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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이기업)⑪인포뱅크..문자서비스 `터줏대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현대인들은 메세지의 홍수 속에서 산다. 그 뒤에는 휴대폰과 인터넷이 자리한다. 특히 모바일 상에서는 일상적인 안부 인사도 오고가지만, 온갖 정보들이 떠나니며 또다른 `부(富)`를 창출하고 있다.이제는 콜백 서비스는 물론 계좌이체나 결제정보까지 문자 메세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을 통해 특정 전광판이나 웹상에 메세지를 띄울 수 있는 시대다.인포뱅크(대표: 박태형·사진)는 무선통신 서비스 바다의 한 가운데 있다. 모바일 메시지서비스 분야에서 당당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오는 7월 설립 10년만에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는 인포뱅크는 인포뱅크만의 경험과 실력으로 시장진입후 업계 1위 탈환을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다.◇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부문 `강자`인포뱅크의 서비스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휴대폰이 처음 국내에서 도입됐을 때 각 이동통신사 휴대폰끼리만 SMS (short message service) 메세지 전송이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지만 서비스 초기에는 획기적이었다. 인포뱅크는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사 통합 SMS 전송서비스를 구축한 회사다.기업용 모바일메시징 서비스도 처음으로 인포뱅크가 시작했다. 심지어 최근에서야 이용되고 있는 서울시 버스안내시스템의 전신도 인포뱅크와 관련이 깊다. 당시 쟁쟁한 유명업체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내 만족스런 결과물까지 내놨지만 98년 외환위기와 겹치면서 유야무야된 아쉬운 사연도 있다.이후 인포뱅크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메시징 서비스로 큰 틀을 갖췄다. 컴퓨터 등에서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가장 일반적인 MT(Mobile Terminated) 서비스에서 반대로 휴대폰에서 컴퓨터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MO(Mobile Oriented) 서비스로까지 확장시켰다.전자의 경우 은행에서 현금을 입출금되거나 신용카드 결제후 결제내용이 휴대폰을 통해 전송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MO서비스는 휴대폰으로 특정 전광판이나 방송화면, 웹페이지 상에 메세지를 띄우는 개념이다. 낯설지만 알고 보면 우리 생활 속에 이미 깊숙히 침투해 있는 셈이다.이미 인포뱅크는 모바일메시징 서비스 시장의 36%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단말기와 무선데이터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물론 무선솔루션업체들이 이미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상태에서 인포뱅크만의 차별화된 강점 역시 보유했다. 박태형 사장은 "무엇보다 여타 모바일 회사들의 경우 이동통신사에 종속된 수입배분 구조라면 인포뱅크는 금융기관과 관공서 일반기업 등 2500개가 넘는 고객과 직접적인 고객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여타 무선솔루션업체와는 다르게 봐달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신규공략 중인 디지털TV서비스 등은 다양한 특허와 출원을 통해 진입장벽까지 구축해놨다는 설명이다.박 사장은 특히 인포뱅크의 메시징 서비스 전략 확대 과정은 메세징 서비스 자체의 역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DTV서비스 신규 성장동력 기대그러나 모바일메시지 서비스의 경우 경쟁이 심화되고 휴대폰 서비스의 보편화로 어느정도 시장이 포화된 상태다. 신규성장 동력 모색 역시 중요하다.인포뱅크는 이를 위한 해답을 디지털TV 서비스와 산업용 통신모듈에서 찾고 있다. 디지털TV서비스의 경우 메시지 전송이 디지털TV로 확대된 형태다. 이미 양방향의 방송서비스가 서서히 활성화되고 있고 2010년이후 아날로그 방송 중단으로 디지털TV가 보편화될 경우 서비스 이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 사장은 "TV의 경우 휴대폰과 친숙치 않은 고객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미 관련기술의 특허는 물론 DTV 방송사업자들과의 독점계약으로 독보적인 진입장벽까지 갖춰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산업용 통신모듈의 경우 이미 포화된 고객인 `사람`이 아닌 `기계`간(M2M, Machine to Machine)의 통신 프로그램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초소형 통신모듈 개념으로 원격감시나 홈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직접적인 단말기 개발을 통해 세계 곳곳에 인포뱅크의 단말기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연간 15개의 휴대폰 모델을 개발, LG전자의 주력 휴대폰에 장착,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서 이미 인포뱅크의 소프트웨어가 쓰이고 있는 상태다. ◇ 실적 성장세 `탄탄`인포뱅크의 탄탄한 성장은 실적에서 직접 확인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2003년대비 두배로 뛰어올랐고, 2003년이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각각 38%와 41%에 이른다.