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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략 국가 대상 지식 컨퍼런스
  • 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략 국가 대상 지식 컨퍼런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25일 현대그룹빌딩 1층 H-스타디움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연구 활동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5일 현대그룹빌딩 H-스타디움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연구 활동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네옴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문화원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해 조재천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기술 인력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이번 컨퍼런스에서는 CoP 팀원 70여명이 1년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진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 등 전략 국가의 건설 산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최초로 모든 인프라가 인공지능(AI)로 운영되는 도시 ‘네옴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문화원장도 참석했다. 알다엘 문화원장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승강기 기술 인력 교류 및 사우디 장학생 인턴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사우디의 주요 기업이나 정부기관에 가보면 엘리베이터는 늘 현대 브랜드일만큼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 어떤 방식이든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2030 글로벌 톱5 달성을 추진 중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3년 정부가 추진하는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및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재천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이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CoP, 해외 연수 및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김경은 기자
현대차그룹-SK엔무브,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 추진
  • 현대차그룹-SK엔무브,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 추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가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에 함께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는 25일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엔무브는 냉매를 개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냉매가 적용된 차량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이다.차세대 차량용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에 난방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난방용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하다. 외부연구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 중인 냉매는 기존 냉매 대비 난방 성능이 30% 이상 개선될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양사는 해당 차량용 냉매를 내연기관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김원기 SK엔무브 사장(왼쪽),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활용하고 축적된 열관리 및 공조시스템 역량과 결합해 동절기 전기차 주행 거리를 개선하여 소비자 효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액침냉각 플루이드(Fluids) 등 10년 이상 축적한 열관리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해 차세대 냉매 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또 고품질 윤활유 지크(ZIC) 수출로 다진 60개국 이상의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강화된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체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차세대 냉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과불화 화합물(PFAS, 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규제 강화가 예상되며, 차세대 차량용 냉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PFAS 규제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폐냉매 회수 및 재활용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지난해 지크 브랜드 데이에서 밝힌 차세대 냉매 사업 본격화를 시작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열관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SK엔무브의 열관리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2024.01.25 I 하지나 기자
아이티센, 말레이시아 STO 거래소 그린엑스와 '맞손'
  • 아이티센, 말레이시아 STO 거래소 그린엑스와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아이티센(124500)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STO 거래소인 ‘그린엑스(Green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서비스 관련 기술 및 사업적 시너지 강화와 더불어 토큰증권(ST)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린엑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프로 캐피탈(GreenPro Capital, NASDAQ:GRNQ)’의 100% 자회사로, 2022년 4월에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골동품(도자기), 보석(사파이어, 금), 부동산(빌딩), 가축(소, 닭), 희토류 등을 토큰증권(ST)으로 발행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이 중 희토류 ST는 희토류 채굴이 허가된 말레이시아 광물 탐사·채굴 기업 ‘그린스노우 테크놀로지’가 광산의 소유권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발행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희토류는 휴대폰, 에너지, 국방 및 의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이러한 희토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굴에 소요되는 자본의 확보 문제로 인해 희토류 채굴 및 가공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이번 MOU를 계기로 아이티센은 금, 은, 구리, 팔라듐 등 기존 실물 원자재 거래 종목에 희토류를 추가해 보다 다양한 거래 종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그린엑스와의 이번 MOU는 토큰증권 시장에 대한 아이티센의 향후 지향점을 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추진 시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도 강화하고 해외 거래소들과 협약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아이티센)
2024.01.25 I 이은정 기자
신조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 명명식 개최
  • 신조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 명명식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MM(011200)이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을 24일 개최했다.HD현대중공업이 24일 울산본사에서 개최한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세 번째부터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 주행남 HMM 가닛호 선장, 김경배 HMM 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홍애정 여사(대모)/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HMM 가닛호’(HMM Garnet)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된 선박으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한화오션(6척)과 계약한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첫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개최된 명명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경배 HMM 사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인 홍애정 여사가 참석해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이번에 건조된 ‘HMM 가닛호’(HMM Garnet)의 길이는 335미터로, 세로로 세웠을 때 남산의 서울타워(약 240미터)와 여의도 63빌딩(약 250미터) 보다 훨씬 높다. 저속 운항에 특화된 선박으로 기존 동급 선박 대비 오염 물질 배출 저감은 물론 연료 효율성을 높여 경제적인 운항을 할 수 있으며, 탄소 감축을 위해 향후 LNG 추진선으로 개조할 수 있는 LNG레디(Ready) 형식을 채택했다.특히 지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2만4000TEU급 12척, 1만6000TEU급 8척)과 같이 선박종합상황실에서 선박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으며, 위성과 육상 통신망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선내 어느 곳에서든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구축했으며 안정적 통신 환경 이용을 위한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김경배 HMM 사장은 “오늘 명명식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며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HMM 가닛호’(HMM Garnet)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美동안 항로 EC1(East Coast1)에 투입된다.HMM은 이번 선박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2척의 컨테이너선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으로부터 인도 받을 예정이다.선박 인도가 모두 완료되면 HMM의 선복량은 총 100만TEU 수준에 이르게 된다. 특히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선박이 전체 선복량의 80%를 차지해 원가 경쟁력 및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1만TEU급 초대형 선박 비율이 선복량의 80%가 넘는 곳은 글로벌 선사 중 HMM이 유일하다.한편, 이번 선박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확정했으며 ‘고객의 화물을 보석처럼 가치있게 만들겠다’는 의미로 월별(1~12월) 탄생석을 12척의 선박에 적용할 예정이다.
