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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신수정 "남편, 두 아이 앞세워 사채업자에 빌게해"
  • '고딩엄빠4' 신수정 "남편, 두 아이 앞세워 사채업자에 빌게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역대 최고령 고딩엄마 신수정이 출연해 고됐던 자신의 삶을 회상하다 눈물을 쏟는다. ‘고딩엄빠4’오는 11월 1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고딩엄빠4’)’ 15회에서는18세에 처음 엄마가 된 ‘45세’ 고딩엄마 신수정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는다.신수정이 18세에 임신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 일찍 공장에 취직한 신수정은 “같은 공장에 다니던 남자친구와 동거 중 임신하게 돼, 스무 살의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힌다. 이어“첫째를 임신할 때도 공장 출근을 빼먹었던 남편의 무책임이 점점 심해져, 현금 서비스와 카드 돌려막기, 사채로 생활비를 쓰게 됐다”며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 남편이 본인 대신 나에게 두 아이를 앞세워 사채업자에게 빌어보라고 시켰고, 결국 아이들과 함께 무릎까지 꿇으며 읍소했었다”고 덧붙였다.끝나지 않는 ‘돈과의 전쟁’이 펼쳐지자 이인철 변호사는 “갈 데까지 갔구나”라고 한숨을 쉬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영옥은 “어떡하면 좋아”라며 격하게 몰입한다. 이어 급한 마음에 5년 만에 찾은 친정아버지에게 ‘SOS’를 치는 신수정의 모습에 박미선과 인교진은 “내가 부모라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인다.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신수정이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현재 나이45세”라는 자기소개에 ‘86세’김영옥은 “지금도 아기네”라고 귀여워한다.직후 신수정의 일상이 공개된다. 신수정은 한밤중 식탁에 홀로 앉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큰 한숨을 쉰 후, “살면서 정말 많은 감정들이 있었지만, (지금이)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쏟는다. 서장훈 또한“저 상황이라면 나라도 같아도 울 것 같아,정말로”라고 공감하며, 신수정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18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신수정의 파란만장한 삶과, 현재 ‘세 아이 엄마’인 신수정의 진짜 고민이 무엇인지는 11월 1일 수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31 I 김가영 기자
‘인보사 성분변경’ 2심 통해 명예 회복한 코오롱, 바이오사업 날개 달까
  • ‘인보사 성분변경’ 2심 통해 명예 회복한 코오롱, 바이오사업 날개 달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뿐만 아니라 1심에선 일부 인정됐던 코오롱생명과학의 과실이 2심에서는 과실이 없다는 판단을 받으면서 명예 회복을 하게 됐다. 이로써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재판장 원종찬)는 지난 18일 위계공무집행방해·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조모씨와 김모씨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조씨의 뇌물 공여 혐의는 유죄로 인정,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보다 가중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이데일리는 25일 해당 재판의 판결문을 확보해 1심 재판부와 2심 재판부의 판단이 다른 부분을 살펴봤다. 1심 재판부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품목허가 신청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의무가 있는 서류를 일부 빠트린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식약처가 해당 서류에 대해 면제해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위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해당 소송의 가장 큰 쟁점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2액 성분 변경을 인지한 시점이 언제인가였다. 1·2심 재판부는 모두 코오롱생명과학이 2019년 3월 30일 이전에 동종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GP2-293 세포)라는 걸 인지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코오롱생명과학이 2019년 2월 26일 미국 인보사에 대한 STR 검사(유전학 계통검사) 예비 결과를 수령했지만, 한국 인보사 2액 역시 GP2-293 세포라고 확신하긴 어려웠을 것이라 봤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인보사의 2액 세포에 대한 STR 검사 최종 결과를 수령한 2019년 3월 30일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이 2액의 주성분이 GP2-293 세포라고 인지했다고 봤다.그렇다면 2액의 성분이 신장세포로 바뀐 시점은 언제일까? 재판부는 ‘인보사 초기 개발 당시’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재판부는 “2액 세포의 유래에 관한 착오는 인보사 초기 개발 당시 신장세포의 형질변이를 발견해 내지 못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1심서 인정됐던 일부 과실…2심선 “코오롱 과실 아냐”2심 재판부는 큰 틀에서는 원심을 유지했지만 1심에서 인정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일부 과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에선 코오롱생명과학이 누드마우스 실험 결과, 전장유전체시퀀싱(WGS) 분석 결과 등 식약처에 제출할 의무가 있는 서류를 빠트렸다고 판단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해당 서류에 대해 식약처가 면제해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위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원 A씨는 2006년 6월 14일 연구원으로부터 누드마우스 실험결과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이어 2015년 11월 18일 재차 위 실험 결과를 전달받아 인보사 2액 세포의 종양원성을 확인했다. A씨는 국제공통기술문서(CTD)에서 종양원성이 발견된 누드마우스 실험 결과 삭제를 지시했다.CTD란 2001년 ICH에서 합의한 통일화된 표준문서양식으로 각국의 규제당국별로 상이한 의약품 허가 요구사항을 통일화한 것이다. 의약품 국제 허가 시 제출하는 자료로 품질평가자료부터 비임상·임상자료 등이 포함된다. 앞서 누드마우스 실험결과는 참고자료로 CTD에 담겨 식약처에 제출됐지만, 6만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라 당시 담당 공무원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아닌 코오롱티슈진이 작성한데다 필수적인 자료가 아닌 참고자료라 간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재판에서도 당시 담당 공무원은 “CTD가 6만장이 넘어 모두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최근 자료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봤더니 첨부 자료에 (누드마우스 실험 자료가) 제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술한 바 있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에 2액 세포 종양원성 시험결과에 대해 허위사실을 보고함으로써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 담당 공무원의 오인을 유발했다고 봤다. 