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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2013 올스타 개최, 홍진영·박재범 등 ★ 총출동
  • '라디오스타' 2013 올스타 개최, 홍진영·박재범 등 ★ 총출동
  • △ 가수 홍진영(사진)과 박재범, 슬리피, 개그맨 윤성호, 조세호 등 개성 넘치는 게스트들이 ‘라디오 스타’ 성탄 특집에 출연한다. / 사진= 홍진영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가 25일 성탄특집으로 방영된다.이날 ‘라디오 스타’에는 윤성호, 조세호, 박재범, 홍진영, 슬리피가 출연, ‘올스타 AS’(All Star-AS)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올해 라디오 스타를 빛냈지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기에는 2% 부족해 ‘AS’가 필요한 스타들이다.새해 ‘해돋이’ 특집에 출연해 화제가 일으켰지만 금세 인기가 식어버린 개그맨 윤성호, 성대모사와 개인기까지 총동원해 폭발적인 개그감을 보여 줬지만 함께 출연한 배우 김유미에게 밀린 조세호가 다시 한 번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상녀들의 ‘귀요미’로 출연했지만 분량 없이 화장실만 오갔던 가수 박재범, 반말논란의 홍진영, 눈치 캐릭터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언터쳐블의 슬리피까지 얼굴을 내민다.이들은 최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녹화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의 색다른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웃음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라디오 스타’ 올스타 AS 특집은 25일 밤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관련기사 ◀☞ ''스타킹'' 홍진영 굴욕, 트로트 신동에 음이탈 지적 "끼 부리지마"☞ 홍진영, ''불후''에서 특별 게스트와 ''밀착 스킨십 퍼포먼스''☞ 홍진영, 과거 걸그룹 ‘스완’ 시절 공개… ‘청순미 돋보여’☞ 홍진영 부기브레드, “빵과 파의 조합이 기가 막혀” 레시피는?☞ 박재범 “보라 아니면 연애할 생각없다” 깜짝 고백
2013.12.25 I 박종민 기자
'떡보의하루', 크리스마스 선물용 새로운 '떡&케익' 출시
  • '떡보의하루', 크리스마스 선물용 새로운 '떡&케익' 출시
  • [이데일리 온라인총괄부] 국내 떡프랜차이즈의 선두주자 '떡보의하루'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떡으로 만든 케익을 선보였다. 기존에 있는 떡보의하루의 떡&케익과는 다르게 설기빵과 쌀빵을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는 케익이다. 산타의 그림이 앙증맞게 장식으로 들어가 어린이와 연인들과 함께 성탄절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져 기존의 케이크 업체들의 케이크에 대한 불신이 만연한 요즘, 100% 우리쌀로 만든 케익은 유통기간과 재료에 대해 걱정 할 필요가 없어 더욱더 각광받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떡&케익은 '산타가 반한 떡&케익'과 '루돌프가 반한 떡&케익' 두 종류로 두 종류 모두 복숭아쨈과 사과쨈이 들어가 생크림의 달콤함 때문에 케이크를 찾는 고객들의 입맞에 딱이라고 한다. 시즌동안 떡보의하루에서 떡&케익을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기존의 적립금 2배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기존의 고객들의 성은에도 감사를 표하고 있다. 떡보의하루 홈페이지(http://www.dcake.c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전국 떡보의하루 가맹점(대표번호1544-4427)에서 구입 및 문의가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있는 케익,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전통먹거리 떡으로 만든 '산타가 반한 떡&케익'으로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특별한 날을 맞이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사설]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랑, 지구촌 빛이 되길
  • 국제 사회에서 요즘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되는 인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월 즉위한 이후 잇단 파격 행보를 보이면서 지구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77세 생일을 맞아 노숙자 3명을 초청해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교황은 과거 추기경 시절에도 밤에 몰래 나가 노숙자들에게 빵을 나눠주기도 했다. 교황은 평소 “오늘날 추위에 숨진 노숙자나 굶는 아이들은 뉴스거리도 되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 교황 즉위 이후 바티칸 외부의 첫 방문지가 이탈리아 최남단에 위치한 람페두사 섬의 난민 수용소였다. 이 섬 인근 지역에선 매년 아프리카 난민 수천 명이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바다에 빠져 죽는다. 교황은 “난민들이 익사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심장에 가시가 박힌 듯한 고통을 느꼈다”며 “우리는 어떻게 울어야 하는지 잊어버린 사회에 살고 있다”면서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세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도 세계 최대 빈민촌 중 하나인 리우 데 자네이루의 바르깅야 빈민촌를 방문해 미사를 집전하고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빈자(貧者)들의 교황’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하며 소박하게 살아왔다. 교황의 즉위명도 청빈과 박애의 삶을 살았던 이탈리아의 성자 프란치스코에서 따온 것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병자와 가난한 이를 돕는 데 평생을 바쳤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교황으로선 세 번째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월 직접 저술한 교황 권고문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교황은 경제적 불평등은 사회적 병폐의 뿌리라면서 전 세계 지도자들이 가난과 빈곤을 없애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기아와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외면해선 안 된다면서 굶주리는 사람이 있는 것은 식량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고 지적해왔다. 물질 숭배와 무한 경쟁에 내몰린 각박한 현대사회에 나눔과 배려, 관용과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과 행동이 새로운 빛과 희망이 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성탄절을 맞아 기아와 인권탄압으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동지’ 톡톡 튀는 팥 요리 먹어볼까
