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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콘·KPM테크, 8일 합동 설명회…바이오사업 소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텔콘(200230)과 케이피엠테크(042040)는 오는 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3층 사이프레스홀에서 합동 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관계사인 비보존과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와 함께 추진하는 바이오 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엠마우스 대표이사인 유카타 니이하라 박사와 최고운영책임자 윌리스 리 부회장이 방한해 최근 개발을 완료한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신약을 소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진행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비보존 대표이사인 이두현 박사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 VVZ-149에 대한 임상 2상 결과와 글로벌 임상 3상 추진 계획을 설명한다.텔콘 관계자는 “합동 설명회를 시작으로 텔콘, 케이피엠테크, 엠마우스, 비보존 4개사가 본격 제약·바이오 사업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임상, 기술이전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케이피엠테크 관계자도 “관계사 신약 개발 능력과 함꼐 셀티스팜, 중원제약의 생산시설·판매 능력이 확보됐다”며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빅파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개인투자자 필수어플] 흥국 150% 달성! 매일 상승예상 기업정보 100% 무료제공!☞승률 99% 오늘이 매수맥점! 上터지는 바로 이 종목!!☞텔콘, 171.3억 규모 KPM테크 채무보증 결정
2016.11.03 I 이명철 기자
최순실 일가 이상한 증여…국세청 "재산취득 과정 살펴보는 중"
  • 최순실 일가 이상한 증여…국세청 "재산취득 과정 살펴보는 중"
  • [이데일리 이지현 양희동 성세희 유현욱 기자]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 일가의 재산 증식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가족 매매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국세청도 최씨 일가의 탈세혐의에 대해 파악에 나섰지만, 이미 최씨의 언니인 최순득(64)씨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어 의혹 입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김순득씨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동 빌딩.(사진=양희동 기자)2일 법원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고(故) 최태민씨가 지난 1994년 5월 사망할 당시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9-25번지 단독주택은 원래 부인으로 알려진 고(故) 임모씨 소유였다. 최씨가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유일한 재산이라고 밝힌 곳이다.최순실씨의 어머니 임씨는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다음 해인 1995년 4월 정윤회(62)씨에게 이 집을 팔았다. 형식은 매매였다. 예비 셋째 사위였던 정씨와 딸인 최순실씨는 각각 4대 6의 지분을 가진 공유자로 등록했다. 넉 달 뒤인 8월 결혼한 두 사람은 이후 1년 2개월간 각각 마포구 도화동과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에 따로 주소를 두고 있었다. 이 기간 두 사람은 공동 소유가 된 고 최태민씨의 역삼동 집을 헐고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빌라(19가구 규모)를 신축했고 정씨가 1996년 4월 먼저 입주했다. 최씨도 7개월 뒤인 그 해 10월 10일, 정씨가 거주 중이던 이 빌라로 옮겨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딸 정유라(20)씨를 출산하기 불과 20일 전이다.A 회계사는 “어머니가 딸에게 부동산을 주면 매매형식을 취해도 특수관계자 증여기 때문에 증여세가 부과되지만, 예비사위라면 비특수 관계자이기 때문에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부부증여는 6억~9억원까지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충분히 증여세를 면제받기 위한 사례로 추정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와 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이번엔 둘째 사위다. 최순득씨와 그의 남편 장모(63)씨는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45-12번지 땅 지분 중 16%를 어머니 임씨에게 매매 형식으로 줬다. 그리고 장모와 사위는 2억원씩 총 4억원을 투자해 현재의 승유빌딩을 건축하기로 했지만 임씨는 사위 장씨에게 5000만원만 줬다. 그럼에도 장씨는 장모에게 지분 절반을 줬다.1989년 최씨일가 탈세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국세청은 이 모든 과정을 증여로 보고 임씨에게 땅에 대한 증여세 1억 3000만원, 건물에 대한 증여세 1억원을 부과했다. 이후 장씨는 장모를 상대로 명의신탁해지 소송을 벌였고 장모에게 준 절반의 지분을 찾았다. 국세청은 이것도 증여로 보고 1998년 장씨와 최씨에게 증여세와 신고불성실가산세, 납부불성시가산세 등 총 11억 5600만원을 부과했다. 임씨는 자신에게 부과된 2억원대 세금을 모두 납부했지만, 둘째딸 부부는 국세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원심 법원인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김수형)는 1999년 최순득씨 부부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사위 장씨와 둘째딸 최씨에게 부과한 증여세 11억5600여만원을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국세청은 최씨일가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이 불거지자 다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과정은 “최씨 일가의 법인 운영이나 재산 취득과정을 국세청에서 잘 살펴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2016.11.03 I 이지현 기자
적과의 동침..KT-LG유플러스, ‘NB-IoT’ 함께 키운다
  • 적과의 동침..KT-LG유플러스, ‘NB-IoT’ 함께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사물간 통신으로 초연결 시대를 만드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휴했다. 이동통신 경쟁사인 두 회사가 사업적인 측면에서 공조한 것은 이례적이다.SK텔레콤(017670)이 주도하는 ‘로라(LoRa, Long Range)‘와 다른 기술인 ’NB-IoT‘를 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선포한 것이다.KT(회장 황창규, www.kt.com)와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www.uplus.co.kr)는 3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사간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에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사물 인터넷 시장을 ’NB-IoT‘ 기술 중심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NB-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미터링 등 스마트 시티(Smart City)는 물론 빌딩 이상징후 확인, 미세먼지 측정과 같은 안전·환경 산업 IoT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양사 NB-IoT 기술지원 실증 센터 공동 개방, NB-IoT 해커톤 공동 개최 등 향후 IoT 생태계를 NB-IoT 중심으로 구축하고 관련 시장을 빠른 시일 내에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스타트업은 물론 500개가 넘는 KT의 GiGA IoT Alliance 회원사와 LG유플러스의 협력사들의 동참도 예상된다.