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573건
- '이호준 결승타' SK, 3연승..넥센은 문학 10연패
- ▲ SK 이호준. 사진=SK와이번스[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가 넥센을 문학 10연패 늪에 빠트렸다. SK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7회말에 터진 박정권의 동점타와 이호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8-7,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 넥센전 5연승을 달렸다. 3위 자리도 지키며 이날 삼성에 패한 2위 롯데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넥센은 최근 3연패. 문학 10연패에 빠졌다.승부는 7회말에 갈렸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정권과 이호준이었다. 1사 이후 안치용이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은 바뀐 투수 이정훈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3루타를 쳐냈다. 그 사이 안치용이 홈을 밟아 7-7 동점.계속된 찬스에서 대타로 나선 이호준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시켜 역전 점수를 뽑아냈다. SK는 이후 이재영과 박희수, 엄정욱이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사실 SK는 경기 초반 5점을 뽑아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넥센의 방망이가 뒤늦게 폭발한 탓에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6회까지 6-7, 한 점차로 끌려다녔다. SK는 1회말 넥센 선발 심수창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무섭게 몰아쳤다. 1사 후 박재상, 박진만, 안치용이 연달아 안타를 뽑아내며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정권과 권용관이 우전 적시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심수창의 폭투로 다시 주자 2,3루. 다음 타자 최경철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스코어는 5-0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넥센의 추격이 무서웠다. 넥센은 홈런 세 방을 몰아쳐 승부를 단숨에 원점으로 돌렸다. 2회초 2사 1루서 김민성이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3회초 박병호가 또다시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어 알드리지에게 마저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려 5-5 동점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SK는 4회초 2사 만루서 3루수 박진만의 수비 실책으로 어이없이 한 점을 더 빼앗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초에는 김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하지만 막판 집중력은 SK가 더 무서웠다. SK는 5회말 대타 최동수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7회말 2점을 보태 승리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 평양, 한국제품 단속 강화…"방문 판매상 ''똑똑이'' 등장 "
- [노컷뉴스 제공] 북중 국경지대에 군 검열단인 '폭풍군단'의 검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평양에서도 DVD 등 한국과 관련된 제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매체인 '데일리NK"는 23일 중국 단둥을 방문한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도 109그루빠(그룹)의 검열이 강화돼 밤에도 CD와 DVD와 녹화기 등을 수색해 황색(포르노물)이나 한국 영상물이 나오면 무조건 연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원래 국가보위부나 인민보안부에서 (검열이) 나오면 돈을 주고 넘어갔지만, 요즘은 보위부, 보안부, 보위사령부에서 각각 한 명씩 파견돼 나오기 때문에 걸리면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평양 소식통은 "7월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알판(CD·DVD)과 미국 알판을 시청하다 걸리면 시내의 경우 100달러, 주변 구역에서는 5만원에서 10만원을 뒷돈으로 주고 무마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재 평양에서는 비사회주의 단속반인 109그루빠와 청소년 비행 등을 단속하는 622그루빠, 보위사령부 소속으로 손전화 등을 단속하는 27그루빠 등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통은 "이러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품의 거래는 여전해 검열을 피해 단골을 대상으로 한 방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소식통은 "집집마다 한국산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은 물론 옷과 속옷, 양말, 심지어 발냄새 제거제까지도 한국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경을 이용한 밀수와 함께 해외로 출장을 다녀온 간부들이 귀국길에 한국산 제품을 구입해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장사꾼들에게 넘기면 장사꾼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한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방문판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식통은 "장사꾼이 시내로 들어와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면서 한국산 제품을 판매해 이런 장사꾼들을 일명 '똑똑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엠블랙 "`5초 가수 논란` 우리에게는 없다"
