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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 히트로 4G 연속 안타...타율 .273
  • 추신수, 멀티 히트로 4G 연속 안타...타율 .273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쾌조의 타격 페이스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을 2할7푼3리로 끌어올렸다. 2할6푼대까지 추락하며 주춤했던 흐름을 완전히 바꾸고 있는 최근의 활약이다. 멀티 히트는 시즌 28번째. 출발은 좋지 못했다. 타구가 내야도 벗어나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에 그쳤고, 두 번째 타석에선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선 신바람 행진이 이어졌다. 3-3 동점이던 4회말 2사 2루서 시애틀 선발 본더맨과 7구째 까지 가는 승부 끝에 150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인 투수 맷 레이토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29번째 타점.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6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기회를 만들었다. 시애틀 투수 카터 캡스를 상대로 투수 맞고 흐르는 강습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 했다. 이어 제이 브루스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얻었다. 이어 실책과 브랜든 필립스의 희생 플라이가 더해지며 시즌 57개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결승타 이후 타선에 불이 붙은 신시내티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3-4로 대승을 거뒀다.
2013.07.07 I 정철우 기자
추신수,좌투수 상대 허점 여전...4타수 무안타,3K
  • 추신수,좌투수 상대 허점 여전...4타수 무안타,3K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좌투수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을 무려 3개나 당했다. 매일 안타를 칠 수는 없다. 이틀 연속 무안타이기는 하지만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날 애리조나 선발이 좌완 패트릭 코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결과다. 추신수는 올시즌 우투수 상대로는 3할3푼2리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좌완을 상대로는 1할4푼9리에 그치고 있다. 좌완 상대로는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애리조나전서는 2번 타자로 배치되며 다소 부담을 던 경기였음에도 활로를 찾지 못했다. 첫 타석은 2루 땅볼. 몸쪽 직구를 받아쳤지만 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세 타석은 내리 삼진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 카운트 1-2에서 5구째 바깥쪽 직구에 선 채 당했다. 6회엔 직구가 몸쪽으로 향했고, 추신수의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이 됐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실망이 크게 남았다. 신시내티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1사 3루 찬스. 어떻게든 그라운드 안으로 공을 보내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타석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투심 패스트볼 3개에 간단하게 공략당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1-2로 뒤진 9회초, 제이 브루스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승리하는 듯 했지만 9회말, 다시 2점을 내주며 끝내기 패를 당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4리로 떨어졌다.
2013.06.23 I 정철우 기자
추신수, 시즌 세 번째 꿀맛 휴식...신시내티, 밀워키에 승리
  • 추신수, 시즌 세 번째 꿀맛 휴식...신시내티, 밀워키에 승리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올 시즌 세 번째로 경기 출전 대신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출전명단에서 빠졌다.대신 추신수가 맡아 온 1번 타자 중견수의 자리는 데릭 로빈슨이 맡았다. 추신수가 결장한 것은 4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5월 22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추신수의 팀 내 입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추신수가 충분히 체력을 회복할 기회를 주려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배려 차원이다.베이커 감독은 “최근 추신수가 피곤해 보였다”면서 “그냥 늦게 와서 좀 쉬라고 했다. 하지만 그가 쉬는 법을 아는지는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추신수도 올 시즌 처음 풀타임 중견수로 나서다 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코너 외야수 자리에서는 공이 그저 내 구역으로 날아왔다. 하지만 중견수는 양쪽 모두로 날아들고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공이 어디로 향하든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휴식으로 추신수의 기록은 67경기 출전, 타율 2할7푼8리, 출루율 4할2푼8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제이 브루스의 홈런 등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밀워키를 5-1로 눌렀다.
