개월’…與 원내대표 임기 놓고 분분△경제-요금 추가인상 물건너가나…한전·가스공사 난감-이르면 오늘 한기정 공정위원장 임명-무역수지 약화에 자금 이탈…원화가치 하락 부추겨-1~7월 세수 37조 늘었지만…지출 더 늘어 재정적자 90조 육박△Global-전기차·반도체 이어…바이든 “바이오도 2.8조원 투자해 직접 생산”-“中 침략 행위 저지”…美 상원 외교위 ‘대만=동맹’ 법안 통과-“무비자·개인여행 허용”…국경문 다시 여는 日-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獨공장 생산 보류-스웨덴 우파연합 총선 승리…안데르손 총리 사퇴△Industry-재생에너지 공급량, 삼성 반도체공장 돌리는데도 부족…정부 지원 절실-삼성전자 손잡은 한화솔루션 ‘유럽 태양광 난방’ 시장 공략-현대차 수소트럭, 美 캘리포니아 달린다-에어프레미아 “10월 LA·호찌민 취항…2026년 매출 8600억 올릴 것”△산업-“韓, 달토양 채굴 등 달탐사 틈새시장 공략을”-“경영애로 중소벤처 위한 대출만기 연착륙 검토”-‘개인정보 불법수집’ 구글·메타 대표, 국감장 세운다-찬바람 부나…슬슬 끓는 ‘보일러 대전’-일진머티리얼즈 고강도 일렉포일 개발△소비자생활-편의점서 매일 1병 이상 팔린 ‘원소주’…유통업계 판 흔들어-스타벅스의 나눔 실천-‘유행은 돌고 돈다’…청청패션·통바지 인기-포장김치 가격도 꿈틀…CJ제일제당·대상 10% 안팎 인상△Science&Future Tech-일체형 설계로 소형화 내륙에 건설 가능하고 지진에 강한 ‘꿈의 원전’-두산부터 SK까지…‘새 먹거리’로 SMR 점찍은 기업들-“韓 4세대 기술 걸음마 단계 정부 지원, 역량 확대 필요”△Stock-다른 길 있었네…IPO 한파 속 스팩은 웃었다-코로나 끝 기다렸던 리오프닝株…이번엔 인플레發 공매도 타깃-사모펀드 큰손 MBK가 움직인다 SK온 2兆 투자유치 달성 청신호△코리아 디스카운트 해법은-:미흡한 주주환원·취약한 지배구조, 코스피 저평가 불렀다“-MSCI 선진국지수 편입 걸림돌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손본다△부동산-서울 아파트값 넉달째 뒷걸음질-청약경쟁률 작년 절반 뚝…미분양 확대 불가피-1인 가구 ‘1000만 시대’ 눈앞…부동산시장 지각변동 예고-‘구의유수지 행복주택’ 무기한 보류…사업 백지화할 듯△여행-가을 밤 빛 향연…미륵사지 석탑 사이 ‘백제의 숨결’ 불어넣다-여행때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추천…역사적 가치 알수록 재미 더할 것△스포츠-전인지 ”팬들 만나 기뻐…어깨 통증 아쉽네요“-”설레고 기대 돼…목표는 시드 유지“-KPGA 비즈플레이 오픈 1R 강풍으로 취소-서울고 김서현, 전체 1순위 한화행…충암고 윤영철 2순위 KIA행-피겨 유영, 시즌 첫 국제 대회서 쇼트 1위△오피니언-쌍요자동차와 여의주-수소경제 최적의 파트너, 아르헨티나-동력 잃은 금융노조 총파업, 얻을 것이 없다△피플-파타고니아 창업주, 환경단체에 전재산 4조원 기부-”나라 밖 문화재 보존·복원 위해 써달라“ BTS RM, 작년 이어 올해도 1억원 기부-‘고대 한국어 연구’ 남풍현 교수 등 8명 학술원상-81년생 소유진 ”주인공 ‘김지영’에 공감해 출연 결심“-풀꽃문학상 풀꽃상에 양애경 시집 ‘읽었구나!’△사회-한동훈 장관, 이재명 작심비판…”다수당 대표라고 죄 못 덮어“-신변보호 비웃는 ‘스토킹 살인’…참극 막을 뾰족 수 없나-평생 치료 필요한 소아발달장애 국가 외면에 사설센터만 난립해-효성 조석래 ‘차명주식’ 세금 897억→351억으로 줄 듯-57억 비자금 조성 의혹 檢, 신풍제약 압수수색-주말·공휴일 청와대 앞 ‘차 없는 거리’ 운영
2022.09.15 I 하상렬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14% 상승..서울은 3.24%↓
  •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14% 상승..서울은 3.24%↓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1.14%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기준 ㎡당 평균 445만4000원으로 전달(440만4000원) 보다 1.14% 상승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최근 12개월 동안 HUG에서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평균한 값이다. 서울 아파트는 ㎡당 평균 분양가가 827만3000원으로 한달 전(855만원)보다 3.24%(27만7000원) 내렸다. 수도권은 615만5000원으로 전달(615만2000원)대비 0.04% 올랐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이다. 제주는 ㎡당 583만원에서 652만8000원으로 69만8000원 올랐다. 뒤이어 인천이 494만9000원에서 516만5000원으로 21만6000원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342가구로 전년 동월(1만1378가구)대비 26%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2380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62가구, 기타지방은 1만1400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신규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으로, 지난달 3185가구가 분양이 이뤄졌다. 뒤이어 강원(1927가구), 충남(1802가구), 충북(1757가구), 전북(1316가구), 경기(127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2022.09.15 I 하지나 기자
하반기 대규모 분양에도 꽁꽁 언 청약시장 반전 기대 어려워
