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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VX "mRNA 활용 항암백신 후보물질 합성 진행 중"
  • DXVX "mRNA 활용 항암백신 후보물질 합성 진행 중"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DXVX(180400)는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및 원형 mRNA(circular mRNA) 기술을 활용한 항암 백신의 전임상 시험을 위한 후보물질을 합성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이와 함께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과 ‘유전자 치료용, 백신용 유전자 포함 지질나노 입자 제조를 위한 멤브레인고정과 진단용컬러 나노입자 제조공정 연구 계약’을 체결하여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연구진과 지질나노입자 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지난 7일 원형RNA 제조 기술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뉴클릭스바이오와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및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현재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설계된 mRNA 항암 백신의 전임상시험을 위한 후보물질을 합성 진행 중에 있다.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정보를 담은 mRNA를 세포에 전달해 바이러스 단백질을 발현시켜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원리다. 이때 mRNA가 분해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세포 내로 전달되는 기술이 중요하다. RNA는 크고, 신체 내에서 빠르게 분해해 효율적인 전달이 어렵기 때문이다.LNP 기술은 약물전달시스템 중 하나로, mRNA 분자를 보호해 분해로부터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또한, LNP는 mRNA의 음전하를 중화시켜 세포막 투과 효율을 높이고, LNP가 세포 내로 들어가면 mRNA는 단백질 발현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LNP 기술은 글로벌 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로 인해 활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새로운 LNP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현재 포항공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1차년도 연구에서 mRNA 전달체용 지질나노입자의 제조 방법 및 지질나노입자 제조를 위한 챔버 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했고 2차년도 연구에서 지질 전달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LNP 제조공정부터 정제까지 One-step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 유의미한 연구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XVX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내용에서 “현재 mRNA 항암백신의 전임상시험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LNP 기술과 원형 RNA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8 I 석지헌 기자
DXVX, 이달 신제품 출시…“5000억 시장 겨냥”
  • DXVX, 이달 신제품 출시…“5000억 시장 겨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단백질 보충제 프로틴메이트-오브맘(ProTeinMate-Ofmom)과 여성전용 유산균 플로라메이트-오브맘(FloraMate-Ofmom) 2개 제품을 이달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제품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자회사 한국바이오팜(GMP)에서 생산된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체형관리를 위한 젊은 세대와 균형된 영양소를 보충하려는 중장년층 수요증가로 34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 시장과 1000억원대 여성전용 유산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 제품은 한국에 이어 중국시장에도 출시 예정이다.이번 출시되는 단백질 보충제 프로틴메이트는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이 1:1비율로 균형 있게 배합되어 단일 배합 제품보다 단백질 흡수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베타카제인 함유량이 높고 모유에 가까운 고품질 산양유 단백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소화장애를 유발하지 않고 맛이 좋아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여성전용 유산균 플로라메이트는 면역력 강화, 질 건강, 지질 대사 개선 및 만성피로를 개선 시켜주는 항염증 효과까지 갖고 있어 여성에게 발현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 관리해 줄 수 있는 여성을 위한 유산균 제품이다. 특히 본 제품에 사용된 모든 균주는 임상 검증된 균주만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신제품 모두 코리그룹 이태리AAT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터액트테크놀로지(SynterAct Technology) 유럽특허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유제품과 함께 먹을 경우 유익균 증식율이 100배 이상 높아지고, 소화기관 통과 시 높은 생존율과 병원균의 장 부착 억제율이 높아 장 건강과 면역력을 배가 시킬 수 있다. AAT연구소는 세계적인 유산균 권위자 로렌조 모렐리 박사가 이끄는 로마 카톨릭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및 헬스케어 제품 연구개발 연구소이다.이용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회사 파이프라인 중 조기 상업화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소재를 활용하여 생애전주기 예방, 치료, 관리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과 중국에서 항생제, 비만, 대사질환 의약품 출시와 더불어 헬스케어 뉴트리션 제품 라인업 확대와 온오프라인 유통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작년 매출 467억원의 2배 수준의 퀀텀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비만 의약품 및 다이어트 유산균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영유아&키즈 전용 유산균 포뮬라메이트-오브맘을 한국과 중국시장에 유통 판매하고 있다. 코리이태리에서 개발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개념 치료보조제는 현재 수입 통관진행 중으로 3월부터 면역강화, 감기보조, 소화기능, 인지능력 개선 중심으로 총 12개 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2024.03.08 I 김인경 기자
스토케, 봄나들이철 맞아 요요 유모차 캠페인 전개
  • 스토케, 봄나들이철 맞아 요요 유모차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Stokke®)가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요요(YOYO)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와 함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선사하는 ‘언제 어디서나 YOY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토케가 ‘언제 어디서나 YOYO’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스토케)이번 캠페인은 요요를 보유한 고객과 보유하지 않은 고객 모두가 참여하여 요요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스토케 요요 60인의 체험단, 기존 고객 추천 이벤트, 요요 브이로그 인기 투표 등 세 가지로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이벤트 ‘함께해 YOYO’는 스토케 요요 60인의 체험단 이벤트로 요요 유모차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모집 분야는 ‘외출해 YOYO’, ‘여행해 YOYO’, ‘쇼핑해 YOYO’로 각 분야별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요요를 제공 받아 활동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채널에서 신생아부터 5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요요의 특장점을 상황에 맞게 보여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 우수한 후기를 남긴 참가자 6명을 선정해 최우수 후기자 1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해외 자유여행 상품권을, 우수 후기자 5명에게는 유아 캐리어 ‘젯키즈 베드박스’와 유아 여행 가방 ‘젯키즈 크루 백팩’ 세트를 선물한다. 두 번째 이벤트 ‘추천해 YOYO’는 스토케 요요를 선택한 이유와 요요의 장점, 이용 꿀팁 등 ‘내돈내산’ 후기를 공유하는 이벤트로 요요를 보유한 기존 고객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들 가운데 우수한 후기를 작성한 150명에게는 요요 전용 파라솔과 레인커버를 제공하며, 우수 후기 작성자 중 최우수 후기자 10명에게는 ‘국민 아기의자’ 트립트랩을 증정한다. 세 번째 이벤트 ‘시청해 YOYO’는 3인의 유튜버가 신생아부터 태울 수 있는 요요 배시넷과 쌍둥이유모차로 변신하는 요요 커넥트 등 요요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시청한 후, 마음을 사로잡은 하나의 영상에 투표하는 이벤트이다. 스토케의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요요(YOYO)는 6.2kg의 초경량, 초소형 크기에 부드러운 핸들링과 한 손으로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보적인 폴딩 사이즈와 휴대성을 자랑하며, 주행이 부드러워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배시넷, 뉴본팩, 컬러팩 등 액세서리 라인업을 활용하면 신생아부터 5세까지 오랫동안 요요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요요를 사용하는 분들, 사용하지 않는 분들 모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요요 유모차를 체험해 보시면서 아이와 함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07 I 신수정 기자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찾은 LS 구자은 "EV 생태계 정진"