박사장은 "이름없는 업체로서 신뢰를 쌓는 기간이 필요했고, 현재 고객이 된 업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포뱅크의 강점을 알렸다"며 "2003년이후 그 성과가 나타나면서 실적이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각각 33.8%와 33.5%로 잡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포뱅크는 지난 1분기 79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상장이후 발표될 2분기 실적도 이와 대등한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메세징서비스의 계절적인 특성상 3,4분기이후 실적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상장후 투자 포인트는인포뱅크는 상장이후 무선서비스 솔루셥 업체들 가운데서는 시가총액 2,3위권을 예상하고 있다. 신규사업이 제대로 성장할 경우 1위 탈환도 문제 없다는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 주당순이익, 영업이익률 면에서 유사회사 대비 월등한 수준을 자신했다.상장후 공모자금의 경우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활용활 계획이다. 인포뱅크의 경우 전직원 140명 가운데 109명이 R&D인력일 정도로 연구개발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산업상의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는 무선인터넷 관련시장의 변화가 매우 빠르며 향후 시장의 동향을 확신하기 어려운 점과 직간접적으로 이동통신사의 정책의 영향을 받는 만큼 이동통신사 중심의 시장 구조에 따른 위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2003년이후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부문의 경우 경쟁심화에 따른 메시지 건당 금액 하락 등으로 마진율이 점차 하락 추세에 있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공모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가 30.05%, 임원이 17.79%, 직원 및 개인이 14.27%를 보유하게 되며 공모주는 20.18%의 비율이다. 특히 인포뱅크는 15%이상을 보유할 기관투자자, 벤처금융, 삼성물산 등 기타법인 대부분이 인포뱅크의 고객사라는 점도 강조했다.공모후 자본금은 40억원, 공모주식수는 161만4000주로 공모예정가는 6000~7000원선을 예상하고 있다.
- (공모기업소개)오엘케이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오엘케이(대표 차영철·사진)는 99년에 설립된 디스플레이 중에서 평판디스플레이(FPD), 특히 LCD 패널 생산업체에 필요한 장비와 관련 부품을 개발·제조·판매하고 기술지원 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업체다.주제품군은 글래스 원판의 불량상태 검사장비인 MAC/MIC(Macro & Micro) 장비군이다. 이는 TFT 글래스와 컬러 필터 글래스 원판상 불량상태를 특수조명장치를 이용한 매크로 테스트(아래사진) 및 현미경을 이용한 마이크로 테스트로 검사하는 장비다. LCD 장비산업은 전방산업인 LCD 패널산업의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LCD 패널산업은 평판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응용제품의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2003년 LCD장비를 국산화 한 이후, 2004년 국내 주요 LCD패널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제품제조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순이익도 증가했다. 또 생산시설 기반 확충을 위한 공장신축, 매출액 증대에 따른 매출채권의 증가로 총자산증가율은 업종 평균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05년의 경우 국내 주요 LCD패널 생산업체들의 투자집행이 지연됨으로써 납품시기가 2006년 초로 이연됨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다. 2006년 1분기에 매출액 40.65억원, 경상이익 4.59억원, 당기순이익 3.46억원을 시현했다. 회사측은 확정 수주액을 감안하여 산정한 반기 매출액이 이미 약 170억원에 달해 올해 양호한 성장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후 발행주식총수 535만주(액면가 500원)중 보호예수 대상주식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3명의 주식 147만8535주(27.64%)와 벤처금융 4개사의 주식 중 일부인 53만5000주(10.0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소유주식은 상장일로부터 1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되며, 상장일이후 6월이 경과후에는 매1월마다 최초보유주식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주식을 처분할 수 있게 되된다. 벤처금융의 소유주식은 상장일로부터 1월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된다. 또 공모물량 중 20%가 배정된 우리사주조합분 중 청약에 참여하는 지분은 1년간 한국증권금융에 의무예탁된다. 그외 구주주 보유주식 중 69만5637주는 자발적으로 3개월을, 8만1828주는 1개월을 각각 매도금지 확약했고 상장 전 취득한 우리사주조합 지분인 14만8000주에 대해서도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매도금지키로 확약을 했다. 주가하락등에 대비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는 일반청약자에게 공모주식을 인수회사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Put-Back Option)를 부여키로했다. 권리행사의 기간은 매매개시일로 부터 1개월까지이며 권리행사 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공모가는 오는 12일께 결정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격 범위는 4400원~5700원(액면가 500원) 수준. 