  • ‘동지’ 톡톡 튀는 팥 요리 먹어볼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년 중 가장 긴 밤을 보내는 날인 ‘동지(冬至)’가 내일이다. 동지에는 오랜 풍습에 따라 팥죽을 쑤어 먹으며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기원하는데 이는 팥죽의 붉은색이 액운을 타파하고 악귀를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지팥죽 대신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개성있는 팥 메뉴들을 선보이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나뚜루팝은 1724세대를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개성있는 팥 제품인 ‘동빙수’를 선보였다. 동빙수는 추운날씨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용 팥빙수로 소복하게 쌓인 눈밭을 연상시키는 새하얀 빙수와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팥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다. 전통 재료이자 추억의 재료인 팥에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을 풍성하게 올려 달콤한 맛은 물론 젊은이들의 트렌디한 취향까지 만족시킨다. 추운 겨울인 동지에 팥죽대신 시원한 팥빙수를 즐기며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 수 있다.탐앤탐스는 기존 크림치즈, 고구마 등을 재료로 사용했던 프레즐에 팥을 넣은 신메뉴 ‘트위스터 프레즐’를 출시했다. 꽈배기처럼 꼬인 프레즐 빵 안에 밤과 팥을 넣고 바삭한 소보로를 토핑한 제품이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해 팥의 달콤한 맛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커핀그루나루는 단팥 라떼와 함께 허니브레드에 단팥을 올린 ‘코리아 단팥과 아메리카 버러가 만나면…’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버터와 견과류가 들어간 팥을 허니브레드에 올려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동지가 다가옴에 따라 팥죽의 전통적인 의미와 팥의 영양은 살리고 각 브랜드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팥 제품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겨울용 팥빙수와 팥을 곁들여 먹는 따뜻한 브레드 제품 등 팥죽을 대신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3.12.21 I 이승현 기자
전지현 만취 연기, 김수현에 욕설 작렬 '실감 나네'
  • 전지현 만취 연기, 김수현에 욕설 작렬 '실감 나네'
  • 배우 전지현의 실감나는 만취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전지현의 실감나는 만취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만취한 채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을 찾았다.도민준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한 전지현은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자 “열려라 참깨”라고 소리를 질렀다.이를 집 안에서 지켜보던 도민준은 문을 열었고, 천송이는 “어! 이 조선 욕쟁이 왜 우리 집에 있느냐. 나한테 빵점 주고 망신 주니까 좋아?”라고 말했다.이어 “찌르면 퍼런 피가 나올 놈”이라며 “이 병자년에 죽빵을 날릴..” 이라고 욕설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여신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레인 이펙트'' 비 이효리 포옹, 이하늘 "조심해 불륜이다"☞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몸매 신경 쓰인다"☞ ''레인 이펙트'' 비, 상의 탈의 ''탄탄 복근'' 공개☞ 박신혜 김우빈 이역봉, "아름답고, 다리 긴 친구" 빛나는 대기실☞ 신소율 손은서 인증샷, "식신로드 촬영.. 맛있는 시간"☞ 오상진 성형 의혹 해명 "체중 감량.. 스타일링 도움 받았다"
2013.12.20 I 정시내 기자
"척추뼈 앞으로 빠져나와 통증 일으키는 척추전방위증"
  • [전문의 조언]"척추뼈 앞으로 빠져나와 통증 일으키는 척추전방위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원주에 사는 이모씨(50세)는 최근 병원에 진료를 보러갔다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6개월 전부터 허리를 숙이면 종아리 부위가 당기고 저린 증상이 생겨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척추 뼈가 앞으로 빠져있더란다. 이때까지 사는데 지장 없었고 통증도 심하지 않았다. 한 달에 2번씩은 18홀 라운딩도 하고 틈날때마다 운동도 ㅏ고 몸 관리를 비교적 잘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척추 뼈는 여러 개가 켜켜이 쌓아 올린 형태로 되어 있고 그 사이에는 디스크가 들어있는데, 이 디스크가 닳으면서 뼈가 미끄러져 나가 통증을 일으키는‘척추전방위증’이라고한다. 대부분은 중년이 되면서 진행되는데 태생적으로 뼈의 연결고리가 약해 진행되는 ‘협부형 전방 전위증’도 있기는 하다. 앞서 말한 이모씨처럼 비교적 젊고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눌려있는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 성형술로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진행돼 뼈가 점점 앞 쪽으로 빠지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게 되고 사이에 끼인 신경도 더 눌리게 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디스크는 더 닳게 되고 점차 뼈끼리 부딪히게 되어 관절염이 생기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금속으로 고정을 해주는 ‘척추 유합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척추에는 약물, 주사등으로 좋아지지 않는 악성 통증이 몇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척추 전방 전위증”과 “척추 압박 골절”이 있다. 척추 뼈는 공갈빵처럼 속이 비어 있다. 엄밀히 말하면 겉에 단단한 피질골과 속에 약한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는데,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면 속의 해면골이 매우 엉성해져 흡사 속이 빈 것처럼 된다. 보통 여성들은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골다공증이 빨리 오게 되고, 가장 먼저 약해지는 곳이 바로 척추 뼈다. 약해진 척추 뼈는 손으로 만져도 부서질 정도로 약해지기도 해서 작은 충격으로도 골절이 생기게 된다. 엉덩방아를 찧거나 버스에서 넘어지면서 부러지기도 하지만, 기지개를 펴거나 심한 재채기에도 부서지는 무서운 질병인 것이다.특별히 다친 적이 없는데도 악성 요통으로 앉아있지도 서있지도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동네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었는데도 이상 없다는 말을 듣는 경우도 허다하다. 팔이나 다리에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매우 심하고 엑스레이에서 금방 진단을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척추 압박 골절은 많이 아프지만 누우면 편해지고 MRI를 찍어 척추 뼈 속을 들여다봐야지만 알 수 있기 때문에 허리가 굽고 나서야 뒤늦게 진단을 내리는 경우도 많다.치료는 간단하다. 뼈가 무너지지 않도록 뼈 속에 인체용 시멘트만 넣어주면 끝이다. 30분이면 되고 마취도 필요 없다. 이처럼 간단히 치료 할 수 있지만 환자들이 스스로 병원에 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
2013.12.20 I 이순용 기자
"연말연시 차움-레트로아에서 특별한 추억만드세요"