  •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찾은 LS 구자은 "EV 생태계 정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년 연속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았다. 2차전지 소재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전기차 사업을 확대 중인 LS 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LS는 오는 8일까지 약 270㎡(45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Pavilion’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집시켰다.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 소재부터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까지 EV(전기차) 분야 생태계에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30부스였던 전시관을 45부스로 대폭 늘렸다.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 6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해 전기차 충전 기술을 체험해 보고 있다.전날 전시관을 둘러본 구자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2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인터배터리 전시에 참여했다”며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우리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S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Materials △EV △ESS △Rechargeable Battery Production △Charging 등 5개의 존을 구성해 EV 분야 그룹 차원의 통합솔루션 및 밸류체인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1조83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EVBM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발표한 LS MnM은 이번 전시에서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한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EV릴레이(Relay)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Battery Disconnect Unit)을 앞세워 주목도를 높였다. 이밖에 LS이브이코리아는 전기차 내 고전압 대전류의 전원을 분배하는 PDC(Power Distribution Center)를 필두로 다양한 배터리 모듈 부품을 내놓았고,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각각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전동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용 압출 소재 등을 선보였다.
2024.03.07 I 하지나 기자
웰바이오텍EVC,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 웰바이오텍EVC,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웰바이오텍EVC는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완속 충전시설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2024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수행기관의 경영상태, 충전서비스 운영 실적, 고객 지원 운영 관리, 운영 시스템,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한다.웰바이오텍EVC는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유일한 EV(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로 EV 충전기 브랜드 ‘evLUCY(이브이 루시)’와 EV 충전 사업자 브랜드 ‘evSPEED(이브이 스피드)’를 운영 중이다. 현재 7kW(킬로와트), 30kW 완속 충전기와 100kW, 200kW, 480kW급의 급속 충전기 그리고 이동형 충전기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국내 최초 480kW급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형식승인서를 발급받은 바 있다. 형식승인 제도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 품목을 법정계량기로 지정하고 성능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웰바이오텍EVC는 KTC의 형식승인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성능, 전자파 적합성 등을 인정받았다.회사가 새롭게 개발한 파워뱅크형 480kW급 전기차 충전기는 멀티스테이션 방식을 적용해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향후 주유소, 버스회사, 택시회사, 대형 물류창고, 공용 주차장 등 대규모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웰바이오텍EVC 관계자는 “경영상태 및 운영 실적뿐만 아니라 빠른 충전속도, 애프터서비스(A/S)망 구축, 원스탑 설치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국내 EV 충전기 시장에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더 나아가 국내 전기차 산업 발전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다양한 용량의 EV 충전기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 적극적인 영업 등 사업 경쟁력을 키워 국내 EV 충전기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웰바이오텍EVC는 국내 최초 일체형 이동식 EV 충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월 제품 인증을 시작으로 6월 제품 판매 및 출시에 나서는 게 목표다.
2024.03.06 I 이은정 기자
틱톡, '세계 여성의 날' 맞아 특집 강연…달시·링링언니 출격
  • 틱톡, '세계 여성의 날' 맞아 특집 강연…달시·링링언니 출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4인의 여성 크리에이터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을 통해 특집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 표현과 공동체의 힘을 의미하는 ‘The Power of We’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는 ‘링링언니’, ‘아랄라’, ‘달씨’, ‘오!모 oh!mo art’가 출연하며 크리에이터들이 각자 부딪치고 있던 현실의 벽과 편견을 깨고 틱톡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크리에이터로 성장 중인 여정을 공유한다.쥬얼리샵을 운영하는 시니어 브이로그 크리에이터인 링링언니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본인의 재능과 끼를 바탕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전달한다. 링링언니는 틱톡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이 제2의 인생이 아니라 원래 내 인생이었다고 말하며, 틱톡을 통해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나아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된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성악을 전공한 헤어 디자이너 크리에이터인 아랄라가 틱톡에서 발견한 새로운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랄라는 성악과 배우라는 미래를 꿈꿨으나 육아로 경력 단절의 위기를 겪은 후 틱톡이라는 무대를 통해 인생의 활력을 되찾고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꿈을 이루어 8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경험담을 다룰 예정이다.세 번째 강연자는 생활 영어 표현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은 대학생 크리에이터 달씨다. 달씨는 예상치 못하게 알래스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험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 원치 않았던 환경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 긍정적이고 열린 태도에 이야기할 예정이다. 알래스카라는 낯선 지역에서 적응한 경험에서 얻은 내면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강연에 담아 전한다.마지막으로 그림 크리에이터 오!모 oh!mo art는 편견을 깨고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게 된 사례를 공유한다. 오!모 oh!mo art는 덕질과 그림이라는 취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편견을 깨고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두 개의 취미를 동시에 직업으로 삼아 마침내 좋아하는 일을 나만의 업으로 만든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틱톡 크리에이터라는 공통점으로 묶인 이들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잡고, 이에 공감하는 공동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성 뿐만 아니라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번 틱톡의 ‘여성의 날’ 세바시 강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특집 강연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틱톡 코리아와 세바시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되어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2024.03.06 I 한광범 기자