- ▲ 남성 5인조 엠블랙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타이틀곡 ‘모나리자’의 제목에 걸맞게 ‘명화’를 콘셉트로 변신했다. 이준은 조로, 미르는 비틀스, 승호는 빠삐용, 천둥은 보이 조지, 지오는 제임스 딘으로 각각 분했다.(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엠블랙에는 ‘5초 가수 논란’이 없다.” 정규앨범 활동을 마친 지 3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모나리자’로 컴백한 남성 5인조 엠블랙이 이 같이 선언했다. ‘5초 가수 논란’은 아이돌그룹이 많은 멤버가 파트별로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다 보니 특정 멤버는 5초 안팎의 짧은 시간 노래를 부르는데 그쳐 가창력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일어난 논란이다. 5명으로 구성된 엠블랙도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각자의 파트를 소화하는 만큼 언제든 ‘5초 가수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모나리자’ 활동을 통해 이 같은 논란의 싹을 제거해버리겠다는 게 엠블랙의 각오다. “‘5초 가수 논란’은 멤버들이 자신의 파트를 제대로 표현하기도 전에 다른 멤버의 파트로 바뀌니까 생긴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 ‘모나리자’에서는 각 멤버들의 파트를 균등하게 배분하면서 각자가 최대한 길게 부를 수 있도록 했어요.” 뿐만 아니라 간간이 랩을 했던 천둥이 보컬에 전념하게 하는 등 전반적인 보컬라인의 강도도 높였다.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랙스타일’(BLAQ Style)과 2월 선보인 ‘블랙스타일 3D에디션’이 엠블랙의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보컬능력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이번 타이틀곡 ‘모나리자’는 스페니시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이다. 강렬하고 열정적인 느낌의 노래, ‘모나리자’라는 제목에 걸맞게 사람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을 수 있도록 재킷 사진 콘셉트를 ‘명화’로 정하고 멤버들 각자가 변신을 했다. 승호는 빠삐용, 지오는 제임스 딘, 이준은 조로, 천둥은 보이 조지, 미르는 비틀스로 각각 분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했다. 이를 통해 음악적 차별화를 시각화했다. 엠블랙의 이번 활동은 특히 오는 8월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한국 첫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시작됐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엠블랙은 지난 5월4일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한국에 돌아온 만큼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일본 데뷔 첫주 오리콘 데일리 차트 3회 1위, 주간 2위를 했다. “마음을 비우고 무대를 즐기는 게 중요하죠. 엠블랙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면 팬들도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 무역협회 "중국인들, 韓제품 좋다고 응답했지만.."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중국인들이 한국 제품에 갖는 이미지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핸드폰, 화장품, 의류 등을 주로 구매했으며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한국제품 인지도 분석을 통한 중국 소비시장 진출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중국 소비시장 규모는 15조7000억위안으로 세계 9위인 인도의 경제규모(GDP)를 넘어섰다. 매년 두자릿수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1인당 GDP가 40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올해는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조사결과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제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좋다`는 응답과 `좋다`는 응답이 각각 10.8%, 31.7%였고,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42.3%였다. `나쁘다`와 `매우 나쁘다`는 12.7%, 2.5%였다. 특히 북경을 중심으로 한 화북지역과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동북지역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향후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할 20대들은 상대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래프 참조). 이는 한·중간의 역사적·문화적 갈등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인문사회연구소가 중국유학생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중 양국민간 우호정서 저해원인 연구`에 의하면 이들의 39.7%가 "반한정서가 있다"고 답했다. 반한감정의 갖게 된 이유로는 `한국언론의 왜곡보도`, `중국인 차별·무시`, `역사인식의 차이`, `미국·일본 선호` 등을 꼽았다. 국제무역연구원 이봉걸 박사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소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빠링호우세대(80後세대·1980년 이후 출생한 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빠링호우세대는 약 2억400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 중 구매력을 보유했다고 판단되는 도시거주 소비층은 약 1억명에 달한다.