  • 하반기 대규모 분양에도 꽁꽁 언 청약시장 반전 기대 어려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청약시장 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리고 청약평균가점이 14.29대 1에 그치는 등 청약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달에만 4만7105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대규모 분양에도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에선 꽁꽁 언 청약시장을 녹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이 심화하고 청약 가점 하락과 미분양 증가를 피하긴 어렵겠다고 전망했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전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9.65대1에 그쳤다. 지난해 19.32대 1을 기록했던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린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11.06대1, 26.0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각각 30.4대1, 163.84대1을 기록했던 것은 고려하면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청약가점도 낮아지는 추세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청약 최저 가점 평균은 7월 16.39점, 8월 12.76점을 기록했다. 커트라인 12점은 부양가족 없는 1인 가구 세대주라도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만 유지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44.65점, 38.13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청약열기가 크게 수그러들었다.불과 1년 전만 해도 청약불패로 불리던 서울에서도 미달 사례가 속출하고 브랜드 아파트도 10~20점대 가점으로 당첨될 수 있는 단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134가구 모집에 11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85대 1로 미달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에 공급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은 여섯 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재차 미달했다. 반복된 무순위 청약에 분양가보다 최대 15% 할인했지만 수요자의 외면을 받았다.지난달 경기 평택시에 공급된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BL)’는 953가구 모집에 352명이 접수하면서 601가구가 미달했고,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BL)’는 816가구 모집에 385명만 접수하면서 431가구가 미달했다. 공급물량 90% 이상이 미달을 기록한 곳도 나왔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 ‘라포르테 공도’는 지난달 9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 38건만 접수되면서 942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오는 만큼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34만2779가구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중 서울은 2만9200가구, 수도권은 15만7653가구가 대기 중이지만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예정대로 분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분양시장이 주택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이다”며 “집값이 하락하고 있어 분상제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는데다 과거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하다 보니 지금보다 비싸게 분양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며 “좋은 입지는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9.15 I 오희나 기자
주택 인허가 물량 18%는 착공 어려워…"규제 완화해야"
  • 주택 인허가 물량 18%는 착공 어려워…"규제 완화해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주택 인허가 물량중 평균 15~18% 가량이 착공·준공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8.16 공급대책’을 통해 전국 270만호(연평균 54만호) 인허가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은 13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17년 동안)의 연평균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인허가에서 착공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약 15% 수준의 물량이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공 과정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약 18% 수준의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정부가 계획한 270만호 인허가 물량에 대입해 보면 착공 단계까지 약 40만호, 준공 단계까지 약 48만호가 실체화되기 어려운 물량으로 추정된다. 시공사의 자금조달 문제나 조합(원)과의 진통, 경기 여건 등에 따라 사업이 철회되거나 상당 기간 지연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공사의 부도로 인해 인허가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8.16 공급대책’을 통해 전국 270만호(연평균 54만호) 인허가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별로 서울이 50만호(연평균 10만호), 수도권 158만호(연평균 31만6000호), 지방 112만호(연평균 22만4000호)로 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도권 지역에 58% 물량을 안배했다. 지역 별로 착공과 준공에 도달하는 비중도 차이가 나타났다. 