또한 식약처가 정확한 자료를 심사하지 못하도록 누드마우스 실험 결과 삭제를 지시했으며, WGS 분석 결과를 확인한 이후 CTD에 정확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반면 2심 재판부는 2액 세포의 종양원성 시험결과에 대해 허위사실을 보고한 혐의에 대해 해당 시험결과는 CTD 초안에 담겼던 내용이기 때문에 식약처의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2심 재판부는 “삭제를 지시한 누드마우스 실험결과는 CTD 초안에 불과했다”며 “식약처는 초안을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변경 거쳐 제출된 최종 CTD만 심사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CTD 일부 내용에 수정, 변경 등을 지시해 (해당 시험결과를 삭제하라는 지시가) 반영됐다고 하더라도 ‘삭제를 지시했다’는 작위에 해당하는 적극적인 위계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2심 재판부는 “식약처도 이 부분(누드마우스 시험결과 등) 종양원성 시험자료를 명시적으로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식약처의 심사가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식약처가 정확한 심사를 하지 못하도록 해당 시험 자료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단순 실수로 인한 누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계로 단정짓기가 어렵다”고 봤다. 또한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식약처가 누드마우스 시험결과 제출 의무를 면제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2심 판결 통해 코오롱생명과학 명예 회복…다른 소송에 미칠 영향은?이 같은 2심 결과에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뿐 아니라 일부 과실에 대한 혐의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인보사에 대한 오해를 풀고 명예를 회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이번 2심 판단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재판 등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식약처에 인보사 성분을 허위 보고하는데 개입한 혐의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이 임상중단 명령(Clinical hold, 이하 CH)을 받은 사실을 숨기고 미국 임상 3상이 문제없는 것처럼 홍보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웠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특히 ‘인보사 성분 조작 혐의’ 소송에선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사기에 대해 무죄라고 판단했다. 연구개발계획서 등에 ‘미국 임상 3상 승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CH를 받은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점이나 ‘2018년 미국 생물의약품 신약허가신청(BLA) 예정’이라고 기재한 정도로는 기망 행위에 해당한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이번 판결이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심 재판부는 인보사 주성분이 연골 세포가 아닌 것이 확인됐으므로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21년 2월 1심에서 패소하고 즉각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는 내달 10일로 예정돼 있다.국내 소송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승소하더라도 인보사 국내 재출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인보사의 허가를 재신청하려면 원료를 바꿔 초기 임상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생명과학도 국내 소송을 통해 인보사를 국내에서 다시 출시하는 것보다는 미국 TG-C(인보사) 시판허가를 우선시하고 있다.코오롱티슈진은 올해 말까지 미국 임상 3상의 환자 투약을 마무리하고 1~2년간 경과를 관찰할 계획이다. 1차평가지표 충족 여부는 내년 8월 말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임상이 완료되는 시점은 2025년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3.10.31 I 김새미 기자
'86세' 김영옥, '고딩엄빠' 출연…무차별 독설
  • '86세' 김영옥, '고딩엄빠' 출연…무차별 독설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사이다 활약을 펼친다.오는 11월 1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5회에서는 ‘86세’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제가 너무 존경하는 대선배님”이라는 인교진의 격한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김영옥은 “23세에 결혼해 어느덧 결혼 63년 차에, 큰아들의 나이도 환갑을 지나 62세”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MC 박미선은 “선생님, 저와 이봉원 씨가 올해 결혼 30주년”이라고 말하고 김영옥은 “그때가 고비”라며 “속 썩이면 지금이라도 잘라”라고 차진 조언을 건넨다. 또한 “만약 손녀가 ‘고딩엄마’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바람직하진 않지만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라며 “오늘 또한 ‘(출연자에게) 닥친 일은 해결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덧붙인다.이날의 주인공으로는 45세의 ‘최고령 고딩엄마’ 신수정이 출연한다. 신수정은 “어릴 때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어, 18세부터 공장에 취직해 돈을 벌며 자유로운 라이프를 즐겼다”고 밝힌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영옥은 “고작 열여덟 살인데 너무 까진(?) 화장을 했네”라고 돌직구를 날리더니, 다정한 남자친구에게 홀딱 반한 신수정의 모습에 “저 시기에 안 다정한 남자가 어딨어”라고 꼬집는다. 이후로도 계속되는 원조 ‘할미넴’의 무차별 독설 발사에 MC 서장훈은 “김영옥 선생님이 평소에 내가 할 말을 다 해줘서, 너무 속이 시원하다”며 MC 합류 최초로 시원한 표정을 짓는다.제작진은 “김영옥이 86년을 살아온 삶의 지혜로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과 현실적인 공감, 가차 없는 충고를 전해주는가 하면, ‘든든한 동지’라고 생각했던 MC 서장훈에게도 가차 없는 일침을 날린다. 신수정의 파란만장한 스토리에 누구보다 과몰입한 뒤,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건네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 김영옥의 맹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할미넴’ 김영옥과 ‘45세 고딩엄마’ 신수정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15회는 11월 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10.30 I 김가영 기자
‘3승 후 준우승만 9번’…박현경, 910일 만에 통산 4승 성공
  • ‘3승 후 준우승만 9번’…박현경, 910일 만에 통산 4승 성공
  • 박현경이 29일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눈물을 보이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2년 반 동안 아홉번 준우승하면서 내가 그렇게 기회를 못 잡는 선수인가 의심이 들었다. 단 한순간도 쉽지 않았지만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박현경(23)이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910일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이뤄낸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박현경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소영(27)과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박현경은 같은 조였던 이소영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3타를 줄인 박현경과 4언더파를 친 이소영은 마지막 18번홀(파4)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접어들었다.18번홀에서 이뤄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는 박현경이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이소영은 3m가량의 버디 기회를 남겨 이소영이 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먼저 퍼트한 박현경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크게 휘는 까다로운 브레이크를 잘 읽어 공을 굴렸다. 어려운 상황에서 두 번의 퍼트를 해 파로 잘 마무리한 박현경은 이소영의 결과를 기다렸다. 이소영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버디 기회를 놓쳤다.분위기가 묘하게 바뀌면서 두 번째 연장전은 싱겁게 끝났다. 이소영이 티샷을 벙커로 보낸 데 이어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연못에 빠트렸기 때문이다. 