2013.06.17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타점도 추가
  •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타점도 추가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4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폭발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최근 10경기 중 8경기서 안타를 치며 꾸준하게 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9리에서 2할7푼8리가 됐다. 출발이 좋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볼 카운트 0-1에서 2구째 싱커를 밀어쳐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1사 후엔 3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기회를 불렸고,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말엔 1사 2,3루. 2구째를 공략했다. 타구는 2루쪽으로 향했지만 밀워키 2루수 스쿠터 제넷의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1루까지 나갔다. 그 사이 3루 주자 잭 코자트가 홈을 밟아 추신수에겐 시즌 23번째 타점이 주어졌다. 이후 두 타석은 침묵. 2-1로 앞서던 5회말엔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우익수 플라이. 7회말엔 2사 2루서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선 또 한번 출루 본능을 보여줬다.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1루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실패. 신시내티는 연장 10회,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2013.06.15 I 정철우 기자
추신수, 2G 연속 멀티히트..팀은 패배
  • 추신수, 2G 연속 멀티히트..팀은 패배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5리로 조금 올랐다.1회 첫 타석부터 감이 좋았다. 상대 선발 랜스 린을 상대로 볼카운트가 0B-2S로 몰린 가운데서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2루타를 때려냈다. 데릭 로빈슨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2회 2사 2루 타점찬스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 2-2 동점이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엔 변화구(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브루스의 적시타로 홈인,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7회에도 출루본능은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좌타자 킬러라 불리는 랜디 쵸티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좌완 사이드암이라 추신수 입장에선 까다로운 투수였지만 스트라이크존을 약간씩 벗어나는 변화구를 잘 참아내 걸어나갔다. 4-4 동점이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신시내티는 4-4 동점이던 10회초 무려 7점을 뺏기면서 4-11로 졌다.▶ 관련기사 ◀☞ 추신수 세 경기만에 다시 멀티 히트...타율 .281☞ 추신수, 10경기만에 타점 신고..타율 .277☞ 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11G 연속 출루 중단☞ 추신수, 일주일만에 멀티안타..타율 .282☞ 추신수, 안타 없었지만 볼넷 1개 추가☞ 두 번이나 투구 맞은 추신수...신시내티, 연장 역전패(종합)
2013.06.10 I 박은별 기자
추신수, 안타 없었지만 볼넷 1개 추가
  • 추신수, 안타 없었지만 볼넷 1개 추가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가 출루 본능을 이어갔다.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볼넷 1개를 얻어내,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추신수는 상대 투수 타일러 쳇우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첫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던 그는 0-0 동점이던 3회말 2사 1루 찬스에선 볼카운트 2-2에서 변화구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1-0으로 리드한 5회엔 득점권 찬스에 나선 추신수.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후속타선까지 연결시켰다. 2사 2루서 볼 5개를 모두 지켜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데는 실패.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이 타석마저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뀐 투수 조쉬 아웃맨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그대로 쳐다봐 루킹 삼진을 당했다.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팀은 4회 터진 토드 프레이저의 적시타와 8회 4번 타자 제이 브루스의 투런포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2013.06.04 I 박은별 기자
추신수 안타 없이 볼넷만 두개...타율 3할3리