최근 증시침체로 유통시장의 주가가 급락, 오엘케이의 공모가 산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 일반청약은 15~16일 진행되며 대표주간회사인 한국투자증권외에 교보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연혁-1999년 09월 주식회사 오엘케이 법인 설립. 구미사무소 개설 -1999년 10월 현대전자 3LINE 검사장비 공급-2000년 01월 LG필립스LCD 3LINE 검사장비 공급-2000년 04월 삼성전자, SDI 천안사업장 4LINE 검사장비 공급-2003년 08월 본사 이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6-5 오너스타워 8층 -2004년 07월 삼성전자(S-LCD) 탕정사업장 7LINE 국산화 검사장비 공급 -2004년 08월 본사 이전(충남 천안시 성정동) 및 기술연구소 설립 -2004년 11월 벤처기업등록(신기술기업)-2004년 12월 ISO 9001:2000, ISO14001:1996 인증 획득-2005년 02월 INNO-BIZ(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획득-2005년 03월 안성공장 준공-2005년 05월 우량기술기업 선정(기술신용보증기금)-2005년 07월 제6차 유상증자(우리사주) : 증자 후 자본금 2,175백만원-2005년 09월 차영철 대표이사 취임-2005년 09월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7Line 국산화 검사장비 공급-2006년 02월 LG필립스LCD 7Line 국산화 검사장비 공급
- 던킨도너츠, 캘린더 디자인 공모전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던킨도너츠가 오는 22일부터 7월11일까지 `제2회 던킨도너츠 캘린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던킨에서 즐기는 신선한 생활의 여유 (Refresh)`, `가족, 친구, 연인에게 도너츠를 (Love)`, `감미로운 던킨거피와 달콤한 도너츠의 맛 (Taste)`의 3가지 주제 중 1개를 택해 던킨도너츠 브랜드 특징을 살려 일러스트, 수채화, 판화, 입체물,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제작한 후 응모하면 된다. 응모는 우편 접수 및 본사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우편 접수는 7월10일 소인분까지, 방문접수는 7월11일 오후 5시 접수자에 한한다. 공모주제 및 자격, 작품규격, 시상 내역 등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던킨도너츠 홈페이지(www.dunkindonut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실시한 캘린더 공모전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접수됐다"며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재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신의 작품을 던킨도너츠 캘린더로 만나는 기쁨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공모기업소개)제이브이엠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제이브이엠(대표 김준호·사진)은 대형병원, 중소병원 또는 조제약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을 분류, 분배, 포장, 약 봉지마다 투약 정보 프린트, 누계합산 및 의료보험 공단에 청구하는 청구비까지 무인으로 자동 처리하는 전자동무인포장시스템(ATDPS) 장비 업체다. 현재 ATDPS 장비의 제조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JVM과 일본의 3개사(SANYO, TOSHO, YUYAMA)가 전부다. 특히 제이브이엠의 수출주력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ATDPS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없다. 이러한 상황은 ATDPS장비를 제조하는 기술이 고난이도이며, 또한 특허기술로 인해 신규업체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제이브이엠은 1998년 2월에 개발에 착수해 1999년초에 ATDPS 개발에 성공했다. 2000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은 자체 브랜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또 ATDPS뿐 아니라 조제에 사용되는 약포장지와 약보관통인 카세트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도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제이브이엠은 지적재산권으로 국내외 특허, 실용신안권과 의장상표권 97건(국내특허 70건, 미국·유럽·일본 등의 해외특허 27건)을 가지고 있다. 또 국내외에서 81건(국내 42건, 미국, 일본, 유럽 등에 39건)의 지적재산권을 출원 중에 있다. 또 ISO 9001:2000품질인증, 미국 UL, 유럽 CE, 캐나다 CSA, 러시아 GOST 등 해외인증을 획득해 그 안정성과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는 INNO-BIZ(Aa등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이브이엠은 과거 내수 위주로 판매했으나,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대리점을 통한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02년 37억4900만원(수출비중 34.3%)이던 수출액이 2004년 100억5100만원(수출비중 50.4%), 2005년 140억7600만원(수출비중 51.6%)으로 증가하게 됐다. 세계시장수요는 2005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에게 약 투약시 재포장자동화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강력히 권고해 200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TDPS는 병원, 조제약국에서는 필수장비이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병원, 조제약국이 수요자가 된다. 