- 6월 정보공개서 등록 브랜드 95개…올 들어 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태풍에프앤비의 `뽕스밥`, 레드캡의 `빨간모자피자 에비뉴`, 케이에이치컴퍼니의 `망고식스`, 사과나무의 `커피베이` 등 총 95개 브랜드가 지난 6월 새롭게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것이어서 프랜차이즈 본부들의 신규 사업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보면 1월 18개, 2월 40개, 3월 46개, 4월 59개, 5월 75개, 6월 95개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6월 신규 등록 브랜드 중에서는 기타외식업이 56개로 전체의 58.9%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고, 기타서비스 8개, 기타도소매·패스트푸드 각 7개, 교육서비스·이미용·주류·컴퓨터관련 각 3개, 유아관련·제과제빵 각 2개, 의류패션·배달서비스 각 1개 등의 순이었다. ◇ 6월 신규 등록 브랜드 상호/영업표지/대표업종 오니다찌/오니다찌/기타외식 (주)더본코리아/제순식당/기타외식 (주)리딩월드/앙코아어학원/교육서비스 (주)비앤비푸드시스템/청진동해장국/기타외식 (주)안경매니저/아이피아/기타도소매 (주)안경매니저/안경매니저/기타도소매 (주)이우스/오븐앤오븐/기타외식 (주)청에스앤에스/카페지움/기타서비스 (주)태풍에프앤비/뽕스밥/기타외식 라미쉘(주)/프레즈베이글/기타외식 아노푸드/아노참치/기타외식 온누리에돈까스/온누리에生돈까스/기타외식 (주)레드캡/빨간모자피자 에비뉴/기타외식 (주)미래지앤에스/빵처럼꾸운닭/기타외식 (주)미소뜨레/미소뜨레/기타외식 (주)정의에프앤비/카페컴온/기타서비스 그레이트에프앤디(주)/시젠포/기타외식 나무한그루/카페샤빌레/기타외식 다올베이비씨터/다올 Babysitter/유아관련 대영에프에스/지닥스(G닥S)/기타외식 신우에프앤디/섬마을촌닭/기타외식 아니엘인터내셔널/에스프레션라바짜/패스트푸드 인동주마을/JD인동주마을/기타외식 제이앤제이푸드/빈대떡과찜(JEON&JJIM)/기타외식 제이엠인터내셔널(주)/어구미/기타외식 치킨&무/문달치킨/기타외식 캐나다교육원(주)/메이플베어/교육서비스 (주)브라반트코리아/와플반트/기타외식 (주)에이아이디21/자쓰리헤어&/이미용 (주)케이에이치컴퍼니/망고식스/기타외식 겐로쿠우동/겐로쿠우동/기타외식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코오퍼레이션/어피인더팟,마더후더,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의류패션 이니에프씨/이니(INEE)/기타도소매 (주)비오비/포인트헤어/이미용 55온족발/55온족발/기타외식 농업법인(주)/청풍명계에프씨(FC)청풍명계치킨/기타외식 (주)겨레가온데/백년토종삼계탕/기타외식 (주)겨레가온데/화라락/기타외식 (주)그린에프앤비/비결/기타외식 (주)두림에프씨/스포원PC클럽/컴퓨터관련 (주)스텝스휴먼텍/짬짬클럽/기타서비스 (주)에스에프푸드코리아/주궁/기타외식 (주)투비피엔씨/테지움카페(Teseumcafe)/기타외식 (주)해피넷홀딩스/비(B)해피색소폰클럽/기타서비스 델타기업 더파타이/더파타이/기타외식 무한버섯나라/무한샤브샤브버섯나라/기타외식 (주)청우식품/9회말투아웃/주류 부경종로식품/삼겹시대/기타외식 외정양어장/외정황토못메기/기타외식 (주)푸드패밀리0410/도깨비칼국수/기타외식 (주)더프렌즈컴퍼니/아이그루/유아관련 (주)델리스/김스매직팝(Kim's Magic Pop)/제과제빵 (주)엔에프푸드빌/굿모닝점보피자/패스트푸드 (주)엔에프푸드빌/슈퍼자이언트피자/패스트푸드 (주)엔에프푸드빌/익스트림피자/패스트푸드 (주)엘비/사과나무/기타서비스 (주)엠푸드에스엔시/불티매운족발/기타외식 (주)와세다야에프엔비/열정구이/기타외식 (주)자연담/자연담은 치킨호프/기타외식 더크레페/더크레페/패스트푸드 미호/이미호 eyelash/이미용 삼일식품(주)/능소천안명물 호두과자/제과제빵 아크로폴리스/아크로폴리스PC방/컴퓨터관련 제이진옴므(JJin Homme)/제이진옴므/기타외식 파뿌리까/파뿌리까/기타서비스 한국창업경제연구소/사나포차/주류 한국창업경제연구소/엄빠분식/기타외식 한국창업경제연구소/카페 아마떼/기타외식 (주)오구본가/오구쌀치킨(59쌀치킨)/기타외식 우리푸드/울엄마피자&돈까스/기타외식 트렌차이즈/아리가또맘마/기타외식 한신유통/안성파닭/기타외식 (주)제성텔레콤/세이커뮤니케이션/기타서비스 다미/김밥나라/기타외식 벅스리아푸드시스템/벅스리아/패스트푸드 진성/진성아구찜/기타외식 (주)기부미/기부미(기부米)/배달서비스 (주)다판다/다판다/기타도소매 (주)시호비전/시호비전/기타도소매 (주)에프비오/신평양찹쌀순대/기타외식 (주)미당프랜차이즈/돈까스팩토리/기타외식 (주)세원에듀/이노피아 잉글리쉬/교육서비스 (주)엔아이에프앤씨/닐리비스트로/기타외식 (주)티에이치이/이포차(e포차)/기타외식 사과나무(주)/커피베이/기타외식 (주)해피웰라/해피웰라/기타서비스 일마지오/일마지오/패스트푸드 (주)계경원/우박집/기타도소매 (주)이텍센트럴/카페라이프리/기타외식 (주)하음에프씨/뮤엘/기타외식 가부끼/가부끼/기타외식 세움에프앤에스/술독/주류 아름다운세상/팝니다닷컴/컴퓨터관련 피플앤피플/와플킹(Waffle King)/기타도소매 한울프랜차이즈/명동찌개마을/기타외식
- `최형우 결승타` 삼성, 연장승부 끝 勝..SK는 6연패
- ▲ 연장 11회초 2사 1, 2루에서 삼성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삼성이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SK를 6연패에 빠트렸다. 삼성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선두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3위 SK를 6연패에 빠트리며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SK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4패로 앞서갔다. 5연패를 끊으려는 SK선수들의 집념보다 1위를 지키고자 하는 삼성 선수들의 뒷심이 강했다. 