  • 추신수 안타 없이 볼넷만 두개...타율 3할3리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타격 슬럼프 속에서도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이틀 연속 무안타.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3리로 떨어지며 3할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볼넷 2개를 기록, 출루율은 부진 속에서도 4할5푼5리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 출발 부터 볼넷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 조이 보토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대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36번째 득점. 두 번째 타석은 컷 패스트볼에 당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무사 1루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를 2루쪽으로 알렸지만 2루수 대니얼 머피의 호수비에 막혔다. 2루 송구가 빗나가며 야수 선택으로 1루에는 나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은 다시 볼넷. 다섯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3-3 동점이던 6회 제이 브루스의 솔로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3.05.21 I 정철우 기자
추신수, 3G만에 멀티히트 가동..2안타 1볼넷
  • 추신수, 3G만에 멀티히트 가동..2안타 1볼넷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세 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안타 2개(5타수), 볼넷 1개를 기록했다.그간 타격 상승세가 주춤했던 그가 세 경기 만에 때려낸 멀티 히트다. 첫 타석부터 좋은 선구안을 보였다. 상대 투수 켄드릭을 상대로 변화구를 잘 참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2번 타자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5호 도루다. 이어 조이 보토의 좌전 안타로 3루에 안착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선취득점을 하진 못했다.이후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4,6회 모두 커터, 싱커 등 변화구를 받아쳐 외야 쪽으로 타구를 날렸지만 필라델피아 외야수에 잡혔다. 그러던 경기 후반 추신수의 방망이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8회 첫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 타자로 나서 로젠버그를 상대로 초구 직구를 노렸다. 중전 안타로 연결됐고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에 이은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8-0으로 앞서던 9회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2안타를 추가한 추신수의 타율은 3할1푼4리에서 3할1푼6리로, 출루율은 4할6푼2리에서 4할6푼3리로 조금 올랐다. 팀은 10-0으로 이겼다. ▶ 관련기사 ◀☞ 추신수, 2G 무안타, 그러나 7G 연속 출루☞ 추신수 이번엔 기습 번트 성공...3타수1안타 2볼넷☞ "추신수 홈런 나이트클럽까지 날아가" ESPN 최고선수 선정☞ 美방송 "추신수 8,9호 홈런, 베이커 감독에 뜻깊은 승리"☞ 추신수, 멀티 홈런 포함 4안타...개인 통산 9번째▶ 관련포토갤러리 ◀☞ 추신수 귀국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 메이저리거 추신수 > 기사 더 보기
2013.05.19 I 박은별 기자
추신수 이번엔 기습 번트 성공...3타수1안타 2볼넷
  • 추신수 이번엔 기습 번트 성공...3타수1안타 2볼넷
  • 추신수가 17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서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빠른 발과 ‘눈 야구’를 동시에 뽐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볼넷 2개(고의 사구 1개 포함)를 얻어내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3할2푼2리를 유지했지만 출루율은 4할6푼8리로 좀 더 높아졌다. 첫 타석은 2루 땅볼로 아웃.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기습적인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마이애미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의 초구를 살짝 건드려 3루쪽으로 보낸 뒤 1루까지 내달려 세이프 됐다. 전날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중심 타자와 같은 위용을 보였던 추신수. 이날의 번트 안타는 그래서 더 절묘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아쉽게 견제사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세이프라고 강력하게 항의해 봤지만 별무 소용. 세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지만 이후 두 타석은 내리 볼넷을 얻었다. 신시내티가 2-1로 앞선 7회 2사 2루서는 고의 사구를 얻었고 연장 10회 무사 1루서도 볼넷을 얻어 기회를 만들었다. 10회 출루 후에는 제이 브루스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홈을 밟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시내티는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관련기사 ◀☞ "추신수 홈런 나이트클럽까지 날아가" ESPN 최고선수 선정☞ 美방송 "추신수 8,9호 홈런, 베이커 감독에 뜻깊은 승리"☞ 추신수, 멀티 홈런 포함 4안타...개인 통산 9번째☞ 추신수 무안타 침묵 속 사사구 3개...출루율 상승▶ 관련포토갤러리 ◀☞ 추신수 귀국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 메이저리거 추신수 > 기사 더 보기
2013.05.17 I 정철우 기자
  • 朴대통령, LA서 창조경제 간담회..김종훈 참석