박현경은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해 더블보기에 그친 이소영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2021년 5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꼬박 2년 5개월이 걸렸다. 통산 3승을 따낸 뒤 무려 9번이나 준우승에 그쳤고, 올해도 3번이나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준우승 전문’이라는 오명을 썼던 박현경은 우승 후 그동안 마음고생이 떠오른 듯 눈시울을 붉혔다.박현경은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도 북받치는 감정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박현경은 “최근에 샷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보다 제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오늘 경기를 시작했다”며 “4번의 우승을 같이 만들어 주신 아빠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제주도 바람, 어려운 상황, 특히 퍼트 라인을 읽을 때 아빠와 함께하면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현경의 아버지는 프로골퍼 출신인 박세수 씨다. 박현경의 캐디를 전담으로 맡으며 4번의 우승을 합작했다.무엇보다 박현경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무관중 경기에서 우승한 지난 3승과 달리 이번 우승은 처음으로 갤러리 앞에서 달성해 더 뜻깊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수백 번, 수천 번 상상했다. 이렇게 이뤄져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박현경은 상금랭킹 5위(8억3867만원)로 올라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낸 황정미(24)가 3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고 임진희(25), 방신실(19), 성유진(23), 이채은(24), 배소현(30)이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20)은 공동 34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지만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를 지키면서 ‘트리플 크라운’ 전망을 밝혔다.박현경의 우승 트로피 키스(사진=KLPGA 제공)
2023.10.30 I 주미희 기자
'유괴의 날' 김신록 종영소감…"색다른 도전 이어갈 동력 얻어"
  • '유괴의 날' 김신록 종영소감…"색다른 도전 이어갈 동력 얻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괴의 날’ 김신록이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25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김신록은 켜켜이 쌓아올린 서혜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선사했다.김신록은 최로희(유나 분)의 유괴 기획자이자 모든 사건의 시발점인 서혜은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인물에 완벽히 녹아들어 매 순간 안방극장을 혼돈에 빠트렸다.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캐릭터의 말이나 행동이 숨막히는 의심을 피어오르게 한 것. 또한, 서혜은이라는 인물을 양면적으로 풀어내는 김신록의 열연이 모든 스토리의 시작을 탄탄히 닦아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유괴의 날’ 최종회에서 펼쳐진 김신록의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서로 충돌하고 폭주하는 감정의 변주를 유려하게 그려내 소름을 유발한 것. 서혜은(김신록 분)은 최원장 부부 살해의 진범으로 용의 선상에 오른 순간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눈빛과 표정에 투영된 그의 불안감은 긴장감을 배가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서혜은은 최로희를 마주하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침착하고 태연해 보이던 그가 최로희의 자극에 결국 쌓아온 분노와 광기 어린 슬픔을 터트렸다. 이러한 복잡하고도 극적인 인물의 감정 변화는 김신록의 빈틈없는 연기력을 만나 몰입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이후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모든 사건의 전말이 서혜은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모든 인물들의 서사를 관통하는 사건의 중심에 선 김신록의 활약상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선물했다.‘유괴의 날’ 최종회에서도 폭발적인 호연과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펼친 김신록. 그는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코믹 버디 스릴러라는 복합장르 드라마를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게 지켜봐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덕분에 색다른 도전을 이어 나갈 동력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감사함을 담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김신록은 ‘유괴의 날’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재미를 견인한 주역의 진면모를 발산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그는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를 비롯해 ‘지옥’ 시즌2, ’전.란.‘ 등 다양한 차기작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 그가 앞으로 보여줄 끊임없는 변신과 도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2023.10.26 I 김보영 기자
'스우파2', 울플러·레이디 바운스 눈물의 탈락…파이널서 못 본다
  • '스우파2', 울플러·레이디 바운스 눈물의 탈락…파이널서 못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파이널 무대에 오를 4개 크루가 가려졌다.24일 방송한 ‘스우파2’ 9회에서는 화사 신곡 시안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 점수를 더한 순위표가 공개됐다. 결과에 따라 2개 크루가 탈락하는 만큼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개된 순위표에 따르면 베베가 1위를 차지했고, 잼 리퍼블릭과 원밀리언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뒤를 이었다.울플러는 최하위인 6위에 그쳐 곧바로 탈락했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레이디 바운스와 마네퀸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1위 크루인 베베가 2~4위 크루 중 5위 마네퀸과 탈락 배틀에서 맞붙을 크루를 선택할 결정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이후 베베는 자체 회의를 진행한 끝 기존 순위대로 4위 레이디 바운스를 탈락 배틀로 보낼 크루로 결정했다.탈락 배틀에서는 왁씨, 윤지 등 배틀에 특화된 댄서들을 보유한 마네퀸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이디 바운스가 울플러에 이어 탈락 크루가 됐다.울플러와 레이디 바운스가 눈물을 쏟으며 탈락한 뒤 베베, 잼 리퍼블릭, 원밀리언, 마네퀸은 마지막 미션 무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이널 무대에서 크루의 정체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엔딩 크레딧 미션과 팝스타들의 히트곡에 맞춰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으로 경쟁한다.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의 경우 파이널 무대에 앞서 아티스트 쟁탈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잼 리퍼블릭이 모든 크루가 탐냈던 비욘세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나머지 크루 중에선 베베가 리한나 무대를, 마네퀸이 레이디 가가 무대를 하게 됐고, 원밀리언이 아리아나 그란데 무대로 경연에 임하게 됐다.‘스우파2’는 여자 댄스 크루들이 1위 크루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서 츠바킬과 딥앤댑이 먼저 탈락 크루가 된 바 있다. 파이널 생방송은 오는 31일 진행된다.