승부는 5-5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판가름났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전병두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다. 이어 배영섭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그러나 다음 타자 박한이 타석에서 2루주자 김상수가 견제사를 당했고, 박한이가 땅볼을 쳐내 선행주자 배영섭마저 아웃됐다. 2사 1루. 자칫 득점 기회가 무산되며 분위기를 SK쪽으로 넘겨줄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삼성의 뒷심은 무서웠다. 박석민이 중전 안타로 다시 스코어링 포지션까지 연결시켰고, 최형우가 전병두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타였다. 11회말은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삼성은 경기 초반 야수들의 수비실책으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1회에는 유격수 김상수의 1루 악송구로, 2회에는 중견수 배영섭이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치며 김강민에게3루타를 허용,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3회에는 2사 후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폭투가 나와 3루. 여기서 이호준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뺐겼다. 삼성은 야금야금 쫓아갔다. 3회초 박석민이 우월 3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고, 5회에는 조영훈의 희생플라이 1타점까지 더해졌다. 그러나 6회말 무사 1루서 이호준에게 투런홈런을 얻어 맞으며 스코어는 다시 2-5까지 벌어졌다. SK는 송은범-정우람 등 필승계투조를 투입하며 승기는 SK에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삼성 타선은 끈질겼다. 8회초 2사 1,2루서 박석민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점수는 2점차가 됐다. 여기에 좌익수 박재상이 공을 더듬는 바람에 2사 2,3루. 이어 조영훈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 역전승에 큰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순간이었다. 한편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동안 7피안타(홈런1개포함) 1사사구 5실점(4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SK 선발 글로버 역시 5이닝동안 4피안타, 6사사구에 2실점(2자책)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8회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 롯데마트, 인니 `빠나꾸깡점` 오픈..`국내외 199개점`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 인니(印尼) 23점인 빠나꾸깡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롯데마트는 28일 기준, 국내 92개, 해외 3개국에 107개(중국 82개, 인도네시아 23개, 베트남 2개) 점포를 운영하며, 국내외에서 총 199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빠나꾸깡점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빠나꾸깡 쇼핑몰내 들어서며, 매장은 지상 1층~지상 2층에 영업면적 약 6930㎡(2100여평) 규모로 꾸며진다. 지상 1층은 약 3600㎡(1090여평) 규모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으로, 지상 2층은 생활용품, 가전, 의류 등으로 꾸며지며, 총 76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특히, 빠나꾸깡 쇼핑몰에는 까르푸, 마타하리 백화점, 라마야나 백화점 등의 쇼핑센터 이외에도 영화관, 서점, 가전 양판점 등의 테넌트 매장도 다양하게 입점해 있다.정병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쇼핑몰내 다양한 쇼핑센터들도 입점해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한국적 마케팅을 접목해 경쟁우위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북유럽식 피자, 새로운 바람 일으키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피자 시장은 미국식 아니면 이태리식이 지배하고 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미국식 피자. 하지만 높은 칼로리와 자극적인 맛으로 인해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이태리식 피자에 시장을 많이 넘겨줬다. 이태리식 피자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 낮은 칼로리로 여심을 자극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피자 시장에 북유럽식 피자가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했다. 기존 이태리식 피자에 건강한 식재료를 더하면서 더욱 웰빙 이미지를 강화한 북유럽식 피자는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1986년 핀란드에서 시작해 현재 북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꼬띠피자(KOTI PIZZA)가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KOTI`는 핀란드어로 집이란 뜻이다. 