현재 목표 시장인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중동, 러시아 지역에는 대리점이 개설되어 있으며, 2006년 상반기 신제품출시와 함께 일본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08년까지는 세계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미 연방 정부 산하 대형 병원들에 약국 자동화 포장 솔루션에 대한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2003년도 3월에 미국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했고, 이제는 과거 7년 동안 일본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오던 미연방정부 산하 병원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제이브이엠 매출액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McKESSON그룹은 병원 및 약국용 약품과 제약기계 등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의약 유통전문 글로벌기업으로서, 2005년 포천지선정 매출액 기준 15위의 기업으로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이외에도 1992년에 설립되어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의약품 유통전문회사로서 전세계적으로 1,600개 이상의 판매점을 보유한 옴니셀, 설립 후 100년 동안 의약품 유통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회사 딕스트라 등과도 해외마케팅을 위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사회 보장제도가 발달되어 있어, 병원과 요양원들을 모두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데, 2004년 6월에 스웨덴 정부 산하 병원에 사용될 모든 약국 자동화 장비가 제이브이엠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전격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2005년 2월부터 처음으로 장비를 설치해 사용 중에 있다. 제이브이엠의 공모는 오는 24일 기관청약을 거쳐 25~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주식수는 190만주, 공모가는 액면가 1만7000원이다. 청약은 주간사인 교보증권(1만주)을 비롯해 대우 현대 한국 한화 동양종금 등에서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며 보호예수와 매도금지 물량을 제외한 공모 후 유통가능주식은 전체 633만908주 가운데 33%인 208만9896주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공모전 61.45%에서 공모후 43%로 줄게 된다. ◆연혁 - 1978년 6월 : 협신의료기 설립(개인회사)- 1996년 7월 : (주)협신메디칼 -HSMED 법인전환- 1998년 11월 :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시스템(ATDPS) 신제품 개발 완료- 1999년 1월 : ISO 9001 품질인증 획득- 1999년 7월 : 미국, 캐나다 병원/조제약국 ATDPS 시스템 설치- 1999년 11월 : 산자부 EM 품질인증 획득- 1999년 12월 : 유럽 CE인증 획득- 2000년 1월 : 한국특허청 ATDPS 관련 특허 57건 취득- 2000년 9월 : 제이브이메디로 사명 변경- 2002년 12월 : 미국 특허청 ATDPS 관련 특허 16건 취득- 2003년 9월 : 일본 특허청 ATDPS 관련 특허 1건 취득- 2003년 10월 : ISO 9001:2000품질인증 획득- 2004년 1월 : 스웨덴 정부와 계약 체결- 2004년 4월 :제이브이엠으로 사명과 로고를 통합- 2004년 10월 : 미국 KESSON그룹과 전략적 제휴 체결- 2006년 2월 : 스웨덴 정부 독점 계약 체결- 2006년 3월 : 코스닥 상장 심사 통과
- (공모기업 소개)팅크웨어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차량용 네비게이션 브랜드인 `아이나비`로 잘 알려진 팅크웨어(대표 김진범·사진)는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단말기, 위치기반서비스(LBS), 지도제작 전문기업이다. 지난 97년 3월 설립돼 내비게이션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팅크웨어는 자체적으로 지도와 단말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비게이션과 LBS 등으로 연구소 조직을 세분화해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원도와 원도를 변환한 항법지도(Navigation Map)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다른 경쟁사가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매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아울러 대리점과 특판, 대형할인점,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고객층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게시판과 커뮤니티를 통해서 고객들이 요구사항을 꾸준히 청취하고 있다. 제품생산은 본사 또는 외주 개발·생산이라는 특유의 윈-윈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본사 내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연구소를 둬 품질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속성장에 접어든 내비게이션 시장은 초기 팅크웨어의 `아이나비`와 ㈜시터스의 `포켓나비`, ㈜만도맵앤소프트의 `맵피`가 3강 체제를 구축했으며 이후 ㈜현대오토넷과 ㈜카나스 등이 PDA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했다. 