2024.01.24 I 김경은 기자
사학연금 새 사옥 TP타워, 2월 말 준공…운용수익률 14% 넘어설 듯
  • 사학연금 새 사옥 TP타워, 2월 말 준공…운용수익률 14% 넘어설 듯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 새 사옥 ‘TP타워’ 오피스빌딩이 다음달 말 준공된다. 당초 운용수익률 목표치는 9.4%였지만 이를 웃도는 14%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오피스 ‘품귀현상’으로 임대료가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운용수익률이 예상치보다 높아진 것. 내년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 지역에 공급될 오피스가 21만평에 이르지만 TP타워는 이미 90% 이상 선임차가 끝났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90% 이상 선임차 완료…올해 1분기 공실률 ‘약 11%’22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재건축되는 TP타워(사학연금 서울회관)는 오는 4월 말경 개최되는 ‘창립50주년 행사’를 앞두고 다음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자료=서울시, 사학연금, 코람코자산신탁)TP타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7-2 일대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42층, 연면적 14만1669㎡(약 4만2930평) 규모로 재건축된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바로 앞에 있다. 내년 4월경 여의도역에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된다.서울 오피스 ‘품귀현상’으로 임대료가 계속 오르는 만큼 TP타워 운용수익률은 14%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사학연금은 TP타워 재건축 사업의 운용수익률 목표치를 9.42%로 세웠지만, 서울 오피스 시장이 호황을 보여 운용수익률 예상치가 더 높아진 것.앞서 주명현 전 사학연금 이사장은 지난 2022년 10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참석해 업무현황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운용수익률로 14%를 예상한다”고 밝혔었다. 주 전 이사장은 작년 3월 말에 3년 임기가 끝났으며, 작년 7월 1일자로 송하중 제20대 이사장이 취임해 재직하고 있다.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 11월 기준 2.8%, 여의도권역(YBD) 공실률은 3.3%로 집계됐다. 자연공실률(이론적으로 가능한 최저 공실률) 5%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YBD 내에서도 초대형 오피스(연면적 2만평 이상) 공실률은 1.9%에 그친다. 대형(1만평 이상~2만평 미만)은 7.5%, 중대형(5000평 이상~1만평 미만)은 1.7%, 중형(3000평 이상~5000평 미만)은 0.9%, 소형(3000평 미만)은 4.7%다.오피스 공급 규모 추이 (자료=젠스타메이트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게다가 향후 오피스 공급 규모도 적다. 올해 서울·분당 지역에 공급될 오피스는 21만7000평으로, 지난 2010~2022년 평균치인 34만평을 밑돈다. 내년에는 마곡 지역에 공급될 오피스가 21만평에 이른다. 하지만 TP타워는 이미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임대차계약이 대부분 이뤄졌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관리 회사 컬리어스에 따르면 TP타워는 90% 이상 선임차가 완료됐다. 올해 1분기 기준 공실률은 약 11%로 추산된다.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내년 오피스 공급규모가 마곡 지역을 제외하면 크지 않아 오는 2026년까지는 임대료가 크게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월 장기차입금 2600억 만기…국민은행·농협 등TP타워 재건축 사업은 사학연금이 직접 출자하고, 리츠형태가 더해진 간접개발투자 방식이다. 이는 연기금 중 첫 사례로 알려졌다.리츠(REITs)란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용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말한다.건축주는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코크렙티피)로, 사학연금과 코람코자산신탁이 같이 투자하고 있다. 사학연금 지분은 95.17%, 코람코자산신탁 지분은 4.83%다. 사업의 총 투자비는 4685억원이며 이 중 47%(악 2202억원)는 출자금으로, 53%(약 2483억원)는 차입금으로 충당한다. 코크렙티피 감사보고서를 보면 건설 중인 자산의 장부금액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2761억567만원이다.(자료=투자보고서)또한 오는 4월 15일에는 코크렙티피가 받은 장기차입금의 만기가 돌아온다. 앞서 코크렙티피는 총 2600억원 규모 대출약정을 맺었다. 이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총 1347억원이며,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차입처 및 실제 집행된 대출금액은 △트랜치A(이자율 3.2%) 국민은행 476억원, 농협협동조합중앙회 448억원, 농협생명보험 423억원 △트랜치B(이자율 5.10%) 하나금융투자(대출금 없음) 등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장기차입금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부지에 대해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트랜치A 채권자가 1순위 근저당권을, 트랜치B 채권자가 2순위 근저당권을 갖고 있다.
2024.01.22 I 김성수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노사 눈치보다…중처법 협상 문닫은 여야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노사 눈치보다…중처법 협상 문닫은 여야-“총선 뒤 중처법 뜯어고쳐야”-삼성전자, 6G 통신 칩·장비 선점 본격화-폐PET 몸값 뛰는데…국내 생산량, 태국 기업 한 곳의 30분의 1 그쳐-기온 뚝, 바람 쌩 ‘북극한파’ 온다-[사설]고개 드는 꼼수 위성정당…또 엉터리 선거 치를 건가-[사설]위험 수위 인프라 노후화, 전면 개보수 늦출 일 아니다△종합-[차관열전]“만족한 순간 후퇴”…‘행정망 개혁’ 선봉장-챗GPT 아버지, TSMC 손잡고 ‘AI반도체’ 개발△이제는 무탄소 경제-전 세계가 재생 페트에 사활…韓, 대기업 진출 유도해 시장 키워야-내년부터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률 목표 설정 검토-“재생원료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부터 개선해야”△종합-1000억원 폭락한 英 오피스빌딩 두고…국내 기관간 ‘빚 독촉’ 번져-AI 품은 갤럭시S24…“경량화·정확도 두 토끼 잡아”-5대 은행이 판 홍콩ELS 11일 만에 2296억 손실-새벽 출근 걱정 뚝…자율주행버스, 올 하반기 서울 달린다△중처법 유예 사실상 무산-“준비 부족, 강행땐 범법자 양산”…83만개 中企 폐업 위기 ‘발등의 불’-“車부품기업 94%가 50인 미만…중처법 적용 미뤄야”-정부, 中企 지원 나서지만…인력·물량 태부족△신년 특별인터뷰-“경사노위서 내달 ‘계속고용’ 논의…여러 선택지 나올 것 기대”-“현장에 답 있다”는 이정식 부처 칸막이 허문 ‘소통왕’△정치-‘명룡대전’ 현실화…“연고 없는 정치인” vs “지역 발전 기대 커”-‘시스템 공천 vs 국민참여’…여야, 총선 후보 ‘옥석가리기’ 경쟁 속도-호남 출마 요구에…이낙연 “충정 주의 깊게 듣고 있어”-“86 운동권 세대 막내와 새 시대 첫째와의 싸움”-北 “성심 다해 맞을 준비”…러 푸틴, 24년 만에 방북 가시화△경제-내수촉진 급한데…상반기 경제정책 작동 깜깜-“겨울철 에너지 절약, 이제 선택 아닌 필수”-“IMF같은 위기 아냐…세수 감소 걱정 안해도 돼”-한전, 소상공인 대상 1등급 가전 구입비 최대 40% 지원△금융-“주담대 환승 들러리일 뿐” 저축銀 볼멘소리-3개월 연속 개인신용판매액 2위 현대카드 ‘건전 성장 전략’ 통했다-가격두고 이견 커…부실 PF 사업장 정리 지지부진-기후동행카드 vs 알뜰교통카드, 내게 유리한 것은?△Global-중동 불안·OPEC 감산에도 꿈쩍않는 유가…왜-FOMC 앞두고 물가지표 발표 뉴욕증시 ‘강세장’ 이어갈까-“무리한 가격 할인에 전기차 피바람”-日, 세계 5번째 달 착륙…“태양전지 발전은 안돼”-올해 인류 최대 위협요인은 ‘AI보다 기후변화’△산업-“포스코 CEO 후보추천위 힘들어도 완주해야”-“빅테크 이길 생각 대신 보완방법 고민”-현대차그룹, 英 ‘왓 카 어워즈’ 5관왕-에코프로 임직원 열에 아홉은 ‘지역인재’-LG전자,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 앞세워 북미 공략 강화-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기술 경쟁 후끈△ICT-6G 핵심 ‘오픈랜’ 선점…차세대 통신장비 주도-LG CNS, 기업 특화 ‘AI 센터’ 출범-밤새 해도 안질리네…‘액션·탐험’ 새 재미 채웠다-왜 또 카카오만? 