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은 “그간 공동의 시장 창출보다는 경쟁에 치중했던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의 사업협력은 그 의미가 크다”며 “ KT는 LTE-M 세계최초 상용화 등 성장성이 높은 소물인터넷 사업에 집중해왔고 이제 국내뿐 아닌 전세계적으로 무한한 성장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홈, 공공, 산업 분야에서 IoT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네트워크부터 플랫폼까지 총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KT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oT 생태계 조기구축과 시장성장 가속화를 유도해 국내 NB-Io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17년 1분기 내 NB-IoT 상용화 공동추진, 핵심부품 공동구매 먼저 NB-IoT 네트워크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17년 1분기 중 NB-IoT 상용화를 공동추진하고, 내년 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동소싱을 통한 물량확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에 조기 적용한다는 것이다.양사는 공동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정부의 IoT 정책에 공동대응하고 사물인터넷 협회 등 국내 협단체와 연계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해외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중심의 글로벌 표준화, 기술 리딩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여 주요 글로벌 협력기구들이 NB-IoT를 기술표준으로 채택하고 이를 각 국 IoT산업에 표준으로 적용시키도록 공동대응하고 세계 NB-IoT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현재 네트워크는 사람 및 고속 이동대상의 5G(고속/대용량)와 사물 대상 소물인터넷(저속/저용량)으로 기술 진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들이 현재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수용될 경우, 네트워크의 포화가 예상되기에 소물인터넷 시장은 향후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러한 시장환경 변화를 대비해 KT는 동북아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정기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고 LG유플러스도 사물인터넷포럼 의장사로서 산o학o연o관 협력을 통한 IoT 관련 기술, 서비스 보급과 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발 빠르게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주요 통신사는 물론 제조사, 솔루션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연대가 이뤄지면 NB-IoT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NB-IoT 단말을 제조하는 기업들에게는 국제 표준기술을 따르는 제품생산으로 해외진출이 용이해지고 KT LG유플러스 모두에게 제품공급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일반 소비자들의 경우에도 해외 여행시 가방 위치추적 등 NB-IoT 로밍 기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도 NB-IoT 통해 시장진입 예고NB-IoT는 이동통신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 kbps 이하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8km 이상의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狹)대역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로, 전력 소비가 적으면서 가스·수도·전기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 등과 같이 원거리에 있는 사물 간의 통신에 적합하다.양사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IoT 기술인 ’로라(LoRa, Long Range)‘와 비슷하지만, 비면허 주파수를 사용하는 로라 대비 NB-IoT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촘촘한 커버리지와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또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현재 2017년 4분기 NB-IoT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을 비롯하여 AT&T, T-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보다폰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이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NB-IoT 기술을 활용한사물 인터넷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유틸리티(가스, 수도, 전기), 산업 IoT, 스마트 시티로 사업영역 확대NB-IoT망 구축을 통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은 유틸리티(utility, 공익사업) 분야다. 기존의 가스, 수도, 전기 계량기를 NB-IoT 기반 계량기로 교체하여 원격검침 및 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 IoT 분야에서는 기업 전용 NB-IoT망 구축을 통해 화물추적 등 물류관리, 유해가스 감시 등 환경 관리, 주요설비 모니터링 등 생산효율화로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사물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는 에너지, 환경, 교통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사는 각종 오염 및 자연 재해대응을 위한 실시간 감시체계와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파킹 등 지능형 교통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양사 협력으로 스마트 시티 사업이 구축되면 에너지 분야에서는 LED 가로등 제어로 에너지 비용절감이 가능해지고, 환경 분야는 대기상황의 모니터링과 수질자동관리, 그리고 교통 분야는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과 스마트 주차관리가 가능해져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양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위치추적, 농작물, 신선식품 등의 자산관리와 같은 분야에까지 NB-IoT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1.03 I 김현아 기자
 검찰조사 최순실이 대역?, 내년 집값 떨어진다 外