휴대용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PND : Portable Navigation Device) 시장의 경우 2004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팅크웨어를 비롯해 현대오토넷과 기륭전자, 카포인트 등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물론 자체 개발한 전용단말기와 PDA형태의 패키지를 포괄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단말기나 소프트웨어만을 판매하거나 단순 유통업체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LBS시장의 경우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가 주도하고 있는데 팅크웨어는 SK텔레콤의 LBS 플랫폼 제공업체로 친구찾기와 교통정보, 폰나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팅크웨어의 매출은 지난 2003년 150억원에서 2004년 205억원, 2005년에는 437억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003년 8억원에서 2005년에는 41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4년 6.4%에서 2005년에는 9.6%로 좋아졌으며 올해는 10%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00%이상 늘어난 933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5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겸용 내비게이션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 KT 등과 제휴사업이 예정돼 있다. 최근 독일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하먼베커와 주문자설계생산(ODM) 계약을 체결해 오는 7월까지 모두 75억원어치의 단말기를 수출키로 하는 등 해외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최근 PND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자동차 탑재용 비중도 확대되고 있어 위험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통구조 특성상 대리점 비중이 전체 매출의 35~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 요소다. 김진범 팅크웨어 사장은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유럽 6개권역 16개국에 수출용 내비 `팅크나비`를 본격적으로 수출해 올해 20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내비게이션 단말시장은 향후 3년간 매년 7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35%대인 시장점유율을 50%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통신에 입사한 후 20여년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다가 위치기반산업의 성장을 예측하고 97년 팅크웨어를 설립했다. 팅크웨어의 공모는 오는 9일 기관청약을 거쳐 10~1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의 20배인 1만원이다. 청약은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18만2000주)을 비롯해 교보(이하 1만3000주) 대우 동양종금 이트레이드 한화 현대증권 등에서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9일이며 보호예수와 매도금지 물량을 제외한 공모 후 유통가능주식은 전체 639만1646주 가운데 55.64%인 355만6221주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공모전 43.13%에서 공모후 34.36%로 줄게 된다. ◆연혁 - 1997년 3월 : 법인설립 - 1998년 3월 :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 1999년 9월 : SK텔레콤 LBS엔진개발 - 1999년 10월 : SK텔레콤 NATE위치기반 마스터 CP 등록 - 2000년 10월 : 국내 최초 PDA기반 내비게이션 `아이나비320` 개발 - 2001년 11월 : SK텔레콤 `친구찾기` 개발 및 유료서비스 시작 - 2002년 7월 : 아이나비 실시간 교통정보 MBC 아이다오서비스 시작 - 2002년 8월 : 팅크웨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그리스 수출 - 2002년 9월 : gpsOne서비스 개시 - 2003년 2월 :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 `아이나비 ACE` 출시 - 2004년 7월 : 아이나비 강남서비스센터 오픈 - 2004년 9월 : 팅크웨어 원도 국립지리원 승인획득 - 2004년 10월 : 독자모델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 `아이나비PRO` 출시 - 2005년 3월 : 아이나비 강북서비스센터 오픈, 유럽형 내비게이션 `ThinkNAVI` 출시 - 2005년 4월 : PND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 `아이나비UP` 출시 - 2005년 9월 :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 `아이나비PRO+` 출시 - 2006년 1월 : PND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 `아이나비UP+` 출시
