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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해킹 궁금증 3가지…2차 피해도 우려
- [이데일리 김현아 정병묵 기자] 인터파크의 전산망이 해킹당해 고객 103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 사건과 관련 △해킹 수법이 한국수력원자력 때와 닮았는데 해킹 이후 두 달 동안 몰랐던 이유(최신 해킹 기법인 지능형 지속가능 위협(APT) 공격은 막을 수 없는가) △주민번호 유출이 없으면 2차 피해는 없을까△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돈을 요구하면 범인 검거는 불가능한 일일까 등이 관심이다.인터파크는 정부가 보증하는 개인정보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했고 비밀번호도 암호화했기 때문에 걱정말라고 고객에게 공지했지만, 전문가들 생각은 다르다.해커가 직원 이메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감염시킨 뒤 인터파크 내부 전산망 공격에 들어간 것은 전산망에 취약점이 존재했다는 의미이고, 요즘처럼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한 상황에선 비밀번호가 없어도 이름이나 주소, 휴대폰 번호만으로 충분히 개인식별이 가능한 2차 범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①APT 공격이면 무죄인가…인터파크 미숙했다이 해킹은 인터파크 직원의 이메일을 해킹해 시작됐다. 직원에게 악성코드가 실린 이메일을 보내 해당 직원 PC를 감염시킨 뒤 공격 수위를 높여가다 인터파크의 고객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까지 정복한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해킹 사건과 비슷하다. 이는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장시간 동안 진행되기에 지능형 지속가능 위협(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으로 불린다.APT의 속성상 내 전산망이 당했는지 눈치채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권석철 큐브피아 사장은 “스팸차단 솔루션이 있어도 100%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하는 것처럼, 공격 패턴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백신이나 침입탐지시스템 같은 기존 보안제품으로는 APT를 막기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개념을 바꿔 생각하면 답이 없는 게 아니다. 해커가 전산망 침입 시 바로 그 순간에 악성코드의 진원지를 역추적해 범인을 잡는 솔루션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인터파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할 정도로 신뢰성을 강조해 오면서도 전문 외부 보안업체를 활용하지 않고, 15명 규모의 내부 보안 조직만 두고 자체 해결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②늑장 고객고지 처벌 수위 높아질 듯…2차 피해 우려도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ID, 이메일주소, 주소, 휴대폰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다. 2012년 8월부터 인터넷사업자의 주민등록번호 보관이 금지돼 주민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또한 비밀번호는 털렸어도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는 게 인터파크 설명이다.하지만 보안업체 관계자는 “암호는 풀면 그만이고 유출된 개인정보는 다른 데이터들과 조합하면 충분히 위험한 정보로 둔갑할 수 있다”며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내 정보가 유출됐다면 다른 인터넷이나 금융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관련 법상 전산망 침해사건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미래부, 방통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시 신고해야 고객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인터파크는 지키지 않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과징금이나 과태료 부과 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③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추적 불가능한가…전문가들도 이견인터파크가 해킹조직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안 것은 7월 11일 해커들이 협박메일을 보냈기 때문이다. 30억 원 상당을 비트코인으로 송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비트코인이란 싸이월드 ‘도토리’나 ‘네이버 캐쉬’와 같은 가상화폐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비트코인용 계좌를 만들 때도 신분증 검사 같은 건 필요 없어 불법적인 거래에 쓰이기도 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비트코인은 추적이 쉽지 않아 지하경제에서 쓰이기도 한다”며 “미국 차병원이 해킹 당했을 때 해커가 비트코인으로 거액을 요구했고 이를 지급한 걸로 안다. 범인은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다만, 비트코인도 인터넷상의 가상화폐여서 해킹 기술을 이용하면 지갑 주인(범인)을 역추적할 수 있는 기술적인 가능성은 있다.박성준 동국대 지식정보연구소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기술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트래픽과 일종의 해킹기술을 이용해 외국에서 비트코인을 추적하는 서비스가 있다”며 “서울대 대학원생이 비트코인의 추적성에 대한 논문을 쓴 바 있다”고 말했다.경찰청의 해커검거 수사와는 별도로 미래부, 방통위, KISA 등은 송정수 미래부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9명의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렸다. 경찰청이 가져간 인터파크 서버의 로그 파일 등을 넘겨받아 해킹 원인 분석과 더불어 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유출에 악용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시작했다. ▶ 관련기사 ◀☞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 [특징주]인터파크,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소식에 약세☞ 인터파크, 1030만 고객정보 털리고도 두달간 몰랐다☞ 미래부ㆍ방통위,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사고 원인조사 착수☞ 인터파크, APT 해킹에 1030만명 고객정보 털렸다☞ 인터파크 보안 사실상 '무방비'..예고된 참사