세종공업, 현대차 대상 전자식 변속 시스템 수주
  • 세종공업, 현대차 대상 전자식 변속 시스템 수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종공업(033530)이 대규모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로부터 수주한 이번 SBW 물량은 2026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5년간 꾸준히 납품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장 전문 자회사 아센텍이 생산을 책임진다.대규모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SBW·Shift-by-Wire System) (사진=세종공업)SBW(SBW·Shift-by-Wire System)는 자동차의 변속을 전기적 또는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운전자가 버튼(Button) 방식이나 로터리(Rotary) 방식을 적용해 기어를 변경하는 변속 시스템이다. 최근 생산되는 신차 대부분에서 기계식을 대신해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세종공업 관계자는 “자회사 아센텍을 중심으로 전장부품 분야의 신사업 아이템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2020년 국산화와 첫 수주에 성공한 SBW는 이번에 현대차로부터 최대 물량을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세종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종공업은 세종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세종이브이, 아센텍 등의 자회사와 협력해 각종 전장부품, 전기차 배터리, 수소 산업에서 필수가 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센텍은 SBW 외에도 주력 제품인 휠스피드센서(WSS) 등 센서 기술을 앞세운 ‘모빌리티 부품 전문 기업’으로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세종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1조7923억원, 영업이익 5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히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2024.03.06 I 박순엽 기자
대구신세계, 드론 브랜드 ‘DJI’ 지역 최초 팝업 선봬
  • 대구신세계, 드론 브랜드 ‘DJI’ 지역 최초 팝업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구신세계가 드론·액션카메라 전문 브랜드 ‘DJI’의 팝업스토어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대구신세계가 드론 · 액션카메라 전문 브랜드 ‘DJI’의 팝업스토어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DJI 팝업스토어. (사진=신세계)DJI는 드론과 액션 카메라, 짐벌(카메라를 고정시켜 흔들림을 줄여주는 장치)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브랜드다. 대표 상품으로 ‘매빅 시리즈(드론)’, ‘오즈모 시리즈(액션캠 및 짐벌)’ 등이 있다.대구신세계 5층에서 3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DJI의 대표 상품을 포함한 모든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고객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도록 별도 케이지도 마련했다.그동안 DJI의 드론과 액션캠을 체험하기 위해 수도권 혹은 대전, 부산까지 가야 했던 대구·경북 고객들이 더욱 가까이서 ‘오즈모 포켓’, ‘매빅 프로’ 등 DJI의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 사태까지 빚고 있는 ‘오즈모 포켓 3 콤보’가 매주 입고될 예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상으로 여행이나 취미, 일상을 기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브이로그(Vlog·일상 생활을 찍은 동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촬영용 드론 및 액션캠 시장은 커지는 추세다. DJI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대구신세계 팝업 매장에는 드론 전문가가 상주하며 드론을 시연하고 신청자에 한해 무료 교육까지 제공해 고객들이 DJI의 다양한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상품 구매 후 네이버에 리뷰를 등록하는 고객은 DJI의 공식 굿즈인 모자 혹은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끝난 뒤 오는 4월 대구신세계와 센텀시티에 잇달아 DJI 정식 매장을 열고 경상권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현재는 신세계 본점과 경기점, 대전신세계 Art&Science에서 DJI 매장을 운영 중이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상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액션캠과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 상담도 할 수 있는 ‘DJI’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올 봄 드론 카메라로 일상을 다른 각도로 기록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6 I 신수정 기자
DXVX "의료 개혁 직접 지원하는 전문 씽크탱크로 성장할 것"
  • DXVX "의료 개혁 직접 지원하는 전문 씽크탱크로 성장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가 메디컬 리포메이션(Medical reformation) 전환을 위한 국가 의료 개혁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 씽크탱크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관련 다수의 원천기술을 특허 출원 및 등록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중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계획은 크게 △데이터가 지속 창출되는 선순환 유전체 포트폴리오 확보 △의료 및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 제공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전국 주요 거점 병원들과 비대면 진료 및 자문 상담 서비스와 의약품 및 의료 정보, 의약품 매칭 서비스 등으로 자사 특허에 의하여 보호받는, 타사가 구현하기 어려운 총체적이고 광범위한 사업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유전체 관련 기능을 클리덱스(Clidex) 라는 브랜드로 데이터 소스를 통합시키고, 고객의 건강 상태와 사회의 건강 생태 분석 및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동시에 각종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는 KHUB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특허 보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진단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신약 부분에 AI 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 및 임상 검증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이를 상업화하기 위해 판권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부터 기술 이전 기반 사업 확장 모색 등 매출 증가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IT기업 및 의료기관 등 다방면으로 협업과 연합을 추진중이다.특히, 지난해 하반기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개방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연합을 진행중으로 구글 클라우드-LG CNS와 함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의 사례이며, 가장 강력한 BT&IT 연합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 맞춰 1차 의료 기관을 디지털화 하는데 협력하고, 의료 자원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4.0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제도화 계획에 맞춰 의료데이터 플랫폼과 비대면 진료 시장에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론칭할 계획이며, 환자와 의료인 뿐 아니라 정부도 만족해하는 종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4 I 김인경 기자
달디단 '밤양갱'에 도전장… 음원강자 몰려온다