- (공모기업 소개)엔트로피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엔트로피(대표 김문환·사진)는 지난 99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정밀가공 및 표면처리기술을 보유한 신기술 벤처기업이다. 2001년 12월 LCD 및 반도체 부품 제조업을 시작했다. LCD 및 반도체용 전공정 핵심장비인 CVD(IC등의 제조공정에서 기판 위에 규소 등의 박막을 만드는 공업적 수법)·Dry Etcher(건식식각장치; 웨이퍼의식각균일성을 향상시킴) 공정에 들어가는 핵심 소모성 부품(디퓨저, 서스셉터, 상하부 전극 등)의 국산화(7세대용까지)에 성공했다. 2005년까지 핵심부품들을 40% 수준까지 국산화하고 오는 2010년에는 약 80% 수준까지 확대시킬 예정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부품 ESC(정전척; 진공챔버 내부에 정전기 힘만으로 기판을 하부전극에 고정시키는 핵심부품) 개발, 정밀 가공 및 양극산화, 세라믹 코팅, 부품세정, LCD·반도체 장비 개조 등의 사업 다각화로 LCD 및 반도체 부품 분야 토탈 솔루션 제공의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 美 AKT, 日 TEL 등 국·내외 LCD 패널·반도체 소자 업체 및 장비업체에 핵심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2003년 67억원, 2004년 115억원, 2005년 173억원의 매출을 달성, 연평균 6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목표는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이다. (왼쪽그림)엔트로피는 전방산업인 LCD 패널산업의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패널산업은 또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폰등 각종 응용제품의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LCD 패널은 2~3년의 일정한 사이클을 주기로 변동하고 있는 사이클에 영향을 받으며 전체시장의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이다. 다만 장비용 부품은 수명에 따라 재생 및 신규 제품의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전방산업에 비해 경기변동의 폭이 작은 편이다. 2001년 12월 취임한 김문환 대표는 화학 관련 전공자로 현대전자, 동경엘렉트론코리아에서 연구원으로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반도체·LCD 업계에서 근무하면서 반도체 및 LCD 장비 부품의 시장성이 상당함에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이를 국산화하여 판매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엔트로피의 공모는 오는 10일 기관청약을 거쳐 11~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121만5000주.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의 17배인 8500원이다. 개인 청약은 주간사인 키움증권을 비롯, 하나·메리츠·신흥·SK증권 등을 통해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이며 공모후 유통가능주식은 전체 607만2140주 가운데 43.61%인 264만8015주다. 공모로 조달하는 103억2750만원은 시설자금(31억원), 운영자금(40억원), 차환자금(27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기업공개를 계기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LCD 및 반도체 장비부품 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연혁 -1999년 01월 : 법인설립 -2001년 12월 : LCD·반도체 부품 제조업 진출 -2002년 05월 : 국내 LCD 패널 및 장비 업체에 Parts 공급 시작 -2003년 08월 : ISO 9001/2000 인증 -2003년 11월 : 벤처기업인증(신기술기업) -2004년 03월 : 법인 상호 변경(주식회사 엔트로피), 제1공장 및 본사 준공 -2004년 07월 :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 공동개발사업자 선정 (ESC, 산업자원부) -2005년 08월 : 삼성전자 부품국산화 지원대상기업 선정 -2005년 10월 : 북경 사무소 개설 및 대만 공장 설립 인가 -2005년 12월 :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인증 (중소기업청)
- `라이따이한`, 父가 거부해도 韓국적 취득가능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앞으로는 한국 국적취득을 원하는 라이따이한(베트남전쟁 혼혈인) 등 국외혼혈인은 아버지가 인지를 거부하더라도 사진 등을 통해 친자 관계를 입증할 수 있을 경우 국적 취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국제결혼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점을 감안, 국제결혼중개업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이 오는 2007년까지 재정되고,우리나라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국적 취득전 여성결혼 이민자는 오는 2007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급권자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와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법무부 등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국정과제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혼혈인 및 이주자의 사회통합 기본방향'과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라이따이한과 코피노(한국과 필리핀 혼혈인) 등 외국주재 현지2세 혼혈인 등의 국적 취득 지원 및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처럼 아버지가 인정하지 않아도 국적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고용허가제 인력 선발시 한국계 혼혈인을 우대하는 방안, 현지 진출기업에 대한 취업기회 확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결혼의 비중이 지난 2005년에는 전체결혼의 13.6%를 차지하고, 농림어업종사나(남자) 결혼의 35.9%가 국제결혼을 하는 점을 감안해, 국제결혼의 투명성을 높이고 인권침해적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이처럼 `국제결혼중개업`을 관리하는 별도의 법률을 오는 2007년까지 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정폭력피해자의 안정적인 체류지원 강화 및 인권증진을 위해 혼인파탄 입증책임 완화와 이혼에 따른 간이귀화 입증 서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국제결혼의 경우 2년의 결혼생활이 지나야 국적취득이 가능한데, 그 이전에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신원보증을 해지하거나, 이혼하게 돼 간이귀화하는 경우에 남편의 이혼에 대한 귀책사유를 입증하지 못하면 일순간에 불법체류자가 전락된다. 