  • "연말연시 차움-레트로아에서 특별한 추억만드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병원그룹 차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레트로아(Chaum Les Trois)’ 가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레트로아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크리스마스 파티세트’와 ‘겨울미각여행 ? 마리아주 메뉴’,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마스 파티세트’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이종 판도르’와 와인 세트로 구성 돼 있다. 특히, 레이종 판도르 케이크는 온 가족이 모두 모여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나만의 케이크 제작이 가능해,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생크림을 바르거나 잼을 발라 원하는 모양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탈리아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빵인 레이종 판도르는 케이크의 모양이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팔각형의 별 모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하게 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특징으로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가 먹은 최후의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레트로아에서는 케이크를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레트로아 염정필쉐프의 레시피도 함께 제공한다. ‘겨울미각여행 ? 마리아주 메뉴’는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명품 스파클링 와인인 아서메츠 크레망 달자스와 어울리는 ‘마리아주 메뉴’로 구성됐다. 한우 파파델레와 그릴 한치 통구이와 아스파라거스, 명품 어란 화이트와인 파스타, 프로슈토 쿡햄과 파마산 치즈로 코스구성 됐다. 또한, 레트로아 셰프가 준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코스 메뉴를 24,25일날 만나볼 수 있다. 차움에서 운영하는 ‘레트로아’는 의사, 영양사, 셰프가 개인의 체질과 영양상태에 맞는 맞춤식 건강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주도와 강원도 농장, 남양주 텃밭에서 직접 공수한 유기농 식품들을 직송 받아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메뉴
2013.12.20 I 이순용 기자
변화의 기로에 선 중국·인도의 현실풍경
  • 변화의 기로에 선 중국·인도의 현실풍경
  • 인슈전 ‘집단적 잠재의식’(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인도 현대미술전: 풍경의 귀환’은 사실 지난 11월 12일부터 시작됐다. 서울관 개관을 기념해 ‘연결-전개’라는 큰 주제 아래 범미술관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었다. 하지만 모든 시선이 서울관으로만 쏠리면서 한 달이 지나도록 관심 밖에 있었다. 게다가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사퇴 논란이 불거진 후 미술관조차도 ‘우선 순위’를 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간담회를 통해 살펴본 전시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끄는 대목이 많다. 같은 아시아지역으로 비슷하기도 하지만 문명의 발상지답게 색깔이 뚜렷하며 이들이 현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의식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전시에는 중국·인도 양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의 쉬빙·쩡판즈·쏭동 등 10인, 인도의 굴람모하메드 쉐이크·수보드 굽타 등 13인이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55점을 선보인다. 인도 작가의 작품들은 종교적·문화적 다양함을 간직한 인도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투영한다. N S 하르샤의 회화 ‘우리에게 연설을 해 주세요’는 다양한 계층 구성원들의 모습이 인도 특유의 세밀화 전통에 입각해 생동감 있고 위트있게 구현됐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복장이나 생김새가 모두 다른 게 신기하다. 카슈미르 분쟁(인도-파키스탄 분쟁)을 배경으로 다룬 닐리마 쉐이크의 회화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I’은 종교분쟁의 폭력 속에서 죽어간 희생자들의 아픔을 진지하게 재생하고, N N 림존의 조각 ‘실드 파운틴’(Sealed Fountain)은 이런 아픔을 겪으면서 받은 고뇌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또 아추탄 라마찬드란의 회화 ‘미드 섬머 데이 드림’(Mid Summer Day-Dream)에서는 지속적인 세계화 추세 속에서 인도 고유의 가치를 지키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림존 ‘실드 파운틴(Sealed Fountain)’(사진=국립현대미술관)중국 작가의 작품들은 문화대혁명 이후 정치적 갈등을 벗어나 급속하게 진행된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기로에 선 중국 사회의 고민을 보여준다. 쩡판즈의 회화 ‘장엄함은 동쪽에서 온다’는 날카롭고 복잡하게 엉켜 있는 화면을 통해 현실이 어떻게 느껴지는가를 드러내는 듯하다. 인슈전의 설치 ‘집단적인 잠재의식’은 중국의 첫 번째 드림카로 불렸던 ‘빵카’를 재현한 작품이다. 미술관 측이 작가의 요청에 따라 동대문 등지에서 대량의 옷을 구매해줬고 작가는 이를 이어붙여서 완성했다. 마치 자동차 아코디언 같다. 사진작가 스궈루이의 ‘베이징 CBD 8-9’는 자본주의 발전과 도시화를 길고 긴 문명의 여정으로 관찰하고 기록한 결과물이다. 일본 대표 사진작가 스기모토 히로시처럼 카메라 장노출 기법으로 베이징을 담았다. 모든 문명이 사라진 후 남은 유령도시를 연상시킨다. 또 한자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여왔던 쉬빙은 ‘한자들의 특징’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와 정신세계를 재창조한다. 스궈루이 ‘베이징 CBD 8-9’(사진=국립현대미술관)최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인도와 중국은 아시아라는 틀에서 비슷하지만 또 특유의 문명을 가졌다는 점에서 구별된다”며 “처음엔 이 두 나라 작가들의 작품을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스러웠으나 최종적으로 ‘풍경’이라는 프레임에 담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내년 3월 2일까지다. 02-2188-6248. 수보드 굽타 ‘무제’(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13.12.20 I 김인구 기자
'별에서 온 그대' 유준상, 박해진 눈치 없는 행동에 '당황'
  • '별에서 온 그대' 유준상, 박해진 눈치 없는 행동에 '당황'
