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773건
- 서울 최초 특별공급 자격 확인 시스템 도입…‘청계리버뷰자이’ 눈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가 청약 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달라진 자격요건을 쉽게 적용할 수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민간·공공분양 청약에 당첨된 후 ‘부적격’으로 취소된 청약자들이 여전히 많다. 지난달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공급유형별 부적격당첨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2020년에서 올해 6월까지 부적격당첨자는 모두 5만 5763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만 9101명 △2021년 2만 1211명 △2022년 1만 3813명 △2023년 1~6월 1628명이었다.공급유형 중 신청자 대비 부적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이었다.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의 부적격 비율은 2020년 3.8%, 2021년 5.3%, 2022년 5.8%, 2023년 1월~6월 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생애최초 특별공급 부적격 비율도 0.5%, 1.1%, 1.2%, 2.3%로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다양한 청약 조건 완화 정책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유망 아파트 분양에는 많은 주택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당첨 확률이 비교적 높은 특별 공급은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청약 부적격판정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자신이 신청하고자 하는 청약 유형이 조건에 부합한지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올해 전국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며, 부적격으로 인한 청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가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12월 분양을 앞둔 ‘청계리버뷰자이’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분양을 앞둔 ‘청계리버뷰자이’에 ‘특별공급 자격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수요자들이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췄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특별공급 청약 유형별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면 해당 특별공급 청약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자는 청약 부적격자가 돼 계약이 취소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해당 시스템 이용은 ‘청계리버뷰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달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어렵게 청약에 당첨이 됐지만, 청약 부적격자 판정을 받아 분양을 받지 못하는 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마련했다”라며 “많은 수요자가 이 시스템을 통해 청약 신청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계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동구 용답동은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 가격 경쟁력 갖춘 '분상제' 단지, 이달 검단에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함께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장점도 갖췄다. 전용면적 85㎡ 미만 60%, 전용면적 85㎡ 이상 100% 추첨제 적용으로 가격 부담은 적고 당첨 기회는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투시도)’ 분양관계자는 16일 이같이 밝혔다.이달 분양하는 단지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로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평면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형 평면까지 고루 갖춘 평면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다.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는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파크뷰 조망권도 갖췄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 노선 불로역(추진중)의 최대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더불어 바로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 목향초 병설유치원과 고등학교(계획)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 지하철 신설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의 이용도 가능하다. 제일풍경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곳곳에 적용된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구성을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 알파룸, 광폭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대단지에 걸맞은 2000평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주요 시설로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스포츠 시설과 사우나가 도입돼 입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 등 특화 교육 공간이 도입되며,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 제일건설,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오픈… 20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을 시작한다.‘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사진=제일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제외한 121세대(예정)가 본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 청약은 11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공급된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휘트니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 (일부세대)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다.
- 오산·용인에 반도체 신도시…강남선 아파트 빼고 규제 다 풀어(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박지애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을 위해 3번째 신규택지를 지정하고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서 상가와 오피스, 단독주택, 연립·다가구·다세대주택(빌라) 거래 시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사고팔 수 있도록 규제를 푼 것은 결국 경직된 부동산 시장에 활로를 뚫어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1기 신도시 특별법까지 국회를 통과한다면 주택공급 부족을 해결함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우선 정부는 오산·용인·구리·청주·제주에 총 8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에 지구 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사업 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수도권 중에서도 신규로 발표된 오산세교3·용인이동은 ‘반도체 신도시’로 불릴 만큼 반도체 산업 단지의 배후 도시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한다.