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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관리와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길
  • [글로벌 View]커리어 관리와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길
  • 스티브 브라이스(Steve Brice) SC그룹 최고 투자전략가(CIO). (사진=SC제일은행)[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최고 투자전략가] 개인의 재정 상태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커리어에 집중하면서 심플한 투자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즉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이나 인터넷 기사 등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산 배분이 적절히 돼 있는 포트폴리오에 정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이는 특히 커리어와 재테크 여정의 초반일 경우에 더욱더 중요하다.한 투자자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향후 10년간 연 6%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초기 투자 자금으로 1만 달러를 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월급인 5000달러 중에서 1000달러를 매월 투자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매월 정기 적립식 투자를 하고 기대 수익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10년 후 해당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18만달러가 된다. 만약 연 6%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은 시간을 들여 이를 연 7%로 높인다면 동일한 투자액에 대해 10년 후 포트폴리오 가치는 19만달러일 것이다. 물론 가치가 더 늘긴 했지만 삶이 크게 바뀔 정도는 아니다.이 투자자가 추가 수익에 집착하는 대신 연 6%의 수익률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커리어에 집중한다고 생각해보자. 이때 연간 약 5%의 임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고 매년 늘어나는 수입을 투자할 수 있다면 10년 후 포트폴리오 가치는 36만 5000달러를 넘을 수 있다. 투자 성과가 임금 인상률인 5%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시나리오보다 무려 100% 이상 더 벌수 있는 것이다.커리어 개발과 관리에 충분한 시간을 쓰고 여유 시간에 조금씩 재테크 방법과 투자의 기본 원칙을 익히기를 권한다. 성공적인 투자 핵심은 결국 세 가지로 귀결된다. 첫째 주식 및 채권, 그 외 여러 자산과 지역에 걸친 자산 배분을 통해 투자를 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자산 배분이 고르게 되어 있는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다. 둘째, 정기적인 적립식 투자를 통해 시장의 지나친 비관론이나 낙관론을 무시하는 것이다. 셋째, 제대로 실행하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본인의 위험 성향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다.시장 하락기야말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투자 비중을 조정하거나 정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먼저 필요한 자금의 사용처가 명확하게 있는 때이다. 결혼식, 자동차 구입, 전세 자금 등 목돈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올수록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에는 리스크가 더 적어야 한다.두 번째는 감정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때이다. 사람마다 위험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르다. 자산 배분이 적절히 이뤄진 포트폴리오에 정기적으로 투자할 마음이 생겼다면 그 다음에는 감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위가 얼마나 되는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리스크를 다루는 가장 수월한 방법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최대 낙폭과 조정 기간을 산정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하락률과 새로운 고점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지를 추정하는 것이다. 여러 포트폴리오에 내재된 리스크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다.
2024.06.07 I 유은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기사 제목이다.△1면-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반도체만이 살길” 국민도 정부도 절박했다-돌파구 찾는 JY “아무도 못한 사업,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사설]일본 제친 1인당 GNI..지속가능 성장 계기 삼아야-[사설]정부 상대 손배소송 으름장..의료계, 적반하장 아닌가△2면-반도체 회로 더 많이, 더 얇게..유리기판, AI시대 ‘게임체인저’ 우뚝-애플 꺾은 엔비디아..시총 3조달러 돌파, 美 2위로△3면-밑지고 파는 한전 200조 빚더미..임대주택 떠안은 LH 150조 훌쩍-공공요금 정상화해 자금 흐름 숨통, 공익성 낮은 사업은 민간에 맡겨야△4면-IT·AI·반도체·통신사 CEO 릴레이 회동..30개 일정 분단위 소화 강행군-유럽 부동산 펀드 손실 현실화에..추가 도산 불안감 쑥-EU·英도 금리인하 가능성..관건은 美 고용둔화△5면-①신시장 개척 ②정부 광폭 지원 ③리더, 직원 헌신 ④끈끈한 네트워크-TSMC 중심으로 톱니처럼 돌아가는 IT 기업들 ‘경이’-3년 만에 삼성에 손내민 퀄컴..파운드리 재협력 주목△6면-“인구쇼크 韓, 이민 개방해야”-“이민 보육지원 늘리고, 직업훈련 제공해야”-“육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불이익 없어야”△8면-尹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北 비열한 도발 좌시 않겠다”-野 “원 구성 강행 처리” 압박에..침묵 길어지는 與-與 전대 최대 변수 ‘당 지도체제’△9면-수익은 누락, 인건비는 뻥튀기..웨딩홀, 비싼 이유 있었네-영화표에 숨은 세금 ‘그림자 조세’ 없앤다-100년 뒤 한국, 인구 2000만명 무너진다△10면-24시간 맞춤상담 척척..금융권 AI직원 맹활약-하나은행, 상생지축 2624억 ‘1위’-카드 3배 결제 수수료 챙기면서..포장도 수수료 뗀다는 배민△12면-극우정당 입김 세지는 EU..기후·국방정책 우향후 예고-강달러에 힘못쓰는 위안화..“트럼프 당선땐 가치 더 하락”-불황에도 불티나게 팔린 샤넬 오너家 배당금 3년간 17조원△13면-상법 개정 추진에..재계 “기업 옥죄는 이중규제”-포스코 비상경영..임원 다시 주 5일제-LG전자 ‘알파웨어’ 소개..SW 중심 車산업 트렌드 이끈다-한화 계열사, 퐁피두센터에 잇단 투자△14면-“카톡 임시 ID 유출..개인정보 맞지만 명확한 위반 기준 필요”-구글, 노트북 LM출시-“자금·기술력 충분, 국내 대표 진단기업 될 것”-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중국임상 1상 성공△16면-취임 100일 목전 정용진 ‘체질 개선·수익성 강화’ 고삐-스타벅스, 대통령표창 수상-배 126%, 사과 80% 폭등 “금 넘어 다이아값 될라”△17면-꼬치꼬치 캐물어 보니..맛있는 이유 있는 ‘꼬치’△18면-반도체株, 한몸이 아니었네-“총선에 흔들린 인도증시..저가 매수 기회”-TDF는 퇴직연금용? 고정관념 버리세요△19면-코스닥 무더기 상폐에..개미, 눈물의 정리매매-R&D에만 600억원 투자, AI로봇시대 급성장 자신-“다음 AI 수혜株는 전력, 에너지, 냉난방공조”△21면-미분양 구원투수 ‘CR리츠’..금융사 참여가 ‘관건’-강남·송파 토허제 재지정 ‘보류’-치솟는 분양가에 서우 분양·입주권 인기△22면-시간당 1000번 파도 천국 날개 단 서퍼들 훨훨~-몸 불편한 어르신과 아이에게 ‘무장애 여행’ 지원△24면-“태권도 처음인데 정말 재밌어요”-‘스포츠 관광시대 공략’ 선봉장에 선 한국 태권도-“스포츠 관광 동력 확보에 민관 힘 합쳐야”△25면-[목멱칼럼]선택과 집중 필요한 기후대응기금-[글로벌View]커리어 관리와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길-[기자수첩]타인에 대한 배려 절실한 집회 문화△26면-지금껏 없었던 ‘평면 자기’..흙과 불에 미친 60여년 삶이 빚은 총아-콤텍시스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이한준 사장 “하남교산 최초의 공공주택..사업 일정관리 철저”△27면-거리 점령한 술판 ‘야장’..불법인 거 아시나요-“내 조카 밀양 가해자 맞다” 국밥집 철거에..‘사적 제재’ 논란‘뚱보 어린이 5년새 4배 늘었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신한카드, 사회초년생 대상 ‘처음카드’ 출시