  • SBS ‘별에서 온 그대’(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유준상이 ‘별에서 온 그대’에 깜짝 출연했다.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규)’ 2회에서는 유준상이 카메오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수업에서 ‘리포트 빵점’이라는 대굴욕을 당했고 이로 인해 SNS가 또 다시 떠들썩해졌다. 그리고 근무 중이던 이휘경(박해진 분)은 SNS를 확인하고 “어떤 자식이 우리 송이 빵점 준 거냐”며 천송이를 걱정했다.이때 휘경이 일하는 회사의 부장이 사원들에게 커피 한 잔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직원들은 직급 순서대로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말했다. 그리고 SNS에 정신이 팔려있는 휘경에게 상사인 유준상이 사람들이 마시고 싶어하는 커피를 하나씩 말해줬다.그러자 휘경은 “저는 밀크티”라고 말해 유준상을 곤혹스럽게 했다. 또 유준상의 계속되는 눈치를 알아채지 못하고 “잘 먹겠다”며 태연하게 자리를 떠나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유준상은 “신입, 신입”을 외쳤지만 휘경은 이미 나가고 없었다. 유준상은 화를 내는 부장을 말리며 “제가 저런 애들 전문이다. 제 바운더리 안에서 확실히 처리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해 눈길을 모았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송이를 위하는 척 뒤에서는 이간질을 하는 유세미(유인나 분)의 이중적인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2013.12.20 I 연예팀 기자
'해체 위기서 우승후보로 변신' 우리카드 토털배구 돌풍
  • '해체 위기서 우승후보로 변신' 우리카드 토털배구 돌풍
  • 기뻐하는 우리카드 배구단 선수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과 1년전만 해도 팀 해체를 걱정했던 팀. 배구계에선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팀”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프로배구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당당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남자배구 우리카드 한새 얘기다.우리카드는 20일 현재 9승3패 승점 23점으로 삼성화재(승점 29점), 현대캐피탈(8승4패 승점 24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은 현대캐피탈에 뒤지지만 승수와 승률은 오히려 더 높다. 지금 흐름이라면 우리카드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빅3’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우리카드 배구단은 대우자동차판매의 금융 자회사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라는 이름으로 2009년 창단했다. 창단 당시만 해도 신영석, 박상하, 안준찬 등 대학 최고 유망주들을 2년간 싹쓸이 하면서 단숨에 우승후보가 되는 듯 했다.하지만 그것은 꿈에 불과했다. 창단하자마자 모기업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풍전등화 신사게 됐다. 우리캐피탈은 전북은행으로 인수됐지만 전북은행은 배구단을 포기했다. 드림식스 배구단은 창단 2년 만에 주인 없는 팀이 됐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한국배구연맹(KOVO)의 관리구단으로 다른 팀의 지원을 받으면서 근근히 리그에 참가했다.언제 팀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선수단을 무겁게 짖눌렀다. 지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경기력이 말이 아니었다. 훌륭한 자원들을 보유하고도 성적은 하위권이었다. 쓸만한 외국인선수를 데려오지도 못하다보니 잘 싸우다가도 힘이 모자랐다.다행히 우리카드가 새 주인으로 등장하면서 다시 희망을 되찾았다. 구단 인수 계획을 한 차례 번복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예정대로 우리카드 배구단이 출범하면서 방황했던 선수들도 안정을 되찾았다.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은 남달랐다. 그동안 감춰졌던 잠재력이 모기업의 안정된 지원 속에서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외국인 거포에게 의존하는 ‘몰빵’이 대세인 프로배구에서 우리카드는 ‘토털배구’로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우리카드에서 가장 많은 공격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는 외국인선수 숀 루니가 아니다. 바로 2년차 레프트 최홍석이다. 오히려 루니는 서브리시브나 수비 등 궂은 일을 한다.그렇다고 최홍석에게만 공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지난 17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길 당시 우리카드는 세터를 제외한 주전 5명이 고르게 10점 이상 뽑았다. 누구에게 공을 올려도 다 때려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지난 시즌까지 우리카드는 뒷심이 부족한 팀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최강 뒷심의 팀으로 변신했다. 올시즌 네 차례 풀세트 싸움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오히려 피말리는 접전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는 모습이다.우리카드는 오는 21일 천안에서 2위 현대캐피탈과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2위 자리로 올라서는 동시에 선두 삼성화재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를 수 있다. 우리카드 입장에선 진짜 강팀으로 도약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다.강만수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 루니가 결정을 내주면 편할텐데 아직은 그렇지 못해 불안하다”면서도 “우리에게 2,3위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가진 실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제 실력만 낸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2013.12.20 I 이석무 기자
김수현 1인 10역, 외계인·선비·의사 ''안 해본 게 없네''
  • 김수현 1인 10역, 외계인·선비·의사 ''안 해본 게 없네''
  • 김수현 1인 10역[티브이데일리 제공] 배우 김수현이 혼자서 1인 10역을 소화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했다. 김수현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회에서 400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남 도민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김수현은 조선 땅에 불시착한 비행 물체에서 내린 외계인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400년 세월을 살아가면서 선비, 청년, 군인, 의사, 대학 강사에 이르기까지 최소 1인 10역 이상의 변신을 거듭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김수현은 앳된 외모로 "노래하면 배호다"라거나 ''아씨'', ''여로''와 같은 과거 인기드라마를 줄줄 꿰는가 하면, 400년 세월을 살면서 49년 7개월 동안 군 복무를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수현 1인 10역, 곳곳에 숨은 재미가 있었다” “김수현 1인 10역, 분장하느라 고생 좀 했겠어” “김수현 1인 10역, 마지막 군대 사진에서 빵 터졌다” “김수현 1인 10역 연기 매끄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회는 전지현과 김수현의 케미에 힘입어 전국기준 15.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 경쟁작인 MBC ‘미스코리아’와 KBS ‘예쁜남자’를 제치고 수목극 1위에 올랐다.