  •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창조경제’ 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스앤젤레스(LA) 게티 뮤지엄에서 한국과 미국의 창조경제 리더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핵심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창조경제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접목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창조경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것으로 정부는 기업가들이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아이디어가 보상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1세기 컴퓨터산업을 이끌 세계 50대 인물로 선정한 ‘실리콘밸리 파워컴퓨팅사’ 강신학 회장이 참석, 한국과 미국 기업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기업가 정신 부족을 지적했다.또 벤처캐피털로부터 195차례나 투자를 거절당하고도 창업한 뒤 2년 만에 7억 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된 비컴(Become)사 양민정 사장은 한국 정부가 현지 벤처캐피털에 10억 달러 정도를 투자해달라고 건의했다.미국에 한국 드라마를 보급하는 박석 사장과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를 제작한 한국계 미국인인 여인영 감독, 지식재산권 분야 권위자 브루스 선스테인 변호사, 3D 기술 벤처의 조지 리 사장 등도 참석했다.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됐지만 청문회를 앞두고 스스로 내정자직에서 사퇴했던 김종훈 전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장도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박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미국에서 루벤스의 ‘한복입은 남자’를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 기간에 한국의 창조경제를 논하는 간담회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루벤스의 그림에 나오는 ‘한복의 나라’가 새로운 창조경제 강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05.10 I 피용익 기자
추신수, 9일 만에 멀티히트...시즌 타율 .330 상승
  • 추신수, 9일 만에 멀티히트...시즌 타율 .330 상승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9일 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렸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추신수가 멀티히트를 친 것은 지난 달 25일 컵스전 이후 9일만이다.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할2푼4리에서 3할3푼(109타수 36안타)으로 끌어올렸다.볼넷까지 추가하며 3차례나 루상에 나가 출루율도 4할6푼2리에서 4할6푼7리로 올랐다.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컵스 선발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를 상대했다.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0으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가 살아났다.2사 주자 1,2루에서 빌라누에바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주자가 홈에 들어와 추신수에게 시즌 12번째 타점이 기록됐다.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초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과 조이 보토, 토드 프레이저의 연속 사사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제이 브루스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8회초 타석에선 컵스 구원투수 카메론 로의 싱커를 놓치지 않고 밀어쳐 좌익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9번째 2루타였다.2루에 나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신시내티는 6-5로 승리해 시즌 16승(14패)째를 기록했다.
2013.05.04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4월 사구 최다新..32G 연속 출루도
  • 추신수, 4월 사구 최다新..32G 연속 출루도
  • 추신수. 사진=Gettyim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32까지 늘렸다. 또한 올 시즌 10번째 사구(死球)로 역대 메이저리그 4월 최다 사구(9개) 기록도 갈아치웠다.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타(3타수 무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 몸에 맞는 볼을 1개를 얻어내 기록을 달성했다.출발은 쉽지 않았다. 상대 선발 투수 좌완 트래비스 우드의 역투에 막혀 1회 첫 타석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가 0B-2S가 몰려 불리한 상황에서도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어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볼넷으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지난 해 9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부터 올 시즌 치른 19경기를 포함해 3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개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이다.또 하나 기록은 6회에 나왔다. 지난 한 달간 가장 공에 많이 맞은 선수가 된 것. 세 번째 타석이던 6회 우드의 초구 커브가 추신수의 옷깃을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추신수는 시즌 10번째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역대 메이저리그 4월 최다 사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구단 역사상 월간 최다 사구 신기록도 110년 만에 다시 썼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월에만 몸에 맞는 볼 9개를 기록, 1903년 5월 마이크 돈린과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의미있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경기 후반 팀이 역전할 수 있었던 찬스를 놓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0-2로 뒤지던 7회말 제이 브루스의 솔로포와 잭 하나한의 적시 3루타가 터지며 동점에 성공한 상황. 추신수의 한방이면 역전주자인 잭 하나한까지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는 헛돌고 말았다. 결과는 삼진.연장 10회 말엔 1사 2루서 고의사구로 누상에 나갔지만 이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추신수는 12회말에도 2사 후 타석에 나섰으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여기까지가 이날 추신수에게 주어진 기회였다. 팀은 연장 13회말 터진 세자르 이즈투리스의 끝내기로 5-4로 이겼다. 추신수의 타율은 3할8푼2리에서 3할6푼6리로 조금 떨어졌다. ▶ 관련기사 ◀☞ 美CBS "추신수는 HBP 머신, 117년만 새역사 도전"☞ 추신수, 2안타 3사사구 100% 출루...출루율 1위 도약☞ 추신수, 3안타 3볼넷 대활약에 끝내기 결승득점까지☞ 추신수, 시즌 첫 3루타..개인 통산 최다 29G 연속 출루☞ 류현진 6년-추신수 2년, 한미은행 '전속모델' 발탁