  • 신한카드, 사회초년생 대상 ‘처음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생애 첫 신용카드 발급을 고민중인 사회초년생을 위해 고민없이 적립받고 소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처음(처음카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처음카드는 SNS 맛집, 개인카페 등을 찾아다닌다거나 무지출 챌린지처럼 예산 관리를 공유하는 2030 세대의 특성과 이용 빈도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는 먹고, 마시고, 소비하기 위해 매일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편의점(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쿠팡,컬리)에서 이용금액의 5%를 1회 이용금액 1만원까지, 매일 최대 1000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올리브영, 다이소, 오늘의집 같은 생활 가맹점부터 지그재그, 무신사, 에이블리 등 패션 플랫폼, 택시, KTX, 해외 일시불 등 여행 영역에서 1회 이용금액 5만원까지 5% 적립을 제공한다.‘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를 통해서는 멤버십(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2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디즈니+, SPOTV NOW) 15%, 통신(SKT, KT, LGU+) 10% 적립을 제공한다. 통신 적립은 월 1회, 이용금액 3만원까지 적용된다.‘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는 계획소비와 즉시결제에 대해 혜택을 제공한다. 계획소비 서비스는 고객이 이번 달 목표 소비 금액을 입력하면 500 포인트를 제공하고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5000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목표 입력과 진행 현황을 확인해 달성을 독려하는 알림도 제공한다. 즉시결제 서비스의 경우, 이번 달 이용한 일시불 금액을 이번 달 안에 미리 납부하면 결제금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처음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5천원, 해외 겸용(Mastercard) 1만 8천원이다. 카드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슈퍼SOL 및 신한 SOL페이 앱과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7월 말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처음카드로 2만원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100만 마이신한포인트 1명, 골드바 10명, 젠틀몬스터 30만원 기프트카드 20명, 집밥 패키지 30명, 신한라이프 스포츠레저 보장보험 1년권 100명, 5만 마이신한포인트 10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상품권 등 응모자 전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청년 고객들에게 처음카드가 금융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신한 관점에서 사회초년생 및 청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3 I 최정훈 기자
'더 에이트 쇼' 이열음 "나보고 4층 같다고…저 그런 사람 아닌데요?"①
  • '더 에이트 쇼' 이열음 "나보고 4층 같다고…저 그런 사람 아닌데요?"[인터뷰]①
  • 이열음(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재림 감독님이 4층 역할에 대해 얘기해주시면서 ‘너랑 비슷한 아이’라고 얘기해주셨어요. 그때는 ‘왜 저와 비슷하죠? 저 이런 사람 아닌데요?’ 싶었죠.”배우 이열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연기한 4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열음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더 에이트 쇼’가 공개되고 나서 닮았다고 하는부분이 이해가 되더라. 부모님과 친구들이 ‘너랑 비슷하다’고 얘길 하더라”며 “성격적인 부분이 아니라, 어렸을 때 데뷔를 해서 힘들게 힘들게 버텨오면서 일을 한 모습들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이어 “4층 역할이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조금 어려울 것 같았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중요한 역할이다보니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열음은 눈치 100단, 야무진 기회주의자 4층을 맡아 출연했다. 4층은 누구보다 8개의 층을 바쁘게 오가며,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가늘고 길게 쇼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극에 재미를 안겼다.이열음은 4층과 싱크로율에 대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느낌? 내가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과 주어진 일을 잘 해내려고 노력했던 것도 비슷했다”며 “성격에 있어서는 사람들을 좋게 대하려고 했는데 실수하고 그러는 게 사회초년생 때의 내 모습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뭔가 금방 잊고 밝게 지내려는 낙천적인 모습도 닮았다”며 “기분 나쁜 것은 금방 잊고 밝게 지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자신의 이익에 따라 때론 위층에, 때론 아래층 편에 서는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밉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열음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연기 표현 덕분에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겼다.이열음(사진=넷플릭스)이열음은 “행동 자체가 해맑은 건지, 나쁜 건지 헷갈리더라. 그래서 4층의 전사를 생각을 해보려고 했다. 들어오기 전에 어떻게 살았기에 이렇게 됐지?”라며 “들어오기 전에 가족도 없이 혼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그런 아이였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굳은 일 다 하면서 나 하나 건사하기 바쁜 아이. 쇼에 들어와서도 ‘나 할 수 있어’라고 혼자 힘을 내는 그런 모습이 사람들과 함께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서툰 아이라고 접근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열음은 스스로 생각한 4층의 전사를 떠올리며 그와 가까워졌고 정을 붙였다. 이열음은 “전사를 생각하니까 이 아이가 안타깝게 느껴졌고 이 아이를 좋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실제 게임에 참여해도 4층을 뽑았을 것 같다는 이열음. 그는 “제가 외동이라 짝수를 좋아한다. 예전부터 숫자 4를 좋아했다”며 “층수에 담긴 비밀을 아무것도 모르고 골랐다면 평소 좋아하던 숫자를 구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 쇼에 참여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이열음은 시간을 벌기 위해 연기를 했을 거라고 털어놨다. 그는 “참가자들과 처음부터 잘 지내면서 귓속말로 ‘우리 연기해요’라고 말했을 것 같다. 연기로 싸우는 척 하고 기절하는 척 하고. 그리고 무사히 돈을 벌어 같이 나가자고 얘기했을 것 같다”며 “그렇게 연기가 잘 먹혔다면 대출 없이 건물 하나 살 정도는 벌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이열음은 2층처럼 액션을 보여주는 연기도 해보고 싶다며 “2층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을 한다면 이미지 변신이 될텐데 그러면 어떤 모습일까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2024.06.03 I 김가영 기자
(사)유쾌한반란, 챠챠챠 4기 PART 2 최종 합격자 발표