  • 달디단 '밤양갱'에 도전장… 음원강자 몰려온다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빅뱅 출신 대성부터 로이킴, 케이시, 지아까지 각기 다른 색깔을 품은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신보를 발매한다. 비비의 ‘밤양갱’이 음원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음원 강자’의 연이은 컴백이 차트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대성(사진=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대성은 5일 새 싱글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발매한다. ‘폴링 슬로우리’는 뜨겁게 타오르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감정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대성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도 스케일이 남다르다. 배우 김선호와 문가영이 ‘폴링 슬로우리’ 출연을 확정,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대성과의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사진=웨이크원)로이킴은 4일 새 싱글 ‘봄이 와도’를 발매한다. ‘봄이 와도’는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에서 박종민과 함께 선보인 곡을 솔로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로이킴이 작사·작곡했다. 앞서 로이킴은 박종민을 우승자로 이끌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가수 케이시는 6일 EP 6집 ‘풀 블룸’(Full Bloom)을 발매한다.‘풀 블룸’은 케이시가 2022년 11월 발표한 EP ‘추운날’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EP다. 지금까지의 EP는 가을과 겨울을 겨냥해 다크한 감성의 곡 위주였다면, 이번 EP는 봄에 걸맞은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케이시의 새 EP에는 타이틀곡 ‘속는 셈 치고 다시 만나자’를 비롯해 ‘시작해 봄’, ‘나의 이유’, ‘이별법’ 등 네 개의 곡이 실린다. 케이시가 전곡 작사에 참여해 또 한번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사진=플렉스엠)지아는 7일 신곡 ‘병원에선 괜찮다고 해’를 발매한다.‘병원에선 괜찮다고 해’는 지난 달 플렉스엠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한 후 처음 발매하는 신곡이다. 지아가 작년 가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알려진 만큼, 지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성과 깊어진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2024.03.02 I 윤기백 기자
“이 시국에 친일 행위를?” “불편하면 보지마”…3·1절 전날 벌어진 일
  • “이 시국에 친일 행위를?” “불편하면 보지마”…3·1절 전날 벌어진 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3·1절을 하루 앞두고 일본 도쿄 여행 콘텐츠를 올린 유튜버.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결국 영상은 비공개 처리되고 사과문이 게재됐다. 온라인 상에서 이를 향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과민 반응’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사진=하누 유튜브 채널 캡처)1일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하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쯤 도쿄 여행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이에 누리꾼들은 3·1절을 앞두고 일본 여행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지적을 쏟아냈다. 영상 하단의 댓글 창에는 “3·1절 전날 일본 여행 영상을 올리다니. 생각이 없는 건가, 실망스럽다” “너무 경솔했다” “며칠 뒤에 올리시지 그러셨냐” “시국이 이런데 친일 행위를 하나” 는 반응이 이어졌다.반면 일각에서는 “3·1절 당일에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3·1절에 영상을 업로드한 것도 아니고. 하루 전인 2월 29일에 도쿄 여행 영상 업로드했다고 욕하는 건 좀 과해 보인다. 그럼 이틀 전, 3일 전은 괜찮다는 거냐” “일본 여행이 불편하면 본인들이 안 보면 될 일, 영상 업로드 날짜까지 뭐라 하는 거냐”고 반박에 나섰다.논란이 지속되자 하누는 “원래 업로드 예정이었던 일정에서 늦춰져 빨리 업로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오늘 업로드했는데, 내일이 삼일절이라 불편한 감정이 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했다. 제 짧은 생각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며, 다음부터는 더 깊이 생각해서 업로드 일정 짜겠다. 이번 일주일도 고생 많으셨다”고 댓글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하지만 이후에도 누리꾼들의 비판과 구독 취소는 이어졌고, 결국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하누는 “정신없이 영상을 올리느라 도쿄 브이로그를 2월 29일 저녁 8시 30분에 업로드했는데 다음날이 3·1절이라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다”며 추가 입장을 전했다.이어 “다음부터 잘 체크해서 올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3·1절에 시청하실 분들께 불편한 감정을 가지게 만든 것 같다. 밤새 불편한 감정이 들게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신중히 생각해서 업로드하겠다고 약속드리겠으며 이번 영상은 비공개 처리하고 다음 영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2024.03.01 I 이로원 기자
이마트 가양점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다음달부터 대출만기 앞둬
  • 이마트 가양점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다음달부터 대출만기 앞둬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이마트(139480) 가양점’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개발하는 사업 관련 대출이 다음 달부터 일제히 만기를 맞는다.이 사업은 이스턴투자개발, 현대건설, 코람코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진행상황 등에 따라 대출원리금이 적기에 지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신용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연대보증 의무를 지고 있다.서울 강서구 가양동 449-19번지 일대 이마트 가양점 부지 (사진=네이버맵 캡처)◇ 지식산업센터 개발로 선회…인허가 진행 중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점’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개발하는 사업 관련 대출 740억원이 다음달 18일 만기 도래한다.이 사업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449-19번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것이 골자다. 당초에는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지으려고 했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수요가 줄어든 데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바꿨다.현대건설이 시공을,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피에프브이(PFV)가 시행을 담당한다. 시행사의 과거 명칭은 하나대체투자그랜드강서PFV다. 오는 9월 건축허가를 받고 내년 3월 착공 및 분양, 오는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인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인허가를 받으려면 교통영향평가 완료에 이어 환경영향평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건축허가 신청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강서구청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사업 관련 심의를 진행한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끝난 후 보완이 필요한지 등 결과가 나와야 건축심의 상정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 7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이 기간이 끝나면 주민 의견과 주민설명회 개최 관련 소관 부서들 의견이 취합된다. 이를 통해 보완이 이뤄지면 강서구청이 해당 결과물을 서울시 심의에 상정하게끔 요청하는 순서다.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 주요 주주들의 보통주, 종류주를 합친 지분율을 보면 이스턴투자개발(49%)이 가장 높다. 이어 △현대건설 29.9% △코람코자산운용 15.1% △신한자산신탁 6% 순이다.이스턴투자개발은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시행사다. 최대 주주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지분율 51.4%를 보유한 스카이밸류다. 우미글로벌(20.4%), 케이씨인베스트(13.2%) 등도 주주 명단에 있다.(자료=감사보고서)스카이밸류 주요 주주로는 손화자씨와 케이지파트너스가 있다. 손화자씨는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지난 1분기 말 기준 지분율 12.4%)이자 이지스자산운용을 설립한 고(故) 김대영 전 이사회 의장의 부인이다. 손화자씨와 케이지파트너스는 작년 말 기준 스카이밸류 지분을 각각 29%씩 보유했다.다만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75%)이 가장 높다. 이어 △이스턴투자개발 20% △코람코자산운용 5% 순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자산관리회사 역할을 맡는다.