인허가 물량 대비 착공과 준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지역으로 인허가 물량의 90% 수준이 착공되며 94%는 실제 준공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계획대로 서울에서 50만호의 인허가가 가능하다면 이 중 45만호 이상이 착공 및 준공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에서는 적극적으로 분양과 입주에 나서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은 과거와 달리 인허가 물량의 대부분을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에서 가져오는 만큼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정비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뒤를 이어 △대전(94%) △광주(93%) △부산(87%) 등의 도심(광역시) 일대도 인허가 물량 대비 착공과 준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허가 대비 준공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지역은 △인천(68%) △충남(73%) △전북(78%) △전남(78%) △경기(78%) 등으로 수도권인 인천, 경기 외에는 기타지방에 위치한 지역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부동산R114관계자는 “정부가 ‘8.16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주택 270만호가 온전히 시장에 현실화되려면 보다 많은 인허가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인허가를 받은 이후에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이탈되는 물량도 상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건설 원가의 급격한 상승과 분양 경기 악화에 따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사업 추진 자체를 꺼려하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면서 “정부는 270만호 공급계획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공급 주체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공급 확대 과정에 장애물이 되는 규제들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9.15 I 오희나 기자
"미분양 막자" 안간힘…분양 모집에 등장한 벤츠·샤넬
  • "미분양 막자" 안간힘…분양 모집에 등장한 벤츠·샤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 청약하시면 메르세데스 벤츠 드립니다.”청약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청약 마케팅으로 샤넬 백에 이어 벤츠 승용차까지 등장했다.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공포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흥행을 위해 경품을 내걸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대 들어서는 인덕원자이 SKVIEW 청약자를 대상으로 ‘벤츠’를 경품으로 내걸었다.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돌입하는 해당단지는 인덕원자이 SKVIEW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으로 등록하고 청약 기간 내 해당 순위에 청약접수를 한 뒤 이벤트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 벤츠를 제공한다. 청약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이고 미분양이 쌓이자 수입차와 명품백을 제공하는 경품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경기 화성시 ‘동탄푸르지오 시티 웍스’도 방문자를 대상으로 벤츠 승용차를 경품으로 걸고 추첨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달 경기 하남시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MW 미니 쿠퍼 5도어 클래식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고가의 명품백도 경품으로 등장했다. 경북 칠곡군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웰리지’는 루이비통 핸드백을, 여수 ‘더로제아델리움 해양공원’은 샤넬 핸드백을 경품으로 내세웠다. 아파트 관리비를 대신 내주겠다는 단지도 나왔다. 지난 3월 분양 이후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지 못한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대신 내주기로 했다. 3.3㎡당 1만원 가량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 26가구가 남은 이 단지는 지난달 말 6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15%까지 할인한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다.통상 분양시장에서 고가의 경품은 부동산 침체 국면이 나타날 때 종종 등장한다. 지난 2016년에는 벤츠C클래스 자동차, 골드바, 명품백, 100만원 등의 경품이 내걸기도 했다. 청약 성적이 부진하자 건설사들이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에 이은 거래절벽,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떨어진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9.65대1에 그쳤다. 