2013.04.23 I 박은별 기자
추신수, 안타 없이 사사구 2개...5번째 몸 맞는 공
  • 추신수, 안타 없이 사사구 2개...5번째 몸 맞는 공
  •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또 투구에 맞았다.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두 차례 1루를 밟았다.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5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에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3할7푼9리로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계속된 연속 출루 기록은 9경기로 늘렸다.상대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과 맞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7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하지만 다음 타자 크리스 헤이지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돼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웨스트브룩의 몸쪽 싱커에 맞고 다시 1루에 출루했다. 이날 포함, 5개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 부문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추신수는 후속타자의 볼넷과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제이 브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8회초 마지막 타석때 1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말 대수비요원인 데릭 로빈슨과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시내티는 상대 선발 웨스트브룩의 투구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채 0-10으로 대패했다. 올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스트브룩은 9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6년 이후 거의 7년 만에 완봉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관련기사 ◀☞ '시즌 첫 보살' 추신수, 연장계약설 흘러나와☞ 추신수, 4G 연속 멀티 히트...타율 .394☞ 추신수를 통해 본 오지환 힐링법☞ CBS "추신수 실책 불구 하늘이 준 선물" 극찬☞ 추신수, 수비 실수 방망이로 만회...멀티히트·3타점 맹타&nbsp;▶ 관련포토갤러리 ◀☞ 추신수 귀국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2013.04.11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스트라스버그 상대 멀티히트에 첫 도루...타율 .375
  • 추신수, 스트라스버그 상대 멀티히트에 첫 도루...타율 .375
  •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불 붙은 방망이로 ‘괴물투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어메리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특히 메이저리그에서 ‘괴물투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뽑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지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시즌 초반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추신수. 이날 역시 그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1회말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말 2사후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스트라스버그의 3구째 96마일(154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1루에 나간 추신수는 다음타자 재비어 폴의 중전안타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3-3 동점이던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을때는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를 다시 밟았다. 이어 1사후 조이 보토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까지 성공시켰다.6회말에도 무사 1루 상황에서 스트라스버그의 95마일 빠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한 추신수는 후속타 덕분에 3루까지 진루한 뒤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7회말 다섯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타격을 모두 마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3할5푼에서 3할7푼5리로 끌어올렸다. 득점도 올시즌 8개로 늘렸다.신시내티는 선발 자니 쿠에토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제이 브루스의 5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을 6-3으로 누르고 시즌 4승(2패)째를 기록했다.