  • (사)유쾌한반란, 챠챠챠 4기 PART 2 최종 합격자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하 유쾌한반란)은 챠챠챠 4기 Part 2 최종 합격자 10팀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사)유쾌한반란)챠챠챠(Chachacha)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PART 1과 PART 2 두 단계로 구성된다. PART 1에서는 최대 160만 원의 활동지원금과 법인 주최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PART 2에서는 이 탐색 결과를 실제로 실행해 볼 수 있으며, 최대 1500만원의 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는다.챠챠챠 4기 PART 1 대상자 30팀은 4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워크숍에 참여하며 프로젝트 기획 특강을 듣고, 대상자 구체화, 시나리오 작성,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하고 싶은 일’을 깊이 있게 고민했고, 5월 한 달간은 활동지원금을 활용해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사진=(사)유쾌한반란)5월 25일에 진행된 ‘하고 싶은 일’ 발표회는 PART 1 과정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이 두 달간 기획하고 구체화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번아웃 예방을 위한 마음 건강 프로젝트 △세대 간 문화 교환 투어 △사회 초년생 감정 공유 커뮤니티 기획 등을 발표했다. 김지현 참가자는 “하고 싶은 일을 구체화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정우 챠챠챠 사업 담당 유쾌한반란 팀장은 “챠챠챠 기간 동안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과정이 때로는 낯설고 힘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생긴 변화들이 앞으로의 삶에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결과와 상관없이 PART 1을 완주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해 주면 좋겠다”고 발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발표회를 통해 5월 30일 선발된 PART 2 합격자 10팀은 6월 한 달 동안 프로젝트 및 예산계획서를 작성한다. 이들은 7월부터 세 달 간 최대 1500만 원의 활동지원금과 중간간담회, 역량강화 교육 등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2024.05.30 I 이윤정 기자
'김호중 사태'까지…끊이지 않는 '운전자 바꿔치기'
  • '김호중 사태'까지…끊이지 않는 '운전자 바꿔치기'[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2017년 경미한 자동차 사고를 낸 A씨는 난감해졌다. 무면허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서 보험처리를 못하기 때문이다. 무면허는 음주운전과 뺑소니와 함께 교통사고 3대 범죄로 불리는 ‘중대범죄’ 중 하나다. 보험 가입이 없어 민사상 손해배상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형사처벌도 무겁다. 이 때문에 A씨는 조카인 B씨를 끌어들여 운전자를 삼촌에서 조카로 바꿔치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2013년엔 국가대표 출신의 여자 프로농구 선수 C씨가 ‘운전자 바꿔치기’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다. C씨는 친척의 소유 차량을 몰고 도로를 지나던 중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차량의 보험 대상자가 아닌 C씨는 즉시 친척 D씨에게 전화했다. 그러자 D씨는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처럼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했지만 결국 보험사 조사 과정에서 진술 불일치로 사실이 아니라는 게 들통이 났다.자동차를 불법 개조해 운전교습을 하던 E씨. 교습 과정에서 수강생 F씨가 교통사고를 내자 보험사에 자신이 사고를 낸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청구했다. 불법 개조 차량으로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교습생도 법상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운전자 바꿔치기는 보험사기의 전통적인 수법 중 하나다. 2000년대 초중반 보험사기 유형 중 1위를 차지한 해당 수법은 최근까지 보험사기 유형 상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21년 보험사기 유형 중 자동차보험(83.1%)이 1위를 차지했는데, 이중 운전자 바꿔치기(8.2%)는 고의충돌(39.9%), 음주·무면허사고(12.6%)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도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한 쓴소리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영장심사에서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가 대신 처벌을 받아도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김씨는 음주운전 직후 소속사의 막내 매니저급 직원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로 자수해달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막내 매니저는 김 씨의 요구를 끝내 거절했고,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직접 나서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허위 자수를 했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5.25 I 유은실 기자
김호중 측 "평소에도 비틀 거리며 걷는다"
  • 김호중 측 "평소에도 비틀 거리며 걷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 측이 김씨의 과거 영상을 법원에 제출해 사고 당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단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채널A에 따르면 김씨 측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의 과거 영상을 토대로 ‘김씨가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앞서 전날 경찰은 김씨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나와 비틀대며 걸어가는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했다. 김씨는 10여 분 뒤인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또 경찰은 김씨가 귀가 전 방문한 유흥주점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 일행이 이곳에서 소주 3명을 주문했다는 CCTV 영상과 매출 내역 등도 확보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일 만취 상태로 운전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김씨 측이 이를 반박한 것이다.김씨 측은 또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기보다는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김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수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가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막내 매니저급 직원 A(22)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로 자수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모두 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는 처벌을 받아도 되느냐”고 질책했다.당시 막내 매니저는 ‘겁이 난다’며 김씨의 이같은 요구를 끝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직접 나서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허위 자수했다.김씨는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이번에는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다. 신 판사가 이에 대해서도 묻자 김씨는 “사생활이 담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4 I 김민정 기자
김호중 꾸짖은 판사..."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냐"