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인테크노밸리(1·2차)와 붙어 있다. 사실상의 서울이라고 불리는 구리토평 지구는 구리 교문동·수택동·아천동·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이다.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수변 여가, 레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리버프론트 시티’(riverfront city)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청주분평2 지구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이다.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공장 증설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제주화북2 지구는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다. 현재는 제주도 서부권 중심으로 주택가나 개발 등이 집중돼 있어 이번 택지 발표로 동부권과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배후지역(주거 등)을 구축하려는 수도권(오산, 용인 등)과 청주가 선정된 점이 좋아 보인다”며 “시장에서 감당 가능한 공급 수치가 제시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자료=서울시)이날 서울시도 강남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푸는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 대상으로 묶여 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허락 없이도 이달 16일부터 단독·연립·다가구·다세대(빌라) 주택을 사고팔 수 있다는 내용이다. 서울시와 전문가들은 규제를 완화해도 전세사기 이슈에 빌라 회피 현상 등으로 비아파트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강남권 빌라 매매 규제를 풀더라도 투기 등 시장에 큰 영향은 없으리라 예상했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조정은 법령 개정에 따른 조치와 미 선정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개선한 사례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아파트를 제외한 토허제 해제 때문에 강남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진 않으리라 내다봤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아파트를 제외하고 토허제를 풀어준다고 해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긴 어렵다. 특히 빌라는 전세 사기 등 이슈도 있고 전세가를 맞추기 어려워서 토허제 해제로 큰 효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오산·용인·구리 등 8만호 신규택지 공급…주택공급 속도전(종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특히 ‘오산세교3’과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신도시’다.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구리토평’ 신규 택지의 주거 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한다. 그 외 비수도권에 조성될 신규 택지는 충북 청주분평2와 제주화북2가 선정됐다. 전문가들도 정부의 이번 신규 택지 발표가 산업단지 계획에 맞춰 수요가 있는 곳에 조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5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신규 택지로 오산세교3(3만1000호), 용인이동(1만6000호), 구리토평2(1만8500호)로 3곳(총 6만5500호)과 비수도권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충북 청주분평2(9000호)와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제주화북2(5500호)에 1만4500호를 공급해 총 8만호를 신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지구지정 완료 후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9·26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해 11월 김포한강2(4만6000호), 올해 6월 평택지제역 역세권(3만3000호)·진주 문산(6000호)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 공공택지 발표다.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 신규택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오산·용인·구리·청주·제주, 총 8만호 공급우선 수도권 중에서도 신규로 발표된 오산세교3·용인이동은 반도체 산업 단지의 배후 도시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산세교3’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세교 1·2지구 거주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자족형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한다.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인테크노밸리(1·2차)와 붙어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깝다. 정부는 용인이동 지구를 IT 인재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곳으로 봤다.구리토평 지구는 구리 교문동·수택동·아천동·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이다. 서울과 가깝고, 구리시민한강공원 바로 위쪽의 한강변이라 입지가 우수하다. 이 같은 입지 장점을 활용해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수변 여가, 레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리버프론트 시티’(riverfront city)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청주분평2 지구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이다.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공장 증설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제주화북2 지구는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다. 현재는 제주도 서부권 중심으로 주택가나 개발 등이 집중돼 있어 이번 택지 발표로 동부권과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오산세교3, 용인이동 인근 산업단지들 모습. (사진=국토교통부)◇대곡, 고촌 빠지고 산업단지 배후 위주 조성 “긍정적 평가”정부는 이번 신규택지 선정에서 △주택 수요가 있는 곳 △광역교통망 구축 가능한 곳 △통합개발 가능한 곳 △지역 여론이 좋고 단체장들이 찬성하는 곳 여부 등을 고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엔 주민이나 지자체장의 의견 청취를 통해 신규 택지를 환영하는 곳 위주로 선정하려고 했다”며 “과거 상황을 비춰보니 반대 여론이 있는 곳을 선정하면 보상 문제 등 사업 진행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김포 고촌, 고양 대곡, 하남 감북 등이 거론됐지만 일부 지역에선 주민의 반발 등이 심해 최종 택지 선정에서 제외했다. 실제 이번 택지발표에서 고양 대곡이 빠진 것이 알려지며 일산 시민 역시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배후지역(주거 등)을 구축하려는 수도권(오산, 용인 등)과 청주가 선정된 점이 좋아 보인다”며 “시장에서 감당 가능한 공급 수치가 제시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내년부터 주택공급 부족 등의 문제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분양이나 관련 사업들의 조기 수립이 동시에 진행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입지적으로 수요가 많은 서울 근접지역과 경기 남부지역에 신규택지 건설을 주목할 만한데 기존매매시장으로 쏠리는 주택수요를 분양시장으로 일부 분산하는 효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며 “내년 입주물량 급감에 따라 불안심리를 진정할 수 있도록 택지지구 개발 등 조속한 사업진행과 사전분양 시행이 필요해 보인다. 주택수요가 왕성한 MZ세대의 수요 흡수를 위해 이 지역의 GTX 광역교통망 청사진 조기 수립도 동반하면 좋을 것이다”고 제언했다.