공정위, 멜론 중도해지 숨겼다며 과징금 1억△중소기업-문구업계 ‘쌍두마차’ 2·3세 경영 시동…신사업 발굴에 올인-중기부, AI 개발인력 양성 ‘이어드림 스쿨’ 교육생 모집-“한국어 배우는 외국인 대화…챗GPT 성능 높일 것”-불황 겪는 건자재 기업들, 해외서 위기 돌파 모색△소비자생활-할인소식에 마트 찾았지만…“그래도 비싸요”-설명절 과일값, 작년보다 비쌀 듯-패션 단독브랜드 힘주는 홈쇼핑-지난해 김치 수출향 4만 4041t ‘역대 최대’△증권-“천연미생물 1000여종 보유 비건 화장품 원료료 최적화”-‘선진국 인프라 수요’ 탄탄 올해도 뜨거운 전력기기株-코스피 바닥? “추세적 반등 아직”-실적개선 채비나선 ‘네카오’…전망치 우상향-코스피와 코스닥 낙폭 차에 ‘롱숏펀드’ 선방△부동산-본청약 머뭇, 분양가 껑충…‘제2우미린’ 속출 우려-“부실시공 근절”…LH 건설혁신방안 발표-6월 청약통장 만점자 241만명 쏟아진다-빌라 전세가율 뚝…깡통전세 위험 완화-서울 정비사업 심의 ‘2년→6개월’ 단축△문화-다채로운 음악 속 나눔의 의미 되새긴다-[위클리 핫북]이기주 ‘보편의 단어’ 출간과 함께 상위권-K클래식의 미래…‘상주음악가’ 공연서 미리 보세요△스포츠-“하루 5시간 자면서 골프 몰입했죠”-“골프로 기업 컸으니 기여할 것”-김하성 “1억弗 평가, 동기부여 돼”-아픈 예방주사 맞은 클린스만호, 수비부터 재정비해야△오피니언-[IT세상]생성형 AI 트렌드-[한반도 24시]높아진 對北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생생확대경]‘깜깜이’ 코인 과세와 ‘같기도’ 코인ETF△오피니언-[목멱칼럼]저출산 극복 디딤돌 ‘평생직업능력개발’-[데스크의 눈]고물가 잡는 신무기 ‘푸드테크’-[기자수첩] 빈손 공수처 3년…‘식물기구’ 오명 벗으려면-[e갤러리] 최형길 ‘바벨’△피플-“‘女변’ 네트워킹 확대…여성·아동 인권 보호 앞장설 것”-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서비스 전문가 ‘2023 CS 달인’ 18명 선정-실명 유발 망막질환 늦추는 치료법 개발-한화오션,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에 장학기금 전달-“올해 증권업 진출 철저히 준비…자산관리 전문銀 도약”-KT, 설 맞아 납품 대금 1193억원 조기 지급△사회-강사수업 떠맡고 학생 식사까지 챙겨…교사 불만 커지는 ‘늘봄학교’-SKY대 붙고도 “안갈래” ‘의대 열풍’에 5년來 최다-첫째 200만, 둘째 300만원…지원금 확대-‘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개통…보조금 투명성 강화-온라인 살인예고, 5개월간 32명 구속…‘공권력 낭비’엔 손배 청구-신임 경찰 사격·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2024.01.21 I 최희재 기자
오피스 거래 주춤한 사이…알짜 사옥 쓸어담는 기업들
  • 오피스 거래 주춤한 사이…알짜 사옥 쓸어담는 기업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유동성이 고갈된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자금력 풍부한 대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금리로 기관들의 오피스 투자가 주춤해진 사이 기업들이 강남권역을 비롯한 서울시내 알짜 사옥 확보에 나서는 중이다.서울시내 오피스 부족으로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는 만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남권역 사옥 이전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F&F·크래프톤·알레르망 등 ‘사옥 목적’ 건물 매입 중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시장에 사옥 매입 목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자(S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매입·매각 투자시장 뿐만 아니라, 임대차시장 모두 해당한다.패션기업 F&F는 오는 8월 준공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포인트 강남’을 사옥으로 쓰기 위해 작년 말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매입했다. 매매대금은 3436억2216만원이며, 3.3㎡당 기준으로는 약 4200만원이다. (자료=마스턴투자운용, 업계)올해 12월 31일 잔금 납부가 완료되면 거래종결(딜클로징)된다. 다만 이 매매금액은 부가가치세, 제세공과금, 수수료 등 취득부대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액수다. F&F는 이전부터 사옥 마련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작년 5월 말에는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 ‘마제스타시티 타워1’ 우선협상대상자(우협)에 선정됐지만, 기존 임차인이 퇴거해서 F&F가 사옥으로 쓰려면 오는 2027년 말까지 기다려야 해서 갑작스레 인수를 철회했다.게임회사 크래프톤은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 건물인 ‘메가박스 스퀘어’를 작년 12월 5일 2435억원에 매입했다. 업무 거점을 확보하고 임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해당 건물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0 일대 위치해 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걸어서 4분 걸리며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2만4388.35㎡ 규모다. 지상 3~7층에는 메가박스 성수점이 입점해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오피스로 용도변경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2019년 준공된 새 건물이라서 철거 후 재건축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메가박스 스퀘어 전경 (사진=네이버맵 캡처)◇ SI, FI와 입찰전략 달라…‘수익성’ 아닌 ‘기회비용’ 초점미국 네트워크 업체 팔로알토는 작년 11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1층을 임차해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한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삼성생명 서초타워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4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34층, 연면적 11만661㎡(약 3만3474.95평)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바로 앞에 있다.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2011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고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출근과 재택근무가 섞인 업무 방식)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보안 솔루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했다.팔로알토의 파트너 및 고객은 삼성생명 서초타워 1층 사무실 내 마련된 여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테스트와 데모 서비스를 위한 개념검증(PoC) 랩, 경영진 브리핑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터(EBC), 대면 학습 및 협업을 위한 교육장 등이다.침구업체 알레르망은 작년 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12에 있는 ‘T412 빌딩’ 우협에 선정됐다. 거래가 완료된 후 사옥으로 쓸 계획으로 전해졌다. T412 빌딩은 지난 2000년 준공됐으며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걸어서 3분 걸린다.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2만6388.79㎡ 규모다.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들은 유동성 부족으로 오피스시장 내 거래가 제한적인 환경에서 이처럼 두각을 보이고 있다.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은 임대차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매입에 나선다는 점에서 재무적 투자자(FI)와는 다른 전략으로 입찰에 참여한다. ‘사업 수익성’이 아니라, 사옥 확보를 위한 대체원가에 대한 ‘기회비용’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서울시내 오피스는 공급이 한정돼 임대료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컬리어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월 평균 임대료는 ㎡당 3만5016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올랐다. 특히 강남권역(GBD)은 3만6411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상승했다.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월 평균 임대료 현황 (자료=컬리어스)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최근 서울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은 활발한 임차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임차 가능한 공간이 점차 줄고 임대료도 가파르게 올라 기업들이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장현주 컬리어스 이사는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SI)의 영향력이 매입매각 투자시장 뿐만 아니라, 임대차시장에도 커지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남권역 사옥 이전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18 I 김성수 기자