반면 종류주 지분율은 △이스턴투자개발 68.23% △코람코자산운용 21.80% △신한자산신탁 9.98% 순으로 높다. 제1종 및 제2종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있으며,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또한 회사 청산시 다음 순서로 잔여재산을 현금으로 분배한다. △제1종 종류주식의 액면금액 상당액을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분배한다. △제2종 종류주식 및 보통주식의 액면금액 상당액을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분배한다. △보통주식에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잔여재산을 분배한다.◇ 다음달부터 대출 만기…현대건설 연대보증다음달부터는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가 이 사업을 위해 일으킨 대출의 만기가 대거 돌아온다. 앞서 특수목적회사(SPC)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는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에 740억원 한도를 대출해줬다. 만기는 다음달 18일이며, 만기일에 대출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한다.(자료=금융투자업계)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740억원 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만기는 다음달 18일이다.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는 기초자산 취득, 유동화증권 발행 및 상환과 기타 부수적인 업무를 맡기 위해 설립된 SPC다. KB증권에 회사의 전반적 업무 및 자산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도 맡고 있다.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가 해당 사업으로부터 발생하는 사업수익을 통해 대출원리금을 지급하면 그 돈으로 이 유동화증권을 상환하는 구조다. 다만 사업 진행상황 등에 따라 대출원리금이 적기에 지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같은 기초자산 신용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가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에 피담보채무를 전액 상환할 때까지 대출약정금의 100% 한도 내에서 피담보채무를 연대보증한다. 또한 현대건설은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가 별도로 의사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해당 대출의 변제기가 도래하는 경우(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를 포함) 그 즉시 연대보증 채무를 이행해야 한다. 현대건설의 연대보증 채무는 무조건적이며 취소불능의 것으로서,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에 대해 최고·검색의 항변권 및 분별의 이익을 갖지 않는다. ‘최고·검색의 항변권’은 채권자가 보증인에게 채무이행을 요구할 때, 주채무자에게서 채무이행을 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또한 ‘분별의 이익’이란 공동보증에서 각 보증인이 채무에 대해 균등한 비율로 책임을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이밖에도 다른 대출채권 및 이를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도 만기가 연달아 돌아온다. 현대건설은 아래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에 대해서도 연대보증을 지고 있다.각 SPC별 유동화증권 금액 및 만기는 △다남컨설팅 8억원 ABCP 오는 5월 20일, 800억원 ABCP 오는 11월 8일 △비욘드가양제일차 3억5000만원 ABCP 오는 5월 10일, 350억원 ABCP 오는 11월 8일, 1300억원 ABCP 내년 2월 20일, 9억5000만원 ABCP 오는 8월 22일 △슈크림제일차 13억원 ABCP 오는 6월 26일, 1000억원 유동화사채 오는 12월 18일, 411억원 ABCP 오는 12월 18일 △마인드퍼스트 1억원 ABCP 오는 6월 29일 △더팩맨제일차 5000만원 ABCP 오는 7월 9일 △케이비클라우드 1000억원 ABCP 오는 10월 15일 △미메시스제십일차 680억원 ABCP 내년 2월 11일, 5억1000만원 ABCP 오는 8월 30일이다.
2024.02.29 I 김성수 기자
'커플팰리스'가 위안거리…음악 전문 채널 Mnet의 씁쓸한 현주소
  • '커플팰리스'가 위안거리…음악 전문 채널 Mnet의 씁쓸한 현주소[스타in 포커스]
  • ‘커플팰리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의 음악 전문 채널 Mnet의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다.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음악과 전혀 연관 없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까지 론칭했으나 그마저도 아직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부진에 시달려왔다. 여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종영 이후 새로운 인기작 탄생 사례가 전무하다. ‘스우파2’가 끝나자마자 론칭한 ‘스트릿 댄스’ 서바이벌 시리즈의 10대 여학생 버전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의 실패가 뼈아팠다. ‘스걸파2’는 0.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앞서 ‘스우파2’와 2022년 방송한 ‘스걸파1’은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스걸파2’는 화제성도 약했다. 제작진은 시즌1 때와 달리 10대 댄서들이 일궈온 기존 크루를 와해시킨 뒤 ‘마스터’로 참여한 ‘스우파2’ 댄서들의 크루에 편입시켰다. ‘스우파2’ 인기를 ‘스걸파2’로 잇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됐는데 결과적으로 ‘스걸파2’만의 개성과 차별점을 약화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평이다.‘스우파2’ 종영 즈음 론칭한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VS’)도 조용히 종영했다. 보컬 오디션 포맷이라는 점에서 ‘슈퍼스타K’와 ‘보이스 코리아’ 시리즈를 잇는 인기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프로그램이다.‘스걸파2’‘VS’‘VS’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장르만 힙합에서 발라드로 바꾼 형태였다. 이에 기시감이 느껴질뿐더러 남성을 대상으로만 참가자를 뽑아 기존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에 비해 무대의 다채로움 또한 부족했다는 반응이 나왔다.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도 나오지 않았다. Mnet은 ‘VS’를 통해 30곡이 넘는 음원을 발매했는데 멜론 일간 차트 100위 안에 진입한 곡이 단 한 곡도 없다. 이 가운데 ‘VS’는 동시 방송한 tvN과 Mnet에서 모두 0%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현재 방송 중인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빌드업’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빌드업’은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2년간 활동할 4인조 보컬 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그리는 포맷이다. 기존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팀 미션 중 보컬 무대만 이어지는 모양새라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5회까지 방송한 ‘빌드업’ 또한 0%대 시청률이고 화제성도 떨어진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순위 조작 사건 이후 Mnet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며 “저력과 노하우를 갖춘 채널이라 음악 예능의 무대는 세련되게 만들어내는 편인데 채널 신뢰도가 낮아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신규 프로그램이 성공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정 평론가는 “Mnet이 프로그램을 비지니스적 측면으로 접근해서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점도 부진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짚었다. ‘빌드업’ 이 같은 상황 속 Mnet은 지난달 음악과는 전혀 관련 없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를 론칭했다. 연애 예능 인기 흐름에 편승해 뚝 떨어진 채널 화제성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커플팰리스’는 출연자들의 직업, 연봉, 자산규모 등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으나 아직 시청률은 아직 0%대에 머물러 있다. 29일 기준으로 CJ ENM OTT 플랫폼 티빙의 ‘오늘의 티빙 톱20’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위안거리다. ‘커플팰리스’는 해당 차트에 오른 유일한 Mnet 프로그램이다. 음악 전문 채널을 표방하는 Mnet의 씁쓸한 현주소다. 오는 4월 중 론칭 예정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가 부진 고리를 끊어줄지 주목된다. ‘아이랜드2’는 2020년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탄생시킨 ‘아이랜드’ 후속작이자 걸그룹 버전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하는 걸그룹은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들의 성장을 이끌 프로듀서로는 테디를 섭외했다. Mnet이 주무기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채널의 존재감을 다시 키울지 지켜볼 일이다.