  • [맥모닝 뉴스] 검찰조사 최순실이 대역?, 내년 집값 떨어진다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1월 3일 소식입니다.-최순실, 딸 정유라 위해 위장전입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과거 딸 정유라씨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이데일 리가 확인한 법원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전 남편인 정윤회 씨와 결혼한 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신접살림 차려. 이 곳에서 딸 유라 씨를 낳았고 정유라 씨가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2002년 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겨. 그러나 이 아파트는 최순실씨 여동생인 최순천씨의 시아버지 소유.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만 사돈집에 옮겨 둔 것. 최씨는 그러나 딸이 2003년 3월 통일교가 설립·운영 중인 경복초등학교(광진구 능동)에 진학하자 2003년 7월 25일 사돈집에서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7층짜리 ‘미승빌딩’(신사동 640-1번지)로 주소를 다시 옮겨.압구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역삼동은 유흥가나 업무시설이 많아 학군이 좋지 않다보니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 압구정동 친인척집으로 주소만 옮기는 위장전입 사례가 적지 않다”며 “옮긴 주소지 등기부등본에 전세 계약이나 전입 흔적이 없다면 위장 전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정황을 뒷받침.각종 비리의 필수코스 위장전입이 왜 없나 했더니, 역시나…. 그런데 다른 비리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으로 보이니 도덕성의 기준도 지난 10년 간 정말 많이 떨어진 듯.검찰조사를 받는 최순실이 대역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SNS 글.-검찰 조사 최순실, 대역 루머 확산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사람이 최순실이 아니라는 루머가 퍼져. 1일 긴급체포 후 서울구치소로 이송되는 최순실 씨의 모습이 31일 검찰 출두 때의 최순실 씨의 모습과 미묘하게 달라보였기 때문. 누리꾼들은 검찰 출두 당시와 구치소 이송 때의 사진을 올려 비교하며 “콧대와 쌍꺼풀이 많이 다르다. 최순실의 눈 옆 콧등은 거의 없었는데, 콧대가 하루 만에 저렇게 높아졌단 말인가”라고 의혹 제기. 게다가 검찰이 조사 장면을 녹화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 확산을 부채질.하지만 얼굴이 달라보이는 것은 최씨가 31일 검찰 출석 후 매일 10시간 내외에 이르는 강도 높은 조사 때문으로 추측.결국 이같은 루머 확산은 결국 이 정부와 검찰에 대한 신뢰가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보여주는 방증.-내년 집값·전셋값 동반 하락 전망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7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올해보다 0.8%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지역별로는 수도권은 0%로 보합세를 보이고 지방은 1.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전세가격도 1% 떨어질 것으로 내다봐.다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는 활발한 재건축 사업으로 수요가 집중돼 주택가격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55% 늘어난 16만여 가구에 달하고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을 조이고 있는 만큼 집값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해.정말 집값이 내리는 것일까? 하도 많이 반대로 가서….-정부, 오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정부가 오늘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주택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대책을 확정해 발표.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어제, “부동산 투기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경제적 폐해”라며 “선택적,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정부 대책에는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규제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 투기과열지구 지정 같은 고강도 대책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포함되지 않을 듯.부동산 시장의 오랜 격언 “정부 말 반대로 하면 돈 번다”. 그동안 정부 대책이 과열을 막기보다 부추겼다는 이야기. 이번에는?-스페인 반려견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개똥방치 확인해 벌금”스페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반려견 DNA 수집에 나서. 이유는 거리에 방치된 ‘개똥’ 때문.영국 BBC 방송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주의 미스라타 시는 반려견 주인들에게 다음 달 31일까지 개의 DNA를 등록하라고 안내했다고.수의사를 통해 반려견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DNA를 등록하고 주인은 이름표를 받아 개에게 부착해야 해.이후 환경미화원들은 거리에 방치된 개똥 표본을 수집해 경찰에 전달하고 경찰은 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해 견주를 추적, 벌금 200유로(약 25만 원)를 부과한다고.우리나라도 길거리에 개똥 놔두고 가는 사람들 많은 데, 이 제도 도입을 고려할 만.
2016.11.03 I 김일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치 맡아주세요`…朴 책임총리제 승부수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1월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치 맡아주세요’…朴 책임총리제 승부수-사라진 여왕의 사람들-“미르재단 모금 안종범과 공범…崔, 직권남용·사기미수 혐의”-‘블랙스완’ 날아든 亞증시 일제히 하락…코스피 1980선 붕괴△朴, 책임총리 개각 승부수-[Zoom人]현 정부 비판 많았는데…정국 수습 땐 킹메이커 부상-“일주일 전 내정 연락받아…책임총리 권한 당연”-[사설]책임총리제 구현 의지가 중요하다-[사설]신임 경제팀 만큼은 중심을 잡아야-‘野性 총리’ 깜짝 카드…권력이양 수위 높다면 반발 잠재울 수도-반발 뻔한데 책임총리 기습임명 朴 ‘국면 전환 노림수’ 악수 되나-임종룡 “지금은 경제 위기 수준…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할 것”-화려한 인맥의 구조조정 칼잡이 온화하지만 합리적 리더십 평가-또…정권말 되니 ‘오리발 정치’-崔·安혐의, 왜 직권 남용인가△정치&-뒤통수 맞은 野 존재감 없는 與-“朴 대통령 물러나라”…탄핵·하야 목소리 높이는 야권 잠룡-“檢, 차은택 신병 즉각 확보해야”-“김병준, 총리로 적합하지 않다”△경제-‘新경제투톱’ 임종룡-이주열, 가계빚 해법 손발 맞출까-남아도는 쌀 24만t 가축 사료로 쓰인다-올해 대기업 지주사 전환 8곳 그쳐△금융-임 떠난 자리…누가 꿰차나-美 금리인상 대비…한계기업 리스크관리 -은행들 ‘뱅카 통장’ 중단…왜-일반인 P2P 대출 투자, 업체당 年1000만원으로 제한△산업&기업-삼성 明馬, SK 80억…기업들 준조세 내고 또 뺨 맞나 전전긍긍-일렉트로룩스 따돌린 LG전자…글로벌 생활가전 2위 굳힌다-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벤츠 망가졌다고 폐차하면 손해”-‘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3055만~3920만원-기본급 7만2000원 인상 기아차, 임단협 잠정 합의△산업·과학-“영화 볼래” 말 한마디에 커튼 닫고 ‘밀정’ 틀어줘-“2070년 자연재해 취약국 9할은 아시아”-법인카드 실시간 모니터링…김영란법 예방 IT 솔루션△소비자생활-미르·K스포츠 출연금…서울 면세점 특허戰 불똥되나-백화점서 만난 미술품…쇼핑하세요-CJ대한통운, 印尼 대형 물류센터 285억에 인수△중소기업·제약-메디포스트 11년 뚝심 연구 결실…줄기세포, 관절염 치료 다크호스로-양초는 ‘최순실 게이트’ 몰라요-공영홈쇼핑, 15개월 만에 고객스 500만명 훌쩍△Auto & Life-틈새시장 파고드니…‘개성만점’ 신차들 쏠쏠 잘 나가네-고속주행에도 바람소리 거의 안들려△증권&마켓-최순실 게이트, 트럼프 리스크…‘내우외환’ 증시-非상장법인 190곳 감사 前 재무제표 안 내-‘낙하산 조직’ 예탁결제원의 비애-김병준 총리 내정 후…세종株 ‘오르락내리락’△마켓in-해외 부동산투자 잇단 성과 이참에 IB 1등 노려볼까-사무실 15% 빈 알파빌딩, 시세 86%에 팔려-91억 자본잠식 넥솔론 ‘매각 4수’ 도전한다-앱클론, 항체 신약물질 판권 中 판매…내년 상장 청신호△글로벌마켓-美대선, 누가 이기든 몸값 천정부지 금 진정한 승자일세-마윈의 ‘알리페이’ 이번엔 태국 진출-‘구조조정 이제 끝’ 소니, 다시 서니-비트코인 거래가격 5000위안 돌파△문화&스포츠-60년 한우물…막 내리지 않은 두 연기 장인의 무대-공연장 가득 균형있고 맑은 울림…명불허전 ‘바흐 스페셜리스트’△스포츠-갈 때까지 간 美 ‘저주시리즈’…오늘 한 팀은 저주 푼다-평균 2800달러…WS 7차전 티켓값 폭등-리디아 고, LPGA 타이틀 경쟁 “이젠 끝낸다”-“사나운 눈매?…완전 소심한 트리플 A형”△People&-“조부께 받은 문화 DNA, 시골 구석구석 전할래요”-이민 1.5세대 문최 교수 美 미주리대 총괄총장에-‘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프랑스 문화훈장 받는다-이장욱 시인 ‘대산문학상’-“열세살 성민처럼 믿어주는 단짝 있었으면…”-원행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하현준 대한화학회 회장-4조 부자 왕치청, 中 최고 ‘흙수저 갑부’△오피니언-[목멱칼럼]‘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었는가-[데스크의 눈]최순실이 드러낸 韓증시의 민낯-[기자수첩]원당값 내릴 땐 가격인하 안한 코카콜라△부동산-중도금 집댄대출 옥죄자…아파트 ‘계약 포기’ 속출-“내년 전국 집값 0.8% 내릴 것”-경기·인천 주민 71% “뉴스테이 거주 의향 있어”-‘월세 20만원대’…인천에 1200가구 입주자 모집△사회-“미래직업 체험해보자”…첫날 1만6000명 북적-서울~동탄 13분만에…빠르네-최순실 “딸은 몰랐다”…정유라 형사처벌 쉽지 않을 듯-딸 초등학교 입학 위해 崔 ‘위장전입 정황’ 포착-불법조업 中어선 ‘최고 벌금형’ 솜방망이-작년 1인당 진료비 125만원…9년새 3배 급중-법륜 스님·정운찬 전 국무총리…각계 원로 ‘거국내각 구성’ 시국선언