지난해 19.32대 1을 기록했던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내려앉은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11.06대1, 26.0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각각 30.4대1, 163.84대1을 기록했던 것은 고려하면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 팰리스‘ (사진=뉴스1)특히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만7910호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1만6289호 대비 71.3%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미분양은 4456호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666호 대비 167.5% 급증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연구원은 “금융 혜택 제공에 이어 고가 경품이나 조합원 제공 혜택을 주는 곳도 나왔다”며 “분양마케팅으로 주로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가장 많이 진행하는데 미분양은 기존 분양가에서 할인 분양을 하고 최근에는 고가 명품백이나 조합원 혜택이던 발코니 무상 제공 등을 일반 수분양자에게 내걸기도 했다”고 말했다.여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청약경기가 한층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청약시장을 중심으로 고가 경품 등을 내건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9.15 I 오희나 기자
서울 세운지구, ‘창경궁-종묘’ 연결로 개발 탄력
  • 서울 세운지구, ‘창경궁-종묘’ 연결로 개발 탄력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최근 창경궁과 종묘 연결로를 개방하면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 중 ‘남북녹지 축’ 개발의 중심이자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을 지척에서 누릴 수 있는 세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월22일 일본이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하고 대중에 개방했다. 창경궁-종묘 역사복원 사업은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켰던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축구장보다 넓은 녹지(약 8000㎡)를 만들어 끊어졌던 녹지축을 잇는 사업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11년 시작해 11년 만에 결실을 봤다. 창경궁-종묘 단절구간 연결은 서울시가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서 제시한 남북녹지축의 중심이다. 남북녹지축은 창경궁에서 종묘, 세운상가, 퇴계로, 남산의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해 창경궁과 남산을 녹지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세운지구 녹지축’ 조성 방안이 포함돼 있는 만큼 세운지구 일대의 개발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창덕궁, 창경궁, 비원과 종묘까지 품은 한양도성의 중심인 세운지구 일대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운지구에서는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구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했다. 반경 1km 내 4개의 지하철역(2호선 을지로3가역, 3호선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4호선 충무로역)이 있다.‘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특급호텔을 능가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는 하우스 어메니티(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 웰니스 어메니티(부티크 짐, 골프스튜디오, 샤워룸, 락커 룸) 등을 제공한다.
2022.09.14 I 이성기 기자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190만4000원 2개월새 2.53%↑
  •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190만4000원 2개월새 2.53%↑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본형 건축비가 190만4000원으로 정기고시됐다. 지난 7월 대비 4만7000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당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이하 기준)를 190만4000원으로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85만7000원)대비 2.53% 상승한 수준이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택지비+택지 가산비+기본형건축비+건축 가산비)의 산정 시 반영되며, 개정된 고시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1일, 9.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주요 건설자재 가격 급등 시에는 비정기 조정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지난 7월에는 자재가격 급등이 건축비에 보다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비정기 조정 요건을 추가 마련했으며, 3월 고시 이후 급등한 고강도 철근(10.8%), 레미콘(10.1%)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1.53% 상승 조정한 바 있다.이번 고시에는 지난 7월 고시에서 선반영된 고강도 철근, 레미콘 이외 자재가격, 노무비 가격 변동 등을 반영했다. △합판 거푸집 12.83% △전력케이블 3.8% △창호유리 0.82% 등 자재가격이 상승했고 △건축목공 5.36% △형틀목공 4.93% △콘크리트공 2.95% 등 노임단가도 올랐다.
2022.09.14 I 하지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