2024.02.29 I 김현식 기자
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맞손...42개사와 협력
  • 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맞손...42개사와 협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페24(042000)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지난해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AI 전문 기업 17곳과 신규 협력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까지 25곳이었던 AI 협력 기업은 작년 말 기준 총 42곳으로 늘었다.AI 기업들은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광고·마케팅, 회원 가입 유도, 고객대응(CS), 영상·이미지 제작, 데이터 분석 등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였다.대표적으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가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생성형 AI 포털 ‘뤼튼’을 제공 중이다. 이는 간단한 키워드만 넣으면 상품 설명과 광고 카피, 공지사항 등에 필요한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서비스로 콘텐츠 제작 업무를 지원한다.김영빈 뤼튼 사업개발 팀장은 “카페24 쇼핑몰 사업자 누구나 복잡한 과정 없이 글쓰기만 요청하면 양질의 콘텐츠를 뤼튼에서 확보할 수 있다”라며 “고객과 끊임없이 텍스트로 소통하는 사업자의 시간을 아껴주면서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타일봇은 AI 기술로 패션 의류 브랜드의 코디 경쟁력을 올려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의류와 최신 패션 트렌드 정보를 분석해 몇 초 만에 코디 조합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다.김소현 스타일봇 대표는 “AI가 세밀한 데이터로 생성한 패션 코디는 소비자 구매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라며 “CES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호평을 받았고 올해 역시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AI 서비스를 찾는 온라인 사업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지난해 AI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다양한 AI 앱을 활용해 매출과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이는 현상이 이런 증가세의 촉매가 되고 있다.주얼리 기업 ‘골드팡’은 월 80만명 규모의 유입고객에게 선보이는 광고 영상을 파이온코퍼레이션의 AI 서비스인 ‘브이캣’으로 만들고 있다. 약 1분이면 상품 페이지의 이미지와 정보로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투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이용수 골드팡 대표는 “브랜드 지향점을 전파할 영상 제작이 AI 기술로 인해 한 층 더 수월해졌다”라며 “주얼리 입문자의 흥미를 일으킬 영상으로 고객 층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커피 테크 기업 ‘브라운백’은 채널코퍼레이션의 AI 비즈 메신저 ‘채널톡’으로 CS 업무를 고도화했다. 고객이 입력한 문의를 채널톡이 분석해 알맞은 답변을 CS 담당자에게 추천해주는 기능이 유용했다.성치훈 브라운백 비즈니스팀 이사는 “3,000여곳 고객사에 다양한 커피 원두를 정기 배송하면서 CS 문의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라며 “AI의 도움으로 대응이 정교해지고 고객 만족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카페24는 협력 AI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카페24 스토어의 전체 앱 거래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5% 뛰어올랐다. 앞으로도 카페24는 AI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혁신적인 이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자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적 첨단 기술 경연의 장이 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AI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라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개발사,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기술의 혜택을 돌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9 I 한광범 기자
하이엔드 '원에디션 강남' 대출 400억원, 다음달 18일로 만기 연장
  • 하이엔드 '원에디션 강남' 대출 400억원, 다음달 18일로 만기 연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설 하이엔드 주거복합시설 ‘원에디션 강남’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400억원이 다음달 18일 만기를 맞는다.대출약정에 따른 만기 연장조건이 충족된 경우 오는 5월 24일까지 만기가 더 늦춰지게 된다. 또한 오는 4월 1일에는 총액 1650억원 한도의 장기차입금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다.◇ 대출 400억 다음달 만기…현대엔지니어링 연대보증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원에디션 강남’ 관련 PF대출 4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다만 대출약정에 따른 대출만기 연장조건이 충족된 경우 오는 5월 24일까지 만기가 연장될 수 있다.(자료=원에디션 강남 홈페이지)원에디션 강남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블록(A1BL)에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20층, 도시형 생활주택 234가구, 오피스텔(업무시설) 25호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해서 올해 2월 준공이다. 시행사는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PFV),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지엘스포월드PFV 주요 주주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지엘산업개발(보통주 지분율 26.5%) △신프로퍼티(보통주 22.5%, 종류주 25%) △황세훈 지엘산업개발 회장(보통주 20%) 등이다.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도 보통주를 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없고, 이익배당 및 잔여재산 분배에 있어 보통주식과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지엘산업개발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지분매각 완료), ‘타워8’(사업 완료), 강남구 ‘아이콘 역삼’(사업 완료), 송파구 ‘GL메트로시티 문정’(사업 완료)을 진행한 부동산개발회사다.(자료=감사보고서)다음달 18일 만기인 대출 400억원은 특수목적법인(SPC) 엠에스아이디제구차가 지엘스포월드PFV에 대출해준 금액이다. 기존 만기일은 작년 12월 19일이었지만, 만기 연장조건이 충족돼서 다음달 18일로 만기가 약 3개월 연장됐다.대출의 만기 연장조건은 △연장되는 대출기간에 대해 발행하는 차회차 유동화증권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유효신용등급 이상의 금융기관과 인수계약 체결 △연장되는 대출기간에 대한 이자 및 유동화비용 선납 등이다.SPC 엠에스아이디제구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4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작년 12월 차환 발행했다. 만기는 다음달 18일로 동일하다.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미래에셋증권, 업무수탁자는 키움증권이다.◇ 오는 4월 1일 장기차입금 만기…총 1650억 대출약정이 유동화거래의 주요 위험요소는 지엘스포월드PFV의 채무불이행으로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PF 사업의 대출원리금 상환재원은 해당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이에 사업의 진행단계, 사업성과 등에 따라 유동화 자산의 회수가능성이 달라진다. 대출원리금이 적기에 지급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하는 것. 하지만 이같은 신용위험 요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연대보증으로 통제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엘스포월드PFV의 대출채무에 대해 대출약정금의 130% 한도에서 연대보증한다. 대출약정에 따라 지엘스포월드PFV가 SPC 엠에스아이디제구차에 대해 부담하는 모든 채무의 기일이 도래하거나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은 즉시 연대보증채무를 이행해야 한다.게다가 원에디션 강남 개발사업의 분양률이 100%에 육박하는 만큼 신용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말 기준 이 사업의 분양률은 도시형 생활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99%, 오피스텔은 100%다.(자료=감사보고서)오는 4월 1일에는 장기차입금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엘스포월드PFV는 채권자들과 총액 165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맺고 있다.각 대주별 대출약정금을 보면 트랜치A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100억원 △미래에셋생명보험 400억원 △DB손해보험 400억원 △현대커머셜 350억원이다. 또한 지엘스포월드PFV 장기차입금 내역을 보면 트랜치A 채권자들이 받는 금리는 연 3.9%다.회사는 대주의 차입금 관련해서 회사 대표이사와 주주인 지엘산업개발로부터 연대보증을 제공받고 있다. 트랜치B 대출약정금은 롯데캐피탈 400억원이며, 금리는 연 3.0%다. 이 트랜치B 관련해서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연대보증을 제공받는다.