美상업용부동산 폭풍전야…2027년까지 대출만기 약 3000조원
  • 美상업용부동산 폭풍전야…2027년까지 대출만기 약 3000조원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은행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가 약 3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1~2년 만기가 연장된 것들로, 높은 공실률(빈사무실 비율)과 고금리 여파로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차주에겐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차주가 많을 경우 부동산시장 전체를 흔드는 악재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자료 사진 =AFP연합]17일 데이터 회사 트렙에 따르면 미국 상업용부동산(사무용빌딩·호텔·오피스텔·상가 등)을 담보로 한 대출 가운데 지난해 만기가 돌아온 대출채권은 5410억 달러(728조원)로, 이는 단일 연도 사상 최고치다. 이 채권들은 올해부터 상환을 해야 하는데, 2027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것까지 합하면 총 2조2000억달러(2961조원)에 이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공실률이 높아지고 현금 흐름이 약화해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상당수의 차주가 올해부터는 만기연장해온 대출의 이자를 갚아야 하지만, 처음 대출 받을 당시에 비해 크게 오른 금리는 이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상당수의 상업용부동산 사업자가 디폴트 상태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DBRS 모닝스타(DBRS Morningstar)의 수석 부사장인 그웬 로쉬(Gwen Roush)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대출자들은 현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현실은 언젠가는 온다”고 경고했다. WSJ은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나 탄력근무가 계속되면서 오피스빌딩은 공실률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부 임대주택도 공실률이 증가해 많은 집주인이 임대료를 인상하거나 변동 금리 부채를 상환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유가증권으로 전환된 상업용 모기지 대출 연체율이 2024년 4.5%, 2025년 4.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준 2.25%의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규모다. 소매업, 호텔, 사무실 연체율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매튜 앤더슨 트랩 전무이사는 “물가와 금리가 하락하면 부담이 줄어들겠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금리인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봤다. WSJ는 “미 금융 당국이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금융시스템 부실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신설된 미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는 작년 보고서에서 “재정적으로 부실한 부동산의 매각은 가치 평가의 폭넓은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FSOC는 또 민간 금융기관들에게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 상황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고 WSJ는 전했다. 자체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다른 부동산 채권자들에게 빌려준 자금까지 조사하도록 주문했다.
2024.01.17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원금도 못 건진다...애물단지 해외 부동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금도 못 건진다...애물단지 해외 부동산-이변은 없었다...트럼프 첫 경선 완승-“미국 플랫폼법, 중국 알리만 키울 것”-설 성수품 최대 60% 할인-장기 불황 예고된 건설업, 거품 빼는 계기로 삼아야-시동 걸린 정치권 새판 짜기, 특권 폐지엔 왜 말 없나△종합-‘유상증자 위법’ 가처분 기각 가능성 높아...장남 반발에도 ‘한미-OCI 통합’ 순항 전망-“소방관 공상 지원 강화 최선 소방차 전기차 전환도 검토”△애물단지 해외 부동산-공실률 50% 미국 빌딩에 수천억원 묶여...기관들 사실상 손실처리 나서-‘폭탄 돌리기’식 리파이낸싱-만기연장...애끊는 기관-미국 공실률 사상 최악...무리한 후순위 투자에 피해 커져△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대한항공 김포 격납고]엔진 완전분해 핵심 기술 보유...항공운항 넘어 정비사업까지 훨훨-세계 7대 항공사로 도약...EU-미-일 승인만 남아△힘겨운은퇴자 재취업-생계 어려워 건설 일용직까지 내몰린 은퇴족...“새벽 4시 나와도 허탕”-“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코딩 공부해요”-“노인 빈곤-노동력 부족...정년 연장 땐 동시 해결”△종합-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유일한 ‘바이든 대항마’ 굳혔다-자사고 ‘지역 20% 선발’ 의무...사교육비 논란은 불가피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 상향...취약계층 전기요금 인상 재유예 -홍콩ELS 상반기에만 10조 만기...4월이 최대 고비△정치-원희룡, 이재명 겨냥 “돌덩이 치우겠다”...명룡대전 예고-이낙연 신당 첫발...이준석 “공통점 찾아가야” 연대 가능성 시사-북 김정은 “0.001mm라도 침범하면 전쟁 간수”...통일부 “압도적 역량으로 응징”-이수정·김현준·방문규·고동진, 국민의힘 수원 탈환 작전 선봉장△경제-전세계 지정학 리스크 확산...연초부터 환률 40원 급등-날씨 병충해 고민 끝...노지 스마트농업 속도전-비타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가능해진다△금융-“대출 이자 더 깎아 드려요”...금융권, 주담대 환승 출혈경쟁 심화-이복현 “카드·캐피털사, 유동성 PF 리스크 관리 철저히”-“홍콩ELS 판매책임, 현장 은행원에 떠넘기기 안돼”△글로벌-중국, 올해 5% 성장 자신하지만...IMF “4%도 글쎄”-대만선거 후 동북아 긴장 고조...올해 핵전쟁 일어날 수 있다-처음으로 삼성 제친 애플-“올해 금리 인하 기대 말라...다보스 포럼 모인 매파들△산업-”현 수요는 비축용“...D램 증산 신중한 삼성SK-백기사 ‘한미’ 손잡은 이우현...최대주주 ‘두 삼촌’ 의중 촉각-”기술인재는 포기 못해“...삼성 명장 직접 챙긴 JY-현대차-기아 SW R&D 원팀 전환△ICT-돈 안 써도 레벨업 쉽네...‘착한 게임’이 몰려온다-제4이통 최소 1조 소요...‘먹튀’ 방지책 마련해야-”산업 AI 비전 보여주는 게 우리 역할...대기업과 연계 강화할 것“△소비자생활-작년 위스키 수입량 3만t 돌파...대중화-다양화 시동 건다-고물가에 미국산 달걀, 캐나다산 삼겹살 불티-11번가 ”판매 수수료 비싸다고 왜곡“...공정위에 쿠팡 신고-”물가안정 동참‘ 택배업계 요금 동결△증권-실적은 캄캄, PF리스크는 활활...공매도 타깃된 증권株-시너지는 불투명, 실적 안정성만 훼손...이종 결합에 싸늘한 투자자들△증권-“먹구름 증시, 반도체-운송 등 ’핀셋투자‘ 해야” -동전주 전락한 메디콕스 “2차 전지로 활로 찾을 것”-공매도 금지 외쳤던 개미, 2차전지 하락에 베팅-삼성증권, 미 주식 주간거래 누적 10조 돌파△부동산-공사비 갈등에...노량진 3구역 재개발 지지부진-졸업이 더 힘든 워크아웃...태영도 첩첩산중-박상우 “SOC 예산 65% 상반기 신속집행...12.4조 규모△건강-어깨 아프다고 다 ’오십견‘ 아니야...정확한 진단-치료 받아야-서 있을때 더 아픈 이치두통...뇌종양 신호일수도-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기성품 사용시 턱관절 장애 주의△북-무딪힘의 릴레이...시각장애 의원의 고군분투기-공지영의 혼자 뛸 결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윤 대통령, DJ-YS리더십 본받아야...민생 ’올인‘하면 총선 승리-“정치경력 없는 한동훈, 중도층에 매력적...윤, 이준석 포용해야”△오피니언-공무원 임금체계 바꾸려면-공공의적, 바이오 카르텔△피플-환아 미소 생각하며...단종된 ’딸기고래밥‘ 만들었죠-스티브 연 “편견은 외롭지만, 동정과 은혜는 우릴 아나로 만들어”△사회-폐업 직전까지 회원 모집 ’헬스장 먹튀‘ 여전-마약-아동성범죄자 머그샷 인터넷에 30일간 게시한다-한동훈 딸 스펙 조작 ’혐의 없음‘ 결론-대중교통 무제한 카드, 지하철 역사-편의점서 구매하세요