  • 김호중 꾸짖은 판사..."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음주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24일 구속 심사를 받은 가수 김호중(33) 씨가 판사로부터 질책을 받았다.‘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진행된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괜찮은 것이냐”고 질문했다.신 부장판사는 김 씨가 사고 직후 소속사의 막내 매니저급 직원 A(22)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 자수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모두 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가 사고 현장을 벗어난 것은 극심한 공황 장애 증세 때문”이라고 밝힌 소속사의 이전 해명과 전혀 다른 행적이다.A씨는 “겁이 난다”며 김 씨의 요구를 거절했고, 결국 김 씨의 매니저가 사고 당시 김 씨가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허위 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신 판사는 김 씨가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경찰에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 없다”고 답한 데 대해서도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영장심사 전후 법원 청사에 들어가고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반성하겠다”는 말만 반복해다.그는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해야 한다.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맞은편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 자수하고 김 씨는 사실상 음주 측정이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조사에 응하면서 소속사와 조직적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본부장 전모 씨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는다.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4.05.24 I 박지혜 기자
"막막했던 자립 준비, 포스코 두드림 덕에 꿈 키웠죠"
  • "막막했던 자립 준비, 포스코 두드림 덕에 꿈 키웠죠"[인터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건넨 도움의 손길은 긴 터널 속에서 방황하던 중 만난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순간에도, 뜻하지 않은 범죄 사건에 휘말려 불안 속에 갇혀 있을 때도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줬습니다.”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 사업에 참가한 A씨(26세·여)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보이스피싱 전달책 혐의를 받았던 사건을 힘겹게 털어놨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가 워크넷에 등록한 이력서를 보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사회초년생이었던 A씨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 못하고 구직을 위해 신분증과 등본 등을 제출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전문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자들이었다.A씨는 “경찰로부터 피의자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화로 전해 듣고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불행한 일투성이인 인생에서도 더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는 게 적잖이 충격이었다”고 했다. 다행히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법무법인을 연결해 억울함을 풀 수 있었다고 한다. 만약 무혐의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 현재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며 임용을 준비하는 A씨의 꿈은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다.지난달 27일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 5기 참가자와 포스코 멘토직원이 힐링 프로그램(키링 만들기)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1%나눔재단)자립준비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두드림은 10개월 동안 재정적·심리적 지원과 취업·창업 교육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생활비를 포함한 진로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비와 면접비 등 인당 1000만원 상당의 금전적 지원을 해준다.A씨는 “하고 싶은 공부에 지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교육비를 지원해 준 것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덕분에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장소에서 근로를 병행하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의 꿈은 교사가 되는 것이다. 그는 “힘들었던 학창 시절에 만났던 선생님들의 영향으로 누군가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교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두드림 프로그램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철강·무역·건설·정보기술(IT)·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 청년에게 맞춤형 진로 멘토링과 직무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A씨는 포스코DX에 방문했던 일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꼽았다. 그는 “회사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일상과 근무 환경, 하는 일에 대해 알 수 있게 됐던 방문 체험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는다”며 “다양한 직업군과 여러 직군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거주하던 곳을 떠나 사회로 나가야 한다. 이 숫자는 매년 2000명에 달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8년부터 자립준비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두드림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207명을 지원하고 71명이 취업·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지난달 27일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 5기 참가자와 포스코 멘토직원이 포항 파크(Park)1538에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1%나눔재단)또 다른 참가자인 B씨(26세·남)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나가고 있다. B씨는 “두드림 사업을 통해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을 받아 현재 사회적 기업이면서 비영리 사단법인에서 근무 중”이라며 “상처를 안고 나아가고 있을 청소년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어려운 청소년들의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이 돼주고 싶다고 했다. B씨는 “부모의 돌봄과 사랑의 공백을 채워주려 노력했던 다수의 어른, 그리고 두드림 프로그램이 존재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누군가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면서 지지해 주고 눈높이에 맞춰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고 했다.B씨 역시 두드림의 금전적인 지원이 자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는 “두드림 사업 참여 전에는 근로 유지를 필수적으로 해야만 했던 조건부 수급자였기에 매일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그렇기에 삶의 초점은 미래에 대한 계획과 구상보다 당장 생계유지를 위한 현재에만 맞춰져 있었다”고 회고했다.하지만 두드림 사업에 참여하면서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여 절대적인 공부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또 금전적 부담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기회가 됐다고 B씨는 설명했다.