이와 함께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의 가정폭력과 혼인 파탄도 증가하는 만큼, 외국인 전용 핫라인 `1366'를 설치하고,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외국인 전용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적응을 위해 EBS 언어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혼혈인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교과서에 다문화 요소 반영과 여성결혼이민자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는 '혼혈인'이란 용어를 국민공모를 통해 차별의식이 배제된 적절한 용어로 대체하는 등 혼혈인 및 이주자의 사회통합 기본방향을 ▲법.제도적 기반 구축 ▲사회적 인식 개선 ▲맞춤형 지원대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해 설정했다.특히 불법체류자의 경우 신분노출에 대한 위험 때문에 법적으로 국내학교 취학이 가능함에도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불법체류자 자녀에 대해 취학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각 부처별로 실태조사를 통해 올해중 구체적인 종합지원 대책과 세부실행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 (인터뷰)경제유니버시아드 대상 김훈호씨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매일 경제신문을 꼼꼼히 훑어보면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키웠습니다" 제7회 대학생 경제 유니버시아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훈호씨(21·울산대 행정학과)는 매일 아침 주요 경제기사를 스크랩하는 습관을 들인 것이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씨(사진 아래 좌측)는 이데일리, 조선일보, 디지틀조선일보, 네이버가 공동 주최하고 금융감독위원회, SK㈜, 동부제강, 알리안츠생명, 이트레이드증권, 스카이벤처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금융감독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제6회 경제 유니버시아드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김씨는 "경제는 모든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만큼 대학생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경제적 마인드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대회 참가 계기를 설명했다. 김씨는 또 "대학 재학중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고 해외에 나가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두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부문별로 4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를 포함한 7명의 학생은 앞으로 유럽, 독일,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지에서 해외탐방 활동을 벌이게 된다. 김씨는 금융블로그 부문 대회를 통해 금융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금융블로그,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 가상경영게임, 투자게임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금융블로그는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는 "한국이 IT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이나 휴대폰의 활발한 보급과 적극적인 교육 덕분이었다"면서 "전국민을 금융지식인으로 만드는 교육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동북아 금융허브의 꿈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을 살려 유능한 행정 관료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김씨는 "시험을 얼마 앞둔 상황에서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 대회에 참가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이 참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총 386개 학교 1만26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학생 경제 유니버시아드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경제와 투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3년부터 시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