2016.11.02 I 박미애 기자
용인시 기흥구 5400억원 투입 ‘기흥ICT밸리’ 조성
  • 용인시 기흥구 5400억원 투입 ‘기흥ICT밸리’ 조성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원 4만3000㎡부지에 총사업비 54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ICT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용인시, 주관사 ㈜SNK, 입주기업 등과 ‘기흥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부곤 ㈜SNK 회장, 김성호 ㈜이지스 대표, 김우택 ㈜NEW 대표 등 협약당사자들이 참석했다. 기흥ICT밸리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 부지면적 4만3000㎡, 총사업비 5400억 원이 투입돼 2019년 조성이 완료된다. 이 곳은 총 3개동 연면적만 약 28만㎡로 63빌딩의 약 1.7배 규모에 달한다.도와 용인시는 이곳에 IT, CT, BT 분야 강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등 약 600개 기업을 유치해 8000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2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R&D센터를 개소하기로 한 ㈜NEW는 최근 영화 ‘해운대’, ‘7번방의 선물’, ‘부산행’,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면서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협약에 동참한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데이터스트림즈, ㈜이지스는 보안 솔루션, 빅데이터, GIS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유망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용인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입주기업인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데이터스트림즈, ㈜이지스, ㈜NEW는 지역주민 우선고용, 입주 및 투자 노력 ▲주관사인 ㈜SNK는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남 지사는 이날 “기업인들의 차질 없는 입주와 사업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반자가 되겠다. 기흥ICT밸리와 함께 경기도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개방형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유적 시장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가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고 계속적으로 기업과 상생하여 발전하겠다”고 말했다.김부곤(주)SNK회장은 “이 지직산업센터에는 유치원을 비롯 도서관 미술관 등도 들어서게 돼 명실상부한 경기도 명품으로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창민 용인시장, 김부곤 ㈜SNK 대표, 김우택 ㈜NEW 대표, 김성호 ㈜이지스 대표가 ‘기흥 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
2016.11.02 I 허준 기자
최순실, 정유라 학교 진학 위해 위장전입도 불사
  • 최순실, 정유라 학교 진학 위해 위장전입도 불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과거 딸 정유라(20)씨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정씨는 현재 청담고와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등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여있다. 최순실씨는 전 남편인 정윤회씨와 결혼한 이듬해인 1996년 10월 고(故) 최태민 전 새마음봉사단 총재가 사망할 때까지 살았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집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여기서 딸 유라씨를 낳고 기르던 두 사람은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직전 해인 2002년 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다. 그러나 이 아파트는 최순실씨 여동생인 최순천씨의 시아버지 소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만 사돈집에 옮겨 둔 것이다. 2일 법원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최순실·정윤회씨는 신혼집으로 삼았던 역삼동 689-25번지로 1996년 10월 10일 이사해 20일 후인 같은달 30일 딸인 정유라씨를 낳고 5년여간 살았다. 등기부등본상 최씨 가족이 역삼동 집을 떠난 시점은 2002년 3월 11일이다. 이사를 갔다고 전입 신고한 주소지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나온다. 그러나 해당 주소지 아파트는 당시 동생 최순천씨의 시아버지인 서모 이화여대 교수(2004년 작고) 소유였다. 등기부등본상에는 최순실 가족이 실제 전입을 한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압구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역삼동은 유흥가나 업무시설이 많아 학군이 좋지 않다보니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 압구정동 친인척집으로 주소만 옮기는 위장전입 사례가 적지 않다”며 “옮긴 주소지 등기부등본에 전세 계약이나 전입 흔적이 없다면 위장 전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씨는 그러나 딸이 2003년 3월 통일교가 설립·운영 중인 경복초등학교(광진구 능동)에 진학하자 2003년 7월 25일 사돈집에서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7층짜리 ‘미승빌딩’(신사동 640-1번지)로 주소를 다시 옮긴다.주목할 부분은 최순실씨가 위장 전입을 한 것으로 보이는 주소지가 동생인 최순천씨 시아버지 소유 아파트였다는 점이다. 시아버지인 서 교수는 독립운동가인 고 서재필 선생의 종손으로 1994년 서재필 선생의 유골을 미국에서 인수받아 직접 한국으로 가져온 인물이다. 현재 최순천씨 측은 이번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언니인 최순실씨와는 거리를 두며 지냈고 왕래도 거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순천씨의 남편 서동범씨는 ‘블루독’ 브랜드 등으로 유명한 유아동복 업체인 서양네트웍스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으며, 순천 씨도 가구·외식업체인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청담동과 반포동 등의 건물과 부동산은 약 1300억원에 달한다.최순실·정윤회씨가 2002년 3월 11일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고 기록된 역삼동 신혼집 등기부등본.최순실·정윤회씨가 위장 전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생 최순천씨 시아버지 소유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기부등본.