- 트레져헌터 한중 생방송, 누적 시청자 4천만 명..시즌제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걸그룹 타히티걸그룹 소나무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국내 최초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가 MCN 업계 최초로 기획해 제작한 한중 생방송 프로그램 ‘K.I.S.S(K-POP Idol Secret Stage)’가 중국 누적 시청자 수 4천만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종영했다.‘K.I.S.S’는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해 약 4주 간 5팀의 아이돌 걸그룹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는 새로운 포맷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 판다TV 내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앞으로 시즌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KT(030200) 올레TV 기준 최대 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K.I.S.S’는 ‘타히티’, ‘라붐’, ‘스텔라’, ‘소나무’, ‘크레용팝’ 등 총 5팀이 참여해 매주 ‘게임’, ‘먹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온라인 플랫폼 판다TV를 통해 중국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3 주차부터는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중국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해당 방송 채널에 4-5만명의 시청자들이 대기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특히 출연 팀 중 ‘타히티’는 이번 ‘K.I.S.S’ 방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팀 멤버 ‘민재’가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따마(大?, 왕언니)’ 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타히티의 3주차 방송은 첫 주 대비 약 5배 이상 늘어난 400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출연 팀 모두 매주 차별화된 콘텐츠와 포맷으로 열정적인 방송을 진행하며 중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20일 진행된 최종 방송에서는 그간 참여한 걸그룹 중 ‘타히티’, ‘라붐’, ‘스텔라’, ‘소나무’ 4팀이 출연,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해 1천만 명 이상의 중국 현지 시청자를 모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는 그 동안 가장 많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한 중국 시청자 4인을 초대해 현장에서 직접 출연팀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출연팀들은 향후 현지 팬미팅 등을 통해 중국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과 절차에 제약 없이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점이 K.I.S.S의 인기요인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시즌제로 운영이 확정된 만큼 중국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전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KT 드론레이싱팀 GiGA5 소속 김민찬,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 우승☞KT, 리우 올림픽 선수단 선전 기원 '홀로그램 응원'☞KT, 재난연구원과 MOU..빅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 KT 드론레이싱팀 GiGA5 소속 김민찬,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 우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GiGA5 소속 김민찬 선수‘아시아컵 상하이’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선수들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7월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드론레이싱 대회 제1회 ‘아시아컵 상하이’에서 KT 드론레이싱팀 ‘GiGA5(기가파이브)’ 소속 김민찬 선수가 55초56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자 128명 중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16개국 대표급 선수들 128명이 참가해 8명씩 16개 조를 이뤄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우리나라는 국내 랭킹 10위권 이내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김민찬 선수 포함 5명이 대회 10위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GiGA5 손영록 선수는 1분12초 10을 기록하며 김민찬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된 KT 드론레이싱팀 GiGA5는 지난 5월 두바이 세계 대회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 및 레이싱부문 16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쟁쟁한 글로벌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국제 대회 최상위권에 오르며 명실상부 국내 드론레이싱의 최강자임을 입증한 것이다. 두 선수는 지난 7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의 선수들임을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KT GiGA5 팀은 드론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국제 메이저 대회에도 지속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8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유럽 및 아시아 12개국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 ’GiGA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에도 참가한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KT 드론레이싱팀 GiGA5 선수들의 국제 대회 우승 릴레이로 국내 드론레이싱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며, “앞으로도KT만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 개최, 드론 랭킹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드론 No.1 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혁신적 스포츠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리우 올림픽 선수단 선전 기원 '홀로그램 응원'☞KT, 재난연구원과 MOU..빅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KT, 기가와이파이 2.0 선봬..기존 대비 2배