2024.02.29 I 김성수 기자
박민영, 전 남친 논란 후 의미심장 심경…"버티고 버텨"
  • 박민영, 전 남친 논란 후 의미심장 심경…"버티고 버텨"
  • 박민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남친 논란 후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박민영은 2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이날 박민영은 “언니 힘드실 때 어떻게 하시나요?”라는 팬의 질문에 “버티고 버티고 시간은 흘러가더라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요즘 어떤 노래를 듣는지 묻는 질문에는 “멘탈 잡고 싶을 때 한 곡만 파는데 (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다”라고 전했다.포상휴가에 가서 브이로그(일상을 담은 영상)를 찍어달라는 요청에는 “노력해보겠다. 내가 E(외향형)였는데 대문자 I(내향형)가 되어버리는 바람에”라고 답했다. 성향까지 바뀌었다는 박민영의 의미심장한 답변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사진=박민영 SNS)전 남자친구의 횡령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민영이 전한 의미심장한 발언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박민영은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전 남자친구 강종현에게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박민영은 강씨가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서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다.박민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전 남친 논란 후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방영 전 제작발표회에서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도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게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지난 21일 박민영이 중소건설사의 사내의사라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임대업을 하는 가족회사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회사는 박민영의 어머니가 대표로 있으며 박민영은 지난 2018년 6월 사내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2024.02.28 I 최희재 기자
코스포 신임 의장에 한상우 위즈돔 대표…“2.0 시대 연다”
  • 코스포 신임 의장에 한상우 위즈돔 대표…“2.0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한상우 위즈돔 대표를 4대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왼쪽) 신임 의장과 박재욱 3대 의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열린 의장 이·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는 전날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 러닝홀에서 2024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결산과 신임 의장·부의장 선출,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대의원총회에는 3대 의장인 박재욱 쏘카 대표와 신임 감사인 전성민 가천대 교수를 비롯해 이사사, 대의원사, 정회원사에서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구성원은 지난 1월 올해 1차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에 오른 한상우 위즈돔 대표를 4대 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 신임 의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수년간 창업 감소 현상을 바라보며 저출산만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우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소명 하나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코스포 사상 최초로 부의장도 선출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벤처스 대표가 정관에 의거해 신임 의장의 추천을 받아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의장단은 앞으로 2년간 코스포의 효율적인 운영과 회원사 성장 극대화를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코스포는 올해 사업목표로 ‘본질에 집중,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선순환’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신임 의장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 시대를 선언하고 △청년들이 과감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 조성 △공정한 자유경쟁 시장 조성 △창업가 연대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창업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 및 분과 중심의 운영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 분과위원회는 △스타트업커뮤니티 △대외협력홍보 △성장발전 △정책제도 △ESG △여성지역 등 6개다. 각 분과위원장은 순서대로 류준우 보맵 대표와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공동),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벤처스 대표,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가 맡는다. 분과위원회는 회원사 간 결속력을 확대하고 코스포를 중심으로 한 창업가 커뮤니티 활성화 및 코스포의 생태계 내 역할 강화에 나선다. 이 외 각 협의회는 동남권협의회와 리걸테크·원격의료산업협의회 활동을 고도화하고 신규 모임을 활성화하며 자문위원회와 생태계 파트너간 접점도 확대한다.주요 사업으로는 창업가클럽과 워크숍, 투자 파트너 대상 IR 프로그램,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등 정회원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건강검진 및 경조서비스 등 공동 복지·제휴와 회원사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 혜택을 강화한다. 다가오는 22대 총선에 대비해 산·학계와 공조해 규제 혁신·개선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회원사 수요 중심의 정책 생산과 규제 대응에도 집중한다. 지난 2년간 코스포를 이끈 박재욱 쏘카 대표는 “취임 당시 한국에서 스타트업이 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창업가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한 바를 달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한 신임 의장은 누구보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페이잇 포워드’의 창업가 정신을 가진 리더인 만큼 코스포가 새로운 리더십 하에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28 I 김경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팔레트 페스타 2024' 개최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팔레트 페스타 2024'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팔레트 페스타 2024’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팔레트’(PALETTE)는 아동, 청소년들이 청년 멘토들과 함께 관심사에 기반한 창의/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스튜디오의 창의 커뮤니티다. 희망스튜디오는 매년 ‘팔레트 페스타’를 개최해 커뮤니티에 참여한 아동, 청소년들과 멘토들이 함께 만든 창작물을 전시하고, 창작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지난 24일 열린 팔레트 페스타 2024에는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팔레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교사, 청년 멘토, 학부모 등 약 150명, 10개 팀이 참석했다. 각 팀들은 지난 9월부터 6개월 동안 경기, 강원, 대구, 전주 등 각 지역아동센터 커뮤니티에서 창작 워크숍을 진행하며 제작한 게임, 웹툰, 영상 등 32종의 다양한 창작물들을 이번 페스타에서 선보였다. 각 팀의 창작물과 창작 경험을 소개하는 ‘팔레트 경험 공유회’와 창작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도 함께 진행됐다.특히 지난해에는 KOG, 펌킴, 브이레코드 등 청년 창업 기업들의 기부로 전주동산지역아동센터, 전주 선너머지역아동센터, 대구 대서지역아동센터 등에 총 3개의 커뮤니티가 새롭게 조성돼 더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팔레트의 창의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팔레트 페스타 2024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도 마련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참가자들이 창작물을 만들었던 과정을 기록하고, 사진 등을 게재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최근 아동 복지시설이나 돌봄 기관 내에서도 아동 청소년들이 관심사와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관심사 발견과 창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건강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I 한광범 기자