2024.01.16 I 김승권 기자
"공실 넘쳐"…'공급 과잉' 지식산업센터, 마피에 계약금도 포기
  • "공실 넘쳐"…'공급 과잉' 지식산업센터, 마피에 계약금도 포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식산업센터가 고금리와 시장침체 속에서 외면받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 인기 투자처였던 탓에 공급 과잉을 낳았고, 입주하려는 사업장이나 공장을 찾지 못해 공실이 늘고 있다. 이에 현재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개발 사업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크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 태영건설 역시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시설 PF대출을 연장하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오피스 빌딩 전경. (사진=연합뉴스)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건축 예정인 곳을 포함해 모두 1528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단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20년 4월 1167곳에 비해 360여곳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중 미착공 상태인 곳은 300곳으로 인허가 완료 후 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다.‘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 사업장과 그 지원시설, 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3층 이상의 복합건물이다.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게 된 이유는 주택 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매제한, 대출규제가 없고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세제 혜택까지 있어 상업용 부동산 투자 호황기이던 2~3년 전부터 각광 받는 투자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문제는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 상황에서 경기 하락, 고금리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발생했다. 미분양 물량이 늘고 거래는 점차 줄게 된 것이다. 부동산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매매거래는 860건에 그쳐 2분기(1012건) 대비 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5%가량 줄었다. 분양가 역시 낮아졌다. 3.3㎡당 가격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635만원으로 2분기보다 2.5% 하락했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현대테라타워광명 지식산업센터는 준공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30% 넘는 공실이 남아 있다. 현대테라타워광명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15~20평 내외로는 월 임대료가 50만원선으로 내렸다”면서 “매매의 경우에도 평수 가리지 않고 마피(마이너스피) 매물도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한 사람들은 계약금을 포기하고서라도 분양 계약을 취소하려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임대차전문 변호사 A씨는 “미래 전망이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믿고 분양 체결을 했다가 계약을 취소하고 싶다는 상담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면서 “분양 계약을 취소하려는 경우 계약금을 포기해야 하고 중도금을 납부한 뒤로는 일방적인 포기나 취소가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1~2년 동안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적체가 해소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알이파트너 ‘지식산업센터114’ 관계자는 “단기간 투자 수요의 폭발로 분양가격이나 매매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 가격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며 장기간 공실 사태를 피할 수 없어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 “매수심리는 위축되어 있지만 올 하반기 금리가 조정된다면 시장이 다소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15 I 이윤화 기자
부르즈 할리파 다음 높은 빌딩은?..세계 초고층 1·2위 빌딩 누가 만들었나
  • 부르즈 할리파 다음 높은 빌딩은?..세계 초고층 1·2위 빌딩 누가 만들었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현존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1위와 2위 높이 건축물이 모두 삼성물산 손을 거쳐 태어난 것이어서 세계 최고 건설사 위상을 굳히게 됐다.메르데카118(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있는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Merdeka 118 Tower)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건물 높이는 679m로,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163층·높이 828m·2009년 완공)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이다. 기존 높이 2위 빌딩은 중국 상하이 타워(632m)였다.메르데카118은 연면적 67만3862㎡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건물 최상층에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디자인과 160m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도 건설 기술이 총동원됐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 올리는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초고층 높이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리는 고압 압송 기술,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 기술력이 성공적 공사를 뒷받침했다.이번 완공으로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기반을 다시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1998년 완공 당시 452m 높이로 말레이시아 최고층 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준공했다. 고급 주상복합 시설인 스타 레지던스, 사푸라(Sapura) 그룹 신사옥인 사푸라 빌딩 등 다수 초고층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잇달아 건설했다.아울러 초고층 빌딩 부문에서도 입지를 확인하게 됐다. 부르즈 할리파와 메르데카118을 비롯해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완공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이 참석해 직접 축하 연설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해 완공에 의미를 더했다.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도 자리를 빛냈다.메르데카118 완공을 담당한 삼성물산 김성겸 현장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 2위를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면서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COVID-19 팬데믹 등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말했다.