- [상임위원장에 듣는다] 신상진 미방위원장 “국민이 호갱되지 않도록 단통법 개선해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20대 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들었던 19대 국회와 달리 여야 모두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 출발도 나쁘지 않았다. 여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협치가 작동하면서 장기화 우려에도 20대 국회 원구성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다만 여소야대의 3당 체제라는 변화된 환경과 차기 대선을 앞둔 여야의 기싸움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국회 각 상임위원장들의 책임과 역할은 보다 중요해졌다. 이데일리는 20대 국회 전반기 주요 상임위원장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주요 현안과 쟁점, 향후 운영방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미방위에는 예민한 여러 쟁점이 적지 않지만 여야 국회의원들의 양식과 상식을 믿는다. 국회가 국민들에게 욕을 많이 먹지만 미방위는 생산적인 법안 처리로 국민들에게 떳떳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국회 본관 미방위원장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야의 협치 정신을 유난히 강조했다. 이를 통해 불량 상임위라는 오명을 썼던 미방위를 20대 국회 최대 모범 상임위로 만들어낼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동안 미방위는 과학, 방송, 통신 등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특정 쟁점에 대한 여야간 이견이 노출되면 전체 상임위 활동이 올스톱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신 위원장은 쟁점법안과 무쟁점법안의 분리 대응을 시사했다. 신 위원장은 상임위 운영과 관련, “여야 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생산적 상임위를 만들자는데 합의했다”며 “쟁점 때문에 무쟁점 법안까지 묶여있지 않도록 노력해서 통과시킬 수 있는 것을 빨리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법안소위 역시 여야 5대 5 구성이기 때문에 같이 합의하지 않으면 통과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는 오히려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장점이 더 많다고 반박했다. 신 위원장은 “방송, 언론, 통신 등에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임위 운영이 가능하다”며 “과학, 방송, 통신 모두를 전문 영역을 가진 사람도 국회의원 중에 별로 없다. 위원장의 역할은 여야의 날카로운 공방을 조정과 타협으로 잘 조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방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개정 문제에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신 위원장은 보조금 상한제와 관련, “법적으로 내년 8월까지는 현행대로 보조금 상한제가 유지되는 만큼 내년 9월 이후의 문제”라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조금 상한제를 유지하되 어디는 공짜폰이고 어디는 비싸고 이런 식으로 국민이 손해보거나 횡재본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민이 호갱이 되지 않도록 안정된 유통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본료 폐지 문제에는 “과거 부의 상징이었던 휴대폰이 완전히 생활필수품이 됐다”며 “엄밀한 분석을 해가지고 낮출 건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요금허가제 폐지 여부에는 “폐지하며 통신사간 경쟁으로 요금이 인하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담합 가능성도 없지 않다. 숙제로 남겨두고 앞으로 더 검토를 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4차산업 육성과 관련, “4차 산업은 개인정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의 접합을 넘어 융합해서 나가는 새로운 영역으로 여야 지도부 모두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라는 인권적 측면이 4차산업 발전과 충돌되지 않고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역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보도개입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청문회 주장에는 “실제 녹취록을 들어보면 방송에 대한 압력이 아니라 을이 갑에게 오보를 고쳐달라는 하소연”이라며 일축했다. 신 위원장은 “방송의 오보에 대해 청와대라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면서 “의견 제시를 압력이나 개입으로 보는 것은 권력과 언론을 옛날 독재식으로 견강부회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청문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관련, “대선 앞두고 이제 와서 바꾸자는 건 속이 뻔한 이야기”이라면서 “오히려 지금 주력해야 할 것은 방송이 사실과 다른 것을 다루거나 공익적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그런 부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철퇴를 내리는 것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출생(1956년) △서울대 의대 졸업 △대한의사협회장 △한국의료정책연구소 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위원장 △제17대·18대·19대·20대 국회의원▶ 관련기사 ◀☞ [상임위원장에 듣는다]장병완 "정부 전력수급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상임위원장에 듣는다] 권성동 법사위원장 “선진화법 개정해도 폭력국회 회귀없다”☞ [상임위원장에 듣는다]양승조 “朴, 저출산·고령화委 딱 한번 열어..해결 의지 없다”☞ [상임위원장에 듣는다]유재중 안행위원장 “국민안전에 여야 따로없다”☞ [상임위원장에 듣는다] 이철우 정보위원장 “국정원, 종북세력 뿌리뽑아야”☞ [상임위원장에 듣는다] 김영우 국방위원장 “문재인 전작권 발언, 포퓰리즘”☞ [상임위원장에 듣는다]유성엽 교육문화위원장 “교육부 합의제 기구로 재편”☞ [상임위원장에 듣는다] 조경태 기재위원장 “재벌구조개혁은 필수”☞ [상임위원장에 듣는다] 이진복 정무위원장 “김영란법 대상에 시민단체 포함해야”