2023.10.25 I 김현식 기자
'고딩엄빠4' 박세미 "아이가 고딩아빠? 생각만 해도 눈물 콧물 기절"
  • '고딩엄빠4' 박세미 "아이가 고딩아빠? 생각만 해도 눈물 콧물 기절"
  • (사진=MBN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박세미가 고딩엄마의 철부지 행동에 일침을 전한다.오는 25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4회에서는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박세미는 “신도시 어머니들의 뉴진스”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박세미는 부캐릭터 서준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미선은 “유튜브 영상으로만 만나던 분이다.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이어 박세미는 “서준이가 고딩아빠가 된다면?”이라는 인교진의 공식 질문에 “생각만 해도 눈물 콧물 기절이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세미는 “엄마들의 속이 뒤집어질 이야기”라면서도 “그래도 아이가 나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뜯어 말린다고 되겠나. 어떻게 보면 아이가 다 커도 30대일 테니까 그때 이후로는 달콤한 인생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에 서장훈은 “고딩엄빠에게 장점이 있다니, 깜짝 놀랄 얘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사진=MBN ‘고딩엄빠4’)이날의 주인공으로는 17세에 임신해, 현재 18세의 나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 엄마 김예원이 출연한다. 김예원은 아이 엄마이지만 ‘낭랑 18세’ 다운 철부지 면모를 보인다.영상을 지켜보던 박세미 또한 “아이고 예원아 예원아!”를 외치며 잔소리를 퍼붓는다. 급기야 박세미는 “계속 보다 보니 술이 마시고 싶다”며 한숨을 내쉰다. 2005년생 고딩엄마 김예원의 기상천외 일상과 숨겨진 고민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제작진은 “김예원이 고딩엄마가 되기까지의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서장훈이 ‘이 정도면 자식이 아니라 원수’라며 일침하는가 하면, 박미선 또한 ‘부모님의 가슴에 대못이 아니라 전봇대를 박은 꼴’이라며 탄식한다. 3MC를 안타깝게 만든 김예원의 사 과, 현재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신생아를 키우고 있는 일상이 어떠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고딩엄빠4’는 2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0.23 I 최희재 기자
'7인의 탈출', 정라엘 죽인 진범은 'K'였다
  • '7인의 탈출', 정라엘 죽인 진범은 'K'였다
  • (사진=SBS ‘7인의 탈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7인의 탈출’ 엄기준이 정라엘 죽음의 비밀을 드디어 알아챘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9회에서는 미스터리 ‘K’의 존재가 드러났다. ‘K’는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김도훈 분)으로, 암흑의 세계에서 엄청난 권력으로 마왕처럼 군림하는 자였다.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인 자가 심준석이라는 진실을 밝혀낸 매튜 리(엄기준 분)는 복수의 칼을 빼 들었다. 여기에 매튜 리가 이휘소임을 모르는 악인들은 자신들을 보호해달라며 위험한 도박을 시작했다. ‘K’와 매튜 리까지 자신들 편이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 악인들. 그러나 이들에게 날아든 ‘K를 함부로 부르는 자 반드시 죽는다’라는 살벌한 경고장은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방다미 사건에 대한 진실이 모두 밝혀진 가운데 반응도 뜨거웠다. 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7%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2.2%를 기록했다.이날 매튜 리와 7인의 악인들은 방칠성(이덕화 분)의 죽음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방칠성은 자신이 이휘소로 죽어야 매튜 리의 복수가 완성될 거라며 죽음을 선택했다. 그렇게 방칠성은 방다미의 원수를 꼭 갚아줘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고, 매튜 리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오열했다. 방칠성의 시신이라고 수습하겠다고 나섰지만, 악인들이 주변에 있을 이휘소를 찾는다는 민도혁(이준 분)의 연락에 그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위기는 민도혁에게도 찾아왔다. 악인들의 레이더망에 걸려 스파이로 지목된 것. 이 상황을 예상한 매튜 리는 민도혁의 메시지를 조작했다. 무사히 의심에서 벗어난 민도혁은 바로 매튜 리를 찾았다. 그리고 가곡지구로 향하면서 방칠성이 말한 ‘K’에 대해 전했다. ‘K’가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이며, 겉모습과는 달리 아주 무서운 괴물이라는 것. 그렇기에 방칠성은 매튜 리가 힘을 기를 때까지 기다려 왔다는 것이었다.방칠성의 큰 뜻을 안 매튜 리는 ‘K’를 더욱 용서할 수 없었다. 계획대로 복수 플랜을 가동하기로 한 그는 가장 먼저 ‘티키타카’ 스튜디오 대표로 금라희(황정음 분)를 임명, 체리엔터테인먼트 양진모(윤종훈 분) 대표와 업무 협약을 하며 자신의 곁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두 사람을 위한 축하파티를 빌미로 다시 한번 7인의 악인들을 모두 모이게 했다. 파티를 즐기는 악인들에게 제보받은 영상이 있다며 무인도에서 벌어졌던 참극의 영상을 보여준 매튜 리. 악인들은 모두 이휘소가 벌인 ‘살인쇼’라고 발뺌했다.이어 자신들을 비롯해 무인도에 모인 사람들이 방다미의 죽음에 관련된 자들로, 진범은 ‘K’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자신들의 사회적 위치를 담보로 도움을 요청했다. 방칠성의 죽음을 목격한 이들은 자신들 역시 이휘소의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한 것. 매튜 리가 이휘소인지 꿈에도 모르는 7인은 각서를 쓰면서도 ‘K’ 심준석은 물론, 매튜 리까지 자신들 편에 선다면 이휘소와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그러나 악인들은 상상치도 못한 위기와 마주했다. 한모네(이유비 분)의 과거를 들추려는 송지아(정다은 분)의 입을 막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한 악인들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한모네에게 심준석과의 관계를 알고 있다며 성찬그룹을 찾아갈 거라고 했던 송지아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 그 옆에는 ‘K를 함부로 부르는 자 반드시 죽는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있어 모두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5년 전 방다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매튜 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티키타카’를 만들어 관련된 자들의 메시지를 수집, 사건을 재구성해왔었다. 이윽고 ‘K’의 정체와 함께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은 한모네와의 불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방다미를 제거해야만 했다. 그렇게 성찬그룹이 후원하는 청소년 디지털 범죄 센터로 방다미를 불러들인 그는 방다미가 라이브 방송을 하기로 한 시각에 미리 만들어둔 딥페이크 영상을 틀어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진실을 밝히려던 방다미는 회유에 실패한 한모네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고, 이를 양진모가 수습했던 것.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금라희의 사주를 받은 ‘주홍글씨’ 주씨(김기두 분)는 정신을 잃은 방다미를 금라희 앞에 데려놨다. 금라희를 본 방다미는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금라희는 라이브 방송을 취소할 것을 종용했다. 진실을 꼭 밝혀야 한다며 이를 거절한 방다미는 한 번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금라희는 마지막까지 독한 선택을 했다. 주씨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입을 못 열게 만들라고 한 금라희. 그렇게 다시 정신을 잃은 방다미를 심준석이 가로챘고, 약에 취한 이휘소를 납치해 총으로 쏘게 만든 것.드러난 진실은 너무나 참혹했고, 잔인하고 기괴한 소시오패스 ‘K’의 행보는 상상을 초월했다. ‘K’가 자신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었던 악인들에게 살벌한 경고장을 보낸 심준석. 그리고 악인들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매튜 리가 ‘K’에게 어떻게 맞설지 이목이 집중된다.‘7인의 탈출’ 10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10.21 I 윤기백 기자
롯데웰푸드, 충남·천안시와 MOU…2220억 들여 빙과 설비 증설