2024.01.11 I 전재욱 기자
외자기업 유치 나서는 中정부, 韓기업에 “R&D·편의 지원”
  • 외자기업 유치 나서는 中정부, 韓기업에 “R&D·편의 지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개혁과 개방을 천명하고 외자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있는 중국이 한국 기업의 안착을 위해 손을 내밀었다. 중국 수도인 베이징시는 한국 등 외자기업의 중국 내 유치를 위해 보조금·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인재들의 편의 제공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량진회 베이징시 상무국 부국장은 10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포스코빌딩에서 열린 ‘2024 베이징시 경제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중앙정부와 베이징시 정부의 외자 안정 정책 기조에 따라 국가별·산업별 정책을 해석하고 정부와 기업간 교류 활동을 더 많이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10일 오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왕징 포스코빌딩에서 열린 ‘2024 베이징시 경제정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기자)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예전보다 냉랭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양국간 교류는 계속되고 있다. 이재근 주중 한국대사관 상무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움에도 2022년 양국 교역은 3014억달러(약 398조원)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누적 투자도 1000억달러(약 132조원)를 돌파했다”며 “양국 정상도 경제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상호 존중과 공동이익 확대에 기초해 더 성숙하고 건강한 미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수도인 베이징시와 한국간 교류도 꾸준히 지속되는 편이다. 량 부국장은 “한국은 최근 5년간 베이징에 375개 외자기업을 설립했고 실제 투자금액은 22억3000만달러 규모”라며 “베이징시는 최근 ‘경영 환경 6.0 버전’에서 개혁 조치를 내놨고 외자기업의 발전을 위한 일련의 정책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베이징시 정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제도적인 혜택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시아밍쥔 베이징시 발전개혁위 종합처 부처장은 “작년 베이징 지역 기준으로 한 총생산(GDP) 성장률은 목표는 4.5%로 잡았는데 현재 5.0%로 0.5%포인트 정도 상회할 것”이라며 베이징 경제의 성장세를 강조했다.중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대외 환경 악화 등을 겪으면서 외국자본의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직접 미국에 찾아가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개방 개혁 의지를 전하며 중국 내 투자를 독려하기도 했다.베이징시는 올해 주요 경제 발전 사업으로 베이징-톈진-허베이 공동 발전을 통해 수도권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품질 발전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혁신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주요 과학센터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높은 수준의 외국계 인재를 대거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제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베이징의 고품질 발전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선 한국 등 외국 기업 유치와 협력이 필요하다. 베이징시 상무국 관계자가 10일 열린 ‘2024 베잊이시 경제정책 설명회’에서 올해 베이징시 거시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베이징시는 외국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R&D 비용과 관련한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 기업의 중국 내 R&D 센터 설립을 돕고 중국의 중대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독려하고 있다.베이징시는 외자기업의 경제 발전 지원 정책과 관련해 ‘원+N’(원플러스엔) 기조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두 다린 베이징시 상무국 조사연구원은 “기존 외자기업에 대해선 2000만위안(약 36억원) 미만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고 외국계 인재에 대해선 자녀 입학 편의, 의료 지원, 통관 패스트트랙 등 편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며 “국제도시인 상하이를 벤치마킹해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기업본부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와 개방 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0 I 이명철 기자
'맥도날드·자라, 고객 확보'…포스뱅크, 코스닥 출격
  • [IPO출사표]'맥도날드·자라, 고객 확보'…포스뱅크, 코스닥 출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미국 법인 외 유럽·일본 현지 법인, 인도에서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스(POS)·키오스크(KIOSK) 하이엔드·엔트리 시장을 추가 공략할 목표입니다. 하반기에는 하드웨어에 더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가미한 제품·서비스를 선보여 매출 한계를 보완할 계획입니다.”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뱅크는 8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전문 기업으로 이달 코스닥 시장에 출격한다.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사진=포스뱅크)◇ 올해 유럽·일본·인도 법인 설립…하이엔드·엔트리 확장포스뱅크의 연간 매출에서 포스 부문은 72.2%로 가장 비중이 크고, 키오스크는 9.7%로 뒤를 잇는다.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맥도날드, 타코벨, 던킨도넛, 파파이스, 자라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디야커피, 빽다방, 투썸플레이스, 메가 커피 등에 포스를 공급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외식업 트렌드의 변화와 결제 방식 다양화에 따른 결제 시스템 고도화가 요구되면서 포스뱅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 대표는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시장은 개발도상국의 포스 사용 법제화와 결제 방식 다양화에 지속 성장세”라며 “비접촉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포스 제품으로 교체 수요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키오스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뱅크는 2022년까지 3년간 23%의 가파른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며 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은 금리 인상과 신제품 교체 수요에 따라 다소 주춤할 전망이지만,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매출 추정치는 80개국 파트너사의 예측 수치와 신규 추가된 미국의 N사(ODM 모델 공급 합의), P사(차세대 포스 제품 공급)와 프랑스 A사(메인 브랜드 제품 공급) 매출 기대치, 중단됐던 프랜차이즈 사업의 재추진 사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포스뱅크는 기존에 주력하던 중가 시장 외 하이엔드·엔트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련 성과는 올 하반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은 대표는 “올해 유럽과 일본 현지 법인과 인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사 직원을 파견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휴대가 가능한 모바일 포스, 2분기에 요식업 매장용 기기인 테이블 서비스 포스 출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 가능한 임베디드 사물인터넷(IoT) 사업, 온라인 전용 모델 개발 등을 통해 매출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은 대표는 글로벌에서 입지를 굳힌 요인으로 ‘품질’을 꼽았다. 그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11년 이상 장기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데, 대표 직속 품질 관리 조직과 연간 0.04%에 불과한 불량률(업계 평균 2~3%), 인하우스 디자인 등이 비결”이라고 말했다.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사진=포스뱅크)◇ 오버행 우려에 “큰 무리 없을 것…상장 자금은 시설 투자에”시장에서 우려하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 이슈에 대해서 은 대표는 “유통 물량이 늘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경주 포스뱅크 경영기획부문장은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자발적 의무보유를 확약함에 따라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상장예정주식수의 29.75%로 제한된다”며 “IPO 업계에서는 통상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30% 이하일 경우, 오버행 이슈를 잘 통제한 것으로 보고 있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문장은 “의무확약대상이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자발적 보호예수 참여를 진행한 사항으로, 이 외 내용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서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1개월 이내에 의무보유가 풀리는 기관은 2곳이고, 포스뱅크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단기에 매도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포스뱅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공장 설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은 대표는 “2025년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상장 자금으로 포스 단말기 공장 자동화를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SMT 생산라인 등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주 환원계획은 상장 후 여러 방면으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뱅크의 공모주식수는 150만주이며, 희망 공모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95억~225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216억~1403억원이다.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24.01.10 I 이은정 기자
해운협회, 美 메인해양대와 차세대 선원 양성 논의