- LH, 청년과 함께하는 뉴:홈 50초 영상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주택 50만호, 뉴:홈 정책발표 1주년을 맞이해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청년과 함께하는 뉴:홈 5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집마련, 청년 주거정책 등에 대한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은 오는 1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부문별로 작품을 제출해도 된다. 공모전은 영상부문과 시나리오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 형식은 자유이며, 영상 분량은 50초 내외이다. 심사결과는 11월 중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뉴:홈 위례 홍보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운영진 및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는 심사위원단이 평가 기준에 따라 주제 이해도, 독창성, 기획력, 작품 완성도,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당선작을 결정한다.총상금은 1500만 원으로, 부문별 대상1명(팀)에 장관상, 최우수상 1명(팀) 및 우수상 2명(팀)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또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된다. 영상부문 수상작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뉴:홈 캠페인 등에 즉시 활용되고 시나리오 부문 수상작품은 숏폼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영상으로 제작된다.뉴:홈은 내집마련, 주거상향 등 새 정부 정책원칙 및 국민수요를 담아 ‘첫집’, ‘새로운 주거문화’, ‘희망시작’의 뜻을 가지며 많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LH는 올해 총 1만1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0월까지 약 8000가구를 공급했으며, 오는 12월에는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정책사업인 뉴:홈을 보다 쉽게 접하고, 내집마련의 기회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모전에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토지소유주 10% 동의로 추진…박원순표 공공재개발, 결국 사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토지소유주 10% 동의로 추진...박원순표 공공재개발, 결국 사달시한폭탄 된 ‘홍콩ELS’ 내년 상반기까지 9조원 만기 다가온다총선 의식했나...공매도 내년 6월까지 전면 금지라면, 우유 물가 정부가 밀착 관리△2면팬데믹 버텼는데 고금리에 또 무너져 부담커진 최저임금, 차등적용 절실앞서는 트럼프, 뒤쫓는 바이든 “둘다 싫다”...케네디 변수 ‘혼전’△3면찬성했던 땅주인도 반발해 이탈...공공 주도 사업 도미노 중단 ‘뇌관’ 되나주민 “넓은 주택 약속”vs SH “그런 사실 없다”서울시 ‘용두 1-6구역’ 용적률 1100% 올려 977가구 공급△4면 ‘머리카락 30분의 1두꼐’ 동박, 세계 첫 생산...“낮은 전력, 인건비가 무기”우유, 소줏값 줄줄이 오르자...가격 통제 수위 높인 정부 서울시 ‘빈대와의 전쟁’...쪽방촌, 고시원 방제에 예산 5억 투입여 입김에 말 바꾼 당국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5면“H지수 오르기만 기도할뿐”...투자자 원금 손실 우려에 속타는 은행들DLF사태 잊었나...또 불거진 불완전판매 논란“H지수, 4분기 저점 통과하겠지만...中 경기 반등 변수”△6면忍의 정치용산 참모진 30여명, 이달 중순 총선 출사표 낼 듯野 김포 국회의원 “김기현, 조경태 우리 지역에 나와라”시대 전환, 당비 낸 당원 고작 1% 흡수합당 앞둔 국민의힘 ‘곤혹’“내년 총선 성패, 민생 문제 해결에 달려”△8면럼피스킨병 백신만으론 한계...차단방역 중요“취업하고 안 한 척”...실업급여 부정수급 덜미산재사망사고, 한사람만의 노력으론 못 막는다IPEF 7차 협상 돌입...청정, 공정경제 합의 주목△9면높은 초봉에 신용채용 부담...은행 ‘고임금 딜레마’尹 잇단 쓴소리에...막오른 은행권 ‘상생금융 시즌2’“女보게, 건강 챙기시게”...여성보험 판 키우는 보험사들△10면네타냐후 ‘마이웨이’ 고집에 골머리 앓는 美고용둔화에 커지는 ‘골디락스’ 기대감잇단 단속에...美갤럽, 中서 짐싼다△12면AI반도체 수요 잡자...고품질 기판 생산 ‘구슬땀’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 시동 이마트에 충전소 구축 나선다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순항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英버섯공장 증설△13면코인러 58% “수수료 무료 거래소로 옮길 의향 있다”회선기준 통계...휴대폰, IoT 가입자 구분 안돼8일 ‘우주산업 심포지엄’개최...한미 달탐사, 위성활용 협력 강화△14면“이젠 고마진”...대동, 중대형 트랙터 앞세워 유럽 공략세계 혁신 클러스터 8일 서울에 모인다“민간 경호로 보복범죄 사전 차단”“귀농 지원 덕분에 억대 매출 이뤘죠”△15면싸고 맛 좋다...‘못난이’ 농산물 전성시대이재현 “창립 70주년, 온리원 정신 되새겨야”백화점, MZ발길 잡는 ‘국내브랜드’ 유치 사활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와인 제작 ‘시동’△16면“실적 개선 대형주로 눈 돌릴 때”삼전, SK하이닉스 없는 ‘AI반도체 ETF’보호예수해제 물량 터진다...