두드림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진로 설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씨는 “임직원들의 직접적인 멘토링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단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며 “내가 가진 고민을 누군가 공감해 주고 생각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심리적 위안을 얻어 진로 목표 달성을 위해 좋은 자극제가 됐던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B씨는 끝으로 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많은 자립 청소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계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1%나눔재단 덕분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지금은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작지만 월급 일부분을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데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드림 장학생으로 소속된 긴 시간 동안 저희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격려하는 모습에 공허했던 마음이 채워지고 따뜻해지던 순간들의 연속이었다”며 “사회 취약계층의 성장과 적응을 돕는 재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A씨도 “역경 속에 처해 버겁고 무겁기만 한 하루를 조금이나마 가볍고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있어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며 “제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힘들어하고 있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이와 같은 큰 행운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지난 3월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 5기 오리엔테이션.(사진=포스코1%나눔재단)
2024.05.22 I 김은경 기자
100만원씩 날려도 "그냥 산다"…'월세 지옥' 탈출 힘든 이유는
  • 100만원씩 날려도 "그냥 산다"…'월세 지옥' 탈출 힘든 이유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왕십리역 인근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회사원 김아영(가명)씨는 최근 원룸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관리비를 포함한 월세를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올려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월세 부담에 인근의 다른 집을 알아봤지만 마땅한 매물이 없어 재계약을 했다. 주변 월세 시세가 큰 폭으로 뛴데다 이사비용 등을 고려하면 재계약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1인 청년 가구들의 주거 선택지가 갈수록 더 좁아지고 있다. 특히 목돈이 없는 사회 초년생들은 아파트 전세는 부담스럽고, 연립·다세대·다가구 등 비(非)아파트는 전세사기 우려에 전세 대신 월세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전국 연립·다세대 원룸의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서울 시내 빌라촌 전경. (사진=뉴시스)1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전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월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원룸의 월세 거래량은 3만 5589건으로, 원룸 전·월세 거래량(6만 4015건)의 56%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1분기 기준 원룸의 월세 거래량은 2022년까지만 해도 30~40%대였다. 전국 원룸 월세 거래 비중은 2015년 42%에서 2020년과 2021년 각 34%로 하락했지만, 2022년 42%로 오른 뒤 2023년에는 52%를 기록해 전세 비중(48%)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엔 작년보다 4%포인트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나 월세 쏠림 현상이 더 강해졌다. 거래량으로 보면 올 1분기 전국 연립·다세대 원룸 월세 거래량은 3만5589건으로 2015년 1분기 월세 거래량인 1만 9371건보다 8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은 2만8426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2022년 1분기 4만 5395건보다 37% 감소해 2015년 1분기(2만6243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니 자연스레 월세 가격도 치솟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보다 4.8% 상승한 것이다. 신축 원룸의 월세 가격은 100만원대에 육박했다. 스테이션3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 내 준공 5년 이하·보증금 1000만원 기준 연립·다세대 주택(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101만5000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2023년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정부도 젊은층의 주거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을 인지하고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임대차 시장에서 서민·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진 데 대응하고, 무주택 세대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월세세액공제율 확대를 추진했다. 월세세액공제 소득기준은 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금액 6000만원)에서 총급여 8000만원(종합소득금액 7000만원)으로 완화하고, 세액공제 한도액도 연 월세액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소득공제도 확대했다. 전세금 또는 월세보증금 등 주택임차자금의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던 비아파트 전세 시장 안정화와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의 월세로 내몰리면서 청년들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부담은 커지고 선택권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했던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세사기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비아파트는 주택수에서 제외하는 등의 정책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윤화 기자
LG U+, LG트윈스와 '무너 유니폼 데이' 이벤트
  • LG U+, LG트윈스와 '무너 유니폼 데이' 이벤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와 LG트윈스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무너 캐릭터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무너는 사회초년생 아이덴티티를 담은 LG유플러스의 MZ세대 대표 캐릭터로, 양사는 2022년 이후 매년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LG트윈스의 2023년 통합 우승을 함께 응원한 LG트윈스 및 무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4일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주중 3연전에서 ‘무너 유니폼 데이‘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LG트윈스 선수들은 무너 캐릭터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15일에는 중앙 매표소 옆 광장에서 8미터 높이의 무너 에어벌룬 등 초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토존에서는 야구공을 과녁에 던져 맞히는 관중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형 키링과 장바구니, 메모지,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LG유플러스는 응원 머리띠, 인형 키링 세트 등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굿즈들을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인터파크 오프라인샵과 무너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선수들이 착용한 무너 캐릭터 유니폼도 잠실종합운동장 LG트윈스 공식 어센틱 매장, 무너스토어, ‘일상비일상의틈byU+(강남역 인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에서 판매한다.