2013.04.08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방망이 달아올랐다..4안타 2도루 맹타
  • 추신수 방망이 달아올랐다..4안타 2도루 맹타
  • 추신수. 사진=Gettyim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가 시즌을 앞두고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여기에 2득점 2도루까지, 장타와 빠른 발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휘한 경기였다. 톱타자 임무를 100% 완수한 추신수 덕분에 팀은 7-3 승리.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무섭게 달아올랐다. 1회초 시카고 선발 개빈 플로이드로부터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3회에도 기회가 왔다.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3루 도루까지 성공한 뒤 이번엔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홈을 밟았다. 4회 1사 1,2루에 기회에선 중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드는데 발판이 됐고 마지막 6회엔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또 한 번 도루에 성공한 뒤 브루스의 2루타로 다시 득점을 올렸다.추신수는 7회말 대수비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4안타를 때려낸 덕분에 시범경기 타율을 4할2푼1리(19타수 8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2013.03.11 I 박은별 기자
추신수, 중견수 부담 덜 기회 생기나...브루스 전향 의사
  • 추신수, 중견수 부담 덜 기회 생기나...브루스 전향 의사
  • 추신수.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신시내티 레즈에서 새 둥지를 튼 추신수가 스프링캠프서 불안요소 하나는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인터뷰에서 “우익수 요원인 제이 브루스가 최근 자신을 찾아와 중견수도 볼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추신수가 우익수를 더 잘 볼 수 있다면 내가 중견수로 옮겨도 된다.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연습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이 브루스는 우익수 전문 요원. 지난 2008년 신시내티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최근 3년 연속 140경기 이상을 뛴 터줏대감이다. 지난해엔 34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우익수로서 매우 빼어나 수비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같은 우익수인 추신수로서는 그다지 유리할 것 없는 입장이었다. 베이커 감독도 추신수의 중견수 전향 가능성을 높게 내다본 바 있다. 메이저리그서 중견수 경험이 10경기에 불과한 만큼 추신수에겐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10경기서 그다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도 걸림돌. 당시 수비에서 여러차례 당황하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 만으로도 버거운 일인데 여기에 낯선 포지션으로의 이동은 이중고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르스가 중견수 전향에 전향적인 반응을 보이며 생각보다 빠른 해법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 스프링캠프서 함께 경쟁을 하겠지만 중견수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 증명되면 팀 내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부르스의 자발적 포지션 이동 의사는 추신수를 통해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만큼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다. 여기에 베이커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는 것이 확인됐다. 베이커 감독은 인터뷰서 “추신수는 타격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볼도 잘 쳐낼 수 있다. 생각보다 발이 빠르다, 도루 성공률이 매우 높다. 추신수처럼 잘 치고 잘 뛰는 선수는 매우 드물다. 출루 능력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추신수를 일찌감치 톱타자 감으로 점찍어 두었다는 의미다. 톱타자로서 추신수의 가능성과 능력을 인정한다는 이야기다. 실제 추신수는 올시즌 톱타자로 전향하며 떨어졌던 타격감을 빠르게 추스리는 능력을 보여줬다. 톱타자로 나선 99경기서 타율 3할1푼, 출루율 3할8푼9리를 기록한 바 있다. 과연 추신수가 동료들의 도움과 감독의 신뢰를 등에 업고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3.01.13 I 정철우 기자
김강민이 ''중견수 추신수'' 성공을 믿는 이유
  • 김강민이 ''중견수 추신수'' 성공을 믿는 이유
  • 추신수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적 후 첫 시즌. 그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FA를 앞두고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뿐더러 새 팀에서 중견수라는 낯선 포지션에도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신시내티는 추신수를 톱타자와 중견수로 활용할 방침을 갖고 있다. 우익수는 추신수의 주 포지션이긴 하지만 이미 거포 제이 브루스가 자리를 잡고 있는 탓이다.추신수가 톱타자로선 충분한 능력을 보였지만 중견수로서의 능력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 10경기가 8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중견수로 출전한 전부였다. 게다가 중견수로 뛴지도 3년이 넘었고 그 마저도 빈자리를 메우는 식이었다. 우익수로 588경기, 좌익수로 58경기에 출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중견수로 출장한 경기에서 통산 타율이 1할(3푼5리, 28타수1안타)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부진했다. 