  • 롯데웰푸드, 충남·천안시와 MOU…2220억 들여 빙과 설비 증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옛 롯데제과)는 충청남도·천안시와 빙과 설비 증설투자 관련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왼쪽부터)박경섭 롯데웰푸드 생산본부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신동헌 천안부시장이 지난 18일 충남도청에서 빙과 설비 증설투자 관련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지난 18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경섭 롯데웰푸드 생산본부장, 윤치영 롯데웰푸드 천안공장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충청남도와 천안시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롯데웰푸드는 천안공장에 약 222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공장 증축과 빙과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약 11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고 지역인력 우선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맞춰 태양광 및 이산화탄소(CO2) 냉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도입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인다.지난 1996년 완공된 롯데웰푸드 천안공장은 구구콘과 빵빠레 등 빙과류와 마요네즈와 케첩 등을 생산하는 식품류, 유지류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공장 증축과 빙과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천안공장은 롯데웰푸드 내에서 빙과류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공장으로 거듭나게 된다.박경섭 롯데웰푸드 생산본부장은 “천안공장 증축과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해 충청남도, 천안시와 지역상생하는 롯데웰푸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10.19 I 이후섭 기자
탈북·밀입북·재탈북…한국판 '빠삐용' 유태준은 누구
  • 탈북·밀입북·재탈북…한국판 '빠삐용' 유태준은 누구[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17년 10월 19일,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유태준(48) 씨가 78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사진=전남 지방경찰청 제공)◇ 정신병원서 도주한 탈북자 유태준…78일 만에 검거유씨는 지난 8월 1일 오후 3시 36분께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전남 나주 정신병원을 탈출해 달아난 뒤 행방이 묘연했다.유씨는 달아난지 78일 만에 인천 남동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검거됐다. 그가 검거된 인천은 과거에 살았거나 연고도 없는 곳이었다. 인근에 있던 유씨의 은신처에서는 구명조끼와 오리발, 스노클링 마스크가 발견됐다.유씨는 교정 당국 조사에서 “북에 있는 아내가 보고 싶어 우발적으로 달아났다”며 “북으로 보내달라. 국정원이 나를 못 가게 하고 있다”고 진술했다.유씨는 미리 인출해놓은 현금 100만 원이 다 떨어져 수원, 안산, 인천 등지에서 노숙자 명의를 빌려 일용직 노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는 서해를 통해 북에 가려고 월미도 등을 답사하기도 했다.(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北에 있는 아내 보고파”…탈북-입북-再탈북 반복유씨는 2000~2002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탈북자다.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그리고 다시 북한에서 남한으로 돌아온 유씨의 행적은 마치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을 연상시킬 정도다.1998년 11월 함남 함흥에서 석탄판매소 판매지도원으로 일하다 세 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처음 탈출한 유씨는 같은 해 12월 남한에 들어와 대구에 정착했다. 이어 2000년 2월에는 1998년 4월 탈북해 중국을 떠돌던 어머니 안정숙(60) 씨와 남동생이 귀순해 서울에서 새살림을 꾸리면서 유씨 가족은 남한에 뿌리를 내리는듯했다.하지만 유씨는 남북 사상 첫 정상회담 분위기가 한창이던 2000년 6월 북한에 있는 아내 최모 씨를 데려오기 위해 재입북했고, 같은 달 19일 보위부원들에게 붙잡혔다.2001년 재판에서 38년형을 선고받은 유씨는 평양 보위부 감옥에서 복역 도중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11월 10일 극적으로 탈출했다.유씨는 같은 달 30일 압록강을 건너 재탈북 후 중국당국에 체포됐으나 70일간의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한국국적을 취득한 대한민국 국민임을 강조, 북한으로 강제송환을 모면하고 2002년 2월 9일 국내로 송환됐다.국내로 송환된 유씨는 이후 현행법상 정해진 방북 절차를 무시한 점에서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북한으로 돌려보내 달라.’라는 대자보를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유씨는 망상장애에 시달리는 등 정신질환 증세로 9살 아들을 학대하기도 했다. 이어 2004년에는 아들의 양육문제로 말다툼 끝에 이복동생 이모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징역 3년, 치료감호 10년 처분을 받았다. 유씨는 치료감호 기간이 임시종료된 후에도 완치되지 않아 보호관찰을 받으며 치료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죄질 좋지 않다”…유씨에 징역 1년 6개월 선고광주지법 형사6단독(안경록 판사)은 2018년 2월 1일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재범을 방지하려는 우리나라 법률에 반하는 행위로, 응분의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다만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었고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를 비관해 범행에 이른 점, 성실하게 치료감호에 임한 점 등을 참작했다.이후 출소한 유씨는 2019년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을 찾아 북한에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같은 달 중국에 밀입국해 입북을 재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유씨는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2월 17일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유씨는 재판 과정에서 “캄보디아 국적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베트남을 경유해 여행했을 뿐”이라며 “재입북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하지만 그는 출소한 뒤 재입북 의사를 밝히는 영상 등을 유튜브에 반복해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객관적인 자료들로 범행의 고의가 충분히 인정되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유씨를 꾸짖었다.단 “범행이 예비에 그쳤고 피고인의 행위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끼친 해악이 아주 크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0.19 I 김민정 기자
임성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안되는 것 없고 자신 있다”
  • 임성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안되는 것 없고 자신 있다”
  • 임성재가 1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월드클래스’ 임성재(25)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임성재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사흘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 배용준(23)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궜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코리안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2019년 이 대회에서 무려 7타의 격차를 뒤집고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거두고 현재 세계랭킹 26위에 올라 있는 정상급 선수다.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4) 보기, 5번홀(파3)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4번홀 플레이 도중 낙뢰로 경기가 1시간 30분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을 맞았다. 4번홀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범했고, 5번홀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렸다.이후 임성재는 7번홀(파5) 이글로 안정을 찾았다.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였고 가볍게 이글을 낚았다.11번홀(파4) 버디와 12번홀(파4)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뒤에는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정확한 샷이 살아나면서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모두 1.5m 남짓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고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임성재는 “4번홀에서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을 때 몸을 확실하게 풀지 못했다. 몸이 약간 경직된 채 경기에 돌입해 전반에 타수를 잃은 점이 아쉽다. 7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다시 좋은 흐름을 가져왔고 후반 들어서 집중력 있게 경기해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임성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PGA 제공)임성재는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체력에 문제도 없고 경기력이 좋은 만큼 자신 있다. 안 되는 게 없을 정도”라며 자신감을 보였다.배용준, 박상현(40)과 15일 오전 10시 50분에 챔피언 조 플레이를 펼치는 임성재는 “우승 경쟁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군다나 팬들도 많이 찾아주실 것 같아 기대된다. 