2024.05.13 I 임유경 기자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
  • [신간]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
  •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 (사진=한스미디어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신간도서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은 한스미디어의 입문서 ‘모르면 호구되는’ 시리즈의 신간이다. 아직 청약통장도 만든 적 없는 사회 초년생, 주기적으로 집을 옮겨 다녀야 하는 월세·전세 세입자, 매매 또는 청약을 통해 생애 첫 내 집 마련이란 꿈을 이뤄 보려는 실수요자들부터 보다 수준을 높여 경매에 관심을 가져 보려는 사람, 부동산 세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까지 ‘부동산’이란 키워드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확실한 기초 지식을 깔아줄 수 있는 책이다.저자이자 뉴시스 건설부동산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성환 기자는 부동산 기자로 활동하면서 독자들의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고 한다. 한 푼 두 푼 월급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려는 그들의 간곡한 질문에 답을 하려는 성실한 마음으로 첫 책을 써냈다. 또한 저자가 기자로서 관련 분야를 취재하며 보고 겪었던 ‘요즘 부동산 이야기’들을 Special Part로 구성해 책의 말미에 붙였다.2~3년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시기. 시중에 통화량이 급격히 늘면서 모든 자산 시장에 버블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집값은 계속 우상향할 것이며 절대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으며, 젊은 세대는 “지금 집을 못 사면 영원히 못 살지도 모른다“ 불안감에 휩싸여 부동산 시장에 급하게 뛰어들었다.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시장을 보다 더 냉정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심지어 인구의 감소로 인해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이야기하는 전문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굳이 부동산 상식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이 책은 전·월세 이야기부터 시작해 매매 관련 내용까지 부동산 전 분야를 골고루 다루고 있다. 부동산 초심자가 여러 부동산 중개업소를 다녀보며 자신에게 맞는 공인중개사를 찾는 방법부터 자신에게 맞는 집을 고르는 임장 팁, 가장 저렴하게 대출받는 법 등을 안내한다. 여전히 내 집 마련의 유용한 수단인지 많은 이가 고민하는 청약에 대해 저자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청약통장을 만들 것을 권한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같은 정비사업을 비롯해 부동산 경매, 부동산 세금 문제 등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2024.05.13 I 박민 기자
임대주택, ‘이것’ 덕분에 에너지 비용 확 줄었다
  • 임대주택, ‘이것’ 덕분에 에너지 비용 확 줄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단지의 요일별,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와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별 재생에너지 발전량 데이터를 활용해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됐다. 이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처리·분석해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들어 태양광 충전력이 감소하는 시간에는 연료전지나 풍력 등 여러 다른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적은 비용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8일 LH에 따르면 LH는 공공기관 평균 개방 건의 4.5배에 해당하는 총 266건의 내부 보유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H 공공데이터 이용건수는 2만5000 건에서 4만2000 건으로 170% 증가하는 등 민간의 LH 공공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2020년 이래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LH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공데이터 개방 성적이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 공모전을 통해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도 추진하고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도 발굴해 추가로 개방한다. LH는 데이터의 양적 개방을 집중했던 것을 질적으로 확대해 국민의 데이터 활용을 돕고 청년층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그 간 LH가 공개한 데이터는 청약 정보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LH의 공공분양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앱인 직방, 네이버 부동산 등이 공공분양 아파트 정보를 제공해 왔던 것이 대표적인 예다. 임대주택의 경우 공공·민간 임대주택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내집다오’를 통해 LH 행복주택·국민임대 등 LH 임대주택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택 위치, 평면, 청약 시기 및 방법, 경쟁률 등의 정보를 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데이터가 개방되기 전까지 공공기관별로 개별적으로 보유하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각각 해당 기관별로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LH, SH 등 기관별 청약앱이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 정보를 얻었으나, 공공데이터가 개방되면서 다양한 민간채널에서 이를 활용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줄게된 것이다.공공데이터는 공공기관이 만들어 내는 모든 디지털화된 정보, 텍스트, 수치, 이미지를 말한다. 공공데이터 대표 활용 사례로, 스마트 영농일지 ‘파밍노트’, 부동산 정보 서비스 ‘호갱노노’, 기업 정보 서비스 ‘크레딧잡’ 등이 있다. 지난해 6월 부동산업 기반 디지털 플랫폼인 프롭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요를 조사한데 이어 오는 7월에는 대국민 설문을 통해 국민의 관점에서 필요한 공공데이터 수요를 조사해 개방할 계획이다. 자체 보유한 데이터의 이해와 관심도뿐만 아니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조경숙 LH 경영관리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방할 것”이라면서 “LH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정보들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 국민이 더욱 편리해지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도록노력하겠다”고 밝혔다.부동산 앱 ‘직방’ 화면. LH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2024.05.08 I 김아름 기자
권익위, 공군사관학교 방문해 청렴 특강…태권도 시범공연 소개