중견수는 외야에서 가장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 수비에서의 부담은 공격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다. 미국 언론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같은 외야수지만 전혀 다른 자리인 만큼 추신수가 중견수 수비는 애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압박받을 선수 중 하나로 그를 꼽았고 신시내티 구단도 추신수의 보직 변경을 팀의 10대 변수로 꼽았다. 모두 중견수라는 보직 적응에 물음표를 달았다. 하지만 항간의 우려와는 달리 국내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중견수 김강민(SK)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중견수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아, 이제 (추)신수가 더 잘 하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김강민이 추신수의 중견수 변신 ‘성공’을 장담하는 이유는 뭘까. 두 사람은 경상도, 같은 지역에서 야구를 한 동갑내기 친구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선 외야수로 함께 뛰었다. 가까이서 지켜 본 추신수는 ‘충분히 중견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였다.김강민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일단 김강민은 추신수의 체격과 운동 능력, 센스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하드웨어가 된다. 다 만들어져있다.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다. 내가 본 추신수는 알려진 것보다 발이 더 빠르다. 둘 중 하나가 빠져있다면 부담스러웠겠지만 능력은 갖췄으니 부족했던 경험만 채워내면 된다. 센스도 있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서 센터에 풀어놓으면 더 잘 할 선수다”고 설명했다. 자케티 신시내티 단장도 추신수를 영입한 이후 “중견수를 소화하기에 충분한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문제는 타구 판단이다. 공의 회전과 각도, 포물선이 달리 보이는 만큼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하지만 그 마저도 추신수의 센스라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견수로 이동해도 타구 판단에 도움을 줄만한 요소들이 있다. 중견수는 외야수 중 유일하게 포수 사인을 볼 수 있는 보직이다. 구질과 코스 등을 미리 파악하면 한두 발 더 빨리 타구를 판단하고 뛰어 나갈 수 있다.또 메이저리그 구장이 크다는 점도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강민은 “공을 오래 볼 수 있어 타구 판단에 큰 애를 먹지 않을 것이다. 보통 10m 더 늦게 공이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낙하지점이 길기 때문에 더 오래 공을 보고 낙하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홈구장은 가운데 담장이 타구장에 비해 조금 더 가까워 한편으로는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도 있다.팀의 외야수 동료들의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은 블리처리포트가 지적사항으로 꼽은 부분. 이에 대해선 “차라리 시애틀에 있을 때처럼 이치로 같은 대단한 선수가 없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적으로 훨씬 편하게 수비할 수 있다. 그런 선수가 있다 하더 라도 아예 그 반대쪽 수비, 커버에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견수를 봤던 4년 전과는 추신수의 위치와 가치가 달라졌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런 자신감도 과거와 달리 플레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과제도 있다. 김강민이 “공 캐치, 공을 다루는 능력을 확인하진 못한 것 같다. 중견수는 10m를 더 많이 뛰어야하는 만큼 공이 시야에서 흔들릴 확률도 더 높다는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01.12 I 박은별 기자
''각시탈'' 한채아, 주원 숨겨준 거짓말로 ''죽음의 위기''
  • ''각시탈'' 한채아, 주원 숨겨준 거짓말로 ''죽음의 위기''
  • KBS2 ‘각시탈’(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한채아가 주원의 정체를 숨겨준 이유로 죽음의 위기를 맞이했다.22일 방송된 KBS2 수목미니시리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23회에서는 각시탈의 정체를 숨겼다는 이유로 수양딸 우에노 리에(한채아 분)를 죽이려고 하는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 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우에노 회장을 찾은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는 “역시 각시탈이 이강토였다”고 보고했다. 이에 우에노는 “만약 알면서도 죽이지 못한 거라면, 한사코 그놈의 정체를 감춰온 거라면 라라 여전히 조센징이다”라며 분노했다.이어 우에노 리에를 부른 우에노 히데키는 “사토 히로시(이강토, 주원 분)를 키쇼카이 회원으로 받아들일까 한다”며 리에의 생각을 떠봤다. 그러나 리에는 당황해 “안된다. 제 생각이 짧았다”고 반대했다.히데키는 “왜 안된다는 말이냐. 놈이 기무라 슌지 말대로 각시탈일 가능성이 있단 말이냐”라고 리에를 압박했다. 망설이던 리에는 “맞다. 새로 밝혀낸 사실을 통해 놈이 각시탈일 가능성이 커졌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그제야 히데키는 리에를 매섭게 바라보던 표정을 누그러뜨렸고 곁에서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무사 긴페이(브루스 칸 분)에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리에의 죽음을 보류했다.한편 이날 강토에 대한 순애보를 내보인 리에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2012.08.23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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