2016.11.02 I 양희동 기자
인트러스, 종로 알파빌딩 810억원에 사들인다
  • 인트러스, 종로 알파빌딩 810억원에 사들인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수차례 매각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던 서울 종로 알파빌딩이 드디어 새 주인을 찾았다. 이 건물 소유주인 도이치자산운용은 알파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자산관리사인 인트러스투자운용(이하 인트러스)을 최종 선정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트러스는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알파빌딩을 810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도이치자산운용은 알파빌딩과 순화빌딩, 평택 물류창고 등을 함께 매각하려고 시도했지만 가격 차이로 인해 잇달아 불발됐다. 최근 KB부동산투자신탁이 리츠(REITs)를 만들어 알파빌딩을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가격 차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도이치자산운용이 인터러스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향후 공실을 해소할 대기업 임차인을 확보하고 책임 임차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임차인이 6년 재계약을 했고 새 임차인이 공실을 해소할 예정이다. 인트러스측은 “현재 15% 가까이 공실인 빌딩에 입주할 대기업 임차인이 결정된 상태”라며 “잠재적 공실이 해소되면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보는 기관투자가들이 많다”고 전했다. 알파빌딩의 3.3㎡(=1평)당 가격은 1900만원 후반대으로 최근 평균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지난 9월 이지스자산운용이 도이치자산운용으로부터 매입한 퍼시픽타워의 3.3㎡당 가격은 2200만원 후반대이다. 주변 시세는 3.3㎡당 2200~2500만원선이다. 가장 최근 매각 사례는 센터포인트 빌딩의 매각가는 3.3㎡당 2600만원에 달한다. 현재 공실로 인해 예상 매각가격보다 다소 낮게 팔리게 됐지만 새 임차인 확보로 공실이 해소되면 빌딩 몸값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알파빌딩은 연면적 4089평 규모의 중형급 오피스빌딩으로 지난 1992년 10월 준공됐고 2014년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현재 임차인은 나무경영아카데미와 LG전자 등 오피스 용도의 임차인이 2인, 나머지 리테일 용도의 임차인이 9인 입주해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매각 시도에도 불발에 그쳤던 알파빌딩을 매입한 인트러스는 자산규모는 리츠 업계 5위로, 6개 빌딩 7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2016.11.02 I 성선화 기자
인트러스, 종로 알파빌딩 810억원에 사들인다
  • 인트러스, 종로 알파빌딩 810억원에 사들인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수차례 매각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던 서울 종로 알파빌딩이 드디어 새 주인을 찾았다. 이 건물 소유주인 도이치자산운용은 알파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자산관리사인 인트러스투자운용(이하 인트러스)을 최종 선정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트러스는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알파빌딩을 810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도이치자산운용은 알파빌딩과 순화빌딩, 평택 물류창고 등을 함께 매각하려고 시도했지만 가격 차이로 인해 잇달아 불발됐다. 최근 KB부동산투자신탁이 리츠(REITs)를 만들어 알파빌딩을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가격 차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도이치자산운용이 인터러스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향후 공실을 해소할 대기업 임차인을 확보하고 책임 임차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임차인이 6년 재계약을 했고 새 임차인이 공실을 해소할 예정이다. 인트러스측은 “현재 15% 가까이 공실인 빌딩에 입주할 대기업 임차인이 결정된 상태”라며 “잠재적 공실이 해소되면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보는 기관투자가들이 많다”고 전했다. 알파빌딩의 3.3㎡(=1평)당 가격은 1900만원 후반대으로 최근 평균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지난 9월 이지스자산운용이 도이치자산운용으로부터 매입한 퍼시픽타워의 3.3㎡당 가격은 2200만원 후반대이다. 주변 시세는 3.3㎡당 2200~2500만원선이다. 가장 최근 매각 사례는 센터포인트 빌딩의 매각가는 3.3㎡당 2600만원에 달한다. 현재 공실로 인해 예상 매각가격보다 다소 낮게 팔리게 됐지만 새 임차인 확보로 공실이 해소되면 빌딩 몸값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알파빌딩은 연면적 4089평 규모의 중형급 오피스빌딩으로 지난 1992년 10월 준공됐고 2014년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현재 임차인은 나무경영아카데미와 LG전자 등 오피스 용도의 임차인이 2인, 나머지 리테일 용도의 임차인이 9인 입주해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매각 시도에도 불발에 그쳤던 알파빌딩을 매입한 인트러스는 자산규모는 리츠 업계 5위로, 6개 빌딩 7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2016.11.02 I 성선화 기자
차은택 씨, 창조경제추진단장 활동…미래부 "창조경제를 지켜라"
  • 차은택 씨, 창조경제추진단장 활동…미래부 "창조경제를 지켜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과 차은택 씨가 모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전전긍긍하고 있다.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정부와 민간 대표들이 함께 공동 단장을 맡는데 현재 정부 쪽 단장은 기획재정부(1급) 출신 조봉환 씨이고 경제계 쪽은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이다. 문화계 쪽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는 차은택 씨가 얼마 전까지 활동했다. 차 씨는 문화융성위원도 함께 맡았다.창업활성화를 기치로 건 창조경제 사업에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 1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회 자리에서 ‘창조경제의 가시화는 문화에 해답이 있다는 것을 좀 더 기억하기 위해 창가문답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다”고 언급했다. 당초부터 창조경제 정책은 문화융성과 밀접하게 관련됐던 것이다.그러나 미래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쪽 업무가 구분돼 있고,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에 차 씨 영향력은 없다고 강조하기 시작했다. 차은택 씨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도 활동해 창조경제 관련 사업에서도 그의 입김이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혹이 인다는 일부 보도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이다. 국정 아젠다인 창조경제의 선도부처로서 다소 이례적인 행보다. 2014년 1월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KT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현판식에는 현오석 부총리, 최문기 미래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미래부는 2일 해명자료를 내고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단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담당하는 추진단과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담당하는 추진단(문화창조융합본부), 2개의 독립적인 조직으로 각각 운영된다면서 하는 일이 달라 차 씨가 혁신센터 업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또 차 씨가 단장이 된 것은 절차에 따라 규정을 개정한 뒤 문체부가 추천한 인사(차은택)를 위촉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혁신센터에 대한 대기업의 자금 지원부분도 (이승철 부회장과 안종범 전 수석이 둘 다 관여했지만) 미르·K스포츠 재단과 다르다며, 혁신센터는 벤처의 혁신과 대기업의 효율을 연계하고,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대기업들 스스로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미래부는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어렵게 달아오른 창업의 열기가 사그러들어서는 안된다”면서 “현 상황의 중대함을 엄중하게 인지하고 창업을 꿈꾸는 창업가와 혁신가들의 의지와 열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한 사실을 알리고 의혹을 바로잡는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금 과정 역시 팔비틀기 측면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다.