  • 권익위, 공군사관학교 방문해 청렴 특강…태권도 시범공연 소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7일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대학협업 청렴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관생도 180여 명이 참석해 청렴 태권도 공연 등을 통해 청렴을 배우고 소통했다.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사진=권익위)대학협업 청렴특강은 전국의 대학생들이 예비사회인, 사회초년생으로서 갖춰야 할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청렴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총 22개 대학, 약 1500여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 대상 청렴특강은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국민권익위의 반부패·청렴 제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청렴에 대한 인식과 사명감을 심어주고, 나아가 공군의 청렴한 문화 조성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특성에 맞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에는 특히 기존의 강의, 토론 위주의 딱딱하고 정적인 청렴교육을 탈피하여 시각적 효과가 큰 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태권도 시범공연을 최초로 소개했다. 역동적인 태권도와 부정 부패 타파 등 청렴 요소가 결합된 시범공연을 실시해 사관생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고 청렴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청렴태권도 공연은 부패 상황을 태권도로 타파해 청렴한 사회를 만든다는 주제로 총 3막으로 구성됐다. △뇌물수수, 금품수수, 갑질 등 부정부패 표현 △발차기 등 강력한 태권도 격파로 부정부패를 타파해 청렴 사회로 가는 과정 △아리랑 음악에 맞춘 태권무와 고난이도 격파기술을 종합하여 만든 청렴한 대한민국 등을 그렸다.특히, 부패한 사람들을 태권도로 응징하고 수준급의 고난도 동작으로 부정부패와 관련된 단어가 적힌 송판을 힘차게 격파하는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사관생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큰 감동을 선사했고, 청렴 의지도 고취했다.김세신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장은 “청렴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청렴특강과 태권도를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으면서도 감동과 교훈까지 잘 전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대학생 등 청년들이 청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5.07 I 윤정훈 기자
“엄마 생일 선물 사려고”…보이스피싱 알바 여대생 ‘무죄’ 이유는?
  • “엄마 생일 선물 사려고”…보이스피싱 알바 여대생 ‘무죄’ 이유는?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어머니 생일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했던 20대 여대생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30일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영아)는 사기방조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24세 A씨에 대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사회초년생이 고도화된 범죄조직의 범행을 알아채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SNS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했다”며 “피고인은 무통장입금 과정에서 ATM 기계가 고장나자 인터폰으로 금융기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자신의 행위를 은폐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당시 만 20세로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대학생이었다. 피고인의 연령, 사회 경험에 비춰볼 때 범죄 수법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지시를 따랐을 가능성이 있다”며 “(피고인은)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8일 오후 2시께 전남 여수에서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로부터 2438만원을 수취한 후 범죄조직에 무통장 입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조직은 대환대출 명목으로 피해자를 속였고, A씨는 ‘VIP 고객 대상 환전 업무’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받았다. A씨는 1심 재판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역할이 현금수거책이었음을 인지했고 곧바로 피해자에게 자신이 취득한 30만원보다 훨씬 많은 8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며 “범죄 인식과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04.30 I 김형일 기자
이준석 “2030 정치 통로 역할 하겠다…지방선거 조기 공천”
  • 이준석 “2030 정치 통로 역할 하겠다…지방선거 조기 공천”[만났습니다②]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수 끝에 원내에 입성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2026년 예정된 지방선거 1년 전부터 당 후보를 확정해 3인 이상이 맞붙는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한 석씩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이 2030세대의 정치 진입로가 돼 젊은 층을 바탕으로 세 확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준석 대표는 2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남부·서울 강북 지역은 국민의힘 인재풀·당세로는 소선거구제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드러났다”며 “올드 보수스러운 국민의힘 당세가 약해진다고 했을 때 개혁신당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방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시점에 후보를 미리 확정할 수 있도록 하고 집중적으로 인재를 육성해 지역에 더 밀착해 선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이 정치에 진입할 때 경험하기 좋은 통로로, 정치의 뜻을 가진 당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기초의원은 중선거구제로 선출해 각 정당이 선거구별 2~4명 내에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기초의원 3인 선거구에서 무조건 한 석씩 확보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이 대표는 22대 국회에서의 개혁신당 역할에 대해 “국민의힘의 비겁함을 계속 꾸짖을 것”이라며 “당장 채상병 특검법만 해도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 대통령이 자기 부하의 허물을 감추겠다고 다른 장교의 삶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려는 것이 어떻게 보수의 정신이 될 수가 있냐”고 꼬집었다.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2대 국회 희망 상임위원회로 교육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를 꼽았다. 이 대표는 다만 “여의찮으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개혁신당 1호 공약인 언론 중립성 확보와 과학기술 정책을 다루겠다”고 역설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국회 회기 중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금지 등을 결의한 것을 두고 “특권 내려놓기 시리즈를 발표하면 아이디어가 고갈된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아이디어가 정립되면 그것에 따라 협력 관계를 설정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비합리적”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수사가 미온적이거나 국민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특검을 가는 것이지 조 대표도 너무 특검을 남발하는 형태의 정치로 가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은 사안에 따라 야권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주범의 수사 결과가 미진해 특검해도 된다”며 “양평 고속도로 건은 의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수사는 본질적으로 (사안을) 국민께 알린다 하더라도 밀실로 들어간다”고 강조했다.그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선 “영상까지 찍힌 만큼 김 여사는 국민에 직접 유감 표명을 해야 하고 야당은 재발 방지책을 제안해야 한다”며 “저는 ‘특별감찰관’을 야당 추천으로 빨리 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품 가방 문제는 재발 방지가 중요한데 윤석열 대통령이 그 뜻을 받아줘야 정치적 타결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4.26 I 이도영 기자