- 고성장 빅데이터 시장, 2018년까지 국내 인력수요 2.2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빅데이터시장 인력수요가 2018년에는 현재보다 2.2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6년 제4차 직업연구 통합포럼: 빅데이터 기술과 직업세계의 변화’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김성현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 박사는 ‘빅데이터 산업 동향과 전망’ 자료를 통해 “작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623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커지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빅데이터 관련 인력 수요도 2018년에는 현재보다 2.2배로 증가한 2030명에 달할 것”이라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교육기관 등은 공학과 응용수학, 통계학,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융합 지식을 갖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고영혁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ㆍ비지니스 혁신 성공 사례’에서 게임, 사물인터넷(IoT),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빅데이터 활용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박상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빅데이터가 직업세계에 미치는 영향 및 직업정보 빅데이터 구축 방안 모색’ 자료에서 빅데이터 기술 발전이 미래 직업세계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관련기사 ◀☞ KT, 재난연구원과 MOU..빅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삼성카드, 빅데이터 기반 가맹점 지원 서비스 시작☞ 한전, 누진제 요금정보 등 전력빅데이터 공개☞ 빅데이터 분석해보니..고양시 작년 외국인 관광객 58만명 방문☞ 근로복지공단·울산과학기술원, 빅데이터 분석 공동세미나☞ 최태원 SK회장, 구이저우성 서기 면담..LNG·빅데이터 등 협력 모색☞ ING생명, 빅데이터 전략 모델 개발…"업계와 공유"☞ 세종대 우종필 교수팀, 빅데이터 분석결과 `美 트럼프 당선 예측`☞ 네이버, 빅데이터 기반한 ‘상품 추천 검색' 오픈☞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빅데이터 활용해 교통난 해소"☞ 금융권, 빅데이터 기초 클라우드 이용 쉬워진다
- KT, 재난연구원과 MOU..빅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은 21일 울산에 위치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재난안전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KT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재난 상황에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KT의 통신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대응 전략을 접목한 최적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기술, 정보, 인력을 교류하고 데이터, 시설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KT는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지역의 인구를 분석, 맞춤형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한다. 재난시 최적의 대응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의 화재 혹은 붕괴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내 피해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내 측위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최근 해외에서도 통신 빅데이터의 재난대응 분야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회사인 NTT 도코모도 기지국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지진 등 대형 재난시 대피시설에 몰리는 인구의 규모와 귀가 곤란자 수 등을 예측하여 대피계획을 수립해 큰 효과를 본 적이 있다. 국내에서도 KT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AI 및 구제역 확산 경로를 예측해 방역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KT 황창규 회장은 지난 6월 UN 산하기구인 UNGC 리더스서밋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과제를 제안한바 있다. 여기서 황창규 회장은 KT가 보유한 AI와 구제역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공개할 테니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힘을 합쳐 감염병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해 세계 각국의 글로벌 리더들과 관계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심재현 원장은 ”최근 재난은 불확실성과 다양화의 특성을 보이고 있어, 재난관리 또한 빅데이터와 같은 다양한 기술과의 접목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특히 통신 빅데이터의 경우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재난관리의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윤영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은 “통신 빅데이터는 재난시 필수사항인 피해자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활용범위가 넓다”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대응기술과 KT의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하여 국내 재난안전대응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재난안전 빅데이터 업무협력 MOU를 체결 후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박윤영 전무(왼쪽)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심재현 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관련기사 ◀☞KT, 기가와이파이 2.0 선봬..기존 대비 2배☞박근혜 대통령, 판교 ICT기업 방문…창조경제 성과는?☞KT, 해운대서 드론, e-스포츠, VR… 한꺼번에 즐기자