즐기면서 경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최종 라운드에서도 5, 6타를 줄이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임성재는 “2019년에는 7타 차를 쫓아가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처럼 선두에서 지키는 게 더 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신인왕 배용준이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2타 차 단독 2위로 임성재를 쫓고 있고, ‘베테랑’ 박상현이 13언더파 203타 단독 3위에 올랐다.임성재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21), 조우영(22)이 12언더파 204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한편 전가람(28)은 17번홀(파3)에서 개인 통산 2번째 홀인원에 성공했다. 175m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린 위에 떨어져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대회 주최사인 제네시스는 2021년부터 1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한 선수는 물론 캐디에게도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에 전가람이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캐디 정준호 씨가 제네시스 GV60 차량을 선물로 받았다.전가람은 “시즌 시작 전 전지훈련에서 홀인원을 해 올해 잘 풀리겠다는 기대가 내심 있었지만, 시즌 시작 후에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고 부상도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힘들었던 걸 모두 날릴 만큼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다”며 기뻐했다.전가람은 “친한 형이 이번 시즌부터 캐디를 해주고 있다. 홀인원인 걸 알고 나서 서로 부둥켜 안고 좋아하다 절까지 했다”고 덧붙이며 환하게 웃었다.전가람은 이날 홀인원을 앞세워 5타를 줄이고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로 뛰어올랐다.(왼쪽부터) 17번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정준호 캐디,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전가람(사진=KPGA 제공)
2023.10.14 I 주미희 기자
무협, 리튬 부국 칠레와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
  • 무협, 리튬 부국 칠레와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1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한 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리튬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한국무역협회가 1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한 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리튬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무협이번 행사는 니콜라스 그라우(Nicolas Grau) 칠레 경제진흥관광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칠레 측에서는 까를라 플로레스(Karla Flores) 칠레투자청장, 빠블로 멜리삘란(Pablo Melipillan) 칠레 리튬 생산 업체 SQM 상해 지사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이우현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OCI 홀딩스 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과 삼성 SDI,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엘엔에프, ㈜금양, 강원에너지, 비츠로셀 등 배터리 소재·제조 기업 9개 사가 참석했다.칠레는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광물 중 하나인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주 생산지로 우리나라는 탄산리튬 수입량 대부분을 칠레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또 국내 배터리 기업은 칠레와 리튬 구매 장기 공급 계약도 활발히 체결하고 있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SQM은 2020년 2월 9년간 리튬 5만5000톤(전기차 120만대), 2023년 7월 7년간 리튬 10만톤(전기차 200만대) 공급 계약을 맺었고, SK온도 SQM과 지난 2020년 2월 5년간 수산화리튬 5만7000톤(전기차 120만대)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우현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OCI 홀딩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칠레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첫 번째 국가로, 지난해 양국 교역은 8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면서 “리튬 산업은 한-칠레 FTA의 성공적인 토대 위에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2023.10.13 I 김경은 기자
'너와 나' 조현철 감독, 'D.P.' 문상훈과 재회…'빠더너스' 출격
  • '너와 나' 조현철 감독, 'D.P.' 문상훈과 재회…'빠더너스'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가 언론시사회 직후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 오늘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이하 오당기)에 출연해 문상훈을 만난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개봉 전부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3회 가오슝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언론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이끌고 있다. 7년 간의 노력을 통해 반드시 하고 싶었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놓은 ‘너와 나’로 올가을 관객들을 찾아온 조현철 감독이 유튜브 ‘빠더너스’의 ‘오당기’에 출연해 진솔한 모습을 예고한다. ‘빠더너스’의 문상훈과 조현철 감독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D.P.’에서 각각 절친한 친구인 김루리, 조석봉 역으로 출연한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촬영 이후 ‘빠더너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풀어놓을 이야기들에 기대감을 높인다. 두 사람은 ‘D.P.’에서 각각 김루리, 조석봉 역을 맡아 군입대 이후 부대에서 부조리와 비극을 겪게 되는 인물을 실감 나게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현철 감독은 ‘D.P.’의 연기 비하인드부터 일상적인 관심사, 그리고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에 대한 소개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10월 12일(목) 바로 오늘 오후 6시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오당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감독 조현철의 섬세하고 독보적인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영화 ‘너와 나’는 오는 10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3.10.12 I 김보영 기자
'고딩엄빠4' 서장훈, 쓴소리 폭발…"할아버지 집 사는데 이름도 몰라"
  • '고딩엄빠4' 서장훈, 쓴소리 폭발…"할아버지 집 사는데 이름도 몰라"
  • (사진=MBN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고딩엄빠4’ 출연자 부부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전했다.11일 방송되는 MBN ‘어른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2회에서는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현재 2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전태현 부부가 출연해 오로지 메신저로만 소통하며 싸우는 일상을 공개한다.만삭에도 수중에 몇천 원밖에 없었던 이들 부부는 아이를 낳은 직후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전태현의 할아버지 집에 들어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 그러나 배다은은 시할아버지와 일절 마주치지 않은 채 은둔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시할아버지에게 단 한 번도 아이를 보여주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낸다.이에 시할아버지는 손자인 전태현을 불러내, “손주며느리와 아이의 이름이 뭐라고?”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손주며느리와 증손녀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공책에 정성스레 이름을 써내려가 안타까움을 더한다.(사진=MBN ‘고딩엄빠4’)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할아버지 집에 서 함께 사는데도 서로 이름을 모른다니, 이게 시트콤이야? 코미디야?”라며 참아왔던 쓴소리를 터뜨린다. 이어 철없는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사람들이 주변 에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냉철하게 말한다.특히 은둔형 일상을 이어가는 배다은을 향해서는 “(성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영상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저 삶이 말이 되는가…”라며 진심으로 변화를 촉구하는 마음을 드러낸다.제작진은 “‘쓴소리 거인’ 서장훈의 일침에 ‘안방마님’ 박미선이 배다은의 입장을 대변해주려 했으나,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 전개되자 ‘이젠 미선 누 나도 쉴드가 힘들어…’라는 서장훈의 탄식이 터져나왔다. 이에 배다은도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펑펑 쏟는데, 과연 배다은이 시할아버지 집에서조차 극도의 은둔 성향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두 부부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 달라”고 밝혔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10.11 I 최희재 기자