  • 해운협회, 美 메인해양대와 차세대 선원 양성 논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한국해운협회는 미국의 선원양성기관인 메인해양대학교 제리 폴(Jerry Paul) 총장의 방문을 받고 차세대 선원 양성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양측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 한국해운협회 사무실에서 만나 미래 해기인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메인해양대를 포함해 전 세계 73개 해양대학이 속한 국제해양대학협회(IAMU)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리 폴 미국 메인해양대 총장(왼쪽 세번째)과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차세대 선원 양성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해운협회.)또 양측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문그룹 기구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점점 빨라지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미국 소형원자로(SMR) 선박의 상용화 계획 및 해당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한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도 논의했다.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은 이와 관련 “국적선대 증가, 해기사 부족이 전망됨에 따라 단기 해기양성과정 활성화, 해외 선원공급 등을 통해 해기인력 확보를 도모하겠다. 미래선박 운용을 위한 차세대 선원 양성기관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앞서 해운협회는 한국인 선원 일자리 혁신과 경제 안보 유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6일 해양수산부 및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외항해운 노사합의서 및 노사정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2024.01.10 I 김성진 기자
역대 최대 재정 조기집행… 상반기 성장 이끈다
  • 역대 최대 재정 조기집행… 상반기 성장 이끈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새해 역대 최대 수준의 재정 조기집행으로 상반기 경기를 떠받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는 상반기가 성장을 견인하는 ‘상고하저’(上高下低) 경제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최근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려가기 위해 정부 재정으로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예산 신속 집행이 연초부터 불안감이 커진 부동산 시장의 처방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면서도 하반기 ‘실탄 부족’을 우려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상반기 예산 배정률 75% ‘최대’…SOC·소상공인 등 신속 집행2일 기획재정부의 ‘2024년도 예산 배정 계획’에 따르면 올해 세출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550조원중 412조5000억원이 상반기 배정됐다. 상반기 예산 배정률은 75%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를 전후로 70%를 넘어선 이 비율은 △2021년 72.4% △2022년 74% △2023·2024년 75%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최상목 기재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임기 초반부터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의지를 비치고 있다. 취임 첫날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상반기 중 공공부문 전체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신속집행해 어려운 건설경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첫 현장방문으로는 홍대 걷고싶은 거리를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상반기 집행률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재정 조기집행은 2002년 제도 도입 이래 꾸준히 이뤄졌다. 2000년대에는 52~59%로 목표를 설정하다가 2009년 금융위기 시기에 60%로 올라선 뒤 꾸준히 증가했다. 코로나19 발발 후 최근 3년간은 목표가 62~63%로 가장 높았고, 올해 목표치도 중앙재정 기준 지난해(65%)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정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 재정을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조기 집행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투자에 대한 조기 배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들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완만할 거라는 ‘상고하저’ 전망을 내놓은 상태다. 국책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국제기구, 증권사 등 20개 기관이 전망한 2024년 한국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상반기 평균이 2.2%로 하반기(1.9%)보다 0.3%포인트 높았다.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위축된 부동산 심리에 도움될 것”…총선 앞둔 ‘포퓰리즘’ 지적도전문가들은 이미 예산 조기집행 기조가 관성화된 상황에서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는 크지 않을 거라는 데 입을 모았다. 연말에 예산을 몰아쓰다가 불용률이 높아진 데서 비롯된 ‘대증요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만 올해는 부동산 시장의 심리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거라는 진단이 나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는 연초 우리 경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태다.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건설·토목 부분은 집행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정부가 집행을 종료해야 그게 민간으로 가서 하반기까지 완료가 된다”며 “고금리 장기화로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PF 리스크가 터지면서 시장 심리 자체가 위축돼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재정을 빨리 밀어주겠다는 시그널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 논란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이철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하반기 경기가 더 좋지 않다면 하반기에 예산을 더 배정하는 게 교과서적인 대응이지만, 현재 경기가 워낙 어려운 상태에서 선거가 워낙 중요하니 그렇게 할 여유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도 “상반기에는 물가를 먼저 잡는 게 최우선인데, 정부 지출을 몰아서 하면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며 “올해 예산안에 세입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추정된 상태에서 하반기에 본격 경기 침체가 될 경우 오히려 경기 부양을 할 정책 수단이 없어지고 추경 편성 요구가 다시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1.04 I 이지은 기자
美 역대급 연말랠리…S&P500지수 고점 근접
  • [뉴스새벽배송]美 역대급 연말랠리…S&P500지수 고점 근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고점 부근에 도달하면서 역대급 연말 랠리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8000건으로 나타나면서 전문가 전망치(21만건)을 소폭 웃돌았다. 국제 유가가 3%대 급락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을 비롯한 전 금융권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과도한 자금 회수 자제 등을 주문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열리지 않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며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 뉴욕 증시 랠리 계속…S&P500지수 고점 근접-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3만77710.10을 기록 .-S&P500지수는 0.04% 오른 4783.35로 집계, 나스닥지수는 0.03% 내린 1만5095.14에 마감.-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 美 모기지 금리 6.6%…7개월 만에 최저 수준-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금리가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28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6.61%로 1주 전보다 0.06%포인트 하락.-지난 10월말 7.79% 고점을 찍은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8000건…전주대비 1.2만건 증가-미국 노동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이는 전주대비 1만2000건 증가하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건)를 소폭 웃도는 수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용상황이 여전히 건재하지만, 소폭이나마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 국제유가 3%대↓…이틀 연속 하락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4달러(3.16%)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하락세.-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앞으로 며칠 이내에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홍해 물류 위기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앞서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화물선 공격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됐지만, 긴장감이 해소되는 분위기.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금감원, 태영건설 협력업체 지원 시 금융사 제재 ‘면책’-금융감독원이 29일 은행권을 비롯한 전 금융권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과도한 자금 회수 자제 등을 주문.-태영건설 협력업체들에 대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지원도 유도할 방침.-태영건설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하다 부실이 일부 발생해도 중대 과실이 없다면 면책하기로.◇ 자동차·조선·2차전지 디지털 전환…민관 1235억원 투자-자동차, 조선, 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1235억원을 투자-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사업 추진 계획’을 심의·확정.-민관은 오는 2024년부터 1235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뿌리산업, 기계 등 5개 업종의 주요 공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 北, 전원회의 3일 차 회의…경공업 발전안·내년 예산 논의-북한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3일 차 회의에서 경공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예산 심의에 돌입.-조선중앙통신은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2023년 12월 전원회의가 28일에 계속됐다”며 “전원회의는 둘째 의정으로 사회주의적 시책 집행에서 경공업 부문이 책임성을 높일 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29일 보도.-김 위원장은 이 회의 보고에서 “내년 경공업성을 비롯한 해당 기관들과 각급 당·정권기관들, 각지의 교복 생산 단위들이 책임성을 높여 학생 소년들의 필수용품 생산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실행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제기했다”고 통신이 전해.◇ 한동훈, 오늘 첫 비대위 주재…이재명 대표 예방-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각각 예방-특히 이 대표가 만나는 자리에서는 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이 대표 관련 수사 등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이날 오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이 통과되면 오후에 비대위원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주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 故 이선균 오늘 영면…비공개 발인 후 화장·유해 봉안-배우 이선균의 발인이 오늘 정오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발인식은 유족, 지인 등만 참석하는 비공개 상태로 엄수.-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