불안한 대형 새내기주△18면‘두산로보’가 달궈놓은 IPO시장...눈치싸움 치열‘자회사 상장 저주’ 두산, 한달 새 33%하락의료AI주 반등에 바이오 ETF ‘쑥’△19면‘분상제 적용’ 강남권 물량 온다...청약시장 들썩건설 분쟁 중재 나선 정부 시장선 “실효성 없을 것”인천 송도 롤러코스터 집값에...갭투자 ‘쑥’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분양△20면평면 바닥에, 객석엔 점자번호판...모두, 즐길 준비 됐나요장애인, 비장애인 장벽 허물고...수어통역, 장면 해설까지△22면2패 뒤 3연승 ‘역스윕’...KT의 마법은 계속된다성유진, 폭우가 가져다준 ‘행운의 우승’‘잘나가는 유럽파’ 이강인, 이재성 나란히 골 맛정찬민, KPGA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24면9.19 군사합의와 지정학적 리스크세월이 가면 명작도 바뀌나성적으로 줄 세우기식 대입제도 안돼△25면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선진지수와 맞바꾼 공매도 전면 금지또 거부권 예고된 법안 강행하는 野△26면애호가들과 함꼐 지킨 20년, 韓가곡음반으로 보답바느질 나눔 시민, 생명구한 소방관...‘LG의인상’ 수상도심항공교통 예측 척척...KT ‘UAM 시스템’ 선봬정규빈,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韓성악가3人, 시즈오카 오페라 콩쿠르 석권△27면대법원장 이어 헌재소장까지...‘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 초읽기뜨거운 감자 ‘서울시 김포구’ 국민 절반 이상 “편입 반대”필리핀 보이스피싱 총책 징역 35년 ‘역대 최장’
- 뉴:홈 사전청약 1225가구 모집에 1만954명 몰렸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윤석열 정부의 주택분야 대표 국정과제인 뉴:홈 공공분양 5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 9월 22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구리갈매역세권, 남양주진접2, 인천계양 총 1225에 대한 일반형 사전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1만954명이 신청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구리갈매역세권은 230가구 모집에 6041명이 신청해 26.3대1, 남양주진접2는 381가구 모집에 1250명이 신청해 3.3대1, 인천계양은 614가구 모집에 3663명이 신청해 6대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구리갈매역세권 75점, 남양주진접2 70점, 인천계양 85점이며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지구별 최고 배점은 구리갈매역세권 12점, 남양주진접2 12점, 인천계양 12점이다. 잔여공급의 경우 구리갈매역세권 및 인천계양(74, 84A형)은 1순위, 남양주진접2 및 인천계양(59A, 59C, 59H, 77A형)은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구리갈매역세권 2348만원, 남양주진접2 1139만원, 인천계양 2100만원이다.‘일반공급’ 중 우선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평균 1501만원 수준이며,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구리갈매역세권 3250만원, 남양주진접2는 2120만원, 인천계양은 3150만원을 기록했다.나눔형(9월 25일 입주자모집공고)의 경우 11월 8일에, 선택형(9월 26일 입주자모집공고)은 11월 10일에 당첨자발표 예정이다.
- 마곡10-2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선 2376만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접수받은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은 2376만 원으로 나타났다.SH공사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49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은 총 260세대 모집에 약 1만 8000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87:1, 평균경쟁률 69: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53:1, 일반공급은 13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497만원 △최고 3161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저축액 2376만원으로(동일 금액자 중 추첨) 전량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으며,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 10-2단지는 ‘토지임대부 백년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위해 도입됐다.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마곡지구 10-2단지에 대해 지난 8월 착공, 2025년 12월 본청약, 2026월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대한민국의 건설문화 혁신을 위해 분양원가 공개, 설계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SH가 잘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마곡지구 10-2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품질좋은 ‘백년 이상 사용 가능한 주택’을 짓겠다”고 말했다.