꼬띠피자는 핀란드에만 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발트3국과 러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이번 한국 진출은 아시아 시장의 첫 번째 진출로, 향후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꼬띠피자는 품질이 좋고 영양성분도 많이 들어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꼬띠피자는 피자의 핵심 식재료인 도우와 치즈, 소스를 핀란드 본사로부터 공급을 받는다. 도우는 호밀을 원료로 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식감이 좋다. 특히 호밀 도우 프리믹스는 빠짜(Fazer) 베이커리에서 특허기술로 만들 것으로 국내 유명 베이커리에서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천연 항산화제 등 여러 가지 활성 요소가 풍부하다. ▲ 새로운 북유럽식 피자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꼬띠피자`치즈는 일반적인 피자가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고다치즈를 사용하고 있어 치즈의 씹는 맛이 독특하고 피자가 식어도 먹는데 부담이 없다. 이 고다치즈는 핀란드 최대 유제품 기업 `발리오(Valio)`사에서 만든 것으로, 소화가 잘 안 되는 락토오스란 성분을 빼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마음 놓고 치즈를 즐길 수 있다. 소스는 포르투갈산 토마토만을 원료로 만들어 최고의 품질과 맛을 낸다. 꼬띠피자의 또 다른 특징은 원적외선 오븐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기존 피자들이 스팀오븐을 사용해 토핑이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꼬띠피자 한국본사에서 직접 원적외선 오븐을 개발했다. 이 오븐을 사용하면 조리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뿐 아니라 화덕에서 구운 것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도우를 만들 수 있다. 좋은 재료와 원적외선 오븐으로 조리한 꼬띠피자는 담백하면서도 쫄깃하고 고소한 도우 맛과 고다치즈, 토핑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피자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13가지 토핑은 최대 5가지까지 골라서 얹어 먹을 수 있다. 피자 외에도 피자와 샐러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꼬쪼네(KOTZONE)와 주머니 모양의 도우에 토핑을 넣어 먹는 피자 포켓 등 새로운 메뉴도 맛볼 수 있다. 꼬띠피자는 다이닝, 테이크아웃, 배달 등 모든 형태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있으며 상권과 매장평수 등의 특성에 따라 특화된 매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10평부터 창업할 수 있으며 창업비용(점포비 제외)은 매장 규모에 따라 9000만~1억7000만 원가량이 들어간다. 꼬띠피자의 국내 프랜차이즈를 진행하고 있는 김동진 더존에프앤에스 대표는 “장한평 1호점이 6월 말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장안, 안양점 오픈이 확정됐고 강남, 판교 등 핵심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창업자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꼬띠피자로 피자 시장에 북유럽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가네, 여성치킨 `루시`로 치킨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표적인 남자들의 메뉴였던 치킨이 최근 들어 여자를 위한 음식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으로 국한돼 있던 것에서 오븐구이 베이크 치킨이 나오더니 이제는 치킨 레스토랑으로 진화하고 있다. ▲ 김가네가 론칭한 치킨 비스트로 `루시` 고덕 직영점.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여성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최근에는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유명한 (주)김가네가 3년여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치킨 비스트로 루시(Lucie)를 론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자를 위한 치킨 비스트로를 표방하고 있는 루시는 메뉴부터 기존 치킨 브랜드들과 확연히 다르다. 루시의 치킨 메뉴에는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들이 들어 있다. 슈퍼푸드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영양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의 스티븐 G 프렛(Steven G. Pratt) 박사가 쓴 `나는 슈퍼푸드를 먹는다`란 책에서 등장한 말로, 맛있고 언제 어디서든 구할 수 있고 지난 수세기에 걸쳐 영양가가 입증된 음식을 이른다. 루시의 치킨 메뉴 중 `골드 써니`에는 슈퍼푸드인 콩가루가 들어 있고 `스노우 마운틴`에는 요구트르 가루를 뿌려 맛에 건강을 더했다. 또 `핫 올드 팝`에는 비타민A,C가 풍부한 고추를 넣었고 `크런치 넛`에는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호두,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가 들어가 씹히는 맛까지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만큼 메뉴도 남다르다. 