‘CJ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인니서 빛 발한다
  • ‘CJ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인니서 빛 발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001040)그룹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CSR(기업사회공헌) 포럼’ 중 CSR 우수업체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한국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진행된 CSR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손용 CJ인도네시아지역본부장(오른쪽)이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로부터 최고상인 한국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1988년 파수루안 내 CJ제일제당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첫 발을 들인 CJ그룹은 2002년 물류사업과 2011년 베이커리 사업에 추가 진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쳐왔다. 동시에 기업 특성을 살린 꾸준한 CSR활동과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CSV(공유가치창출) 특성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내 CJ의 대표적인 CSV사업은 ‘동부 자바지역 타피오카 전분 투자 협력 사업’이다. 인니 동부 자바 주정부와 공기업이 부지와 자본을 제공하고 지역 농민들이 타피오카를 경작해 전분당으로 가공하면, CJ제일제당 바이오 공장에서 이를 대규모로 구매하는 사업이다. 2011년 협의가 시작돼 2012년 12월 전분당 가공공장 완공, 올 1월 실제 구매에 들어갔다. CJ는 올 한 해만 7000톤 규모의 타피오카 전분당을 구매했으며 300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SMK N. 27(인니 실업계 학교)에 CJ제빵학과(훈련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인프라를 갖춘 문화기업인만큼 문화 지원도 활발하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서 ‘2013 한국 영화제’를 개최했고, 영화창작교육 프로그램 ‘CJ CGV 토토의작업실’을 지난 9월 처음 열었다. 민희경 CJ CSV경영실 부사장은 “CJ그룹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일 CSV경영을 본격 선언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CJ의 비즈니스 특성을 살려 다양한 CSV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 세계 빈곤 아동에게 한류로 꿈 심는다☞이재현 CJ 회장, 첫 공판 출석☞CJ 4DX, 올해의 창조경제상(미래부 장관상) 수상
2013.12.19 I 이승현 기자
  • ''별에서온그대'' 김수현 군대만 24번째, "신분세탁 하며 준법정신은 투철"
  • 별에서온그대 김수현[티브이데일리 제공]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첫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김수현이 군대만 24번 간 설정이 누리꾼들을 폭소케했다. 지난 18일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캐릭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말미에 현재 교수로 재직중인 도민준이 사회생활에는 무관심한 채 겉돌자 동료 교수들이 도민준의 뒷담화를 시작했고 "군대를 안 가서 저런다. 군대가서 2년 뺑뺑이 돌려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계인 도민준은 이 뒷담화를 모두 들을 수 있었고 "신미양요 때 군대 간 사람 있냐. 해방 되고 편해질 줄 알았는데 전쟁이 나더니 분단이 됐다"며 "10년에 한번씩 신분세탁을 해야해서 안 가본 군대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싸이가 군대 두 번 갔다고 하던데 난 조선시대부터 24번을 다녀왔다"며 "내가 이 나라에 400년 살면서 49년 동안 군생활 한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각 시대별로 김수현의 군생활 합성사진이 등장해 지켜보는 이를 배꼽잡게 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이같은 설정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사진 깨알같이 합성했네, 오랜만에 빵 터진 드라마"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또다른 누리꾼은 "주기적으로 신분세탁하면서 준법정신은 투철하다. 군대를 24번이나 가다니"라는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은 "왜 한국에서 살아가지고 군대를 24번이나 가는 거야"라며 즐거워했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방송부터 수목드라마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지난 12일 종영된 ''상속자들'' 마지막회인 20회 시청률 25.6%보다는 10%P 낮은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드라마 ''파스타'' 제작진과 출연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선균, 이성민 콤비와 더불어 그간 발연기라는 오명을 받았던 이연희가 향상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스코리아'' 시청률은 7.0%를 기록하며 ''별그대''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나 두 드라마 모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시청률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장근석, 한채영, 아이유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예쁜남자''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꼴찌를 차지했다.