올해부턴 벤처투자 볕드나…기대감 부푸는데 중소VC는 울상
  • [마켓인]올해부턴 벤처투자 볕드나…기대감 부푸는데 중소VC는 울상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VC) 업계가 올해 쌓아 둔 드라이파우더(미소진자금)를 소진하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거란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1월 한 달간 스타트업 신규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시장 분위기 회복이 예상되지만 VC들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는 등 진통이 우려된다. 26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1월 국내 스타트업 신규 투자액은 44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579억원) 대비 74.4% 증가했다. 이 기간 투자 건수도 83건에서 108건으로 확대됐다. 마이리얼트립이 756억원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뷰티 브랜딩·마케팅 스타트업 진이어스(300억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250억원) 등이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이는 지난해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쪼그라들면서 ‘역대급 한파’를 맞았기 때문에 나타난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대다수다. 한국VC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신규 투자 금액은 202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해 △2021년 7조7802억원 △2022년 6조7640억원 △2023년 5조397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흐름은 맞지만 전월인 12월(4361억원) 신규 투자액과 비교했을 때는 3.1%밖에 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투자에 신중했던 VC들의 드라이파우더가 쌓여 있어 올해 본격적으로 펀드 소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이파우더는 VC가 투자 목적으로 출자 받았으나 아직 투자집행은 이뤄지지 않은 자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신규 펀드 조성 이전에 직전 펀드를 어느정도 소진해야 자금 출자를 받기가 수월해 펀드결성 4~5년 이내 드라이파우더가 쌓이지 않게 투자를 단행한다.남아 있는 드라이파우더의 대부분은 2019~2022년도에 신규 결성된 펀드들이다. 여기에 지난해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가 결성한 8000억원 규모 초대형 신규 펀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이나 신한벤처투자의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1호’(2700억원), KB인베스트먼트의 ‘케이비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2500억원) 등이 더해져 드라이파우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VC 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계열 VC들은 모그룹으로부터 투자금 출자에 용이하고 대형 VC들은 연이어 대규모 펀드를 결성하는 데에 비해 중소형VC들은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엔피엑스벤처스와 네오인사이트벤처스가 자본잠식으로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 제41조에 따라 창업투자회사는 경영 건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서면 경고 조치를 받는다. 에프브이인베스트먼트 또한 투자의무비율 달성에 실패하면서 시정 명령을 받았다. 지난해 단 한 건의 투자도 집행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한 VC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VC들이 드라이파우더 소진에 나서야 해서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면서도 “운용 규모가 큰 검증된 VC들은 펀드 결성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업계 전반적으로는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말했다.
2024.02.26 I 송재민 기자
브이티, 작년 영업익 455억원…전년비 93% 증가
  • 브이티, 작년 영업익 455억원…전년비 93% 증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브이티(018290)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955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개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781억원, 영업이익은 70.2% 증가한 320억원이다.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888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188억원을 달성했다. 개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554억원, 영업이익은 179.4% 증가한 131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브이티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화장품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과 자회사인 큐브엔터의 성장”이라며 “물적 분할된 라미네이팅 사업부와는 별개로 코스메틱 매출만으로도 실적 성장을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코스메틱 부문에서는 작년 6월 론칭한 리들샷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023년 매분기 성장을 이어갔다. 리들샷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일본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큐텐, 라쿠텐, 아마존재팬, 조조타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US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국내에서는 다이소, 약국, 올리브영 등 새로운 채널 진출을 통해 시장 재탈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큐브엔터의 경우 (여자)아이들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공연, 광고, 앨범 판매 모두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세를 이어갔다.브이티는 2024년 역시 성장을 지속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오프라인 신규 점포를 발굴하는 가운데 기존 점포를 통한 리들샷 판매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시장에서는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유튜브, 틱톡 등에서의 마케팅을 통해 바르는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 컨셉의 에센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 예정이다.국내 시장에서는 다이소, 약국, 올리브영의 SKU(Stock Keeping Unit) 증가 또는 출점 확대를 통해 의미있는 매출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인 큐브엔터 역시 (여자)아이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브이티 관계자는 “리들샷을 포함한 우수 제품들을 내세워 국내외 시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작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마케팅 강화 및 판로 확대에 나서 기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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