후라이드, 양념, 오븐치킨에 갖가지 토핑이나 소스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창출해 낸 것. 닭날개 후라이드 치킨에 후추와 소금을 골고루 뿌려 맥주 안주로 제격인 `페퍼 솔트 윙`과 닭고기 순살과 고구마튀김을 달콤하게 버무린 `스위트 빠스`, 인도 커리 소스에 버무린 오븐구이 치킨과 인도 전통 빵인 파라타를 곁들인 `커리 앤 파라타` 등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수제치킨버거와 치킨 돈부리, 커틀릿 등 다양한 식사 메뉴를 구비했다. 이 메뉴들로 인해 루시는 점심에도 쏠쏠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 후라이드 치킨에 요구르트 분말을 뿌려 고소하면서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스노우 마운틴`또한 루시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원료도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했고, 치킨 무 대신 오이, 당근, 양파, 고추, 레몬, 통후추, 월계수 잎 등 각종 채소로 만든 `슈퍼피클`을 제공해 차별성을 더했다. 매장 분위기도 여성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기존 치킨전문점들이 인테리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한 반면 루시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대조를 이뤘다. 덕분에 루시에는 여성 고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아 편하고 부담없이 치킨 요리를 즐기고 있다. 루시는 지난해 12월 강동구 고덕동에 안테나숍을 오픈해 브랜드에 대한 사업성 검증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루시의 창업비용은 82.5㎡(25평형) 기준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8250만원이다. [문의 : 02-923-7127]
- (생활상식)생활 속 모공 관리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여름철 피부 고민 중 하나는 늘어진 모공 때문에 생긴 피지다. 피지는 다른 노폐물, 먼지 등과 섞여 블랙헤드 등 트러블을 일으킨다. 모공 관리에 특별한 화장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프랑스 피부관리 브랜드인 쌍빠(www.sampar.co.kr)와 함께 생활 속 모공관리 습관을 알아봤다. ◇꼼꼼한 세안으로 모공을 깨끗하게 공식처럼 통하는 모든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이다. 매일 피부는 땀과 피지 등의 노폐물, 화장품 잔여물과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세안하지 않으면 노폐물과 잔여물이 그대로 남아 트러블을 유발한다. 모공 속 피지를 제거하려면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거품을 내 폼클렌징하고, 피부 결을 따라 세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자극은 최소화해야 한다. 너무 자주 세안하면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고 피지 분비를 촉진하므로 적절한 횟수로 씻도록 한다. 주 1~2회 필오프 팩이나 스크럽제로 모공 속에 남아 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딥클렌징도 필요하다. ◇생과일쥬스 한 잔, 기대 이상 효과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으로 체내 비타민이 부족,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들 수 있다. 이때 비타민이 풍부한 키위, 딸기, 토마토, 레몬과 같은 생과일을 갈아서 마시면 비타민C 섭취뿐만 아니라 모공축소에도 도움이 된다. 멀티비타민제를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우나와 찜질방, 피부 모공에는 적 모공이 커지는 나쁜 습관으로는 잦은 사우나, 찜질방 이용이 있다. 이는 피부 속 수분 소모량을 늘려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수분을 부족하게 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자연히 모공도 커지기 때문에 사우나는 모공의 적이라 할 수 있다. 사우나를 할 때는 반드시 찬물로 마무리해 열린 모공을 조여주고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초 제품은 가벼운 젤 타입 로션과 세럼으로 꼼꼼하게 클렌징과 세안으로 모공을 비워냈다면 피지 조절이나 모공 수축 효과가 있는 화장품으로 마무리한다. 유분기 있는 제품은 자칫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한다. 유분이 적고 수분감이 많은 젤이나 에센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피지 분비가 활발한 지성 피부는 비타민 A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산뜻한 메이크업으로 모공을 메워라 땀과 피지로 얼룩져 번들거리는 피부에는 수정 메이크업조차 번거롭다. 하지만 아침 메이크업 시에 가벼운 질감의 기초 화장을 해주면 보송보송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하거나 밤 타입의 프라이머로 모공과 피부 요철을 커버하여 매끈하게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