- 박근혜 대통령, 판교 ICT기업 방문…창조경제 성과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21일 오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원투씨엠과 중견 소프트웨어(SW)기업 마이다스IT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이 우병우 정무수석발 레임덕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교 ICT기업을 찾은 것은 집권 초기부터 내세운 창조경제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박 대통령은 기업 방문 이후 인공지능(AI)기반 콜센터 가상상담 SW를 출시한 마인즈랩 등 10개 ICT기반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들을 격려했다.대통령이 첫 번째로 방문한 기업은 원투씨엠이다. 원투씨엠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스탬프를 이용한 모바일 쿠폰·결제 서비스를 선보여 중국 화웨이,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KT(030200)가 후원하는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2013년 창업 이후 2015년 72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작년 24억 원이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만 55억 원으로 늘었고, 직원도 지난해 35명에서 45명으로 늘었다.두번 째로 방문한 기업은 건축설계 SW 1위 기업인 마이다스IT다. 이미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매출 707억 원, 직원 수 601명으로 성장했는데 최근 AI를 접목해 치매예측 SW를 개발하고 있다. 마이다스IT는 입사 경쟁률 500:1, 무(無)스펙 채용, 가족친화형 근무여건 등으로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다.현장 방문 이후 마이다스IT에서는 ‘ICT기반 스타트업,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주역’을 주제로 창업가와의 대화가 진행됐다.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이 판교를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 뒤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뇌졸증 재활 솔루션 사업을 개시한 네오팩트의 반호영 대표 △AI기반 콜센터 가상상담 SW를 출시한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 △AI기반 의료데이터 분석 SW를 개발한 뷰노코리아의 이예하 대표 등이 참석해 대통령과 대화했다.▲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성과(’16.6월말 기준)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는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특히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1063개 정도의 창업기업이 지원받고 총 2596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전국 17개 시·도에 구축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받지만, 이곳에서 보육한 창업기업 매출이 1340억 원의 증가하면서 112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 게 사실이다.또한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15년 벤처기업 3만개, 대학 창업동아리 4000개, 벤처투자 규모 2조원 시대가 열렸고, 매출 1000억원 벤처기업도 460개에 이른다. 특히 판교는 올해 3월 ICT 창업·혁신 지원기관, 엑셀러레이터, 글로벌 기업 SAP 등을 집적한 스타트업 캠퍼스가 개소돼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할만한 첨단기술 클러스터로 발전하고 있다.정부는 이르면 이달 개소되는 지능정보기술연구소의 빅데이터를 스타트업에 개방해 세계적인 AI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지난 3년여간 창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4차 산업혁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마인즈랩, 뷰노코리아, 마이다스IT같은 기업이 인공지능과 융합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지능정보산업이 국내에서도 착근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지능정보사회 종합전략을 10월까지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회의실에서 판교 정보통신기술(ICT)기업 현장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 서울시, 15일 '서울관광 정책토론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15일 오전 9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관광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반정화 서울연구원 글로벌관광연구센터장,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울의 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서 반정화 서울연구원 글로벌관광연구센터장은 서울의 관광호텔이 5년 만에 2배로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관광객 불편도 늘고 있음을 지적하며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별 관광객의 수요와 만족도를 높일 고품질 콘텐츠 상품화 방안과 마을관광, 환대의 중요성 등도 논의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서울관광의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 푸드트럭, 이태원·청계천 등 관광특구서 허용☞ "비싸서 못갔는데"..파운드 싸지자 영국으로 몰리는 북미 관광객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신임 원장 김정만 경희대 교수☞ 오리온, 中 관광객 위한 '마켓오' 종합선물세트 출시☞ 빅데이터 분석해보니..고양시 작년 외국인 관광객 58만명 방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는 21일 세종포럼 특강☞ 기아차-그린라이트, 전국 장애인 관광편의 조사 대학생 지원☞ f(x) 크리스탈 한국관광 알린다…일어가이드북 모델로☞ 김정만 경희대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내정설…이르면 15일 취임할 듯☞ [포토]피에스타, '명동 관광객 시선 사로잡는 비주얼'☞ [포토]피에스타, 명동 관광객들 시선을 훔치는 비주얼☞ 메르스 극복... 올 상반기 외래관광객 810만명에 달해☞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2기 선발...발대식은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