문제의 태블릿PC를 개통한 회사를 운영한 바 있는 뉴미디어비서관실 김한수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이스북 마케팅을 주도하는 등 혁신센터 운영의 작은 부분까지도 과도하게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익명을 요구한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진정으로 정부가 창조경제의 불씨를 살리고 싶다면 청와대는 물론 미래부도 차츰 손을 떼야 한다. 각 센터들이 민간 주도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창조경제라는 이름이 바뀌어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책으로서의 창업과 ICT융합은 되지 않겠느냐”면서 “미래부는 최순실 게이트를 피하려고만 할 게 아니라, 이번 기회에 창조경제 정책 전반의 성과와 한계점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02 I 김현아 기자
김기춘 "최순실·자료 유출 몰라…기획입국설 '허무맹랑'"(종합)
  • 김기춘 "최순실·자료 유출 몰라…기획입국설 '허무맹랑'"(종합)
  • 2일 오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기춘(오른쪽)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얘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유태환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나는 모른다”고 말했다. 야당은 김 전 실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일련의 수습대책을 막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에게 연설문 등을 넘겨줘 보게 했다고 인정했는데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모른다’고만 답했다. ‘최씨를 들어본 적 없냐’는 질문에 김 전 실장은 고개를 끄덕였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 회의에서 “모든 관심이 최씨에게 집중되는데 지금 이 시기에도 김 전 비서실장이 이 상황을 장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 ‘임기 초반에 최씨 소유 빌딩에서 자리잡고 정권 프레임을 짰다는 보도가 있다’ 등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실장 지시로 일부 인물들을 미행하고 십상시 문건도 작성했다고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도 역시 답변이 없었다.김 전 실장은 최씨 입국을 기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비서실장 당시 최씨를 만나거나 보고 받은 적이 없고 알지 못하며 통화한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전 실장은 “현재 시국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에 대해 “내가 지금 (정부)밖에 나와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도 ‘재직 시절 최씨의 존재를 알았냐’는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정 전 총리는 이날 개회사에서 “위대한 지도자는 위대한 꿈을 항상 지니고 자기 스스로 분기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분기시킬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 닉슨 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특종 보도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지난 1974년 결국 대통력직에서 물러났다.정 전 총리는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얘기하겠다”며 답변을 꺼리면서도 “개회사를 통해서 얘기했다”고 말했다.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의 출생 100년을 맞는 2017년 11월 14일까지 특별 기획전과 국제학술대회, 기념식 및 기념음악회, 총서 발간, 리더십 캠프 등 각종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전 비서실장과 정 전 총리 외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2016.11.02 I 이승현 기자
김기춘 前 비서실장 "최순실도, 靑자료 유출도 모른다"(상보)
  • [단독]김기춘 前 비서실장 "최순실도, 靑자료 유출도 모른다"(상보)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5월 8일 오후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유태환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나는 모른다”고 말했다.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에게 연설문 등을 넘겨줘 보게 했다고 인정했는데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모른다’고만 답했다. ‘최씨를 들어본 적 없냐’는 질문에 김 전 실장은 고개를 끄덕였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에서는 현재 김 전 실장이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태와 관련, 일련의 수습 대책을 막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김 전 비서실장은 ‘임기 초반에 최씨 소유 빌딩에서 자리잡고 정권 프레임을 짰다는 보도가 있다’ 등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도 ‘재직 시절 최씨의 존재를 알았냐’ 등 기자의 계속된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2016.11.02 I 이승현 기자
KT, 힐세리온과 글로벌 '원격 의료' 협력
  • KT, 힐세리온과 글로벌 '원격 의료'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힐세리온 무선 모바일 초음파기기 Sonon 300C (‘14.11월 출시)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벤처) 힐세리온(대표 류정원)과 2일 오전 서울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KT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모바일 초음파기기를 연동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힐세리온은 2012년 의사 출신 류정원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웠던 기존 초음파 진단기를 손바닥만한 크기로 축소해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소논(Sonon)’을 개발한 바 있다. 크기는 작지만 기존 초음파진단기와 동일한 기능을 탑재했고, 휴대폰, 태블릿 등을 연결해 어디서든 초음파 진단이 가능하며 원격지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의사 수가 현저하게 적은 개발도상국과 오지에서도 타 지역의 의사가 원격으로 쉽게 진단을 내리고 현지 상황에 따라 후속 조치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미 국내 KFDA, 유럽 CE의료기기, 캐나다 인증 및 미국 FDA 인증도 획득했다KT와 힐세리온 임직원(사진 중앙 좌측 KT 미래사업개발단 송재호 상무,중앙 우측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들이 업무협약을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는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모자보건에 대한 진단 기능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의료기관에서 즉시 현장진단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보건소와 대학병원, 그리고 국내 대학병원을 잇는 글로벌 원격의료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에 이어 열악한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앞으로 의료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되는 진단기기들로 현장에서 환자를 진단 하고 의무기록, 의료영상 등이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로 저장되는 디지털 헬스케어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KT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16.11.02 I 김현아 기자