2023.12.29 I 이용성 기자
나신평 “태영건설 워크아웃…제2금융권 신용도 영향 제한적”
  • [마켓인]나신평 “태영건설 워크아웃…제2금융권 신용도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이 제2금융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사진=연합뉴스)NICE신용평가는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제2금융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스페셜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금융권의 태영건설 직접여신은 5000억원 규모다. 다만 태영건설이 시행 중인 부동산개발 사업장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은 NICE신평이 유효등급을 보유 중인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부동산신탁 기준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증권 9229억원(신용보강 5647억원, 책임준공 및 단순시공 3582억원) △캐피탈 6552억원 △저축은행 128억원 △부동산신탁 91억원 등의 순이다. NICE신평은 해당 업종 총자산과 자기자본 대비 작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예리 NICE신평 선임연구원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제2금융권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태영건설 시행 부동산개발 사업장 익스포저가 큰 회사를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며, 건전성 저하와 더불어 수익성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 선임연구원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증권사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증권사 우발부채의 상당 부분이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구성돼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단기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험과 PF 유동화증권 차환 실패에 따른 우발부채 현실화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했다.(자료=NICE신용평가)
2023.12.28 I 박미경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속타는 ‘수분양자와 협력업체’…“정부 적극 지원할 것”
  • 태영건설 워크아웃, 속타는 ‘수분양자와 협력업체’…“정부 적극 지원할 것”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정부는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해 보증기관이 사업장을 인수하거나 대급을 지금하는 등의 지원책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28일 정부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사진=연합뉴스)정부는 태영건설 관련 사업장의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의 예기치 못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미리 마련해 놓은 ‘컨틴전시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이 진행돼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개로 총 1만9869가구이다. 이들 사업장은 태영건설의 계속공사 또는 필요시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분양이행 등)함으로써 분양계약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들 사업장은 태영건설의 계속공사 또는 필요시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분양이행 등)함으로써 분양계약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사업장 중 14개 사업장(1만2395가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된 상태다.사업 진행이 곤란한 경우 HUG 주택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계약자에게 기존에 납부한 분양대금(계약금 및 중도금)을 환급(환급이행)하겠단 계획이다. 절차는 분양계약자의 3분의 2이상이 희망할 경우 환급이행 절차가 진행된다.LH 등이 진행하는 6개 사업장(6493가구)은 기본적으로 태영건설이 시공을 계속하나, 필요 시 공동도급 시공사가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대체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2개 사업장도 신탁사와 지역주택조합보증이 태영건설 계속공사,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전망이다.태영건설의 협력업체 581개사의 1096건 하도급 계약에 대해서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과 발주자 직불합의를 통해 하도금대급 원활히 지급하고 협력업체 대출 만기연장이나 금리인하 등 신속지원(Fast Track) 프로그램 우선 적용키로 했다. 하도급 계약 총 1096건 중 1057건(96%)이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가입 또는 발주자 직불합의가 돼 있어, 원도급사 부실화 등으로 협력업체가 하도급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 등을 통해 대신 하도급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또한,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아(30% 이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사는 우선적으로 금융기관 채무를 1년 간 상환유예 또는 금리감면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3.12.28 I 박지애 기자
"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
  • "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 세계 자본시장이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오히려 오피스 건물을 사려는 자금 여력이 있는 분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 가치보다 10~20% 평가 절하돼 있지만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유동성 부족으로 쉽게 매입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이를 기회로 보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건물의 매입 매각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대표(사진=김태형 기자)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금리 여파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 매입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오피스 시장은 정보의 불균형이 극심하다보니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선 전문 에이전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오피스 건물은 주택 시장과 달리 개별 건물마다 스펙이 달라 시세를 비교하기에도 어려움이 크다”며 “때문에 대기업들도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매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자체 스펙과 입지만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하자보수 이력이나 주차장 핸디캡 등 구체적인 히스토리와 주변 시세 확인 등을 해야 하는데 관련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어려움이 큰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내년 오피스 시장에서 리테일, 물류 등 분야별로 다른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리테일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대부분의 주요 권역이 다시 활기를 찾으며 임차 수요가 회복됐으며 임대료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물류 시장의 경우 최근 급격한 저온 시설의 증가와 수요 감소로 저온 임차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꾸준한 확대와 사람들의 소비 패턴 변화로 물류 시장 역시 수요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리테일 시장은 올해 회복이 빨랐던 만큼 내년도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 대표는 내년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양극화 등을 꼽았다. 그는 ESG에 대한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의 반영에 대해 “한국은 호주, 싱가폴 등에 비해 ESG에 있어서는 아직 소극적이다. 호주의 경우 탄소 배출 등의 일정 카테고리에 부합되지 않으면 건물 준공이 안될 정도로 강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추구하고 있고 2030년에 큰 마일스톤(전망치 대비 37%감축)이 있기 때문에 대규모 건축물의 건축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내년에도 중심성이 낮은 상권과 중심성이 높은 상권의 임대료 격차는 심화 될 것이고, 특히 입지를 넘어서 프라임 빌딩 자체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내년에 ‘로컬라이즈’(외국 기업의 한국 현지화)를 넘어 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로컬라이즈’ 관련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해외에 공장이나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그 외 다양한 부동산을 매입해 해외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쿠시먼의 해외 지사에서 보유한 현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원활하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현지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점상 대표는 △1969년생 마산 출생 △한양대 도시공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LG 백화점 기획개발팀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도 코리아 선임상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코리아 대표
2023.12.28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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