“미자네맥주 매출, 40% 껑충”…인플루언서와 손잡는 편의점들
  • “미자네맥주 매출, 40% 껑충”…인플루언서와 손잡는 편의점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업계가 인플루언서들과 손잡으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유튜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과 협업해 매출 신장을 견인하는 중이다.◇ 미자와 협업한 세븐일레븐 ‘방긋’세븐일레븐이 유튜버 ‘미자’와 협업해 출시한 주류 상품(사진=세븐일레븐)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유튜버 ‘미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주류 판매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각각 맥주와 증류주인 ‘미자네맥주’, ‘미자네’는 지난 8월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이후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40%, 25% 늘었다.이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미자에게 먼저 상품 출시를 제안하면서 탄생했다. 미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은 약 53만명의 구독자를 둔 ‘혼술 먹방 채널’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홈술, 혼술 문화가 크게 확산했고,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해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며 “특히 ‘술을 즐기는 2030세대’를 타깃층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매출데이터를 보면 세븐일레븐의 전략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소비층에선 20대가 35%로 1위를, 이어 30대가 30%로 2위를 차지해 2030세대의 비중이 65%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개 남성비율이 더 높게 나오는 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예외적으로 여성 고객층이 52%로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단 점도 특징”이라고 했다.상품 인기를 업고 세븐일레븐은 미자네 주막과 협업을 확대해 안주상품인 ‘미자직화청양오돌뼈’와 ‘미자로스트치킨’도 지난달 말에 출시했다. ‘홍대 미대 나온 여자’라는 뜻이 담긴 본인의 유튜브명을 살려 캘리그래피 디자인에 함께 참여한 미자도 조만간 유튜브 채널에서 협업 상품 먹방 시리즈를 공개하며 상품 홍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신장 효과 ‘톡톡’…향후 협업 지속편의점 업계가 인플루언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건 개인의 취향이 분명한 MZ세대 가운데서도 타깃층 공략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단 장점이 있어서다. 인플루언서의 구독자 등에 재미를 주면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단 점도 이점이다. 인플루언서 역시 본인의 이름을 내건 상품을 출시해 1인 브랜딩 효과를 공고히 하고 네이밍 파워를 올린단 면에서 편의점과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상품은 상품 본격 출시 전부터 온라인에서 상당한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층의 특성이 사전에 파악되기 때문에 그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고 대략적인 구매율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GS리테일(007070)의 GS25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꾸준히 벌이는 중이다.CU는 구독자 106만명을 보유한 ‘빠더너스’ 채널을 운영하는 개그맨 문상훈과 함께 올해 초 ‘해피구미 아이구셔’를 선보였다. 빠둥이(빠더너스의 애청자를 뜻하는 표현)인 BGF리테일의 상품기획자(MD)가 나서서 협업을 제안해 만든 이 숙취해소 젤리는 문상훈이 포켓CU의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CU는 운동 전문 유튜버로 구독자 300만명을 보유한 ‘김계란’과 운동 보조 식품을 출시해 누적판매량 220만개를 넘겼고, 2021년엔 와인 유튜버 ‘와인킹’과 함께 와인 기획 세트를 선봬 당시 와인 매출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GS25는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544TV)의 마츠다 아키히로 부장과 한국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마츠다부장님의 함박스테이크’, ‘근위볶음’ 등 3종의 냉장 간편식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효과는 어느 정도 입증이 됐다”며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가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를 통한 이색상품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0.11 I 김미영 기자
쿠팡, '연휴 끝 급찐급빠' 다이어트 식품 기획전 진행
  • 쿠팡, '연휴 끝 급찐급빠' 다이어트 식품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쿠팡은 연휴 간 ‘급찐살(급하게 찐 살)’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다이어트 식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쿠팡)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식단 조절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다이어트 도시락 등 식사 대용품부터 저칼로리 간식, 건강 기능식품까지 약 2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금액에 선보인다. 글루텐 프리로 부담 없는 ‘에이스엠앤티’ 착한 고구마 감자 스틱과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비비랩’ 바비 쉐이크, 쿠팡 스테디셀러인 기름제로 국산 현미칩과 아이스웨일 제로 탄산수, 캐나다 국민 브랜드인 ‘자미에슨’의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유산균 등 인기 상품들을 엄선했다.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기획전 상품을 회원 전용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쿠팡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음료·탄산수, 프로틴바·간식, 다이어트식품, 운동보조식품, 영양제 등 상품 카테고리를 분류해 구성했다.쿠팡 관계자는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한 명절 후유증을 우려하는 고객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편하게 식단을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9 I 함지현 기자
'아라문의 검', 아스달에 숙청 바람… 장동건 폭정 시작
  • '아라문의 검', 아스달에 숙청 바람… 장동건 폭정 시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라문의 검’ 장동건이 예언의 싹을 잘라버릴 폭정을 시작한다.8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아스달의 왕 타곤(장동건 분)과 대제관 탄야(신세경 분), 왕후 태알하(김옥빈 분)의 대치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공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돼 또 한 번 피바람을 예고하고 있다.타곤은 ‘칼과 방울 그리고 거울의 상징인 세 아이들이 한날한시에 태어나 결국 이 세상을 끝낼 것이다’라는 천부인 예언이 곧 자신의 멸망을 뜻하는 것임을 눈치채고 기이한 행보를 보였다.그러면서 방울에 해당되는 대제관 탄야에게 “저 칼을 보니 마치 거울을 본 것처럼 사명이 보입니다. 아, 그 방울, 아사신의 별방울은 잘 갖고 계시지요?”라며 마치 경고를 날리는 듯한 말을 내뱉었다.또 타곤은 예언의 아이들이 태어났던 늑대의 해에 태어난 모든 사내들을 잡아들이라는 명을 내리고 이를 거두어달라는 충신의 귀를 잘라버리는 끔찍한 돌발행동을 벌여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순간에 변해버린 타곤으로 인해 아스달 왕궁에 지옥문이 열린 상황. 모두가 공포에 질려가는 가운데 타곤이 잔치를 열게 해 왕궁이 또 한 번 술렁인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술과 음식들이 가득 차려진 성대한 연회장 안에서 옅은 조소를 띈 타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제관 탄야와 왕후 태알하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 연회라는 말이 무색하게 고요한 침묵만이 흐르는 이곳에서 타곤과 탄야, 태알하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충돌로 갈등을 폭발시킬 예정이다.특히 타곤의 한마디에 어떤 피바람이 몰아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회를 연 연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밀려든다. 이그트임을 숨기기 위해서라면 도륙을 서슴지 않았던 그가 자신을 위협하는 천부인 예언 앞에선 어떤 태도를 보일지 이번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아라문의 검’은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며 7, 8회가 연속 방송된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런닝맨' 유승호, 모두를 경악케한 그림… 정체는?