전세안전진단 받은 5건 중 1건은 ‘위험’…이용자 40%는 30대
  • 전세안전진단 받은 5건 중 1건은 ‘위험’…이용자 40%는 30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전세보증금 안전 여부를 진단해주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의 이용 고객 현황을 25일 발표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참여한 빅테크플러스와 KB부동산이 제휴해 개발한 서비스다.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하고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안전, 보통, 보류, 위험 네 가지 등급으로 안전 여부를 알려준다.KB부동산이 전세안전진단 서비스 진단을 받은 고객이 등록한 1만2045건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에서는 30대가 41%(3859명)로 전세안전진단을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7667건), 오피스텔(2220건), 연립·다세대(2153건)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3357건), 부산(796건), 인천(778건) 등지에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른 지역에서 전세안전진단을 상대적으로 많이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전세안전진단을 신청한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5.3%로 분석됐다. 전세안전진단 신청이 몰렸던 수도권 낙찰가율을 살펴보면 서울 79.5%, 경기 78.4%, 인천 73.9%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해당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전세안전진단 등급별 비중은 ‘보통·안전’ 등급이 78.4%(9441건)를 차지했으며 ‘위험’ 등급은 19.6%(2363건)로 집계됐다.KB부동산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전월세 거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층이 계약 전에 보증금이 안전한지 간편하게 진단해 볼 수 있도록 무료사용권을 매월 2회씩 제공하고 있다. 이용 고객이 발급받은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KB부동산 앱에서 수시로 무료 열람할 수 있다.아울러 KB스타뱅킹에서 부동산 등기변동 알림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B스타뱅킹 내 대상 주소를 등록하면 집주인 변경, 압류, 근저당권 설정 등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하는 등기 변동사항이 발생했을 때 앱 푸시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 상무는 “전세사기나 보증금 미반환 등을 걱정하는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전월세 관련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와 KB스타뱅킹 부동산 등기변동알림 서비스가 ‘전월세 국민필수템’으로 자리잡아 고객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고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I 최정훈 기자
'눈물의 여왕' 이미숙, '설계자'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강동원과 앙상블
  • '눈물의 여왕' 이미숙, '설계자'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강동원과 앙상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강동원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사 집의 신작 ‘설계자’(감독 이요섭)에는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이 출연해 프로페셔널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들은 설계자 강동원을 도와 설계를 완성하는 팀원으로 강렬한 앙상블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이미숙이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설계자’를 택해 눈길을 끈다. 5월 개봉하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참신한 소재와 다채로운 인물들의 시너지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가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의 신선한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연기 내공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린 배우 이미숙이 ‘설계자’에서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 역을 맡았다.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미숙은 특유의 아우라로 재키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완성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위장의 귀재 월천 역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마인’에서 서늘한 이미지와 깊이 있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현욱이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채울 이현욱의 선 굵은 표현력은 극에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햄릿; 더 플레이’, ‘킹키부츠’ 등 뮤지컬 무대부터 영화 ‘도그데이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라켓소년단’,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배우 탕준상은 소심한 막내 신입 점만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탕준상은 특유의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사회초년생 특유의 어리숙함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넘나들며 친근한 캐릭터를 완성, 깊은 공감대를 선사할 것이다.영일의 빈틈없는 설계를 실행하는 삼광보안 팀원 베테랑 재키와 위장 전문가 월천, 막내 점만은 나이도, 살아온 과거도,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각기 다른 인물들이다. 모든 게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연민과 신뢰를 잃지 않으며 특별한 팀워크를 형성하는 캐릭터들의 관계는 의외성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이처럼 영화에 특별한 재미를 더할 삼광보안을 완성한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의 시너지는 영화의 몰입갑을 배가시킬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4.2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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