파독 광부·간호사 국외 희귀기록물 대거 공개
  • 파독 광부·간호사 국외 희귀기록물 대거 공개
  • 파독 광부, 열악한 근무환경 탓 65명 사망간호사는 시체 닦기·틀니세척 허드렛일 해차별·외면 역경 딛고 현지서 인정받아 정착【서울=뉴시스】 광부와 간호사의 파독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 기록물들이 일반에 대거 공개된다.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만에 다시 울려 퍼진 독일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독일 정부기관, 전문기록보존소, 사회단체 등에서 수집한 국외 희귀기록물 전시회를 18~29일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이 2012년부터 최근까지 약 2년간 독일 광산기록보존소·사회운동기록보존소·병원협회 등 독일 전문기록관리기관과 사회단체 등에서 수집한 총 25만여 매 중에서 엄선한 150여점이다.파독 광부·간호사들의 험난한 독일생활 기록, 1960년대 이후 재독한인사회의 형성·발전과정 기록,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 민간차원에서 시도된 한·독 교류 관련 기록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기록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영상기록으로는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독일 도착과정과 광산·병원에서의 근무모습, 파독광부·간호사들의 인권 관련 독일 측과의 논의모습 등 기존 영상에서 보기 힘든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광산기록보존소 기록 등 최초 공개파독 광부와 관련된 방대한 기록은 독일 광산기록보존소와 사회운동기록보존소 등에서 수집됐다. 이 기록들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한국과 독일간의 광부 파견에 관한 협의과정 기록을 살펴보면, 1963년 4월 한국대사관이 독일 광산 측에 한국 광부 파견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독일 광산측은 ‘일본 광부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파견을 원한다면 한국인 광부를 고용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해 그해 12월16일 ‘한국광부 파견에 관한 한-독 협정서’가 체결됐다. 일본 광부들은 1957~1963년까지 매해 400명 가량 파견됐다.우리나라는 1963~1977년 75차례에 걸쳐 모두 7936명의 광부들이 독일에 파견됐다. 1963년 최초로 파독광부 500명 모집에 전국에서 4만6000명이 응모, 100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상당수는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췄다. 음대나 미대를 졸업한 사람도 있었고 태권도 전국대회 은메달리스트, 경찰출신, 사이클 선수, 월남전참전 해병대 출신, 맹호부대 출신, 서울대법대생, 장관보좌관, 교사 등도 있었다.이렇게 해서 뽑힌 1진 123명은 1963년 12월21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미국 앵커리지를 거쳐 수십 시간의 비행 끝에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에 도착해 독일 각지의 광산으로 배치됐다.파독 광부들의 임금기록에 따르면 당시 월급은 평균 650~950마르크(당시 원화 가치 13만~19만원)였으며 이는 국내 직장인 평균 8배에 달하는 큰 금액이었다. 1963년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79달러로 필리핀(170달러)과 태국(260달러)에도 크게 못 미쳤으며 국내 실업률은 30%에 육박했다.파독 광부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담은 기록들도 새롭게 확인됐다. 파독 광부들의 탄광 실습 장면과 독일어 수업 광경을 비롯해 ‘광부 광산근무 시 지켜야할 수칙 안내문’부터 ‘광부 작업복 제공 및 세탁 안내문’, ‘신분증 발급 안내문’ 등 탄광 내 광부들의 일상사 관련 기록이 담겼다.또 파독광부들이 부당해고를 당하고 있다는 기사와 한국 광부의 인권 관련 보도, ‘한인자치회에서 저임금 등의 해결을 독일 노동조합에 요청하는 서신’ 등 힘겨운 노동현장 관련 기록들도 전시된다.실제로 파독광부들은 독일 맥주 한 병과 보리빵으로 한 끼를 때우는 생활 속에서도 여가시간에 틈틈이 독일어 공부, 첨단기술습득 등 자기개발에 투자했다. 또한 새벽 4시에 기상해 종일 고된 노동을 했는데, 지하 1200m 갱도에서 섭씨 35도를 넘는 지열과 석탄가루를 견뎌 내야만 했다. 이처럼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파독 광부들은 1964~1979년 사이 65명이 사망했다.◇독일병원협회 기록 최초 소개파독 간호사 관련 독일병원협회 기록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파독간호사들의 병원 내 다양한 생활모습과 ‘양로원에서 일하는 한인 간호사가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싶다는 서신’(1973년)처럼 한국 간호사들이 독일과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 등도 소개되어 있다.파독 간호사들은 언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시체 닦기, 환자 목욕, 침대시트 갈기, 화장실 청소, 틀니세척 등 허드렛일을 해야 했다. 하지만 독일 병원 내 환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국 간호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현지 언론에서도 연꽃, 천사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파독 간호사들은 1966~1976년 모두 1만1057명이 파견됐으며 평균 약 800마르크(당시 원화가치 약 16만원)의 월급을 받았다.독일병원에서 만든 ‘한국간호사들의 독일병원 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1974년), ‘독일병원협회와 한국개발공사 간 한국간호사 업무개선 회의’(1974년) 등 한국간호사들이 독일병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양국 간 노력을 담은 기록도 확인되고 있다.개인 기증기록물 중에는 간호보조원으로 출발해 무기한 계약서를 받고 수간호사로 임명되기까지의 일대기를 확인 할 수 있는 기록, 해방직후 간호대학 재학 중 발발한 6·25전쟁으로 간호장교로 입대하게 되고 이후 다시 파독 간호사로 가서 생활하는 등 한국간호사 변천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록 등이 눈에 띈다.한편 1959년 독일 마인츠대학병원 소아과 의사로 재직했던 이수길 박사 개인기증기록도 주목된다. 이 박사는 한국 간호사 파독의 산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당시 대통령비서실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를 보낸다”는 ‘공문’과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이 이수길 박사에게 보낸 개인 서신도 공개됐다.◇재독 한인사회의 발전상도 보여줘1970년대 초반 들어 점차 독일사회에 익숙해지고 생활이 안정되면서 파독 광부와 간호사간 결혼이 많아지는 등 재독 동포사회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결합해 새로운 가정이 꾸려지면서 2, 3세대가 형성됐고 이들의 교육을 위해 주말 한글학교도 세워지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의 한국교민 3만여 명중 1만2000여명이 광부나 간호사 출신이다.이외에도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발간한 ‘새 활동’, ‘재독간호’ 등의 잡지와 ‘교포신문, ’우리 신문‘ 창간호, 한글학교 교재, 민족문화학교 포스터 등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이후 재독한인사회를 형성하는 과정과 관련된 기록도 공개됐다.여기에는 IMF당시 조국통장 갖기 운동 관련 기록, 위안부 문제를 독일사회에 알리는 사진기록, KAL기 피격희생자추모에 관한 기록 등 독일 광부·간호사들이 대한민국 정치, 경제, 문화적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냈던 기록도 확인되고 있다.