- 신규택지 11월 발표-연내 '뉴:홈' 사전청약, 공급 '잰걸음'
- 2030세대 아파트 매입 증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속한 PF대출 및 비아파트 건설자금 등 금융지원에 본격 착수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 등 공모를 진행한 결과, 많은 건설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한도 확대(사업비의 50→70%), 보증요건 완화(시공순위 폐지, 선투입 요건 완화 등) 등 지원을 강화하고,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한 원스톱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한 결과 10일(10월 18일~10월 27일, 영업일 기준) 동안 34곳의 사업장이 대출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PF대출 상담 건수는 대책이 나오기 전 9월 평균 7건에서 대책발표 후 34건으로 늘었난 것이다.HUG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개시해 업계가 체감하는 PF대출 등 자금조달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가구당 7500만원, 금리 최저 3.5%)은 지난 18일부터 개시됐으며 10일만에 511개 업체가 상담을 진행하는 등 건설업계의 관심이 컸다.민간 사업자가 기존의 분양사업을 임대사업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공모 결과 20개 사업장(9000가구 규모)이 접수됐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 융자확대, 공사비 증액 기준 현실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했으며 기금투자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한도는 가구당 7000만원~1억2000만원에서 9000만원~1억4000만원으로 증액했고 공사비 연 5% 초과분의 50%에서 연 3% 초과분의 100%로 기준도 완화했다. 민관합동 사업장의 원활한 사업추진 지원을 위해 재운영되는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는 이번주 중 1차 실무위원회를 통해 관련 기관 의견청취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또 주택사업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허가 장애·애로 요인을 적극 해소하는 한편, 민간의 신속한 인허가를 유도할 수 있는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도 시행했다. 공공택지 공급(계약) 후 통상적 기간(16개월)보다 조기에(10개월) 인허가를 받을 경우 신규 공공택지 공급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이다.이와함께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제도개선 사항(9개 법령·훈령)도 입법·행정예고를 모두 완료했으며 단축 입법예고 등 신속한 개정절차를 진행하여 11월 중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11월), 뉴:홈 사전청약(12월)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주택공급 현장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 '분상제' 물량 연말까지 전국 1만90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가는 갈수록 오르는데 수요자들이 부담을 그나마 덜 수 있는 분양가상한제 물량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12월 사이 전국에서 107개 단지 9만5,4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물량은 20개 단지 1만9097가구인 것으로 집계 됐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및 사전청약 제외). 전체 공급물량의 약 20%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전체의 약 41.1%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차지했었음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을 알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물량을 줄어들고 있지만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최근 1년사이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7만5000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86만6000원 보다 11.5% 상승한 수준이다. 분상제 물량을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부동산인포가 청약홈의 아파트 청약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10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1.51대 1일이다.또 7월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85.39대 1), 8월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3차(82.33대 1) 등도 서울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검단 롯데에 이어 1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이들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한 단지들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물량들은 공공택지이거나 규제지역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들이다. 하지만 서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상제 물량이 더 귀해졌다. 또한 최근 LH 부실시공 문제로 인해 공공택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앞으로 분상제 물량이 많이 증가할 수 있을지도 낙관하기 힘들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금리도 크게 오른데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떨어지기 쉽지 않다. 최근 이스라엘 전쟁까지 겹치면서 국제원유가격도 출렁이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 이라면서 “향후 분상제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안개속인만큼 연내 분양에 나서는 분상제 물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연내 분상제 물량은 약 1만9000가구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공급하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세대 규모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1km 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이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며 단지 앞에 곡교천이 지나 우수한 조망과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금강주택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의 분양을 본격화한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62가구 규모다.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의 이점을 갖췄으며,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우미건설은 11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GTX-A노선 운정역(가칭_예정)의 초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 가을 분양시장, 동탄2신도시 등 '시리즈 아파트' 분양 잇따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가을 분양시장에 ‘시리즈 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동탄2, 검단,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예정돼 있다. 시리즈 아파트란 1차 분양에 이어 동일 지역에 연이어 공급되는 후속 아파트를 뜻한다. 지역 내에서 입지나 상품성 등이 검증된 아파트로 인식돼 인기가 높아 후속 단지들도 흥행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동탄2신도시에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금강펜테리움’이 있다. 금강주택의 브랜드 아파트인 ‘금강펜테리움’은 동탄2신도시에서만 총 6번의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공급된 6번째 단지인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1103가구의 대단지가 모두 단기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시리즈 아파트는 동일지역에 연달아 같은 브랜드를 공급하기에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일례로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가경동 일대 시리즈 공급으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는 3.3㎡당 평균 1,969만원의 시세를 형성해 흥덕구 일대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는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시장에서의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게 가장 큰 인기 요인”며 “특히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이 완판된 시리즈 아파트라면 향후 동일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가을 시리즈 아파트 분양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동탄2, 검단,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먼저 신도시 내 주요 시리즈 아파트로는 금강주택이 10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전용면적 74㎡, 84㎡ 총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는 주변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계획되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인근에 대규모 왕배산3호공원과 신리천수변공원(가칭)이 조성될 계획으로 숲세권과 공세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여건이 기대된다.우미건설은 11월 파주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분양한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연이어 흥행을 이어간 ‘우미린’의 후속단지다. 총 4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내년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가칭_예정) 초역세권 입지가 눈에 띈다. 제일건설㈜은 10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앞선 아파트와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 밖에 신도시 외에서도 시리즈 아파트 분양은 이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청주시에서 946가구 규모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며, 동문건설은 같은 달 파주시 문산읍에서 총 940가구 규모의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