  • '런닝맨' 유승호, 모두를 경악케한 그림… 정체는?
  • (사진=SBS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유재석, 배우 유승호 사이에 평행이론이 밝혀진다.최근 진행된 녹화는 ‘런닝맨’의 시그니처 릴레이 그림 미션이 진행됐다. 앞서 멤버들은 그림 미션을 할 때마다 복화술을 남발하는 가하면, 온갖 꼼수 작전으로 놀라운 단합력을 보여줬던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인물 퀴즈와 그림을 결합해 업그레이드된 사생대회가 펼쳐져 기대감을 모았다.릴레이 그림 첫 번째 주자로 유재석과 유승호가 나섰다. 유재석은 평소 그림 관련 미션이 주어질 때마다 독특한 화풍을 보여줘 현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나는 딱 포인트만 그린다!”, “저의 화풍을 이해하셔야 한다”며 자신감을 어필했다. 유승호 역시 미소를 띄우며 자신만만해 했고, 유수빈은 “유승호가 미술대회 금상 출신으로 알고 있다”며 응원을 보내 두 사람의 그림 실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본격 미션이 시작된 후 다양한 스타들이 제시되자, 두 사람은 각자의 예술혼을 불태웠다. 유재석은 모든 인물을 짧고 굵은 포인트로만 표현하는가 하면, 유승호는 ‘반인반수’ 인물을 탄생시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예상 밖의 그림들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둘이 뭔가 통하나 봐”, “매직 아이로 봐야 한다”라며 투유 브라더스의 그림 실력에 대한 평행이론 설을 재기해 폭소를 자아냈다.‘투유 브라더스’가 그린 기상천외한 작품의 정체는 8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먹찌빠' 박나래 "살수차 들어와…'피지컬 100'·'강철부대' 다 있다"
  • '먹찌빠' 박나래 "살수차 들어와…'피지컬 100'·'강철부대' 다 있다"
  • 박나래(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먹찌빠’의 차별점을 전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SBS 신규 예능 ‘덩치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는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이 참석했다.‘먹찌빠’는 출연진들이 자신의 덩치를 슬기롭게 활용해 각종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최종 승리한 1명은 ‘광고 모델’의 꿈을 이룰 수 있다.(사진=SBS)이날 박나래는 ‘먹찌빠’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저는 야외 버라이어티를 정말 많이 했다. 해녀도 하고 농사도 지어보고 해외 가서 돈 없이도 살아봤다. 여기는 ‘여태까지 이런 그림이 있었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먹방이나 다이어트를 예상했는데 정말 상상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다 하고 있다. 첫날 살수차가 들어왔고 대형 시소, 1톤에 가까운 모래도 들어왔다.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그걸 저희가 한다. ‘피지컬 100’, ‘강철부대’ 다 나온다”고 ‘먹찌빠’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박나래(사진=SBS)이어 “연말 시상식에서 프로그램이 잘 안 되면 테이블을 끝 쪽으로 준다. 확실한 건 우리 프로그램이 가운데일 것 같다. 드레스랑 턱시도 다 제작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먹찌빠’는 오는 8일 오후 4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2023.10.05 I 최희재 기자
'먹찌빠' 서장훈 "6년 만 야외 예능? 무조건 대박 난다"
  • '먹찌빠' 서장훈 "6년 만 야외 예능? 무조건 대박 난다"
  • 서장훈(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6년 만 야외 예능 도전 이유를 밝혔다.SBS 신규 예능 ‘덩치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는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이 참석했다.‘먹찌빠’는 출연진들이 자신의 덩치를 슬기롭게 활용해 각종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최종 승리한 1명은 ‘광고 모델’의 꿈을 이룰 수 있다.서장훈(사진=SBS)서장훈은 6년 만 야외 예능에 나선다. 그는 ‘먹찌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밖에 안 나온 지 꽤 오래됐다. 5~6년 만에 밖에서 하게 됐다. 그동안 너무 스튜디오 안에서만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밖에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이어 “박중원 PD와 육소영 작가가 ‘미운 우리 새끼’를 7년 가까이 같이 했던 역전의 용사들이다. 두 분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하게 됐다”며 “또 (박)나래 씨를 비롯해서 이분들이 나온다고 하길래 ‘이분들과 있으면 대박이 나겠다’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사진=SBS)촬영 이후 그 결심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서장훈은 “(제작진이) 저한테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얘기했다. 첫 촬영 때 비가 많이 왔다. 폭우를 뚫고 고생을 많이 했다. 살짝 후회를 했다. ‘까불지 말고 스튜디오 안에 있을걸. 왜 밖에 나온다고 했을까’ 했는데 녹화 끝나고 많이 웃고 재미있다고 느꼈다. 힘들어도 대박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흡족하게 집에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서장훈은 “어떤 분들이든지 저희 방송을 접하게 되신다면 엄청난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TV를 정말 많이 봤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그림은 단 한번도 보지 못 했다. 정말 본 적이 없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거고 확실히 재밌다. 이건 무조건 된다. 파일럿이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 무조건 대박이 난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자랑하기도 했다.‘먹찌빠’는 오는 8일 오후 4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2023.10.05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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