강남권 새로운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 강남권 새로운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 [이데일리 e뉴스팀] 서초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지하 7층, 지상 17층, 2개 동에 연면적 8만2838㎡의 매머드급 규모로 건설 중이다.마제스타시티는 강남의 인프라와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며 단지 내에는 다양한 판매 및 편의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또한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도심지역과 여의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 맞닿아 있는 서초대로는 반포대로, 강남대로, 테헤란로, 남부순환로와 연결돼 있다. 반포대로를 이용하면 도심지역까지 20분 내 차량으로 진입 가능하다.서울 중심부뿐만 아니라 판교, 분당, 용인, 수원 등 외곽지역으로의 이동 또한 편리하다. 반경 2km 이내에는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서초나들목(IC)을 비롯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울의 남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남부순환로가 있다.반경 3.5km 이내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인천과 분당, 판교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김포공항까지 약 30분 정도 걸리며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약 1시간 소요된다.그뿐만 아니라 2019년 2월 완공 예정된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그동안 단절된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연결돼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리풀터널 개통과 주변 정보사령부 부지에 개발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예술의전당~서리풀공원~새빛섬에 이르는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마제스타시티가 들어서게 되는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4배, 면적 54만㎡의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근처 몽마르뜨 공원과의 접근이 용이해 자연친화적인 업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마제스타시티의 또 다른 특징은 2.75m 천장고, 환경친화적 디자인 등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입주자에게 여유로운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이와 함께 마제스타시티는 도심 빌딩 대비 2배 이상의 수준의 주차용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 운영으로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외부차량의 출입을 통제해 오피스 단지 내 안전을 강화했다.그밖에 마제스타시티는 국토교통부에 의해 ‘녹색 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 예비 인증된 시설로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적용 및 첨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시스템 등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그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CS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예비 인증을 취득했다. 업체 관계자는 “오피스 타운이 밀집한 테헤란로 일대가 높은 임대료와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이전에 비해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테헤란로와 인접한 서초동 일대가 새로운 강남 오피스 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히 정보사령부 이전, 서리풀터널 착공 등으로 교통 등 주변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 서초구 꽃마을 일대가 강남 역세권의 새로운 오피스타운으로 기업 및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위치하는 마제스타 시티는 2017년 6월 준공예정이며 현재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2016.11.01 I 김병준 기자
포스코, 미래 솔루션마케팅 ‘기술·커머셜·휴먼’ 3개 키워드 제시
  • 포스코, 미래 솔루션마케팅 ‘기술·커머셜·휴먼’ 3개 키워드 제시
  •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 글로벌 EVI포럼’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005490)가 미래 솔루션마케팅의 키워드로 △기술 △커머셜 △휴먼 등 3가지를 꼽았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년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솔루션마케팅 방향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적 솔루션, 고객제품의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세가지”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이 첫번째로 꼽은 ‘테크니컬 솔루션’은 고객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가장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형, 용접, 접합, 도장 등 강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에 부품별로 제공했던 솔루션을 통합하여 고객의 최종제품에 최적화된 강재와 이용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고객의 제품 판매도 적극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권 회장은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휴먼솔루션’을 실천할 것“이라며 “친구(Friend)라는 단어 안에 철(Fe)이 숨어있는 것처럼 앞으로 포스코는 철강을 통해 고객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겠다”고 전했다.이날 포스코는 그동안 고객과 함께 펼친 솔루션마케팅 성과를 공유하고 고객의 솔루션파트너로서 미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포럼을 마련했다.‘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는 지난 3년 간의 솔루션마케팅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제품과 솔루션들을 선보였다.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미래 철강수요의 트렌드를 ‘친환경 차량의 증가’, ‘격변하는 에너지산업’, ‘도시의 초대형화’, ‘주거환경의 고급화’로 정의하고 이에 맞는 미래 혁신 제품들을 함께 소개했다.먼저 친환경 차량 분야에선 ‘기가스틸’이 대표적이다. 기가스틸은 1mm²당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이다. 포스코는 기가스틸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차체를 실물 크기로 제작·전시함으로써, 기가스틸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전기차의 증가 추세에 부합하는 소재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이날 선보인 포스코 고성능강은 3~27%의 망간을 첨가하여 만든 고망간강이다.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 비자성(자성이 없는 성질),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성(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 등 다양한 성질을 강화할 수 있다. 고망간강은 극저온용 LNG 탱크를 비롯해 급변하고 있는 에너지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데 이번에 고망간의 활용 솔루션을 용접재료와 용접시편 등의 전시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거대도시 초고층빌딩 건설 증가에 대비한 강재로는 일반 강재에 비해 강도는 2배 높이고 지진 저항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고강도 건축용 강재 ‘HSA800’가 대표적이다. 포스코는 미니어처를 제작·전시해 구체적인 활용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강판에 고해상도 이미지를 입힐 수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은 가전 제품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으로 유명 화가의 그림 등을 인쇄해 전시됐다. 향후 고급 가전과 인테리어 내장재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신제품 소개와 함께 이번 포럼에서는 솔루션마케팅 성공사례도 소개됐다. 독일 폭스바겐사와의 차체 경량화 추세에 따른 기술개발, 대우조선해양(042660)과의 고망간강 LNG탱크개발, 고려제강과의 해양산업용 고강도 선재제품 개발 등 포스코와 고객사가 공동 협력해 개발한 제품과 제품 이용기술이 전시됐다.특히 포스코의 주요 고객사인 한국지엠의 그렉 타이어스 부사장과 엑손모빌의 더글라스 페어차일드 최고기술위원이 각각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슬러리파이프(오일샌드 혼합물 이송용 파이프) 성능 향상을 위한 고망간강 솔루션 공동개발 성과’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2016.11.01 I 최선 기자