실제로 1965~1975년 파독광부·간호사들이 대한민국에 보낸 송금액은 모두 1억153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민총생산(GNP)의 약 2%에 해당하는 액수다.◇초기 한·독 관계 자료도 망라초창기 한독 관계 기록 중 ’독일 바이에른 수도원장이 독일 외무부에 보낸 서신‘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이후 1949년까지 원산 등 북한지역에 모두 66명의 베네딕트수도원 소속 신부와 수녀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다.또한 베네딕트신부 중 한명인 파비안담(Fabian Damn) 관련 기록도 처음 확인됐다. 파비안담 신부는 1958년에 김천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성의여자고등학교 졸업생 30명을 선발해 서독병원에 간호학생으로 입학시킨 인물이다.이 외에도 1920~30년대 독일유학생들이 조직한 ’유덕고려학우회‘에서 일본의 폭정을 독일사회에 알리는 기록과 대표적인 독일지역 독립운동가인 이미륵을 필두로 김법린·허헌·이극로 등이 1927년 벨기에 ’세계피압박민족회의‘에 참석하는 사진 등도 확인됐다.이동기 강릉대 교수는 이번 기록 공개에 대해 “1883년 한독수교 및 일제강점기 이후 민간차원의 교류가 해방 후 공식적인 정부차원의 교류로 이어지는 과정을 복원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광산기록보존소·병원협회 기록은 이 분야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번 기록 공개를 계기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 세계 각국에 산재한 재외동포의 역사와 관련된 기록을 국가 차원에서 수집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12.18 I 뉴시스 기자
김구라, 연예대상 예언 "유재석, '진짜사나이'팀, 김병만 될 것"
  • 김구라, 연예대상 예언 "유재석, '진짜사나이'팀, 김병만 될 것"
  • △ 방송인 김구라(맨 위)가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 결과를 점쳐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지상파 방송 3사의 연예대상 결과를 예언했다.김구라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출중한 분석력을 토대로 MC ‘빅4’의 미래와 올해 3사 연예대상 수상자를 예상했다. 방송에서 김구라는 “지난해 김병만의 실망한 표정을 잊지 못한다. 올해는 쭉 가지 않겠나”라며 김병만의 대상 수상을 예측했다.이어 이경규에 대해선 “‘붕어빵’은 솔직히 애들이 받아야 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곧 이경규가 SBS에서만 2개(붕어빵, 힐링캠프)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란 사실을 깨닫고 “아, 두 프로 진행하시는 줄 몰랐다. 그렇다면 2파전으로 본다. 이경규와 김병만”이라고 말을 바꿨다.또 김구라는 MBC 연예대상을 두고선 “일밤의 ‘진짜사나이’나 ‘아빠 어디가’ 두 팀 중 한 팀이 팀으로 대상을 수상할 것 같은데 내 예상에는 ‘진짜사나이’가 유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는 KBS 연예대상에 대해서 “유재석이 ‘해피투게더’를 오래하지 않았나. 유재석이 받을 것”이라며 “추사랑을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김구라는 과거 막말로 방송에서 하차했던 심경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 ''힐링캠프'' 김구라, 아무리 해도 부족하지 않은 그말 "미안해"☞ ''힐링캠프'' 김구라 "무명생활 생활고, 에로 연극도 연출했다"☞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4남1녀'' 내년 1월 첫선☞ 김구라 추사랑 언급 ''아이유·수지·김유정 잇는 국민 여동생?''☞ 김구라 계좌 "주거래은행에서 검찰이 열어봤다고 연락"
2013.12.17 I 박종민 기자
‘뉴타운·재개발 눈 먼 돈에 메스’…바른 조합 만들기 추진
  • ‘뉴타운·재개발 눈 먼 돈에 메스’…바른 조합 만들기 추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뉴타운·재개발 조합의 자금 운영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합이 수억원을 개인 빚 갚는데 쓰고 식대로만 하루에 10만원 넘게 지출하는 등 비리와 부실이 만연했다. 사실상 눈 먼 돈이었던 조합 자금 운영에 서울시가 메스를 대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부터 보름여간 실시한 서울시내 4개 정비구역의 시범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바른 조합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한 뉴타운 출구전략의 후속 수습 방안이다. 주민들에게 추정 사업비를 알려줘 개발을 할지 말지 직접 결정토록 했던 수준을 넘어, 사업이 정체된 채 운영비만 쌓이고 있는 구역들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위원회·조합 등이 설립된 시내 뉴타운·재개발 구역 406곳 중 44.3%(180곳)가 2년 이상 사업이 정체된 상태다.▲17일 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조합의 자금 운영 및 관리를 투명화하기 위한 ‘바른 조합 만들기’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초 주민 이주가 진행된 서울의 한 재개발 사업장이 착공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개인 빚 갚느라 4억원, 식대 4600만원, 빵값 48만원…조합 자금 ‘펑펑’점검 결과, 조합의 자금 관리 실태는 심각할 정도로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 대흥동 A조합은 과거 4차례에 걸쳐 사업비 102억원을 차입했다. 조합이 자금을 빌릴 때는 금액, 이율, 상환 조건 등을 조합원 총회에서 승인받아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중구 신당동의 B추진위도 같은 방식으로 33억원을 융자받았다. 이렇게 빌린 돈은 개인 주머니로 흘러 들어갔다. A조합은 법인 통장에서 조합 자금 약 8억원을 조합장 개인 통장으로 이체해 사용했다. 조합 이전 단계인 추진위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추진위는 사업자 등록을 하면 추진주체 명의로 통장을 만들 수 있지만 이행한 곳은 적었다. 서울시는 자료가 확보된 추진위 119곳 중 최소 86곳이 위원장 개인 통장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지출을 감추기 위한 간이영수증도 남발됐다. A조합은 빵값으로 48만원을 지불하고 3만원 이하 간이영수증 16장을 첨부했다. 조합 자금은 카드 사용 또는 계좌 이체가 원칙이지만 지출액이 3만원 이하이면 간이영수증을 쓸 수 있음을 노린 꼼수다. 조합원들이 갚아야 할 사업비는 개인 쌈짓돈처럼 사용됐다. A조합은 개인에게 빌린 돈 4억6000만원을 조합 돈으로 갚았다. 서대문구 홍은동 C조합은 총회 결의도 없이 설계자, 정비업체, 조합원 등에게 무이자로 10억원을 빌려주고, 조합장도 3300만원을 가져다 썼다. 이 조합은 운영비를 아끼겠다며 직원 2명 뿐인 사무실에 조리사를 고용해 월급 100만원씩 지불하는 등 연간 식대로만 4600만원을 쓰기도 했다. 절차를 무시한 설계비 과다 지출 사례도 적발됐다. A조합은 총회 결의 없이 용역을 쓰고 나중에야 인준을 받았다. 이런 방식을 통해 설계비 등으로 지출된 돈은 25억6000만원에 달했다. C조합은 용역비를 평균보다 2배 이상 썼다. 설계용역비는 3.3㎡당 평균 4만8800만원이었지만 12만2700원을 지출했다. ◇2년마다 정기 감사·사업자 등록 의무화 추진서울시는 적발된 사안을 수사 의뢰 및 고발하는 한편, 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법 개정을 거쳐 3가지 개선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2년 단위 정기 회계 감사 도입, 추진위원회의 사업자 등록 및 현금 사용 의무화, 구청장 중심의 상시 점검 체계 구축 등이 핵심이다. 아울러 불명확한 비용 기준을 대폭 손봐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조합의 회계 처리 표준 기준과 조합장 업무 처리 규정, 설계 및 정비업체 용역 표준계약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시에 비리가 없는 모범 조합에는 공공 융자 금리 인하 등 당근을 줘 조합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간 조합 운영의 원칙과 가이드라인이 없어 잘못된 관행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다”며 “부조리한 조합 운영으로 주민들이 재정적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투명성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17 I 박종오 기자