  • 지지자산운용,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경·공매 노하우 특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동산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최대 주주인 자산운용사 지지자산운용이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신규 진출했다. 지지옥션은 지지자산운용이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 등록을 마치고 기존 펀드사업에 이어 투자자문업에도 뛰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경·공매 관련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진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지지옥션 측 설명이다. 지지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일반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50억~400억원대 중소형 빌딩과 수익형 부동산, 경매부동산 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약 20여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이번 투자자문서비스업 진출로 투자자들은 단순 펀드 투자 외에도 수익형 부동산 빌딩, 경·공매 부동산의 매입과 매각에 대한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지자산운용은 경·공매와 관련해서 특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대형 금융사나 투자기관도 경·공매와 관련된 업무나 자문이 필요할 경우 지지자산운용에 재의뢰할 수 있다.강준 지지자산운용 본부장은 “펀드가 아닌 직접 투자를 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부동산 매입·매각 투자 자문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는 부동산 개발·관리 자문과 금융자문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1.01 I 정다슬 기자
이지스 첫 부동산 공모펀드…증권사 지분인수 대신 판매 채널로
  • 이지스 첫 부동산 공모펀드…증권사 지분인수 대신 판매 채널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이달말 설정할 예정인 첫 부동산 공모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던 증권사들이 지분 인수 대신 판매 주관만 하기로 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30일 `이지스공모제1호부동산투자회사`를 설정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빌딩인 ‘퍼시픽타워(옛 올리브타워)’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다. 설정액은 1854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8곳의 금융사와 공동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스는 최근 퍼시픽타워를 소유하고 있는 도이치자산운용과 자산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총 인수금액 약 4300억원 가운데 대출을 뺀 나머지 1854억원을 공모로 조달하기로 했다. 당초 신한금융투자·메리츠종금증권·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등 10여개 금융사가 지분을 인수한 뒤 개인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객들의 수수료 절감 차원에서 판매 채널 역할만 하기로 했다. 지분인수 방식은 증권사가 판매 먼저 상품을 매입하고 고객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책임 인수’ 방식으로 불린다. 이지스는 여러 판매처가 확보됐고 지분 인수 수수료가 줄면 고객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판매 채널이 확정되는 대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지스가 퍼시픽타워를 인수하는 가격은 3.3㎡당 2300만원 수준이고 운용기간은 7년이다. 지분 인수에 참여치 않기로 한 증권사들은 인수가가 예상보다 비싼 편으로 목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퍼시픽타워 임차율은 99.2%에 달하며 임차인들의 잔여 임대차 기간은 평균 3.3년이다. 이지스는 연 6.4%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증권 형태로 상장되는 것과 달리 주식 형태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수익증권이 아닌 회사형으로 사게 되는 셈이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면 다른 유가증권과 마찬가지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2016.11.01 I 성선화 기자
이지스 첫 부동산 공모펀드…증권사 지분인수 대신 판매 채널로
  • 이지스 첫 부동산 공모펀드…증권사 지분인수 대신 판매 채널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이달말 설정할 예정인 첫 부동산 공모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던 증권사들이 지분 인수 대신 판매 주관만 하기로 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30일 `이지스공모제1호부동산투자회사`를 설정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빌딩인 ‘퍼시픽타워(옛 올리브타워)’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다. 설정액은 1854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8곳의 금융사와 공동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스는 최근 퍼시픽타워를 소유하고 있는 도이치자산운용과 자산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총 인수금액 약 4300억원 가운데 대출을 뺀 나머지 1854억원을 공모로 조달하기로 했다. 당초 신한금융투자·메리츠종금증권·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등 10여개 금융사가 지분을 인수한 뒤 개인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객들의 수수료 절감 차원에서 판매 채널 역할만 하기로 했다. 지분인수 방식은 증권사가 판매 먼저 상품을 매입하고 고객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책임 인수’ 방식으로 불린다. 이지스는 여러 판매처가 확보됐고 지분 인수 수수료가 줄면 고객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판매 채널이 확정되는 대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지스가 퍼시픽타워를 인수하는 가격은 3.3㎡당 2300만원 수준이고 운용기간은 7년이다. 지분 인수에 참여치 않기로 한 증권사들은 인수가가 예상보다 비싼 편으로 목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퍼시픽타워 임차율은 99.2%에 달하며 임차인들의 잔여 임대차 기간은 평균 3.3년이다. 이지스는 연 6.4%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증권 형태로 상장되는 것과 달리 주식 형태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수익증권이 아닌 회사형으로 사게 되는 셈이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면 다른 유가증권과 마찬가지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2016.11.01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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