  • 스타벅스, 대전혜광학교에 재능기부 카페 3호점 오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7일 대전혜광학교(교장 송석웅)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뜰’의 교육장을 재능 기부를 통해 리뉴얼 하고, ‘스타벅스&대전혜광학교 희망 바리스타 아카데미’로 새롭게 개관한다. 스타벅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능 기부 카페는 지금까지 1호점 ‘카페 이스턴’과 2호점 ‘빵카페 빵집’이 문을 열고 운영되고 있다. 이번 3호점은 카페 내에 교육 시설을 개선해 장애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1995년에 정신지체 특수학교로 개교해 유·초·중·고, 전공과정에 이르는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는 대전혜광학교는 2년전부터 교육부 지원을 받아 카페, 운동화 빨래방 등을 운영하며 장애학생의 직업재활교육과 자립에 힘쓰고 있는 전국 특수학교 최초의 학교기업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대전혜광학교와 인연을 맺고 대전 지역 매장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커피제조, 서비스, 매장 정리 정돈 등 카페운영 노하우 등을 장애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봉사활동 중 지난 가을, 대전혜광학교 카페 ‘뜰’내에 교육실이 기능과 시설의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협력사와 함께 이달 초순부터 2주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스타벅스&대전혜광학교 희망 바리스타 아카데미’는 첨단 시청각 시설 및 다양한 교보재를 새롭게 마련했으며, 조명, 설비, 가구, 내부 인테리어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향후 스타벅스 자체 바리스타 교육과정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개관식과 함께 대전혜광학교와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MOU)을 맺고 우수 졸업생들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에는 스타벅스와 함께 ㈜성희티에스, ㈜다전디자인그룹, ㈜지쓰리, ㈜청운기공 등 4개의 협력사들도 인테리어, 가구, 설비, 간판 등을 재능기부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지난 3년간 대전 지역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봉사 활동으로 맺어온 인연이 ‘재능기부’ 카페라는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에 개관한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3.12.17 I 이승현 기자
'별그대' 박해진 연탄배달 봉사활동 '훈훈 행보 귀감'
  • '별그대' 박해진 연탄배달 봉사활동 '훈훈 행보 귀감'
  • 박해진 봉사활동[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박해진이 연탄배달 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박해진은 지난 13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열린 ‘201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나눔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박해진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참여했다. 박해진은 추운겨울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3개월 치 연탄과 발열 내의 1200벌, 쌀 등을 직접 지급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뻗었다.이날 박해진은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의 새벽 촬영을 마치고 구룡마을로 향하며 이동하는 차안에 간단히 우유와 빵으로 점심을 대체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여타의 보여주기 식의 봉사가 아닌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려는 태도를 보여 주위의 귀감을 사기도 했다.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식구들과 현재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인 지센 옴므의 30여 명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기 시작했다. 구룡마을의 지형상 세대별 접근 거리가 멀어 직접 전달하는 방법밖에 없자 좁은 골목길에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옆사람에게 전달하며 창고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으며 맨 앞, 가운데, 창고 쪽 등 다양한 위치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농담도 나누며 봉사활동에 임했다.박해진 봉사활동이날 현장을 방문한 개포1동 주민센터 복지팀 박재형 팀장은 4년간 박해진과 같이 아동복지센터의 성폭행, 폭행피해 아동들의 지원을 꾸준히 해온 공무원으로 “지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켜보기 힘들어 박해진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모두 망설일때 선뜻 연탄, 쌀, 발열 내의까지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줘서 마을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도움의 손길을 내어준 박해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박해진은 “연말이면 끊이지 않았던 구룡마을의 지원이 올해는 현저히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어려울수록 나누라’는 말이 있듯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보탬이 되어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과 함께 직접 현장에 와서 도왔던 것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추위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이라고 바라는 분들이 많다”면서 “나보다 어려운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박해진은 18일 첫 방송 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재벌가 막내 아들 이휘경 역으로 시청자와 마주한다. 중학생 시절 표지모델이었던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순정남’ 역으로 출연한다. ‘내 딸 서영이’ 이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12.17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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